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의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고, 2회 이후에는 아예 한 자리수대까지 떨어지며 큰 부진을 겪고 있다. 이후 25회에서 11.3%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30회에서 시청률 12%를 달성하며 계속 10%대를 유지하는 등 조금이나마 한숨을 돌린 모양새이지만 전작 시청률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낮은 수치이다.
반환점을 돌아 절반 이상이 방영된 상황임에도 30회를 제외하면 시청률이 여전히 10~11%대에서 정체된 상태다. 이러한 시청률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작 시청률 부진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각본가의 전작 비밀의 남자부터 줄곧 지적받아 온 개연성이 부족한 억지 전개 및 지나친 악역 편애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못한 게 그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역대 KBS 2TV 일일 드라마 중에서 최저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그간 역대 KBS 2TV 일일 드라마가 아무리 부진해도 최소 15% 이상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지만, 본작은 극 후반까지 전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10% 초반대에 머물렀다. 바로 전작인 태풍의 신부도 시청률 면에서 부진했다는 평을 받았어도 10% 중반대는 꾸준히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종영을 얼마 앞두지 않은 100회에서 13.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결국 마지막회도 12.1%, 평균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15%조차 넘기지 못해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8]
하지만 후속작들이 더욱 실망스러운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현재 KBS2 일일극 중 최고 시청률 13%, 평균 시청률 10%를 기록한 마지막 작품이 됐다.[9]
20회를 기점으로 병원에서 벼락을 맞아 오세린과 정겨울의 영혼이 서로 뒤바뀌게 되면서 희대의 판타지 전개를 선보였다. 전작들인 루비반지, 왼손잡이 아내와 비슷한 스토리로 흘러가고 있지만 이 작품들은 얼굴이 바뀌는 소재를 썼고 본작은 아예 영혼이 뒤바뀌는 소재를 쓴 게 차이점.
그동안 영혼이 체인지되는 클리셰를 다룬 드라마는 돌아와요 순애씨, 시크릿 가든, 돌아와요 아저씨 등 다양하게 있었으나, 주로 미니 시리즈에 판타지 소재로 다룬 바 있다. 일일 드라마에서 이러한 판타지 소재를 차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허술한 스토리와 개연성으로 인해 판타지 요소가 오히려 시청률 유입에 장애가 되었다.
본 작품의 시즌1 격이자 연출진의 전작이었던 비밀의 남자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채영, 최재성, 김희정, 이정용은 후속작인 이번 작품에도 출연한다.[11] 그러나 출연진이 많이 변경되었는데, 새롭게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그런 것으로 보이며 스토리 또한 전작과 그대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신창석 PD의 이전 연출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상당히 많이 출연했다. 이채영, 임혁, 최재성, 방은희, 이종원, 김희정, 이정용, 윤지숙, 김가연, 한기웅, 이민지가 출연한다. 바로 전작인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연을 맡았던 지현우도 중반부에 기자 역으로 특별출연했는데, 이게 의외로 지현우의 첫 일일 드라마 출연이다.
전작에 출연했던 이루가 남유진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2022년 12월 19일, 음주운전을 저지르면서 본작에서 하차했다. 기사 게다가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이미 경찰에 송치된 적이 있는데, 이때 이루의 동승자가 자신이 운전자였다는 거짓진술을 하여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연루되기도 했었다. 참고로 이루가 맡을 예정이었던 배역은 한기웅이 맡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동시간대 KBS 1TV에서 방영하는 일꾼의 탄생에 주요 출연진들이 홍보 차 출연했다. 같은 KBS이기는 해도 어쨌거나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출연진이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특이한 케이스.
5월 31일, 본래 정겨울 역을 맡은 배우 신고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남유진 역을 맡은 배우 한기웅과 함께 하는 스토리, 엄마 윤길자 역할을 맡은 배우 방은희와의 커피 인증샷을 게시했다. 또한, 6월 1일에 오세린 역을 맡은 배우 최윤영과 정영준 역을 맡은 배우 이은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해서 재등장을 암시했다.
7월 7일자로 1~20화의 정겨울과 67~83화에서 오세린을 맡았던 배우 신고은이 주연 배우들 중에서 가장 먼저 본작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세린이 사망함으로써 그녀의 서사가 끝이 났고 담당 배우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서 신고은 배우의 촬영분이 완전히 끝났음을 알렸다. 작중 정겨울이 기관지염으로 기절하거나 교통사고로 잠시 시각을 잃고 마지막에는 도주하다 추락사로 식물인간으로 전락한 바 있어 더는 이 작품에서 신고은 배우가 맡은 배역이 다치지 않겠거니 싶었는데, 83화 후반부에서 숲속에서 주애라를 피해 도주하다 뺑소니 사고로 사망하여 끝내 하차하게 된다.
[1]신사와 아가씨, 오! 삼광빌라!, 비밀의 남자, 보좌관, 하나뿐인 내편, 여자의 비밀 등의 음악감독.[2]비밀의 남자 집필. 그 여자의 바다, 인형의 집 등을 공동 집필.[3]명성황후, 대왕의 꿈, 여자의 비밀, 꽃 피어라 달순아, 끝까지 사랑,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을 연출.[A] 오세린과 정겨울은 서로 동일한 옷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아마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에 대한 복선인 듯.[A][6] 여타 인물들의 사진은 한 개의 카드 안에 모두 두 장씩 담겨있고, 그 두 사진들의 주인공은 서로 같다. 그에 반해 오세린과 정겨울의 사진은 한 개의 카드 안에 서로 한 장씩 섞여있고, 그 카드는 총 두 개다. 이는 아마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에 대한 복선인 듯.[7] 2023 FIFA 여자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인해 9시 10분부터 방송.[8] 사실 본작뿐만 아니라 같은 계열 방송사인 KBS 1TV의 금이야 옥이야 역시 시청률이 전례가 없는 최저 수준을 경신하여 부진하고 있으며, KBS 2TV 주말 드라마는 벌써 세작품연속으로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지라 KBS의 장편 연속극 자체가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원할 것 같던 아침 시간대 드라마도 결국 모든 방송국에서 완전히 폐지된 걸 감안하면 마냥 우습게 볼 상황이 아니다.[9] 하지만 신데렐라 게임이 최고 시청률 12.6%를 기록하면서 13%대에 근접해졌고, 평균 시청률도 오랜만에 10%대를 넘길 가능성이 있어 속단은 금물이다.[10] 정겨울 역을 맡은 배우 신고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11] 본래 이루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후술된 사유로 하차했다.[12] 시즌 6에서 그린기획[13] 시즌 12, 13에서 낙원종합인쇄사[14] 아내의 오빠의 아내이자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15] 마다 잘될 거야를 포함한 주연 드라마에서 모두 선역이였으나 이번 작품에서 첫 악역(1회 ~ 20회)을 맡았다.[16]나쁜 사랑 포함 주연 드라마에서 모두 선역이였으나 이번 작품에서 첫 악역(67회 ~ 83회)을 맡았다.[17] 극 중 박단단의 대학 선배 역할로 단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