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19:12:46

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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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혁
宣東赫 | Sun Dong 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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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선동혁.png
본명 선문몽(宣文夢)
출생 1955년 10월 17일 ([age(1955-10-17)]세)
경기도 김포시
학력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 전문학사)
활동 1982년 ~ 현재

1. 개요2. 활동3. 출연작
3.1. 드라마3.2. 영화3.3. 기타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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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배우.

사극 전문 배우로서, 특히 양정, 최윤덕, 이지란, 노석숭, 이세적 같은 무관(武官) 전문 배우로 유명하다. 그래도 이숙번, 정철, 이이첨, 최명길 같은 문관 역할도 여러 번 맡았다. 한마디로 문무겸비의 배우이다.

2. 활동

한명회에서 세조의 공신 양정을 연기했는데 여기서의 양정은 나름 세조를 걱정하는 마음에 양위 드립을 친 것으로 나온다. 물론 역사대로 왕을 능멸한 죄로 참수 크리... 참고로 양정은 선동혁이 첫 번째로 연기한 조선 인물로 이후 선동혁은 조선의 왕을 섬긴 공신 역할을 많이 맡게 된다.

한명회에서 양정 연기를 훌륭하게 한 것을 인정받았는지 용의 눈물에서 태종 이방원의 심복 이숙번 역으로 나와 조선 최초의 문과 급제자로 날카로운 통찰력과 결단력, 무력을 갖춘 문무겸비 기믹으로, 강골의 책사 기믹의 하륜 역할을 맡은 임혁과 더불어 그야말로 엄청난 열연을 펼쳤다. 특히 태종에 의해 숙청되어, 유배를 떠나기 전 태종과 마지막 술잔을 나누고 유배지로 떠나는 장면은 극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 물론 아예 참수까지 당한 전작의 양정의 말로에 비하면 몇 배는 더 낫다.

마켓쉐어에서의 참패를 당한 비운의 천둥소리[1]에서는 이이첨 역으로 절륜한 호연을 펼쳤다. 우직하고 의리있는 무인 역할에 특화된 것이 아니라 이런 비열하고 간악한 문인 악역 역할로도 굉장한 포스를 보여주므로서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는 것도 보여줬다.

정도전에서 이지란 역으로 용의 눈물에 이어 다시금 유동근의 측근 역으로 연기했다.[2] 여말선초 사극에서 양정, 최윤덕, 이숙번 같은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한 만큼, 여말선초의 역사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코믹한 이지란의 연기로 대박히트를 쳤고 이지란의 대사중 성니메가 유행어가 되었다.

용의 눈물에서 이숙번으로 출연했을 때는 소주와 오징어를 가지고 실제 이숙번의 묘로 찾아간 적도 있었다고 한다. 정도전에서 이지란 역을 맡았을 때 마찬가지로 이지란의 묘에 가려고 했으나 묘가 북한에 있어 못 갔다고... 참고 기사

사극에서 거의 무관만 해오다가, 징비록에서 오랜만에 문관 배역인 정철 역을 맡았다. 무관일 때는 대사는 거의 없고 액션위주였는데 문관은 길고 어려운 대사가 많아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한다. 물론 정철을 연기하기 이전에도 조선의 문관 이숙번, 이이첨, 최명길을 맡은 적이 있으니 완전히 색다른 경험은 아니었겠지만.

선동혁은 공신 역할 전문배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왕을 옹립한 공신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중종반정만 빼고 조선의 성공한 쿠데타 위화도 회군, 무인정사, 계유정난, 인조반정에 다 가담했고, 그때마다 다 성공하여 자기 주군을 왕으로 옹립했다. 이 정도면 그냥 쿠데타 전문배우, 킹메이커 전문배우라고 불러야 될듯.

이후 태종 이방원에서도 이지란 역할을 맡으면서 이젠 완전히 이지란 전문 배우로 굳어지는 모양새.

한편으로는 왕에게 양위를 권했다가 숙청당하는 역할도 의외로 많다. KBS 한명회에서는 세조에게 양위를 권했다가 참수되는 양정, 용의 눈물에서는 태종에게 낚여서 50살되면 양위해도 될거같다고 말했다가 삭탈관직하고 유배가는 이숙번, 징비록에서는 선조에게 세자 책봉을 제기했다가 역시 유배가는 정철 등.

보통 무관 위주의 역할을 많이 맡고는 있으나 실제로는 다재다능한 예술인으로, 판소리, 쿵푸 등 다방면에 능하고 실제 헤어스타일도 멋진 장발머리다. 판소리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한때는 판소리 춘향전을 3시간 연창할 정도의 실력가였다고. 사극에 통달한 배우들이 다들 그러하지만, 선동혁 본인 또한 숙달된 사극 내공과 판소리 실력이 합쳐져 발성이 굉장히 탄탄하고 뚜렷하다. 드라마 정도전에서도 이성계가 술주정을 하며 소리를 하는 장면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주었다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1998년에 음반을 정식으로 내기도 했다. 또 젊었을 때 쿵푸도 해서 몸이 상당히 날랬다. 용의 눈물 이숙번이 다른 장수들과 달리 다루기 어려운 창을 능숙하게 사용한 이유. 해피투게더 정도전 편에서도 쿵푸를 선보였는데, 오그라든다는 출연자들의 반응과 달리 그 나이로도 상당히 각이 잡힌 동작과 자세를 선보였다.

삼국통일전쟁 관련 사극 중, 세 편[3]에서 당나라 측 장수들(이적, 방효태, 유인원)을 맡았다.[4] 이 중에선 대조영 드라마에서 맡은 이적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3.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3.3. 기타

4. 관련 문서



[1] 너무 진지한 스타일이란 평이 지배적이었을 정도로 정말 그냥 역사풀이 같은 드라마였다. 그러나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는 역대 사극들 중 탑클라스에 속한다.[2] 여담으로 당시 촬영하면서 꽤나 고생을 많이 했는데, 하나는 황산대첩 씬을 찍는 도중 세 번이나 낙마를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동근 때문에...[3] 대조영, 연개소문, 대왕의 꿈.[4] 삼국기에서는 대야성을 끝까지 지키려는 신라의 장수 죽죽 역을 맡았다.[5] 이름 보면 알겠지만 이두호 만화 주인공으로 자주 나오는 이름 장독대인데, 바로, 이 드라마도 이두호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 것이다. 보물섬에 먼저 연재했다가 색상패(조선시대 실존한 인신매매단)도 나오고 칼로 사람을 죽이다보니 갑자기 연재를 끝내고 이후 대본소 단행본으로 나왔다가 미스터블루로 나중에 연재하기도 했고 이후 세주문화사에서 다시 판매용 단행본도 나왔다. 1990년 1월 25일.26일 저녁 7시에 KBS1로 2부작으로 나눠 방영했는데, 원작만화보다도 노골적으로 선정적 장면과 잔인한 장면이 들어가서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다. 유튜브로 올라왔으나 삭제판이다.[6] 사실 90년대에 촬영된 역사의 라이벌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이지란을 연기했다.[7] 원기옥 부[8] 정도전에 이어 또다시 같은 배역을 연기하게 되었다.국민 이지란, 이지란 전문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