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hako
🎩 모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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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길고 짧은 챙이 달린 군모. chako 혹은 czako, schako, tschako 등으로도 표기한다.
헝가리에서 유래하여 18세기 무렵 후사르들의 제식 모자가 되었고 이후 18세기 중반기까지 유럽과 미국, 멕시코 등 서구국가들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몆몆의 전열보병들의 군모이자 전투모로 널리 채택된다. 흔히 연상하는 나폴레옹 전쟁기를 상징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샤코의 크기. 그림은 나폴레옹 시기의 프랑스군
크게 스토브파이프 샤코(stovepipe shako)와 벨기에 샤코(Belgic shako)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차이점은 스토브파이프 샤코가 완전한 원통형인 것에 비해 벨기에 샤코는 앞부분의 재질이 위로 돌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18세기 초에는 스토브파이프가, 18세기 중엽부터는 벨기에 샤코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사진의 프랑스군의 물건은 스토브파이프형에 가깝다.
또한 이 두 형식이 믹스된 형태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영국군 레드코트들과 1812년 전쟁 및 이후 시기의 미군 전열보병대가 군모로 사용했던 샤코는 벨기에형에 스토브파이프형의 형식이 믹스된 물건으로, 앞부분의 재질이 흡사 묘비와 닮았다 하여 통칭 “툼스톤 패턴(Tombstone Parttern)" 샤코라고 불렀다.미군 전열보병의 툼스톤 패턴 샤코 군모 영국 전열보병의 툼스톤 패턴 샤코 군모
그밖에도 제정 러시아군은 키베르(кивер)라고 불리는 윗부분이 오목하게 패인 스타일의 샤코를 군모로 채용, 착용했고, 예거와 독일 경찰들이 썼던 샤코는 피켈하우베에 뿔을 제거하고 앞쪽을 원통형으로 만든 것이었다.
착용하던 병과는 주로 전열보병으로, 병사들의 키를 크게 보이도록 하여 적을 위압하는 용도가 있었다고 한다. 기병의 검격을 막은 적도 있다고 하니 방어력도 아주 없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재질은 주로 가죽과 천으로 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크기가 크기인 만큼 제법 무거웠다고 한다. 각종 장식물과 끈 등으로 장식된 여러모로 간지의 상징이다.
19세기 중엽 이후로는 아무래도 거추장스럽고 단가가 비싸서인지 더 간략화된 다양한 군모[1]에게 영역을 잠식당하다가 19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사실상 현역에서 물러났다. 다만 독일 제국군의 예거는 제1차 세계 대전까지 가죽으로 된 샤코를 계속 착용했으며 독일 경찰은 냉전 초기까지 샤코를 쓰고 다녔다. 현재까지 사용하는 군대는 없고, 주로 의장대나 상징적인 시설의 근위대가 착용하고 있다. 또는 사관생도들의 예모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