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9 17:28:42

도깨비 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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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중문화 속의 도깨비 감투
2.1.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2.2. 만화 《도깨비 감투》2.3. 애니메이션
3.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 신화에 나오는 한국 도깨비 만의 도구. 간혹 '도깨비 망건'이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도깨비 감투', 즉 탕건 형태의 물건이다.

머리에 쓰면 몸과 입은 옷, 신발까지 사람이라고 판단할 만한 모든 요소가 투명해지는 능력을 갖고 있다.[1] 광학위장 그렇지만 구멍이 뚫리는 등의 문제점이 생기면 반투명하게 보이거나 신체 일부분만 투명해지는 부작용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구멍을 원 재료로 잘 덧대지 않고 허술하게 고치면 거기에 덧댄 천 부분이나 실 부분이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 겉면 전체가 프로젝트 이미지를 행하는 섬세한 광학장비라 사소한 손상에도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능텅감투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적용 범위는 착용자 본인과 착용자가 입고 있는 옷과 신발, 등에 지거나 손에 들고 있는 물건, 그리고 양 손으로 직접 잡고 있는 두 사람까지인 경우가 많다. 다만 손에 손잡고 식으로 굴비 엮듯 길게 손을 잡아서 전부 투명화되는 강화 타입(!)도 극히 드물지만 존재하는 모양.

옛 대한민국 전래동화에 자주 나오며 꽤 친숙한 도구다. 여러 동화 중 잘 알려진 이야기 하나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평생 뼈 빠지게 일만 하던 한 노인이 '내 팔자는 왜 이런가' 하며 탄식하고 있는데, 한 도깨비가 와서 '이거 드릴테니 한번 써 보시죠?' 라며 도깨비 감투를 내놓고 갔다. 이걸 쓰면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노인은 그 뒤 도깨비 감투를 써서 시장에서 훔치고 싶은 걸 마음껏 훔쳐서 잘 살게 되었다. 하루는 노인이 담배를 피우다가 불똥이 튀어 도깨비 감투에 구멍이 나 버려서 할머니에게 시켜 도깨비 감투를 수선하게 했는데, 이때 붉은 실을 사용했다.
얼마 뒤 시장 사람들에게 '붉은 점이 나타나면 반드시 물건이 사라진다' 는 소문이 퍼지고, 상인들이 이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노인은 이것도 모른 채 어느날 쌀을 훔치러 쌀가게에 들어갔는데, 몽둥이를 들고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던 쌀가게 주인이 몽둥이로 붉은 점을 마구 내려쳤고, 노인은 간신히 도망쳐 나와 집으로 돌아와서는 도깨비 감투를 불태워 버린 다음 훔친 물건들을 되돌려주고 다시 예전처럼 자신의 힘으로 살아갔다고 한다.

그 밖에도 도깨비에게 싸구려를 넘겨주고는 속여서 도깨비 감투를 빼앗았다는 이야기나,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 감투, 도깨비 부채의 3종 아이템 탈취 등으로 전래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도구다. 그 외에도 도서출판 아람의 판본에서는 도깨비 감투가 불태워 졌는데도 한 사람이 미련을 못 버리고 알몸으로 재를 뒤집어 쓴 다음 제삿집의 음식을 훔쳤는데 손의 재가 벗겨져 손이 드러난 채로 음식이 계속 움직이자 사람들이 얼른 팔을 잡고 재를 털어낸 이후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도깨비 감투처럼 투명화 능력이 있는 신화상의 모자 종류로는 그리스-로마신화의 명왕 하데스의 투구(Helm of Hades)인 '퀴네에'나 게르만 신화인 지크프리트 전설 (니벨룽겐의 반지) 에 나오는 '탄헬름'(Tarnhelm)이 있다. 일본에는 텐구가 투명화 능력이 있는 도롱이를 가지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2] 플라톤의 저서 국가 2권에서는 '기게스의 반지'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 내용[3]이 매우 잔혹하고 정치적이다. #

교훈은 함부로 욕심을 부리거나 게으름을 피우지 말자.

2. 대중문화 속의 도깨비 감투

2.1.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

도깨비 감투(새 시리즈)문서 참조

2.2. 만화 《도깨비 감투》

파일:SmartSelect_20250112_010503_Samsung Internet.jpg

만화가 신문수의 초기 작품 이름.

머리에 쓰면 투명인간이 되고 벗으면 다시 돌아오게 하는 신기한 감투를 우연히 발견한 어린이 혁이가 이 도깨비 감투를 가지고 벌이는 각종 해프닝들과 모험들을 보여준다.

1974년부터 소년잡지 어깨동무의 별책부록에 연재된 이 만화는 당시 어린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와 큰 사랑를 받았다. 이후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다.

주인공 이혁이 다락에서 도깨비 감투를 발견하고 그걸 이용하여 사람들을 돕 기보단 패악질을 벌이는 이야기. 여기 나오는 도깨비 감투는 혁의 조상님이 각종 귀신들을 하나하나 싸워 이겨서 얻은 머리카락이나 털을 뽑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혁은 작중 설정으론 모범생이지만 항상 모자란 행동을 할때가 있다. 애초에 서장에서 감투를 발견하게 된 것도 천장에 쥐가 돌아다닌다고 냅다 베개를 천장에 집어 던져서 구멍을 내고는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작품 내내 이 만화 장르가 피카레스크가 아닌지 의심하게 할 정도로 타인(특히 거의 무관계한 사람들)을 감투의 힘으로 털어먹는 장면도 여럿 나왔다. 명랑만화, 아동만화라는 특성상 그들이 악역처럼 연출되고는 있으나 잘 생각해보면 범죄와 연관된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그저 친한 지인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비행기무임승차[4]를 하거나 전국대항 유소년 축구대회에 감투를 쓰고 개입[5]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에피소드 뿐이다.
그러면서 감투에 대해 조심하지도 않아서, 한번은 지각했답시고 감투를 쓰고 교실에 들어가 출석을 불림과 동시에 감투를 벗고 대답하는 부주의한 짓도 벌인적 있고, 작중에서 도둑 맞은 횟수만 해도 두번, 잃어버린 횟수도 꽤 된다. 물론 후반부에 이 부주의에 대한 업보를 다 받기는 하지만.

감투의 능력이 원본과는 달라서, 악한 마음을 품고 감투를 쓰게 되면 감투의 효과가 발동이 안되는 듯 하다.[6] 반드시 선한 마음으로 정의로운 일에만 써야 한다는 말.[7] 또 감투에 구멍같은 흠이 나게 되면 신체의 일부가 보여지는 약점도 여전.

중간 부분에서 도깨비감투의 정체가 밝혀지는 바람에 너무 유명해져 도깨비감투를 친구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불태워 버리는 장면이 있지만 그건 페이크고, 진짜는 잘 보관해 두고 있었다.

연재 말기에 소매치기 김판돌을 잡게 되고 그 인연(?)으로 판돌의 아들 훈을 혁이 데려다가 살게 되지만, 훈이 도깨비 감투의 정체를 알게 되자, 판돌을 면회 하면서 감투를 씌워서 탈옥을 하게된다. 혁이 그 두 사람을 쫒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자 뉘우친 판돌, 훈은 감투를 돌려준다.

혁은 도깨비감투가 좋은 일 보다는 사람의 탐욕에 의해 나쁜 일에 사용이 되기에, 조상님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눈물을 머금고 감투를 태워 버리면서 연재가 종료된다.

원래는 전 5권으로 발간됐지만, 이후 4권 통합으로 다시 재발간 됐다.

여담으로 동일인물인데 이름이 바뀌는 혁 친구들이 있다. 이는 신문수가 당시 홀로 연재하면서 밤샘도 하다보니 헷깔려서 그렇게 된 경우.

그 후 1986년 새소년이 재간되면서 여기에서 새롭게 연재를 했다. 조상이 온갖 귀신들이랑 싸움을 벌여 이길때마다 귀신 머리카락이나 털을 뽑아 그걸로 감투를 만들어 쓰니 모습이 안보이게 된 것을 혁이 간지럽히기로 조상 귀신을 괴롭히며 감투가 있는 걸 얻게되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선 규모도 커져서 국제 갱단이라든지 여러 악당들이 나와 감투를 빼앗아 은행, 금은방을 털기도 한다.

신문수 작가에게 로봇 찌빠와 더불어 이 만화가 대표작으로 생각하는지 신문수 항목에 나오듯이 사망 1년전 그린 그림에도 자신이 병상에 누워있고 찌빠, 혁이 곁에서 슬프게 울고 있는 걸 그렸다.

2.3. 애니메이션


1979년작으로 박승철 감독.
김내성이 쓴 어린이 소설을 기초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1979년 7월 28일에 개봉했다. 제작사는 한진흥업.

주인공이 도깨비 감투를 통해 사람들을 돕는다는 이야기이다. 비디오로도 발매되었고 지상파에서 여러번 방영했었다. 도깨비를 너무 오니같이 그렸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당시 온갖 표절이 넘치는 극장 애니메이션에선 꽤 볼만했다는 평이다. 성우진은 박영남, 유만준 외.

3. 관련 문서


[1] 유리처럼 불투명해지는게 아니라 공기처럼 투명해진다.[2] D&D 시리즈를 위시로 한 판타지 모험 활극에서는 '투명화'나 '비행'등이 비교적 저레벨 마법으로 나오고 강력한 파괴 마법(전투용 마법)이 고레벨 마법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신화 전승에서는 투명화나 비행이 '신비한 마법적 힘' 중에서도 가장 신비하고 놀라운 것으로 등장하는 겅우가 많다. '현대에 창작된 신화'의 대명사격인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절대반지가 주는 가장 가시적인 효과가 바로 투명화인 것이 좋은 예. 이는 간단히 말해, 뭔가를 때려부수고 때려죽이는 것은 사람이 충분히 많이 모이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꼭 한방에 화끈하게 때려부수지 않더라도 천천히 부수고 불질러서 태우면 결국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투명화나 비행등은 '사람들이 선망하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신비한 일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3] '익명성의 위험성'을 주제로 삼고 있다.[4] 화물칸에 안 숨고 좌석에 감투를 쓴 채 앉아있다.[5] 친구의 친구 소속팀이 실력 부족으로 탈락 위기에 처하고선 질질 짜기 시작하자 개입을 결정한다. 이유로는 시골에서 올라온 순박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탈락해 돌아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동일한 상황에 처할 상대팀의 입장 같은건 이미 안중에도 없다.[6] 심지어는 친구들에게 보복하는 정도로도 감투의 효과가 무효화 됬다.[7] 다만 이 정의로운 일, 선한 마음의 기준이 무엇인지가 애매하다. 불공정한 행위임에도 감투의 힘을 잘만 쓰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이다. 심지어 중, 후반부부터는 악한 마음을 품고 감투를 쓰는 인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