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양

1. 개요

2. 생애

3. 대중매체

• 1983년 KBS 드라마 개국에서는 배우 송석호가 맡았다. 위화도 회군 이후 후반부에서 처음 등장하며 정몽주, 이색 등과 더불어 고려의 충신으로 묘사된다. 포은 정몽주를 스승님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폐가입진으로 창왕의 폐위를 주도한 흥국사 9공신 중의 한 명이 된 정몽주를 경멸하고 믿지 않았지만 그의 말을 듣고 진심을 알게 된다.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이성계를 제거해야 한다는 정몽주의 굳은 결의를 듣고 동참한다. 이성계 낙마 사건과 관련된 우여곡절 이후 이성계가 어찌어찌 개경 성문으로 들어오려고 할 때 '어떻게든 이성계에게 달려들어 찔러 죽이려는 우국지사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는 의미없는 희망을 내비치지만, 결국 이성계는 개경 안에 들어오고 정몽주마저 선죽교에서 살해되면서 고려는 사실상 무너진다. 정몽주 사후 고문을 당하고 유배지에서 매를 맞아 세상을 떠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담당 배우는 강봉성 분. 실제 역사대로 정몽주와 뜻을 함께 하며 이성계가 낙마 사고를 당하자 정몽주의 지시에 따라, 정도전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리고 공양왕에게도 이성계측 대신들을 처형하라고 적극적으로 주청한다. 하지만 정몽주가 대낮에 이방원에게 참살당하면서 모든 보호막을 잃고 이방과에게 처참하게 고문당하자, 결국 이를 버티지 못하고 정몽주의 사주로 정도전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고 자백한다. 이 진술을 들은 이방과가 떠나자 죽은 정몽주에게 용서를 비는 것으로 등장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