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3 21:49:33

원내대표

1. 개요2. 정의3. 대한민국의 정당별 원내대표 명단

1. 개요

/ Floor leader

의회 내에서 각 정당을 대표하는 의원. 교섭단체, 비교섭단체 구분 없이 당 내부적인 직책이다. 심지어 원내 의석이 1석 밖에 없는 소수정당도 원내대표가 있다.[1] 이름대로 의원들의 대표이므로 만약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소속 정당을 탈당하면 원내대표직도 자연히 상실하게 된다.

2. 정의

원내대표라는 직책은 엄밀히 따지면 모든 의회에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시의회같은 광역의회에도 원내대표가 있고, 종로구의회와 상주시의회 같은 기초의회에도 원내대표가 있다.

그러나 지자체의 힘이 강하지 않은 한국의 정치지형상 원내대표라 함은 실질적으로 국회의 원내대표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당의 원내대표는 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뽑고 임기는 1년이다.

과거에는 원내총무라 하여 삼김 시대를 비롯하여 보스 중심의 카리스마식 정치가 존재하던 시기에는 의원들이 직접 선출하지 못하였고 당수가 임명하는 체제였다. 이 때문에 원내총무는 당수의 최측근 실세가 지명되는 경우가 잦았다. 김영삼의 최측근이었던 최형우김동영이 각각 통일민주당의 2대 원내총무와 민주자유당의 초대 원내총무를 지낸 것이 그 증거다. 그러나 참여정부 시기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개혁 운동이 번지고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원내 중심의 여의도 정치가 시작되었다.

거대 정당의 경우 3-4선의 중진급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관례다.[2] 단, 18대 국회 당시 겨우 재선이었던 김진표가 원내대표로 선출된 적은 있다. 다만 김진표는 부총리 2번[3], 장관급 1번[4], 차관급 2번[5]을 역임한 중진급 인사라 가능했다.[6] 18대 국회 당시 박지원 의원도 재선 의원 신분으로 원내대표를 역임했는데, 그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DJ의 최측근으로서 그 당시에도 정치적 경륜이 웬만한 중진 의원을 능가하는 수준이라 가능했다.[7]

5선 이상의 원로급 국회의원은 당 대표나 의장단을 노리며 원내대표는 잘 맡지 않는다. 원내대표가 워낙 바쁜 자리라서 고인물들이 맡기 귀찮아하는 것에 가깝다. 단, 자유한국당의 국회부의장 출신 5선 심재철 의원과 국민의힘 5선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사례도 있기는 하다. 반대로 정치경력이 비교적 짧은 재선 출신 원내대표도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전 원내대표, 오신환 원내대표 등)

명목상 당의 2인자격에 해당하는 인물이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딸려서 간혹 원내대표를 바지사장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나 당헌 당규와 상황에 따라서는 1인자인 당대표를 능가하는 실권을 쥐기도 한다. 특히 당대표가 원외인사[8]일 경우.[9][10] 정기국회 시기에는 당론의 리더 역할을 한다. 입법사항과 관련하여 원내정당 간의 갈등이 심하면 국회의장의 중재 하에 원내대표들끼리 협의하는 경우가 많고, 또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성립되려면 천재지변이나 국가적 비상사태가 아닌 이상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가 이뤄져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국회 내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존재감은 꽤 강력하다. 18~19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은 나경원 의원도 민주당에 인사차 가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환담 중에, 여야가 합의하면 남자가 임신하는 것(...) 빼고 다 되지 않냐고 했을 정도.

그러나 비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별로 힘이 없다. 정의당노회찬 원내대표만 해도 민주평화당과 공동 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을 구성하고 공동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로서 의장이 주관하는 자리에 처음으로 참석했을 때 이제서야 사람 대접을 받는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는 대부분 당 지도부에서 당연직 최고위원이 된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거대양당은 당연히 최고위원이고 소수정당들도 '대부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지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왜 '대부분'이냐면 국민의당은 당헌이 좀 애매해서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대표가 원내대표를 '의무적'으로 지명해서 최고위원에 편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이었다. 바른미래당으로 개편되며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바뀌었다. 민주평화당 역시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과 같은 원구성 협상과 임시국회 및 정기국회의 개폐, 국회특위 구성, 최순실 국정농단과 같은 중대 사항에 대한 청문회, 공청회 등을 열기 위한 협상의 주체이다. 그리고 여야 및 군소정당 간의 정책에 대한 의견 조율과 대통령, 판사, 검찰총장과 같은 주요 직위의 고위직들을 탄핵하기 위한 협상을 주도한다.

각 당의 원내대표들은 국회 상임위 중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소속되는 게 일반적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당 소속 의원만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당의 원내대표는 국회법 39조 2항에 의해 당연직으로 운영위 위원이 되며, 그 이외는 관례에 의한다. 또, 국회운영위원장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맡는 게 관례다. 그리고,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들은 정보위원회 위원으로도 당연직으로 겸임하게 된다.

20대 국회 전반기는 중간에 정권이 교체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인 정우택, 김성태 의원이 계속 운영위원장을 내놓지 않았었다. 국회법과 통상 관례상 당연한 이치였지만 집권 초기였고 국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위원장이 민주당 관할이었기에 요구하지 않았고 정부여당이 불리한 이슈를 부각하기 위해서 자유한국당이 운영위원회를 소집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20대 국회 후반기의 원구성 협상에는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다시 되찾아올 수 있었다.

미국에서의 whip을 전통적으로 원내총무라고 번역해왔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원내총무라 불렀다. 하지만 미국의 정당은 원내정당 중심주의적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당대표의 존재를 예정하는 원내총무라는 번역은 그 점에 있어서 부적절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미국에도 원내대표라는 직책이 있다! 직책은 leader. 미국은 원내중심주의적 면모를 가지고 있기에 상하원 모두 각각 majority leader(다수당 원내대표), minority leader(소수당 원내대표)가 있고 그 아래에 각 당별로 whip(원내총무)이 있다. leader는 일종의 한국의 당대표와 같은 업무를 하고 우리나라의 원내대표로서의 업무는 원내총무인 whip이 맡는다.

과거 민주노동당은 원내대표라는 용어 대신, 의원단대표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또한,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법 조문 상에서는 대표의원으로 표현된다.[11]

주석이 있는 곳에선 당간사(간사장, 서기장, 사무총장, 총서기, 총비서, 제1서기, 제1비서 등)등이 원내대표에 해당한다.

3. 대한민국의 정당별 원내대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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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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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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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구성 · 원내정당대표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3선
국민의힘 권성동 4선
정의당 배진교 초선
기본소득당 용혜인 초선
시대전환 조정훈 초선

[1] 이 경우 당연하게도 그 한 명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다.[2] 제20대 국회 초기 주요 3당 1기 원내대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86그룹의 중추이자 이한열 열사의 절친으로 알려진 3선 우상호, 새누리당은 친이 핵심이자 당내 주류인 4선 정진석, 국민의당은 자타공인 정치 구단이자 선수가 높고 원내대표를 수차례 역임한 4선 박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3]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4] 국무조정실장[5] 재정경제부 차관, 국민의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6] 이외에도 국회의원을 3선 이상 하지 않고도 당 내 중진급 자리에 오른 사람은 많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는 국회의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지만 법무부장관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했던 거물이었기에 당대표가 될 수 있었고, 당대표 선거 때 같이 후보자로 나왔던 오세훈서울특별시장도 국회의원으로는 초선이었지만 장관급인 서울시장을 두 번이나 했던, 사실상 4~5선 의원에 버금가는 중진이었기에 당대표 선거에 나갈 수가 있었다. 여기의 끝판왕이 일명 '0선 중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7] 박지원이 처음으로 당선된 것은 14대 국회로,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줄곧 내각과 청와대에 있었다. 그러다가 17대 총선은 대북송금 파동 때문에 나오지도 못했고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것. 사실 이것 말고도 당시 민주당이 18대 총선에서 독자적으로 개헌저지선도 확보하지 못하는 대참패를 당해서 당 내에 중진급 인사가 많이 없었다.[8] 현재는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가 원외 당대표다. 원내대표는 권성동. 지금은 사퇴했으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원내 당대표였다.[9] 2017년의 정우택(인명진 비대위원장 - 홍준표 대표), 2018년의 김성태(홍준표 대표 - 김병준 비대위원장), 2019년의 나경원(김병준 비대위원장 - 황교안 대표)이 종전의 한국당(과 그 전신) 원내대표들보다 당대표가 원외라서 상대적으로 권한이나 언론노출도 등이 높았다. 무엇보다 당대표가 원외인사일 경우 원래 당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직접 해야 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원내대표가 대신 맡는다.[10] 하지만 원외인사 였던 황교안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을 막으면서 당대표가 원내대표보다 위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있기는 하다.[11] 그런 이유로 원내대표들이 사용하는 직인도 'OO당대표의원(인)' 이라고 새기며, 공문에서 사용하는 공식 직함 또한 'OO당 대표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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