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4:10:26

칸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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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칠사관 중에서도 스이에이노칸(すいえい 冠,垂纓冠:수영관).
[ruby(冠,ruby=かんむり)]

1. 개요2. 역사3. 형태 및 종류4.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전통 관모이자, 관복소쿠타이(束帯)와 함께 공가와 조정의 고위직들이 착용하는 정장의 일부이다. '칸무리'란 단어 자체는 관모를 의미하며[1] 시츠샤칸(漆紗冠:칠사관)과 에보시(烏帽子:오모자)[2]의 두 종류가 있으나 덴무 천황 치세부터 정장에는 무조건 사진과 같은 칠사관만 쓰게 되었다.

2. 역사

나라~헤이안 초기까지 썼던 당나라식 복두가 변형된 것으로, 시대가 흘러 의관속대가 변화함에 따라 칸무리의 형태 또한 오늘날과 같이 변했다.

중세 이후의 일본 상투가 정수리 부분은 밀어버리고 옆·뒷머리는 남겨두는 것이 이 칸무리 때문이다. 원래는 일본도 귀족들은 머리를 밀지 않고 상투를 틀었고, 관모를 쓸 때는 비녀로 고정했다. 그런데 고온다습한 일본의 기후 특성상 운동이 많은 무사들의 경우 상투를 덮수룩하게 기르면 땀이 차고 불편하기 때문에 머리를 밀고 싶어 했다. 그렇지만 무사들의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그들도 조정에 출두할 때 관복을 갖춰 입어야 했다. 관모를 쓸 때 비녀로 고정할 머리가 필요하기도 하고 까까머리로 가면 이상하기 때문에, 머리를 밀더라도 관모를 썼을 때 밖으로 드러나는 부분과 상투 부분은 남기도록 한 것이다. 이후 무사 정권이 계속되면서 에도 시대쯤 되면 그 풍습이 평민들에게까지 퍼진 것이다.[3]

중세 이후로는 관과 머리를 길다란 흰 줄로 묶어 턱끈으로 고정한다. 이전의 그림들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특징. 그 이유는 헤어스타일이 바뀌어 촌마게의 상투 부분이 코지에 들어가 비녀로 고정되던 기존의 방식을 사용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에도 시대에 들어오며 촌마게의 헤어스타일은 이전 전국시대까지의 산다라박 머리에서 상투가 뒤로 누운 스타일로 변형되었기 때문에 턱끈 없이는 칸무리를 고정하기 힘들어졌다. 이는 사무라이에보시도 마찬가지였다.
파일:에도 칸무리.jpg파일:현대 칸무리.jpg
에도 시대의 칸무리 현대의 칸무리
또한 시간이 흘러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는 특징이 있다. 헤이안 시대 무렵에는 중국의 관모와 비슷할 정도로 컸고 코지 부분도 높이 솟아있었지만, 점차 작아지더니 에도 시대에 가서는 그릇 정도의 크기까지 축소된다. 아마 정수리를 밀게 되면서 머리나 상투가 들어갈 공간이 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끔 다시 커지는가 싶기도 했지만 대체로 막부 말기까지 계속 작아지다가 메이지 유신 이후 다시 고대처럼 커졌다. 아직도 에도 시대의 자그마한 칸무리가 쓰이기도 하지만 황실 등의 공식 행사에서는 대체로 큰 칸무리를 쓴다.

현대에도 일본 황실의 제례에서는 물론이고 신토신관[神職]들이 이따금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통극인 에서도 볼 수 있다.[4]

3. 형태 및 종류

시츠샤칸은 머리의 쓰는 부분인 이소(磯), 상투가 들어가는 코지(巾子), 비녀 형태의 코가이(笄), 히타이(額), 그리고 꼬리처럼 늘어져 있는 에이(纓)로 이루어진다.

천황이 쓰는 에이가 선 류에이노칸(立纓冠:입영관), 일반적으로 그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에이가 늘어진 문관의 스이에이노칸(垂纓冠:수영관)[5], 그리고 에이가 말려 있는 켄에이노칸(巻纓冠:권영관)[6]이 있는데 에이의 형태가 변화한 것 이외에는 대동소이하다. 여담으로 덴노 전용의 류에이노칸은 고메이 덴노 이후부터 확립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스이에이노칸의 에이가 점점 직각으로 서서 변형된 걸로 추정한다. 이전까지는 대부분이 스이에이노칸을 착용하거나 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시츠샤칸도 썼지만 관백이 된 이후 그 대신 중국조선사모와 흡사한 복두형 관을 착용하기도 하였다. 이런 형태의 관은 토칸무리([ruby(唐冠,ruby=とうかんむり)])라고 하여, 현재는 일본 전통 연극 중 하나인 노가쿠에서 주요 소품으로 쓰이고 있다.

4. 기타

[ruby(冠,ruby=かんむり)][ruby(番,ruby=ばん)][ruby(組,ruby=ぐみ)]
일본 방송계에서 사용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일종의 타이틀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주요 출연자의 이름 및 별칭이 프로그램의 제목 일부분으로 들어가는 방송을 통틀어서 이르는 표현이다. 한마디로 말해, 유명 연예인들이나 게닌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만큼 연예인 중에서도 이름난 사람들이 주로 출연하며, 가수들이 나오는 경우 그중에서도 쟈니스 사무소[7]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주된 출연자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 형식에 있어서는 음악 방송에서부터 콩트 중심의 형식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며, 출연진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거나 팬덤의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쟈니스의 양대 아이돌 예능이었던 SMAPxSMAP, 아라시니시야가레[8]. SUPER EIGHT는 아예 쟈니벤 등 칸무리에서 멤버들의 입담이 웬만한 코미디언을 뺨치는 수준이고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맡고 있어서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언에 준하는 대접을 받았다.[9]

코미디언의 경우 지방방송, 작은 규모의 프로그램이라도, 지상파 및 유료방송에서는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사람에게만 자기 이름을 걸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칸무리를 달았다는 건 방송계에서 인정받고 성공했다는 뜻이 된다. 특히 도쿄, 오사카에서 성공한 코미디언들이 지방에서 프로그램을 맡는다면 그 방송국에선 고위 경영자[10]들이 나오는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고 봐도 되며, 중고연차 코미디언들도 웬만하면 게스트로 나와 긴장하는 도쿄와 오사카에 비하여 프로그램 제작 측면에서 코미디언 본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힘을 빼고 편하게 방송할 수 있다.[11] 게다가 방송심의가 키국, 준키국에 비해 느슨하다 보니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아 여러 가지 참신한 시도를 해보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나고야 TV에서 <게리랏파>를 만들면서 거대 XX 시리즈 등을 선보인 사마즈. 최근에는 2010년대까지 찬밥 신세를 받던 지방방송국 칸무리도 TVer를 통해 전국으로 송출되면서 인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곤 하며, 이 경우 치도리의 합석식당(相席食堂)처럼 지방방송국 프로그램이 기업과의 콜라보 등을 통해 사실상 전국구 칸무리 프로그램이 되는 경우가 있다. 시모후리묘죠, 카마이타치, 와규 등은 아예 키국, 준키국은 물론 그 이외 지방방송국 칸무리 프로그램까지 맡으면서 잘 나가는 중이며, 샌드위치맨의 경우 무명시절부터 맡아온 로컬 FM 프로그램도 2007년부터 계속 방송하고 있다.[12]

오사카에서는 아예 로컬 칸무리만 맡아도 도쿄로 올라갈 필요가 없고, 오와라이의 지역구분이 없어지면서 키국과 준키국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예능에서 쿠사나기 츠요시[13]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인기 코미디언 우나바라 야스요・토모코(海原やすよ・ともこ).

물론, 연예인이 사고를 치거나 활동을 중단하면 칸무리가 즉시 종영되거나 이름이 바뀌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광고가 끊겨서 사실상 권고사직이나 다름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전자는 아사히 방송 라디오에서 연예인에 대한 명예훼손성 발언을 반복하다가 결국 칸무리가 종영된 키타노 마코토[14], 후자는 해산 발표 뒤 실제 해산 후 5명의 멤버가 맡은 프로그램명이 순차적으로 바뀐 SMAP. 재방송의 경우 아예 방송되지 않으며, 유튜브의 경우 아예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다.

토요타 캠리의 차명은 바로 이 '칸무리'를 약간 변형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한때 태풍의 이름으로 쓰였던 간무리는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해당 이름은 2019년 '간무리'가 필리핀에 큰 피해를 입혀서 제명되었다.
[1] 사모익선관같은 일본 이외 지역의 관모나 왕관 종류를 뜻하는 표현으로도 쓰인다.[2] 두건이 변형된 형태의 모자. 가장 기본적인 두건 형태인 타테에보시(立烏帽子)부터 을 발라 딱딱하게 굳힌 뒤 머리 위에 걸쳐 턱끈으로 동여매는 오키나가케(翁掛), 삼각형으로 작게 접어 옻을 발라 굳혀 촌마게만 쏙 들어가게 한 사무라이에보시(侍烏帽子) 등이 있었다. 현재는 타테에보시의 경우 신토의 신관들이 칸무리 대신 가끔 착용하며, 오키나가케나 사무라이에보시는 노가쿠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이곳(일본어) 참고.[3] 물론 에도 시대에도 정수리 안 민 평민들이 많았다. 평민 남성들은 지금의 스모 선수와 비슷한 머리를 많이 했다. 예법에 얽메일 필요가 없는 하급무사들 몇몇도 장발을 대충 묶고 다녔지만, 상급자 앞에 나갈 일이 있을 때는 당연히 단정하게 머리를 밀어야 했다.[4] 가부키는 일반 백성이나 용맹한 무사, 또는 초현실적인 괴물 등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대부분이라 조정의 신하라는 캐릭터 자체가 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볼 일이 거의 없다.[5] 본래는 문관용이지만 겐페이 시대 이후 무사들이 지배층으로 군림함에 따라 무사들도 죄다 스이에이노칸을 쓴다. 당시 무사들은 문화적 열등감으로 인해 수도인 교토를 위시한 긴키 지방 고도의 문화에 경도되어 허울뿐이라도 조정의 관직에 환장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6] 주로 무관이 착용하는 것이었지만 이후 무관들도 스이에이노칸을 착용하며 외면되었다. 사족이지만 켄에이노칸은 특이하게 모자만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총으로 만든 부채모양의 가짜 구레나룻인 오이카케(緌)까지 착용하는 것이 정식 예법이었다. 의 이즈츠(井筒)라는 작품에 여인의 혼령이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무관이었던 남편의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켄에이노칸과 오이카케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7] 쟈니스는 아예 주니어 시절부터 칸무리가 있는 경우도 있다.[8] SMAPxSMAP의 경우 단일 프로그램명으로 이어져온 케이스인 반면, 아라시니시야가레는 심야부터 골든타임까지 이어져오며 시간대와 프로그램명이 계속 바뀌었다.[9] 특히 무라카미 싱고는 칸사이 로컬이지만 개인 칸무리가 붙었고 후지 테레비에서도 방송되었다. 그 프로그램이 브라마요와 같이 한 무라카미마요네즈.[10] 특히 지방 방송국의 경우 코미디언들과 방송을 같이 한 키국, 준키국 출신 PD들이 고위직으로 오는 경우도 있어서 이 경우 대접이 좀 더 좋아진다. 반면에 키국이나 준키국 경영진이 오는 경우 그 코미디언이 도쿄나 오사카에서 프로그램을 말아먹었다면 대접이 좋지 못한 편이고 내부승진으로 온 경우에는 실험적 시도가 제한될 수도 있다.[11] 아카시야 산마 문서에 있는 여담을 보면 신마가 지방 라디오 방송국을 어떻게 초토화시켰는지 나오며, 안잣슈 항목에서도 아카시야 산마가 게스트로 나와서 치바 TV 관계자들을 당황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코지마 카즈야가 사무소인 프로덕션 진리키샤에 먼저 스포일러를 했는데 거기서 감당할 수 없어서 치바TV로 연락했고, 치바TV 측에서도 감당이 힘들어서 요시모토 흥업에 연락했다고 한다.[12] 도쿄에서의 일이 워낙 많아져서 센다이에서의 방송이 힘들어지자, 녹음은 소속사인 그레이프컴퍼니에서 하고 이를 도호쿠 지역 FM 방송국과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식으로 방송하는 중이다.[13] 당시 쿠사나기는 전 소속사의 압력으로 인하여 NHK 드라마를 제외한 키국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가 어려웠다.[14] 이 양반은 무려 공중파에서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급 수위 방송을 하다가 결국 2009년 소속사에서 무기한 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는 중부일본방송에서 칸무리를 진행하는 중이며 아사히 방송에는 그 이후 발도 들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