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9-12 09:38:43

2군

1. 일반적인 의미의 2군
1.1. 대한민국 프로스포츠1.2. 해외1.3. 관련 항목
2. 2군을 표현하는 말3. 대한민국 육군에 존재했던 부대4. 학교의 2군
4.1. 1군4.2. 2군

1. 일반적인 의미의 2군

프로스포츠 등에서 1군에 들지 못했지만 구단에 속해있는 선수들의 모임.

해당 팀의 최정예 선수를 모아놓은 1군에 들기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시원찮은 선수들이 있는 곳으로 보통 TV에서 보는 프로중계는 대부분 1군 선수들 경기다. 당연히 TV에 자주 안 나오기 때문에 2군 선수들은 무명인 선수가 많으며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닌 이상 2군 선수들까지 꿰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2군도 역시 2군끼리 경기를 따로 하지만 TV에서 중계해 주는 경우는 적어서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서 보는 수고를 해야 했다. 그나마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케이블 TV나 인터넷 등에서 2군 경기를 중계해 주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옛날보다는 2군 경기의 접근성이 좋아진 편. 대표적으로 모기업이 방송국을 가진 교진군의 경우 자사 채널에서 2군경기도 전 경기 중계를 하며, 해외의 지방방송에서 지역의 2군 스포츠팀 경기를 중계해주기도 한다. 한국도 KBO 퓨처스리그를 몇 경기 생중계해 주기도 하며 구단 자체 인터넷 방송 채널에서 2군 경기를 편집본이나마 보여주기도 하는 등 과거보다는 어렵지 않게 2군 경기를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기를 TV로 중계해주는 1군에 비하면 열악한 것은 사실.

대부분의 프로구단은 2군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는 1군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1군선수가 성적이 나쁘면 2군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경쟁 체제로 팀이 운영된다.

이러면 단순히 2군은 1군보다 못하는 선수들만 모아놓았는데, 애초에 잘 하는 선수로만 구성해 놓으면 2군은 필요없는 존재가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2군은 필요하다.

첫 번째로 위에 써놓은 대로 경쟁체제의 구축. 1군에서 못하면 언제든지 2군으로 쫓겨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하여, 선수단에게 실력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두 번째로 백업 선수의 원활한 수급. 스포츠 경기를 치루다 보면 부상이나 이런저런 이유로 시합에 뛸 수 없는 선수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럴 때 대체선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함이다. 2군이 없으면 이런 백업 선수들이 훈련하고 정기적인 실전으로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없다. 세 번째로는 부상선수의 유지관리. 위에 써 놓은 시합을 뛸 수 없는 상황인 1군 선수는 2군에서 재활훈련을 하며 운동을 하며, 부상이 나아도 한동안 운동을 쉬었으니 경기감각을 잃어버려 바로 활약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2군에서 몇 경기를 치뤄서 실전감각을 회복하고 올라오는 것.

그리고 2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육성.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1군에서 활약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는 젊은 선수들을 담금질하여 주전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이 2군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다. 1군이 현재라면 2군은 미래인 것. 이래서 프로스포츠 팀들은 2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물론 안 그런 막장팀들도 있긴 하다

이래서 2군의 시합은 승리가 목적이 아니다. 선수의 기량향상, 컨디션 조절, 실전감각 유지 등을 목표로 시합을 하기 때문에 승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시합에 이기고 지고 상관없이 평소 연마해온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실전에서 테스트해보는 걸 목적으로 한다던지, 신인선수가 체력을 늘리기 위해 성적과 상관없이 최대한 오랜 시간 게임을 뛰어 본다던지, 부상선수가 재활을 끝내고 감을 되찾기 위해 격렬한 플레이는 자제하고 그라운드에 서 본다던지...오직 승리를 목표로 하는 1군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다. 대한민국 2군리그에서 상무가 비판을 받는 이유도 이것으로 징병제라는 명목하에 타팀 1군급 선수들을 수급해 승리가 목적이 아닌 리그에서 승리를 위한 시합을 한다는 것.

선수단이 많은 팀의 경우에는 2군뿐 아니라 3군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때 3군은 부상선수나 고졸출신 어린 선수들이 시합보다도 기초체력, 기술연마를 메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타 종목보다 선수단 숫자가 많은 야구팀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MLB의 경우 5~6부리그(마이너리그 숏에이, 루키리그)까지 운영하고 있을 정도.

유사한 말로 B팀이 있다. 이때 1군은 A팀으로 부른다.

NC 다이노스는 1군을 N팀, 2군을 C팀이라 부르는 등 1군과 2군을 고유명칭으로 부르는 팀들도 제법 있는 편.

1.1.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 K리그에서도 한때 R리그라는 리저브리그가 있었으나 각 구단들이 R리그에서도 우승을 하기위해 1군 선수들을 2,3명씩 내려보내는등(...) 막장 운영이 이루어 졌고, 허리띠를 졸라맨 각구단들이 2군을 없애버리며 2군의 존재 이유가 없어지자 2012년을 끝으로 결국 폐지되었다. 그리고 2015시즌부터 한정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4]
  •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우는 B팀이라고 한다. 반대말인 1군은 A팀. A매치의 A가 바로 1군을 의미하며 국가대표 선발을 의미한다. 1980년대까지 상설 A팀, B팀이 존재했다. 화랑, 충무[5]가 그것으로 1970~80년대 화랑팀 주력 멤버들은 예외없이 현역시절 슈퍼스타에 은퇴후에도 국가대표 감독등 중책을 맡았다. 차범근, 허정무, 조광래등이 대표적 화랑팀 출신 인사들. B팀은 주로 킹스컵, 메르데카컵,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와 같은 친선 대회나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였다. A팀이 월드컵이나 올림픽 예선과 같은 중요한 대회와 겹칠 경우 2군을 친선 대회나 아시안컵 예선로 보냈고, 코리아컵처럼 양쪽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 카트라이더 리그의 프로팀들도 1, 2군이 있었으나 따로 2군 리그가 없이 2군 선수들은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온라인 비공식 대회에만 출전하거나, 1군 선수들과 같이 리그에 나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 선수는 1군이다, 이 선수는 2군이다 라고 언급을 하지 않는 한 1, 2군의 차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6]

1.2. 해외

  • 메이저리그의 경우 1군인 25인 로스터를 액티브 로스터라고 하며, 40인 로스터에 있지만 25인 로스터에 등재되지 않은 선수가 실질적인 2군이다. 이들은 한팀이 아니라 각자의 수준에 맞게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뛴다.
  • NBA는 2001년부터 NBA D리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리저브 스쿼드로 분류하며, 리저브 매치가 리그전 규정 없이 별도로 존재한다. 리저브 멤버들끼리 경기를 하는데 승패로 순위를 가르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뜻.

1.3. 관련 항목

2. 2군을 표현하는 말

언론에서는 '1군', '2군'의 표현을 자칫 2군은 1군보다 열등하다는 식으로 비추어질 우려가 있어 정치적 올바름의 문제로 가능하면 이를 완곡하게 에두른 표현을 사용한다.

2군리그의 이름인 '퓨처스리그', 'D리그' 등으로 부르거나 'B팀', 혹은 2군의 주목적을 따서 '육성군' 등으로 부르는 식. 일본의 경우 '팜'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3. 대한민국 육군에 존재했던 부대

2013년 지금은 제2작전사령부로 개편된 구 제2군 사령부를 개편 이전에는 2군으로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2군지사지상작전사령부 소속이니 혼동하지 말 것.

4. 학교의 2군

1의 항목에서 유래된 은어. 1군과 2군을 나누는 기준은 과의 관계가 가까운가 먼 가에 있다. [7]

4.1. 1군

또는 일진과 함께 다니거나 혹은 함께 어울리는 학생들의 무리를 말한다. 주로 방과후 무쌍에서 승리한 학생이 여기에 속하며, 사탕발림을 잘하는 학생도 가끔씩 1군에 속해지는 경우가 많다.물론 빵 가져다 주는 아이도 1군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4.2. 2군

또는 일진에 버금가는 학생들이 서로 모여 만든 무리. 주로 1군에 속한 학생들에 대한 반감으로 조직하는 경우가 많다.가끔 2군이 1군이 서로 맞짱뜨는 경우가 많지만 대개 1군에게 개박살나는 경우가 많다.
[1] 사실 이것도 돈 많은 구단들대우를 잘 해주는 편이고 반대로 돈 없는 구단대우가 열악한 편이다. 당장 어느 돈지랄 구단의 경우 2군 대우가 좋은 편이라 일부 강성 팬들 사이에서 "2군에게도 이렇게 잘해주니 요즘 애들의 정신력이 약해 빠진거야!"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2] 단적인 예로 마이너리그의 경우 식사라고 고작 식빵에 땅콩버터, 스팸, 잼에 아주 운좋으면 다 태워먹은 스테이크를 주는 정도지만, 퓨처스리그는 1군과 거의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고열량, 고단백 식단을 구단 돈으로 펑펑 제공하고 숙소도 1군 못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3] 때문에 키움의 강진 시절이나 NC의 고양 시절에는 당일 콜업을 사실상 포기하는 수준이었다. 한 번 콜업에 최소 5시간이 걸려버리니. 그깟 당일콜업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 6일로 돌아가는 프로야구 일정을 생각하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예를 들어 당일 콜업이 불가능한 팀에서 포수 2명이 1군 엔트리에 들어있는데 1명이 오전 훈련 중에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면? 그 팀은 그 날 하루동안 포수 1명 데리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후반기에 괜히 확대엔트리 시행하는 게 아니다.[4] 2군 운영 의사가 있는 팀만 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5] 팀 이름도 B팀, 1군은 청룡, 2군은 백호, 화랑, 상비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렀다.[6] AN-Gaming 팀의 경우는 선수가 아닌 멤버를 2군으로 분류하였고, 이러한 사람이 정규 리그에 진출하더라도 1군의 훈련을 받을 수 없었다. 대표적인 2군 출신 선수로는 김경훈(후에 1군 승격), 고동현, 장석규, 전영재가 있었다.(현재는 전원 은퇴)[7] 일본의 '스쿨 카스트'에서 유래된 말로 일본에는 1군에서 3군까지 있다. 1군은 예능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일진들로 미국의 geek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2군은 평범한 집단으로 특색이 없는 편인데 3군은 오타쿠 및 문예계 학생 집단으로 왕따에 가장 가까운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