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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
주요인물 정도전 이성계 · 이인임 · 최영 · 정몽주 · 이방원 | ||
주요 인물 주변 인물 | ||
<colbgcolor=#676767><colcolor=white> 정도전 측근 | 최씨 부인 · 득보아범 · 남은 · 윤소종 | |
이성계 측근 | 신덕왕후 · 이방우 · 이방과 · 이방석 | |
이지란 · 무학대사 · 배극렴 · 조준 · 권근 | ||
이방원 측근 | 하륜 · 원경왕후 · 조영규 · 이숙번 | |
고려 지배층 | ||
고려 왕실 | 우왕 · 정비 안씨 · 공양왕 | |
권문세가 | 임견미 · 염흥방 · 박가 | |
신진사대부 | 이색 · 박상충 · 이숭인 | |
군부 | 변안열 · 조민수 | |
기타 | ||
인물 | 양지 |
<colbgcolor=#4f5054><colcolor=white> 캐치프레이즈 |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은 백성이다 | |
장르 | 드라마 | |
채널 | KBS 1TV | |
방송사 | KBS Prime | KBS 월드 | |
방송 시간 | 토 · 일 / 21:40 | |
방송 기간 | 2014년 1월 4일 ~ 2014년 6월 29일 | |
방송 횟수 | 50부작 | |
제작 | KBS 자체제작 | |
제작진 | <colbgcolor=#4f5054><colcolor=white> 연출 | 강병택[1], 이재훈 |
극본 | 정현민 (메인 작가) 정지연, 박주영 (보조 작가) | |
해설 | 김도현 | |
음악 | 이필호 | |
출연 | 조재현, 유동근, 서인석, 박영규, 임호, 안재모 外 | |
스트리밍 | [[Wavve| Wavve ]] ▶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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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1월 4일부터 2014년 6월 29일까지 방영된 30번째 KBS 대하드라마.정도전의 장년과 중년 시기를 중심으로 고려 말~조선 초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삼은 사극이다. MBC 드라마 《신돈》의 바로 뒤라 봐도 좋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MBC 드라마 《기황후》의 뒷 시대에도 해당된다. 대략 공민왕 말년인 1374년부터 정도전이 이방원과의 다툼에서 패배해 최후를 맞는 1차 왕자의 난 시점인 1398년까지를 그려냈다.
그러다가 9월부터 시사교양국 파일럿 프로그램 《공소시효》의 정규 편성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이유로 편성이 불발되면서 글로벌 다큐멘터리가 그 시간을 채우게 되었다.
3년 만인 2017년 5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오전 11시에 UHD로 재방송되었다.
방영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정도전 대본집이 출간됐다.
2. 공개 정보
드라마 정도전의 포스터 및 영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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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포스터. 멸망을 상징하는 듯 어둡고 비내리는 고려를 등지고 걸어나오는 왼쪽과, 새로운 나라 조선이라는 환한 곳을 향해 걸어가는 정도전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
선행 공개 오프닝.[2][3] 사용된 음악은 '정도전'.[4] |
3. 기획의도
난세를 종식시키고 새 시대를 열어젖힌 '대(大)정치가' 삼봉 정도전! 14세기 후반, 고려... 2014년,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진짜 정치가가 온다! 갈수록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음악
2014년 5월 23일 가사가 들어가 있는 노래가 쓰이지 않은 드라마 치고는 이례적으로 OST가 발매되었다. 무려 42곡이나 수록. 원래는 150곡이나 있으나 추려서 고른 것이라 한다. 음악 감독은 이필호. 작곡은 김지은 外 멜론 주소. OST가 웅장하고 감성적인 곡들이 교차로 들어있으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6. 방영 목록 및 시청률
<rowcolor=#e49461> 회차 | 방영일 | 시청률 | ||
<rowcolor=#e49461> TNmS 시청률 | AGB 시청률 | |||
<rowcolor=#e49461> 전국 | 수도권 | |||
<colbgcolor=#f5f5f5,#2d2f34> 제1회 | 2014년 1월 4일 | 10.0% | 11.6% | 11.7% |
제2회 | 2014년 1월 5일 | 9.2% | 10.7% | 10.8% |
제3회 | 2014년 1월 11일 | 10.2% | 10.8% | 10.6% |
제4회 | 2014년 1월 12일 | 9.3% | 11.2% | 10.9% |
제5회 | 2014년 1월 18일 | 11.5% | 13.0% | 12.7% |
제6회 | 2014년 1월 19일 | 10.0% | 11.8% | 11.9% |
제7회 | 2014년 1월 25일 | 11.8% | 13.2% | 14.1% |
제8회 | 2014년 1월 26일 | 11.2% | 11.9% | 12.2% |
제9회 | 2014년 2월 1일 | 12.2% | 12.6% | 12.3% |
제10회 | 2014년 2월 2일 | 11.4% | 12.8% | 12.2% |
제11회 | 2014년 2월 8일 | 11.5% | 12.9% | 12.3% |
제12회 | 2014년 2월 9일 | 12.7% | 13.6% | 13.0% |
제13회 | 2014년 2월 15일 | 13.5% | 16.1% | 15.8% |
제14회 | 2014년 2월 16일 | 12.8% | 15.2% | 14.8% |
제15회 | 2014년 2월 22일 | 13.9% | 14.9% | 14.2% |
제16회 | 2014년 2월 23일 | 12.8% | 14.0% | 12.9% |
제17회 | 2014년 3월 1일 | 13.9% | 14.3% | 13.9% |
제18회 | 2014년 3월 2일 | 13.2% | 14.6% | 13.7% |
제19회 | 2014년 3월 8일 | 13.8% | 15.4% | 14.7% |
제20회 | 2014년 3월 9일 | 14.9% | 16.5% | 16.0% |
제21회 | 2014년 3월 15일 | 15.5% | 16.9% | 16.3% |
제22회 | 2014년 3월 16일 | 15.6% | 16.1% | 15.1% |
제23회 | 2014년 3월 22일 | 15.2% | 15.6% | 14.6% |
제24회 | 2014년 3월 23일 | 13.3% | 15.8% | 14.9% |
제25회 | 2014년 3월 29일 | 14.9% | 14.6% | 13.8% |
제26회 | 2014년 3월 30일 | 13.7% | 16.1% | 15.3% |
제27회 | 2014년 4월 5일 | 16.0% | 17.2% | 16.6% |
제28회 | 2014년 4월 6일 | 16.7% | 18.2% | 17.5% |
제29회 | 2014년 4월 12일 | 16.2% | 17.1% | 17.0% |
제30회 | 2014년 4월 13일 | 16.4% | 17.1% | 16.0% |
제31회 | 2014년 4월 26일 | 16.3% | 18.2% | 18.4% |
제32회 | 2014년 4월 27일 | 17.2% | 17.5% | 16.4% |
제33회 | 2014년 5월 3일 | 16.3% | 16.8% | 16.8% |
제34회 | 2014년 5월 4일 | 17.0% | 18.4% | 18.8% |
제35회 | 2014년 5월 10일 | 14.6% | 18.2% | 18.1% |
제36회 | 2014년 5월 11일 | 16.6% | 19.8% | 20.1% |
제37회 | 2014년 5월 17일 | 16.6% | 17.3% | 17.0% |
제38회 | 2014년 5월 18일 | 18.1% | 19.2% | 19.3% |
제39회 | 2014년 5월 24일 | 16.0% | 16.2% | 17.2% |
제40회 | 2014년 5월 25일 | 15.9% | 17.6% | 17.0% |
제41회 | 2014년 5월 31일 | 14.1% | 15.5% | 17.8% |
제42회 | 2014년 6월 1일 | 14.5% | 17.8% | 15.5% |
제43회 | 2014년 6월 7일 | 16.7% | 17.4% | 16.9% |
제44회 | 2014년 6월 8일 | 17.2% | 18.7% | 18.8% |
제45회 | 2014년 6월 14일 | 16.4% | 18.9% | 18.6% |
제46회 | 2014년 6월 15일 | 16.7% | 18.4% | 18.3% |
제47회 | 2014년 6월 21일 | 14.5% | 17.1% | 17.1% |
제48회 | 2014년 6월 22일 | 15.7% | 18.9% | 18.6% |
제49회 | 2014년 6월 28일 | 16.7% | 16.6% | 16.5% |
제50회 | 2014년 6월 29일 | 17.3% | 19.0% | 18.8% |
평균 | 14.4% | 15.8% | 15.5% | |
※ [범례] 최저 시청률 ・ 최고 시청률 |
첫 시청률은 11.6%로 동시간대 드라마 중 3위. 이런 류의 사극답게 60대 이상 남성의 시청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치만큼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첫 출발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
2회 시청률은 1회보다 떨어진 10.7%. 끝나고 3회 예고를 하기 전에 약 2분 정도 짤막하게 정도전 생가와 그의 문집의 내용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단막 다큐를 넣었는데 이는 NHK의 대하사극 방식을 벤치마킹 한 것이다.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들이 방송 끝난 뒤에 짤막하게 관련 사적지들을 소개한다. PD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방송 이후 다큐는)일본 대하드라마를 참고했다. 아무리 정통 사극이라도 약간의 상상력과 왜곡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성을 다큐로 보완하려고 했다. 다큐까지 보고 나면 그 시대를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5] 그리고 방송이 예고까지 완전히 끝난 뒤에 방영된 KBS의 역사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저널-그날'에서 정도전과 정몽주를 다루며 다각적인 연계를 보여주었고, 이후 역사저널-그날은 정도전 방영 전의 2~3%에서 6~8%로 시청률 특수를 얻었다.
한편 2회 방영 직후 최영의 첫 등장 예고편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묠니르를 들고 토르처럼 행동하는 오딘'이나 영락없는 '금모사왕', 간달프라는 반응까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막상 극이 진행되면서는 이인임, 이성계와 밀당하는 과정에서 첫 포스가 많이 누그러진 편. 오히려 맹장보다는 노회한 정객으로서의 이미지가 더 부각되고 있다. 3회 시청률은 10.8%. 전주 보다 0.1% 올랐고, 역시 10퍼센트 선을 유지했지만 좀처럼 오르지 않는 시청률에 작품 팬들은 불안해했다.
4회 시청률은 11.2%. 1회보다 0.2% 올라 고무적이기는 하나 《황금무지개》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비하면 저조한 편이었다. 4회가 끝난 이후 2분 정도 서울에 있는 공민왕 사당과 개성에 있는 공민왕릉에 대한 미니 다큐가 있었고, 다시 역사저널-그날에서 조선건국, 정확히는 이성계가 신하들이 바치는 (고려황실의) 옥새를 반복해서 물리다 겨우 받는 일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4회는 고작 47분+2분(단막다큐) 만에 끝나 벌써 사전 촬영분이 다 떨어졌냐는 우려를 나오게 만들었다. 1회 1시간, 2회 58분+2분(단막다큐), 3회 57분과 비교해도 너무 빨리 끝났다. 이성계 씬에서 목은 이색 집에서 열린 사대부 회합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어색한 것도 그렇고 급하게 완성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5회 시청률이 13.0% 를 달성해 약진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6회는 11.8%로 전 회보다 하락했다. 6회 미니다큐는 정도전 나주 유배지를 다루었다. 7회 시청률은 13.2%로 다시 약진해 무한도전, 아침마당과 타이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8회는 11.9%로 하락. 해당 시점부터 사전제작 분량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여느 한국 드라마가 그렇듯 사실상 생방송 제작으로 돌입할 때도 작품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8회 미니다큐에서는 전주 이씨 시조 이한의 묘역인 조경단을 다루었다.
9회 시청률은 12.6%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10회에서 6년분을 건너뛰어 배경은 1380년이 되었다. 그 바람에 그 사이 사건들은 내레이션 처리되고 최영의 홍산 대첩은 얄쨜없이 생략. 대신 12회 미니 다큐로 추자도 최영대장신사를 다루면서 홍산대첩도 함께 나왔다. 최무선과 나세가 주연들과는 엮이지 않아서인지 이들이 활약하는 진포 대첩도 대사로만 언급되었다. 그래도 미니다큐에서는 최무선의 화포 발명과 진포대첩을 조명하며 군산시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다루었다. 10회의 시청률은 12.8%로 전회보다 약간이지만 올랐다.
11회 시청률이 소치 동계올림픽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예산을 대규모로 동원한 티가 나는 황산대첩 덕분인지 12.9%를 찍었다. 그리고 12회는 앞서의 황산대첩 장면과 정도전이 각성하는 모습으로 인한 효과인지 13.6%로 상승세를 탔다.
13회는 이방원의 본격적인 등장, 정도전-이방원, 이성계-최영, 이성계-정몽주, 정도전-정몽주 등 인물들간 견해 차이를 묘사하는 등 드라마의 전환점을 마련하면서 16.1%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4회는 하락하여 15.2%지만, 세결녀를 제치고 《황금무지개》에게 도전할 만한 시청률이 되었다. 다만 이걸로 마냥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출처인 AGB 시청률이 TNmS측 집계 시청률과 격차가 크다는 점. TNmS 집계상으로는 각각 13.5%, 12.8%로서, 전보다 상승하긴 했어도 이제까지의 시청률과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아무튼 팬들이 또 주인공 러브라인이냐면서 우려했던 픽션 인물 양지가 비참한 최후를 맞으며 퇴장하고, 15회에서 드디어 정도전과 이성계의 만남이 이루어지며 도입부를 지나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20회에서 최영-이인임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가운데 그간 이인임의 당여 노릇을 했던 이성계가 최영을 지지하면서 이인임 일파의 몰락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면서 16.5%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처음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했다. 즉, 경쟁사 드라마는 물론, 초기 정도전의 시청률 상승을 막는 요인이라 지적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재미있는 건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배꼽도둑'에서는 "시청률이 떨어졌어. 정도전이 더 재밌대"란 대사가 있었는데, 개그가 현실이 되었다.
21회에서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AGB닐슨과 TNmS 양측에서 모두 전국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22회는 TNms 기준으로는 또 다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지만 AGB닐슨 기준으로는 0.8% 하락한 데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밀려 2위에 그쳤다. 그래도 일단 16%대의 시청률을 지키는 데는 성공한 듯.
그런데 이인임 일당이 퇴장하면서 시청률이 하향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자못 우려를 낳는 부분이다. 과거 히트했던 사극 중에도 《태조 왕건》의 궁예나 《선덕여왕》의 미실, 《야인시대》의 미와 경부처럼 주인공 쌈싸먹는 인기를 자랑하던 악역이 사라지면 시청률이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진 주인공이라고까지 불리던 이인임의 빈자리를 대체할 흥미 요소가 절박한 시점이라 하겠다. 제작진도 이점을 고려했는지 이인임의 몰락 직후 위화도 회군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벌이면서 시청률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위화도 회군이라는 떡밥에도 불구하고 25회와 26회의 시청률이 좋지 않았는데, 이는 경쟁작들이 한꺼번에 3월 30일 종영을 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26회의 경우 AGB 시청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27회에 다시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서고 28회 시청률도 AGB닐슨, TNmS 공히 각각 18, 16%를 넘으며 최고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하락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이는 쟁쟁한 경쟁작들의 종영과 더불어 한국사극 사상 역대급 전투 장면으로 꼽을 만한 개경전투씬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예전부터 KBS 사극은 여러 선례에서 보듯 전투씬을 잘 뽑는 편이었고 사극으로서 평이 안 좋은 최근 작품들도 전투씬은 괜찮다고 평가받곤 했는데, 이번 개경전투씬은 적절한 CG 사용으로 대군세의 웅장함을 잘 표현했고 오밀조밀하게 민가가 몰려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 시가전에 집중해 보다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을 연출했다.
29~30회가 전투장면 없이 사대부들 사이의 갈등에 집중하면서도 28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시청률을 보이며, 드라마가 절반을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안정적인 시청률을 담보하게 되었다. 실제로 세월호 사고로 인해 1주간 결방을 하고 난 후 4월 26일에 방송한 31화가 AGB닐슨에서 다시금 최고시청률인 18.2%를 기록하게 되어서 전투장면도 없었고 정치적 모습만 그려낸 편에서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또한 극 초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드라마를 하드캐리했던 주요 등장인물인 이인임과 최영이 31, 32회를 기점으로 모두 하차했지만 이후에도 AGB닐슨 조사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36회에서도 전국 시청률 19.8%, 수도권 시청률 20.1%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특히 수도권 시청률이 20%를 돌파한 점이 고무적이다.[6] 후일 해피투게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화에서 정도전과 정몽주가 선지교(善地橋. 이후 선죽교로 바뀜)에서 만난 장면이 시청률 22.6%를 달성했다고 한다.
39회에서 다소 시청률이 하락했는데 방영 시각 변화로 인해 제때 챙겨보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소위 '국민 드라마' 수준의 엄청나게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마니아들만의 드라마를 넘어서서 동시간대 1위는 물론이고 주말 전체로도 《참 좋은 시절》에 이어 2위가 담보된 좋은 시청률이 나오고 있으면서도 작품 자체에 대한 평도 꾸준히 좋은 상황이기에 연말 시상식 결과를 벌써부터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특히 2014년 상반기 KBS 드라마가 흥행 면에서 별로 재미를 못 보았기 때문에, 아주 높진 않아도 저예산 사극으로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해당 작품 이후로 시청률이 19~20%를 돌파한 정통 사극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꽤 고무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조선 건국 직후 KBS 파업 및 방영 시각 변화로 시청률이 잠깐 하락했다가 다시 올랐으나 결국 최종회까지 전국 시청률은 20%를 넘지 못했지만 대조영 이후로 나온 대하 드라마 평균 시청률은 광개토태왕이 기록한 16.8% 이후로 높은 15.8%를 기록했다. 최종회 시청률이 19%를 찍은 것이 정도전의 삶을 반영한 듯 하다는 의견도 있다.
6.1. 엔딩 다큐
일요일분 방영 말미에 드라마의 등장인물과 관련된 유적지를 소개해 주는 짧은 홍보 영상이 방영된다. 내레이션 성우는 박형욱. NHK 대하드라마를 참고하여 전에 없었던 시도를 했다.
아무튼 사적지가 부각되면서 경상북도 영주시의 삼판서 고택은 드라마에서 다뤄진 이래 방문자가 증가했고 영주시에서도 삼판서 고택에 문화해설사를 새로 배치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상이암도 방영 후 방문자가 증가했다고 한다.# 초반에는 별 표시가 없어 딴 프로그램 시작한 줄 착각한 사람들도 있어서인지 현재는 좌측 상단에 정도전 타이틀이 뜨고 있다.
또한 유적지의 위치와 찾아가는 교통편까지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4회에 소개된 공민왕 사당을 찾아가는 길을 설명하는 자막에서 오류가 있었다. 광흥창역에서 하차하는 것은 맞는데, 이 역을 서울 지하철 7호선이라고 소개해 버렸다. 광흥창역은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역이다. 7호선은 마포 근처도 지나지 않으니, 잘못된 안내만 보고 착각하지 말자. 그리고 24회 순창 만일사 소개에서 순창 고추장을 태조가 맛있게 먹어 그 맛을 잊지 않았다라는 논란이 있을 소개를 여과없이 해버렸다. 순창군청에선 초시(椒豉)라 하여 산초로 만든 된장 비슷한 물건을 맛보았다고 소개하고 있고, 이 유적 소개 코너에서도 촬영한 전시관 내부 설명판에는 분명히 초시 내용만 언급했다. 상식적으로 고추가 조선에 전래된게 임진왜란 이후인데 태조가 고추장을 맛있게 먹었을리가 없다. 그리고 이건 전시관 자체의 문제이기도 한데 고추장을 좋아한 건 정조가 아니라 영조다.[7]
사적지 소개 영상에서 띄우는 한반도 지도의 행정구역 경계선 표시가 도중에 달라졌다. 8회까지는 휴전선 이북에 북한의 행정구역을 북한에서 실제 쓰고 있는 행정구역대로 그리고, 한반도 윤곽선과 동일한 굵기로 휴전선도 그어 놓았다. 하지만 10회부터는 대한민국이 명목상 존치 중인 행정구역대로 바꿨고 휴전선도 지웠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법률로 규정된 휴전선 이북의 경기도·강원도 지역의 행정구역과 이북 5도가 지도에 그대로 표시되었다. 지도 수정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설명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공영 방송사가 대한민국의 법정 행정구역을 무시해도 되느냐'는 태클이 들어와 제작진이 이를 반영한 것으로 짐작된다.
<rowcolor=#e49461> 회차 | 유적 | 위치 |
<colbgcolor=#f5f5f5,#2d2f34> 2회 | 삼판서 고택(정도전 생가) | 경상북도 영주시 |
4회 | 창전동 공민왕 사당 | 서울특별시 마포구 |
6회 | 소재동 정도전 유배지, 나주읍성 | 전라남도 나주시 |
8회 | 조경단(전주 이씨 시조 묘소) | 전라북도 전주시 |
10회 | 진포해양테마공원 | 전라북도 군산시 |
12회 | 추자도 최영대장신사(최영 사당)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14회 | 포은 정몽주 묘 | 경기도 용인시 |
16회 | 목은 이색 기념관 | 경상북도 영덕군 |
18회 | 성주 이씨 봉산재 | 경상북도 성주군 |
20회 | 연천 숭의전지 | 경기도 연천군 |
22회 | 단양 도담삼봉 | 충청북도 단양군 |
24회 | 순창 만일사 | 전라북도 순창군 |
26회 | 최영 장군묘 | 경기도 고양시 |
28회 | 창성부원군 조민수 묘 | 경상남도 창녕군 |
30회 | 마이산 탑사, 은수사 | 전라북도 진안군 |
32회 |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
34회 | 황산대첩비 | 전라북도 남원시 |
36회 | 회암사지 | 경기도 양주시 |
38회 | 상이암 | 전라북도 임실군 |
40회 | 임고서원, 포은유물관 | 경상북도 영천시 |
42회 | 경기전 | 전라북도 전주시 |
44회 | 건원릉 정릉 헌릉 | 경기도 구리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서울특별시 서초구 |
46회 | 경복궁 사대문 | 서울특별시 종로구·중구 |
48회 | 종묘 정도전 집터 | 서울특별시 종로구 |
50회 | 문헌사(정도전 사당) 삼봉기념관 삼봉 정도전 가묘 | 경기도 평택시 |
- 22회에서 도담삼봉을 소개한 것은 정도전의 호가 여기에서 유래했다는 이유인데, 사실 이것은 널리 퍼진 오해이며 실제로는 삼각산에서 유래했다.
- 44회에서 이성계의 향처였던 신의왕후가 묻힌 제릉과 정종 부부가 묻힌 후릉은 나오지 않았다. 극중 비중이 적기도 하지만 능도 북한에 있기에 생략한 듯하다.
- 46회에서 사대문 중 숭례문은 중구에 있다. 돈의문은 남아 있지 않지만 옛 돈의문 터는 종로구 소속이다.
- 48회의 정도전 집터는 종로구청 민원실 앞이다. 종로구청 주변의 길 이름 자체가 정도전의 호를 딴 '삼봉로'.
7. 인기
공식 홈페이지보다는 정도전 갤러리가 더 활성화되어있다. 배우들의 연령층이 높은 대하사극이지만, 다른 드라마 갤러리보다 인증하는 배우들이 월등히 많다. 60대가 넘어가는 박영규나 서인석의 인증도 있다. 특히 이지란 역의 선동혁과 정몽주 역의 임호는 거의 갤러 수준으로 자주 온다. 특히 임호는 갤러들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일도 잦았으며, 선동혁은 종영 후 해피투게더 정도전 특집 때 출연했을 때도 정도전 갤러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 외 하륜역의 이광기와 윤소종 역의 이병욱도 인증을 했다. 인증글 모음 본방 당시에는 메인 연출자인 강병택 감독과 조감독을 비롯한 드라마 제작진들도 자주 방문하여 시청자들과 소통했었다. 여갤러들의 비율이 정통 사극 치고는 아주 높은 편이었다. 오프에도 여갤러들이 대다수 나와서 배우들이 놀라기도. 그리고 배우들이 갤에 상주하다보니 친목질 논란도 있었다.
2014년 5월 1일에 밥차를 선물했다.
8. 탐구
- 물질적 시대 재현은 정도전(드라마)/시대 재현 문서 참조.
- 스토리 시대 재현은 정도전(드라마)/역사적 사실과의 비교 문서 참조.
9.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bgcolor=#275c9d><tablebordercolor=#275c9d> ||
별점 7.8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4.1 / 5.0 |
자세한 내용은 정도전(드라마)/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10. 제작 관련 배경
10.1. 제작진
이 작품의 PD인 강병택은 《용의 눈물》 종영 시점에서 연출부 막내였는데[8], 16년이 지나서 메인 프로듀서가 되었다. 이전 사극 연출작으로는 《해신》이 있었다.연출의 강병택의 이전 작품은 《해신》, 《적도의 남자》. 단 연출 주책임자 자격으로서 참여한 작품은 《정도전》이 처음이다. 이재훈의 경우 신인에 가까운데 2013년에 《굿 닥터》 프로듀서를 맡았었다.
해설자 김도현은 내레이션이 뜰 때 주로 주요인물의 졸기를 읽거나 전쟁이나 쿠테타가 많았던 여말선초 시기상 사람이 많이 죽어나간 역사적 사건이 벌어져서 주요인물이건 대사 하나 없는 엑스트라건 가리지 않고 죽어 나가기 때문에 내레이션이 뜰 때마다 누가 또 죽는구나라는 농담이 나온다.
음악감독인 이필호는 강병택이 참여했던 《해신》 OST 제작을 맡은 인연으로 참여한 것일 수도 있지만, KBS 대하드라마 OST 작곡 자체가 《천추태후》 이후로는 투니버스 출신의 이창희(작곡가)와 이필호의 양립 구도로 이루어져 있고, 《정도전》 이전에 방영된 《대왕의 꿈》 OST 작업을 이창희가 했다는 점을 볼 때 순번의 영향으로 이필호가 한 것으로 보인다.
극본의 정현민은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이 있는 신인 작가로 그 전 대표작은 《프레지던트》다. 본작이 사극 첫 데뷔인 정현민 작가는 노동운동을 했다. 노동에 대한 관심은 계속 돼서 보좌하던 국회의원의 소속 정당은 바뀌었으나 모두 환경노동위에서 활동한 의원이었다고 월간조선 4월호 인터뷰에서 말했다. 덧붙이자면 한국노총에서 활동했고 보좌관도 한국노총 출신인 김낙기 전 의원을 시작으로 주로 한국노총 출신 의원들의 보좌관을 지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거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자유인 이회영》을 통해 드라마에 등단, 정치 드라마였던 《프레지던트》의 작가진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이런 특이한 이력과 넓은 정치 스펙트럼이 이 드라마에서 호평받는 입체적 인물들과 정치적 알력, 모략 묘사에도 한몫을 하는 듯하다. 이후 이 드라마와 함께 작업한 연출 강병택 PD와 조연출 최윤석 PD와 같이 드라마 《어셈블리》를 제작하였다.
출연진 역시 《용의 눈물》 및 '정도전'이라는 캐릭터와 인연이 깊다. 《용의 눈물》에서 각각 이방원과 이도 역을 맡았던 유동근, 안재모가 이번에는 이성계와 이방원 배역을 맡게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였다. 또한 이숙번 역을 맡았던 선동혁이 이지란 역을 맡아 깨알 같은 배우 개그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내레이션을 맡은 김도현 성우 역시 라디오 드라마 《서울 600년을 걷다》에서 정도전 역을 맡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조준 역할의 전현도 용의 눈물에 나왔었다. 조사의의 난 당시 영흥부사 박만의 부하장수 역할로 단역이었으나 꽤 대사가 있었다. 무학대사는 아예 용의 눈물에서처럼 박병호가 맡았다.
10.2. 여타 사극과의 비교
시대 배경이 겹치는 1990년대 최고의 사극 《용의 눈물》과 비교당할 수밖에 없다. 다루고 있는 시대가 시대이고 배우들도 겹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용의 눈물》이 건국 일대기라면 《정도전》은 정치 느와르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용의 눈물》에서는 위화도 회군에서 태종 이방원의 죽음까지를 다루고, 기존의 영웅적 이야기 묘사가 남아 있어서 주인공들의 영웅적인 모습이 강조되고, 주로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왕실의 가족사가 메인이기 때문에 가정 비극의 분위기가 강했다.
한편, 《정도전》은 신돈 사후 공민왕의 말년과 이인임의 집권기부터 시작하고 왕실보다는 정도전을 비롯해 자신들의 왕을 선택한 '킹메이커'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역사적으로 이성계와 정도전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이인임은 공민왕을 내치고 꼭두각시 우왕을 선택했으며, 최영 역시 우왕을 택했지만 이인임과는 달리 진심으로 섬겼고, 정몽주는 고려를 지키기 위해 공양왕을 선택했다. 그리고 하륜은 이방원을 선택하였고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다.
때문에 정도전은 세상을 개혁하자는 같은 이상을 품던 친했던 동지들이 세상풍파를 겪고 자신들끼리 의견 충돌을 가지게 되면서 서로 싸우고 배신하고 죽이는 누아르물이 연상될 정도의 암울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위화도 회군과 우왕, 창왕 폐위로 이미 정도전으로 대표되는 강경파와 정몽주로 대표되는 온건파가 갈라서면서 시작한 용의 눈물과 달리 정도전에서는 두 세력이 얼마나 친하게 지냈는지를 보여준 다음 그 이후 갈라서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묘사하면서 차별화가 되었다.
한편, MBC에서 같은 정도전이 주인공이고 《정도전》 후반부에 다룰 부분인 1차 왕자의 난을 중심으로 한 사극인 《파천황》을 제작하게 되었기 때문에 조금 이상해질 뻔도 했지만, 《파천황》의 방영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 편성이 SBS로 이동하여 육룡이 나르샤로 제목을 변경하여 방영하였다.
제작진 측에선 퓨전 사극 스타일과 선을 그으면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퓨전 사극인 《기황후》에 대해 우리가 평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배가 쓰시고 누구보다 힘든 것을 잘 아는 후배 입장에서 '기황후'도 훌륭하다"고 논란 자제를 부탁했다.
시대상 드라마 대왕 세종의 프리퀄이라 할 정도로 이 작품의 에필로그에서 이야기가 대왕 세종으로 이어진다.
또한 《용의 눈물》과 같은 시대상을 다룬 《태종 이방원》이 2021~22년에 대하드라마의 부활작으로 방영되면서 이 역시 비슷한 시기를 다룬 본 작품과 비교되었다. 정도전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정치 사상의 대립과 거시적인 역사의 반영이 주가 되었던 본작과 달리, 후일 방영된 《태종 이방원》은 이방원의 생애를 중심으로 전주 이씨 가문이 조선의 왕족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묘사한 인물극이라는 점에서 묘사 방식이 크게 다르다.
10.3. 역사 자문
제작 과정에서 당대 역사 인식과 시대배경에 대해 이덕일을 자문으로 앉히고 집중 강연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덕일은 《정도전》 제작팀에 대한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했는데, 자문 프리미엄 덕인지 드라마 방영 이후 우후죽순으로 발간 또는 재간된 정도전 관련서들 중 그의 책이 인터넷 서점 판매지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참고로 이덕일은 알아주는 정도전 빠이자 이방원의 안티다. 허나 제작진이 이덕일의 역사관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하고 정도전의 입장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극의 흐름을 잘 이끌어 내었다는 평을 받았다.제작진들은 이덕일 외에 영남대학교 김영수 교수도 고증 자문 역으로 올려 놓았는데, 이 교수는 여말선초의 정치 동향을 조망한 서적 《건국의 정치》의 저자다. 김영수는 이덕일과 달리 사학이 아니라 정치학 전공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려 말의 정치 동향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도 정도전 제작진은 이 책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이 책은 8백 쪽이 넘어가는 두꺼운 책이고, 내용도 김영수의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했기 때문에 가벼운 기분으로 읽기는 어려운 책이다. 또한 이 책이 다루는 시기는 공민왕 치세부터 이성계의 조선 건국까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고려 말'은 다루었지만 '조선 초'까지를 전체적으로 다룬 책은 아니다. 드라마가 고려시대 파트에 훨씬 많은 분량이 할애된 것도 어쩌면 이 책을 참고한 영향일 수도 있다.
각본을 담당한 정현민의 입장에서는 고려 말 상황이 현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집필을 했는데, 중요한 두 개의 포인트가 양극화와 민생이었다고. 그래서 고려 말 부귀영화의 끝을 달리는 권문세가와 반대로 밭갈 땅 하나 없는 가난한 백성들의 양극화 대비를 극대화시키며 정도전의 민생개혁의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한다.
10.4. 우여곡절이 많았던 편성
원래 대왕의 꿈 후속으로 당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결국 2012년 편성이 무산된 강철왕을 편성하려고 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무산 되었으며 이후 정도전 방영 이전까지 다큐멘터리 혹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대체하였고, 이후 주로 글로벌 다큐멘터리가 해당 시간대에 편성되었다. 이후 제작진에 의하면 최초에는 60부 내외 분량으로 기획되었으며, 50회 이내로 끝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4월 15일 강 PD가 DC 정도전갤에 인증을 때렸는데, 이때 발표한 내용이란 것이 "55화 전에 끝남."이어서 팬들이 다시 한 번 뒤집어졌다.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시작한 이후로 연장설이 꾸준히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더 연장하지 않고 50화로 종영하는 것이 확정되었다.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특보 여파로 인해 4월 19일에 방영 예정이던 31회와 4월 20일에 방영 예정이던 32회가 결방하였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유례 없는 대참사라 결방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는 팬들도 많지만, 결방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도 많다. 같은 방송사의 《참 좋은 시절》은 방영되고 《정도전》이 결방된 건, 《정도전》이 방송되는 KBS1이 공익적 성격을 띠는, 뉴스/교양 위주 채널이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4월 26일부터 31회가 정상으로 방송되었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지 이날 시청소감란에서는 유난히 다시보기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세월호 침몰사고를 연상시키는 역사적인 기록인 왕씨 일족을 수장시키거나, 이색을 무인도로 보내야 한다는 정도전의 주장 등은 모두 생략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KBS 양대노조가 사장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정도전의 촬영도 중단되어서 빠지지 않고 나오던 예고편이 5월 31일 방영된 41화에서는 빠졌으며, 파업이 중단된 후인 6월 7일에 방영분(43화)부터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종방을 향해 달려가는 급박한 촬영 일정 관계로, 종영까지 일요일 예고편은 본방에는 나오지 못하고 KBS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개되었다. 정도전 예고편은 조연출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S 1TV 대하사극의 전통을 따라 전반적으로 회당 50분 선에서 끝난다. 덕분에 타 방송사 드라마(사극 포함)들이 70분 정도 방영되는 것에 익숙해진 시청자들로부터 너무 짧다는 아우성이 곧잘 나왔다.
10.5. 제작비 관련
- 총 제작비는 109억원에 달하여 편당 2억원 정도가 쓰였다.
- 유동근은 해피투게더에서 밝힌 바로는 출연료가 평소의 반액임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으로 정도전 출연을 승낙했다고 한다.
- ‘정도전’ PD의 캐스팅 비화. 이 외 다른 인터뷰들에서 주요 배우 출연료가 다른 사극에 비해 높지 않았다는 언급들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이 드라마 출연은 배우들 필모그래피에는 도움이 되었다.
11. 기타
- 배우 조재현은 1996년 찬란한 여명 이후 18년 만에 KBS 대하드라마에 출연했다.
- 주로 시 차원 후원이 이뤄진 기존 사극들과 달리, 이번엔 정도전의 고향인 경상북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했으며, 엔딩 크레딧에도 가장 먼저 큼지막하게 경상북도가 뜬다. 실제로 정도전(영주시), 이인임(성주군), 그리고 고려삼은[9]의 고향이면서 고려 말 신진유학을 선도했던 경상북도 입장에서는 도 홍보 차원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질만한 사극이다. 게다가 KBS 사극들 중 처음으로 방영 후 사적지 홍보라는 기획 덕에 경북 영주에 소재한 정도전 생가가 주목받게 되었으니, 경상북도 입장에서는 종방 때까지 홍보 특수로 입이 귀에 걸릴 듯.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2014년 들어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에서 정도전의 족적을 포함하는 '경북 사상기행 트레일'을 관광 콘텐츠로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정현민 작가는 국회 보좌관 교육에서 강단에 서기도 했다. 본래 작가가 국회의원 보좌군 출신이라고 한다.
- 5월 1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잠깐 촬영장이 나왔다. 이유인 즉슨 이 드라마에서 일하고 있던 한 단역 배우가 탄산음료 이외의 음식은 거의 섭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나마 점심 한 끼 챙겨먹는 식사도 수분이 적은 반찬 몇 개와 밥 조금 빼면 모두 탄산음료로 때운다고 한다. 해당 프로그램 촬영 당시 이 단역배우가 대기시간에 배극렴 역의 배우 송용태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탄산음료 한 캔을 권했는데, 이를 마신 뒤의 송용태의 반응이 압권. "나는 물을 예를 들어서 페트병으로 4개 정도 마신다면 이해가 가. 그런데 물은 안 마시고 탄산음료만… "우리 고려 시대에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야." 해당 영상 물론 그 때문에 이 단역 배우의 건강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10] 그런데 사실 이 사람도 사연이 있었는데, 어린 시절 뇌수막염을 앓았는데 그때 물을 먹고 토했다가 그것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셨던 탄산음료 때문에 물에 대한 거부감이 트라우마가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이것이 심리적 요인이라는 전문의의 진단을 듣고 탄산음료는 정리하고 대신 탄산수를 넣은 생과일 주스를 마시며 조금씩 체질 개선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응원해 주자.
- 북한에서 제목까지 언급하면서 정도전을 몰래 보는 사람을 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일단 표면적인 이유는 '역사왜곡'이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이성계를 "권력에 눈이 멀어 나라를 팔아먹고 고구려 영토를 되찾을 기회를 날려버린 대역죄인"으로 기술하고 있다. 조선의 왕 이성계를 그 정도로 서술하고 있는데 조선 건국에 앞장선 정도전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표면적인 이유와 달리 사실은 역성혁명을 다루는 드라마 내용 때문일 것일 가능성이 높다. #[11] 북한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드라마이며[12] "정도전은 영웅이다, 지금 북한에 어디 정도전 같은 이가 있는가?" 수근거리는 북한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 그러나 북한의 시청자들에게 정현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이 나타내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됐을지는 의문이다. 정현민 작가는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 한쪽의 입장이 꼭 절대적으로 옳은 것만은 아니었다는 걸 느꼈고, 그래서 극중에도 이 점이 충실하게 반영돼 있다. 물론 정도전이 주인공이다 보니 어느 정도 정도전에 대한 미화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절대선으로 묘사하진 않았다. 주 시청자인 남한 사람들은 다양한 정치적 관점이 충돌하면서도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어서, 제작진의 제작 의도를 이해하고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북한 주민들은 그런 방식으로 본 작품을 이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북한의 독재 체제하에서 주민들의 각성을 유발하는 긍정적 효과는 있을 수 있고, 어쩌면 더 나아가 훗날 김씨 세습정권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발판이 될 수도 있겠다.
- 《용의 눈물》에서 왕씨 일가가 몰살된 이후 왕건이 이성계의 꿈에 나타나 분노에 찬 일갈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재현된다면 왕건 귀신 역을 최수종이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왔는데 결국 합성 영상이 나왔으나 KBS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삭제되었다. 41화에선 이성계가 용상에 앉자 어디선가 호통을 치는 음성이 들리고 이성계가 살짝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이성계가 무슨 개 야단치듯 "떽!" 하면서 시트콤을 찍었다. 누구라고 콕 짚진 않았지만 왕건으로 추정된다.
- 5월 25일 TV쇼 진품명품은 정도전 특집으로 구성되어 52세 정몽주의 모습을 새긴 화상목판, 삼봉집 목판, 조선경국전 등을 감정하고, 게스트로 《정도전》에서 임견미를 연기한 정호근이 출연했다.# 특히 조선경국전은 감정가 10억으로 역대 고서 중 최고 감정가를 기록했다.#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맞춰 디시인사이드 정도전 갤러리에서 포스터도 나왔다. 이방원이 없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통령은 40세, 국회의원과 지방단체장, 지방의원은 25세 이상이어야 피선거권이 있는데 이방원은 최영과 이인임이 죽은 1388년에 아직 21세였으므로 출마 못 하는 게 맞다. 고로 정확한 역사 반영. 한 언론사에서 각 후보들의 지지연설문을 공모했다.링크 갤러리 외부에선 이것을 현실 풍자 포스터로 생각해서 1번이랑 2번이 바뀐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제작자가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 5월 31일 SNL 코리아에서 정몽주의 최후 장면을 패러디했다. 두 프로그램은 시간대가 약간 겹치는데, 이 패러디는 정도전 방송 종료 후 방영.
- 6월 1일 《엄마의 탄생》 5회에서 정몽주 역할의 배우 임호의 부인과 자녀들이 정도전 촬영장을 방문했다. 부인이 만삭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순산과 남편의 드라마 무사촬영을 기원하는 떡을 각 배우들 및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심지어는 손수 정성스레 떡케이크까지 만들었다!
- 정몽주로 나온 임호는 2014년 6월 19일 MBC에서 첫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의 고정 MC를 맡았는데, 그 티저 영상으로 정도전 패러디가 나온다고 한다! 관련기사 이성계 역으로는 강호동이 맡았다. 짤에서 나온대로 37화 때의 "야! 정몽주!!"를 재현해내었다!
영상 정몽주 팬들은 한 번 챙겨보는 것도 좋다.
- 전현무가 이 드라마의 광팬이다. 프리 선언 이후 DJ를 맡고 있는 MBC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틈만 나면 이 드라마를 언급했다.
- 촬영장 뒷 이야기, NG 공개 등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정도전 갤러리에 나타난 PD의 말에 의하면 NG는 잘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별로 재미가 없다고 한다.[13] 감독판 DVD 발매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팬들을 중심으로 블루레이를 출시해달라는 청원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영상에 정도전이 등장했다.
-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주인공인 정도전 역의 조재현을 비롯해, 유동근(이성계 역), 박영규(이인임 역), 선동혁(이지란 역), 이광기(하륜 역) 씨가 7월 3일에 방영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해피투게더 PD가 정도전 팬이라서 정도전 촬영 마지막 날에 가서 직접 촬영 허락도 받고 제작진과도 인터뷰를 했다고, 여러모로 예능보다는 정도전 특집에 걸맞은 촬영 뒷이야기[14]라던가 배우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특집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마침 해피투게더 녹화 시간이 드라마 정도전 50화(마지막 화)의 방영 시간이라 중간에 정도전의 마지막 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15] 임호의 경우, 같은 시간대에 MBC에서 방영되는 별바라기에 고정 출연하다 보니 여기서도 조선 사람들과 대립하게 생겼다.
- 드라마 정도전이 모두 방영된 후 6월 30일 종방연이 열렸다. 정도전 드라마가 인기리에 여러 골수팬들을 만들게 되면서 몇몇 팬들이 피디가 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종방연에 참여한 배우 분들의 패션 센스 때문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7월 4일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정도전 종방연 현장을 방송했다.
- 7월 12일 방송된 SNL 코리아에서 다시 한 번 정도전을 패러디했는데, 이번에는 42화의 성계탕 장면을 패러디했다. 서글픈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연주되는 정도전 OST 30번 트랙 '결단'이 이 패러디 영상의 백미. 이어진 극한직업 문희준 매니저편에서도 '개자식 이성계~ 호로자식 이성계~'를 'X자식 문희준~ 돼지새X 문희준~'으로 패러디했다.
- 일각에서 2016년에 정도전 시즌2로 이방원을 만드는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강병택 PD와 정현민 작가, 그리고 배우들도 이후 이야기를 한번 그려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KBS는 징비록도 방영 안 된 마당에 아직 2016년 대하드라마를 논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만약에 '정도전 시즌2 이방원'이 성사된다면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거의 그대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사극팬들은 '정도전 시즌2'를 만들자고 부르짖었다. 그리고 결국 정도전 종영이 되고 7년 후, 정말로 태종 이방원을 타이틀 롤로 내세운 KBS 대하드라마가 나왔다. 다만, 출연진은 일부 중복 출연한 경우가 있었지만, 제작진은 대부분 바뀐 점이 아쉽다.
- 2014년 8월 말 경에 소장용 광매체가 발매되었다. 처음에는 블루레이판도 발매를 고려하고 있었는지 가수요 조사가 진행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무산, DVD 버전만 출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 제41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정현민 작가는 작가상, 강병택 PD는 프로듀서상, 드라마 정도전은 대상을 수상했다. 무려 3관왕.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KBS에서는 역사저널 그날 정도전 특집 2부작을 이틀 연속 방송하였다. 스패셜 게스트는 정도전 役의 조재현과 정현민 작가.
- 드라마에서 정도전과 정몽주가 술을 마시는 장면이 촬영된 정자는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에 있는 '청암정(靑巖亭)'으로 마을 자체는 안동 권씨의 씨족마을이다. 본래 조선 중기의 문신인 권벌(權橃, 1478~1548)이 1526년에 만든 정자로 권벌이 후학들에게 강학을 하던 곳이라고 하며, 정자 앞의 바위가 거북이 등처럼 생겼다고 해서 본래 이름은 '구암정(龜巖亭)'이었다고 한다.
- 2014년 11월 9일에 방송한 가족끼리 왜 이래의 25회 방영분에서 정몽주를 맡은 임호가 이성계를 맡았던 유동근이 맡고 있는 차순봉의 불효 소송 담당 판사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
-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정도전'을 연기한 조재현과 '정도전'에서 이성계를 연기하고 '가족끼리 왜 이래'에 연이어 출연한 유동근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도 올랐다. 후보 중 유일한 남남커플이었다. 조재현, 유동근 외에도 박영규를 비롯하여 명품조연으로 연기에 호평받은 사람이 많은 데다가 2014년 KBS의 주중 드라마가 대부분 성적도 좋지 않다 보니, 여러 연기자의 수상 및 정현민 작가의 작가상이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수상 결과 박영규가 우수상, 정현민이 작가상, 조재현이 방송3사 PD가 뽑은 연기자상과 최우수상, 유동근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와 함께 연기대상을 완전히 휩쓸었다.
- 한국 모 대학에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이 이 드라마를 엄청나게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맥주 한 잔 하며 옆에서 같이 보고 있던 한국인 친구들이 "이방원이 정몽주를 선죽교에서 비참하게 죽이는 장면은 어떻게 연출될까", "방원이가 정도전을 죽일 때의 장면도 무척 궁금하네", "이성계는 아들에게 쫓겨 날 때 무슨 표정을 지을까" 이런 소리를 했더니 두 귀를 틀어 막고 WTF를 외치며 뛰쳐 나갔더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긴 한국인에게는 역사 상식이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국사 덕후가 아닌 이상 어마어마한 스포일러일 수 밖에 없다.
- 2015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사극 육룡이 나르샤가 방영 전부터 이 작품과 여러 모로 비교되었다. 제작 발표회에서 아예 이 작품의 작가인 김영현, 박상연이 언급했을 정도다. 물론 두 작품의 방향성이 다르고 캐릭터 묘사도 이로 인해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동일한 여말선초를 다룬 작품인데다가 방영 시기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육룡이 나르샤 팬덤에서도 정도전이 꾸준히 언급되며 비교되었다.
- 2014년 12월 열린 제27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2013년 중후반기~2014년 내용)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일관되게 구축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16].
- 방영 당시, 이성계의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함경도 사투리가 유행이었다. 하지만 드라마의 사투리는 실제 함경도 사투리가 아니라 평안도 사투리를 섞어 북방의 느낌을 낸 사투리에 가깝다.
- 작품 자체는 괜찮은 평가를 받긴 했으나, 훗날 주인공을 연기한 조재현에 대한 성추문이 폭로되면서 '조재현이 연기한 정도전'은 흑역사가 되고 말았다. 물론 KBS가 작품 자체를 부정하거나 하지는 않으며, KBS의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KBS Drama Classic에서는 다른 사극들과 마찬가지로 정도전 1화를 유튜브에 올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유튜브에 올라온 1화의 썸네일에선 조재현이 연기한 정도전의 모습이 지워져 있으며, KBS Drama Classic에 올라오는 '정도전 모음 씬'들도 정도전이 아닌 이성계나 최영 등 다른 주조연들 위주다. 2020년 이후 다른 사극들 중 전체 무료 스트리밍을 해준 사극들이 있는데 비해[17] 정도전은 전체 무료 스트리밍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일단 조재현이 미성년자 성폭행 관련된 재판에서는 2021년 1월 26일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무료 스트리밍을 할 엄두를 낼 수는 없을 것이다.[18] 어쩔 수 없이 드라마를 인용해서 정도전이 찍힌 장면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선 아예 옷만 보여주거나 모자이크, 뒷모습 등의 방식으로 검열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22년 12월 7일, KBS Drama Classic 채널에서 후술되는 내용과 같이 스트리밍을 예고함으로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다.
12.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기존 드라마의 인기와 스트리밍의 기대감 등으로 요구가 많긴 했지만, 상술하다시피 주연 배우의 문제로 인해 지난 2020년 KBS Drama Classic 채널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단 한번도 하지 못하다가 2022년 말에 처음으로 스트리밍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스트리밍 내내 회원 전용 채팅으로 전환되며, 악플이 한 개라도 적발될 시 채팅창을 닫는다고 운영진이 사전에 미리 공지했다.이렇게 회원 채팅이라는 제한적 환경에서 진행되는 스트리밍이다 보니 시청자 수는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자체 최고 기록이 3,720명 정도로 지금까지 진행된 스트리밍 중에서는 중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회원 채팅으로 진행했을 때 진행진들이 우려하는 일은 벌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그로 인해 시청자 수의 타격이 꽤나 크다는 맹점이 있으며, 그렇다고 회원 채팅을 풀었을 때 벌어질 진행진들의 우려가 큰 편이기 때문에 결국 '회원 채팅'이라는 쟁점이 이 스트리밍의 운영 여부를 가를 딜레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 1번째 스트리밍 (2022년 12월 13일 ~ 12월 15일 / 동시간 최대 2,300명 ↑)
- 2022년 12월 13일 18시 50분[19]부터 스트리밍했다. 1회에 최대 1,520명이 시청했으며, 1일차에는 최대 1,690명이 시청했다. 2일차 낮 시간인 20회에서 1,730명을, 21회에서 1,940명을 기록했으며, 저녁 시간인 27회 이성계와 최영의 전투신에서 2,000명을, 28회에서 2,140명을, 30회에서 2,290명을, 31회에서 최대 2,300명을 기록했다. 3일차에서는 최대 1,900명을 기록하며 종료했다.
- 스트리밍 최대 2,300명을 기록하며 대왕의 꿈과 함께 공동 16위에 랭크되었다. 사실 모종의 이유로 그동안 스트리밍을 하지 못하면서 스트리밍 시청자들 사이에서 방영만 하면 많은 시청자 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는 예측이 간간히 등장하긴 했으나, 정작 스트리밍을 해본 결과 그 기대에는 완전히 미치지는 못한 결과였다. 물론 이번 스트리밍을 앞두고 멤버십 회원에 한정해 채팅을 칠 수 있게 변경해서 채팅을 칠 수 없는 비회원들의 이탈[20]이 꽤 있었던 변수가 있긴 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최대 3,000 ~ 4,000명대 수준에 그쳤을 가능성이 크며, 전쟁보다는 정치 사극의 느낌이 강한 만큼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올만한 요소가 부족하였다. 그렇지만 회원제 채팅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2,000명 이상을 기록한 부분은 나름 고무적이기도 하고, 꾸준히 드립 소재가 발굴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 시작 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큰 문제 없이 스트리밍을 마친 부분은 큰 소득이었다.
- 2번째 스트리밍 (2023년 1월 12일 ~ 1월 14일 / 동시간 최대 1,913명 ↑)(2연속)
- 2023년 1월 12일 10시 15분부터 두 번째 스트리밍이 시작되었다.[21]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는 연속 스트리밍의 두 번째 로테이션으로, 1달 만의 두 번째 스트리밍이다. 1회에서 750명, 5회에서 1,000명을 돌파했고, 16회에서 1일차 최대 1,913명을 기록했다. 2일차 39회 정몽주의 죽음 장면에서 1,820명을 기록한 이후 3일차 새벽 시간대에 1,100명 정도를 기록하면서 5시 40분쯤 종료했다.[22]
- 스트리밍 최대 1,913명을 기록하며, 지난 1차에 비하면 약간 수치가 하락한 상태로 마무리하였다. 역시 이번에도 회원제 스트리밍이라는 한계점을 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며, 1차에 비해 2번째 스트리밍 수치가 하락하는 기본적 현상까지 더해졌지만, 그래도 여타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2,000명에 근접했던 부분은 그나마 고무적이었다.
- 3번째 스트리밍 (2023년 6월 26일 ~ 6월 29일 / 동시간 최대 2,776명 ↑)(3연속 계획)
- 2023년 6월 26일 10시부터 세 번째 스트리밍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50회 분량을 3회 반복으로 시행하며, 지난 1~2차와 마찬가지로 회원제 스트리밍으로 운용한다. 1일차 황산전투에서 2,480명을 기록해 지난 1차 스트리밍 때의 작품 자체 최고 기록이었던 2,300명을 돌파하면서 이번 3차 스트리밍에서 본 작품 시청자수 최고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1일차는 최대 2,529명을 기록했다. 2일차 정몽주의 죽음 장면에서 2,655명을 기록했으며, 2일차 최대 2,776명을 기록했다. 3일차부터는 2회차가 진행되었으며, 최대 1,800명을 기록하고 21시 중지되었다. 4일차도 최대 1,000명대를 기록하였으나, 저녁 시간대에 다시 시스템 중단 사고로 인해 중지되었다.[23] 중지된 이후 하루가 지나도록 복구와 관련되어 별도의 공지가 없어서 사실상 스트리밍 종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24]
- 스트리밍 최대 2,776명을 기록하며 비록 정상 종료하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자 수를 경신하게 되었다. 이번 스트리밍도 회원제 채팅으로 운영되어 지난 1~2차와 마찬가지로 한계점이 분명했던 스트리밍이지만, 6개월 만에 진행된 스트리밍인데다 시청자 수가 잘 나오는 장면들이 저녁시간대에 많이 편성되어 시청자 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시스템의 불안정으로 인해 총 3회 연속이 계획되어 있던 스트리밍이 2회차도 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중도에 종료된 부분은 지난 연초부터 이어지던 스트리밍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 부분이 여전히 스트리밍 운영에 발목을 잡을수도 있음을 시사한 스트리밍이었다고 볼 수 있다.
- 4번째 스트리밍 (2023년 11월 20일 ~ 11월 24일 / 동시간 최대 3,720명 ↑)(2연속)
- 2023년 11월 20일 10시부터 네 번째 스트리밍이 시작되었는데, 지난 6월 스트리밍 이후 5개월만이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회원제 채팅을 운영한다. 1일차 1회에 1,000명, 16회에 최대 3,720명을 기록하며 작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2~3일차에 최대 2,6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마무리했고, 이후 2회차를 진행해 평균 1,500명 내외, 최대 3,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 스트리밍 최대 3,720명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방영했던 스트리밍 중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비록 고려 거란 전쟁의 영향으로 해당 채널 내에 관련 스트리밍[25]이 전개되고 '정통 사극+전투씬+드립'이라는 관점에서 회원제 채팅이라는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시청자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 5번째 스트리밍 (2024년 2월 19일 ~ 2월 23일 / 동시간 최대 2,650명 ↑)(2연속)
- 2023년 11월 스트리밍 이후 3개월만에 진행한 5번째 스트리밍으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회원제 채팅을 운영한다. 1일차(1회차) 1회에 최대 788명을 기록하다가 밤 11시 무렵 11회 황산 전투 때에 최대 2,650명을 기록하고, 3일차 오전 9~10시경에 2회차를 진행해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1,500명 내외를 기록한 이후 5일차 새벽에 마무리되었다.
- 스트리밍 최대 2,65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3번째 스트리밍과 비슷해졌는데, 유튜브 내 타 방송사 채널들마다 예능 프로그램을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면서 본 채널 내 스트리밍 시청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1,000명 미만을 기록한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황산 전투 이후 1,500 ~ 2,000명 대를 유지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1. 별명
해당 스트리밍 채팅 중 흥했던 별명은 주로 태조 왕건, 야인시대, 무인시대 등 여타 타 사극에 등장했던 배우들이 많이 나와 그 배역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밑에 나열된 인물들 이외에도 출연한 배우들 중 앞에서 언급된 사극이나 다른 작품에서 보인 경우가 많아 그 배역의 배우들 또한 별명으로 불리거나 비슷한 시대를 다룬 용의 눈물, 태종 이방원에서 같은 인물을 연기했던 다른 배우들을 거론하기도 한다.- 주요 인물
- 정도전(조재현 분): 정도전 2014, 미투, 조읍읍, 조가놈, 챌린지 정, 3봉, 쓰리봉
- 이성계(유동근 분): 이방원 1, 연산군 1, 원조 킬방원, 연개소문, (변방의) 촌뜨기[26], 성자개, 아자계[27]
- 이인임(박영규 분): 찐영규, 미달이 아부지, 명언 제조기[28], 태조 이인임[29], 이이님[30]
- 최영(서인석 분): 견훤, 이의방[31], 최달프, 이세민 1, 노태우, 9사단, 늘그니[32], 8344[33]
- 정몽주(임호 분): 연남생, 중종, 숙종, 금동이, 진지왕, 모용보, 유정현, 윤재하, 폰선생[34], 귀신 [35]
- 이방원(안재모 분): 이방원 2, 연산군 2,연남생 2, 2대 킬방원, Young두한[36], 긴또깡
- 고려 측 인물
- 공민왕(김명수 분): 미역좌, 와키자카, 이방과, 왕규, 황회, 검모잠, 천용택, 변백호
- 노국대장공주: 서지혜[37]
- 최만생(이정성 분): 황철 동무
- 유모 장씨(전익령 분): 청향 아씨
- 경복흥(김진태 분): 연개소문, 하파, 핫바, 박유, 고무, 송유인
- 이숭인(정희태 분): 바타르, 전우 인민군, 자원2팀 정과장, 이항재
- 명덕태후(이덕희 분): 김두한 큰어머니, 최충헌 처, 부대부인
- 안사기(권태원 분): 호구좌, 예림좌, 영어 선생님
- 이색(박지일 분): 부지광, 김신언
- 박상충(김승욱 분): 심온, 박상벌레, 전행수, 장이재
- 임견미(정호근 분): 사부구, 4부9질, 풍발, 무당좌, 차지철, 0344[38], 길태미
- 우왕(박진우 분): 유행간, 고려 조커, 금쪽이
- 변안열(송금식 분): 황세득, 김후옥, 변레이
- 염흥방(김민상 분): 홍여순, 홍인방
- 대전 내관(강신조 분): 석전삼성, 우면, 갈사무, 부백두
- 조반(차기환 분): 신립, 김찬, 염흔, 모수, 조선의 반격, ㅈㅂ, 이거이
- 조민수(김주영 분): 복상사좌, 위홍, 조원정, 김진기, 이방간, 빨간망토 차차[40], 이숙번, 황보유의, 방초
- 안소(최운교 분): 금부장
- 김완(김천만 분): 부달
- 정승가(신원균 분): 소달
- 김저(김경응 분): 장현우, 박수문, 준존심, 강한남자
- 정득후(양재원 분): 보개
- 공양왕(남성진 분): 이문, 곽영주, 미스터 곽, 염하진, 고창, 영남이, 하륜 2021, 진일석
- 공양왕 내관(김태형 분): 신방
- 이성계 측 인물
- 이방원 측 인물
- 정도전 측 인물
- 기타 인물
12.2. 드립
해당 스트리밍 채팅 중 흥했던 드립은 아래와 같다.- 삼봉 합창단 드립 : 매 사극때 마다 나오는 드립으로, 오프닝과 관련해 음악을 따라 부르면서 생긴 드립이다. 여기서는 주인공 정도전의 호를 딴 삼봉 합창단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면서 삼봉 합창단으로 고정되었다. 혹은 주인공 정도전이 주로 내뱉는 욕에서 따와 밥버러지 합창단이라고 하기도 한다.
- '김두한 오물 사건' 드립 : 1회에서 정도전이 이인임의 집에 오물을 뿌리는 장면에서 '정두한', '백성의 사카린', '선비의 사카린'과 같은 '김두한 오물 사건'에 나왔던 대사들을 인용한 드립이 등장했다.
- 미러전 드립 : 본작을 비롯해서 사극에서 특정 인물을 연기한 배우들이 같이 나와 마주할 때마다 나오는 드립이다. 이 작품은 유독 특정 인물을 연기한 배우들의 모임이 유난히도 많았던 작품이었는데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의 미러전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전체적으로 본 드라마와 비슷한 시기인 '여말선초'를 다룬 '용의 눈물'과 '태종 이방원' 등장 인물들과의 미러전이 상당히 많다.
- 이방원 미러전 : 유동근(이성계 역, 용의 눈물) / 안재모(이방원 역, 정도전)
- 최영/당 태종 미러전 : 서인석(최영 역, 정도전, 연개소문) / 송용태(배극렴 역, 태종 이방원, 대조영)
- 정도전 미러전 : 조재현(정도전 역, 정도전) / 이광기(하륜 역, 태종 이방원)
- 하륜 미러전 : 이광기(하륜 역, 정도전) / 남성진(공양왕 역, 태종 이방원)
- 연남생 미러전 : 안재모(이방원 역, 연개소문) / 임호(정몽주 역, 대조영)
- 연개소문 미러전 : 유동근(이성계 역, 연개소문) / 김진태(경복흥 역, 대조영)
- 이숙번 미러전 : 선동혁(이지란 역, 용의 눈물) / 조순창(이숙번 역, 정도전)[53]
- 연산군 미러전 : 유동근(이성계 역, 장녹수) / 안재모(이방원 역, 왕과 비)
- 수양대군(세조) 미러전 : 유동근(이성계 역, 파천무(1990년)) / 서인석(최영 역, 한명회)
- 미러전 드립 2 : 본작에서 직접 대면은 없지만[54], 배역이 같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별도로 정리한다.
- 윤소종 미러전 : 이병욱(윤소종 역, 정도전) / 박유승(심효생 역, 태종 이방원)
- 김두한 미러전 : 안재모(이방원 역, 야인시대) / 장태성(황천복 역, 동양극장)
- 정운 미러전 : 안승훈(민제 역, 불멸의 이순신) / 조순창(이숙번 역, 징비록)
- 이방간 미러전 : 김주영(조민수 역, 용의 눈물) / 조순창(이숙번 역, 태종 이방원)
- 이방원 미러전: 안재모 / 박유승(심효생 역, 역사추리)
- 미러전의 사례는 아니지만 타 사극에서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캐릭터들이 이 드라마에서 다시 관계를 맺는 사례가 일부 존재했다.
- 유동근(이성계 역, 연개소문 - 연개소문) / 서인석(최영 역, 연개소문 - 이세민)
- 유동근(이성계 역, 삼국기 - 계백) / 서인석(최영 역, 삼국기 - 김유신)
- 서인석(최영 역, 태조 왕건 - 견훤) / 이광기(하륜 역, 태조 왕건 - 신검) / 전현(조준 역, 태조 왕건 - 금강)[55]
- 다잉메시지 드립: 신덕왕후가 병석에 누워있는 상황에서 이방원이 도발하는 장면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신덕왕후의 병세가 악화되어 임종 직전까지 갔을 때 손가락으로 방원을 가리키려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는 노기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손가락을 든 장면인데, 이를 탐정물에 빗대어 다잉 메시지라는 드립이 나왔다.
- 원경왕후 순간이동 드립: 남은이 죽지 않고 이지란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는데, 이미 이방원의 사병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여기서 원경왕후가 갑자기 나오자 순간이동했다는 드립이 흥했다.
- 발정도전 드립: 정도전 역의 조재현이 성추문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을 비꼬는 드립으로 라이브가 회원 전용 채팅이라 다른 라이브에서 "옆에 발ㅈ도전 한다"는 식의 채팅을 친다.
[1] 해신, 거상 김만덕 연출[2] 최종회에서 단 한 번 사용되었으며, 사용된 버전에 따라서는 스탭롤 가운데 이방원이 등장하는 버전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버전도 있다. 또한 1회의 오프닝에 한정하여, 정도전이 '길 도(道)'의 활자를 박아넣는 마지막 장면이 이성계와 정도전이 독대하는 장면으로 대체되기도 했다.[3] 정도전이 부숴져가는 편전을 나오고 혁명을 결심하는 듯한 눈빛, 설원을 배경으로 이성계, 요동정벌을 상징케 하는 벌판을 뛰는 장면에 최영, 고려중앙권력의 중심인 편전을 배경으로 이인임, 공자를 모신 사당을 배경으로 충(忠)을 나타내고 정몽주가 나타나고, 왕자의 난을 준비하는 병사들을 배경으로 나오는 이방원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다고 호평받았다고 한다. 또한 왕궁 붕괴 장면이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에 나오는 엔데버 함 폭침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다.[4] OST 목록 내에서 첫 번째 트랙으로, 몇 차례를 제외하면 극이 끝날 때부터 예고편에 이르기까지 흐르던 곡이기도 하다.[5] 이 엔딩 다큐는 후속작인 징비록과 장영실에서도 이어져 KBS 대하드라마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고려 거란 전쟁은 여요전쟁 관련 지역들이 북한 쪽에 몰려있어 촬영은 고사하고 접근조차 불가능한데다 제작비도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다큐를 집어넣지 않았다.[6] 참고로 (수도권 기준) KBS 대하드라마의 시청률이 20%를 돌파한 것은 정도전이 마지막이다.[7] 조선왕조실록 영조 44년 7월 28일 기사.[8] <용의 눈물>에서 원경왕후 민씨 역으로 나온 최명길은 강병택 PD와 KBS 공채 동기인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던 인형의 집에서 금영숙 역으로 출연했다.[9] 목은 이색(영덕군), 포은 정몽주(영천시), 야은 길재(구미시). 근래에는 야은 길재 대신 도은 이숭인(성주군)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10] 다발성 충치와 심각한 비만은 물론, 충격적이게도 무릎 연골이 99% 파괴된 상태였다.[11] 북한의 간부급들이 한국 드라마를 암암리에 보고있다는 소식은 탈북자들을 통해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심지어 뇌물 가운데 하나로 통용되기도 한다니 그 인기를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한술 더떠 단속반들까지 볼 정도라는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야 단속을 할거 아니냐"는 이유를 댄다고 한다.[12] 링크된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보지 않으면 대화에도 끼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13] 별바라기에 출연한 안재모와 임호의 말에 의하면 조재현이 NG를 가장 많이 낸다고 한다.[14] 대표적인 것이 황산대첩 촬영 당시 낙마사고를 당한 이지란 역의 선동혁이었다.[15] 여담으로 마지막 화 장면이 나오는 순간, 이광기 왈, "내 장면 안 나왓어." 그리고 과거 회상 장면이 등장한 박영규는 자막으로 '돈 입금'이 떴다.[16] 공교롭게도 제27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김운경 작가의 전 집필작 중 하나였던 SBS 옥이 이모는 제8회(1996년 3월 개최. 1994년 중후반기~1995년 내용)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한번 드라마 작가상을 받은 사람(김운경 작가가 7회(1995년 3월 개최. 1993년 중후반기~1994년 내용) 때 MBC 서울의 달로 수상)은 다시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걸려 아쉽게 탈락했고 결국 제8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은 SBS 모래시계로 낙점되었는데 조재현(정도전 역) 박영규(이인임 역) 차기환(조반 역)은 <옥이 이모> 출연진이었으며 임대호(남은 역)는 <모래시계>, <옥이 이모> 조연이었다.[17] 특히, KBS 대하드라마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의 드라마들이 많이 스트리밍 되고 있다.[18] 사실 그동안 사극에 나온 배우들 중에는 크고 작은 구설수를 일으킨 배우들이 적지 않음에도 그들이 출연한 다른 사극들은 멀쩡히 스트리밍을 해줬다. 조재현에 경우는 하필 미투 운동으로 인해 일이 터지다보니 결국 눈치를 보게 된 것이다.[19] 용의 눈물의 스트리밍이 마무리되자마자 시작하였다. 본래 한 작품의 유튜브 스트리밍이 끝나면, 일정 기간을 두고 다음 작품의 스트리밍을 하는데, 2022년 12월부터 한 작품의 유튜브 스트리밍이 끝나면 바로 다음 작품의 스트리밍을 하도록 변경했다.[20] 다만, 채팅을 하지 않아도 시청할 수 있음에도 이탈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다.[21] 2022년 12월 7일부터 '용의 눈물', '정도전', '불멸의 이순신' '천추태후' 순으로 연속 스트리밍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달까지는 스트리밍이 한 번 종료되면 일정 기간을 두고 다른 작품의 스트리밍이 진행되었지만, 이번 달부터 한 작품의 유튜브 스트리밍이 끝나면 바로 다음 작품의 스트리밍을 하도록 변경했다.[22] 이 때문에 후속인 '불멸의 이순신'은 스트리밍 초반부 이틀간을 회원 채팅 상태에 두었다.[23] 이미 전체 분량을 한번 이상 스트리밍한 후에 중지되었기 때문에 2022년 3월 2일차에 중지되어 정식기록으로 들어가지 못한 천추태후의 사례와는 달리 정식 기록으로 들어간다.[24] 아무래도 7월 3일 해신 스트리밍이 바로 계획되어 있고, 예상치 못한 일정의 연기로 인하여 재개 없이 중단한 것으로 추측된다.[25] 고려사 시리즈+주연 배우인 최수종 관련 스트리밍[26] 작중 임견미를 비롯한 일부 권문세족들이 그를 깔보면서 비꼬는 말[27] 왕이 된 후 나이가 들면서 주책맞은 면모가 두드러진 모습이 아자개의 모습과 유사해 붙은 별명. 견훤도 비슷한 사례로 견자개라는 별명이 붙은 적이 있다. 가장 두드러진 장면은 요동을 치기 위한 진법 훈련을 이성계가 직접 주관하는 장면이었는데, 명장 출신 이성계는 자신의 지극히 높은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조선군의 훈련 상황을 답답해 하며 '아구구구'와 같은 대사를 치고, 노구에 직접 시범까지 보여주다가 몸개그까지 하는 코믹 장면을 보여줄 때 나왔다. 게다가 또한 답답해 하는 장면에서는 라떼 드립도 흥했다.[28] 드라마에서 나름 어록을 여러 번 남기긴 했는데, 참고로 그의 어록은 이 드라마 메인 작가의 작품이다.[29] 드라마 본 주인공은 정도전이지만, 실질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급의 인기를 끈 사람이 이인임이다보니 생긴 별명. 실제로 그는 드라마 초중반(31회)까지 등장했다.[30] 이인임의 몬데그린[31] 임견미, 염흥방을 치는 장면에서 맛동산 드립이 흥했다.[32] 작중 무진피화에서 임견미(정호근 분)가 최영더러 늙은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었다.[33] 벼슬명이 판삼사사.[34] 이성계가 정몽주를 포은 선생이라고 자주 부르는데, 그게 폰선생이라고 들려서 붙은 별명.[35] 마지막회에서 정도전이 이방원에 칼에 베여 죽기 직전에 혼령으로 정도전 앞에 나타났다.[36] 야인시대에서 젊은 김두한을 연기했다.[37] 작중에서 노국대장공주는 이미 사망한 시점이라 배우가 등장하지는 않으나, 노국대장공주가 언급되는 장면에서는 신돈에서 노국대장공주 역을 맡았던 서지혜가 계속 채팅창에 언급되었다.[38] 벼슬명이 영삼사사.[39] 최영과 처음 마주했을 때 실금한 모습을 보여줘서 붙은 별명.[40] 무인시대에서 조원정의 별명.[41] 훗날 태종 이방원에서 두 번째 이지란 역을 맡는다.[42] 대조영에서 고구려를 명망시킨 당나라 대장군 이적을 맡았다.[43] 부하들에게 뭔가를 시키거나 이성계의 말에 대답할 때 '야'라고 해서 붙은 별명.[44] 극 중 왜구나 간신배들을 보면서 "쥐새끼 같은 놈"이란 말버릇을 하기 때문에.[45] 호가 동정이라 정도전을 비롯한 주변 인물이 자주 동정이라고 불러대서 붙은 별명.[46] 태종 이방원에서 정도전을 맡았는데, 조재현과의 대면 씬에서는 정도전 2014 vs 정도전 2021, 정도전 미러전 등의 드립이 등장했다.[47] 신검에서 파생되었다. 계속 지는 장면만 연출한 신검과 다르게, 1차 왕자의 난에서 이기는 장면이 보여지자 이 별명이 흥했다.[48] 비슷한 시기를 다룬 '용의 눈물'에서는 '태조 왕건'에서 공직 역을 맡은 이정웅 배우가 권근 역할을 했었다.[49] 신사와 아가씨에서 신덕왕후 역의 이일화가 맡은 애나킴의 젊은 시절 역으로 특별 출연 하였다.[50] 특히 이숙번에게 죽는 장면에서, 그윽사나 그윽하게 사망과 같은 드립이 있었다.[51] 이전 태조 왕건의 능환 역을 맡은 배우 이름이 정진이라 생긴 별명[52] 이 스트리밍 이전에 비슷한 시기를 다룬 '용의 눈물'의 스트리밍이 진행되었는데, 거기서도 무학대사를 맡으면서 생긴 별명[53] 극 중에서 이지란이 이숙번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라는 배우 개그 대사가 있었다.[54] 다만, '김두한 미러전'으로 나온 안재모와 장태성, '정운 미러전'으로 나온 안승훈과 조순창, 이방원 미러전으로 나온 안재모와 박유승은 본작에서는 서로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다.[55] 여기서는 '서인석 - 이광기', '이광기 - 전현'으로 보면 된다. 특히 19회에서 서인석이 연기한 최영의 용퇴를 권하며 비꼬는 신하 중에는 이광기가 연기한 하륜도 있었는데, 여기서 태조 왕건에서의 견훤과 신검 간의 관계에 빗대는 신검 드립이 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