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악 장르 Sonata
▲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8번 "비창(Pathétique)" c단조 op.13 (피아노: 에밀 길렐스)
1600년 전후를 통해 성립한 기악곡, 또는 그 형식. 전자의 경우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된 실내악곡을 말한다. 이탈리아어 Sonare가 어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시부-전개부-재현부의 3부형식이 극도로 발전한 형태로 알려져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소나타라는 음악 전체를 취하며 대개 1악장에 소나타 형식이 들어간다. 물론 모차르트의 K.331이나 베토벤의 Op.26, Op.27-1처럼 1악장에 소나타 형식이 들어가지 않거나 또는 소나타에 소나타 형식을 전혀 넣지 않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제시부에는 통상적으로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2개의 주제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각의 주제는 아무렇게나 쓰는 것이 아니라, 한 주제가 리듬이 주 모티브였다면 다른 한 주제는 선율적인 모티브를 내놓는 등 서로의 느낌이 확연히, 단 통일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달라야 한다. 1주제와 2주제의 조성도 규칙이 있는데, 장조 소나타는 1주제의 딸림조로 2주제를 쓰며,[1] 단조라면 2주제가 1주제의 나란한조 혹은 딸림조로 제시된다.[2][3] 제시부는 주로 되돌이표로 인해 반복된다.
전개부는 고전파 시대까지는 1주제 제시와 유사하거나 똑같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낭만파 시대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게 되었다. 제시부는 반복하는 것이 원칙이
재현부는 다시 1주제와 2주제가 되풀이되는 부분이다. 이때 2주제는 제시부의 조성과 달리 장조에서는 원조, 단조에서는 원조 또는 동주음조로 나온다. 재현부는 처음부분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낭만시대에 이르러 1주제가 생략된 형태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쇼팽 소나타 2번 1악장,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은 1주제가 생략되고 2주제 재현으로 재현부가 시작된다.
교향곡의 1악장은 대부분 이 형식을 따른다. 바로크 중기부터 교회 소나타 - 궁중 소나타 개념이 확립되어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으로 대표되는 고전파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낭만파 이후로는 더욱 개성적인 형식의 소나타들이 작곡되었다. 통상적으로 고전주의 교향곡은 3악장 또는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전주의 이후는 4개 이상의 악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존재하며 리스트의 소나타처럼 1개의 악장으로만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2악장은 대부분 가곡 형식으로 느린 악장이 많다. 3악장은 보통 미뉴에트와 같은 무곡형식, 베토벤 이후에는 스케르초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4악장은 대개의 경우 소나타형식 또는 론도 형식의 빠른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악장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4]
1.1.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노라는 악기의 여러 장르 중 “피아노 패러프레이즈(Paraphrases) 곡들”[5]과 더불어 연주자에게 가장 깊은 음악성과 테크닉을 요하는 장르에 속한다.피아노를 배워본 사람들은 보통 첫 소나타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접하는데,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과 더불어 피아노 소나타에서 피아노 소나타라는 장르의 기반과 척도를 세운 위대한 인물에 속한다. 모차르트의 소나타 곡이 다른 작곡가들의 소나타에 비해 테크닉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소나타가 바로 이 모차르트 소나타이다. 모차르트 소나타 이후 보통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넘어가게 되는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노 소나타 분야에서 가장 눈부신 업적으로 피아노 장르의 신약성서라 불리기도 한다. 흔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기, 중기, 후기로 분류되는데 후기로 갈수록 곡의 길이도 길고 더 깊은 음악성과 테크닉을 필요로 한다.
모차르트와 베토벤 이후 낭만주의에 접어들면서 많은 작곡가들이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쇼팽, 리스트, 알캉,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스크랴빈, 고도프스키, 프로코피에프 등의 많은 작곡가들이 오늘날 걸작으로 뽑히는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다.
1.2. 바이올린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는 보통 피아노 반주를 동반한다. 많은 작곡가들이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할 때 피아노의 반주곡도 같이 작곡을 하였는데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특히 유명하다. 특히 피아노 반주를 동반하는 낭만주의의 바이올린 소나타 곡들은 피아노 반주 없이 바이올리니스트가 혼자 독주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만 봐도 피아노 반주의 난이도가 바이올린 파트보다 연주하기 더 어려운 테크닉을 요하기도 한다.다만 “바이올린의 왕”으로 불리는 이자이는 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굉장히 어려운 테크닉을 필요로 하며, 피아노 반주가 필요 없이 오로지 바이올린의 독주를 위한 바이올린 소나타이다.
1.3. 첼로 소나타
“첼로 소나타” 역시 바이올린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반주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피아노 반주의 연주 난이도가 첼로 파트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아 첼로 소나타로 불리기보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불리기도 한다.유명한 첼로 소나타로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5곡,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가 있다. 이 외에도 멘델스존의 첼로 소나타 2곡,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2곡도 유명하다. 알캉도 첼로 소나타를 작곡하였다.
1.4. 나무위키 문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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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대중음악에서
대중가요의 일반적인 형식인 1절-후렴-2절-후렴-브릿지-후렴 형태가 사실상 소나타 형식에 해당한다.[제시부] 1절 (제1주제) - 후렴 (제2주제)
[제시부 반복] 2절 (제1주제) - 후렴 (제2주제)
[전개부] 브릿지
[재현부] 후렴 (제2주제)
2.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자세한 내용은 현대 쏘나타 문서 참고하십시오.3. 일본어의 인칭대명사
자세한 내용은 소나타(일본어) 문서 참고하십시오.4. 가상 인물
4.1.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소나타(날아라 슈퍼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4.2.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칸자키 소나타 문서 참고하십시오.4.3. 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 - Rainbow Rocks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사이렌(Equestria Girls) 문서 참고하십시오.4.4. 브레멘 : 도착하지 못한 음악대 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소나타(브레멘 : 도착하지 못한 음악대) 문서 참고하십시오.5. 전자전 장비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함정 탑재용 전자전 장비로 명칭은 SLQ-200[6]으로 함급의 크기나 배치연도에 따라 조금씩 세부사항이 다르다.장비의 별칭인 SONATA는 Sea Operational system for Navy Acquisition & Tactical Attack의 약어이며, 1970년대 개발된 ULQ-11,12K를 포니로 비유했을 때 신형으로 개발되는 장비를 소나타로 비유할 수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1] 예를 들어 1주제가 C장조일 경우 2주제는 G장조로 제시되는 게 보통이다.[2] 예를 들어 1주제가 a단조일 경우 2주제는 C장조 혹은 e단조로 제시되는 게 정석이다.[3] 다만 베토벤의 경우 피아노소나타 16번에서 1주제는 G장조이지만 2주제에서 3도 관계인 b단조를 쓰거나, 21번 '발트슈타인 소나타'에서 1주제는 C장조지만 2주제는 역시 3도 관계인 E장조를 쓰는 등 꼭 지켜지지는 않는다.[4] 특히 베토벤 소나타의 경우 Op.101 이후 난해한 푸가들을 마지막 악장에 몰아넣는 경향이 많다. 연습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5] 교향곡 등의 오케스트라나 오페라나 다른 악기의 곡들을 단 하나의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게 편곡한 곡들. 이 분야에서 끝판왕으로 프란츠 리스트가 첫 손에 손꼽힌다.[6] ALQ-200K가 SLQ-200 기반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