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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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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ashmere-yarn.jpg

1. 개요2. 역사3. 생산4. 특성5. 기타

1. 개요

Cashmere
인도카슈미르 지방, 인도 북부, 티베트, 이란 등지에서 기르는 캐시미어 산양이라고 흔히들 알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 알려진 정보라고 한다. 파시미르 즉 히말라야 산맥 라다크 고온에 살고있는 특별한 염소에서 빠진 털로 짠 것을 말한다.(세계테마기행:오래된 미래,라다크 2부 2010.08 17방송일자)
고급 모직물. 섬유의 보석이라 부르며, 고급 양복감으로 쓰인다.

2. 역사

약 1000년 전 몽골, 네팔, 카슈미르에서 생산된 숄이 실크로드를 통하여 유럽까지 전파되었는데, 대중적으로 알려짐은 19세기 초 이집트에서 파리로 보낸 숄 덕분이다.

이후 나폴레옹의 지시로 1811년 테르노(Ternaux)가 캐시미어 염소를 이용해 원단 생산을 시작했고, 결국 1819년에는 직접 염소를 수입하는 데도 성공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염소의 가는 털과 굵은 털을 나누고 가공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는데, 1890년 Dawson International에서 탈모기 개발에 성공해 전보다 과정이 수월해졌고 대중화의 기틀을 닦았다.

3. 생산

파일:Cashmere-goats-1030x662.jpg

캐시미어 염소가 가을이 되어 추위가 오면 거친 털 사이로 연하고 가는 털이 빽빽하게 자라 보온 역할을 하고, 봄이 되어 보드라운 털이 빠지면 거친 털만 남게 된다. 이 거친 털 밑에서 자란 섬세한 털들을 모아 실을 만든다. 일반적인 양모가 털을 깎아서 만든다면, 캐시미어는 빗어서 자연적으로 빠진 털만을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모보다 길이가 길며 촉감이 부드럽다. 최상급을 얻기 위하여 이 시기는 너무 빨라도 안되며, 너무 늦어도 안된다. 이 시기를 맞추더라도 그 양은 한 마리 당 100~150g에 불과하다. 게다가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거의 절반은 소모된다.

4. 특성

캐시미어의 내구성은 양모(울,모)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탄성과 신축성, 윤기 등은 더 뛰어나다. 게다가 섬유가 상당히 가볍고 가는 편이라 부드럽고 따뜻하다. 양모와 마찬가지로 곰팡이에도 강한 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양모보다 8배 높은 보온성. 때문에 주로 겨울철 의류에 사용되며, 옷감에 캐시미어가 많이 사용될수록 옷이 얇고 가볍고 따뜻하고 비싸진다. 옷에 캐시미어 혼방율이 1% 올라갈 때마다 가격도 쑥쑥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섬유의 보석'이란 별칭처럼 주의할 점도 많다. 내구성이 다소 떨어지므로 다른 섬유와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100%인 경우 보풀이 자주 생기기에 마찰을 피하는 게 좋다. 보풀관리법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가위로 제거하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세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게끔 관리하라는 의견도 있다. 후자는 인위적으로 보풀을 제거할 경우 섬유가 상하게 된다는 주장을 덧붙인다. 사실 이런 측면 때문에, 캐시미어 100%인 제품은 거의 없다.

역시 옷걸이에 오래 걸면 변형될 수도 있으니 개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화학물질에도 약해서 일반 세제는 금물이다. 흔히 드라이클리닝을 이용하라고 알려져 있는데, 제조사에서는 30도 이하 물세탁을 해야 옳다고 한다. 아래 영상도 참고. 사실 재질의 함유량이나 기타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옷에 적힌 표시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Sam Saboura가 알려주는 캐시미어 세탁법.
  1. 흐르는 물도 섬유를 상하게 하므로 미리 통을 준비해 물을 받아둔다.
  2. 소량의 울샴푸가 들어간 미지근한 물에 넣어 한쪽 방향으로 몇 분 정도 저어준다. 너무 오래 넣어둬도 옷감에 문제가 생긴다.
  3. 짜내거나 비틀지 말고 깨끗한 물이 담긴 통에 그대로 넣어 세제를 제거한다. 세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면 이 과정을 몇 번 더 반복한다.
  4. 옷을 모아 약하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5. 수건 위에 펼치고 둘둘 말아 눌러 물기를 마저 제거한다. 쥐어짜거나 강하게 누르는 것은 금물이다.
  6. 형태를 잡은 후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5. 기타

저가 대체품으로 '캐시밀론'(Cashmilon)이 있다. 일본의 아사히카세이에서 개발한 화학섬유이며, 아크릴 수지를 이용하여 캐시미어의 감촉을 재현한 것이다. 한국에는 카시미론이라는 일본식 발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한일합섬에서 생산했고 당시에 상당히 유행해서 60대 이상 여성이라면 상당히 친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지금도 농가 보온덮개나 침대 매트리스, 옷의 안감 소재 등으로 쓰인다.

캐시미어보다 더욱 고급 취급 받는 동물성 섬유는 비쿠냐 울인데, 전세계적으로도 생산량이 극도로 적어서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몽골의 사막화와 이로 인한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북아에서의 황사가 심해지는 것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이유는 캐시미어 염소는 식물의 뿌리까지 다 캐먹어 그 지역을 황폐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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