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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트(실업시절) | |||
롯데 자이언츠 2군 | ||||
프런트 | 선수단 | ||||
경기장 | 1군 메인 사직 야구장 (재건축) 과거 | |||
1군 보조 울산 문수 야구장 과거 마산 야구장 | ||||
2군 상동 야구장 | ||||
현재 시즌 | 2024 시즌(시즌 후) | |||
구단 역사 정보 | ||||
통합 역사 | 역사 | |||
우승 | 1984년 | 1992년 | |||
암흑기 | 암흑기 (8888577, 5788, 7A78877) | |||
선수단 | 역대 선수 | 프랜차이즈 스타 | 역대 등번호 | 역대 필승조 | |||
영구 결번 | 11 최동원 | 10 이대호 | |||
기타 | 역대 기록 | 역대 트레이드 | 역대 신인드래프트 | |||
구단 세부 정보 | 특징 | 팀 컬러 | 유니폼(얼터너티브) | ||
라이벌리 | 상대전적 | |||
vs | 낙동강 시리즈 vs | 클래식 씨리즈 vs | 헤리티지 시리즈 vs | 항구 시리즈 vs | 엘꼴라시코 vs | 경부선 시리즈 | ||||
지역 연고 학교 | 개성고 | 경남고 | 부경고 | 부산고 | 부산공고 | 부산정보고 | | |||
팬덤 관련 정보 | 유튜브 | Giants TV(자티비) | ||
응원 | 응원단장 | 응원단 | 마스코트 | |||
선수 응원가 | 팀 응원가 | 마! | 부산 갈매기 | 돌아와요 부산항에 | ||||
팬덤 | 유명 자이언츠 팬 |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 갈매기 마당 | 샤다라빠 | 오롯이 | 꼴리건 | | |||
기담 | 팀 관련 | 엘롯기 | 엘롯한 | 두엘롯 | 한롯기 | 헬로키티 | 기롯삼한 | 조류동맹 | ||
선수 관련 | 로나쌩 클럽 | 비갈 | 금테안경 | 턱거돼 | 마무리 브레이커 | |||
응원 관련 | 기세 | 8치올 | 봄데 | |||
라인업 관련 | 이왕기름넣을거 최대성능으로 가득염 | 족까고마 | 롯데시네마 | 남두오성 | 홍대갈 | 2010년 롯데 전설의 라인업 | 구최김 | 유돈노 | 윤나고황 | |||
매직 | 로이스터 매직 | 아로요 매직 | |||
기타 | 여담 | 이야깃거리 | ||
사건 사고 | 논란 및 사건사고 (경기 관련 | 팬 관련 | 선수 관련 | 구단 관련) | |||
작품 | 죽어도 자이언츠 | 나는 갈매기 | 1984 최동원 | 꼴데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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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4월 자이언츠 TV에 출연한 신인 투수 김기준 선수가 "마운드에서의 긴장감을 어떻게 이겨내고 컨트롤 하느냐"고 투수조 고참 김상수 선수에게 질문하자 "기세"라고 짧게 응답한 것이 '기세' 밈의 시작이었다. 이후 이 문구를 주목한 팬들이 야구장에 명조체로 '기세'라고 쓴 피켓을 들며 응원했는데, 그 중에 썬글라스를 쓴 한 여성 팬이 위풍당당하게 피켓을 들고 있는 것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분위기를 탔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에서 롯데가 무려 15년 만에 9연승을 하며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기세' 밈은 그야말로 2023년 전반기 롯데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2. 상세
2.1. 기세데이
이에 자극받은 롯데 구단도 2023년 6월 7일 기세데이 이벤트를 열고 언급된 팬 최희정씨를 시구자로 초청하며 공식 인정한 응원 문구가 되었다. 또 '기세' 밈의 창시자가 된 김상수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등 '기세'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1]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수단에게 보낸 최고급 호텔 도시락에도 '기세' 문구가 삽입됐다.
2.2. 그러나...
하지만, 2023년 봄의 기세 밈은 따뜻했던 봄날 한철의 짧은 꿈이 되고 말았다. 이 날 롯데가 거짓말처럼 패배했고 이후 하락세를실제로 기세데이 밈을 롯데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던 6월 7일까지만 해도 29승 21패에 승패마진이 +8로 3위였지만, 그 이후 불과 8월 말까지 총 36경기를 치른 가운데 불과 12승 24패를 하는 데 그쳐[5], 승패마진이 -4로 추락해버린 건 물론, 순위도 7위로 떨어져버렸다.
그런데 이렇게 성적이 추락하고 있는 와중에도 아직까지 직관 가서 기세 문구가 담긴 응원 팻말을 들고 다니는 팬들이 있어 온라인 상에서의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팀의 조롱거리가 된 문구를 눈치 없이 들고 다니냐는 비난 여론도 있는 반면, 들고 오든 말든 개인의 자유인데 그걸 뭐라 할 수는 없다는 옹호 여론도 있다.
본격적으로 DTD를 시작한 뒤부터 롯데가 꽤 점수를 냄→카메라가 기세 팻말을 든 관중을 찾아서 비춤→거짓말처럼 역전당하는 루트가 반복되면서 중계 카메라에 기세 문구가 잡히면 싫어하는 팬들이 늘었다. 심지어 밈의 시작이 된 김상수가 인터뷰에서 그냥 끼워맞추기일 뿐이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날 거짓말 같이 롯데가 패배하며 더욱 확고부동한 패배의 단어로 자리잡았다.
한편 반대로 이 날의 상대였던 kt wiz는 이 시리즈를 스윕하고 다음 수원에서의 롯데 시리즈마저 스윕하더니[6] 10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승패마진을 -14에서 +16까지 끌어올리면서 10위에서 2위까지 올라가며 진짜 기세가 뭔지 보여주었다. 그 이후 kt 팬들은 롯데가 상위권에 있을 때 하위권 팀을 조롱하던 문구인 '허허 힘내라'를 맞받아치며 '힘내서 2위까지 올라왔다'라고 역으로 답한 건 덤이다.
결국 2023년 10월 10일, 롯데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짓고 대체선발인 손주영을 낸 LG에게 0:7로 패함으로써 가을야구에서 탈락을 확정지은 반면, 같은 날 kt는 이틀 전 3위를 확정지은 데 이어 이 날 경기에 승리함에 따라 2위 매직넘버가 소멸하고 2위를 확정지어서 대조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후 kt는 플레이오프 6연승을 거두던 NC를 역스윕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LG는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kt를 1패 후 4연승으로 21세기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이제 21세기에 우승하지 못한 KBO 야구팀은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밖에 남지 않았다.[7]
3. 롯데의 탈락 이후
- 2023년의 기세는 어디가고 2024년의 롯데 자이언츠는 시작부터 막장 모습을 보여주며 5월 5일 현재 10위까지 떨어졌다.
팬들은 봄데가 그립다며 울부짖는중한편 옆 체육관의 남자 농구단이 우승하며 이 밈은 오히려 농구팀에게 어울리는 단어가 되었다.
- 사실 2023년 한정으로 이 밈에 진정으로 어울리는 팀은 오히려 옆 축구장을 쓰는 축구 구단인데, 22라운드까지만 해도 10승 8무 4패로 6위였지만, 그 이후 10승 2무 2패를 함으로써 단독 2위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8] 비록 39라운드에서 충북 청주 FC에게 라스트 미닛 골을 먹고 승강 PO로 내려가서 승격에 실패했지만[9], 초반만 해도 승격 유력 구단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 구단에 기세란 단어를 썼어도 무방했다. 그리고 이 구단은 2024년에도 32경기를 치른 10월 7일 현재 14승 6무 10패 3위로 승강 PO 진출이 유력하다.
- 2023-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감독인 고희진이 경험보단 기세라고 인터뷰했다. 경기력은 주전이 2명[10]이나 빠졌던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으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게 석패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다만 이 경우에는 7년 만의 진출임을 감안하면 매우 나쁘지 않은 성과에 해당된다.
- 2023년의 충격이 워낙 컸던 탓인지 롯데 팬들은 기세의 기자만 보여도 그야말로 경기를 일으키며 거부 반응을 보인다. 경기 중 캐스터나 해설이 롯데를 향해 기세라는 단어를 언급할 때마다 롯데 팬들은 각혈하며 제발 언급하지 말라고 할 정도다. 심지어 KBO 유튜브 관리자도 이를 알고 있는 건지 2024년 6월 13일 사직 키움전 관련 숏츠에서 롯데팬이 들고 있는 플래 카드에 기세가 적혀있는 것을 모자이크 처리했을 정도. 4:4였던 경기가 9:4로 크게 벌어져 패색이 짙어졌다가 바로 다음 회에 9:11로 역전 후 결국 10:18로 롯데가 승리한 경기이며 마침 롯데가 역전하기 직전 타이밍에 잡힌 플래카드인데도 롯데 팬들이 거부 반응을 보였을 정도이니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만하다. 물론 전술한 쇼츠 영상에선 롯데팬들이 KBO 관계자에게 기세이크를 해줘서 고맙다는 댓글이 압권. 그리고 이게 도움(?)이 되었는지 가을야구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하지만 결국 7위로 마감했다.
4. 관련문서
[1] 위의 포스터는 수정된 버전으로, 처음에는 뒤의 한자 표기가 원래 의도한 뜻인 氣勢(기운 기, 형세 세)가 아니라 세상을 버린다는 뜻의 棄世(버릴 기, 인간 세)였었다. 시즌을 버린다 이후 잘못된 것을 확인했는지 수정된 것. 이 한자표기 실수 때문에 롯데가 하락세를 탄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2] 공교롭게도 2023년은 타어강이 쓰여진지 딱 10년이 되는 해이다.[3] 피어오르는 우승 향기[4] 다만 이쪽은 설레발이라기보단 말이 씨가 되어버린 케이스에 가깝다.[5] 승률로 환산하면 0.333으로 루징 시리즈만 12번 반복한 꼴이다. 참고로 그 한화의 암흑기의 시작을 알렸던 2008년의 그 한화가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24경기 승률이 8승 16패(0.333)로 정확히 같았다.[6] KT는 기세데이가 포함되었던 이 시리즈 이후로 롯데전 10경기를 전부 승리하면서 상대전적 압도를 기록했다.[7] 21세기에 이룬 우승은 왕조를 건설한 삼성 라이온즈가 7회로 가장 많고, SK(SSG 포함)가 5회, 두산이 4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KIA도 우승 3회, 막내팀인 NC와 kt도 2020년대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는 아직까지 99년 우승 이후 06년 준우승, 18년 3위가 고작이었고, 키움도 14년과 19년, 22년에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3년에는 아예 꼴찌로 망했다. 롯데는 심지어 저 두 팀과 달리 21세기에 한국시리즈조차 진출하지 못했고 17년 3위 이후 6년째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비밀번호를 작성하게 되었다. 결국 7년 연속 KS 진출 및 3회 우승이란 대기록을 쓰며 두산 베어스를 훌륭히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8] 사실 전남 원정 참패만 아녔어도 우승도 가능했다. 하지만 그 전남 원정 참패가...[9] 그것도 1차전에서 2-1로 이기고, 2차전에서 2-5로 패했던 것이다.[10] 이소영, 정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