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7:20:12

펠릭스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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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호세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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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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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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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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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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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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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돌핀스
김광림
쌍방울 레이더스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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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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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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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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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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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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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출루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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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천
MBC 청룡 / 0.497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 0.475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 0.424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 0.467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 0.436
<rowcolor=#fff> 1987 1988 1989 1990 1991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 0.461
김성래
삼성 라이온즈 / 0.459
한대화
해태 타이거즈 / 0.409
한대화
해태 타이거즈 / 0.432
장효조
롯데 자이언츠 / 0.452
<rowcolor=#fff> 1992 1993 1994 1995 1996
김기태
쌍방울 레이더스 / 0.461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 0.436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 0.452
장종훈
한화 이글스 / 0.424
홍현우
해태 타이거즈 / 0.453
<rowcolor=#fff> 1997 1998 1999 2000 2001
김기태
쌍방울 레이더스 / 0.453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 0.450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0.458
장성호
해태 타이거즈 / 0.436
호세
롯데 자이언츠 / 0.503
<rowcolor=#fff> 2002 2003 2004 2005 2006
장성호
KIA 타이거즈 / 0.445
심정수
현대 유니콘스 / 0.478
브룸바
현대 유니콘스 / 0.468
김재현
SK 와이번스 / 0.445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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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두산 베어스 / 0.457
김현수
두산 베어스 / 0.454
페타지니
LG 트윈스 / 0.468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 0.444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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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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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한화 이글스 / 0.444
김태균
한화 이글스 / 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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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한화 이글스 / 0.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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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장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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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천
MBC 청룡 / 0.740
장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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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0.575
김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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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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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 0.575
김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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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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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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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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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
한화 이글스 / 0.562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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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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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0.624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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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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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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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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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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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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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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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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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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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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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SG 랜더스 / 0.548
김도영
KIA 타이거즈 / 0.647
* 장타왕은 1984년부터 공식적으로 수상. }}}}}}}}}

보유 기록
한시즌 최다 볼넷 127개 (2001년)
한시즌 최고 출루율 0.503 (2001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6번
미키 테틀턴
(1984~1987)
펠릭스 호세
(1988~1990)
제임스 퀴크
(1990~1991)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14번
스톰 데이비스
(1988~1989)
펠릭스 호세
(1990)
프레드 만리케
(199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5번
밥 호너
(1988)
펠릭스 호세
(1990~1991)
스탠 로이어
(1992~199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34번
대니 콕스
(1983~1988)
펠릭스 호세
(1991~1992)
톰 우반니
(1993~1995)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34번
헥터 와그너
(1991)
펠릭스 호세
(1993~1995)
짐 피트슬리
(1997~1999)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34번
박성기
(1998. 6. 5.~1998)
호세
(1999)
결번
뉴욕 양키스 등번호 45번
칠리 데이비스
(1998~1999)
펠릭스 호세
(2000)
라이언 톰슨
(2000)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34번
결번 호세
(2001)
이시온
(2003~2004. 4. 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번호 8번
라이언 크리스텐슨
(2001)
펠릭스 호세
(2002~2003)
맷 카타
(2004)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99번
김명성
(1999~2001)
호세
(2006~2007)
손아섭
(2008)
}}} ||
}}} ||
파일:2013년펠릭스호세시구프로필.jpg
펠릭스 호세
Félix José
본명 도밍고 펠릭스 안두하르 호세
Domingo Félix Andújar José
출생 1965년 5월 2일 ([age(1965-05-02)]세)
산토도밍고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6cm, 100kg
포지션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
투타 우투양타
프로 입단 198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OAK)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88~199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90~1992)
캔자스시티 로열스 (1993~1995)
아세레로스 데 몽클로바 (1997)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1997~1998)
나슈아 프라이드[1] (1998)
롯데 자이언츠 (1999)
뉴욕 양키스 (2000)
롯데 자이언츠 (2001)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0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0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3)[2]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04)
게레로스 데 오아하카 (2005)
롯데 자이언츠 (2006~2007)[3]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 (2007)
랭커스터 반스토머스 (2007)[4]
캘거리 바이퍼스[5] (2008)
링컨 솔트독스 (2008)[6]
샴버그 플라이어스[7] (2009)
카녜로스 데 로스 모치스 (2007/08~2008/09)
등장곡 롯데 시절 : Don Chezina - Tra Tra Tra

1. 개요2. 선수 경력3. 연도별 주요 성적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그라운드에서의 난동 모음4.2. 금지약물 복용
5. 여담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난 부산 갈매기의 가사는 모른다. 하지만 노랫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2007년 KBSN과의 인터뷰 中[8]

도미니카 공화국미국 국적의 前 야구 선수로 선수 시절 포지션은 외야수였다.

펠릭스 호세-카림 가르시아-짐 아두치-빅터 레이예스로 이어지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계보의 시발점이라고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보여줬으며, 1999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준우승을, 2001년에는 0.503이라는 단일 시즌 출루율 1위를 기록하는 등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2. 선수 경력

펠릭스 호세의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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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선수 경력: 펠릭스 호세/선수 경력
파일:MLB 로고.svg
파일:KBO 리그 로고(1982~2012).svg
1999년 2001년 2006년 2007년
파일:LMB 로고.svg
}}}}}}}}} ||

3.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9]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장타율 출루율
1999 롯데 132 462 .327 151 29 3 36
(5위)
122
(2위)
93 12 79 119
(3위)
.636
(4위)
.425
(3위)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장타율 출루율
2001 롯데 117 367 .335
(4위)
123 20 2 36
(2위)
102
(3위)
90 7 127
(1위)
72 .695
(1위)
.503
(1위)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장타율 출루율
2006 롯데 122 415 .277 115 21 0 22
(2위)
78
(4위)
59 3 84
(2위)
83 .487
(3위)
.399
2007 23 86 .256 22 4 0 1 12 5 0 14 12 .337 .360
KBO 통산
(4시즌)
394 1330 .309 411 74 5 95 314 247 22 304 286 .586 .437

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그라운드에서의 난동 모음

파일:배트를 던지는 호세.jpg
파일:xBoZ09w.gif
통칭 호세의 난.
대구아재: 호세야! 출출하제? 여 라면 한사발 묵으라!!
호세: 대구아재요! 고맙심더! 여 방망이 좀 가가소!
샤다라빠의 만화에서 패러디된 내용인데, 사실은 대구아재들이 호세에게 컵라면과 물병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하자 화가 난 호세가 방망이를 관중들에게 던지는 장면을 비꼬는 대사다.[10] #
KBS 스포츠에서의 호세 사건사고 하이라이트
역시 가장 유명한 사건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즈1999년 플레이오프 7차전으로, 호세가 홈런을 친 이후 정신 나간 삼리건 관중들이 컵라면 국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오물을 경기장에 투척했고[11] 이에 열받은 호세는 야구방망이를 대구 관중들에게 던졌다. 이 사건은 10년 후 훌리건의 레이저 포인터 사건을 비호할 때 인용된다. 물론 호세는 퇴장당했고 롯데 선수단도 경기를 거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무너뜨리고 1999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호세 본인은 이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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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상으로 많이 해봤었는데 방송으로 처음 하는데 호세 선수랑 제가 다들 참교육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떻게 호세 선수하고 사건이 있어서 선수 생활하면서 그때부터 조금 잘하게 됐어요. 그래서 팬분들께서 참교육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도 그 부분을 인정을 합니다.
배영수 인터뷰[13]
그 외에도 2001년 9월 18일 마산 삼성전에서 배영수가 자신에게 거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볼넷으로 거르고, 후속 타자로 나온 훌리안 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1루에서 빛의 속도로 달려와서 죽빵을 갈겨버린 사건[14]이라든가, 헤이 영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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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5일 문학 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 신승현과의 결투에서 보여준 일련의 행동[16]도 호세의 불같은 성격을 뒷받침해주는 일화로 남아있다.

이렇듯 호세가 타 구단 팬들과 선수들을 상대로 벌인 일대의 호세 무쌍은 아직도 야구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배영수에게 죽빵을 날린 사건 이후 배영수의 에이스 포텐이 터지는 사실이 주목받으면서 호세가 배영수에게 날린 라이트 스트레이트는 야갤에서 참교육이라는 찬양을 받게 된다. 더욱이 호세의 벤클에서 달아난 신승현이 이후 추락하면서 호세는 야갤에서 완전히 참교육자가 되어버렸다.[17]

훗날 호세는 2021년 베이스볼 코리아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본인은 이 사건에 대해 그 당시 KBO 리그는 이러한 불문율에 익숙하지 않은 프로 리그였었다고 회상했다.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기 때문에 당시 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KBO 리그는 많이 발전했고, 세련된 야구를 하기 때문에 그때보다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배영수에 대해서는 그 당시 실력이 좋은 투수였다고 회상하면서 구속도 빠르고 좋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던질 수 있던 투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영수는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던 투수였다고 말했다. 기자가 재미삼아 "헤이 영수 돈 두 댓"을 말해줄 수 있냐고 묻자 잠시 고민하더니 기자가 부탁한 대로 말해주면서 웃으면서 끝냈다.

이 사건으로 호세가 출장 정지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하자 우용득 당시 감독 대행은 더 이상 가용할 수 없게 된 호세를 1군에서 말소하고 당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 중이던 어느 오른손 신인 선수를 호세 대신 1군에 처음으로 올리는데, 그 선수가 바로 이대호다. 그리고 그 해 이대호는 8타수 4안타 0.500을 기록했다. 간접적인 영향이지만 호세의 참교육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롯데의 또 다른 레전드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최고의 시즌인 2001년에는 배영수 폭행 사건 때문에 고작 117게임(499타석)에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0.335, 36홈런, 102타점, OPS 1.198, 출루율 0.503의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해 기록한 OPS와 출루율은 각각 KBO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3위[18], 1위의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폭행 사건으로 인해 KBO MVP도, KBO 골든글러브도 받지 못했다. 참고로 당시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양준혁과 호세의 스탯을 비교하면

양준혁: 타율 0.355 / 출루율 0.449 / 장타율 0.510 / OPS 0.959 / 14홈런 / 92타점 / 12도루 / 80볼넷

호세 : 타율 0.335 / 출루율 0.503 / 장타율 0.695 / OPS 1.198 / 36홈런 / 102타점 / 7도루 / 127볼넷

양준혁이 못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타율, 도루를 제외한 모든 스탯이 호세가 우월하기 때문에 폭행 사건의 영향+외국인 차별로 골드글러브를 못 탔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다만 나중에 약물 복용이 밝혀지면서 위 스탯이 원래 실력으로 낸 성적이 맞는지 신뢰할 수 없게 된 게 문제.

이런 불같은 성격과 그라운드 위에서의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롯데 팬들,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는 정성스럽게 사인해 주고 놀아줄 정도로 친근했다. 종합해 보면 본래 성격은 그렇게 거칠지 않지만 욱하는 성격과 매우 강한 승부욕이 간간이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4.2. 금지약물 복용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를 떠난 이후 2003년과 2007년 멕시칸 리그에서 두 차례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는 바람에 그동안 그가 거둔 성적의 신뢰성에 금이 가고 말았다. 게다가 적발 시기가 한국프로야구를 떠난 지 약 2개월 후였던지라 한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동안 약을 했던 거 아닌지 의심할 여지가 충분히 있기도 하고 말이다.

5. 여담

  • 롯데 팬들은 그를 검은 갈매기라 불렀다.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롯데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마해영이 인터뷰에서 말하길 시원하고 화끈한 성격, 그리고 그 성격에 걸맞은 호쾌한 장타 능력까지, 이른바 부산 스타일이 호세가 롯데 팬들에게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한다.

    다만 그 이후에 호세는 한국에서 시구까지 하는 등, 비슷한 시기 한국에서 뛰었던 또 다른 도핑 전과범인 다니엘 리오스에 비해 비난받는 정도가 덜한데, 리오스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KBO MVP를 수상한 지 1년도 안 되어 도핑적발이 된 반면, 호세는 비록 도핑이 한국프로야구를 떠난 후 2개월이긴 해도 전성기 당시와는 꽤 시간차가 있었으며 MVP를 수상하지도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리오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 프로야구에서 도핑이 걸린 반면 호세는 멕시코리그에서 걸린지라 도핑 적발사실 자체가 잘 안 알려진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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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호세는 '하리수 문신'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해 8월 한창 인기를 끌던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에 반해 팔뚝에 '사랑해 하리수 호세'라고 새긴 적도 있었다. 사실은 문신이 아니라 그 당시 화제였던 하리수의 이름을 롯데 선수들이 매직으로 쓴 장난이다. 펠릭스 호세 → 하리수 호세.. 근데 기자들이 하리수 문신을 했다고 과장했다.
  • 호세가 홈런을 치거나 롯데가 승리를 거두는 날에 부산광역시의 유흥가는 매우 떠들석해지며, 일명 "호세 효과"라 불리는 유흥주점을 중점으로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내기도 하였다.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사람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손을 흔들며 보답하기도 했단다. 훗날 본인이 회고하기를 "부산에서 내 돈 내고 뭐 사먹은 적 한 번도 없었다." 라고 한다.
  • 부산에는 호세한의원이라는 한의원이 있다. 진짜 있고, 사직 야구장 옆에 있으며 어원은 이 항목의 인물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받은 상들은 잃어버리거나 도난을 당했다고 한다. 롯데 수석 트레이너의 인터뷰에서도 골든글러브 상은 호세가 사실 잊어버렸거나 도난당했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골든글러브 사건 이전에도 호세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팬들 호응에 응대해주는 사이 종종 자기 물품을 도난당하기도 했다고. 이 인터뷰에서 수석 트레이너는 골든글러브를 유흥주점에 공짜로 주었거나 선물했다는건 루머라고 일축하였다.
  • 2001년 롯데 자이언츠의 원정 유니폼 하의가 회색이었는데 원래 유니폼 대신 2000년 입었던 뉴욕 양키스의 원정 유니폼 하의를 양해를 얻어 입고 뛰었다.
  • 롯데에 있었을 적에 조경환은 호세가 롯데를 떠난 후 급격하게 성적 부진에 빠졌다고 한다. 결국 2002년 7월에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
  • 메이저리그도 겪었고, 대한민국에서도 제법 쏠쏠하게 돈을 벌어가서인지 조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도 부러움을 받던 인물이기도 했다. 2000년 초반 그가 대한민국에서 활동할 당시 대한민국 기자들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그의 집을 취재했었는데, 200평이 넘는 넓은 집과 역시 넓은 마당이고 심지어 개인 야구장에 수영장까지 갖추고 외제 고급자동차도 5대나 있으며 수십여 명 경비원과 메이드들까지 고용되어 있었다고 한다. 롯데 시절 후배로 온 에밀리아노 기론도 그래서 호세를 우상으로 여기고 잘 따른 거라고, 고향 선배에 메이저리그와 한국에서 성공했으니 우상일 만하다.
  • 정수근박명환의 유튜브 채널 박명환야구TV에서 회고하기를, 팀원에게는 천사같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일례로 호세가 지각을 자주 하자 형들이 '저 씨발새끼 지각하지 말고 말 좀 잘 들으라고 해' 라고 하여 정수근이 빠따 들고 그대로 욕을 하자 어버버하며 알았다고 했다고 한다(...). 아무리 외국인이지만 송진우와 동갑이자 롯데 대선배인데 정수근이 빠따를 들고 위협하는데 안 무서워하면 그것도 문제가 있다.[19]
  • 전지훈련 도중 온천을 들렀다가 한자를 읽지 못하여 여탕으로 잘못 들어간 에피소드도 있다. 실은 핑계일지 모른다.
  •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는 드물게 팬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던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롯데팬들이 호세를 아직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
  • 2021년 2월 4일 베이스볼코리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의 최고의 외국인선수였던 타이론 우즈와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 원래대로라면 펠릭스를 등록명으로 하려고 했으나 당시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였던 주니어 펠릭스의 존재로 인해 등록명을 호세로 해야 했던 사연이 있다. 정작 주니어 펠릭스는 재계약 첫해 삽질을 거듭하다 애저녁에 떠났는데 호세 펠릭스가 오히려 장수용병이 되었으니 아이러니.
  • 그가 오클랜드에서 뛸 시절 팀은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중이어서 1989년과 1990년 모두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준주전 수준이었던 1989시즌은 물론 주전으로 뛴 1990시즌에도 월드 시리즈 명단에 들어보지 못했다. 다만 명단에 들지 못했음에도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는 받았는데, 위에서 보듯 도난당한 물품이 많았음에도 호세가 이 우승반지는 아꼈던 터라 은퇴 후 인터뷰를 하는 모습에서 손가락에 끼고 있는 것으로 생존 사실(...)을 알렸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1991년 4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선수 상
칼 다니엘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펠릭스 호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이비드 저스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1992년 5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선수 상
배리 본즈
(피츠버그 파이리츠)
펠릭스 호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코리 스나이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 애틀랜틱 리그 소속팀[2]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는 호세가 2002년에서 2004년까지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소속이였고 또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였다고 나와있어서 두 시기가 서로 겹치는데, 호세의 2002년과 2003년 메이저 출전 시기가 모두 시즌 말인것으로 보아 두 시즌 다 시즌 초반에는 멕시코에서, 후반에는 미국에서 뛰었던 것으로 추정된다.[3] 2007시즌 도중에 방출 당했다.[4] 애틀랜틱 리그 소속팀[5] 골든 베이스볼 리그 소속팀[6]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팀[7] 노던 리그 소속팀[8] 안타깝게도 그는 이 해에 방출당했다.[9]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10] 몰로토프 칵테일 밈과 상당히 비슷하다. 겨울전쟁뱌체슬라프 몰로토프핀란드 침공을 핀란드 인민들에게 빵을 공수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핀란드 군인들이 몰로토프 칵테일을 소련 전차에 던지며 "몰로토프 네놈이 우리 핀란드한테 빵을 줬으니까 술도 한 잔 해야지? 옛다! 빵값이다!"라고 말하면서 몰로토프를 비꼬았다.[11] 후에 최기문스톡킹에서 증언하길 그때 당시 이 발견되어 박영태 수비코치가 "뒤로 와!!!!"라고 외친 걸 들었다고 한다.[12] 호세 본인이 직접 한 말은 아니고 디시 야갤에서 나온 드립이다.[13] 그리고 배영수는 2019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다른 호세와 함께하게 되었고, 2023년에는 호세가 뛰었던 팀의 코치로 오게 되었다.[14] 당시 배영수가 얀을 맞히고 껄렁거리는 모션을 취했기 때문에 호세가 아니더라도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을 것이다.[15] 2001년 7월 24일 김명성 감독의 급사로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 이 사건으로 호세마저 잃으며 롯데는 4위와 불과 1.5게임차의 아쉬운 8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이 두 사건은 꼴데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이후 기나긴 암흑기가 도래한다. 정말 2001년은 롯데에게 마가 낀 한 해였다.[16] 이 과정에서 최태원 코치와 공필성 코치의 살신성인이 나중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태원 코치에 증언에 의하면 호세를 백드롭으로 넘기려고 했는데 워낙 덩치가 만만치 않아서 그냥 뒤로 넘어졌다고 한다.[17] 다만 당시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배영수의 성적이 엉망이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게, 배영수는 사건이 발생한 2001년에도 13승을 거둔 떠오르는 에이스였다. 오히려 그 다음 해인 2002년에는 겨우 6승을 거두며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03년부터 겨우 원래 실력을 나타냈다. 호세가 저 당시 그 정도로 화를 낸 것도 '배영수 같은 선수가 저렇게 몸에 맞는 공을 실수로 던질 리가 없다. 저건 명백한 고의다'라는 생각 때문이었다.[18] 1위는 에릭 테임즈의 1.288, 2위는 원년 백인천의 1.237이다.[19] 다만 이 부분은 다소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 정수근이 방송에서 언급한 이야기 중 일부는 걍 허구거나 사실에 허구가 더해져 부풀려진 것도 있기 때문.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같이 뛴 투수 이정훈도 비슷한 얘기를 한 것으로 보아, 자기 팀 선수들 한정으로는 천사같은 모습을 보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