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탄의 구경이 아닌 탄자의 종류에 대한 내용은 총알/탄자의 종류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 아래 첨자: 아래 첨자는 해당 탄이 처음 쓰인 총기입니다.
2. 표기법
미국식 - Caliber / 영국식 - Calibre (캘리버), 줄여서 Cal.(캘)표기되는 수치는 총알이 빠져나오는 구멍의 직경(말 그대로 구멍의 지름)을 의미한다. 단, 탄환의 구경이 아닌 탄피의 구경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357 매그넘과 .38 스페셜은 탄피의 길이만 다를 뿐 거의 유사한 탄환이고 호환성이 있는데도 표기가 제각각이다. 게다가 둘 다 9 mm 탄환이라서 9 mm라 표시하면 자동권총용 탄환인 9×19mm 파라벨룸과 혼동... 또, 가끔가다 9구경 권총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9 mm구경으로 수정하는 것이 옳다. 자칫 혼동해서 사용한다면 탄두나 탄피의 지름이 약 23.5 mm나 되는 권총이 되어버린다.[1]
총탄에서 mm나 Gauge 등의 단위가 아니라 숫자 앞에 점(.)이 찍힌 것은 '인치' 단위의 '구경'으로, 예를 들어 .45라면 0.45인치, .357이라면 0.357인치라는 뜻이다. 앞의 0이 생략된 것이다. 영어로는 애당초 1 이하의 소수를 읽을 때 1의 자리 수 0을 생략하고 '포인트 <숫자>' 식으로 표기한다.[2] 또한, 맞춤법 규정에 따라 단위와 숫자 사이는 띄어쓰며[3], 곱하기 기호(×)를 x로 대체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한다. 리다이렉트의 경우, 원칙적으로 x를 대신 넣은 버전은 허용하되 리다이렉트 범람을 지양하는 나무위키:편집지침/일반 문서에 따라 대문자 X를 넣은 버전은 삭제한다.[4]
국가에 따라 단위계가 다른데, 영국과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인치로 표시하였으나 유럽에서는 밀리미터 단위로 많이 표시했다.
같은 탄처럼 보이지만 사용하는 국가나 조직에 따라 특성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탄약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223 레밍턴과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5.56×45mm NATO탄과 기타 계열 탄약들. 겉만 보면 똑같은 탄들이지만 개발해서 사용하는 국가마다 특성이 다르고, 따라서 붙는 명칭도 다양해 헷갈리기 쉽다.[5]
2.1. 구경 ≠ 단위
구경은 미터, 인치와 같은 단위가 아니다. 구경은 총알이 총신을 빠져나올 때의 지름을 의미한다. 이 지름을 측정하는 단위는 mm와 inch 등 따로 존재한다.구경은 같지만 총알 종류가 전혀 다른 경우도 많다. 총알에는 구경뿐만 아니라 총알의 길이, 탄피의 길이, 화약의 양과 종류, 탄두의 재질과 형상 등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변수 중 한 가지만 달라져도 다른 탄환이 된다.
2.2. 구경 ≠ 탄두의 지름
한편 총알은 지정된 구경보다 약간 크게 제작된다. 이를테면 5.56 mm 소총용 탄환의 실제 총알지름은 5.7 mm(0.224인치). 실제 총알은 강선에 의해 약간 찌그러지며 발사되어야 제대로 강선에 물리기 때문에 구경보다 약간 크게 만드는 것이다.단, 일부 탄은 탄자 직경을 기준으로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9mm 페러벨럼탄이 이런 경우인데, 페러벨럼탄과 마카로프탄이 똑같이 9mm 구경으로 표기됨에도 탄자 직경이 서로 다른 것은 전자는 탄자 직경을 기준으로, 후자는 총강 내경을 기준으로 구경을 표기했기 때문이다.
또한 탄약의 명칭은 일종의 브랜드명 같은 것이라, 유사 탄종과 구분하기 위해 일부러 살짝 바꿔서 표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예를 들어 .223 레밍턴은 원래 .222 레밍턴 탄(탄자 직경 0.224인치)을 미군이 소구경 고속탄 프로젝트에 가져가서 탄피 용량을 조금 늘려 만들었는데, 탄자는 여전히 0.224 인치(5.7 mm)이다. 소구경 고속탄 프로젝트에서 실험적으로 만든 .222 구경 탄약이 많다보니 구분을 위해 .223이라고 이름 붙였기 때문.
탄두가 아닌 탄피 지름을 이름으로 삼은 경우도 있다. .38 스페셜은 사실 탄두 크기는 0.357인치(9.1 mm)이지만, 브랜드명으로 발매할 때는 탄피 직경인 .379인치(9.6 mm)를 보기 쉽게 .38로 잡고 표기했다. .357 매그넘이 .38 스페셜과 구경 표기는 다르나 호환성이 있는 것은, 사실은 .38 스페셜과 같은 .357인치 탄자를 사용하기 때문.
가끔 이런저런 사정을 모르는 기자가 기사를 쓰면 황당한 내용을 써 놓을 때가 있다.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의 주포 구경이 76 km라고 하질 않나[6], M1 에이브람스의 주포의 구경이 1200 mm라고도 했다고 한다.[7]
영국의 전통적인 대포 규격 표시법은 포탄의 무게, 즉 파운드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는 과거의 솔리드식 구형포탄을 사용할 때 구분하던 방식이 그대로 전해진 것인데, 당시의 포탄은 특수탄을 제외하고는 다 구형에 철덩어리라서 무게 구분이 바로 포탄의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8]이를 테면 세계 최초의 전차인 Mk 시리즈의 주무장은 6파운드포... 다만, 표기만 이렇게 하지 실제적으로는 세부구조등은 다른 규격으로 묘사한다. 당장 형태는 전혀 다르지만 무게는 동일한 포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2.3. 숫자 × 숫자 읽는 법
상술했듯이 총알에는 구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성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탄피의 길이는 구경과 함께 표기된다. 총탄의 숫자 표기 숫자 × 숫자에서 앞에 있는 게 구경이고, 뒤에 있는 게 탄피 길이이다. 예를 들어 7.62×39mm와 7.62×51mm NATO의 구경은 7.62 mm로 동일하지만, 탄피 길이는 39mm와 51mm로 다르다.탄피의 길이는 장약이 터지는 약실의 크기를 결정한다. 대체로 같은 구경이라 하더라도 탄피 길이가 더 길다면 그만큼 화약이 더 많이 들어가므로 위력이 더 세고 반동도 더 강하다. AK-47의 7.62×39 mm탄이 구 모신나강 7.62×54 mm탄보다 화약을 줄인 이유도, 반동을 낮춰 총의 제어력을 높이고 자동사격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구경과 탄피 길이만 중요한 게 아니다. 탄두 구경만 비슷한 다른 탄약들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탄약이 바로 .22 Long Rifle 스포츠탄과 .223 레밍턴 소총탄이다. 이 둘은 분명히 다른 탄이고 일반적으론 호환불가하지만 .22lr의 탄피와 .223 rem의 탄두가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22 LR의 탄피를 재활용해서 .223탄의 탄두를 조악하게 만들 수 있다.
참고로 × 는 영어로 '바이(by)' 라고 읽는다. 5.56×45 mm는 five-(point)-five-six by forty-five milimeter 라고 읽는 식. 숫자를 몇 단위로 끊어 읽느냐는 정해진 것은 없고 그저 관습을 따르는 편. 5.56mm를 five five six 로 읽을 수도, five point fifty six로 읽을 수도 있다.
2.4. 구경장이란
구경장은 구경을 1단위로 하여서 포신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즉, 120 mm 55구경장이라고 하면 구경이 120 mm이고 포신의 길이가 120 mm×55=6600 mm= 즉 6.6 m임을 뜻한다. 권총이나 소총 같은 소화기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자주포, 전차포, 함포, 야포 등의 중화기에 사용하는 용어다.장약의 양이나 약실과 포신 압력 등의 다른 조건이 같을 때 포의 사거리는 포신의 길이에 비례하니 당연히 같은 구경일 때 구경장이 긴 편이 고성능이지만, 포신이 과도하게 길어지게 되면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9] 성능과 내구성을 양립할 수 있는 적당한 길이에서 타협을 본다.
이 구경장을 '구경'으로 표기하기도 한다.(예시: 155 mm 52 구경 주포) 이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벌어지는 일 중 하나로, 영어권에서도 일부의 경우 (특히 포병 쪽은) Caliber를 구경장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이 때문에 혼동을 막기 위해 구경은 Caliber, 구경장은 Caliber Length 로 쓴다. 구경과 구경장 모두 한국군에서 정식으로 사용하는 용어이긴 하지만[10] 일선부대에 따라서는 여전히 구경을 구경장의 의미로 사용한다.
물론 한자의 의미로만 보자면 구경(口徑)은 '구멍의 지름'이란 뜻이므로 구경장을 구경이라고 쓰는 것은, 최소한 한자권에서는 엄밀히 말하자면 틀린 말이다.
3. 자동권총과 기관단총탄
▲ 대표적인 권총탄들
- 2.7×9 mm Kolibri 콜리브리 권총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자동권총탄. 오직 콜리브리 권총 호신용 권총에만 쓰기 위해 개발된 탄약이다. 운동에너지가 4 J밖에 안 돼서[11] 살상력이고 뭐고 전혀 없는 수준이라 독이라도 바르지 않는 한 사람을 제압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저 권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보여줘서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용도로밖에는 사용을 하지 못하는 사실상의 비살상 권총탄.
- 3×8 mm Kolibri 콜리브리 권총
위의 탄약 개발자와 동일한 인물이 만든 호신용 권총탄. 콜리브리 권총이 너무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확대개량형인 3 mm Kolibri에 사용하려 만든 탄종이었으나 하필이면 만든 시점이 제1차 세계 대전의 여파로 개발자의 조국인 오스트리아가 휘청거리던 시점이라 총 자체뿐 아니라 탄약도 거의 생산이 안 되고 사업이 망했다. 이 때문에 2.7×9 mm Kolibri보다도 희귀한 탄종이다.
- 5.45×18 mm MPTs(7N7) PSM
러시아의 A.D. Denisova, A.I. Bochin, L.S. Nikolayeva, G.P. Shamina 가 1969~1970년에 설계를 한 권총탄이다. 총의 두께가 당시 표준적인 성냥곽(17 mm)보다 두껍지 않게 해달라는 KGB의 요청에 따라 개발한 은닉용 권총 PSM에 맞춰 새로 개발한 탄이다. 후에 만들어진 OTs-23 드로틱도 이 탄을 사용한다. 탄의 위력은 대략 130 J 정도. .25 ACP와 비슷한 크기지만 에너지는 1.5배 정도. 사실 기존에 비슷한 체급의 6.35×16 mm SR이나 7.65×17 mm SR탄 같은 탄이 있었으나, 굳이 새 탄을 개발했다. 이 총알의 장점은 유효사거리 내(25 m)에서 55겹으로 이루어진 케블라 방탄복을 관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22 TCM RIA TCM Standard
5.6×26 mm. 필리핀의 군수회사 Rock Island Armory 에서 만든 22구경 권총탄. .223 레밍턴의 탄피 길이를 권총탄 사이즈만큼 극단적으로 줄이고 림을 9mm 파라벨럼과 동일하게 만들어 일반 9mm 권총에 총열만 바꿔서 쓰기 쉽게 만들었다. 장약량도 9mm 파라벨럼 급이지만 구경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약실압이 10mm AUTO급으로 높고, 탄두도 3g 정도로 가벼워 탄속이 850m/s 수준으로 빠르며 관통성능도 좋다. 이러한 특징은 FN 5.7×28mm 급의 PDW 탄과 성질이 비슷하다.
- .25 ACP(Automatic Colt Pistol) FN M1905
6.35×16 mm SR.[12] 호신용 권총에 쓰이던 탄종. 운동에너지가 85~89 J로 .22 LR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22 LR보다 약하긴 해도 이쪽은 센터파이어 탄약이므로 탄의 신뢰성은 더 좋다. 현재 .25 ACP를 쓰는 총은 대부분 이보다 큰 구경도 발매되고 있으니 입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5년 부여 간첩 사건에서 북한 공작원 김동식, 박광남은 이 탄약을 쓰는 베이비 브라우닝 권총으로 자신들을 잡으러 온 경찰관 2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 7.5 FK FK BRNO Field pistol
총기 제조사인 FK에서 10mm AUTO를 넥업해 7.5mm 탄자를 물린 물건. 총구초속 마하 1.7을 찍으며 현행 권총탄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다. 다만 호환되는 물건이 CZ75 기반으로 만든 자사의 FK BRNO Field pistol 빼고는 없다는 게 단점.
- 7.62×25 mm Токарев(Tokarev) TT 권총
요즘 영미권과 중앙아시아 스탄국들에선 .30 Bore 라고도 부르는 탄으로, 7.63 mm 마우저 탄의 소련판. 마우저 탄과는 탄피 규격이 거의 동일해서, 이 탄을 쓰는 총기는 마우저 탄을 호환할 수 있다.[13] 하지만 토카레프 탄이 마우저 탄보다 더 강해서 그 반대는 위험할 수 있다. TT 권총의 사용 탄약. 소련과 그 위성국가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권총탄. 지금도 가난한 자들을 위한 권총탄으로서 뒷세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9 mm와 비교 시 저지력 한 수 아래, 관통성 한 수 위라 한때 9mm를 아슬아슬하게 막는 NIJ 레벨2 급 얇은 방탄복을 뚫을 수 있다는 장점을 자랑했으나... 방탄복 시장에서 NIJ 3A가 표준화된 현재는 빛이 바랜 장점이다. 다만 표기 뻥튀기가 의심되는 품질 낮은 중국제 방탄복이나, 9mm 막기에 간당간당한 구형 철모 등에 상대적으로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정상적으로 제조된 3A급도 뚫리는 경우가 있으니 상대에 따라서는 아직 효과가 있을지도. 러시아군에서는 아직도 이 총알을 소수로 쓰고 있다. 후방부대에서는 토카레프 권총이 현재까지 쓰이고 있고 전방과 후방에선 비존 기관단총에서 쓰이고 있다.
- 7.63×25 mm Mauser 마우저 C96
.30 MA(Mauser Automatic)이라고도 불린다. 1896년에 개발된 마우저 C96 권총의 권총탄으로, 아래의 7.65mm 보르하르트 탄을 기반으로 강화한 탄이다. 구경 표기는 7.65mm와 7.63mm로 서로 다르지만, 탄피 규격은 그대로 두고 장약량만 늘려서 실제로는 탄피 규격과 탄자 직경이 완전히 동일하다. 다시 말해 +P탄 사양. 한편 위의 7.62×25 mm 토카레프 탄은 이 탄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9×19 mm보다 저지력이 약해서 C96의 개량판에서는 9 mm가 쓰였다.
- .32 ACP FN M1900
7.65×17 mm SR. 존 브라우닝이 개발해서 7.65mm 브라우닝이라고도 부른다. 역시 호신용 권총탄 수준이지만 .22LR보다는 강하다. 이 정도 총탄이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 경찰용으로 많이 쓰였던 탄환이며, 콜트 M1903 포켓 해머리스, 브라우닝 1910(FN M1910), 리틀 톰 권총 등 많은 소형 자동권총들이 사용했다. 가볍고 작다는 점을 살려 현재에도 Kel-Tec K-32 같은 CCW(Concealed Carry Weapon)용 총이 나올 정도다. 또한 .22보다 두개골 뚫는 힘이 있어 가축 도축용 두개골 뚫는 화약식 캐틀건 또한 이 구경을 쓰는 것이 많았다. 이토 히로부미(FN M1900),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발터 PPK)에 사용된 총탄이기도 하다. 이걸 쓰는 자동화기는 유일하게 Vz.61이 있다.
- 7.65×20mm Longue 모델 1935
.30-18 Auto, 7.65×20mm Long, 7.65mm French Long/Longue, 7.65mm MAS, 7.65×20mm, 7.65L 등으로 불린다. 사실 원본은 스프링필드 M1903를 반자동으로 개조한 페더슨 장비에 사용된 .30-18 레밍턴. 하지만 1차대전에 쓰려고 만든 것 치곤 너무 늦어서, 결국 미 본토에서는 폐기 단계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걸 프랑스에 가져가서 시범을 보이는 과정에서 프랑스 군이 의외로 쓸만하겠다고 관심을 보이면서 채용된다. 실질적으로 같은 치수지만, .38-18이 약간 탄자가 무거운 편이었다. 프랑스 군에서는 모델 1935, MAS-38 등의 자국산 총기들에 1935년에서 1960년 사이 꽤나 애용한다. 같은 총을 받아 쓰던 프랑스 식민지와, 프랑스제 무기를 노획해서 굴리던 제2차 대전 나치도 썼고. 본국에서 버림받고 오히려 해외에서 용 된 사례. 이외에 MGD PM9도 원래 이 탄환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탄약의 성능은 .32 ACP보다는 좀 강한 정도의 위력, 혹은 .380 ACP의 가장 약한 장약 수준에 맞먹는 정도. 그럼에도 탄약 길이는 쓸데없이 좀 길다. .30구경 소총에 꽂을 장비에 쓰려고 만든 것이다보니 탄자 구경이 작을 수밖에 없어서 탄피 길이로 약실 용량을 벌충해야 했던 탓이지만, 그래도 현대적 관점에서 보기에는 좀 허접한 탄인 게 사실. 예를 들어 2022년 등장한 .30 슈퍼 캐리는 7.65 롱과 탄피 외부 칫수는 아주 비슷한 편인데 훨씬 고성능 고위력을 낸다. 물론 호환은 아니며(탄피 자체는 약간의 수정으로 리로딩에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사) .30 수퍼 캐리가 너무 강해서 7.65 롱 총기에 넣으면 터질 위험이 있다.
프랑스가 제식탄을 9mm 파라벨럼으로 바꾼 이후에는 재고가 거의 소진되면서 21세기 들어서 이 탄을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었다. 다행히 Steinel 사가 재생산 중.
- 7.65×21 mm Parabellum 루거 P08
휴고 보르하르트의 설계를 기반으로 게오르기 루거가 개량(참여)한 DWM의 새로운 피스톨에 사용된 탄약이다. 물론 이 탄약은 '명중률은 괜찮으나 위력이 별로'라는 평을 얻고 얼마 안 가 9 mm 파라벨럼 탄이 설계된다. .30 Luger 라고도 불린다.
- 7.65×25 mm Borchardt 보르하르트 C93
휴고 보르하르트가 1893년에 만든 보르하르트 C93 권총용 탄환이다. 7.65×21 mm를 만들 때 이 총알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7.65 mm 파라벨럼 탄약이 이 탄약을 참고해서 만들었기 때문인지 총알 크기가 같은 것처럼 보인다. 참조.
- .30 Super Carry S&W Shield EZ 30 SC와 Shield Plus 30 SC
페더럴이 2022년 개발한 신형 탄약이다. 현재 시장에서 9 mm 서브컴팩트 자동권총들이 (크기와 무게가 작은 탓에) 반동이 좀 센 느낌이다보니 쏘기 쉽고 조금이나마 더 얇은 .380 ACP 서브컴팩트 자동권총이 다시 흥하기 시작했는데, 이쪽은 위력이 9 mm에 비해 아쉬운 것이 단점. 그래서 .380보다 강하고 9 mm보다는 약한 중간탄적인 적절한 위력과 반동으로 서브컴팩트에서 쓰기 쉽게 하는 한편, 탄약의 직경을 작게 만들어 장탄수는 9mm보다 많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탄약 퍼포먼스는 마일드한 9mm급이라고 홍보하며, 반동은 9 mm와 구분하지 못하거나 약간 편한 정도, 9 mm가 10발 들어갈 탄창에 12발이 들어간다. 대신 탄피 길이가 21 mm로 9×19mm보다 길지만, 그립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출시와 동시에 S&W 실드에 채용하며, 나이트호크 커스텀에서도 1911 버전을 내놓을 예정.
- 8×22 mm 南部(남부) 남부 권총
일본의 남부 권총과 94식 권총 및 100식 기관단총에만 쓰였던 탄약. .380 ACP와 비슷한 운동에너지로 크기를 감안하면 호신용 권총탄으로서는 나쁘진 않은 성능이지만, 문제는 일본군은 이걸 주력 군용 권총탄으로 굴렸다는 데에 있다. 동시기 유럽에선 9×19mm 파라벨룸을, 미국은 .45 ACP(...)를 권총과 기관단총에 썼다. 당연히 대인저지력에서 상대가 안 되기 때문에 위 두 탄환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병목형으로 설계한 탓에 약한 탄 주제에 단순 블로우백 구조로는 내구도를 얻기 힘들어 고정 총열이 아닌 쇼트 리코일 총열로 설계해야 했다.
- .380 ACP 콜트 M1908 포켓 해머리스
9×17 mm. 존 브라우닝이 개발했기 때문에 9mm 브라우닝이라고도 한다. 9 mm Short(Kurz)라고도 한다. 스트레이트 블로우백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이면서도 비교적 작고 위력도 그리 나쁘지 않아, 한때 컴팩트급 호신용 권총탄의 대세를 먹었던 탄. S&W 보디가드 380, 발터 PPK와 SIG P230, FN M1910 등의 다양한 호신용 권총들이 이걸 쓴다. 현대에는 컴팩트 시장에서도 9 mm 파라벨럼에게 셰어를 잠식당했으나, 고성능 할로포인트 탄의 개량 등에 힘입어 아직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 다만 기관단총에 쓰기에는 너무 약해 이 탄을 쓰는 자동화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나마 알려진 게 잉그램 M-11A1. 9 mm 파라벨럼탄과 탄자 직경이 완전히 똑같고 탄피의 길이만 약 2 mm 정도 짧기 때문에 9 mm 파라벨럼탄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에 집어넣어도 발사가 된다.[14][15] 하지만 장약이 그만큼 부족해서 차탄 장전이 되지 않아 실제로 유용하게 쓸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사라예보 사건에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이 .380 ACP를 쓰는 FN M1910 권총을 사용했고, 이 사건은 1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 9×18mm Ultra 발터 PP-Super로 추정
독일에서 1930년대에 개발된 탄환. 원래는 독일 공군에 납품할 목적으로 만든 탄이나 개발 당시에는 채용되지 못했다. 그러다 1972년 마카로프 탄의 성공을 본 발터 사에서 마카로프 탄과 유사한 이 울트라 탄을 쓰는 발터 PP 수퍼 권총을 개발하였고, 이 권총을 서독 경찰이 채용하게 된다.[16] 다만 별로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이 탄은 탄피 길이나 위력은 마카로프 탄과 비슷하지만 탄자 직경이 마카로프 탄보다 작아서 마카로프 탄과 호환이 되지는 않는다.
- 9×18 mm Макаров(Makarov) 마카로프 권총
구 소련에서 1950년대에 만든 소형 권총탄으로 9×19 mm의 라이벌이라 할 만한 권총탄이다. 9 mm 파라벨럼보다 약간 약하지만 그렇게 약하지도 않다. 현재 러시아군에서 현역이고 미국 민수용으로도 많이 있다. 마카로프 권총에 쓰기 위해 탄의 위력을 개량한 +P 사양도 만들어졌었다. 오리지널 9×18mm 마카로프 탄이 총구에서 초속 315m를 내는 반면, 개량한 9×18mm +P탄은 초속 430m를 내므로 확실하게 위력이 상승한다. 하지만 구형탄과 신형탄의 외형적인 크기가 똑같은지라 PMM 탄을 구 마카로프 모델에 넣게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제식으로 채용한 조직은 없었고 PMM을 주문한 조직도 탄은 구형탄을 쓰고 탄창 용량만 키운 PMM을 사용했다.
- 9×19 mm Luger/Parabellum 루거 P08
루거 P08에 사용하기 위해 1901년에 개발되어서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현용 군 권총탄. 민간용으로도 엄청 널리 쓰이며 총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 총알을 모를리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대표적인 권총탄이다.
높은 약실 압력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현대적 탄피 구조와 규격 덕에 약실 압력이 비교적 높고 탄속도 빨라 작은 크기에 비해 고성능이다. 사람 잡기에 필요충분히 강력하면서도 권총에서 쏘기에 불편할정도로 너무 강하지는 않은 적절한 위력과 반동, 권총에서도 충분한 살상력인데 탄약을 잘 고르면 SMG나 카빈급 총열에서는 권총에서 쏜 .357 매그넘에 근접하는 퍼포먼스를 내서 폭넓게 써먹기 적절하고, 비교적 컴팩트한 크기 덕에 많은 장탄수로 현재 사실상 지구 표준 권총탄의 자리를 차지했다.
초창기부터 .45 ACP보다 약하다는 루머에 시달렸고 위력을 좀 더 개량한 .40 S&W 같은 탄을 만든다느니 소구경 고속탄 PDW탄을 만든다느니 하는 개량 시도가 많았으나, 대세를 차지한 것이 대개 그렇듯 9 mm 자체의 개량도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터라 가면 갈수록 고성능 고위력 고살상력의 탄이 등장해 경쟁자들을 쓰러트려왔다. PDW의 소구경 고속탄에 대응한 방어복 관통용 +P+ 7N21/7N31탄 같은 철갑탄도 있을 정도. 민수 시장에서도 80~90년대의 9 mm 파라벨럼과 2020년대 현재의 9 mm 파라벨럼은 성능이 다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 무엇보다, 많이 생산되는 탄이니 가격도 싸다!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비슷한 목적의 .380 ACP 탄약보다 9 mm 파라벨럼 탄약이 더 싸다. 사격 연습용으론 저렴한 FMJ를 소비하고, 실전에 대비한 휴대용 탄약은 비싼 고위력 JHP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미국 민수 시장의 대세. 총탄이 아무리 강력해도 못맞추면 쓸모가 없으니, 위력은 적당하게 낮아도 많이 연습할 수 있는 싼 탄이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높은 실전성을 보장해준다. 이렇다보니 신형 탄이 등장해 반짝 인기를 얻어도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며 9 mm 파라벨룸으로 회귀하는 상황이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며,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 9×19 mm Glisenti 리센티 M1910
9 mm 리센티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의 권총이나 기관단총에 사용되었던 탄약. 9×19 mm 파라벨럼 탄을 기초로 했지만[17] 바꿔 끼면 총이 터질 위험이 있거나 제대로 사이클링을 하지 않는 등 서로 불완전하게 호환되는 데다, 장약을 적게 넣었기에 위력도 그다지 시원치 않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낮은 위력 덕에 권총에서 사용해도 총기 구조를 복잡한 쇼트 리코일 등을 쓸 필요가 없어져 단순 블로우백 구조로 저렴하게 생산해낼 수 있다. 이 탄약을 쓰는 총 중 그나마 유명한 게 있다면 전선에 처음으로 배치된 기관단총인 베레타 M1918 기관단총이 있다. 이 탄의 변종으로 탄자와 화약 사이에 와드를 끼운 Glisenti M.915 Per Mitragliatrici 탄은 탄속이 좀 더 나오며 빌라 페로사 항공기 기관단총, 그리고 레벨리-베레타 카빈 등 이탈리아의 초기 기관단총들이 사용했다.
- 9 mm Browning Long FN M1903
9×20 mm SR. 존 브라우닝이 개발한 탄환. 존 브라우닝이 1900년에 .38 ACP를 만들고, 1903년에 9 mm 브라우닝 롱을, 그리고 1908년에 .380 ACP를 만들었으니 9 mm 컴팩트 탄을 개발해나가던 도중의 탄약이라 볼 수 있다. FN M1903에 사용되었다. 탄피 길이가 9 mm 파라벨럼보다 살짝 커서 9 mm 파라벨럼 탄보다 강력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잘 쳐줘야 .380 ACP의 조금 강한 로딩 수준. 약실 압력이 널널해 스트레이트 블로우백으로도 무리가 없다. 유럽에서 약간 사용되었으나 탄 자체가 크기로든 위력으로든 별로 매력이 없고, 탄피 자체가 세미림드인 구식 구조인데다, 사용한 총도 드물어서 진작에 인기가 없어져 도태된 탄.
- 9×21 mm IMI 마이크로 우지[18]
군용탄인 9 mm 파라벨럼이 민수시장에 금지된 지역(대표적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수용 탄약. 9 mm 파라블럼을 기반으로 탄피 길이를 살짝 늘렸다. 하지만 탄두가 깊숙히 묻히기 때문에 사실상 길이는 9 mm 파라벨럼과 거의 같다. 위력도 거의 동일, 컨버전도 간단하다. 9 mm 파라벨룸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 PDW용 +P+탄 규격을 생산중이나 +P+ 규격은 탄두가 나와있는 9×19 mm의 매그넘 버전이라 호환이 안된다. 9mm 파라벨럼과 9 mm 리센티와 동일한 관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 .357 SIG SIG P229
9×22 mm. SIG에서 개발하였고 .40 S&W 탄에 0.355인치 탄자(=9 mm 파라벨럼 탄자)를 물린 탄약. 만들고 보니 운동에너지가 특정 상황에서 거의 .357 매그넘과 견줄 만하여 .357 SIG라는 이름으로 잘 팔리고 있으나, 사실 실제 위력은 .357 매그넘보다 약하다. 저지력은 .40 S&W과 비슷해서 그냥 저냥 쓰인다. .40 S&W을 쓸 수 있으면 배럴과 반동 스프링을 바꾸면 .357 SIG를 쓸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컨버전 키트 같은 느낌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19]
- .38 ACP 콜트 M1897(비공식) / 콜트 M1900(공식)
9×23 mm SR(Semi-Rimmed). 호신용 권총탄의 종류. 콜트 M1900과 웨블리-포스베리가 이걸 쓴다.
- 9×23mm Largo 베르크만-마스 권총
베르크만-마스 권총에 처음 호환되는 탄환이고 이후 이 권총의 개량형인 베르크만-바야르 권총도 이 탄환에 호환되게 설계되었다. 그런데 이 바야르 권총을 주문한 스페인이 생각보다 조달시간이 지연되자 스페인 내의 총기회사에서 자신들의 권총인 캄포 히로에 쓰일 탄약을 베르크만 권총과 같은 탄약인 9×23mm 탄으로 정해 베르크만 권총이 제대로 스페인 내에서 사용이 되기도 전에 사실상 스페인군의 제식 권총탄이 되었고 스페인 군이 먼저 9×23mm 탄에 이름을 붙여버렸다. 그래서 오늘날 사람들이 부르는 9×23mm탄의 정식 명칭은 9×23mm 베르크만도, 9×23mm 바야르도 아닌 9×23mm 라르고[20] 탄이다. 즉, 탄약의 원래 이름을 뺏겨버린 것이다. 앞서 언급된 권총들 외에 MP28, 라보라 기관단총, 아스트라 권총에도 호환되는 탄환이다.
- .38 Super M1911 개조판
9×23 mm. 1929년 도입. 원래 .38 ACP 탄을 기반으로 강화한 탄. 다만 탄약의 전체 크기 자체는 변화하지 않고 위력만 높였다. 말하자면 +P탄 사양. .38 ACP탄 총기에 넣으면 사고가 나기 좋아서 헤드스페이스에 +P라고 표기한다. M1911 기반 총기에 주로 사용되며, 고위력 덕분에 얇은 방탄복과 자동차 문짝을 뚫기 좋다는 평을 들어서 경찰에게 주목받았으나 1934년 .357 매그넘이 도입되면서 유행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비교적 컴팩트한 체적에 고위력이라는 점 덕분에 사용자는 있었고, 군용 탄약의 민수용 사용이 금지되는 라틴 아메리카(소위 말하는 '남미') 지역에서 민수용으로 많이 쓰인다. 이 탄약은 미국에서는 IPSC나 USPSA 같은 실전 사격 경기 계열에서 주목받았는데, 이 경기는 탄약이 고위력일수록 점수를 가산해주는데, .38 수퍼는 '고위력' 탄약군에 들면서도 같은 클래스인 .45 ACP보다는 반동이 낮아서 연사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원래 세미림드 구조 탄약이라서 더블스택 탄창에서 말썽이 많은 편이라 림리스 버전 탄약도 추가로 등장한 전력이 있다.
- .960 Rowland 글록 19 컨버전 킷
9×23 mm. 아래의 .460 Rowland처럼 9mm 파라벨럼을 기반으로 위력을 .357 매그넘 급으로 올린 탄이다. 다만 .460 Rowland에 버금가게 생소하고 정보가 부족하기도 한 탄이다. 9mm 파라벨럼의 탄피를 더 길게 하되, 탄두는 더 깊숙히 물려서 전체 탄피 길이는 9mm 파라벨럼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도 약간 탄피 내용적이 늘어나서 위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대개 9mm 파라벨럼 +P가 약실 압력 최대 38500 PSI인데, 960은 45000 PSI까지 가능. 탄두 무게는 .357 매그넘보다 좀 가볍고, 총구 탄속은 더 빠르다. 에너지 자체는 대략 .357 매그넘 하위권 정도를 달성하긴 했다. 역시나 사이즈 대비 너무 과한 탄약이라 9mm 권총에 꼽으면 반동도 세고 슬라이드 후퇴속도도 너무 빨라 탄피가 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총구에 전용 컴펜세이터를 다는 것이 필수. 또한 탄피가 터질 위험이 있으니 탄피 전체가 약실에 들어가는 구조여야 한다. (일부 총기는 약실 일부를 깎아 피딩 램프를 달아놔서, 탄피 림 가까운 부분이 약실에 가려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매우 희소한 탄약인 만큼 원 제작사 말곤 아직 이 탄을 만드는 곳도 없고, 그래서 장약과 탄종 바리에이션도 적다. 현재 115 그레인의 할로 포인트 탄두를 사용하는 "임팩트" 탄과, 147 그레인 하드 캐스트 플랫 노즈탄을 사용하는 "페네트레이터" 탄 두 종류만 존재.
- 9×25 mm AUPO 베넬리 CB-M2
무탄피탄. 베넬리 CB-M2를 위해 설계된 탄환이지만 총기가 취소되면서 같이 사장되었다. 성능과 크기면으로 9 mm 파라벨룸과 비슷한 것을 노렸는데, 9×25 mm라지만 사실 탄피 길이가 25 mm가 아니라 탄과 탄피가 같이 붙어있어 탄두의 일부로서 통으로 발사되는(혹은 탄두 후방을 깊게 공간을 파서 화약을 채워넣은) 구조의 무탄피(?)라서, 25 mm가 탄 전체 길이다. 9 mm 파라벨룸은 전체 길이 29.69 mm이므로 오히려 이쪽이 살짝 짧다. 무탄피라지만 탄피가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 과열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탄약 무게가 줄어들지도 않아서 무탄피의 장점은 전혀 없는 것이 실패의 요인 중 하나.
- 9×25 mm Mauser 마우저 C96
9 mm 마우저 수출탄으로도 불린다. 기존의 7.63×25 mm 탄을 기초로 하였지만 파라벨룸에 밀려서 그런지 독일 내에서는 그리 많이 활용되지는 않았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남미 등으로 수출되어 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칠레 등이 사용했다.[21]
- .40 S&W 글록 22, 글록 23[22]
10×22 mm. 후술할 10 mm AUTO 탄을 스미스 & 웨슨에서 줄인 것. 그렇기에 사실 .40인치는 10.16 mm이지만 실제 구경은 10 mm다. 9×19mm 파라벨룸과 .45 ACP의 중간 정도의 위력을 지닌 권총탄. 현재 미국 경찰의 절반 이상이 채용할 정도로 인기가 좋지만... 그 이야기는 북미 지역 한정. 9 mm 탄과 호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대부분의 권총에서 총신 포함 부품 약간만 바꾸면 문제없다.), 조금이나마 위력이 센 .40구경 총기를 실전 및 호신용으로 굴리고, 사격 연습할 때는 9 mm 총신을 끼워서 조금 반동이 약하고 탄약 값도 싼 9 mm로 연습하는 일이 흔하다.
- 10 mm AUTO 브렌 텐
10×25 mm. 첫 개발은 제프 쿠퍼가 1983년 브렌 텐 권총과 함께 내놓을 때였다. 그 후에 FFV Norma AB 라는 총탄 제조 회사에서 현재까지 만들고 있다. 원래의 개발 목적은 9×19mm 파라벨룸와 .45 ACP의 중간급 파워를 지닌 권총탄을 목표로 만들어진 탄인데, 정작 만들고 보니 특정 상황에서 .357 매그넘을 능가하는 위력을 지닌 고위력 권총탄이 되어버렸다. FBI에서 대량채용된 것 외에는[23] 더 이상의 대량채용 사례는 없었지만 이 총탄의 탄피길이를 줄여 원래 목적을 달성한 .40 S&W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민수시장에서는 자동권총용 매그넘탄/맹수 호신용 탄약 개념으로 지분은 확보하고 있다.
사실, 너무 과한 위력 탓에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팩토리 탄약은 .40 S&W과 비슷한 위력으로 파워를 줄인 FBI로드급 탄약이다. 풀파워 10 mm 탄약을 만드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 풀파워 10 mm는 흑곰이나 멧돼지 정도를 쓰러트릴 위력이 있다. 그래서 230그레인 급의 하드캐스트 탄두, 풀파워 탄약을 글록 20에 장전해서 장탄수 빨로 밀어붙이면 야생 호신용으로 쓸 만하다고. 하지만 역시 불곰급부터는 어렵고 .44 매그넘으로 가는 것이 낫다.
- .41 AE 제리코 941
10.4×22 mm. .41 매그넘 탄의 탄도학적 특성을 9 mm급 권총에 사용할 수 있게 적용한다는 취지로 .41 탄자에 자동권총용 리베이티드 림 탄피를 채용한 탄이었다. 탄도학적 성능과 위력, 사용의 편의성 등에서 나중에 등장할 .40 S&W에 비해서 뒤지는 부분이 없는 상당히 좋은 탄이었으며, 후술할 .50 AE처럼 총신, 메인 스프링, 탄창만 교환해서 9 mm와 .41 AE로 쉽게 교환 가능하다는 디자인 철학은 당시 기준으로 매우 참신한 개념이었으나... 너무 이른 시도인 데다, 마케팅과 생산지원에 실패해서 구하기 어려운 듣보잡이 되어 무시당했다. 결국 제리코의 생산라인에서도 .41 AE는 사장되고 .40 S&W와 .45 ACP가 대신 들어섰다. 상당히 고압력 탄약이었다고. UZI, 제리코 941/베이비 이글, 베레타 8000F, TZ-75[24]에 사용된다.
- .44 AMP 오토매그
10.74x33 mm. .44 매그넘 탄자의 위력을 자동권총에 도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된 오토매그를 위한 탄환이다. .44 매그넘과는 다른 자동권총용 림리스 탄이며, 탄두는 .44 매그넘의 것을 유용한다. 오토매그 외에 윌디 권총도 이 탄환을 호환한다. 문제는 오토매그가 회사 말아먹고 단종됐듯 이 탄도 1971년 개발해서 1982년까지 생산하다 30년 넘는 오랜 시간동안 단종됐다는 것. 다행인지 불행인지 .44 AMP탄이 원래 .30-06 소총탄을 기반으로 .44 매그넘 길이로 탄피를 잘라 만든 탄이다보니, 단종 시기의 오토매그 팬들은 .308이나 .30-06 톱질해서 자급자족할 수는 있었다. 다만 오토매그 자체도 꽤 까탈스러운데다 거기다 이런 식으로 자작한 탄까지 겹쳐 신뢰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행히 2017년부터 현재까지는 팩토리 탄약이 재생산되고 있다.
- .45 ACP 콜트 M1905
11.43×23 mm. 일명 45구경. 564 J의 운동에너지는 9 mm(519 J)보다 살짝 높은 정도지만 우월한 탄자중량과 큰 구경 덕분에 대인저지력은 9 mm보다 우수하다. +P 탄을 쓰면 운동에너지가 700 J은 넘는다. M1911과 M1911 계열 커스텀 피스톨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미국에서 45구경은 9 mm랑 동급인 가장 인기 많은 탄환.
- .45 GAP(Glock Automatic Pistol) 글록 37
11.43×19 mm. 글록 사가 주축으로 개발한 .45 ACP의 개량형. 저압탄약인 .45 ACP의 탄피를 짧게 줄여서 9 mm나 .40 S&W 총기에 쓸 수 있게 사이즈를 줄이는 동시에 탄피 내 압력은 높여 .45 ACP급의 위력은 유지하는 개념의 탄약. 실제 위력은 탄두가 가벼운 .45 ACP와 맞먹는다.[25] 하지만 짧고 화약을 욱여넣은 탄의 한계상, .45 ACP가 사용하는 무거운 탄두(230그레인짜리)를 쓰기에는 조금 무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근래의 탄약 개량 덕분에 230그레인 탄두도 사용하는 고중량 사양 탄약도 나오고는 있긴 하다. 일단 미국의 몇몇 경찰서에서 제식 채용하긴 했는데, 민수 시장의 인기는 거의 없다. 설상가상으로 파라 오드넌스와 스프링필드 조병창이 지원에서 손을 떼어서 끝물 위기를 보고 있다.
- .45 Super M1911 개조판
치수는 .45 ACP와 동일한 치수인 11.43×23 mm, 하지만 구분을 위해 유러피언식 명칭은 11.5×22 mm로 부른다. .45 ACP의 위력 강화판. 사실 .45 ACP는 1세기가 넘은 낡은 탄약이고, 이보다 약한 9 mm가 약실 압력이 .45 ACP보다 월등할 정도로 널널하게 만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최신 화약 등을 이용해서 약실 압력을 높이고 탄피 바닥 두께 등을 두껍게 현대적으로 재설계 하면 .45 ACP 총기에 큰 개조 없이(또는 전혀 개조 없이) 강화된 탄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탄의 외모와 칫수는 .45 ACP와 동일하며, 피딩램프 쪽 설계를 잘 해서 탄이 약실에 완전히 파묻히는 구조인 총기(USP나 스프링필드 XD)는 기본 .45 ACP 총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총기는 총신을 교체해야 한다. 위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총신 교체 여부에 관계 없이 리코일 스프링과 공이 스프링은 강화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5 ACP와 동일한 탄자를 음속을 조금 넘는 탄속으로 날리기에 에너지는 800~900 J대로 확실하게 올라서, .40 S&W보다는 확실히 우위, 10mm AUTO의 마일드한 로딩 정도의 위력을 낸다. 하지만 사실 약실 압력을 강화했음에도 아직 SAAMI 최대 압력은 28000 Psi로 9mm 파라벨룸의 35000 Psi에는 못미친다.
큰 개조 없이 쓸 수 있는 .45 ACP의 강화 탄약으로 나름 이름은 있었으나, 탄약 개발 도중에 탄종 명칭의 상표권과 로열티 문제로 인기가 팍 죽었다. 원래 탄약 업계는 탄약의 상표명에 로열티를 매기지 않는 관행이 있다. 탄약 명칭의 상표권 사용에 로열티를 매기면 SAAMI 같은 곳에서 공용 규격 탄약으로서의 인증을 거부하거나, 탄약 제조사에서 그 탄종을 만드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탄약 만들어서 파는데 종이곽에 .45 Super라고 써놨다고 로열티 5% 요구한다거나 이래버리면 쓸데없이 탄약값만 오르니까. 그런데 .45 수퍼는 그 개발자 중 한 사람이 작고하면서 사업을 물려받은 아들이 상표권 등록하고 로열티를 주장하는 바람에, 메이저 탄약 제조사에서 생산을 꺼리게 돼 버렸다. 그 문제 때문에 .450 SMC가 나오게 된다.
- .450 SMC ??
앞서 말한 .45 수퍼의 로열티 문제가 불거지자, .45 수퍼 개발자 중 한 명이 독립시킨 유사 규격의 개량형 탄이다. .45 수퍼는 단순히 탄피 바닥을 좀 더 두껍게 하는 정도였지만, 그걸로는 약실 압력을 더더욱 높이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45 ACP가 사용하던 권총용 큰 규격 뇌관 부분이 문제인데, 일정 이상 약실 압력이 높아지면 뇌관의 점화용 구멍으로 약실 압력이 역분사되면서 뇌관이 뒤로 밀려서 공이를 강하게 때려버리는 현상이 현저했다. 그래서 .308 윈체스터 소총탄용 탄피 중 뇌관 점화용 구멍의 크기가 작은 소총용 소형 뇌관을 사용하는 물건을 골라, 탄피 길이를 자르고 치수를 조정해서 .45구경 권총탄피로 만든 것이 .450 SMC이다. 약실 압력은 32000 Psi급, 200~230그레인의 .45 ACP용 탄자를 10mm AUTO급 탄속으로 발사하므로 확실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원래의 탄약 제조사도 망했고 현재는 소수의 회사에서만 만드는 마이너 탄약이다. 이 탄을 사용하는 정발 총기도 없다. .45 ACP +P 규격의 풀사이즈 권총이라면 리코일 스프링을 조절해서 쓸 수 있을 거라 한다. 하지만 훨씬 강한 반동과, 그만큼 총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높을 거란 점은 각오해야 한다.
- .45 Winchester Magnum ??
.45 ACP의 탄피를 늘리고 장약을 더 채워넣은 자동권총용 매그넘 탄약으로, AUTOMAG IV, 윌디 권총, LAR 그리즐리가 해당 탄약을 사용한다.
- .460 Rowland M1911 개조판으로 추정
.45 ACP의 위력을 .44 매그넘 급으로 끌어올리자! 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탄약. 정보도 거의 없고 생소한 탄약이다. 탄자 무게가 .44 매그넘보다 조금 가볍지만 탄속 자체는 .44 매그넘급에 도달했고, 그래서 위력은 가벼운 탄자를 사용한 .44 매그넘 탄 중견급. 약실 압력이 .45 ACP의 두 배에 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피 자체를 강화했고, 탄피 길이도 .45 ACP보다 살짝 길게 설계했다. 하지만 탄자를 깊숙히 물려놔서 실제 탄약 체적은 .45 ACP와 동일하다. 그래서 .45 ACP 탄창에 문제 없이 들어간다. 내구도가 우수한 .45 ACP 총기에 긴 총열, 반동 흡수용 컴펜세이터, 강한 리코일 스프링을 장착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강한 위력 때문에 슬라이드 후퇴 속도가 너무 빨라서, 컴펜세이터 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단점. 주로 M1911 계열 총기에 이렇게 커스텀을 가해서 쓰고, 스프링필드 아머리에서 .460을 기본으로 쓰는 1911 모델을 내놓은 적 있으며 글록 21 계열도 커스텀이 용이하다. 스프링필드 XD, S&W M&P 커스텀도 존재하긴 한다. .460 롤랜드 총기는 .45 ACP나 .45 수퍼 탄을 총열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다만 헤드스페이스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대체로 권장하지 않는 편이다) .44 매그넘급의 위력 덕분에 산에서 호신용으로 사용하기도 매우 좋다. 당연하겠지만 인간을 상대로는 과한 화력이다.
- .440 Cor-bon 데저트 이글
10.9×33 mm. .50 AE의 탄피에 .44 Magnum의 탄자를 끼운, 와일드캣 탄[26]이라고 보면 된다. 탄속이 상당히 빨라 총신을 빨리 벗어나고 탄도도 곧은 편이다. 반동은 꽤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50 AE보다는 약간 덜하게 느껴진다. 비공식적으로 S&W M500에도 쓸 수 있다. 문제는 흔치 않은 탄이고 현재는 단종되었다는 점. 매그넘 리서치 사도 .440 코본 버전 데저트 이글의 생산을 중단했다. 대신 .429 DE라는, .440 코본과 비슷한 신종 탄(.440과 호환은 안 됨)을 직접 만들어서 그 버전 생산으로 갈아탔다.
- .50 GI M1911 개조판[27]
12.7×23 mm RB.[28] .45 ACP를 기반으로 구경을 키운 탄. 림 크기는 .45 ACP와 동일하다. 그래서 .45 ACP 총기에 개조 키트를 넣어 사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M1911과 글록 21에 .50 GI를 사용하는 개조킷이 나온 정도. 위력은 .45 ACP를 뚱뚱하게 만들어서 넉아웃 파워를 키운 수준이고, 탄속 자체는 크게 높이지 못해 .45 ACP보다는 어느 정도 강하지만 매그넘급 미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29] 이 탄환을 호환하는 AR-15도 출시되었다. #
- .50 AE AMT AutoMag V
AE는 Action Express의 약자. 12.7×33 mm. 사용 총기는 데저트 이글이 가장 유명하다. .44 매그넘을 바탕으로 만든 탄약이라 탄피 림 크기는 .44 매그넘과 동일하기 때문에, 데저트 이글 XIX 모델은 .44구경 모델에서 총열과 탄창만 바꾸면 그대로 호환이 될 정도. 총구 에너지는 2440 J(줄) 가량, 운동에너지만 치면 5.56 mm를 능가한다. 하지만 권총탄 주제에 너무 뚱뚱하고 큰 데다, 저런 과도한 에너지로 사람을 쏴봤자 오버킬. 일반적인 군/경, 호신용보다는 빅게임 사냥용 백업무기에 적합하다. 근데 막상 사냥 백업용으로 쓰기에는 데저트 이글이 너무 무거워서 별로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 외에도 AMT 오토매그 V, LAR 그리즐리 Mk V, Freedom Arms Model 555, BFR, 보웬 리볼버도 이 탄을 사용한다. 이 탄을 기반으로 넥다운해서 .44 구경(.429 인치) 탄자를 물린 것이 .440 Cor-Bon와 .429 DE. 사실 .440 코본 탄종이 단종되자 매그넘 리서치 사에서 직접 비슷한 개념으로 만든 탄이 .429 DE다.
4. 리볼버탄과 림파이어탄
리볼버 탄약은 레버액션이나 소총에도 널리 쓰였다. 현대에 들어서 이걸 쓰는 자동권총도 있지만 편의상 여기에 분류한다.- 2.34×6 mm R Swiss mini gun
세상에서 가장 작은 권총탄. 정밀기기로 이름높은 스위스에서 기네스북 도전용으로 만들어진 탄약. 실제로 이 탄약을 사용하는 Swiss mini gun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권총'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운동에너지 또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0.97 J. 이거보다 살짝 큰 정도인 2.7×9 mm 콜리브리 권총의 4 J은커녕 일본제 에어소프트건의 1 J보다 약한데, 실전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 그냥 발사된다는 것 자체에만 의의를 두고 만들어서 그렇다. 실제로 이 탄약은 전체 크기의 절반 이상을 탄자가 차지하는지라 화약이 아주 조금밖에 안 들어있다. 물론 화약으로 발사되는 총알인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맨살에 맞는다면 피부 정도는 충분히 뚫고 들어갈 수 있다.
- .17 HMR 호나디의 탄도학자 데이브 에머리가 엽총을 개조(비공식) / 마를린과 루거 사제 소총(공식)
HMR은 Hornady Magnum Rimfire의 약자. 2002년 호나디에서 .22 WMR을 넥다운해서 개발한 림파이어 탄약. 총구 초속이 700~800 m/s 대로 더 빨라졌으나 운동에너지는 330~340J 대로 줄었다. 구경이 줄고 탄속은 더 올라서 관통력은 .22 WMR보다 조금 더 나올 때가 많다. 탄자 구조나 형상은 전통적인 림파이어 납탄두 .22탄보다는 센터파이어 탄약에 쓰던 재킷 입힌 소총탄의 그것에 가깝다. .22 WMR과 비슷한 시장을 노리고 발매, .22 WMR보다 살짝 비싸지만 그래도 센터파이어 탄약보다는 싸고, 더 곧고 잘 맞는 탄도학적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더 고압 탄약이다보니 .17 HMR 세미오토 총기를 만드는 것에 꽤 애를 먹었다고 한다. 블로우백 구조는 탄약의 압력 변화에 꽤 민감하기 때문. 그래도 한참 고생한 끝에 새비지 등에서 반자동 총기가 나오긴 했다.
사실 탄도학적으로는 5 mm Remington Rimfire Magnum라는 단종된지 오래인 탄을 모티브로 삼았는데, 실제 탄 제조는 .22 WMR을 개조한 것이라 .17 HMR의 직계 조상은 .22 WMR로 보는 것이 맞다. 위력도 5mm RRM이 .17 HMR과 .22 WMR보다 더 높다.
.17 HMR의 개발에는 호나디에서 일하던 탄도학자 데이브 에머리가 깊게 관여해 있는데, 그가 할아버지의 낡은 엽총에다 .17 레밍턴 탄 총열을 깎아 개조한 것을 부착해서 선물한 것이 비공식적으로 최초의 .17 HMR 소총이 된다. 공식적으로는 2002년 호나디가 탄을 발매하며 마를린, 루거와 파트너십을 맺어 그쪽 회사의 .22탄 소총 라인에 신 탄종 버전을 낸 것이 최초.
유사 탄종으로 .17 Hornady Mach 2(.17 HM2)가 있다. 이쪽은 .22 LR을 .17 HMR처럼 넥다운한 것으로. .17 HMR이 성공하자 2004년에 라인업을 확장한 것.
- .22 BB ??
6 mm Flobert, .22 BB Cap (Bulleted Breech Cap)이라고도 한다. 1845년 개발된 프랑스제 림파이어 탄환이다. 전체 길이 8.7mm, 탄자 중량 1.17g, 탄속도 230m/s이고 에너지는 27J이다. 역사상 최초의 금속제 림파이어 탄약이며, 또한 .22 LR 같은 후대의 각종 .22구경 화약 탄약들의 선조. 원래 퍼커션 캡을 탄두에 끼운 형태로 개발했으며, 별도의 화약이 없고 퍼커션 캡의 힘으로 탄두를 날리는 것이었다. 사실 .22구경 공기총의 펠렛탄을 공기 대신 퍼커션 캡으로 날리는 것과 비슷하다. 제대로 림파이어 탄피로 만든 후에도 역시나 별도의 추진제 장약은 없다. 당연히 위력은 극도로 약하지만, 실내 사격장에서 표적 사격용으로 쓰기 위한 것이므로 용도에 적합한 위력이라 할 수 있겠다.
- .22 Long Rifle ??
LR은 Long Rifle의 약자. 5.6×15 mm R(Rimmed)이라고도 한다. 탄이 작기 때문에 딱히 권총용이라고 하기보단, 소총용으로든 권총이든 두루 쓰인다. 오리털 파카에 막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약하다지만 미국에서는 널리고 널린 탄이라 범죄에도 많이 사용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한때)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탄환이었다. 9 mm가 표준이 된 지금도 그렇지는 않지만, 옛날에는 쓰이는 숫자가 많다보니 실제로 통계적으로 그랬던 경력이 있다. 위력이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토끼나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 사냥에는 더 적절하며, 몹시 싸기 때문에 생존용/사냥용/취미사격용으로 널리 쓰인다. 1887년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쓰이고 있고 매우 유명한 장수만세 소구경 탄환.
- .22 WMR Marlin 57M Levermatic
WMR은 Winchester Magnum Rimfire의 약자. 5.6×24 mm. .22 매그넘이라고도 한다. .22 LR과 같은 체급의 탄두를 사용하되 화약을 더 장전하므로 위력이 조금 더 강한 탄이다. .22 LR이 쓰이는 용도 대부분에 모두 적용할 수 있고, 위력은 좀 더 강해서 여우나 코요테를 쏠 때 더 좋다. 마찬가지로 권총과 소총 모두 쓰는 탄이다. 치수는 .22 LR보다 길 뿐만 아니라, 두께도 약간 크기 때문에 .22 LR 총에 .22 WMR을 장전할 수 없다. 그 정반대는 가능하긴 하지만, 탄피 치수가 안 맞아서 약실에서 가스가 누출하고, 심하면 총기 파손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하면 안 된다. 특이하게도 EDDA 기관단총이 이 탄약을 쓴다. 이후 Kel-Tec에서 개발한 30발들이 권총인 PMR-30도 이걸 사용한다.
- 7.62×38 mm R 나강 M1895
나강 M1895에 호환되는 탄환. 탄피가 탄두를 감싸는 형태인 게 특징. 340 J의 운동에너지를 가져 위력 자체는 9 mm 파라블럼보다 낮지만 음속보다 느린 탄속덕에 소음기를 부착하면 소음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32 S&W Long S&W M1 1/2로 추정
7.65×23 mm. S&W에서 1896년에 설계한 8mm 구경 권총탄이다. .32 S&W의 길이를 늘려서 만들었으며 Colt New Police 등의 권총에 사용되었다. 에너지는 150 J 내외로 너무 약해서, 현재는 .38 Special에 밀려 잘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민수용 총기에서는 좀 얘기가 다른데, 25미터 센터파이어 권총 사격 종목에서 가장 흔히 쓰는 것이 .32 S&W Long의 와드커터 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꾸준한 영향력은 있다. 또한 민수용 권총의 구경에 제한이 있는 남미 등지에서는 아직 호신용 탄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 .327 Federal Magnum 스텀 루거 SP101
7.9×30 mm. 2008년에 탄약 회사 Federal과 스텀 루거 사가 협력해서 만든 탄환이다. 스텀 루거 SP101 같은 5발을 담던 소형 프레임 리볼버라면 6발을, 6발 넣던 풀사이즈 실린더라면 7발을 넣을 수 있게 얇게 만들어졌다. .32 H&R Magnum을 조금 더 길게 만든 매그넘의 매그넘, 일명 슈퍼 매그넘으로 부를 수 있는 탄이다. 약실 압력이 .357 매그넘(44,000 psi)보다 심한 45,000 psi에 달하는 엄청난 놈이라 탄피 두께부터 열처리까지 탄피 강화에 상당히 힘썼다. 덕분에 탄은 작지만 6인치 총열 기준으로는 .357 매그넘에 필적하는 870J 가량의 운동량이 나온다. 그러면서도 반동은 .357 매그넘보다는 낮은 편. .32 H&R 매그넘은 .32 S&W Long의 연장형이고, .32 S&W Long은 .32 S&W의 연장형이므로 전부 하위호환이 된다.
- 8mm Gasser 라스트&가서 M1898
8×27mmR. 라스트&가서 M1898 리볼버에 쓰이는 탄이다. 운동에너지는 235~255J 정도.
- .38 S&W S&W M2
9×20 mm R. 5발들이 S&W 모델 2 리볼버를 위해 만들어졌다. .38 스페셜보다 탄자 길이가 약간 크다. 영국 군대에서 200g탄 .38-200을 도입했다. 이 탄을 쓰는 웨블리 마크 4도 있다. 지금은 Fiocchi만 FMJ탄을 만든다.
- 9×22 mm R Type 26 26년식 권총
9 mm Jap's Revolver라고도 한다. 일본의 26년식 권총에 쓰였던 탄약. 미국의 호신용 권총탄인 .38 S&W[30]를 참조해서 만들었는데 9 mm 주제에 운동에너지가 111 J로, .25 ACP(...)[31]랑 비견될 정도로 형편없는 물건이 나왔다. 하지만 일본군은 굴하지 않고 호신용 권총탄보다도 못한 이 총알을 꿋꿋이 최전선에서 사용했다.(...) 원래 흑색화약을 장전했었으나, 1900년부터 무연화약을 장전했으며 그래서 일본 최초의 무연화약 총탄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 .38 Colt 콜트 1851 네이비로 추정
.38 Short Colt. 콜트 1851 네이비를 금속 탄피 호환용 카트리지 컨버전에 호환하기 위해 처음 등장했다고 알려졌다. 후술할 .38 LC, .38 Special, .357 Magnum의 원조가 되는 탄환이기도 하다.
- .38 LC 콜트 1892 뉴 아미 & 네이비
.38 Long Colt 혹은 9.1×26 mm R. 콜트에서 1875년에 제작한 권총탄이다. .45 LC와는 달리 이쪽은 Long Colt가 정식 명칭이며, .38 Short Colt 탄을 늘려서 만들었다. 이 탄환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리볼버는 콜트 뉴 아미 M1892이다. 라이벌인 S&W에서 이 탄환을 늘린 게 바로 아래에 언급할 .38 Special, 그리고 이걸 다시 늘린 게 .357 Magnum 이다.
- .38 Special S&W M1899
9.1×29 mm R.[32] .38 Smith & Wesson Special 이 원래 이름이다. 이름에서 보다시피 바로 위의 .38 LC를 늘린 것이다. 리볼버 계의 9 mm 파라블럼, 리볼버 표준 탄환 급. .357 매그넘이 이 탄환을 늘려 만든 것이라 .357용 리볼버에 집어넣어 쏠 수 있다. 탄피길이가 차이나는 목적은 .357 탄환을 .38용으로 설계된 총에 넣어서 발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33]
이 탄환이 처음 등장했던 때가 1898년이었고, 당연히 흑색화약이 들어있었다. 시간이 흘러 .38 스페셜도 무연화약탄으로 바뀌었지만, 기존 설계된 총에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서(압력이 같아야 되므로) 장약량은 더 줄었다. 9 mm 파라블럼보다 탄피는 더 길지만 화약은 더 적게 들어있다. 요즘은 남는 공간에 화약을 더 집어넣은 +P, +P+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34]
표기를 .38구경으로 하는 까닭은 이 탄약은 림드 탄약이고, 이 탄이 등장했던 당시에는 탄피 밑바닥 크기로 구경을 표기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35] 그래서 탄두 직경은 실제로는 .357구경(9.1 mm, 사실상 9 mm)이다.
- .357 Magnum S&W M27
9×33 mm R.엘머 키스와 필립 B. 샤프가 1934년에 개발을 했다. 정확한 명칭은 .357 S&W 매그넘. 제일 보편적인 매그넘 탄이자, 최초의 매그넘 탄. 대인저지력은 권총 중에서 제일 높은 96%. .357 매그넘탄을 쓰는 권총과 리볼버에다가 .38 구경을 넣어서 쏠 수 있고[36] 심지어는 실린더를 바꿔서 같은 9mm 구경의 자동권총탄인 9 mm 파라블럼도 넣어서 쏠 수 있다. 다만 그 반대로는 안 된다. S&W M27이 이 탄환을 세계 최초로 사용했다.
- .41 Magnum S&W M57
10.4×33 mm R. .41 레밍턴 매그넘이라고도 한다. 1964년 엘머 키스[37]와 빌 조던이 만든 총알. '살상력과 탄도안정은 .357 매그넘처럼 가볍고 반동은 .44 매그넘보다 덜한 총알을 만들겠다'는 목표는 이뤘지만 .44매그넘과 .357 매그넘의 우월한 인기 때문에 이 총알은 유명해지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역사에 묻히지는 않아서 찾는 사람들이 있다.
- .44-40 윈체스터 윈체스터 1873
.44 Winchester, .44 WCF (Winchester Center Fire), .44-40 등으로도 불린다. 1873년에 등장한 탄환. 윈체스터에서 자사의 윈체스터 모델 1873 레버액션 라이플에 쓰기 위해 만든 탄이고, 윈체스터에서 만든 탄 중 최초의 금속 탄피 탄. 원래 옛날 총기회사들은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자사 총기에는 자사 탄약(전용 탄약)을 만드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윈체스터 1873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면서 그 탄도 너무나 구하기 쉬워지다보니, 콜트나 S&W 같은 다른 회사에서도 자사 전용탄 만드는 것보다는 .40-44에 업혀가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고 너도나도 자사의 총에 같은 탄을 쓰는 버전을 만든다. .44-40 탄피 크기가 대충 .45 LC랑 비슷해서 리볼버에 쓰기도 좋았다. 그래서 최초의 소총(레버액션)과 권총(리볼버) 공용 탄약으로서 큰 인기를 얻는다. 그 이전에도 .44 헨리처럼 권총에도 쓰고 소총에도 쓴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이런 식의 '범용 탄약'으로서 실질적 대박을 터트린 사례는 없었으니 범용 탄약의 진정한 선조격이라 할 수 있다. 마침 비슷한 크기와 위력의 .45 LC는 초창기 림 설계의 실수로 레버액션에는 작동 불량이 있었다보니, 범용성 면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누릴 수 있었다. 그 덕에 다른 전용탄 쓰는 구식 흑색화약 탄피 총기가 떨어져 나가는 와중에도 끈질기게 시장에 남아 있었으며, 결국 현대적인 무연화약 탄약으로 세대 교체되고 리볼버와 레버액션의 실용성이 사라지면서 .44-40도 인기가 떨어지지만, 1960년대에 콜트가 싱글 액션 아미를 다시 생산하고, 1980년대부터 카우보이 액션 슈팅이 자리 잡으면서 지금까지 나름대로 명맥을 잇고 있다.
원래 초창기의 정식 명칭은 .44 윈체스터, 또는 .44 윈체스터 센터 파이어. 하지만 경쟁 탄약생산 회사인 UMC에서는 공짜로 윈체스터 회사 이름을 광고해주기 싫어서 .44-40(.44구경, 40그레인의 흑색화약 장전)이라는 범용 형식명을 붙여 판매했고, 결국 윈체스터에서도 2차대전 즈음에 느지막히 .44-40이란 표기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도 자사 탄이라는 고집이 있다보니 .44-40 윈체스터로 강조해 부르지만.
성능은 로딩 데이터에 따라서 대충 .45 LC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수준. 최초 발매시에는 200 그레인(13 g)의 재킷 없는 납탄을 40 그레인(2.6 g)의 흑색화약으로 쏴서 379 m/s의 탄속, 대략 933 J의 에너지를 냈다. 이후 탄자 무게를 높이거나 무연화약으로 바꾸거나 황동 재킷을 입히거나 등등으로 다양하게 개량해왔다. 리볼버와 레버액션을 단일 탄종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어필하는 요소인데, 긴 총신의 레버액션에서 쓰면 더 탄속이 나와 위력이 오르기 때문에 권총탄이지만 나름 중거리 사격도 되는 편이다. 한 200야드에서 사슴을 쏴 잡기에 충분한 위력이다. 미국에서 가장 사슴을 많이 잡은 탄약을 꼽으라면 .30-30 다음으로 .44-40을 꼽을 정도.
- .44 Russian S&W M3으로 추정
1870년에 등장한 탄환. 스미스 앤 웨슨에서 자사의 .44 S&W American[38]을 토대로 설계했고 이 탄환의 탄피를 늘린 게 후술할 .44 Special이다. 러시아 제국에서 S&W M3 리볼버를 주문하면서 그 탄약이던 .44 S&W 아메리칸 탄의 구조가 납매가 남기 쉽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보였고, 이를 개선하면서 개발된 탄약. 이 개선점은 후대의 탄약에도 대대로 영향을 미친다.
- .44 Special S&W 트리플 락
10.9×29mmR. 스미스 앤 웨슨에서 1907년에 설계되었고 1908년에 생산되기 시작한 탄환. 상술한 .44 Russian을 토대로 탄피 길이를 늘렸고, 후술할 .44 Magnum이 이 탄환을 늘려 만든 것이라 .44 Magnum용 리볼버에 이 탄환과 .44 Russian을 집어넣어 쏠 수 있다. # .357 매그넘과 마찬가지로 탄피길이가 차이나는 목적은 .44 매그넘 탄환을 .44 스페셜용으로 설계된 총에 넣어서 발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 .44 Magnum S&W M29
10.9×33 mm R. 엘머 키스와 스미스 앤 웨슨 회사가 공동 제작한 1950년대에 개발한 매그넘 총탄. 정확한 명칭은 .44 레밍턴 매그넘. 매그넘 탄의 대명사. 그만큼 큰 반동과 살상력을 자랑한다. 사실 사람 상대로는 지나친 위력이지만, 곰 호신용 권총으로는 일반적인 구경이다. 곰이 출몰하는 지역의 등산객이나 산악 가이드는 적어도 .44 매그넘 이상의 권총을 휴대한다. 그래도 안심할 정도는 아닌 게, 조그마한 흑곰이면 몰라도 대형 곰에게는 어느 정도만 먹힐 탄이다. 각도가 안 좋으면 두개골에서 튕겨낼 정도. 애초에 곰은 30구경 이상급의 소총으로 잡는 동물이지 권총은 최후 방어수단일 뿐이다. .38 스페셜과 .357 매그넘의 관계처럼, 원본이 되는 약한 탄인 .44 스페셜탄이 따로 존재한다. 영화 더티 해리 시리즈 덕에 엄청 유명해졌다.
- .45 LC 콜트 싱글 액션 아미
.45 Long Colt 또는 .45 Colt 또는 11.48×33 mm R. 콜트 싱글 액션 아미를 위해 제작된 탄약이며 그 덕분에 서부개척시대에 인기가 높던 탄약이었다. 그 시절엔 양산형 자동권총이 등장하지 않아 소총탄과 권총탄의 구별이 없어서 카빈총에도 사용됐다. 다만 초기 생산분에는 탄피 구조 문제로 레버액션에서 쓰기 어려워서 초창기에는 .44-40 윈체스터 탄만큼 폭넓은 리볼버-라이플 호환성을 누리진 못했으며, 권총탄으로서 위력이 강한 맨스토퍼라는 점을 주로 내세웠었다. 이 문제는 콜트가 .45 LC를 독점하던 시기에는 결국 해결되지 않았고, 현대에 들어서서 림리스 탄피처럼 안쪽으로 파인 홈을 만들어 익스트랙터가 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해결했다. 현재도 다양한 지역들에서 슈팅 경기의 꾸준한 인기 때문에 왕성하게 쓰이는 탄약 중 하나다. 다만 전체적으로 슈팅에서는 위력을 약하게 만들고 흑색화약이나 유사흑색화약을 장전한 여러가지 로드를 주로 쓴다.
- .454 Casull 콜트 SAA 개조판(비공식) / 프리덤 암즈 M83(공식)
11.5×35 mm R. 카술로 읽는다. 딕 카술과 잭 풀머가 1957년에 개발했다. 하지만 막상 이 탄을 사용하는 양산형 총기는 1997년에야 등장했다.(...) 강한 권총탄의 대명사인 .44 매그넘을 넘어서는 위력으로 한동안 최강 권총탄에 등극했지만, .500 S&W의 등장으로 그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 구조적으로는, .45 LC를 길게 늘린 형태다. 그래서 .454 카술을 쓰는 총은 .45LC도 쓸 수 있는 편. .45 LC도 매그넘급 탄인데, 그걸 또 매그넘화(化)시킨 탄환인 셈. 덧붙여 헬싱에서 아카드가 쓰는 카술의 탄약이기도 하다.
- .460 S&W Magnum S&W M460
11.5×46mm R. 호나디와 S&W에서 2005년 S&W M460을 위해 개발한 탄으로, .454 카술 탄을 늘려 강화한 것이다. .454 카술탄이 .45 롱콜트를 늘린 탄이므로, .460 S&W 매그넘은 .454 카술, .45 LC도 쓸 수 있다. S&W에서는 .460 매그넘이 팩토리 생산되는 리볼버 탄약 중에 가장 빠른 탄이라고 광고한다. .500 매그넘과 비교하자면 총구 에너지는 .500 매그넘이 조금 더 크고, 탄속은 .460 매그넘이 조금 더 높다. 이놈이나 저 놈이나 매저키스트용 탄약이긴 하지만, 일단 .45 LC-.454 Casull 호환성을 노릴 수 있기에 조금이나마 실용성(?) 비슷한 것이 있다. S&W에서 내놓는 .460 매그넘 라인업은 사실상 .500 매그넘과 거의 비슷하다.
- .500 S&W Magnum S&W M500
12.7×41 mm SR. Cor-Bon 과 S&W 에서 2003년 개발한 권총 중에서 큰 크기를 자랑하는 50구경 총탄이다. 정확한 명칭은 .500 S&W Magnum인데 .500 매그넘으로 칭하기도 한다. S&W M500에 사용되는 현존하는 팩토리 양산 권총탄 중 최강자였으나 2021년 아래의 .500 Bushwhacker가 등장하며 기록이 깨졌다.[39] 북미 환경에서 허용되는 모든 대형 사냥감을 잡기 위해 만들어진 권총탄이지만, 실상은 더티 해리 영화와 .44 매그넘탄 M29로 한때 한몫 잘 챙겼던 S&W가 매그넘 리볼버 시장에 내민 신의 한 수. 운동 에너지가 대략 3500~4100 J, .50 AE의 2배에 달하며 7.62 mm NATO 소총탄(3500줄 정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강한 정도다. 어지간한 매그넘 덕후에게도 버거운 덕후 중의 상덕후급 매그넘 탄약이다.
실제로도 빅게임 헌팅용으로 쓰기보다는 손목을 때리는 반동을 즐기는 거함거포주의 슈터들에게 어필하는 모양인데... 일단 10인치 이상의 장총신을 달고 리볼버 헌팅용이라거나, 4인치 급의 짧은 총신을 달고 맹수 호신용으로도 잘 팔린다. 그 외에도 Janz JTL-E 500, Tanfoglio Thor Raptor도 이 탄을 사용한다. 사족으로 이머전시 서바이벌 킷이라는, 스페이스 블랭킷과 파이어스틸, 나이프 등 생존 도구와 세트로 판매한 3인치 미만 총신의 스너비 한정판 모델이 있다.
아울러 .500 Special도 있는데, 다른 Special-Magnum 탄의 관계와는 정 반대로 .500 매그넘이 먼저 만들어지고 스페셜이 나중에 개발되었다. .500 스페셜의 위력은 대충 .44 매그넘 급.
- .500 Bushwhacker 매그넘 리서치 BFR
12.7×62 mm SR.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큰 권총탄. 2021년 TII 아머리에서 하술할 니트로 익스프레스 탄의 위력을 리볼버에서 발휘하기 위해 만들어진[40], 매그넘 리서치 BFR을 위해 개발한 전용 리볼버 탄으로, .500 S&W 매그넘의 탄자를 장약을 꾹꾹 눌러담은 .375 루거 탄피를 넥업해서 50구경으로 만든 물건에 집어넣고 만든, 그 무식하게 힘쎈 .500 S&W 매그넘의 강화탄이자 2024년 기준 가장 강력한 양산 권총탄. 운동에너지도 위 .500 S&W 매그넘보다 강력한 5595J~7038J[41]에, 발리스틱 젤로 관통력을 테스트한 결과 96인치[42]가 나오는 데다, 일단 제조사에서는 약실 압력이 .500 S&W와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은 말 그대로 최신형 탄약이다. 그 위험성 때문에 실제 사격 영상[43]에서도 고글, 안면보호대, 바디아머까지 끼고 실험했다.[44] 일단 영상에 나온 사람은 한 손 사격까지 문제없이 하고는 괜찮다고 하지만 저 사람은 숙련된 사수이고, 사격 시 그 커다란 BFR의 탄피 배출용 막대가 앞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강한 반동이 생기는 것을 보면 반동 하나는 엄청난 듯. 매그넘 리서치 BFR 외에도 톰슨 센터 컨텐더에도 호환이 가능하다.[45]
5. PDW
기관단총은 기존에 존재하던 권총탄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22구경이나 9 mm Para[46], .40구경, .45구경[47], 7.62×25 mm 등등 웬만한 권총탄은 사용하는 기관단총들이 있다. 아래에 나오는 탄약 11종은 원래 PDW용으로 제작되어 관통력을 높이기 위해 구경을 줄인 권총탄에 준하며, FN Five-seveN나 HK UCP의 경우처럼 권총에서 못 쏠 이유도 없으나 편의상 여기에 분류한다.- HK 4.6×30 mm H&K MP7
Heckler & Koch 사에서 개발한 PDW 기관단총 탄환. H&K MP7이 이 탄을 쓴다. 경호업계나 특수부대 등지에서 쓰이고 있으며 민수용으로도 많이 퍼져있다. 동사의 UCP 권총도 사용하지만 이쪽은 탄도 문제로 인해 양산이 취소된 탓에 인지도가 바닥이라서...
- 4.38×30 mm Libra CZW-438
체코의 PDW용 기관단총 탄환. CZW-438에 사용되었다.
- 5.56×30 mm MARS 콜트 MARS
기존 5.56×45 mm NATO에서 탄피를 줄인 탄환. 콜트에서 AR-15 PDW로 개조한 MARS에 쓰는 탄환이다. 바리에이션으로 이 탄환을 넥업한 9×30mm MARS도 있다.
- FN 5.7×28 mm FN P90
벨기에 FN사의 FN P90과 FN Five-seveN에 사용되는 탄. 경량 고속탄으로 반동은 적으면서도 파괴력은 동등한 탄이 완성. 오죽하면 미국 정부부터 마약 카르텔 조직들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다. 2021년,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표준규격 소화기 탄종으로 채택되었다.
- 6.5×25 mm CBJ CBJ-MS
스웨덴의 Saab-Bofors Dynamics社 에서 개발한 CBJ-MS에 사용되는 PDW탄이다.
- 8.85×22 mm .345 TK TP-9
크기는 9×19mm 파라벨룸과 유사하지만 7.62×39mm탄의 탄피를 반으로 자르고 9mm와 유사한 8.85mm 권총형 탄자를 물린 총알이다. 7.62×39mm 기반의 산탄총알인 .366 TKM로 재미를 많이 본 칼라시니코프에서 재작한 민간용 총알로 권총형 탄환이지만 7.62×39mm와 유사한 탄도를 가져 익숙해지기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9×21 mm Gyurza SR-1 벡터
9×19mm 파라벨룸의 탄피를 늘려 위력을 증대한 매그넘 탄환, 7N21/7N31탄의 한계로 개발되었다. SP-10 (7N29), SP-13 (7BT3), 7N42 등의 철갑탄종들은 유효사거리(200 m) 내에서 NIJ II 급 방탄복을 뚫을 수 있다. 위의 PDW용 탄환의 단점인 저지력, 살상력 문제가 해결되었으나 그만큼 반동도 심하다. 9×19 mm 파라벨럼과 리센티 탄 처럼 9×21 mm IMI와 구경과 길이가 같으나 호환되지 않는다.
- 9×30 mm MARS 콜트 MARS
5.56×30 mm MARS를 기반으로 넥업한 탄환. 기존 10mm 매그넘의 탄피와 9mm 파라벨룸의 탄두를 토대로 제작했다. 위의 PDW용 탄환의 단점인 저지력, 살상력 문제가 해결되었으나 제식화되지 못해서 아래 9×30 mm 탄환처럼 버려진다.
- 9×30 mm Grom 게파트 기관단총
방어구 관통을 위한 신규 9mm 개발 사업을 위해 칼라시니코프 사에서 개발했다. 경쟁자인 9×21 mm 보다 위력은 좋았으나 너무커서 탈락한다.
6. 소총, 경기관총탄
▲ 여러가지 소총탄
- .17 Incinerator ??
Ammo-One 사에서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만든 탄약으로, .50 BMG 중기관총탄을 .17구경으로 넥다운한 물건. 무려 밑의 .220 Swift보다 빠른 마하 5.5의 총구 속도가 나온다.
- .22/50 ??
역시 .50 BMG 탄을 넥다운한 물건. .22구경 탄자를 물려 위 .17 incinerator와 비슷한 총구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것도 Ammo-One사 제품.
- 4.5×26 mm MKR Interdynamics MKR
1980년대 스웨덴에서 개발중인 신형 불펍 돌격소총인 Interdynamics MKR에 사용되는 탄환...인데 문제는 소구경을 추구한답시고 무려 림드 탄환인 .22 WMR의 탄피를 개조한 탓에 그대로 림드에 림 파이어방식으로 설계되어 결국 자동화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고 소총과 같이 그대로 사장되었다.
- 4.85×49 mm XL64/65
영국에서 1970년대에 5.56mm를 기반으로 만든 탄. SA80이 탄생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시험용 총기인 XL64/65에 사용되었다. 위력은 약 200m 이내에서는 5.56mm 탄보다 약하지만, 탄도 계수가 0.199 G7 BC로 0.151 G7 BC인 SS109보다 높아 200m를 넘어가면 오히려 에너지가 높고, 탄속이 빠르고 탄도가 좋으며, 무게는 12.3g(190gr)인 5.56mm 탄보다 0.68g(10.7gr)더 가벼운 11.62g(179.3gr)으로 더 가벼워서 병사의 개인 탄약 휴대량도 많을 뿐만 아니라, 반동이 더 적은 등 전반적으로 5.56mm 탄보다 더욱 우수했다. 영국은 NATO 표준규격 돌격소총 탄종 선정 사업에 4.85mm 탄을 제출했다. 하지만 미국이 FN 에르스탈에서 제작한 SS109를 5.56×45mm NATO로 채택하고 1977년 NATO 국가들도 그 탄약으로 옮겨타기로 하면서 결과적으로 5.56mm NATO 탄이 채용되자, 영국도 그 탄으로 바꿔야 했다. 성능은 괜찮았지만 결국 묻혀버린 비운의 탄이다.
- 5.45×39mm AK-74
주로 AK-74 등의 동구권 소구경 소총들에 사용되는 탄. 돌격소총탄 중 가장 약한 운동에너지를 보이지만 설계를 잘 해놔서 뛰어난 저지력에 300 m 이내에선 탄도도 5.56×45mm NATO을 능가한다. 한때 이놈도 무용론이 나온 적이 있다. 원래는 AK 계열 소총에서 주로 사용했으나 21세기 이후에는 구경이 비슷한 5.56×45mm NATO를 사용하던 AR-15 소총들을 개조해서 5.45 mm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례도 있다. .223 WP로도 불린다. 테러와의 전쟁의 여파로 민수용 탄약, 특히 5.56×45mm NATO 같은 NATO 제식 탄약의 값이 폭등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5.45×39mm탄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50] 다만 운동에너지가 근본적으로 약한 것은 어쩔수 없는지[51] 스페츠나츠 등 러시아 특수부대 등지에서는 옛날에 쓰던 7.62 mm WP탄을 쓰기 시작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 5.56 mm CTA LSAT 경기관총
최근에 개발된 LSAT 경기관총에 장전되는 탄약. 신형 장약을 사용해 탄두를 탄피 내에 집어넣은 탄두내장형 탄약으로, 기존의 5.56 mm NATO탄의 길이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최신형 탄종이다.
- .223 Remington AR-15
치수는 당연히 5.56×45 mm. SS109가 5.56 mm NATO 규격으로 채택되기 이전까지 쓰였던 5.56 mm 소총탄 규격. M16의 초기형(M16A1까지)들이 이 탄종을 사용했으며 군대에서 보았을 KM193이 바로 이 탄종이다. 한국군 소화기 중에서는 M16A1, K1A, K2가 이 탄종을 사용한다.[52] 현재는 주로 미국 민수용 탄종이며, 미국에서는 같은 5.56 mm 구경이라도 민수용 소총에 군용탄을 사용하는 것은 압력이 높아 위험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 5.56×45 mm NATO M16A2
현용 NATO 규격 소총탄. M16 소총을 비롯한 AR-15가 나온 이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탄종 중 하나. M193(위의 .223 레밍턴)의 성능 부족을 이유로 FN사의 SS109가 NATO규격으로 채택되었다. 미군은 M855라는 명칭으로 사용 중이며 한국의 K2 소총과 K1A[53]도 K100이라는 이름을 붙여 이 탄환을 사용한다. 나온 직후부터 꾸준히 위력에 대해 불만이 나오고 있다. 묵직한 7.62 mm탄을 고집하거나 아래 나오는 6.8 mm SPC탄도 5.56 mm탄의 저위력으로 인한 불만으로 만든 것이다. 때문에 미군은 M855를 개량하여 관통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 신형 M855A1을 개발하였다. M4A1 카빈에서 사용 시 기존의 관통력 3배, M16 계열에서 사용 시 2배에 가까운 관통력 상승을 가져왔고 미군도 대량생산을 통해 실전부대부터 공급 할 것이라고 한다. 서방권에 표준 총알인 만큼 초기 .223 레밍턴에서 SS109, M855A1까지 개량도 많이 되어서 M855A1이 나온 이후에는 저위력 논란이 조금 줄어든 편이다.
- Gw Pat.90 5.6 mm SIG SG550
치수는 .223레밍턴, 5.56 mm 나토탄과 같은 5.56×45 mm. 스위스군의 제식소총 SIG SG550 계열에 쓰이는 탄약이다. 기존 5.56 mm 나토탄에 탄자를 1그레인 무겁게 해서 탄두 무게를 63그레인으로 늘린 탄약이다. 하지만 SG550 계열 총들은 다들 5.56 mm 나토탄도 사용 가능한 데다 애초에 탄두 무게가 63그레인인 5.56 mm 탄약은 이미 있기 때문에 스위스군 외에는 사용처가 없다고 보면 된다.
- 5.66×42 mm MPS APS
소련에서 개발한 수중전용 탄환 APS(수중소총)에 쓰인다. 기존 5.45 mm 탄피에 5.66 mm 탄자를 끼운 것으로 탄자길이가 탄피길이보다 두 배 이상 길다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물 밖에서 유효사거리는 줄었지만 물속에서는 기존 탄환보다 거의 40배는 늘어난 것이 특징. 현재는 기존 5.45 mm 탄창에 호환되는 탄자를 가진 수륙양용용 총알과 이를 사용하는 ADS(수륙양용소총)가 나와서 사용빈도는 조금 줄었다.
- .223 Winchester SSM ,WSSM ??
5.56×42 mm. SSM은 Super Short Magnum이란 뜻인데, 치수를 보면 짧다곤 할 수 없다. 2002년에 윈체스터에서 개발된 탄약. 보통 총탄들이 마하 3을 찍을 때 이건 최대 마하 4[54]를 찍는다. 40~75 그레인(3~5 g) 정도인데, 5.56×45 mm 나토 탄도 보통탄(FN SS109) 탄두는 62 그레인(4 g)이다. 물론 이 탄약의 보통탄이 40 그레인이긴 하나 가장 무거운 75 그레인 탄두를 끼운 탄약도 탄속이 1,030 m/s다. 통상적인 5.56 mm 나토탄은 탄속 문제로 75 그레인 탄두를 쓰는 탄약이 거의 없다. 탄약 위력도 5.56 mm 나토 탄보다 강한데 실제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7.6mm 구경대 두께의 윈체스터를 기반으로 개조되어 탄피 직경은 탄두에 비해 꽤 두꺼운 상태며, 탄약 전체 길이는 5.56 나토와 엇비슷 하다. 보통탄인 40 그레인 탄두의 운동에너지가 2,282J인데, 5.56 mm 보통탄(SS109)의 운동에너지는 1,801J이다. 탄두 무게가 비슷한 60 그레인 탄두를 쓰는 탄은 운동에너지가 2,518 J이다.[55]
- .220 Swift ??
5.56×56 mm SR. 총구속도 1,422 m/s로 상용화된 총탄 중 가장 빠른 총탄.
- 5.8×42 mm 87식 자동소총
중국군의 주력 돌격소총에 주로 사용된다. 5.45 mm, 5.56 mm에 대응하는 소구경 초음속 탄이며 5.56mm나5.45mm 등장 이후 1980년대 개발된 만큼 좀더 큰 구경 덕분에 5.45mm/5.56 mm보단 저지력이나 위력이 조금 강하다. 95식에 쓰인 구형탄은 1790J, QBZ-191와 함께 개발된 신형탄은 2000J 가량된다.
- 6mm ARC ??
6×38mm, 호나디(Hornady)사가 미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6.5mm 그렌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탄약으로, 원본처럼 AR-15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5.56mm의 높은 초속과 낮은 반동, 6.5mm 탄약들의 높은 탄도 계수를 적절히 혼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6×40 mm Norma BR ??
스웨덴에서 사냥용으로 개발된 탄약.
- 6×45mm SAW 브런즈윅 SAW, XM233, XM234, XM235
미국 프랭크포드 조병창에서 개발된 경기관총용 탄약. 유효사거리가 짧은 .223 레밍턴 대신 쓰일 예정에 있었지만, 보급 체계가 더 복잡해진다는 비판이 거세진데다 FN에서 제작한 SS109의 등장으로 첫번째 심사를 끝으로 1974년에 사장되었다. #
- .243 Winchester ??
6×52 mm. 윈체스터에서 개발된 탄약. 사냥용/스포츠용 소총의 탄약으로 인기있는 탄약이고, 이 탄을 쓰는 유명한 저격소총으로는 애큐러시 인터내셔널 사의 AWP가 있다.[56]
- 6.02×41 mm AK-22
7.62×39 mm와 5.45mm 탄의 장점만 모아서 칼라시니코프가 2022년에 개발한 신형탄환으로 7.62×39 mm보다 살짝 적은 2200J 미만의 운동에너지로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5.45mm 같은 고속탄이다. 7.62×39는 탄자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5.45mm는 탄자가 너무 작고 가벼워서 장거리 사격시 운동 에너지를 급격하게 잃었으나 6.02mm는 이의 2배나 되는 유효사거리를 가지면서 위력은 7.62×39탄과 거의 맞먹는 위력을 가젔다. 가령 장거리 사격에 그나마 유리한 5.56mm탄도 900m 밖에서는 운동에너지가 약 104J로 떨어지지만 6.02×41 mm 탄은 500J을 유지한다.
- 6.5×39 mm Grendel AR-15 개조판
아래의 6.5 mm Creedmoor가 AR-10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쪽은 AR-15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비교적 낮은 반동으로 AR-15의 사거리를 AR-10의 수준인 800 m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6.5×48 mm Creedmoor AR-10 개조판
호나디에서 개발한 탄약. 260 Remington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탄피의 전체적인 길이를 줄여서 AR-10의 탄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6.5×50 mm SR 아리사카 30식 소총
38식 아리사카 소총에 사용되었던 탄약. 99식 아리사카로 제식소총이 바뀌면서 퇴역. 이 탄을 쓰는 자동화기도 있는데, 바로 표도로프 자동소총.
- 6.5×52 mm 카르카노 카르카노 M91
카르카노 M91 소총에 사용되었다. 원래 7.35 mm를 사용하는 M38로 교체하면서 퇴역해야했으나, 7.35 mm를 사용하는 M38을 전선에서 중구난방으로 뿌리는 등의 병크를 일으키는 바람에 보급에 혼선이 생겨 이탈리아군이 항복할 때까지 계속 사용해야 했다. 이후 이탈리아가 항복하고 나서야 퇴역.
- .260 Remington ??
6.5×52 mm. 6.5-08 A-Square라고도 불린다. 1997년에 나온 탄약으로, 6.7 mm의 높은 탄도 계수라는 장점으로 장거리 사격에서 인기있는 탄종 중 하나.
- 6.5×55 mm ??
스웨덴에서 개발된 6.5 mm 탄이다. 아래의 6.5-284 노르마 탄과는 치수만 같고 다른 탄이다. 원래는 스웨덴제 소총들에 사용되었으나 노르웨이의 크라그-에르겐센 소총에도 사용되었다.[57] 2차대전이 끝난 후에도 1990년까지 스웨덴군의 저격소총 Gevär m/1941(저격용 스웨디시 마우저)에 계속 사용되던 탄이었으나 1990년에 Gevär m/1941이 기본형 Arctic Warfare인 Psg 90으로 교체되면서 퇴역. 다른 6.5 mm 탄들과 달리 스웨덴군에서 100년 동안 제식으로 있었다. 위의 .260 레밍턴이나 6.5mm 크리드무어 탄의 컨셉을 100년 전에 이미 제시했다는 고평가도 받는 탄이다.
- 6.5-284 Norma ??
6.5×55 mm. .284 Winchester(7.21×55 mm)의 구경을 6.5 mm로 줄인 탄약. 6.5 mm의 탄도 계수와 많은 장약이 어우려져서 빠른 속도를 내는 댓가로 총열을 태워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거리 벤치레스트 사격에서 인기있는 탄약이다.
- 6.8×43 mm Remington SPC AR-15 개조판
5.56×45mm NATO와 7.62×51mm NATO의 중간 정도의 적절한 성능을 노리고 레밍턴 암즈와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 등이 개발해낸 탄환. 최신형 물건이다. 5.56 mm의 관통력과 안정된 탄도, 그리고 7.62 mm탄의 위력과 사거리, 대인저지력을 모두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기존의 5.56 mm를 사용하는 돌격 소총, 특히 AR-15의 경우 극히 적은 부품 교체 만으로 6.8 mm를 쏠 수 있기에 각종 6.8 mm 소총들이 쏟아져 나오고, 최신 돌격 소총의 경우 5.56 mm와 6.8 mm를 사용하는 모델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생산량 및 5.56 mm 재고 때문에 가격이 높아서 아직 대세는 아니다. 이 탄환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총으로는 맥풀 MASADA ACR이 있다.
- 6.8×51mm XM1186(.277 Fury) NGSW→SIG XM7
위의 레밍턴 SPC와는 별개의 물건으로, NGSW에 제출된 소총탄 규격이었다. XM7이 채택되었지만, RM277등의 후보군도 있었다. 상세는 항목 참조.
- .280 British FN FAL 프로토타입
7×43mm. 엔필드 조병창에서 연구 개발되어 .280 엔필드라고도 불리는데, 아래의 .276 엔필드와 구경도 비슷하여 혼동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이 StG44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만든 소총탄. 2차대전 직후 EM-2 소총에도 쓰였다가 처칠 수상이 EM-2의 개발 중지를 명령하면서 묻혔다. 성능은 위 6.8×43 mm Remington SPC와 동등하다. 50년이나 미래를 앞서나갔지만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묻힌 비운의 탄약.
- .276 Enfield P13 소총
7×60mm RB[58]. 영국이 보어 전쟁에서 7mm 스패니시 마우저 등으로 무장하고 장거리 저격을 가하던 게릴라들에게 호되게 고전한 전훈을 받아들여 만든 소총탄. .30구경대 풀 사이즈 소총탄의 위력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약간 강하게 만들면서 탄도 계수를 끌어 올려 장거리 탄도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이 목적에 걸맞은 새로운 제식 소총으로 마우저 소총을 강하게 참조한 P13 소총이 개발되었다. 운동 에너지가 4000J에 육박할 정도로 위력이 강하고 탄도 성능은 위 6.8×51 mm NGSW와 비슷할 정도로 뛰어 났으나, 1913년에 탄약과 이를 쓰는 소총만 간신히 완성되어 저율 양산 중이던 1914년에 1차 세계대전이 뻥 터진다. 탄과 소총의 재고도 부족했지만 아직 이 탄약을 쓰는 기관총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이 탄약의 채택은 취소되고, 우선 급한 전쟁을 신형 소총조차 구형 .303 브리티시에 맞게 P14 소총으로 컨버전해 가며 계속 .303 브리티시로 치르게 된다. 이미 .303 브리티시도 보어 전쟁 이후 탄두의 스피처 개량 및 소폭 경량화[59]를 통한 탄속 증대가 완료되어 타국과 동등한 수준의 탄도는 나오는 상황이었다. .276 엔필드도 50년을 앞서 갔지만 이 쪽은 100년이나 미래를 앞서 나갔는데도 돌발 사태 때문에 묻힌 비운의 탄약.이 쯤 되면 엔필드 조병창에 마가 낀 게 아닐까
- .280 Remington ??
7.2×65mm. .260 Remington이 6.5 mm에서 인기있는 탄약이라면, 이쪽은 7 mm(실제로는 7.2 mm이다)에서 유명한 탄약이다. 다만 인기는 .260 레밍턴 만 못 한 듯. 탄피를 변형해서 탄속을 늘린 .280 Ackley Improved 버전이 있다. Ackley Improved 시리즈는 꽤 많은데, 개발자인 Ackley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 바로 이 .280 Ackley Improved였다고.
- .284 Winchester ??
7.21×55 mm. .280 Remington에 대항하기 위해 윈체스터에서 개발한 탄약이지만... 인기가 별로 없어 묻혔다.(...) 도리어 이 탄약의 탄피를 변형한 와일드캣 탄약인 6-284나 6.5-284 Norma가 더 많이 사용됐을 정도. 다만 상술했던 6.5-284 Norma의 총열수명이 워낙 나쁘기 때문에 근래에 .284 윈체스터를 다시 발굴해내려는 이들이 생겨났다.
- 7 mm Remington Magnum ??
7.2×64mm. 7 mm(7.2 mm) 구경에서 가장 유명한 탄약.
- 7.5×54 mm MAS-36
프랑스의 MAS-36, MAS-49, FM 24/29, AA-52 등의 소총과 기관총이 사용하는 탄. 탄창식 자동화기에 불리한 구조를 지닌 기존의 8mm 르벨 탄을 대체하기 위한 경기관총 탄약으로 1929년에 도입되었고, 이후 소총탄에도 채용된다. 림리스 구조를 사용하고 테이퍼각도 크지 않은 편이라 자동화기에서의 사용은 편리해졌지만 위력은 3000 J 수준으로 조금 부실한 편. 프랑스가 NATO 무장을 할 때까지 프랑스군의 제식 소총탄으로 쓰였다. 아래의 7.5×55mm 탄과는 치수는 비슷하지만 호환성이 없다.
- 7.5×55 mm M1896/11으로 추정
스위스제 슈미트-루빈과 K31 소총에 사용되는 탄. 탄도성능과 저지력은 7.62×51mm NATO와 거의 동일하다.
- 7.62×28 mm VSS 빈토레즈
VSS용으로 개발된 아음속 탄환. 5.45×39mm 탄의 탄피를 반으로 줄이고 탄두는 7.62 mm 급으로 넥업한 것으로 소음은 적었지만 관통능력이 약해서 도입이 취소되고 9×39 mm로 전환된다.
- .30 US Carbine M1 카빈
7.62×33mm. M1 카빈 소총과 호와 M300 엽총에 사용. 일본에서는 아직 (널리 쓰이진 않지만) 현역이다 카더라. 톰슨 기관단총(Light Rifle)과 갈릴 소총(Magal), 토러스 레이징 30C, 오토매그 마크 3, 올림픽 사격경기용 AR-15도 이 탄을 사용하는 버젼이 있다.
- .300 AAC Blackout AR-15 개조판 / 허니 뱃저[60]
7.62×35 mm. 소음기를 만드는 회사인 Advanced Armament Corp에서 내놓은 소음기 일체형 PDW/돌격소총 AAC Honey Badger 전용 총탄. 5.56 mm 탄피에다 .30구경 탄자를 물려 AR-15에 문제없이 쓸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무겁고 느린 탄속으로 소음기에 최적화시킨 탄. 실제로는 .45 ACP나 다름없는 저위력의 아음속탄과[61], 5.56 mm보다 약간 위력이 좋은 초고속탄으로 나뉜다. 초고속탄의 성능이나 탄도 특성은 아래의 7.92×33mm 탄과 거의 비슷하다. 장거리 사격에 좀 적합하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소음기와 궁합이 좋고 중간탄으로서도 성능이 괜찮다.
- .300 Whisper AR-15 개조판으로 추정
7.62×37 mm. .300BLK처럼 .221 레밍턴/.223 레밍턴의 탄피를 토대로 7.62mm로 넥업해서 만든 아음속 탄. G36의 민수용인 SL8을 소음소총으로 개조한 SL9SD에 쓰인다.
- 7.62×39mm SKS, RPD
동구권에서 AK-47의 탄으로 사용.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다. 운동에너지는 5.56×45mm NATO보다 조금 강하며[62], 관통력이 뛰어나고 저지력도 훌륭하지만 탄도가 좀 불안정하다. 하지만 7.62 mm 돌격소총 탄환으로서는 반동이 강한 NATO탄보다 훨씬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마디로 돌격소총용 7.62 mm탄을 바란다면 이 물건이 현재로서는 가장 적합하다. 서방권 7.62 mm와 구분을 위해 7.62mm Soviet/Russian이라고 부르거나 7.62 NATO에 대응해서 7.62WP(Warsaw Pact)라고 부르기도 한다. M43 이외에 M67이라는 변종이 있는데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개발된 탄약이다. 탄두 뒷부분을 잘라내서 안 그래도 불안정한 탄도가 더더욱 개판이 되었지만 돌격소총의 표준 교전거리 안에서는 그렇게 큰 영향은 없고, 텀블링 효과가 원판보다 더 크게 일어나서 흉악한 살상력을 보인다.
- 7.62×45 mm ??
체코에서 바로 위의 7.62×39 mm M43을 개량한 탄환. 길어진 탄피길이만큼 운동에너지와 탄속이 증가했고 Vz.52와 ZB-530에 사용되었며, Vz.58도 이 탄환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소련 측에서 보급 문제로 태클을 걸어서(...) 결국 M43으로 바꾸게 되었다.
- 7.62×51mm NATO T25
현용 NATO 규격 소총탄. 베트남 전쟁 즈음까지는 돌격소총탄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강한 펀치력으로 다목적 기관총(GPMG)에 쓰이며, 대부분의 전투소총과 저격소총에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장거리 저격용 탄약에 비하면 유효사거리가 짧다는 문제로 저격소총 탄약으로서의 입지를 잃고 있다.
- 7.62×51 mm S 64식 소총
일본에서 만든 기존 7.62×51 mm 의 탄환의 장약량을 크게 줄여놓은 탄환으로 일명 '약장탄'이라고 불린다. 일본제 64식 소총에 사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64식 소총 문서 참조.
- .308 Winchester ??
7.62×51mm. 상술한 NATO 탄약과 크기는 같으나, 약실 압력과 탄약 표준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다른 탄으로 구분한다. .308 윈체스터는 중장거리 사냥용으로 쓰이는 만큼 위력이 미세하게 강하다. 혼용해도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고 탄도도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나, 구식 7.62 mm 나토 총기 중에는 민수용 .308을 장기간 쓰면 조금 위험한 경우도 있다. 5.56 mm NATO가 .223 레밍턴보다 강한 것과는 반대 현상인데, 7.62 mm NATO는 민간에서 .308 윈체스터의 표준이 정해지기 전에 군용으로 채용됐기 때문이다.
- .30-30 Winchester 윈체스터 M1894
7.62×51 mm R.[63] 미국산 탄약 중 최초의 무연화약 소총탄. 원래 명칭은 .30 윈체스터 센터 파이어(WCF)지만 조금 일찍 등장한 데다 비슷한 형상인 .30-40 크라그 탄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써티-써티로 흔히 부른다. 윈체스터 M1894 레버액션 라이플에 쓰던 탄이라, 튜브탄창의 안전 문제로 탄두 형상이 평평하거나 둥글다. 위력은 7.62 mm 나토와 비슷하거나 약간 딸리는 수준, 하지만 탄자 형상 때문에 200야드 너머 장거리 사격은 젬병이다. 위력이 캐리부나 무스 류 대형 사슴 잡는데 딱 맞거나 법률기준[64]에 간당거린다. 그래서 북미 지역에서는 입문급 대형사슴 사냥용 총탄으로 여긴다. 한편 탄속 자체는 느린 편이기에 토끼 같은 작은 사냥감에도 큰 피해 안 입히고 잡을 수 있다. 그래서 범용 사냥용으로 애용되는 탄. 장거리 사격에는 불리하지만 대부분 유효사거리 내에 접근하니까 별 문제 안 된다.
- .30 Remington 레밍턴 모델 8
7.62×52 mm. 1906년에 레밍턴 사에서 개발한 수렵용 소총탄으로, 레밍턴 모델 8 반자동소총에 사용되었다. 상술한 6.8×43 mm Remington SPC는 이 탄약의 탄피 길이를 줄이고 넥다운해서 만든 탄이다.
- .300 Winchester Short Magnum ,WSM ??
윈체스터 매그넘의 축소버전. 7.62 나토와 윈체스터 매그넘 탄의 중간쯤 되는 길이와 부피를 가졌고 위력도 그 정도 될 것이다.
- 7.62×54mmR 나강 형제 소총(비공식) / 모신나강(공식)
모신나강과 드라구노프 저격소총 등 동구권 소총에 사용되는 탄약. 7.62×39 mm탄과 구분하기 위해 7.62 mm Russian이라고도 부른다. 1891년에 최초로 생산됐다. 심지어는 자동화기에는 불리한 림드 탄이라서(명칭 뒤의 R은 림드 탄을 뜻한다.) 예브게니 드라구노프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골머리를 썩였으나, 결국 그들은 이 구시대 탄약에도 완벽히 작동하는 신형 총기를 만들어내면서 외계인임을 증명하고 말았다.[66] 탄도 성능은 7.62 mm 나토탄보다는 미세하게 낫고, .30-06 탄보다는 미세하게 떨어지는 정도. 대체로 서방권의 .308탄에 가까운 위치를 차지한다.
- .30-40 Krag 크라그-에르겐센
7.62×58 mm R. 미국제 크라그-에르겐센 소총에 사용된 탄약. 스프링필드 M1873의 .45-70 거버먼트 탄의 후계 탄으로 미군 최초의 .30구경(7.62 mm) 탄이다. 원래는 탄두의 끝이 뭉툭한 라운드팁 탄이지만 후에 탄두 끝이 뾰족한 스핏처 탄도 만들어졌다.
- .30-06 Springfield 스프링필드 M1903
7.62×63 mm. 1906년에 스프링필드 M1903과 함께 개발되었던 기존 .30-03 스프링필드(7.62×65 mm) 탄약을 개량해서 개발된 탄.[67] .30-06의 뜻은 1906년에 개발된 30구경(7.62mm) 탄약이라는 뜻. 스프링필드 M1903 소총과 M1 개런드, M1918 브라우닝에 사용. 위력은 7.62 mm NATO보다 조금 높으나 큰 차이 없고, 탄도성능도 약간 더 곧고 멀리 뻗지만 전문 슈터가 아니라면 비슷하게 느끼는 수준. 돌려 말하자면 7.62 mm NATO탄은 더 작은 탄약 크기에서 거의 비슷한 퍼포먼스를 이끌어낸 셈이다. 7.62 mm NATO탄은 이 탄을 좀 짧게 줄이면서 만들어졌다. .30-06 탄약이 너무 길어서 탈착식 탄창 급탄 자동화기에 쓰기 불리했기 때문으로, 특히 .30-06 탄창식인 M1918 BAR를 보면 탄창이 엄청 거대한 걸 알 수 있다. 볼트액션 라이플의 세계에서는 탄의 길이(그에 따른 볼트의 작동 거리)로 롱 액션과 숏 액션을 구분하는데, .30-06이 대표적인 롱 액션, .308이 숏 액션 대표 정도로 경계선이 된다. 미군에서 퇴역된지 오래되었지만 .308 윈체스터 탄보다 곧은 탄도로 인해 민수용, 사냥용으로는 아직도 인기가 좋다.
- .300 Winchester Magnum M70
7.62×67 mm. 원체 군용보다는 덩치 큰 동물 사냥에 쓰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저격수들도 쓰게 된 모양이다. M2010 ESR이나 AWM(L115A1)이 본 탄종을 사용한다.
- 7.65×53 mm Mauser 마우저 M1889
1889년에 파울 마우저가 마우저 사의 수출형 소총인 마우저 M1889 소총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탄약. 벨기에, 오스만 제국, 다수의 남미 국가에서 제식 소총탄으로 채용되었다. 때문에 영미권에서는 벨기에에서 사용했다고 해서 붙은 별칭인 '벨지엄 마우저'와 아르헨티나에서 사용했다고 하여 붙은 별칭인[68] '아젠틴 마우저'라는 두 가지 별칭으로 흔히 통용된다. 위력이나 탄도 특성은 7.62 mm 나토 탄과 거의 동일하다. 현재 생산하는 탄약 회사는 미국 탄약회사 호내디, 스웨덴 탄약회사 노르마, 세르비아 탄약회사 프르비 파르티잔, 아르헨티나의 국영 군수기업 파브리카시오네스 밀리타레스가 있고, 수제로 만들 경우 .30-06 스프링필드 탄의 탄피를 자르고 성형한 뒤 .303 브리티시나 7.62×54 mm R 탄두를 끼우면 만들 수 있다.
- .303 British 리-엔필드
7.7×56 mm R. 영국제 리-메트포드, 리-엔필드나 루이스 경기관총, 빅커스 중기관총 등에 사용되던 탄약. 인도에서는 아직 현역이다. 민간용으로는 영국이나 호주, 캐나다 같은 곳에서는 리-엔필드 같은 총이 민간에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인기 있고 탄도 꽤 흔하지만, 미국에서는 별다른 메리트가 없어 비교적 마이너하고 비싸다. 우연하게도 탄두 직경이 위의 7.62mm 러시안과 같아, 7.7mm 브리티시 사용자들은 싸고 흔한 7.62mm 러시안 탄두를 구해다 7.7mm 탄두에 물려 리로딩하는 경우가 흔하다.
- 7.7×58 mm 아리사카 99식 소총
일본의 99식 아리사카 소총과 몇몇 기관총에 사용되던 탄약. .303 브리티쉬에 자극받아 만들어진 탄환이며 성능 자체는 군용으로 쓰기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일본제 탄약답게 약한 화력이 걸림돌이 되었다. 7.7×58 mm 아리사카의 평균 운동에너지는 3007 J인데, 이 정도면 크기에 비해 상당히 약한 화력이다. 원본인 .303 British보다 2 mm더 긴 주제에 화력에서 상당히 뒤쳐지는 건 물론이고, 운동에너지가 라이벌 미국의 주력 탄약인 .30-06 스프링필드(4,042 J)는커녕 훨씬 작고 짧은 7.62×51mm NATO의 3,506 J에게도 뒤진다.
- 7.92×33 mm Kurz StG44
아래의 7.92 mm 마우저 탄을 짧게 줄인 것. StG44에 사용되었다. 당시의 중간탄이란 개념으로 현대적인 돌격소총 탄환의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직 현역이다? 총도 탄약도 진작에 퇴역한 물건인데, 아프리카에서 아직 사용되는 StG44가 발견되었고, 이런 곳에 공급하려는 것인지 혹은 민수용 복제품에 쓰려는 것인지 탄약이 다시 재생산하는 듯.
- 7.92×57 mm Mauser 게베어 1888
독일 Gew98 등의 소총들에 사용되던 탄약. 모신나강과 비슷하게, 서플러스 마우저 소총 계열이 팔려나가면서 비축탄이나 재생산한 탄이 아직 시중에 많이 돌고 있다. 더군다나 유럽의 주요 조병창들은 이 탄을 사용하는 반자동 저격소총(M76 등)이나 엽총을 만들기도 한다. 남미에서는 계속 의장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 7.92×94mm Patronen ??
나치 독일의 대전차 탄환. Pzb 38과 PzB 39, M.SS.41, EW 141 기관포[69]의 사용 탄약이다.
- 8×51 mm Lebel 르벨 M1886
프랑스의 르벨 M1886, 베르티에 소총, 호치키스 기관총, 쇼샤 등의 소총과 기관총에 쓰이는 탄. 세계 최초로 무연화약을 사용한 탄약이자, 세계 최초로 뾰족한 탄두를 도입한 탄약이다. 뾰족한 탄두를 적용한 D탄 기준 3360 J 가량의 운동에너지가 나와 위력은 그런대로 준수한 편이지만, 특유의 큰 테이퍼각과 림드 구조 때문에 대용량 탄창을 쓰는 화기에 사용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다.
- 8×56 mm R Mannlicher ??
위의 8×50 mm 만리허 탄을 대체하기 위해 1930년에 오스트리아에서 개발한 탄으로, 헝가리와 불가리아에서도 제식 탄약으로 사용되었다. 기존의 8×50 mm 탄에서 탄피 길이를 늘리고 탄피 어께 부분의 형상을 완만하게 바꾸고 탄두를 뾰족한 탄두로 개량한 것이 특징. 기존 탄과 그대로 호환되지는 않고, 약실이 신형탄의 어께에 맞도록 기존 총의 약실을 깎아내야 한다.
- 8×58 mm R Danish Krag 크라그-에르겐센
과거 덴마크의 제식 소총탄으로, 크라그-에르겐센이나 마드센 경기관총 같은 덴마크군의 화기에 사용되었다. 1889년에 크라그-에르겐센 소총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1908년에는 뾰족한 탄두를 쓰도록 개량되었다. 탄 운동에너지는 3780 J 정도로 비교적 강한 편.
- 8×63 mm Ksp m/36
스웨덴의 기관총용 탄약. 기관총에서 사용하기에는 위력과 저지력이 비교적 약한 기존의 6.5×55mm 탄을 대체하기 위한 기관총용 탄약으로 1936년에 도입되어 1970년대까지 Ksp m/36 기관총의 탄약으로 사용되었다.
- .338 로바예프 DVL-10
8.6×39 mm. .338 계열 총알 중 크기가 작으며, 탄속이 310m/s 짜리 저소음 아음속 탄환이다. DVL-10에 사용된다. 기반은 7.62×39mm를 넥업한 9×39mm 탄.
- 8.6mm Blackout Q The Fix
8.6×43 mm. Q LLC사에서 만든 탄약. 6.5mm Creedmoor 탄피를 넥업해서 .338 탄두를 넣었다. .300 AAC Blackout과 유사하게 소음기 사격을 상정하고 만든 탄이라 무겁고 탄속이 느리게 만들었다. 7.62×51 mm NATO 탄창에 삽탄이 가능하다.
- .338 Norma Magnum ??
8.6×63 mm. 핀란드의 라이벌인 스웨덴에서 개발된 탄약. 주로 기관총에 사용. LWMMG 같은 다목적 기관총 용으로 7.62 mm 나토탄보다 사거리와 위력이 증강되었다. 한 발당 약 6300 J의 위력을 가진다. 아래 라푸아 매그넘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 .338 Winchester Magnum ??
8.6×64 mm. 미국에서 개발된 중거리 이상용 탄으로서 사냥용 탄으로 각광받고 있다.
- .338 Lapua Magnum ??
8.58×70 mm. 핀란드에서 개발된 탄. 주로 볼트액션 저격소총에 사용. 일단은 대인용이지만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대물용으로도 어느 정도 성능이 있다. 개활지에서 7.62 mm NATO탄의 후달리는 성능을 커버하는 탄약으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 9×39 mm VSS 빈토레즈
기존 7.62×39 mm M43 탄환을 9 mm로 넥업시켜 만든 탄약. 보통탄이 259 그레인(16.8 g)이라는 .338 라푸아 매그넘(보통탄이 250 그레인, 16.2 g) 뺨치는 탄두 무게를 자랑한다. AS Val이나 VSS 빈토레즈 같은 총기에 사용되는 아음속탄. VSS같은 DMR은 물론이고 SR-3이나 AK-9같은 PDW나 MAR에도 쓰인다. 기본적으로 SP-5가 있고 현재는 개량된 SP-6을 쓴다. 탄낙차가 커서 유효 사거리는 짧지만 아음속탄이라 소음효과가 좋고 9 mm란 구경빨과 17 g 정도의 탄두무게빨로 사거리 내에서 대인저지력과 관통력이 뛰어나다.
- 9×51 mm Mk.217 Mod.0 SMAW
Mk.153 SMAW의 보조탄약. SMAW 로켓 발사전 조준점 정렬을 위해 시험사격해보는 표지탄으로, 표지탄을 먼저 사격해서 명중이 확인되면 그대로 로켓을 쏘면 된다. M40 106 mm 무반동총 및 치프틴 전차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사격오차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탄약.
- 9.3×64 mm Brenneke ??
20세기 초 독일에서 만들어진 대형동물 사냥용 탄약으로 19g의 탄두을 880 m/s로 발사해 약 6000 J의 운동에너지를 가진다. 7N33은 군용버전으로 SVDK용 대물 저격총에 쓰이고 있다. 600 m의 유효사거리를 가졌고, 16.5g의 철갑탄을 770 m/s로 발사해서, 약 5000 J의 운동에너지를 지녀서 200 m에서 80%의 확률로 10 mm의 방탄판을 뚫을 수 있다. 군용탄약을 사냥용 탄환을 기초로 해서 탄을 만드는 것은 조금 흔한 편이다. 조금 알려진 편인 .308 윈체스터도 원래는 사냥용 탄환이었지만 림리스 탄환이고 워낙에 위력이 좋아서 현재까지도 M14 소총등에 사용하는 군용탄으로 사용한다.
- .357AR AR-15 개조판
'.357 매그넘을 AR-15에 써 보자!'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357 매그넘 탄환에 유선형 탄피를 끼우고 림리스화한 탄. 원래부터가 매그넘 탄약이니 사슴을 죽일 정도의 위력은 나오지만, 개인이 소수 제작한 물건이다 보니 정보가 거의 없는 탄종이다.
- .375 SOCOM AR-15 개조판
.458 SOCOM을 기반으로 탄두의 지름을 줄인 탄환. .458 SOCOM과 마찬가지로 STANAG 탄창에 그대로 삽탄할 수 있다.
- .375 루거 루거 M77 호크아이 아프리칸 & 알라스칸
9.5×65.5mm. 밑의 .375 H&H 매그넘을 스텀 루거 사에서 개선한 탄으로, 자사의 루거 M77 호크아이 아프리칸, 호크아이 알라스칸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상술한 .500 Bushwhacker의 탄피가 바로 이 .375 루거 탄피를 가공해서 .500 S&W 매그넘 탄자를 집어넣은 물건.
- .375 H&H Magnum ??
9.5×72 mm B.[70] .700 NE 탄을 생산하는 홀랜드 & 홀랜드 사가 1912년에 만든 탄약이다. 운동에너지는 5880~6437 J 로 강력하긴 하지만, 구경이 9.5mm란 게 발목을 잡아서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다. 게다가 위의 9.3 mm 브레네케 탄보다 약하다. 그래서인지 주 용도는 엘리펀트 건 보조 용도.(...) '구경이 9.5 mm + 9.3 mm 브레네케 탄보다 약함'이 시너지를 이루었는지 이 문서에서도 대구경탄 문단에 있다가 소총탄 문단으로 강등당했다. 그래도 아프리카의 사파리 빅게임 헌팅에서는 가장 위력과 성능이 조화된 보편적인 탄약으로 꼽힌다. 이 탄약 역시 .280 레밍턴의 Ackley Improved처럼 .375 Ackley Improved 버전이 있다. 상술한 .338 윈체스터 매그넘과 후술할 .458 윈체스터 매그넘의 베이스가 되기도 했다.
- 9×90 mm MEN WSG-2000
H&K에서 개발한 H&K WSG2000에 사용되며 볼프강, MEN, 라푸스와 협력해서 제작한 탄환이다. .50 BMG와 7.62×51mm NATO의 중간급의 탄환으로 설계했으며 기존 50 BMG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2km내에 있는 적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상황에 맞게 AP, AP-1, SLAP 같은 여러가지 탄두도 만들었고 무엇보다도 H&K G11과는 다르게 탄환가격을 매우 낮게 책정했다.
7. 대물 저격소총, 중기관총탄
▲ 10 mm 이상의 대구경 탄 / 중기관총용 탄
- .408 로바예프 DVL-10
10.3×45mm. 저소음 아음속 저격탄. .338 Lapua Magnum탄을 기반으로 탄피를 줄이고 넥업한 탄환이다. 기존 아음속 탄들이 사거리가 낮은 점을 보안하기 위해 제작된 탄환으로 라푸아 매그넘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저소음탄 중에서는 가장 긴 600m의 유효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118 데시벨을 유지하는 정숙함을 자랑하지만 운동에너지는 1300J로서 기껏 해야 5.45mm 소총탄 수준밖에 안 된다. 다만 탄두 무게가 커서 위력은 소총탄보다는 우수하다.
- .408 CheyTac 샤이엔 택티컬 M200
10.3×77mm. CheyTac Intervention의 전용으로 개발된 탄. 2 km를 넘어가도 초음속을 유지하는, 그야말로 저격용으로는 최고의 탄약이다. 전용 탄약인 .338 라푸아 매그넘과 .50 BMG의 중간급 크기인데, 탄두질량만 20g ~ 30g에 총탄의 에너지가 11000 J을 넘는다. 700 m 밖에서는 .50 BMG보다 더 강력하며, 정밀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서 공식적으로 2.1킬로미터 약간 넘는 거리에서 42센티미터 반경 안에 3발을 박아넣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10.4×38 mm R 베테를리 소총
스위스의 베테를리 소총에 사용되는 탄. 관형탄창에서 뇌관이 탄자에 눌리는 문제를 우려하려 림파이어 방식으로 개발되었다.[71] 때문에 탄 운동에너지가 1800 J 수준으로, 동시대 소총탄들이 대개 2200~2600 J 대의 운동에너지를 가진 것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 퇴역한 베테를리 소총이 미국에서 엽총으로 유통되면서 미국에서는 .41 Swiss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 .416 Barrett 바렛 M82 개조판
10.6×83 mm. .408 샤이택처럼 .50 BMG를 대신해서 장거리에서 더 강한 위력을 위해 Barrett Firearms Manufacturing에서 개량한 탄약이다. 총구에너지는 50.BMG보다 약하지만 장거리에선 유리하다고 한다.
- 11×59 mm R Gras 그라 소총
프랑스의 그라 소총에 사용되는 탄. 이후 소이탄도 만들어져 이 탄을 쓰도록 특별히 만들어진 호치키스 기관총과 함께 기구 격추용으로 사용되었다.
- .450 Bushmaster AR-15 개조판
미국의 부시마스터에서 제작한 대구경 탄환. 제프 쿠퍼가 제안했던 텀퍼(Thumper) 컨셉으로 구상한 탄환에서 유래되었다. #
- .45-70 Government 스프링필드 M1873
11.6×54 mm R.1873년 미국 정부에서 주력소총 스프링필드 M1873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탄약. 원래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소총탄으로 개발되었기에 탄피가 굉장히 길다. (.44 매그넘의 두 배가량, .30-06 스프링필드보다 살짝 아래) 흑색화약 시절부터 버팔로 사냥꾼들이 애용한 고위력 탄으로 유명했으며, 여기 무연화약을 넣은 탄환은 덩치만큼 엄청난 위력(5000 J 이상이 나오는 놈도 있다. 44매그넘의 두 배에서 세 배 가량)을 뿜어 내고, 곰이나 코끼리 등 초대형동물 수렵용으로 아직도 잘 쓰이고 있다. 문제점이라면, 유효사거리가 낮다는 것. 주로 100야드 내외의 목표만 노린다. 탄약의 포텐셜 자체로는 500야드까지도 노릴 수 있는데, 탄도가 말 그대로 무지개를 그린다고 할 정도로 낙차가 커서, 장거리를 노리기 위해 이걸 쓸 바에야 .308 같은 현대식 탄을 쓰는 게 낫다. 기본적으로 단발식이나 레버액션 소총용 탄이다. 그런데 이 탄을 사용하는 변태같은 권총(...)도 몇 있다. 폴아웃:뉴 베가스에 나오는 레인저 세쿼이아 리볼버의 모델이 된 매그넘 리서치 BFR이 대표적인 예.
- .458 SOCOM AR-15 개조판
11.63×40 mm. 5.56 mm의 위력 부족 문제가 USSOCOM 내에서 제기됨에 따라 저지력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탄. .30 카빈탄처럼 탄두 끝이 뭉툭한 게 특징이다. STANAG 탄창에 그대로 삽탄할 수 있으며 AR-15 계열 소총은 상부 리시버만 교체해서 이 탄을 사용할 수 있다. 비범한 구경에 걸맞게 5.56 mm의 최대 11배에 달하는 탄두중량을 가지는 대신 반동도 비범하게 강하다(...) 높은 정숙성과 강한 저지력에 주목해 이 탄을 쓰는 사냥 입문용 소음총도 있다.
- .458 Winchester Magnum M70
11.63×64 mm B. 1956년에 맹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호신용으로 개발된 탄환인데, 후술할 .700 NE 탄을 쓰는 총기가 너무나도 비싸서 대용품으로 쓰인다...
- .460 Steyr HS.50
11.68×88 mm. 슈타이어 AUG로 유명한 슈타이어-만리허 사에서 개발한 탄약. 자사의 HS.50을 민간에 판매하기 위해 .50 BMG를 약간 줄여 만든 탄약. 상술한 .416 바렛 탄보다 크다.
- .499 LWR AR-15 개조판
12.5×44.4 mm LWRC社가 만든 AR-15의 대구경 사양. 미국 해안 경비대에게는 부족했던 5.56 mm의 대인저지력을 보강하고 관통력은 반대로 낮춘 .499LWR 이라는 무식한 구경을 사용하는 탄약이다. 하지만 반대로 장탄수가 부족해지고 결정적으로 미국 해안경비대의 예산이 부족해서(...) 채택되지 못했다. 이 탄약은 무식한 위력을 가져서 초기 탄속 650 m/s에 180 m만 날아가면 500 m/s로 사거리는 짧지만 총구에서의 에너지가 4120 J로 굉장히 강력했다. 다만 이 탄약은 AR-15의 총몸에 삽탄할 수 있는 전용 탄창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50 Beowulf AR-15 개조판
12.7×42 mm 2001년에 빌 알렉산더가 개발한 Alexander Arms의 50구경 소총탄. 권총용 12.7 mm 탄인 .50AE를 개조하여 만들었다. 기존 50 AE의 뭉툭한 탄자를 그대로 이식한 탄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운동에너지는 50구경 치고는 좀 적은 편이다. 3160 J~3902 J정도 된다. 단점이 있다면 총구초속이 느리다. 540 m/s~580 m/s밖에 안 된다.(...) 다만 50AE 기반의 두껍고 무거운 탄자에서 나오는 훌륭한 저지력을 기대하는 탄종이며 민수용, 특히 사냥용으로 북미에서의 수요가 아주 높다.
- 12.7×55 mm ASh-12.7/VSSK
.50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는 탄환, .338 Lapua Magnum탄을 기반으로 탄피를 줄이고 넥업한 탄환이다. 사용 총기는 ASh-12.7 같은 돌격소총이나 VSSK 저격총, 심지어 RSh-12 리볼버 권총도 있다. 돌격소총용은 이중탄자가 적용되거나 알루미늄 탄두를 사용한 근접용 탄들이 있으며, SP-130계열의 아음속 탄환에 경우 VSSK 같은 대구경 저격총에 사용되어 76 g이나 되는 무거운 탄두를 욱여넣어서 250 m 거리에서 16 mm 강철판을 관통할 수 있다.
- .50 BMG M1918[72]
12.7×99 mm. 현용 표준 NATO 규격으로 나토 제식명은 12.7×99 mm NATO. 1000원짜리 지폐보다 길며, 대부분의 대물 저격소총이나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K6 중기관총 등의 중기관총의 탄약구경. 애초부터 대인용을 상정하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에 팔다리에 맞으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거나 사지가 찢겨 나가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탄도 운동에너지 17000 J이 넘어가고, 가장 강한 탄은 무려 20,000 J이 넘어간다. 딱 소총탄으로 잡기 뭐하고 기관포탄으로 잡기 아까운 녀석(비장갑차량, 엄페물로 보호받는 보병, 돌격/전투소총탄으로 잡기엔 좀 떨어져있는 보병)한테 아주 적절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보통 12.7 mm나 50구경로 부른다. 또한 이 크기(12.7 mm)의 탄약부터 탄자 안에 폭발물을 집어넣는 탄종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 12.7×108 mm DShK
러시아에서 바실리 데그탸로프가 1938년에 개발한 .50 BMG와 구경은 같은 탄환이지만 탄피 길이가 약간 더 길고 부피가 다른 러시아제 대구경 탄환. 많은 서방국가에서는 .50 BMG 를 쓰지만 러시아외 소규모 국가는 이 12.7 mm 탄환을 쓰고 있다. 주로 DShK가 이 탄약을 쓴다.
- .510 DTC EUROP ??
프랑스의 Eric Danis가 2000년에 .50 BMG을 토대로 설계한 탄환. 2004년 캘리포니아에서 시행된 .50 BMG 총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고, 이 탄환을 호환하는 대표적인 총기로는 BFG-50이 있다.[73]
- 13 mm MG 131
15×64 mm B.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채택한 중기관총용 탄. 나토 규격인 .50 BMG와 소련의 12.7×108 mm보다 위력이 약했다. 차라리 독일 제국에서 만들어진 대전차/대공용 탄인 13.2 mm TuF를 채택하는 것이 나을 뻔 했다.
- .50-70 Government 스프링필드 M1866
13.1×44mm. 위 .45-70 Government의 아버지 뻘 탄약. 1866~1873년이라는 짦은 기간 동안의 미군 제식 탄약이었다. 1871년의 미 육군과 해군에 레밍턴 롤링블럭 컨버젼으로 납품되었다.
- .510 Beck AR-10 개조판
2016년에 공개된 탄환. Beck Defense에서 제작했고 .50 Beowulf처럼 .308 Winchester를 기반으로 넥업한 탄환이며 6.5mm Creedmoor처럼 기존 .308 Winchester의 탄창을 그대로 호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 탄두의 무게는 327그레인부터 700그레인까지 있으며 이 탄환을 호환하는 드럼 탄창까지 나왔다. #
- 13.2 mm TuF 탕크게베어 M1918
13.2×92 mm SR. 독일 제국에서 만들어진 대전차/대공용 탄. 영국군의 Mk 전차를 잡기 위해 개발되었다. 탕크게베어 M1918과 MG18 TuF에 사용되었다. TuF는 Tank und Flieger, 전차와 비행기를 뜻한다.
- 14.5×114 mm PTRD-41, PTRS-41
소련(러시아)에서 대전차소총인 PTRD, RS-41 전용으로 최초개발한 대전차 소총탄 겸 중기관총탄으로 대전차소총, 저고도 항공기 및 대공기총이나 기관총, 경장갑차량용으로 개발되었다. 2차대전 개전직후[74] 대전차 소총용으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후 냉전초기엔 대전차기관총 KPV를 개발할 때 사용탄으로 채택했으며, 현재 보병지원용, 대차량, 대기갑[75], 대공[76] 혹은 BTR-70, 80 등의 무장으로 사용된다. 대물 저격소총 중에도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헤일로 시리즈 등 미래를 다룬 SF에서도 종종 등장.[77] 발칸포용인 20×102 mm보다 뛰어난 관통력과 사거리를 자랑하며, 다만 탄자 크기 한계로 20 mm보다 위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 .577 T-Rex 엘리펀트 건
14.9×76 mm. 정식 명칭은 .577 Tyrannosaur. 1993년 탄생한 비교적 신참에 속하는 '엘리펀트 건'용 탄약. 구경이 .600 NE보다 약간 작지만, 총구에너지 13800 J로 위력은 더 강하다. 그리고 미친 반동을 자랑하는데, 이 탄을 사용하는 A-스퀘어 사의 한니발 라이플이 비교적 가벼운 점도 있고, 실제로 위력과 반동도 강하다. 훨씬 대구경인 .700 니트로익스프레스가 대략 200파운드의 반동을 어깨에 때려박는데, .577 티렉스는 220파운드다.
- .600 Nitro Express 엘리펀트 건[78]
15.7×76 mm. 코끼리나 코뿔소 등의 가죽이 두꺼운 대형 육상동물 사냥용, 혹은 다른 동물들을 사냥할 때 저런 육상동물들이 달려드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엘리펀트 건 전용 특수탄이다. 무연화약을 집어넣은 덩치 큰 탄약으로 덩치값과 용도답게 운동에너지만 10,301 J으로 굉장히 강하며 그 운동에너지로 16 mm 탄자를 때려박는 괴물이다. 애초에 만든 이유도 코끼리나 코뿔소를 한 방에 잡기 위해서니까. 다만 운동 에너지만으로 보자면 훨씬 작은 구경인 .50 BMG가 두 배가량 높기에 여러모로 운동 에너지보다는 16 mm에 달하는 무식한 탄자크기로 승부를 보는 유형.
- 15.5×115 mm FN BRG-15
FN 에르스탈에서 만든 FN BRG-15실험용 기관총 규격 이다.
- .700 Nitro Express 엘리펀트 건
17.8×89 mm R. 1988년에 영국에서 짐 벨과 윌리엄 펠트슈타인이 개발한 탄으로, 탄두 무게가 .600 NE보다 무거운 1000그레인(64.8 g)이다. 엘리펀트 건 용이지만, 이 탄약을 쓰는 총이 더럽게 비싸서(...)[79] 잘 쓰이지 않는다.
- .950 JDJ SSK .950 rifle
24.1×70mm. M61 발칸포 탄을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자세한 건 문서 참조.
8. 산탄
▲ 여러 가지 구경별(게이지) 산탄총탄
mm나 인치 단위인 일반 탄약과는 달리, 산탄은 '게이지(Gauge)[80]라는 독자 규격을 쓴다. n게이지라고 하면 1파운드의 납으로 'n개의 구슬'을 떴을 때 그 지름이 총열 안지름과 일치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른 총에 쓰이는 탄약과는 달리 게이지 단위는 숫자가 커질수록 구경이 작아지고 위력도 대체로 줄어든다.
▲ 2게이지 산탄 탄환(?) 위에 12게이지(18.9mm) 산탄을 올려놓은 모습
2게이지 이상 가면 사실상 양산형 대신 수제로 만든 총기들이 대부분이며, 1.5게이지(37 mm)같은 무식한 총을 만들어서 광고하는 수준이다.[81]
▲ 여러 가지 구경장별 산탄총탄, 왼쪽부터 2.5인치(65mm), 2.75인치(70mm), 3인치(76mm), 3.5인치(89mm)
또한 산탄 규격에서 중요한 요소가 산탄의 전체 길이. 활강총신에 저압에 산탄을 사용하는 산탄총은 셸(탄약) 길이가 약실 전체보다 좀 짧아도 문제 없다.[82] 그래서 다양한 길이의 산탄을 쓸 수 있게 만드는데, 12게이지의 경우 1800년대 말까지만 해도 2.5인치가 많이 쓰였으나 위력 약화로 사장되었다. 현재는 2.75인치와 3인치가 대표적이고 펌프건은 대개 3인치까지는 쓸 수 있게 만든다. 3.5인치짜리 산탄도 존재하는데 펌프건의 경우 3인치까지가 대세인지라 3.5인치용은 리시버를 따로 만들어 별도 모델로 분화시키는 편. 물론, 애초부터 3.5인치 산탄이 들어가는 리시버라면 2.75인치를 써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높은 압력을 견디기 위해 대부분의 3.5인치 산탄총은 무거워지고 반동도 커지는 경향이 있어서 흔하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산탄총의 구경장은 2.75인치와 3인치이다.[83]
산탄 길이가 길면 그만큼 샷(펠렛)이 많이 들어간다.[84] 보통 2.75인치 규격이 표준형, 3인치와 3.5인치 규격은 매그넘으로 취급된다. 관형 탄창을 사용하는 경우, 탄피의 길이가 길어지면 장탄수도 줄어든다. 2.75인치짜리 산탄 5발이 들어가는 관형 탄창은 3인치는 4발만 들어가는 편. 3.5인치면 더더욱 줄어든다. 반대로 2.5인치 이하~1.75인치 급으로 줄여서 약한 탄도 있다.
2.5인치 미만의 산탄은 보통 미니셸이라 부르며, 위력은 약하지만 같은 튜브에 더 많이 욱여넣을 수 있으며(특히 모스버그 쇼크웨이브처럼 길이가 짧아서 장탄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 샷건에서는 큰 이점) 반동도 낮다는 장점이 있다. 아귈라 사가 1.75인치 미니셸로 시장을 선도 개척한 탄약회사. 원래 일반적인 2.75~3인치 샷건에 장전은 가능하지만, 중절식 외의 총에서는 셸 엘리베이터가 너무 짧은 탄환을 약실에 똑바로 밀어넣어주지 못해 장전불량을 내는 일이 잦았기에 사실상 단발 사격을 하는 플링킹용 장난감 탄약으로 여겼다. 그러다 장전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해주는 OPSol Mini-Clip이라는 리시버 장착 부품이 나오면서 펌프액션 샷건에서 실용성 문제가 해결되며 붐을 일으켰으며, 요즘엔 아예 처음부터 별도 부품 필요 없이 미니셸과 풀사이즈 산탄 모두 문제 없이 재장전하는 산탄총도 나왔다. 노블사의 2.25인치 미니셀처럼 비교적 길이가 긴 미니셸은 베넬리 M4 같은 반자동 산탄총에서도 별 문제 없이 작동한다.
그리고 '하이 브래스', '로우 브래스'라는 말이 있는데, 하이 브래스는 화약을 담는 구리 부분이 높은(긴) 산탄을 말한다. 다시 말해 화약이 많이 담기는 강한 탄. 반면 로우 브래스는 구리 부분이 낮은(짧은) 산탄으로 화약을 적게 담는 마일드한 탄. 버드샷은 로우 브래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 .366 TKM(9.55×39mm)
7.62×39mm 탄을 넥업하여 산탄으로 제작한 탄환, 러시아의 총기소지 규제 법을 우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7.62×39mm 탄 기반이라 일반 7.62×39mm 용 AK 탄창에 삽탄 가능하다. 운동에너지는 슬러그탄 기준으로 2700 J 급, 매그넘 탄은 3675 J 급이다.
- 9.6×53mm Lancaster
7.62×54mmR 탄을 넥업하여 산탄으로 제작한 탄환, 러시아의 총기소지 규제 법을 우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7.62×54mmR 탄 기반이라 일반 7.62×54mmR 용 드라구노프 저격소총 탄창에 삽탄 가능하다. 운동에너지는 3800 J 급이다.
- .410 Bore(36게이지)(10.8 mm)
전통적인 산탄 중 가장 작은 구경에 해당한다. 명칭에서 보다시피 게이지가 아니라 인치 구경 단위로, 대략 10 mm급. 보통 아동용 총기나 생존용 총기에 사용되는 규격이다. 탄피의 두께가 .45 롱콜트와 거의 비슷해서, .410을 쓸 수 있는 총은 상당수가 .45 LC도 쓸 수 있다.[85] 산탄 탄약으로서는, 크기가 약한 만큼 펠렛도 적게 들어가서 위력이 약하다. 12게이지 산탄에 트리플오 벅샷 납구슬이 10개 들어간다면, .410에는 잘해야 5개밖에 들어가지 않고 무게도 16 ~ 20 g 수준으로 작다. 그래도 슬러그, 벅샷, 버드샷 등 있을 것은 다 있다. 작은 짐승이나 뱀 따위를 잡는 데 적합하다. .45 LC와 호환되는 점을 살려, 좀 큼직한 사슴은 .45 LC로 잡고 좀 작은 동물은 .410으로 잡는 총기로도 많이 쓴다. 산탄 중에서는 제일 작다보니, .410 산탄을 장전할 수 있는 토러스 저지 같은 특이한 리볼버도 있다. 탄환의 전체 길이에 따라 2인치, 2.5인치, 3인치 이렇게 세 종류가 있으며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각각 51 mm, 64 mm, 76 mm이다. 운동에너지는 500 ~ 1300 J 급이다.
- 32게이지(12.5 mm)
서바이벌용으로 사용되며 200kg 이하의 중형 동물을 사냥하거나 신호탄 발사가 가능하다. 우주인 생존용 TP-82가 유명하다.
- 28게이지(14 mm)
산탄총용 쉘. 20게이지보다 작다. 이것보다 더 작은 탄두는 .410 탄환이다. 운동에너지는 1400 ~ 1900 J 수준이다.
- 20게이지(15.63 mm)
산탄총용 쉘. 탄환 무게는 약 24 g으로 12게이지보다 20게이지가 더 작고 약한 산탄이다. 하지만 그만큼 반동이 작고 총기에도 부담이 적어서 여성 혹은 청소년용으로 흔히 쓰인다. 12게이지보다 약하기는 하나, 사실 샷이 적어 명중률이 떨어질 뿐 유효사거리를 신경써 잘 조준하면 작은 동물 사냥용으로는 별 차이 없는 성능을 낸다. 그래서 서바이벌용과 수렵용 컴비네이션 건에서 의외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운동에너지는 1600 ~ 3000 J 급이다.
- 16게이지(16.83 mm)
우연하게도 구경과 게이지가 거의 비슷하다. 탄환은 일반 벅샷 기준 약 28 g의 무게를 가진다.
- 12게이지(18.5 mm)
산탄총에 사용되는 제일 보편적인 산탄 규격. 12게이지의 직경은 약 18.5 mm. 00Buck[86]이나 슬러그탄, 버드샷, 오리온 플레어건에 쓰는 조명탄 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쉘 안에 들어가는 납탄의 사이즈가 다 달라도 쉘 자체의 규격은 다 같다. 물론 12게이지 내에서도 쉘의 길이, 브라스 높이 등의 규격이 몇개 되는데, 이는 활강총신에 약실 압력이 너그러운 엽총 구조 덕분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75인치는 2700 ~ 4100 J 급, 3.5인치 매그넘 총탄은 6200 J 까지도 나온다.
- 10게이지(19.7 mm)
12게이지보다 한 단계 크다. 현대식 무연화약 엽탄이 등장한 이래 10게이지보다 큰 엽총은 보기 드물어졌고, 현재의 10게이지는 버드샷 펠렛을 왕창 때려넣은 터키 사냥용 같은 제한적 환경에서나 쓰인다. 사실 12게이지는 3.5인치 매그넘 같은 퍼포먼스 좋은 탄약이 등장하면서 단발 위력은 10게이지와 대등 또는 초월했고, 10게이지 측은 약실 압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12게이지보다 특별히 위력을 높이기 어렵다. 그런 반면에 총은 커지고 반동도 센데 딱히 이점이 없다. 그래서 요즘 와서 굳이 범용성 좋은 12게이지 대신 10게이지를 찾을 이유가 없어졌다. 보통 3800 ~ 4300 J 급 위력을 가진다.
- 8게이지(21.21 mm)
탄자 무게는 81g. 예전에나 쓰이던 구경으로, 이 구경부터는 일부 예외적인 총 몇 개를 제외하면 현재는 거의 안 쓰는 편. 또 게임이나 영화 등의 대중매체에서도 잘 등장하지 않는다. 나름 유명한 등장으로는 한국에선 불가사리라 알려진 영화 Tremors에서 바트 거멀이 그래보이드에게 쏜 엘리펀트 건이 8게이지 산탄총이다.
- 6.27게이지(23×75 mm)
23×75 mm KS-23 폭동진압용 산탄총에서 사용하는 구경이다. 23 mm 기관포 포신을 그대로 잘라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강선이 있어 다른 산탄총에 비해서 멀리 안정적으로 날아간다.
- 4게이지(26.72 mm)
사실상 엘리펀트건에 사용되는 용도로 탄자 무게만 130g(2천 그레인)에 위력도 발군이지만 반동이 너무 심하다. KS-23의 민수형 TOZ-123에서 사용된다.
- 2~1게이지(33.67~ 42.67 mm)
구경만 봐선 포로 분류돼도 좋을 물건이며[87], 이정도부터는 들고 쏘는 건 불가능하고 거치대를 쓰거나 배나 차량에 장착해서 쓴다. 이런 류의 총(?)을 펀트 건(punt gun)이라고 부르며, 보통 배 앞머리에 장착 후 호수 가운데 오리 밀집 지역에서 버드샷을 날려 오리들을 대량으로 잡는 데 쓴다. 버드샷으로 차량을 걸레짝으로 만들고, 벅샷도 차량 문짝은 관통할 정도로 세다.
9. 포탄류
가장 왼쪽이 .50 BMG(12.7×99 mm NATO)다.
전차포탄의 종류 / 탄두 / 구경별 포탄 (영문 위키) 참조.
포탄으로 분류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미국 기준으로는 15.2 mm(0.6인치)[88] 초과를 포로 분류하고 러시아는 20mm 이상을 포로 분류(GOST 28653-90 규정)하고, 독일은 30 mm 미만을 총알로 분류한다.
- 20×110 mm Hispano
HS.404계열 기관포용 탄. 현재는 RT-20과 SR 20×110 을 비롯한 몇몇 대물 저격소총에 사용된다.
- 20×30 mm HEAB
K11 복합소총에 사용되는 공중폭발탄. 미군에서도 공중폭발탄으로 연구했으나 너무 위력이 약해 25 mm로 넘어간다. 한국의 공중폭발탄은 탄두 지름대신 길이를 늘려 위력을 키웠다.
- 20×82 mm
MG 151/20에 사용되는 포탄.
- 25 mm
서방권의 기관포 구경. M2 브래들리의 M242 부시마스터 등에 사용된다. 요즘 대구경화 되는 기관포에 비하면 위력이 아쉽지만 미국에서는 날탄을 사용하여, 위력을 증강시켰다. AC-130과 F-35의 기관포로도 사용 중이다.
또한 XM25 CDTE의 공중폭발유탄으로도 사용 중이다.
- 30×90 mm RB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MK 108 기관포에 쓰인 탄환. 지금보다 훨씬 작은 당시 전투기(Fw 190, Bf 109, Bf 110, Me 262 등)에 욱여 넣으려다 보니 반동이 매우 작아야 했고, 덕분에 추진장약을 상당량 줄여서 거의 유탄 비슷하게 생긴 기관포탄이 완성되었다.
- 30×113 mm B
항공기용으로 개발된 기관포탄이나 그래도 30×90 mm보다는 포탄의 속도가 조금 빠르다. NATO 소속의 항공기중 30 mm가 기본무장인 녀석은 십중팔구 이 탄약을 사용.
대표적인 것만 들어도 A-4 스카이호크, 영국의 BAC 라이트닝, 호커 헌터, 사브(SAAB)[91]의 사브 32 란센, 사브 35 드라켄, 공동개발 SEPECAT 재규어, 영국 슈퍼마린 시미터, EC-665 등. AH-64 아파치는 규격은 같지만 중량을 줄이기 위하여 탄피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전용탄을 사용한다. 흔히 아파치 때문에 이 탄환중에 열화우라늄탄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탄속이 느려서 전차 정도 되는 물건의 장갑을 관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열화우라늄탄은 없고 아파치는 대 차량용 성형작약탄이나 대인용 HE탄을 사용.
- 30×165 mm
러시아에서 사용중인 탄환. Su-25, Su-27, MiG-27, MiG-29 등의 제트기는 물론 Mi-24P, Mi-28 등의 헬리콥터와 근접 방어 무기 체계인 카쉬탄은 물론 이거니와 대부분의 러시아제 장갑차나 대공포에 쓰이는 만능포이다.
- 30×170 mm
영국의 보병전투차량에 주로 탑재된 L21A1 RARDEN 기관포용 탄환. 주로 FV721 폭스, FV107 시미터, 세이버 전차, FV510 워리어 등이 사용한다. 대한민국 육군 K-30 비호도 일단 사용하는 탄종이다.
- 30×173 mm
몇 종류의 대공포에 쓰이고 있으며 각종 함포, 장갑차 주무장으로 활약 중인 Mk44 부시마스터 II 기관포도 이 탄환을 사용.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도 장착하는 근접 방어 무기 체계 SGE-30 골키퍼에도 쓰인다. 하지만 역시 제일 유명한 것은 이 규격의 열화우라늄탄을 지상도 아니고 공중에서 쓰는 A-10. Maadi Griffin 30mm이라는 기상천외한 대물 저격소총에서도 일단은 사용한다...
- 30×184 mm B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항공기의 대전차 무장으로 독일에서 개발한 포탄. MK 101, MK 103 등의 기관포에서 발사하는데, 반동이 당시 수준엔 충격적이어서 실제로 이 무장을 탑재한 항공기는 거의 없었다. 일단 Do 335와 Hs 129, 그리고 일부 지상공격용 Fw 190이 사용. 텅스텐으로 제작된 철갑탄의 경우 KV-1전차 포탑의 측면 장갑까지는 관통이 가능했고, 장약을 억지로 밀어넣은 미넨게쇼스탄은 연합군 폭격기를 갈기갈기 찢어 악명이 높았다.
- 30×210 mm B
구소련 규격의 30mm 기관포, 현재 러시아에서는 단종되었으나 북한이나 쿠바 같은 나라에서는 아직도 사용중이다.
- 30×250 mm Caseless
라인메탈의 RMK30 무반동 기관포용으로 개발된 탄환.
- 37mm
원시적인 기관포인 호치키스 기관포에서 시작해서 제2차 세계 대전시의 초기형 전차포, 대전차포, 대공포, 어뢰정의 주포, 심지어는 전투기의 무장으로 사용된 구경.(당연히 탄들은 각각 다르다.) 가장 친숙한 것은 도어 노커라고 불린 독일의 PaK 36 대전차포와 미국의 P-39 에어라코브라, P-63 킹코브라에 탑재된 기관포인 37mm M4가 있다.
- 40 mm
M79 등의 단발 유탄발사기에 사용되다가 요즘은 M203 유탄발사기, HK79 등의 소총 부착형 유탄발사기에 사용하는 저속 유탄.(40×46mm 사이즈)
구 소련군이나 북한군의 GP-25시리즈를 비롯한 저속 유탄발사기의 구경이기도 하다. 이쪽은 VOG-25계열. 이건 탄피가 없으며, 불발탄의 경우 냅두면 알아서 터진다.
라인메탈에서 만든 중속유탄(40×51mm 사이즈) Mk.19 고속유탄기관총나 K4 고속유탄기관총 등의 유탄기관총에도 사용.(40×53mm 사이즈)
기타 러시아군의 차기 고속유탄 기관총 및 로켓추진식 유탄의 구경이며, 탄두가 발사관 밖으로 튀어나와 커보여서(105mm, 82mm) 그렇지 RPG-7의 발사관 구경도 40 mm다.
보포스사에서 만든 보포스 40mm 포 구경이기도 하다. 아이오와급 전함에 떡칠되었고 지금도 높은 발사 속도로 인하여, 함포로 많이 쓰이고 있다. CV90, K21 보병전투차 같은 보병전투차의 주포로 쓰인다.
제2차 세계 대전 초 영국군 2파운더 대전차포의 구경이기도한데 고폭탄이 개발되지 않았다.
- 47 mm
제2차 세계 대전 초 전차 주포 구경. 위력이 37 mm급(일본)에서부터 50 mm급(프랑스) 수준으로 능력치의 편차가 심했다.
- 50×228 mm
XM913 chain gun 미군이 FCS의 XM1206 ICV 주포용으로 개발된 구경.
OMFV[93]에 적용되는 기관포
- 57 mm
2차대전 중 영국의 6파운더 대전차포로 일반화되었으나 그 당시에는 기술적 문제로 명중률이 똥망이었던 분리철갑탄을 쓰지 않으면 약한 화력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쓰던 구경의 포탄. 반면 소련군의 57 mm포는 시대를 뛰어넘는 위력으로 인하여, 6호 전차 티거까지도 관통이 가능했지만, 너무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정작 2차대전에는 만들기 힘들어 잘 쓰이지 못하고 57mm ZiS-2 대전차포와 T-34-57에 잠시 사용되었으나, 구경이 구경인지라 관통력을 빼면 고폭탄이 수류탄 수준이라는 악평만 듣고 사라졌다. 반면 냉전시대에는 16 km 밖까지 탄을 날릴 수 있어 대공포로 재활용 되었다. 다만 그 위력은 어딜가지 않아서 미군에서는 ZSU-57-2 같은 자주 대공포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 비디오를 틀어주기까지 했다.[94] 현재는 보포스사에서 개발된 차세대 함포 규격이 되었으며, 3인치 포와 40 mm포의 중간 수준이지만 3인치보다 연사력이 빨라 전체적인 화력은 3인치와 비슷한 뛰어난 위력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미군에서는 근접 방어 무기 체계로 러시아군에서는 보병전투차의 주무장으로 사용 중이다. 그리고 지상체계에서도 채용 중인데. 러시아에서는 2S6 퉁구스카를 대체하는 대공장갑차와 BMMP 장갑차의 기관포로 57 mm를 선정했다.
- 60 mm
중대급 지원화기인 60mm 박격포에 사용.
- 65 mm
제2차 세계 대전 초 이탈리아군 야포, 전차 주포.
- 66 mm
M202 FLASH 소이 로켓 발사기와 M72 LAW 대전차 로켓의 구경.
- 70 mm
제2차 세계대전 초 일본군 전차 주포의 구경, 히드라 70 공대지 로켓의 구경.
- 76mm(3인치)
3인치에 해당하는 구경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널리 사용되던 구경. 미국의M1, 영국의 17파운더, 소련의 ZiS-3 등 대전차포나 경야포로 많이 사용되었다. 75 mm용 탄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현대에는 상당히 고속으로 발사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속정 등 소형 함정의 함포로 오토멜라라 76mm 함포 계열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 81 mm
프랑스에서 개발한 대대급 지원화기 81mm 박격포의 구경. 적절하고 뛰어난 성능으로 2차대전 전부터 미군, 일본군 할 것 없이 모두 라이센스해서 썼으며, 현대에도 지속 사용중이다.
- 88 mm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유명한 8,8cm FlaK의 구경. 개수되어 대전차포로도 쓰였으며 U보트의 덱건 구경이기도 하다. 다만 88 mm 대공포와 U보트의 88 mm 덱건은 본질적으론 구경만 같은 다른 물건이다.
- 90mm
제2차 세계 대전 시 대공포이자 대전차포로 쓰였다. 잭슨과 퍼싱의 주포 구경이며 전후 여러 국가의 1세대 주력전차, 경전차, 화력지원차량 등의 주포로 쓰인다. 90 mm 무반동총에도 사용된 구경. 또한 일본군은 94식 박격포, 이를 개량시킨 97식 박격포를 운용했다.
- 94 mm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의 3.7인치 곡사포와 32파운더 대전차포의 구경.
- 100mm
소련제 강선포 구경으로 2차대전기에 함포에서 야포 및 전차포로 개량되어 T-54, T-55 중형전차 등의 주포로 채용됐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일본군 해군의 아키즈키급 구축함의 주포 구경이기도 하다.
- 4인치
제1차 세계 대전 시 보조구축함용 주포 구경.
- 102mm
이탈리아의 대전차용 포, 항공기에도 장착하였다.
- 105mm
105mm 견인곡사포에 사용. 또한 서방의 베스트셀러 전차포였던 영국제 L7 강선포의 구경. 또한 미국의 초중전차 T28의 주포 구경. RPG-29/30/32 등 대전차 로켓의 구경.
- 106 mm
106 mm 무반동포의 구경. 실제 구경은 105 mm라고 한다.
- 4.2인치(107 mm)
한국군에서 사용 중인 박격포 중 가장 큰 구경.
- 107mm
소련제 강선포 구경으로 전간기에 대전차포가 개발되었으나, 2차대전기에 100mm 구경으로 대체되어 개발이 취소되었다.
- 110 mm
서방권의 시제 주포 구경.
- 114 mm
프랑스에서 제작된 함포 규격.
- 120mm
대포로는 미국의 M1대공포, 영국의 4.7in함포의 규격이며, 냉전시기 서방 중전차 표준 구경. 강선이 없는 활강포는 독일에서 개발되어 현용 서방 3세대 MBT의 표준 주포 구경으로 44구경장, 50구경장, 52구경장, 55구경장이 있다. K-2 흑표전차도 이걸 쓴다. 박격포로는 강선이 없는 활강 박격포와 강선이 있는 강선 박격포 두가지 버전이 있다. 120mm 활강 박격포는 전간기 프랑스에서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소련이 프랑스에게 영향 받아 대량으로 도입하였다. 독소전에서 선보인 위력이 출중해 이를 독일에서 카피했고, 2차 대전 종전 후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에 퍼졌다. 또다시 이를 독자적 4.2인치 규격을 운용하던 미 육군이 이스라엘로부터 면허 생산하기에 이른다. 강선식 120mm 박격포는 활강식 120mm 박격포를 기반으로 냉전기 프랑스에서 최초로 개발하였다. 동 구경의 활강식 박격포보다 다소 무겁지만 위력[96]과 명중률이 뛰어나다는 이점이 커서 NATO 국가들에 퍼져 나갔고, 아예 NATO 규격으로 선정되면서 활강식 박격포보다 최초 개발은 늦었어도 더 빠른 속도로 일본, 미 해병대[97]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퍼져 한국군의 차세대 박격포 규격으로도 결정되었다. 재밌는 부분은 소련은 기존에 운용 중인 120mm 활강 박격포가 있음에도 공수군 등에 보급할 용도로 NATO의 120mm 강선 박격포 규격을 참고했는데, 포탄은 상호 호환이 되지만 박격포에 일반적인 포구 장전식이 아닌 포미 장전식을 채택하여 사실상 120mm 경야포에 가까운 물건을 개발하였다. 이에 영향 받은 북유럽 등 일부 국가 역시 포미 장전식 120mm 강선 박격포를 개발한 바 있는데, 성능은 아주 출중하나[98] 포구 장전식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므로[99] 쓰는 국가가 포구 장전식에 비해 많지는 않다. 다만, 최근 미 육군이 포미 장전식 120mm 박격포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 120mm 강선식 박격포끼리는 포미 장전, 포구 장전에 관계 없이 포탄 호환이 가능하고, 포구 장전 강선식 120mm 박격포는 포신 내강에 전환 키트를 달아 120mm 활강 박격포탄도 쏠 수 있는 경우가 많다.[100]
- 125mm
냉전기 소련 주력전차 활강포 구경이다.
- 127mm(5인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대공포 및 구축함의 주무장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가장 범용적인 함포 구경. 62구경장에 스마트 포탄을 사용하면 사거리가 100 km까지 나온다.
- 128 mm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12,8cm FlaK포 로서 대공포로 제작되었지만 실험 초중전차 8호 전차 마우스와 구축전차 야크트티거의 주포로도 사용됐다. 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천자총통의 구경도 128 mm이다.
- 130mm
소련제 강선포 구경으로 평사포 및 전차포로 개량되었고, 현대 독일에서 차세대 주력전차를 위한 신형 고압 활강포의 구경이기도 하다.
- 135 mm
인터넷상에서는 흔히 러시아의 오비옉트 195 주포로 개발중이라고 널리 퍼저있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실험용 포로서 러시아에서는 아래 152 mm로 개발중인것이 와전된 것이다. 실제로는 일본의 실험용 활강포로서 관통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구초속은 초당 2 km라는 준수한 수준을 달성했다.
- 140 mm
일본 해군에서 기존에 쓰던 6인치 포의 포탄이 너무 무거워 분당 사격능력이 카탈로그보다 훨씬 떨어져서 위력 감소를 감수하고 구경을 줄인 포이다. 이세급 전함부터 채용이 됐고 아가노급과 오요도를 제외한 일본 해군 경순양함의 주포로 사용된 구경이다. 그리고 서방세계 국가들이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초에 주력전차의 차세대 전차포로 연구하던 구경. 어마어마한 사이즈 때문에 M1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 2, 르클레르 전차 모두 충격을 버티지 못해 포탑을 재설계를 해야 했고 포탄 사이즈도 2단 분리장약을 사용해야 했고,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90년대에 군축이 시작 되었고, 140mm로 전환하려면 포신 제조비용에 신형 포탑, 포탄 가격으로 인해 큰 돈이 들어가자 미국, 독일, 프랑스 모두 사업을 취소했다. 그래도 위력은 엄청나서 미국에서 개발한 140mm 날탄은 1000 mm를 가볍게 관통한다고 한다. 현재 중국의 99식 전차가 우크라이나에서 개발한 140 mm포를 실험 중이다.
- 149 mm
제2차 세계 대전 이탈리아의 149 mm 곡사포, 자주포 구경이다.
- 150 mm
제2차 세계 대전 독일의 150 mm 곡사포, 자주포, 함포 구경이다. V3의 전용 포탄의 구경도 150 mm다. 또한 일본군의 96식 중박격포, 이를 경량화 시킨 97식 중박격포가 있다.
- 152mm(6인치)[102]
19세기부터 써왔던 유서깊은 구경이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여러 야포(곡사포, 평사포), 경순양함급 함선과 전함의 포곽식 부포에서 주로 사용됐다. 영국식 152mm와 프랑스 152mm 두 규격으로 나뉘며 프랑스제 152mm는 제정 러시아군 때 부터 받아들여져서 소련을 필두로 동구권 화포 규격으로 자리잡았다. 152mm 규격의 ML-20 야포를 자주포화 한게 SU-152와 ISU-152이고 현대 러시아군에서 2S19 Msta-S, Koalitsiya-SV 등에 사용. 미국에선 냉전기에 M60A2와 M551 셰리든에서 사용된 같은 구경의 대전차 미사일 발사용 건-런처 전차포도 개발하였다. 러시아에서도 T-95와 T-14 등 전차에 미국과 달리 미사일 전용포가 아니라 진짜 활강포로 만든 것으로 장착해서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사용시 1000 mm를 가볍게 관통한다고 한다. 대전차 미사일인 미국의 TOW와 러시아의 코넷 구경이기도 하다.
- 155mm
서방제 곡사포 표준 구경. 155mm 견인곡사포, K55 자주곡사포, K-9 자주곡사포와 같은 야포 및 자주포에 사용. 미군에서는 차세대 함포에서도 155 mm를 장착해 사용 중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구 일본군이 155 mm를 함선의 주포와 부포로 이용했다. 이때 미국과 영국에서는 비슷한 포지션의 함포로 152 mm(6인치)를 사용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2차대전때 이 155 mm 포를 전차포로 사용하려 했지만 취소한다.
- 160 mm
구일본 해군 운요호 함포 구경이자 소련군의 대전기 전장식 박격포 중 최대구경이며(160mm 박격포 M1943과 160mm M160 박격포의 구경이다), 냉전기 핀란드의 전장식 박격포 구경이기도 하다. 특히 핀란드의 것은, HEFSDS(날개안정분리고폭탄)[103]을 쏴댔던 심히 괴상한 물건이었다.
- 165 mm
영국제 센츄리온 Mk.5 AVRE와 미국제 M728 전투공병전차의 주포인 로열 오드넌스 L9/M135의 구경.
- 170 mm
곡산 170 mm 자주포에 사용.[104] 실제로 재보면 180 mm 이라고 한다. 독일의 크루프사에서 개발한 17 cm 카노네 18 포의 구경이고 대전 말기의나치 독일의 페이퍼 플랜인 E100 구축전차에 고려된 주포의 구경이기도 하다.
- 175 mm
M107 175 mm 자주포에 사용.
- 180 mm
소련의 180mm S-23 평사포에 사용. 곡산 170 mm 자주포의 달린 포가 이 포의 복제 개량된 포라는 말이 있다. 키로프급 순양함에도 같은 구경의 함포가 사용되었다.
- 7.2 인치(183 mm)
제1,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BL 7.2인치 곡사포의 구경이다. 전후 개발되어 FV214 컨커러 중전차를 개량한 FV215 중자주포와 센추리온 전차의 파생형인 FV4005에 장착된 183mm L4 주포의 구경이기도 하다.
- 194 mm
제1, 2차 세계대전 프랑스의 GPF 194mm 야포 구경.
- 203mm(8 인치)
미국의 M1 8인치 평사포와 M115 8인치 곡사포 및 파생형[105], 소련의 203 mm B-4 곡사포[106]의 구경.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순양함급 함선의 주포 구경이기도 했다. 미국도 함포로 부활시키려 하였으나 좀 더 작은 155 mm로 넘어갔다. 남아도는 203 mm 포신은 잘라서 벙커버스터로 개조했다.
- 210 mm
소련의 S-33 곡사포에 사용.
- 220 mm
소련의 페이퍼 플랜 순양함인 프로젝트 66형 순양함의 주포 구경.
- 227 mm
MLRS의 로켓포탄.
- 230 mm
처칠 전차의 파생형인 퍼니전차 처칠 AVRE에 사용된 Mortar, Recoiling, Spigot, 29mm, Mk I/Mk II 페타드 박격포의 구경. 흔히 290mm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주포명의 29mm를 오독한 것이 널리 퍼진 것으로, 실제 구경은 230mm이다.
- 240mm
미국의 M1 블랙드래곤 곡사포와 이를 탑재한 T92 자주포, 소련의 240mm M240 박격포와 이를 탑재한 2S4 튤판 자주박격포, 독일의 24 cm Kanone 3 공성포, 소련 및 북한의 240mm 방사포의 주포 구경.
- 10 인치(254 mm)
러시아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 Rostislav 호와 핀란드 해방함 Väinämöinen 호 등에서 사용.
- 11 인치(279.4 mm)
카이저마리네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들과 순양전함, 크릭스마리네의 도이칠란트급 전함 슐레지엔,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샤른호르스트급 전함과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의 주포 구경.
- 280 mm
1차 세계 대전기 프랑스제 1914년형 280mm 슈나이더 구포, 2차 세계대전기 K5(E) 열차포 (대표적으로는 레오폴드), 소련군 자주곡사포 중 최대구경인 Br-5의 구경. 현대에는 W9 핵포탄. M65같은 전용 대포에 사용. 현재 사용여부는 불명.
- 12 인치(304.8 mm)
드레드노트급이 건조되던 시기의 전함 주포 구경. 순양함 중에서는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이 사용.
- 310 mm(12.2 인치)
일본 해군의 페이퍼플랜 대형순양함 B-65 초갑순의 주포로 제시된 구경.
- 320 mm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해군의 콘테 디 카보우르급 전함과 카이오 두일리오급 전함의 주포 구경. 처음 건조될 당시에는 12인치를 사용했으나 대개장 과정에서 화력 증대를 위해 포신의 내부를 깎아 구경을 늘렸다.[107]
- 13 인치(330.2 mm)
프랑스의 됭케르크급 전함의 주포 구경.
- 13.5 인치(343 mm)
영국의 초기 수퍼 드레드노트형 전함들에 사용된 구경.
- 14 인치(355.6 mm)
일본의 공고급 순양전함, 미국의 대전간기 구형전함의 주포 구경. 영국의 KGV급에 사용된 주포의 구경.
- 380 mm
프랑스의 고속전함 리슐리외급 전함에 사용된 주포의 구경. 독일의 전함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주포 구경, 열차포 지크프리트의 포 구경, 6호 전차 티거의 파생형인 슈투름티거의 로켓포 구경.[108]
- 15 인치(381 mm)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함과 순양전함에 사용된 구경.
- 16 인치(406.4 mm)
전간기에 넬슨급, 콜로라도급에 사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신형 전함들에 사용된 주포 구경. 미 해군의 페이퍼플랜인 몬태나급 전함 역시 이 구경의 주포가 장착될 예정이었다. 소련에서는 2A3 콘덴사토르-2P 핵자주포에 사용되었다.
- 410 mm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해군의 나가토급 전함의 주포로 사용된 구경.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인해 건조 도중 취소된 아마기급 순양전함과 카가급 전함, 계획 단계에서 취소된 키이급 전함도 이 구경의 주포를 사용할 예정이었다.
- 17 인치(431.8 mm)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페이퍼 플랜 함선인 H급 전함의 H-41에 제시된 구경.
- 18 인치(457.2 mm)
제1차 세계대전부터 전간기까지 페이퍼 플랜 함선에 제시되거나 일부 함선에 사용된 구경.
- 19 인치(482.6 mm)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페이퍼 플랜 함선인 H급 전함의 H-42에 제시된 구경.
- 20 인치(508 mm)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의 인컴패러블급 순양전함, 독일군의 페이퍼 플랜 함선인 H급 전함의 H-43/44에 제시된 구경.
- 535 mm
냉전기 소련의 D-80 자주포의 구경.
- 600 mm
자주박격포 칼의 구경.
- 800 mm
K(E) 슈베어 구스타프(도라) 열차포 구경. 실전에 투입된 포탄 중 가장 큰 구경이다.
- 914 mm
세계 최대의 박격포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대포 리틀 데이비드의 구경. 인치단위로는 36인치.
10. 그 외
- 4.45 mm
미국에서 흔히 말하는 0.177구경 BB탄의 지름. 원형은 벅샷에 들어가는 0.180in BB구슬.
- 5mm
공기총에 쓰이는 구경.
- 6 mm
일반적인 BB탄의 지름.
- 8 mm
조금 특수한 BB탄 지름. 마이너한 물건이다. 하지만 7.62 mm나 7.92 mm 탄환을 사용하는 실총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에는 6 mm BB탄보다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주로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총기들을 에어소프트화하는 데에 쓰인다. 마루신과 마루젠이 그 대표, 마루신의 가스 블로우백 M1이나 탄피식 K98k 리얼리티가 무섭다. 탄자가 무거워서 탄도가 6 mm보다 안정적이라서 실내 에어소프트용 액션슈팅 총에 쓰기도 했다.
[1] 흔히 이런 실수를 하면 2.35 mm같이 매우 작은 구경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밑에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러려면 .09구경이 되어야된다. 현재 가장 작은 구경은 .17구경이니 한 자리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2] 다만 읽을 때는 포인트라는 표현을 생략하는 것 또한 일반적인 용법이다. .45는 forty-five, .223은 two-two-three(또는 two-twenty-three), 5.56 mm는 five-five-six, .30-06은 thirty-aught-six, .38은 thirty-eight, .357은 three-fifty-seven(또는 thirty-five-seven)과 같은 식으로 읽는다.[3] 국립국어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 직무유기를 벌이는 중이지만, 단위를 로마자로 쓸 때의 국제 기준은 띄우는 것이다.[4] 나무위키 검색엔진이 알아서 소문자 버전을 리다이렉트해 주기 때문에 삭제해도 무방하다.[5] 미국은 M855[111]를 사용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K100을 사용한다.[6] 어떤 사람의 계산에 따르면 한번 발사할 때 태양이 몇 백 년 동안 낼 에너지를 한꺼번에 낸다고 한다.(링크 삭제됨)[7] 그 큰 주포를 가진 야마토급 전함도 480mm다[8] 게이지의 개념이 여기서 생겨났다. 게이지는 납으로 된 구의 무게와 부피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16게이지는 납 1/16파운드로 구(공모양 탄자 ball)를 만들면 그 탄자의 직경을 의미한다. 즉, 그 탄자가 통과할 수 있는 총신/총열의 구멍 지름을 의미한다.[9] 예를 들자면 포신이 자체 무게 때문에 서서히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생기거나, 포탑을 돌리다가 포신이 다른 곳에 부딪힐 위험성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10] 이는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 자위대도 구경/구경장으로 표기한다.[11] 이 정도면 성인 남성의 돌팔매질에도 한참 미치지 못 하는 수준이다. 500ml 생수병을 1미터 위에서 떨구는 힘이다.[12] Semi-Rimmed 의 약자이다.[13] 영상, 토카레프 탄을 쓰도록 만들어진 폴란드제 TT-33 권총에 마우저 탄과 토카레프 탄을 넣고 사격하는데, 토카레프 탄 대신 마우저 탄을 장전하고 사격해도 발사와 차탄 장전이 정상적으로 된다.[14] https://youtu.be/lkJuu7rwNEc?t=1 min 20 s 영상에서 첫 탄은 9 mm, 두 번째 탄을 .380 ACP로 탄창에 넣고 사격한다.[15] 엄밀히 말하면 테이퍼 탄인 9mm 파라벨럼탄과 달리 스트레이트 탄이고 탄피 직경이 약간 작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16] 발터 PP외에 SIG P230, 마우저 HSc-80, 베넬리 B76도 이 탄환을 호환한다.[17] 9×19 mm로 탄피 길이가 똑같다.[18] 우지 디펜더[19] 문서가 있는 호환 권총들은 다음과 같다. AMT Backup, FN FNP, HS2000 / 스프링필드 XD, S&W M&P, 시그마, SIG P229, P239, P250, P320, Pro, 글록 31, 32, 33, 베레타 8000, 슈타이어 M 시리즈, 스트라이크 원, 카라칼 권총[20] 크다는 뜻이며 영어의 Large와 같다.[21] C96 외에도 이 탄환을 호환하는 총기로는 마우저 C06/08이 있다.[22] S&W에서 개발한 탄이기 때문에 원래는 자사 총기인 S&W M4006이 최초가 될 예정이었만, 글록이 S&W보다 1주일 먼저 출시했다. 샷쇼에 전시중이던 샘플을 슬쩍했다는 소문이 있다.[23] FBI에서만큼은 호평이었다. 마약에 쩔은 범죄자들을 무력화시키기엔 이만 한 게 없다고. 단지 FBI에서도 반동이 지랄맞아 권총에 쓰기엔 어렵다는 점 때문에, 장약을 줄여서 위력과 반동을 낮춘 탄약을 권총용으로 사용했는데 이를 FBI 로드라고 한다. 대략 .40 S&W과 비슷한 위력인 경우가 많다.[24] TAURUS社의 CZ75 카피[25] 다만 기본적으로 +P 계열탄이 없기 때문에 .45 ACP +P에겐 완벽히 밀려버린다.(보통 700 J은 가볍게 넘는다.)[26] 성능 향상을 위해 특정 탄약을 기반으로 각종 방식으로 개조한 커스텀 탄. 보통 리로더들이 직접 탄피를 개조해 만들지만, 근래에는 처음부터 상업적으로 개발한 경우도 있다. 그래도 대량양산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한 용어다.[27] Guncrafter Industries Model No.1[28] RB는 Rebated의 약자로, 탄피 뒷부분이 가늘어지는 형태를 말한다.[29] 약 750 J 정도, 그래도 저지력은 .357 매그넘을 능가한다고 한다.[30] 우리가 알고 있는 .38 스페셜이 아니다![31] 25 ACP보다 약한 총탄은 한정품 말고는 없으니 사실상 가장 약한 총탄 중 하나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32] 9×29.5 mm R이라고도 부르긴 하지만 탄두의 구경이 9.1mm, 탄피의 길이가 29.3mm이기 때문에(탄피 길이는 반올림을 사용하므로 0.3mm를 버림함.) 9.1×29 mm R만 기술. 9×29.5 mm R 이란 명칭이 나오게 된 이유는 후술.[33] 애초에 이 탄환 부터가 .38 롱 콜트라는 탄환을 기반으로 (화약을 더 많이 넣기 위해) 탄피를 늘인 형태이다. .38 롱 콜트의 탄피길이는 26.2 mm, .38 스페셜의 탄피길이는 29.3 mm, .357 매그넘의 탄피길이는 33 mm. 참고로 .38 롱 콜트는 필리핀 모로족을 상대로 사용되면서 탄환계에 영원히 풀리지 않을 떡밥을 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34] 9 mm탄처럼 기본적으로는 보통탄에 맞춰 설계된 총에 넣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안전은 보장되지 않는다. 요즘 판매되는 .38 리볼버는 기본적으로 +P탄을 기준으로 설계되고 있으므로 아예 신경 쓸 필요가 없고, 6~70년대 물건까지야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9세기 말의 흑색화약 .38 스페셜을 기준으로 설계된 물건을 손에 넣었다면 충분히 주의 하도록. 물론 .357 매그넘 리볼버는 이런 탄을 넣고 쏴도 아무 상관없다.[35] 애초에 총알의 이름은 단순히 상품명일 뿐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규격이나 규칙에 의해 정해진다기보다는 마케팅용으로, 그때 그때의 작명법의 유행을 타서 정해지는 경향이 크다. 예를 들자면 20세기 중~후반에 유행한 탄두지름×탄피길이 mm 작명법. 이미 존재하는 탄종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이름을 비슷하게 짓거나, 반대로 차별성을 두기 위해 일부러 이름을 다르게 짓기도 한다. 상술한 9×29.5 mm R 이란 이름이 대표적.[36] 다만 리볼버의 경우에는 이렇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자동권총의 경우에는 부족한 위력 때문에 차탄 장전이 안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37] 후술할 .44 매그넘 탄을 개발한 사람이다.[38] 1869년부터 1940년까지 생산된 탄환이다.[39] 소총탄을 권총에 쓰는 경우는 제외. 단발식 .50 BMG를 쓰는 권총도 있으니.[40] 어떻게 보면 엘리펀트 건을 줄인 하우다 피스톨을 계승한다고도 볼 수 있다.[41] 중대형 소총 탄약인 .338 라푸아 매그넘보다 1000J 더 강한 것이다! 이로 인해 .500 S&W의 기록은 이 탄이 갈아치우게 되었다.[42] .500 S&W 매그넘은 19.5인치밖에 되지 않는다.(...)[43] 여담이지만 첫 탄속을 재고 나서 이 사람이 항상 하듯이 다음 탄으로 크로노그래프를 박살내는 바람에(...) 다음 탄은 탄속 측정을 못했다.[44]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BFG-50 문서의 RN-50 문단을 참조하면 좋다.[45] 영상에서는 총열을 20인치로 연장하고 개머리판을 붙인 소총형을 사용했다.[46] 스텐 기관단총. 스털링 기관단총 등등.[47] 톰슨 기관단총, M3 기관단총등.[48] 나이트 아머먼트 사. KAC SR-25 등을 제작한 미국의 총기 회사다.[49] 운동에너지가 1000 J 정도로 상당히 작다.[50] "아니, 이게 말이 돼요? 다른 것도 아니고 제프 쿠퍼 선생이 '세상에서 가장 흔한 총알'이라는 .223 레밍턴이 없다니, 이게 말이 돼요?" / "이해하세요. 그놈의 전쟁이 뭔지..." - 플래툰 기자와 미국 사격장 주인의 대화.[51] M74탄의 약한 운동에너지는 5.56 mm 나토탄처럼 이 탄약이 태어날 때부터 꾸준히 거론되어 왔던 문제 중 하나이다.[52] 엄밀히 말하자면 K-2의 주력탄종은 어디까지나 5.56×45 mm NATO(K100)탄이며 '.223 레밍턴(KM193)도 사용할 수 있다 '에 가깝다. M16A1이나 K1A는 .223 레밍턴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고 5.56×45 mm NATO(한국군 명칭 K100)을 사용할 수 없다보니 군수소요가 늘어나는 요소로 지적받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K1A(총열 개선 이전)나 M16A1에서도 K100탄 발사는 가능하기에 아예 못 쓰는 건 아니지만, 강선 회전율이 둘 사이 달라 구형 강선의 총열에 신형탄을 쓰면 안정화가 되지 않아 명중률이나 사거리 등의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112] 그나마 K1A의 경우 2014년부터 K100(5.56×45 mm NATO) 운용이 가능한 신형 총열로 개량되고 있다.[53] 2014년부터 신형총열이 장착된 K1A 한정. 신형 총열이 장착되지 않은 K1A의 경우 KM193(.223 레밍턴)을 운용한다.[54] 1,030~1,326 m/s라는 정신 나간 속도를 자랑한다.[55] 7.62×39mm M43 보통탄(57N231)의 운동에너지가 2,109J다. M43보다 400 J 가량 더 높다.[56] 이외에 SSG 69, SSG 08, LRR, Lupo, Vanquish, M70, Rk 62에도 호환된다.[57] 이 탄이 개발된 1894년에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왕국이라는 이름의 한 나라였다. 이 탄이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왕국의 제식 소총탄으로 채택된 후에 노르웨이가 독립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노르웨이도 이 탄을 제식 소총탄으로 쓰게 된 것.[58] ReBated rim의 약자로, 탄피 바닥 직경보다 림의 직경이 오히려 줄어드는 형상이다.[59] 탄심 앞부분에 납 대신 알루미늄을 넣었다. 경량화 덕에 탄속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지만, 앞이 가벼운 불안정한 형상이라 인체에 착탄하여 탄자 회전이 멈추면 탄자가 전도되어 총상을 키운다.[60] 완성형 총기 기준[61] .45 ACP도 실용권총탄치곤 싱당히 강한 탄이지만, 그래도 소총탄에 비교하면 한참 못하다.[62] 122 그레인(7.9 g) 57N231 보통탄이 2108 J이다. 5.56 mm의 SS109 보통탄(탄두 무게는 62 그레인, 4 g)은 1801 J이다. 300 J 정도 강하다.[63] 우연찮게도 7.62mm 나토탄과 치수가 같다. 하지만 치수만 같고 애초에 두 탄약은 다르다.[64] 미국에서는 각 주마다 법이 다르다. 물론 총과 총알에 대해서도 다르다. 그래서 총에 환장하는 사람들은 법이 더 관대한 주로 이사가는 것도 불사한다![65] 모신나강 핀란드 개조판[66] 유명세 측면에서 소련이 사용한 PK 기관총만은 못 하나, 기술적 측면에선 체코인들의 Vz.59 기관총이야말로 소련이 문과 외계인 조질 때 이들은 이과 외계인을 잡아다 조졌나 싶은 명작이다. PKM이 과도한 경량화로 인한 신뢰성 및 정확성 이슈가 다소 있는 반면 경량화와 무게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았다. 양각대가 총열에 달린 점은 마이너스 요소이나, 대신 그만큼 총구에 양각대가 가까워 의탁 시 반동 제어는 편리하다. 총열 교환 방식은 Vz.26부터 내려 온 바로 그 방식이라, 삼각대/거치대 운용을 한다면 총열 교환 시 분리되는 부품이 하나 더 나오는 PK보다도 약간 더 편하다. 경기관총으로 운용할 때는 양각대가 달린 경량 총열을, 삼각대/거치대 운용 시엔 길고 두꺼운 중총열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인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건, 이들은 똑같은 림드탄을 쓰면서 그에 맞는 Push-through 탄띠(급탄 기구가 탄을 뒤로 잡아 뽑지 않고 앞으로 밀어 그대로 약실까지 들어가는 탄띠)를 개발하여 작동 구조를 대폭 단순화하고 연사력도 분당 800발 정도로 PK의 분당 600발 대비 더 빠르다. PK에선 이전 맥심 기관총 시절부터 내려오는 탄띠에서 탄을 뒤로 뽑아내는 구조를 유지하며 작동 기구의 경량화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은 반면, 림드탄에 맞는 Push-through 탄띠를 개발한 건 콜럼버스의 달걀같은 아이디어이면서도 그런 탄띠를 개발한 것도 기술적 개가라 할 만한 것이다.[67] .30-03 스프링필드는 탄두 끝이 뭉툭한데, 독일에서 탄두의 끝이 뾰족한(Spitzer, 스핏처라고 한다.) 7.92×57 mm 마우저 탄이 나오자마자 구식이 되어버려서(...) 탄두 형상을 뾰족하게 해서 나온 탄이 .30-06이다.[68] 아르헨티나 이외에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에서도 제식 소총탄으로 채용되었다.[69] 1호 전차 C형, D형의 무장이다.[70] B는 Belted를 뜻한다.[71] 다만 현대에 베테를리 소총을 소유한 수집가들을 위해 수제로 만드는 탄은 대부분 센터파이어 방식인데, 이는 현대에 들어서 이 탄약이 단종된 탓에 림 직경이 동일한 센터파이어 방식의 8mm 르벨 탄을 개조해서 이 탄을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탄을 쓰려면 노리쇠를 개조해야 하기 때문에 유튜브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베테를리 소총 사격영상은 이렇게 개조된 총을 활용한 것이다.[72] M1917 브라우닝의 개조판[73] 다만 이 총기의 제원에선 '.50 DTC'라고 언급되었다.[74] 개발은 1931년, 생산은 1941년이다.[75] 원래 대전차소총 전용탄이던 게 KPV가 생기면서 사용처가 확대된 거라 초기엔 철갑소이탄과 철갑소이예광탄 뿐이던게 나중에 고폭탄 같은 대인탄종이 나왔고, 그 덕에 기본지급되는 보통탄및 예광탄부터가 철갑소이탄 계통인 덕분에 APC의 정면장갑이나 IFV의 측면장갑을 단숨에 일방적으로 벌집으로 만들어놓는 정신나간 관통력을 가졌다. 관통력이 어느 정도인고 하니, 1.5km에서 날아온 소련제 쉬푸노프 30mm 기관포용 분리철갑탄[113]보다 500미터 거리에서 날아온 KPV의 API, API-T 관통력이 더 세거나 비슷하다.[76] 위의 KPV를 대공개조한 물건. 장착총기 숫자에 따라 ZPU(단장 대공 KPV), ZPU-2(연장 대공 KPV), ZPU-4(4연장(쿼드) 대공 KPV)로 나뉜다.[77] 12.7 mm보다 운동에너지가 두 배 이상 강하다는 헛소문이 있지만 근거없는 주장이다. 14.5×114mm 탄종 중 가장 강력한 1,026그레인 KKV탄 총구에너지는 33,250 J 이며 .50BMG 탄종중 가장 약한 750그레인 17,952 J 탄종과 비교해도 2배가 되지 않으며 14.5×114mm중 가장 약한 921그레인 29,850 J 탄종과 .50BMG 중 가장 강력한 탄종인 800그레인 20,195 J을 비교하면 1.5배도 차이나지 않는다.[78] Nitro가 붙어있긴 하지만 니트로글리세린이 아니라 무연화약(니트로셀룰로오스)을 넣은 탄약이라서 '니트로'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다. 애초에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걸 집어넣으면 총이 못 버틴다.[79] 10000달러씩이나 한다! 민간시장에서 4000달러나 해서 엄청 까이는 H&K사의 MR556을 두 정 사고도 2000달러가 남는 가격이다.[80] 보어(bore)라고도 한다.[81] 이론상 AA게이지(101.5 mm) 급 규격도 있다.[82] 단 2.5인치 이하의 짧은 산탄알, 통칭 미니쉘 계열 산탄알을 일반적인 2.75인치에 맞춰 만들어진 일반적인 관형 탄창이 달린 산탄총에 쓸 경우 급탄 불량이 심하게 많이 난다. 따로 미니쉘 전용 로딩 게이트가 옵션으로 판매할 정도로 급탄 불량이 심하다. 많은 산탄총 슈터들이 미니쉘을 쓸꺼면 더블배럴 혹은 싱글 배럴 산탄총에나 쓰라고 할 정도로 혹평이 많다. 단 KSG-15는 특이하게 이런 미니쉘을 사용해도 급탄불량이 없기 때문에 일반 2.75인치 기준 14발이 들어가는 장탄량을 거이 2배 가까이 뻥튀기 시킬 수 있고 파생형중 하나인 KSG-25는 1.5인치 미니셸로 장전하면 최대 40발로 장전할 수 있는 장점이 합쳐서 매우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고 한다.[83] 유럽 쪽에서는 인치 대신 mm단위로 환산해 70mm, 76mm로 바꾸어 표기하기도 한다.[84] 가령 12게이지 기준 2.75 인치 탄환은 평균 24 ~ 42 g이나, 3인치 탄환은 46 ~ 57 g 사이의 무게를 가졌다.[85] 다만 산탄은 강내 압력이 퍽 낮은 관계로, .410 전용인 경우 .45 LC를 받아줄 만큼 강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100%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86]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벅샷 계열 산탄. '더블앗 벅(double-aught buck)' 또는 '더블오 벅'이라고 읽는다. 2.75인치 기준으로 직경 8.4 mm의 납구슬 8개 가량이 들어있다. 3인치는 납구슬 15개 내외까지도 들어간다. 탄환 무게는 24 ~ 42 g 사이로 보통 약 32 g 내외의 탄환을 쓴다.[87] 아예 커스텀된 슬러그탄도 있는데, 말 그대로 0.5~1 파운드 무게의 납 공으로 크기가 거의 골프공만한 사이즈다.(...) 차량 엔진룸을 깔끔하게 뚫어 박살낼 정도다.[88] 슈타이어 IWS-2000이 딱 이 규격의 탄을 사용한다.[89] 23×152 mm[90] 23×115 mm[91] 이 회사는 전쟁 이후 자동차 사업을 시작하는데, 이게 바로 유명한 사브 오토모티브다.[92] KwK 39 L60[93] 선택적 유인 차량(OMFV:Optionally Manned Fighting Vehicle)[94] 정작 대공 명중률은 떨어젔다는 게 함정이다.[95] 쏠 수는 있지만 1 mm차이라도 가스가 새기 때문에 명중률은 기대하기 힘들다.[96] 활강식 박격포라면 안정익이 달려야 하므로 포탄 후미가 눈물 방울 모양처럼 가늘어지는데, 활강식 박격포는 안정익이 필요 없어 포탄 후미까지 통통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포탄 중량과 작약량이 약간 더 크다.[97] 다만 2017년 부로 M327 EFSS를 치장 처리하고 미 육군과 함께 M120 활강식 박격포를 같이 쓰고 있다.[98] 이를 탑재한 자주 박격포가 바로 AMOS다. 보통 자주 박격포는 오픈 탑 형식이라 방어력이나 NBC 대응 능력이 부족한 편인데, AMOS는 밀폐 포탑식이라 방어력과 NBC 상황 대응 능력이 우수하고 급속 사격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포구 장전식 박격포는 직사 사격이 불가능하므로 최소 사거리의 제약을 받는데[114], AMOS는 포탑식이라 전차포 쏘듯 직사 사격까지 가능하다![99] AMOS는 가격만 놓고 보면 K-9 자주 곡사포와 비슷한 체계다. 북유럽 국가들의 인건비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비싸다.[100] 대표적으로 미 해병대의 M327 EFSS가 이런 경우이다. 자국의 미 육군은 120mm 활강 박격포를 쓰므로 유사시 해당 포탄으로도 사격을 하기 위해서다. 구경이 같아도 활강 포신에서 강선 포탄을 사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강선 포신에서 활강 포탄을 사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을 뿐더러 120mm 활강 박격포를 쓰는 군대가 다름 아닌 미 육군이기에 120mm 강선 박격포를 쓰는 나라들이라도 미군의 군수 지원을 받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활강 포탄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만들어 두는 건 손해보는 일이 아니다.[101] 단 IS-1은 85mm가, IS-7은 130mm가 장착되었다.[102] 정확히는 152.4mm[103] 탄속 증가와 관통력 증가가 목적이었던 듯한데 결국 쓸데없다고 생각한건지 안쓰게됐다.[104] 사실 곡산포의 주포는 소련의 180mm S-23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고, S-23도 독일의 카노네 18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말이 있다.[105] M53/M55, M110 자주포의 주포 등[106] S-51 자주포에도 장착되었다.[107] 포신 내부를 깎았다는 말도 있고, 새로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108] 슈투름티거의 경우는 전차임에도 포탄이 너무 무거워서 장전할 때에는 차내에 장치된 도르래를 사용했다. 재장전에 크레인을 사용했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크레인은 차내에 포탄을 적재하기 위해서만 사용했다.[109] 단, 포탄의 무게는 영국의 18인치 포탄이 더 무거웠다고 한다.[110] 포 안에서 화약 찌꺼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쏜 적은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