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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평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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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선초 (1356~1392)	[중서문하성] 평장사·평장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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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국 문하시중 광평부원군(廣平府院君) 이인임 李仁任
<colbgcolor=#000> 봉호	광평부원군 (廣平府院君)
이름	이인임 (李仁任)
본관	성주 이씨
호	승암 (勝巖)
생몰년	? ~ 1388년
부모	부친: 이포(李褒) 모친: 경주군부인 경주 설씨
배우자	진한국대부인 순천 박씨
자녀	장남: 이환(李瓛) 차남: 이민(李珉) 장녀: 연안 이씨 이장림(李壯霖)의 처 차녀: 안동 권씨 권집경(權執經)의 처 삼녀: 진주 강씨 강서(姜筮)의 처

1. 개요

2. 생애

2.1. 초기

2.2. 패기의 개혁가

2.3. 군주의 최측근

2.4. 공민왕의 죽음, 그리고 흑화

2.5. 권력의 정점에 서다

2.6. 권신의 말년

2.7. 종계변무 사건

3. 기타

• 친척으로 유명한 문장가였던 도은 이숭인이 있었으며, 친조카로 이성계의 딸 경순공주의 남편인 흥안군 이제[41], 역시 친조카로 조선 개국 후 성산군에 봉해지고 대제학, 영의정에 이른 이직[42], 조카사위로는 하륜[43]의 경우처럼 친척들을 통해 신진 사대부 집안이나 이성계 집안과도 통혼하는 등 신흥 세력과 연계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권문세족-신진사대부 이분법은 학계에서는 완전히 파훼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44] 성주 이씨는 원래 지방의 대형 호족으로 중앙 정계에는 고려 말 이장경 대에 떠오른 집안이었으나 고려가 길게 가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의 명성은 이어가지 못한다. 후손들이 조선에서 관직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인임의 후손은 조선에서 벼슬하지 말라는 유지가 있었기 때문에 성주 이씨는 다시 지방의 토착 세력으로 돌아갔으며 한참 동안 조선에서는 일부러 벼슬을 하지 않거나 조선에서 벼슬을 할 경우 성산 이씨로 성씨를 갈아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이인임의 조카인 이직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 개국에 공헌하여 2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을 돕고 영의정까지 올랐으니 형제간 가족간에도 각각 의견이 맞지 않은 모양이다.[45]

• 이인임은 이성계를 무척 경계했는데 평소에 최영에게도 "이성계는 왕이 되려는 사람이다"라며 그는 틀려먹었다고 끊임없이 말했을 정도였다. 물론 이성계를 아꼈던 최영은 이인임이 자신과 이성계를 이간질시키려는 것으로 알고 한 귀로 흘러버렸지만 뒷날 위화도 회군으로 이성계가 야심을 드러내자 이 때 이르러 "인임의 말이 참으로 옳았구나!"라고 탄식했다고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런 점을 보면 노회한 정객답게 사람보는 눈이 뛰어났던 모양이다.[46]

• 이인임은 일반적인 권문세족들과는 달리 문•무 모두에 식견이 있었고 정치적 능력도 우수한 인물이었다.[47] 공민왕 시해 직후의 정국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한편 고려 말의 혼란기에 장기간 실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능력을 나라를 위해 쓴 것이 아니라 개인의 영달을 위해 사용했다는 점에서 명백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무능한데다 인격에 결함까지 있었던 우왕과 결합하여 고려 멸망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 이인임이 저지른 부정부패로 인한 결과가 고려를 쇠락시켰고, 그때문에 역성혁명이 일어나 조선이 생겨났다는 것으로 사극에서 나오고, 실제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임의 집권 당시 생긴 피해 손해가 어마어마해서 이인임이 만든 부패와 손실만 아니었으면 요동 정벌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48]

• 경상북도 성주군의 안산서원에 이인임의 초상화가 있다.[49] 안산서원에는 성주 이씨가 배출한 명신들의 초상화가 소장되어 있어 이 중 10명의 초상화는 '성주이씨영정'이라는 이름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5호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22명의 초상화가 있었으나 임진왜란 중 일부 초상화들을 분실해버렸고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초상화는 총 10명의 초상화이다. 물론 현대에 그려진 이인임의 이 초상화는 문화재에서 제외된 그림이지만 분실된 초상화 중에 이인임의 초상화가 남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4. 대중매체

• 1983년 KBS 드라마 <개국>에서는 배우 유병한이 연기했다.
•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는 배우 배도환이 연기했다. 고려를 생각해서 신돈의 개혁을 지지하기보다는 신돈의 빽으로 높은 자리에 오르려 하는 권력욕밖에 없다. 결국 공민왕과 신돈이 갈등하자 가차없이 신돈을 저버리고 반신돈파로 변모하는 비열한 기회주의자 모습을 보인다.
• 2012년 SBS 드라마 <대풍수>에서는 배우 조민기가 연기했다. 전형적인 악역으로 단순한 간신으로 표현되기보다는 본래 성격에다가 잔인하고 흉포한 모습을 더한 모습으로 나온다.
• 2014년 KBS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배우 박영규[50]가 연기했다. 교과서에 이름이 나오지 않는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아니었던 이인임을 일약 슈퍼스타로 만든 계기로 이 드라마를 통해 단숨에 인지도가 올라갔다.[51] 카리스마있고 수완이 훌륭한 입체적인 인물이지만 역사 속의 이인임에 비해서는 단순하고 잔인무도하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이인임의 공적은 공민왕 시절에 달성한 것이고, 우왕 시절에는 명백히 전횡을 일삼으며 나라를 망친 권신이다. 이 때문에 공민왕 말기부터 시작되는 스토리상 이인임이 악역으로 나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52] 이인임(정도전) 문서 참고.
• 2015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배우 최종원이 연기했다. 이인겸 문서 참고.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불독을 닮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캐릭터 모델은 김종필[53]이다.

5. 관련 문서

• 무진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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