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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 |
7위 | 6위 | 2위 | 2위 | 4위 | |
1991 | 1992 | 1993 | 1994 | 1995 | |
2위 | 2위 | 5위 | 3위 | 6위 | |
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
4위 | 7위 | 7위 | '''1위 ''' | 매직 3위 |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
4위 | 7위 | 5위 | 7위 | 4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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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2027 | 2028 | 2029 | 2030 | |
■: 우승|■: 준우승 | ■: 포스트시즌 진출 |
한화 이글스 시즌별 성적 | ||||
2015 시즌 | ← | 2016 시즌 | → | 2017 시즌 |
2016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결과 |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한화 이글스 2016 시즌 성적 | |||||
순위 | 승 | 무 | 패 | 승률 | 1위와의 승차 |
7 / 10 | 66 | 3 | 75 | 0.468 | 26.0 |
- 2015년 대비 팀성적 변화
- 68승 0무 76패, 승률 0.472(6위) → 66승 3무 75패, 승률 0.468(7위)
- 팀 타율: 0.271(8위) → 0.289(7위)
- 팀 출루율: 0.360(5위) → 0.362(6위)
- 팀 장타율: 0.404(7위) → 0.431(7위)
- 팀 득점: 717점(6위) → 826점(4위)
- 홈런: 130개(8위) → 142개(5위)
- 도루: 80개(10위) → 64개(10위)
- 팀 평균 자책점: 5.11(9위) → 5.76(9위)
2016년도 팀 슬로건 | ||||
나는 이글스 순간을 지배하라 | ||||
2016년도 한화 이글스 홈경기 누적 관중 수 | ||||
관중수 확인하는 곳: ## | ||||
구장 | 경기 수 | 전체 관중 수 | 평균 관중 수 | 총 관중 순위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67 | 610,472 | 9,111 | |
청주 야구장 | 5 | 50,000 | 10,000 | |
합계 | 72 | 660,472 | 9,173 | 9 |
1. 시즌 전
1.1. 미야자키 교육리그1.2. 2015 WBSC 프리미어 121.3. 마무리 훈련1.4. 스토브 리그
2. 페넌트레이스3. 시즌 총평4. 시즌 후5. 관련 문서6. 둘러보기 틀1.4.1. 2차 드래프트1.4.2. 은퇴, 방출, 임의탈퇴1.4.3. 계약해지선수 영입1.4.4. FA 및 FA 보상선수1.4.5. 외국인 선수 계약1.4.6. 군 입대 및 군 전역(및 소집해제)1.4.7. 연봉 협상 및 재계약1.4.8. 코칭 스태프 이동
1.5.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1.6. KBO 시범경기1. 시즌 전
1.1. 미야자키 교육리그
15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10월 4일 젊은 선수들과 일부 베테랑을 중심으로 교육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하는 구단에서 발표한 참가자 명단이지만 실제 참가자하고는 차이가 있다.- 코칭스탭: 전대영, 이상군, 정민태, 김재현, 이영우, 김정준, 임수민, 강성인, 박재희 (총 9명)
- 투수: 구본범, 송은범, 정재원, 박성호, 허유강, 길태곤, 장민재, 문재현, 김용주, 김경태, 정광운, 김범수, 김민우, 김정민, 임석현 (총 15명)
- 포수: 허도환, 정범모, 이주호 (총 3명)
- 내야수: 최윤석, 오선진, 강경학, 하주석, 윤승열, 노태형, 주현상, 이창열, 신성현 (총 9명)
- 외야수: 이성열, 박노민, 황선일, 송주호, 양성우, 김정수, 김원석 (총 7명)
현재 알려진 바로는 명단에는 없지만 2군 포수들도 참가했으며 강경학, 김민우는 나중에 참여했다.
교육리그는 실전경험을 쌓기 위해 가는 곳으로 주로 신진급 선수 및 군 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 교육리그에 송은범, 정재원, 허도환, 정범모, 이성열, 박노민 등 연차가 제법된 선수들도 상당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FA로 이적한 선수가 교육리그에 참가한 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10월 5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선취점은 1회말 오선진의 적시타로 한화가 먼저 냈지만 3회 초 선발 투수 김경태가 2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주었다. 그러나 4회 말 정범모가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면서 균형을 맞췄고 7회 말 김원석이 적시 3루타를 치면서, 이 타점이 결승타가 되어 재역전승을 하였다.
10월 6일 치바 롯데 마린즈를 상대로 송은범이 선발 등판했다. 1회초 김원석이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치면서 한화의 리드로 게임을 시작했다. 2회말에 송은범이 1점을 내주었고, 4회에는 한화는 적시타로, 치바 롯데는 희생 플라이로 각각 1점씩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7회 말에도 치바 롯데가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면서 승부는 1점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8회 초에 한화는 곧바로 상대 팀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내면서 스코어를 다시 2점 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9회 말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주고, 이어지는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패하였다. 결과는 5:8 패
이날 경기에서 송은범이 5이닝 2실점 나름 분투하였으나, 교육 리그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만족할만한 기록은 아니다. 아무리 KBO와 NPB간에 레벨차가 있다고 해도 FA 34억짜리 선수가 2군 선수들을 상대로 5이닝 2실점은 마냥 잘했다고만 볼 수 없다.
김성근감독이 참관차 7일 출국했다.
10월 7일 주니치 드래곤즈 상대로 김용주가 선발로 출격했다. 이날도 1회 초에 김원석이 적시타를 치면서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6회까진 1:0의 스코어가 이어졌으며 7회 초에 적시타와 밀어내기로 3점 추가점을 냈다. 비록 7회 말에 곧바로 주니치에게 2점을 내주었지만 4:2로 승리하였다.
10월 8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는 3: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도 1회 말에 김원석이 적시타를 치면서 한화가 선제 득점을 했다. 3회와 5회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면서 역전을 해용했다. 그러나 신성현이 5회 말에 곧바로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치면서 동점을 이루어냈고, 7회 말에는 소프트 뱅크 투수의 폭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8회 초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다시 동점이 됐고, 대접전을 벌이던 시합은 9회 말 김정호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가 승리를 가져왔다.
10월 9일은 자체 훈련일으로 경기 일정이 없었다.
10월 10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김경태가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했다. 1회말 김경태가 사사구 3개로 내준 만루 위기에서 주자 일소하는 3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았다. 한화는 4회 초에 하주석의 내야 땅볼로 추격하는 1점을 내는데 성공했지만 5회 말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아 1점을 내주면서 점수차는 다시 3점 차로 벌어졌다. 무사 만루를 비교적 싸게 막은 한화는 이어지는 6회 초 공격에서 기회를 잡아 적시타없이 밀어내기와 내야 땅볼 그리고 패스트볼로 3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초와 9회 초 각각 1점씩을 더 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스코어는 6:4.
이날 주현상이 부상으로 조기귀국했다.
10월 11일에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를 상대로 1회 말에 김원석이 투런을 치면서 선취점을 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2:3으로 역전패당하였다. 송은범은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하여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5이닝 2실점하였다.
10월 12일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6: 1로 패하였다. 선취점은 요미우리의 몫이었다. 2회 초에 내야 땅볼로 요미우리에게 선취점을 내주었다. 한화는 5회 초에 이창열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말에만 대거 5점을 내주면서 그대로 패하였다.
10월 1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경기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월 14일은 자체 훈련일으로 경기 일정이 없었다.
10월 1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는 영봉패를 당하였다. 1회 말 적시타로 한점 내준 것을 시작으로 3회 말에는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4회, 5회 말에는 적시타로 각각 1실점을 더하면서 4:0으로 패하였다. 12일 1점을 낸 이후 두 게임 연속으로 무득점을 하였다.
10월 16일 시코쿠 IL[1]전은 3:7로 승리를 거두었다. 송은범이 선발로 나와 1회 초에 2실점을 하였으나 한화는 2회 말에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4회 말 황선일의 쓰리런으로 게임을 뒤집었다. 선발로 나온 송은범은 1회에 실점한 것을 끝으로 6이닝 2실점 비교적 호투하였고, 한화는 8회 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그간 빈타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17일에는 교육리그 첫 상대였던 야쿠르트와 재대결을 펼쳤다. 1회 초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주었다. 한화는 곧바로 2회 말과 3회 말에 각각 2점, 1점씩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하지만 김용주가 6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이어서 올라온 구본범이 폭투와 투런 포함해 3실점을 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올라온 투수들도 이닝마다 실점을 더하면서 7:5로 패하였다.
10월 18일 DeNA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1회 초 선취점 이후, 2회부터 상대 선발에게 꽁꽁 묶여 추가점을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반면 DeNA는 1회 말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내는 등 빅이닝을 두차례나 만들면서 한화 마운드를 제대로 폭격했다. 결과는 1:15로 대패. 덤으로 상대 투수는 완투승을 챙겼다.
10월 19일은 자체 훈련일으로 경기 일정이 없었다.
10월 20일 경기에서도 0:15로 대패하였다. 라쿠텐을 상대로 단 1점도 내지 못한 반면에 상대는 3회말에만 만루홈런 포함해 7점을 내는 등 도합 15점이나 냈다. 한화는 7회까지 선발 투수에게 퍼펙트로 꽁꽁 묶였으며 결국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하였다.
최근 교육리그에서도 타선의 식물화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군, 3군급 선수들 혹은 군전역 선수들만으로 교육리그를 진행하고 있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문제는 1군 백업 및 1.5군급 선수도 일부 포함된 라인업으로 이런 빈타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마운드 또한 마찬가지로 송은범을 비롯해 내년 1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얼굴들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량 실점하는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 한화 선수층의 부실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결과라 볼 수 있겠다.
10월 21일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3:2로 석패했다. 자이언츠가 2회 초에 선취점을 낸데 이어 3회 초 도망가는 점수를 보태면서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5회 말과 8회 말에 각각 1점씩 추격하는 점수를 냈지만 게임을 뒤집진 못했다.
벌써 막바지' 한화 교육리그, 누가누가 잘하고 있나
10월 22일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경기에서도 패하였다. 선취점의 몫은 오릭스였다. 선발로 올라온 김용주가 폭투로 점수를 헌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어지는 1회 말 공격 기회에서 한화는 땅볼과 적시타로 3점을 내면서 경기를 곧바로 뒤집었다. 오릭스도 이에 질세라 곧바로 반격에 나서 2회 초, 3회 초에 각각 1점, 2점씩 추가 점수를 내,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한화도 이에 맞서 3회 말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세가 한쪽으로 기운 것은 6회였다. 한화가 5회 말에 한 점을 보태면서 다시 한번 리드를 가져오지만 1이닝도 지키지 못하고 6회 초에 대거 4실점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한화는 7회 말에, 오릭스는 8회 초에 1점씩 더 내면서 9:6으로 오릭스가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오랜만에 점수 다운 점수를 낸 경기였으나 점수를 낸 다음 이닝에서 어김없이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여담으로 오늘 경기 패배로 5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10월 23일은 자체 훈련일으로 경기 일정이 없었다.
10월 24일 한신 타이거스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한신은 5회 말에 선취점을 낸데 이어 6회 말, 한화의 에러를 틈타 한 점을 더 보탰다. 한화는 7회까지 2점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나 8회 초에 무려 5득점을 내면서 단번에 게임을 뒤집었다. 9회 말 한신도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기는 하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결과는 5:3 승
10월 25일 치바 롯데 마린즈와의 경기에서 또 대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완전히 내주고 시작했다. 1회 말 4실점에 이어 2회 말 추가 실점으로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닝이 거듭될 수록 점수차는 점점 벌어졌고, 승기를 잃은 한화는 7회 초 윤승열의 적시타로 낸 1점으로 영봉패에서 벗어난 것에 만족해야 했다. 1:10 패
10월 26일 교육리그 마지막 경기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가졌다. 한화는 1회 말 신성현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정범모의 희생 플라이, 이성열의 적시타 그리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4점을 뽑아냈다. 3회 말에는 곧바로 추가점을 내는데 성공하면서 점수는 5점차까지 벌어졌고 세이부는 한화 투수에게 묶여 5회까지 득점을 내기는 커녕 주자도 거의 내보내지 못했다. 그러다 6회 초에 인사이트 파크 모텔로 1점 만회했다. 하지만 이것이 양팀의 마지막 득점이었고 투수들의 호투로 한화가 마지막 경기를 1: 5로 승리를 챙겼다. 나름 유종의 미는 거둔 셈이다.
교육리그 최종 성적은 7승 1무 10패
교육리그에서의 승패는 크게 의미있지는 않지만 지금껏 교육리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비록 교육리그 초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운드가 쉽게 무너지거나 타선이 식물화되면서 대패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나름 의미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교육리그에는 다른 팀에는서는 거의 참가하지 않는 FA 영입 선수라든가 나름 베테랑들이 많이 참가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 앞서 말한 선수들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송은범은 등판 경기마다 꾸준히 실점했으며 이성열은 평소와 다름없이 삼진을 마일리지 쌓듯 꾸준히 적립했고, 허도환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다. [2] 이들 말고 팬들이 관심가졌을 만한 선수 중 하나인 정범모는 간혹 홈런도 치고 타점도 올리고 했으나 기대감을 올리기엔 부족했고, 이는 다른 1.5군급 선수 혹은 베테랑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신인선수급에서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 그 중 한화에 투수로 입단했다가 방출되어 연천 미라클에 입단하여 외야수로 전환한 김원석[3]이 도드라지는 활약을 많이 보여주었다. 교육리그 초반부터 장타를 시원하게 뽑아낼 뿐 아니라 타점 기회 찬스마다 타점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것이 리그 막판까진 이어지지 못했지만 나름 임팩트 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다.
1.2. 2015 WBSC 프리미어 12
이용규와 정근우가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1.3. 마무리 훈련
패넌트레이스 종료 후 김성근 감독은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자를 제외한 전원에게 10월 15일까지 전면휴식을 부여했다. 본인도 자기가 이렇게 휴식을 준 적은 없다고 인터뷰할 정도.휴식 이후 약 한달 이상의 기간동안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이 진행됐다. 이하는 참가자 명단이다. 굵은 글씨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
- 코칭스탭: 김성근, 이상군, 권영호, 전대영, 김재현, 김정준, 김종수, 임수민, 강성인, 박재희, 원창식, 배민규 (총 12명)
- 투수: 송은범, 정재원, 정대훈, 구본범, 장민재,
정광운[4], 김용주, 김경태, 길태곤, 문재현, 송창현, 김범수, 김민우, 임석현, 김재영, 김찬균, 권용우 (총 17명) - 포수: 허도환, 정범모, 이준수, 이주호 (총 4명)
- 내야수: 최윤석, 오선진, 신성현, 이창열, 윤승열, 노태형, 김주현, 김인환 (총 8명)
- 외야수: 김경언, 정현석, 최진행, 이성열, 박노민, 황선일, 송주호, 이동훈 (총 8명)
와타나베 슌스케를 마무리캠프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
김성근 감독 놀라운 변화, 달라진 한화 예고
새벽에도 훈련하라고 콜을 한다는 천하의 김성근 감독이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는 작년과 달리 올 시즌에는 1군 풀타임을 소화함 선수들은 대부분 대전이나 서산에 남겨둬서 회복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남겨 뒀다고 한다. 올해 스프링 캠프 때까지도 한화는 쉬는 날이 있어도 쉬는 게 아니었다. 훈련이 모자라다 싶은 선수들은 거의 강제로 불려나왔다. 그런데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는 휴식 일에는 확실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하며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 특징.
와타나베, "한화 선수들의 의욕, 상상이상" 감탄 11월 15일. 와타나베 슌스케와 인스트럭터가 끝났다고 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대훈과 정재원은 와타나베에게 붙어 무엇이든 배우려고 하였다고 하기도.
한화, 송은범 등 5명 귀국… 부상 관리 차원 11월 22일. 마무리 캠프 일정이 일주일 밖에 안 남은 시점에 김경언, 송은범, 최진행, 길태곤, 윤승열 등 5명 등이 각각 무릎, 허리 통증으로 더 큰 부상 예방 차원에서 귀국을 하였다고 한다. 작년에는 그냥 막무가내로 선수들을 굴렸던 것을 생각하면 올해는 확실히 관리를 시켜주는 듯.
김성근의 노터치, 한화 지옥훈련은 옛말 작년과 달리 이번 한화의 마무리 캠프는 언론의 관심을 생각보다 덜 받았었다. 그도 그럴게 이 기사를 보면은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달라진 것은 김성근 감독이기때문.
그런데...
김성근, "한화, 자율야구로 안 되겠다" 일침 자율 훈련으로는 선수들의 발전이 없는 거 같다고 생각한 김성근 감독이 내년 초 스프링 캠프에서는 다시 작년 같은 지옥 훈련이 가동될 것 같은 분위기이다.
김성근 감독 "박정진-권혁, 내년엔 아낄 수 있다" 만약 이 기사대로 젊은 신인들과 기존의 투수들이 성장을 한다면, 내년엔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최대 오점이었던 살려조를 안 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1.4. 스토브 리그
1.4.1. 2차 드래프트
선수 유출은 잘 막았지만, 데리고 온 선수들이 영 좋지 않다일단 영입 부분에서 장민석, 차일목, 송신영을 데려왔다. 구단에서는 즉시 전력 위주로 지명했다고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아닌 나이가 찬 선수들을 데려온 것에 대해 팬들은 경악하는 분위기. 게다가 도합 105세, 한화, 알짜 베테랑 3명 잡았다라는 기사까지 뜨면서 뒷목을 제대로 잡게 만들었다.
일단 장민석은 송주호를 대신(...)해서 쓸 수 있는 자원이고 아주 나쁜 카드까진 아니다. 송주호가 언급될 정도로 한화 외야진은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불안하기에 장민석이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송신영은 2015시즌 넥센 선발진의 일원으로 기여했으나 나이를 생각하면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봐야 한다. 선발이 아닌 셋업맨으로서 괜찮다는 평이지만 구위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 미지수다. 그래도 구위가 유지된다면 1~2년의 즉시전력으로는 충분히 유용하다. 살려조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고.
그래도 기대거리라도 있는 두 선수와 달리 차일목은 타격도 되지않는데다, 도루 저지율과 수비가 최악이여서 도대체 왜 뽑았나는 불평들이 쏟아지고 있다. 농담아니라 시즌 내내 한화 팬들 속을 썩인 정범모가 차라리 더 낫다는 소리가 나올 지경. 그러나 2016년 차일목은 기아시절 절대 볼 수 없었던 도루저지를 해내며 갓일목이 되었다. 무엇이 그를 이리 바뀌게 했는지는 의문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이들이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라는 말을 하여,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뒤집어 놓게 하였다.
결국 올 시즌 최악의 시나리오는 장민석은 또 총검술을 시전하고, 송신영은 2012년처럼 노답 되고, 차일목은 또 벌러덩 수비로 저주를 시전해 팀을 아작내는 것이다. 참고로 그 벌러덩의 나비효과가 장난이 아닌데, 기아와 관련이 있던 범 현대 구단들이 모조리 그 벌러덩 수비 이후 성적이 폭망해서 강희대제를 제외하고 당시 그 팀의 감독들이 전원 다 짤렸다.
워낙 충격적인 노인정 만들기에 유출된 선수 2명은 완전히 잊혔다(...). 투수 정광운이 삼성으로, 역시 투수인 김정민이 SK로 각각 떠났다. 열혈팬층 사이에선 김정민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나름 호투했었기에 약간은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있다.
1.4.2. 은퇴, 방출, 임의탈퇴
보류 선수 제외 명단이 발표됐다.2016 프로야구 보류선수 제외 명단 | |
투수 | 박성호, 이동걸, 최영환, 최우석, 허유강 (총 5명) |
포수 | 이희근, 지성준 (총 2명) |
내야수 | 이도윤, 임익준, 한상훈 (총 3명) |
외야수 | 오윤, 이양기, 제이크 폭스 (총 3명) |
여러모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보류선수 제외자 명단이다. 폭스(재계약 포기, 외국인), 오윤(은퇴)을 제외한 전원이 부상으로 인한 수술준비나 재활 중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이중 한상훈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몇 안 되는 FA 계약기간 중 방출이라는[5] 안타까운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더불어 이는 FA 계약을 지키지 않은 한화 측의 귀책사유이기 때문에 한상훈은 타팀으로 이적해도 한화로부터 남은 연봉 4억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에 한화 구단은 손실을 줄이고자 육성선수로 새 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잘 되지 않으면서 최종적으로 2016년 2월 19일 한화를 떠나는 것으로 확정되었고, 이 잔여연봉 지급 문제를 두고 구단과 마찰을 겪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한상훈 FA 계약 기간 방출 논란 및 잔여연봉 지급 거부 사건 문서 참고.
박성호의 경우 인터뷰를 통해 수술 계획에 대해 들은 것이 없다며 구단에 섭섭함을 토로할 정도이다. 이점은 선수 본인 항목 참조. 간단하게 감독 개인팬들은 방출대신 육성선수 전환해준다는데 ㅉㅉㅉ 반응이나 이는 선수제도를 알지 못하는 무지함이 아니면 비뚤어진 팬심이다. 일찍 방출 해줬으면 1군에 오르내릴정도 실력이 되는 선수는 다른 구단과 정식계약을 할 수 있는데 선수가 뒷통수 맞은격이다.
그밖에 이동걸, 허유강은 12월 5일 결혼이라는 경사를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외부에서는 연이은 FA 영입으로 유망주를 다수 넘겨야했던 한화가 정우람, 심수창의 보상선수 지명 이전에 최대한 많은 선수를 보호하려고 꼼수를 피우는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제외명단의 13인 중 무려 3인이 2차 드래프트 이전에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주장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다만 박성호는 본인이 실수를 해서 다시 유턴이 어려울지도 모른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추가 기사#에서도 한상훈, 박성호, 이동걸, 허유강, 지성준에게는 육성선수 전환을 제의했고, 최영환은 구단과 합의하에 군대에 다녀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거취가 언급되지 않은 최우석, 이희근, 이양기는 아마....
이후 12월 7일에 이희근이 kt wiz로 이적했다. 주전 포수의 사적인 문제 및 2차 드래프트에서의 포수 유출로 포수가 급해진 kt가 1군 포수경험이 있는 이희근과 컨택한 것. 뒤이어 10일에는 최영환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영환은 상술했듯 군대에 다녀오기로 구단과 합의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타 구단행을 선택했다. 선수들을 더 많이 보유하기 위해 택했던
2016년 1월 12일 열린 2016년도 1차 이사회에서 일부 규정이 개정되었는데, 11월 30일에 발표되는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당일부터 1년간 원소속 구단에 일반 및 육성선수로 등록할 수 없도록 개정되었다.(계속 육성선수로 있던 경우는 제외) 이 규정을 개정한 것은 이번 겨울 한화의 사례를 막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월 18일 한화 구단 홈페이지의 선수 정보가 업데이트되었는데 한상훈, 박성호, 이동걸, 이양기, 임익준, 이도윤이 그대로 팀에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 외에 육성선수들이 대거 정리되었는데 김성호, 김용섭, 김정수, 김차연, 문진범, 신정윤, 임성수, 전형근, 정유철이 선수단에서 제외되었다. 군 복무 복귀 예정이었던 명재철, 송우석, 이영기, 임경훈, 임신호 등도 선수 정보에서 사라졌다.
2월 19일 한상훈이 짐을 싸서 한화를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3. 계약해지선수 영입
2015 시즌의 경우 오윤, 임경완, 권용관, 황선일 등 타팀의 방출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야 뭐 아는대로... 1군에 꾸준히 출장한 건 권용관뿐이고 그나마도 구멍 수비로 혹독한 평가와 양아들 소리를 들었다.김성근 감독도 그 교훈을 반영해서 방출선수 영입에 회의적인 인터뷰를 했는데 이 인터뷰 기사가 나온 다음 날, '두산서 방출' 이재우, 전격 한화행 확정.. '현역 연장' 두산에서 방출된 노장 투수 이재우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하지만 작년의 방출 노장선수들 영입과는 달리 이재우는 한번쯤 긁어볼 만한 복권에 해당하는 좋은 영입이라는 것이 팬들의 전반적인 반응이다. 야수와 달리 투수는 일단 많으면 좋다는 건 진리이고, 임경완에 비하면 이재우는 한창 던질 나이이기도 하다. 그리고 SK에서 방출된 윤중환이 새로 합류했다.
1.4.4. FA 및 FA 보상선수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한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조인성은 나이가 상당하지만 믿고 기용할 포수가 없는 관계로 FA 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차일목을 뽑은 건 조인성을 압박할 목적으로 잡아온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내부 FA의 핵심은 바로 김태균이다. 북일고-한화로 이어지는 성골라인이자 팀의 간판 프랜차이즈인 것도 있고, 그를 대신하여 중심 타선에서 무게감을 더해줄 강타자가 한화에는 없다.
결국 11월 29일 자정이 되기 전에 계약 서류를 KBO로 보내 극적으로 둘 모두를 잔류시키며 2013년부터 이어진 내부 FA 단속에 성공했다.
외부 FA에서는 정우람이라는 엄청난 대어
내부 FA나 정우람은 그렇다 쳐도 심수창 하나 때문에 FA계의 국민호구로 등극한 건[6] 안 자랑.
한화 박정규 단장이 밝힌 'FA 영입' 그 '막전막후'. 다만 3년 연속 FA 큰손이니 호구니 하는 칭호를 얻었다고는 해도, FA 최대어 정우람이 한화에 왔다는 건 위안거리가 된다. 일단 당장에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을 필승조 좌완 불펜이 세 명이나 생겼으니...
롯데, FA 심수창 보상선수로 한화 박한길 지명 보상선수 지명에서는 순위가 늦은 롯데가 SK보다 우선권을 가졌고, 12월 9일 김성근이 재미있는 투수라고 언급했던 박한길을 지명했다. 187cm 95kg의 체격에 150km/h를 던질 수 있다고 평가받은 젊은 우완 강속구 투수라는 점에서 유망주 유출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2차례나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고 무릎도 좋지 않다는 점이 걸리고, 무엇보다 150km/h를 던진 적이 없다(...). 2군에서도 방어율 6점대를 기록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젊은 투수들 중 손꼽히는 이태양, 김용주, 김범수, 김민우, 황영국 등에 비하면 한 수 처진다고도 볼 수 있어 만일 저들을 모두 묶었다면 그나마 선방했다고 봐도 좋을 듯.
SK,정우람 보상선수로 한화 조영우 지목
‘조영우 지명’ SK, 진통 끝 선택 이유는?
12월 16일 SK는 정우람의 보상선수로 조영우를 지목하였다. SK는 유망주 투수와 즉전감 야수 중 고민한 끝에 결국 조영우를 지명하였다. 한화 팬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선방했다는 반응이다. 우선 신성현, 강경학, 하주석 등의 내야 코어 유망주들을 뺏기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20인에 묶이지 않으면 지목될 가능성이 높았던 김회성,송광민이 모두 잔류했다. 그리고 김범수, 김용주 등 좌완 유망주들도 손실 없이 지켜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고 평하고 있다. 다만 지목된 선수들 모두 투수다 보니, 투수 유망주들의 손실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게 아쉬운 점. 신고 전환된 이동걸, 박성호, 최우석이 잔류하더라도 15년 한화 퓨쳐스에서 최다 이닝 15인 중 7인이나 이탈하면서 약 330이닝의 공백이 생긴 것은 뼈아프다. 신인 및 유망주들의 성장세가 더디다면 2군 투수진의 부하가 우려되는 상황. 만약 이대로 가게되면 1군에서 부상투수가 발생시 그 자리를 채워주기 어렵게된다.
사실상 1군만가지고 시즌을 치르는셈.
1.4.5. 외국인 선수 계약
'폭스 포기' 한화,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한화, 로저스·탈보트 재계약 대상자 명단 올린다
에스밀 로저스, 미치 탈보트와는 재계약을 선택하였고,제이크 폭스와는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로저스만 하더라도 류현진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탈보트는 한화의 10승 잔혹사를 끊어낸 선수인 만큼 잡겠다는 평이다. 폭스는 장타는 있지만, 수비가 안되고 발이 느린점을 감안하여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반응은 로저스와 탈보트를 잡고, 거포 용병을 잡는다면 성공적이라는 편.
한화, 로저스-탈보트 재계약 분위기 무르익다 희망적인 기사가 하나 등록됐다. 일단 탈보트와의 재계약은 확정적인 분위기로 가고있고, 로저스와의 재계약 분위기도 좋다고 한다.
"곧 좋은 소식 있을 것" 로저스, 2016년도 한화맨 유력! 11월 26일. 팬들을 설레게 하는 기사가 하나 등록되었다. 정말로 프런트의 지극 정성이 통한 것 일까?, 하지만 작년 시즌 피에 같은 경우도 재계약 확정이라는 설레발 기사가 등록된 적이 있기 때문에...
한화, 로저스 재계약 성공 '총액 190만 달러' 그리고 드디어 재계약이 확정되었다... 로저스의 재계약 금액 19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70만)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외인 최대연봉이며, 국내선수 최대연봉 기록을 갈아치운 김태균의 16억보다 더 높다.
한화,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왼손 투수 물색' 한편 재계약이 유력했던 탈보트는 지난 시즌에 나타났던 허리 통증이 재발될 가능성이 발견되는 바람에 재계약을 포기하였다. 대신 새로운 좌완 용병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팬들의 반응은 한화가 상위권을 바라보기에는 기복이 심한 탈보트로 부족한데다, 한화가 우완 투수들이 즐비해서 좌완 선발이 필요했는데, 잘 한 결정이라고 판단하였다. 일각에서는 이미 좌완 선발을 구해놨고, 그 좌완이 로저스를 영입하기 전 미리 눈여겨봤던 좌완 선발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화, ‘빅리그’ 출신 27세 타자 윌린 로사리오 130만 달러에 영입 새 외국인 타자로 윌린 로사리오를 영입하였다. 작년까지도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에 출전했고, 나이도 28세로 젊고, 무엇보다도 포지션이 포수(!!!)인 거포형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한화팬들은 갓런트라고 칭송하고 있다. 비록 포수수비가 불안한 면을 보이지만,한화 팬들은 포수 개노답 삼형제보다는 낫다라는 말을 하면서,조인성의 백업이나 주전포수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로사리오는 커쇼와 류현진,범가너 등 메이저리그의 수준급 좌완들에게서 홈런을 쳐내는 등 좌완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김광현이나 양현종 등 KBO의 수준급 좌완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후 테스트 선수로 일본 야구 경험이 있는 투수 듀엔트 히스를 3회 실전 등판 기회를 주며 테스트 했지만 기대를 충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팬들의 반응 역시 환영하는 분위기로, 팀과 팬 모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후 40인 로스터에서 탈락한 준척급 선발 자원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사실 히스와 이미 계약을 맺었고, 히스는 3월 현재 대전에 있다는 썰이 엠팍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그러나 한화는 공식적으로 결국 히스를 영입하지 않았고...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마에스트리 영입 '총액 5000만엔' 한화팬들이 외국인 투수를 목 빠지게 기다리던 3월 15일, 뜬금없이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던 이탈리아 출신 우완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영입했다! 5000만엔은 달러로 환산하면 약 46만달러 정도. 기존 영입추진 대상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탈락한 좌완투수였으나, 한화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카드는 메이저는커녕 AAA도 가보지 못했고 일본 독립리그, 호주리그를 거쳐 일본프로야구에서, 그것도 주로 불펜으로 뛴[7] 우완을 영입한 것(...)[8] 네임밸류만 본다면, 추운 날씨에 입단테스트를 받고 돌아간 히스와 비교해 일단은 그리 뛰어나 보이지는 않지만 한화의 선택을 믿어보는 수밖에.
이걸로 한화의 외국인 용병은 모두 마무리 지었지만,문제는 새로 영입한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성적이 영 좋지 않다는 것. 우선 한화팬들이 바라던 좌완이 아닌 우완이고, 선발로 뛴 경험이 별로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이저리그에서도 뛴 경험이 단 한번도 없다! 한화 팬들은 '이럴거면 도대체 왜 3월까지 기다렸나' '차라리 히스가 낫다' 등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히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몸상태에 이상이 발견돼 최종적으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다시 마에스트리를 좀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선회했다.
1.4.6. 군 입대 및 군 전역(및 소집해제)
전역 선수 중 김용주, 하주석은 2015 시즌 막바지에 제대 후 1군 엔트리에 등록돼 논란이 됐다. 안승민의 경우 2014년 5월 입대로 소집해제 후 몸상태에 따라 2016 시즌 중반부, 어쩌면 후반부에 합류할 수도 있다.
오선진, 하주석, 최윤석이 가세하여 내야진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1루 김태균, 2루 정근우, 유격 오선진 & 하주석, 3루 김회성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젊은 내야진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몇년동안 죽어라 군대를 보낸 효과가 이제서야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활용을 잘 하는 것.
김용주의 경우 기대치가 낮은 투수였지만 2015시즌 등판에서 의외의 선발승을 거두어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다만 얼마만큼이나 성장했는지는 시즌 개막 후 직접 봐야 할 것이다.
안승민은 2011시즌처럼 선발로 투입할 수도 있고 2012시즌처럼 불펜이나 마무리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공익으로 근무 중이고 시즌 중반 제대라는 점 때문에 모든 게 불확실하다. 일단 2013시즌에 신나게 얻어터진 것, 그리고 11시즌에 사실상 2~3선발의 역할을 맡아서 수행한 점으로 보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게 나을 듯 하지만 권혁, 윤규진, 박정진이 다 혹사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이라 그냥 무조건 볼펜으로 투입될 수도 있다.
양성우는 외야 백업자원으로서 가치가 어느정도 역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성장하지 못했으면 고스란히 서산행. 김경태도 1군 투수조에서 버틸 수 있을지 미지수다.
10월 14일에 발표한 경찰 야구단 합격자에 김기현과 조지훈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10월 23일에 발표한 상무 서류전형 합격자에는 10개 구단 중 한화만이 1명도 들어가지 못했다.(대학 졸업 예정자에 복귀 해외파(김선기)도 들어갔는데) 이상학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한화서 상무에 지원한 선수는 단 한명뿐이었고 그나마도 1군 기록이 없는 선수였다고 한다.
1.4.7. 연봉 협상 및 재계약
1.4.8. 코칭 스태프 이동
한화, 니시모토 등 코치 6명과 재계약 안 한다2015년 10월 8일, 한화 구단은 투수코치 니시모토 다카시, 타격코치 아베 오사무, 이영우, 배터리코치 후루쿠보 겐지, 전종화, 수비코치 다테이시 미쓰오 총 6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 부임 후 함께 데리고 온 일본인 코치 5인 중 쇼다 고조를 제외한 전원이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김성근 체제에 대한 구단의 강력한 경고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최근 일본프로야구도 코칭스태프 개편 시기이고, 일본인 코치들과 함께 방출된 이영우, 전종화 코치는 김성근 사단 멤버가 아니기에[11] 단순히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과 코치진 개편 필요성으로 이뤄진 결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월 16일, 일본인 코치들을 대신해 김응국 전 롯데 코치와 윤재국 전 SK 코치를 영입했다.
추가로 11월 5일, 미야모토 요시노부 코치, 오키 야스시 코치, 바바 토시후미 코치, 마일영 코치 등 총 4명을 더 영입하였다.# 계속되는 일본인 코치 영입으로 인해 기존의 코치 경질이 김성근 체제 흔들기가 아닌 오히려 강화를 위한 시도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한편 신규 영입된 코치 중 마일영은 15 시즌 중 전력외통보를 받고 방출되었는데 반년여 만에 코치로 팀에 복귀하게 되었다.
2016년 1월 5일, 고바야시 세이지 투수코치를 추가로 영입했다. 그러나 고바야시 코치는 김성근 감독의 투수운용과 팀 코칭스탭의 월권행위에 비판을 남기고 4월 17일부로 팀을 떠났다.
1.5.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
작년과 마찬가지로 스프링캠프는 1차는 고치/서산 2원 체계, 2차는 오키나와에서 1, 2군이 모두 참가한다. 전구단 중 유일하게 1차와 2차 모두 일본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김성근 격노…“한화 김태균·정우람 캠프 제외”
한화, 15일 日 전지 훈련 출정… 주전급 대거 제외
설상가상 송은범을 포함한 김태균과 새로 영입한 FA 심수창, 정우람 등등 1군급 선수들이 이번 스프링 캠프에 불참을 하게되었다. 김성근 감독이 말하기를 몸이 다 안 만들어져 있어서 괜히 데려갔다가는 부상만 입기 때문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하였다.
물론 완전한 불참은 아니며, 서산 구장에서 몸상태를 끌어올려 훈련 받을 수있는 몸상태가 되면 중간에 합류할 수 있게 하였고, 김태균, 이용규, 정우람, 송은범, 심수창, 이성열 등이 중간 합류하였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전망이 좋진 못하다. 아마추어 팀인 일본 독립리그 야구단 고치 파이팅독스에게 역전패를 당했고 2월 11일 고치 1차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상대였던 한신 타이거스에게 0:6으로 완패했다. 아무리 상대가 NPB라지만 상대 라인업은 2군이었고, 심지어 영봉패다. 거기에 2월 14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치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합에서도 산발 4안타 빈타와 어그러진 수비진의 자멸끝에 0:4로 또 영봉패를 당했다. 2월 16일에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4:5 역전패. 그리고 2군은 2월 17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무려 0:13으로 콜드패를 당하는 대굴욕을 겪으며 김성근의 유망주 등한시를 지적받았다. 그리고 김성근은 또 까였다.
국내 팀과의 경기 결과도 좋지 못한데, 2월 21일에 SPO TV 생중계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패배. 이 날은 SK와 한화 모두 1.5군 정도의 라인업이었다. 심지어 22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1군 완전체 선발 라인업[12]을 출격시켰으나 대부분 2군 선수가 나온 LG에게 14:11로 처참하게 또 졌다(...) 이로써 오키나와 연습경기 4연패를 찍으며 김성근 감독은 엄청나게 비난받고 있다. 1군 레귤러들이 전원 출전한 경기에서 참패함으로써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기 때문. 또한 이 경기 또한 SPO TV와 LTE비디오포털에서 생중계로 진행돼서 한화는 또 개망신을 망했다.
김태균 3안타' 한화, 삼성 꺾고 연습 경기 4연패 탈출
한화 빅3 나란히 방망이 폭발 '청신호'
2월 25일 SPO TV 생중계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3:9로 승리하였다. 이 날은 양팀 타자진은 1군급, 투수진은 1.5군 정도의 라인업이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중심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2타점, 정근우는 4타수 3안타 1타점, 이용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최진행과 신성현, 권용관의 홈런, 차일목의 도루저지와 이성열의 배트컨트롤이 인상깊었다.
2월 29일 연습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정우람이 넥센 2군 선수들에게 거하게 털리면서 3:0 영봉패를 당했다.[13]
1.6. KBO 시범경기
자세한 내용은 한화 이글스/2016년/시범경기 문서 참고하십시오.2. 페넌트레이스
2.1. 시즌 전망
최강 불펜에도 불안한 선발진선발진에 불안함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의 전력등을 봤을때 2016년 한화가 가을야구를 하기는 할거라는 평들이 많다. 단순 전력만 놓고 봤을때 충분히 상위권 전력이고, 그 반대급부로 상위권 팀들의 전력누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로저스가 기대만큼 하고, 용병이 터지고 선발진이 최소한 사람몫을 하면 충분히 상위권에 안착이 가능한 전력이다.
2.1.1. 2005 VS 2012의 갈림길에 선 한화
2002-2004년 757의 흑역사를 거친 후 4위를 해서 흑역사를 단절했던 2005년, 2011년 탈꼴찌 후 만만찮은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다시 꼴찌를 했던 2012년의 갈림길에 선 한화. 2016년 한화는 과연 어디로?2.1.2. 예상 라인업
2.1.2.1. 타자
1루수: 당연히 김태균이다. 백업으로는 신성현, 김주현, 윤승열등이 기대된다.2루수: 당연히 정근우이다. 백업 자리는 강경학, 오선진, 이시찬 등이 메꿀 것으로 예상된다.
유격수: 하주석과 강경학의 경합이 될 것이다. 최윤석이 백업으로 대기할 수 있으며, 김성근 감독의 성향상 간간히 권용관도 나올지도 모른다.
3루수: 송광민이 부상에서 회복됨에 따라 주전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백업으로는 오선진, 신성현이 기대된다. 간간히 윌린 로사리오, 김회성[14], 주현상 등이 나올 듯
포수: 조인성을 주전으로 하고 차일목이 백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주전자리까지 넘보는 상황이다. 정범모, 허도환은... 위급시에는 윌린 로사리오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15]
외야수: 일단 베스트 라인업은 좌익수부터 최진행, 이용규, 김경언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백업으로는 정현석, 이성열, 장운호, 이동훈, 장민석, 김원석 등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지명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행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2.1.2.2. 투수
선발:불펜은 필승조들의 구위 유지여부와, 이동걸[16]등이 이탈한 추격조 빈자리를 메꾸는 것이 관건이다.
작년 시즌 꽤나 고생한 박정진과 권혁. 과연 이 두 선수들이 작년 시즌 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의문점.
박정진은 체인지업을 장착한다고 하니, 기대를 하여도 될 듯?[17] 이렇듯 시즌 전 전망은 그렇게까지 암울하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2.2. 4월
파일:external/i63.tinypic.com/2cgy9dx.png개막 엔트리 27명
- 투수(12명) : 송은범, 박정진, 정대훈, 김경태, 송창식, 장민재, 김재영, 권혁, 마에스트리, 정우람, 이재우, 김민우
- 포수(2명) : 조인성, 차일목 [18]
- 내야수(7명) : 김태균, 정근우, 권용관, 하주석, 최윤석, 로사리오, 신성현
- 외야수(6명) : 김경언, 장민석, 이성열, 최진행, 이종환, 송주호
4월 1일 LG와의 개막전[19]을 연장전 끝내기 역전패로 시작했다. 상세 내용은 4월 항목 참조.
강하게 훈련을 시키는 것은 감독으로서도 승부야. 훈련을 잘 소화하는 것이 선수들의 몫이라면 그렇게 훈련한 선수들을 데리고 성적을 내는 게 감독의 몫이야. 그렇게 강하게 훈련을 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선수들은 지도자를 불신하게 되어 있어.
- 김성근, 김은식 저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 김성근, 김은식 저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4월 13일, 한화의 신규 마스코트 '아리'가 발표되었다. 설정상 위니와 비니의 자식이다. 귀엽기는 하지만 생긴 것도 그렇고 이름도 병아리를 연상케 하는지라 이제 구단 차원에서 치킨이라고 인정하는 거냐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인지 발표일에는 이름이 수리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병아리여서 공개 직후부터 별명이 하나 더 추가 되었는데, 한화 치킨스
이쯤 되면 최근 한화와 타팀의 경기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싸움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수준. 명실상부 KBO의 승점자판기가 되었다. 여기에 선수들의 태업설, 로저스와 코치진의 불화설을 비롯한 안 좋은 소식들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는데다 2군은 화성 히어로즈와 함께 최하위에 위치해 있어 앞으로의 상황은 더더욱 절망적이다.[20] 게다가 화성 히어로즈가 19일 첫 승을 올린 반면 한화 2군은 아직도 승이 없다가 23일에 첫 승을 했다. 화성 히어로즈보다도 4일이 늦은 셈. 결국 이런 막장 플레이 때문에 응원을 포기하고 팀을 떠난 팬들도 속출 중이라고 한다. 팀에 드라마틱한,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가 요구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작년에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던 마리한화라는 프레이즈가 2016년에는 180도 반대의 의미로 딱 들어맞고 있다. 성적이라는 잠깐의 쾌락에 취했다가 그 이후 후유증으로 엄청나게 고생하게 되는 것.
오마이뉴스에서는 아예 현재 한화 이글스 상황을 보고 '불통 독선으로 빚은 김성근의 창조야구'라고 대놓고 까고 있다. JTBC 정치부 회의의 이부장의 시선에서도 "불통의 리더십이 성과마저 못 낸다면 이젠 소통으로 바꾸는 게 방법 아닐까요?"라며 역시 비판했다. 현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보여준 불통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며 정치권에서도 회자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성적 때문인지 긴급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4월 19일 현재 누군지 밝혀지진 않았고 젊은 투수와 대형 내야수라고 한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일단 그런 트레이드는 추진중이지 않고 있다며 트레이드설을 부인했다. 구단 측도 오히려 베테랑 선수를 내주고 젊은 투수를 받아오기 위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부인했다. 그런데 어떤 기사에서는 트레이드가 협의까지 갔으나 상대팀 선수가 한화에 갈 바에야 야구를 그만두겠다.며 거부해서 무산되었다고 한다. #
'7연패 수렁' 한화, '2013년'과 같은 듯 다른 행보 그리고 개막 후 15경기가 지난 시점, 2승 13패가 되었다. 이제 한화는 2013 시즌의 15경기가 지난 시점이랑 똑같은 승패를 기록 중이다... 진짜로 2013시즌보다 못한 시즌이 될 뻔 했지만 29일 시점에서 2013시즌 4월보다 승수가 많아지게 됐다.
구단 운영도 막장을 향해 달려가는데 즉전감이 안되는 선수들은 다 내치고, 2군 운영은 엉망으로 되어 3일 휴식후 선발 등판이라는 충격적인 등판일정을 가지고 있다. 2군에서 1군으로 콜업되어 봤자 훈련만 하다가 내려가는 일이 다반사이고, 재활군에는 코치조차도 없이 선수들끼리 서로 도우며 훈련을 하고 있다. 참고로 이 내용은 그저 썰로 도는 이야기가 아니라 홍희정 기자가 라디오볼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이젠 삼미 슈퍼스타즈의 기록까지 넘어선 판이다. "승부욕은 있는 건지…" '삼미의 흑역사' 넘보는 한화 이런 걸 넘보면 안 되는데 말이다!
그리고 결국... "김성근 감독 사퇴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타월을 포수 뒷좌석에서 들고 있던 팬이 구장 직원에 의해 제지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3. 5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4월과는 달리, 간판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으며 불펜진이 밥값 이상을 해주며 간신히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이다. 또한 8일 KT전에서는 그토록 염원하던 외국인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도 돌아올 예정이라 전망은 일단 밝았다. 그러나...5월 5일 경기후 김성근 감독의 허리디스크 수술 소식이 김태우, 강산 등 야구 기자들에 의해 알려졌고.. 이에 대한 기사가 떴다. 당분간 김광수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21]
5월 8일자로 다시 2013년 30경기 승률보다 낮아졌다. 2013년에도 2016년보단 시즌 10승을 일찍 찍었다.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한화가 류현진 패 패 패 패 였다면 지금은 그냥 패 패 패 패이다. 5월 17일자로 9위가 1위 두산과 8경기 차인데 한화는 그 2배인 16경기 차이다. 즉 9위와 8경기 차라는 건데 그야말로 압도적인 꼴찌다. 쉽게 말해서 9위가 갑자기 1위하고 우승을 노리는 것과 한화가 9위하는 난이도가 같디고 보면 된다. 더 쉽게 말하자면 16년도 5월 중순 시점으로 9위 KT가 9연패하고 한화가 10연승을 하면 한화는 9위가 된다 노리타들은 이때다 하고 반등하려고 하는데 대행이 삽질해서 망했다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야구라는 게임 자체가 감독이 게임중에 개입하는 것보다 팀짜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게임인데다가 매일매일 코치진이 방문해서 작전을 듣는등 사실상 원격조종하는 상황에서 감독 잘못이 없다는건 말도 안된다.
5월 15일자로 피타고리안 승률로 2013년 한화보다 5푼이 낮으며, 1~9위 게임차 7.5, 9~10위 게임차 7.5로 2배의 법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거기에 피타고리안 승률이 지금의 승률보다 더 낮다![22] 그러니까 지금의 형편없는 성적도 운이 따라줘서일뿐 이보다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한화, 이대로 가면 초유의 100패 팀 된다 16일. 하다하다 KBO 리그 최초로 100패 팀이 될 수 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5월 24일자로 시즌 30패 고지에 선착했다.
5월 26일 경기 종료 후 시점으로 독보적 1위 두산과 2위 NC의 경기차가 7.5 2위 NC와 9위 kt가 6경기차. 그런데 한화와 9위 kt와의 경기차가 6이다. 한화의 망해버린 실력에 의해 승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야 하나 두산이 너무 앞서가서[24] 디플레이션 된다.
그나마 5월 31일 시점에서는 kt가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 한화는 월말의 5연승 덕에 7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아직 게임차는 3이나 된다. 참고로 9위 kt와 5위 LG의 게임차가 4다. 상승세마저 아니었더면 진짜 희망고문마저 없었을 상황.
2.4. 6월
대체로 전반기 UTU, 후반기 DTD로 요악된다. 최훈은 이를 6월의 미끄럼틀로 표현했다.
6월 3~5일의 주말 삼성전을 스윕하면서 20승(...)을 찍고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6월 7~9일의 KIA와의 주중 3연전이 또 한번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8위인 KIA와 9위 kt의 승차가 1게임, 기아와 한화의 승차가 2게임이다. 게다가 kt는 주중 3연전에서 두산을 만나기 때문에, 최고의 경우 한화가 8위로 치고 올라가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다.[25]
6월 7일 KIA전 첫경기에서는 3회말에 송광민-김태균-로사리오가 3타점을 쓸어담더니 6회말에 로사리오의 140m 장외 홈런포, 8회 말에 차일목의 솔로포로 5:3 승리.
6월 8일 2번째 경기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선발 장민재가 이범호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끌려갔지만, 8회말 이종환(야구)과 차일목의 적시타에 이은 정근우의 쓰리런 홈런으로 5:3 역전!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가며 KIA 타이거즈를 9위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하였다. 이날 kt wiz가 두산 베어스에 승리를 거두면서 아쉽게도 kt wiz와의 승차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만약 KIA와의 3연전을 스윕으로 끝낸다면 드디어 탈꼴지에 성공한다.
6월 9일 패배하면서 스윕에 실패했지만, 경기 내용과 타 팀들의 부진으로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6월 12일 LG전에서 승리하며 탈10위에 성공했다![26] 향후 수원-청주-마산으로 이어지는 9연전이 중위권 도약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한 번쯤 돌아봐야 할 것은, 타팀 팬들 중에서는 한화를 여전히 승점 자판기로 생각하며 비웃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연 이것이 옳은 행위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우선 최근 한화의 성적을 보면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없으며, 이런 행위는 한화 팬들에 대한 큰 실례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몇년동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팀이 있을 정도로 팀들간 격차가 심한 리그는 오래 존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장 NC 다이노스만 봐도 창단 3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였고, 2015 시즌에는 정규 시즌 2위를 하면서 경남권을 중심으로 팬이 늘고 리그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런데 2016 시즌은 생각보다 심각한 편차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6월 12일 현재 순위에서 잘 드러난다. 1위 두산과 2위 NC의 경기 차가 4게임, NC와 3위 넥센의 차이가 7.5게임이다.[27] 그런데 넥센과 한화의 게임 차가 6.0게임밖에 안된다! 시즌이 60경기 정도밖에 치러지지 않았는데 이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포스트 시즌이 뻔히 예상되는 분위기로 흘러가 리그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결국 팬들이 빠져나가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모든 팀들이 골고루 잘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며, 이런 의미에서 마리한화로 불리는 한화의 선전은 KBO 리그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당장 네이버 중계 시청자 수만 봐도 다른 팀들은 만 단위에서 노는데 한화 경기는 혼자서만 자리 수가 뒤에 0이 하나 더 붙는다.
허나 수원-청주로 이어지는 KT-넥센과의 6연전에서 1승 4패(1경기 우취)로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다시 단독 꼴지로 내려왔다. 게다가 연승 기간 동안 그나마 이닝을 먹어주며 버텨주던 선발진이 6연전 기간동안 단 한 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감독은 시즌 초반의 조급증이 다시 도진듯한 무리한 불펜 운용을 일삼는 등. 좋지 않았던 4-5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전망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거기다 다음 상대는 현재 6월 전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는 NC. 그것도 NC 홈에서의 3연전이다.
일단 6월 21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NC의 16연승을 저지하고, 9위 kt가 두산에게 박살남에 따라 다시 탈 10위에 성공했다. 22일 경기가 취소되거나 패하지 않고 KIA가 패하면 정말로 탈꼴지도 가능한 상황. 이상하게 NC는 한화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시리즈 스윕은 못하고 중요 시기에 귀신같이 패하는 징크스가 있기에 가능했지만 나머지 2연전에 따라 전반기 탈꼴지의 여부가 정해질 것이다. 한 번 지면 거하게 타선에 불 붙여 이기기도 했으니...다행히 정근우와 살려조의 투혼으로 1승 1무 1우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28]
한화의 이닝 이터 용병이자 1선발인 로저스가 팔꿈치 수술로 인한 시즌 아웃을 SNS에서 스스로 선언한 끝에 웨이버 공시되는, 올 시즌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다.
이를 추스르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지 투수진 과부하로 아예 A화(...)을 확정지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일단 마에스트리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한 파비오 카스티요가 첫 등판에서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선발진의 든든한 한 축이 되어줄 여지를 보였다.
2.5. 7월
첫 시리즈부터 두산을 만난다. 두산 상대로 당한 6패를 생각하면 스윕만 면하면 선방한 시리즈가 된다. 하지만 장마로 인해 1패 2우취로 끝났다. 한편 한화 투수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런 기사도 떴다.SK와의 3연전에서 1우취 2연승을 기록한 후 삼성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탈꼴찌에 성공하였으며 이어진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에서는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삼성을 10위로 끌이내리면서 8위까지 순위가 상승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연패를 끊은 LG와 상대하게 되는데 과연 탈꼴찌에 8위를 찍은 그 기세를 끝까지 이어나갈지 아니면 다시 주저앉을지는 감독의 손에 달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LG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여 전반기를 7위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로저스의 대체 용병으로 선발된 서캠프가 호투를 보여주었다.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지금까지 1승 1무 6패로 부진하던 성적에도 불구하고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7위를 지켰다. 그러나 투수진의 극심한 소모로 이후 행방이 불투명해졌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 루징을 했지만 그후 SK, 두산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월간 랭킹 2위를 달성하였다!
7월 한달간 투수와 타선의 조화를 보였다. 2게임 이상 진행된 7개의 시리즈에서 무려 6번의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이번달 승패마진 +4를 기록했다. 4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8월의 선전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2.6. 8월
8월 3일 현재 후반기 팀 타율이 0.311, 득점권 타율이 0.371, 중심 타선 타율이 0.370으로 아주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2점 차 이내의 7회 이후 타율은 0.276으로 뒷심이 부족한 면이 보인다.하지만 문제는 선발이다. 이태양이 살아나자 귀신같이 송은범과 장민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29] 서캠프는 현역 메이저 출신 답지 않게 KBO 공인구 부적응으로 서산에 캠프를 차려버려서[30] 선발이 3명이나 빠진 상황. 윤규진과 심수창으로는 이들의 공백을 매꾸기 어렵다. 과연 김성근이 어떤 투수 운용을 가져갈지가 앞으로의 한화가 어떤 성적표를 받느냐를 결정할 것이다.
또한 후반기 특히 8월에 접어들어서 권혁과 송창식이 작년처럼 힘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문제이다. 불펜 위주의 운용을 주로하는 김성근 감독의 특성상 저 둘이 퍼진다면 가을 야구는 올해도 꿈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기에 최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데 감독 사전에 관리 그딴거 없으니 문제...
8월 들어서는 긴 연승과 연패가 없어 5할에 가까운 승률을 유지해가면서 다른 경쟁자들이 치고 박는 와중에 서도 일단 5강을 사정권에 잡아두고는 있다고 적혀있었으나 LG와 롯데, KIA의 상승세 덕분에...
여담으로 KIA가 지면 한화가 이기고 한화가 이기면 KIA 지면서 양 팀 모두 사이좋게 월간 승률 5할을 기록 중이다. 한화의 시즌 총 승률 5할에서 경기 차이는 -8. 잔여경기 39경기 중 최소 24경기를 이겨야 5할에서 +1이 된다. 5위 KIA를 3게임 차로 추격 중이지만 9위 삼성에 2.5게임 차로 추격당하는 입장이라 안심할 수 없다. 9위에서 4위까지 올라가본 기아와 머나먼 10위에서 7위까지 올라온 한화 모두 이번 주가 승부처가 될 듯.
16일 전까지 KIA, 한화의 승률은 정확히 5할이었고, KIA가 지면 한화가 이기고 반대로 KIA가 이기면 한화가 지는 패턴이 8월 내내 반복되다가 KIA가 kt에 고춧가루를 맞고 한화가 두산에 일방적으로 털리며 오랜만에 함께 패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7일은 투수들[31]의 호투에 하주석이 어처구니없이 내야뜬공을 놓치는 실책으로 보답하여 간만에 2연패를 찍었다. 경기 후 경기 후 관계자 다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홀로 수비 훈련을 받았다는 기사가 뜬 탓에 야구 커뮤니티들은 일제히 뒤집어졌다.
감독이 계속 감추려고 했음에도 끝내 22일에 감독 팬의 대표격되는 기자인 박동희의 폭로로 한화의 미래 김민우가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는 충격적인 기사가 뜬데 이어 권혁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24일 1군에서 말소되어 팬들은 점점 가을야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하며 포기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김민우 기사는 못 봤지만 옆 팀은 투수 둘이 누웠는데 왜 우리 팀만 흔드는지 모르겠다. 혹사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선수는 팀이 필요하면 나가야하는 것 아닌가? 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로 팬들의 속을 뒤집는 와중에 장민재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조의 마지막으로 나오고, 심수창은 6경기 연속 투구를 기록했다.
2016년 8월 25일 12점 차 대패 속에서도 홈 팬들이 자리를 지켰다는 기사가 났는데, 저조한 성적과 감독의 무책임한 선수운용 속에서도 팬들에겐 표가 잘 팔리고, 시청률은 치솟는 현실이 오히려 한화 야구단의 미래에는 어둡게 작용할 지도 모른다. 김감독의 거취는 김승연 회장에게 달려있는데 구단의 성적과 미래와는 정반대로 기업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에 김감독의 경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32]
26일 NC전을 선발승, 1홀드, 1세이브라는 이상적인 투수 운용 속에 7대 4 승리를 거둔 뒤 27일과 28일 SK전을 모두 8점 차의 대승을 거두며 다시 순위 싸움을 혼돈의 양상으로 만들고 있다. 이 3경기에선 선발이 잘 던져주고, 조금 선발이 흔들려도 감독이 퀵후크시키지 않고 5이닝 이상 던지게 내버려두고, 별다른 작전없이 타자들이 크게 배트를 휘둘러 자연스레 타점을 유도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솩내쌩 클럽 장민재를 불펜에 보내지 않고 꾸준히 선발로 쓴다고 김성근이 선언했는데 이게 권혁과 송창식의 휴식 번복처럼 뒤집히지만 않는다면 외인 서캠프를 비롯해 추가적 선발투수의 복귀가 쉽지 않은 팀의 선발 안정화가 가능할 듯. 허나 박정진을 선발로 써도 좋은 구위를 가진 선수로 칭찬했다는 인터뷰도 있기에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결국 송창식마저 1군 말소없이 팔꿈치 부상으로 일본에 검진을 받으러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선발이 약한 한화의 중간계투들이 이렇게 이탈해버린 상태에서 한화는 최소 19승을 해야 겨우 5할 승률을 달성할 수 있다. 잔여 경기는 28경기이므로 남아있는 모든 주마다 4승 2패씩 하고 마지막 주는 3승 1패를 해야 한다.
2.7. 9~10월
현재 한화의 순연된 경기는 홈 6경기(두산 2, NC 1, 넥센 1, KIA 1, LG 1), 원정 5경기(두산 1, NC 1, SK 1, LG 1, kt 1) 총 11경기이다.9월이 시작되자마자 투수의 보직파괴가 이루어졌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이젠 나오랄 때 나오는, 김성근이 태평양 시절에나 하던 전법을 구사하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과연...
로사리오가 주루 중 목에 담이 걸려 교체된 뒤 1주일 내내 결장 중이었고, 정근우마저 주루 중 무릎 통증으로 서산으로 내려간 뒤[33] 타선이 제대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선발투수의 호투만이 살 길이다. 다만 아직도 김성근이 "투수는 계속 던져야 강해진다"는 되도 않는 말을 인터뷰마다 하는지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그런데 희한하게 이 글이 쓰인지 얼마 되지 않아 이 내용과 반대로 경기가 운용되기 시작했다.
9월 9일 kt 전에서는 무려 송은범이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인생경기를 찍었고, 9월 10일 SK전에서는 장민재가 6.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9월 10일 경기 항목에는 '한화가 총력전을 선언하자마자 아이러니하게도 4경기 연속으로 가장 이상적인 투수 운용을 하고 있다'고 쓰였을 정도. 타선도 살아나며 kt 2연전과 SK 2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거뒀다. 5위와의 게임차도 다시 2로 좁혀졌다.
9월 13일 삼성전을 또다시 대첩으로 만들며 전 구단을 상대로 대첩을 만들어냈다. 허나 이태양과 윤규진의 마무리 알바 후 등판, 장민재의 3일 휴식 후 불펜 등판으로 또 선발 로테이션이 꼬여버렸다...
14일 삼성전에서 이승엽에게 한일통산 600호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했고 15일 역시 총력전으로 겨우 이기고 있는 상태. 감독은 남은 15경기에서 2패만 하자며 선수들을 다독였다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이지는...
9월 16일 롯데전에서 강민호에게 쓰리런을 포함하여, 4타점으로 날라다니면서, 선발로 나선 카스티요는 2.1이닝 1볼넷 9피안타 1피홈런 0K 6실점 6자책으로 탈탈 털렸다. 심수창도 1.2이닝 1실점으로 탈탈 털리고 내려가며, 두 명의 투수가 꼴랑 4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뒤이어 나온 윤규진이 3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8회에 올라온 박정진이 황재균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재밌는 점은 상대팀 투수인 레일리도 제구 난조로 인해, 3.3이닝 4볼넷 6피안타 4실점 2자책으로 탈탈 털리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뒤이어 올라온 홍성민에게 틀어막혔다. 배장호와 박시영에게 각각 1점 밖에 더 뽑아내지 못 했고, 뒤이어 올라온 이정민은 2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고, 손승락은 1이닝 동안 3K로 경기를 결정지어 버렸다.
17일 우취된 경기에 이어 열린 18일 KIA전에서마저 로사리오와 정근우의 병살이 결정타가 되어 3대 1로 패했다. 그리고 19일 경기마저 패하면서 사실상 가을야구는 물건너가게 됐다. 20일도 심수창, 카스티요, 윤규진, 송신영까지 당겨쓰다 대패하면서 그냥 끝났다. 5위 기아와 4.5게임 차 7위. 전승을 해도[34]KIA가 2할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뒤집히지 않는다. 한화의 2016년은 이렇게 허망하게 끝났다. 감독의 행패를 막지 못한 프런트, 명장에서 암군으로 철저히 퇴보한 감독, 코치진의 선수 혹사, 그리고 주전들의 부상만 남긴 채.
22일도 선발 요원 카스티요, 심수창을 당겨쓴 대가로 NC에 패해 5연패를 찍었고, 관중 수마저 줄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김성근 옹호자들의 핵심 논리인 많은 시청자/관중 수마저 흔들리고 있으며[35] 홈페이지는 수백 개의 경질 요구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아무리 구단주 김승연이 감독에 대한 절대 신뢰 하에 고용했다 쳐도 이런 식으로까지 항의가 빗발친다는 것을 모를 리는 없을텐데...
24일 LG전에서 타자들이 2사 후에 끈질지게 안타를 치고 양상문이 교체시킨 정주현의 클러치 에러 후 무려 7득점을 하며 대역전승을 거둬서 '일부러 연임시키려는 양파고의 큰 그림이다'는 썰이 돌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장민재를 7아웃을 잡게 하며 40구를 던지게 해서 SK전 선발이 서캠프가 되었다는 것인데...
예상대로 25일 서캠프가 1회부터 4실점으로 거나하게 털리면서 망했다. 따로 적을 것도 없이 홈런을 주고 받으면서[36] 무난하게 9-4로 패하면서 SK의 9연패를 끊어줬다.
그런데 의외로 27일과 28일 두산에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일단은 가을야구 호흡기를 겨우겨우 이어갔다. 28일 두산에 패하며 트래직 넘버는 이제 1.
30일 NC전과 10월 2일 넥센전까지 감독의 거취에 변동이 없다면 김성근 감독은 감독 통산 2,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9월 30일, 윤규진이 팔꿈치 통증으로 일본으로 넘어갔음이 밝혀졌다.# 다행히 큰 탈은 없었다고 한다지만...#
9월 30일에는 어제 정규 시즌 2위를 확정짓고 온 NC와 만나 7:1 승리를 거두었다. 한화도 잘했지만 테임즈의 음주운전 적발, 전날 더블 헤더 등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한화는 포스트 시즌 탈락의 위기를 10월로 넘겨버렸다.
10월 2일, 넥센과의 경기가 종료되기도 전에 KIA가 KT를 꺾으면서 결국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자신들도 넥센에게 패하며 확인사살. 이날을 끝으로 한화 이글스의 2016년은 사실상 종료된 것이나 다름없다.
10월 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3:5로 대승. 하지만 점수 차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심수창과 정우람을 끌어쓰는,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없는 10월 4일, 송창식마저 수술대에 올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허리마저 이렇게 완벽하게 아작내는 건 일부러라도 하기 힘든 일이다. 부상을 은폐하다하다 내부 고발로 터진 소식이라 더 충격적이다.
5일과 6일 두산과 kt에 대승을 거둔 뒤 10월 8일, 시즌 마지막 경기(vs KIA) 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장민재가 김주찬과 김주형에게 홈런을 맞으며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박정진과 에릭 서캠프, 심수창과 정우람이 잘 막아주었다. 5대 3으로 지고있는 상황 주장 정근우의 홈런과 상대 실책 2개에 걸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연장 10회말 신성현의 볼넷과 조인성의 보내기 번트로 2사 2루 상황에서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6대 5로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참 웃기게도 2016 시즌을 끝내기로 시작했는데,[38] 시즌 마지막도 끝내기로 끝냈다는 점. 그야말로 정근우에서 시작해 정근우로 끝난 시즌.
2.8. 상대 전적
한화 이글스 2016년 팀별 상대 전적 | ||||||
상대 팀 | 전적 | 승률 | 승패 마진 | 우열 | 비고 | 잔여경기 |
두산 베어스 | 4승 12패 | .250 | -8 | 절대열세 | 경기 완료 | |
삼성 라이온즈 | 10승 1무 5패 | .667 | +5 | 절대우세 | 경기 완료 | |
NC 다이노스 | 7승 1무 8패 | .466 | -1 | 백중열세 | 경기 완료 | |
넥센 히어로즈 | 5승 11패 | .313 | -6 | 절대열세 | 경기 완료 | |
SK 와이번스 | 11승 5패 | .687 | +6 | 절대우세 | [A] | 경기 완료 |
KIA 타이거즈 | 7승 9패 | .437 | -2 | 열세 | 경기 완료 | |
롯데 자이언츠 | 8승 8패 | .500 | 0 | 동률 | [B] | 경기 완료 |
LG 트윈스 | 7승 9패 | .437 | -2 | 열세 | 경기 완료 | |
kt wiz | 7승 1무 8패 | .466 | -1 | 백중열세 | 경기 완료 | |
총합 | 66승 3무 75패 | .468 | -9 | 순위: 7위 | 승차: 26.0 | 경기 완료 |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800 ≤ 승률)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 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 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 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 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올 시즌도 어김없이 삼성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고무적인 것은 11년 연속 열세였던 SK 상대로 11승을 기록한 것이다. 다른 타팀과도 상대 전적만 보면 나쁘지는 않다. 백중세가 세 차례나 있었으니까...
그러나 문제는 두산과 넥센에게 상대 전적에서 심하게 밀렸다는 것이다. 두산이야 올해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그럴 수 있다 쳐도[41] 김성근 야구와 대척점에 서있는 넥센에게 4년 연속 열세를 보이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42] 여기에 5강에 기적적으로 오른 LG와 KIA에도 상대 전적이 밀리고, KT 제외 타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kt 상대로 승보다 패가 많은 팀인건 덤.[43] 게다가 이렇게 괜찮은 전체 상대 전적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좋은 것은 월간 승률, 특히 4~5월 성적이 2013년 한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정말 안 좋았고, 이것이 꽤 오래 발목을 잡으면서 한화의 성적을 제대로 망친 것.
3. 시즌 총평
한화의 기나긴 암흑기 시즌들 중에서도 가히 최악의 평가를 받는 시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김성근의 올드스쿨한 운영과 투수 혹사 덕에 리빌딩, 성적 모두 말아먹고 풀뿌리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초토화되며 안 그래도 암흑기인 처참한 팀을 완전히 망쳐놓았다는 혹평을 받는다. 종합적으로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꼴찌가 아니었던 시즌들 중 최악의 평가를 받는 시즌 중 하나로 꼽힌다.[44][45] 또한, 2008년부터 16시즌 중 꼴찌를 무려 8번이나 한 한화의 암흑기 기간에서 꼴찌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윈나우 탱킹과 혹사로 더욱 혹평받는 시즌이기도 하다. 한화의 2차 암흑기인 9AAA9의 실질적인 원흉이 된 시즌으로 2015년에는 그래도 일말의 옹호 여론이 있었던 김성근 감독은 이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평이 나락으로 굴러떨어졌으며, 나아가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감독 중 하나라고 불릴 정도로 그 인식이 처참해졌다.
시즌 전부터 대대적인 선수 보강작업으로 이번에는 5강에 못 가면 말도 안 된다는 말이 나왔었다. [46] 심지어는 우승 후보로도 지목한 전문가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4월에는 밑바닥을 달렸고, 6월부터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반등에 실패하고 최종 순위는 7위로 끝났다. 그나마 7위라도 한 것도 시즌 막판 5강 팀이 전부 정해지면서 다른 팀들이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등 힘을 빼고 경기한 결과였다. 큰 문제는 팀이 내적으로 곪아버렸다는 것. 슬프게도 이것은 현재진행형이고, 구단의 과감한 결단과 장기적 안목 없이는 계속 현재진행형일 것이다.
분명히 프런트의 지원은 기대 이상이었다. 연이은 선수 영입으로 주전들은 어느 정도 다 확보가 되었고, 로사리오라는 30홈런-120타점을 기록한 뛰어난 외국인 타자의 가세 및 커리어 하이를 찍은 김태균과 송광민의 개안으로 이용규와 정근우가 버틴 테이블 세터를 받쳐주는 클린업의 힘이 한층 강해졌다. 한화의 고질적 약점으로 꼽히던 투수진도 작년 시즌 후반 교체 용병 투수 중에 단기간에 가장 큰 임팩트를 보여줬었던 로저스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이태양의 부상회복, 장민재의 등장과 힘들어하긴 했어도 시즌 말까진 버텨준 권혁, 박정진, 송창식, 윤규진에 리그 정상급 셋업 정우람과 가비지 정도는 할 수 있는 심수창의 영입으로 개선의 여지가 보였다. 이렇게 강해진 주전들을 바탕으로 한화는 리빌딩의 공백을 최소화시키면서 투수력을 조금씩 키워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했다.
문제는 회장이나 그 회장이 모셔온 감독이나 우승만 노렸다. 마에스트리 항목에서 마에스트리가 2억+@ 단기 알바로 영입된 전말을 찾아보자. 회장부터가 팀 추스르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회장이 대놓고 이러면 감독이 팀 추스르고 리빌딩하려고 마음을 먹었어도 신경을 안쓸수가 없는데 부창부수라고 감독도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한화의 씬스틸러 김성근 감독은 자신의 명예욕에 취해 내일이 없는 야구를 앞세워 선수들을 혹사시키며 승리를 위하는 것이라고 포장하였다. 선수들은 자신들만의 특성과 강점이 무시된 채 강제적인 폼 수정을 당하기도 하였고[47] 선발이 불펜으로 불펜이 선발로 연투에 연투를 거듭하여 치명적인 부상마저 당하였다. 심지어 좋은 활약을 보여준 투수는 어떻게든 끊임없는 등판을 이어가게 해서 결국 부상과 부진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외국인 투수 용병은 역대 최악의 대실패작이라 투수 용병 효과는 차마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4명 합쳐서 13승은 어찌어찌 해줬다.[48]
차라리 당장에 1승에 목메지 않고, 원래 선발이었던 투수들과 선발 자원감의 선수들로 로테이션을 만들고, 잘 던지는 선발 투수만 허구한 날 4일 휴식처럼 땅겨 쓰지 않고 5일 휴식 로테이션을 돌려나가며 나머지 유망주들로 패전조나 추격조로 기용하며 영건 선수들을 발굴해냈다면, 설령 꼴찌를 했더라도 이해가 가는 수준의 꼴찌이고 팬들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깔지언정 선수단 관리 문제나 혹사 문제로 이렇게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보직 파괴로 투수 용병은 전원 실패작으로 남았다. 특히 5일 휴식 후 선발 시 밥값은 하다가 4일 휴식 및 불펜 등판 시 말이먹기 일삼던 카스티요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49]
한대화와 김응용으로 이어지던 리빌딩도 완전히 실패했다. 타팀의 예를 들자면 2016년 넥센 히어로즈는 주전 마무리 손승락을 FA로 잃고 밴 헤켄의 일본행에다가 조상우-한현희마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도 이보근, 김상수, 박주현, 김세현, 신재영을 무리시키지 않고 기용해 10개 구단 중 가장 큰 전력손실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3위를 차지했다.[50] 불펜의 핵 조상우는 재활만 잘하면 3월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견이 있었음에도 강제로 1년간 휴식을 부여한 다음 선발 전환 의사를 표명했고,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한현희도 재활을 마치고 7~8월 정도면 복귀할 수도 있었지만, 감독 재량으로 강제 시즌 아웃시켰다.[51] 타자도 마찬가지로 유한준-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잃어 13~15년의 뻥야구는 못하게 되었지만 윤석민, 김하성, 고종욱, 박정음, 임병욱등을 키워 중거리 소총부대로 타선을 개편해 공백을 메워냈다.
넥센 만이 아니라 두산, KIA, LG 등의 가을야구 진출팀 대부분이 작년과 올해까지 상당한 수준의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반면에 현재 한화의 주전 선수층은 점점 평균 연령이 오르고 있다. 김태균, 정근우는 82년생, 송광민은 83년생, 이용규는 85년생이다. 수년 안에 기량은 반드시 떨어진다. 치고 올라와야할 유망주들은 적지 않은 수가 트레이드나 보상선수로 떠났다. 대충 추려봐도 노수광, 오준혁, 임기영, 최영환, 박한길, 조영우, 정광운, 김민수 등등 한 둘이 아니다.
물론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 이다. 터뜨리는데 1~2년 걸리는 것도 아닐 뿐더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지부진한 선수들도 많다. 허나 한화는 야신소리 듣던 감독의 운용과 코칭 덕분에 유망주가 아니라 유망주와 30대 주전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줘야 할 20대 중후반 선수층도 열악하다. 올 시즌 한화의 20대 선수 중에 투수에 장민재, 이태양, 타자에 하주석을 제외하면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조차 없다. 김민우는 작년 시즌 혹사와 무리한 특투로 인한 어깨 관절와순 부상으로 선수생활이 꼬였고 오선진, 주현상, 강경학은 가뜩이나 권용관에게 선발 기회를 밀리던 와중에 타석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 조공하는 수준이였으며 신성현은 포지션 정착도 못한채 떠돌아 다니며 간간히 기회를 부여받았고,[52] 양성우는 1군팀 주전 코너 외야수로선 나와선 안되는 성적이었다.[53] 김성근이 내보낸 노수광과 오준혁 둘 중 한 명이라도 남아 있었으면 못 나왔다. 전통적으로 못키웠던 두 포지션, 중견수와 포수는 여전하다. 중견수야 당장은 이용규로 메우면 된다지만 주전 포수는 모두 30대 중반을 넘어선 차일목, 조인성, 허도환인데, WAR이 허도환은 0, 나머지 둘은 마이너스다. 조인성이야 포수가 너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출장했다 쳐도 타율 1할 5푼에 WAR -1.64다. 리그 전체 타자순위 매길 때 뒤에서 찾아보는 게 빠르다. 과장 좀 보태서 조인성을 대체할 포수가 WAR이 0 이상이었다면 6위 이상도 가능했다는 의견도 있다.[54]
이건 정말로 큰 문제이다.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선수 생활에 한계가 있다. 선수 육성은 모든 스포츠계의 기초이다. 물론 당장에 선수 수급을 제치고 눈앞의 성적을 잡으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화는 모든 걸 바쳐 성적을 잡으려 했지만, 성적마저 놓쳐버린 상황이라 엄청난 타격을 받은 셈이다.
구단의 대대적인 투자로 인해 분명 전력이 상승하였으나 오히려 조화를 이루지 못하였고 팀은 변하지 못하였다. 한화의 2016 시즌 실패는 광적인 희망 고문에 사로잡혀 선수들을 선수 생명의 위기까지 몰아넣으며 팀을 이끌어간 감독의 탓이다. 어느 팬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원하겠는가? 투혼이란 가면에 혹사를 숨기기엔 2016 시즌은 한화에겐 너무나 큰 고통의 2016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내내 많은 팬과 관계자, 기자, 해설자, 은퇴 선수들은 한화의 상황과 체제를 비판하였으나 한화는 김성근을 내치지 못하였고,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와 선수들의 치명적인 부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만을 얻게 되었다. 2년 전 한화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김성근을 연호했으며, 한화 구단은 김성근을 데려왔다. 그러나 김성근은 자신이 성공했던 그 시절의 방식을 버리지 못했다.
김성근의 제자인 KIA의 김기태 감독을 보면 가끔 기상천외한 운용 때문에 KIA 팬들에게 욕을 먹을 지언정 선수들에게는 예를 갖추고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경기를 지더라도 비난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하면 된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감독이 선수들을 믿고 '동행'의 시너지를 낸 결과 KIA는 5년 만의 가을야구를 얻었다.[55] 그러나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고작 2~3실점에 선발을 1~2이닝 만에 내리며[56] 수비 실수라도 하면 곧바로 문책성 교체를 하였다.[57] 불꽃 투혼에 가려진 혹사는 너무나 커져 이제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다. 그 후일담이 참으로 재미있는데, 한화는 감독이 인정한대로 전성기 시절의 젊은 팀이 아니었는데도 선발 4일 휴식/벌떼야구 전략을 선택했고, 그 결과 단 한 번도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던 정우람이 팀 내 투수들 중 WAR 1위[58]라는 기형적인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59]
물론 한화가 가을야구 하는 방법이 없는건 아니다. 2016시즌에도 우수한 FA가 대거 풀리니 또 돈 쏟아 부어서 대거 잡으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팀의 미래는 절대로 보장할 수 없지만.[60][61] 아니나 다를까 시즌 후 자의로 사퇴한 적이 없는 감독의 바람과 달리 구단이 FA 영입에 크게 투자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62] 실제로 좌완 선발 투수들을 비롯해 매물이 꽤 나왔지만, 유망주 유출 방지를 명목으로 구단은 FA 영입을 아예 하지 않았고, 감독의 양현종 구입 요청, 몇몇 노장의 영입 요청[63]까지 박종훈 신임 단장이 묵살해버렸다.[64]
그룹에서 재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기사가 10월 10일 오전에 떴으나 뒤이어 오후에 거취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상반된 기사가 나왔다. 이미 대다수 팬들의 마음은 돌아설 대로 돌아선 상태이니만큼 그룹 고위층의 결단만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연도 | 외인 투수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16 | 마에스트리 | 9 | 28⅔ | 2 | 2 | 0 | 0 | 0.500 | 9.42 | 37 | 4 | 35 | 25 | 37 | 30 | 2.48 |
로저스 | 6 | 37⅔ | 2 | 3 | 0 | 0 | 0.400 | 4.30 | 42 | 3 | 14 | 24 | 22 | 18 | 1.43 | |
카스티요 | 20 | 84 | 7 | 4 | 0 | 0 | 0.636 | 6.43 | 106 | 7 | 50 | 60 | 62 | 60 | 1.74 | |
서캠프 | 17 | 41⅓ | 2 | 5 | 1 | 0 | 0.286 | 6.53 | 54 | 5 | 22 | 36 | 32 | 29 | 1.72 | |
총합 | 52 | 191⅔ | 13 | 14 | 1 | 0 | 0.481 | 6.43 | 239 | 19 | 121 | 145 | 153 | 137 | 1.78 |
4. 시즌 후
- 10월 15일, 권혁의 팔꿈치 수술이 결정났다. 3번째 팔꿈치 수술이며, 뼛조각 제거 수술로는 두 번째.
- 시즌 종료 후 일본인 쇼다 고조 타격코치와 바바 토시후미 작전 주루코치 등이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난 데 이어 김재현 타격코치도 지난 17일, 사의를 표했다. 전문가들은 코치들이 애매한 역할 분담과 잦은 보직 이동으로 혼란을 느껴 동기를 상실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코치들의 추가 탈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보다 자세한 것은 이쪽을 참조. 23일 기준으로도 새 코치를 구단이 아닌 감독이 직접 찾고 있으며 1군과 2군 코치들을 모두 서울의 어느 호텔로 불러 시즌 구상에 관해 이야기했다고는 하나 구단이 어떤 입장 표명도 않는 상황에서 감독 밑에서 그다지 얻을 게 없다는 인식이 야구계 전반에 만연한지라 대부분 한화행을 주저한다고. 관련 기사 한편 쇼다 타격코치는 KIA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 한화 외국인 용병 투수 서캠프-카스티요 모두 퇴출했으며, 로사리오의 재계약은 오리무중이다. 관련기사
- 한화 팬들이 김성근감독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 마무리캠프를 지휘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 한국시리즈를 앞둔 시점에도 여전히 감독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이상학 기자가 썼다. 김성근을 반대하는 이들은 한용덕, 김경문, SK와의 계약이 끝난 김경기, 넥센에서 막 사퇴한 이강철 등 여러 후보들을 점치고 있다.
- 그리고 10월 31일, 내부고발을 통해 김성근 감독 아래의 구단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함이 밝혀졌다. 심지어 감독이 부분적으로나마 시인했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를 참고할 것.
- 이런 상황임에도 11월 3일 구단은 계약 기간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연하게도 모든 구단 가리지 않고 야구 커뮤니티는 대폭발.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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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2016년 | KIA 타이거즈 2016년 | 롯데 자이언츠 2016년 | LG 트윈스 2016년 | kt wiz 2016년 | |
[1] 일본의 독립리그 구단.[2] 실제 참가자하고 구단에서 참가한 명단하고 차이가 있다.[3] 당시에는 테스트 신분으로 참가하였고, 이후 정식으로 입단하였다.[4] 2차 드래프트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5] 각종 기사에는 그가 최초로 FA 계약 기간 중 방출된 것으로 나와 있고 선수 자신도 그렇게 알고 있으나 이미 위재영의 사례가 있다.[6] 사실 원조는 탈영범인데 그나마 이쪽은 사온 당시에 그런 소릴 듣지는 않았다(...).[7] 4년간 96경기 중 선발은 21회뿐[8]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싼값에 대체용병을 구했다는 말이 있다. 마에스트리가 잘 던져주면 그대로 계속가고,못한다면 언제든지 교체한다는 의중이 있다는 것이다.[9] 2016시즌 중 소집해제 예정[10] 입대 전에는 SK였던 선수로 13년도 시행된 2차 드래프트로 한화로 이적하게 됐다.[11] 이영우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출신이고, 전종화는 김응용 사단이다.[12] 테스트 중이긴 하나 용병투수 히스와 용병 타자 로사리오도 출전했다.LG 트윈스는 용병이 출전하지 않았다.[13] 하지만 정우람은 SK 에서도 연습 경기에서는 부진했었다. SK 시절 연습 경기 평균 자책점은 11.25나 된다. 그러나 정규 시즌에서는? 전반기만 잘했다.[14] 어깨부상 재활추이를 지켜봐야 한다.[15] 김성근감독은 로사리오가 포수 나오면 그 팀 망했다고 봐야지 라면서 부인했다. 애초에 포수자원에 부족함이 없어서 굳이 무리시키면서 포수마스크를 씌울 일이 없기도 하다.[16] 재활 이후 빠르면 5월에나 합류가능[17] 박정진, 비밀무기 준비… 불혹의 진화 꿈꾸다[18] 작년에 열린 2차 드래프트로 영입된 차일목 때문에 포수 4대장을 모았다고 비꼬는 경향이 있다. 4대장 중, 허도환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정범모는 한화 팬들의 기대대로 스프링 캠프-시범경기에서 실종되며 나타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나머지 포수 두 명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차일목의 경우 시범 경기에서 여러차례의 도루 저지를 LG와의 2차전에서 두 차례의 도루 저지로 좋은 모습을 정규 시즌까지 이어가며 차동문에서 차단문으로 어느 정도 변모된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조인성인데 시즌 두 번째 경기까지 답이 없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19] 한화와 LG가 개막전을 치르는 건 KBO사상 처음이다. 빙그레와 MBC & LG로는 치른 적이 있다.[20] 화성 히어로즈는 일부 코칭스태프부터 외국인인데다 메이저 리그식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쉴드칠 구석은 있지만, 한화는... 게다가 2군에 투수가 없어 선발 로테이션 파괴가 빈번한 한화와는 달리 화성 히어로즈는 선발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켜주고 있으며, FA나 2차 드래프트를 통한 투수 유출이 적어 자원이 넉넉한 편. 게다가 올해 넥센은 1군 선수유출이 많아져 2군 자원들이 1군에 올라와 전력누수가 있었다.[21] 말이 대행체제지 매일 코치진이 김감독을 찾아간다는 기사가 나왔으므로 사실상 김감독이 이끄는 것이다[22] 5월 15일 기준 피타고리안 승률 0.251, 실제 승률 0.265. 한화보다 운이 따라주는 팀은 LG와 삼성밖에 없다.[23] 해당 항목의 팀은 1961년 NPB 사상 초유이자 유일한 시즌 100패를 기록한바 있다. 당시 성적은 140전 36승 1무 103패.[24] 두산 32-1-12
한화 12-1-31[25] kt가 두산한테 피스윕, 한화가 KIA를 스윕하면 한화가 23승 32패, KIA가 22승 31패, kt가 22승 33패가 되어 승수 차이로 한화가 8위가 된다.[26] 10위는 벗어났지만 KT와 공동 9위여서 탈꼴지는 아직이다.[27] 이는 NC가 6월에 11연승 전승을 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28] 저 1승은 NC의 16연승을 저지한 기록적인(?) 1승이기도 하다.[29] 송은범은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장민재는 팔꿈치 통증으로 빠져있다.[30] 일단 말소는 시키지 않고 서산으로 내려보내 계형철 코치의 점검을 받게 되었다.[31] 짧게 끊어서 쓰긴 했어도 무려 7명이나 투입했다.[32] 청주구장은 경기가 있을때마다 거의 공식처럼 매진이니 제외한다 치더라도 대전구장에 거의 2-4천명의 직관관객이 꾸준히 오기 때문에 홍보효과는 계속될듯 하다.[33] 둘 다 엔트리 말소는 아니다.[34] 지금 경기력으론 사실상 불가능한 게 정론이다. 게다가 선발로 예상되는 니퍼트-보우덴을 연속으로 만날 두산전이 있기 때문에...허나 22일 두산의 정규 시즌 1위가 확정된 탓에 '우리 몇번 져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김태형 감독이 신인 투수들에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이 쪽 감독이 뭔 짓을 할지 모르니 포기하면 편해.[35] 트래직 넘버가 3이라 기적같은 가을야구 희망고문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까지 5연패의 탓도 일단 크고...사실 한화는 지든 이기든 어떻게든 경기를 재밌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시청자가 많은 것이다. 좋게 말해서 마리한화지 나쁘게 말하면 안티 팬들이 어떻게 질지 재밌어하며 지켜본다는 뜻이기도 하고, 저런 재미있는 접전경기가 나올수록 선수들의 피로가 더 크게 누적된다. 이겨도 타 팀 선수들과 한화 선수들 모두가 방전되는 탓에 타 팀 팬들은 이를 갈게 되고 지면 세이콘 드립이 섞인 조롱성 댓글 폭탄이 쏟아진다. 이렇게 진 날 특타까지 더해지면...[36] 김태균이 2홈런으로 장종훈의 타점 기록을 넘어섰다.[37] SK의 9연패 시작은 한화한테 패하고 나서부터였다. NC도 한화에 지며 16연승에 실패한 뒤 주춤했고 6월 초 대구 라이온즈 파크 첫 스윕을 내준 삼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8] LG와의 개막전에서 12회말 연장 끝내기 패배[A] 2004년 이후 12년만의 상대전적 우세[B] 2007년 이후 9년만의 득실마진 우세 시즌[41] 실제로 올해 두산은 상대 전적에서 단 한 번의 열세도 없다. 초반 의문의 스윕패를 당한 롯데와도 8승 8패 동률(득실마진은 롯데가 23점 우세.)을 기록했다.[42] 공교롭게도 KIA도 비슷하게 두산 넥센에게만 밀렸을 뿐 다른팀과의 승부는 크게 밀리지 않거나 우세였으나 KIA는 하위팀인 kt나 롯데는 확실히 잡았다는 것이 함정.[43] 승률상 열세는 아니지만 kt 창단 최초로 상대 전적에서 패보다 승이 많은 팀은 올 시즌 한화가 유일하다.[44] 21세기를 통틀어 매우 낮은 평가를 받는 시즌은 역대급 최악으로 평가받는 2002-2003년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하면 이 시즌 말고 2019년 롯데 자이언츠나 2007년 KIA 타이거즈 정도인데, 이들은 모두 해당 시즌의 꼴찌이다.[45] 보통 꼴찌가 아닌 시즌 중 최악의 평가를 받는 시즌으로는 한화의 2016시즌 말고도 2020년 SK나 2023년 삼성 정도가 있다. 이마저도 2023년 삼성은 홍준학의 비중이 크나 그나마 홍준학, 박진만, 정현욱의 책임이 모두 크다 평가받는 2023년 삼성과 달리 이 해 한화의 처참한 운영의 책임은 거의 대부분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2020년 SK의 경우, 순위 자체는 9위이나 한화가 아니었으면 최하위를 안정적으로 기록하고도 남을 성적을 찍었다. 첨언하자면 2020년 SK의 경우 승률이 3할 5푼대로 극악의 성적을 기록해 사실상 꼴찌 시즌과 다를 바가 없으며, 그나마 2023년 삼성이 승률 0.427을 기록해 꼴찌급 승률이 아님에도 역대급 혹평을 받지만 이 시즌 한화는 승률이 0.468이다. 즉, 성적을 넘어서서 운영상의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윈나우 탱킹이 극심했기에 이런 혹평을 받는 것이다.[46] 작년에 세부 스탯에 비해 실제 승률이 높게 나온 것을 토대로 전력이 불안하여 5강이 안정권이 아니라고 하는 팬들도 소수 있었다. 그러나, 애초에 페이롤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구단이 10개 팀중 절반도 안되는 전력이라는 사실 자체가 감독과 단장의 경질 사유로 충분하기에 이는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쉴드가 될 수 없다.[47] 그 중에는 타자 이성열도 포함되어 있었다. 작년 마무리 캠프 때 이성열은 김성근 감독에게 이성열의 원래 타격폼인 어퍼 스윙을 레벨 스윙으로 교정하는 1:1 훈련을 받았었는데 그때문인지 이성열은 개막전 4안타를 치고난 후에 레벨 스윙에 적응하지 못한채 올 시즌 내내 2군에 머물렀었다.[48] 2억짜리 선발 알바 마에스트리가 딱 2승(...), 로져스가 아쉽게 2승, 서캠프가 불펜으로 나와 2승, 카스티요가 5선발 승과 2구원승으로 7승. 재밌게도 저 구원승 2개는 모두 LG에게서 얻어낸 것이다.[49] 평균 자책점이 송은범의 6.42보다 높은 6.43이다. 당연히 리그 평균 5.22보다 훨씬 높고 WAR이 1이 채 되지 않으며 WPA는 -2점대이다. 한 마디로 큰 활약을 기대받는 외인이 송은범과 비슷하게 (...) 점수를 내준다는 뜻이다.[50] 16시즌 이보근이 홀드 1위, 김상수가 홀드 3위, 김세현이 세이브 1위를 차지했지만 3명다 혹사지수는 20위권 밖이었다. 3연투는 마정길과 김상수가 2번한 게 제일 많이 한거다. 혹사지수 상위10걸의 절반을 채우고 심하면 5연투까지 시킨 김성근과 정반대다.[51] 이때 염경엽 감독은 두 선수에게 행했던 혹사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선수가 부상당하면 고교야구 탓, 선수의 자기관리 탓만 하며 자기반성이라고는 모르는 김성근 감독에 비하면 그야말로 대인배.[52] 신성현의 경우는 위의 세 명보다야 훨씬 나은 편이었지만 소화 가능한 포지션이 1,3루라는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각 포지션의 주전 둘이 누군지 생각해 보면...[53] 잘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팜이 바짝 마른 16시즌 한화 기준이다. 양성우의 WAR은 제로다![54] 2016시즌 한화는 69승 75패로 시즌을 마친 SK와 1게임 반 차이로 7위를 기록했다.[55] 마운드에 누워버린 후 개그화된 감도 있지만 신인 박찬호, 베테랑 윤석민, 양현종, 외인 지크, 헥터까지 작년부터 올해까지 결정적 활약을 한 경우 모자를 벗고 정중히 인사한 후 하이파이브 세레모니를 했고, 윤완주, 김주형에게 망치를 이용한 타격감 향상을 유도하고 꽃게 폼으로 걷는 근육 증가 훈련 등을 선수들과 형처럼 함께하였다. 결정적으로 9위까지 추락하는 등 팬들도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상문 감독과 함께 세대교체와 5강 확정 모두 성공하여 리빌딩, 가을야구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물론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여러 선수들을 무조건 출전시켜 출첵야구라고 까이기도 하지만...[56] 신인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 베테랑 송은범 등 경력을 가리지 않는 퀵후크를 일삼았다.[57] 양성우, 강경학, 하주석 등이 대표적 피해자[58] 스탯티즈 기준 3.32. 참고로 야수들 중 1위는 당연히 5점 중반의 김태균.[59] 이는 10개 구단 중 한화만이 가진 (...) 기록이며, 구원투수진이 막아낸 경기의 수와 버티지 못한 경기의 수 역시 상위권이다.[60]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김호 감독(1995~2003)이 나가고 차범근 감독(2004~2010)이 부임하면서부터 육성체계 이른바 김호의 아이들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즉시전력 감을 대거 영입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구단 운영에 큰 부담이 되었고 다시 윤성효 감독(2010~2012)이 부임해 리빌딩을 시도했지만 옛 영광에 취한 팬들이 반발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선수 서정원을 감독에 앉혔지만 결국 누적된 문제점들이 터져나온 2016년 팀이 2부리그 강등 위기까지 몰렸다.[61] 올해같은 운영을 내년에도 계속한다고 하면 과연 돈을 떠나서 한화로 올 선수가 있긴 할 것인가도 의문이다. 장원준이 원소속팀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두산으로 이적한걸 생각해보자. 무엇보다 한화는 2014년도 소위 류현진 머니로 FA 시장의 큰 손으로 거듭났지만 3년 내내 큰 손 역할을 해서 가을야구에 진출한 게 아니다 보니 투자를 꺼리게 될 가능성도 크다. 무엇보다 한화 구단의 재정은 절대로 무한이 아니다.[62]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한화의 주주총회에서 스포츠구단에 대한 비효율적 투자를 비판하는 말들이 많았다는 썰이 계속 나왔다.[63] 기아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김병현, 넥센에서 방출된 이정훈 등은 확실히 프런트에서 체크 후 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최경철, 이병규 등의 영입 요청이 추가로 있었다는 설이 있다.[64] 여기서 한화가 또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100억 이상의 지출로 800억 투자라는 미친 짓이 일어남과 동시에 또다른 유망주들의 유출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화 12-1-31[25] kt가 두산한테 피스윕, 한화가 KIA를 스윕하면 한화가 23승 32패, KIA가 22승 31패, kt가 22승 33패가 되어 승수 차이로 한화가 8위가 된다.[26] 10위는 벗어났지만 KT와 공동 9위여서 탈꼴지는 아직이다.[27] 이는 NC가 6월에 11연승 전승을 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28] 저 1승은 NC의 16연승을 저지한 기록적인(?) 1승이기도 하다.[29] 송은범은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장민재는 팔꿈치 통증으로 빠져있다.[30] 일단 말소는 시키지 않고 서산으로 내려보내 계형철 코치의 점검을 받게 되었다.[31] 짧게 끊어서 쓰긴 했어도 무려 7명이나 투입했다.[32] 청주구장은 경기가 있을때마다 거의 공식처럼 매진이니 제외한다 치더라도 대전구장에 거의 2-4천명의 직관관객이 꾸준히 오기 때문에 홍보효과는 계속될듯 하다.[33] 둘 다 엔트리 말소는 아니다.[34] 지금 경기력으론 사실상 불가능한 게 정론이다. 게다가 선발로 예상되는 니퍼트-보우덴을 연속으로 만날 두산전이 있기 때문에...허나 22일 두산의 정규 시즌 1위가 확정된 탓에 '우리 몇번 져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김태형 감독이 신인 투수들에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이 쪽 감독이 뭔 짓을 할지 모르니 포기하면 편해.[35] 트래직 넘버가 3이라 기적같은 가을야구 희망고문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까지 5연패의 탓도 일단 크고...사실 한화는 지든 이기든 어떻게든 경기를 재밌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시청자가 많은 것이다. 좋게 말해서 마리한화지 나쁘게 말하면 안티 팬들이 어떻게 질지 재밌어하며 지켜본다는 뜻이기도 하고, 저런 재미있는 접전경기가 나올수록 선수들의 피로가 더 크게 누적된다. 이겨도 타 팀 선수들과 한화 선수들 모두가 방전되는 탓에 타 팀 팬들은 이를 갈게 되고 지면 세이콘 드립이 섞인 조롱성 댓글 폭탄이 쏟아진다. 이렇게 진 날 특타까지 더해지면...[36] 김태균이 2홈런으로 장종훈의 타점 기록을 넘어섰다.[37] SK의 9연패 시작은 한화한테 패하고 나서부터였다. NC도 한화에 지며 16연승에 실패한 뒤 주춤했고 6월 초 대구 라이온즈 파크 첫 스윕을 내준 삼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8] LG와의 개막전에서 12회말 연장 끝내기 패배[A] 2004년 이후 12년만의 상대전적 우세[B] 2007년 이후 9년만의 득실마진 우세 시즌[41] 실제로 올해 두산은 상대 전적에서 단 한 번의 열세도 없다. 초반 의문의 스윕패를 당한 롯데와도 8승 8패 동률(득실마진은 롯데가 23점 우세.)을 기록했다.[42] 공교롭게도 KIA도 비슷하게 두산 넥센에게만 밀렸을 뿐 다른팀과의 승부는 크게 밀리지 않거나 우세였으나 KIA는 하위팀인 kt나 롯데는 확실히 잡았다는 것이 함정.[43] 승률상 열세는 아니지만 kt 창단 최초로 상대 전적에서 패보다 승이 많은 팀은 올 시즌 한화가 유일하다.[44] 21세기를 통틀어 매우 낮은 평가를 받는 시즌은 역대급 최악으로 평가받는 2002-2003년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하면 이 시즌 말고 2019년 롯데 자이언츠나 2007년 KIA 타이거즈 정도인데, 이들은 모두 해당 시즌의 꼴찌이다.[45] 보통 꼴찌가 아닌 시즌 중 최악의 평가를 받는 시즌으로는 한화의 2016시즌 말고도 2020년 SK나 2023년 삼성 정도가 있다. 이마저도 2023년 삼성은 홍준학의 비중이 크나 그나마 홍준학, 박진만, 정현욱의 책임이 모두 크다 평가받는 2023년 삼성과 달리 이 해 한화의 처참한 운영의 책임은 거의 대부분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2020년 SK의 경우, 순위 자체는 9위이나 한화가 아니었으면 최하위를 안정적으로 기록하고도 남을 성적을 찍었다. 첨언하자면 2020년 SK의 경우 승률이 3할 5푼대로 극악의 성적을 기록해 사실상 꼴찌 시즌과 다를 바가 없으며, 그나마 2023년 삼성이 승률 0.427을 기록해 꼴찌급 승률이 아님에도 역대급 혹평을 받지만 이 시즌 한화는 승률이 0.468이다. 즉, 성적을 넘어서서 운영상의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윈나우 탱킹이 극심했기에 이런 혹평을 받는 것이다.[46] 작년에 세부 스탯에 비해 실제 승률이 높게 나온 것을 토대로 전력이 불안하여 5강이 안정권이 아니라고 하는 팬들도 소수 있었다. 그러나, 애초에 페이롤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구단이 10개 팀중 절반도 안되는 전력이라는 사실 자체가 감독과 단장의 경질 사유로 충분하기에 이는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쉴드가 될 수 없다.[47] 그 중에는 타자 이성열도 포함되어 있었다. 작년 마무리 캠프 때 이성열은 김성근 감독에게 이성열의 원래 타격폼인 어퍼 스윙을 레벨 스윙으로 교정하는 1:1 훈련을 받았었는데 그때문인지 이성열은 개막전 4안타를 치고난 후에 레벨 스윙에 적응하지 못한채 올 시즌 내내 2군에 머물렀었다.[48] 2억짜리 선발 알바 마에스트리가 딱 2승(...), 로져스가 아쉽게 2승, 서캠프가 불펜으로 나와 2승, 카스티요가 5선발 승과 2구원승으로 7승. 재밌게도 저 구원승 2개는 모두 LG에게서 얻어낸 것이다.[49] 평균 자책점이 송은범의 6.42보다 높은 6.43이다. 당연히 리그 평균 5.22보다 훨씬 높고 WAR이 1이 채 되지 않으며 WPA는 -2점대이다. 한 마디로 큰 활약을 기대받는 외인이 송은범과 비슷하게 (...) 점수를 내준다는 뜻이다.[50] 16시즌 이보근이 홀드 1위, 김상수가 홀드 3위, 김세현이 세이브 1위를 차지했지만 3명다 혹사지수는 20위권 밖이었다. 3연투는 마정길과 김상수가 2번한 게 제일 많이 한거다. 혹사지수 상위10걸의 절반을 채우고 심하면 5연투까지 시킨 김성근과 정반대다.[51] 이때 염경엽 감독은 두 선수에게 행했던 혹사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선수가 부상당하면 고교야구 탓, 선수의 자기관리 탓만 하며 자기반성이라고는 모르는 김성근 감독에 비하면 그야말로 대인배.[52] 신성현의 경우는 위의 세 명보다야 훨씬 나은 편이었지만 소화 가능한 포지션이 1,3루라는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각 포지션의 주전 둘이 누군지 생각해 보면...[53] 잘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팜이 바짝 마른 16시즌 한화 기준이다. 양성우의 WAR은 제로다![54] 2016시즌 한화는 69승 75패로 시즌을 마친 SK와 1게임 반 차이로 7위를 기록했다.[55] 마운드에 누워버린 후 개그화된 감도 있지만 신인 박찬호, 베테랑 윤석민, 양현종, 외인 지크, 헥터까지 작년부터 올해까지 결정적 활약을 한 경우 모자를 벗고 정중히 인사한 후 하이파이브 세레모니를 했고, 윤완주, 김주형에게 망치를 이용한 타격감 향상을 유도하고 꽃게 폼으로 걷는 근육 증가 훈련 등을 선수들과 형처럼 함께하였다. 결정적으로 9위까지 추락하는 등 팬들도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상문 감독과 함께 세대교체와 5강 확정 모두 성공하여 리빌딩, 가을야구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물론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여러 선수들을 무조건 출전시켜 출첵야구라고 까이기도 하지만...[56] 신인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 베테랑 송은범 등 경력을 가리지 않는 퀵후크를 일삼았다.[57] 양성우, 강경학, 하주석 등이 대표적 피해자[58] 스탯티즈 기준 3.32. 참고로 야수들 중 1위는 당연히 5점 중반의 김태균.[59] 이는 10개 구단 중 한화만이 가진 (...) 기록이며, 구원투수진이 막아낸 경기의 수와 버티지 못한 경기의 수 역시 상위권이다.[60]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김호 감독(1995~2003)이 나가고 차범근 감독(2004~2010)이 부임하면서부터 육성체계 이른바 김호의 아이들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즉시전력 감을 대거 영입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구단 운영에 큰 부담이 되었고 다시 윤성효 감독(2010~2012)이 부임해 리빌딩을 시도했지만 옛 영광에 취한 팬들이 반발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선수 서정원을 감독에 앉혔지만 결국 누적된 문제점들이 터져나온 2016년 팀이 2부리그 강등 위기까지 몰렸다.[61] 올해같은 운영을 내년에도 계속한다고 하면 과연 돈을 떠나서 한화로 올 선수가 있긴 할 것인가도 의문이다. 장원준이 원소속팀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두산으로 이적한걸 생각해보자. 무엇보다 한화는 2014년도 소위 류현진 머니로 FA 시장의 큰 손으로 거듭났지만 3년 내내 큰 손 역할을 해서 가을야구에 진출한 게 아니다 보니 투자를 꺼리게 될 가능성도 크다. 무엇보다 한화 구단의 재정은 절대로 무한이 아니다.[62]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한화의 주주총회에서 스포츠구단에 대한 비효율적 투자를 비판하는 말들이 많았다는 썰이 계속 나왔다.[63] 기아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김병현, 넥센에서 방출된 이정훈 등은 확실히 프런트에서 체크 후 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최경철, 이병규 등의 영입 요청이 추가로 있었다는 설이 있다.[64] 여기서 한화가 또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100억 이상의 지출로 800억 투자라는 미친 짓이 일어남과 동시에 또다른 유망주들의 유출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