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color:black,white; 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tablebgcolor=white,black> 일본 | ||||||||||||
<colbgcolor=#cccccc,#333333> 전체 |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 조선신보 · 조선대학교 · 조선학교 | ||||||||||||
}}}}}}}}} |
조선학교의 수업 모습. 칠판 위에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걸려 있다. |
[clearfix]
1. 개요
[ruby(朝, ruby=ちょう)][ruby(鮮, ruby=せん)][ruby(学, ruby=がっ)][ruby(校, ruby=こう)]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학교. 광복 이후 일본에 남아 있던 재일 조선인이 자녀에게 조선의 언어와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자립적으로 설치하였다. 학생의 약 70%가 대한민국 국적, 약 30%가 조선적이며 일본 국적자도 다수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일본 전국에 64개교가 있으며 학생 수는 약 7,000명이다.
2. 특성
조선학교를 방문한 차범근 |
- 조총련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과 마찬가지로 사상 교육의 일환으로 고급부(고등학교) 교실에는 실제로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과거에는 초급부(초등학교), 중급부(중학교) 교실에도 초상화가 걸려 있었으나 시대의 변화로 인해 고급부(고등학교)에만 걸려 있다.
- 각종 민족 행사에 조선학교 학생들을 동원하기도 한다. 특히 조총련 본부가 있는 도쿄의 도꾜조선중고급학교는 조선학교의 대표학교라는 자각이 있어 타 조선학교보다 더 엄격하게 행사를 준비한다고 한다.
- 20세기까지만 해도 일본 보통학교에 다니던 재일교포 학생들을 조선학교로 포섭하기 위한 움직임을 조직적으로 벌였다. 조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지역별로 인원 리스트를 할당받아 포섭 활동을 했고 조총련계가 운영하는 조선대학교에 입학시킬 학생 수에 할당량이 있어서 교사들이 예비 졸업 학생들을 꼬드기기도 하였다.
- 교과서는 북한의 교육 내용과 유사하지만 일본의 자본주의 사회는 북한의 교육 내용과 큰 차이가 있어 자체 제작하여 사용한다.[1] 당연하지만 북한에 유리한 내용으로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하거나 태양절 기념 행사도 한다.
- 조선학교 안에서는 일본어 수업시간을 제외하고는 조선어(한국어)의 북한식 표준 규범 문화어를 100% 사용하는 것이 모든 조선학교의 학칙이다. 초등학교 1학년은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교사들이 일본어를 섞어서 가르치고 있으나 2학년 이후부터는 거의 100% 문화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끼리도 쉬는 시간 등의 시간에 문화어로 대화를 한다. 조선어 100% 운동으로 일본어를 사용하면 교사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하고 조선어를 잘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상을 주기도 한다. 고등학생 정도가 되면 일본식 억양이 남아 있을 수는 있으나 토종 한국인과 큰 불편 없이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일단 문화어 자체가 '평양말'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정치적 선전을 빼고 보면 언어학적으로는 거의 서울 방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2]
반면 남한식 한국어(표준어)를 사용하는 경우 따돌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 남북한 두음 법칙 적용의 차이를 매우 강조하듯 '페지'를 '페이지'라고 읽으면 '틀리다'는 식의 교육이 이루어진다.[3] 때문에 한국 국적의 학생들의 경우 융통성 있는 아이들은 가족과 이야기할 때는 남한식으로, 학교에 있을 때는 북한식으로 얘기한다고 한다. 허나 실제로는 교사들도 조선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학생들 또한 일본어를 사용하고 자란 경우가 많아 교칙과의 타협으로 선배들과 대화할 때 일본어로 문장을 구사한 후 어미에 '~니다' 정도만 붙이는 게 불문의 룰인 학교도 있다고 한다.
- 교복이 사실상 2중으로 존재하는데, 여학생들이 일반적으로 교내에서 착용하는 한복 교복인 하얀 저고리와 검은 치마[4]가 유명하며 '치마 저고리'라는 단어가 일본에서도 유명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을 혐오하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현재는 등하교시 학교 밖일때는 대외용으로 일반적인 블레이저 교복을 입고 교내에서만 그 교복을 입는다고 한다.
- 수학여행으로는 주로 평양에 간다. 이 과정이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적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취급을 받으면서 관광코스만 돌 수 있다고 한다. 수학여행 코스는 시설도 괜찮고 평양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특권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평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 2016년 5월, 조선대학교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미국과 일본의 괴멸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일본 사회 내에서 파문이 일었다. 네이버 기사
3. 역사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전체대회 모습 (도쿄). 무대에는 인공기를 배경으로 김부자의 사진이 세워져 있으며 무대 양쪽으로는 북한 선전 구호가 확인된다. |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국내에 거주하던 재일 조선인은 주로 개인주택 혹은 공사립 학교·공장을 임대하는 형태로서 조선어에 의한 민족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시설인 '국어 강습소'를 전국 각지에 설립했다.
8.15 광복 이후, 한반도의 정세가 악화되자 GHQ는 문부과학성을 통해 '조선학교폐쇄령'을 선포하였다. 이에 재일 조선인은 반발해 반대 운동이 전개되었고 한신 교육투쟁도 여기서 나왔다.
1949년 10월에 재일본조선인련맹이 '단체 등 규정령'에 의해 해산되면서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백두학원(현재의 건국소학교·건국중학교·고등학교)을 제외한 모든 조선학교가 폐쇄되었다. 1950년대 이후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와 북한은 조선학교를 다시 일으켰다.
김일성의 지시로 1957년부터 1984년까지 27년동안 조총련에 약 350억 엔(3,557억 원)이 송금되었다. 관련 기사 김정은도 조총련을 통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기사
3.1. 보조금 지급 중단/고교 무상화 제외
-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연기·중단 논란이 있으며 한국에도 관련 소식이 보도되고 있다. 원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본 전역에 존재하는 68개의 조선학교에 보조금을 지급해 왔으나 북한과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며 보조금 지급 연기를 가장한 사실상 지급 중단의 상태에 이르러 있다. 관련 기사
- 2007년부터 일본에서는 조선학교 무상화, 보조금 지급 문제가 큰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원래는 보조금을 지급하였으나 일본인 납치사건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대북감정이 악화되면서 조금씩 보조금을 문제 삼는 여론이 일었다. 여기에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피격되고 같은 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이 일어나면서 도쿄도가 보조금 지급을 취소하였다. 또한 오사카 당국은 북한 찬양과 반일 사상 등의 교육내용에 문제를 제기해 결국 학교측에서 김일성 부자의 사진을 철거하였으나 학생들을 방북시켜 김일성을 찬양하는 공연을 한 것이 문제가 되어 보조금 지급이 중지되었다. 일본의 대북 감정은 매우 부정적인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취소될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 실제로 60-70년대에 재일교포를 납치하여 북한으로 보내는 사건이 수차례 있었는데 당시 감금/고문하는 장소로 사용된 게 조선학교였다. 외교문서 공개번호:10044, 주제:재외국민·해외이주·영사·여권, 생산년도:1976, 제목:"조총련의 재일본 한국인 납치사건" 링크
- 2020년 6월 28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2019년 10월에 시작한 유아교육·보육무상화의 대상에서 조선학교 부설 유치원을 제외해 차별한 것에 항의하는 서명 운동 동참자가 46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 2020년 7월 29일 연합뉴스는 조선학교를 돕는 한국의 단체 몽당연필과 일본의 단체 꽃봉오리 등 시민단체들이 교토, 시가의 4개 조선학교에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에어컨 설치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보조금 논란과 관련된 소송에서 우익이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 2020년 10월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중단을 반대하는 변호사 단체에 불만을 품고 변호사를 상대로 무더기 징계를 청구한 일본 우익 세력(남녀 6명)에게 현지 법원이 배상 명령을 확정했다. 도쿄고등재판소는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 2명이 우익 세력의 근거 없는 징계 청구로 인해 받은 정신적 피해 사실을 인정하였다. 관련 기사
- 무상화 제외에 대해 아이치현에 있는 조선학교 학생들이 일본 정부에 소송을 걸었으며 패소했다.
- 2020년 10월 30일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조선학교가 소송에서 패소했다. 후쿠오카고등재판소는 고교 무상화 조선학교 제외 취소 및 국가 측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규슈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 68명의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장은 조선학교에 대한 조총련의 부당한 지배가 의심된다고 말하며 무상화 제외는 국가 재량권의 일탈 또는 남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 조선학교 64곳에 대한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이 10년 동안 75% 급감했다. 관련 기사
- 2021년 7월에 최종적으로 소송 중이던 조선학교 보조금 건은 전부 패소하였다. 관련 기사
4. 구분
유치반, 초급학교, 중급학교, 고급학교, 대학교(조선대학교)가 있으며 교육과정은 6·3·3·4로 한국 및 일본의 학제와 같다.초급부의 국어 수업 모습 | 중급부의 수업 모습 |
고급부의 수업 모습 |
조선대학교(일본)의 입학식 모습 |
5. 졸업 후 진로
가업을 잇거나 조총련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 안에서만 맴돌며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일반 기업 취직은 상상도 할 수 없고, 정말 잘 풀려야 예체능이나 학문 쪽에서 두각을 드러내 자리를 잡거나 조총련 계열의 출판사 및 조선학교의 교원에 들어가는 정도이다. 그나마 2000년대 초, 중반까지는 일부 한국어-일본어 통역이나 번역 일을 하는 사례가 있었으나 한국와 일본의 문화 교류가 크게 늘게 된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일본인들과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한국인들이 넘쳐나기에 굳이 북한식 한국어를 구사하는 조선학교 출신은 더더욱 뽑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조선학교 출신들은 단어나 일본 현지 문화의 이해력과 사회융화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한일번역 업계에서는 오히려 기피 대상이 되었다.[5] 또한, 비교적 능력만 있으면 활동이 가능했던 IT업계에서도, 조선학교 출신자가 정보를 중국에 유출하고 있었던 사건이 있어서, 조선학교 출신자를 더더욱 기피하는 경향이 생겼다. 이러한 결정적 치명타로 인하여 현재는 제도권의 사회인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보루마저도 완전히 틀어막혔다.
현재는 과거 대다수 재일 한국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파칭코, 고리대금수금업 관련 야쿠자 및 캬바쿠라, 패션헬스 관련 매춘업 등 어둡고 막다른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남성의 경우 어디가서 일용직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여성의 경우는 예체능으로 성공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음지의 직업으로 빠진다고 보면 된다.
조총련 계통의 조선학교의 악명이 일본 내 교민사회에 널리 퍼진 탓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 중에서 최선의 선택지로 뽑히는 민단 계열 국제학교를 진학하려고 하지만 조총련계에 비해서 규모가 약하고 학비도 비싸다 보니 차라리 제2외국어 과목에 한국어 과목이 일본 내 정규교육과정에 포함된 일본 현지의 고등학교에 부모가 진학시키거나 본인이 진학하는 비중이 2010년대 이후로 늘어나면서 아예 역전되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인데, 상술했듯 조선학교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지 않고 주체사상 이데올로기와 반일, 반미 사상만 줄창 주입시키기 때문에 이곳을 졸업하면 정체성이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니라 북한인이 되며, 조선학교에 대한 나쁜 사회적 인식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떨어지는 학력, 자신이 사는 일본에 대한 극도의 반감 때문에 평생 주류 사회에 들어가지 못하고 조총련 사회 내에서만 살아야 한다. 차라리 한국어 교육을 포기하고 일본 학교에 보내면[6] 주류 사회에 편입되어 평범한 삶이라도 살지만, 조선학교에 보내면 '조선어'를 하는 사회부적응자가 된다.
그리고 일본 측에서도 조선학교 학력을 일반 학교와 동일하게 인정하는 것은 영 곤란한 일인데, 조선학교에서는 김부자 우상화 교육을 비롯한 사상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학교 중에서 유일한 고등교육기관 역할을 맡고 있는 조선대학교에서 미국과 일본을 괴멸시킬 것을 다짐하며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편지를 보낸 적도 있었다. 그나마 2003년경부터 조선고등학교 학력을 고졸 학력으로 인정[7]해 주도록 일본 문부과학성 방침이 바뀌어 전보다는 숨통은 틔였다.
조총련에서 지원하는 대학교인 조선대학교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곳만으로 대학 교육을 맡기에는 역부족이고 그나마 대학교라는 이름에서 보듯 이곳조차도 아직 완전히 정식 대학으로까진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대학에 준하는 교육기관 정도의 위상으로 한국으로 치면 과거에 존재했던 한민학교같은 취급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실제 커리큘럼도 한국의 지잡대보다 못한 수준으로 부실하기 그지없다.
축구선수 대부분은 일본 이름 없이 북한식 이름으로 활동하는 편이다. '영호', '병준'처럼 한국에서도 사용되는 이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북한식 이름이기도 하며 량용기, 리한재처럼 두음 법칙도 당연히 적용되지 않는다.
6. 한국 국적자의 조선학교 진학
법적인 면에서만 따지면 한국 국적자가 통일부의 허가 없이 조선학교에 입학하면 국가보안법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긴 하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조선학교에 다녔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사례는 거의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 출신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도 별다른 제재 없이 잘 활동한다.[8] 사실 재일교포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일본 내 교육기관이 조선학교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게 현실이라 한국 정부도 이들의 입학을 사실상 묵인해주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대학교에서도 일본 캠퍼스를 운영하지 않는 원초적인 문제가 있다.조총련 계열의 학교이다 보니 조총련 계열의 학생들만 다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조선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적자도 다닌다. 사실 재일 한국인 중에는 정서적으로 북한에 가까움에도 편의상 한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들이 꽤 있어서 한국 내 보수파가 문제를 제기하곤 한다. 일본은 한일협정을 근거로 아직 북한을 국가로 승인하지 않았으므로 북한 국적을 취득할 경우 일본에서는 인정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일본은 대한민국을 국가로 승인하고 정식으로 수교하였으므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외국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북한 국적보다는 대한민국 국적자일 경우 갈 수 있는 국가와 혜택이 훨씬 많다. 몇몇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한국에 자주 드나들거나 어떻게 해서 한국의 소식을 접한 후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되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이런 재일 한국인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과는 정체성이나 신념이 다르다. 교육, 사상, 정체성 모두 북한인이지만 단순히 편의상 대한민국 국적만 취득해 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축구선수 정대세가 이런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축구팬이 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정대세는 대한민국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외국인 쿼터를 차지하지 않고 K리그에서 뛸 수 있었던 것. 또한 일본에선 북한 국적은 아예 인정이 안 되고 여타 국가에서 입국을 할 때도 북한 국적인 것보단 대한민국 국적인 것이 백배 낫다. 그러나 북한 국가 대표팀을 선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한국보다는 북한에 애착을 느끼는 사람이다. 정대세 본인 또한 이 문제로 비판을 많이 받았기에 요즘은 국적이나 북한 관련 언급을 회피하는 편이다.
한편 굉장히 특이하게도 원래 조선적이 아니고 한국에서 넘어온 토종 한국인들도 드물게 조선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있다. 한국 국적자들도 물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교로 보내고 싶어한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운영하는 '한국학교'가 있지만 조선학교에 비해 그 수가 매우 적고 각종학교로 분류되기 때문에 초등학교를 다니더라도 등록금을 내야 한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등록금의 연속이다. 물론 국가 보조금이나 대한민국 정부에서 내는 지원금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쥐꼬리만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서민층이 다니기 힘들며 외교관이나 주재원 또는 좀 사는 집안의 자녀들이 다닌다.[9] 이에 반해 조선학교는 일단 학비와 등록금이 싸다.[10] 게다가 학교의 수 자체는 조선학교가 더욱 많다. 한국계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아직까지 조선학교와 같은 교육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전체에 한국학교가 단 6곳[11]뿐인 반면 조선학교는 58곳(조선대학교 제외)으로 조선학교가 월등히 많다. 지역에 따라서는 조선학교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 정부에서는 재일 한국인의 교육 문제에 너무 관심이 없었다.
돈이 없는데 조선어를 배우고 싶어서 북한 교육을 선택한다는 것은 사실 일반적인 한국인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극히 일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들은 북한과의 연계성이 있지만 그래도 자녀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조선학교냐, 그냥 자녀의 정체성 교육을 포기하고 일본 현지 학교에 가느냐는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일본 공립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는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교까지는 학비가 면제기 때문에 금전적 부담도 없다. 다만 당연히 학교에서 일본어만 쓰고 한국어는 전혀 못 배우기 때문에 이 경우는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거나 부모가 열심히 가르쳐도 매우 서투르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일본인으로서의 교육만 받기 때문에 자녀의 정체성도 일본인에 더 가까워진다.
또한 드물게 일본 국적을 선택한 재일 조선인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 듯.[12] 심지어 정대세의 경우처럼 한국과 북한 양측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13] 여러모로 조선학교의 특수성이 잘 나타나는 대목이다.
방향은 다르지만 이와 조금 비슷한 사례가 한국의 화교학교다. 한국의 화교학교는 모두 중화민국계 학교인데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 출신인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고 실제로 대륙 출신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중화민국(대만)식 학제를 따르고 교육 과정도 중화민국의 정체성을 강하게 띠기 때문에 이를 불편하게 여겨서 다니지 않는 학생도 있다고.
7. 교가
금수강산 내 나라에 사회주의꽃이 피니
바다너머 이 땅우에 우리 대학 높이 섰네
백두령봉 기상이냥 무사시노 굽어 보며
조국영에 자랑하듯 그 이름도 조선대학
젊은 가슴 희망 품고 교정안을 들어 서니
조국사랑 넘쳐 풍겨 따사로이 안아 주네
무쇠팔뚝 두다리에 불을 뿜뜻 용기 솟고
우리 심장 붉은 심장 불덩이로 타오르네
사회주의 내 나라의 자랑 높은 민족문화
배워 가는 우리에게 혁명전통 등대로다
원쑤 미제 몰아 내고 조국통일 이룩하여
지상락원 꾸려 나갈 그 임무도 크고 높네
젊은 가슴 희망 품고 교정안을 들어 서니
조국사랑 넘쳐 풍겨 따사로이 안아 주네
무쇠팔뚝 두다리에 불을 뿜뜻 용기 솟고
우리 심장 붉은 심장 불덩이로 타오르네
억천만년 오랜 나날 허공중에 높이 떠서
온 천하를 내려 보는 해야 달아 물어 보자
넓고 넓은 터전우에 우아하게 집을 짓고
해외자녀 교양 주는 이런 나라 또 있느냐
젊은 가슴 희망 품고 교정안을 들어 서니
조국사랑 넘쳐 풍겨 따사로이 안아 주네
무쇠팔뚝 두다리에 불을 뿜듯 용기 솟고
우리 심장 붉은 심장 불덩이로 타오르네
- 조선대학교 교가
바다너머 이 땅우에 우리 대학 높이 섰네
백두령봉 기상이냥 무사시노 굽어 보며
조국영에 자랑하듯 그 이름도 조선대학
젊은 가슴 희망 품고 교정안을 들어 서니
조국사랑 넘쳐 풍겨 따사로이 안아 주네
무쇠팔뚝 두다리에 불을 뿜뜻 용기 솟고
우리 심장 붉은 심장 불덩이로 타오르네
사회주의 내 나라의 자랑 높은 민족문화
배워 가는 우리에게 혁명전통 등대로다
원쑤 미제 몰아 내고 조국통일 이룩하여
지상락원 꾸려 나갈 그 임무도 크고 높네
젊은 가슴 희망 품고 교정안을 들어 서니
조국사랑 넘쳐 풍겨 따사로이 안아 주네
무쇠팔뚝 두다리에 불을 뿜뜻 용기 솟고
우리 심장 붉은 심장 불덩이로 타오르네
억천만년 오랜 나날 허공중에 높이 떠서
온 천하를 내려 보는 해야 달아 물어 보자
넓고 넓은 터전우에 우아하게 집을 짓고
해외자녀 교양 주는 이런 나라 또 있느냐
젊은 가슴 희망 품고 교정안을 들어 서니
조국사랑 넘쳐 풍겨 따사로이 안아 주네
무쇠팔뚝 두다리에 불을 뿜듯 용기 솟고
우리 심장 붉은 심장 불덩이로 타오르네
- 조선대학교 교가
8. 지역별 학교 목록
8.1. 홋카이도, 도호쿠 지역
-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北海道朝鮮初中高級学校)
-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 (東北朝鮮初中級学校)
- 후꾸시마조선초중급학교 (福島朝鮮初中級学校)
8.2. 간토 지역
- 조선대학교 (朝鮮大学校)
- 도꾜 조선중고급학교 (東京朝鮮中高級学校)
- 도꾜 조선 제1초중급학교 (東京朝鮮第一初中級学校)
- 도꾜 조선 제4초중급학교(東京朝鮮第四初中級学校)
- 도꾜 조선 제5초중급학교 (東京朝鮮第五初中級学校)
- 니시도꾜 조선 제1초중급학교 (西東京朝鮮第一初中級学校)
- 니시도꾜조선 제2초중급학교 (西東京朝鮮第二初中級学校)
- 도꾜 조선 제2초급학교 (東京朝鮮第二初級学校)
- 도꾜 조선 제3초급학교 (東京朝鮮第三初級学校)
- 도꾜 조선 제6초급학교 (東京朝鮮第六初級学校)
- 도꾜 조선 제9초급학교 (東京朝鮮第九初級学校)
- 가나가와 조선중고급학교 (神奈川朝鮮中高級学校)
- 요꼬하마 조선초급학교 (横浜朝鮮初級学校)
- 가와사끼 조선초급학교 (川崎朝鮮初級学校)
- 난부 조선초급학교 (南武朝鮮初級学校)
- 쯔루미 조선초급학교 (鶴見朝鮮初級学校)
- 사이다마 조선초중급학교-유치부 (埼玉朝鮮初中級学校・幼稚部)
- 지바 조선초중급학교 (千葉朝鮮初中級学校)
- 이바라기 조선초중고급학교 (茨城朝鮮初中高級学校)
- 군마 조선초중급학교 (群馬朝鮮初中級学校)
- 도찌기 조선초중급학교 (栃木朝鮮初中級学校)
8.3. 주부, 고신에쓰 지역
- 아이찌 조선중고급학교 (愛知朝鮮中高級学校)
- 가스가 조선초급학교 (東春朝鮮初級学校)
- 나고야 조선초급학교 (名古屋朝鮮初級学校)
- 도요하시 조선초급학교 (豊橋朝鮮初級学校)
- 아이찌 조선 제7초급학교 (愛知朝鮮第七初級学校)
- 시즈오까 조선초중급학교 (静岡朝鮮初中級学校)
- 나가노 조선초중급학교 (長野朝鮮初中級学校)
- 기후 조선초중급학교 (岐阜朝鮮初中級学校)
- 욕가이치 조선초중급학교 (四日市朝鮮初中級学校)
8.4. 간사이 지역
- 오사까 조선고급학교 (大阪朝鮮高級学校)
- 기따오사까 조선초중급학교 (北大阪朝鮮初中級学校)
- 이꾸노 조선초급학교 (生野朝鮮初級学校)
- 나까오사까 조선초급학교 (中大阪朝鮮初級学校)
- 히가시오사까 조선초급학교 (東大阪朝鮮初級学校)
- 미나미오사까 조선초급학교 (南大阪朝鮮初級学校)
오사까 조선 제4초급학교(大阪朝鮮第四初級学校)[14]- 죠호꾸 조선초급학교 (城北朝鮮初級学校교
오사카 후쿠시마 조선초급학교 (大阪福島朝鮮初級学校)[15]- 고베 조선고급학교 (神戸朝鮮高級学校)
- 고베 조선초중급학교 (神戸朝鮮初中級学校)
- 니시하리 조선초중급학교 (西播朝鮮初中級学校)
- 아마가사끼조선초중급학교 (尼崎朝鮮初中級学校)
- 니시고베 조선초급학교 (西神戸朝鮮初級学校)
- 이타미 조선초급학교 (伊丹朝鮮初級学校)
- 교또 조선중고급학교 (京都朝鮮中高級学校)
- 교또 조선초급학교 (京都朝鮮初級学校)
- 교또 조선 제2초급학교 (京都朝鮮第二初級学校)
- 시가 조선초급학교 (滋賀朝鮮初級学校)
- 와까야마 조선초증급학교 (和歌山朝鮮初中級学校)
8.5. 주고쿠, 시코쿠 지역
- 히로시마 조선초중급학교 (広島朝鮮初中高級学校)
- 오까야마 조선초중급학교 (岡山朝鮮初中級学校)
- 야마구찌 조선초중급학교 (山口朝鮮初中級学校)
- 시고꾸 조선초중급학교 (四国朝鮮初中級学校)
8.6. 규슈, 오키나와 지역
- 규슈 조선중고급학교 (九州朝鮮中高級学校)
- 기따규슈 조선초급학교 (北九州朝鮮初級学校)
- 후꾸오까 조선초급학교 (福岡朝鮮初級学校)
- 고꾸라 조선유치원(小倉朝鮮幼稚園)
9. 조선학교 출신 인물
조선대학교가 아닌 다른 대학에 진학한 경우만 별도 표기.- 가네시로 가즈키
- 권리세
- 김영덕
- 김홍재
- 김향리
- 량용기[16]
- 리영직[17]
- 리한재
- 문인주
- 박일규
- 소닌
- 안영학[18]
- 안병준[19]
- 안창림[20]
- 양방언[21]
- 이승신[22]
- 정대세
- 한호강
- 제이크 리[23]
- 최양일
- 한용태
- 김송이
- 강하나
10. 조선학교가 등장하는 작품
11. 둘러보기
{{{#!wiki style="color:black,white; 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tablebgcolor=white,black><colbgcolor=#024FA2><colcolor=#fff> 유치원 | 김책수산사업소유치원 · 자강도 강계시 동문유치원 · 창광유치원 · 천리마련합제강기업소유치원 · 평양정오1유치원 | |||||||||||
초·중등 교육기관 | 강반석혁명학원 · 금성학원 · 만경대혁명학원 · 평양외국어학원 · 평양중등학원 · 평양초등학원 | ||||||||||||
외국 소재 학교 | 조선학교 | ||||||||||||
}}}}}}}}} |
[1] 북한의 학제는 4-6이지만 6-3-3인 일본 학제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도 하고.[2] 북한은 '불순한' 남한식 규범을 쓰는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차이를 찾아내는 교육이 심하지만 남한도 어떤 정치적 지지를 위해 차이를 과장하는 교육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문화어 규범을 지키는 김정은의 연설이나 리춘히 아나운서의 평상시 말투를 들으면 남한 사람도 종종 기이하게 여기며 간혹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가짜 문화어가 실제 문화어로 알려져 한국 사회에서 혼란이 유발되기도 한다. 양안 갈등이 있는 표준 중국어도 이 수준은 아니다.[3] 해외 교포용 문화어 교재. 재일교포 사이에서 쓰이던 남한 사람은 물론 북한 사람도 모르는 한국어 표현은 그냥 북한 사람도 모른다고 서술하나 한국 표준어에는 맞지만 북한 표준어가 아닌 표현은 무척 경계하고 있다.[4] 일명 유관순 교복으로 불리는 그것이다.[5] 한→일 번역으로는 주된 클라이언트는 한국인/한국 업체이지만, 그 클라이언트가 상대하는 대상은 "일본인"이기에, 초급정도의 번역은 조선학교 출신도 가능하나, 전문적인 번역으로 갈수록, 일본의 고등교육을 받았냐의 어휘력에서 차이가 크게 난다. 역으로 일→한 번역은, 클라이언트가 상대하는 대상은 "한국"에 있는 "한국인"일 경우가 많기에, 높은 확률로 한국에 가본적이 없거나(조선학교를 간다는 것 자체가 경제적으로 가난하다는 반증이기도 함.), 사상적으로 안가거나, 이적활동이력으로 갈수가 없는 사람들이기에, 기초적 한국어 번역은 가능하나, 한→일 번역보다 더 심한 어휘력 부족, 문화 이해력 부족문제가 있다.[6] 현재는 일반계 학교에서도 제2외국어에 한국어가 포함된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일본어와 한국어의 문법이나 단어의 유사성 때문에 늦게 배워도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녀의 한국어 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도 선택지가 생겼다.[7] 바꿔 말하면, 이전까지는 인정을 안 해 줘서 고교 졸업 후 대입을 보려면 고교 검정고시를 따로 치러야 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외국인 학교 대부분도 여기에 해당된다. 지금은 정해진 한국어, 한국사 수업시간을 이수하는 조건 하에 학력을 인정해 주는 학교가 일부 생겼다. 다만, 한국에서는 과거부터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 한하여 외국인학교 졸업자인 경우에도 고졸 학력을 사실상 인정해 주고 있다. 물론 외국인 학교와 달리 조선학교의 경우, 국가에서 학력을 인정해 준다고 해서 대학이나 회사에서도 제대로 된 학력으로 인정해 주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다.[8]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였던 권리세나 축구선수 정대세, 음악가 양방언이 대표적이다. 양방언은 자신의 제작한 노래 <Frontier>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주제가로 쓰였고 정대세는 아예 K리그에서 뛰었으며 권리세 역시 사망하기 전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9] 그래도 자리가 너무 모자라서 주재원 자녀들은 일본학교에 진학하기도 한다.[10] 초창기에는 북한에서 빵빵하게 지원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거 없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빵빵하게 지원받았지만 현재는 지원금이 10분의 1 수준도 안 되게 확 줄어들었다. 미국의 소리 무상교육 시설로써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등록금이 있긴 있지만, 고급학교(고등학교) 기준으로 1년간 50만엔으로 비교적 한국학교보다는 저렴하다. 참고로 한국학교의 월 등록비는 10~15만엔, 1년으로 치면 120~170만 엔으로 2~3배나 되는 액수다.[11]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육과정을 이행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식교육과정을 하는 각종학교가 2곳, 일본의 교육과정을 이행하면서 민족교육을 하는 일본에서 정식 학력으로 인정해 주는 1조교(一条校)가 4곳.[12] 이와 비슷하게 대만 교육과정을 따르는 한국의 화교학교도 중국 대륙에서 온 사람들의 자녀가 다니는 경우가 있다.[13] 정대세의 국적은 특이한 경우인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채로 북한 국적을 취득한 사례다. 대한민국 및 일본에서는 북한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적취득 사실이 인정이 안 되고 따라서 대한민국 국적이 소멸되지 않아서 그대로 남은 것이다. 한국, 일본에서는 '대한민국 단일국적 보유자'가 되고 북한에 가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단일국적 보유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북한에서는 정식으로 북한 국적을 승인한 만큼 북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북한 여권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예:대한민국, 일본)에서만 대한민국 여권을 사용한다.[14] 폐교[15] 폐교[16] 한난대학으로 진학.[17] 오사카상업대학으로 진학.[18] 릿쇼대학으로 진학.[19] 주오대학으로 진학.[20] 중학교부터는 일본 학교를 다녔다. 이후 쓰쿠바대학으로 진학 후 용인대학교 편입.[21] 니혼의과대학으로 진학.[22] 코벨코 고베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재일교포 럭비 선수이다.[23] 홋카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 출신. 헤이세이국제대학으로 진학.[24] 다큐멘터리 영화로, 영화 감독이 직접 홋카이도의 조선학교로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1년간의 학교 생활과 인터뷰를 엮어서 만든 작품인데 재일 조선인의 생활과 그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물론 영화 촬영 당시와 사정이 바뀐 것도 많고, 조총련 쪽 시각으로 다소 감성적인 측면에 호소하는 인상도 강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조선학교와 재일 조선인의 생각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