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10:51:32

루시(엘펜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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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Lucy | ルーシー

파일:Elfen_Lied_Lucy.png
애니메이션 디자인
본명
카에데
楓 | Kaede[1]
이명
루시 (Lucy / ルーシー)
여왕 (Queen / 女王)
뉴 (Nyu / ニュウ)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이전)
종족
호모 사피엔스 디클로니우스 (여왕 개체)
출생
일본, 가나가와현 카마쿠라시
19??년 7월 2일[2]
나이
15세 (추정, 만화 기준)
18세 (애니메이션 기준)
신체
162cm, 48kg
소속
이름 불명의 고아원 (과거)
디클로니우스 연구소 (1화 시점, 이전)
카에데장 (본편 시점)
가족
친어머니, 친아버지, 이부 남동생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코바야시 사나에[3]

[[미국|]][[틀:국기|]][[틀:국기|]]
키라 빈센트데이비스[4]
칼리 모저 (OVA)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줄리 바세크즈 (Julie Basecq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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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아 리틀 엘크 (Samia Little Elk)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로자 기옌 (Rosa Guillen)
바바라 로페즈 (Barbara Lopez)

1. 개요2. 작중 행적
2.1. 현재
3. 능력4.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루시 총.png
애니메이션 2화《소탕(掃討)》中
엘펜리트주인공. 또 다른 주인공으로는 코우타가 있으나 작가인 오카모토 린은 엘펜리트가 루시의 속죄를 다룬 작품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는만큼 사실상 진 주인공의 위치에 있다.
==# 특징 #==
파일:elfenlied_key_fixw_640_hq.jpg
엘펜리트에 등장하는 신인류(新人類)인 디클로니우스 중 한 명이자 유일한 여왕 개체. 나이는 원작 기준으로 코우타가 15살 소녀 같다는 말을 하기는 했을 뿐, 정확한 나이가 밝혀지지는 않았었는데,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18세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연구소에 감금당해 통제당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지식과 사회성이 매우 부족하며, 디클로니우스 특유의 폭력성이 더해져서 사람을 죽이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안티히어로 또는 '안티-빌런(Anti-Villainess)'으로 원작과 애니메이션 둘 다 루시를 절대로 선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비록 윤리성이 부족한 어린 시절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에는 자신의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해 죄없는 사람의 집에 무단침입하여 죽여버림으로서 강탈하는 짓을 수없이 저질렀다. 그렇게 빼먹을 수 있는 것을 전부 챙긴 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여러 번 거주지를 바꿨는데 여기서 죽은 사람만 해도 수십 명이 넘는다고 언급된다. 그나마 참작의 여지가 있다면, 과거에 생활하던 고아원에서 또래 남자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왔기 때문에 인간들은 전부 악한 존재라는 편견이 자리잡혀 있을 수도 있다.

이후 코우타와 만나 자신을 편견없이 대해주는 그에게 푹 빠지게 되었으나, 사촌동생의 성별을 남성으로 속인 것에 심한 질투심 + 배신감에 휩싸여 코우타의 부모와 여동생인 카나에를 죽여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과정에서 행사장에 모여있던 여러 사람들까지 죽였고, 코우타는 이 모습을 코앞에서 목격했다. 보다시피 루시의 성격이 얼마나 뒤틀렸는지 알 수 있는데, 다른 여자랑 바람을 핀 게 아니라 가족하고 스킨십이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혼자 착각하고 일가족 몰살이라는 흉악범죄를 일으킨 것이다. 이후 18세가 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저지른 짓이 사랑하는 이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깨닫고 심한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고, 마지막에 가서는 코우타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한다.

사실 엘펜리트에서 루시가 연구소 세력과 싸우는 이유는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히어로적인 발상, 이유 때문이 아니라, 다시 잡혀가기 싫어서 또는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오히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린아이조차 죽여버릴 수 있는 인물이 루시다. 같은 디클로니우스이자 지적수준으로는 5세 정도에 지나지 않는 나나도 가차없이 팔다리를 모조리 잘라냄과 동시에 조롱까지 할 정도. 애니메이션 1화에서는 여비서 한 명이 자신의 앞을 지나치자 산 채로 목을 뽑아낸 다음, 남겨진 몸통은 총알받이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5]

일 때는 눈이 보통 등장인물처럼 큰데, 루시일 때는 눈이 작아진다. 가끔 예외일 때가 있지만. 어쨌든 루시일 때는 사실 실눈을 뜨고 있는 것인데 만화 특성상 눈이 커서 적당한 눈이 된 걸지도 모른다.[6] 그 외에 루시일 때는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다. 머리 길이는 과거에는 단발, 현재는 장발인데 중간에 한 번 단발로 자른다.

2. 작중 행적

===# 과거 #===
파일:루시의 과거.jpg
부모는 안 나오고 철 들 무렵에는 시설에서 자라고 있었던 듯. 벡터가 나오기 전부터 뿔은 달려 있었는데, 이 뿔 때문에 이런저런 꼴을 당하고 결국 인간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극에 달했을 때 각성한다. 이 때 벡터 능력이 각성하는 것이 나오면서 주변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시설 아이들을 끔살. 정확히 말해서 그들에 의해 기르던 개가 죽은 순간 분노로 끝내 이성을 잃고 미쳐버렸다.[7] 자신이 괴롭힘당한 경우에는 미치지 않은 걸 보면 그 때는 나나처럼 착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다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코우타를 만나고 마음을 좀 열었지만[8][9] 일이 꼬이면서[10] 결국 내면의 악을 제어하지 못하고 코우타의 여동생과 아버지를 살해하고 행방을 감췄다. 아마도 자신이 믿었던 사람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럴 만도 했는데, 과거 루시가 더 어릴 적에 복지시설에서 살았을 적엔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그녀에게 그나마 유일하게 잘 해주던 동성친구가 알고보니 뒤에서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가 괴롭힘당하는데 일조하는 흑막이었다는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파일:뉴 분노.png
거기 있던 아이들이 불행한 아이고 더 불행한 아이를 찾아 괴롭힌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친한 척 굴었던 여자애도 결국 자기 불행을 상쇄하는 제물로 '더 불행한 아이'인 루시를 써왔다는 것. 이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아이들을 동성친구를 포함하여 폭주로 다 죽여버렸다. 그래서 배신에 대해선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그런다고 쳐도 애꿎은 민간인 둘을 살해한 건 잘못. 그래서 나중에 코우타가 기억을 되찾고 루시를 극도로 증오하는 반응을 보이게 되었으며, 루시도 자신이 이 때 크게 잘못했음을 깨닫고 코우타에게 사과하며 속죄 의사를 보인다. 이 때의 충격으로 코우타는 당시 기억을 자기 멋대로 수정 치환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에는 자신의 살인과 인류에 대한 절멸체로서의 저주받은 운명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죄책감과 자기혐오를 가진 적이 있었다. 루시가 옆에서 자신에 대한 소문을 엿듣고 또 다른 집으로 가서 죽일 때가 됐다고 말하자 "아까 내가 말한거야?", "내가 왜 이러지?", "왜 매일 사람을 죽일 생각만 하는 거야?"라며 정신적으로 괴로워했다. 디클로니우스의 인격이 이에 "넌 살인에 재미 들린 괴물이니까"라고 답하자 루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등 어느 정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스페셜인 10.5화에서는 붙잡힐 때의 경위가 나오는데, 당시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만 중학생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을 감싸주고 있었다. 나름 친한 사이였는지[11], 겁 먹은 채로 자수하려는 그녀 앞에서 물건들을 띄우고는 마법사라는 거짓말까지 치며 안심시켰고, 심지어 자기 뿔까지 보여주었다. 이를 보고도 친구로서 있겠다고 하는 그녀를 보며 감동을 먹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쿠라마 실장이 특수부대를 이끌고 급습하는 바람에 꼬여버렸다.

그들을 살인을 저지른 친구를 잡으러 온 거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감싸는 위치에 서서 못 잡아가게 하려고 했지만, 쿠라마는 루시를 사살하러 온 거였고 디클로니우스 대응으로 그나마 가능성 높은 기습을 위해 환풍구에 부하까지 잠입시킨 상태였다. 그리고 거기 있던 부하가 루시를 향해 쏜 총알을 그 친구가 대신 맞고 쓰러졌고,[12] 그 뒤에 쿠라마 실장의 "이 세계에 너희들[13]이 살 곳은 없다."라는 말을 듣고서야 루시는 그들이 친구가 아니라 자신을 잡으러왔다는 걸 눈치챈다.

그 뒤, 루시는 친구를 구해달라고 애원하고, 이에 쿠라마 실장은 계획을 바꿔서, 친구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얌전히 투항할 것을 권하였다. 이것을 루시가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친구는 병원에 이송되고, 루시는 실험실로 직행했지만, 쿠라마는 친구가 살아나지 못하였다고 알려주며 그녀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걸 들은 루시는 그한테 가족이 있냐고 물은 뒤,
"너는 죽이지 않을게. 언젠가 반드시 너도 같은 꼴을 당하게 해주겠어. 너와 관계되는 사람 모두 몰살시켜주겠어. 언젠가 반드시..."
라고 말하면서, 구속복에 둘러싸인 채로 눈물을 흘렸다. 사실상 이 대화를 계기로 루시가 본작과 같은 행태를 부리는 진짜 살인귀이자 인류 전체를 절멸시켜야 하는 운명을 가진 절멸체로 거듭나게 됨와 동시에, 1화에서 쿠라마 실장 바로 곁을 지나면서 그 주위의 비서나 경비들을 파리잡듯 몰살시키고는, 정작 그를 안 죽인 것.[14][15]

2.1. 현재

파일:루시 원작.png
엘펜리트 1화《요정》
쿠라마 실장: 절대 그녀의 근처 2m 안으로는 접근하지 마십시요. 만약 반경 1m 47cm 안으로 들어가면 그 즉시 목숨을 잃게 됩니다. 또한 넥타이 핀이나 반지 등, 떨어지기 쉬운 물건이 있으시면 미리 담당자에게 보관해 주십시요. 만약 그녀 앞에 굴러다닐 경우, 틀림없이 누군가가 죽게 될 테니까요. 어제도 떨어트린 볼펜 때문에 경관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차관: 이... 이게... 고작 사람 하나 가두기 위해서 지하 20m에 이런 시설을... 지나치게 큰 거 아닌가?

쿠라마 실장: 아뇨. 그녀를 알면 이걸로도 허술하다고 느껴질 정도인걸요. 그래서 새로운 시설로 이송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차관: 어이가 없구만... 이건 정말 세금 낭비야.

쿠라마 실장: 그 세금이 부족해서 이렇게 오시라고 한 겁니다. 차관님.

차관: 대체... 이 안에 뭐가 들었지?

쿠라마 실장: 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인간의 돌연변이체입니다. 유전자 이상에 의한. 통상 뮤턴트는 태어남과 동시에 곧 죽는데, 그녀에겐 환경에 대한 적응력, 그리고 생식 능력도 있습니다. 유전자학에서 말하는 '전도 유망한 괴물'이죠. 다만 저희가 안고 있는 문제는, 그녀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우연히 자연 발생되었다는 점입니다.

차관: ......그게 무슨 소리지?

쿠라마 실장: 결국... 신에게 선택받은 새로운 인류란 얘기죠.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구 인류를 멸종시키고 번영했듯이, 호모 사피엔스 또한 그들 신인류에게 멸종당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가둬 둔 것입니다.
시작부터 사사키 경관이 볼펜을 루시의 근처에 떨어트리면서 사망했다는 암시를 주며, 위험성을 강조한다.[16] 이후 두 경관이 루시를 다른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도중, 갑자기 한 경관의 핸드폰으로 전화음이 오고, 다른 경관이 "여기가 지하 몇 미터인 줄 알아? 여기까지 전파가 올 리가..."라며 당황하고 있을 때 루시가 벡터로 바닥을 강타하고, 이에 놀란 경관이 핸드폰을 사정거리 안에 떨어트려 버린다. 이미 손을 벡터에 붙잡힌 경관은 그 상태로 팔이 박살나버리고 머리가 터져 즉사한다.[17] 그리고 사망한 경관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사용하여 구속구에서 탈출, 다른 경관까지 살해하고 자유의 몸이 된다.

이후 실험실을 거닐고 있다가 쿠라마의 여비서인 키사라기를 발견하고 포로로 삼아 자신을 탈출시키라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쿠라마는 루시가 탈출한다면 대규모 학살이 벌어질 것을 염려하여 키사라기를 희생시키려고 하지만, 분위기를 파악한 루시에 의해 머리가 산 채로 뽑혀나가고 남겨진 몸은 총알받이로 이용된다.[18][19] 남겨진 경관들은 루시에게 총격을 가해보지만 벡터에 의해 모조리 막히거나 반사되어 의미가 없었고, 근접전으로 달려든 경관은 심장이 뽑히며 즉사한다.[20] 쿠라마는 더 이상 루시가 빠져나갈 곳은 없으니 계속해서 밀어붙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통제실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해치를 '열림'으로 바꿔놓은 상태였던지라 비웃음만 당하게 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헛된 죽음이겠군.
이후 바다를 통해 도망가려는 루시를 향해 바틀릿 50구경 철갑탄으로 사격을 가하는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눈치를 채고 돌아보는 바람에 헬멧에만 맞고 처리에 실패하면서 바다에 빠진다. 이후 철갑탄을 맞은 충격 때문에 기억상실증이 와버려서 '뉴'라는 새로운 인격이 탄생, 알몸으로 코우타와 유타가 거닐고 있던 카마쿠라시의 해변에 떠밀려오게 된다. 이에 유타는 불쌍한 아이라고 판단하여 강제로 코우타의 몸을 빌려 입혀주고, 카에데장으로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에데장으로 데려와 샤워를 시키고 유타 여동생이 남긴 유품(조개껍데기)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루시는 무심결에 조개껍데기를 박살내고 말았고, 이에 분노한 유타는 이딴 장난질이나 칠 거면 나가버리라면서 소리지른다.[21] 한편 쿠라마 실장은 유이가하마에서 젊은 커플과 함께 있는 반라의 여성에 대한 소식을 듣고 루시가 분명하다며 SAT(특수 급습 부대)을 부르라고 명령한다. 리더는 반도.

이후 나가라고 소리친 걸 후회하는 유타에게 루시와 똑같이 생긴 사진을 들이미는 형사들을 보고 모른 척을 한다. 이때 형사들은 루시가 총 14명을 죽인 살인마이자 구치소에서 탈출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나이 든 사람이 농담이라며 분위기를 완화시키고 그냥 행방불명된 아이라며 얼버부린다. 한편 루시는 눈물을 흘리며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다가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있었고, 유타는 이런 모습에 감동받아 같이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때 반도가 이끄는 SAT가 둘을 기절시키고 루시를 일방적으로 구타한다.

그러나 원래대로 돌아온 루시는 벡터를 사용해 SAT 팀원들을 간단히 살해하고, 믿기지 않는 장면에 반도 역시 기겁한다. 반도는 사토의 허리춤에 달려있는 수류탄을 총으로 쐐 루시를 죽이려는 계획을 짜고 타이밍 맞춰 나오지만, 루시는 수류탄이 아니라 사토가 들고있던 소총으로 반도를 겨냥하고 있었다. 결국 총상을 입고 리타이어된 반도에게 이딴 짓을 하는 것이 즐겁냐며 양쪽 팔과 눈알을 전부 뽑아버리고 질식사시키려 하지만 뉴의 인격이 다시 튀어나오는 바람에 실패한다.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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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를 사용하는 루시 (열람 시 고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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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루시 능력 2.gif
파일:루시 능력.gif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자신을 막아서는 경비대들을 학살하는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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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는 디클로니우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특이한 존재이다. 연구소에서도 루시를 '가장 귀한 개체'로 여겼고, 탈출할 시 세상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이는 단순히 루시가 강한 것도 있지만, 현재 세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여왕 개체'이기 때문이며, 과거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전과가 있기에 외부로 나간다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 1화에서 루시의 능력이 자세히 보여지는데, 소총으로 무장한 경비원들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몰살시키거나, 강철로 이루어진 봉쇄 장치를 찌끄러트리는 등 일방적인 학살극이 일어났다. 평범한 사람 눈에는 벡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이나 경비원들 전부 일종의 염동력을 사용하는 것으로[22] 착각했으나, 후에 피가 묻은 손 모양이 장치에 붙어지는 것으로 능력의 정체가 암시된다.

이 외에도 무수한 총알이 루시의 바로 앞에서 정지했다가 떨어지거나[23], 가만히 있던 사람의 몸이 절단되거나 터져나가는 파괴력을 보인다. 다만 두꺼운 강철로 이루어진 벽의 경우는 벡터로 때리면 파이기는 하나 파괴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아 한계가 명확하고, 사정거리 또한 좁은 편이라 원거리의 적에게는 대응이 어렵다. 대신 주위의 물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듯한데, 1화에서는 위의 짤처럼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집어던져서 경비원의 머리를 관통시켰다.
파일:루시 각성.png
파일:루시 각성 2.jpg
지구 전체를 테라포밍하려는 루시
벡터는 4개고[24], 가동 범위는 2m.[25] 나나보다는 짧고, 나중에 나오는 마리코보다 스펙에서 밀리지만 전투 센스는 좋다. 일단 11m의 벡터를 가진 마리코를 한순간이나마 압도했다는 것부터가 그 증거.[26] 원작에서도 말하길, '루시의 벡터는 2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대신 근거리에서의 위력은 발군이다'라고 한다. 여기까지가 애니메이션의 설정이고, 원작에서는 이미 어떤 디클로니우스로도 비교가 안되는 레벨의 벡터를 다수 사용하여 전부 쓸어버리면서 지구 스케일로 논다.[27] 그리고 능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폭주하면서 뿔이 꽤나 길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4. 기타

  • 착한 카에데의 본성과 디클로니우스의 DNA에 잠재되어 있는 악한 절멸체의 본성이 혼재되어 있다. 애니는 이 DNA가 루시의 거듭된 살해 행각을 부추기는 선에서 끝나나, 만화의 경우 자신을 배반한 루시의 다른 인격이자 카에데의 선한 인격을 파멸시키려고 하고 거의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기세를 보여준다. 마지막 폭주 때에는 벡터가 우주 공간까지 다다르며 전세계에 벡터를 뻗어 모든 인간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디클로니우스도 생명체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폭주는 몸에 무리가 갔고, 결국 마지막에 코우타 일행을 지키는 동시에 군인들을 상대하느라 과부하가 걸려 몸이 녹아버리고 만다. 뉴 상태의 루시는 '벡터가 없었으면 이렇게 살았을 것이다'라는 무의식적인 표현이라고 한다. 애니판 1화에서 뉴가 코우타와 유카랑 주먹밥을 먹는 장면이 루시의 그 이상을 표현한 아주 좋은 예다. 애니와 만화를 포함해 엘펜리트에서 가장 화목한 장면 중 하나다.[28]
  • 어릴적 코우타와 만났을 당시 자기가 사람들을 많이 죽이게 되면 코우타에게 꼭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29] 결국 마지막에서는 코우타에게 죽임을 당한다. 사실 죽기 직전에는 거의 고깃덩어리라서 복수라기보다는 안락사시켰다고 봐야 할 듯. 마지막(10년 후)에는 그녀와 닮은 쌍둥이가 코우타 앞에 등장. 두 명이 있는 걸 봐선 뉴의 인격과 루시의 인격이 각각 환생하게 되거나 뉴의 인격은 코우타의 딸로 환생하였고, 루시(카에데)와 제 3의 인격인 무조건적인 살의와 파괴본능을 품고있는 디클로니우스의 인격이 쌍둥이로 환생하였다고 추측하고 있다.
  • 자의로도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악의적인 살인을 한 전 적도 없잖아 있지만[30] 좀 착하게 살려고 결심해도 외부에서 일이 꼬여서 폭주하는 등 은근 운수가 없는 측면도 없잖아 있다.[31][32] 다만 본성이 극악무도한 악인이 아닌 만큼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제정신일 때면 제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코우타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서도 평생 동안 속죄 의사를 가져왔으며[33][34] 죽기 직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고 불행에 빠지게 만든 자신의 행각에 대한 속죄 의사를 보인다. 또 벌여온 짓이 벌여온 짓인만큼 주변에 꾸준히 위험한 존재로 언급되며, 루시에겐 한없이 대인배로 묘사되는 코우타마저도 루시가 아버지와 동생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해선 그 기억을 떠올리자마자 잠깐 동안이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정말 극도의 증오를 내비쳤고 본능에 따라 살인하고 산 점에 대해선 비판을 가했다.


[1] 코우타를 비롯한 일행들이 사는 집 이름도 '카에데장'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묘하다.[2] 감독이 2021년 3월 4일에 트위터에 공개한 정보.[3] 뉴일 때는 정말 귀여운 소녀 보이스지만 루시일 때는 정말 섬뜩할 정도로 무서운 보이스가 된다. 해당 성우가 맡은 배역들 중 비슷한 예로는 히카와 마리아가 있다.[4] OVA판 한정으로는 들으면 알겠지만 일판보다 영어판 목소리가 허스키하다.[5] 이 여비서는 실험실에서 일하기는 하지만 루시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며, 디클로니우스 생체실험에도 관여하지 않은 민간인이다. 물론 연구소를 탈출하는 시점에서 실험실에 거주하고 있는 인간들은 전부 적이라는 증오심에 사로잡힌 루시에게는 거기서 거기였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지나치게 강경한 대응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6] 아니면 루시의 냉혹하면서도 쓸쓸해 보이는 면모를 잘 드러내기 위해서 외모에 예외적으로 수정을 한 거일 수도 있다. 뉴일 때처럼 큰 눈으로는 차가운 캐릭터를 표현하기 어려울 테니.[7] 그 아이들이 꽃병으로 개를 피가 터질 정도로 팼다.[8] 이 때도 오갈 데는 없었는데 그냥 아무 집이나 골라다가 거기 사는 사람들을 참살하고 때가 되면 옮기기를 반복한 듯.[9] 이 때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코우타에게 끌리는 것처럼 묘사된다.[10] 사촌인 유카가 남자라고 거짓말했던 점.[11] 만화판에서 좀 더 자세한 경위가 나오는데 이 여학생은 코우타처럼 루시에게 먼저 다가와 진심으로 상냥하게 대해준 아이었다. 그녀를 자기 집에 초대해주고 대접해줬던 적도 있는데, 루시는 그녀랑 교류하던 도중 그녀가 편부가정에 딸을 갖다가 아동학대하는 막장 아빠를 뒀다는 것과 엄마는 자신을 너무 일찍 떠나버렸고 혼자서 화가로 성공해서 잘 산다는 것, 하지만 자신은 언젠가 아빠, 엄마, 자신 셋이서 행복하게 모여서 살기를 기대한다는 점, 그리고 현재 엄마가 일본에 와서 전시회를 열어서 만날 기회가 있지만 만나자니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못 가겠다는 심정을 모두 알게 되었다. 루시는 친구가 된 여학생에게 어차피 안 만나도 만나도 후회할거면 만나보는게 나을 거라고 격려해주고 여학생은 용기를 얻어 엄마의 전시회에 가기로 결심한다. 헌데 전시회에 가기 전에 엄마에게 보여주려고 고이 간직해둔 그림을 아버지가 발견하고 이를 부수려고 했고, 여학생은 그걸 말리면서 서로 몸싸움을 하다가 칼을 들고 있던 아버지가 졸지에 칼로 자기 목에 큰 상처를 내서 죽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덕분에 여학생은 꼼짝없이 범인이 될 위기에 처하고 자수하려고 했던 것. 참고로 여학생의 어머니는 비록 여학생을 남편 밑에 두고 떠났지만, 전시회 출품작으로 자신과 여학생의 아기 시절 모습을 그린 작품을 만들고 내심 딸이 오길 바라면서도 내가 무슨 염치로...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등, 방치한 딸에 대해 나름의 모성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밝혀진다.[12] 루시는 이 때 그간 자신에게 못되게 대해오거나 잘 대하는 척 해도 결국 속이고 못되게 대하던 사람이 자신에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걸 보고 당혹스러워했다. 기존의 인류에 대한 편견과 상식이 다 깨졌기 때문.[13] 루시가 뿔을 감추기 위해 쓰고 다니던 니트 모자를 친구가 대신 쓰고 있었던지라, 쿠라마는 그 친구도 디클로니우스인 줄 알았다. 모자가 벗겨지고서 아닌 것을 알고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14] 쿠라마는 루시가 현세의 미련을 버리게끔 하려고 친구가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스스로 투항할 때까지도 평소의 인간성을 유지하던 루시가 탈출과 동시에 앞뒤 안가리고 학살을 저지르게 만들었다. 단 하나의 거짓말로 본편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셈.[15] 근데 점차 자기는 자기에게 먼저 다가가준 친구에게 트라우마를 안겨버린 전적이 있다. 어찌보면 자신의 업보인셈.[16] 쿠라마 실장이 어제 경관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데, 정황상 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17] 뼈까지 통째로 아작이 나 버려서 사실상 조각나버렸다.[18]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앞에서 커피를 쏟았다가 머리가 뽑혀나가는 연출로 각색되었는데, 원작에서는 연출이 더 있다. 루시가 키사라기를 붙잡고 협박을 하고 있었으며, 쿠라마가 키사라기에게 "너의 희생이 필요해."라며 죽음을 강요하는 말을 하자 "제가... 실장님께 도움이 되는건가요?"라고 오열하며 대답하는 찰나에 머리가 뽑힌다. 쿠라마는 절대 헛된 죽음으로 만들지 않겠다며 그녀와 약속했지만, 안타깝게도 루시는 그를 조롱하고 탈출에 성공했다. 때문에 단역인데도 독자들에게 많은 동정을 사는 캐릭터이다.[19] 비록 미숙한 비서였으나 평소에도 쿠라마에게 더욱 잘 보이게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나,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냉정한 쿠라마도 그녀를 꽤나 아꼈다는 묘사가 많다. 찢겨나간 머리 앞에서 원수는 반드시 갚아주겠다고 다짐하거나, 다른 비서가 끓여온 커피를 바라보며 그녀를 회상하고, 실수로 깬 커피 잔에 상처를 입지만 무덤덤하게 "아프지 않아. 손의 상처 따윈..."이라고 말하며 내적인 상처가 상당함을 나타낸다.[20] 이후 수많은 벡터들이 빠져나와 경관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21] 이유는 유타가 이 유품을 말하면서 슬퍼했기 때문이라고 서술된다. 입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유타가 이 물건을 보고 슬퍼하니 나쁜 것이라 판단하고 박살낸 것.[22] 디클로니우스를 상대할 때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듣기는 했으나, 정확히 어떤 능력을 사용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은 듯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벡터의 사정거리 내로 들어가지 말고, 바닥에 물건을 떨구지 말 것."이라고 나온다.[23] 벡터에 전부 막힌 것이다.[24] 애니메이션판 한정. 원작에서는 벡터의 개수는 전부 수십 개를 넘는다.[25] 이것도 애니메이션판 한정. 원작에서는 후반에 3m로 늘었다가, 이후 루시 쪽으로 접근하는 전투기와 발사 직후의 함대지 미사일을 뽀개버리는 수백km, 최후에는 장면이 지구 열권으로 넘어가며 지구 대기를 뚫고, 대륙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까지 늘어난다. 근데 애니에서도 말로만 2m라고 하지, 실제 내뻗는 거리를 보면 5m는 가볍게 넘어보인다. 연출에서 거리감을 계산 안한 모양. 혹은 2m를 충분히 길다고 생각했거나. 참고로 식칼과 같은 단도 정도의 흉기를 든 사람과의 안전거리가 최소 6m다. 흉기를 든 사람의 위험 거리는 그 사람이 팔을 휘둘러서 닿는 거리가 끝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달려들수도 있기 때문에 2m정도면 거의 피하지 못하는 거리다. 현실적으로 디클로니우스끼리 이 정도로 가까운 거리를 두고 싸울리가 없다. 다만 루시는 공통적으로 작중에서 사거리가 짧은 대신 파워와 벡터의 손 형상을 이용한 투척을 적극 활용했다. 이거에 호되게 당한 반도가 해변 청소부를 자처하는 이유다.[26] 말했듯이 벡터의 길이는 마리코보다 상당히 짧지만 힘에 관해서는 마리코보다 더 강하다.[27] 애초에 벡터의 존재 이유가 구 인류를 쓸어버리기 위함이고, 그 역할을 여왕 개체인 루시가 담당하는 것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28] 하지만 아무런 암시없이 바로 다음 장면으로 루시가 경비원을 갈아버리고 빠져나간 피범벅 철창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굳는다.[29] 애니판에서는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나, BD판에서는 나온다(9화). 여러 모로 부족한 TV판을 보강해주었으므로 팬이라면 꼭 보도록 하자.[30] 복지 시설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속이던 친구들을 학살한 이후엔 성장해오면서 깊은 인간 불신과 적대감에 빠졌고 그 탓에 디클로니우스 특유의 인간에 대한 적대감에 몸을 맡기면서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벡터를 써서 뇌나 심장을 공격해 연쇄 살인을 해대는 지능범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구태여 이렇게 한 것도 벡터로 사람 죽였다는 티를 최대한 숨겨야 덜미를 잡히지 않을 것임을 인지했기 때문.[31] 화가가 꿈인 친구와의 사건이나 후반부 폭주 사건도 외부에서 자꾸 딴 사람들이 끼어들어서 루시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루시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생명의 위기라는 큰 피해를 눈앞에서 준 덕에 루시가 폭주하게 된 것.[32] 근데 아주 초반부의 루시를 제외하면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업보다. 화가가 꿈인 친구 사건 이전에 먼저 다가가준 친구에게 트라우마를 생기게 했으며 이전에는 수도없이 살인이란 살인은 다저질럿고 심지어 후반에는 아얘 관계도 없는 인간들을 단지 코우타가 죽었다는 이유로 섬멸시킬려고 했다. 그리고 애초에 코우타도 대인배라서 그렇지 당장 일반 사람이였으면 그자리에서 곧바로 패도 모자를 판이였다. 결국 자기가 일으킨 일에 자기가 당한셈.[33] 후반부에서도 직접 밝히는 사실.[34] 사실 속죄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코우타에게 트라우마를 생기게한뒤 코우타랑 비슷하게 먼저온 다가온 애랑 결과적으로 사귀게 되었고 자신으로 인해 그 친구가 피해를 입기까지했는데 그부분엔 속죄하는 것이 없다. 또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속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작중에서 나오지도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