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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 동구릉 九里 東九陵 East Nine Royal Tombs, Guri | |
| <colbgcolor=#315288><colcolor=#fff> 소재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분류 |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조선시대 |
| 면적 | 1,969,675㎡ |
| 지정연도 | 1970년 5월 26일 |
| 시대 | 조선 태종 8년(1408년) |
| 소유단체 | 국가유산청 |
| 관리단체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동구릉 안내도 |
1. 개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행정동 동구동)에 위치한 조선 왕실의 왕릉군(群).조선의 모든 왕과 왕비의 능 중 총 9개의 능이 모여 족분을 이루는 곳으로, 서울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9개의 능(陵)이라 하여 훗날 동구릉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본래 조선 시대에는 무덤 한 개가 늘어날 때마다 이름이 바뀌며 동오릉(東五陵), 동칠릉(東七陵) 등으로 불려오다가 효명세자가 안장된 이후로 더 이상 이곳에 새로 생기는 능이 없는 채로 조선이 멸망하며 동구릉으로 이름이 굳어졌다.
조선을 건국한 창업군주인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健元陵)부터 시작하여 제5대 왕 문종과 그의 비 현덕왕후의 능인 현릉(顯陵), 제14대 왕 선조와 그의 정비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가 함께 묻힌 목릉(穆陵), 제16대 왕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인 휘릉(徽陵), 제18대 왕 현종과 그의 비 명성왕후의 능인 숭릉(崇陵), 제20대 왕 경종의 정비였던 단의왕후의 능인 혜릉(惠陵), 제21대 왕 영조와 그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의 능인 원릉(元陵), 제23대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문조익황제로 추존)와 그의 비 신정왕후 조씨의 능인 수릉(綏陵), 제24대 헌종과 그의 정비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의 능인 경릉(景陵)까지 총 9개의 능, 15개의 봉분이 구릉산 동쪽 기슭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동구릉에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왕릉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다. 능을 조성할 때 각 능에 따른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재실을 지었다고 하나 현재 각 능별 재실은 없고, 9개 능을 하나의 경계지역으로 하여 구릉 남쪽에 재실이 있다. 또, 단릉(單陵), 쌍릉(雙陵),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합장릉(合葬陵), 삼연릉(三連陵) 등, 동원상하릉(同原上下陵)을 제외한 모든 형식의 왕릉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삼연릉은 조선왕릉 중에서 유일하게, 오직 동구릉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형식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사적으로[1] 지정되어 있으며 서오릉과 마찬가지로 2009년 2월 27일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2]
2. 상세
동구릉이 자리잡은 산은 되려 동구릉의 이름을 따서 구릉산(九陵山)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원래 검암산(儉岩山)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곳은 한양과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었지만, 서울이 확장됨에 따라 지금은 서울시의 경계가 구릉산에 걸치게 되었으므로 동구릉 바로 뒤를 지나가고 있다. 때문에 서울 내에 있지는 않지만 서울과 접하고 있어, 접근하는 것 자체는 힘들지 않다.사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많은 왕과 왕비의 능이 있는 곳 치고는 지역주민들이나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었는데[3] 지하철역 개통으로 인지도는 물론이고 (원래도 접근성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명당터 중에 상당한 네임드로, 명당 중의 명당만 쓴다는 왕릉 9개가 한곳에 모여있는 걸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이자춘의 묏자리 야사처럼 이곳도 무학대사가 직접 터를 발견하고 정했다는 야사가 있다. 더불어서 이성계 입장으로도 아버지의 묏자리 → 한양 천도 → 자기 묏자리의 풍수지리 삼단 테크를 완성하고 서울로 돌아가면서 근처 고개를 넘다가 "이제 근심(憂)을 잊게(忘) 되었다"라고 하여 그 고개가 망우(忘憂) 고개가 되었다는 야사도 있다. 지금의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고개는 새로 낸 길이고 조선 시대에는 지금의 북부간선도로 신내동에서 구리시계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다만 기록상으로는 이방원이 하륜[4]을 시켜 묏자리를 알아보라고 하여 양주에 있는 명당을 찾아 그곳에 묻었다고 한다.
현재 국가유산청이 관리 감독하고 있으며 24세이상부터 65세까지는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있다. 구리시민은 인근에 살고 있으므로 지역 할인을 받아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만 24세 미만이면 신분증 제시하고 무료 입장 가능하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3. 역사
9개의 능(陵), 정확히는 7명의 왕[5]과 10명의 왕후[6]가 안장되어 있으며, 봉분(능침)은 총 16기에 달한다. 그렇게 많은 능으로 이루어진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왕릉군인 만큼, 조성 역사도 굉장히 길다. 1408년부터 시작되어 1904년까지 무려 496년 동안 지속된 대역사인데, 조선이 1392년에 건국되어 1910년에 멸망한 것을 생각해 보면 조선 왕조의 역사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대략적인 동구릉 조성역사는 아래와 같다.
- 1632년(인조 10년)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를 지금의 자리에 안장하고 혜릉(惠陵)이라고 칭하였으나, 목릉과 합하여 능호를 붙이고, 지금과 같은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태가 됨
- 1849년(철종 즉위년) 헌종을 안장하고 조성
4. 왕릉(王陵)
4.1. 건원릉(健元陵)/단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건원릉(健元陵)의 능침 |
4.2. 현릉(顯陵)/동원이강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조선 문종과 현덕왕후의 왕릉 | 동구릉 내 2기 현릉 顯陵 | |
| | |
| 매장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조성형태 |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
| 매장자 | 언덕 좌: 문종 (1452년 6월 10일 사망) 언덕 우: 현덕왕후 (1441년 8월 19일 사망) |
| 조성시기 | 1452년 7월 3일 |
| 홈페이지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현릉(顯陵) 전경 |
조선 제5대 국왕 문종과 현덕왕후가 안장되어 있는 능이다. 좌측에 병풍석까지 두른 능이 문종, 우측에 난간석만 두른 능이 현덕왕후의 능이다.
현덕왕후는 단종이 폐위되고 역시 폐위되었다가, 중종 때에 복위되었는데 이때 문종의 옆으로 이장되었다. 이때 이장되면서 문종과 현덕왕후의 무덤을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다른 언덕에 각각 자리잡게 하는 동원이강릉의 형태로 조성하였다.
현릉은 조선시대 기본 예전인 국조오례의의 제도를 따랐다. 문종의 능침 봉분 병풍석의 문양은 이전의[8] 금강저와 금강령 대신 구름무늬로 바뀌었고, 혼유석 받침대인 고석의 수도 4개로 줄었다. 현덕왕후의 능침은 문종의 능침과 같은 모습이나 봉분의 병풍석을 생략하였다.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현릉(顯陵)의 비각과 표석 |
4.3. 목릉(穆陵)/동원이강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목릉(穆陵) 전경 |
자세한 내용은 목릉 문서로.
4.4. 휘릉(徽陵)/단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조선 장렬왕후의 왕릉 | 동구릉 내 4기 휘릉 徽陵 | |
| | |
| 매장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조성형태 | 단릉(單陵) |
| 매장자 | 장렬왕후 (1688년 9월 12일 사망) |
| 조성시기 | 1688년 9월 25일 |
| 홈페이지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휘릉(徽陵) 전경 |
조선 제16대 국왕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조씨가 안장된 능이다.
1688년(숙종 14년) 창경궁 내반원에서 65세로 세상을 떠나자 현재의 자리에 장지를 마련하고 능역을 조성했다.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 파일:동구릉_휘릉_문석인과 무석인(궁능유적본부)-min.jpg | |
| 휘릉(徽陵)의 능침과 문·무석인 | |
-min.jpg){kind=link}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휘릉(徽陵)의 혼유석을 받치고 있는 5개의 고석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휘릉(徽陵)의 표석 |
여담으로 능의 주인인 장렬왕후는 효종의 승하 이후 상복을 착용하는 기간과 관련해 서인과 남인이 격렬하게 대립했던 예송논쟁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4.5. 숭릉(崇陵)/쌍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조선 현종과 명성왕후의 왕릉 | 동구릉 내 5기 숭릉 崇陵 | |
| | |
| 매장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조성형태 | 쌍릉(雙陵) |
| 매장자 | 봉분 좌 현종 (1674년 9월 17일 사망) 봉분 우 명성왕후 (1684년 1월 21일 사망) |
| 조성시기 | 1674년 9월 23일 |
| 홈페이지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숭릉(崇陵) 전경 |
조선 제18대 국왕 현종과 명성왕후 김씨가 안장된 능이다. 왼쪽이 현종의 봉분, 오른쪽이 명성왕후의 봉분이다.
1674년 현종이 승하하자 동구릉 내 현재의 위치에 장지를 마련하고 봉릉하였다. 이때 효종의 영릉(寧陵)을 여주로 이장하며 묻어둔 석물을 꺼내 재사용 했는데, 이는 조선왕릉 중 옛 왕릉의 석재를 재사용한 최초의 사례다.[11] 석물들 중 장명등과 문인석 등, 손상이 확인된 석재는 수리하여 다시 사용했다. 조성 당시 명성왕후의 명령으로 능역의 왼쪽을 비워 두었으며,[12] 명성왕후가 1683년에 승하하자 이듬해 4월에 안장하였다.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
| 숭릉(崇陵)의 문·무석인과 장명등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숭릉(崇陵)의 표석 |
4.5.1. 보물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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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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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3.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3 269-4.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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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벽역신방 1. 신찬벽온방 1087-1. 신찬벽온방(1991-1) 1. 언해태산집요 1088-1. 언해태산집요(1991-1) 1. 동인지문오칠 권7~9 1. 권근 응제시주 1090-1. 권근 응제시주(1991) 1. 제왕운기 1091-1. 제왕운기(1991) 1.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1. 불과환오선사벽암록 1. 인천안목(1991) 1.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불좌상복장전적일괄 1. 오희문 쇄미록 1. 염제신 초상 1. 감지은니 미륵삼부경 1. 감지금니 미륵하생경 1. 상지은니 불설보우경 권2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1101~1150호]⠀ {{{#!wiki style="margin:-10px 0" | <tablebordercolor=transparent><tablebgcolor=transparent> 1.#1101 상지은니 대반야바라밀다경 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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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가치상실이나 승격 등으로 인한 지정해제와는 달리 대명률은 지정 사실 자체가 취소되었다.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1951~2000호]⠀ {{{#!wiki style="margin:-10px 0" | <tablebordercolor=transparent><tablebgcolor=transparent> 1.#1951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 1.#1976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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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문수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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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margin: -15px -10px -15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315288> | |
| <colbgcolor=#315288>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 九里 東九陵 崇陵 丁字閣 Ritual House at Sungneung Royal Tomb, Guri | ||
| 소재지 | <colbgcolor=#ffffff,#1c1d1f>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 분류 |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조선시대 | |
| 수량/면적 | 1동 | |
| 지정일 | 2011년 12월 26일 | |
| 시대 | 조선 시대 | |
| 소유단체 | 국가유산청 | |
| 관리단체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숭릉(崇陵)의 정자각 |
특이하게도 정자각이 맞배지붕이 아닌 팔작지붕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숭릉의 정자각은 정전 5칸, 배위청 3칸으로 구성된 8칸의 정자각인데, 일반적인 왕릉의 정자각이 5칸임을 감안하면 이는 다른 능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이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기존의 5칸 정자각이 아닌 8칸 정자각이 나타나게 된 것은 영악전(靈幄殿)의 기능이 정자각에 흡수되면서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영악전은 왕릉 내에 재궁(梓宮)을[13] 임시로 모시는 건물로, 건물의 크기는 재궁을 넣어두는 찬궁(攢宮)과 의례를 위한 각종 기물의 배치에 영향을 받아 정자각보다 크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1673년부터 1674년까지 효종 영릉(寧陵)의 이장과 인선왕후의 국장, 현종의 국장을 연속해서 치르게 되자 왕릉 공사에 드는 재정의 압박이 심해지고 백성들에게 끼치는 폐해가 커졌다. 이에 현종의 능을 조성할 당시의 국왕인 숙종은 왕릉 공사를 축소하였고 그 일환으로 영악전을 만들지 않고 정자각이 그 기능을 흡수하게 한 것이다.[14]
현재 숭릉 정자각은 대한민국의 보물로[15] 지정되어있다.
4.6. 혜릉(惠陵)/단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조선 단의왕후의 왕릉 | 동구릉 내 6기 혜릉 惠陵 | |
| | |
| 매장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조성형태 | 단릉(單陵) |
| 매장자 | 단의왕후 (1718년 3월 8일 사망) |
| 조성시기 | 1720년 7월 19일 |
| 홈페이지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혜릉(惠陵) 전경 |
조선 제20대 국왕 경종의 정비 단의왕후 심씨가 안장된 능이다. 다른 조선 왕릉들의 침향[16]이 대부분 북쪽에 머리를 두고 남쪽을 바라보는 북침(北枕)의 형태를 취하는 데 반해, 단의왕후의 혜릉은 서쪽에 머리를 두고 다리를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사망 당시 세자빈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순회세자묘와 소현세자묘를 참고하여 묘를 조성하였다. 이후 경종이 즉위하자 그녀 역시 공식적으로 단의왕후로 추존되었고, 그녀의 묘 역시 능으로 격상되어 혜릉(惠陵)이란 능호를 받았다. 이 때문에 다른 능들에 비해 구릉 높이가 낮고 능역이 좁다.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 혜릉(惠陵)의 무석인과 문석인 | |
한국 전쟁 때 정자각과 홍살문이 불타는 피해를 입어 1995년에 복원했다. 또한 모든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장명등이 멸실된 상태이다.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혜릉(惠陵)의 표석 |
4.7. 원릉(元陵)/쌍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조선 영조와 정순왕후의 왕릉 | 동구릉 내 7기 원릉 元陵 | |
| | |
| 매장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조성형태 | 쌍릉(雙陵) |
| 매장자 | 봉분 좌 영조 (1776년 4월 22일 사망) 봉분 우 정순왕후 (1805년 2월 11일 사망) |
| 조성시기 | 1776년 5월 28일 |
| 홈페이지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원릉(元陵) 전경 |
조선 제21대 국왕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 김씨의 능이다. 참고로 이 곳은 조선 왕조 역사상 유일하게 파묘 자리를 다시 쓴 왕릉이다. 본래는 효종의 영릉이 이 곳에 있었는데 왕릉 석물에 금이 가고 파손되는 사태가 계속 발생하자 현종 14년인 1673년에 지금의 자리(경기도 여주시 능서면)로 천장[17]했는데, 손자인 정조가 이곳에 자신의 할아버지(영조)를 안장한 것이다. 이를 '정조가 영조를 증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이 있으나 정조실록 즉위년 4월 11일자의 기사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데 정존겸이 원릉의 자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정조도 대략 마음에 헤아려지는 바가 있었다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원릉의 자리에 대해 대신과 비변사 당상들에게도 두루 물어 이의가 없자 능을 결정하였다는 언급이 있는 등 정조의 복수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듯하다.
그리고 정순왕후 김씨의 눈치도 보이지 않을 수 없었을 터 결국 이 때문에 영조의 정비였던 정성왕후 서씨는 서오릉에 있는 홍릉(弘陵)에 홀로 안장되어 있다. 심지어 영조가 그 옆에 묻히기 위해 직접 자리까지 비워두었으나[18], 묻히지 못하여 홍릉은 옆자리는 있으나 능침이 없는 조선왕릉 전부를 통틀어 거의 유일한 형태가 되어 버렸다.
당시 문헌을 확인해본 최신 논문은 정성왕후와 함께 묻히겠다고 결정해놓은 묫자리가 조선왕실에서만 사용하는 특수 풍수지리법과 영조의 생년월일과 맞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던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사후에 급하게 새로운 묫자리를 구하려고 시도했는데 후보마다 결격사유가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파묘된 자리를 쓰게 된 것이다.[19] 당시 지관들과 정조가 고려한 후보지는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 묘역 등이 있다.[20]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
| 원릉(元陵)의 표석들 | ||
각 표석 별 전면 문구는 다음과 같으며, 모두 전서체로 음각되어 있다.
- 첫 번째: 조선국 영종대왕 원릉(朝鮮國 英宗大王 元陵)
- 두 번째: 조선국 영조대왕 원릉(朝鮮國 英祖大王 元陵)
- 세 번째: 조선국 정순왕후 부좌(朝鮮國 貞純王后 祔左)
고양시의 지명 원릉(元陵, 고양시청 일대)과는 상관없다. 이쪽은 원당동과 능곡동의 사이에 있어 붙여졌다.
4.8. 경릉(景陵)/삼연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조선 헌종과 효현왕후, 효정왕후의 왕릉 | 동구릉 내 8기 경릉 景陵 | |
| | |
| 매장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조성형태 | 삼연릉(三聯陵) |
| 매장자 | 봉분 좌 헌종 성황제 (1849년 7월 25일 사망) 봉분 중 효현성황후 (1843년 10월 18일 사망) 봉분 우 효정성황후 (1904년 1월 2일 사망) |
| 조성시기 | 1843년 10월 24일 |
| 홈페이지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경릉(景陵) 전경 |
조선 제24대 국왕 헌종 성황제[A]와 정비 효현성황후[B] 김씨, 계비 효정성황후[B] 홍씨가 안장된 능.
가장 왼쪽에 자리한 봉분이 헌종, 가운데 봉분이 효현왕후,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봉분이 효정왕후이다.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경릉(景陵)의 능침 |
현재는 접근을 통제하는 울타리가 상당히 아래쪽에 쳐져 있고, 능이 조성된 언덕도 꽤나 가파르고 높아서 어지간해서는 삼연릉을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4.9. 수릉(綏陵)/합장릉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조선 익종과 신정왕후의 왕릉 | 동구릉 내 9기 수릉 綏陵 | |
| | |
| 매장지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
| 조성형태 | 합장릉(合葬陵) |
| 매장자 | 문조 익황제 (1830년 6월 25일 사망) 신정익황후 (1890년 6월 4일 사망) |
| 조성시기 | 1834년 12월 19일 |
| 홈페이지 | |
| <colbgcolor=#bf1400><colcolor=#ffd400> |
| 수릉(綏陵) 전경 |
조선 제23대 국왕 순조의 왕세자이자 추존 국왕 문조 익황제[A]와 그의 정비 신정익황후 조씨[B]가 안장된 능이다. 원래 양주 천장산(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 일대)에 있던 것을 1855년(철종 6년) 8월에 현재의 동구릉 자리로 천장하였고, 1890년(고종 27년) 신정왕후가 승하하면서 합장릉의 형식으로 조성되었다. 동구릉 중 가장 마지막으로 조성된 능이기도 하다.
추존 국왕 덕종(의경세자)과 세자빈 소혜왕후 한씨(인수대비)의 경릉과 더불어 유이하게 왕비가 더 높은 자리인 왼쪽(정자각 기준)에 안장된 왕릉이다. 경릉과 동일한 이유로, 문조는 세자 신분으로 묻혔고, 신정왕후는 대왕대비의 신분으로 묻혔기 때문이다. 수릉은 합장릉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알 수 없으나, 신도비에서 신정왕후의 시호 뒤에 부좌(祔左)가 아닌 부우(祔右)가 새겨진 것에서 알 수 있다.[27]
5. 교통
2024년 8월 10일, 약 600m 코 앞에 개통된 수도권 전철 8호선 동구릉역이나 구리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동구릉역에선 모든 버스를 4번 출구 원일가대라곡 아파트 정거장에서 구리역에선 마을 버스는 3번 출구앞 정거장에서 2번, 2-2번, 6, 6-1번, 7번 출구앞 구리역 정거장에서 시내버스 92번, 1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28]서울시내 소재 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갈수도 있는데 노원구[29],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 등지에서 경기 버스인 10-5번, 202번, 1번, 1-1번, 78번, 92번 등을 타면 된다.[30] 도심지에서 보기 힘든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고, 소나무숲이 울창해서 그저 산책, 산림욕이 목적인 사람들도 많이 온다.
동구릉 앞 버스 정류장 명칭은 "우리나라 최대왕릉군인동구릉"이다. 홍보 문구가 아니라 진짜로. BIS, 즉 경기도 시내버스 전산망에도 우리나라최대왕릉군인동구릉(22072/22078)으로 등록되어 있다. 원래는 그냥 동구릉이었는데, 어느샌가 바뀌었다. 덕분에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정류장 안내 음성을 들으면 아스트랄함을 느낄 수 있다.
6. 기타
구리시는 시내의 다른 지역에는 왕릉이 없음에도 단지 이 왕릉군 하나 덕분에 '조선왕릉이 가장 많이 소재한 도시'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31]2000년대 초반까지 능 출입을 막지 않아서 봉분이나 각종 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지만 2020년대 중반 현재는 모든 릉의 능침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능침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울타리로 막혀있다) 일반 관람객이 능침에 출입하는 방법은 매년 열리는 몇몇 행사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하다. 다만 3인3색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는 오로지 건원릉에 한정해서 개방한다.
1. 청완예초의 (매년 한식날)
국가유산청 주최. 티오가 한자리수 경쟁률이 매우 높다.
2.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매년 10월 말~11월 초)
국가유산청 주최. 매년 개방일수가 유동적이다. 오전 10시∼11시 20명, 오후 2시∼3시 20명 제한
3. 3인 3색 (매년 4~11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구리시 소속 구리문화원 주최. 평일에 열리는 행사라 경쟁률이 그나마 낮다. 하루 20명 제한
음료수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이 전면금지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금지되었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다가 직원들과 마찰이 생긴다. 여름, 가을에는 뱀과 말벌이 많다. 관람로에는 풀이 없어 거의 다니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지만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음료수를 포함한 단 음식을 휴대하다가 잘못하면 말벌들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물만 휴대하고 입장하도록 하자.
을미사변 후 명성황후의 초장지가 동구릉에 위치해 있다. 김홍집 내각에서 능호를 '숙릉(肅陵)'으로 정하고 숭릉(崇陵)의 우백호에 조성했으나,# 아관파천 이후 김홍집 내각의 실각과 장례 절차가 중단되면서 숙릉 공사 또한 중단되었다. 장례를 재개하면서 능호는 '홍릉(洪陵)'이 되었으며, 청량리에 새로 조성되었다. 이후 역사는 홍유릉 참고. 지금도 초장지의 흔적과 석물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리피스 컬랙션 중에서도 숙릉 조성 당시의 사진이 있다. # 만약 명성황후의 숙릉이 완성 후, 천장되지 않고 위치를 유지했으면 동구릉이 아닌 동십릉(東十陵)이 되었을 것이다.
7. 관련 문서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UNESCO World Culture Heritage)
[1] 舊 사적 제193호[2] '동구릉'이 아닌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로 명명되어 있다.[3] 애초에 동구릉을 비롯한 조선왕릉 자체가 말이 세계유산이지 볼 거라곤 숲과 무덤뿐이다보니 워낙 유명한 세종대왕의 영릉(英陵), 국립수목원으로 유명한 광릉 정도를 빼면 그다지 인기있는 관광지가 아니다.[4] 이 사람은 나중에 함흥에 조선 왕조 조상 묘자리를 보러 가서 죽었다.[5] 추존 왕 포함[6] 추존 왕후 포함[A] 대한제국 때 황제로 추존되었다.[8] 태조의 건원릉과 태종의 헌릉[9] 고석은 혼유석을 받치는 북 모양의 석재를 말한다.[10] 궁능유적본부는 건원릉부터 헌릉까지로 정의하고 있다.[11] 당시 효종의 능을 이장하며 발생한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명성왕후가 내린 조치였다.[12] 이를 허좌(虛左)라고 한다. 영조의 정비 정성왕후의 홍릉(弘陵)을 보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13] 왕과 왕비의 관을 뜻하는 단어[14]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15] 舊 보물 제1742호[16] 枕向. 시신의 머리를 두는 방향.[17]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이야기가 숨어있는데, 효종의 영릉 병풍석이 갈라져 틈이 생기고 그 틈으로 인하여 무덤 안쪽에 물이 찼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무덤을 팠으나 예상과는 달리 물이 전혀 없었고, 괜히 무덤을 파버렸기 때문에 관계자 몇명에게 처벌을 내리고 효종의 능을 옮기게 되고 이 자리는 버려졌다가 그래도 명당이라 하여 영조의 능으로 재활용된 것이다. 능자리는 좋았으나 허위신고로 파묘당한 것.[18] 이를 허우지제(虛右之制)라고 하는데 영조의 아버지였던 숙종이 인현왕후가 먼저 죽자 명릉을 조성하면서 자신도 인현왕후의 곁에 묻히겠다며 오른쪽 자리(우왕좌비)를 비워두라고 하였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19] 왕실의례상 규정되어있는 장례기간도 끝나고 있었고 여름이 되면서 시신의 부패 등의 문제도 염려되는 상황이었다.[20] 여기서 정조가 영조를 미워하여 파묘자리에 묻었다는 음모론이 바로 반박이 가능한데, 파묘자리에 묻은 것이 일종의 복수였다면 영조를 영조가 평생 그리워했던 어머니 근처에 묻으려고 할 리가 없다.[21] 황제로 추존한 것은 아니다. 칭제 이전이었을 뿐더러, 애초에 추존은 4대조까지 하는 것이 예법이었기 때문이다. 이성계의 4대조가 이런 원칙에 따라 왕으로 추존되었다.[A] [B] 대한제국 때 황후로 추존되었다.[B] [A] [B] [27] 1890년 건립된 신도비는 '조선국 익종대왕수릉 신정왕후부우(朝鮮國 翼宗大王綏陵 神貞王后祔右)', 1902년 건립된 신도비는 '대한 문조익황제수릉 신정익황후부우(大韓 文祖翼皇帝綏陵 神貞翼皇后祔右)'로 새겨져 있다.[28] 마을버스나 92번, 1번 이외에 동구릉역에선 북부간선도로로 가버리는 65-1번, 8409번 제외, 하술할 경기도 시내버스를 타도 갈 수 있다.[29] 불암산역이나 석계역에서 타면된다.[30] 배차가 파탄이 나서 시간표 맞춰서 타야되지만 석계역, 태릉입구역에서도 65-1번을 타서 동구동 사무소(동구릉역)에서 내리고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이다.[31] 2위는 8개를 가진 고양시와 서울특별시이다. 다만 폐왕, 폐비된 연산군의 묘인 연산군묘와 폐비 윤씨의 묘인 회묘를 계산에 넣는다면 고양시, 서울특별시와 동점이 되어 공동 1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