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28 15:44:08

베어스킨 햇

🎩 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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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킨 햇을 쓴 영국군 근위대의 모습.

1. 개요2. 상세3. 비판4. 대중매체 및 착용한 캐릭터

1. 개요

영국군 근위대덴마크군 근위대가 착용하는, (주로 흑곰)의 모피, 금속[1]으로 만든 정모.

2. 상세

베어스킨 햇은 모자 특유의 높이 때문에 착용자의 키를 커 보이게 하여 상대에게 위압감이 들게 한다. 게다가 이 모자의 주요 착용 부대가 장신의 정예병들로 구성된 부대들이었기 때문에, 해당 부대의 전투력과 시너지를 이루어 적군에게 상당한 심리적인 압박감을 가중시켰다.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는 부대가 바로 프랑스 제국 근위대이다.

허나 현대에는 영국군 근위대의 상징으로 꼽히는데, 영국군 근위대가 워털루 전투에서 프랑스 제국 근위대를 격파하고, 그들의 상징이었던 곰가죽 털모자를 일종의 훈장의 형식으로 군복에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타국의 국체가 바뀌거나 부대가 해체되는 와중에도 영국군 근위대가 꾸준히 존속한 것도 한 몫한다.[2]

앞서 언급한 위압감 외에도 덥수룩한 털 덕분에 기본적으로 방한 기능이 있고, 생가죽이기 때문에 방수 효과가 인조모피보다 뛰어나다. 비싸지만 잘 관리하면 100년 넘게 쓸 수 있어서 매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수량도 적다. 내부에 금속을 덧댄 형식은 샤코처럼 방어력도 조금 있다.

그러나 모피 재질 탓에 여름에는 엄청나게 덥다. 여기에 두툼한 예복까지 입고 다녀야 하니, 근위대원들이 교대식이나 사열식 도중 일사병으로 쓰러졌다는 뉴스가 잊을만 하면 나온다.

3. 비판

모자를 만드는데 곰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서 동물보호자들에게 비판을 받는다. 영국군 근위대의 모자는 같은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에서 잡은 흑곰의 털가죽으로 만드는데, 개당 1,300달러가 넘어가는 가격 때문에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받는다. 근위대가 4000명인데 모자는 2000개라 행사 때마다 돌려 쓰는 건 덤. 그럼에도 아직까지 채용하는 이유는 사기 때문으로, 복무 강도가 높은 근위대의 특성상 이런 거라도 씌워 줘야 군기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영국 국방부도 여론을 의식해서 인조모피를 고려해본 적은 있으나 상술한 장점들을 이유로 결국 반려했으며, 이후 동물보호단체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4. 대중매체 및 착용한 캐릭터

영국군 근위대가 등장하는 매체에서는 무조건 같이 나온다.



[1] 지금은 높은 무게와 일사병열사병 우려 때문에 대나무 뼈대로 바뀌었다.[2] 다만 프랑스 제국 근위대의 베어스킨 햇과 현대 영국군 근위대의 베어스킨 햇은 서로 디자인이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프랑스 제국 근위대의 베어스킨 햇은 정면에 제국의 문장이 새겨진 황동 재질의 금속판과 바이저가 존재했지만 영국군 근위대의 베어스킨 햇에는 황동판과 바이저가 없다. 원래는 제국근위대의 베어스킨 햇을 그대로 채용해 초기엔 똑같이 황동판과 바이저가 부착된 베어스킨 햇을 착용했으나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시점에 근위대의 베어스킨 햇에 깃털 장식을 추가하면서 동시에 황동판과 바이저를 제거했고 이 때부터 우리가 익히 아는 영국군 근위대의 베어스킨 햇 형태가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