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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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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풀이2. 자세히3. 옛 기록4. 기타5. 관련 문서

1. 뜻풀이

개념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낱말로, 장애인 처럼 신체나 정신(주로 정신이 모자라거나 이상한) 사람을 빗대는 말인만큼 때때로 장애인 혐오표현이 될 수 있는 말이다. 찌질이바보와 비슷한 뜻이나 더 비하적인 느낌의 낱말이다. 일부러 'ㅄ'라고 줄여 쓰거나 욕설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병1신' 또는 '병ㅡ신', '븅ㅡ신', '비응신' 이라고도 한다. 앞글자인 '병'자만 따서 다양한 파생형(병림픽, 병맛, 병크 등)이 있고, 여러 방법(등신, 볍신, 병삼, 븅쉰, 븅신, 비영시인, 비영신, 비응신, 빙신, 피이융신(피융신), 비이융신(비융신) 등)으로도 부른다. 2000년대에는 병신을 돌려 말한 볍씨란 비속어가 있었다.

낱말 자체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고, 현재는 이에서 파생된 "모자란 사람"을 지칭하지만 아직도 장애인을 비하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당연하게도, 실제로도 장애가 있는 사람은 특히 이 낱말을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실제로 국가인권위와 장애인 단체에서는 이 낱말을 쓰지 말기를 요구한다.[1]

2. 자세히

'병신'은 장애인 인권 단체들이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해온 단어고 국립국어원 ‘장애인 차별 언어의 양태에 관한 연구(2009)’ 보고서에도 '병신'이라는 단어는 여타 단어 중, 장애인 차별성이 가장 높은 말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 장애인권위원회는 "'병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누군가를 조롱하는 것 역시 분명한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를 겪는 등 다른 신체를 가진 모든 사람은 자연스럽게 조롱의 대상이 된다."라며 "여기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언어의 사용은 문제가 없는 것이 되며, 지속해서 사용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년 병신년’, 불편한 장애인 비하

장애인 혐오 발언이 단순히 남을 비하하는 뜻까지 넓어진 욕설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남이 맘에 안 들거나 적당한 욕이 안 나오면 저절로 내뱉는다. 이와 비슷하게 영어권도 retard(박약아, 병신)이나 lame(절름발이, 장애인), 게이 등을 욕으로[2] 쓴다. 일본도 지적장애자 등을 두 글자로 줄여 즐겨 쓴다.[3] 다만 북유럽에서는 사회적인 분위기T-4 프로그램 때문인지 몰라도 장애인 관련 욕설이 라틴어에서 온 idiot뿐이다.

어원이 어원인지라 트위터에서 '병신 안 쓰기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한 기자는 "되려 장애인에게서 의미를 잃고 있던 낱말의 원뜻인 장애인을 도로 끄집어낼 수 있다."라는 비판을 했다.[4] 다만 그 사람이 정신장애나 발달장애가 아닌 신체장애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신체적 불편함이나 팔다리 불편한 사람을 병신이라고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정신 혹은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은 병신이라고 조롱당하는 경우도 많다. 현실성 없는 '고운말 쓰기 운동'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러나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는 혐오표현의 방치・옹호 논리가 될 수 없다.

요즘에도 실제로 장애인인 사람에게 '병신'이라고 했다가 고소까지 갈 뻔한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이를 보면 병신이 장애인 비하적 뜻이 바랬다기보단, 단순히 남을 욕하는 쪽으로도 뜻이 넓어졌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5]

3. 옛 기록

독립신문 창간사나 백범일지 따위에 있다.
그런고로 졍부에셔 ᄂᆡ리ᄂᆞᆫ 명녕과 국가 문젹을 한문으로만 쓴즉 한문못ᄒᆞᄂᆞᆫ 인민은 나모 말만 듯고 무ᄉᆞᆷ 명녕인줄 알고 이편이 친이 그글을 못 보니 그사ᄅᆞᆷ은 무단이 병신이 됨이라
해설: 그런고로 정부에서 내리는 명령과 국가 문적을 한문으로만 쓴즉 한문 못하는 인민은 남의 말만 듣고 무슨 명령인줄 알고 이편이 친히 그 글을 못 보니 그 사람은 무단히 병신이 됨이라.

구어가 들어간 개역한국어판 성경에서도 같은 용례를 볼 수 있다.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 누가복음 14:21[6]

4. 기타

'병신'과 비슷한 욕으로 장애자에서 따온 '애자'라는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퍼지던 신조어가 있었는데 근절 운동이 성공했다. 하지만 애자라는 표현은 근절되었다기 보다는 따봉이나 캡쑝이 사라진 것처럼 퇴행의 의미가 더 크다.

인터넷상에서는 키배가 일어나면 쌍방간에 이것으로 매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병림픽 보통 오프라인상에서는 이 말을 하면 쌍방간에 몸싸움이 일어나 최악의 경우는 보통 부상을 입게 되므로 이 말은 주로 인터넷상에서 나온다. 그래서 인터넷은 병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자조삼아도 부른다.

다만 가끔 무시무시한 용자짓을 하는 사람은 병신같아도 멋있는(…) 때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석유를 뿌리고 을 붙인 에이스 실사판(합성이 아니라 진짜다)이나 애니송 오리콘 차트 1위 만들기 운동 등의 전설(…)인 자들.

술을 마시면 일부 술이 센 사람을 빼놓고,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마음이 이 상태이곤 한다. 사고기능의 억제로 정신줄을 놓거나 구토를 한다든가 잔다든가. 그리고 오랜기간 매일매일 술에 취하면 장기간으로 이 상태다. 정신적으로는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 알코올 중독, 알코올 환각증, 신체적으로는 간암을 포함한 알코올성 간질환, 태아 알콜 증후군 등등..

이런 비하적 의미의 낱말이지만 사실 다른 심한 욕에 비해서는 가볍게 여겨져서인지 친한 사이끼리는 그냥 일상적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물론 별로 좋은 표현은 아니긴 하지만.

비슷한 어감으로 등신이 있는데 이쪽은 어원상 장애인과는 전혀 무관한 等神이다. 나무나 흙, 돌 등으로 만든 무속신앙의 토템을 말하는 것.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기원한 전통 춤으로 병신춤이 있으며 본 항목의 그 뜻이다.

이름에 '신'이 들어가는 존재가 뭔가 특출나게 부족하면 '병'자를 넣어서 병신을 만든다. 예를 들어서 라의 병신룡이라든가.

병신이라는 표현이 직접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취지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른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고용센터 방문 중에 한 기자가 '안 원장이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앞섰다'며 의견을 묻자 "병 걸리셨어요? 여기서는 정치 얘기는 그만하고 중요한 고용과 복지 얘기를 좀 하죠"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7]

5. 관련 문서



[1] ‘2016년 병신년’, 불편한 장애인 비하,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2016. 1. 4.
이런 게 장애인 비하 용어다,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김병철 기자, 2015. 4. 20.
병신년을 병신년이라 못 부르고…,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2016. 1. 6.
[2] 사우스파크를 보면 카일이 카트맨에게 "You are lame"이나 "Cartman,seriously, are you gay?"라는 말을 한다. 성 소수자 혐오 발언이다.[3] 인터넷에서는 '지적장애자'(知的障がい者, 치테키쇼가이샤)의 줄임말인 知障과 음이 똑같은(치쇼) 池沼를 장애인에게 은어로 쓴다. 知障는 속어라서 자동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 AA도 있다. (^p^)←이렇게 침 질질 흘리는 식으로 묘사하는 듯하가. 미친 놈이라는 뜻의 키치가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이는 방송금지용어다.[4] '병신 안 쓰기 운동',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오마이뉴스, 강동희 기자, 2017. 3. 31.[5] ‘장애인 비하’ 형사처벌이 어려운 이유, 다음 블로그, 2017. 3. 28.[6] 공동번역은 "불구자"로, 개역개정판은 "몸 불편한 자들"로 각각 번역하고 있다.[7] 2011년 기사.[8] 동학 관련 노래 중 "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병신되면 못가리" 가사의 민요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