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3:44:44

요직

1. 개요2. 설명3. 실존하는 요직4. 외국
4.1. 중국4.2. 일본
5. 관련 문서6.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용어

1. 개요



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직(職)의 반대말이다. 또한 요직 중에는 주어진 권한보다 더 강한 권한을 휘두를 수 있는 보직이 있으며 실세라고 한다. 출세, 승진, 장기복무 (또는 회사에서의 오랜 생존), 정규직 전환 등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요직에 가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하지만 병역의무 등 의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속되어 있거나[1] 철밥통이 보장되는 등, 출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요직을 피하는 게 오히려 조직에 남아있기 편하다.

2. 설명

기본적으로 조직의 생존 및 활동을 위한 사람 관리, 즉 인사(人事)는 어떤 기업을 막론하고 제1 요직이다. 인사를 통해 조직의 수장이 조직을 장악하기 때문이다. 원래 조직의 수장이 가진 최고의 힘이 바로 인사권이다. 그리고 조직의 수장과 가까이 있는 직군일수록 요직이다. 이 쪽은 수장의 성격이나 인망, 조직에 따라 업무 강도가 고무줄처럼 왔다갔다 하지만, 수장의 주변에 있으므로 고급 정보 습득 및 조직 내부 장악에 유리한 위치이다. 대표적인 직군이 비서로 수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수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조하므로 요직에 속하고 최측근급의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만 비서를 시킨다.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과 근접한 일을 처리하는 직책도 당연히 요직이다. 가령 회사가 대규모 B2B 영업을 중시한다면 회사에서 주요 요직은 영업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고, 공산품을 만드는 곳이라면 생산관리나 품질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주가 될 것이다.

혹은 그런 조직의 지상 목표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 자리 또한 요직이다. 재무나 경영지원 같이 조직의 수장이 하는 일을 바로 옆자리에서 돕는 참모들도 중요한 요직이다. 재무통이나 경영통의 경우 라인쪽 직무기간이 그리 길지 않더라도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최고위까지 올라가는 게 가능하다. 대신 사람도 더럽게 조금 뽑는다

회장, 사장, 임원 등 고위직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커리어패스에서 요직을 두루 거쳐야만 한다. 아무리 대기업 재벌 자제라고 해도 일단 중간관리직 정도의 직급으로 들어와서 거의 떠먹여주는 요직을 몇 자리 거쳐 임원으로 올라간다. 주요 인사 시즌에 사람들이 인사발표만 기다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 같은 곳에서 회장&사장들이 회장&사장을 하기 전에 어떤 자리를 주로 거쳤는가를 살펴보면 그 회사에서 어떤 자리가 요직인지 알 수 있다.

요직 중에서는 요직으로 해놓지 않으면 아무도 안 오려고 하는 굉장히 험한 보직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있다.

3. 실존하는 요직

대다수의 관료제하 조직이 그렇지만, 공통적으로 요직의 특징은 일 중독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격무를 요구한다. 이 업무는 조직 전체의 안위와 가진 권력의 힘을 좌우하는 조직이다보니 조직논리가 개인의 자유를 앞서며 어느정도는 의도적으로 일을 비정상적으로 밀어넣는 경우도 있다. 이를 통해 인물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측정하며, 이 과정에서 조직의 안위를 해치는 정보누설등의 행위나 조직 내부의 분열을 유발해 조직의 힘을 약화시키려 하는 행동을 하나 안하나 감시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어느 조직이건 이른바 요직에 가기 위해서는 출세라고 불리는 이른바 사내 정치의 주류 라인을 잘 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학연, 지연, 혈연 등 조직 의사결정권자의 신용을 살만한 스펙을 얻기 위해 노력하거나, 그에 준하는 높으신 분들의 신용을 얻어내는 고된 길을 걸어야 한다.

3.1. 행정부

  • 대통령실: 당연하게도 대통령.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으로, 요직의 수준을 넘어 만인지상의 위치에 있다.
    • 대통령비서실(구 청와대): 특히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민정수석비서관, 정무수석비서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최고의 요직이다. 그리고 대통령의 인사를 관할하는 인사수석비서관과 대통령의 일정이나 정책을 홍보 및 대변하고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국민소통수석비서관(舊 홍보수석비서관)도 요직이다. 민정수석비서관 휘하의 민정비서관, 법무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반부패비서관(舊 민원비서관), 정무수석 휘하의 정무기획비서관, 정무비서관, 인사수석 휘하의 인사비서관, 국민소통수석 휘하의 홍보기획비서관과 대변인도 요직으로 꼽히며, 비서실장 직속의 총무비서관, 의전비서관, 연설비서관, 국정상황실장도 요직이다.
    • 국가안보실: 대통령실에서 NSC를 관장하고 국가안보를 관장하는 최고의 요직이다. 과거 외교안보수석이 통합된 국가안보실 2차장 역시 최고의 요직이다. 또한 국가위기관리센터장도 마찬가지 전원 진급했다. 국가안보실 파견 행정관(안보정책담당관) 역시 전략 분야 전문 대령들의 요직으로 진급률이 높다.[2]
  • 방송통신위원회: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대표이사를 포함하는 이사진들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종합편성채널의 재승인 요건을 결정하는 등 방송 및 언론계에서 절대적인 갑의 위치에 있다.
  • 국무조정실
    • 공직복무관리관: 일명 관가의 저승사자. 과거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논란 후 직제를 개편한 곳이다. 공무원들의 비위와 부패를 감시하는 곳으로 대다수 인원이 파견 인원이며 특히 여기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때문에 언론에서 지옥의 외인부대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민간인 사찰 사건 때 흘러나온 정보에 의하면 1급 공무원도 무릎 꿇는 곳이라 할 정도로 무소불위인 듯하다.
  • 감사원: 대다수의 행정기관에 대해 절대적인 갑의 위치에 있는 곳으로, 원장이 부총리급이다. 천하의 기재부와 대통령비서실조차 감사원 앞에서는 그저 감사 대상 기관일 뿐이며 마음만 먹으면 검찰청과 국정원에서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곳이다.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이라는 헌법에 명시된 감사원의 역할과 기능 자체가 힘의 원천이 된다. 원장도 요직이지만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과 4년의 임기 보장과 함께 감사위원회의를 통해 감사결과를 의결하는 감사위원 역시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산업금융감사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담당하며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도 감사대상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큰 감사가 자주 나오는 편.
    • 공공기관감사국: 한전, 한수원, LH 등 주요 공공기관 감사를 맡아 공기업 직원들에겐 사신 같은 부서이다.
    • 특별조사국: 대부분의 정기적 감사 실무를 총괄하는 1, 2 사무차장이 아닌 공직감찰본부장 산하의 조직으로 공직기강 점검을 총괄하고 특정 시기, 특정 현안에 맞춰 감찰을 수행하는 곳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실 주관으로 이뤄진 공직기강협의체 회동에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과 함께 참석한 감사원 측 대표가 특별조사국장이였다.
  • 부총리 겸직 장관직: 계급장을 하나 더 달고 있는 만큼 다른 장관들보다 계급이 높은 것이다. 장관직은 전부 같은 계급이 아니며 부총리 겸직 장관이 다른 장관들의 상급자이다.
    • 기획재정부: 장관 같은 경우 경제부총리를 겸하고 있어서 요직으로 볼 수 있고 1차관과 2차관도 요직으로 꼽히지만 2차관 휘하의 예산실[3], 1차관 휘하의 경제정책국[4], 정책조정국, 세제실[5] 등 이 네 곳이 최고의 요직이다. 심지어 장관의 경우 다른 부처에 돈을 내려주는 부처이다 보니 말 안 들으면 돈을 안 내려주는 것으로 관리 통제가 가능해 사실상 최선임 장관이나 다름없다.
    • 교육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교육부가 한직으로 꼽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높은 교육열로 인해서 교육부가 요직으로 분류되며 그뿐 아니라 40여 개에 달하는 국립대학을 총괄하고 교육예산을 총괄하는 것 또한 교육부가 요직으로 분류된다고 할 수 있는 이유다.[6]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장관과 교육부의 2인자인 차관도 요직으로 분류가 되고, 휘하 실국 중에서는 인재정책실, 책임교육정책실, 대학규제개혁국, 교육자치협력안전국, 정책기획관[7] 등도 핵심 요직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역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삼성전자 등의 활약으로 정부 필요성이 커지면서 요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장관과 1차관, 2차관도 요직으로 꼽히지만 1차관 휘하의 연구개발정책실, 2차관 휘하의 정보통신정책실 등이 요직이며 특히 휘하 기관으로 수십조원의 국가연구예산 배정을 총괄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요직 중에 요직이고 휘하의 과학기술정책국, 연구개발투자심의국도 요직으로 꼽힌다.
  • 행정안전부: 대한민국의 행정조직을 관장하고 있는데 과거 내무부, 총무처 시절에 비해서는 약간 권한이 약해졌지만 대한민국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이 휘하에 있어서 치안을 총괄할 수 있고 선거, 투표사무 지원 및 지방자치에도 관여할 수 있어서 요직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내무부 시절에는 공무원의 인사를 담당할 뿐더러, 지방자치 시행 전이기 때문에 지방의 시장, 도지사, 군수, 구청장 등이 전부 내무부 관료였기에 아직 관 우위 시대에는 사또관찰사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지방 권력자가 될 수 있었다.[8] 장관과 차관도 요직으로 꼽히지만 휘하의 정부혁신조직실, 정부자치분권실, 지방재정경제실이 핵심 요직으로 꼽히며 재난안전관리본부 역시 요직으로 꼽힌다. 경찰국 신설로 기존에 경찰청이 가지고 있던 예산권, 인사권, 감찰권, 징계권을 가져가며 파워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경공업, 중공업, 에너지 분야가 급격히 성장한 대한민국 특성상 어지간한 공업 관련 분야는 다 건드릴 수 있고, 원자력 분야도 이쪽에서 관할하며 R&D 관련 분야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다는 못해도 응용과학, 기술분야를 위주로 하여 주무를 명분이 있고,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의 근원지도 제조업들이 많은 데다가 수출 비중이 어마어마하여 그쪽을 컨트롤을 할 수 있으므로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장관과 차관도 요직이기는 하지만 차관 휘하의 산업정책실, 산업혁신성장실, 에너지자원실 등이 핵심 요직이고 통상교섭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직 중에 요직이며,[9]통상차관보, 무역투자실, 통상교섭실도 요직 중에 요직으로 꼽힌다.
  • 보건복지부: 대한민국의 의료를 관할하고 복지 업무 비중이 높아지는 데다가 이에 집행하는 예산도 많아지면서 요직으로 분류될 수 있다. 장관과 1차관도 요직으로 꼽히지만 1차관 휘하의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이 요직으로 꼽히며 새로 신설된 2차관도 요직으로 꼽힌다. 그리고 2차관 휘하의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산업정책국도 요직으로 꼽힌다고 볼 수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보호 관련 업무도 맡을 뿐만 아니라 뉴스통신진흥회와 연합뉴스를 통해서 방송과 신문에도 제법 관여를 하는 것은 물론, 아리랑TV와 정부 대변 방송인 KTV 국민방송과 국악방송 등 정부 계열 방송에 관여하며 체육 쪽에서도 국제대회 유치 등으로 신경을 쓸 때가 많기 때문에 제법 요직으로 꼽힌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정부 대변인 노릇을 하기도 했다. 장관과 1차관, 2차관도 모두 요직이지만 1차관 휘하에서는 문화예술정책실,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이 요직이고, 2차관 휘하에서는 체육국이 요직이다.
  • 국토교통부: 각종 개발사업 주무부처인 데다가 신도시, 택지지구의 개발을 관할하고 도로, 철도, 공항, 버스 등 사회간접자본 관련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부처인지라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장관과 1차관, 2차관도 요직으로 꼽히지만 1차관 휘하의 국토도시실, 주택도시실, 건설정책국이 핵심 요직으로 꼽히고 2차관 휘하의 교통물류실, 항공정책실, 도로국, 철도국도 요직 중에 요직으로 꼽힌다. 자체적으로 개발될 동력이 적어 지역에 공공인프라를 끌어오기 위한 토목예산을 중시하는 시골 지역에서는 국토부 관료 출신을 영입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으로 세우는 경우도 많다.[10]
  • 해양수산부: 해양 및 항만관리를 맡고 있으며 수산물 관리와 감독도 맡고 휘하에 해양경찰청이 있어서 해양 치안도 담당하기 때문에 제법 요직으로 볼 수 있다. 선호도에 비해 권한이 크고 예후가 좋은 부처.
  • 외교부통일부: 대한민국의 외교정책을 일임하는 곳이라 임무가 막중하다, 헌데 업무 강도도 그만큼 세다는 게 흠. 외교부는 외교관이 전통적으로 귀족 엘리트의 직업이었기에 선호도가 꾸준히 높지만 통일부는 정권과 정부시책, 북한과의 상황에 따라 업무와 부처위상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고, 업무가 불문명하여 서울에 있다는 점 빼고는 대단히 선호되는 부처는 아니다. 하지만 통일되면 요직이 될 것이 확정적이다.
  • 법무부: 검찰, 국가송무 등 법과 관련된 제반 사항, 출입국 정책, 범죄예방, 교정행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권한을 행사하는 곳이다. 검찰청을 외청으로 두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검사들이 법무부의 요직을 차지하면서 법무부를 검찰과 사실상 동일시하는 풍조도 있었다. 외청에 잡아먹힌 느낌으로 묘사되는 것이 다소 어이없지만 우리나라에서 검찰이 갖는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하면 검찰 출신이 득세하는 법무부의 힘 역시 엄청남을 알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 법무부의 탈검찰화가 이뤄져 고위직 다수가 비검찰 및 외부 인사에게 개방되었으며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한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관련 부서인 법무부의 권력도 약화될 것으로 보였으나 윤석열 정부의 집권과 함께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동훈 장관이 임명되고 검수완박 대응 TF 발촉,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단 부활, 고위공직자가 될 인물의 인사 세평을 수집하는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 설치가 예고되는 등 실세 부서로서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3.2. 지방자치단체

  • 광역자치단체
분류 내용 표기[11]
광역자치단체장 서울특별시장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장들은 기본적으로는 차관급 대우를 받으나, 선출직 공무원이라는 정당성과 더불어 행사하는 권한도 강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지간한 장관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12] 그 중에서도 서울특별시장, 경기도지사는 당선 순간부터 잠재적 대권주자 소리를 들을 정도의 요직. 특별시장, 광역시장,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광역자치단체 행정부단체장 및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고시 관료들이 내려와 착임하는 자리로, 이 보직을 수행한 후에 본부 실장으로 전출된다. 지방행정고시 출신들이 오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지방행정고시 출신들도 일정 직급이 되면 광역자치단체에도 그 TO가 적어 행정안전부로 전출하여 보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단체장을 잘 수행한 경우, 관료 생활을 마무리하고 관내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선거나 지역구 국회의원을 노리기도 한다. 행정1부시장/부지사, 행정2부시장/부지사[13],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장
광역자치단체 정무부단체장 단체장의 측근, 차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유력 후보, 기획재정부 출신의 중앙 관료가 임명되는 자리로 정치인들이 인지도 높이기 좋은 자리로 여겨진다. 정무부시장, 정무부지사 외에도 경제부시장, 경제부지사, 과학부시장, 연정부지사, 평화부지사 등 지자체마다 상이
  • 기초자치단체
분류 내용 표기
기초자치단체장 인구 100만 명 이상의 거대 기초 자치단체는 국회의원 출신도 노린다. 물론 하향지원 이미지가 강해 보이지만, 의외로 국회의원 출신들이 상당히 많이 노리고, 행정안전부의 고위 관료들이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다. 시장, 군수, 구청장(자치구)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시, 군, 구의 규모에 따라 대우가 판이하게 달라진다. 이들의 입직 경로도 다양한데 보통은 고시를 통과해 광역자치단체에서 근무하던 인원이 승진함과 동시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전출나가 부단체장을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아주 드물게 밑에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 부단체장[14]을 하는 경우도 많다. 부시장, 제1부시장, 제2부시장[15], 부군수, 부구청장[16]
단체장의 역점 사업을 집행하는 부서 단체장의 선거 공약 등 역점 사업을 수행하는 부서는 단체장의 관심을 많이 받고 업무의 중요도 또한 높기 때문에 업무량이 살인적이다. 반대로 그 사업을 잘 집행할 경우 단체장이 후속 인사에서 좋은 보직을 내준다. 단체장마다, 지역마다 역점을 둘 사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연히 지역마다 달라 일반적인 요직이라 볼 수 없지만[17] 기재 지자체마다 달라 일반화하기 어려움
주무 국, 주무 과, 주무 팀 - 주무 국: 주무 국이란 부단체장도 부재일 때[18], 제1순위로 (전)대결권을 받는 국을 말한다. 기획조정실이 들어가지만, 기획조정실은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가 더 많아서 보통은 제1순위로 대결권을 받는 주무 국의 국장은 핵심 요직 취급을 받는다. 여기 국장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급 부이사관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고, 3급 국장이 다른 보직이더라도 권한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3급 국장한테 꿀릴 것도 없는 자리이다.[19]
- 주무 과: 주무 과는 각 국에서 국장 전결 사항이 있는데 국장이 부재할 경우, 제1순위로 전대결권을 받는 과장이 맡은 과를 말한다. 해당 국의 조직도 제일 위에 있거나, 제일 왼쪽에 위치한 부서로 국장을 거치려는 사무관들은 어떤 식으로든지 주무과의 과장을 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국의 서무 업무 담당자가 배치된다.
- 주무 팀: 주무 팀은 각 과에서 서무팀장과 서무담당[20]이 배치된 팀을 말하며, 역시 과장 전결 사항이 있는데 과장 부재 시, 제1순위로 전대결권을 받는 팀장이 있는 팀을 말한다. 사무관을 달고자 하는 주사들이 꼭 거쳐가고자 하는 자리로, 실제로도 사무관 승진 때 본청 주무팀장을 얼마나 했는지를 보며, 그 주무팀장들끼리의 경쟁도 치열하다.
지자체마다 달라 일반화하기 어려움
운영지원 부서 본청의 살림살이를 총 책임지는 부서로, 그 중에서도 지자체장의 온갖 의전을 담당하는 총무팀, 서무팀, 의전팀 등이 핵심 요직이다. 여기는 9급 서기보나 8급 서기는 받지 않으며, 7급 주사보 중에서도 고참이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주 간혹 8급 서기가 여기에 들어가는 순간 단번에 동기 중 승진 1순위로 뛰어오를 정도의 요직이다. 행정지원과, 행정과, 운영지원과, 총무과, 자치행정과[21]
인사 부서 어느 조직이건 간에 인사권은 최고의 권력이자 핵심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체로 바로 위 운영지원부서의 하부 팀으로 편제되거나 단독 과가 편성되더라도 직제 순위가 소위 콩라인인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운영지원 부서 또는 인사 부서보다 상위 직제의 부서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인사권을 행사하는 사람은 지자체장이지만, 지자체장이 모든 공무원을 다 기억할 수 없으니 6급 중에서도 주무팀장급에나 신경쓰지 그 외에는 인사 부서에서 결정해 보고하게 된다. 그 중요하다는 기획팀이나 예산팀, 본청 총무팀도 팀원들은 인사팀에서 발령을 내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6급 무보직 주사나 7급 이하 주무관들에게 이들은 큰 권력자 취급을 받는다. 물론 이들이 평생 인사팀에 있을 게 아니니 마음대로 인사권을 주무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친분 있는 사람을 은근슬쩍 꿀보직이나 요직에 전보시키거나[22], 자기와 척진 주무관을 한직으로 유배보내는 막장짓을 하는 경우도 있다.[23] 이래저래 욕을 많이 먹지만, 어쨌든 불변의 진리는 요직이라는 사실. 참고로, 본청만 요직인 것이 아니라 하다못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총무팀장마저도 행정복지센터 전입 인원 중에서 자기가 데려갈 사람을 1순위로 고를 수 있거나, 전입에 따른 인사변동에 입김이 센 경우 등의 사례도 있다. 인사담당관, 인사관리과 등[24]
기획 부서 정책 개발, 조직 관리, 지방의회 및 국회 상대, 온갖 자료 보고를 담당하는 부서로 상당한 엘리트가 많고, 한 번 배속되면 필수보직 기간 이상으로도 근무하는 부서이다. 특히나 보고서 작성이 많아 여기 부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문서 및 PPT 제작 능력, 내부 사무전결 규정[25]에 빠삭하다. 정책기획관, 정책기획과, 기획예산과[26]
예산 부서 인사와 돈줄을 잡고 있는 부서는 당연히 요직인 고로 여기도 요직이다.[27] 참고로 다른 데는 몰라도 인사 부서나 예산 부서의 장은 (실제로 지켜지는지는 별개로 하고) 뽑는 데 규정을 두고 있는 지자체가 있다. 다른 요직도 다 그렇지만, 예산 시즌만 되면 지옥도가 펼쳐지는 부서 중 하나이다. 기획예산과[28], 예산재정과, 예산재무과, 재무과, 재정과[29], 예산담당관 등
회계 부서 이 부서는 지방직들의 급여를 책임지는 부서이다. 참고로 이 부서는 정말 대놓고 직제 순위가 낮은 경우가 많은데, 그 파워는 만만한 곳이 아니라서 순위와 파워간 괴리가 상당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부서이다. 회계나 계약을 담당하며, 경우에 따라 청사 시설 관리, 재산 관리 업무도 추가된다. 회계과, 예산재정과, 예산재무과, 재무과, 재정과[30]
자치행정 부서 지자체의 행정안전부라고 볼 수 있는 부서로, 지자체의 최하부 기관인 읍/면/동장을 관리하는 데다가 시정 전반을 담당하기에 그 권한이 만만치 않은 곳이다. 왜냐하면, 7급 출신조차도 보기 어려운 기초자치단체에서 이들 대다수는 9급 출신들인데, 이쯤 되면 이룰 것도 다 이뤘고, 공무원 내적이건 외적이건 인맥도 많아 승진에 뜻을 두지 않은 사람이면 기본적인 예의만 차리고 막나가는 사람이 아주 종종 있는데, 이런 이들조차 자치행정 부서의 장 감독권 앞에서는 순순히 따른다. 이를 통해 알 수 있겠지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장 밀접한 부서로, 부서의 이름이 의외로 무궁무진하게 나오는 부서인데, 자치는 당연히 들어가고, 그 뒤의 이름이 지자체가 방점을 두는 부분에 따라 바뀐다. 일반적이면 자치행정과, 지방분권을 강조하면 자치분권과, (아주 드물고 보통 과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나 볼 수 있는 경우지만) 대민 업무를 중시하면 자치민원과, 대외 협력을 중시하면 자치협력과 등등의 이름이 있고, 큰 지자체의 경우에는 이런 이름이 다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부서 중에서도 자치행정팀, 행정팀, 시정팀으로 불리는 주무 팀이 실세다. 자치행정과[31], 자치분권과, 자치협력과, 주민자치과, 마을자치과 등
홍보 부서 단체장이 자신의 치적 홍보를 위해 지대한 관심을 갖는 부서로 요직이다. 위에 국장이 없이 바로 부단체장에 속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단체장 직속으로 묶이는 경우도 있다. 홍보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시민소통과 등
감사 부서 청렴성을 위해 외부 채용을 지향하거나, 단독제 혹은 위원회제로 운영하는 부서. 하지만 실제로는 외부 채용이면서 전직 공무원이 퇴직하고 지원해 붙는 사실상 전보나 다름없는 경우, 단독제일 경우 상술된 형식의 외부채용이나 본청 과장이 전보되는 경우, 위원회제여도 지자체장 측근들이 자리를 모조리 차지하거나 위원장을 현직 공무원으로 앉히고 나머지를 다 비상임으로 돌려 눈 가리고 아웅식 배째라 운영도 있다.[32] 어쨌든 상당한 요직이지만 남 흠을 들추는 만큼 같은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우며, 특히 생활민원에 자주 시달리는 기술직군 직원들에게는 대놓고 백안시당한다. 거기에 조사 담당의 경우, 민원 제기가 들어오면 바로 조사를 해봐야 하는데, 오해[33]거나, 진상[34]해 올리는 경우가 많아 업무 스트레스도 크다.[35] 감사관, 감사담당관, 감사위원회 등

3.3. 국회, 정당

  • 국회의원: 사실 국회의원의 권력을 생각하면 직업 자체가 요직이다.
    • 국회의장: 국회의장은 국회의 본회의를 주도하고 직권상정을 할 수 있는 권한[36]이 있기 때문에 요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부의장에 비하면 권한이 낮다.[37]
    • 국회부의장: 국회의장이 유고 시나 출장 중에 본회의를 주도하며 정당을 탈당하지 않아도 되고 상임위 활동도 가능하며, 차기 총선 불출마에 대한 부담도 없고 비서들도 많이 거느리는지라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국회사무총장: 주로 원내 1당의 중진급 의원이 직전 선거에서 낙선하거나 컷오프되었을 시 임명되는 직책이며,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국회의 사무를 통할하므로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요직이다.
  • 의원실: 국회의원 보좌관(4급) 및 5, 6 급 비서관[38]
  • 정당
    • 대표[39]: 보통 정당 내에서 최고위원회의의 의장을 맡아 모든 당무를 처리하며,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등 선출직 당직자를 제외한 모든 당직자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 원내대표: 당 국회의원들의 의사 결정 모임인 의원총회의 의장이 되며, 국회 내에서는 정당을 대표하는 의원[40]이고, 원내정당 간에 이루어지는 협상의 주체이며, 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임위원회에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요직이다.
      •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내에서 정당 간 교섭 실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며, 추후 원내수석 경력을 무기 삼아서 원내대표가 되는 경우도 많다.
    • 사무총장: 정당의 자금, 조직, 당직자 인사 등 당 내부에서 많은 사무를 총괄하고, 특히 당의 자금을 운영하고 집행하는 데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져서 소위 '당 3역'[41] 중 하나이다.
    • 정책위원회 의장: 각 정당의 정강 및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이므로 제법 요직이라 볼 수 있다. 원내대표, 사무총장이랑 당 3역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당 내외를 통틀어서 명망이 있는 인사가 맡는 자리이며, 특히 선거 시즌에 공천을 결정하는 데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다.
    •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 시즌에 후보를 도와 선거대책위원회를 관리하고 선거 주요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직책이므로 요직이다.
정당의 대표나 원내대표는 CEO급이라 볼 수 있고 대부분 중진 정치인이 맡는 자리이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도 마찬가지. 공관위원장은 당 내외부의 명망가가 맡는 자리이다. 당의 공채 출신 당직자가 승진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자리는 국장급 정도로 잘하면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당 부설 정책연구소장을 찍고 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
지구당 책임자는 정당과 지역에 따라 요직과 한직이 분류된다. 다만 지방선거에서 자기가 맡고 있는 당협위원회에 소속된 지역 기초의회 의원이나 광역의회 의원등에 관한 공천권을 행사하다 보니 마냥 한직이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편. 다만, 요직과 한직의 구분은 당선 가능성으로 가르기 때문에 요직 지역구 지구당 책임자는 그만큼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요직이다.
* 국민의힘
* 서울 용산구 및 동남부 일부(강남3구, 동작구, 강동구, 성동구), 양천구
* 경기도 동남부 일부(용인시, 성남시 분당구)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전체
*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대부분
* 강원도 대부분

보통 현역 지역구 의원이 위원장을 맡으나 비례대표 의원이나 현역 의원이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차기 지역구 국회의원이 유력한 요직.
  • 주요 상임위원회
    • 국회운영위원회: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겸직하며 국회운영에 관한 사무를 맡아 전반적인 국회 분위기를 결정한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특히 위원장은 엄청난 꽃보직으로 이 자리를 노리는 의원들이 너무 많아 전후반기 2년도 아니고 1년씩 나눠서 위원장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 국토교통위원회: 마찬가지 거액 SOC 안건을 다루기에 지역구에 이권을 끌어오기 좋다. 그래서 지역구 초선 의원들의 재선을 위해 초선의원들에게 배분해주는 경우가 많은 상임위고 그것도 순환시켜가며 보임시킨다.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 관련 시설 예산을 지역구에 끌어올 수 있기에 재선을 노리는 초선 의원들이 많이 노리는 상임위이다.
    •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량이 엄청난 상임위이지만 국회에서 상원 역할을 하는 곳이기에 얻는 메리트가 있는데, 정부 부처의 법안을 계류시키고 있으면 해당 정부 부처에서 법안을 계류시키고 있는 의원의 지역구에 이런저런 이득 사업을 벌이는 조건으로 법사위 계류를 풀어주는 식으로 이권을 많이 챙겨간다고 한다. 국회의 주업무가 입법인데 어지간한 법안은 거진 이곳을 거쳐간다고 보면 된다. 덕분에 일각에서는 단원제인 대한민국에서 실질적인 상원의 역할을 하고있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불리곤 한다. 아무래도 법 관련 사무이기에 여야에서 각각 율사 출신 의원들이 해당 위원회에 소속되는 경우가 많다.
    • 기획재정위원회: 중요한 업무를 맡으면서, 역시 전문성이 중시되는 상임위로 경제학 박사를 받은 교수나 관료 출신들이 대거 포진한다. 전문성이 부족하면 심의하는 내용을 따라가기도 힘들다고.
    • 정무위원회: 지역구에 벌일 수 있는 사업이 전무하지만, 금융정책 담당이라 금융회사들에서 후원금이 꽤나 들어와서 지방선거를 노리는 의원들이 많이 가는 상임위다.
  • 국회사무처 관료: 상임위의 전문위원 이상급은 국회의원의 법안심사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현실적으로 국회의원이 자기가 심사하는 모든 법안을 훤히 알 수 없기에, 상임위 전문위원들의 코멘트에 따라 심의방향이 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문위원 이상 고위직은 대부분 입법고시 출신이다.

3.4. 법원

  • 대법원장대법관은 그 자체로 요직이다.
  • 법원행정처: 법원행정처는 법관 인사, 법원의 예산, 회계, 시설 및 사법행정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법관의 인사와 사법행정 기획을 담당하기 때문에 법원행정처에 근무하는 것은 판사에게 있어서 최고의 요직이다. 법원행정처 근무 판사들만의 이너서클이 문제시될 정도. 일본 최고재판소도 법원행정처와 같은 기능의 사무총국이 요직이다. 처장은 대법관 중 한 명이 겸직한다.
    • 법원행정처 차장: 법무부의 차관에 대응하는 자리로, 행정처 차장은 모든 판사 보직 중에서 가장 요직으로 여겨진다. 보통 법원장 전보를 앞둔 고등법원 부장판사 중에서 임명되는데, 그 무렵이면 대법관, 헌법재판관 최종후보로도 이름을 올리는 시점이라, 차장을 두고 예비 대법관, 예비 헌법재판관으로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상당수의 차장 출신이 재임 중에 최고법관으로 영전했다. 이런 세태에 법조계 내외부로부터 비판이 많아, 최근 차장 재직 중에는 대법관, 헌법재판관 인사 검증에 스스로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임기를 마치고 부장판사로 복귀하면 최고법관 0순위가 된다.
    • 법원행정처 실국장, 총괄심의관, 심의관: 직급에 상관없이 판사로서 법원행정처에 전보되는 자리는 모두 요직이다. 임종헌, 양승태 등의 경우를 보면 평판사 시절부터 법원행정처에 근무한 이너서클이 승진 후 상위보직으로 다시 법원행정처에 입성한다.
    •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일반적인 관료제 조직에서는 도서관에 발령을 받으면, 잠시 쉬어 가라는 경우가 많지만, 법원의 경우 정반대다.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의 주업무는 판례를 조사, 분류, 분석하는 일이기에 법리에 어지간히 밝지 않으면 일을 제시간에 마치기 어렵다. 사법정책연구원은 법원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과거에는 모두 법원행정처에서 직접 관장했으나, 현재는 일의 중요성과 전문성이 커지고, 양도 많아져 각각 독립해 별도 조직이다. 연수원 기수별로 엘리트 법관을 키워낸다는 인식이 강해 법관들이 선망하는 자리다.[42]
  •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조경력 13~14년차 이상 지원할 수 있고, 과거에는 고등법원 배석판사를 마치고 때가 되면 자동으로 맡는 업무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조직이 점차 커지는 것에 비해 재판연구관 자리는 거의 그대로여서 모든 판사가 갈 순 없게 되었다. 임기는 보통 2~3년. 연구관 임기를 마칠 시기가 되면 법조경력 15년차 이상으로 부장 직급을 달게 된다.[43]
    • 부장급 재판연구관(조장, 총괄): 17년차 이상으로, 이전에 평판사 재판연구관 경험이 있거나, 대법원 산하 주요 보직[44] 경험이 있는 엘리트 법관이 대다수다. 평판사 재판연구관(법조경력 13년차~16년차) 자리는 평균적인 법관에게도 기회가 열려있지만, 부장급 전속조·공동조, 총괄 재판연구관(법조경력 17년차 이상) 자리는 출중한 재판 능력이 검증된 사람들로만 채워진다. 내부에서도 이들을 선발된 선두그룹으로 여기며, 국내 굴지의 대형 로펌에서도 눈에 불을 켜고 탐내는 타깃이 바로 이 부장급 전속조·공동조, 총괄 재판연구관들이다.[45]
    • 수석·선임재판연구관: 23~24년차 이상 고참 법관이 되고도 재판연구관으로 일하는 경우다. 과거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했다. 비슷한 시기에 임명되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도 마찬가지. 수석·선임재판연구관은 두 명이서 함께 사건을 나누어, 공동조 재판연구관의 보고서를 최종 검토한다. 따라서 민·형사 가릴 것 없이 상사, 조세, 근로, 행정은 물론 헌법에도 정통해야한다. 또한 100명이 넘는 재판연구관들을 관리, 감독하기 때문에 조직관리 능력도 요구된다.(사실상 수석과 선임이 재판연구관들의 법원장, 수석부장 역할을 맡는다.) 따라서 자타공인 법원 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고위법관이 발탁된다. 재판의 끝인 상고심이 이 두 법관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대법관보다 수석재판연구관이 더 중요하다"라고까지 말할 정도. 사건 사고에 휘말리거나, 본인이 중도 사직하는 것이 아닌 이상 동기 중 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으로 가장 유력하며, 약간 삐딱선을 타더라도 고등법원장으로 승진은 거의 확실하다. 보통 선임재판연구관으로 먼저 발탁이 되고, 수석재판연구관 자리로 옮겨간다. 워낙 요직이다보니 수석재판연구관을 하다가 회전문 인사로 행정처 차장이 되고, 최고법관에 오르는 경우가 꽤 있었다.
  • 사법연수원 교수: 사법연수원은 사법시험 제도 폐지로 인해 사법연수생이 아닌 판사나 법원내 공무원들이 승진하거나 연차가 차면 관련 교육을 전담하는 곳으로 기능이 축소되었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법원 내에서 법리가 탄탄한 중견 법관으로 보내기 때문에 선발성 보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 등 고위법관들의 프로필을 보면 사법연수원 교수 재직 이력은,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법원도서관 등과 함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보통 16년차~18년차 부장판사 중에서 소수가 교수로 임명되었고, 수석교수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중에서 임명되었다. 최근엔 법조경력 12~13년차의 비교적 젊고 유능한 판사들이 교수로 차출돼 전국 25개의 로스쿨에 출강한다. 다만 검사의 경우에는 법무연수원이나 사법연수원같은 교육기관으로의 발령은 판사와 다르게 좌천인 경우도 있다.
  • 양형위원회: 양형위원회는 판사, 검사, 변호사, 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되는데 속된 말로 각계에서 방귀 좀 끼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기능 자체가 형사재판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막중한 권한을 갖기에, 법률지식에 해박하고 탁월한 재판 실무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엘리트 중에 엘리트 법관들이 핀셋 인사 형식으로 발탁된다. 비단 판사 뿐만이 아니라 검사 몫 위원도 서울고검장과 공판송무부장이 위촉돼 검증된 고위 검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변호사 위원과 교수 위원도 마찬가지다. 애당초 전도유망한 판사들이 참여하기에 이 곳을 거쳐간 법관들은 고등법원장은 말할 것도 없고 대법관, 헌법재판관으로 영전한 경우가 꽤 많다. 특히 상임위원은 법원행정처 실장이나 수석재판연구관에 버금가는 요직이다.
  • 국제기구 파견: 마찬가지로 미국 로스쿨 유학 등을 다녀온 엘리트 판사 전용 보직이다. 파견처는 국제형사재판소 등이 있다.

3.5. 헌법재판소

  • 헌법재판소장헌법재판소 재판관은 그 자체로 요직이다.
  • 헌법재판소사무처: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장관급의 정무직공무원으로, 헌법재판소 내에서 대법원법원행정처장에 대응하는 지위에 있다. 다만 법원행정처장은 현직 대법관 중 1인이 겸직하는 반면,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재판관들이 아닌 일반 법관 중에서 1명을 임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비슷한 경우. 헌법재판소는 자체 연구관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판사, 검사 등으로 헌법재판소에 파견될 수 있는 인원은 손에 꼽는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마찬가지로 연차별로 해당되는 보직이 있으며, 평판사는 헌법연구관, 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발령받는 경우에는 '연구부장'이라 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파견되는 경우에는 수석·선임부장연구관을 맡게된다.[46] 헌법연구관 경험이 있는 법조인들 상당수가 법조계 핵심 고위직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김진욱 선임헌법연구관이 초대 공수처장으로 영전했고,[47] 2대 공수처장인 오동운 처장도 헌법연구관 출신이다.

3.6.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대법관 중 1인이 겸임하는 관례가 있으며[48],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와 함께 5부 요인으로 불리는 직책이다.
  • 상임위원: 명예직에 가까운 위원장을 대신해 선관위의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하며, 장관급 의전을 받는다.
  • 사무총장: 어느 조직이나 사무총장이 조직 살림을 꾸려서 요직으로 분류되듯이 선관위 사무총장도 요직이며, 장관급 의전을 받는다.

3.7. 국가정보원

  • 국가정보원 1차장실: 2가 아닌 1차장실인 이유가 있다. 국정원의 존재이유이자 창설이유이며, 대북, 특수, 해외 정보 업무의 실권조직이며, 각종 국외 정세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할 키를 직접 마련하는 곳이고, 이로 인해 대통령에게 최직속보고권한이 존재한다. 사실 해외에 영향력을 뻗칠 수 있는 강력한 국력을 보유한 어지간한 국가들에서 해외 담당부서는 최고 요직이다.[49]
  • 국가정보원 2차장실: 국내 정보를 관장하고 대공수사권을 쥐고 있는 최고의 요직이다. 해외가 아닌 국내를 주로 배경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 특성상 나오는 국정원 차장의 대부분은 2차장이다. 후술할 대공수사국장도 2차장 아래에 있다.
    • 대공수사국: 중앙정보부 출범 이래로 국정원 권력의 원천인 곳이다. 타 부서가 정보력이나 정보기관 특유의 불법적인 행위로 힘을 겨룬다면 이곳은 이미 수사권으로 휘두를 수 있는 합법적인 힘이 있는 곳이다.[50]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은 모든 부처가 그렇듯 요직이다. 후술할 감찰실장도 기획조정실 소속이다. 의외로 국정원 외부 인사가 기용되는 경우가 많다.
    • 감찰실: '국정원장을 국정원이 감시한다' 는 말은 이곳에서 나온 말이다. 감사원 감찰이 거의 없는 국정원 특성상 타 부서 감찰실과는 권한 자체가 다르다.

3.8. 국세청

  • 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장으로 가는 대표적인 승진 코스이며, 추후 지방청장(보통 서울지방국세청장)이나 국세청 차장을 거친후 국세청장으로 오르게 된다.
    • 국세청 세원정보과: 타 정보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하고 무엇보다 정재계 인사들의 자금 경로 등이 이곳에 모두 담겨있다고 한다.
  • 서울지방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은 대한민국의 수도라 불리는 서울에서 세무조사를 담당하므로 요직이라고 할 수 있다.
  • 중부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은 수도권에서 신도시들이 많은 경기남부와 강원도의 세무조사를 관할하므로 요직이라고 할 수 있다.
  •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은 수도권 다음으로 큰 부울경의 세무조사를 관할하므로 요직이라고 할 수 있다.
  • 세무서: 강남세무서, 성동세무서, 종로세무서 세무서장은 보통 4급 세무공무원이 맡으나, 앞의 두 세무서는 3급이 맡을 수 있다. 또한 종로세무서는 관할에 수많은 언론사와 정부청사, 심지어 청와대도 있어 세정가에서는 종로세무서를 두고 '대통령도 결국 납세자' 라는 말도 나왔다고. 상술한 것 이외의 세무서도 한 지역의 세정의 책임자로서 지역 유지 대접을 받는 요직이다. 세무대나 하위직 공채 출신으로서는 세무서장 자리까지 올라가면 아주 성공한 공직생활을 한 것으로 취급받는다. 경찰로 치면 하급직 출신 경찰서장에 대응하는 출세인 것이다. 일부 행시 출신 3-40대 세무서장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들 역시 필수직위를 거치는 것이다.

3.9. 경찰청

3.10. 해양경찰청

본청 / 지방청 / 경찰서 각 기획 경비 안전

3.11. 소방청

소방청 전 실&국, 소방본부 전 과

3.12. 검찰청/법무부

참고 문서: 검사의 승진 코스
  • 검찰총장은 그 자체로 요직이다.[59]
  •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검찰총장에 이은 검찰청 No.2로 고검장급 보직 중에서 검찰총장으로 갈 수 있는 요직으로 통한다.
  •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舊 중앙수사부, 반부패부, 강력부)-검찰 Big4 요직 중에 하나로, 검찰의 주류 계파인 특수통의 본진과도 같은 곳이며, 과거에 비해 힘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일선 지검의 특수부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신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일명 중수부 시절에는 직접 수사권을 가지고 있어 고위 공무원, 정치인, 기업인들 거기에 전 대통령들까지 감옥에 집어 넣었던 핵심요직이다. 지금은 없어진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舊 수사기획관)과 중수부 시절의 첨단범죄수사과장도 요직이라 볼 수 있었고 현재는 수사지휘지원과장(舊 수사지휘과(舊 중수1과), 舊 수사지원과(舊 중수2과)이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대검찰청 공공수사부(舊 공안부) - 검찰 Big4 요직 중에 하나로, 공안통의 본진과도 같은 곳이며, 일선 지검의 공안부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민주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비교적 권한이 약해졌으나 군부정권 시절에는 공안수사를 마무리해서 검찰에서 제일가는 요직이었다. 민주당계 정권이 들어올 때는 비교적 약해지지만 보수정권이 들어설 때는 여전히 핵심보직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없어진 공공수사정책관(舊 공안기획관)도 요직이라고 볼 수 있었고 현재 공안수사지원과(舊 공안1과), 선거수사지원과(舊 공안2과), 노동수사지원과(舊 공안3과)도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舊 특수부), 공공수사부(舊 공안부)) -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Big4 요직 중 하나이며 대검 중수부가 없어진 현재 가장 강한 수사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검찰총장에 이은 1.5인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한 조직이다. 산하에 반부패수사부(舊 특수부)와 공공수사부(舊 공안부)가 있어서 실질적인 검찰의 칼이라고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서울중앙지검장은 과거에는 고검장 대우를 받았던 적도 있다. 그리고 최선임인 1차장, 공안 쪽을 관할했던 2차장, 특수 쪽을 관할했던 3차장도 요직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서울중앙지검 1차장도 과거에 검사장 대우를 받았던 적이 있다. 그 외에 지금 없어진 외사부, 첨단범죄수사1~2부, 방위산업수사부, 금융조세조사부, 공공수사3부(舊 공공형사수사부), 강력부도 요직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공정거래조사부도 꽤 괜찮은 요직으로 꼽힌다. 형사부 같은 경우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요직으로 꼽히고 있으며 그 외의 형사부도 요직으로 꼽힌다. 현재는 공공수사부 관할이 3차장으로 이동했고, 반부패수사부 관할이 4차장으로 이동했다. 현재는 4차장이 거느리는 반부패강력수사1,2부와 경제범죄수사부, 공정거래조사부 등이 예전 선망받던 특수통의 혈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처럼 대통령을 배출했다.
  • 법무부 검찰국 -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 Big4 중에 하나로 검사들의 인사, 예산을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 요직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밑의 과장들도 검찰 내에서 인정받는 기획통 부장들이 온다. 검찰국 소속과에서는 검찰과(舊 검찰1과)가 가장 요직[60]이며, 형사기획과(舊 검찰2과), 공공형사과(舊 공안기획과, 검찰3과), 국제형사과(舊 검찰4과), 형사법제과의 과장 및 평검사도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형사기획과장이 검찰과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 예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이 하던 인사검증 업무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행정부 내 고위공직자의 1차 인사검증을 관장한다. 비록 최종검증은 대통령비서실이 맡지만 그럼에도 법무부나 검찰을 벗어나 행정부 인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과 그 밑의 인사정보1, 2담당관은 엄청난 요직이다.
  •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舊 수사정보정책관실, 범죄정보기획관실) -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검찰총장 직속 기구이다. 하지만 현재는 위세가 옛날만은 못하다. 과거에는 차장검사 급이었고, 범죄정보기획관실 시절에는 요직 중에 요직으로 불렸는데 총장의 오른팔 또는 검찰의 민정실로 불렸다. 정책관 중에 유일하게 총장 직속이며 산하에 수사정보1담당관(舊 범죄정보1담당관)[61], 수사정보2담당관(舊 범죄정보2담당관)[62]도 요직 중에 요직이라고 볼 수 있었다. 각종 범죄를 수집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청와대와 대검 간의 관계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했고, 소속된 수사관들을 통해 국회, 정부부처, 기업, 언론 등에서 정보를 얻어서 이걸 바탕으로 검찰총장의 하명수사가 내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이걸 바탕으로 정관계 인사들을 불법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결국 문무일 총장 시기인 2018년 초에 권한을 줄여서 수사정보정책관실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취임 후 이마저도 폐지되고 수사정보1, 2담당관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차장검사에서 부장검사로 급이 낮아졌다. 다만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 후 수정관실 부활 수순을 밟고 있긴 하다.
  • 대검찰청 대변인실 - 대검찰청 대변인은 검찰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요직 중에 요직이다.
  • 법무부 기획조정실 - 법무부의 업무를 기획하거나 검찰과의 관계 담당과 수사 기획을 하는 관계로 인해서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법무부 법무실 - 법무부의 핵심업무를 담당하는 관계로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때 법무실장에 검사들이 임명되지 못했으나 현재는 법무실장에 검사들이 다시 임명되고 있다. 법무심의관, 법무과, 상사법무과 등의 과장도 요직이라고 할 수 있다.
  • 대검찰청 기획조정부(舊 대검찰청 총무부) - 빅4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요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대검찰청 기획조정부가 휘하에 검찰 주요업무를 파악하거나 심사하고 법령질의 및 법령개정에 관여를 하며 검사의 교육관리도 담당하고 행정관리도 담당하며 각 수사기관으로부터 범죄통계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그걸 종합분석하는 정책기획과[63]가 있고 검찰업무전산화, 검찰통신, 검찰전산 등을 담당하는 정보통신과도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대검찰청 기획조정부는 검찰의 기획조정실이라고 할 수 있다.
  • 서울동부지검 - 과거에 동부지검장 같은 경우는 고검장 승진에 탈락한 검사장들이 가는 곳이라 한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동부지검장은 승승장구 하는 자리로 변하고 있으므로 한직은 아니고 이제는 제법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도 동부지검의 차장이나 동부지검에서 특별수사나 공안수사를 전담하는 형사6부 쪽은 검사장 또는 차장검사 승진이 가능한 요직이라고 볼 수 있었으며 이는 현재도 그렇다. 그리고 동부지검은 중앙지검 다음으로 권력수사가 활발하게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 서울남부지검 - 중앙지검만큼은 아니지만 영등포와 여의도를 관할하고 있고 금융범죄를 담당하는 데다가 재경지검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안부도 있었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있는 관계[64]로 인해서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서울남부지검의 형사6부와 형사7부(舊 공안부)도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남부지검의 인지부서를 관할하는 2차장도 요직이라 할 수 있다. 또 국회의사당이 있고 주요 정당들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중앙당사가 소재했을 뿐 아니라, 각종 금융회사, 전경련회관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의 정치, 금융시설이 몰려 있는 여의도를 관할하는 데다가 목동지구 등을 관할하고 KBS, SBS 등의 방송국을 관할하는 것도 남부지검이 요직으로 꼽히는 이유다.
  • 서울북부지검 - 특수부, 공안부, 강력부가 없지만 조세범죄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되어 있고 대사관들이 꽤 있어서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서울서부지검 - 특수부, 공안부, 강력부가 없지만 식품의약품 관련 건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있으며 역시 권력수사가 제법 많이 이뤄진 곳이라 요직으로 분류될 수 있다. 또한 경찰에서 요직으로 꼽히는 마포경찰서를 관할하는 지역이기도 하고 MBC, YTN이 상암동에 있는 것 또한 서울서부지검이 요직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서부지검 차장과 서부지검에서 특별수사와 공안수사를 전담하는 형사5부 역시 서부지검에서는 요직이다.
  • 인천지검 -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관할하며 한때 여기에 특수부와 공안부가 있었고 지금은 형사7부가 공안사건을 전담하며 수도권에서는 제2의 대도시로 불리는 데다가 인천에 부평산단, 남동인더스파크와 대규모 사업장들이 조성되어서인지 인천지검은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수원지검 - 서울중앙지검만큼은 아니지만 경기도청 소재 도시인 수원을 포함해서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등의 대도시가 많은 경기도 남부지역을 관할하는 지검이고 공안부가 있으며, 서울중앙지검 다음으로 사건이 많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충분히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특수부와 강력부도 있었다.
  • 부산지검 -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인 데다가 부산항, 김해공항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의 각종 해양산업단지들과 해운대 등의 고층빌딩이 많고 부산지검 내에는 공안부가 있고 한때는 특수부, 강력부도 있었으므로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대구지검 - 서울중앙지검 외에 특수부가 여기에 있고 한때는 공안부, 강력부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단지들이 대구에 위치해 있고 대도시의 지방검찰청인지라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 대전지검 - 한때 여기에 공안부, 특수부, 강력부가 있었는 데다가 정부대전청사가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65] 강력한 요직으로 꼽힌다.

3.13. 국군

군대는 각 계급별 요직과 한직이 대놓고 구분되어 있다. 육군의 비중이 매우 높은 국군 특성상 육군 및 비육군으로 그 여부를 가장 크게 나누며, 그 다음으로는 출신성분(사관학교/비사관학교)이 가장 중요하며, 같은 보직이여도 전방 사단에서 근무했는지에 따라 진급 및 앞으로의 보직이 달라진다.

최상위 계급인 대장 보직은 전원 요직이다. 애초에 한직에는 그 계급을 부여하지 않는다. 물론 대장 보직 내에서도 상대적인 중요도 차이는 있다.

3.13.1. 육군

이철희 의원실 제공 <2007-2016 전군 진급률 상위 보직>(2017)
준장급 요직
파일:준장급 요직.jpg
대령급 요직
파일:대령급 요직.jpg

보통 육군 장교들은 각 계급에 진급한 초반에는 해당 계급의 지휘관, 후반에는 지휘관 시절 성과나 이전까지의 평판에 따라 중앙이나 야전부대의 참모를 지낸다. 참모 시절 다음 계급으로 진급하는 경우가 많기에 참모 보직은 요직과 그렇지 않은 보직이 확연히 구분되며, 지휘관 보직은 일부 유의미하게 장군 진급률이 높은 보직을 제외하곤 전방이나 후방이나 별로 무차별하다 볼 수 있다. 동원사단같이 아예 한직이 아니고서야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을 전방에서 지냈건 지역방위사단에서 지냈건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전방 지휘관이 조금 유리한 면은 있다. 실제로 고위직 장성 중에서도 대대장, 연대장을 쌍으로 지역방위, 동원사단에서 지낸 경우가 꽤 있는데, 이들은 참모 시절엔 요직을 지냈다.[126] 즉 흔한 인식과 달리 장교의 진급은 지휘관 보직보다는 참모 보직을 얼마나 좋은 보직으로 맡았느냐에 더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127] 단, 7군단 작전참모의 경우는 보병이 올 수도 있고 기갑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진급이 복불복 성향이 좀 있으며 기갑 군사특기가 워낙 찬밥인지라 요직은 맞지만 기갑이 올 경우 군사특기의 제한을 받아서 진급을 못하기도 한다.

계급별 지휘관 보직 중 특히 차별화되는 요직으로는, 소장급에서는 대표적으로 메이커 사단의 지휘관을 꼽을 수 있다. 후방 지역방위사단장이나 예비사단장들에 비해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 한편 중령급 최요직으로는 JSA 경비대대장, 대령급에서는 제1경비단장이나 제1보병사단 제11보병여단, 제12보병여단장을 꼽을 수 있다. 특히 11연대와 12연대는 역대 연대장 중 장군으로 진급하지 못한 인원을 찾는 게 더 힘들 정도이다. 문서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알 수 있겠지만 기라성 같은 장군을 많이 배출했다.

한편 참모 보직중에서는 당연히 각 제대별 작전참모가 요직이다. 군대에서 작전은 모든 것이며 작전분야 참모로 근무하는 것은 진급을 위한 필수 코스로 인식되다보니, 일선 전투부대에서도 작전 관련 처부장은 타 처부장보다 한 계급 높은 경우가 많다.[128] 소령급에서는 대대 작전과장 보직 후 연대 또는 사단 작전과장이나 군단 작전장교로 진출하면 중령 진급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고, 중령급에서는 대대장 보직을 마치고 사단장에게 콜업되어 사단 작전참모를 맡게 된다면 사단 내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다. 대령급에서도 연대장을 마치고 사단 참모장이나 군단 작전참모[129]로 전속하면 괜찮은 커리어다. 특히 군단 작전참모는 상당한 요직이라 여기서 준장으로 진급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최상위 부대인 합참과 육본, 연합사, 지작사 등에서 작전을 다루는 처부에 소속되는 것을 최고로 친다. 특히 대령급의 경우 작전사령부급의 작전, 작계처 소속 과장이나 합참, 육본, 연합사의 주요 과장으로 보직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합참의 경우를 보면, 작전본부장(중장)을 필두로 작전본부 소속의 작전부장, 그 밑의 작전1처장(준장), 그 휘하 대령급의 합동작전과장이 최요직이다.[130] 작전기획부장(소장)과 그 휘하의 작전기획과장(대령) 역시 작전본부의 주력 참모라인으로서 요직이다. 또한, 군사지원본부 소속의 민군작전부장[131]이나 전략기획본부 소속의 전략기획부장 등도 요직이 되었다. 또한 욱군본부에서는 정보작전참모부장이 대표적인 작전 직능 요직이다. 그리고 꼭 작전본부 소속만 요직이 아니라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육군 소장이 맡을 경우 작전 직능에서 많이 맡는 보직[132]이고 특히 센터장 출신들은 대부분 중장으로 진급하는 눈에 띄는 요직이다. 연합사도 요직이 많은데 미군 소장급 작전참모부장과 파트너인 한국군 소장급 작전참모차장[133]과 그 휘하의 작전처 작전처장(준장), 연습처 연습과장(대령)이 요직으로 꼽히고, 기획참모부 소속으로는 기획참모차장(준장)과 기획처장, 정책처장(대령)이 요직이다. 또한 민군작전부의 해외파병과장도 의외로 준장 진급률이 높다. 참고로 작전참모부 연습처장(준장)은 해병대 고정 직위이며 해병 준장급 요직이다.

각 제대의 작전참모를 맡았고 합참과 연합사에서 작전을 다룬 경험이 풍부한 이들을 작전통이라 우대하는데, 이와 함께 양대 통으로 꼽히는 것이 정책통이다. 이들은 주로 육사 졸업성적이 우수하고 정치학 석박사를 받은 이들로, 합참과 국방부, 육본, 청와대 등지를 오가며 정책과 전략 분야 업무 경험이 많은 이들이다. 작전통만큼이나 군 내에서 우대받는 라인으로, 사실 군 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인원들은 작전통과 정책통을 겸업하기도 한다. 많은 장군들의 약력 설명에서 '야전과 정책 직위 주요 요직을 경험하고...'식의 설명이 많은데, 여기서 정책 직위라는 게 OO정책과장 같이 엄밀한 분야에서 국방정책과 전략을 다루는 부처만이 아니라 합참, 연합사같은 최상위부대에서 작전을 다루는 처부 과장을 맡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즉 군대의 모든 것이 작전이기에 최상위 부대에서 작전을 만지는 것은 국군 전체의 헤게모니를 다루는 것으로 군의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책과 작전은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강건작 장군과 강신철 장군의 예를 보면, 강건작 장군은 대령 시절 육군본부 정책과장과 제3야전군사령부 작전과장을, 강신철 장군은 연합사 정책과장과 합참 작전기획과장을 맡아, 정책과 작전 모두 요직을 맡았다.[134] 이런 경우가 꽤 많다. 작전통과 완전히 구분되는 것이라기보단 잘나가는 군인들은 작전과 정책 분야 요직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소장급 최요직 중 한 자리인 국방부 정책기획관에 보임되는 장군들도 정책과 작전 모두 두각을 드러낸 엘리트라는 점에서 두 분야가 상통함을 방증한다. 한편, 작전보다는 정책에 더 집중하는 인원들도 있는데, 이들은 국내 대학원이 아니라 해외, 특히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고, 그 후 군내의 대표적인 미국통이자 전략통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대표적 예시로 전)국방부 정책기획관 김수광전인범 그리고 이종섭을 꼽을 수 있다. 김수광 전)국방부 정책기획관은 미국 해군대학원에서 군사전략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에 대표적인 정책통이며, 전인범은 작전+정책통으로 어린 시절 외국에 살아 영어가 매우 유창해 미군과 잘 통하는 장군으로 유명했고, 대령 시절 군내 최고의 미국통 대령이 맡는 미국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종섭 장관의 경우 순수 정책통에 가까운데, 이 정책통이란 결국 미국과의 동맹관계나 지휘체계를 관리하는 업무에 가깝다. 초급 장교 시절부터 보안사령관 부관 등 요직을 맡고, 테네시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따고 귀국한 뒤 야전 지휘관은 짧게 이수하고[135] 참모 보직으로는 국방부 정책기획국, 청와대 안보실 등에서 근무했다. 이런 순수 정책통은 작전통보다는 최고 계급으로 진급할 가능성은 낮지만 군 내의 엘리트 그룹으로 우대받는다.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으로 보직하는 이들도 모두 미국유학을 다녀온 정책통이다. 하지만 이런 최상위부대, 특히 미군과 협업할 일이 많은 합참과 연합사, 지작사 등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여러 교육 성적이나 영어 실력이 우수해야 하고, 이런 부분은 육사 출신이 타 출신에 비해 많이 유리하기에 이런 정책통의 우대는 야전의 소외라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 실제로 학군사관이나 3사 출신으로 장군으로 올라온 인원들은 이런 주류 작전, 정책 라인의 근무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다. 기껏해야 2작사나 육본에서 과장을 맡는 정도이다. 아니면 실적은 내기 어렵고 힘들기만 힘든 지휘통제실장을 맡는다든가.[136]
일반 출신 중장은 군 생활 대부분을 야전에서 보냈다. 이를 두고 약점으로 꼽기도 한다. 육사 출신의 한 장교는 “국방부ㆍ연합사ㆍ합참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지 않은 상황에서 중장급 이상으로 진급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지적한다. 이에 비육사 출신은 “중요 보직을 맡을 기회를 육사 출신이 독점하고선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건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라는 반론으로 맞선다.
출처: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대한민국 군을 움직이는 37명의 장군들 (중앙일보, 2020)
||<-4><bgcolor=#000><color=#fff><tablebgcolor=#fff,#191919> 군단장 자력을 이용한 육사-비육사 인사경향 비교 ||
<colbgcolor=#000><colcolor=#fff> 보직 ーーー수도군단ーーー ーーー제1군단ーーー ーーーー제2군단ーーーー
성명 고창준 강호필 장광선
임관 3사 26기 육사 47기 3사 25기
경력 3사관학교장
37사단장
3사관 생도대장
6군단 참모장
육군대학 교학행정처장
해작사 합동작전조정관
7사단 참모장
7사단 5연대장
합참 작전부장
1사단장
합참 작전1처장
8군단 참모장
1군단 작전참모
합참 합동작전과장
합참 지휘통제팀장
수방사 1경비단장
3사관학교장
육본 정보작전참모부장
2사단장
2작사 교육훈련처장
2군단 참모장
2작사 부대훈련과장
2작사 지휘통제실장
56사단 참모장
52사단 215연대장
보직 ーーー제3군단ーーー ーーーー제5군단ーーーー ーー제7기동군단ーー
성명 김봉수 김성민 김호복
임관 육사 47기 육사 48기 3사 27기
경력 국방부 정책기획관
53사단장
연합사 작전처장
육본 비서실장
합참 작전기획과장
합참 정책과장
22사단 56연대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3군단 참모장
국방부 미국정책과장
73사단 206연대장
52사단장
3사관 생도대장
6군단 참모장
3군단 작전참모
52사단 210연대장

2023년 10월 기준 수도~7군단장을 맡고 있는 6명의 군단장(중장)의 자력을 나열해 놓고 비교하면 육사와 비육사 장군의 경력 차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6명 중 육사 출신이 3명, 3사 출신이 3명으로 의외로 3사 출신이 매우 잘나가고 있는 상태이지만, 3사 출신 장군들의 자력을 보면 평균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들은 이전 계급부터 비육사여서인지 주요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는 탓에 고위직으로 진급하고도 작전/전략/정책에 관여하는 주요 처부 참모로 근무하지 못했고[137], 참모로서 찾는 이가 적기에 지휘관 경력이 긴 편이다.[138] 상대적으로 육사 출신들은 국방부, 합참, 육본, 연합사의 주요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길고, 이들을 참모로서 찾는 이가 많기에 지휘관 경력은 짧게 이수하고 바로 최상위 부서로 가 참모를 맡았다. 비육사 출신들은 상대적으로 지휘관 보직을 마치고도 최상위 부서로는 가지 못하고 야전 일선의 참모로 근무한 경우가 많다.[139]

군인은 자력으로 말한다고도 할 정도로 그 사람의 능력이나 전문 분야에 대해 알려면 역임한 보직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인데, 이런 부분에서 비육사 출신이 육사 출신보다 상대적으로 야전에 치우쳐 큰 식견이 부족하다고 비추어지는 자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상태에서 '비육사 할당제를 운영하는 것은 능력주의에 어긋나는 것' 이라는 비판을 부르기도 하지만, 그에 대해 '애초에 육사 출신들이 서로 주요 보직을 물려주니 비육사가 낄 틈에 없어서 자력이 달리는 것'이라 반박하기도 한다. 사실 현재도 육사만 갈 수 있는 보직은 명백히 남아 있고[140] 여전히 비육사 장군들은 야전에 치우친 경력을 갖는 게 현실이다. 특히 국방정책+전략 분야에는 비육사가 범접하기가 힘들다.

||<-5><tablebordercolor=#000,#fff><bgcolor=#000><color=#fff><tablebgcolor=#fff,#191919> 육군 장교 라인의 사례 ||
<rowcolor=#fff> 구분 ーーー야전작전통ーーー ーーー합동작전통ーーー ーーー작전정책전략통ーーー ーーー정책전략통ーーー
성명 대장 손식
육사 47기
대장 강호필
육사 47기
중장 김봉수
육사 47기
중장[141] 임기훈
육사 47기
경력 지상작전사령관
특수전사령관
국군의날 행사단장
3사단장
육본 계획편제차장
육본 교육훈련기획과장
육본 편제과장
21사단 참모장
21사단 65연대장
합참차장
합참 작전본부장
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1사단장
합참 작전1처장
8군단 참모장
1군단 작전참모
합참 합동작전과장
합참 지휘통제1팀장
1경비단장
3군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53사단장
연합사 작전처장
육본 비서실장
합참 작전기획과장
합참 정책과장
22사단 56연대장
국방대 총장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교육사 전투발전1차장
교육사 전투개념발전과장
국방부 정책기획과장
국가안보실 행정관
71사단 166연대장


이처럼 장교들은 생각보다 자기 전문 영역이 뚜렷히 구분되어 해당 분야에서 여러 차례 참모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게 된다.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지휘관 보직을 한 부대의 전후방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참모 보직에서 맡아온 전문 분야가 해당 장교의 출세 가능성 구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술한 작전통과 정책/전략통이 우리 육군의 주류로 이런 경력을 쌓은 이들은 작전, 정책 직능인 경우가 많다. 사실 군대에서 작전, 정책 직능이 아니라면 대장 진급은 커녕 중장 진급도 어렵다. 그나마 군수직능이 군수사령관 중장으로 보임하는 경우가 꽤 있고, 인사직능은 흔치 않게 중장으로 진급하며[142] 동원직능은 무조건 소장으로 퇴임한다.[143] 대신 인사직능과 군수직능 중 최요직이라 불리는 자리[144]를 거친 이들은 그래도 소장까지는 수월하게 진급하는데, 대신 작전/정책 직능에 비해 후방 지역방위사단장으로 부임하는 비율이 높다. 결국 참모총장이나 작전사령관이 되기는 지극히 힘들기에 '비'작전/정책 직능은 요직 진출에 한계가 있다. 일단 최고 요직이라 불리는 자리는 절대 이들 직능에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 과거 이상희 국방장관이 오직 보병 출신 작전 직능만을 우대하며 타 병과와 인사, 군수 등 기타 직능을 차별하기로 유명했다. # 이런 식의 사고가 가능한 이유는 이러한 직능 출신이 작전과 정책 분야 요직을 도맡으며 군 내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고위 지휘관의 경우 사실 군단장 이상급이면 그 자체로 수만명의 병력을 지휘하는 요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군단장 중에서도 진급률이 높고 요직으로 불리는 직위와 그렇지 않은 직위가 있다. 일단 유일하게 소장급인 동원전력사령관은 동원이나 인사 직능의 말년 소장이 오는 자리이기에 무조건 한직이다. 나머지 상비군단장을 진급률로 요직과 한직으로 나눌 때 일반적인 사회 인식과는 차이가 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 서울과 근교를 지키며 하나회 출신들이 독점하던 요직인 수도방위사령관과 육군 최대의 화력을 보유한 제7기동군단장은 이미지에 비해 그다지 요직이 아니게 되었다. 실제로 이들 사령관을 역임한 이들은 최근 대장 진급률이 좋지 않다. 반면, 최근에는 휴전선과의 거리와 방어하는 길목의 중요성이 중시되는 트렌드가 되어, 가장 중요한 축선을 방어하는 전통의 요직인 제1군단장제5군단장에 더해, 제3군단장도 요직이 되었다. 특히 1군단과 5군단은 군단장 직을 육사 출신이 독점하며 요직이라는 것을 확연히 드러낸다. 반면 비육사 출신 중장을 자주 보임시키는 한직에 가까운 군단장도 있는데, 바로 수도군단장이다. 수도군단은 전방이 아닌 경기도 후방을 방어하기 때문이다. 2군단장은 전방사단 2개가 속해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속사단의 수가 적고 본부는 춘천에 있어서 1, 3, 5 군단장에 비해서는 다소 애매한 위상이다. 하지만 육군특수전사령관은 계속 요직으로 남아있으며 김대중 정부 이후 현재까지 매 정권마다 대장 진급 개근을 찍는 요직 중의 요직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어김없이 손식대장을 달았다. 육군특수전사령관대장에 올라가지 못했던 경우는 단 두 번뿐이며 박정희 정부최규하 정부의 초창기, 그리고 김영삼 정부하나회 숙청 시기가 전부이다. 그런데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중장 계급장을 달고도 몸으로 비비는 보직이기 때문에 요직으로 해 놓지 않으면 서로 안 가려고 발버둥 쳐서 대장 진급이 잘 되게 해 주는 정도 특혜까지 베풀어가면서 그 자리에 앉히는 형국이다. 다른 군단장들은 거의 일국의 국왕같은 권세를 누리며 중장급 참모들 역시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서 전자는 제대로 된 지휘를 하고 후자는 대한민국 육군의 최고 핵심 인재로 대우받지만 그에 비해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저들과 동일한 중장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엄청나게 고생하면서도 휘하 병력이 적어 그다지 큰 권세를 누리지 못한다. 지금은 해체된 (구)제9군단이나 (구)제11군단은 현재 제2작전사령부 휘하의 지역을 맡던 군단으로, 당시에도 자리 늘리기라는 비판을 받던 쓸모없는 보직이어서 확실히 한직이었다.

육군특수전사령부의 경우 사령관은 매 정권마다 대장을 뽑아내는 극요직이지만, 여단장은 과거 상당한 요직이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은 케이스다. 예하 여단장들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는 최요직이던 반면, 현재는 육사, 비육사 가리지 않고 소장 진급이 좌절된 준장들을 임명시키는 한직이다. 마지막으로 사령관만 유일한 요직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특전에서 커리어를 쌓은 사람들이 여단장으로 부임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이들이 전방 출신보다 진급이 덜 되어서기도 하고, 정말 최근에는 학군, 학사 출신들이 많이 온다. 반면 육사 출신 초임 준장들은 육군본부의 주요 실장, 차장이나 합참, 국방부, 연합사 처장 및 차장, 군단 참모장[145] 등으로 간다. 과거에는 1공수나 3공수 여단장이 특히 요직이었다고 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타 여단장과 비슷하다. 한편 특이한 점은 특전사의 부중대장이나 중대장, 정보작전장교 등 위관급 장교 보직은 전부 한직이다. 특전사는 부대 단위는 큰 반면[146] 말단 계급은 보직이 전부 최하위인 전투원급으로 취급한다. 즉 특전부사관과 급이 같다는 것. 이 때문에 특전사로 오는 중대장은 아예 처음부터 부중대장이었거나, 군장학생으로 임관해서 타 부대에 있다가 장기를 거절하거나, 장기에서 탈락한 인원들이 3차 참모직 대신 3차 중대장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건 대한민국 국군이 잘못된 인사를 단행하는 것이며 원래 육군특수전사령부 같은 특수부대는 일정기간 이상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 복무하는 부대여야 맞다. 실제로 그린베레에는 소위중위가 아무도 없다. 그린베레는 팀장은 대한민국 특전사와 동일한 대위(18A)이지만, 부팀장은 준위(180A)가 보직된다. 다만, 특전사와 역할이 비슷한 특공대의 경우는 위관급 보직도 요직인데 특공대 자체가 휘하 제대의 병력 수만 야전부대에 비해 적을 뿐 소대-중대 체제로 운영돼 소중위급이 온전히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데다 일반 야전부대를 능가하는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요직으로써 기능한다.

본 육군 문단이 특히나 국군이 실전성이 결여되고 국방공무원 집단화 되어버린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내용이다. 이게 전투라는 본 업무 자체를 잃어버리고 그저 권력자와의 접촉도, 수도와의 접근성, 임무의 중요도와는 관계없이 부릴 수 있는 휘하 머릿수, 같은 사관학교 출신 선배들의 진급루트 등 전혀 관계 없는 내용이 과도하게 반영되어 우리가 흔히 미디어에 영향을 받아 상상하던 타국 선진군과는 굉장히 다른 양상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는 것이다.

3.13.2. 해군


해군작전사령부 및 예하의 제7기동전단이 주력이다. 7전단에는 대한민국의 4000톤급 이상 전투함들이 대부분 여기 배치되어 있다. 중장 진급자 중 함대 사령관 경력이 없는 제독은 드물다. 진해기지사령부도 요직 부대다.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준장/소장 파견 보직)은 해군 전체에서도 최고로 중요한 요직 중 하나이며 방위사업청에 파견되는 타군 준장 보직보다 훨씬 중요하다. 해군 전력 전체를 기획하는 자리다.

다만, 해군은 중장 이상부터는 요직과 한직의 개념이 거의 없다. 중장 TO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하나의 보직을 여러 중장이 순환제로 역임한다. 게다가 대장은 해군참모총장 단 하나의 보직뿐이며 해군 출신이 합동참모의장으로 가야 2개가 된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작전 관련 보직(합참차장이나 합참 내 본부장, 작전사령관) 위주로 대장 진급과 함께 참모총장으로 영전하는 경우가 많다.[153]

해병대는 TO가 더욱 부족하기에 장군급 직위에서 여러 직위에 돌려막기되는 경향이 크고 요직과 한직의 구분이 적다. 그래도 요직을 고르자면 중장급은 사령관, 소장급은 해병대 제2사단[154]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준장급은 연합사 연습처장, 대령급은 합참 상륙작전과장[155] 등 합동직위가 요직이다.

3.13.3. 공군


공군본부에서는 참모차장, 정보작전참모부장, 감찰실장, 사령부급 부대는 공군작전사령부, 공군공중전투사령부 사령관, 비행단급 부대는 특히 공군의 주력기들이 배치된 제11전투비행단장, 제17전투비행단장, 제19전투비행단장, 제20전투비행단장과 VIP를 접대할 일이 많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요직이다[166]. 정확히 말하면 특정 부대라기보다는 작전에 많이 참가한 기종을 조종하여 작전경험이 많거나 해당 부대의 지휘관을 역임해 종합대응능력이 높은 장성이 대장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 17전투비행단만 봐도 2010년대 중반까지 한물 간지 오래인 F-4E 비행단이어서 F-35A가 새로 배치되기 전까지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다. 시기와 기종전환에 따라 한가했던 부대가 갑자기 주력부대로 떠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수십 년 전 1970~1990년대에 F-4D/E형과 수가 많았던 제공호가 팔팔했을 땐 이 기종들을 조종하던 장성들이 대장까지 올랐고 이 전투기들이 구형이 되고 더 좋은 전투기들이 작전하게 된 현재는 KF-16을 주기종으로 하던 조종사들이 대장에 오르고 있다. 시간이 더 지나가면 F-15K 조종사들, 그 후에는 F-35AKF-21 조종사들이 그 바톤을 차례로 이어받을 것이다. 그래서 10년 후면 지금 팔팔하게 날아다니는 전투기 비행단들이 오래되고 할일 적은 부대들로 전락하고, 지금 할일 적었던 부대들이 KF-21을 배치받아 새로운 주력부대들로 떠오르게 된다. 훈련기와 수송기들을 조종하거나 그 부대의 지휘관으로 있던 장성들이 이론상 대장이 못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사례는 소수이고 소장 이상 진급을 하려면 거의 무조건 공군사관학교 출신에 전투기 전방석 조종사여야 한다.

해군과 마찬가지로 중장 이상부터는 요직과 한직의 개념이 거의 없다. 공군 또한 중장 T/O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게다가 마찬가지로 대장은 공군참모총장 하나밖에 없으며 합동참모의장에 공군 출신이 보직 되어야 2개가 되는 등 중장 이상 보직은 해군과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3.13.4. 기타

계엄 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속부관도 고되지만 요직으로 꼽힌다. 국군방첩사령관도 요직이긴 한데 해당 사령관은 임기제 보직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강해 정작 다음 보직으로 영전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훈육장교는 사관후보생의 질적수준을 최대한 높여야 하기 때문에 뛰어난 인재로 배치되길 강요되는 보직이며 따라서 요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땡보이면서 요직인 희한한 보직인지라 할 수 있으면 서로 하려고 한다.

각군 인사를 총괄하는 보직이니만큼 각군 본부의 인사참모부장도 요직이다. 다만 작전 중시 경향이 점차 커지며 육군 인사직능 장군들이 중장 이상으로 진출하기 힘들어졌다.

부사관의 경우 훈련부사관/훈련교관이 요직으로 꼽힌다. 위의 훈육장교와 비슷한 유형. 그런데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출신 부사관처럼 진급 잘 되는 특기에 앉아있다면 굳이 하지 않으려 하거나,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167]

단, 직무대리는 그 자리가 제아무리 요직이어도 되려 한직으로 취급 당한다. 직무대리는 남아도는 인원을 급하게 임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며, 정식 보직자가 오면 3시간만 재직했어도 바로 물러나야 한다.[168] 애초에 뛰어난 인재는 이미 다른 걸 정식 보직으로 하고 있다.

3.14. 외교부

  • 본부: 북미국 (특히 북미1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특히 북핵단)
  • 외교공관: 미[169], 중, 일, 러 (=6자회담 당사국) 대사[170][171]
  • 국제기구주재 대사: 국제연합(UN), OECD, 제네바, 유럽연합, 유네스코 등

3.15. 종교계

3.15.1. 한국 가톨릭

많은 천주교 평신도들이 '주교가 될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교구 사무처장이나 신학교 교수, 또는 본당사목구 주임신부 자리를 암암리에 요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성직자들은 이러한 구분을 극도로 꺼린다. 그 이유로는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제가 주교(특히 교구장)로 임명된 사례가 현대 한국 가톨릭에 워낙 많았다. 즉, 사람들이 생각하는 요직이 사실 교황청의 눈높이로는 요직이 아니다.
  • 세속 관점에 의한 요직/한직 개념에 매몰되면, 한국 가톨릭 교회의 위인이자 한국 사제들의 대선배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최양업 토마스 신부, 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서 땀 흘려 사목하던 훌륭한 신부들이 한직에 있던 사목자처럼 인식되는 수가 있다. 사실 신학 논리로는 이런 사제들이야말로 정말 요직에 있는 것이다.

3.15.2. 한국 개신교

3.15.3. 한국 성공회

  • 서울교구: 성공회 또한 서울교구장 자리가 성공회 주교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요직에 해당한다. 한국 성공회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곳이 서울교구 지역이기 때문이다.

3.16. 사기업

국내 대기업은 그룹 내의 메이저 계열사, 지주회사, 기획조정실[174](전략기획), 오너 일가의 수행비서, 그룹 직속 재무팀, IR팀 등. 다국적 기업의 경우 그룹 단위에서는 COO(운영관리), CFO(재무)를 요직으로 꼽는다.

각 기업마다 요직이 되는 직무가 다르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임원이 되는 사람의 직무는 전략기획 29.6% 기술 27.2% 영업-마케팅 11.7% 연구개발 10.7% 지원 9.3% 재무 3.3% 인사 2.5% 구매 1.6% 서비스 1.4% 홍보 0.6% 기타 2.1%로 조사되었다. 기술 및 연구개발이 입사자의 약 70%이고 전략기획직의 수는 매우 적은데도 비율이 전혀 다르다는 걸 생각해보면 전략기획이 전형적인 요직임을 알 수 있다.
  • 은행: 해외지점장, 특수목적 지점[175], 강남, 서초 소재 금융센터 지점장. 본점에서는 영업부장, 개인고객부장, 복권사업부장, 인사부장 등. 본점이라 하더라도 위 언급한 부서가 아닌 곳은 한직이 많다. 우리은행 효자동지점, 국민은행 청운동지점 이 두 장소는 청와대를 상대로 고객을 하기 때문에 요직이다. 다만 지점장 자체가 요직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아니, 애초에 지점장은 관리운영능력과 영업홍보능력을 겸비한 인재들로만 배치하며 아무리 급이 낮은 지점이라도 지점장만은 뛰어난 인재를 배치하는 요직이다.
  • 항공사: 뉴욕 지점장, 로스앤젤레스 지점장[176], 베이징 지점장, 상하이 지점장, 홍콩 지점장, 도쿄 지점장, 오사카 지점장, 후쿠오카 지점장, 방콕 지점장 등 굵직한 해외 핵심 도시 여객 지점장이 임원으로 가는 코스이다. 항공사 임원들 보면 해외지점에서 근무하지 않은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세계적으로도 각 항공사의 001편 비행기 취항도시 지점장이면 100%.
  • 증권사: 투자은행(IB), 트레이딩, 홀세일, 리테일 부서의 고위직.
  • 4대 회계법인: 컨설팅 본부[177], M&A본부, FAS본부(재무자문), TAX본부(세무자문), 그리고 각 본부 임원인 파트너. 회계법인의 본업인 감사본부가 한직으로 밀린 실정이다.

그 외에도 대기업의 경우, 최고 경영자인 회장의 경우도 국가경제의 주축을 담당하므로 요직이라 볼 수 있고, 주요 계열사들 중에서 알짜 계열사나 중요 계열사의 CEO나 임원 자리들도 꽤 요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IT기업이나 영향력이 큰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를 운영하는 기업의 CEO나 임원도 요직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까지 포함해서 업종별로 봤을 때는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인 제조업, 건설업의 CEO나 임원들이 요직으로 꼽히는 경우가 많고 도소매업의 경우에는 대형 도소매업이나 유명 도소매업의 CEO, 임원들이 요직인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교통의 핵심을 담당하는 운송업의 CEO, 임원들도 요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에는 3성급 이상의 호텔, 고급 콘도, 유명 음식점이나 고급 음식점의 CEO나 임원들이 요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정보서비스업, 부동산업, 무역업,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CEO나 임원 보직 중에도 요직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3.17. 언론사

  • 경제신문은 경제부, 금융부(은행과 금융당국 담당), 증권부(증권시장 담당), 산업부 등이 요직이다.
  • 일간지와 방송사, 경제신문 가릴 것 없이 어느 언론사에서건 최고 요직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대통령 취재)와 여당반장(집권여당 취재 총괄), 재계팀장(기업 취재 총괄), 정책팀장(정부부처 취재 총괄), 법조팀장(법원검찰 취재 총괄), 탐사팀장(탐사보도 총괄) 등이다. 스포츠신문이나 연예신문에서는 오히려 사회부나 정치부가 한직이다.
  • 승진을 해서 임원이 될 경우 신문에선 편집국장과 주필, 방송사에선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편성국장[178] 등이 권력의 정점이다.[179]
  • 특파원 자리도 요직이다. 워싱턴 특파원이 대표적이다. 어느 지역으로 부임하든지 특파원으로 선발되어 가는 것 자체가 엘리트코스를 밟는다는 말이다.

3.18. 의료기관

의료기관의 경우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여 일률적인 서술이 어렵지만, 대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 의사의 경우
    • 병원장, 의료법인의 이사장 : 의료기관은 개인이 운영하는 의원 및 병원, 의료법인 (또는 특수법인), 그리고 학교법인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의 병원장과 의료법인 및 특수법인의 이사장은 사기업으로 치면 오너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단, 의료법인이나 특수법인의 이사장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장이 따로 임명되는 경우라면 의사에 한해서만 권한이 있거나 심지어는 바지사장에 가까운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의료법인이나 특수법인이라고 하더라도 병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스펙은 물론, 진료성과와 의료수익까지 잘 나와야하며, 오너의 눈에 들어야하기 때문에 요직으로 보는 것이 맞다. 대학병원, 특히 국립대학교 병원장은 당연히 요직이다.

    개인병원이나 의원급이라면 병원장 (또는 원장)이 오너이기 때문에 100% 요직이다. 이 경우 인사권부터 시작해서 모든 분야의 권한을 다 가지고 있어 진정한 요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 의료원장 (또는 의무원장) : 큰 의료법인이나 재단법인의 경우 병원장과 이사장 사이에 의료원장 또는 의무원장이 위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상황이 좀 복잡한데, 어떤 경우는 의사 전체를 쥐고 흔드는 권력자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명예직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사들의 커리어에서 가장 정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요직으로 봐도 될 것이다. [180] 대부분의 경우 의무원장은 병원장까지 코스를 밟은 이후에 임명되거나, 외부에서 영입된다고 하더라도 대학병원의 병원장이나 최소한 간판의료진으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 부원장 :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학병원의 경우 의사 중에서 진료부원장, 행정파트에서 행정부원장, 간호부에서 간호부원장을 임명하는 경우도 있다. 진료부원장의 경우 전도유망한 (차기병원장에 가까운) 의사가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임기말에 명예직처럼 진료부원장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181] 따라서, 의사의 경우 부원장이라는 직책은 요직일 수도 있고, 한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행정부원장이나 간호부원장의 경우에는 해당 직군의 최고위직이자 해당 직군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요직이다. 간호부원장의 경우 병원에 따라 간홉본부장, 간호부원장, 간호부장 등으로 불리는데, 간호부 전체를 총괄하고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대학병원의 경우 간호과장이나 팀장정도만 되어도 일반적인 의사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병원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간호부 전체의 수장이면 말 할 것도 없다. 행정부원장의 경우 행정부장, 행정처장, 행정본부장 등으로 불리는데, 행정부서의 업무가 병원의 운영과 관련되어 있고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만큼 행정직의 힘이 약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병원의 행정직 전체의 대표이자 수장이기 때문에 요직이라 할 수 있다.
    • 각 진료과의 과장, 센터장 : 중소병원은 모든 의사를 과장이라고 통칭하지만, 대학병원이나 큰 종합병원들의 경우 각 진료과별로 진료과의 의사를 대표하는 진료과장(또는 주임과장)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 경우에는 해당 과에서 힘이 가장 센 의사라고 볼 수 있어 대체로 요직이다. 단, 진료과의 고참급 의사들이 보직을 맡는 것을 귀찮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짬에서 밀려 어쩔 수 없이 맡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진료과장들의 힘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해당 진료과의 실적이다. 실적이 좋은 진료과는 당연 힘이 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정형외과 등 돈이 되는 진료과가 대체로 요직이지만, 일부 특수병원들 (예를 들어 아동병원이나 산부인과 전문병원 등)의 경우에는 해당 특수과의 과장이 요직이다. 병원에 따라 여러 개의 진료과가 하나의 센터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척추센터에 소속되는 경우 등) 이러한 센터장 역시 요직이다.
참고로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 의사들의 경우, 인턴 및 레지던트 / 전임의 / 조교수 / 부교수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보직을 맡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해당 진료과의 과장이나 센터장, 실장 등의 보직을 맡는 경우가 많다. 의사들의 경우 건강검진센터장이나 진료의뢰센터장의 경우 대체로 한직이고, 기획실장이나 적정진료실장, 교육수련부장 등은 대체로 요직인 경우가 많다.
  • 기획조정실 : 병원마다 조금씩 이름은 다르지만, 기획실, 기획조정실, 기획관리실 등으로 불린다. 병원의 컨트롤타워라고 봐도되는 조직이며, 대학병원의 경우 기획실장을 역임할 경우 대부분 병원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요직이다.[182] 병원의 기획실은 병원의 큰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함과 함께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에 가깝기 때문에 더더욱 요직이며, 병원에 따라서는 비서실의 역할까지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사팀을 따로 두지 않는 병원들의 경우 기획실에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경우[183] 도 많기 때문에 더욱 요직이다.
  • 간호사의 경우
    • 간호사들의 경우 요직과 한직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 다만, 병원별 특성이나 구조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경향을 보인다. 대체적으로 건강검진센터나 간호부 이외의 부서 (방사선팀, 총무팀, 약제팀 등) 소속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는 한직인 경우가 많다.
    • 간호사들의 경우 요직이다 한직이다 보다는, 부서이동이 자주 있는 간호사들이 승진이 빠른 경우가 많다. 로테이션의 경우 문제가 있는 인원을 조치하는 경우도 있으나, 소위 말하는 유능하고 능력있는 전도유망한 직원에게 다양한 부서경험을 시키기 위해 로테이션을 주기적으로 시키는 경우도 명백히 있기 때문.
  • 행정직군의 경우
    • 병원의 행정직원들의 경우, 부서도 많고 직군이 세부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한 보직을 요직이다 아니다 구분하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기획분야 업무, 인사분야 업무를 맡았던 사람들이 대체로 승진이 빠르거나 추후 보직자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요직이라 할 수 있다. [184] 그리고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다양한 부서에서 다양한 직무를 조금씩 많이 경험한 사람들이 승진이 빠른 경향도 있다. [185]
    • 원무부서의 장 : 요직의 기본은 조직의 존재목적과 부합하는지의 여부이다. 의료기관의 기본은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인만큼, 실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와 간호부 외에 최접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원무부서장 역시 요직이다.[186] 원무팀의 경우 병원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조직이고, 병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부서인만큼 대체로 원무 부서장은 요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객을 응대하고, 민원을 처리하고, 매출을 관리하기 때문에 [187] 더더욱 요직이다. 다만, 원무팀의 접수수납 직원의 경우 외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로는 원무팀장이나 내부 파트장, 그리고 실제 사무실에서 청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요직인 경우가 많다.

3.19. 교육


사실 교육계(특히 사립학교)에 있어 요직이라는 것은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학교법인(이사장) 관련 업무를 맡는 보직, 이사장과 가까이 지내는 보직이 요직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기되어 있는 리스트도 교원(교수)이 독점하며, 직원은 그 아래 과장급까지가 한계이다. 가끔씩 일반직원 출신이 처장을 맡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가 직무대리 같은 임시적 케이스이며, 그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나 외부영입(스카웃)으로 들어온 낙하산 인사 사람으로 처장이 교체된다. 다만 수능 검토위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 출제경험자는 그 실력을 검증받은 인원이기 때문에 교장으로 가기 훨씬 쉽다.

평교사 출신의 승진 한계를 교장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상술한 대로 장학관이 된 엘리트들은 학교장보다 급이 높은 보직도 받는다. 교육지원청과 교육청, 더 나아가 교육부 본부에서 실국장을 맡기도 한다.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1급)이 교사 출신 장학관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보직이며 현재 최초의 교사 출신 평가원장인 오승걸이 이 보직 출신.

3.20. 스포츠

  • 야구: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투수, 그중에서도 선발투수가 제일 요직이다. 특히 팀의 1선발 에이스는 극진한 대우를 받는다. 그만큼 부담이 되는 자리기이도 하지만. 야구는 포지션간 격차가 넘사벽이라 투태지와 아이들 수준으로 투수와 나머지 포지션의 간극이 매우 크다.
  • 축구: 센터포워드나 플레이메이커가 요직이다. 센터포워드는 득점을 책임지기 때문에 요직이며 플레이메이커는 주로 주장이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3.21. 기타

  • 배우
    주인공 배역은 당연히 요직이다. 극의 전체를 이끌어 가는 배역이기 때문에 요직이면서 빡센 자리이다.[197]또한, 주인공은 아니지만 개근하는 배역[198] 역시 요직인데, 예를 들면 폴리스 아카데미의 모든 시리즈에 나왔던 라벨 존스 역의 마이클 윈슬로우나 동작그만 모든 화에 출연한 선임하사 역의 김진호가 이에 해당된다.
  •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전체를 아우르는 요직으로는 콘티가 꼽힌다. 콘티는 애니메이션의 모든 연출과 제작 과정의 설계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콘티를 그리는 연출가들은 고위직 회사원 못지않은 수당을 받으며,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아 명성을 얻으면 연출을 총괄하는 자리로 승진할 수도 있다.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지방자치단체장 인수위원회
    대통령직 인수위의 경우 구성원 중 상당수가 총리, 장관 등으로 입각하거나,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일한 경험을 선전해서 차기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고,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장으로 가기도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직 인수위원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그것을 다운그레이드한 버전이다.
  • 조선시대
    조선 시대 관직 중 요직은 현대와 거의 유사하다. 정승 중에서도 좌의정우의정은 핵심 요직이다.[200] 인사와 내무를 총괄하는 이조육조 중 으뜸이었으며, 수장인 이조판서 출신자들은 대부분 삼정승에 올랐다. 물론 4품 이상에 대한 임명권은 왕에게 있었지만, 그 인사 기록은 이조가 담당했으니 실질적으로 이조가 했다는 뜻이고, 5품 이하 관료들은 이조가 직접 임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재정권을 쥐는 호조판서, 병권을 쥐는 병조판서, 사법권을 쥐는 형조판서도 충분히 요직이다. 승정원승지도 요직에 해당되었다. 또한 흔히 청요직으로 알려진 삼사(사헌부, 사간원, 홍문관)는 관료들의 내무 감찰(사헌부) 또는 왕의 정책 비판(사간원) 등 "누군가 꼭 맡아야 하고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걸 맡는 관원들은 정계에서 왕따가 되기 쉬운" 관직들이었다. 그래서 하위직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면책 특권을 얻었으며 당상관 이상으로 승진할 때는 삼사 경력이 반드시 필요한 등 대접을 받아 실질적으로 요직이었다. 또한 이 세 직책에 대한 임명권과 하위직 추천권을 가진 이조 전랑도 조선시대 붕당 분쟁의 씨앗이 될 정도의 요직이다.
    지방관(지방직)은 평안감사[201]가 최고의 요직이었다. 명나라, 청나라 사신이 조선을 방문할 때 평안도와 평양을 반드시 거쳤고 이로 인해 선진 문물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지역이 평양을 포함한 평안도였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씨족 기반의 명문가가 많은 하삼도(河三道)[202]나 경기 지방에 비해 씨족 기반의 명문가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견제를 덜 받아 세력을 구축하기가 쉬운 면도 있었다. 그 외에도 과천현감도 요직이었는데 과천이 한양과 가까워서 중앙 고관을 영접할 기회가 많았고, 세수가 많이 걷히는 지방이었기 때문이다. 겸직으로는 의금부의 판의금부사, 지의금부사, 동지의금부사가 요직이고 비변사의 도제조, 제조, 부제조나 선혜청의 도제조, 제조, 부제조 자리도 요직이었다. 5군영의 경우 훈련도감대장, 총융사, 수어사, 어영대장, 금위대장도 요직이었다.
  • 고려시대
    중서문하성의 재신(문하시중, 평장사, 참지정사, 정당문학, 지문하성사 등)과 중추원의 추밀(판중추원사, 중추원사, 지중추원사, 동지중추원사, 중추원부사 등)이 요직이며 상서성의 상서좌복야와 상서우복야, 상서육부의 이부상서, 병부상서, 호부상서, 형부상서 또한 요직이었다. 상서를 감독하는 판상서사도 요직이었다. 중서문하성의 성랑이라 불리는 좌산기상시, 우산기상시, 직문하, 좌간의대부, 우간의대부, 급사중, 중서사인, 기거주, 기거랑, 기거사인, 좌보궐, 우보궐, 우습유, 중추원의 첨서중추원사, 중추원직학사, 중추원의 지주사, 좌승선, 우승선, 좌부승선, 우부승선, 동부승선과 한림학사도 요직이었다. 겸직으로는 도병마사(후에 도평의사사)가 요직이었다.

4. 외국

4.1. 중국

  • 고대 중국
    • 상국: 신하의 몸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관직. 소하와 같이 개국공신 중에서도 선두에 있었던 사람들이나 받을 수 있었던 전설의 관직이다.
    • 승상[204]
    • 대사마: 되려 대장군보다 높은 관직으로, 대장군에서 대사마로 진급해서 영전하는 게 관례였다. 현대 관직으로 따지자면 대사마가 국방부장관, 대장군이 합동참모의장에 해당된다. 대표적으로 대장군으로 있다가 대장군 직을 하후돈에게 물려주고 대사마로 영전한 조인.
    • 대장군: 무관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직책, 실권자들이 병권(兵權)을 거머쥐는 목적에서 반드시 겸임하는 자리기도 했다.
      • 표기장군, 거기장군, 위장군: 대장군 바로 아래 최고위 무관들이다.
    • 사례교위: 한(漢)의 수도권인 사례(司隷) 지역을 책임지는 관직. 감찰관직을 겸하기도 하여서 오늘날의 서울시장+경기도지사+감사원장+수도방위사령관 이상의 역할을 수행했다.
    • 가절: 죄인에게 벌을 내리는 권한을 가졌다. 오늘날의 판사.
    • 자사, 태수: 관할 지역에서는 천자에 버금가는 권세를 누릴 수 있었다. 특히 기주, 형주처럼 번화하고 물산이 풍부한 지방일 경우 천자를 압도하는 권세를 누리기도 했다.

4.2. 일본

5. 관련 문서

6.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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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요직'에 앉히면 안 된다는 뜻으로 '요직게임'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크킹을 필두로 심즈, 동숲, 롤코타와 같은 게임이 해당되며 이런 요직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괴랄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라고.


[1] 단기장교나 단기부사관 및 병사들[2] 이종섭 국방장관, 조한규 예)소장, 문병삼 50사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이광섭 3군단 참모장 등이 역임.[3] 기획재정부 자체가 고공단에게 요직이 되는 기관이지만, 특히 여기는 대통령비서실/안보실/감사원을 제외하면 행정부 최강의 기관이다. 그 대검찰청, 국정원, 국세청도 여기 앞에선 절대적으로 한 수 접고 갈 정도.[4] 거시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이며 기재부에 배치되는 사무관 중에서도 행시 및 중공교 성적이 최상위인 인원들이 이곳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떼는 경우가 많다. 1차관 라인의 최요직이다.[5] 예전에는 예산실보다 요직이었다. 조세 분야 자체가 국가의 근간을 이루고 건드리는 부분이기 때문. 무엇보다 4대 권력기관의 하나인 국세청과도 긴밀하기 때문. 그러나 조세 분야의 실권을 국세청이 장악하면서 많이 약해졌다.[6] 교육부는 행안부와 비슷한 이유로 고위직 자리가 넉넉한 부처다. 행안부가 자치단체에 행정부시장, 행정부지사와 기조실장을 내려보내듯 교육부도 교육청에 부교육감을 내려보내기 때문.[7] 이 직위는 어느 부처를 가도 요직이다. 국방부 정책기획관도 육군 소장급 최요직 중 한 곳.[8] 고건 전 국무총리가 30대에 전남도지사를 맡았었다.[9]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으로 대우 받는다. 영문명칭이 차관을 뜻하는 Vice Minister가 아니라 장관을 뜻하는 Minister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각 나라들과의 교섭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닌 통상교섭본부장이 맡는다.[10] 김희국, 송석준 등.[11] 예시로,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음[12] 실제로 지방선거 부활 후 광역자치단체장에 출마한 사람들을 보면 장관 출신이 많으며, 심지어 국무총리 출신도 있다.[13] 이상 보직은 서울특별시경기도[14] 대표적인 경우가 아산시장 후보 경선을 나온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15] 인구 100만 이상의 기초자치단체 한정[16] 행정구에는 부구청장이 없고, 구청장 부재시 제1과장이 대결한다.[17] 예를 들어 환경보전 부서는 일반적으로 썩 중요한 대접을 받지는 않지만, 만약 단체장이 환경보호에 큰 중점을 두면 요직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보통은 행정직군이 주류인 부서가 이런 대접을 받고, 기술직군이 맡은 부서는 그냥 생활민원 받는 욕받이 신세인 경우가 많다.[18] 지방선거 때는 일정 기간은 단체장이 결재권을 행사하지 못해 부단체장이 결재를 한다.[19] 물론 의전상 상급자 대우는 확실히 해준다.[20] 보통 회계 포함[21] 이 경우, 자치행정 업무가 딸려온다.[22] 물론 이 경우도 뒷말이 나와 공직 생활이 꼬이기 때문에 요직에 보내는 것보다는 꿀보직으로 보내는 짓을 많이 한다.[23] 이런 곳은 정상적이라고 볼 수는 없고, 인사적체로 부정부패가 생긴 지역들이 이런 경우가 있다. 국가직 공무원들이 지방직 공무원들을 꼴통집단으로 생각하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거다. 물론 국가직도 소위 권력의 원천인 검찰, 경찰, 국세청 등의 인사를 보면 절대 깨끗히 돌아가지는 않지만...[24] 보통은 운영지원 부서 하부 팀이 많다.[25] 의외로 공무원들이 많이 틀리는 것 중 하나다. 그것도 민원인 대상 시행문으로도 이런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문제 터질 때 독박 쓸 확률이 높으므로 사무전결 규정은 꼼꼼히 보도록 하자.[26] 이 경우, 예산 업무가 딸려온다.[27] 기획재정부예산실장이 요직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비교할 수 없지만.[28] 이 경우, 기획 업무가 딸려온다.[29] 이상의 경우, 경우에 따라 회계 업무도 딸려온다.[30] 이상의 경우, 예산 업무가 딸려온다.[31] 경우에 따라 운영지원 부서랑 묶일 수 있다.[32] 지자체장 입장에서는 감사 부서장을 잘못(물론 외부통제로서는 훌륭하지만) 임명하면 임기 내내 감사에 시달리다 아무 치적도 못 만들고 다음 선거에서 나가리될 위험성이 있다. 그래서 내부 감사의 경우 이런 식으로 막아버리는 것. 물론 상급 기관 감사, 특히 감사원에서 걸리는 건 어쩔 수 없다.[33] 아 다르고 어 다르는 수준이면 그나마 낫지만, 자기가 듣고싶은 것만 듣고 와 헛소리하거나 진상 뗑깡 피우는 경우도 있다.[34] 이게 도가 지나치니까 지자체에서는 바디캠, 녹음 장치를 보급하고 있다. 정말 선을 넘는 경우로는 여자 직원한테 민원 반려된 모 양아치가 그 여자 직원의 외모 비하 및 성추행성 글을 신문고에 게시한 경우도 있었다. 물론 당연히 처벌받았다.[35] 그래서 여기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가 양쪽을 다 불만스럽게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시키는 능력이다.[36] 2012년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직권상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지금은 천재지변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나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의 합의가 없으면 아무리 의장이라도 직권상정을 남용할 수 없다.[37] 그리고 국회의장을 지낸 이는 정계 은퇴를 한다는 관례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역대 국회의장 중 유일하게 정세균이 퇴임 후 국무총리로 임명되었지만, 21대 총선에 불출마했고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선 경선에 출마했으나 끝내 사퇴하고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하였다.[38] 공기업, 사립대학을 포함한 각종 기관에 자료요청/협조를 명목으로 업무 폭탄을 던질 수 있다. 특히 국정감사 시즌이라면...[39] 비상 상황 시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이다.[40] 실제로 협의문같은 문서에서 ○○당 원내대표를 '○○당 대표의원' 이라고 표기한다.[41]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원회 의장을 통틀어 당 3역이라 한다.[42] 여성 법관으로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알짜 중에 알짜 보직만 거쳤던 김소영 전 대법관이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으로 장기간 일했다. 대법원 요직만 돌아 서울고법 부장은 경험조차 없는 권순일도 조사심의관 출신이며, 2024년 현재 대법관인 오경미도 조사심의관 출신이다.[43] 또한 예외적으로 2019년부터는 대법원 법률조사관이라는 명칭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법무관 전역예정자 중에서도 매해 2~3명씩 선발하기 시작하였고, 2020년부터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기수별 최상위 5명 내외로 선발하고 있다. 이를 일명 대법클이라 하며 초년 법조인의 최고 엘리트 코스로 여겨진다.[44]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원, 사법연수원, 법원도서관 등[45] 2023년에는 총괄재판연구관 두 명이 사직하고 대형로펌으로 가려고 하자, 대법원에서 비상이 걸려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돌아가며 직접 다독여 뜯어 말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재판연구관 자리가 살인적인 업무량으로 주말도 휴일도 없이 1년 365일 야근을 달고 사는 데 비해, 어쨋든 판사도 공무원 봉급을 받고, 심지어 법관은 추가근무수당도 없다. 법조계 최고급 인력이다보니 당장 변호사 시장으로 나와 법관 봉급 몇 배 이상의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사직하는 중견 법관들이 종종 보인다. 법원에서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사법정책연구원이나 사법정책자문위원회에서 시급한 이슈로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46] 이동흡, 서기석 전 재판관과, 김상환 대법관이 연구부장 출신이고, 유남석 헌재소장과 최완주 전 서울고등법원장이 수석부장 출신[47] 김진욱 선임연구관은 판사 경력은 있지만, 법원에서 파견된 것이 아닌 변호사로서 헌법재판소에 들어온 자체 연구관 출신이다. 최근에는 변호사나 학계 인사들이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자체 연구관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48] 그래서 보통 대법관 임기가 끝나면 중앙선관위원장에서도 내려오곤 한다. 노정희가 유일하게 대법관 임기 중 중앙선관위원장 직책에서 내려왔는데, 자세한 이유는 확진자 투표 부실 관리 논란 참조.[49] 반대로 국내파트가 괴상할 정도로 크게 득세하고 해외파트가 조용한 곳은 1. 국력/국제적 영향력이 약하거나, 2. 독재/공산국가거나, 3. 해외담당 기관들이 정말 기밀스럽게 취급되어 함부로 건드릴 수도 없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 5공 시절 한국을 포함한 대다수의 경우 1, 2번에 동시 해당되고, 러시아나 중국의 경우 2, 3번에 동시에 해당된다.[50] 다만 2024년부터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됨에 따라 안보범죄정보수집부서로 개편될 예정이다.[51] 대통령실에서의 근무 경력은 승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52] 행정안전부 경찰국은 법무부 검찰국처럼 경찰, 특히 총경 이상의 경찰에 대한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53] 특히 기관장인 국가수사본부장은 3만 명이 넘는 전국의 수사 경찰을 총 지휘하는 등의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진다. 경찰청장도 수사를 지휘할 수 없으며, 특수한 경우에도 본부장을 경유해야 한다.[54] 경비통들의 요직. 시위 관리를 맡기에 보통 진보정권보다 보수정권에서 중용된다.[55] 제일 요직이다. 활용할 수 있는 인원이 넘사벽이다보니 국정원도 정보력에서 한 수 접고가는 곳이다.[56] 다만 본청만 요직이고 하부기관의 보안부, 보안과 순으로 내려갈수록 한직이 된다. 또한 진보정권보다 보수정권에서 더 중요시되는 경향이 있다.[57] 경찰 조직의 인사 및 경무기획을 담당한다.[58] 모두 직제상 서울경찰청 소속이나 지휘는 대통령경호처에서 한다.[59] 애초에 다른 청들과 달리 혼자 장관급이라는 점에서 검찰총장이 얼마나 요직인지를 알 수 있다.[60] 특히 검찰과장은 부장검사들 중에서 기수 1등만 오는 최고 요직[61] 부정부패, 경제사범, 정보통신, 언론 등 특별수사 관련 사건 정보들을 수집하는 곳이다.[62] 대공, 선거, 노동, 종교 등 공안 관련 사건 정보들을 수집하는 곳이다. 그러나 의외로 이곳은 공안 관련 사건을 수집하는 곳임에도 주로 기획통이나 특수통이 이 직을 많이 맡아왔다.[63]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장과 대등한 수준의 요직이다. 특히 정권과 지역안배가 고려되는 검찰국 검찰과장에 비해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은 검찰총장이 제일 신뢰하는 부장검사를 선택해 임명하는 보직이라 정치색도 안 입혀지면서도 검찰총장 측근으로 분류되었기에 차후 검찰과장보다 더 잘나가는 경우가 많고 보통 뛰어난 기획통 검사들이 맡는다.[64]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 후 부활[65] 특허청, 특허법원이 있어서 특허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66] 육군의 작전사령관 2명은 모두 요직이지만 전방지역을 맡는만큼 지상작전사령관이 상대적으로 더 요직이다.[67]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운 서부전선을 방어하는 군단이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다. 그래서 제5공화국 시절에 1군단장을 지낸 황영시 - 김윤호 - 이기백 - 박희도 - 최세창이 전부 대장 진급에 성공했다. 이기백과 박희도 사이의 백운택도 군단장 취임 직후에 사망하지 않았더라면 진급했을 가능성이 크다. 나중에는 수방사와 특전사에 밀려 중장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으나(그래도 중간에 조성태, 임충빈, 권오성 3명이 진급에 성공했으나 18명 중 3명이니 많이 위상이 낮아진 셈이다.) 하지만 박근혜 - 문재인 정부 시기에 들어 다시 요직으로 환원되었는데, 엄기학 - 김용우 - 서욱 3명 연속으로 대장 진급에 성공했고, 안영호, 황대일 군단장은 요직인 합참 작전본부장과 육군참모차장을 지냈으나 진급은 실패했다. 그 후 안병석 군단장이 참모차장을 반 년 하다가 대장 진급에 성공했다.[68] 본래 산악군단이라 불릴 정도로 험준한 지역을 방어하다 보니, 서울과의 거리가 중요시되던 시기에는 눈에 띄는 요직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대장 진급률이 1군단, 5군단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 게다가 2023년 8군단이 3군단으로 흡수, 통합됨으로 인해 3군단장직의 중요도가 더 올라갔다. 최근 군단장 5명 중 4명, 김병주김승겸, 전동진신희현이 대장 진급에 성공했다. 현직 합참의장과 지작사, 2작사령관이 모두 3군단장 출신. 물론 3군단장 자체가 동부전선의 핵이었던 만큼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김석재, 신일순 - 권영기 - 박흥렬 3명 연속으로 대장 진급자를 배출한 이력이 있다.[69] 본래도 메이커 사단 2개를 휘하에 둔 중부전선 방위 군단으로서 역대 군단장이 모두 육사인 최중요 군단이었는데, 2022년 11월 30일부로 제6군단 해체와 함께 제5보병사단제28보병사단을 넘겨받으며 휘하 사단 개수가 무려 4개에 그 중 3개가 메이커 사단이고 혼자 중부전선 방위를 총괄하는 막중한 직책이 되어 버려 중요성과 위상이 더더욱 커졌다.[70] 과거에는 요직이었으나 최근에는 전방 군단장들에 밀려 대장진급률이 많이 낮아졌다.[71] 중장 요직이긴 한데, 문제는 예하 여단들 간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서(서울특별시, 부천시, 증평군, 이천시, 익산시, 담양군 등) 병력관리가 수준으로 어렵다는 점이 있다. 1980년 이후 현재까지 김영삼 정부 이외의 모든 정부에서 대장이 배출된만큼 현재까지 요직은 맞다.[72] 다만 비주류 병과인 포병기갑 출신이 부임하는 경우가 다른 군단보다 많고, 휴전선에서 거리가 먼 후방 군단이기에 드러나는 화력과 달리 진급 가능성이 낮은 편. 군단장 중에서는 전통적으로 휴전선에 가깝고 파주(1군단), 철원, 연천(5군단) 등 북한의 대규모 병력 전개가 가능한 중요 축선을 방어하는 1군단과 5군단장이 요직이다. 최근에는 3군단장이 작전 반경이 넓고, 휴전선과 가까워 요직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8군단에서 동해안이라는 중요 축선을 이관받는 등 그 위상이 확고해지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7군단장은 최근 군단장 5명이 연속으로 대장 진급에 실패하며 요직이라 부르기 민망한 수준이 되었다.[73] 다만 이석구, 이재수, 이상철 장군처럼 1차 보직으로 이 자리를 받는 경우 나중에 군단장직을 역임하기 힘들기에 진급 가능성이 낮다. 원래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권한이 너무 강하기에 2년 임기 후 전역하는 식으로 임기제 진급 수준의 보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외는 정권의 총애를 받아 그 후로도 여러 보직을 거쳐 육군총장까지 지낸 남영신 장군이다. 그리고 육군의 보병/포병, 해군의 항해, 공군의 조종처럼 야전 출신이 아닌, 중대위 시절부터 기무사에 근무한 토박이인 경우 추후 보직을 받을 수 없으므로 임기가 끝나면 전역해야 한다. 이 케이스는 전제용 장군뿐이었는데, 애초 그는 공군 출신에 초급 장교 시절 기무사로 전군한 토박이였기에, 사령관 보직 후 공군이나 합참의 공군 중장 보직으로 이동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이다.[74] 국가정보원의 비호를 받는 자리라는 것에서 이미 설명 끝. 해외/대북 특수업무 및 정보부대, 해외무관, 기타 군사기밀, 방산기밀, 방첩 등 말 그대로 국군의 모든 정보업무를 총괄하는 어마어마한 자리이다. 다만 그 체계가 정립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또한 그 특수성으로 인해 민간에 인지도가 거의 없고 국군방첩사령관과 마찬가지로 대장진급은 힘들다.[75] 국방정보본부 산하 실무사령부인지라 마찬가지로 각군 첩보부대 시절부터 공공연하게 국가정보원장의 비호를 받는 곳이다. 정보사령부 자체가 예하의 첩보전문 장교들은 국가정보원으로의 인사교류 및 파견이 잦으며, 대북정보 및 해외정보 등의 본 업무에서 국가정보원의 필수불가결적인 운명공동체 기관이다.[76] 국방정보본부 산하 실무사령부. 마찬가지로 국가정보원장의 비호를 받는 곳. NSA의 한국 버전이며 산하에 NSA 파견 출장사무소도 운영하는만큼 그 주요도는 이루 말할 수 없다.[77] 각 사관학교 생도대장은 해당 출신의 전도유망한 준장이 부임한다. 이하 3사 생도대장 및 학군교 교육여단장도 같은 이유로 요직이며 소장 진급자가 많이 나온다.[78] 최근 드러나는 면으로는 진급률이 특전사 예하 여단 중에서는 높은 편이다. 다만, 특전사 예하 여단장이 의외로 비육사 출신 준장들이 많이 보직되고 진급률이 대부분 낮은 편이다. 과거 요직이었고 전직 대통령 2명을 배출한 1, 9공수특전여단장은 소장 진급이 좌절된 준장들이 한직으로 가기 전에 잠깐 거쳐가는 자리에 가깝다. 최근엔 공수여단장보다는 큰 부대의 운영을 총괄할 수 있는 군단 참모장 직이 초임 준장의 요직이며 그 후 작전사급 작전처장으로 진출하는 쪽이 로열로드이다.[79] 독립포병여단장 중에서는 가장 진급률이 높다. 하지만 포병 병과 대체적으로 진급률이 좋지 않아서 소장 진급이 많이 나오는 자리는 아니다.[80] 11/12여단은 1사단 최주요 길목들을 방어하는 곳으로 고위층의 방문도 잦으며, 예하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들도 엘리트가 부임한다[81] 명실상부한 중령급 최고 요직이며, 2004년 한국군이 대대장을 맡기 시작한 이래 역임자 전원이 장군으로 진급했다.[82] 엄밀히는 지휘자다.[83] 부지휘관이 원래라면 한직이지만 이 직책은 유일한 예외로 요직이다. 보직 자체가 미군과 대한민국 국군 간의 연결고리로 중요한 직책이다. 다만 지상구성군사령관을 겸직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정말 군사외교관 정도의 포지션이 되어 예전보다는 중요성이 줄어들었으며 합참의장이나 육참총장으로의 진출이 많이 줄었다. 최근 부사령관 중 권오성김승겸 사이의 역임자 5명이 모두 해당 보직에서 전역했을 정도. 특히 최근에는 대장 1차 보직으로 참모총장 혹은 지작사령관을 받는 것이 가장 요직이다. 현재까지는 육군 대장만이 역임하였으나 육군 대장 보직은 아니기에 지상구성군사령관을 겸직하지 않게 된 이후로는 해/공군, 해병대 출신도 영어와 한미연합작전에 능숙하면 이 보직을 받을 수도 있다. 이중 해병대사령관이 진출할 당위가 가장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84] JSA는 장교 전 직위가 요직이라 일반적으로 한직인 부대대장도 그렇다. 이 직위 출신으로 최병혁 대장과 박후성 중장이 있다.[A] 익히 알려져 있듯 참모총장은 군령권을 가진 지휘관이 아니라 군정권을 갖고서 군사력을 건설하는 총참모장 역할을 한다.[86] 국군의 작전을 총 책임지는 자리로 전통적으로 대장 진급률이 가장 높은 명실상부 국군 중장 최고 요직이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이 커서, 커다란 군 기강 문란이나 특히 경계 실패 사건이 터지면 국회에 나와 설명하고 질책을 들으며 책임을 져야 한다. 신원식 전 본부장도 본인 군 생활에서 거친 직위 중 가장 부담이 컸던 직위라고 술회할 정도. 그래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하에 있지 않아 책임은 보다 적으면서도, 대장 진급 유력 후보군으로는 꼽히는 육군참모차장이 좀 더 안정적으로 진급한다. 실제로 육사 37기부터 45기까지의 대장 진급자의 직전 보직 중 최다는 합참 작전본부장이 아니라 육군참모차장이었다. 작전본부장 출신은 엄기학, 서욱, 전동진 3명 육군참모차장 출신은 박찬주, 최병혁, 김승겸, 안병석 4명이다. 다만 박정환은 합참 작전본부장에서 차장으로 밀려난 상태에서 대장 진급한 바 있어 박정환을 고려하면 동수이다.[87] 국가정보원의 비호를 받는 자리라는 것에서 이미 설명 끝. 해외/대북 특수업무 및 정보부대, 해외무관, 기타 군사기밀, 방산기밀, 방첩 등 말그대로 국군의 모든 정보업무를 총괄하는 어마어마한 자리이다. 다만 그 체계가 정립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또한 그 특수성으로 인해 민간에 인지도가 거의 없고 국군방첩사령관과 마찬가지로 대장진급은 힘들다.[88] 합참 작전본부장에 이은 진급서열 2위. 특히 작전본부장에 비해 현행작전의 책임을 질 일이 없는 자리라는 점에서 대장 진급 가능성은 더 안정적이다. 다만 부동의 중장 최고 요직으로 자리잡은 작전본부장에 비해, 육참차장은 이미 동기나 후배에서 대장 진급자가 나온 박주경, 황대일, 여운태장군 등 말년 중장이 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 따라서 차후 대장 진급을 노릴만한 중장이 왔는지, 이미 동기나 후배가 대장 진급을 해서 사실상 진급이 좌절된 중장이 왔는지 여부에 따라 요직인지 명예직인지 나뉜다.[89] 다만 지작사 참모장에서 진급한 사례는 의외로 적다. 김정수 혼자만 대장 진급 후에 제2작전사령관으로 영전했고 이정기, 최진규, 김현종, 이상철은 중장으로 예편했다. 심지어 정형균이 소장 직무대리로 임명되었다. 이런 인사가 지속된다면 더이상 요직으로 분류되긴 어려울 수도 있다.[90] 박근혜 정부의 신인호, 김정수 준장이 여기서 소장 진급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소장 자리로 직급이 향상되었고 윤의철, 강건작, 이성열(해군) 소장이 여기서 능력을 인정받아 중장에 진급하였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극 말년 소장으로 이 자리에 온 권영호 소장이 이 보직에서 이례적으로 중장 임기제 진급육군사관학교장에 취임했다. 다만 후임으로 온 손광제는 교육사로 좌천되고 부센터장이던 해사 48기 김상호가 소장 1차 진급과 함께 임명되었다.[91] 국군 작전참모의 정점이 합참 작전본부장이라면 정책참모의 정점은 국방정책실장이 민간인이기 때문에 그 밑의 총괄 국장직인 이 보직이며, 국군의 헤게모니를 쥐는 자리라서 정책기획만 해온 장성이 아니라 고위 장성 중에서도 작전과 정책에 모두 능한 장군이 보직되기에 중장 진급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요직이다. 최근 정책기획관 역임자인 이두희, 김봉수 중장의 커리어를 보면 알 수 있는데, 국군의 주요 작전 요직을 경험한 최고 주류들이다. 임기훈 장군같은 순수 정책통은 정책기획관 휘하 차장은 맡은 바 있으나 기획관 자체는 순수 정책통이 맡지 않는다. 다만 2022년 이후 트렌드가 바뀌었는지 정책기획관도 순수 정책통의 자리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김성민 전 기획관(현 군단장)과 김수광 전 기획관 모두 사단장을 역임하지 않은 순수 정책통이다. 이후 윤봉희 장군에게 자리가 넘어갔는데 이쪽은 사단장 1년 후 발탁인사로 온 거라 중장 진급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중책을 맡는 보직이라 진급확률이 매우 높다.[92] 작전본부장을 보좌하는 육군 최고의 합동작전통이 부임하는 요직 자리다. 사이버작전을 제외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행작전을 총괄한다. 참고로 사이버 현행작전은 작전기획부 소관.[93] 작전부와 함께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를 구성하는 핵심부서다. 2023년 11월 중장 이하급 인사에서 이 보직 역임자인 곽종근, 이진우 장군이 모두 중장 진급에 성공하였다.[94] 비육사 출신 소장들이 대물림하는 요직인데, 대령 계급의 통합방위과장과 비슷한 케이스다. 이는 비육사 출신 장교들이 상대적으로 후방 지역방위사단에서 복무한 기간이 긴 경우가 많아서 이들이 민사작전, 즉 민관군 협력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전문성이 뛰어난 것을 감안해 자리 하나를 배정해 요직으로 만들어둔 것으로 보인다. 후방지역을 맡는 제2작전사령관이 비육사 출신에 배분되는 경우가 많은 것과 통하는 면이 있다.[95] 강신철 장군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한 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영전하였고 후임자인 김규하 역시 중장 진급하여 수도방위사령관을 지냈다.[96] 작전 직능의 육군 소장에게 있어 요직중 하나이다. 이 자리를 거친 소장 대부분이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군 내에 있던 시절에 이 자리를 거쳤다.[97] 최근 은근히 진급자가 잘 나온다. 엄용진(46기), 주성운(48기) 실장이 여기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98] 사실 정작부장을 제외한 보직은 합참 부장 보직에 비해 진급률이 안 나오는 편. 인사직능이나 군수직능 소장이 인참부장, 군참부장이 되는데 이들의 중장 진급이 드물어서 그렇다.[99] 최근 트렌드로는 합참 작전부장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에 버금가는 요직이다. 전 합참의장 김승겸과 전 육참총장 박정환이 모두 이 자리 출신.[100] 합참, 연합사 소장 급 보직에 비해 끗발이 떨어진다.[101] 정책기획관을 보좌하는 자리로 정책기획관이 요직인 만큼 이 자리도 요직이다.[102] 장관의 일정 및 의전을 관리하는 요직으로, 전도유망한 정책통 준장이 뽑힌다. 상시 장관을 수행하면서 장관 지시사항 출납을 맡는 승지와 같은 역할도 한다.[103] 국회 민원창구다.[104] 합참 작전본부 주무작전라인. 손꼽히는 작전통 준장들이 부임한다.[105] 전략통 준장들이 도맡는 자리이며 거의 대부분 소장 진급한다.[106] 실장은 해병대 소장이며 실차장은 대부분 비육사 준장이 차지하고 여기에서 소장으로 진급한 경우가 많다. 최근 역임자가 권대원 소장, 김진호 소장, 김종묵 소장 등 학군 출신 중 선두주자였다.[107] 최근엔 합참 작전1처장보다도 진급률이 잘 나오는 명실상부한 준장 최고 요직 수준이다. 최근 처장 역임자는 모두 육사 출신이 한 기수씩 대물림했는데, 육사 45기 강건작는 예비역 중장, 46기 이규준 - 47기 김봉수는 현직 중장, 48기 손광제 - 49기 문병삼 - 50기 강현우는 현직 소장으로 사실상 무조건 진급하는 보직이다.[108] 군수직능 최요직[109] 인사직능 최요직[110] 군내 최고 미국통 대령이 부임하는 자리로 특히 육사 수석 출신들이 많이 역임한 보직이다.[111] 국방인사기획을 총괄하는 인사직능의 요직.[112] 장관 수행, 업무보좌, 말씀관리, 정책보좌 등 기능을 수행하는 상당한 요직이며 수행 업무, 대개 이 자리에서 더 주요한 참모 직책으로 이동하여 준장 진급한다. 강신철(육사 46 / 중장) - 양태봉(육사 47 / 소장) - 여인형(육사 48 / 중장) - 강관범(육사 49 / 소장) - 김화종(육사 50 / 소장) - 곽태신(육사 51 / 준장) 등 역대 역임자는 대개 육사 출신이며 정책통 혹은 작전통이었고 모두 장군 진급에 성공했다. 대신 이 자리는 준장 진급 대상이 되기 전 거치는 자리였고 준장 진급 자체는 다른 요직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 했다. 대장급 비서실의 정책과장과 비슷한 성격이다.[113] 역대 과장 대부분이 고위직에 진급했으며, 달리 합동작전본부라고도 불리는 작전본부의 수석과인 합동작전과의 과장으로서 합동작전을 총괄하는 자리라서 작전통 중 최고로 꼽히는 대령이 부임한다. 참고로 합동참모본부의 수석과 3개는 작전부의 합동작전과, 작전기획부의 작전기획과, 그리고 전략기획부의 군사전략과이다. 역대 과장으로 정승조(육사 32기-대장 전역), 이홍기(육사 33기-대장 전역), 신현돈(육사 35기-대장 전역), 김종배(육사 36기-중장 전역), 신원식(육사 37기-중장 전역), 김왕경(육사 38기-준장 전역), 장경석(육사 39기-중장 전역), 구홍모(육사 40기-중장 전역), 박철희(육사 41기-준장 전역), 김승겸(육사 42기-대장 전역), 안준석(육사 43기-대장 전역), 김정유(육사 44기-소장 전역), 전동진(육사 45기-대장 전역), 김홍석(육사 46기-소장 전역), 강호필(육사 47기-현직 대장), 이승오(육사 49기-현직 중장), 강현우(육사 50기-현직 소장), 안찬명(육사 51기-현직 소장), 우석제(육사 52기-현직 준장), 김홍식(육사 53기-현직 준장(진))이 있다.[114] 작전부 합동작전과와 더불어 작전기획부에 속한 대령급 양대 요직으로, 장재환(육사 39기-중장 전역), 김정수(육사 42기-대장 전역), 강신철(육사 46기-현직 대장), 김봉수(육사 47기-현직 중장), 손광제(육사 48기-현직 소장), 최성진(육사 49기-현직 소장), 김화종(육사 50기-현직 소장), 최창수(육사 51기-현직 소장), 문종화(해사 50기-현직 대령, 해사 50기 수석) 진학근(육사 53기-현직 준장) 등 역임자 대부분이 고위직으로 진급했다.[115] 포병 최고 요직.[116] 비육사 출신 대령들이 대물림하는 자리로 비육사 대령 중 최고로 꼽히는 이들이 부임하기에 준장 진급 가능성이 높은 자리다.[117] 과거 10명 중 8명이 준장으로 진급할 정도로 진급률이 가장 높았다.[118] 군사전략분야의 요직으로 전략통들이 부임한다.[119] 비서실에서 의장을 보좌하는 직위다.[120] 지휘통제실 보직이라 그닥 요직은 아닌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보통 차기 합동작전과장에 보직될 예정인 대령들이 대기타는 자리라서 이 보직 출신 고위직 장성이 상당히 많다. 전동진 대장, 김홍석 소장, 강현우 소장 등 합동작전과장 출신 장성들이 그 전에 거친 자리다.[121] 민군작전부장과 더불어 비육사 출신에게 개방된 요직이다.[122] 2019년 신설 이래 역대 역임자는 김흥준(육사 49기 현직 소장) - 윤봉희(육사 50기 현직 소장)이다.[123] 정책과장, 보좌관에 대응하는 직책이며 사령관을 보좌하는 업무를 담당한다.[124] 정책과장, 보좌관에 대응하는 직책이며 사령관을 보좌하는 업무를 담당한다.[125] 경계근무 실패 같은 상황이 나지 않는 이상은 웬만해서는 준장까지 가는 자리에 가깝다. 제1군단을 예시로 들면 손광제 장군을 비롯한 5명이 연속으로 준장 진급에는 성공했다. 다만 2차 진급으로 준장에 진급한다면 소장까지 가는 것은 어렵다.[126] 2022년 8월 기준 현직 중장 중에서만 세어도 이규준(37사-31사), 이정웅(39사-53사), 엄용진(31사-35사), 이상철(53사-53사), 장광선(57사-52사) 등 5명이다.[127] 그러나 지휘관 보직은 사고 시 책임을 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본인이 지휘하는 부대에서 사고가 나면 진급이 매우 힘들어진다.[128] 대대급의 경우, 타 참모부의 장은 위관급이지만 작전과장만은 소령이다. 작전 처부에서 일하는 휘하 장교도 요직이라, 서로 작전장교를 하겠다고 드잡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129] 제1군단같이 큰 곳은 작전처장이다.[130] 이 보직을 그대로 따른 작전 라인은 대개 고위직까지 진급한다. 안준석(육사 43기) 대장은 합작과장-작전1처장-작전부장을 거쳤고 중장 시절에는 청와대 비서관으로 참모 보직을 지내다 대장 진급해 지작사령관을 지냈다. 전동진(육사 45기) 대장은 합작과장-작전1처장-작전부장-작전본부장까지 전부 역임하고 대장 진급해 지작사령관으로 부임했다. 그 밑의 김홍석 장군 역시 합작과장-작전1처장-작전부장을 지냈지만 중장 진급에 실패했다. 이를 보면 각 기수별로 합동작전의 최고 전문가라고 불리는 한 명의 군인을 계속 합참 작전라인에 보직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1] 비육사 소장이 보임하는 경우가 많으며, 개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장군이 부임하기에 비육사 TO를 받아 중장으로 진급할 1순위다.[132] 국방부 정책기획관이나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을 맡을 만한 인물을 우선적으로 데려와 보직을 맡기는 추세이다.[133] 현 합참의장 김승겸과 현 육군총장 박정환이 이 보직 출신이다.[134] 다만 이 둘이 맡은 정책과장 이라는 직위는 정책기획과장처럼 엄밀한 정책을 기획하는 직위가 아니라 각각 참모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의 비서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강건작 장군은 이외 경력은 확실한 야전작전통에 가깝고, 강신철 장군은 연합사, 국방부, 청와대에서 비서를 지냈으니 높으신 분들에게 자주 불려가는 유능한 비서로 기능했던 것이다.[135] 동원사단에서 대대장, 3사관학교에서 생도연대장을 했다.[136] 정철재 장군의 경우 육본 지통실장, 박양동 장군의 경우 합참 지통실장 출신. 다만 박양동 장군은 합참 특수전과장, 지통실장, 민군작전부장을 역임해 비육사 출신 중에서는 합참 근무 경력이 많은 편이다.[137] 고창준 중장의 경력 중 합동작전조정관이나 육대 교학처장 같은 보직은 한직 그 자체다. 장광선 중장은 후방 지역을 담당하는 2작사 근무 경력이 길다. 김호복 중장은 아예 최상위 부처 경력이 없다. 반면 강호필 중장은 합참 작전본부, 김봉수 중장과 김성민 중장은 합참과 국방부를 오갔다.[138] 장광선 중장은 함께 진급한 육사 46기는 전부 진작 이임했는데 혼자 남아있는 고참이고, 고창준 중장은 소장 시절 37사단과 학교장을 하다 진급했다. 김호복 중장은 소장 시절 52사단장만 2년 하다가 진급했다. 지휘관 근무 기간이 길고 주요 참모 경력이 없다.[139] 대령 시절 보직을 보면 육사 출신 중장들은 연대장만 찍고 칼같이 합참/국방부로 간 반면, 고창준 장군은 사단 참모장-해작사 파견-육대 행정처장 등 야전 일선에서 타군 파견, 교육기관 등 한직을 찍고 진급했으며, 장광선 장군은 연대장 이후 사단 참모장을 거쳐 2작사 지통실장, 부대훈련과장을 거쳐 준장 진급했고, 김호복 장군은 연대장 이후 군단 작전참모로 근무했다.[140] 대개 각 계급 최고 요직이다. 예를 들면 중령 계급의 JSA 경비대대장, 대령 계급의 합참 합동작전과장, 준장 계급의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 소장 계급의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장 계급의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141] 다른 장교들과는 달리 임기제 진급자임[142] 여운태 장군의 경우가 가장 최근이다.[143] 육본 동원참모부장을 거쳐 동원전력사령관 등을 마지막으로 집에 간다.[144] 인사직능의 경우 대령 시절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장이나 육본 인참부 진급관리과장이나 장군인사실장 등, 그리고 준장 시절 육본 인사참모부 차장, 인사사 인사운영처장을 거친다. 군수직능의 경우 육본 군수참모부 과장, 군수사 군수계획처 과장, 준장 시절 육본 군수참모부 차장, 군수사 군수계획처장[145] 이것도 1, 3, 5군단 참모장같이 군단이 메이커 군단이어야 요직이지 아무 군단 참모장이나 다 요직은 아니다. 2010년대 이전에는 6군단 참모장이나 8군단 참모장은 되려 한직이었는데 실제로 두 군단은 이젠 부대해체하고 없다. 7군단 참모장의 경우는, 군사특기 복불복이 굉장히 심해서(보병, 포병, 기갑이 모두 올 수 있는 자리이다.) 요직인지 한직인지 애매한 자리이다. 일례로 오정석 장군(3사 10기)의 경우 7군단 참모장을 지낸 후 소장으로 진급해서 20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 영전한 이후 또 중장에 진급해서 2군단장으로 영전한 반면, 오정석 장군의 7군단 참모장 보직의 직후임자인 이재능 장군(육사 35기)의 경우 7군단 참모장을 지낸 이후 결국 한직인 육군기계화학교장으로 좌천 후 준장으로 예편했다. 참고로 둘 다 군사특기는 동일한 기갑이며, 학력은 되려 이재능 장군이 훨씬 좋음에도 진급은 되려 오정석 장군이 훨씬 높이 올라갔다.[146] 병력은 연대급인데 부대 단위는 군단급이다.[A] [148] 합참 본부장 3직위 중 작전본부장은 거의 육군 고정이며, 해공군이 전략기획본부장과 군사지원본부장 중 한 개 직위씩 나눠가진다.[149] 작전기획부장, 전투발전부장, 연습훈련부장, 전략기획부장, 전력기획부장 등. 합참 부장직은 타군과 공유하는 보직이다.[150] 이외에도 각부 차장 등이 요직.[151] 진급관리과장 등[152] 작전처, 작전계획처, 전투운영처장 및 작전과장 등[153] 사실 대부분 1차로 참모차장, 교육사령관, 사관학교장을 지내고 2차로 합참차장, 합참 내 본부장, 작전사령관을 역임한 후 참모총장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상 해공군은 중장 보직 전체가 요직이라 할 수 있다.[154] 다만, 경계근무 범위가 넓어 최근 자주 경계가 뚫리고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후방에서 교육훈련에 집중하는 해병대 제1사단장이 안전하긴 하다. 현직 김태성 사령관도 1사단장 시절 해사 동기이자 경쟁자인 백경순 2사단장이 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으로 보직해임되어 차기 사령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었다.[155] 육군의 합동작전과장, 해군의 해상작전과장, 공군의 공중작전과장에 대응하는 자군의 연합합동작전을 총괄하는 최요직.[A] [157] 공군참모차장은 중장 1차 보직 중 최요직이다. 반대로 한직공군사관학교장과 공군교육사령관 등이다. 한편 작전사령관은 2차 보직 중 요직인데, 최근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한 끗발 밀리는 추세. 참모총장이 정경두 - 이왕근 - 원인철 - 이성용 - 박인호 - 정상화 - 이영수까지 7연속으로 합참 본부장 출신이 되었다.[158] 최근 공군참모총장을 최다 배출한 자리다.[159] 합참 본부장 3직위 중 작전본부장은 거의 육군 고정이며, 해공군이 전략기획본부장과 군사지원본부장 중 한 개 직위씩 나눠가진다. 최근에는 전략기획본부장을 이성용, 박인호, 정상화, 이영수로 이어지는 공군 장성들이 계속해서 이어받으며, 자연스레 해군 중장은 계속 군사지원본부장을 하는 체제가 고착되었다.[160] 작전기획부장, 전투발전부장, 연습훈련부장, 전략기획부장, 전력기획부장 등. 합참 부장직은 타군과 공유하는 보직이다. 반면 군사지원본부 소속의 인사부장과 군수부장은 한직이다.[161] 가장 큰 규모의 비행단을 지휘하는 동시에 서해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요직으로 분류된다. 다만 그 만큼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해서 진급률은 다른 비행단장보다 떨어지는 편이다.[162] 이외에도 각부 차장 등이 요직.[163] 비서실 지휘관리과장, 인사참모부 장교인사과장/진급관리과장 등[164] 작전처, 작전계획처, 전투운영처장 및 작전과장 등[165] 조종사는 작전지원전대, 기지방호전대장 등에도 보임될 수 있지만 그래도 작전을 맡는 항작전대장이 가장 진급에 유리한 자리이다. 항공정비전대는 전문성이 중요해서인지 군수정비 특기 대령이 전대장에 보임되는 경우가 많다. 부단장은 진급 밀린 대령들의 한직이나 간혹 준장 진급을 앞둔 짬대령이 잠시 거쳐가기도 한다.[166] 다만, 육군처럼 명확하게 요직과 한직이 정해져 있지는 않은 편이다. 특정 기종 혹은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단 단장이 그렇지 않은 단장직보다 요직이라기에는 대한민국 공군의 준장 수가 너무 적다. 장기운용 항공기를 운용하는 10전비, 18전비 등에서도 본인 역량에 따라 추가 진급한 사례도 많다.[167] 저런 사람들은 원사까지 죽어라 항공기 고치는 등 기본임무를 보도록 하다가 공군장교교육대대로 보내 훈련을 시킨 뒤 준위로 진급시켜버린다. 다른 직위를 주더라도 주임원사가 전부다.[168] 특히 소대장의 경우는 직무대리가 아예 부사관 신분인 부소대장이 한다. 소대장 직무대리는 학군사관의 짧은 복무기간 때문에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소대장이 제대하면 후임 소대장이 올 때까지 부소대장이 임시로 소대장 직무대리를 한다.[169] 한미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듯, 당연히 4강 대사 중에서도 최고의 요직으로 거론된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한덕수 국무총리참여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직을 역임한 후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로 발령될 정도로 위상이 엄청나다.[170] 이 외에 서방 주요 선진국인 독일, 프랑스 주재 대사가 정부 실세가 임명되는 등 요직으로 꼽힌다. 요직은 아니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곳은 특임대사를 보내기도 하는데, 한평생 스포츠계에 몸담았다가 주 스위스 대사로 지내는 노태강이 이런 케이스다. 그가 독일어에 능통하고 IOC, FIFA등 거의 모든 스포츠 국제기구는 스위스에 있기때문. 노태강 전 대사는 스포츠 분야에 매력을 느껴 본인의 희망으로 행정고시 합격후 문체부 체육관련 분야에서 24년을 근무했다.[171] 다만 외교 분야에서의 요직은 매우 적으므로 요직으로 치는 지역 외의 장소를 여행할 경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직으로 찍힌 지역이면 더 그렇다. 우리 국민이 사건사고를 당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도와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172]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처럼 세습 재벌과 같은 행태를 보이는 곳도 있고, 혈연에게 세습하지 않더라도 사랑의 교회 정도 되는 교회의 담임목사는 수많은 권력자 신도들과의 관계와 거액의 헌금 등 어마어마한 이권의 주인이 된다.[173] 장로회에선 평신도에게 권한을 주는데, 개중 최고 명예가 장로다. 대형 교회의 장로직은 그를 둘러싼 이전투구의 판이 어마어마하다. 이명박은 대통령보다 소망교회 장로가 더 좋다고 했을 정도. #[174] 그룹 비서실, 미래전략실, 구조조정본부, 정책본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림[175] 국회, 정부청사 등 중앙관공서, 도청 또는 광역시청, 지상파 방송국, 재벌기업 본사 구내, 공장내부 등[176] 특히 대한항공에서는 부장급 최고 요직중 하나이다.[177] 본업인 외부감사 업무 보다는 컨설팅이 훨씬 더 돈이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서 점점 외감 업무는 낮은 연차의 회계사들이 담당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178] 보도, 편성을 책임지는 자리.[179] 편집국장과 주필,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정도면 대통령비서실이나 기업 임원들과 수시로 연락할 정도로 대외적 영향력이 크다.[180] 아산사회복지재단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8개의 아산병원의 병원장 위에 의료원장이 있으며, 현 박성욱 의료원장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연구지원부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병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을 보면 명백한 요직이다.[181] 이 경우, 군대의 부사단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게된다.[182] 네이버 웹툰 중증외상센터를 보면 이런 부분이 잘 묘사되어 있다.[183] 정확히 말하면, 오너의 인사권을 실제로 행하는 것이지만[184] 상대적으로 시설이나 관리(물품)파트 등의 경우 대체로 한직인 경우가 많다.[185] 물론, 병원바이병원이다.[186] 단, 창구근무자의 경우 요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병원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최근 대학병원들이 창구근무자를 외주업체로 전환하고 있고, 창구근무기간이 길면 다른 행정업무를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커리어 관리하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 병원 행정직원들의 경우 다양한 부서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원무팀의 경우 서류업무가 다른 부서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에 문서나 보고서 작성의 역량을 키우기가 어렵다.[187] 병원 수익에 대한 부분은 원무팀과 재무관련 부서에서 담당하게 되는데, 실제 돈이 움직이는 부서는 원무팀이기 때문이다.[188] 교육부 중앙관료가 내려와 착임하는 자리로 추후 본부 요직으로 전보된다.[189] 교육감은 선거로 선출된다.[190] 특히 SKY 총장쯤 되면 명예와 사회적 지위가 대단히 높고 퇴직 후 좋은 자리로 갈 확률이 높다. 염재호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SK그룹 이사회 의장, 김용학 전 연세대학교 총장은 SKT 이사회 의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물론 사외이사 명예직이지만 명문대 총장 정도면 대기업의 얼굴마담을 맡을 만한 명성을 쌓게 된다는 뜻이다. 한편 본인이나 부모가 세운 대학의 오너 총장을 맡는 경우도 많은데 교내의 절대권력자이자 사실상 지역의 호족이 된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김종량 전 한양대학교 총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등의 케이스.[191] 학생처장, 연구처장, 입학처장, 기획처장, 대학원장, 단과대학장 등. 보직교수로 꾸준히 봉직하는 교수들은 총장 선거에 관심있는 경우가 많다. 학과장은 권력은 크지 않고 귀찮은 자리라 돌아가며 맡는 자리이고 짬이 낮은 부교수나 조교수가 떠맡는 경우도 왕왕 있다.[192] 교무부장, 연구부장, 학년부장이 아닌 비핵심 부장은 뺑뺑이로 떠맡는 보직이다. 교사가 승진 욕심이 없으면 부장을 떠맡지 않는 것이 안락한 교직 생활의 철칙이기 때문. 다만 승진을 노리는 교사라면 교무부장은 거쳐야 한다.[193] 특이하게 학생부장은 싸움 실력을 보고 선발한다. 주로 교사들 중 싸움실력이 좋은 교사가 많이 배치되는데 이 때문에 주로 체육교사나 병역을 장교 또는 특전사, 해병대로 이행한 교사가 많이 배치된다.[194] 승진 노리는 교사의 필수코스이다. 교사로 일하다 교육청 장학사로 임용 후 몇 년 일하면 바로 교감으로 전직할 수 있다. 50대 초반에 교장이 되어야 나중에 교육지원청이나 교육청, 더 나아가 교육부 본부 보직을 받아 출세할 수 있기에 야망 넘치는 교사들은 매우 빡세게 교직 생활을 하다 교육청으로 넘어갈 기회를 노린다.[195] 연구능력을 인정받은 교사가 콜업된다. 일반적으로 출제위원으로 혼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확히는 출제는 교수가 하고 교사는 검토위원으로 참여하는 것.[196] 교과서 집필경력과 수능 연계교재인 수능특강, 수능완성 집필 경력이 있거나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경력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검토위원 경력을 보유한 엘리트 교사들이 대다수이며, EBSi강의를 통해 얻은 지명도로 사교육 시장에 진출하기도 용이하다.[197] 다만 조연배역을 맡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어 탑급 배우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198] 특히 주인공은 교체되지만 끝까지 남아있는 배역.[199] 소위 1군이라고 불리는 걸그룹을 생각하면 된다. 단, 걸그룹의 인기는 시시각각 해에 따라 바뀌니 유동성이 크다.[200] 영의정은 조정의 수장이지만, 실권은 좌의정, 우의정보다 낮았다.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있다.[201] 흔히 평양감사라고 불리는 직책이다. 그러나 감사(관찰사)는 도의 수장이므로 '평안감사'가 맞는 표기이다.[202] 오늘날의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203] 연정 협상을 할 때 가장 쟁점이 되는 자리이다.[204] 원래는 상국의 비서관이라는 뜻이었으나, 워낙에 상국의 위상이 높은 관계로 실질적인 조정의 수장으로 쓰이게 되었다.[205] 한국 외교부의 요직과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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