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1 21:58:31

김성근/구설/코치진 및 선수, 팬덤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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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아들 김정준 · 김응용 vs 김성근 · 인맥
구설 김성근/구설 · 김성근의 저주
관련 밈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났는데 절이 쫓아와요 · 위기의 XX를 구할 마지막 희망 · 한화의 김성근 감독님 사랑해 · 세이콘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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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김영신 선수 자살 사건3. 삼성 시절 항명 사태4. 김성근 경질 시위5. 니시오카 츠요시 구타 사건6. 이만수 및 SK 프런트와의 갈등7. 최계훈과의 악연8. 탈보트 디스 논란9. 혹사 미화 인터뷰 논란, 그 첫 번째
9.1. 팬덤의 반응과 후폭풍
10. 혹사 미화 인터뷰 논란, 그 두 번째 아차!11. 에스밀 로저스 2군 징계 논란12. '씬스틸러' 김성근 항의전화 사건13. 에스밀 로저스 헤어스타일 논란14. 前 용병 제이크 폭스 인터뷰15. 김경언 2군 논란16. 에스밀 로저스 기강잡기 논란17. 고바야시 세이지 코치의 사퇴 및 이 과정에서 드러난 김성근 감독과의 대립18. 서캠프 디스 논란
18.1. 서캠프 60구 제한 발언
19. 김재현 코치 사퇴 관련20. 차일목 2군행 논란

1. 개요

김성근 관련 구설수에 대한 내용 중 코치진이나 선수들, 팬덤 등과의 갈등과 관련해서 일어난 사건들을 모은 문서이다.

2. 김영신 선수 자살 사건

1986년 8월 14일, OB 베어스의 포수 김영신이 한강에 투신하여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성적 부진과 저조한 출전 기회를 비관하여 스스로 강에 몸을 던진 자살로 결론이 났다. 김영신은 그 직후 등번호였던 54번이 KBO 역사상 최초로 KBO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김영신이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김성근 감독 스타일은 투수의 실수는 지적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거의 모든 책임을 포수에게 묻는다. 선수가 감독의 그런 스타일을 안다면 자신이 지적을 당하더라도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받아 들어야 한다.
또한 김성근 감독은 한번 사람을 신뢰 하면 무덤까지 가는 스타일이다. 그것을 거꾸로 해석하면 한 번 찍히면 회복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김영신 포수는 정말 자살을 한 것일까 - 대한체육회, 체육포털 2012.07.31

일각에서는 김성근 감독 스타일 상 그 밑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는 야구계에서는 공공연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당시 OB 상황을 생각해보면, 김영신의 저조한 출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포수사관학교"라고 불리는 OB-두산 베어스는 프랜차이즈 역사를 통틀어 쟁쟁한 포수가 많이 들어왔고, 특히 김경문과 조범현 주전 포수 라인이 건재했기 때문. 심지어 서드 포수로 정종현까지 있는 상황에서, 김영신은 신인치고는 꽤 출전 기회를 받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타율이 1985년 0.191, 1986년 0.091로 멘도사 라인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니, 주전 포수를 넘어서는 건 불가능했던 것이 현실. 심지어 주전 포수 두명도 아직 20대 창창한 시기였다. 훗날 김성근은 80년대 후반을 위해 김영신을 키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

3. 삼성 시절 항명 사태

김성근 감독의 삼성에서의 두 시즌(1991년~1992년)은 코치, 선수단 및 팬들과 갈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년이었다. 새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이 삼성의 팀색깔을 완전히 부정하고 철저히 자신의 색깔로 바꾸려고 한 것이 팀내외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 이는 이미 김성근 감독이 선임되던 시점부터 예견되어왔던 것이다. 김성근 감독이 삼성 감독에 취임한지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삼성이 감독 교체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강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김성근 감독과 이미 미국식 야구를 섭력해온 삼성의 코치들과의 의견차가 발생한 것. 삼성은 그동안 미국식 야구를 지향했다. 프로구단 최초로 미국전지훈련을 떠났고, 미국인 코치를 영입했다. 국내 코치진의 미국연수도 그런 맥락이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취임하자 곧바로 일본 지도자들을 인스트럭터 형식으로 초청, 색깔 바꾸기에 나섰다. 4월 초부터 타격 인스트럭터로 데라오카, 투수 인스트럭터로 오가와를 초청, 3개월씩 선수들을 지도하게 했다. 트레이너에는 이케다가 3개월간 초청됐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안되어 함학수, 손상대, 천보성, 김명성 코치 등이 팀을 떠나게 되었다. 특히 함학수 코치는 김성근이 기업은행 감독 시절 공을 들여서 영입하고, 국가대표팀까지 승선시킨 애제자이자 경북고 성골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선수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지금까지의 개인기를 지양하고 팀플레이에 주력하겠다”면서 자칭 관리야구를 천명하였고, 혹독한 훈련에 들어갔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혀라.’라는 지론으로 김성근 감독은 오전 4시김상엽을 불러내 투구연습을 시켰고, 태평양에서 최창호, 정명원에게 했던 것처럼 박용준에게도 매일 500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또 김성근 감독은 포지션별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성근 감독은 삼성 감독 취임 인터뷰에서 '"포수 포지션이 삼성의 최대의 약점"이라고 지적하며 팀의 주포 이만수 포수에게 고난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알렸다. 김성근 감독은 이만수가 자만해 있다면서 주전 포수를 박정환(1957)으로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취임한지 며칠 후 OB 포수 조범현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이만수의 공격력으로 그나마 팀성적이 유지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이만수를 교체하기는 커녕, 오히려 휴식도 없이 혹사에 가깝게 출장시켰다. 이해(1991년) 이만수는 118경기에 출장했는데 이는 이만수 본인의 16시즌 커리어 통산 최다출장 기록이다.[1] 하지만 이 와중에도 김성근 감독은 이만수 등 삼성 타자들이 원년부터 해오던 세레머니를 질책하고 금지시키는 등 긴장관계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세레머니를 금지시킨 후 타율이 떨어지자 나중에 김성근 감독은 다시 세레머니를 허용했다.

또 김성근 감독이 더블포지션제를 실시하는 등 삼성의 전통적인 수비시스템을 완전히 갈아엎으려 하자 결국 선수단의 집단 반발이 일어났다.

4. 김성근 경질 시위

시즌 개막부터 김성근 감독이 번트를 남발하며 호쾌한 타격의 팀이라는 삼성의 이미지를 지워나가자 삼성팬들도 반발했다. 뿐만아니라 빈번한 투수교체에 위장선발과 위장오더의 남발, 해태전 이중오더 파문, 투수 혹사 논란 등이 이어지며 타팀 타팀 야구팬들들로 부터 심한 비난과 질책을 받으며 공공의 적이 되자, 삼성팬들은 김성근 감독이 삼성의 팀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불만을 표했다. 게다가 성적마저 하락하자 팬심이 급격하게 돌아서고 말았다. 대구의 한 원로 야구인은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던 김성근 감독의 야구가 호쾌한 공격야구를 바라는 대구 팬들과는 맞지 않았다. 팬들은 김 감독의 잦은 투수교체를 비난했고, 홈런보다 번트에 치중한 야구 스타일에 실망했다. 그럼에도 우승을 하지 못했으니, 팬들의 원성은 높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팬들의 누적된 불만은 김성근 경질 시위와 관중수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표출되었다. 1992년 봄부터 시작된 삼성팬들의 김성근 경질 시위는 선수단 항명에 큰 힘이 되었고, 시즌 종료 후 김성근 감독의 경질을 이끌어 냈다.

1990년대 초 한국프로야구는 연간 관중수가 300만, 400만, 500만을 연달아 돌파하는 르네상스기였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관객수만 급감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던 것이다. 1990년 43만 명이던 대구 홈 관중은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1991년 35만 명으로 줄었고 1992년에는 31만 명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고 삼성의 호쾌하고 화끈한 공격야구가 부활하자 1993년 50만 명을 돌파했다.

5. 니시오카 츠요시 구타 사건

사건 자체는 2006년에 발생했지만, 정작 사건이 보도된 것은 2009년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에서 자기입으로 직접 언급하면서 나왔고, 2016년 4월 한화 이글스가 답이 없는 상황에 빠지면서 기사가 재발굴되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김성근은 내야수 니시오카 츠요시가 맹타를 휘두른 날 타격감이 어땠냐고 니시오카에게 묻자 니시오카는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다소 건방진 말투로 답변했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김성근은 니시오카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이후로도 두 번 더 맞았다고 한다.

김성근은 이 사건에 대해 "그래도 선수들이 많이 고마워하더라"라고 스스로 미화해서 인터뷰했지만, 군기 잡는 것의 옳고 그름, 그리고 선수 성적의 좋고 나쁨을 떠나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든 나쁜 짓이다. 애초에 물어본 말에 대답 한마디 했다고 바로 죽빵을 맞았는데 고마워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럼에도 이 사건에 대해 "그때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폭력을 휘두른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어도 부족할 망정 선수들이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맞은 니시오카 츠요시도 진심으로 김성근이 자신의 얼굴을 때려준 걸 고맙게 느끼고 있을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선수폭행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태도에서 김성근의 인격이 얼마나 삐뚤어져 있는지 보이는 태도다.

또한 이 사건도 언론플레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게 당시 김성근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보다 아래인 KBO 리그에서도 우승을 해보지 못 한 감독으로서 일본에서의 코치 경력은 일천했다. 순회코치란 명칭도 인스트럭터에 가까운 직함으로 이런 경우는 선수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먼저 나서기 힘든 직함이다. 다만 어쨌든 순회코치도 정식 코치는 맞고 요즘도 동양 스포츠계에서 심심찮게 폭력사건이 터지는 판에 06년이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다.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이 조명되며, 저 기사 또한 재조명 되었는데, 김성근 또한 스승의 위치에 있는 입장에서 오히려 폭행을 행사했고, 도저히 이 문제는 쉴드칠 수 없는 문제로 남게 되었다. 야갤에서는 김성근도 똑같은 가해자라며 이 츠요시 폭행을 정당화하는 것을 보고 범죄자라고 비난하고 있다.

6. 이만수 및 SK 프런트와의 갈등

2010년 7월에 당시 2군 감독이었던 이만수 감독에게, 한 2군 코치가 아버지 기일 때문에 고향에 다녀와도 되냐고 양해를 구한 일이 있었다. 마침 경기 없는 월요일이여서 이감독은 이를 허락했는데, 나중에 김성근 감독은 "전쟁 중인 장수가 어떻게 전선을 이탈해 개인의 사사로움을 취할 수 있느냐"며 크게 화를 낸 일이 있었다.

하지만 2016년 5월 정작 자신이 아플 때 자리를 비우고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만수 감독을 디스하던 모습이 무색해졌다. 뿐만 아니라 김성근 감독은 과거 80년대부터 지병인 간염 때문에 종종 수석코치에게 작전권을 위임하고 감독 자리를 비운 적이 있었다. OB 金(김)감독 肝炎(간염)악화

2011년 시즌 전에 이만수 코치가 자신의 미국야구 경험담을 바탕으로 야구동화 <사인볼과 나의 꼬마 친구>를 출간한 일이 있었다. 이코치는 가장 먼저 김 감독에게 이 동화를 선물했으나, 이를 받은 김 감독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감독에게 사전보고를 하지 않고 책을 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선수나 코치가 책을 출간하거나 인터뷰할 때 감독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 기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책을 출간하기 전에 감독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는 것이 일본문화라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감독에게 사전보고를 하는 것은 책이나 인터뷰에 팀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 어린이용 야구동화처럼 팀과 무관하고 좋은 의도로 한 일에 까지 그런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지나치며 트집잡게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아무튼 이 일로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코치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고 기사는 전했다.

김성근 경질 이후인 2011년 11월 한 잡지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SK 프런트와 이만수 감독을 대놓고 디스했다. 특히 이만수 SK 감독이 수차례 전화했음에도 받지 않았다는 인터뷰가 과장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만수 감독을 지칭 '그 놈은 아니다. 예의 벗어난 놈'이라 독설을 하여 구설에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이만수 항목 참조.

파일:external/img.asiatoday.co.kr/567765(0)-500402_57422.jpg
2011년 12월 9일 일구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감독을 대하는 김성근 감독의 불편한 안색이 역력하다.

같은 2011년 11월, 남성 패션 전문지 GQ와의 인터뷰에서 김성근 전 감독이 이만수 감독에 대해 그 동안 팬들 사이에서 나돌던 소문이 사실임을 긍정하는 발언을 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만수 부분만 부각되어 기사화되었지만 사실은 이만수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인터뷰 내용은 한국 야구의 현실, 나아가 한국 사회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 한국 야구의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이 담겨있다. GQ인터뷰,인터뷰 전문1,인터뷰전문2 감독직에 있을 때는 공인으로써 하기 힘들었던 속마음을 여실히 드러낸 인터뷰기 때문에 인간 김성근에 대한 이해를 위해 꼭 읽어봐야 할만한 인터뷰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당연하게 김성근 전 감독의 이 인터뷰로 프로야구 팬 커뮤니티들은 그야말로 난장판의 키배 마당이 되었다. 그리고, 누구를 옹호하고 누구를 비판하는가가 커뮤니티의 성격에 따라 판이하게 갈려 눈길을 끌고있다.

사실 GQ 인터뷰 전체를 살펴보면, 이만수 감독에 대한 비난보다는 SK측에 대한 비난 이야기가 더 비중이 크다. 특히 프런트나 구단 사장에 대한 언급은 어찌보면 이만수 감독에 대한 비판보다도 더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언론에서 김성근이 이만수 깠다는 것이 집중 부각시키다보니 이런 점들이 많이 가려졌다.

이만수 감독을 언급한 부분도 앞뒤 살펴보면 이만수 감독이 전화를 안 했다는 사실 자체를 무작정 비난한 것이 아니라, 이만수가 마지못해서 전화한 것을 마치 자기 의지에 의해 수십 번 전화한 것처럼 언론플레이했던 것, 그리고 구단의 높으신 분들과 이만수 감독의 관계를 통틀어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전화를 받고싶은 시기와 이만수가 전화한 시기는 불과 하루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을 볼 때 이만수가 전화를 여러번 했다는 발언은 잘못이지만 자신이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도 변명에 가깝다.

김성근의 의도는 이만수 보다도 이만수를 통해 SK를 까려한 것. 물론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동안 이만수 감독의 언행에 김성근 전 감독을 염두에 놓고 볼 때 논란이 될 점이 매우 많았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한 편 김성근의 재계약이 논의되던 6월 이만수가 사퇴를 고민했다는 인터뷰에서 둘의 사이가 주위에서 배신, 예의를 운운할 만큼 가깝지는 않은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어찌됐건 노릿노릿 노리타들이 주장하는 말이니 걸러 들어야한다

아무튼 그동안 감독으로서 여러 구단들과 숱하게 트러블을 빚었지만, 임기 중이라면 몰라도 아예 파탄이 난 뒤에는 구단이나 후임자에 대해 이 정도로 직설적인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 전 감독의 임기 중에 SK와 이만수 감독 측이건 김성근 전 감독 측이건 간에 뭔가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었던 것이라는 게 사람들의 해석.

하지만 과거에 김 감독이 전 구단을 까지 않은 것은 지금처럼 인터넷 등 매체가 발달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 기회도 없었기 때문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성근 감독은 2002년 LG 감독에서 경질된 후에도 연말에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도 LG 프런트를 직설적으로 까댔었다. 아예 신바람야구를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었다고 했다.

동시에 김 감독이 다른 팀에서 감독자리를 얻기 위해서라도 전 구단을 까대는 발언을 자제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GQ 인터뷰도 내년 감독 자리가 다 결정되고 난 시점에서 나온 것이고, 2002년 오마이뉴스 인터뷰 역시 경질되고 시간이 좀 지나서 연말에 나온 것이었다.

또한 한국시리즈 끝난 뒤에 나온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동안 김성근 전 감독이 그나마 SK에 대해 마음을 썼다는 뜻이 아니었나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시즌 중에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쫓겨난 뒤에 앙심품고 밖에서 팀 흔든다는 비판을 들었을 테니까.

반면 김 전 감독이 내심 NC, LG등 국내 감독복귀에 대한 희망을 갖고 그동안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가 이것이 모두 좌절되자 작심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자서전 발매에 맞춘 노이즈마케팅이라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이만수와 SK 프런트에 대한 독설 기사가 올라온 직후 김성근 감독에 대한 인신공격 및 이만수 옹호발언들이 은근히 조직적이고 노골적으로 올라왔다고 하고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김성근 지지성향 팬들에 의한 이만수와 SK 프런트에 대한 비난도 계속되었다.

이후 프레시안 김은식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성근 감독이 SK 감독으로 있었을 적 프런트와 사장의 만행에 대한 내용들을 언급하였다. # 인터뷰 내용으로 미뤄 볼때, 해당 인터뷰 전에 있었던 KBS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으나 이는 통편집 된것으로 보인다.

12월 10일 김성근 전 감독은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SK 구단을 맹비난했다. "구단측이 이만수 감독을 헤드코치로 영입할 때부터 감독으로 앉힐 계획이었다"면서 "구단 프론트는 야구인이 아닌 샐러리맨들로서 야구가 아닌 출세가 목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7. 최계훈과의 악연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를 완봉승으로 끊어낸 삼-청의 에이스였던 최계훈은 86년 시즌이 끝나고 현역으로 입대하여[2] 89년 시즌 중반, 전기리그가 다 끝나서야 전역을 했다.# 전역 이후, 체력도 좋아졌고, 꽤나 살을 찌운 몸으로[3] 89년 시즌 중반에 복귀했으나, 김성근은 "최계훈이 군복무를 할 동안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되도 않는 개소리로 한 번도 1군에 올리지 않았다. 그 이유가 노장이기 때문이라는데, 이 당시 최계훈은 28세에 불과했다. 그렇게 암흑기 에이스였던 최계훈은 1990 시즌이 끝나고 자신감을 잃은 나머지 29살의 나이로 쓸쓸히 은퇴하고 말았다. 다시 말해, 군대에 갔다오고 난 뒤 1군에 한 경기도 못 올라갔다는 얘기.

야구 팬들은 아직 30대도 되지 않은 젊은 선수인 최계훈을 올리지 않은 김성근 때문에 최계훈이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 선수 생활도 놔버리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삼미와 청보의 부진한 역사를 이어왔던 고독한 에이스였던 데다, 그 삼미-청보를 이으며 고작 3년 동안 통산 자책점 3.60에 불과한, 타팀 같았음 10승은 했었을 선수가 유일하게 3년 동안 군대를 다녀왔더니, 감독은 바뀌어 있고, 자기가 키운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못 믿겠다며, 자기관리 핑계를 대가면서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 도통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왜 그랬는지 김성근은 이에 대해서 완전히 함구하고 있으며, 최계훈에 대한 것은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최계훈부터가 선수 보다 지도자 생활이 훨씬 더 길기에, 이 사실 조차 모르는 야구팬도 많다(…) 실제로 김성근이 짤렸던 90년 시즌이 끝나고, 서른도 안 된 나이에 7년 밖에 안 뛴 선수생활을 정리한 것을 보면 더더욱. 삼성 감독을 가기 위해 임호균 때 각서를 썼네 마네 자작극까지 해대가면서 언플을 때렸던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 김성근은 부모는 아들을 버리지 않는다고 승승장구에 나와서 포장을 열심히 했지만, 실제로 그는 최계훈 말고도 다른 선수도 맘에 들지 않으면 올리지도 않았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2017년 한화 이글스에서 다시 만난다. 김성근은 2015, 16년 한화 이글스를 그야말로 잿더미로 만들어놨는데, 이를 보고 경악을 한 한화 이글스의 수뇌부는 NC 다이노스 고양본부장으로 재직중이던 박종훈을 단장으로 영입했고, 박종훈은 김성근에게 큰 원한이 있는 최계훈을 2군 감독으로 데려와, 김성근이 가지고 있던 2군 지휘권을 전부 뺏어서 최계훈에게 싹 넘겨버렸다.[4] 그리고 박종훈이 최계훈 영입에 앞서서 한 게 2군 선수들에게 대리운전을 시켰다는 이유로 박상열 2군 투수코치와 이홍범 트레이닝 코치를 잘라버렸다. 이 사실을 안 김성근이 격노해 단장실을 찾아가 격하게 항의했으나, 박종훈은 당신 라인인 김정준(김성근 아들), 계형철, 김광수는 그대로 있고 선수단 분위기 망치는 양반들 짤랐을 뿐이라고 딱 잘라 말라고 나가버렸다고 한다. 패싱

최계훈은 박종훈이 영입될 당시, NC 잔류군 투수코치로 재직하고 있었다. 따라서, 박종훈 때문에 넘어온 건데, 박종훈과 최계훈은 절친이고, 현대 유니콘스의 2군 코치(최계훈 96~99, 박종훈 97~02) 시절부터 출신지, 출신 학교까지 달랐지만, 호흡이 유난히 잘 맞았다고 한다. 2011년 LG의 투수코치를 맡았을 때도, NC로 옮겼을 때도, 한화로 옮겼을 때도, 모두 박종훈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여하튼 최계훈은 자신을 은퇴시켜버린 불구대천의 원수이긴 해도, 일단은 자신이 모시는 1군 감독이니까 2군 상황에 대해서 보고는 계속 해줬는데, 김성근은 아예 퓨쳐스를 패싱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계훈과 잦은 트러블을 일으키게 된다. 2군 선수의 체력 관리를 위해 등판 간격을 조정했다는 사실에 불만이 있었는지 딴지를 걸었다고. 김성근이 전권을 가졌던 시절 몇백개씩 특투를 했던 투수들은 자율 훈련에 맡겨서 당연히 쉬고 던졌다고 한다. 그러나 김성근은 이런 최계훈의 지도법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한화 담당인 강산 기자가 김성근을 까는 기사를 써내기도 했다."[취재파일] 김성근 감독에게 휴대전화는 폼인가요?"라는 제목으로 말이다.

여기서 알려진 사실은 15, 16 시즌 당시 김성근은 2군 선수를 직접 1군으로 호출해, 테스트해보고 맘에 안 든다 싶으면 2군으로 다시 보내버리는 짓을 반복했다고 한다. 참고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산 야구장은 왕복 3~4시간이 되는 거리이다. 엄연히 이는 2군의 영역을 침범하는 짓이다.

그 외에도 고치 캠프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했는데 전화도 안 받고, 문자메시지는 읽씹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최계훈 입장에서도 점점 스팀이 쌓여갈 수 밖에 없고, 당연히 사이가 좋았을 리 없다. 그리고 2017년 3월 14일 김성근 감독은 2군 경기 기록지가 1군 감독실 책상 위에 처음으로 놓여있었다는 언플을 했으나, 2군 상황은 계속 김성근 감독에게 보고되고 있었다고 한다. 소통 자체를 떠나서 불통으로 일관하는 모양새.

보통 1군 감독은 2군 스태프로부터 선수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2군 감독과 수시로 통화하며 동향을 파악하는데, 이 걸 안 하고 뻗대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최계훈과 프런트 자체를 무시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선수 호출을 2017년에도 시도하려고 했다가 프런트가 거부해버렸다고. 구단 관계자가 "창피하고 힘이 빠진다."고 쪽팔려했을 정도. 최계훈 입장에서는 열이 안 받을 수가 없다. 안 그래도 자기 밑에 있는 선수들을 3~4시간씩 수시로 오라 가라 하고 있으니...

결국, 얼마 되지 않은 5월 7일 결국 김성근은 경질됐는데, 1군에서 성적을 못 낸 것도 있지만, 2군 코칭스태프와의 잦은 트러블도 한 몫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리고, 김성근이 짤리고 난 후 이상군 감독대행은 최계훈이 추천했던 선수를 대거 등용시키며, 후반기에 승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에도 최계훈이 지도했던 선수들이 꽤나 비약적으로 1군에 올라와 있으며, 최계훈은 2019년 한화 이글스 2군을 무려 13년 만에 우승시켰고, 박종훈이 단장직에서 물러나자 자신도 2군 감독직을 내려놓으며 물러나기는 했으나, 김성근과의 싸움에서는 완벽하게 최계훈의 승리로 끝났다.

8. 탈보트 디스 논란

2015년 8월 6일 LG전을 앞두고 미치 탈보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후 "계속되는 실패를 더 이상 기다려 줄 수 없다. 실패한 투수보다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논란을 빚었다.[5]

시즌 초 잘던지던 탈보트를 4일 등판시키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가 다시 페이스를 되찾은 상태에서 자기가 조급증에 4일 등판으로 땡겨써서 무너진 것은 생각 안하고 실패한 투수라고 디스한 것에 실망한 사람이 많다. 게다가 정작 송은범에 대해서는 딱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보면 자기 사람만 챙기는 것이 도를 넘은 거 아니냐는 평도 있다.

탈보트가 외국인 용병이라고 해서 탈보트의 성적이 안 좋기 때문에 김성근의 말도 받아들어야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탈보트도 한화의 선수이며 다른 선수들과 같은 조건에서 평가를 받아야만 하는 것도 배제할 수 만은 없다. 비록 즉시 전력을 위해 돈을 주고 영입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와 그랬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다른 FA선수나 연봉을 받는 선수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FA선수들도 거금을 주고 데려와 그 해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1,2년 기회는 더 준다. 탈보트도 용병이지만 한국에 와서 공을 던지는 투수로서 그런 다른 평가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또, 탈보트가 1,2일 빨리 나와 컨디션이 무너진 것은 프로로써 자신이 빨리 되잡아야 된다고 하는 주장도 있는데, 물론 되잡아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그것은 프로가 아닌 그 이상의 선수도 계속된 예정에서 더 빨리 등판은 투수로써 어깨의 부담과 피로가 누적될 수 밖에 없고, 투수가 어깨의 피로가 누적되면 그건 풀리는 데 상당한 오랜 시간이 걸린다. 메이저리그의 투수들도 월드시리즈에서 3일 로케이션으로 등판하게 되면 어깨의 피로로 다음 시즌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로써 탈보트가 부족하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개막전 후부터 계산
4일 휴식 ▷ 4월 2일 두산전 5이닝 무자책
4일 휴식 ▷ 4월 7일 LG전 4.1이닝 3자책
4일 휴식 ▷ 4월 12일 롯데전 0.2이닝 6자책
5일 휴식 ▷ 4월 18일 NC전 5.1이닝 6자책
10일 휴식 ▷ 4월 29일 기아전 3.1이닝 5자책
5일 휴식 ▷ 5월 5일 kt전 3.2이닝 7자책
4일휴식 ▷ 5월 10일 두산전 2이닝 3자책
10일 휴식(2군) ▷5월 21일 SK전 5.1이닝 1자책
6일 휴식 ▷ 5월 28일 기아전 6.2이닝 무자책
5일 휴식 ▷ 6월 3일 넥센전 7이닝 2자책
5일 휴식 ▷ 6월 9일 삼성전 9이닝 1자책
4일 휴식 ▷ 6월 14일 LG전 6이닝 3자책
5일 휴식 ▷ 6월 20일 NC전 5.1이닝 4자책
5일 휴식 ▷ 6월 26일 SK전 6.2이닝 0자책
5일 휴식 ▷ 7월 2일 기아전 5이닝 5자책
5일 휴식 ▷ 7월 8일 두산전 3이닝 4자책
5일 휴식 ▷ 7월 14일 롯데전 5이닝 1자책
6일 휴식 ▷ 7월 21일 kt전 6이닝 3자책
4일 휴식 ▷ 7월 26일 삼성전 6.2이닝 3자책
4일 휴식 ▷ 7월 31일 기아전 4이닝 6차책
4일 휴식 ▷ 8월 5일 SK전 1이닝 5자책

정리하면 4일 휴식 후 등판할 때 총 29.2이닝 29자책 방어율 8.79
5일 휴식 후 등판할 때 총 50이닝 30자책 방어율 5.4였다.

방어율이 5.8이라도 이는 별로 좋은 성적이 아니며 실패란 표현은 객관적이니 문제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이번 논란의 요지가 뭔지도 모르는 주장이다. 논란의 핵심은 과연 감독이 선수에게 실패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 팀과 선수에게 무슨 도움이 되냐는 것이다. 탈보트는 방출된 선수도 아니고 김성근 감독도 객관적으로 발언 운운해도 될 제3자가 아니다.

미치 탈보트가 실패한 투수라면 송은범, 배영수는? 먹튀 이둘은 탈보트가 실패한 투수가 아니어도 먹튀다


9. 혹사 미화 인터뷰 논란, 그 첫 번째

모든 논란의 근본 원인이 압축되어 있다. 안 좋은 쪽으로.

로저스를 2군에 내려보낸 뒤 한동안 인터뷰를 사절하다가 2015년 9월 5일, 중앙일보에 김성근 감독을 인터뷰한‘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9월 들어 투수들을 엄청나게 혹사시키면서 승리도 못챙기는 막장 경기력으로 3연패에 빠졌고, 3연투한 송창식을 하루 쉬고 다음날 선발 등판시키겠다는(!) 작년에 혹사로 그렇게 욕을 먹었던 김응용 감독은 아득하게 초월하는 미친 투수 운용으로 팬덤이 폭발한 상태인 데다가, 여기에 내용마저 혹사 미화로 점철되어 있어 기름을 부었다.
“권혁은 직구의 힘이 떨어지면 얻어맞는 투수지. 힘을 빼서 커브를 섞어 던지면 타자들이 못 쳐. 그런데 힘으로만 덤비면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얻어맞아.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혹사가 아니야. 권혁이 성장하는 과정이지.”
“정신 자세가 달라졌어. 원래 박정진은 연투(連投)가 안 되는 투수였다고. 시즌 초 어느 날 코치한테 ‘연투가 어렵다’고 했다는 거야. ‘너, 몇 살이야?’라고 물었더니 마흔이래. 그래서 ‘그렇게 할 거면 야구 그만둬’라고 했지. 20년 가까이 한계를 못 넘은 거잖아. 이후로 싹 달라졌어. 선배로서 책임감을 갖게 됐지.”
“ 사람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 한계를 정해 놓으면 사람은 거기서 멈춰. 나도 펑고(수비수의 훈련을 위해 땅볼이나 뜬공을 때려주는 것)를 두 시간씩 치면 숨이 차고 심장이 막 뛰어. 그럼 좀 조절하고 다시 뛰면 괜찮아. 난 그렇게 강해졌지. 2010년엔 두 어깨 인대가 끊어졌다고. 팔을 어깨 높이까지밖에 들지 못해 유니폼도 혼자 못 입었어. 그런데 스트레칭하고 강화 훈련하니까 괜찮아졌어. 오버워크를 해서 한계를 넘는 거지. 전쟁에서 발목 삐었다고 걸을 수 있나. 뛰어야지.” 무슨 초사이언도 아니고 아니 왜 그런걸 다른 선수에게
“선수들에게 사명감을 가지라고 얘기하지. 야구는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니까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야. 얼마 전에 로저스를 1군에서 뺐잖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기에 ‘지고 나서 신경질 내면 뭐 하느냐. 너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지. 개인이 불만을 참을 줄 알아야 팀이 살아.”
“아니다. 끝까지 ‘내일이 없는 야구’를 할 거야. 2009년 막판 SK가 19연승(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할 때도 그랬다고. 당장 내일 선발투수가 없이 다 쏟아붓고도 힘이 생겼어. 지더라도 마지막까지 상대가 질릴 만큼 붙어서 싸워야 돼. 끝까지 지지 않으려고 하면 상대가 우리를 힘들어 해. 그럼 다음엔 이길 수 있어. 그러니까 포기할 수 없지. 감독이 포기하기 시작하면 선수가 미리 경기를 버리거든. 그럼 팀이 엉망이 돼.”


파일:4IGdfby.gif
참 적절한 짤이다!
야구 팬: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주옥 같다
혼자 소년만화 찍으시는 듯
살려조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투혼이라고 무마할 셈이냐!!
분명 퇴근했는데 직장에 있는 것 같다면 바로 본거다


먼저 권혁. 권혁은 9월 5일 현재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역대 최다인 11구원패를 찍었고, 70경기에 등판, 104이닝 동안 1900개가 넘는 공을 던졌다. 삼성에서 순수 선발로 등판한 장원삼이 21경기 105와 2/3이닝 1916구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권혁은 올해 순수 구원으로 말그대로 선발 투수만큼 던진 것이다.[6]
게다가 그 중엔 사흘 연속등판이 7차례, 당연히 6월까지 3.62였던 평균자책점은 8월 이후엔 6.97로 두배를 찍었고, 어깨 피로 누적으로 공을 놓는 지점이 왼쪽으로 15cm 이동해 투구 밸런스가 망가진 상태이다. 권혁은 그야말로 80년대에나 볼법한, 아니 KBO 역사상 역대급을 찍을 수 있는 혹사를 이미 달성했고 여전히 혹사페이스 속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중이다. 시즌 초에 권혁이 마구잡이로 등판할 당시, 그럼 누구 내보내냐고 일갈하던 사람들마저도 질 때, 이길 때, 5점차, 8점차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권혁만 투입한 김성근한테 질려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정말 내년 시즌에 권혁을 못보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모든 지표가 역대급 혹사를 가리키고, 모든 팬들이 한목소리로 김성근의 무한 혹사를 비판하고 있음에도, 김성근은 귀를 틀어막고 권혁이 혹사가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며 얻어맞는 이유는 단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라는 망언을 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 말대로 권혁의 투구 페이스가 혹사가 아닌 성장하는 과정이라면, 대한민국 프로 야구 역사상 혹사를 당했다고 말할 수 있는 투수는 아무도 없다. 김성근 감독은 무슨 RPG게임도 아니고 경험치만 먹이면 선수가 성장하는줄 아시는거 같은데, 선수 팔은 엄연한 재산이고,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은퇴한 후에 해설위원하는게 성장인가 저런 마인드는 본인부터가 혹사로 선수 커리어가 끝장났던 사람이라는 점에서 믿기지 않은 발언이며, 너도 당해봐라 혹사를 옛날과 달리 절대악으로 인식하는 현대 야구에서는 그야말로 감독으로서 실격에 가까운 구시대적 마인드라고 할 수 있다. 정우람이 감독을 망쳤다기엔 너무 오래전부터 김감독의 손에 갈려나간 투수들이 많다

인터뷰 내용을 조목조목 뜯어봐도 김성근 감독은 권혁이라는 선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냥 굴리기만 하고 있다는 냄새가 팍팍 난다. 우선 권혁은 애초에 커브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가 아니다. 선동열 시절 쌍권총 라인에서 혹사와 전성기를 겸해 빛나던 시절에도 권혁이 주무기는 큰 키의 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구속의 직구와 슬라이더였다. 이 신체적 장점은 부상과 슬럼프 이후에도 남아서,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게 된 2010년대 이후에도 삼성 시절 권혁은 좌완 원포인트로 꾸준히 기용되었다. 운영이 어렵다면 짧게 끊어가면 충분하다는 계산이었다. 다만 권혁이 팀을 옮긴 건 원포인트로서 포지션보다는 셋업맨이나 마무리로 더 많은 투구 기회를 얻고 싶어서였을 뿐. 결코 이런 혹사를 당하는결과를 바라고 옮긴 것은 아닐 것이다. 배영수나 옛날 정현욱과 달리 삼성 팬들이 권혁을 거의 비난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거기다 권혁 보고 "사람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넌 예전에 산에 오르지 못했어. 그러니 욕하는 사람도 없었지."라고 비판하는 것도 우스운 꼴이다. 전성기 권혁은 삼성 철벽 불펜의 일원이었으며 홀드왕 출신이다. 비록 오승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당시 선동열식 삼성 야구에서 팔꿈치를 갈아가며 권혁과 권오준이 오승환의 앞에서 삼성의 멱살을 잡고 우승을 끌고갔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야구팬은 없다. 그 덕분에 권혁은 국가대표 유니폼도 입었고, 야구 선수로서 큰 꿈인 우승반지도 여럿 확보했다. 고로 권혁은 이미 정상에 올라본 경험이 있는 선수다. 김성근감독은 언제나 삼성 구단에 억하심정이 있는 듯하지만 암울했던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 삼성 구단 역사에서 투수 분업화 이후 1군 필승조의 핵심에 오른다는 건 김 감독의 말처럼 선글라스나 만져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 선동열은 투수 부문에서는 (그 훈련 방식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도) 어떤 감독보다도 기준이 깐깐한 사람이었고 권혁은 거기서 살아남았다. 권혁은 이미 성공한 선수였다.

그 다음으로 박정진. 나이 마흔이 다된 박정진을 그렇게 굴려놓고 한다는 변명이 저거다. 회사 사장이 실적 안나온다고, 밤낮 안가리고 야근에 특근 시키면서 "당신 몇살이야? 그딴식으로 할거면 회사 그만둬"라고 말하며 과로는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하면 그 회사에 몇 명이나 남아 있을까? 그러다 과로사라도 하면 본인이 책임이라도 져주는가? 노오력이 부족하다면서 정신력으로 모든 걸 땜질하려는 시도가 어떻게 막을 내렸는지 보고 싶다면 당장 2차 대전 당시 정신승리력만을 강조하며 총검들고 전차에 돌진하고 죽창으로 전투기를 잡으라 했던 일본군 문서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세 번째 발언은 김성근 감독의 근본 사상을 드러내고 있는 발언이라 할 수 있는데, 사람의 한계점을 넘어야할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마치 위플래쉬에 나오는 플레쳐 선생을 보는듯하고, 여전히 그놈의 정신력 타령이 계속되고 있다. 김성근 감독 말대로, 사람이 어떤 한계를 지어놓고 그 속에 안주하려고만 하면 퇴보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이 과연 선수들이 한계를 지어놓고 그 속에 안주하려 들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가? 혹사에 대한 팬들의 비판은 단지 한계를 넘어서려는 노력을 폄하하는 범인의 마인드일 뿐이란 말인가? 팬들이 멍청해서 혹사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메이저 리그가 겁쟁이라서 한계를 뛰어넘지 않으려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력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한계를 자각한 상태에서 발휘해야할 미덕이지, 아무 상황에서나 정신승리하라고 갖다 붙이는 말이 아니다. 본인의 신체적 능력이 감당을 하지 못할 정도로 굴려서 다시는 못쓸 정도로 망가뜨려놓고, 정신력이 부족해서 극복하지 못했다? 그런 논리대로면 사회에서 일류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다 정신력이 부족해서인가? 아닌게 아니라, 국가대표까지 했었던 권혁한테는 "아직까지 산을 올라가본적도 없다가 산에 올라가서 바람을 맞으니 힘든것"이라 말하고, 박정진한테는 "20년 가까이 한계를 못넘은 투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진지하게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단지 정신력으로 모든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면, 금강불괴가 아닌 선수는 없을테고, 일본군은 2차대전에서 승리했을 것이며, 북한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를 호령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의 몸이 한계를 넘으면 몸이 완전히 망가지고, 총든 상대 앞에서 정신력만 믿고 돌격하면 벌집이 되며, 밥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정신력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고 떠들어봤자 배고플 뿐이다. 그리고 설령 김성근의 살인적인 혹사 속에서 혹여나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가 한 두명 나온다 할지라도, 그 동안 그 한계를 넘지 못하고 쓰러져간 선수들의 인생은 누가 보상해줄 것인가?

그리고 이번 인터뷰를 통해 팀의 에이스인 로저스를 1군에서 내렸던 이유가 단순한 질책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도 이거대로 어이없는 일인데, 로저스는 공식적으로 연봉 70만 달러, 실제로는 약 100만 달러 정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시즌이 50경기 남은 시점에서 산술적으로 10경기 정도밖에 등판할 수 없는 로저스를 한화 구단이 데려왔다는 것부터가 놀라운 일이었고, 오버 페이 논란까지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저스가 10경기에 등판한다 치면 한 경기에 10만 달러씩 지불하는 꼴이었기 때문에, 로저스 영입은 포스트 시즌을 향한 한화 구단과 김성근 감독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로저스는 이러한 오버페이 논란을 잠재우며, 5경기 동안 3승 2완봉 1완투의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의 구세주로 군림했다. 이런 로저스를 김성근 감독은 단지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2군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게다가 로저스가 딱히 2군으로 내려갈만한 커다란 잘못을 한 것도 아니다. 로저스는 용병임에도 높은 친화력을 보이며 한화 선수단에 빠르게 융화되었고, NC전에서 3루심의 오심 이후 예민해져서 볼판정에 불만을 품고, 다시 안타 맞고 모자와 글러브로 각각 한차례씩 주심 쪽을 가리키며 불만을 표시하고 퇴장 위험 수위까지 간 다음, 덕아웃에 들어와 글러브를 집어던진 행동 역시 승부욕에 의한 감정 표출인데, 국내외 선수들에게서 가끔 나오는 행위이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는 조금 더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성적도 나쁘면서 크게 화날 일도 아닌데 성질만 부리는 경우가 아닌 잘하는 주전급들의 저런 행동들은 보통 승부욕으로 보고 넘어가준다. 김성근 말마따나 팀을 위해 희생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지는 않는다.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 승부욕이 크게 상승하는것으로 유명한 클레이튼 커쇼의 여러 행동이나, 심판 판정으로 덕아웃 안에서 빈곳간에 헬멧을 집어 던진 강정호도 김성근 감독 입장에선 2군에 보내야 할 만큼 팀워크를 헤치는 행동인가? 분명 평정심을 약간 잃은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한 두 마디의 말로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인데,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아프지도 않은 100만달러 짜리 투수를 2군에 처박아 두는건 길들이기를 목적으로 하는 전형적인 꼰대질에 불과하다.
게다가 로저스가 경기에 못나오는 동안도 연봉은 그대로 나가고, 5경기에서 완투만 세 번한 투수를 "마음에 안들어서"라는 이유로 내려보내는건 승리하기 싫다는 것과 마찬가지의 행동이다. 승리를 그토록 최우선으로 여기는 김성근 감독이, 로저스는 내려보내고 양아들 송은범은 계속해서 올리는 모순된 행동에 한화팬들은 기가 차고 있다. 또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질책성 2군행을 지시하는 감독한테, 단기계약 하러온 용병이 과연 열심히 던지고 싶어할까? 이런 김성근 감독의 길들이기로 인해 로저스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프런트는 휴식 차원에서 로저스를 내려보냈다고 말했는데 그걸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당장 프런트의 입장에서는 경기당 1억 원을 소모하는 로저스에 대해 예산 및 운영 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팀 재정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팀 입장에서는 못해도 7~8이닝을 너끈히 던져줄 수 있는 투수가 두 번을 뛸 수 있는 시간에 2군에서 허송세월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불펜이 붕괴된 상태에서 엄청난 부담을 갖게 된다. 5위 와일드카드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해 뛰어온 선수, 엄청난 투자를 한 구단, 의아하지만 믿고 견뎌준 팬들의 기대를 감독의 독단 때문에 가을야구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비판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똥꼬집으로밖에 볼 수 없는 "내일이 없는 야구" 이론. 본인의 전략이 SK시절에 통했다고 해서, 몇년째 암흑기를 겪으며 뎁스진이 허약해진 한화에 통하리란 보장은 전혀 없으며, 실제로 8점차에도 상대방 기선을 제압한답시고 8점차에 권혁을 올렸다가, 막상 꼭 잡아야 할 경기에서는 소 잡는 칼을 못쓰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당장 내일 선발투수 없이 모든 힘을 다 쏟아붓고도 힘이 생겼다"고 하는데, 그 힘을 쏟아부은 결과가 불펜진의 역대급 혹사로 인한 과부하고, 그 좋았던 불펜진은 다 퍼져서 이제는 누가 나와도 혹사 소리를 듣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악착같이 붙어서 마지막까지 지지 않으려 노력하면 상대도 힘들어하지만, 팀 내의 선수들은 그보다 몇배로 힘들다.
한가지 확실한건 위 인터뷰에서 공언한 말마따나 김성근 감독은 시즌이 끝날때까지 한 경기도 버리지 않을 것이고, 그만큼 불펜진들은 죽어나갈 것이라는 점이다. 심지어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승리를 바라는 야구하고도 동떨어져 있는데, 김성근 감독이 권혁, 박정진한테 비정하리만치 "한계를 돌파하라"며 닥달하고 있는 반면, 송은범은 그 성적으로 아낌없이 선발보장을 받으며 여전히 마운드에 올라가고 있다. 송은범은 한화 이글스에서 와서 평균자책점 8점대로 말 보시다시피 밑바닥을 찍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선발로 출전하며 매 경기마다 다른 의미로 야구선수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는 중이다. 팀 내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로저스는 징계로 2군에 내려갔고, 대타 작전은 하는 족족 실패하며, 데이터 야구의 대가라는 평이 무색하게 감에 의존하는 야구로 일관한다. 이 정도라면 투수들 보다도 먼저 본인의 한계를 인정해야할 판이다.

인터뷰 말미에 “건방지게 들리겠지만 맨 앞에 서고 싶어. 2005년 일본(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내가 정식 코치가 된 게 한국인 최초였지.[7] ...(중략)... 기회가 된다면 외국 구단에서 감독도 하고 싶지. 뒤에서 남을 욕하는 사람 말고 욕을 먹어도 맨 앞에 서서 먹고 싶다고.”라고 말한 것을 보면 결국 김성근 감독은 한화의 구원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한화를 제물로 삼아 자기 야구관을 인정받아 타국리그(아마도 일본야구계에서)로 간 다음 자기 야구로 증명하는 게 궁극적 목표였던 듯하다. 이 마지막 언급을 본 대다수 한화 팬들은 김성근이 하루 속히 일본으로 꺼져 주시길 바라게 되었다고 한다

9.1. 팬덤의 반응과 후폭풍

"과학도 없고, 통계도 없던 시절의 미천했던 분투는 그냥 조금 쑥쓰러웠던 추억으로 남겨둬. 그걸 자랑으로 꺼내드는 순간 추억은 악몽이 될거야." - 네이버 김성근 기사에 있던 댓글

야갤러들의 반응
일본에서도 이런식의 투수운용은 안한다는 글

사실 이 인터뷰가 나오기 전까지 팬들이 선수 혹사, 이상한 경기 운영, 무한한 선수 편애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성적이라는 미명 하에 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인터뷰가 나오면서 그 충격은 작년 이상학 기자의 감독 내부선임 기사보다 강력해서 한화 이글스 팬덤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반을 뒤흔들 정도였다. 엠팍과 야갤, 네이버 스포츠 댓글란은 좌우합작이라도 한 것 마냥 한 목소리로 김성근을 가루가 되도록 까고있으며, 한화 팬들도 참을만큼 참았다는 분위기. 이미 한화 팬들은 김인식 감독 시절부터 겪었던 투수 혹사에 신물이 나 있는 상태였고 2013년도에 송창식을 70이닝 넘게 썼다는 이유로 김응용을 킬끼리라고 부르는 등 혹사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이 기사로 김성근이 최악의 혹사를 옹호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당장 경질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야구계 전반에 김성근식 야구에 대한 비판이 점점 커지고 실제로 이와 반대로 한 구단들이 전부 좋은 성적을 거두자 김성근식 야구가 더 이상은 통하지 않음을 보여주며 김성근식 야구는 저물어가는 해처럼 시대의 흐름에서 사라질 운명을 맞게 되었다. 이 결과로 감독을 비난하는 별명은 날이갈수록 진화하여 가네바야시 세이콘이라고 부르는 것을 넘어 선수를 갈아넣는다고 가네바야시 레미콘이라 부르는 사람마저 생기고 있다.

10. 혹사 미화 인터뷰 논란, 그 두 번째 아차!

한화 김성근 감독 "지금은 혹사 말할 때가 아니다"
김 감독은 송창식을 예고한 것은 자신의 실수였음을 말했다. "우리는 경기 끝나고 다음날 선발투수를 그 순간에 결정한다. 숙소 들어가서 '아차' 싶었다. 송창식이 지난 5일에 등판하면서 예전 일정과 바뀌었는데 예전 일정 그대로 송창식을 선발로 예고했다"라는 게 김 감독의 말이다. 이어 김 감독은 "두 번째 투수로는 박성호가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선발 로테이션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고 그날 그날 주먹구구식으로 선발을 결정하는 한화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발언이었다. 그나마도 5일에 선수가 등판했으면 이에 대한 반영이라도 해야 하는데 3일간 송창식이 언제 나왔는지도 반영하지 않았고, 이를 8일 경기 후에까지도 모른 상황에서 선발 예고했다는, 해명이 아니라 자기 얼굴에 스스로 먹칠하는 수준의 발언. 거기다 더 추잡한 것은 이렇게 인터뷰까지 해 놓고 실제로 두번째 등판한 투수가 박성호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송창식은 결국 1이닝 3실점하고 강판되었는데, 정작 두번째로 등판한 투수는 좌완 문재현이었다.그 문재현도 볼넷 남발로 퀵후크 당한건 비밀 91년에 위장 엔트리 추문 이후 다음날 성준을 올려 1이닝도 안 맡기고 위장 선발을 시전하던 수준의 추태를, 25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계에 갇혀 성장을 못하는 건 본인 얘기다

거기다 경기 후 결정한다는 자체도 거짓이라고 봐야 한다. 송창식이 3연투-하루 휴식-선발 117구 소화한 상태라 일반적으로 9일 선발 예고되리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8일 경기를 해설했던 허구연 위언은 그 날 시종일관 송창식이 선발 예고되었다고 발언했다. 이는 사전에 이미 송창식으로 결정되어 있었고 이를 경기 전에 허구연 해설이 접했다고 볼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의 해명에 의하면 잘못된 등판 기록에 의거하여 착오로 선발 예고했다는데, 허구연 해설이 설령 김성근 감독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그 계산을 다 파악할 수 있다고 해도, 판단의 근거 자료가 잘못된 것까지 계산에 넣을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야구 감독이 선발 등판할 선수가 언제 등판했는지 모른다라는 주장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감독은 그걸로 돈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다. 사실상 이 발언은 LG전에 강했던 송창식을 선발로 올려보고, 잘 막으면 좋은 거고 못 막으면 퀵후크로 내리면 된다라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졸렬갑 그리고는 소사에게 완투승을 헌납했다

드러난 진상
하지만 정말 해프닝일 뿐이었을까. 경기 전 만난 탈보트는 "어제 니시모토 투수코치가 하루 더 쉬겠느냐고 물었다. 이전 등판에서 등이 약간 뭉치는 증세가 있기도 했고, 시즌 막바지라 체력이 약간 떨어져 있는 상태다. 나는 당연히 오케이 했다"며 자신이 가진 뜻밖의 휴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탈보트는 이미 선발 등판이 밀릴 것을 알고 있었던 상황.

10일 기사로 이 해괴망측한 일의 전말이 드러났다. 탈보트를 쓰려다 이를 미루고, 상대 전적이 좋은 송창식을 당겨쓴 것. 그러나 몸 상태를 무시하고 상대 전적만 보고 무리하게 선발 등판시킨 결과는 패배였다. 11일 선발도 원래 예정되어 있던 안영명 대신 10일에 불펜으로 나와 공을 던진 김민우(...). 물론 김민우도 1회부터 털리고 1이닝 만에 강판되고 말았다. 그리고 선발로 예정된 안영명이 불펜으로 굴렸고 그것도 모자라서 10일 선발로 나온 송창식을 또 불펜으로 굴린 것(...)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결과는 9대4로 대패.

11. 에스밀 로저스 2군 징계 논란

2015년 8월 28일, 한화 이글스의 용병 투수인 에스밀 로저스가 NC전 이후 갑작스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언론과 각종 야구 사이트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용병 길들이기를 목적으로 2군행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터져나왔다. 한화 프런트는 로저스의 1군 엔트리 말소를 발표하면서 ‘체력 안배를 위한 휴식 이라고 설명했지만 김성근 감독이 관련 인터뷰를 사절하는 모습과, 5강행에 있어 당장 1승이 아까운 한화가 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로저스를 뜬금없이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보냈다는 것에서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었던 게 사실이다.

김성근 감독은 후일 논란이 되었던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사명감을 가지라고 얘기하지. 야구는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니까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야. 얼마 전에 로저스를 1군에서 뺐잖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기에 ‘지고 나서 신경질 내면 뭐 하느냐. 너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지. 개인이 불만을 참을 줄 알아야 팀이 살아.”

라며 사실상 로저스의 엔트리 말소가 단순한 질책성 2군행이었다는 사실을 시인했고, 이후 김대호 기자의 [김대호의 야구생각] 로저스 2군행 `그날`, 한화 덕아웃의 전말 기사가 나오면서 NC전 당일 로저스와 김성근 감독 사이에 있었던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먼저, NC전 당일 로저스는 5회까지 1-0으로 리드를 지키며 잘 던지다가, 6회 3루심의 잘못된 판정에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이더니, 스트라이크를 줄수도 안줄수도 있는 볼의 판정까지 불만을 표출하다가 안타 맞고 실점 후 심판에게 삿대질을 하였다. 이후 덕아웃에 들어와 글러브를 팽개쳤다. 즉, 로저스는 3루심 판정 하나만 아니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덕아웃에서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행위 역시 우리나라나 메이저리그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선수들이나, 억울한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진 선수들이 흔히 저지르는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 해서 안되는 수준의 행동도 아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의 행동이 마뜩치 않았다.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는 로저스의 모습이 팀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했다. 김성근 감독은 통역을 불렀다. “페널티(벌금)를 물릴 테니까 그대로 전달해”라고 지시했다. 김 감독은 매우 격앙돼 있었다고 한다. 통역은 놀랐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라며 로저스한테 이해할 수 없는 벌금행을 지시했고, 통역도 놀라게 만드는 야신의 위엄
로저스는 통역을 통해 “내가 뭘 잘못했나. 페널티를 물 수 없다”고 맞섰다. 로저스는 “지금까지 야구 하면서 덕아웃에서 글러브 던졌다고 벌금 물라고 한 건 처음이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국내 선수들 중에도 스스로 울분에 못 이겨 덕아웃, 복도 등에서 글러브를 던지거나 쓰레기통을 차는 경우는 허다하다.

화가 난 로저스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벌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김 감독은 “당장 로저스를 1군 엔트리에서 빼라”고 큰 소리로 지시했다. 로저스는 한화와 계약 시 등판 횟수에 따른 옵션을 따로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근 감독으로선 로저스의 1군 말소를 사실상 페널티로 간주했던 것이다. ‘1군 엔트리 말소’ 지시를 전달받은 로저스는 한 술 더 떴다. “여기서 더 이상 야구 하지 않겠다. 미국으로 가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집안꼴 잘 돌아간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벌금 지시를 철회할 경우 권위가 상실된다고 판단했는지, 로저스를 1군 명단에서 빼버리고 말았던 것. 로저스가 아예 미국에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며 하마터면 파국까지 치다를 뻔했던 상황은 통역의 적절한 대처로 다행이 어떻게 어떻게 수습됐지만 결국 로저스는 10일동안 2군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로저스는 본의 아니게 휴식을 얻었지만 1군 등판을 못해서 옵션을 챙길 수 없는 일종의 손해도 받았다.

당연히 대다수의 야구팬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이미 지난번 인터뷰로 인해 한화 프론트가 변명으로 내세웠던 휴식차원의 2군행이 거짓임을 감독 스스로 밝혔는데 이 기사로 인해 재확인하게 되었다. 감독팬들의 휴식 + 내년 재계약을 위한 관리차원이라는 주장 역시 실상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것도 확정. 로저스의 2군행은 휴식이 아닌 명백한 징계였다.


가장 큰 문제점은 한 경기, 한 경기를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빴던 5강 싸움의 상황속에서, 감독이 똥군기를 잡겠다는 불합리한 이유로 팀의 최강 에이스를 경기에 못 나오게 만들었다는 점. 로저스는 후반기에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구단이 100만달러나 투자해서 사준 선수였고, 그 피칭 내용 역시 명백한 100만달러짜리 피칭이었다. 로테를 정상적으로 돌릴때 남은 시즌 10경기 정도에만 투입할 수 있는 로저스를 한 경기 10만 달러씩 써가며 구단이 영입한 이유는 명백하다. 5강 가라고! 그만큼이나 한화 구단이나 한화팬들은 5강에 목말라 있었으며, 김성근 감독이 이미 백정질로 수많은 투수들의 팔을 갈아버리고 있는 이상, 다들 5강 마저 들지 못하면 그 후폭풍이 엄청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김성근 감독은 본인 돈으로 산게 아니라서 괜찮다는 마인드인지는 몰라도 로저스를 10일동안이나 2군에 쳐박아두는 미친 짓을 저질렀다. 모건 때도 비싼 용병을 한달도 안쓰고 방출시켜버리는 것도 그렇고, 본인의 돈이 아니라고 지나치게 쉽게 낭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로저스를 내린 다음에 딱히 대안이 있던 것도 아니다. 로저스 덕분에 번 승만 4승이고, 그 중에 완봉승 두번, 완투승 한번이다. 팀내에서 불펜진 혹사를 막아준 것도 로저스고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 투수도 로저스였다. 김성근 감독이 4일 휴식으로 혹사질 안하면서 7이닝씩 끊어가며 관리하거나, 불펜진이 조금만 더 잘 막아주었어도 지금보다 훨씬 성적이 좋았을 것이다.
사실상 한화 구단이 로저스라도 사주지 않았다면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5위 싸움을 접고 9위에서 놀고 있었어야 했다. 그런 선수를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징계를 때려버리니 팀 분위기도 엉망이 될 수 밖에...그렇다고 의도한대로 로저스 길들이기에 성공했냐 하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롯데와의 저번 경기에서 감독의 강판 명령을 두번이나 씹으면서 끝까지 던지겠다고 고집하는 로저스의 모습은 팀에 대한 불신과 김성근 감독에 대한 반감만 더욱 심해졌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제 정말 5강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한가닥 정도밖에 남지않은 지금에 와서는 로저스가 무슨 짓을 하던 선뜻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오히려 로저스가 갑이 된 셈.

백번 양보해서, 로저스가 정말 팀의 분위기를 심각하게 헤치는 잘못을 저질렀다면 김성근 감독의 로저스를 2군에 보내는 행위도 옹호받을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승리는 물론 중요하지만 선수에 대한 김성근 감독의 명백한 원칙이 있고, 로저스가 그것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면 "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나 "로저스의 행위가 오히려 장기적으로 팀을 망친다"는 김성근 감독의 주장에도 그려러니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보나 똥군기 잡으려는 것으로만 보인다는 것이다.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덕아웃에 가서 글러브를 집어던진" 로저스의 행위는 전혀 팀 분위기를 해칠만한 행동이 아니다.

극단적으로 똑같은 외국인 선수인 펠릭스 호세가 더 심한 관중들에게 배트 던지기를 시전했을 때도 팀 분위기는 상승하면 상승했지 해치진 않았다. 국내 선수들 중 스스로 울분에 못 이겨 덕아웃, 복도 등에서 글러브를 던지거나 쓰레기통을 차는 경우는 허다하고, 딱히 튀는 행위도 아니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병살타 치고 덕아웃에서 헬멧을 집어던진 강정호나,[8] 경기가 안풀린 것에 화가나 글러브를 집어던진 투수들에 대해 승부욕이 강한 행위로 평가를 받았으면 받았지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이니 벌금을 물라고 하는 것은 메이저 리그와 KBO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희한한 일이다. 강정호가 덕아웃에서 헬멧을 집어던졌다고 감독이 벌금을 물린다거나 2군행을 지시했다면 국내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생각해보자.
로저스의 말마따나 “지금까지 야구 하면서 덕아웃에서 글러브 던졌다고 벌금 물라고 한 건 처음"이고, 선수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발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전에 용병들을 모아놓고 "감독이 김성근이다. 무슨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라"계약하고 팀에 합류하기 전까진 김성근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뭘 생각해보란건지는 둘째치고 고 말한 것에서도 알 수 있지만,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지나치다 못해 불합리한 똥군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 "예의"를 보이기 원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곧바로 벌을 주곤 했다. 이것이야말로 확실하게 팀 분위기를 작살낼 수 있는 행동이 아닌가? 김성근 감독의 태도는 결국 실력보다 자신에게 잘 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마인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선수생활을 해온, 그래서 국내선수들보다 조금 튀어 보일 수도 있는 용병들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겪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은 김성근 감독의 스스로에 대한 미화력과 경지에 다다른 언론 플레이를 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를 2군으로 내려보낸 후 언론에는 그 이유로 로저스가 팀 분위기를 해쳤기 때문이라고 얘기했지만 실제로는 김성근 감독 본인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로저스에게 똥군기를 잡으려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상황을 만들었다. 게다가 프런트에서 팀의 이미지가 악화될까봐 김대호 기자와 다른 여론에 로저스는 그저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간것이라고 둘러대고 로저스가 등판한 2군 경기에는 Rogers! Fighting! 이라는 현수막을 걸어 로저스의 기분을 풀기 위해 노력했건만 김성근 감독은 언론에다 본인의 치부를 숨기고 그것을 로저스에게 덮어씌워 로저스의 이미지를 해쳤고 프런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다. 거기에 자신 스스로는 용병에게 휘둘리지 않는 개념찬 감독으로 미화해 버렸다.

몇몇 감독팬들은 늘 그래왔듯이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고 있지만 김대호 기자는 명색이 신문사 편집국장이고, 이런 사람이 본인 상상으로 기사를 왜곡해서 썼다는 주장은 노리타들의 뇌내망상에 불과하다.

어떻게든 프런트에서 사태를 수습해보려 했는지 쉴드성 기사가 나와 잠시 노리타들이 날뛰나 싶었으나 곧바로 로저스 계약시 옵션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서 되레 비웃음만 사게 되었다.

12. '씬스틸러' 김성근 항의전화 사건

2015년 9월 24일 오전 6시에 일간 스포츠의 최민규 기자가 쓴 기사가 올라왔다. 전날 올라왔던 김대호 기자의 로저스 2군행 전말의 기사만큼 충격적인 내용이었는데, 그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건 김성근 감독이 본인을 비판하는 기사들을 체크해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과거 김성근 감독은 김은식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매스컴은 재벌이나 대기업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한다고 디스한 적이 있다. 그런데 위의 기사에서 밝혀진 바로는 김성근 본인 역시 재벌이나 대기업처럼 기자들을 압박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특정 팬덤을 제외한 모든 야구팬들은 다시 한번 드러난 김성근 감독의 내로남불에 어처구니없어 하는 여론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논란으로는 과거 고양 원더스 선수가 '김성근 감독에게 몇 번 기술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단, 기자들이 방문했을 때만이었다' 라고 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해당 기사가 올라오자마자 김은식 작가는 본인이 1년에 30번 넘게 고양 원더스를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개인지도를 해주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은식 작가 역시 기자만 아닐 뿐 언론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야구 칼럼니스트이며, 야구판에서 오랜 활동을 해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웬만한 기자들보다 더 신경이 쓰일 존재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1년에 30번이나 고양 원더스를 방문했다는 자신의 주장이 맞다면 마데이를 필두로한 외국인 선수들의 혹사를 쏙 빼고 김성근 감독의 고양 원더스 시절을 미화한 것이라 현재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고양 원더스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김은식 작가는 질문을 받아 답변하겠다고 했다.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는 각자 판단하기로 하자. 김은식 작가 트위터, MLBPARK에 올린 김은식 작가의 글)[9]

13. 에스밀 로저스 헤어스타일 논란

2월 27일 에스밀 로저스의 인스타그램에 김성근 감독과의 트러블에 관한 내용이 업로드되었다.#1#2 해당 내용인 즉슨 에스밀 로저스는 전지훈련 내내 노랗게 염색한 앞머리만 남긴 채 모두 밀어버린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는데, 김성근 감독이 이를 문제삼으며 구단 버스에서 하차시켰다는 것.

기량과 아무 상관 없는 두발에 대해 문제를 삼은 것도 비판이 자자한데, 모든 선수단이 보는 앞에서 구단 버스에서 하차시키는 것은 다분히 개인 감정에 치우친 부적절한 조치라는 지적이다. 팬덤에서는 야구만 잘하면 되지 헤어스타일 하나 가지고 쓸데없는 꼰대질이라는 반응이 대다수.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해커와 괴물 타자 에릭 테임즈는 수염을 길게 기르는 독특한 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긴 수염과 야구실력과 관련이 있는가.[10]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일부는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나 일본프로야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역시 엄격한 두발 및 용모에 대한 규정을 적용한다는 반례를 제시한다. 하지만 양키스나 요미우리와 같이 용모에 대한 규정이 있는 팀은 말 그대로 규정이 정해져 있고, 계약시 이에 대해 미리 합의한 후 규정을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양키스와 같이 규정을 두고 규제하는 팀도 극히 드물다. 메이저리그는 개인 재량에 맡기는 게 일반적이다.#[11]

2월 29일 위에 있는 로저스 염색 관련 해프닝을 취재한 박동희(기자)의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김성근 감독은 같은 버스에 타고 있지도 않았고 1군 매니저가 이미 한국으로 가기전에 염색을 바꾸기로 했던 로저스에게 이동 전에 미리 미용실에서 하고 가자고 제안했던 것이며, 그나마도 이동 중에 아닌 구단 버스를 타기 전에 이야기해서 약속보다 먼저 염색을 다시 하게 된 로저스가 SNS에 올린 글이 괜히 논란을 불러왔다는 것. 이후 로저스는 내용을 지운 후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타났기 때문에 한화 관계자들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박동희 기자는 기사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이 일이 한화에서 일어난 일이라 논란이 이렇게 크게 번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일부 여론은 저 해명은 한화 구단의 해명일 뿐이고 선수 본인의 인터뷰가 없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지우고 있지 않은 상태.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박동희의 기사로 인해 김성근이 간접적으로 로저스에게 머리색을 바꾸도록 강권한 사실은 맞는 것으로 인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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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前 용병 제이크 폭스 인터뷰

제이크 폭스가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하여 미국으로 돌아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후 2016년 3월 6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기사. 이 인터뷰에서 폭스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는데 자신의 부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나이저 모건의 대체자로 팀에 합류하자마자 30분간 156번의 스윙을 했다는 것. 그리고 부상을 당한 날인 5월 23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아침 8시인가 8시반에 호텔 방에서 '아침에 엑스트라 타격 훈련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아침을 먹은 뒤 지역학교에서 정오까지 타격훈련을 했다는 것. 그리고 점심 먹고 야구장에 도착하여 훈련한 뒤 경기에서 땅볼 치고 뛰면서 부상당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원문에는 폭스가 "He was not used to having American players(그는 미국인 선수들(의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았다)"라며 대놓고 깐 구절까지 있다.

15. 김경언 2군 논란

작년만 해도 김경언은 갓경언이란 말을 들었지만 4월 9일 NC전을 앞두고[12] 감독에 의해 2군으로 내려갔다. 기사 결국 댓글판은 당연히 대폭발 타자도 퀵후크는 못 피한다. 게다가 성적이 부진해서 내려갔냐면 그건 또 아닌지라 심지어 저 당시 특타를 받고 2군으로 갔다고 하여 팬들을 더욱 어이없게 했다.

내려간 이유가 어이없게도 배트와 공이 멀다는 되지도 않는 이유이다. 그러면 송주호권용관, 장민석은 왜 주야장천 1군에 있었는가? 그리고 84억을 받고도 2할대와 결정적인 상황에서 병살타나 삼진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김태균도 그런 이유라면 2군으로 가야 한다.

하도 어이없는 2군행이라서 부상설, 나지완과의 트레이드설(…), 이용규 복귀에 맞춰 장민석과 송주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큰 그림 등 온갖 개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일단 김성근 감독 특유의 군기잡기라는 설이 중론이기는 하지만 김경언의 현재 성적과 팀내 위상을 감안하면 저 음모론들이 그다지 설득력 없게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 코미디. 게다가 현재 성적이 안좋은 타선에서 제일 잘치는 김경언을 부상도 아닌 배트와 공이 멀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내리는 것은 아예 타선을 더 악화시키는 것밖에 안된다.

16. 에스밀 로저스 기강잡기 논란


2016년 4월 15일 아이러브 베이스볼에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는데 한화 팀 내의 기강잡기가 있고[13] 그 타겟이 에스밀 로저스라는 내용이다. 기강잡기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팀 내 최고 연봉+1선발을 2군으로 내려버린 것이다. 심지어 김정준 전력분석관이 개입해서 투수의 수비를 직접코칭한다고....

선수와 감독 사이에 어느 정도의 기싸움이 있는 건 어느 스포츠와 구단을 막론하고 있지만 팀이 압도적인 꼴찌를 하는 상황에 그런 걸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심지어 그 대상이 작년 팀 내 최고 위상을 가진 1선발이라는건 더더욱 말이 안된다. 심지어 로저스는 2016년 KBO리그 최고 연봉자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감독의 아들인 전력분석코치[14]가 투수코치도 아니면서 개입하고 투구폼 수정을 한다는건 더더욱 말이 안되는지라 논란의 끝이 보이질 않는 상황. 메이저리그에서는 아무리 코치라고 하더라도 투구폼이나 타격폼은 선수가 먼저 찾아오지 않는 한 건드리지 않는다. 그정도쯤 되면 자신들의 방법이 있을거고 괜히 건드렸다가 폼떨어지고 성적 나빠져서 몸값 떨어지면 욕먹는건 자신이기 때문. 전문 코치들도 쉽게 안건드리는 투구폼을 전문 코치도 아닌 전력분석코치라는 희한한 보직이 건드린다는 것 부터가...

이 사실이 기자를 통해서 나오지 않았다면 에스밀 로저스는 말 그대로 팔꿈치 부상으로 2군 가서 인스타그램에 먹방 사진이나 올리면서 태업이나 하는 선수가 되어버릴 뻔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 김정준 코치가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문제는 코치를 했다는 적이 없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반박문 내에서조차 모순이 존재한다는 것. 자세한 것은 김정준/비판 항목을 참조할 것. 이 해명글 원문은 아래 항목의 기사가 나오자 김정준 본인이 빠르게 삭제하여서 현재는 캡쳐본 밖에 볼수 없다.

17. 고바야시 세이지 코치의 사퇴 및 이 과정에서 드러난 김성근 감독과의 대립

2016년 4월 13일 한화의 고바야시 세이지 투수 코치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김성근의 마운드 운영, 일부 코치[15]의 월권행위에 대해 쓴소리를 남기고 일본으로 떠났다고 한다. 기사

이 기사를 쓴 이경호 기자는 얼마전 로저스 군기잡기 건을 폭로했다가 김정준에게 고소 드립을 시전당했었는데, 이에 팩트로 맞받아쳤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김정준은 기사가 나오자마자 페이스북에 올렸던 해명문을 재빠르게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늦어 스포츠 동아를 비롯해서 고소드립에 열받은 스포츠 언론들의 뭇매를 맞는 중이다

이후 후속기사가 나왔는데 고바야시코치가 떠나기전 김성근식 야구를 보고 "이건 야구가 아니다"라고 대차게 깠다.

18. 서캠프 디스 논란

김성근, "서캠프, 좋은 부분이 하나도 없다"

8월 7일 NC전을 앞두고 어제 경기 부진한 대체 외국인 선수 에릭 서캠프서산으로 내려보냈다.[16] 물론 서캠프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최근 김성근 감독의 투수 운용 논란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인터뷰까지 하니 여론은 말 그대로 대폭발.

18.1. 서캠프 60구 제한 발언

서캠프, 60개만 던지겠다더라... 서캠프가 60개만 던지겠다고 스스로의 투구 한계를 정했다며 공개적으로 선수를 모욕하고 항명을 고발하는 행위를 했다. 그의 상식으로는 선수가 이런 일을 했다면 선수가 욕을 먹고 선수에게 책임이 돌아갈 것이라고 여겨졌나 보지만, 대부분의 댓글 반응은 저것이 미국식이다, 저게 미국에서 혹사논란이 터지지 않는 이유다라며 오히려 서캠프에게 박수를 보내는 반응이 더 많고 학연, 지연 등의 닫힌 사회에 매여있지 않은 선수가 개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요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 역시 크게 본다면 김성근이 지금 쏟아붓고 있는 언플의 일종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것이다. 그러나, 메이저에서는 애초에 감독을 매니저로 보는 이유가, 고액 연봉의 선수와 에고가 강한 선수들을 잘 다독이고 보상과 동기를 제공하며 본 실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야말로 리더십이고 매니징이며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김성근은 끊임없이 외국인 선수와 문제를 일으켰다. 김정준의 월권 행위로 인한 태업설까지 터졌던 로저스는 물론이고 세레머니 한 번 했다고 제대로 찍고 내리갈굼해서 의욕을 잃고 돌아가게 만든 모건, 그리고 아예 실패한 투수라고 낙인을 찍었던 탈보트[17]와 서캠프, 후에 돌아간 뒤 훈련을 너무 많이 하며 감독이 외인 선수들을 다루는 데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폭로한 폭스까지. 로사리오, 카스티요 재계약 불발 후 인터뷰를 기대해보자 ㅎㅎ

한 사람의 외인과만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 사람의 잘못이겠지만 모든 외국인과 전부 불화를 일으키면 그게 누구의 잘못이겠는가? 결국 본인의 선수 장악력과 리더십이 그것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19. 김재현 코치 사퇴 관련

10월 18일, '친 김성근 사단'의 대표격으로 유명했던 캐넌히터 김재현 타격코치가 사의를 표명했다. 김재현 타격코치, 한화 떠난다. 2년 연속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은 물론 야구 내 외적으로 최악의 구설수를 잇달아 낳으며 문제를 일으키자 슬슬 구단 측에서 김성근에게 압박을 시작한 것도 있고, 코치들 자신이 김성근 감독에게 환멸을 느껴 사퇴하는 점도 있으며, 김재현 코치의 사의 표명은 그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중론에 맞서 김성근 감독은 자기본위로 얼룩진 색다른 해석을 제기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 "할 일은 많고 진척은 더디고" 전력구상 골머리
개막 초반 연패에 빠졌을 때 김 코치만큼은 팀을 살려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모 코치는 그 분위기 안좋은 상황에서도 사우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더라. 단편적으로 얘기하면 강직한 성격인 김 코치가 이런 부분에 환멸을 느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텃새가 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한화에서 김 감독과 관계 때문에 묵묵히 두 시즌을 버텨내 ‘남자’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즉, 한화 프런트의 텃세 탓에 자신과 김재현 코치가 권한을 얻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힘들어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텃세가 세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한화'라고 주장하지만, 한화 코치진은 김성근 감독 부임 첫해부터 김성근 사단이 완전히 장악하면서 김성근 안티들이 '칰무원 자르고 콘무원 앉혔다'고 공공연히 조롱할 정도로 한화 프런트가 김성근에게 힘을 실어주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누가 누구에게 텃세를 부린단 말인가. 한화 이글스 갤러리 "텃세 부린 놈 찾았다"

자기 제자인 김재현을 띄워주려는 척하며, 코칭스텝들에게 은근슬쩍 책임을 떠넘기려다가, 결국 자기가 직접 불러온 '사단' 코칭스텝조차 제대로 통솔 못할 정도로 팀내 리더십, 장악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만 인정한 꼴이 되었다.

한화 떠나는 코치들, 예견된 이별 시작됐다 한화 코치들의 추가 탈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것을 예측하는 근거는 흡사 80년대를 보는 듯한 김성근 감독의 안하무인격의 코치 대우다. 시즌 전 캠프에선 모 코치가 선수들과 함께 구보를 하란 김성근 감독의 지시를 받고 운동장을 돈 일이 있었고, 감독의 지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선수들과 관계가 껄끄러워진 코치도 있었다. 크고 작은 일들로 곪아있다. 김성근 감독의 지도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한화 코칭스태프의 무력감과 탈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심지어 코치마저 뺑뺑이를 돌리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기사가 터져나왔다. 어디 당신도 해보시지?

김성근 감독 고충, "코치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야구 코치라는 직업은, 직장이라고 할 만한 프로구단이 고작 10개밖에 없는 특수성 탓에 취직하기가 극히 어려워 구단이 맘먹고 코치를 구하려 한다면 구인난을 겪을 일이 없는 직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 구단은, 정확히 말하면 김성근은 때 아닌 구인난을 맞고 있는데 이 원인은 아무리 보아도 김성근과 김정준 부자의 들러리밖에 서지 못하는 한화 코치의 입장과, 그것도 그저 감내하기 힘들게 만드는 그들의 비인격적인 대우로 보이지만, 김성근 본인은 그것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이것 역시 프런트 탓을 하고 있다.

결국, 또 다른 김성근 사단의 수뇌격인 쇼다 코우조 코치마저 사퇴했다. 쇼다 코치는 시즌 초 한화 타선의 타격 부진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쓰고 3군행을 명받고, 그러고도 김성근 사단 내에 쇼다만큼 베테랑들의 신뢰를 얻고 실력을 가진 코칭 스태프가 없어 3군 코치임에도 1군에 동행하여 실제적인 직무 수행은 1군 코치를 겸하는 기형적인 인사 운영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한화와 김성근에게 환멸하여 팀을 떠난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근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쇼다 코치가 기아로 가면서 또다시 한화 감독이 기아의 리빌딩에 기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퍼졌다.[18]

20. 차일목 2군행 논란

WAR이 0 밑이긴 해도 한화 포수 중에서 그나마 사람 구실은 하는 차일목을 2군으로 내려보냈는데 이유가 '공부를(…) 하고 오길 바란다'는 것이라 밝혔다. 감독이 보는 걸 선수가 못 본다며[19] 빼애액거렸는데 참고로 2군은 이미 경기가 다 끝났고 경찰/상무가 1위를 한 상태다. 팬들은 뭔가 숨겨둔 부상이 있는게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 감독이 입을 털수록 이 팀은 성적이 안 나오는데 아니나 다를까 세심함 드립, 드라마 드립, 국민구단 드립, 12승 2패 드립 이후 한화는 4연패를 찍고 있다. 역시 2군에선 조인성이 올라왔고 번트헛스윙(…)을 섞은 3구 삼진과 바깥 리드로 태업을 일삼았다. 대타 정범모도 5구 삼진을 보여주며 팀에 얼마나 밥값하는 포수가 없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시트콤 찍으시네요 영감님 사실 벌써 정범모도 한국 나이로 서른이고, 허도환이 33세, 차일목이 36세, 조인성은 42세다. 이 팀은 현재 성적도 불만족스럽지만, 과거 비밀번호를 마구 찍던 시절보다도 더욱 미래가 없다는 것이 이런 부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이것은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조인성은 은퇴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나이인데 엉뚱하게 10억에 새로이 계약한 것도 김성근 부임 이후이고, 남들이 신인급 위주로 뽑는 2차드래프트에서 34세 포수 차일목을 선택한 것도 김성근이며, 넥센에서 답이 없다고 까이던 허도환을 굳이 트레이드하면서까지 모셔온 것 역시 김성근이기 때문.[20] 정범모는 김성근 부임 이전 보여줬던 일말의 가능성마저 지난 2년간 정석을 추구한답시고 쓰리쿼터 송구를 오버 쓰로우로 자세를 바꾸라 지시하는 통에 완전히 잃어버렸다. 있던 포수 자원 박노민은 웨이버공시를 당했고 지성준 역시 1군에서 단 한 번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실 오자마자 김민수[21]를 권혁을 받는 대가로 삼성에 넘긴 게 시작이었다. 뭐 지금 권혁은...[22]

쓰는 사람만 계속 기용한 탓에 팀을 실버타운으로 만든 김인식 감독 이후 투수진, 포수진 리빌딩이 특히 절실했는데 안 그래도 없는 선수마저 버리거나 망가뜨리는 막장드라마를 찍어대는 감독을 보는 팬들은 정말로 없는 자원 갖고 아등바등 대타작전으로 연명하던 한대화와 2군 구장을 짓고 어떻게든 신인을 찾으려던 김응용을 거의 반강제로 재평가하고 있다. 즉, 김성근이 온 뒤 정말로 선수 구실을 해주는 포수는 현재 한화에 아예 없다. 그가 키워낸 선수도 없고, 잘 사온 선수[23]13살 어린 유망주 박한길이라... 최영환까지 1+1으로 넘겨준건 덤...]도 없다. 28억 한대화 6위 vs. 600억 김성근 7위 이젠 그 7위도 위태롭다 미치고 팔닭 12승 2패 하자더니 2승 12패 할 기세

차일목 2군행 당시에도 김성근이 실패의 책임을 차일목에게 돌리려고 한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며칠이 지나자 대놓고 본색을 드러냈다.가장 뼈아팠던 경기가 9월 19일 기아전이라면서 차일목이 볼배합을 잘못해서 패했고, 그 경기만 이겼더라면 아직도 5강 싸움을 계속 했을 것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늘어놓은 것. 시즌 말, 시즌 실패의 책임을 차일목에게 덮어씌우려고 얕은 술수를 부리는 것이다. 포수 리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포수 리드는 그 실체가 매우 애매한 개념이고 사실 형식과학적으로 검증해보면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정설인데, 김성근과 김정준 부자는 이 애매함을 이용해서 자신의 책임을 포수에게 돌릴 때 주로 사용해왔다. 다급해지자 자신이 해온 꼼수와 얕은 술수를 총동원해서 책임을 덜어내려고 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몇몇을 제외하면 이런 대놓고 속이 보이는 꼼수에 속아넘어가지는 않는다(…)

차일목은 KIA 타이거즈에서 오래 뛴 선수로, 2008년 포수 김상훈의 장기부상 때 주전을 차지했으며, 2009년 우승을 경험한 포수이다. 2011년 최훈작가가 초사이어인으로 묘사할 정도로 강력했던 윤석민의 공을 받았고, 2012년 서재응의 45이닝 연속무실점기록, 선발4연속 완투승이라는 영광의 순간에 공을 받은 포수이다. 차일목이 저평가를 받고 결국 타이거즈를 떠나게 된 데에는 '차동문' 이라 불릴 정도로 약한 도루견제능력과 그나마 팀 포수 중 타격이 된다는 평가가 무너졌기기 때문이지 투수리드나 미트질(프레이밍)은 딱히 문제될 게 없는 포수다. 그저 어이가 없을 지경. 경력이 일천한 신인 포수라 해도 납득이 되지 않을 상황인데 리그에서 현역 포수 경력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차일목에게 한다는 소리가 공부라니... 그저 어처구니 없고 한심할 따름이다.



[1] 그러나 이 영향으로 이만수는 개인통산 199홈런을 기록한 후 한 달 가까이 아홉 수에 걸려 헤메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가서야 간신히 2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2] 당시에는 상무 야구단이 실업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아마추어 선수들(대학야구선수까지 가능했다.)만 입단이 가능했고, 프로선수가 상무 입대를 하는 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상무 복무 기간 보다 1년이나 더 긴 3년을 꼼짝 없이 복무해야 했다. 대표적으로 마해영은 고려대를 졸업 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난 뒤,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이 규정은 프로리그의 질적인 저하로 이어졌고, 98년에 프로선수 5명을 입단시킬 수 있는 것으로 허용했는데, 이후 프로야구선수의 병역비리 사건까지 크게 터지며 KBO의 요청으로 인해, 99년 시즌 후에는 전면 허용으로 바뀌게 된다.[3] 참고로, 85년 4월 30일 18연패 탈출에서 보다시피, 굉장히 호리호리한 체격이였다. 얼굴은 백전노장 같긴 했다만[4] 이는 대놓고 김성근이 더이상 구단을 개작살내지 않기 위한 보험이였다. 그간 한화가 15~16년에 야구에 투자했던 금액만 200억이 족히 넘고, 홍보 비용, 기타 비용까지 합하면 무려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근데 그 결과가 6, 7위였으니(…) 수뇌부에서는 이를 두고 "돈을 바닥에 버린 게 더 나았을 것."이라며 김성근 라인에 대해 크게 분노했고(보고서를 바닥에 내던졌다는 설이 있다.) 그렇게 해서 장고 끝에 데려온 게 바로 NC 육성이사를 거쳐 2군 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던 박종훈이였다. 참고로, 2군 본부장이라는 직함은 거의 2군 단장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박종훈과 김성근의 악연이야, 선수 시절 박종훈과 OB 감독이였던 김성근부터 시작될 정도로 유명하다. 오죽했음 김성근이 SK 감독으로 영입됐을 때, 당시 조범현 체제의 수석코치였던 박종훈은 조범현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김성근이 온다는 소리를 듣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두산 베어스로 자리를 옮겨버렸다.[5] 다만 이 기사를 작성한 정세영 기사는 김성근을 대상으로 어그로를 끄는 기사를 이전에도 계속 작성해왔고, 이때문에 불쾌해하는 한화 팬들도 많은 걸 감안하긴 해야할 듯.[6] 권혁은 구원으로서 등판전 몸풀기 투구를 더 많이 한다는 점에서 장원삼보다 더 많이 던졌다[7] 이것도 엄연히는 사실이 아니다. 장훈 옹께서 현역 시절인 1973년 닛타쿠홈 플라이어스에서 플레잉코치를 지낸 바 있다.[8] 강정호는 아예 덕아웃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음에도 감독이 칭찬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보통 얌전한데 강정호는 투쟁심이 있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거라고...[9] 읽다보면 알겠지만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0] 삼성 나바로가 입단했을 때,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의 수염을 지적했지만 그 후 추이를 보나 미디어에 뜨는 내용을 보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 바 있다. 애초에 이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11] 또 하나의 예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다. 요미우리가 닛폰햄 파이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그를 영입하면서 오가사와라에게는 예외적으로 너님은 예외로 수염 안 깎아도 되니 우리 팀으로 와줘라고 했지만, 입단한 후 오가사와라는 "요미우리의 일원이 된 이상, 내가 팀에 맞춰야 한다" 며 자발적으로 트레이드 마크였던 수염을 밀었다.(이후 주니치로 이적하면서 다시 수염을 길렀다) 이런 식의 팀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것이지. 선수단 전부 있는 곳에서 대놓고 창피를 주는건 마이너스다.[12] 장타력은 아쉽지만 4월 9일 기준으로 타율이 0.385다. 이는 해당 시점 당시 중심타선인 김태균, 로사리오보다도 높다![13] 방송에 감독이 주도했다는 말이 안 나왔지만 한화의 팀 구조와 김성근 감독의 성향 그리고 전지훈련 때 있었던 사건을 생각하면 불 보듯 뻔하다.[14] 한화와 기아를 제외하고 다른 팀에는 없는 보직이다. 메이저리그에도 없는 보직이다. 애초에 전력분석팀은 프런트 계열이지 직접 경기에 개입하는 보직이 아니다. 그리고 기아는 전력분석코치가 투수를 건드리지는 않는다.[15] 김정준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16] 1군 엔트리 말소는 아니다.[17] 헌데 이 인터뷰에서의 발언은 '탈보트는 5경기 연속 선발승에 실패한 투수'라는 내용이라 일부러 기사에 자극적인 제목을 붙힌 기자의 잘못도 있기는 하다. 원래 작성자가 김성근 안티로도 유명하고... 문제는 배영수와 송은범이 선발에서 쌍으로 죽을 쑤느라 살려조들이 퍼지기 시작하던 시점의 인터뷰였다는 것.[18] 리빌딩은 아니지만, 어쨌든 기아는 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19] 댓글창은 대량 실점의 핑계를 굳이 포수 탓을 하는 것으로 보면서 '그렇게 잘 보이시면 직접 알려주든가 ㅉㅉ', '차일목 노량진행(…)' 등으로 당연히 비꼬는 반응이 대다수다.[20] 이 과정에서 선구안이 좋지 않은 거포형 타자 이성열까지 받고 본인이 살을 지나치게 빼게 시켜서 구속이 하락한 양훈을 넥센에 조공해주었고, 15년 후반기 양훈은 이지풍 코치에 의해 벌크업을 마친 뒤 그야말로 펄펄 날아다니는 코미디가 벌어졌다. 물론 2016년 양훈은 6월 들어 갑자기 선발, 불펜 안 가리고 폭망했다(…). 하지만 넥센 팬들도 가끔씩 뜬금포라도 날려주던 이성열을 그리워할지언정 그리고 양훈이 은퇴해도 이득이라는 팬들이 더 많다 머무는 내내 살도 잘 안 빼고 거의 내내 태업을 일삼던 허도환은 절대 그리워하지 않는다. 그나마 허도환도 한화와서 야구를 열심히는 하는 선수가 된 것. 잘한다고 한 거 아니다.[21] 상무에서 뛰다가 전역 후 삼성에서 뛸 예정이다. 비슷힌 선수로는 방화범 송은범을 받고 넘겨준 기아의 투수 임기영이 있다.[22] 권혁은 8월 말부터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경미한 통증이라고 했으나 그대로 한 달이 지나도 돌아오지 못했고, 김성근의 치졸한 언플과 더불어 시즌아웃으로 판명났다. 사실 처음부터 시즌아웃급 부상임을 감독 이하 코칭스탭은 인지하고 있었음을 야시장에서 폭로하였다.[23] 2016년에 굳이 찾자면 심수창 정도가 있겠지만 작년 이종운 시절처럼 보직이 파괴된 채 굴려지다 보니 선발승, 구원승, 패, 홀드, 세이브가 전부 있는 썩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선발로 잘 한다 해도 마냥 웃을 일은 아니다. 넘겨준 조건이 13억+2군에서 150km 대의 속구를 뿌리다가 막판 혹사로 140km 중반까지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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