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7 16:16:52

명성황후(드라마)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둥소리 명성황후 태양인 이제마
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명성황후
(2001)
明成皇后 / The Last Empress
파일:명성황후(2001).jpg 파일:mania-done-4d06d1d6ad98fc47d14c5485da8221d9_20160411090153_wdrpamhl.jpg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5분
방송 기간 2001년 5월 9일 ~ 2002년 7월 18일
방송 횟수 124부작
방송사 파일:KBS_로고.png
장르 대하사극
제작 삼화네트웍스
연출 윤창범, 신창석
극본 정하연
출연자 문근영, 이미연, 최명길, 유동근, 이진우
해설자 설영범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비판3. 출연진
3.1. 주역3.2. 왕실3.3. 고종의 후궁들3.4. 궁관(宮官)들3.5. 운현궁 사람들3.6. 대신들3.7. 개화파(갑신정변 주도세력)3.8. 일본3.9. 청나라, 그 외
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 타이틀 오프닝 영상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124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2001년 5월 9일부터 2002년 7월 18일까지 매주 수목 저녁 10시 5분[1]에 방영되었다.

주인공 명성황후 아역 시절을 문근영(1~9회)이 맡았으며, 이미연(10~77회)이 성인역을 맡았다. 원래 10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생각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2] 24부작 연장을 했는데, 이미연이 80화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계약했던 바람에[3] 갑신정변(80회)부터는 최명길이 이어 맡았다. 유동근이 분한 흥선 대원군이 고집이 강한 성격으로 나오며[4], 이진우가 분한 고종황제역은 아버지와 아내 사이에서 줏대없는 역할로 나온다. 이 외에 임혁미우라 고로 공사 역을 맡았는데, 배우 이미지 때문인지 분명 작중에서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있고 강직한 면이 강하게 나타난다. 여기서 미우라 고로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위험한 군인, 외교관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마지막 회에서 이토 히로부미와 술을 마시며 "조선은 이제 우리의 것이 된다"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사악한 포스가 제대로 드러난다.

이미연이 맡았던 명성황후가 비운의 여주인공에 천사급 이미지로 나오는 바람에 그녀의 명성황후 연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탓인지 3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가 최명길로 교체된 이후부터는 시청률이 한자리까지 급락했으며, 특히 SBS 드라마스페셜 명랑소녀 성공기가 방영됐을 때에는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래서 이미연과 최명길을 두고 누가 명성황후 연기를 잘 했는가 평가가 엇갈리는데, 이미연청순가련했으나 정치력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각성하는 캐릭터, 최명길지적이면서 정치적으로 노련한 여장부를 연기했다고 보면 된다.

2. 비판

실제의 명성황후 민씨는 고종과 함께 각종 이권을 서구 열강에게 헐값으로 팔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근대화를 했다기보다는 단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운영했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명성황후가 받은 뇌물이 애국과 개화를 위한 자금, 일제의 눈을 가리기 위한 위장으로 표현하여 명성황후를 왜곡 치켜세웠다. 하지만 실제로 민씨가 받은 뇌물들은 천연자원 등 조선의 이권을 외세에 헐값에 팔아넘기며 받은 돈이며, 애국, 개화를 위한 자금인가에 대해선 논란이 많고 대부분은 고종과 민씨의 권력 강화에만 쓰였다는 비판을 받는 것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명성황후 민씨 문서 참고.

그리고 사실 드라마를 잘 뜯어보면 명성황후 뿐만 아니라 흥선대원군고종황제에 대한 미화 역시 상당한 편. 예를 들어 대원군은 며느리 명성황후와 말년에 화해했으며 을미사변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했는데 일본인들이 자루에 씌워(...) 데려갔다는 식이다.[5] 그 외에도 결과적으로는 명성황후 반대파에 해당되는 김옥균도 명성황후를 존경하면서 그녀의 협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혁명가로 그려냈다. 방송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였는지 명성황후 뿐만 아니라 조선 인물 대부분이 가치관은 다를지라도 다들 나름대로 나라를 위해 일한 인물들이었다고 묘사된다(...)[6][7]

하지만 당시만 해도 뮤지컬 명성황후로부터 촉발된 명성황후에 대한 미화가 팽배했던데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대단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은 큰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명성황후'는 대하사극이라기 보다는 후반기의 야인시대처럼 역사적 사실 일부에 증언과 야사를 가미한 드라마로 보는 쪽이 맞을 것이다.

3. 출연진

3.1. 주역

  • 명성황후 민씨(민자영)
    배우는 문근영(아역), 이미연, 최명길.[8] 이름 그대로 타이틀 주인공으로 어린 나이에 중전으로 간택되어 일생 동안 조선 왕실의 권력투쟁과 외세의 침략이라는 풍랑 속을 걷는 인물. 실제 인물의 부정적인 면모는 거의 묘사되지 않고 긍정적인 면만 부각하여 캐릭터를 새로 창조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작중 흐름이 혼란스러웠던 근대 조선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뭔가 이루어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번번히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운의 인물로 자주 그려지게 된다. 초기에는 고종의 홀대와 왕실의 법도에 눌려 와신상담을 하지만 이후 민씨 일가가 들어오면서 힘을 얻고 마침내 대원군과 대립한다. 민승호 일가 폭사사건으로 겨우 화해 무드를 조성하던 왕후와 대원군 사이에 다시 금이 갔으며 이 골은 임오군란에서 마침내 정점을 찍는다. 장호원으로 피신했다가 환궁한 뒤에는 권력투쟁에 몰두한 나머지 등한시 하던 나라의 현실을 보기 시작하며 궁극적으로 고종이 황제에 올라 조선이 자주독립국이 되는 것을 꿈꾼다.
  • 흥선 대원군
    배우는 유동근.[9]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스토리 전체가 대원군의 일생을 바탕으로 전개된다.[10] 스토리의 끝은 사실상 대원군의 죽음과 그를 평가하는 이토 히로부미와 미우라 고로의 대화다.
  • 고종
    배우는 이인.[11](아역), 이진우[12] 드라마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비중은 앞의 두 사람보다 적었으나 등장 자체는 가장 많다. 어찌보면 극 중 가장 입체적인 인물로 어릴 때는 그저 여색이나 탐하고 정사는 아버지의 말에만 따르는 못난이로 나온다. 친정을 한 이후에도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을 비롯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휘둘리기는 해도 나름 소신있게 정책을 주도해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갑신정변 준비단계에서 가장 많이 드러난다. 작중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리는 인물로 큰 사건이 하나 끝날 때마다 소중한 사람을 계속 잃다보니 눈물이 마를 일이 없다.

3.2. 왕실

  • 신정왕후 조씨(대왕대비)
    배우는 김용림. 왕실의 가장 큰 어른으로 극의 최초반에는 고종을 대신한 섭정으로서 수렴청정을 하고 있었으나 중전 간택즈음에 수렴청정을 거두었다. 이후 대원군에 의해 낙선재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정치권력의 중심부에서 밀려나게 된다. 과거 안동김씨를 견제하기 위해 자기 세력이 없던 흥선대원군의 아들을 왕으로 삼았으나 차츰 대원군의 세력이 커지면서 정치적 대립관계에 놓이게 된다. 대원군의 권력이 절정에 달한 임오군란 당시 이를 막기 위해 노골적인 친청행보를 보이면서 대원군을 견제했고 급기야 흥선대원군을 청국으로 납치하는데도 협력했다. 그러나 임오군란 이후 조금씩 병색을 보이다가 갑신정변 당시 조영하가 개화파에게 살해당하자 정치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갑신정변을 진압한 원세개가 안하무인으로 행동하자 이를 꾸짖었는데 원세개가 도리어 대왕대비의 면전에서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자 이 충격으로 쓰러져 실어증까지 앓다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 효정왕후 남양 홍씨(왕대비)
    배우는 김정하. 왕실의 두 번째 큰 어른으로 궁 내의 수 많은 풍파를 모두 겪은 인물이다. 스토리의 시작인 민자영의 중전간택부터 최후반부인 고종의 아관파천까지 왕실과 관련된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 부대부인 민씨(고종의 어머니)[13]: 이덕희
  • 흥인군
    배우는 이영후. 본작의 초중반부의 개그 캐릭터. 초기에는 이렇다할 관직도 없이 왕실의 일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식 석상에 불려다니는 병풍에 불과했으며 관직 한 자리 안떨어지나 싶어 매번 운현궁에 기웃거리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흥선대원군이 민씨 일가와 대립할 때 양측을 저울질을 하다가 잽싸게 반대원군파에 붙어서 대원군을 비롯한 대원군 일파를 축출하고 자신은 그 공로로 영의정에 오른다. 그러나 임오군란이 터지면서 폭도들에게 집을 침범당하고 방에서 끌려나와 조리돌림을 당한 끝에 살해당한다. 원래 군란 당시 궁궐에 있었으나 폭도들이 궁궐로 쳐들어올 것 같자 일부러 호통까지 쳐가며 궐 밖으로 탈출한 것인데 오히려 이것이 독이 되어 목숨을 잃고 말았다.
  • 흥인군 부인
    배우는 엄유신.
  • 이재면(흥친왕)
    배우는 한범희.[14]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했다는 실제 성격대로, 아버지, 동생, 제수씨 사이에서 눈치만 보는 우유부단한 캐릭터로 나온다. 주로 군주인 동생과 아버지 사이를 오고가며 서로의 견해를 알리거나 소식을 전하는 등 관계개선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초기에 궁에 자신의 편이 없던 명성황후에게 여러 서적을 구해다주며 친분을 맺으며 명성황후의 총명함에 기특해 한다. 고종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운현궁과 왕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려고 노력한다.
  • 의화군(의친왕)
    배우는 김종호(아역), 강태성. 순종의 동생으로 어릴적부터 순종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 되어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다소 어벙한 순종 대신 의화군을 추대해야 된다는 세력이 생긴 탓에 왕실의 관계가 불편해지고 만다.[15] 그러나 순종과 의화군의 우애는 변함이 없었고 왕실은 이를 계기로 더욱 뭉치게 된다. 이후 아관파천 당시에도 형과 함께 러시아 공사관에 갔다가 고종이 아직 도착하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고종을 모시러 가는 등 활약한다.
  • 감고당 이씨(명성황후의 어머니)
    배우는 선우은숙.

3.3. 고종의 후궁들

  • 영보당 귀인 이씨(완친왕의 생모)
    배우는 정선경. 고종의 총애를 받던 나인으로 중전을 간택할 즈음에는 상궁이었다. 애초에 조선왕실과 같은 성씨였기 때문에 승은을 입었어도 귀비에 오르기는 틀렸었다. 다만 어린 고종이 영보당 이씨를 감싸고 돈 탓에 이 기간 동안 명성황후는 독수공방을 해야 했다. 이후 완화군까지 낳고 귀인에 올랐으나 명성황후가 낳은 원자가 세자에 책봉되자마자 궁에서 퇴출되어 완화군과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완화군은 궁에서 나간지 얼마 안되어 홍역으로 숨을 거두게 되고 영보당 이씨는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채 살다가 순종 7년에 죽었다는 나레이션으로 퇴장한다.
  • 보현당 귀인 정씨: 김세아

3.4. 궁관(宮官)들

  • 이 내관
    배우는 황범식. 대전 내관으로 직급은 상선. 대원군에 의해 상선에 올랐으며 철종의 상 동안 창덕궁과 운현궁을 뛰어다니며 조정과 대원군의 뜻을 각각에 전달하는 일개고생을 하며 신임을 받았다. 대원군의 사람으로 분류됐으나 오히려 고종의 충직한 신하가 되어 외세와 기득권의 압력에 고통받는 왕실을 보며 자주 눈물을 짓는다. 임오군란 이후 친청파에 의해 대원군 세력이 축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병이 있다는 이유로 강제로 물러나게 된다. 갑신정변 당시 다시 왕을 호종하게 했으며 이때 자기를 대신하던 내관이 사망한 탓에 대전 내관으로 복귀한다. 이후 을미사변 때는 왕의 곁을 지키다 난입해 온 일본 낭인의 말을 고종에게 통역해주고 아관파천 때도 왕을 모시는 등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으로 나온다. 이 작품에서 배우 황범식은 왕에게 충성하는 올곧은 내관으로 나오는데 반해 다음 출연작인 무인시대에서는 이광정이라는 돈과 권력 밖에 모르는 소인배 개그 캐릭터로 나와서 엄청난 충격을 준다.
  • 강 내관
    배우는 이건. 중궁전의 내관으로 홍상궁과 함께 중전의 손과 발이 되어 움직인다. 을미사변 당시 여러 내관들과 함께 궐 밖으로 나가 각국 공사관에 도움을 청하려 했으나 일본 낭인에게 공격받아 큰 부상을 당하고 목숨만 건진다. 이 내관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 유 내관
    배우는 권병길[18]. 임오군란 이후 대원군 세력이 축출될 때 운현궁 사람으로 분류되던 이내관을 대신하여 대전내관이 된 인물로 직급은 상온이다.민태호의 말에 따르면 대왕대비전 사람인듯 하며, 품행과 언사가 가벼워 고종 앞에서 함부로 청군의 변명을 늘어놓다가 쓴소리를 듣기도 한다. 사실 정체는 개화파 인물로 진작부터 김옥균과 내통하면서 대왕대비전의 움직임을 개화파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동시에 대왕대비전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김옥균이 고의로 알려준 일부 정보만 대왕대비전에 전하는 치밀한 움직임도 보여준다. 갑신정변 직전에 창덕궁 누각 밑에 폭약을 심어 거사가 있는 날 정변군이 이를 터뜨리도록 도왔으며 이는 고종이 경우궁으로 피신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그러나 정변 주동자들이 수구파 세력을 잔혹하게 제거해나가자 고종 앞에서 이들을 비판하고 풍문을 고하는데 이를 들은 서광범이 어전에 뛰어들어와 유내관을 끌고 나간 뒤 무자비하게 살해해버린다. 눈 앞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고종은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한 김옥균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끼며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오열한다.
  • 홍 상궁(중궁전 상궁)
    배우는 김보미. 중궁전 상궁으로 명성황후가 입궐했을 때부터 죽는 순간까지 모셨다. 임오군란 당시 오라버니인 홍계훈에게 부탁해 명성황후를 민응식에게 보내는 공을 세웠으며, 갑신정변 당시에는 기지를 발휘해 경기감사 심상훈이 준 원세개의 밀서를 명성황후에게 전달하는 공을 세운다.[19] 이후에도 계속 중궁전 상궁으로 있다가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를 지키던 중 그녀가 칼에 베이자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다 일본 낭인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 홍계훈
    배우는 홍일권. 홍 상궁의 오라버니로 무예청 소속의 별감이다. 민승호 일가 폭사사건 당시 명성황후가 부대부인 민씨에게 편지를 전하라는 명을 받으면서 첫 등장한다. 이떄 명성황후가 답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하자 곧이 곧대로 그 명을 받아 편지만 전달하고 돌아와서 보고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이를 들은 명성황후가 미련한 사람이나 본래 충성을 하는 사람은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는 법이라며 중용할 것을 시사한다.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를 업고 충주 장호원까지 피신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게 된다. 갑신정변 당시에는 포천 현감으로 나가있다가 궁에 변란이 생기자 만사를 제치고 달려와 명성황후를 지킨다. 정변군이 청군의 공격을 받고 무너지자 인근의 병사들을 모아 왕실을 호위했으며 고종이 청군에게 포위되자 엄포를 놓아 이들을 물러나게 한 후 왕을 업고 피신한다.[20] 동학농민운동이 발발하자 양호토초사로 임명되어 전봉준 등 농민군 수뇌부와 협상한 끝에 전주화약을 맺어 농민군이 전주성에서 물러나게 하는 큰 공을 세운다. 이때의 공으로 훈련대와 시위대를 아우르는 훈련대장을 역임하게 됐으나 훈련대 장교들이 죄다 박영효가 심어놓은 친일파 인사들이어서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시위대를 동원하여 훈련대를 해산시키고 우범선을 비롯한 훈련대 대대장들을 체포하려고 하나 이들은 모두 달아난다. 을미사변 당시 서양인 교관 다이와 함께 궁궐을 지키고 있던 중 일부 병력을 이끌고 적을 요격하러 가다 낭인들과 대적하게 된다. 부하들이 모두 죽은 후에도 단신으로 여러명의 낭인들을 쓰러뜨렸으나 낭인들의 대장인 사사키가 쏜 권총에 맞고 결국 여러 명이 동시에 휘두른 칼에 목숨을 잃는다. 작중 가장 검술 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특히 임오군란 때 화려한 무술 실력을 선보인다. 검 좀 쓴다는 낭인들 조차 쓰러뜨릴 수 없어 결국 총을 사용한다. 누이인 홍 상궁과 같이 고종보다는 명성황후에게 직접 충성했으며 둘 다 명성황후를 지키다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온다. 배우 홍일권은 무인시대에서 최충헌의 오른팔인 김약진으로 나와 다시 한 번 화려한 검술을 선보인다.

3.5. 운현궁 사람들

  • 신철균
    배우는 태조 왕건에서 파달을 맡았던 기정수. 전 경상우병사로 민승호 폭사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었으며 대왕대비의 지시를 받은 조영하가 직접 추국을 하여 어떻게 해서든 신철균의 입으로 배후가 대원군이었다는 증언을 얻어내려 한다. 그러나 끝끝내 원하던 발설을 듣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원자를 세자로 책봉하려는 민씨 세력과 대원군 세력간의 정치적 타협이 이루어져, 풍양조씨와 안동김씨의 구 세력은 힘을 잃게 되고 대신 대원군의 세력인 이경하가 중앙직에 오르게 된다. 또한 이 부산물로 신철균의 배후는 따로 없으니 더 이상 심문하지 말고 형을 집행하라 하여 참수된다.
  • 이재원
    배우는 허준호의 형인 허기호.
  • 천희연
    배우는 정진각. 장순규와 함께 운현궁 하인들을 관리하는 가장 높은 인물로 장순규, 안필주가 행동대장으로 외부에서 활약한다면 이 사람은 주로 운현궁 내에서 모략을 짜는 것으로 나온다. 배우인 정진각은 이후 KBS1 대하사극인 무인시대에서 한뢰라는 인물을 맡아 혼신의 간신 연기를 선보인다.
  • 하정일
    배우는 이기열. 임오군란이 있기 전에 주먹패와 시비가 붙어 구타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천하장안 중 가장 출연분량이 적다.
  • 장순규
    배우는 유종근. 산적 두목 같은 인상을 하고 있는 운현궁의 하인으로 부부가 함께 대원군 일가를 모시고 있다. 대원군 집권 당시에는 김좌근의 종복을 두들겨 패거나 화공이 그린 난에 대원군의 인장만 베껴넣고 석파란이라고 사기를 치는 등 안하무인으로 행동했다. 대원군이 사대문 밖으로 물러났을 당시에도 대원군을 따랐으며 대원군이 청으로 납치되어 갔을 때는 이재면과 함께 따라가서 대원군이 환국할 때까지 시종노릇을 했다. 주무기는 작은 철퇴인데 싸우려고 할 때마다 싸움이 멈춰지는 바람에 사용하는 일은 많지 않다.
  • 안필주
    배우는 정진화. 운현궁의 하인들 중 서열이 높은 인물로 장순규와 함께 무사들을 이끌고 대원군의 행동대장 역할을 맡는다. 작 중 엄청나게 고생을 하는데 임오군란 당시 군란의 배후로 지목되어 병사들에게 얻어 맞은 뒤 고문까지 당하는 바람에 한 쪽 팔을 영영 못쓰는 불구가 되고 만다. 이후 대원군과 명성황후가 어렵사리 모은 돈을 가지고 목인덕, 허욱과 함께 중국으로 넘어가 친위군이 쓸 신식무기를 수입해오고자 한다. 그러나 이를 막기 위해 일본이 파견한 암살자들에게 공격을 받아 허욱은 목숨을 잃고 자신은 칼을 맞고 도망치다 그만 돈 가방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후 가방을 찾으려던 목인덕이 피습을 받고 실종됐으며 자신은 만신창이가 되어 겨우 돌아왔음에도 이 때문에 흥선대원군에게 온갖 폭언을 듣고 근신하게 된다. 이후 을미사변 당시 장순규와 함께 장사들을 이끌고 대원군을 지키려다 낭인이 쏜 총에 맞고 곶간에 갖혀 있다가 상처가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23] 내용과 별개로 배우가 무협영화로 유명했던 배우인지라 극 중에서도 상당히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인다.
  • 허욱
    배우는 이경영. 무위영 출신으로 임오군란 당시 운현궁과 구식군 사이를 오가며 군란을 주도한 것으로 나온다. 군란 후에는 죽은 하서방을 대신해 운현궁 종복으로 있다가 목인덕, 안필주와 함께 중국에서 신식무기를 밀수입하려던 중 일본인 암살자에게 공격받아 목숨을 잃는다.
  • 추월
    대원군의 소실 배우는 김혜선. 본래 대원군을 섬겼으나 김병기가 추월을 마음에 들어하자 대원군이 넘겨줬다고 한다. 대원군 환국 이후 다시 대원군의 소실이 되며 운현궁과 명성황후 사이를 오가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관파천 당시에는 고종이 탄 가마를 알아차릴 수 없도록 가마 중 한 대에 타고 있다가 고의로 일본군에게 발각된다. 이때 일본군을 보고 태연하게 미소를 짓는 모습이 압권.
대원군의 친위대이자 행동대장들인 천희연, 하정일, 장순규, 안필주를 당대에 이들의 성을 따 '천하장안(千河張安)'이라 불렀다. 드라마에서는 대원군이 직접 지시하지 않은 온갖 의혹사건(민승호 암살 사건, 임오군란 등)에 이들이 나선 것으로 묘사된다.

3.6. 대신들

3.6.1. 안동 김씨

3.6.2. 여흥 민씨

  • 민치록[27]
    배우는 故 이도련.[28] 작 중에는 이미 고인으로 사망 당시에는 관을 짤 돈도 없어서 감고당 이씨가 이집저집을 구걸을 했다고 한다.
  • 민승호
    배우는 김효원.[29] 본래 민치구의 자식이었으나 민치록의 양자로 들어오면서 민자영(명성황후)의
  • 민규호
    배우는 김병세. 민씨 일족 중에는 그나마 개념인으로 부정부패를 일삼던 민승호, 민태호, 민겸호와는 달리 매우 강직하여 조정에서 모난 돌 취급을 받는다. 민승호 일가 폭사사건의 배후로 흥선대원군이 지목되자 운현궁과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다.
  • 민응식
    배우는 김영기. 명성황후가 임오군란 당시 구식군대에게 쫓기자 자신의 거처가 있는 충주 장호원으로 피신시킨다. 이때 신임을 얻어 판서자리에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다가 갑오개혁을 기점으로 실각한다.
  • 민영익
    배우는 김광영. 별기군 교관(통리기무아문 당상)으로 첫 등장하는데 서양식 제복 차림으로 나오며,[30] 홍영식과의 대화를 통해 수구파는 물론 민씨 세력에게도 불만을 가진 개화파의 모습으로 나온다. 임오군란 후 보빙사 일행의 대표인 전권대사로서 미국, 유럽 등을 외유하다가 갑신정변 직전 중절모코트를 걸친 양복 차림으로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때 신식 소총과 농기구를 가득 싣고 왔으며 김옥균과의 대화에서는 미국과 영국을 통째로 뜯어오고 싶었다며 강력한 개혁의지를 보인다. 그러나 후에 개화파가 수구세력을 모두 죽이고 정부를 개편하는 정변을 계획하자 이에 반대하며 개화파에서 떨어져 나오게 된다.[31]
민씨일가는 대체로 최후가 좋지 않다. 민승호는 폭탄 테러끔살, 민겸호는 임오군란 때 구식 군인들에게 끔살, 민태호는 갑신정변 때 개화파에게 끔살, 민규호는 지병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요절. 민영익도 갑신정변 때 개화파에게 칼을 맞고 죽을 뻔했지만, 알렌에 의해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3.6.3. 기타

  • 홍순목
    배우는 윤덕용 명색이 영의정, 영돈녕부사 등을 지낸 중신이지만 정권교체의 부산물 정도로 취급된다. 친대원군파이긴 하지만 고종, 대원군 등의 눈치를 보는 우유부단한 정승으로 나온다. 다만 이재선 역모사건 당시에는 궐 밖에서 죄를 빌던 대원군을 보자 아비아들의 관계가 이럴수는 없다며 부디 궐문을 열 것을 홀로 간언했다. 그의 자식이 갑신정변의 주역 중 하나인 홍영식으로 개화파의 행동을 못미더워 하긴하나 그 의기 자체는 높게 보고 있었다.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궐에 들어와 고종에게 인사를 올린 후 홍영식에게 어떤 상황이 와도 죽을 자리를 피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로인해 홍영식은 끝까지 고종을 수행했고 결국 청군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 이후 갑신정변의 여파로 개화파의 친족 상당수가 역모죄로 처벌받자 스스로를 '역적의 아버지'라 자책하며 며느리와 함께 음독 자결한다.
  • 이용익
    배우는 전인택.[35] 임오군란 당시 충주 장호원에 피신한 명성황후를 보호하는 동시에 서울과 충주를 걸어서(!) 하루 사이에 오가며 왕실과 민씨 일가 사이의 연락책으로 대활약한다. 이때의 공로로 민응식과 함께 조정에 출사하게 된다.
  • 어윤중
    배우는 김형일. 실제 역사에서는 개화기의 주요인물이었으나 극 중에서는 갑신정변 당시 원세개를 방문하는 것으로 잠시 등장했을 뿐 이후로는 출연 자체가 없다. 특히 어윤중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춘생문 사건이 통째로 잘려나가면서 없느니만 못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 윤웅렬
    배우는 강만희. 윤치호의 아버지로 갑신정변 당시 함경남도병사로 있었다.

3.7. 개화파(갑신정변 주도세력)

  • 신복모

3.8. 일본

  • 이토 히로부미
    배우는 윤주상으로 실제 인물과의 외모 싱크로율이 상당하다.[37] 등장전까지만 해도 온건파, 평화주의자에 겁쟁이, 열강들의 눈치만 보고 있다라는 식으로 일본 등장인물들에게 비난받지만 후반부에 등장한 본모습은 조선과 대륙 침략의 최대 흑막으로 그려진다. 삼화주의를 주장하는 김옥균을 조선과 대륙 점령에의 눈엣가시로 여기는 말을 하며 김옥균의 암살에도 관여된 것으로 묘사된다.[38]
  • 미우라 고로
    배우는 임혁. 퇴역장성으로 이노우에가 진행하는 대 조선 정책이 삼국간섭으로 사실상 실패하자 극단적인 수를 쓰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가 직접 투입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쪽 나름대로 일본정부에 절대충성하며 이를 넘어서 광기까지 보이는 인물로, 배우 보정을 받아 이상하게 강직해보인다. 기존의 공사들과 달리 공격적인 정책을 사용하는데 주요인물의 독살 등을 주도하며 결과적으로 을미사변을 일으켜 명성황후를 시해한다. 그러나 을미사변 이후 국제 정세가 일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짓는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을미사변에 대한 조사도 시늉만하고 관련자 처벌도 솜방망이로 한 끝에 명성황후의 장례가 치뤄지고 흥선대원군이 사망할 무렵에는 풀려나게 된다.
  • 하나부사 요시모토
    배우는 서상익. 임오군란 당시 일본공사로 있으며 민겸호를 통해 조선에 차관 제공을 타진한다. 이후 임오군란 발발 당시 공사관을 지키려 했으나, 수적 불리에 기밀문서를 소각하며 철수를 준비한다. 그리고 운현궁과 구식군대에 의해 공사관 근처 가옥들에 화재가 나자 급히 거류민과 일본군을 이끌고 도주한다.
  • 오카모토 류노스케
    배우는 김병기. 을미사변에 가담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본래는 일본 공사관 주재 무관인데 이노우에와 함께 조선에 부임했을 당시 사실상 공사 역할을 한다. 첫 출연은 강화도 조약일본 육군 대위로 잠깐 등장했다가, 을미사변을 앞둔 후반부에 자주 등장한다. 일본 인물 중 미우라와 함께 가장 강경파로 묘사되며, 대원군에게 접근해 그의 환심을 사며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대원군을 허수아비 섭정으로 내세워 조선 침략을 도모하기 위해 뛰어다닌다. 결국 을미사변 때 입궐을 거부하는 대원군을 자루포대에 씌워 납치했다. 자신의 상관들인 이노우에나 미우라의 조선을 다루는 방식을 못마땅해하며 둘을 실각시키고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해 암투한다. 특히 이노우에 가오루가 가지고 있는 모든 권력을 자신이 차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오며 이노우에의 양녀인 미치코마저 차지하려고 든다. 거의 모든 일본 인물들이 그렇지만 오카모토는 이중에서도 특히 간사한 인물로 나온다. 무인시대에서는 캐릭터가 180도 바뀌어서 절대 권력을 비판하는 노인우라는 인물로 나온다.
  • 다케조에 신이치로
    배우는 김상순.[40] 갑신정변의 일본측 주역으로 배우의 영향인지 다른 일본 인물들에 비해 인상이 나쁘지 않고 허당끼가 있어보인다. 첫 등장은 민영익이 고종에게 귀국인사를 드릴 때, 차관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왕에게 문책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김옥균과 정변을 계획하는데 처음에는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이다가 일본 외무성에서 온 훈령에 '조선의 독립에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말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정변에 가담하기로 결정한다. 문제는 이후 일본 외무성에서 또 하나의 훈령을 배에 실어 보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받기 전까지 움직일 수 없다며 다시 소극적으로 변해 버린다. 결국 정변 주도자들이 자기들 손으로 난을 먼저 일으킨 후 다케조에에게 고종이 보낸 밀서를 보이면서 당장 경우궁으로 와 고종을 호위하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퍼부으며 결국 자기 의지에 따라 일본군을 출동시킨다. 그러나 다음날 날아온 훈령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기존의 전략을 바꿔 일본군은 어떤 일이 있어도 조선 내정에 간섭하지말라는 새로운 방침을 내놓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기겁한 다케조에는 자신의 성급함이 일을 그르쳤다며 일본군을 철수시키려 하지만 김옥균 등의 강경한 요구로 하루를 더 궁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철수를 눈 앞에 두고 청군이 밀고 들어와 정변군과 일본군이 큰 피해를 입고 목숨만 건져서 정변 주역들과 함께 인천으로 피신한 뒤 훈령을 싣고 왔던 치토 세마루호를 타고 일본으로 도주한다. 이후 처리협상을 위해 잠시 돌아왔다가 그대로 퇴장한다. 중요한 말을 할때마다 기립을 하면서 말을 하는 특징이 있다.
  • 구로다 기요타카
    배우는 이일웅. 강화도 조약 당시 일본 군부 인물로 등장한다. 배우인 이일웅은 갑신정변 당시 일본 공사와 정변 주역들이 일본으로 피신하기 위해 탑승했던 치토 세마루호의 선장으로 중복 출연하였다.
  • 시바 시로
    배우는 민치록과 같은 이도련. 일본의 정치인이자 문인으로 을미사변 직전 여러 낭인들과 조선으로 넘어온다. 을미사변 당시에는 사사키와 함께 낭인들과 자객들을 지휘했으며 미국 장교인 다이를 보고 죽이지 말 것을 명령한다. 명성황후의 시신을 화장할 때 불사조가 날아가는 환영을 보는데 이를 보고 시를 짓는다.
  • 미치코.
    배우는 김성령. 이노우에의 양녀로 명성황후와 일본 사이에서 이중간첩 역할을 하는 일본 여성. 본 임무는 조선 왕실의 정보를 캐내어 이노우에게 알리는 역할이었으나 반대로 일본 측의 정보를 명성황후에게 알려주거나 궁내에서 파티를 열어 외국의 유명인사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드라마 상에서 상궁들이 "요시무라 부인"이라고 부른다. 실록 등에는 나오지 않는 가상 인물이나, 드라마 상의 여러 내용으로 볼 때 "매천야록" 및 "대한계년사" 등에 등장하는 명성황후의 양녀 "고무라"를 모티브로 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 "고무라"는 "매천야록" 등에서 명성황후 사후 시신 확인을 했다고 전해지며, 드라마 상에서도 미치코가 명성황후의 사진을 찍는 등 을미사변에 간접적으로 개입했으나 명성황후의 시신을 확인한 뒤 죄책감을 못이기고 자살했다.
  • 사이온지 긴모치
    배우는 태조 왕건의 태평군사로 유명한 김하균. 일본의 외무상으로 이토 히로부미의 참모격으로 나온다. 조선의 정세를 이토 히로부미에게 전달하는 모습만 나온다. 주로 조선에 대한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을 묻는 역할.
  • 고무라 주타로
    배우는 윤웅렬과 같은 강만희. 을미사변 이후 사건 수습을 위해 일본에서 파견된 인물로 미우라를 대신하여 임시로 일본 공사 역할을 맡게 된다. 고종의 머리를 자르고 단발령을 강제로 시행하게 했으며 아관파천 당시 고종의 러시아 공사관행을 막지 못하고 황급히 본국에 연락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 시마무라
    다케조에 공사의 오른팔로 갑신정변 당시 직책은 서기관. 하나부사 공사임기까지는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다케조에 시절부터는 콧수염을 기르고 연미복 차림으로 나오는데 두 인물이 다른 배역인지 시마무라 한 사람인지는 불분명하다. 갑신정변 당시 우정국 초청행사에 다케조에 대신 참석했으며 정변 기간 내내 다케조에를 수행한다.
  • 사사키
    배우는 정의갑. 일본의 낭인으로 이노우에와 오카모토의 수행원으로 나온다. 낭인답게 항상 칼을 차고 다니며 일본이 비공식적으로 행하는 대부분의 사건에 행동대장으로 나선다. 을미사변 당시 홍계훈을 총으로 쏴 쓰러뜨렸으며 명성황후를 직접 살해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명성황후의 일갈을 들은 이후부터 영 상태가 좋지 않더니 살해한 직후 밖으로 나와 자기가 왕비를 죽였다고 소리치며 미친듯이 칼을 휘두르다 피를 뿝으며 쓰러진다.[41] 이듬해에 나온 사극 무인시대에서는 이의민의 망나니 아들인 이지영으로 나와 배역의 비중이 높아졌다.
  • 호리모토 소위
    별기군을 훈련시키기 위해 파견된 일본군 교관으로 임오군란 당시 별기군을 훈련시키던 하도감을 지키고 있었다. 봉기한 구식군대가 하도감으로 들이닥치자 저항하려 했으며 병사 한명의 총을 빼앗아 구식군인 1명을 쏜 뒤 곧바로 유춘만의 칼에 무참히 살해당했다.
  • 단역 일본군 장교 - 배우는 양재원.

3.9. 청나라, 그 외

  • 이홍장
    배우는 남일우.[42] 마건충, 원세개 등을 파견하여 조선을 막후에서 조종하려든다. 대원군을 납치해온 뒤 몇 차례 만나기도 했다. 등장이 잦은 임오군란~갑신정변 당시 청이 계속 전쟁 중이어서 그런지 주로 막사에 있는 모습으로 출연한다.
  • 마건충
    배우는 박용식. 임오군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3천 명의 청군과 함께 조선으로 온다. 임오군란 이후 조선과 청의 새로운 조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흥선대원군 납치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 원세개
    배우는 박진성. 첫 등장은 임오군란 이후로 마건창과 오장경이 연경으로 돌아가자 조선의 실권자로 자리잡는다. 갑신정변 당시 정변군을 격파한 후 실제 역사처럼 고종에게 온갖 무례한 태도를 일삼고 심지어 퇴위까지 요구한다. 고종의 퇴위를 요구한 것에 대해 따지는 신정왕후에게 대놓고 망령이 드셨다고 드립쳐서 고혈압으로 세상을 뜨게 만드는데 신정왕후 조씨의 문상을 와서까지 웃음을 터뜨리며 대원군에게 "이제 방해꾼인 대왕대비가 없어졌으니 좋으시겠다"고 드립치다가, 분노한 대원군에게 '예끼 이 떼놈아!'리며 뺨을 맞았다. 청일전쟁 직전 북양함대가 "천하무적이니 걱정 말라"고 드립치다가 막상 전쟁이 터지고 경복궁이 일본군에게 점령되자 도망갔다. 이 배우도 무인시대에서 캐릭터가 완전히 뒤바뀌어서 망이·망소이의 난을 일으킨 망이에 캐스팅되는데 그야말로 사람좋은 민중 지도자로 나온다.
  • 목인덕(파울 게오르크 폰 묄렌도르프)[43]
    배우는 이참.[44] 독일인으로 임오군란 이후 청나라가 조선에 파견한 외교, 재정 고문으로 통리 아문의 협판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조정 인물들에게 목협판으로 불린다. 조선과 러시아의 조약 체결을 주도한 인물로 갑신정변 당시 큰 부상을 당한 민영익을 자기 집으로 피신시킨 뒤 의사이자 선교사인 알렌을 불러 치료하게 한다. 이후 원세개에 의해 고문 자리에서 물러나나 이후로도 계속 조선에 남아 명성황후를 도와 비자금을 가지고 신식무기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중국에서 무기를 거래하던 도중 일본 암살자들의 손에 운현궁 종복인 허욱이 사망하고 안필주가 돈가방을 버리고 도주하자 돈가방을 찾겠다고 거리로 나섰다가 일본인에게 피습당해 쓰러지면서 퇴장한다. 일단은 칼이 아닌 권총을 쥔 손에 맞아 쓰러져서 생사는 불명인데 이때 죽었거나 일본인 손에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조선을 사랑합니다'는 말을 원세개에게 직접적으로 날리는 장면이 있다.
  • 손탁(마리 앙투아네트 존타크)
    배우는 故 김진아. 독일인으로 러시아 공사 베베르의 처제로 나온다. 일본의 미치코처럼 각국 유명인사들을 명성황후에게 소개하거나 서구 문물을 소개하는 등 고종 부부에게 여러 도움을 준다. 도성 내에 손탁호텔을 세워 서양 인사들을 머물게 하면서 사실상 외교관 역할을 했으며 특히 목인덕과 함께 조선-러시아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아관파천 당시 두 국가 사이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큰 일을 한다.[45] 배우인 김진아는 독특하게도 한국인임에도 순수 서양인을 연기하게 됐는데 실제로 그녀의 남편은 미국인이고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 오랫동안 거주했다고 한다.
  • 카를 이바노비치 베베르
    러시아 공사. 드라마 내에서는 '웨베르'로 나온다. 목인덕의 주선으로 조선과 비밀리에 밀약을 맺는다. 이후 주로 손탁 호텔에서 러시아의 입장을 알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을미사변 당시 러시아군 교관을 통해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으나 조선 왕실의 요청없이 궁궐로 들어갈 수 없다는 입장과 조선의 왕비가 사망해야 러시아 입장에서도 조선의 주도권을 쥐기 쉬워진다는 계획에 따라 사실상 을미사변을 방관한다. 이후 일본 공사관에서 미우라를 만나 다른 국가들 모두가 일본의 을미사변 개입을 안다며 책임을 지라는 말을 한 뒤 떠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가까운 아관파천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목인덕을 제외한 서양인 중 가장 오랫동안 등장한다.
  • 호러스 뉴턴 알렌
    드라마 내에서는 앨런이라고 나온다. 미국의 선교사이자 의사로 갑신정변 당시 개화파에게 습격을 당해 크게 다친 민영익 살리기 위해 목인덕이 데려오면서 처음 등장한다. 이후 민영익의 상처가 깊으나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목인덕에게 전하며 민영익이 왕족이냐고 묻는다. 이에 목인덕이 왕족은 아니지만 그만큼 귀한인물이라며 조선 왕실에서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쭉 출연이 없다가 을미사변 이후 궐 밖에서 베베르와 만나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하는데 이때는 미국 공사인 것으로 보인다.
  • 루시어스 푸트
    갑신정변 당시 미국 공사. 원래 개화파가 정변을 일으키면 협력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미국이 동아시아에 대한 정책을 바꾸면서 개화파에게 개인적인 도움은 줄 수 있으나 국가적인 도움은 줄 수 없다며 사실상 정변 협력을 거부한다. 이에 실망하고 돌아가려는 홍영식에게 개화파의 목적이 조선이 청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것인지 수구파를 처단하는 것인지를 묻고 조선이 독립을 원한다면 왜 개화파와 수구파가 손을 잡지 않느냐고 묻기도 한다. 이후 정변이 일어나자 김옥균의 계획에 따라 영국, 독일 공사와 함께 경우궁으로 와 고종을 만나고 이때 많은 나라들이 혁명을 통해 국가를 쇄신했다며 정변의 성공을 축하한다.
  • 다이
    일본의 주도하에 창설된 훈련대가 해산된 뒤 시위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투입된 미군 교관. 을미사변 당시 200여명의 시위대와 함께 궁궐을 사수하고 있었으며 홍계훈이 일부 병력과 요격을 하러 간 사이 남은 병력들과 대전을 지킨다. 자신도 권총을 들고 일본군에 맞섰으나 중과부적으로 시위대가 전멸해버리고 미국인은 건들지 말라는 시바시로에 의해 목숨만 보전한다.
  • 사바틴
    러시아군 장교. 다이와 마찬가지로 시위대의 교관을 맡고 있었으며 을미사변 당시 베베르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궁궐을 빠져나온다.

4. 여담

  • 용의 눈물에서 조선 초 최강의 권력을 지녔던 태종 이방원원경왕후 민씨 역을 맡았던 유동근최명길은 이 드라마에서 재회해 또 다시 시대의 권력자들을 맡으면서 무려 조선의 첫 권력과 마지막 권력을 장식하게 된다. 거기다 두 작품 다 유동근은 전주 이씨 왕실 인물, 최명길은 여흥 민씨 왕비이다. 단, 용의 눈물에서는 부부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시아버지 - 며느리 관계라 이에 대해 약간 화제가 되었다.
  • 이 드라마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둘러싼 오해가 있는데, <나 가거든>의 뮤직비디오는 이 드라마 내용을 옮긴 것이 아니라 야설록의 소설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영상화한 뮤직비디오다. 그런데 고종(이진우), 명성황후(이미연)의 배우가 그대로 출연해서 이런 오해가 빚어진 모양. 이미연'조선의 국모' 대사가 유명하여 아직까지도 회자된다. 단, 이미연의 이 대사가 드라마에서는 최명길이 등장할 때였다. 그리고 이 대사 자체도 이 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원래는 1994년 이수광이 지은 소설의 제목이 오리지널이다.
  • 대부분의 사극에서 쓰이는 하오체 대신 하소서체가 쓰인 것이 특이한 점. 가령 '~하옵니다' 대신 '~하옵나이다' 가 나오는데, 생각해 보면 하소서체가 하오체에 비해 격이 높은 만큼 왕족에게는 하소서체를 쓰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배우들도 하소서체가 생소했는지, 가끔씩 하옵니다도 튀어나온다.
  • 18화 33분 즈음에서는 척화비를 소개했는데, '非戰則和(싸우지 않는 것은 곧 화친하는 것)' 를 '비전즉화' 가 아니라 '비전칙화' 로 읽는 어이없는 실수를 내기도 했다. 자막은 물론 나레이션도 칙으로 읽었는데, 이것은 아주 기본적인 한문 문법을 모른다는 소리다.
  • 한국인 작가가 대본을 써서 그렇겠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일본인들의 이름 뒤에 으레 'さん' 이 붙었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가 자신보다 얼마나 높고 낮은지에 따라 이름만 부르거나 'さん' 대신 'さま' 를 쓰거나 해야 하는데, 이런 차이 없이 일괄적으로 'さん' 이라 하니 어색했다.[48]
  • KBS2 채널이긴 하나 KBS 사극 답게 KBS1에서 방영하던 대하사극 시리즈에 나오는 인물들이 여럿 출연한다. 주역들을 제외하면 거의 절반 이상의 인물이 이듬해에 나온 사극 무인시대에 출연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5. 관련 문서



[1] 원래는 사극이기에 1TV에서 방송을 해야하지만 태조 왕건으로 인하여 수목드라마로 바뀐것이다.[2] 이 탓에, 이 드라마를 본 당시의 어린이들 중 상당수는 명성황후를 "나라를 위해 일본에 맞서다 죽은 인물"로 잘못 인식하게 되었다.[3] 이미연이 연장 출연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처음부터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이 최초 기획되었던 100회까지가 아니라 80화까지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KBS와 드라마 제작사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4] 오죽하면 대원군 평생의 진정한 친구로 묘사되는 김병학이 죽어가면서까지 그의 고집 센 성격을 걱정하는 것으로 묘사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동근의 연기력 자체는 호평을 받은 편이며, 그 외에 주연급 배우 전반이 극중의 캐릭터를 잘 표현한 편이다.[5] 강제로 끌려간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일본이 아닌 청나라였고 왕의 아버지인 대원군을 자루에 담아 끌고 가는 막장짓은 안 했다.[6] 훗날 만고의 부일 역적이 되는 이완용 역시 본 드라마가 다루는 시기상 친러파로 나오는데, 나름 조선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러시아의 힘을 이용해 보려는 모습으로 나오며 내레이션 해설도 그렇다(...)[7] 사실 이는 이 드라마의 극본을 맡았던 정하연 작가 사극의 큰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정하연 작가가 집필한 사극 대부분은 주로 역사의 패자로 남은 인물들 혹은 비판점이 많은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성향이 강한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작중 인물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의 부여가 필요했고 이것이 미화, 그리고 왜곡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비단 이 작품 뿐 아니라 전작이었던 왕과 비에서 제기된 비판이기도 하다.[8] 정확히는 81화부터 출연. 유동근과는 용의 눈물에 이어 2번째 매치업이고, 원경왕후에 이어 다시 여흥 민씨 가문 출신의 왕비를 맡았다. 시청자를 극에 보다 몰입하도록 하기 위해서인지 담당 배우가 바뀐 뒤에는 아직 이미연이 나올 시점의 회상 신에서도 최명길이 나온다. 다시 이미연이 나오는 것은 명성황후의 생애를 총정리하는 느낌의 최종화.[9] 최명길과의 2번째 매치업임과 동시에 정도전의 복권을 단행한 인물인데, 유동근은 이전 드라마에서 정도전을 살해했고, 한참 후에 나오는 드라마에서는 정도전을 발탁했다.[10] 덕분에 극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늙어가는 대원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11] 본명은 이인이나 드라마 명성황후 촬영 시에는 이준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12] 참고로 유동근은 정도전에서, 이진우는 신돈에서 이성계 역을 맡았다. 다만 이진우의 경우 조선 건국 이전에 죽은 신돈이 주인공인 관계로 익선관을 쓰지는 못했다.[13] 명성황후와는 며느리이기 이전에 친척지간이기도 하다. (애초에 같은 여흥 민씨인데다가, 명성황후의 양오빠인 민승호가 부대부인 민씨의 친동생이다). 그래서 대원군과 명성황후+민씨 척족 간의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둘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체로 남편 편에 선다. 아들과 며느리를 '불효한다'고 원망한다. 물론 남편이 권력에 대한 지나친 노욕을 보이면 이를 견제하기도 한다.[14] 연극배우로 현재는 경기도립극단에 속해있다. 정하연 작가의 2005년 작 지금도 마로니에는에서는 40대의 나이로 진주인공김승옥의 젊은 시절을 맡았다.[15] 왕실을 이간질 하려는 일본의 공작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친일 행보를 보이던 훈련대가 순종과 훈련대장 홍계훈의 앞을 가로막고 총을 들이댄 반면 의화군의 호통 한 마디에는 아무 말을 못하고 물러난 것.[16] 명성황후 사후에야 귀인 첩지를 받은 것을 반영했는지, 궁에서 쫓겨난 후 을미사변 직전 고종이 그녀의 건재를 확인하고 생모를 대하는 의화군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귀인 첩지를 내렸으나 극구 사양한다.[17] 출연할 당시 '가면'이란 곡으로 가수 활동도 병행했다. 사극과 음악방송에 같이 나온 드문 케이스.[18]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서 김계원 비서실장으로 나온다.[19] 수라를 들이는 척하면서 밥 그릇에 밀서를 숨겨놓았다.[20] 이때 뒤에 남아있던 홍영식, 신복모 등의 개화파 세력은 청군에게 둘러싸여 살해당하는데 고종이 이 소리를 듣고 아까운 젊은이들이 다 죽게 생겼으니 어서 멈추라고 오열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묵묵히 자리를 피한다.[21] 고종은 물론 이재면보다도 나이로는 형이지만, 서자이기에 이재면도 '자네'라며 하대하고 반말했다.[22] 위의 이재선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역모를 꾸미다 처형된 인물.[23] 이후 출연이 없어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자세한 것은 확인바람.[24] 역사대로 안동 김씨의 수장. 문병을 온 대원군에게 '안동 김가 네놈들이 그동안 한 일이 무엇이냐, 죽어라 이놈!' 소리를 들으며 능욕당하다가 최후를 맞았다.[25] 안동 김씨 중에서 대원군과 가장 우호적인 인물. 단순히 우호적인 인물에서 나아가, 대원군을 이해하고 항상 그의 편에 서는 거의 유일한 지기로 나온다. 대원군을 부를 때 항상 '(대원위)대감', '합하'로 높여부르며 존대하다가, 최후를 맞기 직전 대원군이 문병을 왔을 때 '이 사람 석파(대원군의 호)'라며 말을 놓는다.[26] 위의 김좌근의 아들. 대원군의 시대가 열린 후 그를 초대한 연회에서 대원군이 그를 엿먹일 생각으로 먹던 음식물을 토하자, 대원군 독살 시도 누명을 피하기 위해 대원군이 토한 음식물을 비굴하게 주워먹었다는 야사를 재현했다. 게다가 말년에는 민겸호 등 민씨 척신들에게 남은 안동 김씨 재산을 탈탈 털렸다. 원래는 김병학 보다 3살이많은 인물이지만 김병학을 형님이라 부른다.[27] 명성황후 민씨의 아버지.[28] 후반에는 아래의 시바 시로 역으로 재출연했다. 명성황후를 낳은 아버지가 명성황후를 죽이는데 앞장선 인물로 1인 2역을 맡게 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29] 무인시대에서 대장군 진준으로 나온다.[30] 실제로는 당상관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직책도 별기군 교관들을 총지휘하는 높은 자리에 있었다.[31] 당시 개화파가 처치해야할 최우선 목표가 그의 아버지인 민태호였기 때문이다.[32] 개화파의 거두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친대원군파이기도 하다. 다만 개화파라는 점 때문에 대원군 섭정 중에는 중용되지 않다가[49], 대원군이 실각되고 나서 명성황후에 의해 우의정에 오른다.[33] 드라마가 다루는 시기상 친파로 나온다. 그래서 이후 매국노 행적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보정을 받는다. 이완용/생애에 나오는 것처럼 을미사변 이전 행적만 놓고보면 이후 친일 매국노가 될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건이 없다.[34] 대왕대비 조씨, 대원군을 거쳐 명성황후·민씨척족으로 줄을 갈아타며 살아남는 부패하고 박쥐 같은 인물로 나온다.[35] 사극에서는 시대, 연출을 가리지않고 나오는 단골 조연으로. 근현대를 다룬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했다.[36] 드라마 초반 일본 외무대신 무쓰 무네미쓰 역으로도 출연(1인 2역).[37] 2002년 MBC에서 방영된 최익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와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도마 안중근'에서도 똑같이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출연할 만큼 이토 히로부미 전문 배우이기도 하다.[38] 드라마 상에서는 김옥균 암살이 고종과 무관하다고 나오기 때문에 김옥균 제거를 직접 언급한 이토 히로부미가 암살의 배후일 가능성이 있다.[39] 젊은 시절 모습부터 배우 그대로 나온다.(...) 드라마 속에서는 처음 등장할 때 그야말로 최대 흑막처럼 묘사되고 조선보다는 대륙 정복에 더 관심을 두고 사이고 다카모리와 구로다 기요타카 등의 무인들이 싸울 줄만 알지 외교에 있어서는 무식해서 전투에만 이용하고 엘리트인 자신이 그 과실을 따면 된다는 식의 말을 하는 등(그 장면에서 구로다가 그 말을 다 듣고 있었다.(...)) 폭풍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야심의 실현을 위해 명성황후에게 뇌물을 바치며 협력하게 시도하나 명성황후가 그 뇌물을 애국과 개화를 위한 자금으로 써서 결과적으로는 빵셔틀호구가 되고 이노우에가 삽질만 하고 있다고 오카모토가 쓴 투서와 이토의 분노에 의해 미우라에게 일본 공사 자리를 넘겨준다고 묘사된다.[40] 위의 조두순 역과 동일인물. 다행히 다케조에가 조선 공사로 부임할 시기는 조두순이 이미 사망한 후였으므로 겹치지는 않았다.[41] 마치 죽는 것처럼 나오는데 다음화에서 죽지 않고 잘 살아 있는 것으로 나온다.[42] 위의 신정왕후 조씨 역을 맡은 김용림의 남편이다. 부부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사례 중 하나.[43] 독일인으로 구한말 조선 조정에서 재정, 외교 고문을 했던 인물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맡은 윤주상과 더불어 실제 인물과 무척 닮았다. 여기서는 조선을 돕는 인물로 등장하다, 극중 고종의 비자금이 중국에서 실종되자, 이를 찾기 위해 뛰어가는 식으로 실종처리하는 것으로 나왔다.[44] 당시만 해도 이참은 "이한우"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고, 종종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던 사람이었다. 이전에는 드라마 딸부잣집에서 둘째 딸과 결혼하고 귀화한 독일인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해당 배우인 이참 역시 독일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45] 이 부분은 고증 오류로 사실 손탁호텔은 을미사변을 지나 아관파천 이후 고종이 손탁에게 감사하는 의미에서 건물을 내줬을 때 건축된 것이다.[46] 다만 배우는 한국인 김진아(2014년 사망)였다. 한국인인데 서양인을 연기한 특이한 케이스.[47] '비숍'으로도 잘 알려진, 기행문 '조선과 이웃나라들'의 저자. 첫회에서 명성황후와의 티타임 상대로 등장한다. 암살을 방지하기 위해 상궁들이 기미(氣味), 즉 독살을 막기 위해 아랫사람이 음식을 미리 맛보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자 명성황후가 "야만적으로 보이냐"고 묻는데, 그에 대해 '영국 왕실에도 암살당한 임금들이 많습니다'라고 말한다.[48] 예를 들어 임진왜란기를 배경으로 한 사극인데 선조든 유성룡이든 전라좌수영 군관이든 이순신을 부를 때 일괄적으로 '이순신 씨' 라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극중에서도 명성황후와 친교를 맺은 미치코라는 일본인 여성이 등장하는데, 황후를 모시는 홍 상궁이 황후에게 미치코를 가리킬 때 '미치코 さん' 이라고 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황후가 미치코를 딱히 높이거나 하지는 않고 아랫사람으로 대했기 때문에, 그냥 미치코라 하면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