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デコラ系일본의 스트리트 패션 중 하나. 90년대에 하라주쿠를 중심으로 신주쿠, 메이지 신궁 등 패션의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패션이다. 어원은 decorative.
가장 특징적인 이미지는 머리핀을 수십개씩 달고 목걸이나 반지 등 여러 악세사리를 걸친 채로 페어리계 같은 소녀스러운 옷이나 밝은 색채의 힙합 패션을 입고 있는 것이다. 머리핀은 기본이고 머리띠, 리본, 인형, 마스크, 안경, 반창고, 패치 등 걸치거나 붙일 수 있는 소품들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꾸민다. 화장 또한 그에 걸맞게 스티커를 붙이거나 라인스톤, 글리터 등으로 하이라이트를 만드는 화장을 주로 한다.
2. 역사
데코라계는 하라주쿠의 클럽 피테칸트롭스 에렉투스(ピテカントロプス・エレクトス), 통칭 피테칸에서 기원했다고 여겨진다. 1982년에 개점한 일본 최초의 클럽하우스 피테칸은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수의 라이브와 DJ의 디제잉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해외 아티스트들도 많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였다.피테칸에 모이는 젊은이들은 일본보다 먼저 클럽 문화가 성숙한 영국 런던의 클럽씬을 참고해 스타일링을 했다. 런던에서는 80년대부터 포스트 펑크나 뉴웨이브, 고스 룩 등 유행하는 패션이 세분화되어 있었다. 이러한 런던의 클럽 패션을 콜라주한 것이 데코라 패션의 시작이다. 초기에는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았지만, 이 흐름으로 인해 개성을 내세우는 것이 패션의 이정표가 되면서 변화했다. 직접 리폼하거나 여러개를 믹스한 악세사리처럼 자신만의 패션과 화려함을 추구하면서 데코라계가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