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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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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3. 권력 암투4. 국가별 예
4.1. 동양4.2. 서양
5. 목록6. 이미지7. 비유적 표현8. 왕자가 주인공인 작품9. 여담10. 관련 문서

1. 개요

왕자(, Prince)는 문자 그대로 임금의 아들을 의미한다. 임금의 딸인 왕녀와 마찬가지로 왕족에 해당된다.

2. 어형

동아시아권에서는 왕권 이양의 후보로 오른 왕자를 특히 왕세자라고 부른다. 이 아니라 황제의 후보라면 황태자이다. 출생 순서에 따라 1왕자, 2왕자, 3왕자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1]

우리나라와 중국 역사에서는 왕자라는 호칭은 잘 쓰이지 않았고, 작위를 내려서 호칭으로 삼았다. ‘호동왕자’라는 식으로 단발적으로 쓰거나, 통일신라에서는 7~8세기에 효소왕부터 효성왕까지 한동안 왕자 칭호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왕조 내내 쭉 쓰이진 않았다. 고려시대에는 ~공,~후라는 식의 명칭을 주로 사용했고 조선시대에서는 왕비의 아들은 대군, 후궁의 아들은 이라고 했다. 고려시대에 쓴 ~공이라는 식의 작호는 조선 건국 초기에만 쓰였다. 태종 이방원을 정안대군이라고 부르지만 그건 후대의 명칭이고, 당대에는 정안군, 정안공이라고 했었다. 청나라와 일본[2], 대한제국에서는 황제의 아들들을 왕작에 봉해 친왕으로 대우했으며, 명칭은 ~~왕으로 불렀다. 홍무제 문서의 자녀 문단을 참고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영어prince는 본래 라틴어princeps(1인자)에서 온 말로 왕의 아들을 뜻하기도 하지만 왕보다 한 단계 낮은 군주, 토후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작위의 한 종류일 수도 있다. prince는 duke[3]와 비슷한 위치라서 대공으로 많이 번역하지만 엄밀히 같다고는 볼 수가 없다. prince를 대공으로 번역해버리면 grand prince의 번역어가 애매해지기도 하고.[4] 이 작위는 일반적으로 왕의 자식들이 이런 지위를 받는 일이 많아서 왕자라는 뜻을 겸하게 된 것이다. 영국 왕태자(왕세자)의 칭호는 Prince of Wales인데, 웨일스 공이라고 번역하는 게 적절하다. 즉 웨일즈의 지배자가 스스로 ‘웨일즈 공’을 칭한 뒤에 잉글랜드가 웨일즈를 정벌했고, 나중에 잉글랜드 왕이 자기 후계자에게 이 칭호를 넘겨준 것이니 애초에 ‘왕자’라는 뜻이 아니다. 마키아벨리의 유명한 저작인 군주론도 영어로는 'the prince'라고 한다.[5]

이러한 이유로 대공이나 공작을 가리키는 prince를 '왕자'로 오역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3. 권력 암투

매체에서는 왕자가 1명이거나 몇 안되는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 왕자의 수는 많은 것이 보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근대에는 아이도 많이 낳았고 왕자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인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후보를 만들어 놓는 것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식량도 부족하고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갑작스러운 사망이 흔했던 전근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높은 유아사망률의 영향으로 정말 왕자가 드물 때도 있었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은 왕자의 수가 많으면 왕자의 난과 같이 지배권을 얻기 위한 암투가 생겨나게 된다. 사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왕자라는 이유로 숙청을 하거나 권력을 빼앗기도 하지만 이러면 왕실의 권위와 지지기반이 너무 약해지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적장자 계승법칙을 확립하는 것이고, 왕 생전에 왕비가 일찍 죽으면 왕실의 최고 웃어른인 왕대비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왕비 즉, 계비를 가능한 맞이하는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국모라는 자리가 비어져서는 안된다는 점 때문에 계비를 들이는거지만 실질적으로는 왕비가 남편인 왕의 유고시 권력을 탐하는 왕족들의 다툼을 중재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하기위해 맞이하는 것이다.

왕자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듯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왕이 되기 전까지는 일반 신하들처럼 제대로 된 관직에서 뜻을 펼치는 것은 꿈도 못 꾸며[6] 행여나 스스로가 모르던 역모 사건에 연루라도 된다면 높은 확률로 숙청 당한다. 특히 장자가 아니거나 왕위 계승권에서 하위권이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왕위 계승권이 있음에도 너무 어리거나 자질이 모자라다는 까닭에 왕위를 못 이으면 늘 감시 대상이거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역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한 경우는 오스만 제국처럼 하나가 술탄 자리에 오르면 나머지를 죄다 싸그리 죽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사실 왕위를 잇지 못한 왕자들은 왕의 입장에서는 계륵 같은 존재이다. 형제들을 가만히 놔두면 왕위를 노릴텐데 그렇다고 다 죽여버리면 왕실이 약해진다. 실제로 역사상 왕위에 오른 뒤에 형제들을 숙청했다가 나중에 나이 어린 왕이 즉위해서 왕실이 위태로웠던 왕조들이 있다.[7] 그래서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 왕자들의 모후인 왕비가 왕보다 먼저 사망하면 법적 모후인 계비를 맞이하는 것이다. 계비가 아무리 어려도 엄연히 왕의 정실부인인 왕비이기 때문에 그 권위에 한낱 종친이 감히 도전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런 계비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버리면 되려 왕자를 보호하기 위해 들인 계비가 문정왕후처럼 왕자의 적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고 그게 아니더라도 외척이라는 제 3의 세력을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대신 계비 입장에서도 아들을 낳지 못한 채 왕이 사망한 상황에서는 외척이든 뭐든 본인이 세력을 키우거나 살아남으려면 별수 없이 법적 아들인 왕자를 등에 업고 보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들을 더 이상 낳지 못하는 늙은 왕이 왕자 및 종친들의 분쟁을 막을 훗날의 왕대비를 만들기 위해 젊고 건강한 여자를 계비로 들이는 행위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있는 일이다.[8]

왕자 사이의 암투가 일어났다면 각 왕자들이 살아남을 길은 둘뿐이다. 정안군수양대군처럼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에 오르든가,[9] 아니면 제안대군조식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고 평생을 유유자적하게 살며 권력에 관심없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왕자들은 후자를 고른다.

각 왕국들도 이러한 문제를 잘 알고 있었기에 적절히 권력을 분산시켜 대처하곤 한다. 명나라 같은 경우는 황자들이 번국의 왕 자리를 받고 (황제의 권좌를 노리지 않는다면) 적당히 만족한다. 그리고 서양이나 중동, 일본 등 봉건제가 발달한 국가에서는 어차피 중화권처럼 한 명이 몰빵해서 받는 게 아니라 물려받을 작위가 정해져 있고 보통 분할상속을 하기 때문에 형제 간에 죽고 죽이는 일은 잘 없다. 조선 역시 철저한 남계 계승으로 왕위 계승자가 오히려 드문 축에 속했다. 부자 승계가 제대로 이루어진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10]

왕이 실권을 휘두를 수 없는 현대의 입헌군주국에서는 왕위에 오르지 못한 왕자들도 왕족이라는 명예를 가진 채 다른 방법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걸 흔하게 볼 수 있다. 왕자의 입장에서도 왕위에 오르는 메리트 자체가 전에 비해 많이 줄어서[11] 굳이 목숨까지 걸어 가며 옥좌를 탐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4. 국가별 예

4.1. 동양

  • 신라 : 호칭은 왕자. 왕의 적자뿐 아니라 왕의 서자도 왕자라고 하였으며, 종친의 아들을 왕자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로 봉호를 내리지 않았으며, 보통은 진골인 관계로 이벌찬이나 이찬의 작위를 내렸다.
  • 고려 : 호칭은 왕자[12]. 어머니의 신분에 따라 처지가 달랐다. 어머니가 정식 왕비거나 신분이 높은 후궁이면 잘 먹고 았지만, 어머니의 신분이 미천하다면 왕위계승은 꿈도 못 꾸고 출가크리. 현종 이전까진 군으로 봉해졌다. 문종 대엔 오등봉작제 제정으로 인해 후작으로 봉해졌다가 공작으로 올려주는 것이 관례였다.[13]
  • 조선 : 왕의 적자는 대군, 왕의 서자는 군이라고 한다. 조선 초기에는 대군이 못해도 서너 명은 됐으나 조선 후기로 가면서 점점 손이 귀해져 효종(봉림대군)과 그의 동생 인평대군이 조선의 마지막 대군이 되었다. 보통 어릴 때에는 대군, 군 자가라 불리다가 7~8세에 XX대군(군)으로 봉해진다. 국초에는 이 봉호를 지을 때 좋은 뜻을 가진 한자로 작명을 했으나, 세종 때인 1437년(세종 19년)[14]부터 제도가 정비되면서 봉건제의 원칙에 따라 지역 이름을 따서 붙이게 되었다.
  • 중국 : 황제 국가면 황자로, 제후국이면 왕자로 칭했다. 황제국 경우에는 황자가 어느정도 자라면 왕으로 봉했다.

4.2. 서양

왕의 장남, 즉 제1왕자는 왕위계승자가 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제왕학 교육을 받으며 왕실 사람들이 신경을 많이 받고 차남까지는 보험용(?)으로 관리를 좀 받지만 순번이 밀리면 적당히 공작 작위나 받아가거나 외국의 왕위 계승권자인 왕녀와 결혼해서 데릴사위로 가는 게 일반적이다.

서양은 이 아니라 정부가 있었는데, 어쨌든 정당한 혼인 관계인 첩의 소생과는 달리 정부의 소생은 아예 왕족으로 취급되지도 않는다.[15] 왕족이 아니니 왕위 계승권 따위 있을 리가 없고, 왕이 그래도 자식이라고 챙겨줄 마음이 들었거나 어머니가 귀족 부인인 경우는 공작, 백작 정도의 작위를 받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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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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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미지

옛날 이야기 및 판타지물에서는 백마 탄 왕자님이라고 해서 엄친아의 끝판왕 캐릭터가 나오곤 한다. 참고로 현실의 백마는 눈이나 체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실전보다는 초심자나 의장용으로 애용된다. 아무래도 왕자를 태운 하얀색 말이 뭔가 고급져 보이고 그림이 나와서 그런 모양이다. 일단 왕자는 절대 권력자인 왕의 자식이자 후계자고, 왕보다 젊으니 왕자와 맺어지면 자연스럽게 신분상승까지 이어지기에 백마 탄 왕자님이라는 환상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실제로는 왕은 기본적으로 종신제이기에, 선왕이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가 아닌 이상 황태자는 나이를 꽤나 먹고 왕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왕의 아들이, 특히 왕위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장남이 젊은 경우는 거의 없다. 자식을 늦둥이로 얻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왕자 대부분은 꽃미남이나 미소년이 아닌 수염 덥수룩하게 난 아저씨들이다. 물론 서양에선 왕의 손자[16]까지도 Prince 작위가 주어지니 왕의 손자를 의미하는 Prince를 왕자로 오역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백마 탄 왕자님에 대한 것을 비틀어서 얼간이나 찌질이, 인간말종 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17]

또한 서양을 배경으로 한 동화책(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에서는 왕자의 모습이 왕관을 쓰고 화려한 복장을 한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환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이 크다.

7. 비유적 표현

자주 사용되는 용법은 아니지만, 온라인 게임 등에서 특정 캐릭터에 올인한 형태의 조합을 왕자조합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왕의 귀환과도 연관이 있을 듯? 이 경우 성장 포텐셜이 강력한 캐릭터를 왕자로 세우고 나머지 팀원들은 신하가 되어 왕자가 왕이 될 때까지 충실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왕자가 영 부실하면 게임 내에서의 발언권이 약해지는 것까지 똑같다.

남자 신생아를 왕자라고 칭하기도 한다. 반대로 여자 신생아는 공주라 칭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아기 띄워주기식 표현이다.

8. 왕자가 주인공인 작품

9. 여담

한국어의 흔한 종결어미 '-'가 붙으면 '왕자지'가 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말장난도 있다.

10. 관련 문서



[1] 다만 1왕자라는 말은 잘 쓰이지 않는다. 1왕자가 곧 왕세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왕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서장자들이 주로 1왕자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2] 일본 황실은 다른 두 예시와 달리 딸에게도 내친왕이라는 작호를 내려 결혼 전까지 유지한다.[3] 일반적으로 쓰는 ‘공작[4] 물론 정말 ‘대공작’을 뜻할 수도 있다.[5] 마찬가지의 이유로 princess도 모두 '공주'로 대응되지는 않는다. 이는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로 많이 알려져 있겠지만, 일단은 공작부인이나 남성인 공작도 들어간다.[6] 과거 전제군주제에서는 왕의 형제들을 포함한 종친이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게 원칙이었다.[7] 위나라조비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황족들에게 너무 큰 힘을 줘서 내분이 일어나서 멸망한 서진도 있다.[8] 이미 왕실에 수두룩하게 왕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왕비가 죽은 뒤에도 그 자리를 비운 바람에 문제를 야기한 대표적인 왕이 다름아닌 조선 시대의 세종-문종이다. 이 때 당시의 태평성대 및 평화로운 시대에 안주한 이들은 권력의 비정함과 달콤함을 간과한 채 계비를 들이지 않았고 대신 종친 및 신하들에게 자신들의 후계자를 믿고 부탁하였지만 그 결과는 큰 뒤통수인 계유정난이었다.[9] 이방원과 달리 수양대군은 정변이 아니더라도 신변이 위태로울 상황은 아니었다. 그냥 스스로의 야망 자체가 컸다.[10] 반정에 의한 경우와 조부-손자 승계 각 2건을 제외하고도 정종의 동생 태종, 단종의 숙부 세조, 예종의 조카 성종, 명종의 조카 선조, 경종의 동생 영조 뿐 아니라 그냥 먼 종친인 철종, 고종까지 7건이나 된다.[11] 오늘날 입헌군주국의 왕은 전제군주제 때만한 실권은 없지만 지켜야 할 의무는 왕자보다 한참 많고 처신도 왕자보다 한참 더 신경써야 한다. 비교적 자유분방한 성정이라면 왕이 되지 않고 왕자로만 있으면서 왕족 대우를 받으며 사는게 낫다.[12] 외왕내제 체제를 가진 고려였기에 황자(皇子)로도 많이 불렸다.[13] 오등작 문서 참조.[14] 출처. 다만 실제로는 이로부터 9년 전인 1428년(세종 10년) 진평대군, 안평대군, 임영대군을 대군으로 봉작할 때 지역 이름을 처음으로 붙였다.[15] 프랑스의 경우 왕족 취급은 받았으나 왕위계승권은 없었다. 항목 참조.[16] 심지어 독일계 국가의 경우 양대 국가인 오스트리아ㆍ프로이센(독일제국)을 제외한 그 밑의 왕ㆍ공국의 후손들도 동등혼에서 태어난 군주의 직계 적자후손이라면 대수에 상관 없이 왕자를 의미하는 Prinz 작위를 받았다.[17] 대표적으로 챠밍 왕자한스 웨스터가드.[18] 서브 주인공인 알폰소가 발리안테 왕국의 왕자. 중반부에서는 멘탈붕괴해 리타이어한 진 주인공 레온을 대신해 잠시 가로로 활약한 적도 있었다.[19] 주인공 백대길이 숙종과 숙빈 최씨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 영수이다.[20] 주인공의 아버지가 서전비크 왕국의 왕자였으며, 현 서전비크 국왕인 크라비우스는 주인공의 삼촌이 된다.[21] 1편의 주인공 직업 중 하나인 워리어(The Warrior)의 정체가 레오릭 왕의 장남인 아이단 왕자이다.[22] 주인공 하루 글로리의 할아버지인 마라키아 글로리가 심포니아 왕국의 마지막 국왕이다.[23] 주인공 네기 스프링필드의 어머니인 아리카 아나르키아 엔테오퓨시아, 즉 아리카 공주가 마법세계의 가장 오래된 국가인 웨스펠타티아 왕국의 마지막 여왕이다.[24] 번역본에서는 prince를 왕자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작은 행성의 군주라는 뜻의 prince다. 물론 왕자라는 뜻을 왕의 아들이라는 뜻인 王子가 아닌 군주를 뜻하는 王者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25] 사실 주인공 아크는 1편 엔딩에서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이쪽도 2편 이후로는 왕자가 아니라 왕이다.[26] 주역 인물이자 또 하나의 주인공 네모 선장의 정체는 인도의 토후국 분델칸드 왕국의 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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