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2-10 05:14:06

MIDI Keyboard Controller


1. 개요2. 종류
2.1. 건반 개수2.2. 작동 방식
3. 활용4. 키타(Keytar)

1. 개요

피아노 건반 모양의 입력도구. 속칭 마스터 키보드라고 불리며, 주 사용 목적은 USB 케이블로 미디 신호를 주고 받으며 랙 형의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나 컴퓨터 내의 가상악기를 편히 사용하는 것이다. 이름의 유래는 MIDI 용어 '마스터'.[1] 당연히 건반이 달리고 MIDI 신호 출력기능이 있는 신디사이저, 키보드또한 MIDI Keyboard Controller 에 포함된다. 단지 이쪽은 속칭 마스터 키보드로 불리지는 않는다.

신디사이저에서 소리가 나게 하는 부분을 빼버린 장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리도 안나는 건반이 무슨 소용?'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그럼 CPU도 없는 키보드는 무슨 소용인가? 단, 아주 간단하고 별 매력 없는 음색이 딱 하나 들어가는 경우는 있다. 이 마스터 키보드에 사운드모듈을 연결하면 완벽하게 건반형 신디사이저와 같은 개념이 된다.

완벽하게 1:1 비교는 섣부르지만 일단 디지털 그림그리기에 있어서 비교하면 마우스로도 관련 데이터를 입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블렛같은 도구로 이해해도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일렉트로니카에 경우 가상악기의 발달로 가상악기로만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 피아노 반주 같이 엄청난 노가다를 요하는 것을 제외하면 마우스만으로 미디 노트를 찍는 사람도 있다.물론 피아노 반주까지 죄다 마우스로 찍는 바보/가난뱅이/근성가이들도 있고 결국 어떤 장비를 사용하여 작업을 할 지는 본인의 결정으로, 꼭 필수는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고 구매를 결정하자.

2. 종류

종류는 건반 수와 작동 방식에 따라 나뉘게 된다. 이 중 건반 수에는 25건반, 49건반, 61건반, 76건반, 88건반(피아노와 동일 규격), 96건반이 있다. 물론 가격 역시 건반숫자에 비례한다. 작동 방식에는 Synth Action(신스 액션), Semi-Weighted Action(세미-웨이티드), Fully-Weighted(풀-웨이티드)가 있으며, 역시 갈수록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

2.1. 건반 개수

25건반 급은 사실상 휴대용 개념으로 일반적인 연주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간단한 멜로디와 리듬, 화음을 미리 입력하는 것으로 충분한 일렉트로니카 음악 및 이를 주로하는 DTM유저, 입문은 해야겠는데 가격이 부담되어서 싼것 먼저 찾는 이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한다. 싼것이 보통 8~12만원대 한다고 한다. 25건반 저가형에서는 Acorn 키보드가 가성비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AKAI나 KORG의 25건반 규격 저가형 미디키컨도 이 가격대에 팔리는 경우가 있다. AKAI MPK MINI같은 모델의 경우 8개의 드럼패드가 첨부되어있기도 하다. 물론 단순한 25건반보다는 값이 좀더 나간다.

49건반은 과거부터 키보드가 달린 대부분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가 사용하는 규격으로 이 규격부터는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있다. 단선율 솔로 연주 정도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지만 코드 반주는 애매한 정도. 방이 좁은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구현한 가상악기를 많이 쓴다면 고려해봄직 하다.

61건반은 베이스 키보드가 없는 하몬드 오르간의 건반 수와 동일하며, 이 정도로 갯수가 많아지면 클래식이나 재즈가 아니면 거의 연주할 수 있을 정도다. 크기도 생각보다 크지 않음에도 옥타브를 조절해서 대부분의 악기 음역대를 커버할 수 있기에 두루두루 쓰기 좋은 규격이다.

76건반은 왠지 안보인다. 워크스테이션 신디사이저들엔 70개 대의 건반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70개 대의 건반을 가진 마스터 키보드는 정말 안보인다. 이왕 자리를 차지 할 거면 88건반으로 가고 자리가 없으면 61건반으로 가게되는 애매함 때문인 듯 하다.

88건반은 대부분 피아노의 무게를 재현한 풀 웨이티드가 많지만 드물게 세미 웨이티드 터치의 건반도 있다.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샘플 가상악기의 경우엔 주법의 변환과 음역대 등을 이유로 88건반을 권장하는데 이때문에 오케스트레이션을 주로 하는 작곡가들이 주로 사용한다.

2.2. 작동 방식

  • Synth Action : 터치감이 훨훨 날라다녀서 피아노 전공자들은 당최 적응하지 못하는 방식. 학창시절의 멜로디언 같은 느낌이다.
    저가형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하몬드 같은 오르간계열을 연주하기에는 더 좋다. 물론 고수들은 아래에 나오는 Full Weighted 계열로도 잘만 후린다.
  • Semi-Weighted Action : 대부분의 마스터 건반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며 신스 액션만큼 날아다니지 않고 적당히 누르는 맛이 있어 적응하기 쉽다.
  • Fully-Weighted Action : 피아노(그것도 무거운 터치감의 피아노)의 무게를 재현해 내서 피아노를 쳤던 사람은 좋아하지만 아예 컴퓨터 신디사이저 쪽에서 시작했던 사람은 적응하지 못하는 방식. 요즘은 무게만이 아니라 터치감까지 실제 피아노의 해머 액션 방식을 구현 시키는 건반이 많다. 하지만 이 터치감을 재현해 내기 위해서 돈이 비싸지고, 또 이런 것을 사려는 사람이 49건반같은 것에 만족할 리 없으므로 거의 88건반 이상을 만든다. 이 방식은 실제 피아노의 터치감을 재현한다고 무겁고 크고 아름다운 부품들을 대거 채용, 무게를 줄여도 거의 20Kg은 된다. 이런 덕에 휴대하고 이동하려면 죽어난다. 또한 무게가 무겁다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해머(망치)로 때리는 느낌을 내는 것과 해머정도의 무게만 거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직접 눌러보고 결정하자.

위의 두 방식은 건반을 누르는데 힘이 훨씬 덜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주에 유리하며, 장시간 연주해도 손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혹 키보드를 사려는 위키러가 있다면 주 용도와 목적에 따라서 잘 선택하자.

3. 활용

굳이 음원을 뺀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포터블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해서
  • 가상악기로 커버(더 나은 경우가 대부분)돼서

- 모듈과 ad 컨버터가 빠진 만큼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미니 키보드만큼 극단적으로 크기를 줄일 수도 있다.
  • 자기 취향에 맞는 기기를 갈아끼우면서, 입력장치는 손에 익숙한 것으로 통일하기 위해서
  • 악기와 음원의 설정이 혼동이 안 된다.[2]

- 가격이 어느 정도 나가는 마스터 키보드의 경우, 노브와 페이더가 많이 달려 있고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반 자체에서 각각의 노브와 페이더에 미디 CC 값을 할당 할 수 있는 모델도 있는데 이런 신디사이저를 조작할 데이터 값을 적절하게 할당한 페이지를 필요한 만큼 만들어 두면 미디 인터페이스를 통해 악기를 바꿔 가며 연주 할 수도 있고, 동시에 연주도 가능하며 가상악기의 경우엔 다루기 굉장히 편해진다.

전문 음악인의 경우, 취미인 사람보다는 어느정도 돈에 구애를 덜 받기 때문에, 괜찮은 터치의 건반과 조작성을 가지고 있는 신디사이저나 디지털 피아노를 마스터 키보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4. 키타(Keytar)

키타라고 불리는 Remort Keyboard, Shoulder Keyboard는 일종인 마스터 키보드의 일종이다. 자세한건 키타 항목 참조.


[1] MIDI에서 신호를 보내는 쪽을 '마스터', 신호를 받아 그대로 연주하는 쪽을 '슬레이브'라고 하는데, 이 녀석은 음색을 낼 수 없어서 언제나 마스터 역을 하게 된다. 그에 반해 슬레이브는 신디사이저, 사운드모듈, 컴퓨터의 가상악기, 게임보이 등 무한하다.[2] 신디사이저를 컨트롤러 역할을 했을경우에는 VSTI를 사용할땐 볼륨을 줄이거나 해야하고 노브 링크할때 혼동이 되서 프리셋 음원이 흐트려져서 다시 원상복구 해야해서 약간 번거롭다.그게 저장이 안된 프리셋이라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물론 해당되는 신디사이저의 편의로 설계된 인터페이스 전용 VSTI라면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