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古民家, こみんか, 다다미집
일본의 전통가옥을 말한다. 말그대로 오래된 민가라는 뜻이다. 화옥(和屋) 혹은 일옥(日屋)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 흔히 부르는 '왜옥', '일본집', '다다미집'이 그것이다. 보통 목재로 만든 목조건축물이며, 일본식 기와를 올린 경우도 많았다. 일본 전통 방은 와시츠(和室, わ-しつ)라고 부른다.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떠나고 한반도에 남겨진 고민가는 적산가옥이라고 부른다.
2. 종류
2.1. 갓쇼즈쿠리
合掌造り, がっしょうづくり
재목에 못을 안 쓰고 홈을 파 합각으로 어긋매 끼워 건축한 형태의 집으로, 한국의 초가집과 비슷하다.
일본의 매우 추운 동네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가옥구조로, 폭설을 이겨내기 위해 매우 높은 삼각형 지붕이 특징이다.[1] 기후현 시라카와고(白川郷)와 고카야마(五箇山)의 마을의 주택들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폭설 지역에서 눈의 하중을 견디거나, 각종 지진 등 자연재해에 강했다. 시라카와의 갓쇼즈쿠리는 에도 시대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다. 갓쇼즈쿠리가 모여있는 마을을 '합장촌'이라고도 하는데, 문자 그대로 합장하고 있는 손 모양처럼 생겼다는 의미이다.
2.2. 나가야
자세한 내용은 나가야 문서 참고하십시오.長屋, ながや
일본 전통의 롱하우스 형태를 말한다. 효율적인 난방을 위한 목적도 있으나 일본의 나가야는 항목에서 보듯 효율보다는 좀 더 관습적인 의미가 강하다.
2.3. 후나야
舟屋, ふな‐や
일본식 전통 수상가옥을 말한다.
2.4. 화양절충식 주택
와요우세츄우, 和洋折衷, わようせっちゅう근대 '화양절충(和洋折衷)' 식 주택은 일본 메이지 유신 이후 건축된 주택들로 서양식과 일본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일본, 한반도, 대만 등 식민지에 집중 건축되었고 현재도 일본 본토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지고 해방 후 일본인이 남겨놓고 간 집을 민간에 불하한 가옥(적산가옥)이 이 형식을 띤다.
- 문화주택 참조
3. 특징
- 다다미 (畳, たたみ)
- 쇼인(書院)
- 이로리 (囲炉裏)
- 고타츠 (炬燵, コタツ)
- 분재 (盆栽)
- 마네키네코 (招き猫, まねきねこ)
- 도코노마 (床の間, とこのま)
- 불단 (仏壇)
- 아마도 (雨戶, あまど) [2]
- 시시오도시(鹿威し, ししおどし)
- 중정 (中庭)
- 카토리부타 (蚊取り豚, かとりぶた)
4. '고민가' 촌락이 등장하는 매체
5. 관련 문서
[1] 비슷한 이유로 만만찮은 다설지역인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 자락에도 이런 집들이 많이 있으며, 17세기에 지어진 교회 중에는 아예 산비탈 쪽이 뱃머리 모양으로 지어진 곳도 있다.[2] 좁은 툇마루와 집 바깥쪽을 덮는 혹한 폭설에 대비를 위한 목재 구조물[3] 대형 료칸이 나온다.[4] 1권에서 베르단디 일행이 눌러살게 되는 일본식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