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16:08:12

구두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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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유명한 구두쇠3. 창작물에서의 구두쇠
3.1. 긍정적 성격의 구두쇠3.2. 부정적 성격의 구두쇠3.3.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1. 설명

몹시 인색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 흔히 짠돌이나 짠순이라고도 한다. 구두가 닳을 것을 걱정해 를 덧대 신은 사람[1]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2][3] 원래는 어떤 사람의 이름이었다. 조선시대에 인명중에 이두로 仇豆金 仇叱金라고 쓰는 이름들이 있었는데, 이를 그냥 음독하면 구두금, 구질금이지만, 맨 뒤의 金은 새김으로 풀어(즉 일본어 훈독) "쇠"로 읽고 叱은 이두에서 사이시옷/된소리 표기에 쓰이므로, 각각 구두쇠, 굿쇠가 된다. 참고로 -쇠는 란 뜻과는 그다지 관계없는 인명접사. 아마 구두쇠/굿쇠라는 이름을 가진 지독하게 인색한 사람이 있었던 모양.[4]

여담으로 구두쇠와 관련한 공포 이야기(괴담)도 있다. 구두금과 입 작은 아내 이야기인데 내용인즉슨, 조선시대 구두금이라는 한 인색한 사내가 살았는데 이 남자가 얼마나 짠돌이였냐면... 결혼하면 아내가 밥을 먹는 것이 아까워서 입 작은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양반이다. 그러던 어느날 한 사당 앞에서 어떤 이상한 여자를 보게 되었는데 그의 소원대로 입이 엄청나게 작은 여자였다. 얼마나 작았는지 자세히 안보면 입이 아예 없는 줄 알았다고... 그는 매우 좋아하면서 그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했고 여자는 입이 작은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을 대신했고 둘이 집으로 왔는데 이상하게 그 이후로 밥이 둘만이 사는 것치곤 눈에 띄게 많이 줄어드는 것이었다. 이상하다 싶어 구두금은 어느날 일 나가는 척 하면서 집 안에 몰래 숨어 아내를 지켜보았다. 아내는 묵묵히 부엌으로 가더니 밥을 해 가지고는 반찬을 잔뜩 붓더니 쓱쓱 비벼서 자기 얼굴에 갖다 댄 다음 아예 그릇째로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는 "아니 뭔 사람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밥을 저렇게 먹지?" 라고 이상해하면서 좀 더 가까이서 훔쳐보니 아내는 입이 턱밑까지 찢어져 살아있는 인간이라 할 수 없는 크기로 입을 크게 벌린 후 밥과 반찬을 쏟아넣고 있었던 것이다. 아내의 입은 점점 더 커져 아예 아래턱이 땅까지 내려올 정도로 벌어졌다. 구두금은 너무 놀라 나가 자빠졌고 그 소리를 들은 괴물 아내는 그를 쫓아왔다. 괴물 아내는 큰 입으로도 모자라 그 입 안에서 뱀보다도 긴 혓바닥을 날름거리면서 쫓아왔고 구두금은 쫓기다가 호숫가 앞에서 뭐에 걸려 넘어졌는데 괴물 아내가 다가가지 못했다.

알고 보니 그 주변은 창포(단오날 머리감을때 쓴다는 그 창포인 듯하다)가 가득했고 그 냄새로 인해 괴물 아내가 못 온 것이다. 그는 그걸 알고 창포를 잔뜩 따서 집으로 간 다음 괴물 아내가 다시 집에 들어올까봐 창포다발을 집 앞에 내걸었고 자신의 몸에는 창포를 잔뜩 발랐으며 창포를 주머니에 넣어 소지해가지고 다녔다고 하며 마을 사람들도 이 이야기를 듣고는 앞다투어 창포를 애용하기 시작했다는 전설 괴담이 전해진다.[5] 입이 크게 찢어진다는 설정은 마치 현대의 도시괴담으로 한때 유행했었던 "빨간 마스크&파란 마스크" 괴담과 비슷한 면도 있다.

유명한 구두쇠로는 자린고비가 있다. 순 우리말로는 노랭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수전노(守錢奴)라고도 하며 뜻은 돈을 지키는 노예로 구두쇠의 어감과는 차이가 있다. 수전노의 경우 돈을 벌고 쌓아두기만 하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이른다. 그러므로 돈 버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도 하지 않아야 수전노.
여담으로 대부분 공산주의자와는 당연히 사이가 험악한 경우가 많다.

2. 유명한 구두쇠

3. 창작물에서의 구두쇠

3.1. 긍정적 성격의 구두쇠

  • 절약에 뛰어나다.
  • 쓸데없고 불필요한 사적 지출을 금기로 여긴다. 이 때문에 오렌지족 같은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 사람을 싫어한다.
  • 고아원을 세우거나 지인의 빚 변제, 친구나 가족 등의 치료비 등 제대로 된 이유나 공적인 목적과 목적의식을 가진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보정이 생긴다. 즉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거나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적 지출은 허용하는 편.
  • 부모님의 장례식 때 자신이 효자/효녀답게 부모님의 묘지를 마련해 매장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효자/효녀 소리를 들으며 무사히 장례를 치르는 것. 다만 이는 유교 문화권 국가들 한정이다. 요즘은 유교 문화가 굉장히 희석되었기에 당장 지금의 대한민국만 봐도 인구는 열라 많은데 땅떵어리가 굉장히 좁아터져서 장례식 때 매장을 하려면 자신을 포함한 자신의 가족들이 금수저급이 아닌 이상 매장이 불가능하다.[11][12]
  • 돈을 빌려줄 때는 저금리로 이자를 받는다.

3.2. 부정적 성격의 구두쇠

  • 제 물건을 쓰지 않고 남의 것을 가지고 생색내는 데 뛰어나다.
  • 지폐보다 동전을 좋아하며 거액의 돈다발을 들면 손이 떨려 제대로 셀 수 없다.
  • 공사장 소음에는 편안히 자도 돈 떨어지는 소리에는 금방 깬다.
  • 빚을 져도 갚지 않으며 돈을 빌려줄 때는 터무니없는 이자를 받는다.
  • 근시안적이다.
    • 1년 후의 100만원보다 지금의 만원을 선호한다.
    • 한번 부자가 되어도 얼마 못가 다시 가난해진다.
    • 대체로 탈세 등으로 경찰이 쳐들어온다든가.
  • 돈을 버는 방법을 금새 떠올리며 이 경우는 정확하지 않다. 진짜로 금새 떠올려서 전부 성공할수도 있으니.
  • 그들의 사전에 '허둥대는 거지는 동냥이 적다'라는 말은 없다.
  • 기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선악을 가리지 않는다.
  • 가끔 눈이 '$'(미국 화폐), '¥'(중국,일본 화폐), '£'(영국 화폐), '€'(유럽 연합 화폐) 등의 모양이 된다.
  •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서 무모하거나 위험한 일도 한다.
  • 돈을 쓰기 위한 목적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돈벌이나 저축, 절약이라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 돈이 걸려 있으면 갑자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 외식하자고 나가면서 먹을 데가 없다고 편의점도시락 사주면서 안 사주려다 사 주는 거라고 생색을 낸다. 심하면 백화점 시식 코너에서 외식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
  • 컴퓨터 고장나면 새거 대신 어디서 중고 가지고 와서 생색을 낸다.

3.3.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1] 실제로 구두 앞부분에 자그마한 쇠 부속물을 장착하는 방식이 있다. 빈티지 스틸 혹은 Steel toe taps. 구두 뒷굽에 철제 징을 부착하기도 한다. 금속인 만큼 어마어마한 내구도 증가 효과가 있으나 소음이 심하다.[2] 이와 관련된 개그로는 가 닳을 것을 우려해 다이아몬드를 덧대 신은 사람이 있었다... 식의 개그가 있다. 혹은 스케이트 신발이 구두 밑에 쇠를 달아놓은 형태라 스케이트 선수들이 사실 구두쇠라든지.[3] 참고로 (신는) 구두라는 말은 20세기 초에 등장했다. 일본어 くつ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으나(국립국어원이 이를 밀고 있다.) 이에 대해선 논란이 있는 편.[4] 게다가 구두쇠의 구두 또는 굿(굳)이란 형태소와 관련있을 듯한 굳다란 동사에는 재물을 아끼고 지키는 성질이 있음의 뜻이 있다! 이렇게 보면 어느 지독하게 인색한 사람을 사람들이 구두쇠 혹은 굿쇠라고 불렀던 것이 점차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것일지도 모른다.[5] 일본에서도 쿠와즈뇨보라는 이와 비슷한 전승이 있다.[6] 건물 짓는 돈이 아까워서 부실공사를 했다.[7] 젊은 시절에 서울에서 단칸방에 세를 들어 살 시절에 나무 장작 값을 아끼기 위해 하루 한 끼(저녁)만 더운 밥을 해먹었고 다음 날 아침밥은 전날에 지었던 찬밥을 그냥 먹었다고 한다. 출근할 때는 전차 값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일터까지 걸어다녔다는 일화도 있다. 게다가 평생동안 담배도 피우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배도 안 부른데 뭐하러 그 연기 뻑뻑 피워서 돈을 쓰느냐"였다고. 배우 최불암도 정주영의 검소함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어느날 최불암이 자택에 초청받아 갔을 때 욕실 타일이 낡아서 깨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훗날 자신이 이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될 줄은...[8] "암소는 젖이 많을 때 아껴 살아야 한다."라는 신조를 내세우며 근검 절약을 철칙으로 했다. 즉, 돈은 엄청나게 벌었지만 30년전 집에서 부자 동네로 이사하지 않고 그대로 살고 있으며 그 부자들의 흔한 아이템인 요트나 개인 별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자동차 역시 그냥 쓰던 차를 계속 쓰며 재벌이기에 가능한 흥청망청 써대는 짓은 하지 않고 있다. 명품 시계는 없지만 계산기가 장착된 전자시계를 쓰고 있으며 담배도 고급이 아닌 보통 담배를 피우고 사무실에 창문도 없으며 심지어 에어컨도 고장나있다고 한다. 그래도 요즘은 자선사업도 많이 하는 듯 하다.[9] 그 유명한 이케아 창업자로 비행기 표 값을 아낀답시고 택시 타고 갈 정도이다. 오히려 택시비만 더 나올텐데... 심지어 납세하는 것도 아까워해서 탈세까지 저질렀다. 그의 고국이 물가 비싼 북유럽국가인 스웨덴인 것도 있어서 스위스로 조세회피한데다 다른 국가에 지사를 설치해 세금 관련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10] 자기 자신에게 들어가는 지출은 절약하지만 남에게 베푸는 지출은 아낌없는 긍정적인 구두쇠다. 심지어 김정남이 더 터보컴퍼니 소속 이후로 가불을 많이 해갔는데 그때마다 다 해줬다.[11] 게다가 대한민국의 장례법에는 최소 15년~최대 60년 동안만 매장이 허용되고 60년 이상이 지나면 묘지와 시체를 없애도록 되어 있어서 제아무리 금수저라고 해도 60년까지가 최대 한계점이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이빠이 쌔려갖다바쳐도 "죄송합니다. 민원인님. 이미 60년이 지나셔서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묘지랑 시체를 없애셔야 합니다."라는 답변만 듣게 된다. 욱해서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얼차려와 구타 및 가혹행위까지 했다간 제아무리 금수저라도 공무집행방해죄의 처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금수저라고 온갖 갑질 부리지 말고 고분고분히 공무원들의 명령에 따르도록 하자.[12] 다만 국가유공자 타이틀을 받아 국립현충원 등 국립묘지에 매장된 경우는 예외. 현충원 등 국립묘지는 매장 기한이 무기한이다! 대표적으로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김영삼, 김대중 등이 있다. 부러우면 국가에 공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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