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1:33:51

롯데 자이언츠/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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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트(실업시절)
롯데 자이언츠 2군
프런트 | 선수단
경기장 1군 메인 사직 야구장 (재건축)
과거 구덕 야구장철거
1군 보조 울산 문수 야구장
과거 마산 야구장
2군 상동 야구장
현재 시즌 2024 시즌(시즌 후)
구단 역사 정보
통합 역사 역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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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 1992년
암흑기 암흑기 (8888577, 5788, 7A78877)
선수단 역대 선수 | 프랜차이즈 스타 | 역대 등번호 | 역대 필승조
영구 결번 11 최동원 | 10 이대호
기타 역대 기록 | 역대 트레이드 | 역대 신인드래프트
구단 세부 정보 특징 팀 컬러 | 유니폼(얼터너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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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반적인 전력2. 뛰어난 선발투수와 그에 비해 빈약한 불펜3. 소총 타선에서 거포 군단으로
3.1. 그러나 다시 사라진 장타력
4. 포수왕국
4.1. 암흑기
5. 유격수의 무덤6. 올스타전 최강팀
6.1. 미스터 올스타 목록
7. 어린이날 최약팀8. 외국인 선수 선발9. 신인들의 무덤?10. 기타

[clearfix]

1. 전반적인 전력

제1장 롯데 자이언츠의 제반 문제점


* (1) 점수를 매우 어렵게 얻는 반면에 매우 쉽게 잃는다. - 9p
* (2) 주자 플레이가 유난히 미숙하다. - 13p
* (3) 1회와 9회의 수비가 유난히 불안하다. - 27p
* (4) 뚜렷하게 신인이 크지를 못한다. - 29p
* (5) 산발안타는 많이 나오나 집중타가 드물고, 병살타가 주요 고비마다 많이 나온다. - 31p
* (6) 작전을 아예 펼치지 않는 것이, 시원찮은 작전을 방만 하게 펼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 34p
* (7) 연패는 쉽게 하고 연승은 어렵게 한다. - 35p
* (8) 유난히 재미가 없는 시합이 많고, 개운치 못한 시합운영으로 아주 불쾌한 패배를 한다. - 36p
* (9) 특정한 투수, 특정한 팀에 유난히 약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다. - 42p
* (10) 생각하는 고급야구를 못하고, 조건반사적인 우둔한 야구를 하고있다. - 47p
* (11) 투수 기용에서 실패를 많이 한다. - 52p
* (12) 트레이드에서 항상 손해를 본다. - 67p
* (13) 구단주의 우승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고, 구단에 투자가 미흡하다. - 82p
송정규, 〈필승전략 롯데자이언츠 톱 시크리트〉 델타기획, 1990
"롯데는 항상 성적을 예단하거나, '잘 할 것이다' 이런 소리를 하면 안 됩니다."
2015년 12월 30일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시즌 2 172회에서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1]

2. 뛰어난 선발투수와 그에 비해 빈약한 불펜

원년부터 로이스터 시기까지 롯데는 선발 투수 쪽은 최동원-윤학길-박동희-염종석-주형광-손민한-송승준&장원준-박세웅으로 이어지는 준수한 계보를 이어왔다.

그중 특히나 롯데 팬들이 꼽는 투수 계보는 단연 최동원에서 염종석-박세웅으로 이어지는 안경잡이 우완 정통파 투수 계보로 앞선 두 사람이 각각 1984년과 1992년에 팀을 우승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동원은 아직도 롯데를 넘어 선동열과 함께 KBO 레전드 선발투수로 화자되고 있으며 염종석은 이후 혹사로 순탄치 못한 선수생활을 보냈지만 여전히 롯데의 유일한 신인왕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 둘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박세웅 역시 KBO 토종 선발투수 중엔 최상위권이기도 하다.

다만 이렇게 뛰어난 선발 투수 계보와 별개로 이 수많은 선발 투수들이 한꺼번에 포텐이 터진 적은 오로지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 때였다. 중간의 윤학길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전성기가 겹친 적이 없었던 롯데의 투수진은 팀의 투수력이 강한 게 아니라 롯데의 에이스가 강했으며 그 에이스 투수가 거의 끊기지 않고 이어졌기 때문에 롯데는 투수왕국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던 것이다.

단, 뛰어난 선발진과 별개로 롯데의 불펜진은 부실하기 그지 없었다. 당장 이왕기름넣을거 최대성능으로 가득염이나 롯데시네마라는 말이 롯데에서 나왔으니 말 다했다. 롯데의 대략적인 불펜 에이스 계보는 박동희-강상수-노장진-임경완-김사율-손승락-구승민&김원중 정도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이들을 제외하고 불펜이 잘 터져준 적은 2017년, 2023년 정도 뿐이었다. 이 특유의 뒷문 불안은 로이스터 시기 리그 최강의 타선과 상위권 선발진을 두고도 항상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2015년 이종운 시기는 그냥 롯데 팬들이 가장 기억하기 싫어하는 해 중 하나. 역대급 용병 짐 아두치,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 트로이카가 있었음에도 이종운 감독이 투수진을 전원 선발화 명목으로 돌리는 바람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물론 이종운 감독은 시즌과 함께 바로 아웃...[2][3]

2015년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투수들이 스플리터 계열의 구종을 거의 필수적으로 장착하고 나오고 있다. 누구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포크볼 장착에 부적합한 투수들 빼고는 전부 장착하고 있다. 그 덕에 매년 탈삼진율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문제는 볼질도 그만큼 많다는 것과 포수들이 죽어난다는 것. 양날의 검이다.

2017년에는 다시 각성한 손승락을 축으로 조정훈, 박진형의 분전으로 2012년을 연상케하는 양떼불펜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으나 아쉽게도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2020년부터는 시즌 초반에 갑작스럽게 불펜 에이스가 튀어나오고[4] 있지만 그게 오래가지 못하고 원상복귀 or 부상으로 사라지며 시즌 후반에는 구승민김원중만 남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3. 소총 타선에서 거포 군단으로

현재 21세기 롯데 팬들에게는 생소하게 다가오겠지만, 로이스터 시기 이전까지 롯데의 타격은 소총야구 이미지가 강했다. 일례로 남두오성의 시대였던 1992년 우승 당시에도 타율 3할이 넘는 타자가 6명이나 됐지만[5] 거포가 부족해 소총부대의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그 중에 압권인 것은 1993년 기록한 팀 홈런 29개. 아무리 이 시즌이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이었다지만 한 시즌 팀 홈런이 29개에 불과하다는 것은 앞으로 두번 다시 깨지기 힘든 처참한 기록이다.

90년대 초중반은 전력 불균형까지 심각했다. 팀의 중심타선은 좌타 일변도라 상대팀에서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연신 헛방망이를 휘두르다 영봉패를 헌납하기 일쑤였던 반면[6] 정작 팀내에서 쓸만한 좌완투수는 없어 상대팀의 좌타 라인업에 맹폭격을 당하는것이 아주 일상이었다. 그나마 좌완투수 기근은 94년에 주형광이 입단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90년대 중반 마해영임수혁이 있었을 때와 99년 준우승때 박정태-펠릭스 호세-마해영이라는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를 보유했던 시절을 제외하면 거포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던 팀인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잠실 다음으로 홈런이 안나오는 사직구장 특성도 여기에 일조했다.

그러나 비밀번호를 찍고 그 분이 오시면서 2008년 시즌 조성환, 가르시아, 강민호의 강타선과 손민한이란 에이스를 내세워 이대호의 부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09년 시즌 이후에는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의 존재로 인해 8개 구단 최강의 거포군단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 위와 아래에 위치하는 조성환과 강민호도 언제든 홈런을 쳐낼 수 있는 강타자. 이 막강한 타선은 2010년 이후로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 황금기에도 뚜렷한 약점이 있었으니, 너무 정공법적인 방법만 구사한다는 것. 자잘한 작전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기 팀 싸인도 못 알아 보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선구안 능력은 키우지 않았는지[7] 팀 볼넷수는 4년 연속 7, 8위를 찍었고, 이 때문에 가을야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11년엔 제리 로이스터의 계약이 만료되고 신임 감독으로 양승호가 왔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정말 안 되는 팀의 모범답안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원준, 송승준의 선전과 뜻밖에 김사율임경완[8], 강영식의 대선전으로 2위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2012년엔 이대호의 일본 진출로 타선의 무게감은 줄었지만, 기존 선수들의 분발과 신인들과 만년 백업 선수들의 각성 등으로 여전히 강팀의 자리를 유지하였다. 홈런은 줄었지만 강력한 불방망이 타선은 여전하며, 약하다고 평가되던 계투진은 긴급 수혈된 불펜[9]과 기존 불펜 투수[10]들의 분투로 한층 더 탄탄해졌다. 전반기에는 이승호정대현이 부상이나 부진으로 골골하며 고생을 했지만, 후반기에 이들 모두가 복귀에 성공한다. 하지만 뒷심 부족으로 포스트시즌에서 SK에게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2012년 시즌 이후 홍성흔김주찬이 FA로 팀에서 나가며 타선의 무게감이 더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팀컬러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대학 감독 시절 저지른 비리가 드러나며 불명예를 떠안고 퇴진된 양승호에 이어 김시진 감독이 새롭게 부임, 과거의 투수왕국의 팀컬러가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리고 2013년 시범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안정된 마운드와는 달리 과거의 화끈했던 배트는 시범경기동안 5위의 팀 타율 0.239를 기록하였다. 이 와중에 팀 득점은 24점으로, 9개 구단중 아예 꼴찌를 찍었다. 2012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시범경기 꼴찌.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김시진 강점기였던 2013년과 2014년은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중 하나였다. 2013년엔 타선은 손아섭 말곤 제대로 치는 타자가 없고, 선발진은 그나마 쓸만했지만 4, 5선발이 제대로 구멍이 났으며, 불펜은 정대현과 김사율이 퍼지며 결국 노예로 구르던 김성배가 마무리로 뛰었다. 2014년 역시 암울한 타선과 투수진으로 인해 가을야구 실패.

2020년대까지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전반적인 평가는 세밀한 야구를 못해서(야구지능 BQ가 떨어져서) 피지컬로 떼우는 선수들이라는 평가가 강하다. 실제로 롯데 타자들의 희생번트 성공률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11] 오는 감독마다 세밀한 야구를 시도하려다 백이면 백 실패하고 정공법으로 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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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보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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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개는 로이스터 시절 김성근 당시 SK 감독의 사인훔치기 의혹에 대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반박(...)이고 밑은 2024년 김태형 감독의 인터뷰이다. 14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롯데 타선의 작전수행 능력은 변함이 없다는 것.

3.1. 그러나 다시 사라진 장타력

2023시즌은 이대호의 은퇴와 주요 타자들의 부진. 그리고 감독들의 스몰볼 야구 구사로 인해 장타력이 상당히 사라진 소총타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 이대호의 4번타자 자리를 이어받을것으로 여겨졌던 한동희가 유래없는 부진으로 아예 컨택이 되지 않으면서 시즌을 날려먹었고, FA로 영입한 노진혁 또한 장타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 OPS .700으로 8위, 팀 홈런 69개로 9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소총타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튼 감독과 이종운 대행 또한 틈만나면 번트를 시도하는 등 스몰볼 추구의 경향으로 인해 이러한 모습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024시즌은 김태형 감독 부임 후 극단적인 스몰볼 야구를 하지는 않으나 팀 내부적으로 거포 타자가 부재해 20홈런 타자가 단 하나도 없는 것은 여전하다. 단, 나승엽, 윤동희, 고승민, 정훈, 빅터 레이예스, 손성빈, 손호영, 전준우 등 1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홈런은 리그 하위권이라도 많은 2루타를 만들어내며 중장거리 타격의 팀으로 변화하였다.

4. 포수왕국

흔히들 포수 왕국 하면 두산 베어스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롯데도 알게 모르게 양질의 포수를 대거 배출했다. 심재원 - 한문연부터 시작해서 1992년 우승에 일익을 담당한 김선일, 1995 플레이오프의 주역이었던 강성우, 마림포의 한 축이던 임수혁, 흔치 않던 스위치 히터 포수 최기문, 그리고 2010년대 KBO를 대표한 포수 강민호까지... 오히려 롯데에서 주전이 되지 못해 타 팀으로 건너간 포수도 제법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제일 최근인 2015년 5월에 트레이드된 장성우.

1990년대에는 김선일-강성우-임수혁의 트로이카를 구성해 타격이 강한 임수혁을 지명타자로 자주 활용할 정도로 포수층이 두터웠고, 김선일이 은퇴한 후에는 이 자리를 최기문이 채워줘 최기문-강성우-임수혁 트로이카가 1999년 플레이오프의 기적을 만들어내는데 공헌했다. 이후 임수혁이 부득이하게 이탈하고 강성우도 트레이드되어 떠나 한동안 최기문에게 쏠린 시기가 있었는데 이 때 최기문은 포수로서 3할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최전성기여서 딱히 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후 강민호가 일약 주전 포수로 발돋움해 강민호-최기문 체제가 2000년대 중반에 만들어졌고 여기에 장성우까지 가세해 2008년부터 강민호-최기문-장성우 트로이카가 또다시 결성되었다. 최기문 은퇴 후에는 용덕한이 이 자리를 채워줘 강민호-용덕한-장성우의 새로운 트로이카가 또 결성. 특히 용덕한의 존재 때문에 장성우를 안심하고 군복무를 보낼 수 있었다. 쓸만한 포수가 없어 쩔쩔매던 몇몇 팀 팬들 입장에선 허탈할 정도로 포수 걱정은 안해도 됐던 팀.

백업 포수들도 상당히 쟁쟁하고, 그 백업 포수들의 질도 우수하다. 장성우, 용덕한이라는 한 방과 무지막지한 수비력의 포수 둘을 필두로 김준태, 김사훈, 안중열 등 공수 중 한 분야 이상은 확실하고 잠재성도 뛰어난 포수들이 계속 배출되었다.

그래서 팬들도 포수 보는 눈이 높다. 강민호가 부상으로 빠진 2016년 후반기에는 김준태가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데, 다른 팀들 입장에선 충분히 쓸 만한 포수지만 강민호에게 충분히 적응된 롯데팬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포수 수비의 기본기가 떨어지고 나은 건 볼배합 밖에 없다고... 결국 나중에 김사훈과 돌아가면서 출전하면서 김준태도 충분히 나아지자 자제 하는 중.

4.1. 암흑기

그러나 2018년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롯데의 주전 포수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안중열이나 나종덕, 나원탁 등 젊은 유망주는 몇 있지만 아직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여주는 중. 또한 프런트도 FA였던 양의지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하고 있었고 결국 양의지는 NC로 갔다.

2019시즌에는 김준태, 나종덕, 안중열 등 롯데의 포수들이 하나같이 제대로 된 활약을 못하면서 롯데팬들은 고통받고 있다. 오죽하면 강백호가 롯데와의 경기에서 포수를 보고, 신용수가 긴급하게 포수를 볼 때 롯데 주전 포수들보다 타격 및 프레이밍이 낫다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 그리고 6월 기준으로 롯데 포수 3명의 WAR은 전원 마이너스[12]로, 전원이 WAR가 0보다 큰 타팀과 대조적이다.[13] 강민호의 이탈 이후 포수뎁스 약화 문제는 롯데가 강팀이 되기 위하여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고 있다.

그나마 2019년 11월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2:2 트레이드(장시환, 김현우↔지성준, 김주현)로 지성준을 영입하며 한숨 돌렸고, 해당 시즌 후반기에 올라와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 정보근도 기대할만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020시즌 들어서는 김준태가 그나마 공수 양면에서 점차 좋은 모습(공격은 적어도 2016년보다 조금 못한 정도로 돌아온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보근은 반-풀타임 주전으로 돌고 있지만 체력문제로 공수 양면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다. 그리고 지성준은 2군에서 수비를 조련받다 시즌 도중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사건으로 인해서 사실상 팀에서 제명되었고 이름을 바꾼 나균안은 투수로 전향했다. 결국 강태율, 김강현 중 그나마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제3포수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2021시즌 들어서는 공격은 평범하지만 수비가 약한 김준태, 수비는 뛰어나지만 공격이 안되는 강태율, 공격도 괜찮고 수비는 평범하지만 감독이 기회를 안주는 지시완이 경쟁 중이었다가 안중열이 상무에서 전역 후 지시완과 경쟁 중이다. 그리고 심지어 5월 8일에는 이대호도 9회말에 포수를 봤다(...).

그러나 2022년 들어서는 또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김준태가 떠나고, 지시완과 정보근이 경합하는 가운데 그럭저럭 평타는 쳐주는 지시완과 달리 정보근은 수비야 좋은 편이지만 공격은 네셔널리그 투수 수준에 머물러 있어 팬들의 복창을 터지게 하고 있다. 게다가 대체제로 여긴 안중열조차 정보근과 비슷한 수준의 타격으로 답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FA로 포수를 영입하든 트레이드로 신인 지명권을 내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데려와야 된다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유강남을 영입했다.

5. 유격수의 무덤

반면 유격수 포지션은 40년 넘게 구멍으로 머물러 있는데, 프로야구 창설 이후 단 한번도 공수주가 모두 뛰어난 수준급의 유격수를 배출해 본 적이 없으며, 심지어 그 애매한 툴의 유격수들만 주전으로 쓰는 동안 공격이 되는 유격수도 단 한명도 키워내지 못했다.[14]

이 유격수 문제는 2020년 들어 외국인 용병 슬롯을 딕슨 마차도에게 투자하며 겨우 안정화 시킬 수 있었는데 이 팀의 유격수 최고 아웃풋은 김민재였고, 마차도 영입 이전까지 그 다음으로 뛰어났던 유격수는 쏠쏠하게 수비형 유격수 역할을 해준 박기혁과 롯데 팬들이 15년간 학을 땠던 문규현이다. 문규현이 팀 역사상 두번째로 뛰어났던 유격수라는 점에서 롯데의 유격수 불안정이 고질병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문규현 강점기 시절에는 이 유격수 육성 능력이 극한을 달했는데, 문규현보다 분명 포텐도 수비력도 높았던 신본기김대륙이 차례대로 망하고 롯데를 떠났고 결국 문규현은 끝까지 롯데의 프차가 되어버리는 엄청난 육성 실력을 보여주었다.

외국인 용병 신분으로 단 2년간 뛰고 떠난 마차도가 15년간 뛴 문규현의 WAR를 추월해버리며 그 동안 이 팀이 유격수 육성에 도대체 무슨 관심이라도 가졌는지 진지하게 의문일 정도. 마차도의 이탈이 확실시 되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격수 자원만 5명을 뽑긴 했지만 아직 유망주일 뿐이다.

이는 2022년 마차도가 떠난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아서 당장 가용 가능한 유격수라곤 수비형 유격수 배성근과 내야 유틸리티 김민수 뿐이었고, 결국 이학주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박승욱을 주워오며 또 다시 구멍자리를 애매한 선수들로 돌려막는 그림이 되었다.

그리고 이학주도 결국 더 퇴보하며 그대로 망해버렸고 배성근은 투수로 전향했다가 유격수가 아니고서는 선수 생활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며 은퇴를 선언했고, 김민수도 유격수는 아닌거같다는 평을 들으며 내야 유틸로 뛰었고 결국 방출생 박승욱이 스탑갭 느낌의 유격수 주전이 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2022시즌 종료 후 FA로 노진혁을 데려오며 팀의 유격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지만 노진혁도 풀타임 유격수를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젊은 유격수들의 성장이 더욱 절실하다.

2023년 노진혁은 뛰어난 공격과 수비 능력으로 2개월만에(...) 문규현의 통산 WAR을 추월했지만 그놈의 고질적인 허리 문제 때문에 자주 빠지는 것이 문제. 결국 잭 렉스를 방출하고 데려온 내야 유틸리티 니코 구드럼이 번갈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구드럼 또한 약한 수비력과 장타력을 보이며 23시즌 이후 결별하였다.

6. 올스타전 최강팀

유독 KBO 올스타전과 인연이 깊다.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팀의 인기가 많은 탓에 베스트 포지션을 뽑는 팬 투표에서 전 포지션을 석권한 적도 있다. 뽑히기만 잘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뽑혀 가면 괴물같은 활약을 선보여 올스타전의 슈퍼스타로 군림하기도 한다. 팬들은 올스타전만큼이나 정규시즌에서도 활약해 주기를 항상 바라고 있다...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인 '미스터 올스타'의 절대 다수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이라는 점이 그 증거이다. 현재까지 무려 15번이나 롯데 선수가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낳았다. 이쯤 되면 이벤트 경기에서는 진짜로 우주 최강 수준. 김주찬도 마구마구 챔피언을 했다

그 중 박정태는 1998, 1999년 연속으로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되어 KBO 리그 역사상 유일무이한 2년 연속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기록을 갖고 있다.

올스타전에 독특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주로 선데이 유니폼을 즐겨 입었고 2015년에는 기부와 연관된 행사 컨셉답게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출전 선수들의 유니폼 마킹도 독특했다. 2010년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 최다득표자로 선정된 홍성흔최다득표라는 이름을 새기고 등번호에는 감사라는 기괴한 마킹의 유니폼을 착용했다. 롯데 선수들로만 베스트 포지션이 꾸려진 2012년에는 송승준 대신 올스타전에 선발된 쉐인 유먼이 '양승호감'이라는 이름을 새기고 등번호에 를 새겼고 팬 투표 최다득표자였던 강민호가문의 영광이라는 이름에 등번호로 쌩유라는 문구를 새기고 나왔다.(...). 김시진 감독 이후로는 이런 특이마킹이 올스타전에서 안 보이는 편.

6.1. 미스터 올스타 목록

수상 연도 이름
1982년, 1984년 김용희[15]
1989년 허규옥
1990년 김민호
1991년 김응국
1998년, 1999년 박정태[16]
2004년, 2007년 정수근
2005년, 2008년 이대호
2010년 홍성흔[17]
2012년 황재균
2013년 전준우[18]
2015년 강민호

7. 어린이날 최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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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전통적으로 어린이날만 되면 막장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하여 부산 어린이들의 동심을 파괴한 경우가 많다. 어린이날 전체 전적이 14승 25패로 승률 0.359에 불과하며, 경기 외적인 요인들로도[19] 유독 어린이날에 트라우마가 많았다. 이 때문에 부산의 어린이들은 야구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리거나 인터넷에서 야구 이야기만 나오면 쌍욕을 퍼붓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날 성적이 극도로 안 좋은 점에는 경기 장소의 영향도 있다. 구덕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1985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어린이날마다 원정을 다녀야 했고 어린이날 홈경기 권한이 배정된 1998년에도 사직 야구장이 아닌 마산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롯데가 어린이날마다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거나 마산 야구장 등을 전전해야 했던 것은 부산광역시가 2007년 이전까지 사직 야구장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하여 사용 일정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생기고 어린이날 큰잔치 장소가 벡스코로 이전된 이후부터 사직 야구장에서 어린이날 홈경기를 격년으로 치르게 됐다. 다만 어린이날 사직 홈경기 전적이 1승 7패인건 함정. 그것도 2007년 1승 이후로 내리 7연패.

아래는 역대 어린이날 경기 전적.
년도 장소 상대팀 점수 결과 승리투수 패전투수 세이브투수 비고
1982 춘천 (원정) 삼미 슈퍼스타즈 10 : 16 패배 김동철(삼미) 노상수(롯데) - -
1983 대구 (원정) 삼성 라이온즈 7 : 8 패배 성낙수(삼성) 천창호(롯데) - -
1984 경기없음
1985 구덕 (홈) 해태 타이거즈 13 : 4 패배 조도연(해태) 양상문(롯데) - -
1986 경기없음
1987 잠실 (원정) OB 베어스 3 : 5 패배 계형철(OB) 김정행(롯데) 김진욱(OB) -
1988 대전 (원정) 빙그레 이글스 7 : 8 패배 이동석(빙그레) 노상수(롯데) 이상군(빙그레) -
1989 경기없음
1990 잠실 (원정) LG 트윈스 9 : 6 승리 김시진(롯데) 이국성(LG) 서호진(롯데) -
1991 잠실 (원정) OB 베어스 2 : 1 승리 윤학길(롯데) 박형렬(OB) - -
1992 대구 (원정) 삼성 라이온즈 4 : 10 패배 이태일(삼성) 윤학길(롯데) 김태한(삼성) -
1993 잠실 (원정) OB 베어스 3 : 1 패배 김상진(OB) 윤학길(롯데) 김경원(OB) -
1994 전주 (원정) 쌍방울 레이더스 3 : 5 패배 박성기(쌍방울) 윤동배(롯데) 조규제(쌍방울) 더블헤더
9 : 4 승리 주형광(롯데) 김석기(쌍방울) -
1995 대구 (원정) 삼성 라이온즈 4 : 9 패배 박충식(삼성) 가득염(롯데) - -
1996 인천 (원정) 현대 유니콘스 1 : 13 패배 전준호(현대) 주형광(롯데) - 더블헤더
6 : 11 패배 안병원(현대) 강상수(롯데) -
1997 대전 (원정) 한화 이글스 8 : 2 승리 차명주(롯데) 정민철(한화) 박보현(롯데) -
1998 마산 (홈) 쌍방울 레이더스 8 : 7 패배 김현욱(쌍방울) 가득염(롯데) 김기덕(쌍방울) [20]
1999 대전 (원정) 한화 이글스 9 : 1 승리 주형광(롯데) 정민철(한화) - -
2000 마산 (홈) 13 : 3 패배 한용덕(한화) 박지철(롯데) - -
2001 대전 (원정) 13 : 1 승리 박석진(롯데) 송진우(한화) - -
2002 광주 (원정) KIA 타이거즈 12 : 11 승리 강상수(롯데) 리오스(KIA) - -
2003 대구 (원정) 삼성 라이온즈 3 : 9 패배 김진웅(삼성) 박지철(롯데) - -
2004 문학 (원정) SK 와이번스 6 : 5 승리 이상목(롯데) 제춘모(SK) 임경완(롯데) -
2005 마산 (홈) 삼성 라이온즈 0 : 5 승리 손민한(롯데) 해크먼(삼성) - -
2006 문학 (원정) SK 와이번스 1 : 3 패배 조웅천(SK) 이왕기(롯데) - -
2007 사직 (홈) 삼성 라이온즈 1 : 5 승리 최대성(롯데) 윌슨(삼성) - -
2008 광주 (원정) KIA 타이거즈 6 : 3 승리 송승준(롯데) 서재응(KIA) 임경완(롯데) -
2009 사직 (홈) SK 와이번스 4 : 0 패배 김광현(SK) 조정훈(롯데) - -
2010 대구 (원정) 삼성 라이온즈 2 : 13 패배 장원삼(삼성) 이명우(롯데) - -
2011 사직 (홈) 7 : 0 패배 정인욱(삼성) 사도스키(롯데) 오승환(삼성) [21]
2012 문학 (원정) SK 와이번스 3 : 1 승리 이용훈(롯데) 로페즈(SK) 김사율(롯데) [22]
2013 사직 (홈) 삼성 라이온즈 6 : 1 패배 밴덴헐크(삼성) 송승준(롯데) - -
2014 문학 (원정) SK 와이번스 5 : 9 패배 김광현(SK) 김사율(롯데) - [23]
2015 사직 (홈) SK 와이번스 11 : 4 패배 채병용(SK) 이상화(롯데) - -
2016 광주 (원정) KIA 타이거즈 1 : 17 패배 지크(KIA) 이성민(롯데) 배힘찬(KIA) -
2017 사직 (홈) 5 : 3 패배 임창용(KIA) 윤길현(롯데) - -
2018 문학 (원정) SK 와이번스 8 : 1 승리 오현택(롯데) 백인식(SK) - -
2019 사직 (홈) 4 : 3 패배 다익손(SK) 레일리(롯데) 하재훈(SK) [24]
2020 수원 (원정) kt wiz 7 : 2 승리 오현택(롯데) 김재윤(kt) - 개막전
2021 사직 (홈) KIA 타이거즈 8 : 5 패배 멩덴(KIA) 스트레일리(롯데) 정해영(KIA) [25]
2022 수원 (원정) kt wiz 8 : 2 패배 엄상백(kt) 스파크맨(롯데) - -
2023 사직 (홈) 삼성 라이온즈 우천 취소
2024 대구 (원정)
2025 사직 (홈)
14승 26패, 승률 0.350

8. 외국인 선수 선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선수로 1998년에 내야수 덕 브래디를 데려와서 뛰게 하였으나[26] 여러모로 신통치 않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듬해 펠릭스 호세를 영입했다. 비록 KBO 리그에서 뛴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1999년, 2001년 시즌 단일 시즌의 임팩트는 KBO 역대 최고의 타자 중 1명으로, 롯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던 선수. 같은 시기 호세의 소개로 영입된 에밀리아노 기론도 평작 정도의 투수는 되었다. 그러나 이후 KBO 막장 용병의 한축을 당당히 꿰차고 있는 존 갈과, 희대의 대수비 용병으로 존갈에 버금가는 명성을 날렸던 에두아르도 리오스등을 영입하며 용병 농사에서 흉작에 흉작을 거듭하게 된다. 백인천이 직접 데려온 보이 로드리게스도 흑역사로 분류된다.

2008년 이후로는 로이스터 감독의 인맥인 카림 가르시아, 존 애킨스, 라이언 사도스키 등 준수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해 외국인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별 말 없는 상태였다. 2011년 브라이언 코리는 대책이 없던 가르시아 방출 이후에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보내 준 경우. 제리 로이스터 해임 이후 롯데 스카우트진은 그야말로 숨 쉬고 돈만 받아 먹었다.

2012년에는 라이언 사도스키쉐인 유먼이 외국인 투수로 뛰었다. 특히 유먼은 롯데 선발진에서 에이스 대접을 받았는데, 이당시 워낙 성적이 좋아 류먼진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2시즌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쉐인 유먼과는 당연히 재계약을 했고, 부진했던 사도스키가 고향으로 떠나게 되었다. 사도스키의 자리에는 스캇 리치먼드를 영입했는데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퇴출되며 대신 크리스 옥스프링을 들여오게 된다. 그리고 옥스프링도 2013시즌에 13승을 거두면서 성공적인 한국 복귀시즌을 치렀다.

2014년에는 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과 재계약 하였고 외국인 선수의 추가 영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베네수엘라 거포 루이스 히메네스를 영입하게 되었다. 이로써 2012, 2013년 시즌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언급되었던 팀 타격능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 히메네스가 후반기 들어 타자 카리대 2호기, 헤비급 지미 파레디스가 되어버리며 폭망해버렸고, 결국 암흑기 탈출 이후 최초로 망한 용병이 되어버렸다. 유먼과 옥스프링도 영 좋지 않은데, 유먼은 방어율이 폭등했고 옥스프링은 타선의 지원을 못 받는 상태이다.

한줄로 요약하면 암흑기를 탈출한 2008시즌부터 2014시즌을 빼고는 용병 영입에서 나름 수확을 거두었다.

한편, 라이언 사도스키는 야구계에서 은퇴를 했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용병 스카우트가 되어 한국야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15시즌에 영입한 짐 아두치,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가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사도스키의 능력이 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 야구 컨설팅업체 GSI와의 커넥션 때문에 일부 롯데팬들에게 욕을 먹는 편.

2016년에는 린드블럼과 레일리는 작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준수한 성적을 올려주는 반면에, 아두치는 허리부상으로 골골대다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퇴출되었다.[27] 아두치의 빈자리에는 저스틴 맥스웰이 왔지만 그럭저럭하다가 번트연습 중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어버리며 먹튀로 전략했다.

2017년에는 앤디 번즈를 영입해 그간 골치를 썩였던 2루 수비 문제를 해결했다. 타격에서도 끝내 3할을 넘기며 시즌을 마무리한 것은 덤.

2018년에는 조쉬 린드블럼이 구단의 만행으로 인해 두산으로 이적했고 대체선수로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이 있는 펠릭스 듀브론트를 영입했는데, 전반기 제구력으로 부진했으나 4~5월 체중감량 이후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8월 들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부진하는 중. 결국 웨이버 공시되며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앤디 번즈 역시 타격은 고사하고 최대 장점이던 수비력 부문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재계약에 실패하였다.

2019년에는 카를로스 아수아헤제이크 톰슨을 영입하였다. 그러나 각각 부진과 부상을 이유로 퇴출되었으며 제이콥 윌슨브록 다익손을 도중에 영입하였으나 둘 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5년 동안 선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준 브룩스 레일리도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생기며 결국 결별했다.

2020년에는 아드리안 샘슨댄 스트레일리, 유격수 딕슨 마차도를 영입하였다. 8월 27일 기준 기대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며 부진한 아드리안 샘슨을 제외한 두 외국인 선수는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는 평을 듣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투수 WAR, 탈삼진 부문에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평균자책 부문에서도 2위, 우완투수 한정 1위를 달리며 롯데 선발진의 주축이 되었다. 마차도는 3할대 초반의 쓸만한 타격과 좋은 득점권 타율, 그리고 KBO 역대 최고라고 해도 손색없는 엄청난 수비를 보이며 역대 롯데 유격수 sWAR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데려온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014년 넥센의 서건창의 시즌 200안타 기록을 넘어서면서 다시 한번 외국인 선수 하나만큼은 잘 데려왔다고 평가되는 중.

여담으로 롯데의 외국인들은 수도권 팀에 강하다.

9. 신인들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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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멸 수준인 2010년대 롯데의 신인 드래프트. 이조차도 2021시즌 후 몇명이 더 방출되며 줄었다.
롯데는 역사와 전통의 경남팜을 두고도 신인을 잘 뽑지도 못하고 잘 키우지도 못한다는 롯데 팬들 사이에서까지 도는 이야기가 있다. [28]
실제로 롯데의 2017년부터 20년까지 1차 지명 선수들의 WAR 총합은 3을 겨우 넘겨 6위이며 그나마도 대부분은 한동희가 채운 것이다. 참고로 1등은 이정후가 다 해먹은 키움 히어로즈.

사실 2010년대 후반부터 육성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했고, 2020년대 들어서 최준용과 한동희 등이 나름 1군 레귤러로 자리잡으면서 그 궤멸적이던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의 육성재앙팀 이미지는 벗어났다.

이유야 담장만 높고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 타자 친화적인 사직 야구장의 특성과 김해님류거나로 대표되는 처참한 신인 지명 능력, 그리고 떨어지는 육성 능력이 꼽힌다. 특히 10년대 초중반 당시 처참한 신인팜과 맞물려 2022시즌 현재 투수진 최고참인 84년생 김대우 다음이 89년생 진명호인 모습이다.잃어버린 4년 그나마 야수진은 87년생 정훈 다음이 90년생 안치홍과 이학주고, 순수 롯데 선수만으로도 92년생 김재유인 상황이다. 2022년부터는 투수 친화적으로 구장을 바꾸고 최준용, 한동희 등이 걸출한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어떻게 변화할지 장기적으로 볼 만할 수도 있다.

10. 기타

트레이드마다 실력도 안 되는 롯데 선수들[29]을 구단에 들여오는 부산고 출신 모 OB의 행보로 인하여 두산 베어스 팬들 사이에서는 도움이 안 되는 팀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논란이 된 선수가 3억짜리 부산고 핵폐기물일본 본사 출신 8억짜리 관광객. 반면 롯데는 두산과의 트레이드에서 나름의 소득을 얻은 사례가 많은데[30], 이는 앞서 언급한 트레이드 호구 이미지와 배치된다.

또한 10개 구단 공동 머천다이즈 상품을 내놓을 때[31] 롯데만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롯데그룹의 사업분야가 해당 머천다이즈와 겹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회사가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

어린이날 경기 못지 않게 지상파에서 중계하는 정규시즌 경기 성적도 극악이다. 2015 시즌부터 2022년 5월 28일까지 지상파를 통해 중계된 롯데 경기 전적은 5승 17패이다.[32]

[1] 한준희 해설위원은 야구를 즐겨 보기도 하며 야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데, 실업야구 롯데 자이언트 시절부터 골수 롯데 팬이다.[2] 이 이후 SK 와이번스 등을 돌다 2023년 다시 롯데로 와서는 감독대행을 맡았는데 결과야 뭐...[3] 그리고 이 해 부산 아이파크도 프런트의 방만한 운영으로 결국 K리그 2로 강등되었고, 부산 kt 소닉붐 역시 2차 비밀번호인 779A를 찍기 시작하였다. 여러모로 2015~2019년은 부산 스포츠에게는 2000년대 초반을 뛰어넘는 암흑기를 맞았던 셈. 그나마 2019년 후반 들어 롯데가 15년만에 꼴찌를 했지만 아이파크는 유스 시스템의 대대적인 정비로 이동준, 김문환 등을 발굴해내며 4년만에 K리그 1으로 돌아왔고, kt는 허훈-양홍석의 드래프트와 서동철 감독의 부임으로 비밀번호를 끊어내고 19-20 시즌에는 허훈이 리그 3년차에 MVP를 수상하는 등 다시 희미한 서광이 비치고 있다.[4] 2020년 오현택-박진형(오진구원), 2021년 최준용, 2022년 김유영, 2023년 김진욱[5]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는 5명[6] 특히 삼성의 성준, 김태한, 쌍방울의 박성기, LG의 김기범같은 선수들이 롯데에 특히 강했다. 재미있는 것은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이었던 LG의 이상훈은 나름 잘 공략했다는 점.[7] 황금기 이후로도 박정태가 타격코치로 취임한 다음 선수들과 선구안 부분에서 이견이 있기도 했다. 그걸 보여주는 사례가 박정태 코치와 다르게 선수단 논의를 통해 초구는 골라내고 쳤던 용덕한.[8] 임작가 시절때 욕(...)먹어도 천사같이 웃는다고 '임천사'라는 별명이 있다.[9] 이승호, 정대현, 김성배[10] 김사율, 최대성, 이명우. 그러나 최대성은 2012 시즌 이후 수술 시기를 놓치면서 부상에 신음하게 된다.[11] 롯데에서 가장 희생번트를 잘 대는 선수는 다름아닌 이대호(...)고 그 외엔 타격이 몹시 떨어지는 포수 정보근과 아예 이적생인 이학주 정도다. 하지만 그 롯데가 2022시즌엔 번트 성공률 1-2위(!)를 두고 다투고 있다[12] 6월 4일 경기종료 이후 WAR 안중열 -0.16, 김준태 -0.44, 나종덕 -0.62.[13] 주전경쟁을 해야 하는 3명의 WAR가 저 정도면 타팀의 거의 백업의 백업 선수 수준으로, 롯데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출전포수 WAR의 합이 마이너스다. 득점생산력을 나타내는 수치인 wRC+, 출루 수치인 wOBA도 거의 꼴찌 수준.[14] 롯데 유격수 계보는 권두조-정영기-오대석-김민재-박기혁-문규현-딕슨 마차도-노진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김민재와 박기혁 사이에 김태균이 잠깐 끼어들고 2018년 단 한해에 신본기가 끼어들었다. 이들 중 이제 롯데에 온 노진혁을 제외하면 과연 단 한명이라도 공격형 유격수라 불러줄 선수가 있는지 잘 생각해보자...[15] 초대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덕에 매년 올스타전 때마다 '미스터 올스타'의 상징처럼 언급이 된다.[16] KBO 올스타전 사상 유일한 미스터 올스타 2연패[17] 2006년 올스타전 당시 두산 소속으로 받은 이후 2번째.[18] 2008년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를 받은 적 있다. 1군과 2군 올스타전에서 모두 MVP를 수상한 선수는 아직 전준우가 유일하다.[19] 1998년 마산아재의 버스 뒤집어 사건이나, 2009년의 SK 선수단 습격사건 등[20] 이게 위에 서술된 마산아재 버스 뒤집어 사건. 롯데의 역전패로 경기가 끝나고 나서 마산아재들이 버스를 막고 당시 감독이던 김용희를 상대로 즉석 청문회를 벌였다.[21] 홀드 : 권혁,안지만,권오준(이상 삼성)[22] 홀드 : 김성배(롯데)[23] 홀드 : 윤길현(SK)[24] 홀드 : 서진용(SK)[25] 홀드 : 장현식(KIA)[26] 참고로 2순위 지명 선수로 1순위로 뽑은 빅터 콜은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영입에 실패했다.[27] 다만 아두치가 복용한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로, 오히려 근육 및 운동능력을 저하시키는 약물에 해당한다. 개막 30일 전에 신고만 하면 사용할 수 있었지만, 용병신분에 통증을 고할 수 없던 상황.[28] 신인왕을 1992년 이후로 아예 배출하지 못했으며 2029년까지 신인왕이 나오지 못한다면 첫 신인왕이 나온 이후 다음 신인왕이 나오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팀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29] 단, 장원준은 제외.[30] 대표적으로 노경은, 오현택, 김동한.[31] 특히 식품, 청량음료 분야에서 많이 빠진다.[32] 2015년 2전 2패, 2016년 3전 1승 2패, 2017년 2전 2패, 2018년 2전 1승 1패, 2019년 2전 2패, 2020년 5전 2승 3패, 2021년 3전 3패, 2022년 3전 1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