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야구장/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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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신축 예정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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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청라 돔 야구장	23,000석	2028년
롯데		사직 야구장	21,000석	2031년
LG	두산	잠실 돔구장	35,000석	2032년
순서는 사용 예정 순이며 모든 신축 예정 구장은 건설 도중 계획이 변할 수 있음.
사용 중인 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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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41e42><colcolor=#ffffff> 롯데 자이언츠
사직 야구장 社稷野球場｜Sajik Baseball Stadium
약칭	사직
재개장일	2031년 [예정]
첫 경기	미정
주소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로 45 (사직동)
홈 구단	롯데 자이언츠 (2031~)[예정]
크기	61,900m²[예정]
좌석 규모	21,000석[예정]
잔디	천연 잔디
더그아웃	1루(홈) \| 3루(원정)

1. 개요2. 상세3. 역사

3.1. 재건축 확정 이전3.2. 재건축 확정 이후

3.2.1. 2021년3.2.2. 2022년3.2.3. 2023년3.2.4. 2024년3.2.5. 2025년

4. 북항 야구장으로 대체 논의

4.1. 북항 야구장에 대한 반론

5. 건설 과정6. 역대 조감도7. 기타8. 관련 문서9. 둘러보기

1. 개요

사직 야구장의 재건축을 다룬 문서.

2. 상세

사직 야구장은 1990년대 중반까지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더불어 올스타전 개최를 전담할 정도로 KBO 리그를 대표하는 대형 야구장으로 꼽혔지만, 2000년대 이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5],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고척 스카이돔, 창원NC파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연이은 신축으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낡은 야구장으로 전락했다.

전술했듯이 애초에 야구 전용 구장도 아니었고, 그마저도 신축구장 건축에 대한 정치인들의 말장난이 길어지는 사이 완공 후 40년이 되어갈 정도로 매우 노후화된 상황에 유지 보수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고 실제로 경기장 관리와 관련된 각종 사건 사고가 터져나오는 중이다.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심창민이 불펜 문을 열고 나오다 왼손바닥이 4cm 가량 찢어지면서 마운드에 오르지도 못했다. 문고리에 튀어나온 쇠 부분에 손을 다쳤다.

2019년 6월 25일 타구가 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불펜 측 펜스로 흘렀는데, 강백호가 공을 쫓아 잡아낸 뒤 속도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펜스 철망을 잡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모서리에 삐죽하게 솟은 볼트에 손바닥이 5㎝ 가량 찢어졌다. 심한 출혈과 함께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강백호는 하루 뒤인 26일 서울로 올라가 중앙대학교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2019년 6월 26일 장마가 오면서 경기는 취소되었고 좌우 불펜 펜스 철망 구조물 보수 작업에 돌입했고, 빗줄기가 거셌던 2019년 6월 26일 낮이 되어서야 작업을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롯데 관계자는 "사업소 관계자들이 구조물 보수 작업이 잘 됐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 구장혁신 TF팀장 동행 하에 10여분 간 사직 야구장을 둘러본 뒤 자리를 떴다.

2019년 6월 26일에는 야구장 더그아웃 부실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부산광역시는 뒷짐을 질 뿐 구단과 호흡도 맞지 않은 셈. [SC현장리포트]부산광역시 10분 뒷북 점검, 사직구장엔 또 물샜다.

연식으로 따지면 1964년 문을 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압도적으로 오래 됐지만 몇 차례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쳤고, 2025년에는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홈구장을 이전한다. 1989년에 문을 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도 단순 개장 연도로 보면 낡은 경기장이지만 kt가 수원을 연고로 신규 창단한 것을 계기로 2014년 사실상 재건축에 가까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기 때문에 훨씬 사정이 나은 상황이다.

낙후된 구장으로 오랫동안 욕을 먹던 KIA 타이거즈의 무등 야구장과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각각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는 최신 구장으로 바톤 터치가 이뤄졌고, NC 다이노스의 마산 야구장 역시 2019년 창원NC파크의 개장과 함께 최신 구장 대열에 합류하였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는 21세기 들어와 처음 신축된 야구장으로 애초에 비교 불가이나, 이마저도 현재 건설 중인 청라 돔 야구장이 완공되는 2028년 새로운 구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역시 잠실 돔구장 건설 계획이 나와있다.

결과적으로 사직 야구장이 KBO 리그 최악의 야구장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부산시에서는 현재의 사직 야구장을 헐고 새로운 야구장을 짓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헐고 새로 지을 동안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해서 쓴다고 한다.

3. 역사

이스 베이스볼의 부산 신축 야구장 연대기를 설명한 영상

3.1. 재건축 확정 이전

워낙 오래된 야구장이다 보니 신축 구장과 관련된 논의는 항상 있어왔다. 부산에서 신축 야구장 논의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때는 무려 2007년. 당시 문체부는 '부산광역시가 민간 자본을 유치하면 스포츠 토토 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후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돔구장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구장 관련 용역만 벌써 세 차례 진행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2010년에는 풍산그룹이 돔구장 건설 계획을 부산시에 제시하기도 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업장 일대에 대한 개발 허가를 내주면 돔구장도 같이 짓겠다는 제안을 한 것인데, 실제로 해안건축을 통해 조감도를 제작하고 조선일보를 통해서 해당 내용이 공개되었다. [조선일보] 2010년 9월 10일, '부산 갈매기'는 돔구장을 날고 싶은데…

돔구장 건설 예정지였던 곳

하지만 해당 사업에 대해서 부산 지역 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부지는 풍산그룹의 사업장 터이기도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곳이다. 따라서 돔구장 건설은 미끼로 만약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줘야 한다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부산시의 지분이 50%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돈이 없는 부산시가 해당 사업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부산 돔(Dome) 구장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주)풍산홀딩스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방위산업공장 부지 약 69만 ㎡(21만 평)에 '스포츠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기본 설계를 마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돔구장 예정지는 개발제한구역이어서 특혜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면서 "특히 공공기관이 50% 이상 출자하는 공영개발을 해야 하는데 재정이 열악한 부산시가 뛰어들기 쉽지 않을 것이다(본지 지난해 7월 17일자 31면 참조)"고 내다봤다.

부산 돔구장 설까… 풍산, 밑그림 제시

결국 2011년에 해당 프로젝트는 무산되었다. [부산일보] 2012년 2월 17일, '돔구장' 풍산, 해운대 미래 전략까지 주물럭, [부산일보] 2012년 1월, "부산에 돔구장" 전경련이 왜? 그리고 2015년 풍산그룹과 부산시가 MOU를 체결하면서 해당 부지에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서병수 전 부산광역시장이 경남고등학교 출신이라 틈틈히 신구장 떡밥을 살포하기는 했지만, 임기 내내 재원 조달 방안, 건립 일정 등 관련 용역을 한 적이 없다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용역을 실시해 2023년에 개폐식 돔구장을 착공하겠다고 하는 속이 훤히 보이는 언론플레이를 시전한 적이 있다. 그리고 서병수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거돈에게 밀려 재선에 실패하면서 돔구장 신축은 불투명해졌다. 애초에 롯데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으로 당시 롯데가 검찰 수사로 쑥대밭이 되어 사실상 착공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긴 했지만.

여담으로 2017년 해외 생활을 접고 부산으로 돌아온 이대호가 경남고 선배인 서병수 시장을 만나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나가게 되면 새 구장을 지어달라."라고 말했고 서병수 시장 역시 검토하겠다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고 한다. # 정작 롯데는 201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오거돈 시장 역시 후보자 시절에는 동구 북항 지역에 개방형 야구장을 짓겠다고 공약했지만, 당선 이후로는 감감무소식이다.#1 #2 기사에 따르면 이제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며, 다른 현안에 밀려 단시간에 결과물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렇듯 구장 문제를 두고 지자체인 부산시와 롯데 구단 측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는데, 허구연 해설위원이 2020년 8월 13일 베이스볼 투나잇 본방 전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사직 야구장의 낙후함에 극대노하면서 그 배경을 설명했다.[6] 허구연 해설위원의 말로는 "허남식 [7] 시장 때부터 부산시에 새 야구장을 지어달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부산시가 신축 구장을 안 지어주려고 한다. 부산시가 그렇게 나서는 진짜 배경에는 롯데가 내는 세금이 있다"면서 "롯데가 매번 말로는 부산·울산·경남 연고 기업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롯데가 부산시 재정에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부산시가 구장 신축을 지원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문제는 걸러서 들어야 하는 점이 있다. 부산시의 주장에 다소 억지가 끼어있기 때문이다. 롯데가 내는 법인세는 국가로 돌아가는 국세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거둬들이는 지방세와는 세목부터 다르다. 부산시 입장에서는 국세에 따른 지방세 세입비율에서 롯데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적기 때문에 불만이 생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 법인세를 내는 법인의 본사 주소가 서울이라면 서울시에 부여되는 지방세 세입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현재의 국세-지방세 구조다. 대표적인 것이 경기도의 세입비율인데, 삼성전자가 본사 주소를 수원시로 두고 법인세를 내는 덕에 덩달아 경기도의 지방세 세수도 늘어나게 됐다. 부산에서 벌인 사업으로 많은 돈을 거둬들인 롯데쇼핑 등 주요 롯데 계열사의 법인 본사 주소는 부산이 아닌 서울이다. 따라서 국세 세입에 따른 지방세 세입비율이 적다고 푸념할 수 있다. 실제로 부산에 법인 주소를 둔 계열사는 부산롯데호텔과 롯데 구단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부산시가 배째라식으로 내버려둬도 안 될 것이, 다른 지역의 새 구장 건립 과정을 보면 구단의 모기업이 연고지 지자체에 직접 세금을 내지 않음에도 흔쾌히 지역 예산과 모기업 지원 예산을 합해 야구장을 짓는 사례가 대부분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삼성이 낸 675억 원의 지원금과 국비를 합쳐서 지어졌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도 현대자동차그룹(기아)이 낸 지원금 300억 원, 광주광역시 예산 400억 원, 국비 300억 원을 합쳐서 지었으며 창원NC파크도 엔씨소프트가 낸 분담금 100억 원과 국비 150억 원, 경상남도 예산 200억 원, 창원시 예산 820억 원을 합쳐서 지었다. 3개 구장 모두 구단 모기업이 구장 건설 비용을 댔는데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엔씨소프트 모두 해당 연고지에 법인 본사를 두지 않고 있다. 부산시의 입장대로라면 세 구단의 모기업 모두 대구광역시, 광주시, 창원시에 세금을 내야 구장 건립에 도움을 줄 텐데, 실제로 이들 기업이 대구시, 광주시, 창원시에 낸 세금은 한 푼도 없다. 또한 현재 구장 신축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도 대전광역시 예산 949억 원과 국비 200억 원, 그리고 한화가 430억 원을 지원하기로 MOU를 체결했고, 필요 시 추가로 더 지원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허구연 해설위원은 "부산시가 세금 타령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새 야구장을 지어줘야 한다"면서 부산시의 전향적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과거 허구연 해설위원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 한화 이글스가 성적이 좋음에도 대전광역시장 후보들이 야구장 신축을 외면하고 있다며 후보들을 모두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허태정 시장이 당선되어 허구연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한 건설 자문위를 출범시켰다. 이때 허구연 위원은 MBC가 아닌 KBS 대전방송까지 출연해가며 야구장 신축을 역설했고, 그 결과 대전시는 야구장 신축이 확정되어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건설이 진행중인 상황이다. 사실 부산은 그래도 야구장이 기본적으로 2만 석이 넘지만, 대전은 1만 석을 겨우 넘는 KBO 리그에서 가장 작은 야구장이어서 한화가 성적 돌풍을 이어감에도 관중 흥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물론 대전시의 야구 열기가 뜨거운 것도 있지만 당시 한화는 평일 경기, 주말 경기 가릴 거 없이 10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는 등 관중 수용 규모가 작아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그 때문에 허구연 해설위원이 성적이라는 명분까지 갖추고 있던 대전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신축 야구장 추진 계획을 얻어낸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이제 정말로 부산만 남은 상태이다.

2020년 오거돈 시장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사퇴하면서 2021년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었는데,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지지율이 더 높은 국민의힘 소속 예비 후보들이 앞다투어 신구장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보궐선거 결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시장에 당선됐는데, 박 시장은 선거 당시 "복합 엔터테인먼트 활동이 가능한 새 야구장 신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공약을 내밀었다. 물론 상대 후보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아예 민주당 측은 범일동 자성대부두 쪽 55보급창 부지에 야구장을 짓자는 제안까지 내놨지만 낙선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그런데 시장에 당선된 후 처음으로 야구장에 시구를 하러 와서는 새 야구장 얘기는 쏙 빼놓고 "2030년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릴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달라"는 말을 해서 야구팬들이 또 속았다는 반응을 내놨다.

2021년 7월 18일,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은 사직 야구장 신축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현재 자리에 구장을 신축하고 공사 기간 중에는 현재 프로팀이 이용하지 않고 있는 데다 수십 억 예산의 수리도 필요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개조해서 임시 구장으로 쓰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말했다.

사실 이 방안은 이미 2005년부터 지역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이나, 이런 저런 이유와 추진력 부족으로 외면되던 내용이었다. 현실적 여건으로 보자면 꽤 합리적이고 가능성 있는 방안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부산시의 추진력과 의지력이 가장 중요했는데 그동안 시는 두 가지 모두 없다시피 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문서 참조. 아무튼 이런 저런 방안들을 두고 고심 중이며 빠른 시일 내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계획은 특히나 종전의 다른 신구장들과 달리 민간 자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롯데의 의지 또한 중요한데, 롯데 측은 일단은 "다른 구단들의 신축 사례를 참고해 협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남겼다.

3.2. 재건축 확정 이후

3.2.1. 2021년

2021년 10월 21일, 사직 야구장 재건축이 결정되었다. 부산일보 기사

2021년 10월 22일 부산MBC 뉴스

사직 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재건축을 하는 것이 확정되며, 약 21,000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8]을 2028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다. 건립비의 35%를 국비와 시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민자로 유치할 예정인데, 롯데가 큰 부분을 부담하는 만큼 다른 야구장들처럼 수익 허가, 관리 위탁을 검토하기로 했다.[9]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2022년 2월~12월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으며, 2023년까지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끝내고 2024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기로 했다. 공사 기간 동안 롯데 자이언츠의 홈 경기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개조한 임시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0][11]

10월 25일에는 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위한 롯데그룹과 부산광역시의 업무협력 체결이 오피셜로 나왔다.

3.2.2. 2022년

이후 2022년 4월 22일, 부산시는 용역비 3억 원을 편성하여 사직 야구장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새로운 야구장은 관람석 25,000석 이내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 조사를 통해 돔형이나 개방형 중 어떤 건설 방식이 적합한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 관계자는“시민들과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서 돔구장 건설 여론이 일면서 건립 방식을 다시 검토키로 했다”고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돔구장으로 건설할 경우 고정형 돔, 개폐형 돔 중 최적의 건립 방식을 택하겠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공사비는 개폐형 돔이 4,000억 원으로 가장 비싸다. 고정형 돔은 3,500억 원 정도 소요된다. 개방형 야구장은 2,000억 원의 공사비가 든다. 공사비에는 신축 야구장 건설비를 비롯해 기존 야구장 철거비와 대체 야구장 조성비 등도 포함된다. 용역 기간은 11개월로, 이르면 2023년 3월 사직 야구장 재건축 방식이 결정되고 대략적인 야구장 설계안도 나올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으로 잡혀있으며 이후 재건축 구간은 2년으로 계획되어 있다.[12]

이후 2022년 4월 27일~28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초청으로 허구연 총재가 부산으로 내려가 만남을 가졌고 부산 야구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KBO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허구연 총재는 사직구장 재건축에 대해 최대한 효율적이면서 빠른 시간 내 야구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부산시는 새 야구장을 개방형으로 지으려고 하나, 부산광역시의회에선 돔구장 건설을 주장하고 있어 건설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은 부산에 돔구장이 생기면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가동률이 떨어지면 적자를 볼 수밖에 없기에 재정적 부담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빠른 시일 내 개방형 구장을 짓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에 출마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구장 앞 최동원 동상을 참배한 뒤 "부산에 새 야구장이 들어설 시 구장 명칭을 '최동원 사직 야구장'으로 짓겠다"며 "부산을 넘어 한국야구의 전설답게 그를 기리는 '최동원 야구기념관'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5월 25일 장준용 동래구청장 후보 및 시구 기초의회 후보자들과 동래구 메가마트 후문에서 합동유세를 갖고 "사직 야구장 재건축 및 일원 복합개발 계획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는 공약을 냈다.#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장으로 재선되었다.[6·1 지선]박형준 부산시장 재선 '확실'…지역 현안사업 탄력 받나

2022년 7월 14일 오전 9시 14분, 롯데 신동빈 회장이 박형준 시장을 찾아 업무협력에 따라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 야구장을 허물고 재건축하는 방안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부산시와 롯데는 작년 사직 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시는 2022년 사직 야구장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끝내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2만 8000~3만 석 규모로 새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

3.2.3. 2023년

사직 야구장 건축 계획의 밑그림을 보도한 2023년 1월 17일 부산MBC 뉴스

2023년 1월 13일 매일경제발 기사에 따르면 3월에 용역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초 예상 규모와 달리 21,000석 규모로 축소되는 대신 관람석 좌우간격이 넓어질 예정이라고 하며, 홈팀 관람석을 늘리기 위해 비대칭형 구장으로 검토중이라고 한다. 야구장 그라운드 방향 역시 경기가 열리는 오후 시간대에 강한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 현상으로 인해 남동향에서 북동향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하며 만약 북동향으로 건설될 경우 홈 관람석은 3루로 바뀌게 된다. 이후 언론을 통해 대략적인 청사진이 공개되었다.

쫓겨날 위기에 처한 부산 아이파크의 이야기를 다룬 2023년 1월 18일 KNN 뉴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홈 구장인 사직 야구장의 재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홈으로 쓸 예정이지만, 부산 아이파크는 같은 시기에 진행될 예정인 홈 구장 구덕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 전환 공사 동안 부산시 내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치를 만한 공간이 마땅찮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을 쓸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전광판도 없을 정도로 시설이 열악해 추가 보수가 필수이다.

3.2.4. 2024년

2024년 2월 1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열고 사직야구장의 재건축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 자료를 내고 ”부산시에서는 현재 기본계획만 수립한 단계로서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보다 구체적인 재원조달 계획 등이 나올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의 필요한 지원여부 및 방법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2월 23일, 한 언론사를 통해 재건축의 경제타당성 검토에서 부정적인 결론을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비용편익 분석이 기준치(1.0)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못한다는 것. 게다가 재건축을 위한 재원 확보조차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 제 시간에 착공될 수 있을 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현 경기장 재건축 - 아시아드주경기장 임시 활용 방안이 계획 자체는 그럴듯하나 실제로 이를 이행하기 위한 비용은 사실상 경기장을 네 번이나 건드려야 하는 상황인지라[13] 여타 신축 야구장들보다 훨씬 큰 금액이 들어갈 예정이다. 때문에 계획은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비용에서 매우 비현실적인 방안이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에서 결국 사업성 미달을 받은 것이다. 또한 새 야구장에 대한 시비 조달 방안을 구체화한 뒤 롯데 측의 투자비용도 책정해 두었어야 하는데, 업무협력 공동선언문만 교환했을 뿐 실제로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국비 300억을 지원받는다는 전제조건 외에는 아무것도 세워두지 않았다.

2024년 7월 8일, 야구부장에 따르면 전체 2700억 중 30%인 820억을 롯데가 부담하는 것은 확정이나 나머지 비용을 아직도 부산시와 정부가 협상 중인데다 대체 구장조차 확정되지 못해 2029년에 개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한다.

2024년 7월 11일 KNN 뉴스

2024년 7월 11일 KNN 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 측에서 기존에 계획했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아닌 그 옆에 위치한 보조구장을 임시 야구장 부지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조구장 자리에 1만 석 규모의 임시 야구장을 건립하거나 혹은 아예 새 야구장을 보조구장 자리에 짓는 방안까지 함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마찬가지로 구덕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 공사로 인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써야 하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장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야구 팬들은 사직 야구장의 평균 관중이 16,000명이 넘는 상황인데 1만 석은 너무 작은 데다가 보조구장 부지는 역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리고 KBO 리그의 인기에 비해 신구장의 좌석 역시 부족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라 신구장을 간절히 원하는 롯데 팬들마저 차라리 이렇게 성의없게 지을 거면 그냥 기존 사직 야구장에다가 대규모 리모델링만 하고 계속 쓰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14]

이후 롯데 자이언츠 측에서는 보조경기장 부지에 임시 야구장 또는 새 야구장[15]을 짓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기존 사직 야구장 재건축을 2029년에 완공하려던 계획은 조금 더 미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9일,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서 탈락하면서 사실상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로 인해 롯데 자이언츠 또는 부산 아이파크가 보조경기장을 쓸 일은 없어졌다.

사직 야구장의 재건축 기간 동안 롯데 자이언츠는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아이파크는 구덕운동장을 쓰면 문제가 해결된다. 다만 이럴 경우 부산 지역 육상계, A매치 개최가 불가능해지는 축구계, 야구장 개조로 인한 대관이 어려워지게 되는 연예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관건이다. 해결책은 현재 육상계의 경우 대관료를 내야 하는 아시아드주경기장보다는 대관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구덕운동장을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구덕운동장을 쓰거나 보조경기장을 쓰면 된다. 축구계의 경우 A매치 자체가 인천국제공항과의 거리 등의 이유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위주로 편성이 되며, 만약 동남권에서 A매치가 열린다고 해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구전용구장이 울산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울산에서 경기를 하게 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UEFA카테고리 4를 충족하는 경기장으로 당장 유럽에 내놔도 꿇리지 않을 경기장이며, 부산에서도 지하철 타고 노포역 이동 후 울산행 버스로 1회만 환승하면 문수경기장 정류장을 지나가기 때문에, 자주 찾아가기 편한 위치는 아니더라도 A매치 같이 아주 가끔 있는 특별한 경우에는 충분히 찾아갈 만 하다. 야외 공연의 경우 사직 야구장 외에도 부산시민공원 내 잔디광장이나 북항수변공원 등 대체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 시내에 있기 때문에 그곳을 활용하면 된다.

코로나 이후 늘어난 건축비로 인해 당초 예상되었던 2,300억에서 3,200억으로 1,000억 가까이 증가했다. 게다가 이 금액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개조 비용이 빠진 금액으로, 이로 인해 부담이 너무 큼을 넘어 재정이 매우 안 좋아진 부산시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기에 임시 야구장 건축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20일, 박형준 부산시장의 기자회견에서 2031년 개장을 목표로 2028년에서 2030년까지 3년 동안 재건축하며 기존의 계획대로 2만 1,000석의 좌석과 6만 1,900m²의 연면적으로 재건축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논란이 된 대체구장의 경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전체적으로 반응은 좋지 않은데, 돔구장이 아니라 여름 폭염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점, 돔구장이 아닌데도 좌석수가 겨우 2만 1천석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지난 세월부터 지금까지 공수표로 이어진 게 한둘이 아닌 점 때문에 이번 재건축에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날씨로 인해 개폐식이든 폐쇄식이든 돔구장으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개방형 구장으로 확정한 것은 부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재건축 자체도 겨우 할 수밖에 없는 부산시의 현재 재정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돔구장 건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만 이 문제는 모기업인 롯데가 비용을 더 부담하거나 잠실 돔구장처럼 민간 투자로 하는 것도 있고[16], 추후 돔구장으로 증축이 가능하게 설계를 하는 방향으로 가면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기도 하다.

2024년 12월 3일 엠엘비파크의 어느 한 유저가 부산광역시에게 새 야구장의 관중석과 돔구장 건립의 민자유치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올렸는데, 시에서는 언론 발표 시 언급한 관람석 수는 기본계획 수립 시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관람석 사이즈 및 간격 등을 확대해 나온 것으로 확정된 사항은 아니며, 구체적인 관람석 수는 향후 설계공모 등을 통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 시 경기 운영, 복합 활용도, 경제성, 운영관리 등 종합 분석한 결과, 개방형 야구장이 가장 합리적이라 판단되어 결정하게 되었고 사직 야구장 재건축은 국·시비 등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으로 잠실처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코자 할 경우 민간투자사업 가능여부 등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등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17]

2024년 12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의결 및 확정되었는데, 사직야구장 재건축 관련 국비는 여기에서 제외되었다. 사실 사직야구장 재건축 건은 애초부터 정부안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에 부산광역시는 국회의 마지막 예산 협의 과정에서 50억의 예산 증액을 노렸으나 결국 최종 불발되었다.#

3.2.5. 2025년

2025년 4월 4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직 야구장 재건축에 필요한 3천 400억원 중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최근 행정안전부가 사직 야구장 재건축안을 반려했다. 부산시는 예산 계획을 변경해 재심사를 받는다는 입장이지만, 재심사마저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재건축이 무산된다고 한다.

2025년 4월 28일 북항 재개발 1단지 내 랜드마크 부지에 계획된 ‘영상문화 콤플렉스’는 부지 거래 방식조차 정하지 못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토지 소유주인 부산항만공사는 영상문화 콤플렉스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랜드마크 개발 사업의 공회전은 북항 야구장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효과로 이어졌다.

북항 야구장은 주목도가 높아 사업 추진 과정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대형 공연장 겸용 설계를 도입하는 등 야구장의 수익성을 높여 민간의 투자를 유치한 해외 사례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북항 야구장 건립은 북항 개발 전체에 활기를 넣어줄 모멘텀이 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야구 부흥과 도심 재생 모두에 극적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어, 북항 개발 용역에 야구장 방안을 포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29일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은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야구장을 짓는 것만큼 확실하게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건 없다”며 “북항 야구장 건립이 추진되면 어떤 식으로든 2000억 원을 내놓겠다. 이 기부가 밀알이 돼 반드시 북항에 야구장이 들어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30일 북항 랜드마크 부지가 야구장 최적지라는 여론이 결집하는 동시에 정치권 여야 모두에서 북항 야구장을 대선 공약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됐다. 국민의힘 곽규택(서동)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 양 진영에 북항 야구장을 공약화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후보 모두 부산에서 바다와 야구장이 지닌 상징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는 게 곽 의원의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북항 야구장의 대선 공약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북항 야구장을 장기간 검토해 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동래구 등 지역 주민을 위해 사직구장 활용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북항 야구장 건립이 곧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것이다”며 “긴 시간 준비해 내실 있는 공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5월 7일 최동원기념사업회는 7일 ‘북항 꿈의 야구장 지지 성명서’를 내고 “북항 야구장이야말로 북항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며 북항 재개발 지역 내 야구장 건립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북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싱크탱크인 북항미래포럼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북항 야구장 건립이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 획기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18]

팬들은 더워지고 습한 날씨 때문에 북항이든 사직이든 개방형이 아닌 돔구장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5월 2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북항 야구장 실현 가능한가’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가 열렸다. 북항미래포럼과 〈부산일보〉가 주최한 행사다.#

2025년 6월 4일, 강철호(동 1) 시의원이 제 329회 부산시 시의회 정례회에서 '최근 북항 야구장 건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최동원 기념사업회,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관계자들까지 북항 야구장 건립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행정이 응답해야 할 차례'라며 아울러 시민 공감대 형성과 재원 조달 논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등 행정적으로도 움직일 기미를 보이고 있다. #

다만 반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시의회의 송우현 의원[19]은 '절차가 상당히 진행된 사직 야구장 재건축에 비해 북항 야구장은 절차가 전무하고 7~10년이 소요되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을 짓자고 하는데 돔구장은 구조상 조망이 불가하고 개방형은 강풍으로 경기 진행이 어렵다”며 '결국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허상이므로 실현 가능한 대안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항 부지는 외국 자본 유치를 목표로 한 복합개발 부지로 영상문화콤플렉스 등 랜드마크 조성이 예정돼 있어 야구장 건립 주장은 도시 전략을 훼손하고 부산의 미래를 가로막는 일'이라고 덧붙였다.#[20]

2025년 7월 1일 부산MBC 유튜브채널인 스포츠마니아TV에서 5월 27일에 개최된 세미나 영상이 공개 되었는데 많은 시민들이 북항 야구장을 지지하는 댓글을 남겼다.#[21]

2025년 7월 3일 사직 야구장 재건축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사업비 2,924억원 중 롯데 측에서 817억원을 부담하고 시비로 1,808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머지 299억원은 국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시 재정부담을 일부 경감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재정 구조가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을 진행하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북항 야구장 신축 주장에 대해서는 박 시장이 사실상 선을 그었다. 그는 “시민에게 희망고문을 드릴 수는 없다”며 “부지 확보부터 법적 제약, 1~2조 원대의 사업비 등 현실적인 장벽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북항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계획이 현실성 있게 제기된다면 시도 함께 검토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22]

조건부 통과는 되었지만 선수와 관중들이 여름철 폭염 문제에 노출되는 문제와 현재 좌석 규모가 2만3천석인 사직 야구장도 매진이 늘어나는 마당에 오히려 줄어드는 신축구장 좌석수 문제[23], 2026년이 지방선거의 해인지라 반복되는 선거용 립서비스 아니냐는 의심 등으로 인해 반응이 부정적이다. #

4. 북항 야구장으로 대체 논의

4.1. 북항 야구장에 대한 반론

그러나, 2025년에 활발한 논의가 되었던 북항야구장은 모순점이 많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현재 부산시가 걱정하는 것은 북항야구장이 이슈화 되어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백지화되어 신축 야구장 건립 자체가 늦어질까 하는 부분을 우려하는 것에 있다.

부산 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하여 2025년 7월 4일~5일 양일간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사직야구장 찬성이 54.6%, 북항 야구장 찬성은 32.8%에 불과했다. 동구청의 자체 여론조사인 북항야구장 찬성 86%와 간극의 차이가 커 동구청에 문의한 결과 해당 여론조사는 중복투표가 가능한 여론조사임이 판명되었다. 즉, 북항 야구장 지지자들이 상당수 중복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서 부산시가 한길 리서치의 여론조사와 다르게 공신력 있는 조사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찬성여론이 부산의 재정문제와 북항 야구장에 최소 1조 2천억 ~ 2조라는 건립비의 문제에 인다고 본다.[24]

5월 2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북항 야구장 실현 가능한가’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 역시도 북항 야구장 건립 찬성론자들 입장만을 이야기하는 세미나일 뿐, 북항 야구장 건립반대입장은 듣지도 거론되지도 않는 세미나였다. 실제로 해당 세미나가 비밀리에 열려 영상이 공개되다보니 북항야구장 찬성론자들만 모여 한 세미나이니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했다는 여론도 상당수이다. 그러니 댓글 역시 찬성론자들 위주로 달릴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북항야구장 건립기금을 부산항만공사의 무상임대, 협성의 기부금 2~3천억, 네이밍 야구장으로 인한 인센티브 발생을 근거로 드나, 이는 터무니 없는 내용이다.

1. 부산항만공사는 북항마리나를 10년간 무상임대하고 그 수익을 환수하는 방법을 채택했으나, 북항마리나는 5년이 지난 현재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하였고, 똑같은 부산오페라하우스도 여러문제로 공사가 지연되어 개관이 한참 미뤄졌다. 부산시는 이런 전례로 보아 부산항만공사가 야구장 부지를 무상임대하기 꺼릴 것이라 보고있다.

2. 협성의 기부는 정작 공공기여에는 나서지 않고 있어 사직야구장 부지를 선점해 이득을 얻으려고하거나 협성마리나에 어떻게든 야구장과 같은 문화, 상업시설을 유치하여 수익과 관련된 음모라는 의구심을 많이하고 있다.

3. 네이밍 야구장으로 메이저리그가 거론되나. 메이저리그는 네이밍 야구장으로 1년에 300억을 내고 있으나, 현재 한화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25년간 486억에 체결하여 1년에 약 14억 4600만원 규모로 계약하였으므로 1년에 네이밍 금액으로 300억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결국, 북항 야구장 건립은 사실상 물건너 가버렸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은 물론, 해당 부서인 체육행정과도 북항야구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25] 막대한 건립비로 인한 재정 악화는 물론, 교통 불편과 이유를 들어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5. 건설 과정

2021년

10월 21일 : 재건축 확정 (2024년 착공, 2028년 개장)

2023년

3월 28일 : 사업 기간 변경 (2026년 착공, 2029년 개장)

2024년

11월 20일 : 사업 기간 재변경 (2028년 착공, 2031년 개장)

2025년

7월 3일 :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6. 역대 조감도

2023년 조감도

7. 기타

재건축이 계속 늘어지고 있는 탓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 은마아파트처럼 결코 재건축되지 않는 건물이라는 밈이 생겼다. 물론 부산판 은마아파트는 따로 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재건축을 한다라는 말이 나오면 "삽 퍼기 전에는 믿지 않는다."라는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재건축 이야기를 했다가 엎은 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
2010년대부터 지어지는 구장들의 이름 특성상 재건축이 된다면 구장 이름에 롯데라는 명칭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26]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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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군 상동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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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 정보
	통합 역사		역사
	우승		1984년 한국시리즈(V1) 1992년 한국시리즈(V2)
	암흑기		암흑기(8888577, 5788, 7A78877)
	선수단		역대 선수 \| 프랜차이즈 스타 \| 역대 등번호 \| 역대 필승조
	영구 결번		11 최동원 \| 10 이대호
	기타		역대 기록 \| 역대 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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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연고 학교		개성고 \| 경남고 \| 부경고 \| 부산고 \| 부산공고 \| 부산정보고 \| ~~동래고~~^해체
팬덤 관련 정보	유튜브		Giants TV(자티비)
	응원		응원단장 \| 응원단 \| 응원도구 \|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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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야구장[K2] (건설 중)(2026 예정)
운영 중단 · 철거

[K]: KBO 홈구장 [K2]: KBO 제2 홈구장 [P]: 과거 KBO 1군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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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예정] [예정] [예정] [5] 2014년 리모델링.[6] 여담으로 허구연 해설위원은 2020년 시즌 중 어느 날 사직 야구장에 중계를 하러 갔는데 중계석에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기어다녀서 기겁을 했다고 한다.[7] 허남식 전 시장과 허구연 위원은 고려대학교 선후배 관계다.[8] 개방형 야구장에는 1,500억~2,000억 원, 돔구장에는 최소 3,5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개방형 야구장을 짓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9] 현재 신축 야구장들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창원NC파크 모두 사용 중인 구단이 해당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모두 경기장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취득했다. 기존 구장들로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인천 SSG 랜더스필드가 사용 구단들이 해당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한화는 2025년부터 사용할 새 야구장도 해당 권리를 취득할 예정이다.[10] 원래 축구 경기용 종합운동장이지만 부산 아이파크가 구덕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옮겨서 현재 비어있는 상태다. 투수들에게는 중앙 펜스가 짧아서 홈런을 얻어맞을 위험이 크지만 파울 지역이 넓어져서 타자들에게도 마냥 유리하지만은 않다.[11] 추가적으로 부산시는 부산 지역 축구계를 위해 구덕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으며, 부산시 내 체육 시설을 전반적으로 재구축하는 내용들도 발표했다.[12] # 최근 잠실 돔구장도 허구연 총재의 돔드립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이해가 맞아 기존 개방형 야구장의 계획을 돔구장으로의 사업 변경 재검토에 들어간 사례가 있다.[13] 사직 야구장 철거 및 신축 - 아시아드주경기장 개조 및 복구[14] 사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부산시가 구덕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 공사와 사직 야구장의 재건축을 동시에 추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만약 부산시가 정리만 잘했어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15] 보조경기장은 연제구 거제동 관할로, 만일 지어지면 사직 야구장이라는 이름은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16] 사직 야구장 인근에 쇼핑몰이나 호텔이 없어 청라 돔 야구장처럼 대형 쇼핑몰과 3성급 이상의 비즈니스 호텔을 돔구장과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간다면 충분히 사업성은 있다.[17] 하지만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민자투자로 진행 시 원점으로 되돌려 다시 검토해야 돼서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은 변명이며,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 분석하여 개방형으로 결정되었다면 그 요소를 공개하여 이해와 지지를 얻어 명분을 공고히 하는 것이 당연한 건데 시에서 이것을 공개하지 않아 의구심이 든다는 말도 있다.[18] 다만 북항미래포럼은 며칠 후 한국해양드론산업협회와 함께 북항 재개발 부지에 해양드론공원 조성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 해 북항야구장 조성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19] 송우현 의원은 사직야구장이 있는 동래구가 지역구 이기 때문에 북항야구장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20] 다만 송우현 의원의 발언들은 상당한 왜곡된 점이 있는 주장이다. 일단 사직야구장는 2007년부터 종합운동장 재배치 및 공간 활용 방안 용역을 실시를 하면서 재건축 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2010년 허남식 당시 시장이 돔구장을 짓겠다고 언급을 시발점으로 수차례 반복적인 이야기가 되풀이 되면서 현재까자 이르게 되었다. 결국 18년 동안 사직야구장이 돔구장은 커녕 개방형 야구장 조차 짓지도 못한 한심한 작태를 생각한다면 단순히 북항야구장이 7~10년 이 소요된다면서 반대를 하는 것은 자격도 안되고 이유도 되지 못한다. 또한 강풍으로 경기진행이 어렵다면 개폐식 돔구장으로 지으면 해결 되는 일이며 송의원이 주장하는 영상문화 컴플렉스는 부지 거래 방식조차 정하지 못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북항 소유주인 부산항만공사가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21] 부지 문제에 대해 사직 야구장 부지를 용도변경하여 가치를 끌어올려 야구장 면적만큼 북항 부지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면 해결될 일이며 이재명 정부에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북항 부지 소유주가 해수부의 산하기관인 부산항만공사이므로 사직 야구장 부지에 청사를 짓는다면 야구장 이전으로 인해 상권이 무너진다고 반대하는 동래구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불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방안이 되므로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협성건업 정철원 회장이 세미나에서 3천억원으로 기부 금액을 증액하겠다고 밝혔고 야구장 건립 시 25년 임대조건으로 30% 부담하는 사례를 고려하여 롯데그룹이 일부 부담하는 방향으로 설득시키고 나머지는 부산시가 시비로 보탠다면 개폐식 돔구장을 충분히 지을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다.[22] 1~2조원대 금액은 북항 부지 매입비용과 개폐식 돔구장으로 짓는 가정 하에 과장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위 세미나 관련 내용의 각주에서도 나왔지만 사직 야구장 부지를 용도 변경을 하여 야구장 면적만큼 맞교환 형식으로 진행한다면 비용 발생 없이 부지 마련이 가능하고 최근에 지어진 일본 에스콘 필드의 신축 비용이 6천억원 이므로 개폐식 돔구장으로 짓는다면 실질적인 신축 비용은 거기서 +@수준으로 책정 되어야 한다. 다만 사직 야구장 부지를 용도 변경할 시 생기는 논란, 북항재개발 지역의 해풍 등을 고려했을 때 마냥 틀린 발언도 아니긴 하다.[23] 다만 이 문제는 외야 관중석 증축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도 있다. 비슷한 형태로 지어진 창원NC파크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관중석 증축이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24] 아래 거론되는 세미나에서는 북항 야구장 건립을 최소 9천억(임대부지 6천억, 건설비 3천억)을 이야기 하고 있으나, 이는 기타 인프라 구축 비용은 고려하지 않은 산출금액이다.[25] 광안대교가 건설담당 공무원의 끈질긴 설득으로 건립된것과는 대조적이다.[26]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등을 비롯하여 가장 최근에 건축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또한 지역명+구단 스폰서명이 붙은 네이밍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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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야구장/재건축

1. 개요

2. 상세

3. 역사

3.1. 재건축 확정 이전

3.2. 재건축 확정 이후

3.2.1. 2021년

3.2.2. 2022년

3.2.3. 2023년

3.2.4. 2024년

3.2.5. 2025년

4. 북항 야구장으로 대체 논의

4.1. 북항 야구장에 대한 반론

5. 건설 과정

6. 역대 조감도

7. 기타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