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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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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트라디바리우스.jpg
1700년경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1]

1. 개요2. 특징3. 가치4. 현대 악기보다 소리가 좋은가5.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
5.1. 바이올린5.2. 비올라5.3. 첼로5.4. 그 외
6. 여담7. 창작물에서

1. 개요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는 17~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 지역에서 활동했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가 만든 현악기를 총칭한다. 아마티, 과르네리, 과다니니와 함께 가장 귀한 현악기로 여겨진다.

넓은 의미에서는 현악기 제작 가문이었던 스트라디바리 가문의 악기를 말한다. 보통 이 의미보다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한 사람의 악기를 가리킨다.

당시 현악기 라벨에 라틴어로 이름을 적는 것이 대세였기 때문에 악기에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라틴어 이름이 적혀있다. 하지만 라벨의 라틴어 이름이 아닌 제작자의 본명대로 악기를 '스트라디바리'라고 부르는 것이 국제 통용이다. 줄여서 '스트라드(Strad)'라고 한다.#

스트라디바리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합쳐서 600여개 남아있다. 이중 바이올린이 450~500여개이다.

2. 특징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활동하던 때부터 최고의 현악기 제작자로 인정 받았다. 많은 제작자가 스트라디바리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이미테이션이 존재한다.[2]

많은 사람이 스트라디바리는 복제가 거의 불가능한 특유의 소리를 낸다고 이야기한다. BBC의 다큐에서 스트라디바리의 소리에 대해 다뤘었는데 바이올린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여타 바이올린들과는 구조가 조금 달랐다고 한다. 상판에 나있는 F 홀은 대부분의 바이올린에서 대칭이지만,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에서는 대칭이 약간 어긋났었다고 한다. 즉 시각적 완벽함을 버리고 오직 청각적인 완벽함을 추구한 장인 정신과 그 연구 결과로 여겨진다. 개중에는 징을 박은 희한한 물건도 있다. 악기 위에 칠해진 완벽한 비율의 바니시가 스트라디바리를 특별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스트라디바리가 제작될 당시 유럽소빙하기였기에 목재의 품질이 유별나게 좋았다는 의견이 있다. 소빙하기는 1645년에서 1750년까지 지속되었고 당시 유럽은 여타 세기 때보다 추웠다고 한다. 거기다가 크로아티아 북부의 단풍나무를 썼던 것도 큰 요인. 크로아티아 북부의 목재는 추운 겨울로 인해 상당히 밀도가 높았는데, 이 소빙하기 동안의 크로아티아는 더 추웠고, 그 때문에 더더욱 밀도가 높았다는 것이다.[3] 이 이론은 상당히 신빙성 있으며[4], 현존하는 유명한 관현악기들이 대부분 1700년대에 제작되었고, 대부분 크로아티아산 단풍나무를 썼다는 점이 많이 겹치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라디바리우스만의 독특한 목재 방부제도 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분석 결과, 붕사, 크로뮴 그리고 염철(Iron Salt)로 처리된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3. 가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황금기라고 일컬어지던 1700년대 ~ 1720년대 작품의 가치는 최소 몇백만 달러이다. 현악기는 골동품의 가치에 더해서 현재 소리가 좋은지 여부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개인간 거래는 적고 큰 단체가 소유하거나, 집안에서 대대로 물려지는 경우가 많다.

2011년 경매가 진행되었던 바이올린 '레이디 블런트(Lady Blunt)'는 바이올린 사상 최고가 1,59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수십 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음악재단이 동일본 대지진 구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바이올린 '더 해머(The Hammer)'는 울림통 안에 'Antonius Stradivarius Cremonensis/Faciebat Anno 1707'라고 적혀 있는데 이 내용이 맞다면 1707년의 작품이니 그야말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황금기에 제작된 악기인 셈이다. 2006년 5월 16일 영국 경매장 크리스티에서 무기명의 입찰자에게 354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경매 종료까지 단 5분이 걸렸다.

좋은 바이올린은 전 음역에 걸쳐 부드럽고 선명한 소리를 지닌 바이올린인데,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연식이 긴 바이올린의 상당수는 실제로 정말 이상적인 소리를 지니고 있다. 연식이 긴 바이올린이 새 바이올린보다 소리가 비교적 부드럽고 쉽게 나는 이유는 새 악기는 섬유질로 이루어진 나무수지가 엉겨붙어 있어, 이것이 악기의 울림을 방해한다. 그래서 특유의 답답하고 먹먹한 '새 악기 소리'를 내는데 연주를 계속 해주면 그 진동으로 가장 심하게 반응하는 곳의 나무수지가 부서지면서 좀 더 소리가 맑고 뚜렷해지고, 이를 '에이징(소리를 틔움)'이라 한다.[5] 실력과 상관없이 악기의 소리가 거칠어서 시험이나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실제로 허다하며, 괜히 전공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악단의 연주자들이 모두들 고가의 올드 바이올린을 사려고 목을 매는 게 아니다. 바이올린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의 연식이 긴 악기는 당연히 수백 년간 검증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악기이며, 그러기에 보수적인 클래식 연주자는 더더욱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의 연식이 긴 악기를 선호한다.

4. 현대 악기보다 소리가 좋은가

1977년 BBC3 라디오에서 바이올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였다.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Isaac Stern)과 핀차스 저커만(Pinchas Zukerman), 바이올린 전문가이자 딜러인 찰스 베어(Charles Beare)를 초청했다. 실험에 쓰인 바이올린은 4개로, '샤콘느(Chaconne)'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델 제수(Guarneri del Gesú)의 1739년 바이올린, 1846년제 비욤(Vuillaume)의 바이올린, 그리고 1976년에 만들어진 영국제 바이올린이었다. 프로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를 고용해 앞의 세 사람을 스크린 뒤에 두고 소리만으로 감별하게 했었다. 두 바이올리니스트는 사전에 바이올린을 켜볼 기회가 주어졌었다.

실험 결과 셋 중 누구도 4개의 바이올린 중 2개 이상 맞히지 못했으며, 그 중 한 명은 1976년에 만들어진 영국제 바이올린을 스트라디바리우스라고 말했다.

2012년 블라인드 테스트가 있었고, 음악에 식견이 있던 청중들이 새 바이올린 소리를 선호하였다.# 현대에 만들어진 현악기도 명장이 만든 것은 가격이 수천에서 1억 가까이 한다.[6] 이런 최고 수준의 현대 악기는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소리 면에서 더 낫다고 결론내릴 수도 있는 결과이다.

최신 기술을 총 동원해서 좋은 목재로 만든 최고 수준의 현대 악기는 수십억 원대의 '명품 악기'보다 소리 자체는 더 뛰어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블라인드 테스트의 여파로 소위 말하는 '명품 악기'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으며, 역시 반대급부로 '현대 장인들이 만든 악기의 우수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비롯한 삼신기는 분명 대단한 품질의 악기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음악은 절대적인 기준을 갖추고 공정히 경쟁해나가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싸구려 제품이 아닌 이상 품질의 우열을 나누기가 쉬운 것만은 아닌 듯하다. 그렇다면 다양한 음색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이미 친숙하고 연주의 기준(표준)으로 자리잡은 음색을 내는 악기가 명기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다른 예술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미 어떤 연주가 제대로 된 연주라는 것을 선인지한 상태에서의 감상과 백지 상태의 사람의 감상은 다를 수밖에 없다.[7] 나아가서 감상자들이 설령 귀로 듣는 감흥 자체가 어떤 악기가 다른 악기에 비해 떨어진다고 느껴질지라도, 그 악기가 명성이 높을 뿐더러 그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가 명성이 높은 연주자라면... 어찌 보면 더 이상 현대 악기보다 월등하게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스트라디바리우스가 가격이 더 비싼 건 단순히 이름값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물건들은 그 역사적 의미나 사회 통념적 인식, 희소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값어치가 매겨지는 것(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

5.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

위키피디아해당 문서에서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된 모든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들의 명단을 볼 수 있다.

5.1. 바이올린

  • 굴드(Gould)
    1693년에 제작된 바이올린. 연구 결과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바로크 바이올린으로 제작되었다가 추후 현대 바이올린 모습으로 개조되었음이 밝혀졌으며, 1975년경 다시 바로크 바이올린 세팅으로 복원되었다. 현재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 라 퓌셀(La Pucelle)
    1709년에 제작된 바이올린으로 라 퓌셀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성모라는 뜻으로, 바이올린 루시어 쟝 밥띠스트 뷔욤(Jean-Baptiste Vuillaume)이 이 악기를 처음 발견한 뒤 감탄하며 붙인 것이다. 특이하게도 바이올린의 테일피스[8] 부분이 매우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원래부터 있던 것은 아니고, 해당 바이올린을 발견한 쟝 밥띠스트 뷔욤이 후일 추가한 것이다. 기준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으로 기록되었다.
  • 메시아(Messiah)
    1716년에 제작된 바이올린으로, 아래 레이디 블런트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함께 현존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악기 중 하나이다. 1737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사망한 후 그의 작업실에서 발견된 악기로, 알려진 바로는 단 한 번도 연주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 온전히 수집가들 사이에서만 오고갔기에 거의 신품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사후 그의 아들이 수집가에게 판매하였으며, 물론 19세기를 거치며 약간의 개조가 가해지기는 했으나, 지금도 그 형체를 거의 온전히 유지 중이다. 현재는 영국 옥스퍼드애시몰레언 박물관에서 소장중이다.
  • 레이디 블런트(Lady Blunt)
    1721년에 제작된 바이올린. 위 메시아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함께 역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악기 중 하나이다.[9] 기록 상 최초 소유자는 바이올린 루시어였던 쟝 밥띠스트 뷔욤(Jean-Baptiste Vuillaume)으로, 1860년스페인에서 이 레이디 블런트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발견하였다. 그는 이 바이올린을 조지 바이런의 손녀이자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딸인 앤 블런트에게 판매하였으며, 그때부터 이 바이올린에는 소유자의 이름을 딴 레이디 블런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1890년경 다시 판매된 이 바이올린은 약 100여년간 다양한 수집가들의 손을 거쳤으며, 2008년 일본음악재단에서 경매로 나온 악기를 구입하였다. 그러다가 3년 뒤 동일본대지진 구호 자금 마련을 위해 다시 경매에 나왔다가 1,590만 달러(약 190억 원)에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되었다.
  • 알칸타라 공작(Duke of Alcantara)
    173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올린으로, 소유자 중 한 명이었던 알칸타라 공작의 이름을 따서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 많은 소유자들의 손을 거쳤으나, 한때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소유했다는 기록이 있다. 1961년 UCLA에서 이 바이올린을 기증받았으나, 얼마 되지 않은 1967년에 분실되었다가 제법 오랜 시간이 흐른 1990년대에 우연히 발견되어 여러 번의 법적 공방 끝에 다시 UCLA로 반환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여담으로 알려진 바로는 1732년에 만들어진 악기이나, 악기에 붙어 있는 라벨에는 1727년에 만들어졌다고 적혀있는데다, 헤드 스크롤 부분의 마감이 다른 스트라디바리우스들 대비 엉성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호사가들이 사실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아들들이 많은 부분을 만들었거나, 아예 처음부터 위조된 악기가 아니냐는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 에임스(Ames)
    1734년에 제작된 바이올린으로, 에임스라는 이름은 19세기 이 악기를 소유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조지 에임스로부터 왔다. 1934년미국바이올리니스트 로만 토텐버그에게 15,000달러에 판매되어 대략 40년간 그의 메인 악기로 활약하였지만, 1980년에 도난당하여 소재를 파악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시에는 그의 제자 중 한 명이었던 필립 S. 존슨이라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가장 큰 의심을 받았었지만 더 이상의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에 수사는 종료되었고, 그렇게 행방불명된 것으로 처리되으나, 결국 무려 35년이 흐른 뒤인 2015년에 필립 S. 존슨이 사망한 뒤 그가 남긴 유품 사이에서 다시 발견되었다. 토텐버그의 에임스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훔친 것은 많은 사람들의 의심대로 필립 S. 존슨이었던 것.[10] 그렇게 FBI에게 회수된 에임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로만 토텐버그의 세 딸에게 전달, 2016년에 한 익명의 수집가에게 판매되었으며, 현재는 나단 멜처라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대여된 상태이다.

5.2. 비올라

5.3. 첼로

  • 뒤포르(Duport)
    1711년에 제작된 첼로. 뒤포르라는 이름은 1800년대에 살았던 첼리스트인 장-피에르 뒤포르(Jean-Pierre Duport)의 이름에서 따왔다. 왜 이 사람의 이름이 붙었냐면, 1812년 때, 나폴레옹 1세가 뒤포르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켜보게 해달라고 했다. 거절하면 모가지 혹은 거리의 악사 수준을 면하지 못할 것이기에 마지못해 뒤포르는 나폴레옹 황제의 요청을 수락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나폴레옹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험하게 다루었고, 그 와중에 나폴레옹이 부츠로 스트라디바리우스에 흠집을 내었으며, 지금도 그 흠집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 뒤포르는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악기로 유명했다. 훗날 로스트로포비치는 이 흠집을 고치라는 누군가의 제안에 저 일화를 들어 "내가 바보인 줄 알아?"라며 답했다고 전해진다. 2007년 로스트로포비치 사후 일본음악재단에서 USD 2천만 달러에 매입하였다.
  • 브라가(Braga)
    1731년에 제작된 첼로로, 정명화가 소유 중이다. 수집가나 후원자로부터 대여받은 악기가 아닌, 온전한 정명화 소유의 악기이기도 한데, 정명화의 어머니 이원숙 여사가 1978년 미국 뉴욕에서 당시 기준 20만 달러를 주고 구매해서 선물해주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5.4. 그 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로크 기타도 있다. 현재 완전한 형태를 유지한 악기는 5개가 남아 있는데, 파편이나 부품 일부만 남은 악기들까지 따지면 생각보다 많으며,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 또한 넥 부분만 남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로크 기타를 하나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 다섯 대 중에도 연주까지 가능한 것은 단 한 대밖에 남지 않았다.

바로크 기타 외에도 만돌린, 하프 등이 남아 있다.
  • 사비오나리(Sabionari)

    1679년에 제작된 바로크 기타로, 현존하는 유일한 연주가 가능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로크 기타이다.[11] 19세기경 당대 다른 바로크 기타들과 마찬가지로 현대 기타와 비슷하게 6줄을 사용하도록 개조되었으나, 현재는 다시 바로크 시대 기준에 맞게 5현으로 복원되었다. 현재 개인 수집가가 소유중이다.
  • 로울린즈(Rawlins)
    1700년에 제작된 바로크 기타로, 특이하게도 당대 다른 바로크 기타들과 달리 특별한 장식이 없이 매우 수수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악기 상태가 좋지 않아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과거 바이올리니스트 루이스 크라스너가 소장했던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에 있는 국립음악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6. 여담

  • 대한민국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정경화도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가지고 있다가, 과르네리 바이올린을 사기 위해 팔아버렸다고 한다.[12] 샀던 당시 4만 달러(약 4,800만 원)에 사서 25만 달러(약 3억 원)에 팔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언니인 정명화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하나 소유하고 있다.
  • 1987년 9월 24일에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사망 250주기 추모의 일환으로 그의 탄생지 크레모나에서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를 비롯한 협주곡들을 연주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렸는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살바토레 아카르도 이 솔리스티 나폴리라는 소규모 현악 합주단을 대동하고 출연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단순한 추모 음악회였겠구나 싶겠지만, 독주자인 아카르도를 비롯해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를 연주한[13] 출연진 전원이 스트라디바리우스로만 연주[14]한 사상 초유의 충공깽 음악회였다. 원체 명기들이 많이 모인 까닭에 공연장 주변에는 실탄을 장전한 총을 소지한 경찰들이 쫙 깔렸고, 안에서도 리허설과 공연 내내 무대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과 사복 경찰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통 경계를 하고 있었다. '사계' 연주 때 아카르도는 곡마다 다른 악기로 연주했는데, 봄에서는 일 크레모네세(Il Cremonese. 1715년 제작), 여름에서는 엑스 라이니에(Ex-Raynier. 1727년 제작), 가을에서는 파이어버드(Firebird. 1718년 제작), 그리고 겨울에서는 하르트(Hart. 1727년 제작)가 사용되었다. 워낙 역사적인 연주회라 RAI(이탈리아 국영 방송)에서 전국에 실황으로 중계했고, 클래식 메이저 레이블인 필립스에서 녹음한 라이브 앨범도 CD로 발매되기도 했다.#
  • 고등학교 영어 2 능률(찬) 교과서에 이 장인의 어릴 적 이야기가 실려 있다.
  • 드래곤 블러드 나무의 수액이 쓰였다고 여겨진다. #

7. 창작물에서

  • 셜록 홈즈가 작품 속에서 자주 연주하는 바이올린이 이 스트라디바리우스이다. 전당포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였다고.
  • 폴아웃 3 퀘스트 중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볼트에서 가져다 주는 "아가사의 노래" 퀘스트가 있다. 얻은 다음에 갖다 주던가 리벳시티의 박물관장에 팔 수 있지만, 전자의 경우 라디오를 하나 더 들을 수 있게 된다.
  • 안소니 퀸 주연의 '스트라디바리'(Stradivari)라는 1988년작 이탈리아 영화가 있다. 제목대로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전기 영화이다.
  • 007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본드걸인 카라 밀로비(메리엄 다보 분)가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첼로 레이디 로즈(Lady Rose)를 가지고 있다. 단, 실제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 중에 레이디 로즈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영화 내에서는 본드와 카라가 첼로 케이스로 눈썰매를 탄다든지 자세 제어용 막대로 쓰이거나 총알 구멍이 나는 등 험하게 다루어진다.
  • 1980년대 유머 1번지에서 이런 단편 에피소드가 방영한 바 있다. 극중 장두석이 나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물론 녹음된 곡을 쓴 것. 그래도 매우 수준급으로 잘함에도 관객들은 짜증낸 얼굴로 개무시하는데 바이올린이 국산 싸구려를 써서 연주했기 때문. 나중에 다른 개그맨이 바이올린 가지고 연주하는데 스트라디바리우스라고 하자, 관객들이 '저게 몇억은 넘는다는 그 악기야?'라고 놀라워한다. 정작 연주자 솜씬 그야말로 개판. 이건 그 개그맨이 손수 연주하는데 초보자가 처음 연주하는 수준임에도 관객들이 일어서서 손뼉을 치고 환호한다는 줄거리였다.
  • 심슨 가족 시즌5 1화에서 바자회에서 나온 이 바이올린을 호머 심슨이 보고 누가 낙서가 해놓았다고 불평하며 사지 않고 옆으로 집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1] 스트라디바리우스 팔라티노(Stradivarius Palatinos)라 불리는 5개의 현악기 세트 중 하나이다. 이 세트는 바이올린 한 대, 비올라 두 대, 첼로 두 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첼로 한 대를 제외한 나머지 4개가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이 바이올린은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보관되어 있다.[2] 가장 유명한 카피 제작자는 19세기에 활동한 장-바티스트 뷔욤이다. 뷔욤의 바이올린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아 가격이 억 단위이다.[3] 나무들은 기온이 낮으면 생장이 더뎌져 나이테 간격이 좁아진다. 따라서 줄기 조직이 치밀해져 목재의 강도 또한 높아지는 것.[4] 목재 현악기들은 현의 장력으로 인해 손상되기 쉽다. 바이올린이나 극히 드물게 앞판을 통판으로 만들고, 비올라만 돼도 뒷판도 통판으로 만들기 매우 어려워지는 것을 보면, 그만큼 목재의 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참고로 첼로부터는 뒷판도 무조건 나무 2개를 이어붙여서 제작한다. 안 그러면 장력을 견디지 못해서 악기가 파손된다.[5] 이 과정은 실제 연주(콩쿠르, 콘서트)가 임박한 연주자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6] 연주자들은 악기가 생계 수단이기에 악기들의 가격은 최소 오토바이에서 보통 차, 심하면 집을 살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비리라고 몇백만 원짜리 악기며 활을 해먹었다는 사건이 터져도 이 계통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냥 연습용 악기 가지고 뭐라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은근 적지 않은데, 이건 진짜로 그 가격의 악기라면 프로들 사이에선 연습용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악기 공방에 가보면 중급 악기 라인에서 팔리고는 있으나 아무리 봐도 고급진 외형을 하고 있는 악기들이 있는데 이런 게 죄다 장인이 값비싼 재료를 썼으나 잘 안 된 흔적들이다. 그렇다고 그런 물건에 재료값을 다 붙여 팔면 아예 팔리질 않을테니 재료값도 회수하지 못한 채 소리에 맞는 가격으로 팔 수밖에 없고, 장인도 먹고 살기 위해 이 손해를 극소수 성공작으로 메꾸어야 하다 보니 좋은 악기는 가격이 밑도끝도 없이 치솟게 되는 것이다.[7] 전자는 선입견이 문제가 되고, 후자는 최소한의 지식이 없어서 생기는 심미안의 부족이 문제가 된다. 피카소의 그림을 누가 그린 건지 모르고 볼 때와 알 때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8] 현악기의 현을 고정하는 부분[9] 만들어졌을 당시의 넥이 지금까지 교체되지 않고 붙어 있는 상태이다.[10] 이미 로만 토텐버그는 악기 발견 3년 전인 2012년에 사망하였기에 생전에 다시는 악기를 만질 수가 없다.[11] 위 영상에서 연주하는 모습과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12] 참고로 현재 정경화의 과르네리는 두 개이다.[13] 베이스하프시코드는 스트라디바리가 만들지 않았으므로 제외.[14] 총 44점의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