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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나가와현경 SAT 합동 훈련 영상 |
나라시노 훈련장에서 자위대와 합동 훈련 중인 치바 현경 SAT. 육상자위대 위장복 3형(迷彩服3型)을 입고 있었기에 일본 본토에서도 특수작전군으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사실은 육상자위대 위장복 3형을 빌려 입은 치바 현경 SAT였다고 한다. (사실 사진을 유심히 잘 보면 헬멧이 군사작전용 특수전 헬멧이 아니라 경찰 특수부대용 헬멧 형태이다.) [1] # (아카이브) [2] |
일본어 위키백과에도 특수급습부대로 올라있는데, 그 설명에 따르면 특수급습부대라는 이름은 「Special Assault Team」을 일본어로 직역한 것일 뿐, 경찰 조직 내에서 사용하는 정식 명칭은 특수부대(特殊部隊 とくしゅぶたい 경시청 특수부대, xx현경찰특수부대 등으로 지칭)이다.
2. 역사
일본에서는 1972년 이래 아사마 산장 사건을 비롯한 적군파 테러, 옴진리교의 마츠모토 사린 사건,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 등 90년대까지 수많은 테러가 발생해왔다. 이러한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서 1977년 9월 28일부터 특수무장경찰(Special Armed Police)이 창설되었고[3] 이후 1996년 4월 1일에 지금의 SAT로 재편성된다.3. 조직
도쿄도, 오사카부, 홋카이도, 치바, 카나가와, 아이치, 후쿠오카, 오키나와 경시청/경찰청 단위에 SAT 1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경찰기동대에서 운동신경과 사격실력 등 대테러부대 대원이 되기 위한 요구조건이 특출난 대원들을 선발해 총 10개팀, 200여 명의 요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명이 3팀으로 나누어지며 한 팀은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팀의 구성은 기내로 돌입하는 돌입반, 저격반, 지원반으로 나누어지며 저격반은 실제상황에서 2교대로 철야 감시체제를 갖춘다. 또한 근접하여 도청 등의 작전을 펴는 전자기기 조작에 능통한 대원도 포함되어 있다.또한 3근무제라 반드시 1개 팀은 항시 출동대기상태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 전체에 SAT는 8개 팀 밖에 없기에 이들은 항상 담당 지역 외 SAT가 없는 인접 지역 파견 업무를 맡을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해당 부대가 없는 지역 경찰에는 기동대 산하 총기대책부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인데 이들 총기대책부대의 임무는 SAT 등이 현장에 오기 전 초동 대응 및 SAT 도착 후 주변 정리 등의 지원 업무를 하거나 원전 등 중요 시설 경비나 강력 사건에 형사부 수사1과 특수범수사계[4]와 함께 작전을 하는 등 제법 다양한 임무를 맡고 있다.
SAT나 총기대책부대 복장이 비슷하고 하는 일이 중복되는 경우가 잦다보니 일본 경찰 전문가들도 눈 앞에 있는 인원들이 SAT인지 총기대책부대인지 헷갈린다고 한다.
4. 장비
창설 당시 1기 대원들은 GSG-9으로부터 훈련을 받아 이들과 같은 장비를 사용했다. 정식으로 SAT가 특수작전팀으로 되기 전까지는 편성예산이 부족하여 구식무기를 사용했으나, 1996년부터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1998년도의 SAT 예산은 자그마치 50억엔(500억원)으로 그 중에는 헬기 2대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은 SWAT, FBI와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현재 사용중인 장비는 글록 19와 USP, P226, P228, 뉴 남부 M60, M4 카빈, MP5F, MP5SD6, 89식 소총, PSG1, 호와 M1500 저격소총 등이다. 이외에도 베레타 사의 92 버텍이나 S&W 사의 모델 3913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초창기에는 H&K 사의 P9를 부무장으로 채용했다.
그리고 차량은 돌입지원형인 특형경비차(PV-2형 特型警備車)와 총기대책경비차(銃器対策警備車)이고, 그 밖에는 대원 수송차(대형 버스, 승합차, SUV), 자재운반트럭, 무전통신 지휘차이다.
2015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서밋을 대비한 훈련을 보여준 것을 끝으로 SAT에 대한 정보는 일본 내 밀리터리 잡지에서만 등장하는 등 정보가 매우 극단적으로 적었는데 이쪽도 최근 트렌드에 따라 보호장구류가 현대화 되고 있다. 일본 내 대테러부대인 특수작전군이 미국의 네이비 씰, 그린 베레 컨셉으로 간다면, SAT는 프랑스 대테러부대 GIGN(제이젠)처럼 FAST 헬멧과 레일을 단 MICH 헬멧에 안면방탄유리를 장착했고, 방탄복도 지젠느처럼 두터우며 어깨 보호구까지 장착했다.
5. 경찰특공대와의 유사점
경시청 소속이라는 점에서 포지션은 한국의 경찰특공대와 유사한 곳이다. 하지만 전술요원의 경우 특수부대나 그에 준하는 부대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경력과 무도단증 2단 이상을 요구하는 한국의 경찰특공대와는 달리, 기동대 등에서 지원해 선발시험을 통과하는 방식인 SAT는 경찰특공대에 비하면 선발 기준이 유한 편이다. 미국의 FBI-HRT(FBI 소속 S.W.A.T.)에서도 델타 포스, DEVGRU에서 제대한 대원을 뽑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경찰 소속 특수부대에서는 군 특수부대의 복무경험을 요구한다.6. 관련 낭설
SAT 대원이 되면 즉시 경찰명부에서 신분이 말소되고 소속도 기밀로 된다는 루머가 있지만 공안경찰도 아니고 그저 헛소리에 불과하며 소속이 기밀로 되는 건 사실이나 경찰명부에서 신분이 말소된다는 건 거짓, 신분과 소속을 말소시켜야 할 정도로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지도 않고, 설령 말소해 버리면 합동 작전이나 투입 때 보안 관련 번거로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사실 이는 해당 부대들이 보안에 상당히 엄격하기 때문으로, 경찰청에서 공식 보도를 할 때까지, 부모가 자신의 아들이 SAT 대원이었다는 것도 몰랐다는 사례[5]가 있어 이런 추측이 난무하는 모양이다.[6]
경찰관등 특수총 사용 및 취급 규범 에 따르면 특수총의 사용준비, 연발사용, 사격 등의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의 지휘관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고 정해져있다. (규범 10조, 12조, 13조)
이 규범을 원본이 아닌 옮겨 써 놓은 기사를 보고 오해하여 연발 사격도 자유롭게 못하는 관료제적 조직이라는 식으로 기술 되어있었는데, 흔히 정밀한 외과수술에 비유되는 현실의 대테러 작전에서는 그 어디서도 지휘관의 통제 없이 제멋대로 게임처럼 총기를 연발로 연사하지 않는다.[7] 아무리 훈련된 사수라도 제어하기 어렵고, 소음으로 감각이 마비되며 수 초 내로 탄창이 바닥나는 이유로 함부로 연사하지 않는다. 또한 총기 반동이나 관통, 도탄등에 의한 눈먼 총알이 인질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이는 등의 부수적인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기에 화력보단 더욱 정밀한 제압이 우선이다. 그러므로 특수한 경우[8]가 아닌 이상은 대부분의 경우 단발 사격만 사용한다. 단발 사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우려는 현장에서 정보부서와 대원들, 지휘관이 평가한 후 결정할 일이며, 또한 당연히 규정집에는 범죄의 형태나 사태에 따라 필요가 인정되면 연발 사용을 할 수 있다고 되어있고[9], 각 사항 역시 지시를 받을 수 없는 긴박한 경우에는 정해진 판단 기준에 의해 각자 판단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10] 를 허락해주고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규정이다.
7. 등장 매체
여타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대테러부대들처럼 적들에게 털리거나 아니면 적들을 썰어버리거나 둘 중 하나로 나오는 등 전투력 측정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7.1. 애니메이션/라이트노벨/만화
- 게게게의 키타로[11] - 89화부터 특수무기로 요괴들을 사살하거나 요괴들에 사냥당하는 모습으로 종종 등장하는데, 95화부터 비중이 급상승한다.
- 기생수 - Stage 20 죄와 벌에서 기생생물 토벌 작전을 위해 AA-12로 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 괴도조커 - 시로이 모모의 소속으로 나온다.
- 데스 니드 라운드 - 2권에 등장하는 괴인은 사실 이 부대 출신이었다. 그런데 권총밖에 안 가지고 있다.
- 명탐정 코난 - 토야마 사쿠라가 전직 SAT 대원이다. 그외에도 탐정 사무소 점거 사건 에피소드에도 등장했다. 더빙판에선 경찰특공대로 로컬라이징되어 나온다.
- 미래일기 - 여기서는 유노와 케이고한테 마구 학살당한다.
- 블랙 불릿 - 도쿄 안전 구역 내의 가스트레아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 투입되나 히루코 카게타네에게 전멸당한다.
- 아인(亞人) - 작중에서 불사신인 사토를 제압하기 위해 50명이 번갈아가면서 H&K MP5로 계속 쏴죽이면서 제압을 했으나, 사토측 저격수에 의해 틈을 보이게 되고 결국 부활한 사토에게 산탄총으로 전멸당한다. 다만 SAT 측이 사토의 산탄총을 치우지 않은 것이 패인이다. 산탄총이 없었다면 총을 뺏더라도 방탄복을 뚫을 수단이 거의 없다.
- 어둠의 이지스 - 다테 카리토가 前 SAT 대원. 작중 에피소드에 SAT팀이 나오기도 한다.
- 이누야시키 - 시시가미 히로에게 무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 엘펜리트 - 루시를 추격하며 야간 수색을 하거나 위치를 특정하고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MP5로 화망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루시가 수색조 일부를 공격하거나 후퇴를 선택했지만 루시의 방어능력이 높아 화력열세(...)로 정면 승부를 하는 순간 학살당한다. 그외에 애니판에서 루시의 동족인 마리코에게 초능력의 재활시험삼아 사지가 분해되어 살해당하는 등 작중 디클로니우스들의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한다.
- 잔향의 테러
- 바키도 - 작중에서 부활한 사무라이인 무사시를 제압하기 위해 특수전술급습부대 STAT란 이름으로 등장. 실탄에 헬기까지 동원하나, 무사시에겐 긁힌 상처 하나 입히질 못하고 철수한다.
- 간니발 - 식인 일족이라곤 하지만 무장도 안하고 방탄복도 없는 시골 농민들에게 총을 빼앗기고(...) 부대원들이 전멸한다.
- 휴먼버그대학교 - 이치고 린타로와 베난 타다시가 SAT 출신이다.[12]
7.2. 소설
- 독도왜란 2권 초반에 해상보안청 특수경비대와 오사카 부경 SAT 연합 부대가 "독도에 감금된 일본 국민 구출" 을 명목으로 독도에 쳐들어 갔다가 독도경비대에게 쓸려 나간다.
- 작전명 충무 - 한국 특수부대에 놀아나다 나중에 도쿄가 한국군에 점령되면서 항복한 후, 이후 국군을 도와서 NHK 본사에 있는 극우 자위대 패잔병을 상대로 최루탄을 쏘며 진입하다 판처파우스트 3에 맞고 다수의 사상자를 내며 철수한다.
7.3. 드라마/영화
- 드라마 S -최후의 경관-에서 가상 경찰조직이자 작품의 메인 세력인 NPS 다음으로 메인 세력으로 등장한다.
- 영화 기생수 파트2 - 기생수를 슬러그탄이 장착된 산탄총으로 공격하지만 고토에 의해 전멸한다.
- 닌자 어쌔신
- 춤추는 대수사선 - movie 2에서는 영화 서두 여객선 테러범 역할을 맡은 완간서 직원들이 SAT 부대원들을 제압한다는 황당무계한 장면이 나온다.
- 20세기 소년 - 켄지를 체포하려고 출동하는 장면, 피의 그믐날 당시 자위대와 함께 로봇을 저지하려다 세균병기에 의해 전멸한다.
7.4. 게임
- 긴키영무국 - 흑막에 의해 마지막 전투에서 적으로 등장……했으나, 주인공이 워낙 괴물이라 순식간에 쓸려나간다.
- 더 경찰관 2, 세이기노 히로 - 코나미에서 만들어진 아케이드 건슈팅 게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더 경찰관 2에서는 게임을 시작할시 초반에 4명의 캐릭터 중에서 선택할수 있으며 세이기노 히로에서는 마지막 미션인 스테이지 6에서 등장하여 일본 국회의사당에서 쿠데타로 농성 중인 자위대와 전투를 벌인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SAT 출신 대원 히바나와 에코가 등장한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 삭제장면 - 싱글 플레이 내에서 플레이 가능한 진영으로 등장한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 - 대테러부대 켄지의 본 소속
- 케인 앤 린치: 데드맨 - 도쿄 시내 미션에서 일반 경찰들과 나와서 함께 쓸려나간다(...). 잘 보면 일장기와 SAT 패치가 붙어 있어서 대번에 SAT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케인 일당은 그냥 SWAT이라고 부른다.
- 총성과 다이아몬드
- 블루 아카이브 - SAT를 패러디한 SRT 특수학원이 등장한다.
8. 관련 문서
[1] 덧붙여서 사진에 연도와 월일이 적혀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지만 원래는 달력 겸 바탕화면으로 사용하려다가, 자위대 측에서도 자위대도 아닌 경찰 특수부대원 사진을 정식 달력 사진으로 사용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삭제 조치 했다고. 즉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이 사진은 삭제되기 전에 유출된 것이 지금까지 계속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2] 일본 경찰 SAT도 도심 지역 외부에서의 작전을 고려하는지, 이 사진 외에도 육상자위대 위장복을 입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2007년에 SAT가 호주 퀸즐랜드 경찰청 SWAT팀인 SERT(Special Emergency Response Team)와의 합동훈련을 했을 때도 육상자위대 위장복 2형을 입은 SAT 대원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퀸즐랜드 경찰청의 해당 훈련 보도자료 아카이브)[3] 가장 먼저 창설된 것이 경시청 제6 기동대와 오사카 부경 제2 기동대다.[4] 이들도 인질구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동시에 강력 범죄 수사도 담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다목적 부대. 일본 경찰 관련 매체들에서 종종 나오는 경시청 Special Investigation Team 일명 SIT 등으로 부르는 부대가 바로 형사부 수사1과 특수범수사계를 의미한다. 참고로 이들 부서 이름은 각 지역마다 다를 수 있어서 SAT나 총기대책부대 이외의 경찰 부대명칭은 전부 이들로 보는 게 맞는다고 한다.[5] 2007년, 아이치현 나가쿠테 마을 농성총격사건(愛知長久手町立てこもり発砲事件).[6] 이 대원은 농성중인 범인의 선제 사격을 받고 순직했으며, 범인은 곧바로 다른 SAT 부대원들에게 잡힌 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7]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캠페인 중 대청소 미션은 이를 잘 표현해두어 자동소총을 단발로만 사용이 가능하다.[8] 벽등의 엄폐물을 관통해서 사격해야할 경우 정도이겠지만, 인질이 그 엄폐물 뒤에 없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어야한다.[9] 12조 3항 犯罪の態様その他の事態に照らし特に必要があると認められ[10] 10조 3항, 12조 3항, 13조 2항 状況が急迫し命令を受けることができないときは、この限りでない[11] 6기 애니판 한정.[12] 다만 작중에서는 SAT로 언급되지는 않고 특수경찰, 특수부대로 지칭된다. 물론 실제 일본에서도 SAT를 특수부대로 칭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