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고려)

고려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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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d537><colcolor=#670000> 고려 제11대 대왕 문종 | 文宗
경릉 전경
출생	1020년 1월 4일[1] (음력 1019년, 현종 10년 12월 1일)
	고려 개경 안복궁[2] (現 경기도 개성시)
즉위	1046년 6월 30일[A] (음력 정종 12년 5월 18일)
	고려 개경 정궁 중광전 (現 경기도 개성시 만월동)
사망	1083년 9월 8일[B] (향년 63세) (음력 문종 37년 7월 18일)
	고려 개경 개성부 정궁 중광전 (現 경기도 개성시 만월동)
능묘	경릉(景陵)
재위기간	고려 낙랑군
	1022년 7월 12일[5] ~ 1046년 6월 30일[A] (음력 현종 13년 6월 5일 ~ 정종 12년 5월 18일)
	고려 제11대 대왕
	1046년 6월 30일[A] ~ 1083년 9월 8일[B] (음력 정종 12년 5월 18일 ~ 문종 37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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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서(緖) → 휘(徽)
부모	부왕 현종 모후 원혜왕후
형제자매	6남 8녀 중 4남
배우자	인평왕후, 인예왕후
후궁	인경현비, 인절현비, 인목덕비
자녀	13남 7녀
종교	불교
자	촉유(燭幽)
봉호	낙랑군(樂浪君)
묘호	문종(文宗)
별호	성조(聖祖) / 문조(文祖)
시호	장성인효대왕(章聖仁孝大王)
	명대강정인효대왕 (明戴剛正仁孝大王)[9]
절일	성평절(成平節)	}}}}}}}}}

1. 개요

2. 묘호, 시호, 별호

• 《고려사》 <문종 세가> -총서-:
• 장성인효대왕(章聖仁孝大王)
• 《고려사》 <문종 세가> 마지막 조:
• 명대강정인효대왕(明戴剛正仁孝大王)
• <의천 묘지명>:
• 문종 인효성왕(文宗 仁孝聖王)
  <의천 묘지명>이 위 약칭에 미칭을 붙여 '문종 인효성왕'(文宗 仁孝聖王)이라 높혀 불렀다.
• 묘향산 보현사비:
• 성조 문왕(聖祖 文王)
  제17대 인종 대에 지어진 보현사비엔 묘호를 높혀 부르고, 원 묘호를 시호로 하여 '성조 문왕'(聖祖 文王)으로 불렀다.
• 별호:
• 문종이 재위하던 중에 제작된 <이자연 묘지명>엔 문종을 '성황'(聖皇)이라 부르고 있다.
• 역시 문종 재위 중에 만들어진 부석사 원융국사비에선 문종을 '황상'(皇上), '태평천자'(泰平天子)라고 불렀다.
• <이정 묘지명>에선 '오황'(吾皇), '제'(帝)로 등장한다. 더불어 태자 순종은 '저황'(儲皇), 황족들은 '친왕'(親王)으로 등장한다.

3. 생애

4. 가족관계

• 제1비: 인평왕후 김씨 - 현종의 딸
• 제2비: 인예왕후 이씨 - 이자연의 딸. 국청사의 창건자
• 순종
• 선종
• 숙종
• 대각국사 의천
• 상안공 왕수
• 도생승통(道生僧統) 왕탱(王竀)
• 금관후 왕비
• 변한후 왕음
• 낙랑후 왕침
• 총혜수좌(聰慧首座) 왕경(王璟)
• 적경궁주 - 부여공 왕수[12]와 혼인
• 보령궁주 - 낙랑공 왕영[13]과 혼인. 왕후가 아닌 공주임에도 능호가 있다. 능호명은 '온릉(溫陵)'
• 조졸한 공주
• 조졸한 공주
• 후궁: 인경현비 이씨 - 이자연의 딸
• 조선국양헌왕 왕도
• 부여공 왕수
• 진한공 왕유 - 문정왕후[14]의 아버지
• 조졸한 공주
• 조졸한 공주
• 후궁: 인절현비(仁節賢妃) - 이자연의 딸
• 후궁: 인목덕비(仁穆德妃) - 김원충의 딸
• 조졸한 공주

5. 평가

6. 태묘 악장

7. 기타

• 《고려사》 기준 제신 열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고려의 군주 중 최초로 '폐하'로 불린 임금이다. 고려에서 원 간섭기 이전에 문종 외에 '폐하'로 불린 임금은 《고려사》에 의하면 예종, 인종, 의종, 명종, 그리고 고종이다. 따라서 정사 기준 11세기 후반부터 13세기 초반까지 고려의 군주가 '폐하'로 불린 것은 분명하다.[20]

• 금관가야의 역사가 저술된 몇 안되는 책인 《가락국기》가 이 시기에 쓰여졌다.

• 아버지인 현종, 조선의 세종처럼 한번 기용한 신하들은 죽을 때까지 부려먹었다고 한다. 관련 포스팅.

• 고려에서 태조 이후 처음으로 환갑을 넘겨서 산 왕이며, 문종 본인은 당시 기준으로는 장수했다고 할 수 있는 63살까지 살았지만, 아들들과 손주들은 그리 오래 살지 못했다. 그나마 3남 숙종이 50줄을 넘긴 51살라는 나이로 아버지 다음으로 장수하기는 했지만, 사실 52살이라는 나이도 당시 기준으로 봐도 장수했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 《동문선》에 태자 순종이 만든 <문종 인효대왕 애책>이 남아있다. 문종의 죽음은 붕어(崩於)로 표현되었다. 천자의 죽음을 '붕'(崩)이라 한다. 《고려사》는 제후의 죽음인 '훙'(薨)으로 표현했다. 《고려사》와 동일하게 7월 18일에 죽었으며 <애책>엔 추가로 신유시, 오후 5시~7시 사이에 붕어했다고 더 상세히 기록했다.

• 거란이 국서에서 문종을 언급할 때 '주몽(朱蒙)의 후사', '일중유자'(日中有子)라고 불렀는데 주몽과 일중유자는 모두 고구려의 동명성왕(고주몽)을 의미한다. 비슷하게 아들 숙종도 삼한(三韓), 5부(五部)의 주인으로 불렸는데 5부는 옛 고구려의 순노부, 연노부, 관노부, 절노부, 계루부를 의미한다.

• 당시 왕경인 개성부 우봉군[21]에 위치한 박연폭포와 관한 민담이 있다. 《고려사》 <지리지>에 따르면 문종이 폭포에 가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폭포가 크게 흔들려 문종이 놀랐다고 한다. 호종하러 따라간 신하들이 분노해 폭포에 사는 용의 죄를 따지는 글을 써 물 속으로 던지자 용이 나와 사죄했다. 이에 신하들이 곤장을 쳤고, 용의 피로 인해 폭포가 붉어졌다고 한다.

• 1047년 음력 7월, 개경 개성부 장연현에 사는 문한(文漢)이란 사람이 자신이 신의 뜻을 받았다며 부모와 여동생, 어린 아이 등 4명을 살해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있었다. 소식을 듣게 된 문종은 곧바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문한을 체포한 후 처형하고, 그 수급을 저잣거리에 걸어 사람들이 보게 하였다. 또한 상서형부에서 일 처리를 제대로 못하고 사건의 보고를 제때하지 못한 최덕원과 최숭망 등을 파직시키라고 아뢰자 곧바로 이를 받아들였다. 기록에 남을 정도로 당시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으로 보인다.

• 아버지인 현종과 마찬가지로 아들 중 세 명이나 보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고려에는 이들 두 명을 제외하고도 태조 역시 아들 중 임금이 세 명이나 있었다. 고려 이외의 나라들 중에서는 발해의 강왕이 아들 세 명이 모두 임금이 되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현종의 아들 세 명은 바로 형제 상속으로만 왕위를 계승했는데 문종은 차남 선종은 형제가 아니라 장남인 헌종에게 계승시켰지만 문종의 3남 숙종에게 찬탈당해 왕위를 빼앗겼다는 정도이다. 즉, 현종의 세 아들은 바로 왕위를 계승했는데 문종의 세 아들은 중간에 헌종이 끼어있는 차이다.

• 발해의 문왕과 공통점이 많다. 시호부터가 같은 문(文) 자를 쓰는 데다가 두 명의 재위 기간이 긴 것도 있다. 고려 문종도 37년이라는 장기 재위를 했지만 발해 문왕은 거기에 20년이나 더 얹어서 무려 57년간 왕좌에 있었던 먼치킨이었다. 기록이 없어서 그동안 뭐 하고 살았는지 모른다는게 문제지. 재위 기간 내내 무난해도 너무 무난한 태평성대를 지냈다. 너무 무난해서 오히려 주목을 못 받는다.

• 《고려사》에 따르면 문종은 어려서부터 총명했고, 자라서는 학문을 좋아하고 활을 잘 쏘았다. 지략이 원대하고 너그럽고 인자하여 많은 사람을 용납하였으며, 무릇 송사를 듣고 판단한 것은 다시 잊지 않았다라고 기록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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