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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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옹 전쟁 시기, 샤코 형태의 로가티프카 | 로가티프카 형태의 정모, 사진 속 인물은 라이문트 안제이차크[1] |
| Rogatywka | |
차프카(Czapka)라고도 불리지만, 사실 차프카는 폴란드어로 모자를 뜻하는 고유명사다.
2. 역사
근현대 폴란드의 상징인 모자로 유명하지만, 사실 타타르족의 승마 모자에서 기원했다. 폴란드와 몽골의 충돌 당시에 많은 타타르족들이 동유럽에 흘러 들어왔는데, 이때 전수받은 것이다. 다만 기원이 그렇다는 것이고, 이를 독자적인 형태로 개량하고 보존한 건 폴란드인들이기 때문에, 폴란드의 전통 모자라고 봐도 손색이 없긴 하다.아무튼 이렇게 폴란드에 정착한 로가티프카는, 중세 말에 이르러선 신분을 가리지 않고 애용되었던 필수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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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봉기 당시 러시아 제국군에게 돌격하는 포즈난 울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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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의 로가티프카 |
1차 대전이 끝나고 세워진 신생 폴란드 제2공화국은 로카티프카를 자국군 정모 디자인에 적극 활용했다. 그렇게 탄생한 로가티프카형 정모는 폴란드 인민공화국의 건국으로 인해 잠시 공산주의 정권동안 폴란드군에서 전면 퇴출되어 격동의 20세기를 거치다 민주화의 성공으로 폴란드 제3공화국이 수립된 이래 지금도 여전히 폴란드군의 예식 모자로 쓰이고 있다.
3. 기타
생긴 모양이 모양인지라 일부 한국의 역사 동호인들은 학사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
| 독일 제국군의 로가티프카형 피켈하우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