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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한화, 김성근 감독 유임 공식 발표.. '박종훈 신임 단장 부임'2016년 11월 3일 신임 단장으로 박종훈을 선임하는 발표와 동시에 공식적으로 유임이 확정되었다.[1] 이번에도 2015년, 2016년처럼 기이한 투수 운용으로 팬들을 또 다시 실망시킬 것인지 아니면 양상문처럼 전 시즌의 부진을 딛고 좋은 운영으로 반전에 성공해 호성적을 거두며 가을에 도전할지는 의문이다.
그 외의 변수는 김성근 감독의 시즌 중 사퇴. 구단 운영 전권을 요구하는 감독 성향 상 1군 운영에만 집중시킨 상층부의 결정을 못마땅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다. 설마 자진사퇴까지 가겠나 싶지만, 구단과 감독의 관계가 악화된 건 이미 잘 알려져 있으니... 박종훈 신임 단장이 선수 시절 김성근 감독 밑에서 뛰었다는 점을 봤을 때 김성근 감독의 권한을 제약한다기보다는 그저 바지단장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가 선수 시절 김성근과 그리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고 SK 2군 감독을 하다가 김성근이 SK 감독이 되자 두산 2군 감독으로 옮겼던 전례가 있는 터라 겉으로는 협력, 속으로는 대립 관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엠스플의 취재 결과로는 유임 조건으로 김성근에게 전권을 포기하게 했고, 김성근이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다만 구단이 중장기적 육성을 내세우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고, 외부 FA 및 코치진 영입 모두에 상당히 인색한 티를 대놓고 내는 등 지난 2년과 같은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게 커뮤니티의 중론. 당연히 팬들은 감독이 문제인데 왜 프런트에 숙청의 피바람이 부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여담으로 김성근은 SK 시절[2]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전년도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적이 없다.
일단 겉으로는 새 단장의 선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과연 이런 권한 축소를 참아내느냐 아니면 비밀번호를 연장하고 쓸쓸히 퇴장하느냐의 문제인데 어느 쪽이 되든 스포츠 기자들 바빠질 일이 많아질 듯.
아니나 다를까 최근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김병현의 영입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역시 육성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현은 내년이면 마흔 살이고 기아 2군에서조차 16년엔 15경기 1승 1패 ERA 7점대로 심각한 하락세를 타고 있다. 구단이 김병헌의 정황을 살펴본 뒤 영입 불가 의사를 밝히며 불발. 확실히 전권을 거의 다 빼앗긴 것이 아닌가 팬들은 확신하고 있다. 이 사례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전권이 빼앗긴 상황을 감독이 얼마나 버틸지 주목해야 할 듯. 뒤이어 넥센의 보류선수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진 이정훈의 입단 테스트 취소, 김성근 사단으로 분류되는 이홍범, 박상열 두 코치의 해임 소식, 은퇴 선언을 한 서울 모 구단 레전드와 같은 구단에서 나온 노장 포수 등의 은퇴/방출 선수들의 영입 시도 무산 등은 권한 축소가 말뿐임이 아님을 드러내고 있다. 박종훈 단장은 권한 축소를 부인했지만 본인 뜻대로 되지 않으면 즉시 프런트를 디스해댔던[3] 김성근이 수족이 다 잘려나가는 상황에서도 구단의 뜻을 존중한다며 한 발 물러나는 것을 보면 감독의 권한을 경기 운영 측면 말고는 구단 측에 완전히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한화 프런트 입장에선 자르지도 못했고, 잘랐어도 2년간의 전권 부여로 팀에 들어찬 김성근 사단 쳐내고 코치진 다시 구성하는 것도 한 세월이고 반 거덜난 팀을 줘봤자 신임 감독에게 부담만 될테니 전권을 빼앗아 차근차근 코치진을 개편하고 팀 평균연령 상승과 유망주 유출을 차단해 남은 1시즌, 최대한 소모를 막고 팀을 추스르겠다는 의중인 듯 하다. 게다가 FA 시장에서 류현진 머니로 쭉 큰 손을 자청하던 한화가 올해 굉장히 조용한 것으로 보아 2017 시즌에 거의 기대를 안 하는지도 모른다.
노리타들을 뺀 한화 팬들은 알아서 나가라 할 때 곱게 나가지 않는 행보에 경악하면서도 이 또한 일종의 정치적 계산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여전히 투수가 없다거나 포수 리드가 부족하다는 핑계는 계속 하고 있고 육성 코스프레도 멈추지 않으니 자의든 타의든 물러날 경우 탓할 거리는 분명히 하고 떠날 심산인 듯. 그리고 장강훈을 비롯한 친김성근파 기자들은 하나된 이글스 드립 등 온갖 쉴드로 이 밑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감독과 단장 사이 신경전은 아무래도 시즌 내내 계속될 모양.
여전히 마무리 캠프에 가서도 선수가 없다, 젊은 투수들이 부족하다 등의 발언으로 자기 팀 선수들을 비하하는데 열을 올리고, 폼을 바로 잡기 위해 2000개쯤 공을 던져봐야 한다는 소리[4]를 하며 한화 팬들을 경악시키고 있다.[5] 선수 육성 코스프레까지 더해져 팬들의 스트레스는 배가 되는 중. 팬들은 안영명 등 여러 투수들의 건강하다는 발언에 웃지도 못하고 있다...
웨이버 공시당한 뒤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김태완의 인터뷰로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 타격폼 수정이 부상을 불러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본인이 손대지 않은 시네루 타법의 소유자가 8.5억 받고 85억 받은마냥 날아다닌 것은 잊어버린 듯. 팬들은 계약을 앞둔 타 팀[6] 가서라도 잘 해보라는 반응이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인 코치를 선호하던 김성근 밑으로 단 한 명의 일본인 코치만[7] 주어졌고 친아들마저 전력분석코치에서 수비보조코치로 보직변경을 당한데다가 3루 주루코치로 주루사 유도로 악명 높은 최태원이 부임하는 등 프런트가 대놓고 과도한 감독의 의사를 기각하는 중이다. 게다가 최태원과 김성근의 사이 역시 썩 좋지만은 않은지라...칰갤은 역시나 팀 팬과 감독 팬의 전쟁으로 난장판이 되었다.
권력을 상당 부분 뺏긴 뒤 한화 구단 역시 외부 선수 영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지라 기사가 거의 없지만, 여전히 투수가 없다는 말을 달고 산다. 부상자들을 절대 전력에 곧바로 투입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지만 딱히 신뢰가 가지는...
감독과 단장이 단 한 차례의 대화 이후 거의 왕래없이 자기 할 일만 하는 중에 노장들의 영입이 원천 차단된 덕에 스토브리그가 심각하게 조용하여 야구 팬들을 다른 의미로 놀래키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포수 유망주 박상언을 상대로 외야수 훈련을 시키면서 포수를 어떤 기준으로 보는지에 대한 의문이 더해지는 중. 이미 박노민이 외야수로의 전향을 실패한 뒤 웨이버 공시로 방출당한지라 팬들은 올해도 유망주 한 명을 떠나보내야 하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훈련에도 프런트가 적극 개입하고 있어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기존의 지옥훈련이 사라졌다. 스프링캠프도 더이상 고치를 고집하는 일 없이 따뜻한 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8] 영입이 없이 감독 패악질만 어느 정도 저지했는데 전력이 상승하는 모양새다. 이제 시즌 들어가서 그동안의 몰상식한 투수운용에 제동을 걸수 있을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그렇게 자숙하며 지내나 했는데...새해가 다가오자 어김없이 쓸 데 없는 개소리들을 차츰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2군에는 쓸 만한 투수가 없다[9][10]며 자기 선수들을 폄하하고, 최형우나 양현종, 차우찬을 잡아주길 바랬다, 최형우를 안 잡아준게 아쉽다며 이미 700억을 때려박은 구단에게 100억, 200억 더 안써줬다고 투정부리지 않나, 한화선수들은 강훈련을 견딜 몸이 안 되어 있었다며 전임 김응용 감독에게 책임을 전가하고,[11] 선수들이 나서서 팀 분위기 괜찮다고 어떻게든 팬들을 안심시키려 애쓰는 가운데 팀 분위기 안 좋다고 공언해 진짜 팀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들고 있다.[12] 것도 모자라서 덤으로 단장이 양현종 영입을 거절하자[13] 단장을 제껴버리고, 사장을 직접 찾아가 영입을 요청했다고 밝혔으니.. 조직 체계를 무시하고 프런트를 호구로 아는 버릇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팜이 연약한 팀의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배영수, 송신영, 이재우, 송은범 등 하락세가 분명한, 자신이 자처해 영입한 베테랑 투수들의 부활을 여전히 기대하는 인터뷰를 하여 한화 팬들의 속을 태웠다.[14] KBO에 대표팀으로 나설 투수가 너무 없다며 다가오는 WBC를 걱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그 투수들을 못 키운 것도 있고 막상 U-23 대회에도 나가본 김재영은 내보내지 않았음이 밝혀져 "정 그러면 직접 국대 감독을 하십시오"라는 소릴 들었다.[15]
2017 시즌 새 외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좋다는 것을 빼면 구단이 먼저 김성근에게 보고하는 것이 거의 없다는 소식과 함께 김성근 감독이 쓰고 싶어하던 구장의 사용이 구단이 결재를 해주지 않아 불발되었다는 기사까지 나오는 걸 보면 정말 1군 경기 운영만 맡게 되는 듯 하다.
그러는 이 와중에 선수들 몸이 유연하지 못 해 작년에 부상자가 많았다고 또 선수 탓을 하는 걸 봐선, 딱히 2016년과 다른 모습을 보일리가 없다. 부상자가 많은 이유가 자신이 아닌 선수탓으로 돌리는 뻔뻔한 태도를 보면 올시즌도 그의 내로남불은 계속 될 듯 하다.
2017년 1월 26일 오랜만에 각 신문사들과의 인터뷰를 가졌는데 타 팀 선수들에 대한 참견, 외인 선수들에 대한 편견, 프런트 디스까지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야구팬들에게 각인시켜주었다.[16] 이쯤 되면 인간쓰레기가 아닌가 싶다.
2월 스프링캠프에서는 시작부터 훈련장을 찾아온 박종훈 단장과 언쟁을 벌이며 프런트와의 사이가 여전히 좋지 못함을 알렸고, 투수들의 러닝 폼을 교정하겠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팬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2월 10일 엠스플에서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구상과 현팀의 강점과 단점에 대한 질문에 강점은 팀워크라 말하면서도 단점은 각 포지션 부상자와 그 포지션에 선수보강이 안됐다며 이번 스토브리그 때 여러 번 거절당한 노장 선수 영입[17]과 FA 영입 불발에 대해 돌려말하기로 프런트를 디스하면서 왼손 투수가 없다고 투정부리고 있다.[18] 유망주도 망가뜨리는 마당에 쓸놈쓸 전략으로 권혁, 박정진만 주야장천 써대니 왼손 유망주가 육성될 리가 있나...
스프링캠프에서도 넥센에 비해 3배 정도 많은 훈련으로 다시 화제가 되더니[19],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의 2번째 연습경기가 있던 2월 13일 1사 만루 상황에서 선발 2루수 이창열이 4-6-3 병살 코스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르자[20] 책임을 묻기 위해 해당 선수를 교체시키고 초행길일 구장에서 숙소까지 경기 도중 돌아가도록 했다는 것이 밝혀져 또다시 야구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주전급이 아닌 선수지만 정근우, 오선진 외에 마땅한 2루수 대안이 없는 판에 더 가르쳐도 모자랄텐데 여전히 선수 기죽이기 식 조치의 반복이라니...
2월 23일 동아일보 기사에서도 프런트가 육성까지 맡는 건 명백한 간섭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하나하나 곱씹으면 굉장히 어이가 없다. 내용을 보면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운영을 한다, 프런트 야구를 하지 않고도 성공한 구단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하면서 프런트 육성 야구로 전환한 한화 구단을 돌려 까는데, 현재 모든 구단이 현장 위주 야구를 철폐한지 오래다. 게다가 하나하나 파보면 넥센 히어로즈는 창단 때부터 이장석 단장을 중심으로 프런트 야구를 시작했고, 초반에는 자금난으로 허덕였으나 유망주 육성으로 13년도부터 상위권은 거뜬히 안착하는 팀이 되었으며, NC 다이노스도 초반부터 육성은 프런트가, 현장은 김경문 감독 위주로 해오면서 첫 창단인 2013년도 시즌을 제외한 2018년 4월 말까지 계속 상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그 외 나머지 구단들도 유망주 육성 및 FA 영입, 그 외 기타 운영들을 프런트 위주로 하면서 대체적으로 성공했다. 더더욱 가관인 것은 "업적을 세우고 나서 권위를 드러내야지 일방적으로 간섭하는 것을 프런트 야구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라고 말하는데, 정작 본인이 일궈낸 업적은 없다.
OSEN에도 마지막 외인 작년처럼 될까 걱정이라면서 기사를 냈는데 내용이 '작년 마에스트리를 영입한 것에 대해 프런트에 일임했는데 못 구해서 결국 내가 대체 용병으로 할 수 없이 구했다.' 라며 '프런트가 특급 용병 계속 안 구해줘서 어쩔 수 없이 마에스트리를 영입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투'[21] 책임전가를 시전함과 동시에 올해 용병 소식이 없는 것에 대해 프런트를 디스하고 있다. 실제로 데이비드 허프 이상의 기대주였던 에릭 서캠프의 의외의 부진 이후 서캠프와 여러 에이전트에 의해 한화에 대한 좋지 못한 소문들이 퍼졌다는 기사가 한화 담당 기자인 이상학 기자에 의해 나왔다.
이런 와중에도 노리타들은 서캠프가 아직까지 메이저 구단과의 계약 소식이 없다면서 물타기로 김성근의 쉴드를 치기 위해 정말 노력중이다.[22]
게다가 프런트가 해야 할 일은 육성이 아니라 보강이다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아, 이번 스토브리그 때 영입을 안해준 것에 대해 앙금이 생긴 것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후술이 되어 있지만 한화는 2017 시즌이 끝나고 사실상 대체재가 없는 중견수 이용규, 정근우를 비롯한 거물급 FA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없을 좌완 선발 자원이라면 모를까, 작년 박석민도 그렇고 외야나 3루 자원을 또 사달라는 건 그야말로 도둑놈의 심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김성근이 프런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는 여전히 똑같은 것으로 보인다. 뭐 SK 시절에도 쭉 저랬고 감독직을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내려놓는 순간과 그 이후에도 잘 되면 본인 덕, 안 되면 프런트 탓을 할 위인이니 놀랄 것도 없다. 결국 시즌 내내 속 터지는 칰갤러들과 그걸 긁는 노리타들의 전쟁, 그리고 단장과 감독의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조용하더니 3월 4일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과 식사를 하면서 트레이드가 결국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김성근은 김태형 감독에게 두산의 불펜과 외야수 선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김태형 감독은 우리 부족한데 없어요 라고 말하며 거절당했다고 한다.[23] 실제로 두산은 이미 실력이 검증된 외인선수들과 이번 2017 WBC 국가대표단에 주전선수 8명이 포함되었고 이들이 없어도 대체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유망주 육성이 잘 되어 있다.[24] 이렇게 김태형 감독이 여유를 보이자, 김성근 감독은 두산과 김태형이 너무 여유로워 보이고 두산은 WBC로 8명이 빠져나가도 육성체계가 잘 잡혀서 그 빈자리를 다음 세대가 채워나간다. 우리도 그래야 할텐데라고 말했다.[25]
거듭 말하지만, 김인식 감독이후 한대화-김응용 감독 시절 팀이 하위권이었을 때, 구단은 신인지명으로 어떻게든 유망주를 긁어모았고 김응룡 시절부터 서산에 2군 전용 훈련장을 만들고, 사비로 밥 사먹이고 개인훈련까지 시켜주는 등 미래의 1군 육성에 힘썼다. 자기 임기 때 제대로 못쓰더라도 병역관리(하주석, 김용주, 안승민, 오준혁, 임기영, 오선진, 이태양)도 충실하게 시켜줬다. 여기에 이정훈까지 2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유망주들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김응룡이 2군 운영에 거의 간섭하지 않아 퓨쳐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등 최소한 팜이 두꺼워지면 두꺼워졌지 선수층이 뿌리채 뽑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 부임 후 장민재나 조영우 등 2군에서 육성돼야 할 투수들이 1군에서 배팅볼 투수로 시간을 허비하거나 투구폼 교정하겠다며 영건 김민우, 이태양, 김경태 등이 특투를 빌미로 수백 개의 공을 던지게 되거나, 기용되지도 않을 노장 선수들의 무차별적인 영입, 노쇠화에 접어든 나이 마흔의 선수가 클러치 에러를 저지를 지경이 될 때까지 너무 많이 출장해 가을야구가 좌절되는 등 상식 밖의 일이 한화에서 크게 늘어났었다. 특히, 선수단의 부진이나 용병의 실패는 좋게 봐줘서 선수나 구단 탓이라 쳐도 유망주 유출은 빼도박도 못할 김성근 감독 본인의 책임이다.
김태형 감독에게 부러움을 표하면서 현재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을 당한 정근우의 예를 들면서, '한화는 나이 먹은 선수들의 세대가 끝나면 그 이후가 진짜 문제'라며 어떤 식으로든 전력보강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야인으로서 저러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 사람은 3년차에 접어든 한화 이글스 감독이다. 선수도 못 키우고, 성적도 못 내고, 평균나이는 불리고, 유망주는 부상시키고 타 팀에 선물해준 사람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위의 유망주 유출 및 노장 선수 영입, 100명의 선수단을 꽉꽉 채우는 행위로 한화는 페이롤 1위를 찍었고, 평균 나이는 김응룡 시절보다 4살이나 불어났다. 다른 인터뷰에선 권혁을 올해 초부터 등판시킬 것이고 안영명, 송창식 등 재활조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여 한화 팬들의 가슴에 시원하게 불을 질렀다. 커브볼 구사나 부상 없는 투구 스윙 등을 언급하는 거로 봐서는 아무리 봐도 올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외인 투수 둘의 인성과 실력을 좋게 평가하며 '30승만 합작해줘도 가을야구는 충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2016년 최종순위 5위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의 외인 승수가 25승이며,[26] 한화의 2016년 전체 선발승 수가 26승이다.
시범경기 중 정근우, 이용규, 하주석 등의 부상으로 센터 라인이 약해지기가 무섭게 라인업을 보면 기가 찬다. 새벽 4시까지 잠들지 못했다며 또다시 '선수가 없다' 타령을 하고 2군에서 최진행, 김경언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고 하는 등 남의 팀인 듯 여기는 발언을 하여 또다시 팬들을 혼란 속으로 몰고 갔다.[27] 그러나 2군에서는 현 2군 감독인 최계훈 감독이 꾸준히 전화로 2군 현황을 보고하기 위해 매일 여러 번 전화를 걸었음에도 감독이 전화를 받지 않고 전화가 안되자 결국 문자로 보고하는 것이 일상적이게 되었고 심지어 김성근은 읽거나 답장조차 안했다는 게 얼마 안 가 밝혀져 다시 한번 비난을 받았다. 요약하자면 구단이 프런트 주도의 육성 야구으로 급선회하자 이에 대한 불만이 쌓였고 결국 2군 훈련 자체를 프런트 구역이라고 선을 긋고 불통과 무관심으로 대응한 것이다. 김성근 본인의 심기가 불편하다고 감독실에 들어오는 2군 육성코칭스태프의 보고를 무시해놓고 언론에 대놓고 자기는 소문으로만 들었고 2군 훈련 결과에 대해서는 딱 한번 받아봤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리 감독 경력 퇴출 위기에 놓인 감독이라해도 할 말은 아니었다.
3월 21일 OSEN을 통해 이대로면 4월에 순위싸움 끝, 대책을 찾아야 라고 말하며 작년과는 다르게 투수진은 안정화가 되었으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야수진들의 부상[28]으로 인해 라인업을 고정 할 수 없다 라고 말하는데[29] 아니나 다를까 은근슬쩍 "굳이 말을 안해도 팀은 비상사태이며, 경기 도중 바꿔주고 싶어도 바꿔줄 선수가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어떤 대책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미 성적이 안 나오면 구단 프런트로 책임전가를 할 언론플레이를 깔아두고 있다.
모두 알고 있겠지만 이 사람 한화의 3년차 감독이다. 2년간의 많은 구단의 지원에도 성적조차 못 내고 육성은 이미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내다 버렸으며 한화의 암흑기를 더더욱 연장시켰는데 뻔뻔하게 영입 안 해줬다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한화 팬들 마음에 불을 질렀다. 그럼 부상과 국가대표 차출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후에도 꾸준히 자체 청백전을 치르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거쳐 신인들을 낸 뒤 정규시즌에도 구멍난 포지션을 다른 선수로 꾸준히 대체하는 두산 베어스나 잇따른 사건/사고로 외인/토종 선발 투수들과 부동의 4번 타자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도 끊임없이 대체 선수를 찾아내는 NC 다이노스는 뭐란 말인가?
구단이 수백억을 들여 선수들을 사주고 성적도 못낸 주제에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은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정말 구단이 있는 돈 없는 돈 털어서 차우찬, 최형우 등 포지션 보강 다해줘서 계엄령 운운할 상황 돌파해 그렇게 바라던 가을야구했다 치자. 프런트가 떠먹여주는대로 다 받아먹어서 가을야구하는 감독을 누가 야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게다가 김성근은 회장 등 고위급 인사에겐 늘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자신을 믿고 지원해준, 현대야구에 없어서는 안 될 프런트는 늘상 바보 취급해왔는데, 존중을 바란다면 존중을 보일만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본인의 말을 또 스스로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있다.
이 와중에 김성근의 열렬한 추종자인 장강훈은 한화 김성근 감독의 진심, "투수 신중히 운용한다."라며 기사를 내며 김성근에 이어 장강훈이 이미 불난 한화팬 마음에 휘발유까지 부어버리고 이미 2년간 김성근의 기이한 투수 운용을 지켜본 야구 팬들은 비웃는 댓글이 넘쳐난다.[30] 또 투수를 신중히 기용한다던 선언과 무색하게 수술한 권혁과 송창식을 시범경기부터 자진등판이라며 복귀시켰고, 권혁은 허리통증이 심해져서 또다시 시즌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상대팀 덕아웃의 싸인을 관찰하려다 되려 상대 감독 트레이 힐만이 대놓고 덕아웃으로 나와 훔칠 거면 훔쳐보라는 듯이 번트 싸인을 느리고 크게 보여주면서 한 방 먹더니,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오간도-비야누에바-배영수까지가 3선발이고 나머지는 불펜야구를 할 것이라고 알려 또다시 팬들은 불안감에 떨게 되었다. 이태양이 시범경기임을 감안해도 평균자책점 16.39로 심하게 못하고 있긴 하지만...
웬일로 임기 마지막 해의 미디어데이에선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니퍼트와 맞붙을 투수는 의외로 오간도가 아니라 비야누에바였다.[31] 그러나 한편으로는 '연습량이 2% 모자라서 가을야구를 못한 것 같다'는 발언을 하여 생각을 쉬이 고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첫 시리즈부터 두산과 맞붙게 되었다. 결국 개막전부터 패배해 임기 내내 개막전 승리가 없는 감독이 되었다.3월 31일 개막전에 맨 마지막으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 피네스 피쳐 비야누에바를 선발로 내세웠다. 개막전부터 6번 임익준이라는 괴이한 엔트리를 내놓을 때부터 싸했는데 뭐 이거야 선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치자. 강경학, 임익준 키스톤은 결정적 순간마다 실수를 하여 무자책 실점을 만들어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김성근의 양아들 조인성은 도루저지를 시도하다 2루 악송구로 한화의 개막전 패배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방망이도 빈타에 허덕이면서 이날 개막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팀은 10개 구단중 한화가 유일하다.
거기다가 올해도 투수 당겨쓰기는 여전했는데 선발투수감인 장민재와 심수창을 불펜으로 놀렸고, 개막전부터 송창식을 단 1구만 던지게 하고 내려가게 하는 등 여전히 비상식적인 투수운용을 보이고 있다.[32] 선발인 비야누에바가 잘 던져서 퀵후크는 안 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선수가 없으면 좀 키우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기였다.[33] 결국 3년 내내 개막전 승리는 챙겨가지 못하게 되었다.
4월 1일 두산과의 2차전 역시 송창식, 박정진, 장민재, 정우람, 윤규진 등 선발 후보군과 필승조를 모조리 쏟아붓고, 타격감이 좋은 송광민 등에게 무사 찬스에서 번트 작전을 지시하며 무득점을 기록하는가 하면[34] 작년 1할 5푼을 기록한 포수 조인성을 7번에 배치하는 등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누가 2사 이글스 아니랄까봐[35] 최근 장용규 소릴 들으며 페이스가 좋아진 장민석, 신예 김원석[36] 등이 잘 쳐줘서 이겼지만, '오늘 승리가 우리의 팀컬러'라는 인터뷰를 하여 여전히 매 경기를 한국시리즈 7차전처럼 할 것임을 암시하였다. 조인성이 경기 후반 안타를 친 뒤 대주자로 바꾸고 그 후 차일목으로 포수를 교체했더라면 굳이 연장까지 가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 역시 아쉬웠다. 당연히 이런 작전들 탓에 경기 시작은 무려 5시간 20분을 기록. 참고로 17시에 시작한 kt와 SK 경기는 11회말이 진행될 적에 끝났고, 롯데와 NC 경기는 절반쯤이 진행되었다.
4월 2일 내일이 없는 마구잡이식 야구를 팀컬러라고 자부한 발언이 무색하게 작년 개막전 시리즈와 똑같은 패턴으로 경기를 질질 끌고 가다가 통한의 12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마다 안타를 쳐주지 못한 강경학과 조인성, 홈런도 못치고 결정적 실책으로 잘 던지던 장민재를 블론세이브하게 만든 로사리오 등 선수들이 잘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나 아직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정근우를 김태균의 대주자로 넣고, 5점 이상 경기가 벌어지지 않았음에도 한 방이 있는 최진행을 빼고 이동훈을 넣는 등 야수 기용 면에서 지혜롭지 못하여 또다시 12회초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게 하였고, 송은범이 6.1이닝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었음에도 박정진-심수창-장민재-정우람-유력한 4선발 안영명-필승조로 쓰기엔 불안한 송신영 등 필승조와 선발 후보감까지 갈아넣고도 5시간에 가까운 한국시리즈 7차전같은 혈투를 정규시즌에 자행한 끝에 끝내기로 패배를 당했기에 그 충격은 배가되고 말았다.
게다가 박정진이나 심수창은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한 타자만 잡고 내리고, 선발로 쓸 수 있을 거 같다고 호평했던 장민재는 벌써부터 3연투를 시키는가 하면 정우람이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는데도 굳이 선발 후보에게 세이브를 맡기는 등 지난 3년간의 투수 혹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모습을 보인지라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조인성 외의 포수를 키우지도 못하는 추태 끝에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던 김재호를 거르고 안영명을 뺀 뒤 도합 아흔에 가까운 노장 배터리에게 민병헌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지시하다 외야수 뒤로 떨어지는 끝내기 패배로 작년의 LG전 12회 끝내기 패배를 그대로 재연하는 장면이 이 날의 백미. 결국 개막전 끝내기 패배는 면하였으나, 개막 시리즈에서 3년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달성했다.
생각 외로 두산에게 일방적으로만 당하지는 않았고, 경기가 없어 조용히 흘러갈 줄 알았던 월요일이었으나 '김성근 vs 박종훈' 또 충돌…한화, 2군 선수 1군 훈련 불허 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김성근 감독과 박종훈 단장 사이에 또다시 잡음이 생겼음이 밝혀졌다.[37] 김성근 감독은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2군 투수 4명을 대전으로 불러다가 훈련시켜봐서 1군 등록 여부를 결정하고 나머지 투수는 퓨처스 경기 일정에 맞춰 돌려보내겠다고 했지만 박종훈 단장은 김성근 감독이 1군만 전담하는 것은 이미 합의된 상황이기 때문에 2군 선수들의 1군 동행을 반대한 것. 당연히 노리타들은 "2군 선수들의 1군 기용은 1군 감독 고유의 권한인데 이를 거부하는 프런트는 무슨 정신이냐?"[38][39]라는 비판을 하였고 기존 한화 팬들은 지금은 SK로 이적한 유망주 투수였던 조영우가 1군 타자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는 역할을 맡다가 그대로 시즌을 끝낸 것과 김민우가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면서 투구폼 교정이라는 명목으로 수백개씩 '특투'를 하다가 결국 어깨 관절와순 손상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박종훈 단장의 결정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의외로 단장 취임초기 김성근의 허수아비가 될거라는 평가를 받은 박종훈 단장이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막아주고 있는 듯하다.[40]
이후 김병헌, 김용주, 김혁민, 김범수 등의 젊은 좌완을 만들겠다며 총 네 명을 '비공식적으로'(1군에 올리지는 않고 동행만 하며 훈련을 받고 다시 서산행) 요구했음이 밝혀졌고, '권혁 외의 좌완을 5월까지 만들어야 하는데 구단이 도와주지 않는다'며 또다시 야신은 고사하고 3년차 프로스포츠 구단 감독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면피성 발언을 일삼았다.
시즌이 한 달이 지난 것도 아니고 이제 달랑 3게임만을 치렀을 뿐인데 개막 로스터를 짤 때 좌완 불펜이 박정진과 정우람 둘뿐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 아닌가. 그런데 이제와서야 "좌완이 박정진 하나뿐이다."(정우람은 왜 빼는지 잘 모르겠지만...) 라고 한다. 적어도 제대로 된 감독이라면 시즌이 이제 막 시작했으니 2군에 있는 투수들을 굳이 4명이나 불러서 공을 자기 눈으로 확인할 것이 아니고 이미 어느 정도 파악해 놓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있었어야 했다.
지난 2년 동안 궤변에 가까운 논리로 자기가 책임져야 할 부분을 다른 쪽으로 떠 넘기는 김성근 특유의 습관이 계속되어 왔고 올해도 개막 3게임만에 반복되고 있다. 올해도 혹여나 시즌이 잘 풀리면 공은 자신에게만 돌리고, 가을야구에 실패할 경우 야구를 모르는 프론트의 지원 부족 운운하며 남 탓으로 일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번 사태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비하면 그저 시작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의 속마음을 짐작해 보자면 대충 이런 것 같다.
1. 일단 박종훈 단장을 비롯한 한화 구단측이 무지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의 권한이 축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2.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되지도 않는 논리와 어거지를 부려서라도 자꾸 박종훈 단장과 잡음을 만들고 일부러 언론에 노출을 시키면서 불만을 표출할 것이다.
3. 시즌이 잘 풀리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이 만큼을 해내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박종훈을 단장을 비롯한 구단측을 깔 것이고, 잘 안풀리면 "거봐라. 내가 이럴 거라고 진작부터 말하지 않았냐. 이건 모두 다 너희들 탓이다." 라고 말할 것이다.
4. 결국에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누가 이기건 한판 대차게 붙어서 지는 쪽이 사퇴를 하거나 짤리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가을 야구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8월 말이나 9월 초중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성적이 작년처럼 꼴찌로 내려가서 아예 가을 야구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면 대략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그 와중에 김범수 구속을 날조해가며 자신이 육성한 양 명장 코스프레를 시전했다. 90년대라면 통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검색만 하면 일반팬들도 쉽게 세부 스탯을 접하는 시대인데 인터뷰만 하면 허언증이 발동하는 듯.
결국 올해 4월에도 SBS 주간야구에 다시 언급됐다. 안경현의 1군 합류로 인한 동기부여 운운하는 눈물겨운 쉴드[41]를 이순철이 '배팅볼 훈련으로 인한 신인 투수들의 자괴감은 무엇이냐'며 박살내버리며 다시 한 번 거하게 까였다. 제발 이제부터라도 야구인 출신 단장 시대에 후배 야구인들과 선수들을 믿어달라는 간곡한 부탁과 함께.[42]
결국 다음 날 4월 4일 김성근은 반응이 좋지 않음과 박종훈 단장의 단호함을 못 이기고 도리없다. 있는선수로 버티겠다 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전매특허인 타령을 하였는데 "구단의 처사를 이해 할 수가 없다. 팀상황, 경기상황을 보지않았는가 이건 1군 운영과 직결된 문제다. 논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2군 상황에 맞춰 남는 선수는 내려보내겠다"라고 했으나 근 2년동안 운영과 직결된 문제라는 이유로 망가진 김민우, 조영우를 잊지말자. 김민우는 재활을 하다 손가락 혈행장애로 귀국한 뒤 감감 무소식이고, 조영우는 정우람의 보상선수로 SK에 가서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다가 상무에 입대했다.] 속상하지만 구단이 막는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 있는 선수들로 버틸 수밖에 없다." 라고 프런트 탓을 하면서 현재 투수진의 혹사는 더더욱 심해질 예정임을 암시했다.[44] 불운한 부상, 예상 외의 이유모를 부진, 노쇠화 등 팀의 핵심선수가 제 활약 못하는 사례는 어느 스포츠단이나 존재하고, 특히 야구에서의 투수는 선발투수 포함 모든 보직의 투수가 키우기가 굉장히 어려워 메이져도 그렇고 KBO 리그 10개 구단 어디든 선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금만 위기가 와도 기자들에게 "선수가 없다. 구단이 뭘 해주는지 모르겠다. 이기지 말자는 건가?" 식의 말을 흘리며 책임회피를 일삼는 지도자는 거의 없다.[45] 이건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의 준비가 부족했음을 자인하는 꼴이며, 그에 따르는 비난의 화살을 감독인 자신에게 돌아가게 만들 뿐이다. 적어도 지난 2년 동안의 몰상식한 투수 변칙 운용만 아니었어도, 자기팀 프론트조차 이토록 불신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노리타 항목을 보듯이 네임드 노리타로 유명한 장강훈은 한화 박종훈 단장의 이중성 "송신영 왜 안보내?"라는 기사와 더불어 스포츠경향신문사의 노리타인 안승호 기자는 한화의 전통적인 2군 운영방법은 무엇이었을까라는 김성근을 옹호하는 쉴드성 기사를 내놨는데 장강훈의 주장은 "내부 분열은 소리가 안나게 구단 내에서 조용히 처리해야 하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 게다가 1군 감독은 1군 주전 엔트리를 포함 즉시 전력감 상위 40명까지는 1군 감독 권한이다" 에 이어 안승호는 "한화는 김성근 감독 부임이전의 꼴찌만 하던 암흑기를 잊었다. 한화의 선수육성 실패는 김성근 이전 감독때부터도 근본적으로 2군 선수들의 능력 부족으로 성장을 못 한 것이지 김성근 감독에게 몰아가는 건 마녀사냥 식이고 메이저리그와 넥센도 1군 감독이 상위 40인은 1군 감독 재량권으로 하고 있다."라는 주장의 기사를 내놓았다.
하지만 이들의 논리를 반박하자면 일단 장강훈이 주장하는 내부 파열음은 기존에도 그러하듯 김성근 본인이 불통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으며 프런트를 호구로 보는 인식때문에 본인의 요구를 안 들어주면 바로 기자들 앞에서 "구단이 지원을 제대로 안해준다. 또는 선수가 없다."라는 언론플레이를 일삼는다. 그 다음에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지원에 관한 건은 김성근 부임 후 2년동안 FA에 600억 이상 지르고 원하는 대로 다 지원해줬다. 그리고 올해에도 특급외인을 가져와달라고 해서 180만 달러의 알렉시 오간도, 150만 달러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등 경력도 국내외인 Top 3안에 들어갈 정도인 투수도 데리고 왔다. 그런데도 지원에 관해 언급한다는 것은 도둑놈심보이다.
안승호가 주장하는 한화의 암흑기와 2군 선수 언급은 김인식, 한대화, 김응용까지 이어졌던 암흑기가 차라리 지금보다 나은 편이다. 그래도 김인식을 제외하고 한대화, 김응용은 그나마 선수들 꾸준한 체력 관리는 물론이고 2군 육성시스템는 건들지는 않았다. 더욱이 2군 선수 자체의 능력부족이란 말도 어이가 없는 게 김성근은 근 2년간 그동안 모아둔 유망주를 타팀한테 퍼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나마 남은 유망주들은 특투, 특타, 문책성 펑고 야간 훈련으로 자잘한 부상을 입거나 한 투수는 젊은 나이에 선수경력이 끝장 날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으로 두 기자가 동시에 주장하는 상위 40인 로스터에 관한 것인데 이들 말대로 그 말이 맞다고 치자 하지만 그들은 예시를 헛짚어도 너무 헛짚었다. 넥센 전감독인 염경엽은 부상당한 조상우를 2군 등록후 1군선수들과 대동하면서 조상우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1군서 적절히 재활훈련을 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예시로 든 힐만 SK감독은 2군은 구단에게 맡기되 보고만 잘 해달라고 하였다는데 이들에 비해 김성근은 어떤가? 김성근은 올해 스프링캠프 때 2군 감독이 수시로 보고하기위해 전화도 무시하고 문자보고도 무시하는 인물이고 권혁에게 무통주사를 권유하면서 마운드에서 던질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권혁에게 보복 조치를 취한 것은 물론이며 더욱이 육성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이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2군 유망주를 1군과 함께 데리고 다니면서 훈련이란 명목으로 특투와 배팅볼용 투수로 쓰기만 한다. 따지고보면 이런걸로 문제가 일어난 이유는 김성근의 근 2년간의 행보만 봐도 이는 누가봐도 김성근이 자초한 일이며 한가지 명확해야 할 점은 올해 초 구단 수뇌부와의 면담을 통해 경질이 아닌 유임하는 조건으로 1군에만 관여하고 2군 및 육성에는 일절 관여하지 말 것 이라는 조건에 구단 수뇌진과 본인이 합의를 하고 유임한 것이다. 하지만 이 합의도 며칠 안 가서 1월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인터뷰에 동정심을 얻으려는 언플을 해대면서 스프링캠프부터 단장과 말싸움 했다며 잡음을 일으키더니 시즌 시작하고나서 합의는 완전히 잊었는지 "지금은 논리를 따질때가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벌써부터 그놈의 선수가 없다 와 "2군 기록보다는 자신이 직접 봐야지 확신을 가진다." 라면서 본인이 직접 서산에 가서 볼 생각은 안하고 선수들을 부르는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일관 한다는 점이다.[46]
6일 역시 푸념은 계속되었는데 2군 기록은 믿을 것이 못되니 직접 보고 선수를 올리지 못하면 차라리 로사리오를 외야로 돌리겠다고 선언하여 팬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하였다. 2군이야 송주호도 3할 후반을 치는 곳이긴 하다만, 로사리오는 포수, 1루수, 3루수 경험은 있어도 외야에서 수비를 본 적이 작년 단 한경기뿐인데, 고집을 꺾고 2군에서 추천해주는 선수를 받아 쓰면 되는 걸 왜 굳이 어렵게 가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결국 작년 로저스와 김정준 관계에 의혹을 제기한 뒤 사이가 틀어질대로 틀어진 스포츠동아의 강산, 이경호 기자에게 '휴대전화는 폼이냐'며 처참하게 돌직구를 맞고 만다.
6일 NC와의 경기 전 원래 순서였던 이태양 대신 180만 달러를 주고 사온 메이져 불펜 출신 선발을 4일 휴식 후 등판시키고는 '기아전에 약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남긴 것이 불안의 시발점이었다.[47] 기아와의 연습경기에서 털린 것을 말하는 것 같은데 2군 기록을 믿지 않는다는 사람이 퓨처스급 타자에 털린 것은 잊어버린 듯. 탈보트를 쉬게 하고 117구 던진 송창식을 3일 휴식 후 등판시켰다가 경기를 날리고, 로저스, 카스티요, 마에스트리 등 한화를 거쳐간 외인 선발들이 4일 휴식을 못버티고 귀신같이 무너진 것도 잊은 것은 덤. 게다가 외야에 좌익수 이양기-우익수 최진행을 배치해 외야수 앞 안타가 늘어난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국 아니나다를까 볼넷은 적지만 8개의 피안타를 내줄정도로 NC 타자진에게 흠씬 두들겨 맞으면서 패배를 하였다. 당연히 패배 분석기사에는 단조로운 투구패턴을 공략당했다는 내용만 있다. 만약 김성근이 장민재를 가지고 기이한 투수운용을 하지 않았다면 장민재를 선발로 등판시켰거나 그대로 이태양을 믿고 등판시켰다면 로테이션으로 인한 체력관리도 가능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자존심과 고집으로 대타로 쓸만한 2군선수를 1군으로 콜업할 마음도 없어보인다. 그리고 기아와의 1차전에서 기어이 외야진을 똑같이 고집하여 비야누에바의 5이닝 4실점 패전 및 헥터의 17시즌 KBO 첫 완투승을 야기하고 만다. 누가 봐도 장점이 없는 포수 조인성을 전 경기 출장시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7일 성사된 SK와 KIA와의 4대 4 트레이드가 부러웠는지 '구단이 트레이드에 소극적'[48]이라며 또 본인이 선수 못키우고 노장을 받고 유망주를 잃은 건 기억 못하는 듯한 유체이탈 화법으로 한화 팬들의 한숨을 유도하고 있다. 박종훈 단장에게 "팀에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금방 돌아올 수 있는 부상인데 단기간을 커버하기 위한 트레이드는 어렵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트레이드로 온 선수들이 번외 전력이 된다. 최근 우리팀 트레이드도 그렇게 된 것이 많다"고 디스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리는 듯. 본인이 놓아준 임기영, 노수광 등이 날아다니고,[49] 이성열, 허도환,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50] 등이 2군이나 육성군에 머무는 것도 본인만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유창식, 양훈 처분이 정말 유이한 업적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유창식은 누가 봐도 자동차에나 관심을 갖는 등 태업을 일삼는 상태였고, 양훈은 어느 구단이든 찾아 헤매는 4~5선발 자원이었는데, 무리한 체중 감량 후 노장 포수 받자고 냅다 넘겨준 거라 좋게 봐주긴 힘들다. 2차 드래프트로 넘어가도 장민석[51], 차일목, 송신영같이 노장들만 끌어모은지라...
8일 경기에서 포수 차일목의 타석에 외야수 양성우를 대타로 넣었다가 실패하고, 다음 이닝 때 기어이 조인성으로 교체시켜 조인성의 7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워주었고 이후 부진한 로사리오를 대신해 김회성을 1루 대수비로 투입하고, 조인성의 타석 때 강경학을 다시 대타로 내지만 역시 삼진으로 실패하고 만다. 임창용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이룬 뒤 포수를 볼 인원이 전부 빠져 한화 팬들이 절망하고 있을 때 신성현을 포수로 출장시켜 무실점을 이루는 기적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마리한화스러운 야구를 보여주었지만 전날 던진 송창식이 또 나와서 좀 까였다.
9일 경기는 김태균의 주루사, 송광민과 정근우의 도루자 등 야수들이 주루플레이에서 문제를 보였고, 13안타를 치고도 2득점을 하는 등 집중력 부족을 보여 1점차로 석패했다. 여기에도 김성근 감독의 지분이 어느 정도 있는 게 2점차로 뒤지고 있는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9일까지 3할 6푼을 치고 있던 장민석에게 번트지시를 했기 때문이다. 선행주자가 잡혀 득점에 실패한 뒤 득점이 나오지 못했다. 박정진을 연투시켜 버나디나의 KBO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는 등 투수교체도 아쉬웠으나, 선발이 5-6이닝을 먹도록 퀵후크를 자제하는 모습은 굉장히 놀라운 부분. 월요일 인터뷰에서도 '5일 휴식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거 보면 정말 투수운용에 대한 생각이 변했을지도?
11일 삼성과의 시리즈 1차전은 초반의 투수 교체 말고는 대타 작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12일 경기에서 5대 0으로 크게 앞선 8회에도 마무리 윤규진 카드를 꺼냈고, 윤규진이 흔들리다 뜬공 하나를 겨우 잡자 바로 정우람에게 남은 이닝을 넘겨버렸는데 꾸역꾸역 1.2이닝을 막아내긴 했으나 정우람이 2경기 합쳐서 70구에 가까운 공을 던지게해 비판받았다. 하지만 덕분에 박정진, 심수창, 송창식 같은 주요 필승조 멤버를 아낄 수 있어 납득이 안가는 수준의 운영은 아니었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양아들 조인성에 대한 편애는 결국 13일 대참사를 일으키고 말았다. 차일목이 아무리 안타가 없다곤 하지만 또다시 명장병이 도진 것인지 부진하던 최진행을 포수 차일목의 대타로 내 야수 운용을 꼬이게 하더니 조인성을 끝끝내 포수로 내 시즌 전경기 출장 기록을 갱신시켜주었고 개같은 리드와 파울팁조차 안잡는 태업 끝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처맞고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놓치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승패마진 +1를 할 수 있던 기회를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고 싶던 욕구를 못이기고 허공으로 날려버리게 되었다. 이로써 삼성은 2승을 거두어 승률 1할 8푼 1리를 기록하게 된다.
수비코치로 자기 아들을 두고도 수비가 전혀 나아지지 않는 통에 SK에 이틀 연속 거하게 패하며 다시 한 번 비판받고 있다. 특히 8점 차에서 마무리 윤규진을 올리며 투수 운용의 원칙따윈 없고 또다시 살려조식 운용으로 일관하는 것은 심각한 부분. 결국 솔로포 2개를 맞고 처참하게 박살이 나고 말았다. 키운 포수는 없이 타구단에서 주워온 2군급 포수 둘로 버티면서 성적은 추락하고 있고 키운 투수는 커녕 망가진 투수 목록만 갱신되고 있다.[52] 김성근을 계속 두는 한 더 이상 한화 이글스의 미래는 없다.
...그리고 박정진 윤규진에 이어 12대 3으로 기울어진 9회엔 또다른 필승조인 심수창까지 투입하며 막장 밑에 막장이 더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정우람까지 올린다 해도 놀랍지 않을 상황. 이로써 전년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4월 중에 시즌 첫 모독 달성에 성공했다.
게다가 15일 경기전 로사리오를 2군으로 내리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져 한화 팬들을 불길하게 하였다.
장민재를 표적선발로 내세운 16일 5이닝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피칭을 보이자 10경기째 나오는 박정진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SK는 훈훈한 투런으로 보답해 주었고 득점권에서의 빈타, 수비실책, 자주 나오는 송창식의 부진, 기어이 본인이 데려온 은퇴를 앞둔 송신영의 분식, 1사에 주자도 없는 무의미한 상태에서 포수 대타 기용 후 양아들 조인성 기용 등 한심한 선택 퍼레이드로 SK에 스윕을 조공해주었다. 43세인 44번이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며 선동렬의 명언을 떠오르게 해준 것은 덤.
17일 내야 백업 신성현과 트레이드하여 두산의 백업 포수 최재훈을 데려왔다. 초반엔 단장의 의견일지 감독의 의견일지 몰랐으나, 7일날 김성근의 발언을 보면 트레이드에 관한 권한과 "신성현, 두산 가서도 잘할 것이다" 기사에서 "신성현이 빠지면서 3루·1루·유격수 수비를 볼 선수가 없어졌다. 엔트리 짜기가 쉽지 않아졌다" 라는 발언을 한 것을 보면 단장을 필두로 한 프런트 주도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엔 트레이드에 관한 과정과 정보를 김성근에게 보고하였고 김성근도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현재 대부분 한화 팬은 드디어 한화에 실력이 좀 있는 20대 포수가 들어왔다는 반응과 재작년처럼 호구 트레이드는 안해서 안도하는 분위기이다.[53] 하지만 당연히 한화 팬카페를 가장한 노리타 팬카페에서는 박종훈 단장이 결국 LG 감독으로 있을 때 박병호 트레이드랑 맞먹는 호구 트레이드를 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그렇게 말한다면 KIA로 갔다가 지금 SK서 테이블세터로 활약하는 노수광은 어찌 설명할실건지? 최재훈이 엔트리에 들어온 뒤 '3인 경쟁 체제로 갈 것이다'고 좋게 말해준 것에 팬들은 1할 타자에 아직도 희망을 거는 거냐며 어처구니없어하는 분위기.
18일 경기에서는 LG가 평범한 뜬공을 콜 플레이 미스로 3루타로 바꿔주고, 번트/땅볼 송구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까지 먹여주는 행복야구로 자멸한지라 묻혔지만 SK전에서도 타격감이 좋던 장민석, 송광민 등에 번트를 지시해 알아서 1아웃을 헌납했듯 9회말을 제외하곤 쓸모없는 번트지시로 득점 흐름을 알아서 끊어먹는 것은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선발이 흔들리는데도 꾸준히 믿고 7이닝까지 맡기면서 2실점만 하도록 활약하게 한 점은 예전에 비해선 확실히 박수받아도 될 점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드러누운 로저스, 독감으로 4월 중반에야 복귀한 심수창, 어깨 통증을 앓던 안영명, 잇따른 투구폼 교정 끝에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던 김민우 등 연이은 선발 에이스 후보들의 부상 속에 4월 말에나 연승과 6승을 찍던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
그리고 20일 드디어 조인성과 차일목을 '더 젊어져서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2군으로 내렸다! 소식이 발표된 뒤 칰갤은 까와 빠를 가리지 않고 축제 분위기.
21일 KT전에선 웬일로 귀신같이 번트와 수비 시프트 등 작전이 척척 들어맞고 불펜진도 7회~9회 송창식 윤규진 단 둘만 기용해 20구 이내로 막아내는 김성근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도 타선의 활약으로 7:2 승리. 특히 배영수의 합의판정 요구를 거부한 것을 보며 안티들마저 잠자리눈깔이라 감탄하던 것이 이날의 백미였다. 확실히 선발이 살아나다보니 이전의 오판들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
22일 이태양, 장민재를 올려 경기를 내준 뒤 23일 대량득점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송창식, 심수창을 내서 욕을 좀 먹었다. 엔트리에 송신영이 있어 나중에 올리긴 했지만, 송신영에게 가비지 이닝을 좀 더 맡겼다면 좋았을 것이다.
25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송창식, 윤규진, 정우람을 모두 내고도 결국 졌고, 우투 외야수라는 이유 하나로 최진행을 계속 김태균 대신 라인업에 박아두는 짓을 하여 순식간에 타선을 물타선으로 만들더니...
26일 타율이 3할에 가까운 최재훈을 2점 차로 지는 상황에서 번트를 댄 뒤 무득 후 김정준의 시프트가 실패하며 어처구니 없게 점수를 계속 헌납하더니, 6점 차가 되자 기어이 권혁을 올리고야 만다!!! 2아웃만 잡고 내는 투수는 선수 쫓아내면서 기어코 본인이 데려온 40살 넘은 송신영. 바로 직전의 2연속 위닝시리즈로 '뭔가 나아지는 건가' 하는 기대가 다시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54]
27일 사직구장에서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5.1이닝 98구로 승리요건은 만들었으나 그 과정에서 이용규에게 지시한 무사 1루에서의 번트 실패 후 강공이 성공하며 다시금 그의 스몰볼에 대한 의구심이 남았으며 5점차에서 송창식-윤규진-정우람을 써서 비판을 받았다. 송창식이 벌써 15경기째 출장 중이라 다시 팬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28일 대전 홈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직전 김성근 감독, "투수 교체, 이제부터 빨라질 것" 라고 놀랍지도 않지만 공개적으로 퀵후크를 하겠다고 선언히 그 이유가 에이스로 등극한 비야누에바가 팔꿈치 염증으로 10일동안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이에 김성근은 그동안 선발들이 무조건 5이닝을 채워야 한다는 것에 얽매여서 점수를 많이 내줘도 교체를 안하여서 교체타이밍이 늦어서 경기가 그대로 넘어갔다. 이제부턴 빠르게 교체할 것이다. 말하면서 10일동안 어떻게든 버텨야겠다고 말하고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고 4.1이닝 91구 7실점의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55]
지난 시즌 특유의 타격폼을 인정하지 않고 무리하게 타격폼 수정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여 결국 웨이버 공시된 김태완은 이 날 5번 지명타자 선발로 나와서 무려 4타석 3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한화 마운드에 맹폭격을 하였다.[56] 송은범이 개막 첫 2경기에서 송은범가너 모드로 희망고문을 하다가 그 후 2경기에서 송은BOMB모드로 돌변하면서 당연히 한화 팬은 "도대체 FA 3년차가 38억 금액어치에 걸맞은 투구를 해보지도 못하냐" 라는 반응으로 한탄하면서 38억과 함께 당시 보상선수였던 현 기아의 4선발을 준 것에 분노하고 있다.
더욱이 맹활약 한 김태완는 무리한 타격폼 수정으로 김성근과의 불화로 자비로 재활까지 하고 현재 넥센에서 대타역할로 4할 8푼의 타율을 치면서 활약중이다. 이쯤되면 한화팬들은 김성근의 선수보는 눈이 도대체 어느 수준인건지 궁금해하고 있다. 물론 김태완은 수비는 안되는데 타격 포텐셜은 안터지는 만년 유망주의 느낌이라 늘상 한화 팬들이 트레이드카드로 꼽던 선수였고, 군 야구 팀이 아닌 공익으로 병역을 해결한지라 이후 경기 감각이 떨어져 부진한데다,[57] 여타 코칭스태프들도 김태완 특유의 배트를 눕혀 투수를 향하게 하는 검객 폼을 두고 타자와 크게 싸우곤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김성근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29일 대전 홈구장 넥센과의 2차전에서 알렉시 오간도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를 끓으려 했지만 넥센 타자진한테 4이닝동안 87구 11피안타 볼넷 2개 4실점으로 털린 것도 털린 것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경기가 일방적으로 3~4점차로 지는 도중인데도 기어코 필승조 역할인 송창식, 권혁, 윤규진을 등판시키고 쓸데없이 소모시켰다는 비판이 있지만 28일 경기 알다시피 송은범이 개털리면서 이미 패전처리조 역할을 맡고 있는 송신영, 심수창, 박정진을 어제 다 써버렸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는 견해도 없지는 않다.
30일 '7~8명을 쏟아부어서라도 경기를 뒤집는 치열함이 없다. 한국 야구는 크게 잘못되었다. 누가 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려 하겠는가?'[58]라고 성적도 못내는 주제에 경악스럽게 입을 털기가 무섭게, 무리한 다이어트로 망가지고 넥센으로 버려진 양훈이 보란 듯이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하고 넥센 측에선 송성문, 이정후, 김재현 등 끊임없이 신인을 쏟아낸 끝에 시즌 2호 모독 달성. 역시 본인이 3000구 투구로 망가뜨리고 땡겨쓴 전례가 있는 이태양은 5이닝 3실점했고 이어 송창식 박정진 윤규진 정우람 등 역시나 처발리는 도중에도 아낌없는 필승조 갈아마시기는 이어졌다. 투수조 막내가 90년생 장민재인 노인정 팀을 스스로 구축하고도 그마저도 갈아마시며 성적도 못올리고 있다.[59] 지금 한화의 문제는 일단 겉으로 보이기로는 김태균, 비야누에바의 부상으로 인한 해결사의 부재와 선발진의 붕괴지만, 이 두선수의 부재만으로도 팀이 난리가 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김성근 체제 이후 김성근이 발굴한 신인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 노리타들은 최재훈-강경학-하주석-김원석의 군필 센터라인을 완성해 유승안, 김인식, 한대화, 김응용. 그 누구도 못한 위업을 세웠다며 김성근을 빨고 있다.[60]
2016년 입단(정확히는 2012년에 입단했지만 1년만에 방출된 뒤 연천 미라클을 거쳐 되돌아 왔다.)한 김원석은 아직 한 시즌도 온전히 채운바가 없다. 독립구단 출신들 밑천이 다 드러나는 상황에서 운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최재훈은 자질은 있으나 포수뎁스 두터운 두산에서 밀려나 있던걸 박종훈 단장이 먼저 제안해서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그것도 김성근의 양아들 신성현을 내주면서 말이다.[61] 2013 포스트시즌에선 양의지 밀어내고 주전까지 해본 선수인데 김성근이 키우긴 뭘 키웠단 말인가? 강경학은 소집해제 후 김응용이 차세대 센터자원으로 낙점하고 공수 다 불안하다는 지적에도 한상훈을 2루수로 옮기면서까지 기회를 줬다. 하주석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계약금 3억원) 코어 유망주로 프로 첫해인 한대화 시절부터 착실하게 경험치 먹이고 김응용이 군대 관리 적절하게 시키며 전략적으로 키워온 야수인데 어느 순간 김성근이 발굴한 보석이 되었다. 그리고 이 4명 중에 김성근이 군대 관리 시켜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 김성근 밑에 들어올때 병역을 마쳤거나 복무중이었다.[62]
2.2. 5월
그렇게 가을야구가 결정된다던 4월 팀성적이 9위로 결말나자 아니나 다를까 김성근의 나팔수이자 호위무사 노리타인 장강훈은 '10년째 약체' 한화, 의식개선 없이 반등 없다' 기사를 내놓으면서 감독과 선수단 디스를 하였는데 무조건 김성근만 감싸돌던 장강훈이 박종훈 단장과 김성근이 갈등하던 즈음 '감독이 아집을 버려야 팀이 산다'고 말한 것에 이어 '패배는 감독 책임'이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놀라운 점이다. 하지만 디스라고 해봤자 선수단 질책은 7할 감독 잘못 질책은 3할정도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한화가 작년 36경기 10승보다는 올해 26경기 10승을 거둬 작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야수진의 줄부상과 감독, 선수단 의식이 안 변하면 가망없고 30일 경기처럼 흐름을 못 읽는 선수의 승부처에서의 실패는 그에 대한 조언을 안해준 코칭스태프 책임이자 감독책임이다. 일단 김성근 감독부터 한계도 의지도 없는 이 팀을 이끌면서 내세웠던 최대 목표를 한국시리즈 우승에서 와일드카드 진출로 바꿔야 한다. 사활을 건다 라는 생각이 없는 팀에 투지를 강조하는 거 자체가 난센스' 라는 내용과 하주석 디스가 주 내용인데 이렇게 유체이탈 화법으로 쓴 기사의 핵심내용은 우리 감독님은 이런 답도 없는 팀에다 정신력 강조[63]를 아무리 주입해도 와일드카드 그 이상 수준이 안 되는 팀이니 그냥 즐겁게 야구를 하시는 게 낫습니다. 정도로 해석된다.어쨌든 5월 2일 현재 한화는 지금 9위다. 2강 7중 1약이라 누군가가 얘기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얘기 2강 6중 1약 1최약이다.
2일 장민재를 예상된 로테이션보다 조기에 선발로 등판시켰는데, 1회의 설득력 없는 번트작전으로 모처럼의 대량득점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5회말에는 2사 1,2루에 아웃카운트 하나 남기고 심수창으로 바꾸곤 귀신같이 점수를 내줬으나, 최재훈의 적시타로 9회초 한화는 겨우 역전에 성공한다. 이기긴 했지만, 9회말 정우람이 불을 지르기 시작하자 식빵을 굽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특유의 김성근 조급증은 여전하다. 또 스퀴즈 등 작전을 남발했음에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는 명장병 또한 비판 대상. 여기에 접전이 되자마자 심수창-박정진-윤규진-권혁-송창식-정우람까지 6명이나 계투진을 소모한 것은 덤.
3일 역시 본인이 '야구 오래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데려온 배영수가 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자 5회부터 송창식-심수창-권혁-윤규진-정우람까지 투입하는 것도 모자라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아주던 송은범까지 마무리로 써먹는 보직파괴를 벌써부터 저질렀다. 정우람이 이틀 동안 62개의 공을 던진 탓에 다음 이닝을 맡기는 것 자체가 무리였지만 애초에 이런 과부하가 걸린 운영을 하게 된 건 시즌 시작부터 투수진을 한국시리즈하듯 투입한 본인의 책임이 크다.
결국 4일 선발은 혹사 및 어깨 수술 후 조기 복귀로 구속이 심각하게 떨어져 패전처리도 버거워 보이는 안영명으로 낙점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4.1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텨냈고, 푹 쉰 박정진도 1.2이닝을 4K를 곁들어 무사히 막아낸 상황. 권혁까지 2아웃을 잡은 뒤 2루타를 맞자 윤규진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주 3연투, 목요일까지 5연투를 한 윤규진은 2피홈런 3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져 왜 연투가 불펜 투수에 좋지 않은지를 직접 보여주고 말았다. 당연히 경기도 2대 6으로 패배.
그리고 5월 5일 김성근 "다치면 몇 억 날아가, 왜 노력 안하나 싶다" 일침 라고 인터뷰하면서 이용규의 손목골절과 김태균, 송광민, 허도환의 햄스트링 부상을 언급하면서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지 않아서 부상자가 많은 거 같다 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훈련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하지만 그저 남탓으로 돌린다라는 시선을 떨쳐낼 수 없는 이유는 김성근의 지금까지의 행보도 있고 우선적으로는 압도적인 훈련량이다. 일단 햄스트링 자체가 한 번 발생하면 꾸준한 관리와 적당한 휴식을 안 해줄 시 다시 재발하는 근육통증이다. 다리 허벅지 근육 활동량이 많은 축구, 농구, 야구선수 같이 뛰는 스포츠에서 발생하는데 김성근 감독 부임 후 원정이든 홈이든 휴식없이 특투, 특타, 펑고를 시키는 환경에다가 특히 홈경기 때는 원정보다 더 일찍 훈련을 시작하고 늦게 끝난다하니 한화 선수단은 그 어느 선수단보다 더 자주 근육에 무리가 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는 김성근 감독은 이러한 사실을 외면하면서 "선수들이 정해진 스트레칭 외에 자발적인 스트레칭을 안해서 발생한다." 라고 주장하는데 1, 2명이 이러한 케이스라면 몰라도 줄줄이 똑같은 부상을 입는 것은 코칭 스태프와 감독의 잘못이라고 밖에 볼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3년 임기동안 베스트 전력으로 싸워보지 못했다. 하지만 없는 타령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성적부진을 부상탓으로 은근슬쩍 돌리려 하고 있다. 여기에 노리타들은 "지금 선수단에 발생하는 부상이 전부 킬끼리탓이다."라며 눈물겨운 실드를 치고 있다.
더 가관인 것은 김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캐치볼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해가 갈수록 다들 어깨가 약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캐치볼을 할 때 전력으로 던졌다. 그러면서 어깨에 근육이 붙었다. 강한 어깨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요즘엔 다들 연습 때에도 슬슬 던지더라. 전체적으로 야구에 있어서 기술적인 면은 좋아졌을지 몰라도, 어깨는 분명 점점 약해지고 있다. 지금은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를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발언까지 했다는 것. 여전히 선수의 어깨는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다행히 어린이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오간도에 6이닝, 이동걸에 3이닝을 맡겨 단 두 명의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나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동걸은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
6일 경기에도 난타당하던 이태양을 적절한 타이밍에 내린 뒤 박정진에 딱 한 타자만 맡기고, 송창식과 정우람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어놓고 그 다음날도 퀵후크감 투구내용을 보여주던 송은범을 어떻게든 5이닝은 끌고 간뒤에 6회부터 5일 쉰 장민재 몸빵으로 마무리 지으며 다른 투수들 체력 세이브 시켜놓은걸로 투수교체의 감을 찾은 게 아닌가 하는 좋은 의심(?)을 받았다. 뭐 그만큼 타자들이 잘 쳐준 덕분에 편하게 투수교체를 한 거지만...
5월 10일 롯데전에서 부상영향으로 구위와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권혁을 강타자 강민호와 붙였다가 쐐기 투런포를 맞는 자충수를 두며 온갖 욕을 먹었다. 그 전에 사이드암 김재영이 2아웃을 공 4개로, 그것도 이대호와 최준석을 직구만 던져서 잡고 있던 상태라 더 크게 욕을 먹는 건 당연한 결과. 좌투수를 좌타자에 붙이는 거라면 플래툰의 일종이라고 이해할 수라도 있지만, 강민호는 우투우타라 납득하기 어려운 교체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굳이 반론을 제기할경우 김재영이 토요일 퓨처스리그 선발로 92구를 던진걸 고려했거나 이대호, 최준석이 사이드암에 쥐약이고 반대로 강민호는 사이드암 킬러라서 납득한다는 게 있다.
5월 13일 LG와의 경기직전 김성근 일침 "선발투수 10실점, 팬들에 대한 예의 아냐" 라고 말하였는데 이는 12일날 류현진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서 10실점(5자책)을 하였지만 투구수 100개 이상 던지면서 강판을 안 시킨 것에 대한 비판을 하였다.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2개로 갈렸는데 친 김성근파는 "거봐라, 역시 우리 감독님이다. 감독님만 믿고 지지해주면 가을야구를 볼 수가 있다. 감독님을 비난하는 분탕팬들은 저리 꺼져라."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김성근의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예의를 따지시는 분이 SK감독 시절에 김광현이 부진한다고 벌투성 147구와 송창식에게 90구 벌투를 시키냐? 본인이나 신경써라" 라는 반응을 보여줬다.[64]
13일 LG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재영의 112구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의 호투와 김태균의 연타석 홈런, 로사리오의 홈런에 힘입어 10대0으로 승리하였고 투수교체도 절묘한 타이밍에 이뤄지면서 안영명이 1.1이닝을 책임지고 좌완 김범수가 1이닝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대승으로 마무리지었다. 그런데 당일 크게 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균의 대타로 차일목을 내고, 다음 날 3점 차의 9회말 2사 2루에선 최재훈의 대타로 김회성을 내는 이해하기 힘든 작전을 내서 또다시 토론주제가 되었다.
15일 한화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상학 기자가 김성근 감독, 송창식에 건넨 생맥주 한 잔의 의미 라는 훈훈한 이야기를 기사로 내었다. 14일 LG전에서 송창식이 구원등판하여 채은성에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맞아 2점을 헌납하여 패배를 한 당일 밤 김성근 감독은 일본으로 돌아가는 다나베 인스트럭트와 마지막 식사 중 로비서 송창식이 보이자 송창식을 위로해 줄 겸 송창식을 불러 생맥주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기사에도 이번에는 세 개의 반응으로 갈렸다.[65]
16일 고척 넥센전에서 비야누에바의 호투에도 타선이 초구마다 건드려서 아웃된 덕분에 1대2 석패를 당했다. 이 날도 1점차 1사 1루에서 번트를 지시하는 스몰볼을 구사했는데 결국 8회까지 던지며 힘이 빠지던 선발에게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헌납한 꼴이 되고 말았다.
18일 중간계투가 이렇게 없었던 적이 없었다며 입을 털기가 무섭게 선발 이태양이 만루홈런을 맞았으나 그 외에는 실점없이 6.1이닝을 먹어주고 김범수의 무실점 호투 속에 역전에 성공해 승기가 잡히나 싶었다. 그러나 포수 최재훈을 뜬금없이 대주자 강경학과 교체해버렸고 로사리오에게 포수 마스크를 쓰게 한 뒤 이미 2연투를 한 정우람을 올렸고 이는 KBO 리그 사상 2번째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15시즌부터 조금만 무리를 시켜도 지쳐버리던 정우람의 모습을 잊고서 보내다가 17시즌 역시 나쁜 결과가 나온 것.[66] 심지어 다음 날 "어제 9회말 김재영 기용 타이밍 놓쳤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한화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면서 설마 선발 유망주를 기이한 투수운용에 쓰이게 하려는 것인가 라는 불안을 남겼다.[67]
19일 한화 이글스 파크 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전과의 대결 전 원래 로테이션이라면 18일에 나와야 했을 알렉시 오간도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김성근 감독이 밝힌 오간도 삼성전 '표적 선발' 이유가 "알렉시 오간도가 넥센타자들에게 너무 약해서 넥센전에 쓸 생각을 안했다."[68] 이렇게 자신감 넘친 명장 코스프레를 했으나....
이 날 오간도는 6.2이닝 113구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하였다. 사실 6.2이닝까지 버텨줬다는 것 빼고는 5월 19일 경기 전까지 KBO 타율 9위에다 사회인 타선이라 놀림받고 145 이상 나오는 강속구 에이스 투수에게 약했던 삼성 타선에게 4실점은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있는데 오간도 이후 권혁-김재영-송창식을 내세웠는데 2점차 상황에서는 동점 혹은 역전을 노려 볼 수는 있기 때문에 필승조 역할인 권혁, 송창식기용은 의견이 갈리지만 납득은 한다라는 반응이지만 선발자원인 김재영을 0.1이닝만 처리하기 위해 중간계투로 기용한 것에 납득이 안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69] 그리고 이날 로사리오를 8번 타자로 최근 타격감이 하락세인 혜자 경언을 5번타자에 배치한 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날 김경언이 2타석 연속 삼진을 먹자 대수비 정현석 → 대타 강경학 → 대수비 강상원 → 대타 송광민 이라는 되도 않는 명장놀이로 인해 주전 3루수인 송광민이 좌익수 외야수비를 맞는 촌극이 벌어졌다.[70]게다가 19일 경기 도중 삼성 선발 투수인 우규민의 투구동작을 주심에게 나가서 어필을 하고 들어갔는데 결국 20일 날 그 내용이 밝혀졌다. 우규민 투구폼에 어필한 이유에서 김성근 감독이 주심에게 "'(투구 전) 발이 뜨면서 구르지 않냐. 그걸 좀 봐달라'고 말했다. 우규민이 한 번씩 발을 구르면서 뜰 때가 있는데 (규칙상으로) 뜨면 안 된다" 라고 주심에게 어필했다는 내용인데 문제는 4월 27일 배영수가 부정투구 했을 때는 그냥 가만히 있다가 11년간 이 폼으로 던져온 우규민에게 규칙상으로 안된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자 드디어 팀 승수 10승을 달성하여 기쁨을 표하고 있는 삼성팬 위에 찬물을 던졌으니 삼팬과 반 김성근 팬들은 이러한 김성근 행보에 비꼬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당사자도 "지고 계셔서 조급해져서 그러신 거 같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놓고 엿을 먹인 것은 덤.
20일 이전부터 최재훈이 햄스트링 부상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었는데 결국 최재훈의 햄스트링이 악화되어 최근 타격 슬럼프인 김경언과 함께 2군으로 보내고 조인성과 이종환을 콜업시켰다고 한다. 한편 조인성이 다시 올라온다는 말에 한화 팬들은 두려움에 빠졌고 최재훈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일 경기. 윤규진이 5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권혁과 송창식이 얻어터지는 대란 속에 7회 5실점으로 9-8로 역전패를 당했다. 문제의 7회초 송창식 연속 2피안타-심수창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만루인 상황에 김재영을 또 계투로 투입되었다. 아무리 3점차 리드상황이라 하더라도 무사만루인 상황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무사만루 상황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선수가 설령 베테랑 선수라고 해도 부담감이 심한 상황이다. 게다가 김재영은 작년에 프로에 들어온 2년차 선수에다가 1군 경험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더욱이 이러한 심적부담은 투구 시 불필요한 힘이 더해져서 제구도 한순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김재영이 상대하는 첫 타자는 메이저리그 출신 다린 러프였다. 아마 김성근은 '미국 출신 타자는 사이드암, 언더투수가 적으니 이런 유형의 투수에게 약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따른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71]
하지만 다린 러프의 사이드/언더 상대로 10타석 3안타였고 김재영을 상대하기 전 안타 2개, 볼넷 1개로 타격감도 매우 좋은 상황이었다. 결국 러프가 친 타구는 중견수 이동훈의 낙구지점 판단미스로 2타점 2루타가 돼버렸고 다음 타자 이승엽은 희생 플라이 동점타, 6번 타자 김헌곤의 1타점 적시타로 결국 김재영이 역전 점수를 허용해 패전투수 덤터기를 쓴건 덤.
그나마 9-7로 뒤지던 9회 무사만루에서 김태균 내플-로사리오 사구 1타점-양성우 짧은 중플-이종환 삼진으로 겨우 1점만 따라잡는데 성공하며 추격칰을 시전하는 끝에 시즌 세 번째 모독을 달성하였다.[72]
오간도의 불펜 활용 가능성 등 한국시리즈를 연상하게 하는 조급증 야구를 비판하는 기사가 떴지만, 정작 본인은 읽어보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항의전화를 안 걸기를 바라는 편이 나을지도...결국 다음날 21일 김재영, 심수창, 이종환을 2군으로 내리고 장민재, 박정진, 이성열을 콜업시켰다. 아니나 다를까 한화 팬들은 "좀 김재영을 선발 로테에 고정시키고 키워보고 영 안좋으면 내려라!" 라는 반응과 함께 뒷목을 잡았고 어제의 패전 책임을 김재영에게 덮어씌우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혹도 있긴 있다. 하지만 김성근, "3연패는 벤치 미스, 김재영은 휴식 필요"라는 기사를 통해 김재영은 휴식차원, 이종환은 정말 뛸 수 없는 몸상태, 심수창은 제구를 잡아오는 차원으로 보낸 것이라고 본인 입으로는 말했지만[73] 당연히 이 기사 내용을 잘 보면 벤치미스가 감독의 작전미스를 인정하는 게 아니라 최근 팀의 힘이 딸린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죽어도 자기 잘못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본인 입으로는 "오간도 불펜행 없다"라며 오간도 마무리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생각하면 송창식, 권혁을 휴식주겠다고 기자들에게 이야기 한 후 바로 3일도 못가서 계투로 등판시키고서는 "본인들이 등판하겠다고 자청했다." 라는 식으로 해왔기 때문에 대부분 이 말을 믿지 않는 중이다.
21일 대전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의 외인 에이스 선발 비야누에바를 내세웠고 실제로 3이닝동안 투구수 40개에 삼진 4개 무피안타, 1사구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윤성환-비야누에바, KBO 사상 첫 '선발 동시 퇴장' 불명예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가뜩이나 휴식을 좀 줘야 하는 불펜진에게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다.
사건의 발단은 1-0으로 한화가 리드하던 중 삼성의 선발투수 윤성환이 김태균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고 김태균이 1루로 가던 중 윤성환과 설전이 벌어졌다.[74][75] 그렇게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수습했으나 윤성환은 다음 타자인 윌린 로사리오한테 초구부터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면서 로사리오는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하여 마운드로 뛰어들자 2번째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하지만 너무 흥분한 양측 선수단은 한화 외야수 정현석이 윤성환 몸을 밀치고 이날 선발 투수였던 비야누에바가 윤성환에게 주먹을 날리자 이에 삼성 투수인 재크 페트릭이 정현석에게 테이크 다운을 거는 등 난투극으로 이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코치진도 나와서 이에 동참[76] 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개판이 벌어졌다.
결국 선수 4명의 퇴장으로 마무리 짓고 장민재를 올렸으나 2.2이닝 2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6회말부터 김성근에 의해 지옥문이 열릴조짐이 보이는데... 바로 1사 1,2루 상황에서 원래 8번타자 중견수 이동훈의 차례였으나 대타로 강경학을 내놓았고 강경학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어 1사 만루로 만들어 내면서 첫 대타 작전은 그나마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바로 9번타자 차일목 대신 대타 김회성을 내세웠으나[77] 김회성은 결국 루킹 삼진을 당했고 2사 만루 상황에 정근우가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었고 다음 타자인 장민석이 초구에 플라이 타구를 때려내어 잔루 만루로 이닝을 종료된다. 그리고 7회초 한화의 수비 김성근의 명장놀이의 후유증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문제의 7회초 삼성 공격 김성근에 의해 열릴 조짐이 보이던 지옥문은 활짝 열리게 된다. 투수를 박정진으로 바꾸고 포수는 조인성, 2루수를 강경학, 중견수를 정근우로 바꾸었다. 박정진은 첫번째 타자를 잘 잡아냈으나 백상원,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조인성은 계속 초구 볼을 주는 것도 모자라서 박해민의 도루를 저지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아서 1사 2,3루로 만들어 버린다. 다음타자 강한울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쳐서 실점은 하더라도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는 것으로 한숨을 돌릴때쯤 강경학의 알까기가 나오면서 아웃카운트 한개 얻는 대신 1점 내줘야 될 것을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2점을 헌납하고 만다.
이런 상황에도 조인성은 다음타자 타격감이 한창 물오른 러프한테 초구부터 볼을 주고 2구째도 볼을 내주다가 몰렸고 결국 러프에게 카운트를 벌기위한 스트라이크 성 공을 던지다가 2점 홈런을 내주게 되고 다음타자인 살아있는 전설 라이온 킹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450호 홈런 기록 달성은 덤... 겨우겨우 6번타자 김헌곤을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겨우 지옥문을 닫는 것에 성공한다.
결국 김성근의 명장놀이를 위한 대타작전, 수비위치 변경으로 결국 최약체라고 평가 받던 삼성에게 스윕패를 당한다. 게다가 이 경기는 벤치 클리어링과 두 감독의 막장행보 때문에 지는 팀이 그야말로 온갖 욕을 다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감독이 창조패배를 시키며 온갖 안티팬들을 집결시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당장 네이버 등 여타 사이트만 가도 폐닭, AI, 조류독감, 항복수비 등 온갖 비아냥이 남발하고 있으니... 잘 되고 있을 때는 '야구는 감독이 한다'더니, 정작 팀이 안 되면 나 몰라라 하면서 야신 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이 프로야구팀 감독이다.
3. KBO 리그에서 사실상 불명예 퇴진
결국 5월 23일을 끝으로 경질되면서 한화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면서, 김성근 감독 인생의 14번째 감독생활이 끝났고, 13번째 경질이 이루어진 셈이다. 한화 김성근 감독 전격 경질.[78] 한화팬들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고, 노리타를 뺀 한화팬들은 칰복절이 왔다며 기뻐하고 있다.[79][80]결국, 3년간 한화 그룹의 높으신 분들이 15년 당시까지만 전폭적인 지지를 했던 사람들이었으나 600억 이상의 투자를 해도 성적도 못내고 팀의 미래를 거의 존폐 수준의 막장으로 내몰았던 것과 팀의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에 엄청난 반감을 쌓아왔고[81] 5월 21일 삼성전에서 펼쳐진 집단 난투극이 기폭제가 되어 한화 이사진들의 삭혀왔던 불신이 대폭발 하고 말았고 결국 회의 끝에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김승연 회장이 그 동안 팀이 어떤 꼬라지가 되었는지 진상을 알고 격노한 것은 덤. 한화에서 그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앞으로 KBO 리그 경기장 더그아웃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김승연 회장을 잘 구워삶으려다 오히려 김승연 회장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김성근 본인이 호되게 당하고 만 것. 당분간 팀은 이상군 감독대행이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화 그룹은 23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김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지난달 2일 김 감독과 박종훈 단장이 충돌한 후 그룹 내부감사가 진행됐고 이날 오후 구단이 김 감독에게 경질 통보를 내리며 내부감사가 마무리됐다. 주목할 부분은 내부감사가 종료된 시점이다. 약 두 달 동안 지지부진했던 내부감사가 급물살을 타고 종착역에 닿은 데에는 지난 21일 삼성과 홈경기에서 열린 벤치 클리어링 여파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3회말 삼성 윤성환이 한화 윌린 로사리오에게 사구를 범하자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이날 선발투수였던 윤성환과 찰리 비야누에바, 그리고 정현석과 재크 패트릭까지 4명이 퇴장 당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당시 퇴장 당한 네 선수에게 추가 징계, 그리고 삼성 강봉규 코치와 김재걸 코치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한화 그룹은 내부감사 기간 김 감독과 박 단장의 대립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내부감사가 길어지면서 어느 쪽에 손도 들어주지 않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1일 만원관중 홈경기에서 대형사건이 터졌고 이틀 후 한화 그룹은 사령탑 경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스포츠단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룹 입장에서 철퇴를 가하기 이보다 좋은 타이밍은 없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관련기사
당시 3회말 삼성 윤성환이 한화 윌린 로사리오에게 사구를 범하자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이날 선발투수였던 윤성환과 찰리 비야누에바, 그리고 정현석과 재크 패트릭까지 4명이 퇴장 당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당시 퇴장 당한 네 선수에게 추가 징계, 그리고 삼성 강봉규 코치와 김재걸 코치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한화 그룹은 내부감사 기간 김 감독과 박 단장의 대립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내부감사가 길어지면서 어느 쪽에 손도 들어주지 않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1일 만원관중 홈경기에서 대형사건이 터졌고 이틀 후 한화 그룹은 사령탑 경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스포츠단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룹 입장에서 철퇴를 가하기 이보다 좋은 타이밍은 없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관련기사
후속 보도로 김성근이 짤리게 된 실제 이유가 나왔는데 벤치 클리어링도 사유 중 하나지만 실제 이유는 특타 때문이었다. 처음 언론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21일 경기 후 강경학, 양성우등 젊은 선수들을 특타시키려고 데리고 갔고 이를 박종훈 단장이 운영팀장을 보내 막았다가 이에 화난 김성근이 "이젠 1군 훈련까지 관여하나?! 자꾸 이런식이면 벤치에 앉아 있을 수 없다!"' 라고 말한 것이 벤치에 있을 수 없다! → 코칭 스태프 신분으로써 더이상 안 앉겠다! → 나 감독 때려치겠다! 라고 확대해석으로 쫓겨났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처음에는 노리타를 비롯한 몇몇 야구팬들의 반응은 "아니? 1군, 2군 철저히 분리하겠다고 약속했으면서 1군 훈련을 프런트가 영향이 끼치려 한 것을 김성근 감독이 그저 항의 했을뿐인데 이것을 확대해석하여 쫓아내는 게 말이 됨?" 라면서 동정여론이 생겼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 한화의 공식입장과 모든 기사가 종합 및 정리된 최종내용이 나왔다. [오피셜] 한화, 김성근 감독 사의 전격 수용 라는 기사를 보면 실제로 약속을 어긴 것은 김성근이였다. 양성우와 강경학을 특타로 데리고 간건 사실이였으나 김성근이 서산에서 경기를 치르고 막 도착한 상태였으며 아직 1군에 등록되지 않은 내야수 김주현, 외야수 박준혁도 데리고 가서 특타시키려고 하다가 이를 박종훈 단장이 눈치를 챘고 운영팀장을 보내서 이런 훈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화가 난 김성근은 "그럼 22일부터 경기에 안나오겠다!" 라고 화를 내며 사임 의사를 표명하였고[82] 이러한 사실이 수뇌부 귀에까지 들어가자 어느 쪽 손을 들어줄 지 갈등하던 수뇌부가 내부 감사 회의서 결국 박단장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수뇌부는 마지막으로 설득을 해보고 안 되면 수용하자는 의견 때문에 수뇌부가 다시 한 번 김성근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만일을 대비해서 박종훈 단장이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하루 동안 감독 대행을 맡아줄 수 있는지 이야기 했지만 수석코치가 거절해서[83][84] 이상군 투수코치가 감독 대행이 되었다.
한편 이러한 공식 최종 정리기사가 나와도 노리타들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왕 유임시킨거 끝까지 보장시켜줘야 되지 않는가? 이런 식으로 내쫓을거면 왜 유임한 거임?", "저 사악한 박종훈 단장이 권력에 눈이 멀어 구단을 망치려 한다. 이렇게 된거 프런트도 물갈이 한 번 해야 한다.", "한화 프런트가 어떻게든 자신들의 책임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김성근 감독님이 2군 선수를 데리고 특타를 시키려고 했다 라는 거짓말을 섞었다." 라며 노리타들만 한화 이글스 프런트를 욕하면서 이제 한화 직관 또는 시청을 안보겠다는 보이콧 선언을 한다.[85]
후속보도로 경질이 아닌 김성근 본인의 사의 표명이라고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것이 주된 반응. 원래는 24일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23일 오후 9시 30분을 넘긴 시점에서 사의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성근의 자뻑과 장강훈의 삽질의 이룬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이란 추론이 있다.
위의 추론과 비슷한 내용인듯 하다. 21분 35초부터
4. 총평
2017년 유행하던 랜섬웨어 WannaCry를 김성근 감독을 비유해서 패러디한 짤이다.[86] |
한화에서 그야말로 김성근의 바닥 밑 심연까지 다 드러나며 앞으로 김성근이 한화를 비롯해 KBO 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깝다. 김성근은 SK에서 경질된 후, 일부러 마산에 내려와 언론플레이를 했음에도 NC가 시원하게 무시했을 정도로 프로구단들이 멀리하는 감독이다. 이러한 김성근이 14시즌 한화 감독으로 올 수 있었던 것은 약한 팀을 맡아 전력을 정비해서 중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가게 만드는 리빌딩 전문가 또는 우승 청부사라는 허황되고 과대평가된 이미지가 초보 팬들에게 받아들여져서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한화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김성근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탓에 대다수 야구 팬들에게 김성근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날려버려 주었다. 게다가 그의 나이가 2017년 당시 74세. 현실적으로 봤을 때에도 그가 감독으로 재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올해는 김성근을 능가하는 패장이 나타나 더 많은 비난을 소화 중이었으나[87] 그 패장에게 졸전 끝에 스윕패[88]를 당하였고 그 후 깔끔하게 경질[89] 되면서 지도자생활을 마무리하였다. 이로써 프로 1군에서 감독을 맡은 OB 베어스,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에 이어 7번째 감독생활마저 (사실상의) 경질로 좋지 않게 야구 인생을 마감하였다.
하지만 김성근이 지난 2년 간 팀 유망주들을 보상선수 및 즉전감과 트레이드하면서 가뜩이나 약했던 선수층이 더더욱 얇아져서 다음 감독 자리는 거의 독이 든 성배 수준이 되었고 일단 올해는 김성근은 간간히 신문으로 등장하면서 야구 원로라는 입장을 달고 다시 입을 털긴 할 것이고 다음 감독이 다음 시즌 성적이 안 좋으면 "거봐라! 내가 팀을 어떻게든 만들고 있었는데 프런트가 손을 대버리는 바람에 팀이 다시 망한건다. 조금만 시간을 줬다면 강팀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라고 입털려고 할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벌써 위에서 예상했던 그대로, 대본에 적힌 듯이 입을 털기 시작했다. 김성근 감독 "이젠 정말 끝…선수들에게 미안하다"…일문일답 인터뷰 내용 곳곳에 보이는 남탓 퍼레이드와 자기 미화로 박종훈과 프런트에 책임 전가를 시도하는 중이다.[90] 댓글에서 난리를 피우는 노리타들의 치졸한 만행은 덤. 김성근이가 스스로 인간 쓰레기임을 인정한 것.
이런 태도가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게 이미 시즌 도중에도 납득이 안가는 작전과 수비, 대타를 기용할 때마다 잘 안먹히면 벤치탓, 선수탓, 수비 시프트 탓 등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러다가 잘 먹히면 야구는 감독이 하는 것이다 라는 내로남불 주장을 펼쳐왔다.
타팀 팬들은 과거 김성근의 리더 발언을 비틀어서 "리더일수록 끝까지 책임지고 가야 한다."라면서 김성근의 태도를 비웃고 있다. 거기에 이만수, 선동열, 이종운 등의 감독을 추천하는 드립을 하기도.
그의 한화에서의 업적을 보면 [kbo 야매카툰] 잔혹동화: 야신을 원한 보살팬
이 팀은 감독의 존재 자체가 가장 강력한 저주로 작동하고 있는 모양새. 2015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저주의 징후가 보이더니, 2016년으로 접어들면서는 아예 파국으로 접어들었다. 그간 5886899를 한화의 암흑기라고 지칭했지만, 2015년부터 더욱 강력한, 새로운 암흑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성근/2015년, 김성근/2016년 및 한화 이글스/2015년, 한화 이글스/2016년, 팬들의 눈물로 써내려간 《이글스 독립 이후 지혈사》 참조. 그냥 성과도 없이 팀만 부수고 알아서 제 성깔에 때려쳤다.
김민우는 고교혹사를 당한 선수인데 이런 점도 고려 안 하고 선발 등판 전날 불펜에서 투구폼 교정이라는 명목으로 수백구의 공을 던지게 하다가 결국 어린 나이에 선수생명을 강제 종료당할 위기에 빠질 뻔 했다. 그리고 이러한 부상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 선수는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재활군이 아닌 1군에 계속 등록해두면서 1군과 동행시켰다.#사건 당시 정세영 기자의 인터뷰 17시즌 ITP 투구 중 손가락 혈행장애가 발견되어 아예 공을 놓고 몇달을 지냈으나 17시즌 후반 146의 공을 뿌리며 2%의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1군에 복귀하였다.
이태양은 2015년 기초군사훈련을 앞두고 잔류조 투구로 인해 부상을 당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후 원래대로라면 2016년내 재활군에서 천천히 재활을 할 예정이었으나 그런거 다 무시하고 재활 등판은 실전 피칭으로 하면 된다는 것도 모자라서 2016년 스프링캠프때 잔류조에 남아 수천개의 공을 던지면서 혹사 당한 것은 물론이고 2016년 시즌 후반기 한화 토종 에이스로써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너무 이른 실전피칭과 스프링캠프 당시의 피로누적 등이 축적되어 결국 2017년 초부터 크게 부진하였고 7월 중반 통증으로 다시 시즌 아웃. 이후 다시 팔에 칼을 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또 재활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나마 18월 2월 중반 기준 통증이 전혀 없다고 하니 위안이라면 위안.
장민재는 빼어난 구위로 상대 타자를 제압하는 스타일인데 2015년엔 불펜 포수가 아님에도 배팅볼을 던졌고 16년부터 선발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나 싶었으나...살려조에 가입해 던지다가 결국 구위가 하락되어 다음해 성적이 추락했다.
송창식, 박정진은 살려조의 핵심인물로 송창식은 15년도에 불펜으로 109이닝, 16년도에는 불펜으로만 97.2이닝을 소화할 만큼 혹사를 당해서 결국 성적도 곤두박질 쳤고 박정진도 마찬가지다.
권혁은 FA로 15년도 부터 한화에 온 뒤로 혹사를 투혼으로 미화된 케이스 중 하나이며 살려조 핵심인물 중 하나인데 15년도, 16년도에 소화한 이닝을 합치면 불펜으로써 무려 200이닝을 거뜬히 뛰어넘는 혹사를 당했다. 그 결과 2017년 강제 안식년에 빠졌고 더욱이 이런 선수를 관리해주지 못 할 망정 2016년도에 부상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통제 맞고 뛰는 것을 거부하자 보복성 조치로 2군에 보내졌고 심지어 권혁이 2군에 온 뒤로 보복성 조치가 눈에 띄게 보일 정도로 가족이 있는 그에게 외박 금지 조치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김성근이 지정해준 일본 병원이 아닌 국내 병원에서 수술하겠다고 반발하자 김성근은 화를 내며 자비로 수술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고 한다.#당시 기사
조정원과 채기영은 당시 65인 선수단 정원 꽉꽉 채워 넣던 김성근 스타일과 2015년 막바지 와일드 카드를 얻겠다고 김성근이 이들을 임의탈퇴 조치를 시켜버렸다. 조정원은 경찰 야구단 재수를 노리며 절치부심 하고 있었고 채기영은 경찰 야구단 입단을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임의탈퇴 조치로 자격이 박탈되어 두 선수는 꼼짝없이 현역 또는 상근으로 가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정작 김성근 본인은 두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면서 비난하였다. 이들은 18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화 선수로 등록되었으나 노장 감독의 안위를 팀 성적이나 미래보다 더 중요시하는 일부 야구팬들에 의해 '수비도 별로고 투지도 없는 2군급 선수들이라 임의 탈퇴는 어쩔 수 없었다'며 기사마다 댓글로 폄하당하는 실정이다.
현재 기아에서 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임기영은 FA 미아가 될 뻔한 먹튀 투수 송은범을 김성근의 임깁에 영향받아 무리하게 영입했다가 보상선수로 떠나게 되었고 송은범은 3년간 겨우 4승을 거둘 무렵 임기영은 2017년 한 시즌만에 정규시즌 8승을 달성하고 한화 지명 선수 중 최초로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되는 위엄을 보여준다.
2015년 기아와의 대규모 트레이드로 받은 이종환은 결국 대타로만 쓰다가 결국 17년도에 3군에 있었음에도 무리해서 1군에 올렸다가 가운데 공에 선풍기질을 한 뒤 그대로 서산으로 쫓겨난 뒤 방출당했고 임준섭은 16년도 이후 공익으로 병역을 수행하며 재활하느라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박성호는 15시즌 후반 바짝 구르더니 사이버투수화되어 정리되었다. 정작 기아로 넘어간 김광수는 기아 불펜 핵심으로 자리잡았고,[92] 군필 외야수인 오준혁, 노수광은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활약한다. 특히 노수광은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김강민을 잇는 차세대 리드오프로 성장하게 되었고, 수비형 포수를 선물받은 기아는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양훈은 김성근의 구시대적 야구이론으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로 스프링캠프 당시 김성근은 양훈에게 무리한 체중감량을 통해 무려 20~30 킬로를 감량시켰고 145~150km를 던지던 양훈의 직구 구속이 무려 120~130km대 밖에 던지지 못 하는 기적을 이뤄낸다. 그렇게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2015년 후반기 넥센 토종 에이스가 되었지만...다시 폭망했다.
5. 과연 한화 이글스의 재건은 가능한가?
김응용도 2년 연속 9위를 했던 한화 이글스/2013년이 생각나는 상황이다.[93] 심하게 말하면 밤비노의 저주와 108년의 저주를 깬 테오 엡스타인급 안목의 단장, 리빌딩에 특화된 감독이 합쳐져야 가능한 난이도다.[94]김응용 감독이 미래를 위해서 키우던 유망주들은 혹사로 갈리거나 호구 트레이드의 대상이 되어 떠나고 그 유망주들이 성장할 때까지 기간을 버텨줘야 할 베테랑들은 노쇠화가 슬슬 다가오고 있는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절망적인 상황이다. 심하면 정말로 구단이 해체될 가능성도 있고, 어찌어찌 살아남는다 해도 신임 감독은 우선 김성근이 망쳐논 것부터 수습햐야 할 판이다.[95] 김성근의 해놓은 일들을 수습하는 동안에 김성근이 얻어먹어야 했을 욕을 배로 얻어먹을 수도 있는 상황. 누가 신임으로 들어가든 감독 선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 팬들은 12년도 용덕매직을 이뤄냈던 현 두산 수석코치인 한용덕 코치가 감독으로 오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시즌 중에 데려가는 것은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야구 구단 감독은 한국에 10자리 밖에 없는 야구인에게 가장 명예로운 자리라 영전한다면 쿨하게 보내주는 관례가 있다손 쳐도 두산에게는 큰 피해다. 무엇보다도 김경문이 NC 다이노스 감독으로 부임하는 과정에서 한번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96][97] 두산 팬들은 저런 하마평에 질색을 한다.
확실한 건 한대화, 김응용이 조금이나마 복구시킨 유망주 층을 지난 2년 간 FA 보상선수 및 즉전감과 트레이드하면서 회복기미가 살짝 보였던 선수층이 폭망하면서 더더욱 얇아진 것, 그리고 이렇게 얇아진 선수층을 회복하는 데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것, 그리고 그걸 해결할 만한 재정과 시간도 없다는 사실이다. 동시에 김인식 이후 감독들이 그나마 재건이라도 하려고 어떻게든 노력이라도 했던 반면에 김성근은 오히려 노장을 유망주로 바꿔주는 삽질로 KIA를 비롯한 타팀들의 리빌딩에 본의 아니게 적지 않게 기여했으며, FA와 2차 드래프트로 데려온 선수들은 권혁과 심수창, 정우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폭망했다.
한국 야구에서 리빌딩의 모범 사례로 뽑히는 2015시즌 KIA는 이 상황에 비하면 EASY 난이도다. 선동열이 대졸픽 위주 영입으로 팜을 황폐화 시키긴 했지만 혹사는 하지 않았기에 전력은 고스란히 남았다.[98] 더해서 김주찬, 이범호, 나지완, 양현종 등 투타에서 주축이 되어줄 선수들이 한둘씩은 있었고, 원래부터 외국인을 잘 뽑는 구단이었으며 김성근이 KIA의 리빌딩을 도와주고, 모기업에서도 성적에 눈이 돌아간 한화 김승연 회장과 달리 리빌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2년간 차분히 기다려주고 필요할 때 전력보강에 필요한 재정 수혈을 해주어 팬들의 걱정보다 팀이 빨리 재건되었다. 팬들도 흔들릴 때가 있었지만 리빌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믿고 기다려주기도 했고.[99] 이에 답하듯 기아는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재건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한화는 김성근이 모기업 돈 다 빨아먹어 허공에 날리는 바람에 더이상 모기업 지원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부터 KIA보다 훨씬 열악하다. 아니 무엇보다 오너와 팬들이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점부터가 문제다.[100]
게다가 시즌이 끝나면 무려 6명의 선수가 FA 신청 자격을 얻는다. 이는 롯데의 9명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이용규, 정근우 등의 경우, 포기하자니 해당 포지션에 당장 뛸 선수가 마땅치 않고, 재계약을 하자니 또 이들 선수들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때문에 재계약을 하든 차기 감독을 데려오든 2017 시즌 이후의 한화의 앞날은 스폰서의 대규모 지원이 없다면 사실상 꿈도 희망도 없다.[101]
사실 LG도 이렇게 베테랑급 선수들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거나 다른 팀으로 FA 이적 때문에 강제로 야수 리빌딩을 진행하였는데, 그 기간 동안 4년분의 1, 2차 지명급 상위픽 출신 야수 유망주들을 전부 이런저런 이유들로 내보내는 악재가 있었으면서도 기어이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하여 2016년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102]
하지만 한화는 사정이 다르다.
지난 2년 반 동안 김성근의 몰상식한 투수진 운용을 방치한 결과, 한화 투수진 상태는 그 어떤 구단과 비교해도 최악이다. 선발을 보면 국내선발 중 가장 나은 배영수는 고령에 부상도 전력이 많은 선수라 기복이 심하다. 한 경기 잘 던지고도 다음 경기 탈탈 털리고 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윤규진은 패스트볼 위력은 괜찮지만 제구가 좋지 않아 투구수가 많아져 이닝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잔부상도 많다. 안영명은 김인식때 이미 혹사를 심하게 당했던 선수였는데 2015시즌 선발-불펜 막 옮기며 혹사시키고 어깨부상 당한걸 당겨썼다가 구속이 10km가량 하락해 선발로 재기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 장민재는 원래 느린 구속을 구위로 커버하는 타입이었는데 16시즌 선발-불펜 가리지 않고 옮겨 다니며 혹사당한 끝에 구위가 하락했다. 이태양은 팔꿈치 피로 진단으로 조절을 해줘야 하는 선수를 김성근이 잔류조에서만 1,000구를 던지게 하는 무식한 훈련을 시키는 바람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평균 구속이 140 이하로 뚝 떨어져서 변화구 의존도가 크게 올라갔다. 거기에 16년 4월 말에 칼같이 조기 복귀시켜서 8월 이후론 투구 수 관리도 해주지 않고 100구씩 던지게 하고 5일 휴식도 잘 안 줄 정도로 무리를 시켰다. 결국 성장은 못 하고 구위만 하락했다.
불펜은 어떤가? 살려조의 악명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필승조, 추격조 구분없이 갈아마신 탓에 6월 11일 시점 불펜 역전패가 21패다. 팀내 젊은 투수들은? 김민우는 관절와순 손상에 손가락 혈행장애까지 와서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정대훈은 15, 16시즌에 연투로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조져놓는 바람에 17시즌 초반엔 아예 공을 손에서 놓았다. 김경태는 투구폼 교정한답시고 마무리 캠프에서 매주 2000개씩 공 뿌리게 하는 바람에 부상으로 재활중이다. 김재영은 불펜 등판시키고 사흘뒤에 선발 등판시켰다 다시 불펜으로 굴리는 김성근의 무리한 기용 속에 16시즌을 날리고 17시즌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투입되다가 2군 내려가 쉬어야했다.
혹사만 문제랴, 김성근 감독 기간 동안에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유출된 탓에, 단시간내에 이를 만회할 만한 유망주를 찾는 것은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게다가 그동안 누적된 재정적 손실도 매우 심각하다. 심지어 최근 영입한 투수들도 전부 재활군 신세 내지 아직 육성 중이다. 인재 문제는 많은 돈이 들며, 절대로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 몇몇 열성 팬들이 '이제 한화는 끝났어, 포기하면 편해'며 벌써 체념하고 한화에게 등을 돌리는 상황마저 생기고 있다. 이처럼 최악인 상황에서, 과연 이상군이 후임 감독 부임때까지 혹사 없는 운용을 계속 할 수 있느냐가 대행 기간을 평가하는 유력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김성근은 떠났고,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하긴 해도 누군가는 한화에 신인을 기용하여 선수단을 젊게 하는 등 리빌딩을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부활할 가능성이 희박할 뿐이지 0%는 아니다. 의외로 지금껏 잠잠했던 유망주들이 기회를 받고 뻥하고 터지며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누가 알겠는가? 물론 리빌딩을 하는 동안에 정규리그 시즌에서 몇 년 동안 항상 6위 밖에 드는 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만 한다. 심하게는 2010년대 초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같이 몇년 꼴아박고 상위 픽을 확보하는 고강도 탱킹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17년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승률 7할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MLB 전 지구들을 합쳐도 1위인 승률이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선 이상군 대행이 무리한 추격조 투입보다는 정상적인 후보 투수 기용을 선택하고 있다. 신인 박상언이 포수로 데뷔하는 등 리빌딩을 위한 불씨를 살리고 있다. 최재훈 역시 등록되지는 않았으나 세심히 관리 받고 있고, 선수단의 훈련량을 줄이면서 휴식을 주고 있다. 어쩌면 전설이지만 그 동안 코치로서 의문이 붙던 그에게 맡겨진 가장 무거운 책임일지도. 일단 최소한 TV를 틀면 권혁, 송창식이 나오는 상황이 확실하게 줄어드는 등, 적어도 혹사 문제는 아직 없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선수들이 다치는 악재는 계속되는 상황이라 이를 어떻게 만회할 것인가가 주목된다. 개인 팬덤을 중심으로 잠시 옮겨왔던 체념한 팬들이 떠나고, 남은 한화 팬들은 '가을 야구 안 나가도 좋으니까 제발 리빌딩이라도 제대로 해 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용덕 감독의 신인 중용과 관리 야구 하에 한화는 한 시즌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며 리빌딩과 성적을 동시에 잡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2018년의 성과는 역대 한화 외인 최다승 투수인 샘슨과 5툴 플레이어 호잉, 수비 노쇠화로 인해 1루수로 전향한 정근우, 본인에 맞는 스윙을 되찾은 이성열, 투심을 익힌 송은범, 1이닝 마무리로 관리받은 정우람 등 외인과 베테랑들의 활약과 함께 비정상적으로 낮은 BABIP과 높은 FIP에 비해 높은 WPA 등의 행운이 겹치면서 이뤄진 것이고[103] 토종 선발 육성, 센터 라인 세대 교체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는 평이 있었고, BABIP이 올라간 불펜진의 부진 (혹은 회귀) 속에 타격 지표의 부진이 심해지면서 2019년의 한화는 하위권을 헤매고 있다. 그리고 한용덕마저 18연패의 업적을 쌓으면서 쓸쓸히 사퇴하면서 비밀번호를 끈었지만 팀의 최다연패굴욕을 동시에 가져간 감독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부터 다시 시작된 리빌딩은 2022년 현제 진행중이며 2023년에도 가망이 없어보이는 리빌딩을 진행중이다. 이정도면 2018년은 우주의 기운이고 재건 불가능이였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다.
6. 퇴진 이후
2017년 한화 이글스 감독 해고 직후, 신일고 시절 지도한 제자가 울산공고 감독을 맡고 있자, 울산광역시로 내려갔다.[104] 그리고 울산공고 야구부를 매일 오후 찾아와 지도한다는 기사가 뉴스에 떴다.퇴진 이후 언론에서 이름만 언급되면서 조용하다 싶더니 장강훈에 가려진 스포츠경향 신문사의 노리타 안승호[105]가 ‘야인’으로 돌아간 김성근 1박2일 단독 동행기 라는 기사를 내놓으며 다시 언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현재 '김성근교 장로' 별명이 붙은 주인욱 원장과의 인연으로 울산에서 지내고 있고 울산공고 인스트럭터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울산공고 에이스인 이성빈은 "TV에서 뵈었던 분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놀랍고 새로운 훈련법을 많이 가르쳐주신다." 라는 소감을 남겼고 다른 학생은 "솔직히 무섭기도 했다." 라는 아주 솔직한 소감을 남겼다. 아무래도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일본도 버린 구 일본식 훈련법을 전수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김성근답게 아주 주옥같은 인터뷰를 하는데 "지금은 순위가 문제가 아니다. 8위를 하든 9위를 하든 괜찮다.[106] 올해 페넌트레이스는 뒤집어진다. 우리가 끝까지 하면 올라갈 수 있다. 라고 선수들을 위로했는데 자기가 먼저 나와서 미안하다." 부터 시작해서 “한화로 갈 때 야구 감독이라기보다는 남자로 제안을 받았다. 와달라고 해주신 분이 ‘승패 관계 없다. 한화 그룹의 구심점을 만들어달라. 회장님도 원하신다’고 들었다. 그게 가슴에 울렸다” 라고 말하면서 재벌 총수 중 한 명인 김승연 회장에 대한 아부는 잊지 않고 하였고, "지난해 말 박종훈 단장 부임 뒤 달라진 환경에서도 마지막 승부를 보려했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한화 프런트를 깐다.
대다수 노리타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이렇게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신 분인데 언론과 박종훈 단장을 필두로 한 한화 프런트가 음모를 짜고 내쫓았다."하며 빼애액 거리고 있고 그거보단 좀 온건한 소수는 장강훈 등의 기사를 진실로 믿고 절차상의 문제라 받아들이는 모양. 엄밀히 말하면 단장과 감독 모두 구단주 김승연에 의해 고용된 을 중의 을일 뿐이고, 둘 중에선 단장이 더 높다. 김성근이 16년 중반기까지 갑질했던건 그룹 고위층이 밀어줬기 때문이지 단장이 감독보다 낮아서가 아니다. 그러던중 16년 하반기 이후 고위층이 김성근에 대한 신뢰를 거두고 박종훈을 선임해 구단을 정상화하면서 하급자인 김성근의 전횡이 멈췄을 뿐이다. 여하간 극성맞은 다수건 온건한 소수건 공톰점은 "역시 존경하는 분" 이라며 찬양하느라 바쁘다는 것.
반 김성근 성향 야구팬들은 "개소리 집어치워!"라고 성질을 냈다. 그런데 하필이면 울산에 머무는 바람에 노리타들은 꼴갤을 비롯한 롯데팬 커뮤니티에 몰려가 감독 방문판매를 하며 롯데팬을 사칭하고 다녀 롯데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칰갤러들은 경질을 이끌어낸 박종훈의 사진과 감독 경질 이후 한화 선수들의 성적, 구단 미담 등을 꼴갤에 개념글로 보내고, 꼴갤러들은 '너네 어떻게 이런 애들과 2년 반을 살았냐'며 격려해주면서 본의 아니게 훈훈한 모드가 형성되는 중. 간혹 선동렬 등과 함께 부진한 팀들의 차기 명감독 후보로 추천을 받아 해당 팀 팬들을 곤혹에 빠뜨리기도...
이후 6월 23일 한화 구단 측에서 김성근 감독의 잔여연봉 2억 5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확언했다. 한화 그룹과 구단측에서 여러 논의 끝에 "김성근은 자진사퇴이기 때문에 잔여 연봉을 지급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구단측 의견을, 그룹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대신 위로금 명목으로 이름을 바꿔서, 한화 구단 관계자측에서 건네려고 울산에 있는 김성근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김성근은 "상황이 어찌됐든 어차피 난 팀에서 떠난 몸이고, 돈 문제에 얽히고 싶지 않다. 돈 문제에 얽히지 않아서 행복하다."는 말로 거절한다.
이것도 철두철미한 작전이다. 김성근은 용의주도하게 언론을 써먹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여론이 극도로 나쁜 상황에서 먼저 잔여 연봉을 달라고 하면 비난이 쇄도할 것이 분명한데다, 본인이 먼저 "그럼 22일부터 경기에 안나오겠다!"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으니, 잔여 연봉 지급대상이 아니라는 구단측의 결정은 올바랐다. 그렇기에 어차피 못받을 돈이니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풍기면서 한화 구단과 박 단장측을 흠집내려는 의도일 가능성 말이다. 이미 김성근은 현역 시절 내내 감독 연봉 상위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고[107] 한화와 계약할 땐 가장 비싼 감독이었으며 계약 기간 3년 가운데 2년반치 연봉을 받았고[108] 그간 강연, 집필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도 적지않아[109] 늘그막에 돈이 궁할일은 없다.
한편 김성근이 한화를 떠난 이후, 그가 지속적으로 중용했던 노장들과 양아들들이 웨이버 공시 등으로 꾸준히 방출되고 있다. 6월 한 달, 그것도 보름 새에만 조인성, 송신영, 이양기, 이재우, 이종환이 웨이버 공시되었으며,[110] 이들 중 조인성, 이종환을 제외한 이들은 전부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게다가 6월 말에도 박정진, 장민석, 차일목이 1군 엔트리에서 동시에 말소되는 등 노장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그 자리에는 박상언, 김태연, 강승현 등의 유망주들과 육성선수들이 정식으로 등록되거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조금씩이나마 세대교체가 이뤄져가는 중.[111]
노장들의 삽질로 고통받았던 한화 팬덤이 늦게나마 리빌딩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쌍수를 들고 환영한 것은 물론이다. 노리타들이야 '그런다고 가을야구하겠냐', '차피 한화는 신인들이 다 막장이라 안된다' 는 식의 저주를 퍼붓고 있지만,[112] 어차피 가을야구 물건너간 거 신인을 써서 하나라도 건지는 게 베테랑 연봉만 축내다 PS 탈락하는 것보다 백배 낫다.
이후 친김성근 파로 분류되는 스타뉴스 김우종 기사가 '매정한 구단' 운운하며 구단을 비판하는 기사를 썼는데, 야구팬들은 의도한 내용보단 구단이 준 법인차량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해 또 한번 논란이 되었다. 기사는 삭제되었지만, 이후 또다시 웨이버공시된 선수들과 관련해 구단을 매도하는 발언을 익명의 관계자를 끌어들여 전하며 다시 극딜당하고 있다.[113] 애초에 한화가 시즌 중 웨이버공시를 하는 이유가 김성근이 선수 등록인원을 꽉 체워놔서 육성선수를 등록하려면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만 하기 때문이다.[114] 이 선수 등록인원 채우기라는 김성근의 버릇 탓에 '시즌 중 웨이버 공시는 이미 김성근 전 감독 시절부터 한화에 매년 반복된 연례행사와 같다.'는 기사마저 있을 정도.#
이후 TV조선 뉴스에 나와 또또 프런트 탓을 하며 한화 팬들의 영원한 금지어로 굳어졌다.
7월 9일 어김없이 야인(野人)으로 돌아온 야신(野神)이라는 칭호를 달고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쉬면서 훈련하는 선수는 진정한 프로가 아니다”라며 또 한번 주옥같은 인터뷰를 하게 된다. 울산공고에 이어 자신의 제자이자 현 성균관대 야구부 감독인 이연수의 부탁으로 성균관대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고한다.
아니나 다를까 기자가 현 kt wiz의 이진영의 인터뷰에서 김 전 감독님 덕에 38세의 나이에도 야구를 하는 것 같다는 내용을 들려주자 "요즘 아이들은 이상만 높고 현실서 실천을 안한다. 고생하면서 시행착오 해봐야 하는데 그것을 싫어하고 조금만 힘들면 바로 아우성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훈련을 해줘서 퇴보되는 근육을 활성화 시켜야 하고 남을 이기려면 2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놀면서, 쉬면서 훈련하는 선수는 진정한 프로가 아니다."[115]라고 말하면서 절대 본인의 신념은 틀리지 않았음을 강조함과 동시에 SK감독시절 박진만이 허리수술을 하여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박진만을 데리고가서 펑고 500개 쳐서 훈련시켰던 일화[116]와 스즈키 이치로를 언급[117]하며 결코 구시대 발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2016년말 한화 감독시절 성적부진으로 인한 사퇴압력에 관해서는 "사실 난 박 단장이 임명된 날 감독직에 물러나고 싶었고 박 단장 임명이 구단 결정이 아닌 회장님의 지시여서 참고 받아들였다. 그만큼 표현 못할 모욕감때문에 힘들어서 우울증까지 걸렸었지만 내가 그만두면 함께 온 코치들도 그만둬야 하고 날 임명한 김승연 회장이고 놓아줘야 할 분도 그 분이니 내 거취는 그분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게 남자의 의리다." 라며 어김없이 '으리'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김승연 회장에게 아부함과 동시에 스트레스 때문에 비밀리에 병원을 다녔다는 등 주옥같은 변명과 한화 프런트를 디스한다.
점입가경으로 송신영, 조인성등 베테랑 고참선수 6명 대거방출에 관해 '프로에서 19년, 20년 뛴 선수들을 시즌 이후가 아닌 시즌 중에 내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세대교체의 중요성도 인정하지만 한꺼번에 바꾸려한다면 나이먹고 2군에 내려가 있는 선수들은 불안해 할 것이다.[118] 그러니 구단은 선수들이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어야 하며 세대교체는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 라고 자신도 리빌딩을 하던 중이었다는 코스프레와 동시에 한화 프런트에게 책임을 전가[119]한다.
12일 대구에서 강연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역시 '혹사라고들 많이 하는데 한계를 설정하는 인간은 성장할 수 없다', '4-5점 뒤지면 포기해버리는 게 무슨 야구인지 싶다'며 사람은 쉬이 변하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한화가 최근 부진하는터라 노리타들이 기사를 점령했고, 타팀 팬들도 '야구에 대한 열정 그 하나는 존경한다'는 반응.
보다시피 이상군 대행이 그럭저럭 잘 이끈 6월에는 침묵 내지 자신이 선수들을 다독인 덕인 것처럼 주장하고, 7월 들어 부진을 나타내자 본격적으로 노장 방출 등 구단의 조치를 비방하는 기회주의적 언플을 시전하는 중이다. 그 와중에도 구단주에 대한 아부는 빠지지 않고 말이다. 예전같으면 통했겠지만, 그의 실상과 위선이 철저히 드러난 지금은 소수 추종자들을 빼면 지극히 냉담한 반응.
17일 자신이 가르치는 울산공고에서 강연을 하며 '인생을 살면서 남 탓을 해서는 안 된다'는 명언을 남겼다.
7얼 26일 매우 자극적인 기사로 인해 최근 친 김성근 언론으로 소문난 스타뉴스에서 '침몰 직전' 한화, 김성근 감독 복귀 승부수 던져라라는 기사를 투척하는 경지에 도달했는데 당연히 기사내용은 좌초되는 성적에 골든타임이 얼마 안남았다며 김 전 감독 즉각복귀와 한화 김승연 회장과 이사들은 복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한화 구단은 삼고초려하는 자세로 김 전 감독에게 진심을 전하되 김 전 감독은 조건을 달지 않고 무조건으로 한화팬들을 위해 백의종군 해야 한다[120]며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최근 전형적인 우리나라 꼰대 관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선수들의 의지를 문제삼아서 김 전 감독이 있었을 때는 끝까지 붙어 볼 수 있다는 긴장감이 사라졌다며 말하는 것도 모자라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한화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라는 명언을 주옥같은데 썼다. 한화가 심각한 연패에 빠져있지만, 반응들은 기자의 예상과 달리 썩 좋지 않다. 그만큼 한화를 놀리던 야구 팬들도 이건 아니라는 의견은 같이 하는 듯.
8월 22일 스포츠경향에서 김성근, 고시엔 관전기라며 3편의 시리즈의 1편이 나왔는데 서두부터 '원래 예정에는 없었지만 자신을 위로해주기 위해 자신의 아들이 제안을 해는데 역시 화두는 '야구'로 시작했고 마침 고시엔이 열리는 시기여서 오랜만에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로 시작하면서 고시엔을 보러갔다로 시작한다. 기사내용을 봐도 매우 평범한 경험담이 담긴 기사처럼 보이지만 논란이 될만한 점은 '고시엔에서 공수교대에서도 100% 전력질주하며 실책을 범해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시간이 단축된는 모습을 보면 우리 한국 학생야구에서 희미해진 문화가 아닐까 싶다.' 라고 말하며 마치 한국 고교야구에 대한 걱정이 담긴 원로라는 코스프레를하며 한국 고교야구가 일본처럼 전력질주를 안한다며 근성이 없어보인다. 라고 해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고시엔의 일정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일단 고시엔의 관례항목을 보듯이 4천개나 되는 야구팀 때문에 매우 스피드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 암묵적인 관례이고 더욱이 하루에 한경기장에 기본 4팀이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게다가 한국 고교야구를 보듯이 한국 고교야구의 팀수는 고작 73개이고 고시엔은 기본 4천개 팀이다보니 한국 고교야구는 일본 고교야구에 비해 시간이 널널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일본 고교야구는 4천개에 달하는 팀이 고시엔에 참가하다보니 생긴 암묵적인 룰을 가지고 한국 고교야구에다가 근성적인 면이 없다고 비교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볼 수 있다.[121] 이와중에 해당기사 댓글에는 그들은 김성근 찬양과 정신론을 들먹이며 그리우니 돌아와달라 라는 댓글의 향연이 가득하다.
그리고 23일 두번째 편도 나왔다. 이번 편에도일본 고교 투수들은 대부분 기교파에 볼스피드가 우리나라 선수에 비해 딸려도 제구도 좋고 투구폼이 예쁜것이 우리나라 선수와 두드러지게 차이난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김성근이 평상시 믿는 투구폼이 예뻐야 좋은 공을 던진다는 이론을 고집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4일로 마지막 편인 야구의 미래, 오 사다하루와의 만남이 올라왔는데 오 사다하루와 이야기 하다보니 결국은 훈련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물론 훈련은 중요하다. 하지만 누구누구처럼 기술이 발전하여 효율적인 현대훈련은 외면하고 구시대적이고 비과학적에 정신론을입각한 훈련에 시즌중에는 야간 특타, 특투, 펑고로 삽질해서 문제이다. 더욱이 오 사다하루가 현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회장위치 직위인데 현재 그는 구단주와 현장의 중재자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급하고 '어느 구단이든 그 연결성이 중요하고 진정한 의사소통이 된다는 점을 이야기하는데 참 공감이가더라' 라고 끝마치는데 김성근의 스타일과 김성근이 감독직으로 있던 구단마다 스스로 언플을 통해 구단 프런트와 대립하였기에 정말 설득력이 없다. 그리고 김성근은 프런트를 호구로 봤기에 SK시절에도 구단주와 현장사이에 장난치는 게 프런트라며 비판하고 다녔고 한화 감독 경질이전 스프링캠프때도 전권을 뺏긴 것에 화가나서 스스로 귀닫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이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9월 16일 김성근 전 감독 "최근 아마야구 고민…대학야구 꼭 살려야 한다" 라며 아마추어 야구를 걱정하는 야구 원로 코스프레를 하며 또 한번 입을 털었다. 김성근의 주된 주장은 "2차 신인 드래프트마다 10명 중 3명은 무조건 대학출신 야구선수를 지명하는 규칙과 지명받지 못 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독립리그 확대, 대학 야구부 환경변화" 인데... 이 발언 또한 이뤄지지 않을 만한 요구사항을 언론플레이를 통해 말 함으로써 또 한번 자신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야인으로 이미지 메이킹 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첫 번째로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출신 유망주 지명율이 확연히 낮아졌다. 그 원인으로는 대학리그 선수들의 실력저하도 있겠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대학선수 출신의 나이와 병역문제이다. 유망주들은 보통 입단 이후 각 구단에서의 체계적인 육성 훈련을 통해 선수의 기량을 높인다. 즉, 고교 유망주는 18~19세에 입단해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데 대학출신 유망주보다 더 많은 육성시간을 들일 수 있으며 빠른 나이에 상무 혹은 경찰청 입대를 통해 군복무 문제도 빨리 해결 할 수있다. 반면 대학 유망주들은 23~24세에 입단하는데 대학 유망주들은 높은 확률로 1군으로 쓸만 한 즉시 전력감이 있을 수도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단점으로는 1군에 막 정착 할 즈음 군 복무를 위해 2년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최근 구단 프런트들은 대학야구에서 정말 뛰어난 유망주가 아니면 고교 야구 유망주를 뽑는 추세이다. 그런데 대학 야구를 살려야 하니 각 구단이 10명 밖에 지명이 불가능한 소중한 드래프트 3장을 무조건 대학선수 3명을 뽑자 라는 강제성이 심한 규정을 만들자는 주장은 KBO는 물론 각 구단이 동의 할 리가 없는 공허한 주장에 불과하다.
두 번째로는 KBO의 개입을 통한 독립리그 확대에 관한 것인데 연천 미라클 항목만 보면 알듯이 연천 미라클은 팀을 유지하기 위해 구단 운영비를 최소화 하여 매년 약 5억원으로 꾸려나가고 있는데 이마저도 야구 장비 값이 모자란 현실이다. 물론 KBO의 개입을 통해 이들에게 장비지원 혹은 예산지원을 해준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김성근은 고양 원더스의 인기 원인 중 하나인 독립 야구팀과 2군 팀과의 경기를 통한 인지도 상승을 예시로 들며 KBO가 독립리그 야구에 개입을 해야 아마추어 야구가 산다. 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당시 고양 원더스 감독 김성근 본인에게는 좋은 영향이였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를 상대했던 구단은 그렇지 않다. 프로야구 2군이 독립리그 선수들에게 지면 기자들과 당시 김성근의 언플을 통해 보통 '낙오자들의 반격'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해당 구단은 욕이란 욕과 망신은 다 먹고 2군 감독도 상층부에게 욕을 먹었기 때문에 프로구단 측 반대가 심할 것 이다.
그러면서 김성근은 고양 원더스의 해체날이 자신에게 가장 슬픈 날[122] 이었다며 언급하는데 이를 본 반 김성근 야구팬들은 "슬슬 다시 기어나와서 어디 구단 자리 한 몫 하러 왔나보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마라"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고양 원더스 시절 선수들은 겨우겨우 끼니 해결하면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본인은 자선 재능기부[123]도 아닌 연봉 2억에 구단에서 제공한 세단 몰았다지?" 라는 말과 함께 감독으로써는 자질이 좀 모자랐지만 야인이 되면서 자선 재능기부를 통해 리틀 야구와 아마 야구를 지도하는 이만수 하고 비교당하며 까였다.
10월 4일 친 김성근 언론 신문사인 스타뉴스의 떠오르는 노리타 샛별(?) 김우종 기자를 통해 롯데가 최근 흐름이 좋아서 KS 우승팀으로 예상, 변수는 휴식라며 점쳤는데 그 이유는 일단 박세웅-린드블럼-레일리-김원중-송승준 이라는 화려한 선발진들을 갖추고 있고 불펜의 대표격인 인물인 손승락을 중심으로 막아줄 상황은 확실하게 막아주고 있기 때문이다.[124] 8월부터 각성한 타선은 아직도 식지 않고 화끈함 때문에 단기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상황을 말하면서 "롯데는 재미가 있는데 지금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느냐, 아니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이고 휴식 기간이 중요하기때문에 휴식이 큰 변수가 될 것 같다"며 주장했다. 몇몇 롯데 팬들[125]은 김성근이 롯데를 재미있는 팀이라고 지칭한 것에 관해 뭐라 못 할 두려움을 느끼며 "제발 롯데에 관해서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반 김성근 야구팬들은 "그렇게 휴식의 중요성을 아시는 분이 정규시즌 때 그렇게 특타, 특투로 굴렸지?" 라며 비꼬고 있다. 특히 한화 팬들은 경질 후 이상군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 외인 둘과 선발 후보들의 잦은 이탈 속에서도
10월 6일 떠오르는 새 노리타로 취급받고 있는 스타뉴스 기자 김우종이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인지 NC와 SK와의 와일드 카드전에 관해서 만약 김성근 감독이 이 경기를 해나갔다면?이라는 기사를 올리면서 언급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단기전에 강한 김성근 감독이었다면 박석민 홈런으로 그쳤을 것이라며 찬양했는데 이미 김성근의 실체가 까발려진 상태여서 추종자들 외에는 "만약 김성근이 SK를 끌고 있었다면 선수들 다 팔 아작나서 와일드 카드도 못 했을거다."라고 말하여 위 아더 월드로 기사를 깠다.
10월 8일 스포츠 경향 신문사에서 일구회 고문인 김성근을 섭외하여 포스트시즌 관전평을 통해 1편을 올렸는데 1편에서는 의외로 승부의 맹점을 정확하게 짚었다 라는 평[126]이 있다. 그리고 일부 야구 팬들은 4일날 김성근이 롯데가 우승팀이 될 것 같다라는 말이 저주로 작용된거 아니냐? 라며 우스갯 소리도 있긴있다.
그리고 9일 2편에서 "NC타선이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려는 의지가 없었다."라며 디스했고 특히 준 PO 2경기에서 득점권에서 말아먹은 4번타자 스크럭스에게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1점차 승부였으니 4번 타자라고 하더라도 주자를 진루시킨다는 의식을 갖고 타격을 해야 했는데, 스윙에 그런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라며 팀 워크에 대한 의식[127]이 없었다 라는 식으로 맹비난 했고 그다음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타선흐름에 어긋나는 배팅을 했다며 그때는 기습번트도 잘 대는 선수이니 벤치에서 지시가 없었어도 시도는 해봤어야 했다며 비난[128]했다. 그리고 모창민의 2번타자 기용에 관해서 벤치의 의도를 칭찬하면서 이걸 NC 선수단이 읽어내질 못했다.[129] 라며 디스했다. 마지막으로는 롯데 타선이 힘을 못 추리것은 포수 김태군이 롯데 타자 연구를 잘한 것에 나온 볼배합이라며 칭찬하며 끝낸다.[130]
이를 본 야구 팬들은 반응이 갈렸다. 한 쪽은 "확실히 롯데가 정규시즌서 NC만 만나면 맥을 못 추렸다."[131] 라며 김성근의 주장에 호응하였고 다른 한 쪽은 "이가 갈리니 더 이상 고문이니 뭐니 나오지 좀 말아라"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 평 역시 포수 리드, 볼배합 언급하며 홈런을 맞은 NC 김태군-원종현 배터리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포수 리드는 수치로 증명해내기 굉장히 어려운 개념이다.
10월 15일 말하기 무섭게 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가 NC한테 무력하게 지면서 탈락을 하게 되자 롯데 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난 와중에 이분의 추종자[132]들은 롯데 팬들이 조원우 롯데 감독의 5차전 경기운영에 화가 난 사이 '롯데가 우승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롯데 옷에 김성근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면서 또 다시 방문판매와 선동을 하기에 이른다. 당연히 롯데 팬들은 "닥쳐 이것들아"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김성근 본인은 5차전에 관한 관전평을 올렸는데 김성근은 박세웅의 대량 실점 원인이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린 투구폼 불안정을 꼽으며 이야기를 하면서 "폼이 무너졌을 때도 그렇다. 또 자기 폼으로 던지지 못할 때[133]는 피로도 빨리 오는 법이다." 라며 평을 내리면서 롯데의 투수교체 타이밍을 꼬집었고 포크볼 투수로 유명한 조정훈과 롯데 배터리가 무려 20개의 포크볼을 던진 것도 패인이 아닌가 라고 말하며 끝낸다.
본인은 딱히 원하지 않음에도 언론에서 단기전의 승부사로 자주 언급되어 고통받고 있다. 최근엔 아예 롯데가 조원우와의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김성근을 데려오기 위함(...)이라는 출처 불명의 논리를 앞세운 기사도 나오는 중이다.
조원우 감독 재계약 발표가 계속 늦어지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김성근 감독 부임 여론이 형성되자 아니나 다를까 대다수 야구팬들에게 노리타 언론으로 찍힌 스타뉴스에서 롯데 감독, 김성근 온다면...'가능 시나리오' 이유들 이라는 기사를 냈는데... 제목만 봐도 알다시피... 기사내용도 조원우 감독은 장기전에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단기전에는 효과를 보지 못 했다며 깎아내린 뒤 김성근 지도자 경력 중 하나인 치바 롯데 마린스의 순회코치 시절을 언급하며 롯데와 유일한 인연이 있다고 운을 띄운다.[134] 그러면서 신동빈 회장이 바비 발렌타인을 치바 롯데 마린스 감독으로 직접 데려올 정도로 파격적 선임이 있는 만큼 가능성[135]이 있다고 말하면서 김성근의 야구 스타일이 화끈한 부산 야구에 적합[136]하여 부산 야구팬들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경기 매진'은 당연한 것[137]이라며 롯데는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기사이다.
10월 26일 롯데의 조원우 3년 재계약 확정으로 노리타들의 망상은 보기좋게 깨졌다.
별다른 거취 변동 소식은 없었지만, 2년 연속 7점대를 찍었음에도 사용법이 있다며 자신있게 사온 7선발급 투수의 보상선수가 한국시리즈 4차전 Daily MVP로 선정되어 집에서 자다가 의문의 1패를 추가했다.
11월 17일에는 아들 김정준과 함께 TV조선에서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국VS대만전의 특별해설위원으로 중계를 하였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한국의 선발은 다름아닌 임기영이었다.
19일 한국VS일본전에서 제구 난조와 득점권 빈타로 대표팀이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투수들 간 수준 차이가 너무 난다'며 평했다. 그 덕에 추종자들이 댓글 창에 등판해 '솔직히 한화가 너무 쓰레기라 빛을 못본거지 이분이 하는 말은 다 맞는 말이다.' 'SK 왕조 시절이 대한민국 야구의 전성기였다', '쓰레기같이 패하는 것들 빡세게 굴리게 차기 국대 감독님으로 모시자'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
그간의 언행에 치를 떠는 한화 팬들이 '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감독님을 만나겠다는 거야' 식의 반응을 보이며 그 근거로 혹사의 감소로 인한 방어율, 실책 감소 등을 제시하지만, 애석하게도 화력이 딸려서 묻히고 있다. 정작 중요한 건 SK 시절 국대 제의가 왔을 때 이 사람은 거부했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상공회의소 라든가 여러 기업체에서 그의 평소 지론인 일구이무(一球二無)초청강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청주대학교에서 강연을 했는데 “상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똑같은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자신만의 특별한 한 가지 장점이 있어야 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다” 와 “실패한 사람은 이유와 해명이 많고 발전이 없다. 강한 사람은 해명과 책임 전가를 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다. 즉, 시행착오가 많은 사람이 성공한 사람” 이라는 발언과 함께 “모든 상황의 결정은 비상식적 아이디어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며 상식에는 이미 답이 있고, 답이 있는 곳에 실패는 없다”며 강조했다 하는데 애당초 이런 내용은 스포츠 기사에 안 오르고 일반 뉴스에 뜨다보니 평상시 그를 추종하는 노리타들은 그립다며 돌아와 달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올해 FA시장에서 큰 찬 바람이 불자 베테랑를 엄청나게 선호하는 김성근이다 보니 그를 까는 댓글로 언급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최준석, 채태인을 40억대에 김주찬을 60억대에 잡아올려고 했을 것이라며 까이는 중이고 이에 반론하는 이분의 팬들은 송은범 34억에 잡은 것에 대해 언급하면 조용해지고 있다.
7. 재평가?
김성근감독 한화 시절 업적을 정리한 글이다.김성근감독이 한화시절에 받았던 대부분 비판들을 반박하고 있다. 2017년 프로야구 후반기 시즌이 돌입하자마자 한화 이글스가 불펜방화 및 야수실책으로 6연패를 찍고 9위로 추락하자 김성근 재평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해당기사 댓글들을 보면 김성근 감독 재평가 댓글들이며 비율도 8:2이상으로 공감비율이 높은데 여기서 공감을 누른 80% 사람들 모두 노리타는 아닌만큼[138] 재평가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김성근에 대한 비난은 둘째 문제고 선수들이 이기려는 승부근성이 없다는 점이다. 응원하는 팬들에게 매너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6연패위기에도 덕아웃에서 웃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팬들을 속이 뒤집힐 지경이다.[139] 다시 2008~2014년칰무원시절로 돌아왔다고 할 정도다. 여기에 한대화가 2011년 리빌딩과 함께 6위를 했는데 2012~2014년 3년 연속 꼴찌였던 한화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한화답게 다시 againr2013이 될거라는 예상도 많아지고 있다. 점점 행복수비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재평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젠 한화기사도 아닌데 베스트댓글부터 김성근 재평가로 도배될 정도다. 친 김성근 야구팬[140]들은 네이버 뉴스 한화 패배 기사마다 "봤냐?! 우리 갓동님이었으니까 이런 답도 없는 팀을 거느리고 2015년 시즌에 6위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141]라든가 "김성근 감독님이 짤리니까 한화 선수진 눈에 이기려는 의지가 없어서 경기를 빨리 포기하여 재미가 없다."[142], "건강야구 ㅇㄷ?[143] 개같은 야구 할 바에 특투든 특타를 해야 애들이 정신차리는데 김성근 감독도 어쩔수 없이 했을 것이다."[144] 라는 등으로 인터넷 기사 댓글을 통해 재평가(?)를 받고 있다.7월 26일 건강야구는 한화야구를 안 보는 것댓글부터 한화의 지고 있어도 싱글벙글 선수단을 비판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물론 기사 본문은 김성근 고교일상이다. 한화가 7연패 하자 댓글은 근 10년간 최초로 5할 승률 근접한 감독이라면서 현재 한화의 경기력과 진돗개야구, 건강야구를 비판하고 있다.[145] 그리고 7월30일 한화가 다시 루징시리즈를 달성하고도 이런 멤버들 가지고 60승 이상한 김성근이 명장 베스트 댓글이 올라왔다. 그외 댓글도 노리타 같긴하지만 공감수가 많은 게 함정.그리고 배영수가 부상으로 엔트리말소되자 특타 펑고 시킬만큼 기본이 안된팀 베스트 댓글이 올라오면서 김성근에 대한 노리타스러운 베스트 댓글 1위가 올라가는 게 종종보이고 있다. 공통점은 대부분 한화의 패배, 부상에서 나온다는 것.
10월 24일 가을야구에서 단기전에 의문을 가진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이 지연되면서 김성근 롯데감독 가능시나리오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한화에서 비판을 그렇게 받았다는 점과 나이를 고려한다면 기레기들의 어그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2024년에도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는 가장 그리운 감독으로 현감독을 돌려까는용으로 쓰이고 있다. 한용덕이 18연패를 남기면서 떠났고 최강야구에서 호감도가 올라가서 더욱 밈처럼 쓰이고 있다.
7.1. 이상군을 까는 건 몰라도 김성근을 옹호한다?
물론 감독대행 이상군도 송창식, 권혁은 굴리고, 정우람은 관리해주고, 번트대고 작전내다 망하고, 부상관리를 못하는등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상군이 비판받을 여지는 있을지언정 김성근을 옹호할 여지는 있는가? 김성근은 총연봉 102억 받는 팀을 쓰면서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실패하고 투수들의 어깨를 갈아먹고[146] 경질당시에 성적이 9위였던[147] 상황을 이끌었다. 후임자의 성적에 따라 과거의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만약 김성근호의 9위를 옹호하려면 이상군호의 9위도 옹호해야 할 것이다.또한 흥행이 안된다며 다시 김성근을 모셔오라는 미친 소리를 하는 이들이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답답해 반쯤 농담으로 하는 말일지언정 넷 상의 흥행 지표로 그들이 들고 오는 시청자 수는 144경기 모두 한국시리즈 하듯 필승조를 투입하느라 경기가 늘어지면서 모든 경기가 끝난 뒤 나머지 야구팬들이 한화전을 보러오거나 김성근이 일으키는 논란에 질려 '차라리 한화 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일부 안티팬들이 몰려들어 개판이 된 상황까지 측정한 거라 신빙성이 낮다. 오프라인 관중 수도 줄어들기는 했지만, 김성근 본인도 '요새는 내가 나와서 인사해줘도 딱히 반응이 없다'며 서운해하곤 했고, 김성근/김정준 유니폼도 3년차에 들어서는 확연히 눈에 띄는 수가 줄어들었다.
7.2. 반론
네이버에서도 금지어를 대놓고 언급한 글은 평균 공감 수가 300 내외로, 노리타 문서의 조작단 추정치와 가깝다. 즉, 이상군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인 것이지, 금지어를 언급한 글이 1위를 하는 것은 메인에 걸리지 못하여 검색해야 하는 기사들이란 얘기다. 위에 걸린 스타뉴스판 노리타들의 쾌거는 정근우, 정우람 등이 주역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팀의 순위표만 좋아하는 팬들이 부른 게 김성근이었다.냉정히 말해, 이미 김성근 퇴진이 늦어도 너무도 늦어서 뒤늦은 관리에도 살아남은 살려조는 윤규진, 권혁, 정우람 뿐인 현실이지만, 성적에 연연하는 팬들과 노리타, 야갤러들의 합작품으로 기록될 쾌거라고 해도 좋을 상황이다. 당연하지만, 반 김성근 야구팬들은 답글로 김성근의 만행을 적으면서 키배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친 김성근 성향 야구팬들에게 린치맞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김성근 부임 기간 동안 한화 암흑기 연장의 원인이라는 잘못은 사라지지 않는다.[148]
이들의 주된 논리는 김성근 퇴임 이후 막장화된 투수진, 사라진 듯 한 선수들의 승부욕에 대한 비난, 9위까지 곤두박질친 한화의 성적에 대한 비난, 건강한 진돗개 야구를 표방했음에도 되레 부상병동을 차려 버린 이상군 감독대행에 대한 조롱일 뿐이다.
그러나, 승부욕 문제는 선수단의 탓이라고 해도, 투수진을 망쳐놓고 팀을 황폐화시킨 감독이 과연 누구인가? 김성근이 아닌가?
재활이 필요했던 이태양은 무리하게 당긴 실전피칭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직구 구속이 140km/h도 채 안 나오는 배팅볼 투수가 돼 버렸고, 안영명도 2015년의 혹사의 여파로 이태양과 비슷한 처지가 됐다.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투수라고 극찬받던 김민우는 20대 극초반의 나이에 부상으로 강제 은퇴할 뻔 했다가 겨우 살아났다.
그리고 프런트에서도 안 잡으려던 최악의 FA 먹튀 송은범을 잡느라 임기영을 내주고, 계투인 권혁이 2년 연속 100이닝을 소화할 뻔 했다.
이것들이 모두 임기 2년 반 동안 김성근 감독이 혼자 저지른 짓거리들이다. 그 결과 팀의 뎁스는 얇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2017년에 불펜 체질의 투수인 윤규진이 선발로 뛰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측면 역시, 고강도 훈련을 일삼던 김성근의 영향이 있을 확률이 높다. 애당초 마약중독자가 마약 끊는다고 바로 좋아지는 게 아니다. 고된 재활을 시작해야 할 뿐.
이태양,
또한, 저런 막장 감독이 부임하여 성적 면에서는 재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송창식 벌투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시도때도 없는 자기 미화, 이중잣대 등을 밥 먹듯 시도하던 인간으로서의 김성근은 절대 재평가를 받을 수도 없고, 받아서도 안 된다. 애초에 모기업 자체가 작살난 태평양, 쌍방울 시절을 빼면 항상 논란을 일으키는데도 불구, 정작 우승은 못하여 뻑하면 새가슴 소리를 들었고, 그 긴 커리어 동안 우승을 이룬 적은 SK 시절 단 한 차례 뿐이었다. 더군다나, 그때마저도 프런트 및 나머지 7개 구단 감독들과 극도의 마찰을 빚었음에도 좋은 성적으로 그것들이 묻힌 전력까지 있는 사람이다. 부임 이후 비슷한 코스로 경질된 뒤 늘상 따라오는 해당 팀의 몰락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무엇보다 그들이 노력할수록 재평가되는 분은 이 분이다. 결국 내일이 없는 야구로 만신창이가 된 팀을 감독준비없이 급하게 물려받은 구단 최고의 철밥통이 혹사와 경기 내외적 논란을 크게 줄이면서도 9위가 아닌, 8위로 최종 순위를 확정지었으니 무슨 재평가를 하든 금지어 확정이다.[150] 결국 따지자면, 이상군도 감독으로서는 투수교체 타이밍 미스 등 모자란 면이 많은 인물임이 밝혀졌지만, 한화를 넘어 KBO 최악의 투수코치이자 철밥통의 대명사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이탈로 1.5군 상태로 혹사를 자제하며 치른 경기들의 승률이 김성근의 17시즌 승률보다 미묘하게 높다.
그리고, 2018년에는 한용덕이 그렇게 망가진 투수진을 열심히 복구시켜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에, 김성근은 더 까였다. 이런 전력을 김성근은 고작 6위 밖에 못 했다고 말이다. 맞는 말이니 반박할 여지도 없다.
본 항목은 김성근 추종자들과 정상적인 야구팬들의 수정 전쟁이 격렬하게 벌어지는 만큼 읽을 때마다 항상 주의를 요하는 바이다.
7.3. 이런 논란이 일어난 이유에 대한 추정
1차 원인은 할 일하는 개인 빠들인데, 그들만으로는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일이다.2차 원인은 '''김성근이 망쳐둔 선수단의 선수 생명 따위는 상관없으니 성적이나 내라는 심보를 가진 어리석은 팬들이다. 팬들이 좋은 성적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데, 선수가 없으면 성적이 나오지도 못한다. 김성근은 선수단을 망친 나부랭이인데도, 저런 식으로 반응이 나온다.
어쩌면 롯데 팬들과 키보드 배틀에서 대등하다던 한화 팬층 중 인내심이 부족한 일부가 잠시 다른 의도[151]로 동조한 인터넷 뉴스 댓글이 그들에게 희망을 준 것은 아닐까? 애초에 한화 이글스 팬 내부에도 순위를 중시하는 팬들이 있고, 김인식 감독 시절 가을야구까지 지켜본 사람들이 있다. 따져보면 창단 3년차부터 가을야구를 하며, 해태 타이거즈와 줄기차게 맞붙었고 기어코 세기말의 우승[152]을 찍었다. 중간의 침체기도 김인식 감독 부임 후 다시 4위권을 찍었으니 어쩌면 리빌딩에 대하여 올드 팬들의 인내심도 타팀에 비해 길지 않았을지 모른다.[153]
그 결과 팬들 다수가 리빌딩을 견디지 못하고 지지 혹은 기대를 보내며 선임된, 거품이 한창 끓던 SK 왕조를 이끌고 독립구단에서 야구를 위해 기여한다는 금지어가 된 감독이었다. 능력은 김성근 문서의 모든 항목이 설명한대로 쥐어짜내서 성과만 내는 감독인데 문제는 SK시절보다 경기 수도 많아진데다가[154], 유망주 육성 능력은 없던 감독이었다. 리빌딩을 견디지 못하여 김성근에게 기대하던 다수 팬들 중 일부가 그가 나가면 될 줄 알았더니 꼬여가니까 또 다시 불만을 터뜨리는 것이 이리된 원인은 아닐까?
덧붙여서 김성근이 한화를 맡기 전에서 낸 성적에도 주목할 때다. SK의 경우 김성근 직전 시즌인 06시즌에도 가을야구를 못나갔을 뿐 성적 자체는 중위권이었다. 반대로 한화는 이전에도 꼴찌를 계속했기 때문에, 그만큼 노리타들이나 성적집중 팬들의 표적이 되기 쉬웠다. 일단은 꼴찌라는 결과물 자체가 눈에 뻔히 보였다.
7.4. 결과
2018년도 시즌이 시작되고 한용덕이 이끄는 한화가 리빌딩을 하는 건지 리빌딩을 가장한 성적올리기를 하는 것인지 모르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기존의 살려조와 다르면서도 같아 보이는 불펜 혹사를 보여주며 이들의 말에 동조하는 사람이 늘기도 했으나, 한용덕 감독이 완전히 감독직에 적응한 이후 매우 상식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노리타들이 비난할 여지조차 지워버렸다. 김성근은 애초에 피드백이라는 거 자체를 무시하고독선적인 운영을 했지만, 한용덕은 본인의 실책을 인정하고 피드백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화가 가을야구를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셈.사실 한용덕 체제가 들어오면서 바뀐 건, 전 불펜의 필승조화. 무엇 보다, 폐급 쓰레기에 가깝던 송은범을 송진우, 정민태 투수코치를 통해서 기어이 살려냈다. 큰 무리 없는 불펜 운용이 통해서 리그 불펜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나름 선발진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은 김성근이 안 좋은 의미로 재평가받기 시작한 상태. 토종 선발진이 약해지긴 했어도, 김재영 윤규진 김민우가 나름 선방을 해주고 있다. 서균, 박상원 등의 뉴페이스가 나온 건 덤.
심지어 한용덕 체제의 불펜은 리빌딩까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투수가 없다라고 징징대던 과거가 또다시 주목 받으면서 노리타들의 소원대로 재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현재 한화 이글스의 성적은 한화 커뮤니티에서 퍼붓던 온갖 저주들과는 달리 2018년 7월 1일 기준 2위를 달리며 역시 또 한번 재평가 받고 있다. 후반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로 페넌트레이스가 잠시 중단된 8월이 주춤하던 와중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11년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제 아무리 그 다음 해 팀이 완전히 맛이 가면서(...) 꼴찌로 추락했다 한들 일단 단번의 비밀번호를 끊었다는 점에서 재평가의 ㅈ자도 꺼낼 여지가 없다.
8. 관련 문서
[1] 애초에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는데 유임을 발표한다는 것은 +a 계약이 아니고서야 이미 경질 얘기가 나왔다는 얘기가 된다. 이 경우 SK의 김용희처럼 시즌 중 짤리지나 않으면 다행인 경우가 대다수.[2] 2007년부터 1-1-2-1-3(경질 당시)[3] 이 사람 작년 스토브리그 때만 해도 84억 불펜투수를 받고도 96억짜리 3루수를 왜 안 사주냐며 볼멘소리를 내던 사람이다. 에스밀 로저스를 역대급 몸값에 재계약하고 제대로 쓰지도 못했으면서 데이비드 허프만큼 큰 기대를 받던 서캠프를 사주는데도 구단이 돈이 없다고 한다는 소리까지 하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4] 좌완 김경태의 투구폼을 지적하며 저 소리를 했다. 배영수는 실제로 자발적으로 주당 1800개의 공을 뿌리고 있다.[5] 투수의 팔은 소모품이라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인정하고 관리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감독은 이것을 가볍게 무시하는 것 같다.[6] 정황상 1루수나 대타 자원이 모자란 롯데 자이언츠나 kt wiz로 추측되었으나 서울로 올라왔느니 넥센으로 갈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구단주 이장석의 "네 마음대로 해봐라"는 확답을 받아 넥센으로 둥지를 옮겼다. 연봉은 3000만원.[7] 나카시마 테루시 타격코치[8] 김성근은 이상할 정도로 스프링캠프로 고치현을 고집했다. 고치현의 위도는 제주도와 비슷한 수준인데, 이광환이 한 때 꽤나 밀었던 제주도만 해도 프로야구단의 스프링캠프치고는 너무 춥다는 이유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김성근을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구단은 겨울철 스프링캠프는 대놓고 괌, 사이판, 플로리다 등으로 가고, 2월이나 3월의 마무리 캠프를 가까운 일본으로 가는데 이 경우도 훨씬 위도가 낮은 오키나와나 미야자키 현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이러니 이전 김성근의 사례처럼 스프링캠프로 고치현에 갔다가 추위로 선수단 집단 독감 같은 사례는 있을 수가 없다.[9] 150 던지는 유망주들을 죄다 내보낸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게다가 이는 유희관, 신재영 등의 성공 사례로 볼 때 무조건적인 구속 향상보단 제구력 향상이 훨씬 중요해지고 있음을 완전히 간과한 발언이다.[10] 해당기사링크[11] 그런데 김성근이 김응용 감독 후임으로 한화를 맡게 된 지 이미 2년이나 지났다. 뭣보다 그 당시 한화 타선은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이 셋만으로도 부족했었다. 그 이태양을 망친 건 순전히 김성근 본인 잘못.[12] 심수창, 정근우 등 친김성근파인 선수들마저 생각보다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고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는데 이를 그대로 뒤엎어버린 것이다.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을 얼마나 무시하는지 알 수 있는 사례다.[13] LG로 이적한 차우찬이 총액 95억이다. 양현종은 차우찬 보다 더 뛰어나고 보여준 게 훨씬 많은 투수에다가 MLB 진출설까지 나돌던 상황이었던 지라 데려오려 했다면 100억 이상이 깨졌을 것이다. 그럼 몇 년 간 누적 지출액이 800억을 가볍게 넘기게 되는데 그정도 지출이면 무조건 우승해야 된다. 사실 박종훈 단장도 가격만 적절하면 양현종 영입에 찬성한다고 하였고 실제로 양현종 에이전트에 오퍼를 넣어봤지만 너무 높아서 포기했다고 한다.[14] 심수창처럼 그럭저럭 밥값해준 사례도 있지만... 송은범의 경우, 감독이 자신을 키맨으로 뽑았다고 전한 기자에게 '제발 그만 좀 하셨으면'이라는 명언을 남겼다.[15]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긴 한데, 김성근은 자신의 무능함이 드러날까봐 그런 진 몰라도, 대표팀 감독을 맡은 적이 없다.[16] 정리[17] 78년생인 전 기아 소속의 김병현이라던가, 전 넥센 소속의 77년생 이정훈은 확실히 프런트에서 체크 후 부정적이라고 판단했었고, 수도권의 모 선수의 지방 프로 팀 입단 무산 기사의 주인공이 전 LG 소속 9번 이병규라는 추측이 있었다.[18] 인터뷰를 보면 깨알같이 외야수가 없다며 투덜거리는 걸 보아하니 최형우를 안 잡아 줬다고 한 번 더 돌려 까는 거 같아보인다. 애당초 지금 기아에서 터진 노수광이나, 오준혁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다면 그나마 외야수 걱정을 덜 했을텐데 애당초 본인이 무덤 판 꼴이다. 만일 좌완, 외야수 영입에 한화가 또 나섰다면 못해도 122억 이상의 돈과 유망주의 유출은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육성에 집중한다는 장기적인 프런트의 선언을 대놓고 무시해버리는 꼴이다.[19] 넥센은 오전과 이른 오후 동안만 집중적으로 훈련한 뒤 나머지 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도록 스케줄이 짜져 있다. 메이저리그 훈련 방식을 오마주한 방식이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웨이트에 집중한다.[20] 병살타가 될 땅볼을 잡고 머뭇거리다 1루로 공을 던져 타자 주자만 잡았고 이후 유격수 최윤석의 송구가 크게 빗나간 뒤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와 포수가 충돌한 뒤 일어나지 못해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1대0으로 끝날 이닝이 4대0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1사 만루를 만든 권용우와 뒤이어 올라온 투수 서균의 실점만 늘어났다.[21]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2017시즌 전권을 빼앗긴 김성근 때 마에스트리 같은 용병을 영입했다면 프런트 잘못이라고 언플을 할 건덕지라도 있지만 2015~16시즌 때는 거의 'KBO판 김씨왕조'라고 칭할 정도로 전권을 휘둘렀던 것을 생각하면 작년 용병 영입 또한 김성근의 영향이 컸을 가능성이 크다.[22] 이게 말도 안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서캠프의 계약이 지연되는 이유중 하나가 한화에서의 혹사로 인한 기량 하락 우려란 점이고, 두 번째는 애초에 메이저구단과 간단히 계약할 수 있는 선수라면 한국에 올 리가 없다는 거다. 일례로, '니느님' 소리까지 들었던 더스틴 니퍼트만해도 마이너에 둘 수 있는 옵션이 없는 상태에서 싸게 쓸 수 있는 서비스 타임이 끝나자 최저 8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기는 아깝다는 메이저 구단들의 반응에 일본 진출을 모색하다 꼬여서 한국에 오게 된 경우다.[23] 물론 두산 프런트에서 작정하고 괜찮은 투수 달라고 하고 외야 유망주를 내줬다면 성사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화 프런트가 막았을 가능성이 더 높다.[24] 만약, 2017년도 김성근이 권한이 대폭 축소되지 않고 전권을 휘둘렀다면, 트레이드가 이루어 졌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유망주를 경시하는 김성근의 성향상 두산이 정말 맘먹고 2016년의 기아 타이거즈처럼 한화의 유망주 팜을 털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니 2시즌 동안 김성근이 해온 노장 수집과 유망주 유출 때문에 팀에 트레이드 카드로 쓸만한 선수가 별로 없다 보니, 김성근이 전권을 다 쥐고 있었다 한들 트레이드가 안 이뤄 졌을 가능성도 있다. 두산은 그렇게 바보가 아니기에.[25] 정작 본인은 OB 감독 시절 키운 선수가 없다. 박철순만 죽어라 굴렸을 뿐.[26] 지크 스프루일의 10승, 헥터 노에시의 15승[27] 이러한 식의 선수가 없다는 발언은 멀쩡히 구단에 등록되어있는 수십의 1~2군 선수들과 육성군에 있을 신고선수들의 기를 죽이기 딱 좋다. 김응룡, 정민철 등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이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비판했음에도 3년 내내 개선되지 않는 것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1년차에야 갓 감독이 된 입장에서 힘들어서 그럴 수 있다 쳐도...[28] 정근우는 무릎부상으로 WBC 개최직전 반납할 정도였고 이용규는 WBC를 마치고 나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외에 송광민, 하주석, 로사리오, 임익준이 부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29] 기사 내용을 보면 팔꿈치 부상있는 송광민, 허리 통증있는 임익준에게 펑고를 시키다가 얼마 못 가 통증 호소로 못했다고 하는데 애당초 펑고 훈련 자체가 몸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몸에 부담이 심하고 잘못하면 공에 팔꿈치나 특정 부위에 맞아 부상이 심해질 수 있는 훈련이다.[30]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알겠듯이 은근슬쩍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을 투수코치와 트레이닝 스태프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이 괜찮다고 해도 자기 눈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는데 상황만 반대로지 사실상 코치, 스태프 의견 무시하고 자기 감으로 쓰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이 발언의 진정한 웃음 포인트는 저 발언하기 전에도 코칭스태프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감으로만 판단했기에 전혀 다를게 없었다는 점이다.[31] 여담으로 김태형 감독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야구부 감독님이 김성근 감독님이셨다며' 꽤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뭐 김성근은 당시 고등학교에 치중하느라 중학교에 있던 김태형에게 별 관심이 없었을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32] 이젠 뭐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시즌 개막 전에도 그렇고 개막전 당일 날까지 기이한 투수운용을 하겠다고 돌려 말했고 매년 4월에 가을야구가 결정된다는 맹신적인 이론을 앞세워서 한화 감독 부임이후 매년 개막 초부터 대부분의 경기를 매일 한국시리즈급 운영을 한 사람이었다. 근데 웃긴 건 2013년도 LG트윈스 사례를 보면 외인 벤자민 주키치가 영 안좋은 상태에 베테랑 비율이 많았던 팀을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초반 하위권에서 정규시즌 2위로 시즌 마감했으니 어찌보면 감독의 실력 탓도 봐야 할 거 같다.[33] 시범경기때 타격은 안 좋았으나 좋은 주루장면을 보여준 이동훈은 대수비로만 썼다. 개막전만 경기가 아니니 다음 경기에 전력을 보존한다고 생각한다면 박정진, 송창식, 장민재, 심수창을 올릴게 아니라 송신영, 이동걸을 올리는 게 더 효과적이 었을 것이다.[34] 그래도 연장 11회 5번 타자 이동훈에게 지시한 번트는 먹혔다...고 해야 하나?[35] 두산과 한화는 2016 시즌 2아웃 이후 득점율이 굉장히 높은 축에 속했다.[36] 노리타들이 열심히 감독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 등의 레퍼토리로 김성근을 띄워주고 있지만, 김원석을 다시 발탁한 사람은 이정훈 2군 감독이었다.[37] 박종훈이 단장이 된 후 1차례 김 감독을 만났으나 이후 별다른 말이 없었고, 스프링캠프에서 충돌한 뒤 수 주째 서로 한 마디도 안한다는 썰이 기자들 사이에 돌았다. 이렇게 표면으로 갈등이 드러나는 동안에도 면담은 커녕 전화 한 통 서로 하지 않고, 김광수 수석코치가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38] 하지만 이들의 논리가 맞지 않는 게 보통 타구단 감독들은 2군 감독한테 1군에 필요한 포지션을 말해주고 2군 감독이 추천한 선수를 콜업하여 기용하는 방식이 정상적인 절차이다. 더욱이 2군도 선수진 육성을 위해서는 관리를 해주는데 특히 투수같은 경우에는 로테이션을 돌려가며 적당한 휴식을 주면서 육성시켜줘야 하는데 그동안 2년간의 김성근 행보를 보면 이들의 논리는 팀의 미래보다 현 감독의 안위만 생각하는 비양심적인 집단이다.[39] 사례로만 봐도, 두산 김태형 감독은 2015시즌 중반 선발이 무너졌을 때 허준혁을 올였는데, 감독이 생각한 선수와는 달리 한용덕과 이상훈의 적극 추천으로 1군 선발로 올렸다고 한다. 다른 팀의 경우도 아래 서술과 같이 양상문 LG 감독이 시간이 될 때 직접 2군을 방문해서 선수들을 확인하거나, 트레이 힐만 SK 감독처럼 프런트와 2군 코치진을 믿겠다고 하는 게 일반적이다.[40] 박종훈 단장이 잘한 것도 있지만 구단 상층부가 박종훈 단장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2년간 김성근이 활개를 칠 수 있었던 것도 다 구단 상층부의 지지 덕분이었다.[41] 김성근의 아들 김정준과 대학시절 친구고 노쇠화로 김경문에게 은퇴 권유 받은차에 베테랑 선호하는 김성근이 받아줬던지라 관련 이슈에서 늘 일관되게 김성근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결국 막판엔 '정식으로 1군 콜업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며 얼버무렸다.[42] 작년에도 팀이 성적과 동시에 여러 문제로 논란이 되자 '김성근 감독님께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페이스북에 애정어린 조언을 남긴 전례가 있다. 단, 이순철은 무작정 감독만 까는 태도를 가지지는 않는 편으로, 야구인 간의 대립 구도가 구단 밖으로 터져버린 것에 대해 조용히 처리하지 못한 구단을 비판하였고, 김성근 감독의 야신 이미지가 투수 혹사 후 성적 부진으로 박살나던 시점에도 김성근의 운용 스타일을 알고도 성적만 보고 이를 비판하지 않았던 야구 팬들과 기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며 꾸준히 문제제기를 했어야 한다고 맹렬하게 모두까기를 시전했다.[] [44] 덧붙여 권혁, 박정진 외에 좌완을 만들어야 하는데 구단이 뭘했는지 모르겠다고 맹비난하는 거 보면 양현종이나 차우찬 안 사줬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것 같기도 하다. 짧게라도 던질 투수를 언급하는 거라면 1군 코칭스태프가 하는 일이 뭔지 모르거나.[45] 특히, 투수가 없다는 논조의 하소연.[46] 이런 분위기에 결정타를 날린것이 7일까지 전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는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의 기사. 1군 감독이 시간 나면 직접 2군으로 찾아가 선수를 살펴보고, 또 그것을 이용해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한다는 언급이 김성근의 말과 정확하게 비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47] 비야누에바가 어깨 뭉침 증세가 있어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48] 정말 이런 철면피 같은 감독이 2017년에도 전권을 잡았다면 또 어떤 호구 트레이드가 이뤄졌을지 알 수 없다.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두산과 3월 초 연습 경기를 하며 김태형 감독을 찾아가 국해성 등의 선수를 보며 부럽다고 트레이드를 요청했는데 팜이 두꺼운 두산 입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만일 타 팀이었다면...[49] 단 좀 억울한 것도 있는 건 포수 유망주 한승택이 기아로 넘어간 걸로 까이는 점이다. 한승택은 김응룡 감독이 키우다 군 입대로 피신시켰는데도 기아가 이용규의 보상선수로 냅다 받아간 것인데도 어째서인지 김성근이 욕을 먹고 있다.[50] 박종훈이 작정하고 감독을 깔 때 말했던 전력 외의 선수로 보인다. 김태균의 하위호환인 타자라 젊은 선수처럼 성장하길 기대하기보단 대타감으로 터지는 것만 기대할 수준인데, 당장 노수광만 봐도 기아에서 활약하다 트레이드의 중심이 될 정도로 성장했으니...결국 6월 23일 이종환은 실제로 방출 통보후 웨이버 공시로 정리되었다.[51] 그나마 17시즌 초반 이용규의 공백을 메우며 밥값은 하고 있다.[52] 당장 연습/시범경기에 써먹던 투수 신세진, 권용우, 서균, 야수 이동훈, 강상원, 미래에 써먹을 포수 지성준, 박상언 등은 다 어디 있는가? 경기가 기울거나 크게 이길 때 테스트해 보고 성장시켜야 할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 김주현을 빼면 없는 실정이다.[53] 김성근의 영입 성공사례인 신성현이 이적하면서 슬퍼하는 팬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20대 군필 포수를 얻으려면 저 정도는 줘야 한다는 의견에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54] 굳이 변명을 붙여보자면, 권혁은 경기감각 조율을 위해 올려본 것이라 할 수 있고, 실제로 공 3개만 던지게 한 뒤 바로 내렸으니 혹사까진 아니고, 송신영은 4월 현재 가비지 이닝을 먹어줄 확실한 패전처리조라 올린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최진행의 4번 배치 등 타선 배치가 좋지 않아 득점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지잘 돌아가지 않는 것이지 아직 혹사 지수는 높지 않은 편.[55] 재미있는 것은 선발투수들을 무조건 길게 가져가려하는 게 문제고, NC는 교체를 서둘러 해서 잘 이긴다 언급했는데, NC는 최근 선발을 5이닝 미만으로 냅둔 경기도 적고 선발이 강판된 경기의 승률도 높지 않다는 것이다. 김경문이 봤다면 어이가 없을 말이다.[56] 김태완은 특유의 타격폼으로 08, 09년도에 20홈런 이상을 때렸을 정도로 장타가 보장된 선수이다. 그렇다고 이성열만큼 공갈포 기질은 아니었고 실제로 09년도에는 선구안으로도 높은 출루율 찍었다.[57] 그런데 한화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20타수 7안타를 찍었다. 대타로 주로 나와 표본이 적지만, 3루타도 하나 있다.[58] 참고로 NC는 스튜어트를 보내고도 외인 원투펀치 맨쉽-해커를 앞세워 토종선발진까지 육성하는 시도를 하며 시즌 2위를 찍고 있고, KT는 타점 및 득점 등 타격 부분에서 최하위권임에도 선발을 최대한 끌고 가면서 승리조/추격조 역할을 철저히 나누며 투수 운용을 장기적 관점에서 해내 최하위 탈출에는 성공했다. 판타스틱4가 붕괴된 두산은 왕조라는 칭호가 초라하게 부진 중. 설사 당장은 부진하더라도 그러한 경험이 선발을 키워내는 법이다. 이렇듯 길게 볼수록 선발을 못믿는 벤치는 절대로 현대 야구의 핵심인 선발투수를 육성할 수 없다.[59]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17시즌 4월 성적은 9위다. 그 뒤는 4승을 거둬 작년 한화 포지션을 가져간 삼성.[60] 근데 이거 개소리인게, 김응용 시절에 정범모-강경학-이시찬-송주호라는 센터라인이 존재했다. 병역특례인 정근우와 외국인이었던 피에를 제외한 백업들이긴 했지만.[61] 노리타들은 3루, 유격, 1루 수비가 다 되는 차세대 거포를 넘겨줬다고 박종훈 단장에게 욕을 퍼부었는데 신성현은 송주호, 황목치승같이 타격에서 답이 안보이는 원더스 천민들보다 가능성이 보일 뿐이지(사실 신성현은 히로시마에서 방출된 뒤 신인 2차지명 전까지 머물 팀으로 원더스를 택했을 뿐이다.) 아직 규정타석은 고사하고 100경기도 못뛰어본 선수다. 어디까지나 중거리 타자지 박병호나 최형우같은 파워히터가 아니며 유틸 능력도 가능하다는 수준이지 수준급이라고 보긴 힘들다. 내야 수비가 가장 좋은 구단이고,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에서 어떻게 될진 장담할 수 없다. 무엇보다 트레이드 안했으면 김성근의 쇠고집에 한화 주전포수는 조인성이었다. 이건 그냥 시즌 던지라는 소리다. 노리타들은 이 모든걸 무시하고 박단장에 대한 욕을 퍼부었다. 위에서 든 망언들은 양호한 수준이고 보다 더 광신적인 노리타들은 두산이 김성근의 수제자 신성현을 얻음으로써 주전보장에 안주해있던 야수들을 일시에 긴장시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62] 신성현은 원더스 소속이었던 2014년 6월에 연습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면제가 되었다.[63] 정신력으로 한계를 돌파하여 뭐든 할 수 있다면 현세계 북한은 세계 최강 군대고 ISIL은 세계 최강 신성종교 집단이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군은 미군마저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64] 양아들 송은범도 선발로 나와 3.1이닝 12실점을 하는데도 방치시킨 적이 있다.[65] 평범한 팬들은 팀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이런 기사가 좋다. 김성근 감독이 한 짓도 있지만 이런 선행은 좋다.라는 반응, 프로불편러+신중한 팬들은 그러니까 정우람, 송창식 밖에 믿을만한 중간계투가 없다는 건데 아시는 분이 좀 아껴주시죠? 라는 반응, 노리타들은 우리 감독님 그렇게 냉혈한도 아닌 좋으신 분이다... 그러니 막 까지 좀 말자 반응을 보이고 있다.[66] 애초에 필승조, 추격조, 패전조를 구분해서 투수를 운용하는 것이 현대야구의 정상적인 투수 운용으로 자리잡았는데, 김성근은 "불펜 투수가 없다"는 핑계로 몇몇 투수만 계속해서 올리면서 지금의 화를 자초하는 중이다.[67] 13일 경기에 호투 한 것과 같이 김재영도 꾸준한 기회와 경험치를 쌓아주면 수준급 선발이 될 잠재력을 가진 투수이다. 실제로 U-21 대표팀 선발인원으로 뽑혔었고 4년간 대학야구팀에서 피홈런 5개 밖에 안맞으면서 2차 드래프트때 대다수 구단에서 투수 최대어로 손꼽았던 투수였다.[68] 실제로 4월 6일 NC전에서도 시범경기때 "기아 타이거즈전에 오간도가 너무 약해서 어쩔수없었다." 라는 발언을 하면서 4일 휴식 후 등판시킨적이 있었다. 이때와 유일한 차이점은 그때는 4일 휴식 이번 경기는 6일 휴식 후 등판이다.[69] 노리타+야알못들은 겨우 5구 밖에 던지지 않아서 별 이상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집계된 기록은 5구이지만 중간계투 투수들은 등판 직전 불펜 투구장에서 구위 점검 및 몸 풀기로 10개 이상의 공을 실제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전력투구의 힘으로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 출격 직전까지 던진다. 즉 김재영은 공식, 비공식 기록을 포함하면 이날 5+a(불펜 준비 투구 수)가 되는 것이다.[70] 실제로 08년도에 자리가 보장되지 않아 유격수or3루가 주 포지션이던 송광민을 김인식 감독이 외야수로 쓴적이 있었고 15년도에는 김성근이 좌익수 전향을 시도했다가 부상이 깊어지면서 실패했다.[71] 실제로 머니볼영화를 보면 메이저리그가 열린지 126년이 지난 2002년에도 미국 언더핸드 투수인 채드 브래드포드도 낮은 구속과 우스꽝스러운 투구폼, 코치진들의 보수적인 생각으로 인해 엄청 저평가 받은 선수였고 오클랜드 이적 후 우타자 킬러로 군림한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온 외인타자들 중 대다수가 우완,좌완 타율은 좋은데 사이드/언더 투수들 타율이 처참한 경우가 꽤 많다. 실제로 현 한화의 윌린 로사리오도 kbo 1년차였던 작년 시즌에 사이드/언더에 고전했다고 한다.[72] 후술하겠지만, 이종환은 거의 한가운데로 오는 공에도 형편없는 스윙으로 일관하였는데, 도저히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이는 부상으로 육성군까지 떨어져 퓨쳐스 출장조차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밝혀졌다. 명장 코스프레를 하다가 경기 자체를 말아먹은 셈.[73] 하지만 김성근 성격과 그 동안의 행보를 따지면 작년 정규리그 말에도 차일목에게 "감독도 보이는 것을 포수가 그것을 못봐서 좀 더 배우고 오라는 차원에 2군으로 보냈다." 라는 말로 유일하게 밥 값하던 포수를 내려버림과 동시에 패전의 죄를 덮어씌우더니 얼마 안가서 마치 차일목이 판단을 잘못해서 5강싸움을 못했다 라는 뉘앙스로 쐐기를 박은 적이 있다.[74] 영상에서 8초 부분에서 옷깃이 스쳤지만 김태균에게 몸에 맞는 볼 판정이 내려진 것에 뭔가 불만이 가득해 보이는 윤성환의 표정이 있다. 하지만 몸에 맞는 볼 판정은 본인이 납득이 안가더라도 최소한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보내야 하는데 오히려 판정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윤성환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윤성환이 선배여서 윤성환 관점에서는 할 필요를 못 느꼈을 것이다. 라고 옹호하였다. 그리고 김태균도 그냥 지나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연패에 빠진 것 때문에 분위기 전환하려고 일부로 싸움을 걸었다는 분석이 있는데 일단 이런 신경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경우에는 패배한 팀이 욕먹는 습성때문에 이 분석에 힘이 쏠리면서 김태균이 제일 욕 먹고 있다.[75] 그리고 난투극의 원인이 1회초 3번타자 조동찬에게 등에 맞는 실투성 사구가 던져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76] 이때 제일 욕먹는 코치가 바로 삼성 라이온즈 코치인 강봉규이다. 3분 40초를 보면 한화 선수진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동원하며 난투극에 참여했다.[77] 차일목을 대타로 내밀었다는 건 다음 이닝때 조인성을 내보내겠다는 의미...[78] 삼성전 끝나고 경질당한 게 무려 세번째다. 1번째는 LG에서, 2번째는 SK에서 경질.[79] 이 벤클의 원인 제공을 한 윤성환을 윤열사로 칭하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도박 사건 터트렸는데 결국 나라를 구했으니...[80] 노리타들은 '이런 정나미 떨어진 팀을 더 이상 응원하기 싫다.'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면서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먹칠은 먹칠대로 하고 모욕은 모욕대로 주고 떠나보내냐며 한화를 더이상 응원 안 하겠다.'라고 말한다. 물론 이들은 애초에 한화팬이 아닌 감독의 팬일 뿐이며, 한화팬들은 당연히 잘 가라며 기뻐하고 있을 뿐.[81] 실제로, 김성근 영입 효과가 있긴 한 것이냐는 갑론을박이 높으신 분들에게 나왔었다고 한다. 심지어, 김성근은 한화그룹 광고에 메인 모델로까지 나왔었다.[82] 김성근은 프론트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일을 잘 저지르는 사람이다. 애초에 총수에게는 샤바샤바 하고, 프런트는 인간으로 취급도 안 하는 양반이니..[83] 노리타들은 김광수 수석코치를 진정한 충신 or 의리남이라고 칭송하고 있다.[84] 애초에 김광수 수석코치는 고양 원더스부터 김성근과 함께 해온 김성근의 측근이다. 당장 2016년 5월 김성근의 수술 문제로 잠시 감독대행을 맡았을 때도 원격으로 김성근 감독의 지시를 받아 이행하고 있었을 정도. 이런 사람이 김성근과 척을 질 일을 할 리가 없다.[85] 이들은 애초에 SK-고양 원더스를 거쳐 순전히 감독 때문에 온 사람들이니 빠져나가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스포츠 중계창마다 23일 한화가 대패하자 '김성근이었으면 이겼다', '이것들은 특투, 특타로 더 굴려야 정신차린다' 등 정신나간 소리들이 가득했다.[86] 랜섬웨어와 김성근은 공격 대상을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덤으로 FA, MLB랑 정체 불명의 소문자 알파벳이 들어간 문장이 있는데 여기서 소문자를 한글 자판으로 쓰면 "FA 사주고 MLB 리거 사줘도 6-7-9(6위-7위-9위)"란 뜻이 된다.[87] 그나마 이쪽은 초보고, 수석코치 경험도 없고 타격코치 시절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게다가 김한수는 구단의 시스템 자체가 망가져있었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김성근은 구단의 시스템을 망친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김한수와는 상황이 다르다.[88] 사실 그 패장도 장필준-심창민을 송창식-권혁에 준할 만큼 굴리고 있고, 이승현과 김승현 역시 보직없이 구르는지라 삼성 팬들 역시 좋아하지 않는다. 혹사는 혹사대로 하면서 성적은 밑바닥으로 처박고 있기 때문에.[89] 일단 공식발표는 자진 사의 표명이지만, 팬들은 사실상 경질로 받아들이고 있다.[90] 그러는 와중에도 "김승연 회장과 의리 지키고 싶었다"며 구단 총수에 대한 아부는 빼먹지 않고 있다.[91] 허나 이는 18 시즌 다른 구단들에 비해 스토브리그 중 전력 유출은 없었지만 보강이 전혀 되지 않아 미래가 암울한 걸 느낀 한화 팬들이 야구 소식을 아예 끊고 조용히 지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92] 다만 그간의 성적이 플루크였는지 17시즌은 그야말로 난타당했다.[93] 참고로 당시 토종 선발에이스가 5승10패 김혁민이였으며 선발투수중 용병 포함 7승이 최다승이였다. 불펜 역시 송창식을 제외하면 김광수가 5점대 나머지는 6점대로 총체적 난국이였다. 이 때랑 비견될 만큼 현재, 그리고 미래의 투수진 상황이 나쁘다는 뜻.[94] 이 저주에 해당되는 두 팀은 저주의 기간 동안 우승만 못 했지 포스트시즌은 나가던 팀이었다. 한화는 이 두 팀보다 더 답이 없는 상황이다.[95]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신구단 창설이 더 쉬운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96] 2011 시즌 중 자진사퇴 하면서 당분간 야구계에 돌아올 일 없다고 했는데 정작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NC 감독으로 부임했고, 거기서 끝났으면 몰랐겠지만 김광림, 강인권, 박승호 코치를 시즌 종료 전에 빼가는 도의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97] 참고로 타팀 코칭스태프가 감독으로 부임한 사례가 프로농구에 있는데, 2006~2007시즌 도중에 당시 LG 코치였던 유도훈이 안양 KT&G의 감독으로 부임한 케이스가 있다.[98] 물론 앤써니 르루와 박지훈을 혹사한 적은 있었다. 다만 앤써니는 부진 및 부상으로 교체당했고, 박지훈은 이닝수는 한화 불펜에 비하면 적은 편이고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많아서 올리기도 뭐한 입장이였다.[99] 15-16 시즌 당시 기아 팬들은 순위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어차피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내려놓고 최하위만 면했으면 하는 팬들이 절대다수였을 정도.[100] 실제로 엠엘비파크 등지에서는 '김성근만 내치면 한화는 충분히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주전선수만 보면 가능성이 있지만 그들만 가지고 야구를 할 수는 없다. 다만 이건 "김성근만 내쳤다면"과 "지금 김성근만 내치면"이 의미하는 바가 다르기에 대형 커뮤니티에서 전형적으로 일어나는 논점이 흐려지는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분명 한화는 한대화-김응룡 시기 신생팀에 치여서 피해를 보면서라도 어거지로 조금이라도 리빌딩을 해둔 기존 전력에 모기업의 전폭적 지원으로 어마어마한 자금 투입이 더해졌기에 선수층의 양적 수준은 부족해도 주축 전력은 준수했고, 김성근식 운영만 하지 않았다면 마치 넥센이 불균형 전력으로도 준우승을 한 것처럼 불균형 전력으로 비밀번호 정도는 끊어볼 수 있는 힘을 지난 2시즌 동안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에는 김성근의 살려조 혹사 여파가 폭발해서 불펜이 폭망했기에 불가능하다. 두 이야기는 분명 다른 이야기인 동시에 김성근이 얼마나 최악의 감독인지를 두 배로 증명해준다. 미래는 팔아먹고, 현재의 성과도 없고[101] 시즌 초반에는 정근우 2루수 자리는 강경학이 뛰면 되고, 이용규 자리에는 김원석이 뛰면 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엇으나 도무지 늘지 않는 강경학의 타격과 김원석의 보잘것 없는 밑천이 드러나자 알아서 입을 다물었다. 이게 진짜 농담이 아닌게, 한화는 이미 몇 년간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스폰서의 대규모 지원은 고사하고 기부 형식으로 받는 지원조차도 요원하기만하다. 정말 만약에 몇 년 동안 지원을 못 받게 될 경우, 팀 해체가 불가피하다. 그리고 그 파장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다.[102] 이쪽은 경기력 기복이 심해졌다는 단점때문에 17년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풀타임 1~2년 차이기 때문에 후에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103] 실제 득점과 실점으로 계산한 피타고리안 승률은 4할 5푼 정도였으나 최종 승률은 5할 4푼을 찍었다. 가히 우주의 기운을 받았다고 할 수준.[104] 일부 커뮤니티에서 울산에 김성근이 사퇴 직후 나타났다는 썰이 있었다.[105] 장강훈이 기사를 막 찍어대서 그렇지 안승호도 김성근 찬양과 실드성 기사도 수준급이다. 오죽하면 김성근을 실드치기 위해 시즌 초반 김성근과 박종훈 단장의 신경전에서 김성근을 옹호하기 위해 2군 선수들 개개인 능력이 뒤떨어 진것을 김성근 감독에게 마녀사냥 한다는 식으로 실드 칠 정도이다.[106] 만약 정말 이런 마음을 가졌다면 필승조를 기이한 투수운용을 하지 말았어야 하고 선발 투수둘을 믿고 가야 하는데 본인의 조급증으로 퀵후크 남발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107] 심지어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서도 3년간 15억을 받았다.[108] 3년 20억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이었다. 17년도도 한화측에서 김성근의 잔여 연봉이 2억 5천이라고 한걸 보면, 반년치 연봉은 받아갔다.[109] 고양 원더스 시절 강연수익으로 인한 세금만 수억 원을 납부할 정도였다.[110] 시즌 중 5명씩이나 방출되는 것은 분명 이례적이다. 이게 다 김성근이 감독 시절 엔트리를 노장들까지 꽉꽉 채워놓느라 발생한 일.[111] 다만 박정진은 살려조로 아작난 아픈 손가락이며, 장민석은 올해 좀 해줬고, 차일목은 보이지 않는 2016년의 혹사로 올해 무릎이 좋지 않다.[112] 과거 LG 시절 신윤호, 이상훈, 이동현의 인대를 갈아마시며 가을야구를 했고 야구 스타일 탓에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다 절차없이 구단 고위직을 찾아간게 결정타가 되어 짤린 뒤에도 이들은 LG는 김성근 없이는 영원히 가을야구를 못한다며 저주를 퍼부었고, SK 시절 역시 구단과 싸우다 못해먹겠다 선언한 뒤 짤리자 비인기팀이 가을야구 보내주신 분의 은혜도 모른다며 막말을 퍼붓다 기존 진짜 팬들과 적을 치고, 이러한 온오프라인 상의 깽판으로 인한 나머지 구단에서의 안티팬은 고스란히 원래 팬들이 감당해야만 했다. 야구팬 자격도 없는 이들의 구질구질한 집착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김성근이 재취업해 타 구단 1군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113] 시즌 중에 선수를 내보내는 건 매너가 아니라며 어설픈 감성팔이를 시전하는 친김성근 기사에 달린 베플은 다음과 같다. "김성근이 시즌 중 방출한 선수 2015: 추승우, 전현태, 정민혁, 임경완, 마일영. 2016: 윤중환, 고동진, 황선일, 권용관, 김태완, 박노민. 진짜 노망나서 기억을 못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미친거 같으니까."[114] 선수 등록인원은 65명이 정원인데, 그마저도 다른 팀들은 시즌중 선수단 변동을 고려해서 60명대 초반 수준으로 적어도 한두 자리는 비워두는 게 보통이다.[115] 하지만 이 노오오력만 강조한 지옥훈련은 결과적으로 뼈아픈 실패를 가져오게 되었고 더불어 본인이 한화 감독 재임시절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는 타 구단에게 처참하게 순위에 밀렸다.[116] 김 감독의 행보을 보면 알 듯이 이러한 무모한 행위를 해놓고 스스로 미화시키는 것이 한두 개도 아니니 놀랍지도 않다.[117] 확실히 스즈키 이치로는 그의 천재성과 엄청난 노력이 합쳐진 케이스는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는 김성근 감독처럼 웨이트 트레이닝을 경시하지 않고 자신만의 전용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를 사들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무조건 규칙적으로 경기 5시간 전에 나와서 훈련은 했다. 그리고 그러한 규칙성을 지키기 위해 절대 야간특타 같은 뻘짓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성근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매번 비판하는 예시로 매번 스즈키 이치로를 언급하며 스즈키 이치로도 웨이트 트레이닝이 불필요해서 바로 버렸다는 뇌피셜 주장을 펼친다.[118]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게 프로 구단은 괜히 프로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다. 이미 프로 세계에 진입했다는 것은 무한경쟁 세계에 이미 진입한 것이고 자기보다 뛰어난 신인이 나타나고 그 신인은 자기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나타날 때까지 1군에 있는 것이다. 즉, 이러한 김성근 전 감독의 발언은 육성따윈 관심없었다는 대표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발언이다.[119] 이 고참선수 6명이 방출된 계기는 바로 김성근 전 감독한테 있다. 김성근 전 감독은 전권을 받고 모든 전력을 사용한다는 스타일 때문에 유망주의 군입대를 계속 미루게 하고 타 구단에서 방출된 노장선수들을 무분별하게 영입한 뒤 65인 선수정원을 꽉꽉 채운다. 그러면서 선수정원에 못들어간 유망주들을 육성선수로 전환시키는 꼼수를 한화 감독시절 해왔다. 결국 퇴진이후 중장기 리빌딩을 천명한 구단은 육성선수들이 1군에 데뷔시키기 위해서는 선수단 정원 공간을 확보해야했기 때문에 시즌 중 대거 6명 방출이 벌어진 것이다. 노리타들이야 '정상적인 노장 선수들을 단지 김성근과 같은 편이라는 이유로 방출했다'는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쏟아내고 있으나 정말로 정상적인 선수였다면 어느 팀이든 옳다구나 하고 데려갔다. 수비 안 되고 대타 이상의 가치는 없는 외야수 이양기, 이종환, 40 중반에 타율 2할도 못치는 포수 조인성, 40 중반에 패전조 이상의 호투를 기대할 수 없는 우완투수 송신영, 공을 던지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던 우완투수 이재우 등 9개 구단 중 어느 구단이라도 선뜻 영입하기 어려운 선수들뿐이었다. 그나마 포수인 조인성이 추후 인터뷰에서 3팀에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야구 안밖의 사건들로 무산되었다고 밝혔지만, '배우 조인성을 홍보대사로 부른 것이다', '독립리그 소속팀이 아니냐'는 식으로 아무도 믿지 않는 분위기.[120] 하지만 이런 일이 이뤄질 확률은 0%인 이유는 일단 경질 당시 김승연 회장이 김성근의 영향으로 나락까지 떨어진 한화 구단의 실태를 알게 되면서 대노하였다는 기사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김성근 성격상 절대로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는 한 돌아오려는 인물도 아니며 무조건으로 복귀하려는 인물은 아니다. 돈도 이미 많이 벌어둬서 구단에서 주기로 한 위로금 형식의 잔여연봉도 거절하기도 했고...[121] 덧붙이자면, 고시엔은 투혼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대회로 일본, 한국에선 환호하지만, 미국등 투수의 어깨는 분필과 같다는 지론이 강한 나라에선 아동 학대 소리들을 정도로 논란이 있는 대회다.[122] 정작 본인은 구단에서 제공한 세단을 타고 해체날 선수들과 아주 간단하게 악수와 마지막 인사만 나누고 세단타고 갔다는 후문이 있다.[123] 실제로 고양 원더스 감독시절 김성근은 과도한 언플을 통해 마치 자신은 적은 박봉을 받으면서 선수들의 프로 재진입을 위해 도와주고 있다는 뉘앙스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였기 때문에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를 실제로 믿는 사람도 있긴 있다.[124] 놀랍게도 그의 제자인 초보감독은 4월 초반 박시영, 6~7월 김유영을 조금 무리시켜가며 등판시킨 것 외엔 이렇다할 혹사 논란이 없는 편이다. 불펜투수 중 그 누구도 70이닝을 돌파하지 않았으니...굳이 꼽자면 잇따른 등판으로 후반기 지친 기색이 보이던 박세웅, 세이브 상황이 많던 손승락, 그리고 불펜 내의 스윙맨으로서 상당히 많은 이닝을 소화한 배장호 정도가 있겠지만, 저 투수들을 안쓰고 그대로 경기를 포기하는 건 또 그거대로 문제다.[125] 사실 김성근이 가장 많이 조롱한 팀이 롯데인걸 보면 참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126] 하지만 댓글에 추종자들의 댓글도 있어서 신빙성은 개인적 판단[127] 몇몇 사람들은 스크럭스가 번트라도 대서 팀배팅을 했어야 한다고 김성근의 의견에 호응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에 대해 반론하자면 벤치의 번트 지시가 없었던 이상 스크럭스의 팀배팅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128] 반론을 하면 한국 야구는 아직도 감독의 입김이 강하다. 박민우는 NC타선진에 뺄 수 없는 내야수 중 한 명이며 벤치에서 기습번트 지시를 내린 뒤 실패하더라도 라인업에서 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벤치 지시도 없이 기습번트 한다는 것은 1루 주자에게 주루 플레이를 할 신호를 안 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잘 되면 허를 찌른 선수의 개인 플레이라 칭찬 할 테고 만일 선행주자가 아웃 된다면 웃지 못하는 상황이 되며 팀이 패배하면 언론의 뭇매는 선수가 맞는다. 아주 만약에 기습번트해서 실패하면 분명 김성근은 벤치의 지시 없이 선수 멋대로 기습번트 한 것이 컸다며 박민우를 맹비난 했을 것이다.[129] 이 발언도 야구는 감독이 한다. 라는 허상을 못 버린 것으로 볼 수 있는 주장이다.[130] 김성근의 김태군의 칭찬을 봐서는 아직도 구시대 야구 설 중 하나인 포수 리드가 경기를 좌지우지 한다고 믿는 거 같다.[131] 이것도 반론하자면 2014년부터 2017년 초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NC만 만나면 맥을 못 추렸지만 롯데가 중반부터 미친듯한 질주를 달리면서 드디어 2017년 9월 1일부로 NC와의 맞대결 승수에 우세를 점했기 때문에 맥을 못 추린다라는 말은 말이 안되며 그저 1차전 선발 해커와 2차전 선발 장현식의 구위와 팀 수비가 단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132] 분탕 목적으로 다크 노스프레도 있음[133] 정작 본인은 한화 감독 시절 고교때부터 던져온 선수들의 투구폼을 부정하고 투구폼 개선이란 명목으로 폼에도 맞지도 않은 투구를 몇 백개나 시켰다.[134] 이점에 관해서는 기자가 정말 야구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을 증명한다. 당시 김성근이 치바 롯데 마린스에 들어가게 된 원인이 이승엽의 깊은 부진으로 인해 이승엽은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김성근을 개인 인스트럭트로 섭외하였고 당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이를 눈 감아 줬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승엽이 요미우리로 이적하면서 김성근은 순회코치라는 2군 선수에게 조언만 하는 권한이 매우 제한된 보직이었다. 그리고 김성근 본인도 이승엽 덕에 치바 롯데 마린스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도 인정했다.[135] 이것도 이뤄질 가능성이 없는 것이 롯데는 전통적으로 프런트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모든 권한을 요구하는 김성근하고는 스타일 자체가 안 맞는다.[136] 이것도 야알못 인증이다. 김성근의 야구스타일 항목을 보면 알듯이 강타자에게 번트를 자주 요구 할 정도로 구시대적인 야구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일을 한화 감독시절 자주 보였다. 그리고 제리 로이스터 이후 부산 야구하면 화끈한 홈런이 연상되는데 홈런 타자에게 번트를 요구하는 김성근하고는 전혀 안 맞는다.[137] 경기매진은 현실성은 있어보인다. 아무리 김성근이 한화 감독으로 있으면서 유망주 팜 황폐화, 성적 저하, 선수들 어깨 박살 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팬덤과 혹사를 투혼으로 포장한 덕에 매진사례가 꽤 있다.[138] 사실 노리타와 그 수장을 부른 것은 한화팬 내부의 김인식 감독 시절 가을야구에 취한 사람들이다.[139] 전형적인 한국식 꼰대 문화. 다시 김성근이 허리 수술을 받던 시기 덕아웃 분위기를 보자. 그 정도면 똑같이 져도 인정 받는 건가?[140] 유명한 그들과 김성근 야구가 옳다고 생각하는 야구팬, 노스프레, 팀 상황은 신경쓰지 않고 팀 성적만 보는 팬 등등[141] 이들은 불펜 과부하 및 양아들 감싸기로 한화가 8월부터 급격하게 추락한 것을 잊어버렸거나 아예 외면하는 듯. 그 6위도 로저스가 캐리한 성적을 빼면 9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순위는 6위든 10위든 다 똑같은 성적이다. 오히려 드래프트 순위마저 애매해져서 더 문제가 크다.[142] 금지어가 팀의 위닝멘탈리티를 만들고 있었다며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찾아대지만,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력은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세이버메트리션들이 내린 결론으로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은 이를 인정하고 받아 들였다. 체력의 뒷받침없는 정신력은 공허한 구호일뿐 또한 큰 점수 차에서 권혁 등 필승조를 기를 죽이겠다며 쓰다 루징시리즈를 헌납하는 등 장기적 레이스에는 무조건적인 특정 선수의 과한 기용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건 많은 야구팬들 앞에서 금지어 스스로가 보여준 적이 있다.[143] 이상군 감독 대행으로 확정이후 건강야구라는 모토로 부상방지를 천명했지만 이성열, 하주석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박종훈 단장도 욕먹는 추세. 그러나 둘의 부상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 하주석은 백업인 강경학의 잦은 2군행으로 거의 휴식없이 굴렀고, 이성열의 경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달리다가 재수없으면 누구나 올라오는 부상. 김성근 시절 야수들의 부상이 없었다면 인정 받을 뻘소리다.[144] 특투하다가 퍼져버린 이태양, 김민우, 임준섭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특타를 하면 안그래도 노장이 대부분인 선수들이 더 빨리 퍼지게 되어있다. 웨이트 등 현대적 훈련과 거리가 먼 전형적인 쌍팔년도식 야구 내지는 가학적 고문을 투혼으로 포장하는 한심한 사고방식. 덤으로 이들은 어퍼 스윙을 레벨 스윙으로 교정했다가 폭망할 뻔한 이성열, 학교 운동장 특타 후 무안타를 기록한 김태균 등의 사례는 애써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145] 하지만 정작 김성근 시절의 한화 성적은 15년 68승 0무 76패 승률 0.472(6위), 16년 66승 3무 75패 승률 0.468(7위)로 순위만 제외하면 현재와 별 차이 없었다. 다만 김성근도 사퇴 당시 9위였던지라...[146] 살려조문서 참조[147] 이 사실으로 볼 수 있는 웃긴 사실이 노리타들이 까는 이상군호의 성적과 경질 당시 김성근호의 순위가 같다는 것이다![148] 네이버 뉴스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소위 그린야갤로 불리는 곳의 댓글은 정상적인 여론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팀이 6연패를 한 만큼 한화 팬보단 하위팀 놀려먹기 좋아하는 야갤러들, 일부 무개념 상위권 팀 팬들, 김성근 추종자들이 더 일찍 댓글창에 도착해 더 많이들 댓글과 추천을 퍼붓고 있다. 당연히 온건한 반응들은 묻히기 일수다.[149] 이들은 비난을 넘어서 아예 이름 석자를 말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될 수준의 감독들이다. 물론 이중에 김한수는 최소한 프렌차이즈 스타를 강제 은퇴시키거나 시킬 뻔한 수준의 막장짓은 아직 하지 않았고, 아직은 1년차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일단은 취소선으로 처리한다.[150] 선술되어있지만, KBO 리그 내에서 이 정도로 전권을 받고서 성적도 미래도 놓친 감독은 없다.전권을 안받고 저런 감독도 백인천 이순철 뿐인데...[151] 재평가가 아닌, 구단에 대한 불만[152] 빌 클린턴이 왜곡시킨 세기 관념이긴 하다. 진짜 세기말은 2000년이다. 한 세기는 1년-100년 단위.[153] 창단 첫해를 빼면 2009년까지 꼴찌를 한적은 없었다. 팀의 고질적인 육성 문제를 아는 팬들 중 일부는 모든 것을 김인식 감독의 탓으로 돌린다. 실제로 김인식 감독 체제에서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선수는 류현진밖에 없었는데, 류현진마저도 최동원 2군 감독의 제안이 아니었으면 입단 첫 해부터 대박을 터뜨리고서 대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다.[154] 김성근도 경기 수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