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20 19:37:47

로가티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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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nationallancers.org/czapka.jpg 파일:800px-Rajmund_Andrzejczak_official_photo.jpg
나폴레옹 전쟁 시기, 샤코 형태의 로가티프카 로가티프카 형태의 정모, 사진 속 인물은 라이문트 안제이차크[1]
Rogatywka
폴란드군이 쓰는 사각형 모양의 전통 모자이자 제식 군모.

차프카(Czapka)라고도 불리지만, 사실 차프카는 폴란드어로 모자를 뜻하는 고유명사다.

2. 역사

근현대 폴란드의 상징인 모자로 유명하지만, 사실 타타르족의 승마 모자에서 기원했다. 폴란드와 몽골의 충돌 당시에 많은 타타르족들이 동유럽에 흘러 들어왔는데, 이때 전수받은 것이다. 다만 기원이 그렇다는 것이고, 이를 독자적인 형태로 개량하고 보존한 건 폴란드인들이기 때문에, 폴란드의 전통 모자라고 봐도 손색이 없긴 하다.

아무튼 이렇게 폴란드에 정착한 로가티프카는, 중세 말에 이르러선 신분을 가리지 않고 애용되었던 필수품이 되었다.
파일:uhlan cavalry.jpg
11월 봉기 당시 러시아 제국군에게 돌격하는 포즈난 울란
중세가 끝나고 18세기에 폴란드-리투아니아가 멸망하자, 나라 잃은 폴란드 병사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용병 생활을 시작한다. 이 중에서 특히 폴란드 고유의 창기병인 울란이 정예 용병으로 각국에서 각광받았다. 이들은 고향에서 쓰던 로가티프카를 그대로 착용한 채 전장에 나섰고, 이들의 활약상으로 본 모자는 점차 정예 기병의 상징으로 굳어진다.
파일:오헝 울란.jpg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의 로가티프카
18세기 직후에 일어난 나폴레옹 전쟁이 가히 울란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데, 이 당시의 로가티프카는 샤코의 영향을 받아서 높이가 상당했으며 굉장히 화려했다. 이런 나폴레옹 시기의 로가티프카 스타일은 1차 대전 초반까지 그 명맥을 유지한다.

1차 대전이 끝나고 세워진 신생 폴란드 제2공화국은 로카티프카를 자국군 정모 디자인에 적극 활용했다. 그렇게 탄생한 로가티프카형 정모는 폴란드 인민공화국의 건국으로 인해 잠시 공산주의 정권동안 폴란드군에서 전면 퇴출되어 격동의 20세기를 거치다 민주화의 성공으로 폴란드 제3공화국이 수립된 이래 지금도 여전히 폴란드군의 예식 모자로 쓰이고 있다.

3. 기타

생긴 모양이 모양인지라 일부 한국의 역사 동호인들은 학사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일:external/www.cowanauctions.com/yy2657.jpg
독일 제국군의 로가티프카형 피켈하우베
18세기 이래로 유럽 각국에 퍼져나간 로가티프카는 타 군모 양식과 결합되기도 했다. 프로이센 왕국-독일 제국의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자국 특유의 군모인 피켈하우베에 사각형 장식을 달아, 로가티프카라 하고 보급했다.


[1] 전임 폴란드군 총참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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