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30 16:15:13

어거스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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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카제 마사야/김영선

노벰버 11에이프릴, 줄라이가 소속되어있던 MI-6의 요원으로, 매지션(마술사)이라고 불리는 은발금안의 남자. 별명이 매지션인 이유는 계약자가 되기 전에 마술사였기 때문인듯. 그래서인지 직업이 바뀐 작중 시점에서도 마술사 복장을 하고 돌아다닌다.[1]

계약자로서의 능력은 주위의 공간을 왜곡시키는 것이며,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총알을 튕겨내거나, 코트 속에서 총이나 칼을 마구 꺼낼 수도 있는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능력. 대가는 마술의 비밀을 말해야 하는 것인데, 본인의 전직이 마술사였기 때문인지 대가를 별로 안 좋아한다.[2]
2화에서 자유자재로 능력을 구사해 FSB 요원들을 몰살시키고 헤이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그의 능력에 대항하려면 점(点)보다는 면(面)으로 공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파악한 헤이가 자신의 코트를 던진 후,[3] 전기 충격을 날려 기절시켰다. 이후 막타를 날리려는 헤이가 함정에 빠지는 바람에 사는가 싶었는데, 시즈메 겐마가 확인사살하면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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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지막화에서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다. 계약자가 죽을 때는 보통 별이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오지 않았던 것이 복선이었다. 마술사답게 정신이 들자마자 바꿔치기를 한듯.

MI-6가 미국과 공조체제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CIA와 내통하던 겐마가 죽은 척 위장을 해줬고, 홀로 남은 줄라이가 스오우 일행에 합류하게 된 것도 계획된 범위였다. 그러나 막판에 미국이 게이트를 공격하자 본국에서 미국의 행동에 간섭하지 않기로 하고 모든 요원에게 철수명령을 내려 게이트 안으로 줄라이를 데리러 온다.

그렇지만 이미 보통 돌이 아닌 줄라이가 "나는 스오우와 있는게 더 좋다"고 말하며 돌아가기를 거부하자 수긍하곤 모자만 남기고선 혼자 사라진다.[4]


[1] 당장 모자부터가 마술사 모자(...) 복장까지 저렇게 하고 다니는 것이나 공격방식을 보면 나름 원래 직업(마술사)에 대한 애착이 있었을지도 모른다.[2] 능력의 대가를 본인이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능력 자체는 어거스트의 원래 직업이었던 마술사와 꽤 어울리는 능력이다. 그래서인지 공격방식도 마술사가 마술을 하는 방식과 은근히 유사하다.[3] 코트를 이용해 어거스트의 시야를 가려 동작을 봉쇄하기 위해서였던듯.[4] 이 때, 확실히 죽었다는 언급이 없긴 했지만 겐마가 기절한 (것으로 보이는) 어거스트 7의 얼굴에 주먹을 찍어 당시엔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게이트의 이상 현상으로 줄라이가 본 환상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