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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투의 종류 | ||
한국식 화투 디자인[1] | (구)일본식 화투 디자인 | (신)일본식 화투 디자인 |
화투와 고스톱의 개념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2] 이는 현대에 들어서 화투의 입지가 내려온 탓에 관련 게임들이 많이 묻혔기 때문이다.[3] 이를 정정하자면, 화투는 게임 카드를 의미하고, 고스톱은 화투를 사용하는 게임의 한 종류이다.[4]
고스톱이 한국의 국민 테이블 게임으로 자리 잡은 통에 원산지인 일본보다 한국에서 사용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다.[5] 나름 오래되어서 1920년대 후반~1930년대 때 당시 화투 제작 회사였던 닌텐도가 경성(현 서울특별시)에 지사를 세워 일제 패망 전까지 운영했다.[6] 6.25 전쟁 당시 조선인민군 군관들도 휴식 시간에 화투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출처: 나는 조선노동당원이오. 김석형 구술자료집)[7]
원래 일본 전통 카드였다보니 당연히 화투패의 그림에 왜색이 짙어 정부에서도 추방을 외치던 1950년대부터는 화투의 현지화에 대한 노력이 이뤄졌을 정도다. 1956년 10월 29일 경향신문 기사
결국 완전한 의미의 현지화는 대부분 실패했지만, 판화를 4색판으로 단순화하고 일찌감치 플라스틱 재질로 갈아탄 데다가 대량생산 단계에 이르는 등 장족의 발전을 이룬 덕에 한국의 화투패는 1mm 정도로 얇으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패 섞고 치는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있던 게임인 투전, 골패는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보급이 난감한 마작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주사위, 플레잉 카드와 함께 클래식 보드게임 3인방이 되었다.[8] 게다가 후술할 일본 화투보다도 실용적인 장점이 많아 한국 화투패가 일본에 역수출되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기도 한다.
다만 1980년대 ~ 1990년대의 3040 세대에서는 테이블탑 게임에 플레잉 카드, 부루마불 등이 꿰차기 시작했고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 2010년대의 1020세대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모바일 게임과 각종 보드게임 등 대체재가 여럿 생겨났으나 여전히 화투는 전 연령대에서 확실한 보급률과 명맥을 이어오는 게임이다.
그런데 정작 화투가 개발된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보급이 줄어들었고, 도리어 리치마작이 국민 카드게임 자리를 빼앗았다. 사실상 일본에서 화투는 가끔 명절에 친척끼리 치는 정도 말고는 완전히 마이너 취미 취급을 받는다.
이 때문에 일본 본토에서의 화투는 그저 정월에나 하는 특별한 놀이 수준으로 전락했으며, 화투하는 젊은이들은 거의 다 양아치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노인도 간혹 있다. 게다가 지지부진한 보급에 비례해 패의 발전도 제자리걸음 수준이어서 현재의 일본 화투는 과장 좀 보태서 골판지 수준의 두께를 자랑해 패 섞기부터 난감해진다. 게다가 한국 화투와는 달리 여전히 종이 재질이 대부분이라 취급에 주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가격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를 여러겹 겹치는 방식이다보니 한국의 화투보다 훨씬 비싼 편이다. 다만 2000년대에 와서 스펀지에 따르면 오늘날에 화투를 치는 일본인들은 그다지 드물지는 않다. 다만 평소에는 직접 치기보다는 온라인 게임으로 많이들 한다. 물론 한국만큼 평시에도 자주 칠 만큼 대중적인 편은 아니긴 하지만, 연말 연시에 친척들끼리 모이면 많이들 치는 편이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화투하면 도박의 이미지가 매우 강해서 방통위, 게등위 등 국가기관이 정말로 싫어하는 것 중 하나다.[9][10] 실제로 NDS 게임 신나는 Wi-Fi 게임전집은 화투가 나온다는 이유로 19금 판정을 받았고, 정발이 취소되었다.[11] 플레잉 카드도 비슷한 취급을 받긴 하지만, 플레잉 카드로는 돈이 오가지 않는 원카드, 도둑잡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만큼 그렇게까지 과민하진 않다. 애당초 플레잉 카드와는 다르게[12] 유래 자체가 순전히 도박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군대에서는 화투를 치다가 걸리면 최소한 군장을 싸야 하며, 군기교육대나 영창에도 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도 화투를 가져오기만 해도 압수하거나, 벌점을 부과하는 학교들도 많다. 단 이미 성인인 대학교는 제외이다. 애초에 화투를 가져온다는 것 자체로 의심을 받으며 학생들의 도박에는 다른 추가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꽤 심각한 문제로 본다.
더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카드게임 중에서 가장 사기도박이 빈번한 것이 바로 이 화투다. 플레잉 카드에 비해 화투는 패의 크기가 작으므로 숨기거나 바꿔치기가 매우 쉽기 때문이다. 타짜에서 주로 화투를 가지고 사기를 치고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와 같은 몸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게 나오는 것도 달리 그런 게 아니다. 소매를 걷고 치는 것이 좋고, 사용하지 않는 조커를 뒷면이 위로 올라가게 넣고 섞으면 밑장빼기를 방지할 수 있으며, 섞을 때는 재질 상 리플 셔플이 불가능한 것에 주의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옆사람에게 기리를 떼게 하는 것이 좋다.[13]
'화토'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으나 정확한 표기와 발음은 '화투'다. 花鬪, 즉 꽃(식물)을 그린 패로 하는 싸움이란 뜻이다. 발음이 변한 이유는 삼촌→삼춘 등 한국어에서 ㅗ와 ㅜ는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꽤 되고, ㅘ가 양성모음인 데 따른 모음조화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화투 놀이의 대부분은 특정한 여러 개의 패를 다 모으면 점수나 추가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패들의 집합을 보통 '족보' 또는 '약' 또는 '시마'라고 한다. 약은 일본어 役(やく)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한국 음대로 읽으면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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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래
16세기 후반에 일본이 포르투갈과 대대적으로 무역을 시작한 시절 포르투갈 선교사가 가져온 라틴식 플레잉 카드가 카르타(carta) 놀이 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전해졌다. 에도 막부에서 도박성 때문에 금지령이 떨어진 이후 규제를 피하기 위해 완전 다른 그림들을 그려서 사용한 것이 지금의 화투의 원형인 하나후다(花札)이다. 기존 플레잉 카드에서 인덱스는 꽃과 식물로 바뀌고, 모양(수트)은 광열단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기본 카드는 52장이고, 화투 패는 48장으로 1:1로 대응되지 않아[14] 이 과정에서 화투의 독창성이 생겼다.그림이 복잡하고 구체적인 사물이 그려져 있는 것은 규제를 피하기 위함으로, 지금은 농담으로 화투를 지칭하는 '동양화 감상'이 그때는 안 잡혀가려고 하는 처절한 변명이었던 것이다. 물론 막부 등에 발각된 탓인지 화투 역시 금지령이 수차례 떨어지기도 했다. 나중에는 화투를 가지고 마음껏 놀아도 되는 대신, 화투 공장에 세금 폭탄을 얹는 등 완화되기도 하다가, 끝내 규제고 뭐고 다 폐지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여기로 가서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보자. 운순 카루타, 메쿠리 카루타에서부터 금박으로 가림으로써 이로하 카루타로 위장한 화투가 있다. 그 외에도 카부후다(주찰), 테혼비키 등의 놀이도 있다.
임진왜란 때 이미 일본에서 전래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한국에 이 화투가 전해진 것은 대략 조선 후기인 듯하다.[15] 1902년 황성신문에 실린 잡화 광고의 품목 중에 화투도 있으므로 일제강점기 이전에 이미 보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기준 한국에 도입된 지 최소 120년은 되었다는 뜻이다.
3. 화투 패 종류
자세한 내용은 화투/패 문서 참고하십시오.4. 화투 게임 종류
다음은 화투로 할 수 있는 게임 목록이다. 도박의 종류 속 상세 내용으로 등재되어 있지만, 단순히 게임만 즐긴다면 도박이 아니다.[16][17] '☆'은 입문할 때 하면 좋은 게임이다. 가나다순으로 정렬한다.4.1. 고스톱 계열
고스톱과 같이 손패를 내려놓고 더미패를 공개해 짝을 맞추는 게임을 말한다.4.2. 섰다 계열
섰다와 같이 둘 이상의 사람과 손패를 비교해 가장 강한 쪽이 이기는 게임을 말한다. 베팅 없이도 재밌게 즐길수 있는 고스톱 계열과 달리 베팅을 하지 않으면 재미가 확 떨어지기에 게임용 칩 등을 사서 하는 것이 좋다.4.3. 재수 계열
운세 및 점을 칠 때 사용되는 게임이다. 흔히 '화투점'이라고도 부른다.4.4. 기타 계열
5. 대중문화에서
- 타짜 - 허영만, 김세영 콤비의 작품. 화투 분야에서 유명한 작품이라 하면 두말하면 잔소리인 수준으로, 타짜, 타짜: 신의 손, 타짜: 원 아이드 잭, 드라마 타짜등 영화, 드라마로도 4차례나 제작됐다.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묻고 더블로 가등 불후의 명대사들을 남기기도 했다.
-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 간판 라이벌 캐릭터인 키바가미 겐쥬로의 상징. 필살기에 화투장이 휘날린다.
- 썸머 워즈 - 화투가 영화 후반부의 핵심요소다.
- 안녕, 프란체스카 - 주인공 프란체스카가 이 화투패를 보자마자 마음을 쏙 빼앗겨 버렸다. 500년 살면서 처음 만져 본 화투지만 고스톱에 너무 푹 빠져버린 나머지 그녀에게 고스톱을 처음 알려준 이수나가 학을 뗄 정도였다.[19] 그 탓에 동네 아주머니들 하고 더 이상 고스톱을 하게 되지 못하자 두일의 추천으로 pc방으로 달려가 며칠 밤을 컴퓨터로 고스톱을 치기까지 한다.
- 유희왕 ARC-V - 등장인물인 토쿠마츠 쵸지로가 화투패를 모티브로 하는 싱크로 테마인 카디언을 사용한다. 패 소모가 많지만 그 이상의 드로우 기회가 있어 그야말로 손끝에 모든 것을 건 테마라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이 있어 인기가 좋다.
- 華札 - 이름부터가 '화투'인 작품. 하지만 화투가 소재인 작품은 아니고, 등장인물 컨셉이나 각 작품의 챕터같이 디자인적으로 많이 따왔다.
- 일본에서는 이미 화투 만드는 회사였던 닌텐도는 물론이고[20][21] 원피스, 지브리, 헬로키티 등 네임드 콘텐츠들과 콜라보한 화투들이 나오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 캐릭터 화투인 용쟁화투가 나왔지만 큰 반향은 없었고[22], 이후 2010년대에 이르러 고양이와 개 테마 화투, 해운대 관광 화투, 중세 유럽 전쟁사를 테마로 한 화투, 공룡 화투 등 다양한 주제들과 결합된 화투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반다이에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화투를 내놓았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3번. 첫 번째는 '삼림의 꽃'이라는 이름의 화투패. 두 번째는 1,2부 기반에 돌가면 케이스인 돌가면. 세 번째는 황금의 바람이 베이스인 황금의 패.
6. 여담
- 나무위키에 소개하지 못한 마이너 룰로, 각종 대통령 이름이 접두어로 붙은 ○○○(대통령) 고스톱 시리즈도 있는데, PC통신 유머게시판 등에 유머 형식으로 소개되었으며 룰 자체가 해당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풍자적인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PC통신이 끝난 지금도 2000년대까지 이러한 정치풍자 마이너 룰이 고안되고 있는 중이다. 한때 어느 사이트에서 이런 룰을 서비스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종료되었다.
- 'Math Focus'란 캐나다의 수학 교과서, 그 중 초6용 'Math Focus 6'에 'Korean Flower Card'란 이름으로 나왔다. 한국에서 화투가 압도적으로 보급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북한에서도 꽤 오랫동안 연령을 막론하고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비전향 장기수가 오랜 수감생활 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을 읽어 보면, 한국 전쟁 당시 중국 팔로군 출신의 연안파와 김일성을 필두로 한 게릴라파인 갑산파의 갈등을 이야기 하는 대목에서, "모 장교와 모 장교는 사이가 좋아서 전쟁 중에도 시간이 좀 나면 서로의 텐트에 가서 화투놀이도 했고 모 장교는 모 장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화투놀이 하다가 싸우는 일도 있었다."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1960년대까지는 화투와 마작을 꽤 즐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플레잉 카드(주패)를 더 많이 한다고 전해진다(탈북자 증언).
- 명절 연휴가 되면 화투를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밤, 새벽 층간소음의 원흉이 되기도 한다. 명절날 즐기기 마련인 화투에 집중하다가 크고 작은 항의를 받는 식이다. 화투를 좋아할 정도면 입이 걸걸한 자가 대부분이라 욕설이 자연스럽지만 불쾌한 소음으로 일어나 이웃한테 피해를 주기도 한다.[23] 사과하면 양반이고 무시하는 진상이 있기도 하다. 씁쓸한 것은 화투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은데 롤이나 스포츠 팬과 같은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다. 단지 무절제하게 하는 자들의 병폐가 화투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스포츠나 e스포츠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고성방가로 나타나 특정한 팬들이 좋아하는 작품과 놀이를 끊게 하는 원흉이 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인터넷에서 인기가 적어 잘 언급되지 않아 실제 피해를 입고 경범죄처벌법 신고를 고민하거나 경험담을 올리는 경우는 잘 없다.
- 같은 이유로 마작까지 싫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본과 중국에서 마작을 명절날 어떻게 하는지 현지인보다 모르지만 화투 때문에 층간소음을 일으킬 정도면 마작도 똑같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생겨버리는 것이다.
- 진짜인지 알려진 바 없지만, 송동월 광고도 유명했다.
- 명절에 어른들이 아이들 앞에서 화투를 치며 변명 삼아 화투의 알록달록한 색을 아이들이 보는 게 두뇌활동에 좋다고 말하기도 하나 실제로 화투를 본다고 머리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 노인정에서 노인들이 화투를 치며 치매예방에 좋으니까 하는 거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집안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야 화투라도 치며 사람들 만나고 바깥활동을 하는 게 좋지만 실질적으로 화투 놀이가 치매예방이 될 만큼 두뇌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치매예방에 실질적 효과는 없다. 바둑 정도는 되어야 치매예방에 좋다고 한다.
- 화투의 그림이 뭔지 분간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본래 풀이나 잎사귀의 녹색이던 것을 모두 검정으로 칠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녹색이던 게 한국에 와서 새까맣게 바뀌었다는 얘기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며, 일본 막부시절부터 이미 녹색은 짙은 회색, 또는 검정으로 대체되어 사용되었다. 회색과 검은색, 흰 색으로 미세한 형태를 구분했으나, 메이지 시대로 가면 그러한 구분 없이 몽땅 검정으로 칠한 화투도 등장하며, 한국의 화투는 대강 이 시기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 2000년도를 전후해서 일러스트로 패러디되거나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민화화투가 새롭게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민화 화투는 본래 일본의 화투 도안이 조선의 십장생(十長生), 사군자(四君子)에서 유래한 그림 도안을 가지고 이를 재해석했다는 맥락으로 이해해볼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24]
[1] 몇몇 패들이 뒤집어져 있다.[2] 인터넷에 '화투 규칙'이라고 검색하면 고스톱 규칙이 나온다.[3] 당장 타짜만 봐도 고스톱을 하는 장면과 달리 섰다를 하는 장면은 누가 이겼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4] 플레잉 카드에 비유하면 화투는 플레잉 카드, 고스톱은 원카드인 식이다.[5] 일부 한국인들은 이것이 윷놀이처럼 한국 전통놀이인줄 아는 사람도 있다. 특히 각 월에 그려진 식물과 동물들이 조선시대 민화인줄 아는 사람도 있다. 명절 때는 물론 장례식장, 심지어 회사 회식 때에도 하는 등 한국 사회에 널리 퍼진 보편적인 보드게임이라 그런지 오해가 많다. 게다가 사람들이 '도박'하면 화투를 떠올리는 데다 타짜 등의 한국 영화에서도 화투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헷갈려 한다.[6] 경성지점 건물 자리는 해방 후 1956년 재건축하여 현재는 아크릴 제작 업체, CU 등이 들어서있다. 을지로3가역 앞이다. 야마우치닌텐도 경성지점의 현 위치를 추적한 글[7] 다만 북한에서는 시대가 흐르며 현대에는 화투보단 플레잉 카드 게임을 더 즐긴다.[8] 물론 특유의 도박 이미지 덕분에 취급이 다소 안 좋은 편이긴 해도 그 위상은 높이 살 만하다. 애초에 돈만, 아니 내기도 없이 순수 재미용으로 점수 교환을 하는 것이라면 거부할 명분도 없다.[9] 1박 2일, 무한도전 등 과거 인기 예능에서 몇 번 정도 방송에 화투가 나온 적이 있었고 모자이크 검열 또한 하지 않았으나, 대놓고 돈이 오가는 싸움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간단한 미션 종목으로만 화투가 쓰이거나(ex. 1박2일 외연도 편에서 은지원과 지역 아주머니의 맞고 한 판으로 저녁식사 재료 확보하기 미션) 노인들의 화투 치는 일상을 보여주는 정도로만 방영 가능하다.[10] 다만 게관위는 도박으로서의 기능이 없으며 도박을 모방한 게임만 싫어하며, 진짜 돈이 오가는 도박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실제로는 그걸 뛰어넘어 대놓고 도박을 유통하려고 했던 전적이 있으며, 이는 계속해서 논란이 된다. 자세한 건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 문서 및 전개 문서의 2.3 문단 참조.[11] 그런데 웃긴건 이후에 대놓고 고스톱 게임인 DS고스톱과 오광의 달인 DS가 아무 문제없이 한글로 출시가 되었다는 점이다.[12] 플레잉 카드는 점을 칠 때 쓰는 타로 카드의 마이너 아르카나를 단순화한 것에서 유래했다. 다만 중세 유럽에서도 이걸로 도박하는 데도 써먹었기 때문에 도박용 물품 취급을 받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분야는 똑같다.[13] 일부 사람들은 고스톱 한정으로 퉁을 하는데 옆사람이 사기꾼이나 타짜라면 잘못하다 탄이 그대로 나누어질 수 있다.[14] 순전 수트만 보아도, 플레잉 카드는 13장씩 공정하게 담긴데 반해, 화투에서 광은 5장, 피는 22장으로 차이가 심하다.[15]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식민지 백성들을 노름에 빠지게 하여 저항 의식을 막기 위해 보급했다는 주장도 있긴 하지만, 근거 없는 낭설이다. 더구나 밑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화투는 일제강점기 이전에 이미 전래되었음이 확실하거니와, 화투가 전파되기 이전에도 조선에서는 이미 투전 따위 노름이 널리 퍼져 성행하였다.[16] 도박의 정의는 '금전 혹은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 물건을 걸고 게임을 진행해서 적은 확률로 참가자들 중 하나가 판돈을 따낼 수 있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게임 그 자체를 의미하지 않는다.[17] 온라인 게임이 19금 판정을 받은건 게임머니가 존재하여 그걸로 실제처럼 머니를 배팅하고 이긴 사람이 가져가는 카지노 형식으로 만들었기에 사행성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18] 플레잉 카드로도 할 수 있다.[19] 잘하는 것 보단 한 번 돈을 잃으면 장난 아닐 정도로 꼬장을 피운다. 어떻게든 떼인 돈 이상으로 다시 뜯어가려고 몇 판씩 하는 건 예삿일.[20] 대표적으로 슈퍼 마리오 관련 캐릭터 화투.[21] 사실 지금도 화투를 포함해서 자사 IP를 활용한 플레잉 카드들을 판매하고 있다.[22] 그래도 지금까지 판매는 하고 있고, 신버전도 출시되었다.[23] 사실 욕설 강도의 차이는 명절날 스포츠든 e스포츠든 화투든 차이가 없다. 세 놀이나 게임의 폭력적인 부분에 익숙해진 나머지 욕설이 나쁜 습관으로 붙은 것이다. 물론 참작불가능이다.[24] 이 외에도 각종 캐릭터나 물건을 패러디한 화투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