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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ibraphone 혹은 vibra-harp서양의 타악기. 여러 음정을 가진 금속 막대를 쳐서 소리내기 때문에 '이디오폰(체명악기)'으로 분류하고, 음정이 있기 때문에 유율 타악기로도 분류할 수 있다. 어원은 진동을 뜻하는 '바이브레이션(vibration)' 과 대부분의 유율 건반 타악기에 붙는 후철 '폰(~phone)' 이 결합된 형태. 미국식 영어로는 '바이브라폰' 이라고 하고, 약칭은 '바이브' 다.
2. 상세
비브라폰의 연주 모습.
원산지는 미국으로, 1921년에 악기회사인 리디 (Leedy)에서 나온 것을 시초로 보고 있다. 리디의 개발자인 헤르만 빈테르호프 (Hermann Winterhoff)는 인간의 목소리처럼 비브라토를 낼 수 있는 타악기를 만들려고 했고 스틸 마림바에 모터를 달아서 초기 모델을 완성했으며 이를 비브라폰이라고 불렀다. 현재의 형태에 가깝게 개량된 것은 1927년에 J.C. 디건 (J.C. Deagan)의 헨리 슐러터가 만든 악기로 건반은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변경되었고 페달이 추가되었으며 모터의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디건에서 나온 악기는 처음 시판됐을 때 리디의 것과 구별하기 위해 '바이브라하프 (Vibraharp)' 라고 불렀는데, 지금도 이렇게 부르는 이들이 있다. 다만 바이브라하프의 트레이드마크 때문에 후속 주자들은 바이브라리라 (Vibralyra), 바이브라첼레스티 (Vibraceleste), 바이브라벨 (Vibrabell) 등의 이름으로 나왔고 이름이 통일되지 않아 혼란이 일어났다. 결국 이름이 비브라폰/바이브라폰으로 통일되어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금속 막대를 쓴다는 점에서는 글로켄슈필과 비슷하지만, 글로켄슈필에는 없는 공명통이 막대 밑에 달려 있다. 음역도 좀 더 낮은 편인데, 높은음자리표 밑의 파(F)에서부터 위의 파까지 3옥타브 가량의 악기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마림바와 마찬가지로 기보음과 실음이 같다. 하지만 개량판으로 음역대가 확장된 비브라폰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C3에서 C7까지 올라가는 4옥타브 비브라폰 또한 많이 사용되고 있다.[1] 다만 F6 이상부턴 그냥 글로켄슈필을 쓰면 되는지라 저음 확장만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 C3에서 F6까지 올라가는 3.5옥타브 비브라폰 도한 사용되고 있다.
금속 막대 악기임에도 주로 연주하는 채는 털실채나 펠트채처럼 부드러운 재질인데, 물론 강한 음색을 얻기 위해 고무채나 나무채, 금속채까지 활용하기도 한다. 채 쥐는 법은 양손에 하나씩 두 개 쥐는 것부터 마림바처럼 한 손에 두 개씩 네 개 (혹은 대여섯 개 까지) 쥐는 법도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채를 4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엔 마림바와는 달리 게리 버튼이 고안한 버튼 그립 (Burton Grip)이 사용된다. 그립은 크로스 그립과 같으나 바깥 채가 안쪽 채 위에 올라오는 차이가 있다.[2] 마림바처럼 스티븐스 그립도 사용되나 보통 음대에서 비브라폰을 배우면 버튼 그립을 사용하도록 교육받는다.
딱딱한 채를 쓸 경우 미묘하게 음정을 끌어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데, 채로 친 뒤 막대에서 떼지 않고 모서리까지 그으면 얻을 수 있다. 와이어브러시도 드물게 사용하고, 현대음악에서는 막대 모서리에 첼로나 콘트라베이스용 활을 그어 소리를 내기도 한다.
(출처:위키피디어)
악기에 피아노처럼 페달이 달려 있는데, 페달을 밟으면 여음을 좀 더 길게 낼 수 있다. 페달 외에 특이한 것으로 어원에서 유래한 바이브레이션 효과가 있는데, 금속 막대와 가까운 공명통 상부에 선풍기처럼 팬이 달려 회전하도록 되어 있다. 팬이 회전하는 동안 막대를 치면 막대 자체의 공명음이 회전하는 팬에 실려 전해지는데, 다른 건반형 유율 타악기에서 얻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이다.
팬의 회전은 악기의 오른쪽에 부착된 전기 모터로 통제하는데, 최신형 악기는 모터의 회전수도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작곡가들이 이 효과를 쓰고 싶을 때는 악보에 'motor on/off' 를 특별히 기입하고, 모터를 켰을 때도 회전수를 조절할 때는 'motor slow/middle/fast' 등의 지시어를 추가로 써 주어야 한다.
3. 활용
미국에서 발명된 악기답게 초기에는 미국인 연주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재즈 영역에서도 많이 쓰이는 악기로 자리잡았는데, 1980년대 퓨전 재즈와 재즈 펑크에서 그 사용이 두드러진다. 훗날의 네오 소울 무브먼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로이 에어스 유비퀴티가 이 분야의 대표격.드럼 연주자들이 이 악기를 연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초기 재즈 비브라폰 주자로 가장 유명한 라이오넬 햄튼도 드러머 출신이었다. 이외에 레드 노르보나 모던 재즈 쿼텟의 밀트 잭슨, 게리 버튼도 재즈 비브라폰의 대가들로 손꼽힌다.
각종 창작물에서는 카지노 분위기를 내는 재즈 스타일 BGM에 자주 사용된다.
4. 국내 현황
수입해 활용하기 시작한 역사는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되었다. 1930년대 조선악극단 공연 사진들에서 리디(Leedy)[3]사 비브라폰을 구비해놓고 연주하는 사진이 확인되었을 정도이다. 광복 후 1960~70년대까지도 각종 트로트 공연이 브라스 밴드 연주를 배경으로 이루어졌는데 비브라폰은 상당히 많이 쓰였다.비브라폰을 연주중인 재즈 트럼페터 현경섭 선생님 | 조선악극단에 구비된 비브라폰 |
그러나 재즈씬과 마찬가지로 전자피아노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동시에 인지도가 하락해 풀 퍼커션을 갖춘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나 가끔 볼 수 있다.
5. 구입 시 주의사항
특히 국산 비브라폰의 경우 '모터'가 없는 경우가 많다. 수제작을 내걸고 수입제품들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파는데 실제 제작업체에 전화해서 모터에 대해 물어보면 '학생용'[4], '교보재용'이라고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에 비브라폰이라고 이름을 내걸고 파는 저렴한 국산 수제 비브라폰이 많으나 판매문구에 모터가 없다는 문구가 전혀 없다. [5]국내에 처음으로 비브라폰이 도입된 시기도 일제강점기로 상당히 오래되었음에도, 국내에서 비브라폰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고 인식조차 거의 없으며 국내 제작자들 또한 제대로된 개념을 못잡고 있다. 반드시 일본 야마하등 제대로 제작하는 업체의 제품을 구입하자.
국산 대표 악기 브랜드인 '영창악기', '삼익악기'에서 조차 비브라폰은 제작하지 않는 이상, 특정 장인분들의 수제작은 분명 수고가 들어가고 노고에 대해 분명한 감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상 모터가 없으면 비브라폰이 아닌 그냥 글로켄슈필 이다.
5.1. 국내에서 빈티지 비브라폰 구하는 법
국내 특유의 인식으로 30~70년대에 분명히 많이 활용되었음에도 국내 유통물량 또한 거의 없다. 미국 리디(Leedy), 디건(Deagan)은 물론이고 60~70년대 마제스틱(Majestic), 야마하(Yamaha)등도 구하기 쉽지 않다. 미국 이베이, 일옥에 가끔 올라오지만 그 특유의 무게와 배송의 번거로움으로 판매자들이 한국으로 배송을 꺼린다. 미국, 일본 여행을 가서 직접 수령해오던지[6] 현지 한국인 지인에게 배송을 부탁해야 한다.6. 국내 연주자
자세한 내용은 연주자(국악/클래식 이외) 문서 참고하십시오.7. 관련 문서
[1] 보통 유럽권 작곡가들이 확장된 비브라폰을 요구한다. 알반 베르크의 룰루가 확장된 비브라폰을 요구한다.[2] 이는 버튼이 솔로를 연주할 때 멜로디를 조금 더 쉽고 자유롭게 연구하기 위해 고안해냈다.[3] 혹은 디건(Deagan)[4] 일본 야마하의 경우 모든 거의 악기가 아무리 학생용이어도 최소 실전 무대에서 활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 수준으로 제작하고 품질관리를 한다.[5] 특히 비싼 가격이 특징인 비브라폰의 중고 거래의 경우 특유의 무게감 때문에 택배발송을 꺼려 개인차량을 갖고 직접 찾아가 보는 경우가 많다. 판매하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구매자에게 정확히 광고문구에 사전에 고지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막상 모터가 없는 제품임이 확인되면 빡침의 강도는 두배가 된다. 택배로 집에서 받아도 문제지만.[6] 반드시 렌트카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