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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 1998년 ~ 현재 | |
역할 | 특수전 | |
국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소속 | 일본 육상 자위대 | |
상급부대 | 육상총대 | |
본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치바현 후나바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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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특수작전군 ([ruby(特殊作戦群, ruby=とくしゅさくせんぐん)])JGSDF Special Forces Group(SFGp), Special Operations Group(SOG)[1]
일본 육상자위대 육상총대 소속 특수부대이다. 대테러, 비정규전, 직접타격 등 특수전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이다. 인원은 약 300명 남짓으로 추정된다.
현재 부대의 총지휘관인 특수작전군장은 쿠와하라 나오토(桑原直人) 일등육좌(대령)이다.[2]
2. 역사
1998년, 일본 육상자위대는 전문적으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할 부대를 창설하고자 델타 포스에서 위탁 교육을 수료한 제1공정단 소속 병사 주축으로 제1공정단 내에 두개 소대로 이루어진 특수작전군를 설치하였다.2003년, 일본의 이라크 재건지원단 경비지원을 목적으로 특수작전군 대원 일부가 차출되어 파견되었고 이듬해인 2004년, 방위청장관 직속부서로 창설되었다.
2004년에 진행된 특수작전군의 부대편성 완결식으로, 당시 방위청장관 이시바 시게루가 부대 깃발을 건네고 있다. |
2007년, 일본 육상자위대의 신속대응부대인 중앙즉응집단이 창설되며 특수작전군도 제1공정단, 제1헬리콥터단과 함께 중앙즉응집단 예하부대로 재편되었다.
3. 편제
1등 육좌 계급의 장교가 지휘를 맡으며 지휘부 밑으로 본부중대와 3개의 작전중대, 예하 4개 소대로 편성되어 있다.- 군본부(群本部)
- 제1부(第1部, 인사)
- 제2부(第2部, 정보)
- 제3부(第3部, 계획)
- 제4부(第4部, 보급)
- 본부관리중대(本部管理中隊)
- 제1중대(第1中隊)
- 중대본부
- 제1소대(HALO)
- 특수분대(강습, 저격)
- 제2소대(해상)
- 제3소대(산악)
- 제4소대(시가)
- 제2중대(第2中隊)
- 제3중대(第3中隊)
- 교육대(教育隊)
4. 특징
앞서 서술한 부대장의 관등성명을 제외하고, 그 외 대원들의 신상과 얼굴 자체가 기밀이다.[3] 따라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전역하거나 사망했을 때나 공개된다. 심지어 행사 때와 정복을 입고 나올 때도 복면을 하여 얼굴을 가리고 명찰도 달지 않는다. 부대 또한 그냥 존재한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따름이다. 방위성이 공개하는 장비조달 문건에 이들이 사용한다고 추측들 하는 장비들이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대외적으로는 무엇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훈련하는지 어떻게 무장하는지 사진은커녕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4]
부대가 창설된 지 꽤 된 만큼 특수작전군 출신 전역자들이 점점 나오고 있지만, 그들 역시 부대의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함구한다. 다만 전역 이후에는 자신이 육자대 특수작전군 출신이라는 것 정도까지는 밝힐 수가 있고, 타 정부 부처나 민간 취업시 필요한 경력증명서도 방위성에서 발급해준다.
4.1. 장비
2004년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창설된데다 일본 정부가 경시청 대테러부대 SAT의 정보를 통제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특수작전군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기밀로 다뤄 상세한 내막은 베일에 쌓여 있다. 당연히 어떤 장비를 운용하는지 거의 정보가 없었고, 외부인들은 간간히 유출되는 사진으로 미루어보건대 자위대에서 가장 서방 물이 들은 부대인 모양이라고 짐작들 하였다.
2022년 9월에 호주 육군 특수전사령부(SOCOMD) 소속 코만도 부대와 일본 육상자위대 특수작전군이 'Dusk Samurai'로 명명된 대테러 연합훈련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호주 국방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여기서 사상 처음으로 완전 군장을 착용한 특수작전군 부대원들의 실제 모습이 유출되었다. 호주 국방부는 사진을 올린 몇 시간 이후에야 외교적 큰 실수였음을 깨달았기 때문인지, 혹은 일본 측에서 항의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진을 모두 홈페이지에서 내렸지만, 이미 인터넷상으로 퍼진 뒤였다. 그덕에 일본 밀덕들은 그야말로 환호중이고 밀리터리 잡지가 이 유출된 사진을 표지로 내놓자 이 표지를 한 잡지가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출된 해당 사진 속에서 특수작전군은 주무장으로 11인치 총열과 맥풀 社의 폴리머 탄창을 적용하고 PEQ-15 표적지시기, 에임포인트 사의 T2 도트사이트와 확대경, 전술조명, 블루캔(훈련용 가짜 소음기의 일종) 등을 장착한 헤클러&코흐 社의 HK416A5 돌격소총을 사용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BFG 파우치가 적용된 플레이트 캐리어, SF FAST 헬멧에 L3 해리스 社의 GPNVG-18 4안식 파노라마 야간투시경, 안면 보호장비인 맨디블 마스크 등을 부착하였으므로, 각종 개인 장구류들이 아시아를 넘어서 서구권 특수부대의 기준에서도 최신 트렌드를 충실하게 잘 따름을 알 수 있다.
특수작전군의 스승 격인 델타 포스 및 네이비 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군복의 소매를 걷은 채로 다니는 대원들도 꽤 많아서 일본의 특수작전군도 역시나 미국 물이 상당히 들었음을 어림할 수 있다. 애초에 현재의 일본은 미국의 경제적, 외교적 측면에서도 최우방국인데다가 미국은 일본의 재무장 추진에도 꽤나 우호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공개만 안되었을 뿐 실제로는 자위대의 특수전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같이 함께 훈련했을 가능성이 높다.
5. 여담
- 헌법상 일본은 군대가 없는 나라이고, 따라서 자위대 또한 명목상으론 군대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 부대 역시 군대식 용어를 최대한 자제한다. 부대명을 한글로만 보면 착각하기 쉽지만, 부대의 명칭 또한 '특수작전+군(群)'의 조합이다. 군사 군(軍) 자가 아니라 '무리 군(群)' 자를 사용한다.[5]
- 2011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1공정단에서는 이쪽으로 넘어간 부대원들을 배신자 취급했다고 한다. 특수작전군으로 간 인력들은 그 비난을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 수당 및 인사 문제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육자대 내에서 조직 주도권 싸움을 벌이느라 갈등을 빚었던 모양이다.
- 2015년 8월 12일, 미군의 특수전 강습부대 나이트 스토커 소속 헬리콥터가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탑승자 17명 중 미 육군 특수부대원 4명과 육상자위대 특수작전군 대원 2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때 미군 기지의 오키나와 이전에 반발하는 민주당 측이 미국과 일본 특수부대가 정기적으로 훈련한다는 국가기밀급 정보를 공개하여 한동안 시끄러웠다.
- 2018년 1월 18일, 일본-호주 정상회담을 위해 방일한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와 같이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위치한 특수작전군 본부에 방문해 특수작전군의 훈련을 시찰하였다.# 현직 일본 총리가 특수작전군의 훈련을 시찰한 것도, 외국 정상에게 특수작전군의 훈련을 공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밀유지를 이유로 두 정상이 시찰한 특수작전군의 훈련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상술하였듯 2022년에 호주가 특수작전군의 훈련 사진을 첫 공개하였다.
- 2018년 11월 27일, 요르단군 특수부대 사령관을 지냈던 국왕 압둘라 2세가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위치한 특수작전군 본부에 방문해 훈련을 시찰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주 총리가 시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훈련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 특수작전군의 초대 지휘관이었던 아라야 다카시가 현역 및 예비자위관들을 사적으로 모아 비인가 군사훈련을 시행한 것이 2021년 1월에 방위성 자위대정보보전대에 적발되었다.# 아라야가 종교적인 극우 사상에 심취했음은 일본에선 비밀도 아니었기 때문에, 미시마 유키오처럼 극우 성향의 무장단체를 만들려 시도한 바가 아니겠냐는 우려도 나왔다.#[6]
6. 관련 문서
[1] 육상자위대의 공식 미디어에선 특수작전군의 영문명을 SOG(Special Operations Group)로 칭하고 있다.[2] 2023년 3월 13일 취임[3] 이들이 수행하는 임무 특성상 당연한 일이다. 2001년 개봉한 영화 블랙 호크 다운 초반에 델타 포스인 노먼 깁슨 중사가 신문기자인 척 정탐했듯이, 특수부대원들은 민간인이나 적군으로 위장해 첩보활동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얼굴이 이미 팔렸다면 당연히 할 수가 없다.[4] 국군 조달청에서도 누가 쓸지 뻔한 말뚝같이 생긴 원추가 수중권총탄도입 사업이라며 올라오곤 한다.[5] 자위대 '군(群)'의 규모는 부대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한국군의 연대보다는 작지만 대대보다는 크다. 하지만 특수작전군은 중대 3개 남짓한 규모인데, 이 정도면 한국군에서는 대(隊)라고 부른다.[6] 이와 비슷한 사례로 독일의 전직 KSK 대원이 네오 나치 활동을 위해 다량의 무기와 폭약을 은닉하다가 적발이 되거나, 아예 현역 대원들이 극우 사상에 빠졌음이 들통나서 중대 1개가 후신 중대도 없는 채로 해체되기도 했다. 미국 네이비 씰이나 델타 포스에서도 대원들이 극우 성향에 심취하거나 필요 이상의 잔학성을 보이는 사례들이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