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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hing Doctor (쿠싱 닥터) | 피터 쿠싱이 맡은 1966년 닥터후 영화 <달렉의 지구 침략>에서의 닥터. 이 영화에서 닥터는 인간이며 타디스를 직접 발명했고 성이 진짜로 Who 씨라는 설정이다. | |||||
The Valeyard (발리야드) | 마스터에 따르자면 닥터의 12번째 생애와 마지막 생애 사이의 어딘가에서, 그의 본성 중 사악한 면들이 모인 존재라고 한다. 그는 옷 입는 감각이나 특징이 마스터와 비슷했다. 발리야드는 6대 닥터의 7번 남은 재생성 주기를 가져가 본인이 쓰려고 시도했다. 위대한 지성과 증언 모두 그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 |||||
Shalka Doctor (샬카 닥터) | 2003년, 닥터후 40주년 스페셜 《샬카의 비명》이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나온 닥터의 10번째 생애. 2005년에 뉴 시리즈가 새로 방영되면서 비공식 설정 처리되었다가, 2024년 뉴뉴 시즌 1 6화를 통해 정사로 편입되었다. | |||||
Meta-Crisis Tenth Doctor (닥터의 손) | 도나로 인해 반 타임로드, 반 인간이 되어서 재생성 능력도 없고 인간처럼 나이를 먹어가는 버전의 10대 닥터. 뉴 시리즈 4 《Journey's End》 참조. | |||||
Dream Lord (드림로드) | 11대 닥터의 사악한 모습이 심령 꽃가루를 통해 구체화된 모습. | |||||
The Curator (큐레이터) | 닥터의 날 마지막에 등장한 미래의 생애. 그는 4대 닥터가 나이 들었을 때의 모습과 굉장히 닮았다. 확장 세계관인 《The Then and the Now》에서는 그가 닥터의 미래의 생애라고 한다. | |||||
Ruth Clayton (루스 클레이튼) 혹은 Fugitive Doctor (도망자 닥터) | 카멜레온 와치를 사용했다가 기억이 돌아온 닥터의 생애. 1대 닥터의 이전 생애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몇 대 닥터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 }}}}}}}}} |
12대 닥터의 컴패니언 | ||
클라라 오스왈드 | 나돌 | 빌 포츠 |
<colbgcolor=#0E0F37><colcolor=#fff> 닥터후의 등장인물 12대 닥터 The Twelfth Doctor | |
▲ 담당 배우 피터 카팔디 | |
담당 시즌 | 뉴 시즌 8 ~ 10 (2014~2017) |
첫 등장 | The Time of the Doctor[1] (2013) |
퇴장 | Twice Upon a Time (2017) |
테마곡 | A Good Man?[2] The Shepherd's Boy[3] |
배우 | 피터 카팔디 |
성우 |
|
오프닝 |
[clearfix]
1. 개요
<colbgcolor=#0E0F37><colcolor=#fff> 방송 목록 | |
정규 출연 | 뉴 시즌 8 ~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2014~2017) |
특별 출연 | 클래스 에피소드 1 <For Tonight We Might Die>(2016) |
카메오 | 50주년 스페셜 <The Day of the Doctor>(2013)[8] |
닥터후의 주인공 닥터의 13번째 생애.[9]
담당 배우 피터 카팔디는 실베스터 매코이, 데이비드 테넌트에 이은 3번째 스코틀랜드 출신 닥터다. 매코이는 그대로 스코틀랜드 억양을 썼고[10] 테넌트는 전임자인 에클스턴이 잉글랜드 북부 억양을 썼던지라 이번엔 남부의 런던 악센트로 연기했다. 카팔디도 원래 본인 억양으로 연기하게 되어 스코틀랜드 억양을 쓰는 최초의 뉴 시즌 닥터가 되었다.[11]
여러모로 클래식 시리즈의 캐릭터성으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배우의 나이부터가 55세로 클래식 시리즈에서 최고령이었던 1대 닥터 역의 윌리엄 허트넬과 같다. 다만 작중 닥터가 나이가 든 모습으로 재생성했다고 성숙한 것은 아니라서, 뉴 시리즈 닥터들보다 훨씬 애 같던 클래식 닥터들처럼 성격이 괴팍한 편이다. 여기에 더해 담당한 첫 번째 시즌부터가 쇼러너 스티븐 모팻이 지적받던 각본의 문제점이 누적되어 가장 낮은 평을 받으면서,[12] 안타깝게도 시즌 9의 완성도가 다시 준수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가 대규모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렇다보니 후비안들 사이에서는 배우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전달하는 명대사가 많음에도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닥터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후 모팻이 시즌 10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것이 결정되면서 카팔디 역시 과거 테넌트가 러셀 T. 데이비스와 함께 하차했던 것처럼 쇼러너와 같이 하차했다.#
한편 닥터후 뉴 시리즈의 시작부터 OST를 담당한 작곡가 머레이 골드도 시즌 10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는데 전반적인 스케쥴 문제와 수익 부진이 겹쳐 시즌 10의 사운드트랙 CD가 발매되지 않아서[13]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재생성 곡이 없다. 그러다가 2023년 닥터후 60주년 스페셜을 기념하여 열린 콘서트에서 정식으로 I Am A Good Man라는 제목을 붙여준 재편곡이 연주되었는데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와 1대 닥터가 작별할때 나왔던 곡을 리마스터 한것이다. 라틴어 코러스 'Vale Unus(안녕히 첫번째여)'가 들어갔는데 이는 12대가 아닌 1대 닥터의 재생성을 상징한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카닥, 카팔닥, 피캅닥을 애칭으로 쓴다. 보통 배우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짓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져 있지만 '피터'는 5대 닥터 역의 피터 데이비슨도 있다보니 '피닥'은 아무래도 헷갈려서 쓰지 않는 모양.
2. 성향
I do what I do, because it's right! Because it's decent! And above all, it's kind.
내가 이러는 건, 이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야! 이것이 온당한 일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게 친절이니까.
내가 이러는 건, 이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야! 이것이 온당한 일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게 친절이니까.
쇼러너 스티븐 모팻의 말에 따르면 11대 닥터보다 더 사납고 똘끼가 충만하며 믿음이 안 가는 닥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11대[14]를 그리워하는 클라라 오스왈드의 환심을 사려는 닥터일 거라고 한다. 나이상으로 따지면 2000살 정도여서 현재까지 뉴 시리즈의 닥터들이 보여준 컴패니언하고 장난도 치고 농담도 잘하는 닥터는 이제 없다고 한다. 더 교활하며 무서워질 것이라고 모팻이 대놓고 말했지만 성격이 안정된 듯한 시즌 9부터는 결국 츤츤대지만 푸근한 닥터로 다시 돌아왔다.
예전 닥터들과 비교했을 때, 이기적인 노인네라는 점에선 1대 닥터, 패션 스타일에서는 3대 닥터, 어두운 성격은 7대 닥터와 전쟁의 닥터를 연상시키는 닥터다. 극 외적으로 봤을 때, 닥터로 캐스팅 되기 이전에 이미 배우가 출연한 적 있다는 점에서는 6대 닥터와도 비슷하다.
이기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닥터 중에서도 상당히 무자비하고 냉혹한 편이라 자신에게 불리한 사항들을 가차없이 잘라내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했다.[15] 남의 기분을 신경쓰지 않는 것을 넘어서, 이미 죽을 것이라고 판단한 사람을 정보수집 하겠답시고 이용해먹는 모습도 보이고, 같이 모험하던 사람이라도 죽었으면 죽었구나 하고 별 감정 없이 털어내 버린다. 하지만 죽은 사람을 별 감정 없이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기 싫어서 죽은 사람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한다는 의견도 있다.#[16][17] 뉴 시즌 8 에피소드 9에서 본리스로 인해 죽은 사람들을 불쏘시개에 비유하며 비웃는 사람에게 '죽은 이들은 나무가 아니라 사람이었다'고 반박하는 걸 보면 정말로 죽은 사람들에 대해 무심한 건 아니다. 본심까지 무자비하고 냉혹하다기보다는 차라리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에 가까운 편이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도 학살자인 하이드로 플렉스가 죽어가자 리버 송이 치료대신 암살을 의뢰하는데[18] 나는 닥터다. 나는 사람을 치료하지, 죽이지 않는다 라면서 거부한다.
선대의 닥터들과 다르게 신체접촉, 특히 안아주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며, 시도 때도 없이 웃는 것도 싫다고 한다.[19] 이 때문에 12대는 시즌 8~9 때는 웃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 자신의 친절한 행동으로 컴패니언이나 다른 사람들과 매우 친해지고 정이 들었지만 다들 죽거나 불행해진 부분 때문에 아에 처음부터 정을 주지 않거나 받지도 않기 위한 것 같다. 10대 닥터만 하더라도 로즈를 평행세계에 놔두고 떠나야했고 11대 닥터는 로리와 에이미 부부를 눈앞에서 생이별을 하였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시간전쟁 이후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고 11대가 마지막 닥터로서 죽기전에는 아무런 희망도 없는 상황에 까지 몰린것[20]이 마지막 경험인지라 사람이 죽는 태도에 담담해하며 염세주의적 태도와 함께 독해지기로 한 듯하다.
어떻게 보면 10대 닥터와는 다르게 비관주의적인 면모를 가진 성격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이전의 닥터 즉 9대 닥터 ~ 11대 닥터와는 다르게 교활함과 냉정함을 주로 드러내는 닥터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뉴 시즌 9~10에 들어가서 성격이 온화해졌으나 뉴 시즌 8, 즉 본격적으로 등장할 때에는 정말로 냉정했다. 이미 죽은 사람을 머릿 속에서 지울 정도였으니. 이러한 성격은 뉴시즌8 1화 <Deep Breath>에서도 갇힌 클라라를 냅두고 혼자 도망친 것에서 잘 드러난다. 물론 클라라 근처에 있었지만 그녀는 닥터가 근처에 있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혼자라는 공포를 느껴야 했다.
군인들을 대단히 혐오한다. 이전 닥터들도 물론 군인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성격이 직선적이 된 이후론 군인을 대놓고 싫어하고 힘 밖에 모르는 폭력주의자에 멍청하다는 선입견도 가졌다. 그래서 클라라가 대니 핑크와 사귀는 것에 대해 굉장히 못마땅해 한 적도 있는데 이건 일종의 자기혐오도 섞여있는듯하다. 평화주의자이지만 누구보다 전쟁에 능숙한 지휘관인 과거를 지니고 있다.
호기심이 지나치게 커서 한 번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다른 건 죄다 무시하고 그것 하나에만 집착하는 버릇이 있어 더욱 위험해졌다. 9 대 때까지만 해도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조심스러워 했던 성격이 10대, 11대를 거치면서 180도 돌아 정점을 찍었는지 호기심 해소하겠답시고 클라라를 그녀 자신의 타임라인으로 거리낌 없이 데려가려고 한다.[21][22]
때때로 이중인격 떡밥이 나오기도 한다. 그 전부터 혼자 주절주절 떠들며 스스로 문답하던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에피소드 8에선 확실히 혼자 사건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이런 건 어떨까?", "뭐야 그게? 너 제대로 생각한거 맞어?" 같은 식으로 방금 한 추리를 자기가 까댄다. 심지어 목소리의 톤도 다르게 낸다. 한 쪽은 조금 높은 톤의 밝은 목소리, 다른 쪽은 낮게 깔린 목소리. 단순히 12대 닥터의 별난 성향을 보여주려는 장치일지도 모르지만 떡밥이 떡밥인지라....
컴패니언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의외로 의지를 많이 한다. 겉만 늙었지 성격은 사실상 어린애나 다름없는 편이었는지라 클라라와 많이 부딪히며, 성격이 어느정도 유해지는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나타난다. 물론 클라라도 닥터의 무모함과 무자비함에 영향받아 본인의 성격도 조금 변해버린건 어쩔수 없지만 말이다.
의상 취향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화려하게 옷을 입었던 전대 닥터들을 까내리는 편. 4대 닥터 시절의 롱코트와 긴 목도리는 멍청해보인다고 까고 11대 닥터의 나비넥타이도 바보 같다고 깐다.
자기가 생각할 때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조차 거슬리는지 생각하는 것을 좀 닥치라고 한다. 다만 뒤로 갈수록 이런 추론할 때 나타나는 버릇이 조금씩 빠지고 말투가 좀 더 순화된다. 대신 발휘하는 표현력은 시즌 8보다 한층 올라갔다.
기묘하게도 칠판이나 바닥 같은 곳에 분필로 뭐 쓰는 걸 유별나게 좋아한다. 아니 에피마다 분필로 쓰는 장면이 안 나온 적이 없다. 에피소드 1에서도 재생성 부작용에서 회복돼서 제정신을 차리자 제일 먼저 한 게 분필조각을 찾아 방 안 전체를 수학공식으로 빼곡히 채운 것이다.
에이리언, 터미네이터, 더 씽 같은 호러 및 액션 영화는 잘 모르지만 겨울왕국은 알고 있다.
2.1. 이전 닥터 오마주
덕후대장 카팔디답게 이번에는 예전 닥터들을 오마주한 모습 역시 많이 보인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3. 트레이드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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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 에피소드 8,9,11,12 | |
2014년 크리스마스 스폐셜,시즌 9 에피소드 1,7~9,시즌 10 에피소드 5 | |
시즌 9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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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이 빨간 짙은 남색 코트, 와이셔츠, 정장바지, 까만 구두로 묘하게 3대 닥터와 이미지가 비슷하다.[26] 10, 11대와 비교하면 수수하고 튀지 않는 편인데 모팻의 말에 따르면 '반항적인 타임로드'[27]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처음에 모팻이 12대 닥터가 입을 옷을 봤을 땐 맘에 안들었다고 한다.[28] 모팻의 평은 "대벌레"(…)[29] 일단 너무 수수한 건 둘째 치고 지나치게 어두워 터널 같은 공간에서 촬영할 땐 닥터가 부각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저 빨간 안감이라고. 원점에 가장 가까워진 닥터이면서도 가장 파격적인 닥터의 모습을 잘 반영한 셈.
대신 안에 입는 셔츠나 티를 에피소드마다 다르게 입는다. 흰색 와이셔츠 위엔 조끼[30]를 입으며, 보라색, 남색, 검정바탕의 흰색 땡땡이와 같은 와이셔츠가 있다. 에피소드 4,6,10 그리고 파이널 에피소드 후반에선 구멍이 뚫린 검정 스웨터를 입었다. 또 상황에 맞게 관리인용 코트를 입는다던가 파티용 양복을 입을 때도 있다. 2014크리스마스에선 검정 스웨터 위에 검정 후드티가 추가되었다!
이와 같은 패션 스타일은 피터 카팔디가 상당한 고심 끝에 결정한 결과물로 보인다.# 피터 카팔디에 따르면 기본적인 스타일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처럼 셔츠를 맨 윗 단추까지 잠가서 입는 패션과 데이비드 보위[31]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 동시에 닥터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돈이 부족한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교복 셔츠에 코트만 걸치면 닥터 코스프레를 하면서 닥터후를 즐길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시즌 9 에피소드 10부터 2015 크리스마스까지는 레드벨벳 코트를 입는다. 특히 줄무늬바지의 추가가 인상적이다. 여러 종류의 티셔츠를 입는다. 후드의 색도 초록색, 회색이 추가되었다. 2016 크리스마스에선 안감이 빨간 검정 벨벳코트와 남색 티셔츠 위에 구멍뚫린 자주색 긴팔 티셔츠를 입었다. 시즌 10의 경우 코트의 안감이 파란 벨벳코트가 추가되었고 꽤나 자주 입는다. 에피소드 1~3, 7~11에서 입는다. 에피소드 4에선 안감이 붉은 검정 벨벳코트, 에피소드 5에선 시즌 8부터 입던 안감이 빨간 남색코트, 에피소드 1, 6, 11 초반에선 레드벨벳코트를 다시 입었으며, 에피소드 8, 11에서는 거친 질감의 회색 코트를 입고 나왔다. 에피소드 11~12에서는 안감이 빨간색인 남색 벨벳코트를 입는다. 와이셔츠 위에 후드집업을 입는 센스도 눈에 띈다.
이렇게 12대 닥터는 2가지의 트레이드 마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한 쪽은 제대로 된 포멀한 양복 의상으로 표현된 스타일, 한쪽은 비교적 캐쥬얼 옷으로 표현된 반항아 스타일이다. 그리고 어느 스타일을 입느냐에 따라 닥터의 행동이 묘하게 달라지는 경향도 있다. 포멀한 의상을 입을 때는 대체로 좀 더 지적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경향이 더 강하고 시니컬하게 사람을 달달 볶는 구석이 부각되며, 역으로 좀 더 캐쥬얼 한 스타일을 입고 있을 때에는 조금 더 엉뚱하고 붕 뜬 경향이 강하며 사람을 대할 때 대체로 좀 더 얌전한 편이다. 물론 작중 분위기 등등에 따라 그 때 그 때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피터 카팔디의 스타일과 연기로 그걸 소화 해냄으로서 양쪽 스타일과 귀속품 모두 같은 닥터라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의외로 상반되는 스타일들이 잘 어울리며,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로 정형화 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트레이드 마크는 분필. 교수가 되어서인지 분필을 사용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다만 뒤로 갈수록 분필이 잘 안나오고 시즌 9 이후론 소닉 선글라스(!!!), 일렉기타[32]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 전 에피소드에서 블랙홀을 설명하는 장면에선 스크류 드라이버 속의 빨간 펜[33]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1. 타디스
캐릭터의 첫 등장이 다름 아닌 닥터의 날 에피소드라서 해당 닥터의 콘솔 룸도 의도치 않게 먼저 공개되었는데, 트랜잘로어에서의 재생성 이후에는 11대 닥터의 두번째 콘솔 룸을 그대로 쓰다가 이후 시즌 들어 12대 닥터가 본인 취향에 맞는 개수를 진행했으며, 위 사진은 뉴 시즌 9에 들어 개수된 콘솔 룸이다.
3.2. 캐치프레이즈
Question!
질문![34]
질문![34]
Am I a good man?
나는 좋은 사람인가?[35]
나는 좋은 사람인가?[35]
4. 컴패니언
5. 작중 행적
5.1. 2013년 50주년 스페셜
"아니요, 사령관님. 열 셋입니다!"
"No sir. All 13!"
"No sir. All 13!"
전쟁의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가 갈리프레이를 현실 우주에서 다른 차원으로 보내려 할 때 이에 동참하는 다른 닥터들의 모습과 함께 타디스를 조종하는 손과 눈만 등장한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장면으로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로 후비안들에게 새로운 닥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부분. 이 장면은 《닥터후》 사상 최초로 미래의 닥터가 자신의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미리 등장한 것이라고 한다. 이때의 등장으로 재생성에 대해서 논란이 생겼었다. 전쟁의 닥터의 등장과 8대 닥터가 정식 계보에 등록이 됨으로서 그동안의 닥터의 재생성 횟수를 다시 정리하여야했고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닥터의 손까지 재생성에 포함이 되냐 안되냐의 논란이 있었다.
그래서 12대 닥터는 The Day of the Doctor가 사실상 첫 등장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The Day of the Doctor에서 출연한 수준이 워낙 까메오 수준으로 등장했기 때문인지 마지막에 1대 닥터에서 시작하여 역대 닥터들이 나란히 서서 갈리프레이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12대 닥터는 나오지 않았다. 스탭롤에서도 1대 닥터에서 시작하여 11대 닥터에 이르기까지 역대 닥터들을 맡은 배우들의 이름들 중에서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는 나오지 않았고 역대 닥터들의 얼굴이 나온 장면에서도 12대 닥터는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12대 닥터는 타임라인 상으로는 이 사건 이후의 시간대에 속한 닥터인지라 대체 어떻게 이 사건을 알고 개입할 수 있게 되었는지란 문제가 있었는데 본래 12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201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Twice Upon a Time' 에서 50주년 특집인 The Day of the Doctor에서 12대 닥터가 잠깐 등장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다룰 것이라 추측되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관련 이야기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결국 왜 12대 닥터가 등장할 수 있었는지는 맥거핀으로 남고 말았다. 말 그대로 모팻이 결국 마지막까지 거짓말하고
사실 "닥터의 날의 까메오 출연을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다룰 것" 이라는 발표는 원래 없었다. 그냥 팬들이 추측하고 예상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실망한 것 뿐이다. 다만 이 까메오 출연 장면을 자세히 뜯어보면 12대 닥터의 타임 라인 초반 혹은 중반에 일어난 일이라 추측해볼 수 있는 단서가 있기는 하다. 일단 12대 닥터의 얼굴에 비춰지는 타디스 내부의 빛이 12대의 시즌 내내 비춰왔던 주황색이 아닌, 11대의 녹색이며 부분적으로 드러나는 헤어스타일도 시즌 8 시점, 중반부 즈음에 드러나는 스타일과 흡사하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시즌 8의 첫 에피소드 후반부에 12대 닥터가 잃어버린 타디스를 되찾고 한동안 사라지는 장면이 50주년 에피소드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추정하는 시선이 있다. 이렇게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상술한대로 맥거핀이 되어버린 것은 맞다.
물론, 진실은 50주년 에피소드를 집필한 모펫만이 알고 있을 것이며 이 떡밥을 풀어낼지의 여부는 이제 60주년 스페셜부터 다시 닥터후의 지휘봉을 잡은 러셀에게 넘어간지라 이 두 사람은 갖다붙히기도 잘하는데다 가끔 비범한 전개를 내놓을 때도 있어 섣부르게 예상하기도 어렵다.
그의 첫 등장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반응
5.2.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11대 닥터가 시간의 틈으로부터 새로 얻은 재생성 에너지를 이용해 타디스 안에서 재생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첫 등장. The Day of the Doctor가 순서상 첫번째 등장이지만 닥터의 시간이 공식적인 12대 닥터의 첫 등장 에피소드에 해당된다. 9대 닥터를 제외한 역대 뉴 시즌 닥터들이라고 할 수가 있는 10대가 이를 언급하고 11대가 다리를 언급 했듯이 12대 또한 재생성 하자마자 자신의 콩팥 색깔에 대해 평한다. 자기 말론 색깔이 별로라고. 이때 기억을 잠깐 잃었는지 단기 기억상실증인지 타디스 조종법도 까먹어서 클라라에게 "Do you happen to know how to fly this thing?(이거 어떻게 조종하는지 알아?)" 라고 질문하면서 에피소드가 종료.
11대에서 12대로 변하는 과정은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 정말로 크헉! 하고 고개 한번 젖히고나니 변해있다. 선대 닥터 재생성의 감동을 기대한 팬들의 반응은 허탈했다든가 뜬금없다는 반응. 물론 이것은 닥터의 재생성이 달렉들을 쓸어버릴 때 이미 이루어졌고 잠시 남아있던 11대의 얼굴은 잔상 같은 것이었기 때문. 이때 클라라의 표정이 일품인데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에서도 11대 닥터가 12대로 재생성할 때의 반응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닥터가 어린 에이미 폰드의 환영을 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성인이 된 에이미가 나타나는 부분까지 감정이 벅차오르면서 울고불고 난리가 나다가… 진짜 한 순간에 재생성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다들 표정이 멍-해진다. 그리고 그 다음에 닥터가 콩팥의 색깔 언급과 '타디스 조종법을 까먹었다'는 대사를 하면서는 다들 빵 터지는 식. 직접 보자.
사실 이 부분을 이렇게 빨리 끝내버린 이유도 제작진 나름의 배려라고 볼 수도 있다. 재생성 직전의 대사들과 에이미 폰드의 환영 부분도 시청자들의 감정을 한껏 벅차게 하는 판인데 여기에 9대나 10대처럼 일반적인 재생성 장면을 더하면 그 여운이 장난이 아닐 것은 당연지사. 그러니 막판에 재생성을 한순간에 끝나게 하면서 시청자들이 감정을 추스르게 하고 한결 빨리 12대에 적응하게 하려는 것이다.[36]
5.3. 클래스
클래스 첫 에피소드에 짤막하게 등장. 콜 힐 스쿨에 쳐들어온 그림자 일족을 전등의 불빛을 강하게 만들어 무찌르고[37] 콜 힐 스쿨에 있는 시간의 틈을 봉쇄하고[38] 램의 다리를 고쳐준뒤 앞으로 외계인들을 상대하게 될 아이들에게 조언[39]의 말을 해주고5.4. 뉴 시즌 8, 9, 10
문서 참조.5.5. 최후
12대 닥터의 재생성 영상. 참고로 동영상에 나와있는 여성은 13대 닥터다. 그리고 위에 나와있는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는 영상은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가 아니라 201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Twice Upon A Time 최후반부에 해당된다.
크게 웃고, 빨리 뛰고, 친절해지렴, 닥터, 이제 널 보내줄게.(Laugh hard, Run fast, Be Kind, Doctor I Let you go...).[40]
- 12대 닥터의 유언
- 12대 닥터의 유언
10대 닥터의 재생성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둘 다 재생성으로 타디스가 파손된 것, 다음 닥터가 타디스 밖으로 던져지게 된 것, 두 명 다 타디스 안에서 지켜보는 사람 없이 홀로 재생성한 것, 처음에는 재생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 등이 있다. 10대는 자신만 항상 험한 꼴을 당하는 것이 억울하고 죽음을 피하고 싶어 재성성을 부정하다가 운명을 피해갈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재생성한 것이지만 12대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에 걸쳐 쌓인 큰 회의감과 상실감 때문에 자신이 죽고 싶어서 재생성을 피하다가 과거의 자신을 만나 마음을 다잡고 재생성한 것이 인상깊은 차이점.
다만 13대 닥터로 재생성할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낙지발이나 촉수를 연상시켜서 감동 다 깨졌다는 반응도 간혹 보인다.
5.6. 이후 언급
뉴 시즌 11 1화에서 13대 닥터가 30분 전까지만 해도 늙은 스코틀랜드인[41]이었다고 언급이 되고 13대 닥터가 지붕을 뚫고 들어온 말에 타디스 밖에 떨어졌어. 내 타디스를 잃어버렸어. 폭발하고 있었는데 비물질화 됐어."라며 12대 닥터에서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할 당시에 일어난 일이 언급되며, 13대가 크레인으로 도약을 할 때 전에는 다리가 더 길었다고 언급을 한다.[42]60주년 기념 에피소드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재출연을 희망하는 시선이 있으나 피터 카팔디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멀티 닥터 에피소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파괴력이 떨어진다."라는 발언을 하며 멀티 닥터 에피소드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하지만 가까운 시즌이 아닌 먼 시즌이라면 생각해볼 수 있다고는 얘기했지만, 14대 닥터와 같이 쇼러너로 복귀한 러셀 T. 데이비스도 카팔디와 마찬가지로 멀티 닥터 에피소드에 부정적인 입장이라, 가까운 시즌 내에는 앞으로 나올 일이 없어 보인다.[43]
닥터 후 60주년 기념 스페셜에서 14대 닥터가 자신의 과거중 하나로 스코틀랜드인이라고 언급했다. 재밌게도 14대 닥터로 다시 닥터 역할을 맡은 데이비드 테넌트도 카팔디처럼 스코틀랜드 출신인데, 위의 13대 닥터의 언급도 일관되게 12대 닥터를 스코틀랜드인이라 칭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아서는 카팔디가 맡은 12대 닥터의 경우 스코틀랜드 억양이 섞인 표준 영국식 영어를 구사한 게 매우 커서[44] 이렇게 언급된 거로 보인다.
6. 이전 시즌과의 차이점
12대의 시즌은 이전[45]과는 달리 캐릭터적 내러티브에 맞추어진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일단 뉴 시즌 8의 주요 떡밥은 약속의 땅과 미시였고 주 요소는 클라라와 대니, 그리고 12대 자신의 관계과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인 "Am I a good man?"이었다. 12대의 성향은 이전 닥터들과는 많이 달라 에피소드 2에서는 러스티가 12대에게 "너는 좋은 달렉"이라고 말했고 에피소드 9에서는 12대는 닥터 대행의 역할을 잘 해낸 클라라에게 "좋은 닥터인 것과 좋은 사람인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피날레에서 미시가 닥터의 본성을 시험하려고 11대에게 클라라를 연결해줬다는 반전과 사이버맨 군대를 만들어낸 것에서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대니와 클라라의 사랑을 통해 닥터가 다 해결하고 닥터가 "나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닌, 그냥 타디스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남들을 도와주는 멍청이야."라고 결론을 지으면서 "Am I a good man?"에 대한 답을 버리며 본인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12대의 어두운 면은 뉴 시즌 9까지 쭉 이어졌다. 두 전투 종족 간의 하이브리드(혼종)이라는 떡밥이 주어진 시즌 9에서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클라라를 잃고 폭주하여 타임 패러독스까지 일으키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이브리드는 타임로드인 닥터와 인간인 클라라가 서로를 극단으로 이끄는 관계라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이 났다. 시즌 8에서의 미시의 시험이 시즌 9에 이르러서야 위력을 발휘한 셈으로 닥터와 마스터의 대립 구도가 시즌 8~9의 뒷배경이 되었다.
이 구도가 뉴 시즌 10에서 끝을 본다. 12대가 리버와의 24년 등 여러 사건을 겪고 상실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 어두운 성격을 어느 정도 떨친 모습을 보이는데 그 증거로 12대가 뉴 시즌 10에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46] 거기다가 6화세서 닥터가 모종의 사건으로 미시를 갱생시키려고 데리고 다니던 것이 드러나고 이후 미시가 닥터와 함께 다니며 자신에게 죽은 희생자들을 떠올리면서 우는 등 미시도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 부각된다. 게다가 미시는 에피소드 9(화성의 여왕)에서부터 닥터를 도와주기도 한다.
이는 닥터와 미시의 관계의 시퀄이자 프리퀄 격인[47] 시즌 10 피날레에서 이는 절정에 달한다. 시즌 8에서 곧 죽을 사람을 자신의 생존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위해 이용해 먹던 12대는 마지막화에서 소수의 사람들이나마 구하겠다고 자신의 죽음까지도 각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48] 진정한 닥터로서의 모습을 보이다가 사이버맨들과 동귀어진하였고 미시 역시 내적 갈등을 겪다가 결국 닥터의 편에 서려다가 이에 반발한 과거의 자신에게 죽으면서, 12대 닥터 시즌을 관통하던, 닥터와 미시의 관계는 그렇게 끝난다.
그러나 미시에게 죽은 과거의 마스터 역시 미시로 재생성하면서 미시의 시점에서는 이 에피소드 이후로 다시 시즌 8 때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즉, 시즌 10에서 미시가 탄생 → 시즌 8~9에서의 미시와 닥터의 라이벌 구도 → 시즌 10에서의 미시와 닥터의 관계의 마무리 → 시즌 10에서 미시가 탄생이라는 무한 루프가 계속 만들어져 시즌 8~10의 구도가 완성된다.
9~11대 때처럼 방대한 사건이나 엄청난 적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나 인물을 바탕으로 한 묘사도 중요시하고 보면 확실히 인상깊은 스토리라인이다. 연출력과 답답한 전개가 말아먹어서 그렇지 틀로만 놓고 보면 11대 때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49]
7. 명대사
자세한 내용은 12대 닥터/대화집 문서 참고하십시오.8. 캐스팅 일화
안녕하세요? 전 피터 카팔디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바로 새로운 닥터죠.
Hello, there. My name is Peter Capaldi. And I am the new Doctor.
Hello, there. My name is Peter Capaldi. And I am the new Doctor.
피터 카팔디의 인사 영상.
2013년 6월, BBC는 11대 닥터를 맡은 맷 스미스가 크리스마스 특집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팬덤은 일시 멘붕에 빠지는 듯 했으나 12대 닥터 역을 맡을 배우에 대한 열렬한 관심으로 온갖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많은 이름이 물망에 올랐으나[50], 50주년을 맞아 중년 닥터로 회귀할 것[51]이란 예측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피터 카팔디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배우 헬렌 미렌이 여성 닥터가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발언을 했고 후비안들 사이에서도 여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남성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갈리기 시작한다.[52] 또한 서브 작가 닐 게이먼이 헬렌 미렌 이나 이언 매켈런 같은 유명 배우가 아닌 무명 배우로 캐스팅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런 여성닥터에 대해서 모팻은 어떤 배우가 닥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닥터로 선정하는 거지, 단순히 이번에는 여성으로 캐스팅하고 다음에는 남성으로 캐스팅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즉, 제작자(그것이 모팻 자신이든 이후의 총괄 제작자이든)의 눈에 닥터 역에 어울리는 여배우가 들게 된다면 그때 자연스럽게 여자 닥터가 탄생할 것이라는 말. 그리고 13대 닥터가 닥터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닥터로 등장함으로써 사실이 되었다.
온갖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BBC는 8월 4일 일요일 오후 7시(영국 현지시간)에 방영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12대 닥터를 공개하기로 예고한다. 후비안들이 매의 눈으로 결과를 주시하던 시각, 한국 시간으로는 8월 5일 월요일 새벽 SNS를 통해 실시간 속보가 뜬다. 그리고 전국의 후비안은 대동단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피터 카팔디, 2위는 닥터후가 차지했다.
카팔디는 데이비드 테넌트의 10대 닥터 시절 뉴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 폼페이 사건에 휘말린 로마인 가족의 가장 카이킬리우스,[53] 토치우드 시즌 3에서 영국 내무부 차관 '존 프로비셔'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마사 존스보다 더한 배우 개그가 기대된다는 평이 많다.[54]
피터 카팔디도 테넌트처럼 어려서부터 닥덕후였던지라 15세 때 닥터후 팬레터를 보냈던 적이 있다.[55] 인증영상 또한 맷 스미스의 말에 따르면 시즌 5 에피소드 1(11대의 첫 에피소드 The Eleventh Hour)가 방영된 다음날 우연히 카팔디를 만나서 칭찬을 들었다고.
컴패니언인 클라라 오스왈드 역의 제나 콜먼과 마찬가지로 캐스팅 확인을 전화로 알았다는 일화가 있다. 체코에서 드라마 삼총사를 촬영하던 중 제작진에게 부재중 전화가 온 것을 보고 쉬는 시간에 전화를 했는데 이때 제작진이 "Hello, Doctor?"하고 인사했다고.
여기에 얽힌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카팔디가 닥터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한 체코 후비안이 카팔디를 만나 "닥터후에서 당신 멋졌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카팔디는 자신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전전긍긍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시즌 4에서 다른 등장인물로 나왔던 것을 두고 했던 말. 이에 카팔디는 "
여담으로 테넌트는 50주년 스페셜 이후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은 이미 발표 전부터 피터 카팔디가 차기 닥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에게는 내기판에서 종사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이 친구가 드라마 브로드처치의 범인 맞추기를 주제로 한 내기판에서 판세의 움직임을 읽고 범인이 누군지 짐작했다고 한다. 이때 그 친구는 데이비드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판세의 징후들을 알려주었고 이것들이 12대 닥터 배우 맞추기를 주제로 한 내기판에서 똑같이 보였다고. 그래서 메일로 피터 카팔디에게 "(닥터) 후? 당신이요? 정말?" 라고 물어봤더니 피터가 "당신이랑 이걸로 정말 얘기하고 싶어요!! 저랑 차 한잔 안 할래요?". 이때가 12대 닥터 발표 4일 전 쯤으로, 충분히 내기판에 껴들어 거금을 챙길 수 있었지만 양심상 문제로 데이비드는 결국 참가는 안 했다고.
9. 기타
Doctor Who: Legacy에서의 모습.
유튜브에 올라온 팬이 만든 오프닝 영상을 본 모팻이 '1963년 이래로 처음 보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타이틀'이라고 생각해 영상의 제작자에게 연락, 실제 이 아이디어를 살려 시즌 8 오프닝을 만들었다.
2014년 만우절에는 BBC에서 '사실 피터 카팔디는 마스터 역을 맡을 것이며, 진짜 12대 닥터는 대니 핑크 역의 새뮤얼 앤더슨이다'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씨네21에서 토막기사로 새 시즌을 언급했는데 '닥터후'로 소개된다. 닥터가 엔딩 크레딧에서 'The Doctor'라고 불리기 시작한 것도 10대 닥터부터였고(뉴 시즌 1까지만 해도 올드 시즌 처럼 'Doctor Who'라고 나왔다), 배우인 카팔디도 자신의 배역을 얘기할 때 곧잘 'Doctor Who'라고 하는지라 닥터후에 대한 한국 기사 치고는 의도하지 않은 정확한 기사.[58]
보통 스코틀랜드 억양으로 말하지만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미국식 영어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
12대 닥터는 사람의 나이를 알아볼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8 에피소드 6에서 대니 핑크가 클라라에게 닥터가 니네 외계인 아빠냐고 물어보자, 닥터가 어이없어 하면서 "내가 클라라랑 정확하게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데 어떻게 아빠일 수가 있겠냐?!"고 반론하자 이에 클라라가 "우리 같은 나잇대로 안보이거든요"라고 하니까 닥터가 "그래 내가 더 봐준거야"라고 말한다. 즉 외관상으로 보기에 자기가 클라라보다 더 어려보인다고 생각하는 모양. 이때는 단순히 농담성 드립으로 치부되었으나 2014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는 현실로 완전히 깨어난 닥터가 젊은 클라라에게 찾아가서 드림크랩을 떼어낸 뒤, 클라라가 "닥터 나 어려요?"라고 묻자 닥터가 자신도 모른다면서 클라라에게 거울을 갖다준다. 이걸 봐선 닥터는 얼굴만 보고는 젊은건지 늙은건지 구별할 수 없는 듯 하다. 즉 The Caretaker 에피소드에서 대니한테 자기와 클라라가 이리 같은 나이로 보이는데 어떻게 아버지라고 추론하냐고 깐 건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이었다. 물론 실제 나이로는 자기가 클라라보다 더 많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지만 12대 닥터는 외관상 보이는 나이로는 자기가 매우 어려보이는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시즌 10에서는 빌 포츠의 이사를 도와주는데 빌이 룸메이트들에게 닥터를 '우리 할아버지'라고 소개하자 '야 내가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라며 따지려 했는데 빌이 끼여들어서 '...니까 노인분이 무거운 거 오래 들고 계심 안 되지 ㅈㅅ염'라며 닥터가 들고있던 짐 박스를 뻇으며 무마한 적도 있다.
게다가 2016년 크리스마스에서는 어린 남자 아이를 보고 "너 몇살이냐 36살?" 이라고 말하는 장면까지 있다. 아무리 외관상 늙었는지 젊었는지 알아볼 수 없다 하더라도 키가 매우 작은데다가 목소리가 하이톤이라는 점 까지도 인식하지 못하는건지... 나이를 알아볼 수 없는게 모든 타임로드가 그런건지 12대 닥터만 그런건지는 불명이나 11대 닥터 이전까지는 나이를 알아볼 수 없는 묘사가 나온 적은 없기에 12대 닥터 한정으로 생긴 캐릭터 설정으로 보인다.
레고 디멘션즈에서 등장 캐릭터 중 하나로 등장한다. 심장이 두 개라는 타임로드의 신체적 특징 때문인지 마르셀린과 팀을 맺을 시에 심장 하나 먹어도 되냐는 질문을 받는다(...)[59]
10. 성우
DBS 7기로 1976년에 입사하여 현재는 KBS 14기인 설영범이 12대 닥터로 캐스팅 되어 닥터의 시간부터 재생성 후 보여준 모습으로 닥터 역할을 시작했다. 12대 닥터 맡기 전에 시즌 1에서 헨리 밴스탠턴(코리 존슨)를 시즌 4에서 콥(나이젤 테리), 시간의 종말에서 라실론(티모시 달튼)를 맡았다. 이후 시즌 8에서의 평이 좋았으며 워낙 연기력이 좋은 성우들이 닥터에 캐스팅 되기에 큰 문제도 없었다. 시즌 8~9의 더빙 퀄리티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마치 피터 카팔디가 한국말을 한다고 느껴질정도이고 연기 또한 시즌 8과 시즌 9가 미세하게 다른데 시즌 9가 시즌 8에 비해 좀더 무겁다는 점.[60] 특히 시즌 9 에피소드 8 '자이곤 반전'과 에피소드 11 '천국이 보내온...'의 닥터의 독백은 굉장할정도였다.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는 리버 송과의 케미는 한쌍의 중년부부같다고 평할정도. 설영범은 사실 위에서 서술한것 처럼 BBC 드라마 위대한 탄생과 삼총사, 추석특선영화인 패딩턴에서 또한 피터 카팔디의 배역를 맡았다. 사실상 피터 카팔디의 전담성우인 셈이다. 시즌 10에서도 역시 호연을 펼쳤으며, 특히 첫 에피소드에서는 교수로 재직 중인 닥터의 상황을 고려해 좀 더 위엄 있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시즌 8 에피소드 4 더빙음성(모바일에선 안됨) | http://blog.naver.com/feelgyo1004/220356473537 |
[1] 50주년 스페셜 <The Day of the Doctor>에 이미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공식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는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The Time of the Doctor>다.[2] 테마곡조차 의문문인걸 보면 12대 닥터로서 쭉 짊어져야 할 의문으로도 보인다.[3] 재생성 당시 나온곡. 12대 닥터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평가받는 Heaven Sent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곡이기도 하다.[4] 내한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 설영범이 KBS에서 방영한 《위대한 탄생》과 《삼총사》에서 카팔디가 맡은 발타사르 박사와 리슐리외를 더빙하기도 했고, 실제로도 설영범의 캐스팅을 원했던 팬들이 많았던지라 나이스 캐스팅이라는 평. 이후 2015년에 방영된 패딩턴에도 카팔디가 주인공 가족들(브라운 가족)의 옆집에 사는 커리로 나왔는데 KBS 더빙판에서도 설영범이 맡았다. 사실상 피터 카팔디 전담 성우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5] 시간의 종말에서 라실론 역을 맡았기 때문에 향후 시즌에서 라실론이 등장할 경우 라실론의 성우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재생성인지 늙은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배우가 변경되어 성우도 변경되었다. 변경된 성우는 이완호. 재미있게도 이완호는 설영범과는 정 반대로 닥터에서 라실론으로 배역이 변경되었다. 이완호는 전쟁의 닥터 성우였기 때문이다.[6] 피터 카팔디가 현재까지 닥터후와 토치우드 시리즈에 등장했을 때 그를 담당한 성우가 각자 다르다. 폼페이의 불 에피소드에서는 그레고어 회프너(Gregor Hoppner)가 토치우드에서는 페터 라인하르트(Peter Reinhardt)가 맡았다. 한국에서도 폼페이의 불 에피소드에서는 설영범이 아닌 이호인이 피터 카팔디를 맡았다.[7] 브루스 윌리스와 로빈 윌리엄스 전담 성우다.[8] 12대 닥터의 데뷔 에피소드. 당시 현재 닥터가 재생성하기 전에 후임 닥터가 미리 출연한 것은 처음이었다.[9] 12대인데도 생애가 13번째인 것은 전쟁의 닥터로 한 대가 밀려서 그렇다.[10] 이 대사 모음집#을 보면 스코틀랜드 억양의 특징인 r 발음을 엄청나게 굴리는 것을 들을 수 있다.[11] 그래서인지 첫 등장 에피소드인 뉴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바스트라가 스코틀랜드 억양으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제야 제대로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농담을 하는 장면이 있다. 이후 등장한 슈티 가트와의 15대 닥터는 르완다 억양이 약간 섞인 스코틀랜드 영어를 구사한다.[12] 게다가 바로 직전의 뉴 시즌 7도 <닥터의 날>을 제외하면 평가가 영 좋지 않았고 11대 닥터의 마지막 회차였던 <닥터의 시간>도 엄청난 스케일에 비해 용두사미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뉴 시즌 8에 많은 것이 걸려있었다.[13] 2024년 1월까지도 시즌 11-13의 OST는 전부 심지어 2023년 스페셜의 OST까지도 일부 발매되었는데 시즌 10만 없다...[14] 실제로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클라라의 휴대폰에 걸려온 전화를 보고 12대 닥터는 너의 남자친구냐고 말했다. 전화를 걸 시점을 어렴풋이 기억하는듯.[15] 과거형인 이유는 시즌 9 이후로 닥터의 성격이 많이 가라앉았기 때문.[16] 실제로 PTSD증상중 하나가 옆에서 사람이 죽을 뻔하거나 죽어가는 와중에도 별거 아닌듯 농담 따먹기를 하거나 무관심해지는 것이다.[17] 시즌 10 3화에서는 처음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보고 충격 받은 빌에게 "무심한 건 아니지만 이미 죽은 사람을 애도할 시간에 더 많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 낫다"라고 설명한다. 이는 시즌 9 피날레에서 스포일러의 죽음을 납득하지 못하고 깽판을 친 본인의 행적에서 얻은 교훈일 수도 있다.[18] 이때는 리버 송이 12대 닥터가 닥터인줄 몰랐다. 단지 본인이 고용한 의사인줄만 알았지.[19] 모두 다 전 닥터들이 잘하던 것 들이었다. 다만 시즌 10 들어서는 성격이 보다 쾌활해졌다.[20] 고향인 갈리프레이와 트렌잘로어의 사람들 모두를 지키기 위해 노인이 될때까지 오랜 세월동안 투쟁해왔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다.[21] 시즌 8 에피소드 4 참고. 닥터의 과거로 클라라를 데려갔다.[22] 시즌 10에서는 이런 성격이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23]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대신한 소닉 선글라스인데 구글 글래스처럼 HUD 기능도 있는 것 같다.[24] 사실 12대 이전에 10대 닥터는 3D안경 형태의 보이드 안경을 11대 닥터는 안경형태의 열감지 장차나 카메라 등을 사용하기도 했었으나 12대 닥터의 소닉 선글라스처럼 자주쓰지는 않았다. 오히려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고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일이 잦았다.[25] 이는 피터 카팔디가 반 농담으로 언급했던 닥터의 기타 연주를 스태프가 정식으로 채택하면서 도입되었다. 카팔디가 밴드에서 연주한 경험이 있고 기타 실력이 상당하며, 작중 기타 연주는 전부 본인이 직접(!!!) 한 것이라고 한다. 10대는 연극배우, 11대는 축구선수에 이번에는 기타리스트라니[26] 구두는 닥터답게 Dr. Martens 정장 부츠이다.[27] 갈리프레이의 타임로드들은 옷을 화려하게 입는 편이다.[28] 참고로 닥터의 옷은 주로 닥터의 배우가 선택한다.[29] 실제로 시즌 8에서 클라라가 닥터를 "머리가 하얗게 센 대벌레"라 부르고 클라라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닥터의 사진은 대벌레 사진이다(...)[30] 초기에는 가디건.[31] Thin White Duke 페르소나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32] 모델명은 야마하 SGV-800.(블랙 스파클 컬러) 시즌 9 12화에 나온 기타는 빅스비 트레몰로가 장착된 Epiphone G-400 프로(깁슨 SG(Gibson)의 레플리카 모델이다.). 이 일렉기타 덕분에 오프닝의 락버전도 나왔다. 여담이지만 영미권의 대표적인 시간여행물에서는 기타가 필수요소로 들어간다.[33] 스크류 드라이버를 뽑으니까 안에서 빨간 싸인 펜이 나왔다.[34] 자신한테 질문을 하라는 뉘앙스가 아니고 "내가 질문 하나 하지!" 정도의 느낌이다. KBS 더빙판에서는 보통 '의문점!'이라고 번역된다.[35] 시즌 8에서 내면과 기억의 변화가 생긴 닥터가 던지기도 했던 질문이다. 시간 전쟁에 의한 죄책감을 버린 이후 닥터에게 일어난 심리적 변화를 잘 나타내주는 문장.[36] 9대 닥터에서 재생성한 직후 "아, 그렇지. 바르셀로나!" 하면서 개구쟁이처럼 웃어보이던 10대의 모습이나 지금도 닥터후 뉴 시즌의 명대사들 중 하나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I don't wanna go(난 가고 싶지 않아)"를 외치며 10대에서 재생성한 직후 가히 역대급의 오도방정과 수다스러움을 보여준 11대 닥터의 모습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11명의 닥터들을 거치면서 쌓아온 제작진의 나름의 노하우(?).[37] 그림자 일족은 그림자이기 때문에 빛에 약하다.[38] 틈을 간단하게 때운 정도여서 오래 버틸수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화에 바로 뚫린다(...)[39] 중간에 주역들과 대화하다가 콜 힐 스쿨 실종 교직원 명단에 써있는 오스왈드.C를 보고 잠시 말을 멈춘다.[40] 마지막 대사는 극 외적으로는 배우인 피터 카팔디가 닥터에게 직접 하는 말로 볼 수 있다. 닥터후라는 드라마와 닥터라는 배역이 피터 카팔디에게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자.[41] 12대 닥터 역을 맡은 배우인 피터 카팔디가 스코틀랜드인 출신이기 때문이다.[42] 12대 닥터 역을 맡은 배우인 피터 카팔디의 키는 9대 닥터를 맡았던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처럼 183cm인데 13대 닥터의 역을 맡은 조디 휘태커의 키는 167cm로 최소 16cm 정도 차이가 난다.[43] 뉴 시즌 최초의 멀티 닥터 에피소드인 "Time Crash"도, 러셀이 아닌 모팻이 집필했다.[44] 이해하기 쉽게 한국으로 치면 표준어를 쓰지만 타 지역 사투리의 억양이 묻어나온 거라 보면 된다.[45] 9대 때는 BAD WOLF, 10대 때는 시간대전 최후의 날과 평행우주, 11대 때는 사일런스와 타임로드의 귀환 등 주요 사건과 떡밥이 많았다.[46] 빌 포츠가 사이버맨으로 개조된 뒤 마스터가 미시에게 "과거의 네가 빌을 사이버맨으로 개조한 것을 닥터가 알면 걔는 너를 절대 용서하지도 자유롭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협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닥터는 결국 그러지는 않았다. 닥터가 클라라를 구하겠다고 갈리프레이에서 깽판을 친 것을 생각해 보면 닥터가 엄청 많이 바뀐 것을 느낄 수 있다.[47] 시즌 8~9에서의 닥터와 미시의 라이벌 구도 이후의 시간대라는 면에서는 시퀄, 그리고 마스터가 미시로 변하는 에피소드라는 면에서는 프리퀄인, 중의적인 에피소드다.[48] 시즌 10 에피소드 7에서 지구의 지도자들이 수도승들의 제안을 받아드리려 할때 닥터는 이에 반대하고 빌은 "그들이 옳을지도 모르잖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이때 닥터는 "옳은것은 쉽지. 중요한건 이기는거야."라고 지구의 입장보다는 수도승과의 승부를 더 중요시하는것처럼 대답한다. 그러나 시즌 10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승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사이버맨으로부터 지키려는 닥터의 모습을 마스터가 비웃자 "나는 이기려는게 아니야! 내가 이걸 하는 이유는 이게 옳기 때문이지."라고 받아친다. 승부와 옳음에 대한 철학이 180도 바뀐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49] BBC의 간섭으로 이렇게 된 게 크다.[50] 대표적으로 《닥터후》와 《셜록》에 출연한 러셀 토비나 《토치우드》에서 오웬 하퍼을 연기한 번 고먼, 《셜록》에서 짐 모리어티 역을 맡았던 앤드류 스콧, 12대 닥터로 출연하고 싶다고 말한 도미닉 모나한, 11대 닥터 캐스팅 후보에 있었던 줄리언 린드 터트 등.[51] 사실 맷 스미스의 캐스팅 일화를 봐도 예측 가능하다. 스미스로 인해 젊은 닥터로 재생성했으니 뒤집어 말하면 그의 임기가 끝나면 나이든 닥터로 재생성하게 되는 것이다.[52] 사실 이전부터 '여성 닥터도 보고 싶다'는 팬덤도 제법 있었는지라 미렌의 말을 기점으로 갈리기 시작한 건 아니다. 맷 스미스도 여자 닥터를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고.[53] 뉴 시즌 5 ~ 뉴 시즌 7 파트 1의 컴패니언 에이미 폰드 역의 카렌 길런도 이 에피소드에서 무녀 역할로 출연했다.[54] 두 배역 다 아버지 혹은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나타난다.[55] 정확히 팬레터를 보내기 시작한 때는 자신이 6살 때 그리고 닥터후가 시작한 지 1년째될때 보내기 시작했다.[56] 오리지널 영상 제작자인 billydakiduk은 시즌 7 오프닝 팬 영상을 만든 경험이 있었다.[57] 이는 닥터의 날에서 잠깐 나왔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다. 다만 삼백안은 아니고 이백안이다.[58] 클래식 닥터후에서는 크레딧에 닥터가 아닌 닥터 후라고 표기된 것인지 카팔디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안녕하세요, 닥터후입니다."라고 한다. 역시 클래식 닥덕후 피터 카팔디.[59] 사실 이에 대한 답은 이미 뉴 시즌 3와 뉴 시즌 7에서 나왔는데 타임로드들은 심장 하나라도 없으면 고통에 시달린다.[60] 그렇게 된 이유는 일부러 무겁게 연기한게 아니라 시즌 9가 시즌 8보다 무거운 내용이라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