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4:44:33

리영직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320><tablebordercolor=#4f1b87> 파일:FC 안양 로고.svgFC 안양
2024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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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윤오 · 2 김민호 · 4 이창용(C) · 5 김영찬 · 6 박종현 · 7 마테우스 · 8 김정현 · 9 단레이 · 10 야고
11 안용우 · 13 한가람 · 14 홍창범(VC) · 15 박정훈 · 16 최규현 · 17 유정완 · 18 이동현 · 19 김운
20 임승겸 · 21 김태훈 · 22 김동진(VC) 23 이민수 · 25 김하준 · 28 문성우 · 31 김다솔 · 32 이태희
33 이재용 · 36 주현재 · 37 리영직 · 41 김성동 · 45 전승민 · 66 전보민 · 71 채현우 · 77 최성범 · 99 주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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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서는 간소화한 것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타 구단으로 임대 간 선수는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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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 리영직.png
FC 안양 No. 37
리영직
李榮直 | Ri Yong Jik[1]
<colbgcolor=#4f1b87><colcolor=#fff> 출생 1991년 2월 8일 ([age(1991-02-08)]세)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국적 조선적[2] (일본 특별영주자)
신체 187cm / 75kg
포지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학력 오사카조선고등학교 (2006~2008)
오사카상업대학교 (2009~2012)
선수 도쿠시마 보르티스 (2013~2014)
V-바렌 나가사키 (2015~2016)
카마타마레 사누키 (2017)
도쿄 베르디 (2018~2019)
FC 류큐 (2020~2022)
이와테 그루자 모리오카 (2023)
FC 안양 (2024~ )
국가대표 23경기 1골(북한 / 2015~2019)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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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일 조선인 4세 출신의 축구선수, 현재 K리그FC 안양 소속이며 조선적으로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한동안 선출되었던 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1. J리그 무대

오사카상업대학교에 진학하자마자 계속 선발로 출전하면서 대학 마지막 학년 때 부주장을 맡기도 하였다.

대학 졸업 후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입단하여 그 해 3월 24일 FC 기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출전함으로써 J리그 첫 출전을 하게 된다. 2014년 4월 26일 알비렉스 니가타 전에서 J리그 첫 골을 기록하는 등 총 10경기 1골로 시즌을 마쳤다.

2015년, 경기 출전을 위해 V-바렌 나가사키으로 이적하여 두 시즌 동안 49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 카마타마레 사누키로 이적해 24경기 2골을 기록하고, 이듬해 2018년에 도쿄 베르디로 다시 이적해 57경기 10골 3도움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18 시즌에는 리그 4골, 컵대회 2골로 시즌 6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을 더욱 뽐냈다.

2020년 이전부터 재일교포 선수와 인연이 많았던 FC 류큐에 이적하여 3년간 9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이 때부터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가며 좀 더 수비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2023년 J3리그이와테 그루야 모리오카로 이적하여 여기서는 도합 3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J리그 통산 261경기에 출전해 20골 8도움을 기록하였다. 비록 2014 시즌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짧게 J1리그를 경험한 뒤엔 1부리그에서 계속 뛰지는 못했지만, 커리어 내내 J2리그 구단을 여럿 경험하며 매 시즌 30경기 가까운 경기수를 소화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커리어를 쌓았다.

2023 시즌 후 이와테와 계약이 종료된 상황에서, 2024년 3월 1일 K리그2 FC 안양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2.2. FC 안양

그렇게 2024년 3월 7일, K리그2FC 안양으로의 입단 오피셜이 뛰면서 이전 북한 국대 출신인 정대세, 안영학, 현 안병준 처럼 K리그에서 정식으로 뛰게 되었다.#

FA컵 2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든든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이후 리그 4라운드 서울 이랜드전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속 출장하면서 팀의 무패행진에 기여하고 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북한 대표팀에 선출되어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이 활약으로 당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는데 결승상대는 개최국 대한민국. 양 팀 모두 팽팽한 경기를 했으나 후반 막판 추가시간에 이용재가 날린 발리슛이 골대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을 쓰면서까지 막고자 북한판 신의 손을 시전했다. 그러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걷어낸 공이 임창우 앞에 떨어져 결승골을 멱혀 결국 준우승을 맞이하게 되었다.[3]

2015 AFC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으로 선출되어 조별예선 첫 경기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A매치를 데뷔했다. 첫 경기는 1실점으로 나름 수비에 분투했지만, 2차전 사우디전에선 또다시 신의손을 시전하여 PK를 헌납하고 퇴장하게 되어 팀의 대패에 일조하게 된다. 이로 인해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3연패를 당하며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2019 AFC 아시안컵에도 선발되어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출전했으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전체가 저번 대회 때보다 더 실력이 떨어져 3전 대패를 당하며 바로 짐을 쌌다.

2019년 10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치러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남북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으며, 당시 경기중 벌어진 남북 선수들간의 충돌 당시 북한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다툼을 말렸다고 한다.

이후 2019년을 마지막으로 북한 국가대표팀에는 차출이 되지 않았다.

4. 플레이 스타일

187cm의 키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체구를 지녔으며, 주포지션인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자원이다. 최종 수비 라인의 보호 뿐만 아니라 탁월한 볼키핑과 패스로 빌드업 시발점의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경합 과정에서 손을 쓰는 게 표가 나는 편으로, 2024년 리그 초반부터 퇴장 위기[4]와 PK 허용을 저질렀다.

5. 여담

  • 이전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거의 유일한 조선학교 출신이다보니 대표팀에서도 다른 북한 선수들과는 달리 확연히 눈에 튀었는데, 다른 선수들은 다 투박한 머리를 하고있던 반면에 혼자서만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었다.
  • 평소에 북한 대표팀이 워낙 폐쇄적이다 보니 기자들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리영직 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대표팀의 정보를 짤막하게 알아내기도 하였다.# #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당시 결승전까지 뛰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는지 나중에 한국에서도 꼭 뛰어보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는데 #, 이후 무려 10년이 지난 2024년 FC 안양에 입단하면서 결국 현실이 되었다. 리영직 본인이 이와테 계약만료 후 바로 복수의 K리그 여러 팀들과 접촉하는 등 직접적으로 입단 타진을 한것이라고 하였다.#
  • 일본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약하는 조선적 선수라는 복잡한 배경 탓에 이름의 로마자 표기가 제각각이다. 가장 공식적인 형태인 북한 대표팀 명단(#) 표기는 Ri Yong Jik이나, J리그에서는 Lee Yon-Jick(류큐) 또는 Lee Yong Jick(이와테) 등으로 표기되었다. K리그에서는 대표팀과 같은 표기로 등록되었으나, 안양의 전광판 소개영상 표기는 Lee Young Jik으로 되어 있다. 한편 일본에서의 등록은 한자로 되어 있으나 발음 표기는 한 글자 줄여 'リ・ヨンジ'(리욘지)로 했다.


[1] 로마자 표기는 국가대표 명단 기준.[2] 안병준과 동일한 케이스이다. K리그 등록은 북한 국적으로 되어 있으며, 리그 규정상 외국인 취급을 받지 않는다.[3] 첫 슈팅은 골라인을 넘었지만 주심과 부심을 이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주심은 리영직이 핸들링 반칙을 범하는 것은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이로 인해 페널티킥을 선언되었어야 했고 주심은 실제로 휘슬을 입에 물고 있었다. 그러나 세컨드 볼이 임창우에게 향하고 그가 이를 슈팅으로 이어가자 어드밴티지를 줬다. 여기서 임창우가 만약 골을 넣지 못했더라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결승골이 터지자 북한 선수들은 단체로 페널티킥을 왜 안주냐고 주심에게 항의를 했다. 이미 먹힌 골보다 확률적으로라도 막을 수 있는 페널티킥을 당한 쪽에서 어필한 아이러니한 경우이다.[4] 6라운드 부천 FC 1995전. 다만 주심의 감정적인 판정으로 VAR 의견청취 후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