최근 수정 시각 : 2019-07-18 14:36:57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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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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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2.1. 주인공 미쿠니 오리코2.2. 1권2.3. 2권2.4. 별편
2.4.1. Noisy Citrine(2부작)2.4.2. Symmetry Diamond(3부작)2.4.3. The Last Agate(단편)
2.5. 신약 1권2.6. 신약 2권2.7. 신약 3권2.8. 신약 4권
3. 등장인물4. 평가5. 원작과의 비교

1. 개요

魔法少女おりこ☆マギカ
Puella Magi Oriko Magica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스핀오프 작품이다. 원안은 Magica Quartet(신보 아키유키, 우로부치 겐, 아오키 우메, 샤프트). 작화는 무라 쿠로에.

2. 스토리

배경은 애니메이션과 같은 미타키하라 시지만 오리지널 캐릭터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스토리를 진행한다.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외로운 싸움으로 밤낮을 보내는 사쿠라 쿄코.
정의를 가슴에 품고 미타키하라 시를 지키는 토모에 마미.
조용히 카나메 마도카에게 다가가는 아케미 호무라.
교차할 수 없는 세 마법소녀의 싸움이,
마법소녀 사냥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자아낸다.
그것은 그녀들의 운명을 바꾸어 버리는 사건-.
그것은 또 하나의 마법소녀 이야기의 시작-.
유마를 데리고 하얀 마법소녀를 찾는 사쿠라 쿄코.
마법소녀 사냥의 범인인, 검은 마법소녀와 대치하는 토모에 마미.
오로지 카나메 마도카의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려는 아케미 호무라.
만날 수 없는 세 마법소녀는 오리코에 의해
운명의 나선을 따라 모여든다.
그것은 그녀들의 존재를 시험하는 이야기-.
그것은 지나간 하나의 시간축-.

2.1. 주인공 미쿠니 오리코

  • 오리마기 오리지널, 별편, 신약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설정

미쿠니 오리코미타키하라 시 국회의원의 딸로,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과 단정한 용모에 인망까지 겸비하였다. 그러나 오리코의 아버지가 비리 의혹에 쫓기다 자살해버린 후 오리코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학교의 수치'로 일변했다. 자신이 아버지의 일부로만 취급되는 현실에 절망하던 오리코는 큐베를 만나 '자신이 사는 이유를 알고 싶다'는 소원으로 마법소녀가 되어 미래를 예지하는 마법을 가지게 되었다.

2.2. 1권

파일:oriko1.png
파일:일본 국기.png 2011년 5월 27일 발행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국내 2012년 4월 25일 발행

  • 제1화 : 마법소녀가 되겠단 생각은 하지 마 (by 쿄코)

주인공 오리코는 마법소녀 계약으로 새롭게 힘을 얻은 뒤, 정체불명의 마녀미타키하라 시를 폐허로 만드는 장면을 예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 후, 갑작스러운 광채와 그 이후에 나타난 한 마녀의 압도적인 강함을 목도하고 오리코는 충격을 받지만, 한 어린 여자아이를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는 큐베에게 "네게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은 마법소녀의 소체가 있다" 고 제안한다.

한편 쿄코는 의문의 마법소녀 연쇄살인 사건으로 마녀가 들끓게 된 거리에서 치토세 유마와 처음으로 대면한다. 유마는 참혹하게 사망한 부모의 시신 사이에서 동심파괴를 겪고 주저앉아 있었는데, 쿄코는 유마에게 자신의 과거를 겹쳐 보았는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아무리 울어도 죽은 부모는 돌아오지 않으니, 살아남은 행운에 감사하면서 살라" 고 말하고, 유마를 딱하게 여긴 쿄코는 다시 그녀에게 츄파춥스를 비롯해 먹을 것들을 좀 건네준다.[1] 그 와중에도 PTSD로 고통을 겪던 유마는 부모님이 마녀라는 존재에 의해 희생되었음을 듣게 되고, 쿄코가 마녀와 싸우는 마법소녀라는 걸 듣고 놀란다.

유마는 이왕 갈 곳 없는 천애고아가 되어서인지 자신도 마법소녀가 돼서 싸우고 싶다고 말하고, 쿄코는 본편에서처럼 "목숨 걸고 하는 일이니, 기왕 목숨을 걸 거면 차라리 똑바로 사는 쪽에 걸라" 고 싸늘하게 쏘아붙인다. 그러나 유마가 울먹이자 쿄코는 결국 통성명을 하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다. 유마가 미아 코스프레를 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쿄코가 도둑질을 하고, 남몰래 목욕탕에 숨어들어서 목욕을 하는 등, 생존을 위한 하루하루가 그렇게 흘러간다. 편식을 하는 유마에게 먹을 것을 함부로 하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다가도, 쿄코는 이내 이런 생활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며 씩 미소짓기도 한다. 유마를 통해 여동생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어서였던 듯.

그러던 어느 날, 유마가 보는 앞에서 마녀사냥을 하던 쿄코는 우연히 유마의 이마에 있는 화상 자국을 발견한다. 동요하는 유마에게 쿄코는 굳이 묻지는 않겠다며 씁쓸해하지만, 이내 유마는 "아빠가 돌아오지 않아서 엄마가 자신을 매일같이 괴롭혔다" 고 털어놓는다. 부모님의 자살을 떠올린 쿄코는 자신 역시 부모님께 거부당한 경험이 있다면서 공감하지만, 유마는 쿄코마저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자신이 마법소녀가 되어서 강해지면 버림받지 않을 거라고 여긴다. 그리고 이때 큐베가 불쑥 나타나서 "과연 오리코가 말한 대로 유마에게도 소질이 있는 듯하다" 고 말하며 언제나처럼 계약을 권유하지만, 쿄코에게 즉각 제지당한다.[2]

큐베는 미타키하라의 마법소녀들이 드문 것에 대해서 어떤 마법소녀에 의해 살해당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주고, 큐베의 의도를 파악한 쿄코는 유마에게 마법소녀가 될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유마는 유마대로 "큐베는 나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쿄코는 하지 말라는 걸 보니, 쿄코도 나를 쓸모없는 녀석이라고 여기는 게 분명하다" 면서 충격에 빠진다.[3]

그리고 미쿠니 오리코가 흑막스러운 분위기로 큐베와 독대하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나온다.
오리코: 아아, 깊어라. 정말로 깊어라. 사람의 마음은 정말이지 깊어. 사람의 마음이 신을 만들고, 악마를 낳고, 모든 걸 만들어내지.[4] 너도 거기에 대해선 감사해야 할걸, 큐베? 네가 바라는 것 역시 만들어질 테니까!

  • 제2화 : 우는 거 아냐 (by 쿄코)

잠들기 전, 큐베와 유마에 얽힌 문제를 생각하며 뭔가 불길한 예감을 느낀 쿄코는, 갑자기 나타난 마녀를 느끼고 다급히 출동한다. 그리고 오리코가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가버렸구나, 불행하게도." 라고 중얼거리고, 홀로 남겨진 유마에게 접촉하여 "사쿠라 쿄코, 그녀는 아직 현세에 있을까, 아니면 사신이 벌써 데려가 버린 걸까?" 라고 속삭인다. 이에 유마는 쿄코조차 자신의 부모님처럼 또 잃어버리게 될 거라는 공포를 느끼고 그대로 뛰어나가서 쿄코를 찾기 위해 헤매다가, 오리코의 계획대로 큐베와 다시 대면한다.

한편 불안한 마음을 안고 마녀사냥을 하는 쿄코는 그리프 시드까지 떨어진 마녀가 다시 결계를 바꾸며 되살아나 반격을 시도하자 다관절로 창을 바꾸어 대응하지만, 이젠 정말로 죽였다고 생각했던 마녀의 시체에서 일순간 피가 확 솟아올라서 쿄코의 팔다리를 촉수물처럼 휘감은 뒤 그대로 사지절단을 해 버린다.
쿄코: 당했구만 이거. 죽는 건가...[5] 참 칙칙한 인생이었지. 한번쯤은 행복한 꿈이란 것도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6] 뭐, 아무렴 어때? 이젠 끝났는데 말이야.

그런데 다음 순간, 쿄코의 몸이 거짓말처럼 즉시 회복되고 쿄코가 곧바로 투창으로 마녀를 꿰뚫어 승리한다. 쿄코 본인도 자신이 살아난 것에 대해 얼떨떨해하며 이건 무슨 승리의 여신이라도 붙은 거냐고 생각하는데, 현장에는 큐베와 계약하여 이미 마법소녀가 되어 버린 치토세 유마가 와 있었다. 이때 충격을 받은 쿄코의 썩어버린 표정이 심히 압권(…). 쿄코의 심정을 모르는 유마는 그녀의 앞에서 잔뜩 우쭐해한다.
유마: 큐베가 말한 대로였어! 유마도 싸울 수 있어. '치유마법' 이라는 마법이래. 쿄코가 다치면 언제든지 낫게 해 줄게, 에헴!

그러나 쿄코는 싸늘한 표정으로 다가가서 다짜고짜 유마에게 귀싸대기를 날리고, 유마를 붙들고 넌 마법소녀가 되지 말라고 말했었지 않냐며 고함을 지른다. 이때 유마는 오리코가 "쿄코 씨는 마녀와 싸우다가 죽을 운명. 넌 운명의 수레바퀴를 굴릴 수 있을까? 귀엽기만 할 뿐인 쓸모없는 아이가" 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다 트라우마가 자극되어 절규한다. 유마는 쓸모없는 애가 아니라고, 그러니까 유마를 제발 혼자 두지 말라고.

오리코의 간계로 유마가 마법소녀가 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유마가 자신을 위해 소원을 빌었음을 알게 된 쿄코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서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리고는 "다른 사람을 위해 소원을 빌어 봤자 뭣도 안 되는데 말이야...!" 라고 괴로워한다. 언뜻 그 모습을 본 유마가 우는 거냐고 묻자, 쿄코는 유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는 거 아니라고 조용히 대답한다. 그리고 유마를 부추긴 오리코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한다.

그리고 오리코와 통화하는 어느 단발머리 소녀손에 온통 피 범벅이 된 채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으로 2화가 끝난다.

  • 제3화 : 사랑은 무한히 유한한 거야 (by 키리카)

정치인인 미쿠니 히사오미가 지역구 선거운동을 하는 도중, 꼬마 오리코 역시 현장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과거의 모습이 나온다. 오리코는 부패와 싸우는 아버지를 동경하며, 이미 고인이 된 어머니 역시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현재의 오리코가 회상을 끊고서 괴롭게 독백한다. "거짓말쟁이..."

한편, 마녀 샤를로테의 결계. 마법소녀 토모에 마미마미루 신세를 간신히 벗어난 뒤 방심했다면 당했을 거라며 안도한다. 그러던 마미는 인근에서 한 마법소녀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샤를로테에게 당했다고 하기엔 날카로운 뭔가에 참혹하게 상처를 입은 모습이었다.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인지 궁금해하던 마미에게 큐베가 나타나서 "정말이지, 마녀를 쓰러뜨려야 할 힘으로 마법소녀를 죽이다니..." 라고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린다.

장미로 가득한 화원에서, 오리코와 쿠레 키리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7] 오리코에게 그녀에 대한 것 이외에는 어떤 것도 기억하지 않겠다며 메가데레 티를 팍팍 풍기는 키리카에게, 오리코는 홍차에 설탕과 잼을 잔뜩 집어넣는 그녀의 초딩입맛(…)에 대해 어린애 취급을 한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마녀가 난입하지만 도대체 이 마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데서 이 시점에 불쑥 튀어나온 걸까? 신캐 키리카의 전투력 측정기로 쓰이며 광탈한다. 일이 벌어지는 동안 놀라기는커녕 마녀 코앞에서 느긋하게 홍차를 준비하는 오리코의 여유로움이 압권. 이때 키리카가 날카로운 클로를 장비하고 마녀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옴으로써, 지금까지 암시되었던 여러 마법소녀 살인사건들이 키리카의 짓임을 암시했다.

지쳐 잠든 키리카를 품에 안아 재우던 오리코는 "네가 없었다면 나도 옛날에 부서져 버렸겠지" 라고 마음 속으로 독백하다가, '그것' 에 손을 대려는 녀석이 있다는 걸 예지하고는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키리카에게 모종의 부탁을 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마미는 큐베에게서 "검은 마법소녀" 에 대해 전해듣게 되고, 쿄코와도 접촉하여 검은 마법소녀에 대해 정보를 찾는다. 그러나 양쪽 모두 큐베에게 들은 피상적인 사실들 뿐. 마미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골똘히 생각에 잠긴다. 쿄코의 거친 성격 탓에 그녀가 검은 마법소녀로 오해받는 게 아닌가 염려한 듯. 마미의 의도를 오해한 유마가 쿄코를 나쁜 마법소녀로 오해하지 말라며 갑자기 달려들어 마미의 치마를 확 들추는 바람에 울음을 터뜨린다.[8] 쿄코 쪽에서도 "하얀 마법소녀 오리코" 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고 묻지만, 마미가 모르는 눈치를 보이자 쿄코는 마미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복수심에 불타는 표정을 짓는다. 이때 쿄코와 마미의 관계는 TDS에서처럼 험악하기는커녕, 도리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로 보일 정도.

마미는 이후 아케미 호무라와 만나서 검은 마법소녀 소문에 대해 캐묻지만, 호무라 역시 모르는 일일뿐더러 그런 짓을 해서 자신이 얻을 것도 없다고 대답한다. 마미는 카나메 마도카가 호무라를 부르는 걸 듣고 그녀를 보내주려 하지만, 일순간 호무라가 몸을 돌리고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싸늘하게 쏘아붙인다. 마미뿐만 아니라 독자들까지도 같이 기겁하게 만들었던 유명한 장면.
마미: 충고는 했어. 너도 조심하도록 해.
호무라: (지나가려다가 마미를 차갑게 노려보며) ......에게 접근하지 마.
마미: ......! (아케미 호무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애...)

이에 대한 대강의 해석은 호무라의 직전 루프에서 마미가 멘탈관리에 실패하여 호무라에게 큰 피해를 끼쳤거나 어떤 식으로든 호무라를 실망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굳이 "우리" 라고 한 걸 보면, 어쩌면 본편 10화의 팀킬 사건처럼 마미가 호무라와 마도카 양쪽에게 직접적인 생명의 위협을 가했고 호무라만 간신히 살아서 루프했는지도 모른다. 당연히 이 시간축의 마미는 알 리가 없는 일. 그렇다면 "너도 조심하라" 는 말에 호무라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는 걸로 봐서는 어쩌면 호무라 입장에선 "나랑 마도카에게 네가 그런 짓을 해 놓고 이번엔 잘도 몸조심하라는 소릴 하네?" 싶었던 듯. 사실 오리코 마기카가 외전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까지는 없는 부분이다.

이후 마미는 혼자 공원에서 쉬면서 검은 마법소녀에 대해 계속 고민한다. 샤를로테의 결계에 마법소녀의 시체가 있었다는 것은 마녀를 미끼로 하여 마녀사냥에 나서는 다른 마법소녀들을 기습하기 위해서였을 수 있고, 그 수법도 잔혹하고 다분히 의도적으로 죽인 것처럼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때 마침 쿠레 키리카가 요란하게 난리를 치면서 뭔가를 찾고 있는데, 마미가 우연히도 마침 자기 발치에 떨어진 인형을 주워주자[9] 키리카는 대단히 기뻐하며 다짜고짜 마미를 은인이라고 불러준다(…). 키리카가 보답하고 싶어하자 마미는 키리카가 크레페를 한턱 내게 하고, 정말 무심하게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받은 거구나?" 라고 묻자 키리카는 난데없이 광기를 드러낸다.
키리카: 조, 좋아한다느니 뭐라느니, 그렇게 경망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사랑은 전부야! 좋아한다, 엄청 좋아한다, 그렇게 사랑을 단위로 재는 녀석들은 사랑의 본질을 모르는 거야! 알아듣겠어, 은인? 진정한 사랑이 뭔지 알아?[10]
마미: 자... 잠깐, 왜 그래, 쿠레씨? 조금 진정하는 편이...
키리카: 왜냐면, 사랑은 무한히 유한한 거거든.

때마침 두 사람을 마녀가 습격한다. 마녀는 쿠레 키리카를 포획하고, 마법소녀로 변신한 마미는 무고한 일반인(?)인 키리카가 휩쓸릴까 걱정하여 큰 기술은 쓰지 않기로 한다. 그때 여전히 사랑의 무한유한설(…)을 읊조리는 키리카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키리카는 갑자기 섬뜩한 말을 하기 시작한다. 사랑은 무한히 유한하니까, 자신은 그 애를 무한히 도울 것이며, 은인을 고인으로 만드는 것도, 무한 속의 유한에 지나지 않는다고. 키리카에게는 토모에 마미의 암살 역시 오리코를 돕는 길이었으며, 키리카는 오리코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오리코가 시킨다면 살인조차 태연히 저지를 수 있는 마법소녀였던 것이다.

같은 시각, 미쿠니 오리코는 아버지의 사진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린다. 아버지의 꿈을 자신과 키리카가 이루어 보이겠다고. 자신과 키리카가 세계를 구할 것이라고. 아마도 이때 즈음하여 키리카가 마미와 맞붙을 것임을 짐작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 시점까지 오리코는 키리카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던 것 같다.

키리카는 소문의 검은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마녀를 간단히 찢어발기며 나타나고, 마미가 시야에 들어오기가 무섭게 곧바로 마미를 향해 공격을 시작한다. 마미는 자신이 샤를로테의 결계에서 목격했던 시체가 키리카의 소행임을 확신하고, 다수의 머스킷을 꺼내어 대응을 시작한다. 마미는 이유를 알고자 했지만 키리카의 공격이 워낙 격렬하여 당장 그녀와 맞붙을 수밖에 없었는데... 키리카의 공격은 어딘가 심각하게 맛이 가 있는 것이었다.
키리카: 굉장해! 하지만 다음도 있다고! ''다음다음다음다음!!''
마미: ...... (이 아이, 어딘가 망가져 있어...!)
키리카: 왜 그래? 반격 안 해?! 은인, 너무 얌전한 거 아냐? ''아하하하하핫!!''
마미: 으윽...! (빨라! 대비할 시간도, 구속 마법을 쓸 시간도 주지 않아!)
키리카: 배고파! 나도 크레페 먹을 걸 그랬어! 응, 응! 좀 이따가 사서 들어가야지! 오리코에게도 갖다 주고!

결국 제대로 공격할 시간조차 벌지 못한 채로 키리카의 공격을 다수 허용한 마미는 부상을 입고 쓰러지게 되고, 키리카가 마미를 끝장내려는 듯이 노려보면서 3화가 끝난다.

2.3. 2권

파일:oriko2.png
파일:일본 국기.png 2011년 6월 28일 발행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국내 2012년 5월 25일 발행

  • 제4화 : 절대로 용서 못 해 (by 오리코)

키리카의 과거 회상으로부터 시작. 놀랍게도 키리카는 원래는 내향적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였다. 본인 생각에 따르면 친구관계나 연애관계나 결국에는 "그랬구나" 정도의 대답으로 퉁칠 수 있는 시시껄렁한 잡담으로 유지될 뿐이라서 전부 흥미가 없어졌다고.[11] 여기서 그녀가 처음으로 오리코를 만났을 때의 사건이 여러모로 대단(…)한데 바닥에 흘린 돈을 상냥하게 주워주는 모습에 반해버렸다는 것... 물론 본인은 그뿐만 아니라 오리코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다고 덧붙여 회상하긴 했다. 이후로는 키리카가 오리코에게 계속 응석을 부리며 먹을 걸 찾는 성미인지라 오리코가 과자를 열심히 굽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오리코에게도 자신을 미쿠니 가문이 아닌 순수한 '오리코' 로 대한 첫 친구인 키리카는 각별한 존재였다.

한편 현재 시점에서, 여전히 키리카에게 밀리는 마미는 마법의 상성이 좋지 않다며 긴장한다. 마미는 단발의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는 데 강하지만 사격을 하려면 먼저 조준을 해야 하는데, 키리카는 조준하는 사이에 조준을 피할 만큼 재빠르기 때문. 게다가 기껏 리본을 사용해서 속박한다 하더라도 키리카의 클로 공격에는 별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도 키리카는 "이 정도로 안 죽는 마법소녀라니, 신기록이야. 축하해" 라고 말하면서도, 마미가 방어에만 급급할 뿐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하자 지루하다며 투덜거린다. 마미는 "정말 어린애같다" 면서 슬쩍 도발기를 날리고,[12] 여기에 고스란히 걸려든 키리카가 덤벼드는 사이에 로켓 점프와 유사한 방식으로 현장을 탈출한다. 연기가 걷힌 후 마미가 사라진 걸 본 키리카는 "은인은 의외로 약삭빠른 사람이네?" 라고 말하고는 마미에 대한 수색을 시작한다. 자신과 맞닥뜨린 마법소녀를 살려 보냈다간 큐베에게도 자신의 정체가 알려질 것이고 오리코 역시 지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마미를 죽인다는 선택지밖에는 없는 상황이었다.

마미는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채 힘겹게 현장을 벗어나지만 이대로는 키리카의 추격을 따돌릴 수도 없고 정면으로 맞설 수도 없다고 걱정한다.[13] 키리카가 처치한 마녀의 결계도 아직까지 풀리지 않아서 탈출할 수도 없는 상황.[14] 키리카가 일부러 마녀의 결계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한 것이다. 이상하리만치 결계가 느리게 사라지는 것에 의문을 느낀 마미는, 그 순간 키리카의 진짜 능력을 이해했다. 키리카의 능력은 본인이 빠른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느리게 하는 범위계 디버프. 그래서 마녀의 결계 역시 느릿느릿 소멸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도달한 마미는 곧바로 키리카를 공략할 작전을 떠올려낸다. 소멸되어 가는 결계의 가장자리에서 파열탄을 발사, 키리카의 등 뒤로 날아가서 원래 속도로 시간이 가속된 파열탄의 파편을 키리카에게 명중시키는 방법이었다.[15] 비록 지금까지 마미는 아무것도 못 하고 일방적으로 유린당했지만, 상대방의 강약을 간파하자마자 마미는 곧바로 그걸 역이용해서 상대방을 요리할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경험 많은 베테랑 마법소녀 사이의 전투에서 상대방의 능력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16]

당연히 얼마 못 가서 마미는 키리카에게 들켜 버린다. 키리카는 "그렇게 아장아장 걸어서야... 은인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갓난아기라도 되는 거야?" 라고 비웃으며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마미를 덮친다. 갓난아기는 걷지도 못한다는 사실은 잠시 잊자. 키리카가 하는 말이다 체술로 마미를 걷어찬 키리카의 눈에 빙긋 미소짓고 있는 마미의 얼굴이 들어오고, 마미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크고 아름다운 권총을 꺼낸다.[17] 마미의 도발에 걸려든 키리카는 마미가 발사한 단 한 발의 마력탄을 간단히 피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순간 집에 있던 오리코는 찻잔을 떨어뜨려 깨뜨려 버리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이는 클리셰적인 연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양측이 마법으로 서로의 건강 상태를 링크해서 실시간으로 전달받고 있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키리카는 등 뒤로 거의 구워지다시피 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고, 곧이어 마미가 키리카의 오른쪽 무릎에 머스킷을 발사해서 완전히 제압당한다. 마미에 따르면 즉시 손을 쓰지 않으면 출혈로 죽을 거라고 경고하지만, 마미가 키리카의 의도와 목적을 질문하려 하자[18] 키리카는 큭큭 웃으면서 단칼에 싫다고 거절한다. 도리어 "죽는 것쯤으로 내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면 얼마든지 좋다" 면서 광소하는 게 압권. 마미는 단념하고 키리카의 머리에 머스킷을 겨누지만... 마법소녀 오리코가 현장에 난입하여 키리카를 공주님 안기로 구해낸다. 마미는 그녀가 바로 쿄코가 말하던 하얀 마법소녀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오리코는 "당신과는 다음에 또 만날 거예요, 그때는 분명 당신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겠지요" 라는 말을 남기고 키리카와 함께 사라진다. 직후 마미는 주인공 보정에다 최종보스 보정까지 듬뿍 받은 오리코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눌려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

몸에 붕대를 감은 채 누워 있는 키리카는 속으로 "내 약점을 파고든 토모에 마미는 우등생이네..." 라고 생각하면서 마미의 강함을 인정한다. 오리코는 키리카의 다리의 상처에서 출혈이 멎지 않는 것에 걱정하지만,[19] 키리카는 의사는 필요 없다면서 대신 자신의 고백을 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키리카는 옛날에 오리코와 친해지고 싶었지만 먼저 다가가서 자연스럽게 말을 걸 용기를 내지 못했고, 겉으로는 인간관계에 흥미가 없는 척했지만 실상은 자기 따위가 남들에게 받아들여질 거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키리카는 선선히 미소지으며 조용히 덧붙인다. 자신은 큐베에게 "지금과는 다른 내 모습으로 바뀌고 싶다" 는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되었다고. 자신의 진짜 모습은 언제나 주눅든 어린애였고, 항상 쾌활하고 적극적인 모습은 단지 가면이었을 뿐이라고.

오리코는 슬퍼하는 눈빛으로 "절대로 용서 못 해, 당신에게는 날 속인 잘못을 보답할 의무가 있으니, 어떤 모습이 되더라도 나를 끝까지 지켜줘" 라고 대답한다. 키리카도 자신의 살짝 금이 간 소울 젬을 두 손으로 감싸쥔 채, 미소띤 얼굴로 눈을 감으며 자신도 약속한다고 대답한다.

마지막으로 마도카, 사야카, 호무라, 히토미 4명이 방과후에 어디 가서 뭘 먹을지 이야기하는 평화로운 장면이 나오면서 4화가 끝난다. 이때 마도카가 자신은 도너츠가 좋다고 하면서 호무라에게도 물어보는데, 호무라가 "나는 네가 좋아하는 걸로 할게, 마도카." 라고 대답하던 것이 독자들 사이에 작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둘이 친해 보여서 좋다는 반응부터 시작해서 끈적하다, 느끼하다, 오글거린다(…)는 반응까지...

  • 제5화 : 그래서 나는 여기에 있어 (by 호무라)

다시 한 번 오리코의 짤막한 과거 회상. 모두가 인정하는 미인이자 학생회장에다 전교1등, 미쿠니 가의 명성에 전혀 흠이 없을 만큼 완벽한 재색겸비 소녀 미쿠니 오리코였지만, 오리코의 삶은 아버지 하사오미가 부패 문제에 연루되어 수사에 쫓기다가 목을 매 자살하면서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큐베는 마미에게 마법소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대충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증거물이 없었기에 말할 수 없었다고 해명한다. 그와 더불어, 오리코와 키리카의 목적이 어쩌면 마법소녀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마미가 이를 되새기는 동안, 갑자기 종례 대신에 오리코와 키리카가 학교 방송을 지배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갑작스럽게 전면에 드러난 두 사람에 대해 마미는 뜻밖이라고 느끼고,[20] 불안해하는 마도카에게 호무라가 괜찮다며 위로한다. 그리고 오리코는 전교생이 듣는 앞에서 폭탄 발언을 터뜨린다. 그리고 그 모습을 큐베가 대단히 언짢은 마음으로 지켜본다.
오리코: 여러분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세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절대적인 악의와 폭력, 그것이 형성된 것이 내려오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싸울 겁니다. 오너라, 최악의 절망이여.

그 사이, 오리코는 텔레파시를 써서 마도카에게 "지금 제가 보이나요?" 라고 묻는다. 마도카가 당황하던 사이 방송이 종료되고, 그 즉시 마마마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 미타키하라 중학교 최악의 참사가 시작된다. 학교 전체가 마녀의 결계에 빠지게 되고, 사오토메 카즈코 선생은 "모... 모두들 진정..." 이라는 유언을 마지막으로 사역마에게 참혹하게 뜯어먹히고 만다. 학생들의 앞으로 여봐란 듯이 사오토메 선생의 뼈 한 조각이 날아와 떨어지자, 그 모습을 본 학생들이 하나같이 정신줄을 놓아 버리고 내달리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마도카 혼자 고립되어 버린 상태로 다수의 사역마들의 습격을 받지만,[21] 사역마들이 일순간 벌집이 된 채 떨어져나가고, 전에 본 적이 없는 복장으로 호무라가 나타난다.
호무라: ...정말 가지가지 일이 일어나는 시간축이네. 이제 괜찮아. 내가 할 일은 언제나 하나... 그걸 방해하는 건 제거할 뿐...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너는 내가 지킬게.

한편 마미는 학생들 각자를 구하기보다는 마녀를 찾아내 처치하는 게 더 빠를 거라고 판단하고, 혼자 마녀 결계의 최심부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마녀의 기습을 받아 온 몸이 구속되어 전투불능 상태에 처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큐베의 "하얀 마법소녀가 폭주하고 있다" 는 언질을 받고 출동한 쿄코와 유마가 마미를 구해낸다. 마법소녀로서의 유마를 처음 본 마미는 괜찮겠냐고 묻지만[22] 유마의 자신있는 태도에 일단 셋이서 마녀를 처치하기로 한다.

한편 결계의 심부에 빠져 있던 마도카는 호무라를 애타게 찾으며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힌 표정으로 호무라에게 힘껏 안기고, 호무라는 권총 하나만 가지고 사역마들을 학살하며 마도카를 위로한다. 그러나 마도카는 미키 사야카시즈키 히토미를 들어, 그들도 위험에 처해 있는데 호무라는 어째서 나 하나만을 구해 놓고 괜찮다는 표정을 짓고 있느냐고 애원한다. 모두를 버려두고 '도망가는' 거라면 차라리 구해지지 않는 편이 낫다면서. 호무라는 이에 대해 자신도 뭐든지 할 수 있는 건 아니며, 모두를 구한다는 건 할 수 없다고, 그러나 그래도 마도카만큼은 구해냈으니 구해지지 않는 편이 좋다는 말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직후 호무라는 마도카의 주위에 지름이 1m 쯤 되는 빛의 고리를 형성하고, 그 안으로는 사역마들이 손대지 못할 테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마도카의 곁을 떠난다. 마마마 세계관 전체에서 호무라가 보호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나온 흔치 않은 장면. 마도카는 호무라의 등 뒤에 대고 함께 돌아가자고 외치며 눈물을 흘린다. 호무라 역시 마음 속으로 "반드시 돌아갈게... 그걸 위해 나는 여기 있어" 라고 대답한다.

마녀 결계의 최심부에는 뜻밖에도 장미 화원이 펼쳐져 있었고, 입구에는 "GRAVEYARD" 라는 간판이 내걸려 있었다. 호무라가 진입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오리코와 키리카가 호무라를 맞이하고, 호무라는 마녀의 결계를 풀 것을 요구한다. 오리코가 모르는 척하자 호무라는 긴 말 없이 오리코를 공격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리코는 호무라의 등 뒤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자신이 카나메 마도카에 대해 알고 있음을 알린다.
오리코: 그녀에 대해 알고 있어요. 그 곳에 있는 아이. 세계의 종말에, 저는 몇 번이고 반복해 그걸 보면서, 현재를 움직이고 세계를 구할 방법을 찾았어요. 그리고 저게 어째서 있는가도 알았어요.
호무라: 그런 이유로... 학교에 결계를 펼친 거야?
오리코: 놀랍군요. 당신은 그 장소에 있던 그녀로군요. 그렇다면 제 이야기를 이해하겠죠. 종말을 막기 위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카나메 마도카를 제거한다!

당초 오리코가 예지 마법으로 본 미래는 카나메 마도카의 마녀 크림힐트 그레트헨으로 인한 세계멸망이었다. 오리코는 결국 세계를 구하기 위해 마도카를 죽여야 한다고 단정한 것. 이를 위해 큐베가 마도카와 계약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치토세 유마를 내세워 큐베의 주의를 돌리고, 보호자의 존재로 인해 여의치 않자 마도카를 포함한 미타키하라 중학교 전교생을 전원 학살한다는 끔찍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호무라가 사격하지만 놀랍게도 키리카는 자신의 클로를 활용해 총탄을 전부 막아내고, 속도저하 마법을 건 다음 호무라에게 반격해 들어온다. 호무라가 당황하던 순간, 마미, 쿄코, 유마가 난입하여 키리카를 저지한다. 그 와중에 오리코는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불쌍해... 그 거짓말쟁이에게 속아서 진실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안타까운 아이들..." 이라고 말하고,[23] 키리카는 자신이 토모에 마미 하나에게도 이기지 못했으니 4:2의 싸움에서 오리코에게 방해만 될 거라고 여기고는 자의로 마녀가 되어 버린다.
키리카: 오리코... 이제 슬슬... 더 이상 나는... 결계가 펼쳐질 만큼 몰려 있으니까. 괜찮아, 나는 어떻게 되더라도 오리코에게만큼은 반드시 상처를 주지 않아. 아니, 오히려 이렇게 되는 걸로 널 지킬 수 있다면, 나는 마음 편히 절망할 수 있어!

그 모습을 바라보는 오리코가 "정말로 절망하게 되는 건 당신이 아니야, 진실을 알게 될 저 아이들이야" 라고 마음 속으로 독백하며 5화가 막을 내린다. 이 이후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전투씬이다

  • 제6화 : "언젠가" 는 "지금" 이 아냐 (by 유마)

다시 오리코의 회상으로 시작. 아버지의 사망 이후 오리코는 지금껏 그녀를 추앙하고 떠받들던 모두에게 거부당하고 배신당한다. 학교에 가도 사람들의 비웃음 뿐이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안 좋은 일에 엮일까 난처해하는 반응들 뿐. 믿었던 모두에게 버려진 채로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는 오리코에게, 유일하게 먼저 접근해 온 누군가가 있었다. 큐베는 오리코에게 계약을 권유하며, 너에게는 재능이 있다고, 미래를 개척하고 싶다면 계약하라고 제안한다.

다시 오리코의 최종전. 키리카는 기괴한 형태의 마녀로 완전히 변이해 버리고, 키리카의 시체 뒤로 "KIRIKA KURE 1995-2011" 이라 적힌 거대한 비석이 세워진다. 마법소녀라고 알고 있던 존재가 마녀라고 알고 있는 존재로 변화해 버리는 처음 보는 상황에, 마미와 쿄코, 유마는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엇박자를 내기 시작한다. 마미는 슬퍼하고, 쿄코는 흥분하고, 유마는 겁에 질려가는 걸 보며, 오리코는 그들이 서서히 내면에서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현장에서 유일하게 냉정을 유지하는 인물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호무라 하나뿐. 호무라는 시간을 정지해서 유마를 질질 끌어 마녀의 공격을 피하게 한 뒤, 세 마법소녀를 향해서 저 둘은 내가 쓰러트릴테니 방해될 뿐이니 저기 가서 찌그러져 있으라고 폭언 냉담하게 내뱉는다.

오리코는 그들에게 편히 잠들게 해 주겠다며 공격을 준비하지만, 호무라가 신속하게 접근하여 맞서는 걸 보고 호무라가 이미 진실을 알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오리코는 호무라에게 "같이 손을 잡았더라면 좋았겠지만 무리네요" 라고 말하며 못내 아쉬워한다. 적어도 마도카가 큐베와 계약하지 못하게 하는 걸 목적으로 하면 충분히 실리적인 팀업이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면, 오리코 말마따나 분명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다.
오리코: 당신은 카나메 마도카를 지키려는 걸 알고 있어요!
호무라: 당신은 마도카를 죽이려는 걸 알고 있어!

한편 미키 사야카시즈키 히토미는 결계 속에서 고립된 채로 서로에 의지하면서 출구를 찾아 헤맨다. 이때 사야카는 참 쓸데없이 깜찍한 지팡이를 결계 어딘가에서 주워다가 그걸로 사역마들을 때려잡으며 다니고, 히토미는 그런 사야카에게 안전을 의지하고 있는 상태.[24] 그러나 사역마들에 의해 처참히 살해당한 여학생의 시신을 목격한 히토미는 그대로 주저앉아서 이대로 죽는 게 낫겠다며 울먹이고, 사역마들에게 둘러싸이던 사야카의 가까이에 "ELEVATOR" 라고 적힌 문 내지는 포탈 같은 것이 열린다.

마미와 쿄코는 키리카의 마녀와 싸우지만, 저마다 마음이 동요하고 서로 연계한 공격을 하지 않은 통에 마녀에게 밀린다. 마미는 자기도 저런 마녀가 될거란 절망에 휩싸이다가 마녀가 발사한 삼각형의 투사체에 맞아 쓰러지고, 쿄코 역시 창이 튕겨져 날아간 뒤 마녀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다. 이 와중에 호무라는 오리코에게 대등하게 맞서며, 양쪽이 서로에게 유효타를 먹이지는 못하는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진다. 그리고 호무라와 오리코 모두 서로의 특수능력을 간파한다.
오리코: 역시나 시간조작 마법이네요. 그렇다면 당신의 존재가 이해됩니다!
호무라: (...미쿠니 오리코의 마법은 아마도 예지. 하지만 그것뿐이라면 내 공격을 피할 수 없어. 저 마녀의 스피드... 저 마녀의 능력이 그녀에게도 작용하고 있는 거겠지. 예지해서 내 공격을 읽어내고 착탄 전에 고속으로 회피한다... 저 마녀를 먼저 쓰러뜨리는 게 좋겠지만, 그녀가 가만두지 않겠지. 어쩐지 이레귤러가 많은 시간축...)
오리코: ...얼마나 반복한 건가요? 그리고, 얼마나 반복할 건가요? 당신이 걸어온 어두운 길에서 당신이 바랐던 것과 닮은 모습이 있었나요?[25]
호무라: (레밍턴 M870을 꺼내 겨누며) 닥치란 말이야... 닥쳐!!
오리코: 저는 당신과 달라요. 길이 어둡다면 자신의 빛으로 밝힐 거예요. 다른 길로 계속해서 도망치는 당신은 제 적수가 될 수 없어요!

오리코는 순식간에 호무라의 등뒤에 나타났고 호무라는 뒤를 돌아 반격하려고 했지만 오리코의 외침과 함께 비로소 그녀의 공격이 호무라에게 명중하고, 오리코의 구체를 등 뒤에서 제대로 직격당한 호무라는 총을 떨어트리고 눈물이 맺친 체[26]로 쿨럭거리며 많은 양의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 쓰러지고 유마를 제외한 모두가 전투불능이 되고 만다. 호무라마저 쓰러진 걸 본 유마는 급히 마미와 쿄코부터 고쳐주려 하지만, 쿄코는 너만이라도 어서 빨리 도망치라고 외치고, 마미는 어차피 소울 젬이 마녀가 된다면 치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자조한다. 마녀가 될 거라면 어차피 이렇게 죽는 게 낫지 않느냐면서. 이 처자가 또... 오리코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유마가 굳은 표정을 지으며 그녀가 들고 있던 철퇴를 크게 휘두른다. 마미와 쿄코는 그들의 상처가 순식간에 회복되었음을 알고 놀란다.
유마: 유마는 말야... 엄마한테 괴롭힘당할 때 언제나 생각했어. 죽는 쪽이 낫다고. 하지만 마녀에게 습격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유마는 필사적으로 살려고 했어. 언젠가 우리들은 저런 마녀가 될 거야. '언젠가' 는 '지금' 이 아냐.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어. 쿄코랑 마미 언니는 정말로 지금 죽을 거야?

오리코의 공격에 등을 정통으로 맞아 많은 피를 토하며 치명상이나 다름없는 상처를 입은 호무라는 소울젬의 능력으로 상처를 회복해 괴로워하며 비틀거리면서 상처가 난 등을 손으로 짚고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이레귤러인 오리코와 키리카를 혼자서 이길 수 없다는 인정하기 싫은 사실과 자신이 또 다시 마도카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워하지만, 갑자기 마미와 유마, 쿄코가 연계공격으로 마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란다. 마미가 다수의 머스킷으로 화망을 전개하면, 유마가 중간에서 철퇴로 강력한 충격파를 일으켜 마법탄의 궤도를 비틀어서 회피를 어렵게 하고, 쿄코가 그 마법탄의 탄도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공격을 펼치는 것. 쿄코는 꼬맹이의 설교로 정신을 차리다니 자기답지 않다며 민망해하고[27] 마미는 이 결계를 풀지 않으면 학생들이 더 많이 희생될 거라고 스스로를 다잡는다.

쿄코의 돌진과 마미의 티로 피날레의 합격으로 마침내 키리카의 마녀는 산산이 부서지고, 오리코는 저도 모르게 키리카를 부르며 달려가려 하지만 눈앞에 상처를 회복한 호무라가 나타나 가로막는다. 오리코는 왜 자꾸만 우릴 방해하냐면서 소리를 지르며 완전히 이성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호무라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호무라는 간단히 피한 후 오리코의 귓가에 위협사격을 하고, 도리어 오리코에게 그 이상 마력을 쓰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오리코를 완전히 제압한 상태로, 호무라는 마미와 유마, 쿄코를 둘러보며 한 줄기 작은 희망을 품는다. 절망했던 마법소녀들이 다시금 단결했을 때, 이 이레귤러 투성이인 시간축이 어쩌면 내 여정을 끝내는 기적을 일으킬지도 모르겠다고.

그런데 현장에 큐베가 나타난다. 큐베는 오리코에게 "넌 정말로 곤란한 애" 라고 평가하면서, 오리코가 무엇을 위해서 이 모든 일들을 벌였는지 전부 간파한다. 호무라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 가는 동안, 큐베는 오리코와 호무라가 간절히 감추려 했던 그 소녀에게 접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큐베: 유감이네. 나, 찾아냈어. 카나메 마도카를 찾아냈어.

마도카는 호무라가 만들어 준 보호 마법에서 억지로 빠져나와서, 자신이 아무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가만히 내버려둘 수는 없다며 단신으로 친구들과 호무라를 찾아내려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오리코의 진의를 알아차린 큐베가 혼자 움직이는 마도카의 위치를 확인한 것이다.

  • 최종화 : 나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by 오리코)

다시 오리코의 회상. 그녀는 평생 주위로부터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오리코가 아니라 끊임없이 아버지와 가문을 통해 평가받는 삶을 살아왔다. 언제나 그녀에게는 "미쿠니 선생의 따님", "미쿠니 의원의 딸", "뭐든지 잘 하는 완벽한 사람" 과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녔지만, 오리코는 행복할 수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한 명의 소녀, 쿠레 키리카는 달랐다. 키리카는 오리코를 그냥 "오리코" 라고 불러주었던 것.

회상이 끝나고 다시 사야카와 히토미에게로 전환된다. 위기의 순간에 사야카는 히토미가 자신을 끌어안게 한 뒤 하늘에 띄워진 "ELEVATOR" 에서 드리워진 외줄 같은 오브젝트를 붙들고 올라갔고, 두 소녀는 운 좋게도 마도카의 바로 곁에서 소환되어 쿵 하고 떨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마도카가 있는 곳에는 사역마가 없어서 안전하지만, 마도카는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비극적 운명을 맞이했음을 접하게 된다. 마도카는 호무라까지 잃고 싶지 않았는지 호무라에게 가야겠다고 말하고, 사야카는 마도카를 붙잡아 쓰러뜨리면서까지 그녀를 뜯어말린다. 어차피 마도카 혼자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면서. 히토미가 말이 지나친 게 아니냐고 나서지만, 사야카는 친구로서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면서 결계 내에 세워져 있던 오브젝트 하나를 무기로 삼아 잡아들고 마도카 및 히토미와 함께 길을 떠난다. 그리고 사야카는 거기까지였다.

한편 궁지에 몰려 제압당한 오리코는 자기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헛소리나 다름없는 괴변을 늘어놓으며[28] 카나메 마도카가 최악의 마녀가 될 것이니 살려둘 수 없다고 외치지만, 호무라는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도록 두지 않아, 내가..." 라고 나직하게 대답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참으로 늦고도 늦은 두 사람의 대화였다. 그런데 그 순간, 오리코가 마도카 및 사야카, 히토미가 이쪽으로 오는 미래를 예지한다. 오리코는 키리카의 결계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카나메 마도카가 여기 도착하는 순간 모든 마력을 전부 활용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자 한다. 마미와 쿄코가 다시 제압에 나서지만, 이때 쿄코가 던진 창을 오리코가 피해냈을 때 그 창은 하필이면 키리카의 시신을 향하고 있었다. 큐베 말대로라면 이제는 "껍데기", 단지 시체일 뿐인 키리카에게 창이 날아드는 동안, 오리코의 뇌리에 마지막으로 플래시백이 지나간다.
오리코: 소원...?
큐베: 응, 너의 바람이 소울 젬을 낳아!
오리코: 나는... 내 소원은... (자신을 단지 아버지의 딸로밖에는 봐 주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다가) ...내가 아버지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 나는 어째서 살아있는 거야...? 나는... 내가 살아있는 의미를 알고 싶어...

오리코는 결국 키리카의 시신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벌려 창을 가로막고, 그대로 가슴에 창을 직격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오리코는 끝내 이대로 쓰러질 수는 없다며 몸을 가누지만, 호무라가 다가와서 가슴에 권총을 겨눈다. 안 쏠 거냐며 도리어 미소짓는 오리코에게 호무라는 냉담한 표정으로 쏠 거라고 대꾸하지만, 마지막으로 호무라는 어째서 이런 일을 일으킨 것인지 묻는다. 이에 오리코는 조용히 대답한다. 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즉시 호무라의 권총이 불을 뿜고, 오리코는 "호무라는 실패하고 세계는 종말을 맞겠지, 나는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어, 분하구나..." 라고 속으로 독백하면서 쓰러진다. 그런데 그 찰나의 사이, 키리카의 마녀가 파괴되면서 남긴 파편이 눈에 들어오고, 오리코는 최후의 발악을 준비한다. 염동력으로 파편을 조종한 오리코는[29] 있는 힘을 다해 마지막으로 파편을 어디론가 발사한 후 사망하고, 유마의 곁을 스치고 지나간 파편은 아무것도 안 하고 구경만 하고 있던 큐베머리를 날려버리며 날아간다.

마녀의 결계가 비로소 부서지고 호무라가 안심하며 뭔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저 쪽에서 뜻밖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호무라는 그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기에, 목소리를 듣자마자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짓고, 어디선가 다시금 나타난 큐베는 호무라의 발치를 맴돌며 "이런이런. 저질러 버렸네, 오리코는..." 하면서 아쉬워한다. 유마가 급히 달려가지만 이미 가망은 없는 상태. 뒤쫓아 간 호무라는 상황을 발견하고는 완전히 죽은 눈이 되어버리고 만다. 마도카가 그 파편을 심장에 정확히 직격당한 채 싸늘한 시신이 되었고, 사야카와 히토미가 곁에서 울고 있었던 것.
큐베: 오리코가 마지막으로 노린 건 내가 아니야... 벽 뒤쪽에 있던 그녀였어.

사야카와 히토미의 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미와 쿄코의 단결에 힘을 얻어 기나긴 여정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무라의 희망은 부서져 버렸고, 다시금 좌절한 호무라가 그대로 무릎으로 주저앉아 버린다. 호무라의 방패가 그려져 있는 걸로 봐서는 결국 다시금 루프를 시도한 듯.

장면이 전환되고, 미타키하라 중학교에서 벌어진 대규모 실종 사건에 대해 보도하는 뉴스가 나오고, 그것을 오리코가 쓸쓸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키리카가 곁에 나타나지만, 오리코를 몰라 보는 눈치. 무슨 일이냐는 키리카에게 오리코는 세상을 구하긴 했지만 선의라 해도 마도카를 포함한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을 빼앗은 자신의 죄책감을 털어놓는다. 키리카는 쾌활하게 웃으며 자신이 반쯤 맡아 주겠다고 말하며 오리코에게 손을 내밀고, 오리코는 그 손을 맞잡은 채 키리카와 함께 어딘가로 달려가며 오리코☆마기카가 끝난다.
오리코: 나, 많은 사람을 죽였어. 결과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구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너무 무거워서 일어설 수 없어...
키리카: 음~ 잘은 모르겠지만, 커다란 짐을 지고 있다는 걸까나? 그럼! 내가 반쯤은 맡아 줄게! 에... 그러니까, 같이 가자!

2.4. 별편

魔法少女おりこ☆マギカ [別編]
Puella Magi Oriko Magica [Extra Story]
파일:oriko_magica_sp.png파일:external/www.suruga-ya.jp/wo8770.jpg
파일:일본 국기.png 2013년 9월 27일 발행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국내 미발행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 [별편]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의 본편 완결 이후에 그려진 번외편을 모아 2013년 9월 27일에 발행된 단행본이다. 우리나라에는 정식발매되지 않았다.

캐릭터들의 작화가 지나치게 날카롭고 들쑥날쑥했던 오리지널에 비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진 편. 기괴한 표정이 많이 사라졌고, 그나마 나오는 표정에 대해서도 덤으로 그린 내용에서 자학개그를 쳤다.[30] 작화와 별개로 많은 비난을 받은 잔혹한 내용 역시 많이 줄어들어서 특정 캐릭터가 자살하는 뒷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외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기본적으로 오리지널과는 평행세계이다. 미타키하라 시에 마미를 제외한 원작 마법소녀가 없거나 내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한편, 주인공 미쿠니 오리코쿠레 키리카선역으로 등장한다.

2.4.1. Noisy Citrine(2부작)

망가타임 키라라☆마기카 2,3호(2012년)에 최초 기재.

미타키하라 시의 풋내기 마법소녀 쿠레 키리카는 마녀사냥을 하면서 큐베에게 마녀들도 전부 귀찮다고 말한다. 자신의 속도저하 마법을 쓰면 마녀들도 전부 둔해빠진 모습이 된다는 것. 큐베는 그래도 방심하지 말라고 말하며, 마녀들 중에도 혼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마녀들이 존재하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도망치는 것도 고려하라고 충고한다.[31] 키리카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기억은 해두겠다고 대답한다. 이때 특이하게도 키리카가 큐베를 하얗고 둥글게 생겼다는 이유로 멋대로 "시로마루" 라고 부르는데, 큐베가 아무리 정정해 줘도 고치질 않는 듯(…).

키리카는 지하철역에서[32] 등교 중인 미쿠니 오리코를 발견하지만, 속내는 내심 그녀와 친해지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용기가 없어서 멀리서부터 몰래몰래 숨어서 움직인다. 그러다가 말을 걸지도 못해 결국 키리카는 미타키하라 중학교로 간다. 그때 지나가던 열차 안에서 한 소녀가 키리카를 알아본다. 수업 시간에 그녀는 교과서 안쪽에 만화책을 넣어서 몰래 읽는데, 만화 주인공이 용기를 내어 고백하는 장면을 보며 "(마법소녀가 되어서 성격이 바뀌었으니) 이젠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어떤 성격이더라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거였어!" 라고 깨닫는다.

하교길에 키리카는 큐베에게 "그 아이에게 말을 걸기 위해서 마법소녀가 되었는데 여전히 말을 걸 수 없다면 무엇 때문에 마법소녀가 되었을까, 소원을 바꿀 수는 없을까" 하고 푸념한다. 만일 말을 걸었는데 "넌 누구야? 편의점? 하! 기억 안 나는걸! 너 혹시 스토커나 그런 거야? 가까이 오지 마!" 라고 면박만 당할까 봐 걱정된다는 것. 정작 오리코는 역에서 잠시 스쳐 지나간 키리카를 곧장 알아보았었다. 아무튼 키리카는 생각만으로도 창피해하며 그대로 골목을 내달리는데... 저 쪽에서 달려오던 한 소녀와 그대로 부딪혀서 쓰러진다.

그런데 이 부딪힌 소녀가 키리카를 알아보았다. 그녀는 어린 시절 키리카와 쌍둥이처럼 함께하며 명랑한 유년기를 함께 보냈던 소꿉친구 마미야 에리카였던 것이다. 에리카는 키리카의 단짝이었지만 미타키하라 시를 떠나 이사를 갔었고, 이후 새아빠를 맞이하여 다시 미타키하라로 되돌아온 것이었다.[33] 그런데 에리카는 미타키하라에 대해서도 그다지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으며, 새아빠에 대해서도 아빠라는 느낌이 잘 들지 않고 아직 어색하기만 한 사이였다. 그래서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기 위해 엄마를 찾아보러 간다는 핑계로 일부러 그 자리를 도망쳐 피하던 중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모처럼 만난 두 소녀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에리카는 어쩔 줄 몰라하며 자신이 미타키하라로 다시 이사해 왔다는 걸 더듬더듬 주워섬기고, 키리카는 유년시절의 기억의 두 장면이 플래시백처럼 지나간다. 키리카가 에리카에게 "우리는 친구야" 라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언제쯤인가 에리카가 그녀에게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난 친구 따위 없어, 필요하지도 않아" 라고 말하는 장면. 그 순간 뭔가 트라우마가 자극된 듯 보이는 키리카가 갑자기 에리카를 확 밀쳐 넘어뜨린다. 뒤따라온 새아빠가 급히 에리카를 부축하고 키리카를 나무라지만, 화가 잔뜩 난 듯한 표정의 키리카는 그대로 몸을 홱 돌려서 달려가 버린다. 그리고 그 뒷모습을 에리카가 슬픈 듯한 표정으로 조용히 바라본다.[34]

이후 키리카는 전보다 더욱 마녀사냥에 열을 올린다. 큐베는 자신에게는 고마운 일이라고 말하지만, 키리카는 단지 화풀이를 하는 거라고 대답한다. 마법소녀가 되면 그 애와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가 될 거라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곤란한 일에 처하기도 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답답했다고. 분명 키리카도 이젠 학교에서 대화 정도는 하는 친구도 생기고, 집안 분위기도 밝아졌지만, 오리코와 에리카의 경우처럼 그녀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답답한 일들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큐베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먼저 가 버리고, 키리카는 혼자서 또 푸념하다가 갑자기 마녀의 결계를 감지한다.


2화. 한편 새아빠네 집에 도착한 에리카는 키리카와의 짧은 만남을 떠올리며 혼자 착잡해한다. 멍하니 있는 에리카에게 새아빠가 듣고 있냐고 묻자, 에리카는 화들짝 깨어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새아빠에게 "아, 무슨 얘기였죠, 마미야 아저씨?" 라고 말실수를 해 버린다. 옆에 있던 엄마는 당황하여 애써 웃으며 "몹쓸 아이라서 면목이 없다" 고 말하고, 여기에 상처를 받은 에리카는 혼자 침울한 모습으로 조용히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에리카의 부정적인 감정에 의해 그녀는 마침 그 자리에 나타난 마녀의 결계에 휩쓸리고 만다.

이 마녀의 결계는 수직으로 한도끝도 없이 깊은 결계였다. 키리카는 한없이 추락하면서 비명을 지르다가도 중간중간 나타나는 사역마들을 해치우다가, 마침내 결계의 최심부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소꿉친구 에리카가 혼자 목을 매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급히 스탭핑 팽(stepping fang)이라는 기술을 써서 에리카의 밧줄을 끊어낸다. 그 순간 마녀가 모습을 드러내지만, 어지간히 크고 아름다운 데다가 키리카가 속도저하 마법을 써 봤자 그녀의 클로가 이빨도 박히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서 그녀는 곤경에 빠진다. 상성이 너무 좋지 않아서 키리카가 곤란해하는데, 등 뒤에서 에리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에리카: 이제 그만 포기하자. 몹쓸 아이는 뭘 해도 몹쓸 아이야. 주변에 피해를 줄 뿐이라고. 그래서 사라져 버리려고 생각한 건데, 왜 날 방해한 거야, 키리카? 너 말이야, 나를 원망하고 있잖아?

사실 에리카는 소꿉친구 키리카를 배신하고 떠나가 버린 아이이자, 지금의 키리카가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낯을 가리게 만든 원인이었다. 에리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엄마를 따라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키리카는 그런 에리카를 위로하기 위해 일부러 인형을 사서 작별 선물을 하러 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때 에리카가 서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키리카는 깜짝 놀라 에리카를 저지하지만, 몸싸움 끝에 에리카는 가방을 놓고 그대로 도망쳐 버렸고, 키리카는 얼떨결에 물건 도둑으로 몰리게 되고 말았다. 여기까지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늘 키리카와 함께하며 단짝으로 있었던 에리카는 정말 키리카가 어려운 순간에 아무런 해명도 보호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그대로 이사를 가 버렸다. 여기에 형언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낀 키리카는 더 이상 사람들의 호의를 잘 믿지 못하게 되고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던 것.[35]

키리카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에 괴로워하고, "정 안 되겠으면 도망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라는 큐베의 말에 흔들린다. 에리카는 자신은 이제 사라질 거라며 "바이바이, 키리카" 라고 말하고 또 다시 깊은 밑바닥으로 추락해 가지만, 그 순간 바뀌고 싶다고,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되고 싶다고 빌었던 자신의 소원을 다시 떠올린 키리카는 마음을 굳게 다잡고 에리카의 손을 붙잡는다[36]. 에리카에 대한 옛 앙금을 버리고 그녀를 용서하기로 한 것.
키리카: 곤란한 일 따위 없어! 내가 할 수 없는 일 따위도 없어! 에리카, 나는 변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해 갈 거야! 이제 더 이상 망설이거나 할까 보냐!

키리카의 클로가 부서지지 않고 미끄러지기만 했다는 것에 착안하여, 키리카는 이번에는 전보다 훨씬 더 강한 힘으로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뒤이은 키리카의 "뱀파이어 팽"[37] 기술을 정통으로 맞은 마녀는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며 소멸한다. 그리고 곁에 주저앉아 있던 에리카는 경악하는 표정으로 키리카를 올려다본다.
에리카: 말도 안 돼... 키리카,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키리카: 나 말이야? 별로 특별한 건 아니야. 그냥 평범한 마법소녀야!

시간이 지나고 오리코와 친해진 후, 키리카는 오리코의 장미 화원에서 에리카가 보낸 편지를 읽는다. 새아빠와도 다행히 친해졌다는 내용에 키리카가 미소짓는데, 오리코가 다가와서 "그 애는 키리카의 무척이나 소중한 친구인가 보다" 라고 말하자 키리카는 어쩔 줄 몰라하며 세상에 무척이나 소중한 사람은 단 하나밖에 없다고 외친다. 이에 오리코가 한 손으로 키리카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어머... 그것 참 굉장히 신경쓰이네... 그래서, 과연 누굴까, 그 사람?" 이라고 미소짓자 히익 얀데레 키리카는 오리코의 능청에 못 이겨 "그건 말이야..." 라고 말하면서 2화가 끝난다.

2.4.2. Symmetry Diamond(3부작)

망가타임 키라라☆마기카 5,6,7호에 최초 기재.

미쿠니 오리코는 미타키하라 시에 발푸르기스의 밤이 출현할 것을 예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쿠레 키리카와 콤비를 이루었다. 하지만 무작위로 발동하여 마력을 소모하는 예지 마법 때문에 지속적으로 소울 젬이 혼탁해져서, 전투는 고사하고 키리카가 가져오는 그리프 시드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처지였다.[38] 그렇다고 그 예지 마법이 쓸모가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내일 날씨 예보를 하거나, 슈퍼에서 세일을 몇 시부터 한다거나, 누구네 집 개가 실종된다거나 하는 수준의 잡다한 것들뿐. 결국 말이 좋아 콤비니 팀이니 하는 것이지만 실상은 키리카가 혼자서 마녀사냥을 도맡아 하며 오리코의 손발을 들고 있는 상태. 그럼에도 키리카는 오리코를 원망하기는커녕 그녀를 도리어 걱정하며, 오리코가 어서 자신의 마법을 제어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이때 이웃들이 던진 종이로 감싼 돌이 유리창을 깨고 날아드는데, 종이를 펴 보자 '죽어' 라는 저주글이 적혀 있었다. 키리카는 분노하지만 오리코는 익숙한 듯 덤덤하게 반응한다. [39]

오밤중에 공원으로 키리카 몰래 산책을 나온 오리코는 혼자 티타임을 가지며 상념에 빠진다. 아버지의 자살, 그리고 그로 인해 어린 오리코가 받았던 충격, 이 모든 것이 그녀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어서 마법제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 오리코는,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자신이 곧바로 변하는 것은 아니며 아직도 어딘가에 마음이 갇혀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한다. 이때 우연히 집에 쫓겨난 치토세 유마를 만나게 되고, 유마는 훌쩍이면서도 죄송하다고 사과하지만 오리코는 오히려 유마를 곁에 앉히고 대화를 나눈다. 유마는 자신이 착한 아이가 아니어서 집에서 쫓겨난 것 같다고 말하지만, 오리코는 "난 한 번도 부모님께 혼나 본 적이 없었지만 내가 착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고 대답한다. 그러니까 진정한 의미의 착한 아이라는 것은 없다면서. 유마는 잘 이해하지 못한 듯하면서도 오리코의 친절한 태도에 고마워하며 먼저 일어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오리코도 슬슬 일어나려는 순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유마가 심폐정지로 사망했으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모친 치토세 마코를 조사 중이라는 미래의 뉴스를 갑작스럽게 예지하고는 텀블러를 떨어뜨린 채 어두운 표정으로 경악한다. 아무래도 아까 전까지는 유마가 겪은 아동학대까지는 눈치채지 못했던 듯.

한편, 마법소녀 유우키 사사는 본래 다른 도시의 마법소녀였지만, 갑자기 미타키하라 시에 마녀가 들끓는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40] 이런 꿀땅(?)을 토모에 마미 혼자만의 영역으로 하긴 아깝다는 말에, 큐베마법소녀가 두 명 더 생겨났다며 완곡하게 제지한다. 그러나 사사는 그들보다 자신이 더 강함을 증명할 것이며, 자신이 강자로서 마녀사냥의 권리를 가져가겠다고 공언하고, 큐베는 그런 그녀를 더 제지하지 않는다.


2화. 시작하자마자 사사와 키리카가 서로 대치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사사가 다짜고짜 공격을 날리고 키리카는 재빨리 이를 피하지만, 사사는 곧장 자신이 사역하는 수많은 마녀들을 소환하고 키리카는 그 모습을 보며 경악한다.

한편 오리코는 학교에서 늘 그렇듯이 아사코 코마키를 비롯한 아키라와 미유키의 놀림을 받는다. 점심시간에 조용히 공부만 하고 있어도 먼저 다가와서는 "너네 아버지처럼 '훌륭한' 정치가가 될 예정이니까 공부를 열심히 한다" 는 고인드립+패드립 잔인한 말을 듣다 못해, 오리코는 "코마키양, 밤 놀이를 나갈 때는 조심해, 조만간 안 좋은 일을 당할 테니까" 라고 나직하게 충고하고는 자리를 피한다. 이 장면에 대한 대체적인 해석은 코마키 역시 마법소녀라는 것을 오리코가 알고 있었다는 것.[41] 그리고 어째서인지 아키라와 미유키는 코마키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코마키는 너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코마키와 오리코의 관계는 신작인 [신약]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 ~sadness prayer~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진다.

그런데 오리코는 유우키 사사와 친한 사이로, 함께 식사를 하는 동안 사사는 오리코의 편을 들며 코마키 일행을 비난한다. 전에는 오리코에게 굽실거렸으면서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것은 너무하다고. 그건 자기 주특기 아닌가? 오리코보다 더 흥분해서 그녀를 변호하는 사사에게, 오리코는 웃으며 든든한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화답한다.
사사: 오리코 언니는 잘못한 게 없잖아요! 저는 오리코 언니를 친언니처럼 생각하니까 언니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용서 못 해요! 저한테 맡겨만 주세요!

그러다 항상 점심시간마다 문자를 해 오던 키리카에게서 연락이 없자 오리코는 불안감을 느끼고, 사사는 무슨 일이냐며 기세 좋게 나서지만 오리코는 아무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대답한다. 그래도 사사는 끝까지 "곤란할 때는 꼭 말해 달라, 나는 오리코 언니의 편이다" 라면서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그리고 식사가 끝난 후 돌아가는 길에, 사사는 오리코의 뒤에서 야비한 썩소를 짓는다.

그날 저녁, 오리코는 몇 번이고 키리카에게 연락을 취해 봤지만 통화가 닿질 않고, 더 이상의 문자도 오지 않자 스스로를 자책한다. 기껏 있는 마법이랍시고 발동하는 미래예지가 정작 소중한 친구의 위기를 감지하지 못했다면, 이런 마법소녀 따위는 필요없을 거라고, 이런 나 따위는 쓸모없는 인간일 거라면서. 그 순간 오리코는 "착한 아이가 아니니까 쓸모없는 걸까" 라고 말하던 유마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아이도 이런 심정이었을까 하며 동정심과 연민을 느끼며 공감한다.

어쨌거나 오리코는 급히 유우키 사사를 불러서 같이 누군가를 찾으러 나선다. 오리코가 예지한 것은 피를 흘리고 있는 유마의 모습. 유마는 자신의 모친 치토세 마코가 자신을 아껴 주는 할아버지와 통화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전화하겠다며 조르다가 마코의 발길질에 맞아서 옷장에 날려가 부딪히고, 설상가상으로 위에 놓여 있다가 머리 위로 떨어진 도자기에 머리를 맞은 것이다.[42] 피를 흘리며 공원에 쓰러져 있는 유마를 발견한 오리코와 사사는 구급차를 부르려 하지만, 유마는 그 와중에도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 "상담소" 사람이 집에 찾아와서 엄마가 엄청나게 화를 낸다고, 의사 선생님을 부르지 말아 달라고 간청한다. 오리코는 일단 치유마법으로 유마를 어느정도 치유한 다음, 유마를 사사에게 맡기고 자신은 혼자 키리카를 찾으러 가려고 하는데...
사사: 안녕히 가세요오~ 오리코 씨!

돌연 사사가 본색을 드러내고 오리코를 등 뒤에서 기습한다.

사사는 유마를 특유의 독한 표정을 지으며 눈빛으로 제압한 뒤 오리코에게 마력탄을 날리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상처를 회복한 키리카가 돌아와서 사사를 쓰러뜨리고 오리코를 구한다. 오리코는 사사를 부르며 급히 달려가지만, 사사의 마법이 풀리자마자 "사사양이라니... 그게 대체... 누구였지...?" 라고 중얼거리며 당황한다. 유키 사사는 상대방에게 세뇌 마법을 걸어서 지금껏 자신이 오리코의 친한 후배인 것처럼 버젓이 붙어 다녔던 것.

유우키 사사는 키리카에게 "새까만 바퀴벌레" 라며 모욕하면서 자신의 마법이 풀렸음을 인정하고, 키리카는 유우키 사사가 자신과 오리코의 목숨을 노리는 것 같다면서 오리코에게 싸울 것을 요청한다. 오리코는 긴장한 표정으로 네가 고전할 정도의 실력자냐고 묻고, 키리카는 유우키 사사의 본신은 허약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녀가 부리는 마녀들이 문제라고 대답한다.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지만 어쨌건 싸워야 한다면서. 그리고 사사는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사역중인 마녀들을 풀어놓는다.


3화. 오리코는 자신의 어머니의 장례식을 회상한다. 엄마가 죽었는데 울지도 않는다고, 어린 것이 지독하다고 수군대는 목소리에도 오리코는 미쿠니 가문에 어울리는 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꼿꼿이 서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었다. 이는 오리코☆마기카 전반에 나타나는 미쿠니 오리코의 설정과도 동일하다.

한편 유우키 사사의 과거 이야기가 이어진다. 큐베의 제안을 받았을 때 사사는 자신의 소원으로 세뇌의 마법을 빌었다.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 대해서 콤플렉스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자기 수하에 두어 조종하기를 원했던 것.
사사: 소원이라... 그렇네요오~ 저보다 머리 좋은 녀석, 아름다운 녀석, 인망 있는 녀석, 돈 많은 녀석, 뛰어난 녀석들이 싫어요오~ 응! 후후후, 결정했어요. 저의 소원은, 저보다 뛰어난 자를 조종하고 싶어요.

마녀를 사역하는 마법소녀라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에 키리카는 그렇다면 네 마녀들은 인간을 해치지 않는 거냐고 묻지만, 사사는 별 쓰잘데기 없는 걸 묻는다는 투로 마법소녀로서 마녀를 쓰러뜨리는 것 이외에 다른 건 알 게 뭐냐는 투로 자신의 인명경시 마인드를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준다. 인간이 죽든 말든 신경쓸 일이냐는 의미인 듯. 이 말에 단단히 빡친 키리카는 당장 달려들어서 사사를 덮치고, 오리코가 마녀들과 대치하는 사이에, 체술로는 키리카는 고사하고 평범한 마법소녀들도 상대하기 힘들 만큼 벅찼던 사사는 그대로 무력화되고 만다.

마녀가 아무리 많아 봤자 당장 자신의 목이 날아갈 판국이었던지라, 패색이 짙어진 사사는 어찌할 줄 모르다가 갑작스레 넙죽 절을 하면서 항복한다고 울먹인다. 그런데...
사사: 저... 정말 죄송합니다아~! 항복할게요. 미타키하라에서 나갈 테니까 용서해 주세요~ 주, 죽이지 말아 주세요오~
키리카: (난 이런 타입에는 서투른데...) 뭐어, 오리코가 보내준다면 나는 상관없는... 데에엣...?!! (마녀에게 구속당하는 키리카)
사사: 크하하하하핫! 이런 오래된 수법에 걸리다니 키리카 씨는 정말 좋은 분이네요오~ 병신이네요오~!

키리카는 사사를 쓰레기라고 욕하지만, 사사는 자꾸 욕을 하면 오리코의 신변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비웃는다. 이미 조사는 끝났고 오리코가 전투능력 따위 없는 쓰레기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고, 그녀가 언제까지 버틸지 궁금하다면서. 자신이 완전히 이겼다고 생각한 사사는 이제 대놓고 깐족거리며 자기한테 (제발 살려달라는) 할 말이 있지 않냐며,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때는 대단히 정중하고 꼴사납게 말해야 한다면서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이때 키리카는 방금 전의 한 마디 단어로 인해 이성의 끈이 끊어진 상태였다.
키리카: ...지금 누가 쓰레기라고? 이 자식, 더는 용서 못해.

그 순간 하늘에서 공격이 가해져서 사사가 급히 몸을 피하고, 키리카는 속박에서 자유로워진다. 사사가 올려다보니 오리코는 멀쩡한 모습으로 떠 있고, 급히 마녀들을 부려 보지만 오리코는 수정구를 전개하여 "오라클 레이" 라는 기술로 다수의 광선포(?)를 발사, 하나도 아니고 여러 마녀들을 그 자리에서 소멸시켜 버리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43] 결국 사사의 계획은 크나큰 오판이었다. 오리코는 전투를 못 하는 마법소녀가 아니라, 상시 발동되는 미래예지 마법이 너무 마력소모가 심해서 전투에 적극 참여할 수 없었던 것뿐. 게다가 사사의 마녀와 싸우면서 지속적으로 그리프 시드까지 확보하는 상태이기에 오리코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다. 오리코를 꿰뚫어보고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기도 모르는 새 오리코 좋은 일만 시켜줬다는 걸 깨달은 사사는[44]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서 치토세 유마를 인질로 잡아 도망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던 중에 오리코의 목소리가 사사에게 들려온다.
오리코: 유우키 사사양, 우리들의 목숨을 노리고 키리카를 상처입힌 죄, 어떻게 사죄할 생각일까? 애초에 당신에겐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말이야. 동포마지막 모습조차 장난감으로 삼는 당신에게는 말이야.

그 말에 사사는 누가 누구 동포라는 거냐며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오리코는 대답 대신 어두운 표정으로, 자신이 들고 있던 그리프 시드를 소울 젬에 접촉시켜서 정화시킨 뒤 그리프 시드를 사사에게 내밀어 보여준다. 사사는 문득 짐작되는 것이 있는지 "거짓말...이죠?" 이라고 되묻지만, 오리코는 아무 말 없이 어두운 표정으로 눈을 감을 뿐. 그리고 그 순간에 사사는 그대로 멘붕해 버리고, 자신이 마녀가 된다니 싫다면서 절규하다가 자신의 소울 젬을 손으로 뜯어내 으깨어 부수고는 그 자리에서 자살해 버린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키리카는 유마에게 비밀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큐베가 나타나서 사사가 두 사람을 우습게 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유마에게 다가가 계약을 권유하지만, 오리코와 키리카는 큐베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고 큐베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오리코의 마력으로 큐베가 그 자리에서 산산조각나 버린다.[45] 유마는 다시 기가 죽어서 조용히 몸을 돌려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오리코가 급히 달려가서 유마를 붙들고 설득한다.
오리코: 이제 좀 적당히 해! 이런 일을 당하면서까지, 아니, 어째서 훨씬 전부터 도움을 구하거나 싫다고 말하지 않는 거야?
유마: 싫은 거... 아니야...
오리코: 그럼 왜 여기에 있어? 엄마한테서 도망쳐 왔잖아? 혼자서 참고 있으면 괜찮아져? 착한 아이로 있으면 사랑해줘? 웃기지 마. 말로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아. 그건 마법을 쓰더라도 변함없어. 그걸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전부 잃어버린 뒤란 말이야...

이때 오리코는 유마에게서 자신의 옛 모습을 겹쳐 보았던 듯, 아버지의 자살 장면을 목격하는 과거의 자신의 모습이 지나간다. 오리코가 뜻밖에도 흥분하는 모습을 본 키리카가 오리코에게 다가가고, 유마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자신이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고 울부짖는다. 유마가 비로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속시원히 하는 것을 지켜본 오리코는, 유마를 조용히 끌어안고 서로 이마를 맞댄 채 다정히 위로한다.
유마: 왜 화내는 거야? 왜 때리는 거야? 왜 다들 모르는 척해? 어째서? 유마만 이렇게...! 왜 유마만 다 같이 괴롭히는 거야? 다들 무서워, 다들 싫어! 그리고 괴롭힘 당하기만 하는 나 자신이 제일 싫어!
오리코: 잊지 마. 말을 꺼내면서 네가 상처를 받을지도 몰라. 그래도 뭔가는 변할 거야. 누군가를 위해 착한 아이가 될 필요는 없어. 그저 있는 그대로,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렴. 넌 나처럼 되어서는 안 되니까...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오리코와 키리카가 오랜만에 함께 거리를 걷는다. 사사 전에서 마력을 마음껏 활용해서인지 예지마법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키리카는 오리코네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망설이지만, 오리코는 키리카가 자신의 유일한 파트너라면서 당당해지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두 소녀는 그 옆에서 노인 부부가 유마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부부의 말에 따르면 유마가 할아버지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자신의 상황을 알렸고, 노인 부부가 직접 유마를 거두어 기르기로 한 듯. 마지막 순간에 유마와 오리코의 시선이 마주치고, 둘은 서로를 향해 환하게 미소지으며 서로의 앞날을 축복한다.

그리고 뉴스 단신의 내용이 평화로운 것으로 바뀌어 나오면서, 오리코가 예지했던 미래가 바뀌었음을 보여주며 3화가 끝난다.

덤으로 나오는 짤막한 부분은 사사 전에서 사사의 마녀를 전부 물리친 오리코가 키리카를 구하려다가 두 사람의 기묘한(…) 표정을 목격하고는 두 사람이 얼굴개그 대결을 하는 걸로 오해했다는 내용. 정작 오리코는 그런 표정을 짓는 데에는 실패.

여기서의 특이사항은 본편의 주연 5인방 중에서 토모에 마미를 제외하면 어떤 등장인물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상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도카와 호무라가 없었기에 오리코가 구작에서의 비정한 모습을 보일 필요 없이 선량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키리카 또한 오리코의 살육 지시를 따르며 망가져 갈 필요도 없었고, 쿄코가 없었기에 치토세 유마가 오리코와 만나서 그녀의 영향을 받는 결과로 전개되었다. 유마 입장에서 본다면 쿄코와 만나는 것보다는 오리코와 만나는 것이 (평범한 소녀로서는) 보다 나은 삶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구작에서는 유마의 사망이 있기 전에 마녀가 발생하면서 유마의 모친이 먼저 살해당한 듯하다. 한 소녀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오리코와 키리카가 이렇게나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등장할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 에피소드. 미래예지 마법이 통제 불가능하다는 설정은 작중의 적인 유키 사사와의 전투에서 오리코의 반전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일회성으로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인 유키 사사아사코 코마키는 이후 신약에서 다시 더 많은 비중을 갖고 재등장한다.

2.4.3. The Last Agate(단편)

단행본 전용으로 추가된 에피소드. 유마와 에리카의 후일담, 그리고 발푸르기스의 밤과의 전투를 앞둔 오리코와 키리카의 모습을 그렸다.

어느 날, 장미 화원에 있던 키리카는 뜻밖에도 오리코가 자기답지 않게 난리를 치면서 기뻐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오리코는 케이크를 만든 뒤 그것이 계획대로 잘 완성되자 꺅꺅 소리를 지르면서 "해냈어! 처음으로 스펀지가 잘 됐다고! 폭신폭신해! 케이크의 신님 고마워요!" 라고 떠들면서 즐거워하고 있었다.[46] 그 모습을 키리카에게 들킨 오리코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잊어달라고 애원하지만 키리카는 거부한다(…). 즉석에서 케이크를 함께 즐기던 와중에 어느 새 딸기가 얹어진 마지막 한 조각이 남았고, 키리카는 오리코가 그것을 포크로 찍는 것을 보면서 아쉬워한다. 그러나 오리코는 키리카에게 그 마지막 한 조각을 포크에 찍어서 건네고, 키리카는 그것을 받아먹고서 얼굴이 새빨개진다. 아까 놀렸던 것에 대해 보복당하고 있다고 부끄러워하면서...

시간이 지난 뒤, 마미야 에리카는 어머니와 새아버지와 함께 지내던 중에, 미타키하라 시에 있는 새아버지 댁에 연락이 닿지 않아서 황급히 짐을 꾸려 길을 나선다. 새아버지는 에리카에게 집에 남아있을 것을 권하지만, 에리카는 "나도 걱정되는 데다, 혼자 기다리는 것은 싫어! 괜찮지, 아빠?" 라고 말한다.[47] 그 모습에 새아버지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결국 에리카도 부모님과 함께 미타키하라로 떠나게 된다. 라디오에는 미타키하라에 슈퍼셀이 나타났다는 뉴스가 나오고, 그 소식을 듣던 에리카는 조용히 키리카의 안전을 기원한다.

비슷한 시각, 할아버지 부부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치토세 유마는 자신이 직접 만든 주먹밥이 담긴 도시락을 싸 들고 공원으로 피크닉을 나오고, 라디오에서 마찬가지로 슈퍼셀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한다. 부부는 유마를 이곳으로 데려온 게 다행이라고 하고, 유마는 미타키하라에 뭔가 안 좋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아무 말 없이 멀리 바라보고 서서 마음 속으로 '언니... 힘내...!' 라고 응원한다.

비슷한 시각, 거친 폭풍우 속에서 도시가 파괴되어 가는 동안, 키리카와 오리코는 마법소녀 복장으로 당당히 서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기다린다. 오리코와 키리카는 아무것도 무섭지 않음을 서로 확인한 뒤, "가자, 우리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라고 말한다. 두려움 없이 발푸르기스의 밤과 대면하는 두 마법소녀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단편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단, 본작에서의 발푸밤의 강함을 고려해 본다면 이 두 사람이 정면으로 맞서서 승리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렇다면 두 소녀는 후련한 마음으로 최후를 맞이했다고 치더라도, 에리카와 유마에게는 안타까운 일.

2.5. 신약 1권

[新約] 魔法少女おりこ☆マギカ ~sadness prayer~
Puella Magi Oriko Magica ~sadness prayer~

[신약]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 ~sadness prayer~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리메이크 버전이자 리부트 작품이다. 2013년 11월부터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 개봉에 맞춰 망가타임 키라라☆마기카 10호에서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파일:orikon1.png파일:external/www.suruga-ya.jp/wo8769.jpg
파일:일본 국기.png 2015년 2월 27일 발행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국내 미발행
  • 제1화 그것이 정말로 올바른 일일까 (by 미쿠니 오리코)
  • 제2화 그 소녀와는 만날 수 없어 (by 미쿠니 오리코)
  • 제3화 그냥 단순한 화풀이야 (by 쿠레 키리카)
  • 제4화 그걸 위해 지금의 내가 있어 (by 미쿠니 오리코)
  • 제5화 마법소녀라는 녀석도 해주겠어 (by 아사코 코마키)
  • 제6화 한 번 정도는 노력해줄 테니까(by 나메카타 아키라)
  • 제7화 죄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도록 (by 미쿠니 유라코)

미쿠니 오리코가 예지 마법으로 본 미래는 카나메 마도카의 마녀 크림힐트 그레트헨으로 인한 세계멸망이었다. 오리코는 결국 마도카를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옳은지에 대해 상념에 빠져 있다가 마법소녀로서 마녀의 결계에 휘말리는 웃지 못할 일을 겪는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하쿠 여중학교의 학생인 아사코 코마키에게 구출된다.

코마키는 화재에서 친구들을 지켜달라는 소원으로 큐베와 계약한 마법소녀였다. 쉽게 열 받는 성격을 가진 코마키는 오리코에게 마주치는 족족 시비를 걸었는데, 오리코가 자신을 헐뜯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것에 짜증이 났기 때문이었다. 오리코에게 비난인지 격려인지 모를 말을 퍼부으면서 오리코와의 대화가 서서히 늘었고, 어느새 코마키는 오리코의 친구나 다름없는 미묘한 입장이 되었다.

오리코는 마법소녀의 소질이 있다며 치토세 유마를 큐베에게 소개했다. 큐베의 눈을 돌려 마도카를 보지 못하게 만들 심산이었다. 그런데 오리코는 무작위로 발동하여 마력을 소모하는 예지 마법 때문에 마음대로 활동하기 어려웠고, 협력자가 필요했다. 이때 오리코는 검은 마법소녀 쿠레 키리카에게 습격당한다. 키리카는 마법소녀가 되면서 부작용으로 자신이 빈 소원을 잊어버린 것에 대한 화풀이를 다른 마법소녀에게 하고 있었다. 고전하던 오리코는 함정으로 키리카를 제압하고, 마법소녀 시스템의 실상을 알려주어 공포에 빠뜨리다 복종시킨다. 키리카는 마지못해 오리코의 명령에 따라 이전처럼 계속 다른 마법소녀에게 상해를 입혀 큐베의 눈길을 끌고, 오리코가 사용할 그리프 시드를 모았다. 그러다 공교롭게도 키리카와 코마키가 맞부딪히게 된다. 키리카는 코마키에게 상해를 입히고 그리프 시드를 빼앗을 생각이었는데, 일이 어그러져 본의 아니게 나메카타 아키라와 코마키를 죽이고 만다. 키리카는 죽음을 가볍게 입에 담았지만 실제로 누군가를 죽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린다. 이를 알고 오리코는 누군가를 살해한 것으로 정신이 무너진다면 키리카를 이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2.6. 신약 2권

파일:orikon2.png파일:external/www.suruga-ya.jp/wo8768.jpg
파일:일본 국기.png 2015년 12월 12일 발행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국내 미발행
  • 제8화 다시 태어난 듯한 기분이야 (by 쿠레 키리카)
  • 제9화 나는 반복한다, 그 미래를 (by 미쿠니 오리코)
  • 제10화 정말로 그때였던 걸까 (by 쿠레 키리카)
  • 제11화 이렇게나 착한 아이로 있는데 (by 히토미 리나)
  • 제12화 그런 건 이제 모르는 편이 좋아 (by 쿠레 키리카)
  • 제13화 그녀는 비참한 말로를 맞이할 거야 (by 미쿠니 오리코)

키리카는 친구를 죽인 자신을 용서한 오리코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죄책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마법소녀 연쇄살인자로 변모했다. 오리코는 자신 때문에 나메카타 아키라와 코마키가 죽고 키리카가 망가졌으니, 더더욱 멈춰 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카자미노 시에서는 마법소녀 유키 사사가 세뇌 마법으로 마녀를 사역하고, 마녀에게 '먹이'를 공급하여 인명 피해가 급증했다. 보다 못한 카자미노 시의 마법소녀들이 응징에 나서자 사사는 가지고 있던 다수의 그리프 시드를 챙길 틈도 없이 미타키하라 시로 도망쳐 왔다. 오리코와 키리카는 사사의 그리프 시드를 노리고 사사에게 협력을 약속하여, 카자미노 시에서 사사를 쫓아온 마법소녀 히토미 리나, 아카네 마이, 사키 미야코를 제거하려 한다.

마법소녀 전쟁에서 리나는 사사를 궁지에 몰아넣고, 마이는 키리카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마법소녀끼리의 전투에 공포와 회의를 느끼고 있던 미야코가 오리코의 농간에 넘어가 리나를 비난했고, 리나는 전투에서의 마력 소모에 미야코의 책망으로 정신적 충격까지 더해 소울젬이 오염된 끝에 마녀로 변모하고 만다. 마녀의 실체를 알고 혼돈에 빠진 미야코는 리나의 마녀에게 살해당하고, 마이와 사사는 어쩔 수 없이 협력하여 리나의 마녀를 제거한다.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마이는 쓰러뜨린 줄 알았던 키리카의 역습으로 허무하게 사망한다. 사사는 오리코가 리나의 마녀를 보고 미소를 지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정상이 아니라며 홧김에 오리코를 살해해 버린다. 오리코의 부탁대로 전장에 유인해 놓은 마도카 역시 살해해 버리려 한다. 그러나 마도카의 수호자, 아케미 호무라가 난입하여 사사를 폭살한다.

살해당한 듯했던 오리코는 버젓이 살아남아 키리카와 함께 카자미노 시로 이동한다. 전투는 결국 오리코의 예지대로 흘러갔다. 오리코는 마도카의 수호자인 호무라의 능력을 간파했으며, 사사의 그리프 시드를 입수하면 호무라와 싸우기에 충분한 마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

카자미노 시에서는 마법소녀가 대거 사망하여 들끓게 된 마녀를 사쿠라 쿄코가 혼자 상대하다시피 했고, 마녀에 의해 부모를 잃고 오갈 곳이 없어진 아이 유마를 돌보게 된다. 우연히 유마와 마주친 오리코는 잠시 불쾌한 표정을 짓더니, 어차피 유마는 비참한 말로에 이를 것이며 미끼에 불과하다고 매도한다.

2.7. 신약 3권

파일:orikon3.jpg
파일:일본 국기.png 2016년 12월 12일 발행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국내 미발행
  • 제14화 그러니까 나는 어린애로 남아있어선 안돼 (by 미쿠니 오리코)
  • 제15화 나에게 나약함을 떠올리게 하지마 (by 미쿠니 오리코)
  • 제16화 그러니까 언니는 화내고 있는 거에요 (by 아사코 코이토)
  • 제17화 너는 오리코의 적이야 (by 쿠레 키리카)
  • 제18화 그녀는 미지의 존재야 (by 큐베)
  • 제19화 너의 케이크는 완성되지 않아 (by 미쿠니 오리코)

오리코와 키리카는 카자미노 시에 유키 사사가 남겨둔 대량의 그리프 시드를 얻는데 성공하지만 오리코는 미래의 예지가 자신의 과거와 유마의 예지를 보여주자 혼란스러워 하면서 괴로워한다.

2.8. 신약 4권

파일:orikon4.jpg
파일:일본 국기.png 2017년 8월 10일 발행[48]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국내 미발행
  • 제20화 죄송합니다라고 말 못 해 (by 사쿠라 쿄코)
  • 제21화 네 소원을 이루러가자 (by 쿠레 키리카)
  • 제22화 평범한 나야 (by 미쿠니 오리코)
  • 제23화 나는 나의 싸움을 하자 (by 미쿠니 오리코)
  • 제24화 나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야 (by 미쿠니 오리코)

3. 등장인물

파일:오리코.png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 (미타키하라 시카자미노 시)
마법소녀
미쿠니 오리코쿠레 키리카치토세 유마유키 사사아사코 코마키히토미 리나아카네 마이사키 미야코미오후타바아야노 히카리마스미 치카아사코 코이토
아케미 호무라토모에 마미사쿠라 쿄코
에리카기타 등장인물
카나메 마도카미키 사야카큐베

4. 평가

많은 스핀오프와 외전들 사이에서도 오리코 마기카에 대한 마마마 팬들의 평가는 영 좋지 않다. 내용이 산만하고 정신없으며, 뭐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알기 어렵고, 너무 호흡이 급박하며,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팬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지 못했고, 기존 주역들은 이들에 밀려 존재감을 잃어버렸으며, 이에 더해서 얘네들이 왜 이런 행보를 보이는지 동기와 목표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들이 많다. 그래도 1권은 어느 정도 호평도 있었지만 2권은 비난 여론의 비율이 더 많아졌다.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스핀오프라는 것으로, 너무 심각하게까지 따지고 고민할 필요는 없는 작품이라는 것이다.[49] 원작 마마마의 설정과 배경만을 빌려와서 새로운 해석을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본작 세계관에 굳이 포섭되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쉽게 말해, TVA 시점의 호무라가 하얀 마법소녀와 검은 마법소녀에 대해 아냐는 질문을 받으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 양측에서 설정에 대한 해석에 충돌이 발생하면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이쪽의 해석을 기각하면 된다. 게다가 신약으로 리메이크+리부트된 이후로는 구작으로서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렇지만 스핀오프라고는 해도 기왕 이야기를 시작할 거였다면 본작 설정이라도 제대로 반영했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비판 역시 간과하기는 어렵다. 좋게 말하면 지나치게 유연하게 해석했고, 나쁘게 말하면 그나마 본작과의 최소한의 접점마저도 상당수 끊어지게 되었다. 마마마 세계관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수 년의 장기간에 걸쳐 논의되고 확립되어 왔음을 감안한다면 오리코 마기카는 방영 직후 작가가 피상적으로 이해한 바에 기초했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많은 비판들을 전반적으로 요약하자면 결국 작품에 몰입하기 힘들 만큼 스토리텔링의 힘이 약하다는 것. 독자들이 내용을 따라가기 힘겨워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주의를 잡아끌 만한 요소가 부족했다는 것이며,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는 것은 결국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해야 할지 찾지 못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그런 와중에 최종보스의 포스를 뿜는 오리코의 앞에 하필 '그' 아케미 호무라가 단신으로 침투해 들어와 대치하니, 독자들로서는 자연스럽게 호무라를 응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호무라는 이 루프에서 실패해야만 하는 운명이었고, 결과적으로 마도카를 잃게 되었을 때 독자들은 (오리코가 죄책감을 느끼거나 말거나) 오리코에게 일제히 불만을 터뜨렸던 것으로 보인다. 최후의 발악스러운 연출이 아니라 좀 더 멋지면서도 시원씁쓸한 모습으로[50] 독자들과 작별할 수도 있었겠지만 영 찜찜한 비극으로 끝나버렸으니...

하지만 오리코 마기카만의 의의가 있다면 결국 마법소녀들의 새로운 선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것, 다시 말해 제3자적인 관점에서는 멸망의 씨앗인 마도카를 미리 처단한다는 판단 하에[51] 호무라와 충돌한다는 선택지도 가능하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또한 상황 연출의 아쉬움이나, 캐릭터들이 그 포텐셜에 비해 충분히 환영받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으로 인해서인지, 오리코나 키리카, 유마는 적어도 본편의 시즈키 히토미보다는 취급이 좋다(…). 굴리기에 따라서는 이들을 가지고도 꽤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 만하기도 하고.

신약은 철저하게 미쿠니 오리코와 쿠레 키리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인물 배경을 소개하거나 감정 이입이 안된다는 원작의 문제점이 개선되었다. 오리코의 경우 1화부터 자신이 할 행동이 올바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키리카의 경우 여전히 사이코스럽긴 하지만, 가끔씩 진지한 표정으로 고뇌하기도 하는 등 원작보단 정신머리가 박혀있는 편.

오리코의 행적 중 가장 큰 비난을 받았던 마법소녀 사냥 역시 다른 사건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여전히 작가가 오리코의 행적을 미화하려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될 미타키하라 중학교 학살 사건과 결말 부분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가 관건. 팬들은 구작처럼 마도카가 죽지않기를 바라고 있다. 또 히사오미의 수첩의 비밀 역시 어떻게 밝혀질지 관건이다.

팬들은 오리코 마기카의 후속작이 계속 나온 것에 의아해하는 중. 사실 이 만화가 연재되는 망가타임 키라라☆마기카라는 잡지의 작품 밸런스가 무척 나쁘다는 점이 수명연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잡지는 연재되는 거의 대부분의 만화가 마마마를 소재로 한 개그, 일상 패러디 작품이기 때문에, 타루토 마기카 이전까지는 오리코 시리즈가 '진지한 액션 스토리 만화' 지분을 거의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팬덤의 리뷰를 보면 죄다 정신 나간 애들밖에 안 나온다며 까인다. 극단적인 전체주의자, 사이코 얀데레, 인간 쓰레기 마인드 컨트롤러, 친구 두고 도망친 애(별편), 나약한 유리 멘탈 같은 군상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나마 멀쩡한 정도는 아카네 마이치토세 유마, 아사코 코마키, 아사코 코이토.

작화를 담당한 무라 쿠로에는 이번 작품이 프로 데뷔작이며 동인 활동 때부터 알려진 특유의 작화나 스토리 전개 방식이 상당히 녹아들어있어 시작부터 암울한 전개에 고어 수위가 꽤나 높다. 마법소녀 사냥에 희생당한 마법소녀의 사인이 꽤나 잔혹하며 표정묘사도 굉장히 극단적이고, 장기자랑, 사지절단에 심지어 대량학살도 전개된다. 원작의 모습과 매우 다른 인물들과 오리지널 캐릭터의 행동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마도카☆마기카 혹은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 같은 둥글둥글하고 부드러운 그림체가 아닌 날이 서고 삐죽하면서 명암이 강한 무서운 느낌이 드는 그림체 때문에 오리코 마기카를 안 본다는 사람도 많았다.

각 에피소드의 시작이 주인공의 짤막한 과거 회상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처음 몇 개의 컷에서 주인공의 정체에 얽힌 정보를 알려주고 현재의 급박하게 전개되는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방식. 이 특징은 작가가 선호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인 모양인지 [별편]에서도 계속 나타난다.

동방프로젝트 2차 창작계에서 활동했던 작가의 이력 때문인지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모습과 성격이 동프 캐릭터들과 닮았다는 평이 있다. 치토세 유마키스메대요정, 미쿠니 오리코마에리베리 한야쿠모 유카리, 쿠레 키리카우사미 렌코. (오리코 마기카 해외 위키를 참조함) 오리코 마기카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그나마 시즈키 히토미보다는 2차 창작에서 취급이 좋으며 팬픽에 많이 등장한다. 카즈미 마기카보다 원작과 연관성이 높아서 팬픽에도 많이 나오는 편.

5. 원작과의 비교

  • 소울 젬을 통해 부상을 회복하는 것이 본편 6화에서 소울 젬 분실 사건 당시 알려졌지만, 오리코 마기카에서는 쿄코, 마미, 오리코, 키리카 등 주요 인물들이 이런 능력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반대로 치유의 마법을 지닌 유마의 파티 내 가치를 더욱 높이기도 한다. 반역의 이야기에서 호무라가 권총으로 헤드샷을 맞았음에도 죽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헤드샷을 맞은 오리코는 사망한 걸 보면, 이 세계에서는 소울 젬의 회복 능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호무라가 오리코의 소울 젬을 겨누지 않았던 걸로 보면 "호무라도 몰랐다" 고 보기보다는 이쪽의 해석이 더 적절하다.
  • 마미와 쿄코의 사이는 나쁘지 않다. 친근한 사이처럼 보이진 않지만, 최소한 서로 적대하진 않는다. 반면 마미와 호무라의 관계는 다양한 매체들 중에서도 단연 최악으로 꼽힐 정도이다. 한편 호무라와 마도카 사이의 관계는 상당히 양호하고, 사야카와 히토미와도 함께 어울린다.
  • 결계 내에서 죽은 인간의 시체가 결계가 사라진 후에도 남는다. 대표적으로 유마의 부모. 또한 결계 내에 있는 인물은 그 마녀가 죽기 전까지는 자력으로 결계를 탈출할 수 없다. 반면 본편에서는 결계에서 살해당한 마미가 시신도 못 남긴 채 행방불명 처리되었으며, 쿄코와 호무라는 옥타비아의 결계에서 손을 잡고 함께 탈출했다. 단, 오리마기에서도 최종전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망자들은 결계의 소멸과 함께 사라져서 대중적으로는 집단 실종 사건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본편의 설정에 부합한다.
  • 마녀의 결계 내부에서 쓰이는 글자가 마녀 문자가 아닌 알파벳이다. 작중에서 영어를 쓸 줄 아는 사람들은 키리카의 마녀 이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사실 팬들 사이에 알려진 여러 마녀 이름들은 작중 인물들에게는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저 ○○의 마녀, ××의 마녀 같은 이명으로만 불릴 뿐이다. (ex. 과자의 마녀) 발푸르기스의 밤의 경우에도 "기어의 마녀" 라는 이명이 있으나, 마미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발푸르기스의 밤이라는 별개의 이름이 하나 더 붙어서 마법소녀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발푸밤의 경우 마녀 문자로 적힌 이름은 아무도 모르며, 팬들에게도 "?????" 라고만 복자 처리되었다.
  • 쿄코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은 강력한 마녀 세실은 중간에 그리프 시드까지 떨어뜨리며 패배하는 듯 보였지만 곧바로 다시 부활했다. 처음부터 2체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어느 정도 설명은 가능할 듯.
  • 미키 사야카의 비중은 각종 매체들 중에서 최악으로 묘사되었는데, 이는 그녀가 최종화 시점까지 마법소녀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편에서는 사야카가 "어느 시간축에서도 예외 없이 마법소녀 계약을 하고 마녀화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한다" 고 알려졌지만, 여기서는 사야카 계약의 원인이 되는 카미죠 쿄스케의 존재는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재미있게도 사야카와 히토미는 극도로 양호한 관계를 보이는데, 본편 세계에서도 쿄스케라는 존재 자체가 처음부터 없었다면 사야카는 오리코 마기카에서의 모습과 흡사한 행보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쓸데없이 깜찍해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겠다. 사야카가 설령 계약을 했더라도 포지션 자체가 이미 유마와 겹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상당히 좁았을 것이다. 신캐릭터의 도입으로 인해 비중이 희생된 케이스.
  • 아케미 호무라가 보호의 마법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작중 묘사는 보호라기보다는 도리어 속박에 가까워 보이기도 하나, 어느 쪽이건 간에 일반인인 마도카조차 자력으로 돌파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서는 확실히 마력의 강도가 약하기는 약한 모양.
  • 사쿠라 쿄코가 키리카 마녀화를 목격하고 삶의 의지를 포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의도적일지는 불분명하나 본편 설정에서 쿄코가 마녀화가 되는 결정적 조건이 바로 자포자기를 하는 것이다. 의도적인 연출이건 아니건 간에, 이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던 본편의 쿄코의 모습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 쿄코의 과거사에서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의 자살 장면이 살짝 나오는데, 분신자살한 것처럼 묘사된 원작과 달리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으로 나온다.
  • 쿠레 키리카는 마법소녀인 상태에서 마녀의 결계와 사역마를 생성한다. 본편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된 바는 없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마녀와 마법소녀 사이에는 딱 잘라 구분할 경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과자의 마녀는 그리프 시드 상태만으로 결계를 펼쳤다. 그러니 키리카가 그리프 시드로 변화하려 하는 소울 젬을 사용해 결계를 펼치는 것을 무리하게라도 설명할 수는 있다. 일단 본인도 당시 자신의 상태를 결계가 전개될 정도로 몰려 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 참고를 위해 언급하자면, 마마마 포터블의 마녀화 이벤트에서는 극도로 오염된 소울 젬은 마법소녀의 의식이 남아 있는 시점이라도 그리프 시드로 취급하며, 극장판에서는 호무라가 자신의 소울 젬이 극도로 오염되자 소울 젬 내부의 세계에 결계를 형성하고 외부의 인물들을 결계 내부로 끌어들인 적이 있다.
  • 큐베가 감정을 갖고 있는 듯한 묘사가 중간중간 나온다. 비정해 보일 정도의 공리주의자 외계인으로서의 면모보다는, 최종보스 오리코와 함께 음험한 계략을 꾸미는 흑막으로서 암약하다, 오리코가 폭주하는 모습을 대단히 불편한 심기로 지켜보는 모습도 나온다. 특히 유마에게 얼쩡거릴 때의 큐베의 능글맞은 모습은 본편 4화에서 마도카에게서 깔끔히 물러나는 (척이라도 했던) 큐베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1] 마기아 레코드에서 치토세 유마의 전용 메모리아가 이 장면일 가능성이 있다.[2] 본편의 모습과는 다소 다르게, 이때 큐베의 태도는 상당히 능글맞은 분위기다. 꼬맹이에게 헛소리 그만두라며 쿄코가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내는데도 "너답지 않게 웬일이냐" 며 오히려 되묻기도 하고, 나중에 쿄코가 버럭 화를 낼 때도 "예~ 예~" 하면서 물러갈 정도. 마스코트 캐릭터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닳고 닳은 영업사원이 되었다.[3] 똑같은 상황에 처했던 본편의 마도카가 "호무라는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다른 의미로 베테랑 같다" 고 말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반응. 한 사람에게 가정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4] 본편의 결말과 반역의 이야기의 결말을 생각하면, 비록 예지의 결과는 아니겠지만, 오리코의 말도 아주 근거없는 허세성 독백만은 아니었던 셈이다.[5] 이 시간축의 쿄코는 이때까지 소울 젬의 진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기에 쿄코의 패배는 이때 거의 확정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6] 모두가 알다시피 TVA 9화의 명대사인 쿄코의 기도에 대응된다.[7] 이때 장미 이야기를 하는데 장미는 오리코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이었다. 그런 장미 화원을 정성껏 관리하는 것도 그렇고, 아버지를 "존경한다" 고 말하기도 한 걸 보면 오리코가 아버지의 일에 단순히 상처를 받았다고 보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8] 쿄코가 상황을 수습한 후, 유마가 "하지만 유마의 소원은..." 이라고 말하려 하자 쿄코가 유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정하게 미소지은 채 "알고 있어, 고마워." 라고 속삭였는데, 이걸로 봐서는 오히려 유마 계약 이후 둘 사이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유마를 대등한 마법소녀로 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9] 처음부터 키리카의 타깃이 마미였다고 생각한다면 이것 역시 마미와 접촉하기 위해서 일부러 상황을 만든 것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키리카가 마미를 타깃으로 했다면 오리코가 부탁한 것은 마미의 암살이 된다. 그러나 만일 마미를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부탁이 아니었다면 (즉 조만간 어떤 노란색의 마법소녀를 처리해야 한다는 식으로만 말했다면) 키리카는 마미가 마법소녀로 변신하기 전까지 마미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10] 이걸 조금 덜 중2스럽게(…) 재해석하자면, 키리카는 오리코를 향한 자신의 '사랑' 이라는 마음을 all or nothing 개념으로 접근함으로써 자신의 잔혹한 살인행각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사랑이라는 건 당연히 모든 걸 바치는 거지, 그걸 굳이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진짜 사랑하는 게 아닌 거다" 정도의 말. 적어도 키리카는 오리코를 사랑하기 때문에 각종 반인륜적인 행동까지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며, 사랑하는 사람의 부탁일지라도 그런 부탁에는 망설이는 정상적인(…) 사람들만이 '조금', '많이' 같은 구구한 표현을 쓰면서 거짓 사랑을 한다는 것이다.[11] 키리카의 성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별편에서 내용이 나오는데 유년시절의 한 친구에게 지독하게 배신당한 경험 때문이라고 한다.[12] 키리카에 대해 잘 아는 오리코도, 키리카와는 초면인 마미도 입을 모아 "어린애" 라고 디스하는 걸 보면 쿠레 키리카라는 소녀의 이미지 자체가 초딩스러운 면이 있는 듯하다(…).[13] 여기서의 마미 역시 소울 젬을 활용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14] 오리코 마기카에서는 마녀가 살해당하기 전까지는 마녀의 결계에 발을 들여놓은 인물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모양이다. 물론 TVA 본편에서는 쿄코와 호무라가 함께 손을 잡고 옥타비아의 결계에서 탈출하는 장면이 나왔다.[15] 마미가 적의 앞에서 폭발하도록 설정한다면 이 파열탄은 결과적으로 시간저하의 영향을 받아서 키리카의 등 뒤에서 터진다는 것.[16] 마찬가지로, 본편의 쿄코도 호무라와 처음으로 대면했을 때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자 사야카에 대한 살의를 거두고 깔끔하게 물러났다.[17] 이때 마미의 대사가 참 어지간한지라 독자들까지도 키리카와 함께 썩소를 짓게 만드는데(…) "네가 나를 죽일 열 수를 치기 전에, 나는 한 수에 너를 쓰러뜨리겠어!" 라고 한다... 아무리 도발을 위해 꺼낸 말이라지만, 오리코 마기카에는 이런 느낌으로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좀 있다.[18] 반역의 이야기에서 호무라를 제압한 뒤 호무라의 의도와 목적을 질문하던 마미의 모습과도 겹친다.[19] 즉 오리코 역시 소울 젬을 통한 부상 회복에 대해 모르고 있다.[20] 사실 아주 뜻밖인 것은 아니다. 어차피 마미의 암살에 실패한 이상, 이제부터는 굳이 대외적으로 정체를 숨길 이유가 없어졌을 뿐. 또한 6화에서 큐베의 언급으로 미루어 보면 별도로 마도카 암살 시도가 있었지만 호무라 때문에 틈을 찾지 못했던 모양이다.[21] 오리코의 목적이 마도카인 만큼, 어쩌면 어느 정도 타겟팅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22] 이때 등 뒤의 배경에 "MARGOT GARDEN" 이라는 알파벳이 적혀 있는데, 이것이 마녀의 이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주류가 되면서 설정오류 논란이 발생했다. 하단의 서술 참고.[23] 어떤 의미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나 큐베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여기서의 진실이란 키리카처럼 마녀가 되어버리는 마법소녀의 운명을 말하는 것인 듯. 확인바람.[24] TVA에서 호신용이라며 야구 배트를 들고 왔던 사야카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25] 이때 TVA 10화에서의 안경호무의 모습, 마도카가 호무라의 소울 젬을 정화시켜 주는 모습 등이 나온다.[26] 본편의 호무라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27] 본편의 쿄코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본편에서 쿄코는 사야카가 마녀가 되는 꼴을 직접 보았을 때 멘붕은커녕 마녀를 다시 마법소녀로 되돌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28] 실제로 그 동안 오리코가 저지른 만행들은 세계평화와는 거리와 상관이 먼 행동들에 불과했다.[29] 가장 긴 쪽이 못해도 40cm는 되어 보이는 상당한 규모의 파편이다.[30] 사사와 키리카가 짓는 표정을 본 오리코가 얼굴개그 대결인 줄로 착각했다.[31] 이때 배경에 게르트루트, 샤를로테, H.N. 엘리, 발푸르기스의 밤이 그려져 있다. 어쩌면 이때의 키리카는 이제 막 계약한 미키 사야카보다도 전투력이 낮았던 듯(…). 적어도 사야카는 계약하자마자 만난 마녀인 H.N. 엘리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처치했기 때문이다.[32] 이때 "五鄉駅" 이라고 적혀 있다.[33] 새아빠네 집이 미타키하라 시에 있어서 함께 이쪽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34] 이때 에리카의 낯빛이나 반응은 마치 키리카가 반가움은커녕 이렇게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처럼 보인다.[35] 키리카의 회상 장면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리카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멘탈이 몰려서 순간적으로 저지른 짓이고, 그 이후의 행보도 겁이 났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고 나름대로 이해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36] 이때 에리카에게 걸렸던 마녀의 세뇌가 풀린다.[37] 마기아 레코드에서 키리카의 마기아 기술명이기도 하다.[38] 전투 상황에서 오리코가 키리카를 돕기 위해 수정구를 소환했는데, 마침 마력이 고갈되는 바람에 작은 구슬 크기만한 수정구가 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안습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그래도 마녀화가 되는 지경까진 가지 않았으니 마마마 세계관에 비추어 보자면 그렇게까지 안습한 건 아니겠지만.[39] 이웃들이 미쿠니 저택에 돌을 던지거나 담벼락에 낙서를 하는 묘사는 신약에서도 다시 등장한다.[40] 이는 포터블을 포함한 몇몇 다른 매체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설정이다. 여러 매체들의 언급으로 미루어 보면, 마마마 이야기 시점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이 오기 직전이라서 마녀 발생이 유독 이상 증가를 보였던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41] 마마마 세계관에서 마법소녀들은 대체로 저녁에서 새벽 사이에 마녀사냥을 한다.[42] 이때 치토세 마코는 무슨 소리냐는 할아버지의 질문에 섬뜩하게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선반 위에서 뭐가 떨어졌나 봐요. 정말 아무 일도 없어요"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둘러댔다.[43] 세뇌 상태에서는 마녀들이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거나, 아니면 정말로 오리코가 유례없이 강한 공격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었을 수 있다.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광탈시키기 위해 작가가 만든 일회성 마녀들이거나.[44] 신약에서도 이와 같은 구도는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45] 이때 어째서인지 오리코가 큐베의 진명 "인큐베이터" 를 입에 올린다.[46] 이 대사의 임팩트 때문인지 마기아 레코드에서도 동일한 대사를 들을 수 있다(…).[47] 새아버지를 자신의 아빠로 받아들이게 된 것도 그렇고, 새아버지네 댁의 안전을 함께 염려하는 것을 보면 아버지와의 관계가 완전히 개선된 것 같다.[48] 원래는 12월 13일 출시 예상이었지만 8월 10일로 확정되었다.[49] 토모에 마미의 평범한 일상은 말할 것도 없고(…) 배틀 펜타그램이나 마기아 레코드 같은 경우도 편안히 즐긴다는 느낌으로 대할 만한 작품들. 반대로 TVA를 비롯하여 극장판과 신극장판, 드라마CD, 마수편, TDS 1권, 그리고 (우로부치 본인이 직접 펜을 잡은) 포터블의 경우는 작품세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50] 예컨대 일부 2차 창작물들에서는 호무라에게 패한 오리코가 죽음을 앞두고 "내가 바꾸지 못한 세계의 운명을 당신이 바꾸기를 기원한다" 거나 "당신의 미래만큼은 예지할 수 없었다, 당신의 미래를 믿어보겠다" 같은 식으로 호무라의 앞길을 축복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훨씬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들이 없는 것도 아닌지라 작가 역량이 문제였다는 비판이 나오게 되는 것. #[51] 마도카가 사랑스럽다거나 지켜주고 싶다거나 하는 것은 호무라 및 본편 주역들을 비롯하여 가까운 사람들이나 느끼는 것이지, 마도카의 마녀화라는 진실이 알려졌을 때 생면부지의 미타키하라 시민들은 "차라리 그 소녀 하나를 희생해서 우리 모두를 구해 달라!" 고 아우성칠지도 모르는 것이다. 마도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마도카는 세계멸망의 씨앗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이는 호무라에게 엄청난 괴리감과 고통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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