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02:41:08

57mm ZiS-2 대전차포

제2차 세계 대전기의 소련군 화포
파일:소련 국기(1936-1955).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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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전쟁제2차 세계 대전
곡사포 <colbgcolor=#fefefe,#191919>122mm M1909/37 곡사포, M-30, M-10, ML-20, D-1, B-4, Br-5
박격포 RM-38,RM-41, BM-37,BM-41, 152mm NM(M1931), 107mm M1938, 120mm M1938, 160mm M-1943
평사포 ZiS-3, F-22, M1927, M1943(OB-25), BS-3, A-19/19S, M1910, M1910/30, Br-2
대전차포 37mm 1-K, 53-K, M-42, ZiS-2, F-22, ZiS-3, D-10S, BS-3, M-60, M-75
전차포 ZiS-4, L-11, F-32, F-34, ZiS-5, D-5T, ZiS-S-53, D-10T, D-25T/25S
대공포 25mm 72-K, 37mm 61-K, 45mm 21-K, 76.2mm 3-K, 76.2mm 8-K, 76mm M1938, 52-K, KS-12
주요 화포 구경 76mm, 85mm, 100mm, 107mm, 122mm, 130mm, 152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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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izhny_Novgorod_Kremlin_ZiS-2.jpg
57-мм противотанковая пушка образца 1941 года (ЗиС-2)
57mm 1941년형 대전차포 (ZiS-2)
GRAU 코드명: 52-P-271(52-П-271)
1. 개요2. 제원3. 개발4. 시련5. 부활6. 말로7. 위력8. 프로토타입9. 전차포10. 차량 탑재형11. 관련 링크12. 미디어에서의 등장13. 둘러보기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의 구경 57mm 대전차포.

제식명의 ZiS-2에서 ZiS는 Zavod imeni Stalina의 약어로 스탈린 92번 포병 공장을 의미한다. ZiS-30에 대전차포를 약간 개조한 버전이 장착되었고 전차포 버전인 ZiS-4는 T-34-57에 소수 장착되었다.

2. 제원

  • 구경 : 57mm
  • 포신길이 : 4,160mm (73 구경장)
  • 탄약 : 57×480 mmR
  • 전장 : 7.03m
  • 중량 : 1,250kg
  • 발사각도 : -5°에서 +25°
  • 선회각도 : 좌우 56°
  • 포구초속 : 1,000m/s
  • 발사속도 : 분당 25발 (이론상), 분당 10발 (실제)
  • 최대 사거리 : 8,400m
  • 운용인원 : 5명
  • 생산기간 : 1941년 (극소량), 1943년 ~ 1949년
  • 생산량 : 10,016문 (파생형 및 전차포 형태 포함)
  • 운송 : 말 6마리

3. 개발

1940년 스탈린 92번 포병 공장(ZiS)의 엔지니어 바실리 그라빈은 포병으로부터 더 강한 대전차포를 개발할 것을 지시받는다. 그리고리 쿨리크 원수의 지시사항은 겨울전쟁에서 소련군이 중장갑을 보유한 전차를 투입한 것을 독일군이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입수한 후 비슷한 수준의 중장갑 전차를 개발해서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더해서 설계 부서 내부에서는 노이바우파초이크에 대한 나치 독일의 과대한 선전으로 인해 KV-1같이 프로토타입이 개발중이던 소련의 중전차보다 독일의 중전차가 더 두꺼운 장갑을 가질 수도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던 중이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균질압연장갑 90mm를 관통할 수준의 위력을 가지는 대전차포가 필요했으며 바실리 그라빈의 견해로는 57mm 구경의 화포가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개발은 1940년 5월부터 시작 되었으며, 1940년 6월에 스탈린 92번 포병공장에 공식적으로 개발임무가 내려졌고 세부적인 대전차포에 대한 요구사항및 기술관련사항은 보고서가 정리된 후인 1940년 9월 10일에 승인되었다.

성능을 만족시키면서 양산형을 확립하기 위해서 57mm 구경의 포신은 73구경장이라는 장포신을 채택하였으며 57mm 구경의 새로운 탄약도 개발되었고 76mm ZiS-3 사단포같은 76mm 구경의 화포와 포가 및 부속장치들을 공용화하기 위한 설계변경도 이루어졌다. 이리하여 이 무기가 소련군에 채용된 시기는 1941년으로 57mm 1941년형 대전차포(ZiS-2)로 채택됐다.

4. 시련

1940년 10월에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으나 공장에서의 테스트는 간신히 통과했지만 포탄 발사시 정확도에 문제가 있었다. 이는 강선이 포탄 및 포신과 궁합이 안맞는다는 것이었으며 이 문제는 빠르게 수정되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양산이 불가능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57mm 대전차포 ZiS-2 대전차포 1941년형과 1943년형 생산량[1] [2]
제조공장 1941년 1942년 1943년 1944년 1945년 1946년 1947년 1948년 1949년
92호 (고리키) 371 0 1855 2525 3695 0 0 0 0
235번(보트킨스크) 0 0 0 0 1370 2400 287 500 507
1941년 ZiS-2 대전차포와 ZiS-4 전차포의 생산량
종류 제조공장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총계
ZiS-2 92호 (고리키) 8 26 57 136 142 2 371
ZiS-4 92호 (고리키) 0 12 23 7 0 0 42

표를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1941년 생산량이 극도로 적고 1942년은 생산량이 없다. 이는 1941년 11월에 ZiS-2와 파생형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 때문이었다.

생산 중단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 57mm 73구경장 장포신의 생산이 매우 어려웠다. 당시의 소련 기술로는 개발은 가능해도 양산이 어려웠던 탓이다. 이 때문에 양산을 위해 설계도 여러번 변경했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다. 이 문제는 1943년 10월부터 무기대여법으로 미국과 서방 연합국의 기술과 생산시설이 소련에 전달되면서 서서히 해결되었다.
  • 포신 생산은 주로 볼고그라드에 위치한 바리케이드(Баррикады) 공장이 담당했는데 해당 공장은 76mm F-22 사단포의 개량형인 ZiS-22-USV을 생산해야 하므로 ZiS-2의 포신을 추가로 생산할 여력이 없어서 포신 생산을 중단해야 했고 ZiS-2 대전차포를 개발한 고리키의 92호 공장은 포신을 생산할 능력이 없다시피 했다.
  • 그나마 억지로 양산한 대전차포는 생산공정중에 다수의 불량품이 발생하였고 생산비용 및 부대비용도 높았다.
  • 탄약인 57×480 mmR의 경우도 57mm라는 구경 자체가 러시아 내전때 노획하는 등의 이유로 사용하던 영국제등 타국의 화포들이 쓰던 구경이었고 그나마 이런 구식 무기들은 1930년대에 모조리 퇴역하였으며 ZiS-2 대전차포가 개발되던 당시에는 실험실에서 몇몇 시제작 화기들이 사용하는 것 빼고는 전혀 소련에서 사용하지 않는 구경이었다. 따라서 탄약을 사실상 맨땅에서 헤딩하는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해서 만들다시피 해야 하는 것이었다. 덕분에 탄약 개발이 어려워졌고 개발품도 수시로 개선이 이루어져야 했다.
  • 탄약공장들이 갑자기 발생한 실전상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과부하 상태였으며 안전한 후방지역으로 긴급하게 이전해야 했기에 탄약생산량이 급감하여 기존 탄약의 보충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니 ZiS-2 대전차포에만 사실상 사용가능한 전용 탄약의 생산이 어려워졌고 그래서 탄약 공급도 매우 불안정했다.
  •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에 침공한 나치 독일의 전차 장갑이 예상보다 얇았다. 일단 1941년 기준으로 6호 전차 티거같은 중전차는 개발도 완료안된 상태였고 주력인 3호 전차4호 전차소련이 판단하기에 전면장갑은 60mm를 초과하지 않았고 측면장갑은 40mm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평가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존의 45mm 대전차포와 76mm 대전차포도 명중만 한다면 충분한 위력을 발휘한다.
  • 사격 실험 및 실전에서 과관통 문제가 발생하였다. 57mm 포탄이 명중하면 독일 전차의 얇은 장갑을 관통한 후 탄 형태를 유지한 채 폭발하지도 않고 반대편의 얇은 장갑을 추가로 관통해서 허공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전차에 바람구멍만 두개 뚫고 내부 시설 및 승무원에 피해를 거의 못주거나 전혀 못주는 바람에 선제사격해서 명중탄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적의 반격으로 대전차포와 조작원이 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ZiS-2 대전차포는 371문이 생산되는 것에 그쳤고 그 중에서 100문은 ZiS-30 대전차 자주포에 탑재되었으며 1문은 ZIS-22 하프트랙 차량에 탑재되어 ZIS-41이라고 명명되었다. 그래서 순수한 대전차포 사양의 ZiS-2 대전차포는 270문에 불과하였다. 고리키에 있는 92호 공장도 76mm ZiS-3 사단포같은 다른 화포를 생산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변경하였다.

전차포 사양의 ZiS-4도 42문이 생산되어 T-34-57에 장착되었는데 해당 전차는 14대만 생산되었지만 전투 후 주포를 교체할 수량까지 감안하면 전차포 수량이 모자라서 더 이상의 전차 양산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소량이었다. 초기에 10대가 생산되어 모든 양산차량이 배치된 제21전차여단은 1942년 10월 15일부터 칼리닌에서 전투에 돌입했으며 10월 말까 모든 전차를 상실하였다. 남아있는 ZiS-4는 공장 내부의 악성재고가 되었다.

ZiS-30 대전차 자주포는 모스크바 공방전에도 참여하였으나 1942년 여름까지 모두 격파되거나 고장등으로 손실되었다.

순수한 대전차포 사양의 ZiS-2 대전차포도 조금씩 소모되면서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탄약에 의지해서 전투를 진행하였다. 독소전쟁이 일어난 1941년 6월 22일에는 해당 대전차포가 아직 일선에 배치되지 않아서 손실이 없었지만 1941년 9월 1일까지 6문이 상실되었고 1942년 상반기에 127문이 박살났으며 1942년 하반기에 24문이 손실되는 등 꾸준히 상실숫자가 늘어나서 1943년 6월 1일에는 1941년형 ZiS-2 대전차포는 34문만이 남았다.

5. 부활

1943년 1월 18일에 레닌그라드 공방전에서 6호 전차 티거를 노획했고 노획된 전차들은 1943년 4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련이 보유한 전차포, 대전차포, 무기대여법으로 수입한 화포등 여러가지 무기로 사격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의 대전차포인 45mm와 76mm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하여 ZiS-2 대전차포를 다시 양산하기로 결정하였다.

생산이 중지된 기간동안에도 조금씩 설계도 상에서 개선이 이루어져서 양산명령이 떨어진 후에 생산을 재개한 ZiS-2 대전차포는 1943년형으로 불리며 개선사항의 주요 내용은 양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여러가지 생산의 문제로 인해 양산을 시작하자마자 포신 제조에 문제가 발생했고 ZiS-2 대전차포를 생산하려면 기존의 공장에서 ZiS-3등의 다른 대전차포 양산을 강제로 줄여야 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1943년 5월에 국가 및 군대에서 다시 성능 테스트를 받기 위해 생산된 ZiS-2 대전차포의 첫번째 생산품은 기존의 악성 재고였던 1941년 생산품의 포신과 부품을 이용해서 급조한 것이었다.

결국 1943년 10월부터 11월까지 무기대여법을 통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연합국의 기술 및 생산시설과 관련장비를 받아서 공장에 설치한 후 시운전을 한 뒤에야 ZiS-2 대전차포의 양산이 가능해졌다.

드디어 대량생산이 시작되었으나 전장의 수요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다. 가장 필요성이 높았던 쿠르스크 전투에서는 기존 배치량의 고갈과 신규 생산량의 부족으로 배치수량이 적어서 거의 활약하지 못했고 본격적으로 투입된 것은 1944년인데 당시 배치량은 약 1,700문이었지만 공급되어 군대에 배치된 수량이 1년간 2,300문이었고 연간 손실량이 약 1,100문이었으로 배치수량이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1945년에는 기존 배치량도 그럭저럭 늘어나서 많이 활약했다. 1945년 1월에서 5월까지 추가로 배치된 ZiS-2 대전차포의 수량은 약 800문이었으며 동기간 손실량은 약 500문이었다. 주요 활약처는 봄의 새싹 작전이었다.

결국 독소전쟁이 완전히 종료된 1945년 5월 10일에 45mm 대전차포는 약 23,500문을 보유하고 76mm 대전차포는 약 40,100문을 보유한 소련군은 57mm ZiS-2 대전차포는 약 3,200문을 보유하였다. 이로 인해 ZiS-2 대전차포는 다른 대전차포를 대체하지 못하고 2차대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차포의 경우에는 T-34-57의 재생산이 논의되기도 했고 실제로 1943년형 T-34-57이 1943년 7월까지 1대 정도 시험형으로 만들어졌고 8월에는 3대가 추가로 완성되어 총 4대의 T-34-57이 완성되었다. 이들은 1943년 8월 21일에 야전시험까지 실시하였다.

그러나 1943년 9월에 T-34-57 양산계획이 사라졌다. 이는 소구경 고속탄의 특성인 도탄현상이 강하고 원거리에서 위력감소가 심하고 측풍에 약해서 장거리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것과 소구경과 장포신으로 인한 고폭탄 위력감소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어느 정도 위력도 출중하고 고폭탄 위력도 강하며 그럭저럭 구경도 커서 거리에 따른 위력감소가 적고 명중률이 높은 85mm 계열이 완성단계에 이르러서 이쪽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해서 T-34-85가 등장하였으며 더 이상의 T-34-57의 생산은 없었다.

6. 말로

독소전쟁이 끝난 후에는 보트킨스크에 있는 235번 공장이 ZiS-2 대전차포의 생산을 이어받았다. 1946년부터 1949년까지 해당 공장에서 ZiS-2 대전차포가 독점 생산된 후 1950년에서 1951년에는 ZiS-2 대전차포의 포신만 생산하였으며 1957년 이후에는 기존의 ZiS-2 대전차포 생산품이 해당 공장에서 ZiS-2N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1949년에 235번 공장에서 ZiS-2 대전차포의 개선형인 B-22가 개발되었으나 1949년 실험결과 개선의 필요성이 나타났고 1950년에 포기되었다. 이미 1945년부터 많은 설계국들이 ZiS-2 대전차포를 대체할 새로운 57mm 화포를 개발중이었으며 1951년에 Ch-26이 제식채용되었기 때문이었다.

남아있던 ZiS-2 대전차포는 1970년대까지 소련군이 사용하였고 6.25 전쟁 당시 조선인민군에게 공급되는 등 타국에도 수출 및 공여가 진행되었다.

2022년의 시점에서도 사용국이 있다. 알제리에 2018년도 기준 160문, 기니에 2022년 기준 2문, 쿠바에 2020년 기준 600문, 니카라과에 174문이 있으나 2020년 기준으로 90문 이상이 치장물자화, 콩고 공화국에 2021년 기준 5문, 토고에 2020년 기준 5문이 존재한다.

그외에 나미비아에 2020년 기준으로 수량 불명의 ZiS-2 대전차포가 존재하며 예멘에도 ZiS-2 대전차포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있다.

그 외에 러시아등 각국에 박물관 전시품 및 기념 조형물 형태로 ZiS-2 대전차포가 전시되어 있다.

7. 위력

성능과 등장 시기에서 비슷하단 이유로 같은 구경의 영국군의 6파운더와 비교받는다.

소련의 실험방식으로는 관통확률 75%로 철갑유탄(APHE)인 BR-271K는 거리 100m에서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112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91mm를 관통한다. 저저항피모 철갑유탄(APHEBC)인 BR-271는 거리 100m에서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114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93mm를 관통한다.

거리를 좀 더 떨어뜨려도 BR-271K는 거리 500m에서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94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76mm를 관통한다. BR-271는 거리 500m에서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103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84mm를 관통한다.

거리를 좀 더 벌리면 BR-271K는 거리 1000m에서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74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60mm를 관통한다. BR-271는 거리 1000m에서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91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74mm를 관통한다.

1943년에 개발된 경심철갑탄인 BR-271P는 포구초속이 1,250m/s로 증가하여 위력이 높아졌다. 거리 100m에서는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190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155mm를 관통한다. 거리 500m에서는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168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137mm를 관통한다. 거리 1000m에서도 균질압연장갑을 90도 각도로 101mm 관통하고 60도 각도의 경사장갑은 83mm를 관통한다.

일단 장포신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서 6파운더의 일반적인 철갑탄보다는 위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소련의 실험방식이 서방의 실험방식과 차이가 많아서 직접 비교는 곤란하며 대강 그렇다 식으로 판단해야 하는데다가 그렇게 판단하더라도 순수한 관통력은 ZiS-2가 더 좋았지만 6파운더는 전쟁 후반에 분리철갑탄인 APDS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구경 고속탄의 한계로 도탄현상이 강하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명중률과 관통력이 떨어진다는 문제는 양자가 똑같이 가지고 간다.

그 외에 O-271 고폭탄과 Shch-271 유산탄을 사용할 수 있다. 1941년에 도입한 고폭탄의 경우에는 사실상 유산탄으로 소구경 고속탄의 고폭탄 위력 저하를 막아보려고 이중 폭발체계를 도입했다. 첫번째 폭발에서 파편을 다수 생성한 후 두번째 폭발로 파편을 흩뿌리는 방식인데 실전에서는 파편 발생이 불만족스럽고 포탄이 제대로 폭발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터져서 전후에 개선품이 등장하였다. 1944년에 도입한 Shch-271 유산탄의 경우에는 소프트 스킨 차량이나 경장갑차를 상대하거나, 근접한 적 보병으로부터 대전차포와 조작원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무게 10,8g의 구형 금속구슬 324개를 담은 산탄을 발사하면 포구에서 10~18도 각도로 퍼지면서 최대로 따지면 폭 40미터, 200미터의 유효살상범위를 가진다.

전후에도 개량이 지속되어 연습탄 목적의 포탄이 개발되었고 기존 철갑탄도 개선되었다.

8. 프로토타입

  • ZiS-1KV - ZiS-2와 동시에 개발되던 위력강화형. 1941년 1월에 시험형이 제작되어 1941년 2월에서 5월 사이에 시험이 진행되었다. 구경은 57mm지만 포신이 86구경장이라서 4.9m의 길이를 자랑하며 중량은 76mm ZiS-22-USV 대전차포보다 무겁다. 포구초속이 1150m/s 이라서 위력은 높았지만 사격시 포신 파열의 위험성이 매우 높았으며 무게도 엄청나서 개발이 포기되었다.
  • IS-1 - ZiS-2의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량형. 포신을 10구경장 정도인 570mm 정도를 줄여서 양산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1942년 6월 6일의 시험에서 신통치 않은 평가를 받아서 개발이 포기되었다.
  • B-22 - 전후개량형. 1949년 보트킨스크에 있는 235번 공장에서 개발되어 1949년 여름에 시험한 결과 추가 개선점이 발견되었다. 1950년에 개발이 포기되었는데 이미 그 시점에는 다른 설계국에서 ZiS-2의 후계자를 개발완료하던 시점이었기 때문이었다.

9. 전차포

  • ZiS-4 - 1941년 형식의 전차포. 1941년형 T-34-57 10대에 탑재했다. 기존 전차포인 76mm F-34 보다 포신이 길었으므로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포신 후방 하단에 무게추를 추가하였다.
  • ZiS-4M - 1943년 형식의 전차포. 1943년형 T-34-57 4대에 탑재했다. 통합 셔터, 더 간단한 반자동 메커니즘 및 건 크래들의 수정된 클러치 마운트 등의 개선점이 있었다.

10. 차량 탑재형

  • T-34-57
    T-34 1941년형,T-34 1942년형에 ZiS-2 포의 전차포 버전인 ZiS-4를 탑재한 형식. 티거 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소수만이 생산되었다.
  • LVT(A)-4 (ZiS-2)
    중공군이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군의 LVT(A)(4)를 노획한 후 무장을 스왑한 파생형. 항목 참고.

11. 관련 링크

12. 미디어에서의 등장

  • Steel Division 2 - 빠르게 배치 가능하며 관통력이 좋은 대전차포다. 1.7km 내에서 독일 중형전차들을 쉽게 처치하며 1km 내에서 판터나 타이거를 적절하게 잡을 수 있다. 1km 이상에서 중형전차를 잡기도 힘든 76mm 대전차포에 비해 훨씬 관통력이 좋다. 멀티건 캠페인에서건 관통력 구린 ZiS-3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유닛이다. 캠페인에선 소련 보병사단 본부에 10문 정도씩 보유하고 있다. 독일군 입장에선 돌격포나 4호 전차를 멀리서 급사시키거나 숲이나 건물에 접근하던 판터나 타이거를 의문사시키므로 주의해야 할 유닛이다.
    캠페인에선 소련군 보병사단 본부마다 10~20문씩 갖고 있어서 대전차전에선 매우 꿀유닛이고 독일군의 판터, 타이거 대대에겐 매우 짜증나는 유닛이다. 숲이나 건물에 매복해 있는데 모르고 접근하면 중전차들도 줄줄이 터져나가므로 정찰을 철저히 해서 포격이나 폭격으로 잡아내야 한다.
  • Gates of Hell - 역시 중형 전차를 잡을 수 있고 근거리에서 타이거를 잡아볼 수 있다. T-34-57도 등장한다.
  • 월드 오브 탱크 - T-34/76의 주포 중 하나로 등장. T-34/76의 주포 중 가장 뛰어난 관통력을 지녔다. 웬만한 동티어 헤비들은 다 뚫지만, 대신 데미지가 약해 미듐라인에선 버거운 만큼 76.2mm 유저와 57mm 유저로 나뉘는 편이다.[3]

13. 둘러보기

냉전기의 소련군 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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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사포 <colbgcolor=#ffffff,#191919>M-30, D-30, M-10, ML-20, D-1, 2A65
박격포 PM-36/37/41/43, 2B9 바실료크, 2B14 포드노스, 107mm M1938, 120mm M1938, M160, M240, 2B11, 2B16
평사포 ZiS-2S, ZiS-3S, D-20, D-44, D-74, M-46, 2A36, S-23
대전차화기 대전차포 BS-3, D-48, 2A19, 2A29, 2A45
무반동포 B-10, B-11, SPG-9
전차포 강선포 D-56T, D-5T, ZiS-S-53, 2A15, D-10T, 2A24, D-25T, 2A16, 2A17, M-65
활강포 2A19, 2A20, 2A21, 2A26, 2A28, 2A29, 2A45, 2A46, 2A66, 2A82
대공포 KS-12S, KS-19, KS-30, ZU-23, ZPU-4, S-60
주요 화포 구경 76mm, 85mm, 100mm, 107mm, 115mm, 122mm, 125mm, 130mm, 152mm
※ 윗첨자S: 비축 또는 예포, 불꽃놀이용 포로 운용
취소선: 개발되었으나, 제식 채용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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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기 : 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소련 국기.svg 러시아·소련군의 운용장비 | 파일:cannon_icon__.png 화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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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연합군 파일:미국 국기(1912-1959).svg 미국 |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프랑스
추축군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나치 독일 | 파일:일본 제국 국기.svg 일본 제국 | 파일:이탈리아 왕국 국기.svg 이탈리아 왕국
냉전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현대전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




[1] Широкорад А. Б. Энциклопедия отечественной артиллерии. — Минск: Харвест, 2000. — 1156 с.[2] Широкорад А. Б. Гений советской артиллерии: Триумф и трагедия В. Грабина. — М.: АСТ, 2002. — 432 с.[3] 참고로, 76.2mm의 비교적 느린 장전속도는 장전기와 환기구로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다. 덕분에 76.2mm로도 클립포를 만나지만 않으면 크게 꿇리지는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