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6:43:13

전모


1. 全貌2. 여성들이 쓰던 전통모자3. 前母4. 電母

1. 全貌

전체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한자어.

2. 여성들이 쓰던 전통모자

조선시대 여성들의 모자
굴레 남바위 볼끼 너울 아얌
장옷 #s-2 조바위 족두리 화관

파일:/pds/200902/27/04/a0114604_49a78fda9c47b.jpg

흔히 기생삿갓으로 알려진 물건. 종이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삿갓, 꽃삿갓이라고도 부른다. 실제 지삿갓의 범위는 꽤 넓었는데, 말 그대로 종이로 만든 삿갓이나, 넓게 만들어 얼굴을 가리거나 비올 때 쓰던 물건을 칭했다.지삿갓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유물 박물관 사이트에서 검색 가능 참고로 꽃갓은 전혀 다른 모자인데, 갓(모자) 참조. 전통적인 모자들이랑 비슷하게 머리에 닿는 원형 부분을 먼저 만들고, 대나무를 이용해서 우산살처럼 사방으로 뻗친 테를 만든다. 그 위에 종이, 천, 대나무 등 가벼운 소재를 덧대어서 일종의 우산처럼 조립하여 완성한다.

의외로 비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종이나 천을 이용하여 화려한 칠을 하지 않은 물건은 노비나 여아들이 즐겨 썼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전통적으로 자체 발생한 구조로서 고려시대 이전에도 비슷한 물건이 있었던 듯하며, 처음 만들어진 물건들은 부유한 여성들의 모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멋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썼다고 한다. 하지만 고려-조선시대부터 고급모자는 너울로 옮겨가고, 조선 후기 풍속화를 보면 기생들이 외출할 때 전모를 자주 착용하던 모습이 보인다.

전모에 은조사, 갑사, 항라 등 얇은 비단을 올리면 너울이 된다. 너울은 양반 계급에서 주로 착용하였으며 푸른색보다 검은색을 더 고급으로 했다. 기생은 내외법의 영향을 받지 않아 얼굴을 가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너울을 쓰지 않았으며, 사극에 나오는 너울 쓴 기생은 현대의 창작이다. 부유하지 못한 평민이나 천민 계층은 전모보다도 지삿갓이나 쓰개치마를 자주 착용하였으며, 바깥에 돌아다니며 머리를 가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특별히 머리에 무언가 쓰지 않았다.

전립이랑 헷갈리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전립(戰笠)은 조선시대 무관들이 썼던 전투용 립(笠), 즉 갓이다! 전립이랑 전모를 헷갈리지 말자.

3. 前母

후처의 자식이 아버지의 전처를 이를 때 지칭하는 한자어.

4. 電母

중국 번개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