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18:31:20

금(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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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FrRaAnRfDbSgBhHsMtDsRgCnNhFlMcLvTsOg
LnLaCePrNdPmSmEuGdTbDyHoErTmYbLu
An AcThPaUNpPuAmCmBkCfEsFmMdNoLr
범례
원소 분류 (배경색)
알칼리 금속알칼리 토금속란타넘족악티늄족전이 금속전이후 금속
준금속다원자 비금속이원자 비금속비활성 기체 미분류
상온(298K(25°C), 1기압)에서의
원소 상태 (글자색)
● 고체● 액체 ● 기체미분류
이탤릭체: 자연계에 없는 인공원소 혹은 극미량으로만 존재하는 원소
}}} ||
}}}}}} ||


79 Au*

Gold
분류 전이 원소 상태 고체
원자량 196.966569 밀도 19.30 g/㎤
녹는점 1064.18 °C 끓는점 2970 °C
용융열 12.55 kJ/mol 증발열 342 kJ/mol
원자가 5 이온화에너지 890.1, 1980 kJ/mol
전기음성도 2.54 전자친화도 222.8 kJ/mol
발견 ? (6000 BCE 이전)
CAS 등록번호 7440-57-5
이전 원소 다음 원소
백금(Pt) 수은(Hg)
* 금을 뜻하는 라틴어 'Au'rum.



파일:attachment/gold.jpg
2.8kg[1]짜리 자연산 금 덩어리.
이 금덩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광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것으로,
현재는 라스베이거스 골든카지노에 보관되어 있다.[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54px-Goldkey_logo_removed.jpg
1kg 짜리 순금괴(Gold Bar).
금의 높은 밀도로 인해 무게에 비해 부피가 작다.
같은 무게의 은괴와 비교해보자.

1. 개요2. 어원3. 특징4. 용도
4.1. 상징4.2. 화폐4.3. 투자 대상4.4. 실용
5. 여담6. 대중 매체에서

1. 개요

인류 문명에 큰 영향을 미친 금속들 중 하나이며, 역사적으로 어떤 시대에도 환금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귀금속의 제왕. 금은 반짝거리고 치밀하며, 아름다운 노란 빛깔의 황색을 띠고, 왕수플루오린을 제외하곤 절대 부식되지 않는다. 전도성이 우수하고 연성과 전성도 매우 좋아 최대한 얇게 혹은 넓게 펴서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 미소공업에서도 값어치가 매우 높은, 문자 그대로 황금인 금속.

당장 장식 용도로 사용되는 금의 경우, 2019년 6월 17일 기준 1g에 50,913원이나 한다. 1kg이면 무려 5091만원, 10kg이면 5억이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정말 흔하게 쓰이고 값싼 금속인 철은 미국 시세로 1톤에 10만원 수준이며, 이런 공업용 금속이 아니라 역시 귀금속으로 쓰이는 은도 1kg에 약 70만원 정도이다.

반짝거리고 치밀하며 아름다운 황색일 뿐이라면 황동도 비슷하지만, 황동의 경우는 금에 비하면 단가가 무지하게 저렴한 편이다. 이유를 말하자면, 황동은 똑같이 아름다운 황색이지만 금보다 상대적으로 변색과 부식이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금보다 희소성이 덜하다.

HTML 색상코드로 금색은 #FFD700이다. 참고로 #D4AF37도 금색이지만, 정확한 영어 이름은 metallic gold다. 2018년 1g당 매입가격 약 5만 원 (부가가치세 포함). 그리고 한 돈은 =3.75g이다.

2. 어원

원소기호 Au는 금을 나타내는 라틴어 'aurum'에서 따온 것이다. 한자로는 '金'으로 표기하는데, 이 때문에 금이 모든 금속을 대표한다든지 '금속(金屬)'이라는 말이 '금을 필두로 한 무리' 라는 뜻이라는 등의 개그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며 사실 '金'은 ' 금'이란 글자로, '금속'의 '금'은 황금이 아니라 을 가리킨다.[3] '금속'의 순우리말이 '쇠붙이'인 것도 그 때문. 金이 금을 가리키게 된 것은 '쇠 철(鐵)' 글자가 생겨나 철을 의미하게 된 이후부터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金이 황금 뿐 아니라 철을 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3. 특징

금은 다른 귀금속처럼 단순한 관상용에 머무르는 사치재가 아니다. 활용도로는 그 어떤 금속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이어서 금의 대체재는 그다지 많지 않다. 즉 실용적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금속 중 하나. 단, 어디까지나 귀금속은 귀금속이므로 실용적 가치로 더 많이 쓰이는 것은 아니다. 전세계 금 소비량은 대부분은 관상용과 투자자산으로 쓰인다.

금속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성과 연성을 가지고 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3층 건물을 모조리 뒤덮을 수 있을 정도로 전성과 연성이 굉장하다. 몹시 좋은 전기 전도체. 사실 전도성이 가장 뛰어난 건 이지만, 은이 구리보다 비싸고 금보다 전연성이 떨어진다.

현대 산업에서 미세한 기판에 많이 사용되며, 때문에 폐기되는 기판의 미세 회로에서 금을 뽑으려 하는 '도시 광산(Urban Mining)'이라는 것도 있다. 한국에서 반도체 세척 과정에서 나온 금을 모아 회사에 돌려주지 않고 횡령하여 120 kg(시가 50억 원)을 챙긴 일당 2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참고로 어지간한 금광석보다, 도시광산의 폐기판 쪽이 무게당 금 함유율이 높다.(!) 폐컴퓨터나 폐휴대폰등에서도 미량이나마 추출해낼 수 있다.[4]

실제로, 고물상 등에서 폐전자기기의 기판만 떼어 채취한 후 고가의 금속들을 직접 뽑아내어 이익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금만 나오는 게 아니라, 팔라듐 등 다른 고가 금속들도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실제로 하고 있는 곳도 많다. 전문적으로 하는 곳의 경우 1달에 금1kg, 은 100kg, 팔라듐 500g씩 생산해내어, 분석업만으로 버는 돈이 월 억단위에 달한다. 다만, 정부의 허가를 얻지 못한 무허가 고물상 (허가된 고물상의 경우 불법은 아니다.) 문제, 남은 찌꺼기나 폐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어 발생하는 무단폐기 문제, 이로 얻은 소득을 음성화하여 탈세하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5] 참고로 일본 내 폐전자기기에 포함된 금 함유량이 남아공 내 금 매장률과 맞먹는다고 한다.

단, 금속의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이걸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다. 과거엔 장신구로 사용하기도 하고 그 자체를 교환 수단으로 쓰기도 했다. 매우 가공하기 쉬운 금속이기 때문에 인간이 구리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사용했으리라 여겨지고 있다.[6] 주로 순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로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비교적 부드러운 금속이기 때문에 이건 잇자국이 남았을 경우 진짜 순금이다.[7]다른 광물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광산에서 채굴되지만, 사금의 형태로도 채취된다.

극히 안정된 금속이라, 반응성이 거의 없으며 따라서 부식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산, 염기에도 녹지 않으나, 질산염산을 섞은 왕수에는 조금 녹는다. 다만 불산이나 마법산 같은 플루오린계 산에는 버틸 수가 없다![8] 또한 이렇게 금이 부식되어 이온화되었을때 맹독성으로 변하며 간과 신장을 심하게 망가뜨린다. 사실 금속 상태의 금은 인체의 어떤 물질과도 반응하지 않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극히 높은 연전성을 가졌기 때문에 잘 깨져나가지 않고, 또한 부식되지 않기 때문에 치과용 충전재 중에서 가장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가격이 이 하나 때우는데 30만원씩 들어가서 문제지[9]... 다만 순금은 아니라서[10] 빼서 팔아봐야 얼마 못 받는다. 원래는 사주는 곳도 거의 없었지만 금값이 어마어마하게 오르면서 최근엔 보철용 금 매입 전문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크라운 금니는 개당 3~4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영화 아저씨에서 전당포 주인으로 나오는 차태식(원빈)이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 라는 대사를 날린다.


죽은 사람의 입에서 금니만 전문적으로 절취한 장례업자들이 불구속 입건된 사례도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홀로코스트때 에도 유대인의 시신을 화장할 때 금니를 빼돌렸다고 한다. 또한 태평양 전쟁에서도 미군이든 일본군이든 살아있든 죽어있든 적에게서 금니를 전리품으로 갈취했다고 한다. 더 퍼시픽, 씬 레드 라인에서도 이런 장면이 잘 묘사되어 있다.

4. 용도

인간은 아주 오래 전부터 금을 귀하게 여겼다. 땅에서 캐내거나 물에서 채취했으며, 거의 모든 금이 형태만 바꿔가면서 재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모래나 바닷 속에서 캐는 금을 '사금 (砂金)'이라고 부른다. 금맥 근처의 개울가나 암반대를 돌아다니며 취미 혹은 전문적으로 사금을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금의 총량은 약 17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를 모두 녹여 한 덩어리로 만든다면 한 면이 약 20미터인 정육면체가 된다고 한다. 이를 2017년 10월 기준의 금 시가 kg당 41,000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미화로 약 7조 달러에 해당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2016년 총 GDP가 1.4조 달러였다.

4.1. 상징

황금은 예부터 태양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태양처럼 높은 것, 빛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실제로 부랴트, 알타이 인의 신앙이나 미트라교에서 숭배하는 주신은 금빛 속성을 가지고 있다.[11]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도 황금 투구를 쓰고 있는데,[12] 신화 속에서 가장 높은 신의, 그것도 머리에서 나왔다는 것은 매우 강하고 신성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연금술에서도 금은 태양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져서 태양의 상징으로 쓰였다.[13]

따라서 금관은 곧 왕의 상징이었고 동서고금에 걸쳐 황금으로 만든 왕관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고귀한 것의 상장이기도 했기 때문에 금은 예술품의 재료로도 각광받는다. 특히 각국의 국보급 유물에는 금으로 만든 작품이 많다. 일본금각사, 미얀마쉐다곤 파고다짜익티요, 인도암리차르 황금사원, 한국의 금관, 불상 등이 있었다.

불교에서는 부처의 상(像)을 금으로 만들곤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에서 도난사건이 끊이지 않아 신라 후기에는 진흙으로 상을 만들고 그 위에만 금을 입히기도 했다고 한다. 쉽게 말해 옛날식 도금을 한셈.

4.2. 화폐

고대부터 범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통용화폐로 쓰였다. 은과 함께 부식과 오염에 강한 금속이라 예나 지금이나 만국공용의 화폐로서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14] 우리가 흔히 아는 미다스왕의 전설같은 것도 알고보면 그가 다스리던 프리기아의 강에서 채취된 금과 호박금에 의한 것이다. 바로 이 부근에서 세계 최초의 금화가 주조되어 화폐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어져 19세기 서구의 자유무역은 금을 기반으로 한 금본위제도가 기반이 되었다. 1차 대전과 대공황으로 파운드 스털링 금본위제가 붕괴되었으나 2차대전 이후 미국 주도의 새로운 통화질서로 브레턴우즈 체제가 성립되면서 다시금 금본위제가 복귀된다. 하지만 브레턴우즈 체제의 내부모순이 누적되면서 결국 1971년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을 정지, 금과 신용 화폐는 괴리되고 금은 화폐가 아닌 귀금속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금의 가치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신뢰받고 있기 때문에 가치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현대 통화질서가 붕괴될 경우(엄밀하게는 인류 문명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경우)까지도 통용될 최후의 화폐이기도 하다.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금괴를 비축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폐는 오로지 국가 단위의 은행정부의 신용에 따라서 가치가 매겨지는 신용화폐이다. 예로 미국의 양적완화나, 일본의 아베노믹스, 혹은 금리조정 등 국가정책에 따라 화폐가치는 유동적으로 변동한다. 심지어, 짐바브웨북한의 화폐개혁,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처럼 권력자의 개삽질이나 한국전쟁 이후의 대한민국처럼 나라사정에 따라서 돈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났다. 국가의 보증이 없다면 문자 그대로 휴지조각 그 자체이기 때문.

반면, 금은 모든 사람이 선호하고, 매우 높은 희소성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든지 마음대로 쉽게 찍어낼 수 있는 물건도 아니다. 막말로 나라가 망하더라도 화폐는 휴지조각이 되지만, 금은 여전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전세계의 모든 국가 단위의 은행들은 항상 일정한 양의 금을 (정확히는 일정한 무게의 금괴를) 비축하고 있다.

국가위기 상황에서는 비축한 금을 팔아서 해외자본이나 지원을 끌어들일 수 밖에 없다. 1997년 외환 위기 사태가 벌어지고 금모으기 운동을 실시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 당장 외환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금 말고도 은이나 석유 등도 있긴 하지만 부피나 효율성 면에선 금을 따라가기 힘들다. 때문에 단순한 시세차익이 아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담보용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시절에는 금이 일시적으로 크게 폭락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금융사들이 급하게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 오자 가장 먼저 달러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금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는 일시적으로 폭락한 금을 모두 흡수한 것도 모자라 금융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끝없이 몰려들었고 금 시세는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 때 시세가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직전에는 1트로이 온스당 약 900달러, 금융위기가 일어난 직후인 2008년 10월에는 약 700달러, 그리고 그 이후로 금은 큰 폭으로 상승을 거듭하여 약 3년 뒤인 2011년 8월에는 약 1800달러에 이른다. 그 이후 각국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 발표와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인한 유동성의 지속적인 공급이 맞물려 금값은 폭락하였고 금 시세는 2017년 기준 1200~1300달러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달러가 모든 화폐황제라면, 금은 모든 실물자산의 황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달러는 고금을 막론하고 황제였던 것은 아니며 미국의 위상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금은 인류가 금이 넘쳐나는 외계 행성[15]으로 가서 금을 캐올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황제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

전세계에서 금 비축량 3위가 IMF이며, IMF가 구제금융의 조건 중 하나로 금을 요구하는 것만 봐도 세상의 권력자들은 금을 압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막말로, 당신이 과거나 혹은 미래 어느 나라에 떨어져도 가장 현금화하기 쉬운 물건이 바로 금이다. 다시 말해 금덩이 하나를 가지고 타임 머신을 타고 조선 시대나 파라오가 다스리는 고대 이집트 시대로 가도 금의 가치는 인정 받는다는 뜻이다. 그만큼 수천 년에 걸쳐 모든 인류가 귀하다고 여겨온 귀금속의 제왕이다.

한 사회에 뿌리내리고 정착하지 못한 이들, 예를 들어 옛 유태인들이나 화교 등이 금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신들에 대한 핍박이 시작될 경우 간단히 챙겨서 도망칠 수 있으며, 특정 통화나 사치품과는 달리 어느 사회에서나 환금할 수 있기 때문. 금이 무척 무겁기 때문에 아주 돈이 많을 경우 금 대신 가벼운 다이아몬드같은 보석류를 선호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보석의 환금성은 금에 미치지 못한다. 무게 = 가치의 등식이 성립하는 금에 비해, 보석류는 개별 보석의 크기와 품질 등 다양한 파라미터가 있기 때문에 감정 결과에 따라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국가별 금 보유고 https://en.wikipedia.org/wiki/Gold_reserve. 그 미국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이 금 보유 1위다.

4.3. 투자 대상

파일:external/ncc.phinf.naver.net/%C7%A51.jpg

파일:external/ncc.phinf.naver.net/%B1%D7%B7%A1%C7%C12.jpg

명목상 금값은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실질적 금값은 아직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금은 전세계 어디서든 가치있고 귀중하게 여겨지는 금속이기 때문에 투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금은 안전자산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미국국채[16]가 최고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미국국채는 미국이 패망하지 않는 이상 가치를 상실하지 않는데 미국이 패망한 이상 이미 전세계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이라 금조차도 의미 없고 물과 식량만이 가치를 갖는 상황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17]

금도 각종 장신구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일단 금 자체의 가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경제가 아무리 요동을 쳐도 금 가치가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난다든가하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고, 그래서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커질때면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1997년 IMF 사태 때 외화를 벌기 위해 금모으기 운동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이후에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자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서 금 통장[18]을 만들고 직접 금을 사고팔 수도 있게 되었다. 이렇게 모은 금은 다시 내다 팔아도 되고, 부가가치세 10%를 떼는 조건으로 은행 본점 같은 곳에서 맨 위 사진의 금괴(최소 100 g)를 직접 살 수도 있다.

금에 투자하려면 돈 좀 싸들고 금은방에 가서 금덩이를 사다가 쟁여놔야만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ETF를 통해 금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게되었다.

보석으로써의 금의 단위는 다이아몬드와 유사하게 캐럿[19][20] 을 사용하며, 흔히 말하는 18k, 24k가 그것. 이 24단계는 숫자가 많을수록 순수한 금이란 뜻이고, 24k은 99.99% 순금을 의미한다.[21][22]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가 1802년부터 2006년까지 204년에 걸친 미국의 주식(증권)·채권(미국 국채만)·금·미국 달러의 수익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주식은 연평균 6.8%, 채권은 장기국채는 연평균 3.6%, 단기국채는 연평균 2.7%만큼 상승한 반면, 금은 연평균 0.7%만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 달러에 투자한 결과는 연평균 -1.4%의 수익률, 즉 손해라는 결론이 나왔다. 최종적으로 1802년에 각 투자수단에 1달러를 투자했을때, 2006년이 되면 주식은 70만달러, 장기국채는 1778달러, 단기국채는 281달러, 금은 4.51달러가 된다는 결론이었다. 결과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방어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은보다 15~16배정도로 비쌌다. 다만 현재는 60~70배정도이며 경기 버블일 때는 가격차가 줄어들고 경기 침체일 때는 거의 100배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은 금과 은의 가격비율로 경기버블정도를 판단하기도 한다.

워렌버핏과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는 제임스 리카즈의 경우는 향후 달러화의 지위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으니 금을 보유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기사

4.4. 실용

기술이 발달하기 전인 과거에는 높은 안정성을 제외하면 딱히 실용 목적으로는 쓰기 힘들었다. 은과 마찬가지로 일부 독 성분에 반응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먹기 전에 수저를 음식에 꽂아 확인할 수 있고 아예 가루약으로 섭취하여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쓰기도 했지만, 이쪽으로는 가성비가 최소 열 배 이상 뛰어난 은을 쓰는 게 합리적이다. 은도 어지간한 위세로는 쓰기 부담스러운데 금을 저런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 당연히 과시용. 위 항목에서 서술돼있듯이 금은 매우 가늘고 얇게 잘 뽑혀서 실제 표면적 대비 부피를 아주 조금만 쓸 수 있다. 그래도 은 보단 비싸지겠지만.

'금속'이라는 점을 살리려 해도, 강철같은 것보다 전혀 나은 점이 없다. 금은 밀도가 강철보다도 높아 더럽게 무겁다는 특징(상온 기준 금 : 19.32 g/cm3 강철 : 7.86 g/cm3 무려 2.5배 가량)이 있다. 거기다가 강철보다 훨씬 물러서 쉽게 형태가 변한다. 따라서 무기로는 전혀 이점이 없다.

그나마 갑옷으로 만들거 입거나 장식물로 부착하면 누가 봐도 눈에 확 띄기 때문에 착용할 경우 존재감을 드러낼 수는 있고 실제로도 대단히 신분이 높은 지휘관은 종종 착용했다. 아군은 훔쳐갈 리가 없고 적군은 어차피 금장식이 없어도 지휘관의 목을 훔쳐가고 싶어했을테니까 위험도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데, 통신수단이 매우 열악했던 시절에는 아군에게 지휘관이 여기 있다는 정보를 주는 것만으로도 사기나 지휘 등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 굳이 수자기같은 큼지막한 깃발을 달고 다닌 것도 같은 이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장수는 눈에 띄는 붉은색 두정갑을 입었고, 일부 금장식이나 자개장식을 한 투구등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먹물에 먹 대신 아주 곱게 갈아낸 금을 개어 그리기도 하였다.# 당연히 진짜 금이 그 값어치를 할 만큼 좋은 재료는 아니었고 불교에서의 상징성이나 예술성을 위한 것. 이 역시 물에 풀 수 있을 만큼 미세하게 갈아낼 수 있다는 특징에 기인한다.

다만, 현대 시대로 들어서면서 금의 뛰어난 전성과 연성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자 우수한 전도성과 높은 내식성에 초점을 맞춰 회로에 쓰이는 용도가 생겨났다. 전기 전도만 보면 구리가 우월하기 때문에 전기 공학에서는 별로 쓸 일이 없지만, 매우 얇게 펼 수 있기 때문에 미세회로를 필요로 하는 전자공학에서는 자주 사용한다. 또한 마찰에 강하고 부식되지 않는 성질로 인해서 각종 단자나 접점 부분에도 많이 쓴다. 고급형 오디오 케이블의 플러그와 단자에 금도금이 많이 쓰이는 이유기도 하다.

이런 전기적 특성 외에도 재미있는 광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금은 단파장 즉 UV 를 흡수하지만, 반대로 플라즈마 주파수보다 낮은 IR 영역은 매우 잘 반사시킨다. 따라서 IR 영역의 광을 다룰때엔 비슷한 광학 특성을 지닌 은과 함께 광학 거울로 많이 사용된다.

5. 여담

아주 귀한 물건을 칭하는 표현 중에 같은 무게의 금과 맞먹는 가격[23]이라는 말이 있는데,[24] 금이 비싸긴 해도 밀도가 크니 아무리 그 물건이 많아도 금 조금밖에 안 되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2017년 5월 기준 대한민국의 금 시세는 1 kg당 약 4800만 원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이런 표현을 쓴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비싼 값하는 거 맞다. 가령 몸무게 75 kg인 성인의 몸값(?)은 위 시세대로 하면 75x48,000,000=3,600,000,000원. 무려 36억!

실제로 미국의 B-2 폭격기는 같은 무게의 순금과 가격이 비슷하다. 항목 참조. 당시 금가격이 온스당 331달러에 불과했기 때문. 2017년 5월 기준으로는 50톤 순금 가격이 약 2조 5천억 원이다. B-2폭격기는 대당 가격이 22억 달러로, 2018년 1월 환율 기준 2조 3400억 정도 한다. 다만 이 폭격기를 90년대에 사들였으니, 이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비싸다. 지폐 1장의 무게는 약 1g인데, 금 1g의 시세가 5만원이 조금 안 된다는 것을 상기하면, 오만원권 지폐와 금괴는 무게당 가치가 비슷하다. 정확하게는 오만원권 지폐 쪽이 조금 더 비싸다. 같은 논리를 적용하면 미국 100달러짜리 지폐의 무게당 가치는 금괴의 약 2배인 셈.

같은 무게의 금보다 비싼 물건 자체는 많이 있다. 단순히 원소로만 따져도 플루토늄은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 훨씬 비싸다. 흔하디 흔한 반도체 역시 CPU같은 고성능 반도체는 패키징을 제외한 실리콘 다이 무게만으로 따진다면 금보다 비싸다. 물론 금보다 값싼 물건이 금보다 값비싼 물건보다 훨씬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가야 등에서 금관 등 금으로 된 유물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신라에서는 개목걸이조차 금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기록도 있으며, 금보다 이 더 가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황금의 땅 지팡구가 실제로는 신라가 아닌가 하는 설도 있을 정도. 다만 이 금으로 만든 유물은 금광이 아니라 사금을 통해 재료를 구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

그렇게 과거에 많이 파헤쳤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에도 여전히 금이 채굴 되었고, 그것을 이용한 귀걸이 등의 장신구도 조선 초기 선비들 사이에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이 알게 되면 분명 조공으로 많은 양의 금을 요구할 것이 뻔하므로, 조정에서는 검소함을 강조하며 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종 때 기존 조공인 현금과 같은 가치를 지닌 대신 군마를 주는 것으로 조공은 쏠쏠한 거래가 되었다.[25]

관련 사건으로 미국골드 러시가 유명하며 우리나라는 노다지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운산 금광이 유명하다. 이것도 미국이 수십년간 파먹었다. 이 운산 금광의 가치는, 단일 금광으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였으며 잠시동안 일본을 금 생산 세계 4위로 만들 수준이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금본위제로 인해 전국곳곳 금광열풍이 불었는데, 황금광 시대라는 책을 보면 일제강점기의 금광열기를 대강이나마 실감할 수 있다. 대략 점잖은 신문 편집인, 지식인같은 사람들도 금에 미쳐 이곳 저곳 땅을 헤집고 다녔다니 그 열기가 굉장했는지 알 수 있다.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이 그러한 세태를 배경으로 한 작품.

현재 장교들의 임관반지를 금으로 만들며 출신별로 다른 보석을 박는다. 그런데 학사장교는 그 보석이라고 박아넣는게 자수정 2,000원 어치이니 그저 안습...

성경 속에서 금은 '하느님의 영광'을 의미하기도 하며 '믿음'을 상징한다. 그래서인지 성전을 지을 때도 금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으나 유대인들이 갈수록 겉모습에만 치중하고 실제로는 제대로 따르지 않아서 예수가 이를 크게 책망하고, 성전은 티투스가 유대주의자 반란군들을 밀어버리는 과정에서 전부 약탈당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이 때 성전에서 벗겨온 금은 전부 플라비우스 원형 경기장 건설에 사용된다. 기원 전에도 신 바빌론, 앗시리아 등에 탈탈 털린건 덤.

금광 채굴 이외에 모래 속에 있는 사금을 걸러내는 사금채취라는 것도 존재한다. 다른 원소들과 달리 쉽게 변질되지 않으면서도 같은 금끼리 뭉치는 힘이 강해서 같은 광산이 풍화된다 해도 금은 뭉치면서 남는다는 것.

여담이지만, 인도 같은 곳에서는 쓰레기 속에서 금을 찾기도 한다. 진흙탕 속에서 사금 거르듯이 하면 아주 적은 양이지만 금이 나와서 빈민층들이 이걸로 벌이를 한다고...

대표 금 생산국은 남아공호주 등이 가장 대표적이며, 미국중국 등도 있지만, 땅 크기를 감안한다면 남아공호주가 사실상 주요 금 생산국이다. 현재는 중국이 금 생산 1위.

천자문에도 금생여수 옥출곤강(金生麗水 玉出崑岡)이라고 금은 여수(운남성 영창부)에서 나고 옥은 곤강(강소성 강도현 곤륜산)에서 난다는 말이 있었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위치가 강한 것도 미국이 보유한 금의 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기 때문[26]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경제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27] 아랍 부자들도 돈으로 결제하는 것보다 금으로 결제하는걸 선호하면서 금값 폭등과 달러가치 하락을 불렀다는 의견도 있다.[28] 외환보유고가 적다면 금이라도 많이 보유하는 국가가 킹왕짱인 셈.

사실 이런 금덩어리가 자연적인 상태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닌데, 1858년 호주의 Red Hill 광산에서 어떤 영국인 형제가 순도 99%에 무게가 69 kg인 괴물딱지 금덩이를 캐낸 사례가 있다. 그런데 이 금광은 지구상에서 2번째로 큰 금광이라는 거. 하지만 이런 금광 같은 거 가지고 있어도 공권력이 엄청나게 제구실을 하거나, 본인이 그걸 지킬 힘이 있어야 뭔가를 할 수 있다. 아니면 요한 수터처럼 그저 도둑떼나 부패한 권력의 먹잇감이 될 뿐이다.

금을 싫어하는 사람은 도인이나 최영 장군 빼면 거의 없겠다만, 그 중에서도 양판소의 근간인 유럽은 진짜 금에 환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 북유럽 신화엔 황금도 아니고 황금 공예기술도 아니고 황금에 대한 욕심이 따로 신으로 있을 정도며, 설탕, 커피, 고무 등 플랜테이션 농업에 의한 착취도 유명하지만 특히 금 때문에 유럽인들은 아메리카를 완전히 거덜냈다. 그야말로 금에 굶주린 문명. 이러한 열망 때문에 유럽이 다른 문명을 제치고 세계사의 주역이 되었다고 분석한 학자도 있다. 금 아니면 아메리카를 발견할 동기가 없었다고까지 말할 정도다! 유럽이 타 문명의 값진 물건들을 사오려면 그 대금을 금은보화로 결제해야 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구대륙이나 신대륙이나 금은 신의 금속으로 신화와의 연관성이 짙은데, 구대륙에서는 '신의 금속이니 그 만큼 귀한 거'라는 바탕이 깔려있어 화폐가치를 지니게 된 반면 신대륙에서는 '신의 금속은 신꺼. 내가 가져서 뭐함?'이라는 생각에 신전 등 신과 관련된 곳에만 쓰였다. 유럽인을 처음 본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유럽인에게 금으로 된 성물을 바친 것도 유럽인을 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29] 물론 결과적으로는 그런 행동이 화를 불렀다. 사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금을 돌보듯이 한 가장 큰 이유는 이걸 캐낼 기술이 그들에게 없었기 때문이다. 금을 '신의 금속이니까, 내가 가져봐야 소용없음'이라고 생각한 진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금이 있어봐야 캐낼 수 없으면, 그냥 빛나기만 하는 돌덩어리에 불과할 뿐이다.[30]

인간의 금에 대한 욕망이 얼마나 대단한가에는 남아공의 TauTona 광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금광은 광맥까지 뚫고 가겠다는 욕심으로 '땅 속으로 가장 깊이 들어가기' 부문 기네스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지금 3.9 km를 갱신했다고 하니 지각의 1/3을 뚫고 들어간 셈. 1988년 NHK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면 "3,578m -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이란 표지판이 있는데 30년 동안 350 m를 더 파내려간 것이다. 참고로 이 곳의 바위 온도는 지열 때문에 섭씨 50도가 넘고 기압 때문에 귀조차 멍해진다.

한 때 금가루를 넣은 '금술'이라는게 유통되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IMF로 경제가 어려운데 뭔 아까운 금을 술에 넣느냐고 했던 것. 비록 금술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일식집에서는 비싼 회 위에 금박을 올려놓기도 하고 일본산 소주 중에서 금가루를 넣은 것도 유통되곤 한다. 그밖에도 금가루 김밥 같은 음식.(?) 즉, 말 그대로 금가루를 아주아주 조금 뿌리곤 몇 배를 받아처먹었다. 이런 음식이 나오며 당연히 논란이 많았다. 하지만 위에 적었듯이 금이란 반응성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 맛이 안난다. 맛은 없어도 몸에는 좋지 않느냐고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반응성이 없다는 말은 몸에 해롭지도 유익하지도 않다.는 뜻이다. 애초에 이 행위는 단순히 보자면 금속을 가루내서 먹는 행위에 불과하다. 즉 뻘짓. 게다가 몸안에 들어가서...

그리고, 금은 비중상 엄연한 중금속이고, 반응성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다하게 몸에 축적되면 역시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래저래 무익한 돈지랄.

자유전자가 많기 때문에, 각 원자간의 결합력이 강해서 금을 얇게 펴기 시작하면 끝도 한도 없이 펴진다고 한다. 1만분의 1mm 이하 두께도 가능하다고 하며, 뒤가 비쳐 보이게 얇은 금박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다. 실로 만든다면 금 1g으로 2800 m 이상 길이로 뽑아낼 수 있다. 예전 호기심 천국에서 금 5g으로 오토바이 하나를 도배하기도 했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채굴된 금17만 1300톤으로 추산된다. 부피로 따지자면 2500 세제곱미터 올림픽 수영 경기장 3.5개 정도의 분량 되시겠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이 2009년 1월을 기준으로 볼 때 저 채굴된 금의 절반은 요근래 50년 안에 채굴된 것이다![31]

아프리카나 여러 빈민국가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금을 얻고자 수은을 사용해서 금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 금이 수은과 매우 잘 반응하기 때문. 보통 이런 사람들의 금 채취는 주로 사금[32]을 통한 것인데, 이런 사금의 채취는 무거운 금의 밀도를 이용해 금만을 따로 분리해내는 것이라서 최종적으로 사금과 모래가 섞여있는 상태로 채집된다. 이런 불순물이 섞여있는 금광석에 수은을 섞어주면 불순물은 걸러지고 금만 수은과 결합하여 고체 금아말감 합금을 형성한다.[33] 이 합금을 가열하면 수은이 날아가고 금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람이나 땅이나 제대로 오염크리를 먹는다는 거다. 금을 얻기 위해 손바닥에 금광석과 수은을 같이 올려놓고 손으로 섞는건 다반사인데다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쌩으로 금 아말감을 가열해 버린다. 이러면 수은 증기를 엄청나게 마시게 된다. 수은의 유독성이야 말할 것도 없고. 게다가 이 사람들은 수은을 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작업장에서 바로바로 아말감합금 작업을 하는지라 작업장 오염도 같이 확정. 산출되는 금의 효율도 40~70% 정도로 떨어지는 편.

금을 얻으려는 온갖 시도 중에는 바다에서 금을 추출하는 시도가 있었다. 바닷물에서 금을 추출하는 것인데,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100만 톤의 바닷물에서 약 0.05g의 금밖에 추출이 되지 않고, 추출하는데 드는 비용이 금값보다 더 많이 들어 의미가 없어졌다. 이를 시도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질소비료와 독가스로 유명한 독일의 하버가 있다.

중세에 그리 애를 쓰며 연구했던 연금술의 최종 목표가 바로 금을 얻는 것이며, 금을 얻는건 실패했지만 이러한 시도가 화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대에는 다른 물질을 금으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역시 금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금값보다 더 많이 들어 의미가 없다. 핵융합이나 핵분열에 필요한 장비나 에너지도 문제이지만 금으로 변환하기 가장 쉽다는 재료가 금보다 더 비싸다는 백금이라고...

참고하자면, 과 구리와 같은 족에 속한다.

백금과는 완전히 다른 원소다. 해당 문서 참조. 그리고 백금은 원소기호가 Pt다. 금은 Au.

더 자세한 정보는 Gold(골드)라는 책을 추천. 책보기를 돌 같이 하는 위키러들에게는 교육방송에서 제작한 다큐프라임 인간탐구 욕망 황금 3부작을 추천한다. 금에 대한 신화적, 역사적(특히 대항해시대의 스페인의 황금약탈과 관련), 경제적 측면을 잘 분석한 유익한 다큐이다.

금 캐는 사람에 대해서는 프로스펙터 문서를 참조.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많은 양의 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일반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금의 양이 더 많다.[34] 구체적으로는 전세계 금의 약 52%가 반지, 목걸이 등 장신구로 쓰이고, 16%가 투자 목적의 금괴 형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12%가 공업용으로 쓰이고, 기타 용도 및 미집계 분량이 2%다. 반면, 정부 보유량은 전체 금 보유량의 약 18% 정도. 출처:World Gold Council

금은 가벼운 원소의 핵융합을 통해 형성되는데 태양같은 작은 항성에서는 수소의 핵융합을 통한 헬륨 생성 정도가 고작이고, 금과 같은 무거운 원소의 생성을 위해서는 훨씬 큰 항성이 필요하다. 현재의 태양은 과거의 항성의 잔재가 더 작은 항성으로 재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이슬람교문화권에서는 사치를 방지하기 위해 남성이 금 장신구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쿠란에서 언급된 분명한 금지사항(=하람)은 아니고,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서 기반하는데, 사치를 방지하기 위해 무함마드가 신자들에게 권고한 사항이다. 양대 사치품인 금과 비단은 오로지 여성에게만 착용이 허용되기 때문에 이쪽 사람들에게 선물할 때 주의하자.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장신구를 많이 착용하는 편인데, 자세히 보면 남성들이 착용하는 목걸이나 반지는 아니면 백금인 것을 볼 수 있다. [35] 여담이지만 무함마드는 금그릇이나 은그릇에 음식을 담고 식사하는 것도 금지했는데, 때문에 이슬람 문화권에서 도자기가 각광받게 되었고, 도자기를 최대한 화려하게 꾸미기 위해 코발트 안료를 도자기 생산국인 중국에 가져가 청화백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6. 대중 매체에서

판타지에서 나오는 화폐로서의 금은 골드 문서 참조.

현실에서의 가치에 비해 가장 많이 평가절하되는 것 중 하나다. 특히 판타지 작가들은 금을 '조금 비싼 금속' 따위로 취급하는 일이 허다하다. 실제로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고작 좀 큰 달걀 하나 정도의 크기인 금 1kg의 가격은 거의 5천만 원에 육박하며, 이는 같은 질량의 보다도 70여 배나 비싼 것이다. 그러나 판타지에서는 금화를 무슨 500원 짜리 동전 쓰듯이 써댄다.

이런 실수는 대부분 작가가 금이 얼마나 비싼 금속인지 몰라서 생긴다. 헌터×헌터그리드 아일랜드편에서 나오는 포켓 카드 중에는 매일 금가루 500g을 내뿜는 소녀가 있는데, 계산해 보면 가만히 앉아서 연수입 80억 원이 생기는 셈이다. 같은 랭크의 다른 카드들과 비교하면 명백히 밸런스 붕괴다[36][37]해리 포터 시리즈의 화폐인 갈레온은 딱 봐도 꽤 커 보이는 금화인데, J. K. 롤링 의 설정에 따르면 그게 고작 5 파운드(약 7,000~8,000 원)란다. 물론 이건 작품 세계관 내에서의 금은 연금술로 만들 수 있는 원소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사실 황철석이라 카더라

그걸로도 모자라 가상의 금속에 밀려서 입지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다. 설령 얻는다 해봐야 돈으로 비싸게 상점에 파는 정도이며 장비 제작에 쓰이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 그나마도 가상의 금속으로 만드는 장비에 비할 바가 못된다. 우주보안관 장고에서는 케륨이 금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금은 땅에 떨어져도 줍는 경우가 드물다.

판타지에서는 금을 이용한 갑옷 등이 강철을 이용한 것보다 상위로 많이 나오지만 이건 그냥 뽀대 때문. 실용 문단에서 설명했듯 금보다 강철이 훨씬 실용적이다. 그런고로 '마법을 더 잘 막는다'라거나 '마법을 부여하기 쉽다'는 식의 뒷설정을 붙여서 나온다. 특이하게도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서는 금으로 만든 검과 방패가 등장하는데 이쪽은 강철제 무기보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약하다. 대신 상점에 팔면 비싸게 쳐주며 녹이 슬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뭐, 이걸로 둔기를 만든다면 그 무게 때문에 더 아플 수는 있다. 한 대만 때려도 찌그러지겠지만… 파이브 스타 스토리나이트 오브 골드는 황금을 압착시켜 매우 단단하게 연마했다는 설정이다.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석탄과 철 다음으로 흔한 광물이다. 이걸로 방어구나 도구를 만들면 내구도가 나무보다도 낮은 대신(내구도 33) 마법부여(인챈트) 보정치가 높게 책정되어 있어 낮은 레벨로도 쓸만한 마법부여를 걸어줄 수 있다. 생활용품에서는 파워레일, 시계, 갑압판, 황금사과 등이 있는데 특히 파워레일과 황금사과는 활용도가 높고 금을 대량으로 퍼먹기에 매우 중요한 광물이다.

테라리아의 NPC 고블린 땜장이는 당연히 금이 철보다 단단하지, 인간들은 도대체 뭘 배우고 다니는거야?라는 대사를 하고 다닌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철, 납보다 금, 백금이 더 상위 금속이다. 이를 빗댄 대사인 듯.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장신구 제작의 재료로 사용된다.

종종 왕이나 귀족이 의전용으로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갑옷과 무기를 사용하곤 하는데, 실제로 계급이 높을수록 이런 것에 신경을 쓰는 만큼 고증에 맞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실용성은 거의 없고 어디까지나 의전용으로만. 다만 아무리 판타지더라도 앞서 말했듯 따로 마법 방어라던가 뭔가 하는 이유가 있지 않는 한은 실용 목적으로 금제 갑옷, 무기를 쓰는 모습은 잘 나오지 않는다.

영지물에서는 드워프를 산에다 갈아넣으면 순도 99%짜리가 덩어리째 막 쏟아져 나온다. 당연히 개소리. 알래스카주 쥬노 광산의 경우 1톤에 0.04온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톤당 0.20~0.55온스, 우리나라는 1톤당 0.29온스의 금이 나온다고 한다.

스타 트렉에서 페렝기족은 물질재조합장치로 복제가 불가능한 라티넘을 화폐 단위로 대신 사용하여, 복제가 가능한 금은 액체 금속인 라티넘을 안정적으로 감쌀 수 있는 포장지 용도로만 사용한다. 때문에 쿼크가 "누가 내 라티넘을 다 빼갔다! 쓸데없는 금만 쌓여있잖아!"라고 좌절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저축전사 캐쉬맨에서는 주인공인 외계인이 다시 돌아가기 위해 우주선의 연료를 모으는 내용인데, 그 연료라는게 다름아닌 금이다. 본인 행성에선 연료로 쓸 정도로 흔하다 한다.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웨스터랜드에서 금광이 많이 있으며, 따라서 이 지역을 다스리는 라니스터 가문칠왕국 최대의 부자이다.

팀 포트리스 2에서는 금의 동위원소로 오스트레일륨이 나온다. 원자핵이 복싱하는 캥거루 모양이라는 것이 오스트레일륨의 특징. 공식 만화 최신회 기준으로 자연의 오스트레일륨은 전부 고갈된 상태로 남아있는 오스트레일륨을 둘러싼 투쟁이 진행되는 중이다.

6.1. 마비노기

통화로 골드를 사용한다. G2에서 나온 말로 광석들 중에서 가장 균형잡힌 광석, 광석들 중 으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은광석 값이 금광석 값보다 훨씬 더 비싸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금광석보다 금괴 값이 더 싸다는 거다. 흠좀무.

채광을 위시한 스텟 노가다할때 자연스럽게 얻지만, 솜씨보정을 위해 사금을 할때도 금가루를 얻을수 있다. 보통 생산률이 높은건 단연코

6.2. 대항해시대 온라인

교역품 중 하나로 등장. 카리브와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구할 수 있다. 카리브에서는 온전한 금의 형태가 아닌 사금을 재료로 주조 레시피 중 하나인 주금법을 사용하여 금을 생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교역품이 대단한게, 남미에서 3천 두캇 정도에 산 물건이 유럽에서는 1만 두캇 넘는 가격에 팔리기 때문. 명산품이 아닌 교역품 중에 이만한 이익을 내는 교역품도 드물다.

발주서 가격이 낮던 시절에는 중거리 무역으로 각광받았으나, 2010년 9월 패치로 발주서 가격이 뛰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교역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주로 향신료와 남만무역 방폭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물론 따로 중남미에 자주 갈 일이 있다면 겸사겸사 퍼오는 경우도 있다.

나름 판타지적인 요소인 연금술을 통해 , 구리, 수은같은 금속을 금으로 바꿀 수 있는 레시피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위한 복잡한 사전 작업을 하느니[38] 그냥 중남미에서 금을 퍼오는게 훨씬 쉽기 때문에 스킬 랭작 목적이 아니라면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 연금술을 이용한 금 제조법은 어떻게보면 연금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의 레시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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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금덩이의 경매가는 35만 달러로, 2014년 10월 경매 당시의 환율로 약 3억 6,80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가졌다.[2]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선지 깊숙이 들어가야만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옆에는 금 자판기가 있다.(출처 연합뉴스)[3] 어원을 따지자면 쇠 금은 원래 청동을 가리키는 상형문자이므로 '金 = 청동'이라 해야겠지만, 이미 수천년 전에 그 의미가 '金 = 철'로 바뀌었다.[4] 1톤당 150~250 g씩 나온다. 적어 보이지만, 금광에서는 1톤 당 5-20 g정도만 돼도 채산성이 있다고 본다. 즉 톤당 150~250 g이면 채산성이 매우 좋은 것.[5] urban mining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일단 유튜브에서 비디오로 가이드를 보자. 그리고 복잡한 절차와 위험성으로 절망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6] 대표적인 예로 철기 기술이 없던 아즈텍, 마야 문명도 고도로 발달한 금세공기술을 가지고 있었다.[7] 요즘에는 중국산 가짜 금괴도 잇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납이나 철을 금으로 좀 코팅하기 때문. 유튜브에 쳐보면 미국에서도 중국산 가짜 금괴들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이런 금괴나 은괴는 일단 드릴로 파서 내부까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8] 플루오린은 주기율표에서 산화력이 가장 강력한 원소로, 산(酸)화제의 대명사 산소(酸素) 산화시키는 유일한 원소다. 명명법에서도 이산화탄소(CO2), 사산화이질소(N2O4), 산화알루미늄(Al2O3), 이산화규소(SiO2), 산화철(Fe2O3), 등 이원소화합물인 산소화합물들은 전부 "n산화~"로 시작하며, HCl3O(염소산), H2SO4(황산), C3H6O(아세톤), NaHCO3(베이킹 소다) 등도 분자식에서 O는 맨 뒤에 오는게 대다수지만, 불소가 산소를 산화시킬 때 생성되는 물질의 화학식은 OF2고 명칭조차 "불화산소"다. 불소와 반응하지 않는 원소는 헬륨네온밖에 없으며, 아르곤조차 절대 영도 부근의 극저온에서는 플루오린 화합물로 합성할 수 있다.[9] 정확하게는 때우는건 20만원대이며 씌우는게(크라운) 40만원 정도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치 문서 참조.[10] 위에 서술했듯 순금은 강도가 약해서(순금이면 이로 물었을 때 모양이 변한다.) 장신구나 그 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내구도 향상을 위해서 다른 금속과 섞어서 쓴다. 금 장신구의 10K(41.6%), 14K(58.5%), 18K(75%) 등등의 단위가 바로 이 합금 비율을 표시한 것이다. 최대는 24K(99.9%).[11] Eliade, Mircea, and Mircea Eliade. "Traité d'histoire des religions." (1949).p62;[12] Diel, Paul. Le symbolisme dans la mythologie grecque. Vol. 87. Payot, 1952.p102,p209[13] Hutin, Serge, and Daniëla Cramerus. L'alchimie.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1951.pp25-71[14] 고대에는 은이 금보다 귀해서 웅변이 더 중요하다는 격언이라는 해석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떠돌아 다니고 있지만 이는 낭설이다. 문서 참조.[15] 행성의 표면에 금이 넘쳐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밀도가 낮은 물질은 표면으로 올라오고, 밀도가 높은 물질은 중심으로 가라앉는 것이 명왕누대에 있었던 일이다. 다만 소행성을 채굴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지구의 구조 참고할 것.[16] 그다음으로 독일, 영국 등...[17] 워렌 버핏은 최고등급인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18]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며, 말로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금 통장이라고는 하지만 펀드와 같은 규제를 받으며 가입 신청서류도 상당히 많다. 수수료는 신한은행 기준 선취, 환매수수료 최대 1%씩이다. 다만 펀드와의 차이점은 환금성이 좋아 그 즉시 현금으로 찾을 수 있다는 점뿐이다.[19] 둘다 carat이라고 표기하는데, 금은 karat으로 따로 표기하기도 한다.[20] 어디까지나 보석의 측면에서이다.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SI 단위를 사용해 나타낸다.[21] 100% 금속은 존재하기 힘들고, 99.99% 순도의 금속이다. 위의 그림과 같이 고순도의 정련을 통해 999.9(99.99%를 의미)의 마크가 새겨져 있는 경우를 K9999(포나인. KOF 네스츠 시리즈의 그 캐릭터의 이름이 여기서 나왔다.)이라 하며 금괴는 위와 같이 유통된다. 그리고 장신구 등을 재활용하기 위해 금을 다시 녹인 경우 기존의 물건에 녹아있던 불순물을 제거하기 힘들어 99.5~99.9% 정도의 순도가 나오게 되는데 시중에서는 분석금이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물론 분석금이 더 싸다.[22] 참고로 The Royal Canadian Mint, 즉 캐나다 화폐공사는 가끔가다 기념 금화랑 금괴를 99.999% 순도로 만드는 기술로 유명하다.[23] 후술하겠지만 오만원권 지폐도 같은 무게의 금보다 약간 더 비싸다. 아주 귀한 아이라고 부르기에는 주위에 널린 ATM에서 너무나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인 것이 함정 그래도 값비싼 녀석인 건 맞다[24] 가치 척도가 명확하지 않고 화폐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구매할 물건의 가치를 무게로 판단하고 그것과 같은 무게의 대체 통용 화폐로 교환하던데에서 유래한다. 예를 들어 소금이 귀하던 시절에는 노예의 가격은 그 노예의 무게와 같은 무게의 소금 값이었다.[25] 이런 식의 서술만 보면, 우리나라가 중국한테 호구잡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조공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조공을 명분삼아서 무역을 했던거 라고 보면 된다. 만일 중국한테서 물건을 가져오고 그 대가로 금이나 은으로 지불했하면 그대로 국부 유출이 되지만, 말이나 면포로 주었다면 사실상 물물교환을 한 셈이 된다. 그러니까, 나랏일을 하는 것일수록 머리를 제대로 굴려야 한다. 안그러면 여러분들이 나라에다 내는 세금이 정말 어디로 새어나가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어지니까(...)[26] 2014년 기준 최대 8400톤.[27] 실제로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골드러쉬로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이용해 달러를 금태환 화폐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세계경제가 만신창이가 되었던 상황에서 미국은 본토가 침략받지 않아 가장 안정적인 사회/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던 상황(오히려 전쟁특수를 기회로 대공황 이후 뉴딜정책마저 실패하며 불황의 늪에 빠졌던 경제를 단번에 반등시키며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호황기에 접어들었다.)이라 국가신용도도 높았고 금태환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이만한 기축통화가 없었다. 실제로 1972년 닉슨 대통령이 금 태환 중지선언을 하기 이전까지 달러에는 IN GOLD COIN이라는 금 태환 가능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이 지폐를 들고 미국 FRB가맹 은행에 가면 0.57온스=약 16그램의 금화로 바꿔주었다. 금 본위제 하에 이뤄졌던 금 태환을 중지한 현재에는 당연히 해당 문구는 삭제되었고, 금태환제를 중지한 지금 달러의 가치는 이전의 달러대비 98%가 넘는 가치하락을 겪었다. 그러한 가치하락이 있었음을 감안해도 미국 달러는 기축 통화라는 지위를 그대로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28] 2000년대 중후반부터 접어든 불경기를 타파하고자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미친듯이 가동하면서 덩달아 달러의 가치가 빠르게 내려갔기 때문. 그 이외에도 중동지역에서 미국에 대한 이미지가 바닥을 기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29] 이들의 신인 케찰코아틀은 백인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떠나기전 꼭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30] 다만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에 세워진 잉카 제국의 경우는 높은 산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이용해 금이나, 같은 금속을 제련하는 용광로를 만들었고, 그래서 이들은 진작에 동시대의 유럽인처럼 금이나 은을 장신구용으로 자주 이용했다. 잉카의 재래식 대장간은 스페인 제국 침략 이후에도 어느 정도는 유지됐지만, 이후 수은을 사용해서 금을 제련하는 아말감법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모조리 망했어요.[31]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2009년 1월자 특집 "황금 :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황금 열풍의 그림자"[32] 금가루에 가까운 매우 작은 알갱이 금.[33] 수은이 이 과정에서 고체가 된다.[34] 이런 '민간 보유 금'의 파워를 보여주는 일이 IMF 외환위기때 벌어진 금모으기 운동. 선진국에 들어서지 못한, '잘사는 개발도상국'에 불과했던 한국 국민들이 단체로 주머니를 털어서 금을 내놓자 전세계 금값이 순간적으로나마 떨어졌다.[35] 코란이 쓰일 당시엔 백금이 발견되지 않았고, 발견되었다 해도 새로운 원소인 줄 몰랐다.[36] 물론 조르딕 가문 입장에선 껌값이겠지만.[37] 연수입 80억 정도는 밸런스 붕괴라고 보기 힘들다. GL의 기계값만 출고당시 약 900억 원으로 클리어하는데 들어간 노력은 차치하더라도, 금가루소녀로 본전을 뽑는 데만 10년이 넘게 걸린다. 게다가 이는 어디까지나 출고가로 곤과 키르아가 게임을 시작하려고 하던 시점에서 GL은 2000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나아가 대부호 바테라는 '대천사의 한숨'을 구하기 위해 GL을 10체가 넘게 구매하였고(최소 2조 이상) 클리어 보상으로 5000억을 제시했다. 즉 아이템에 따라 가치가 2조 5000억 원이 넘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연 80억은 상당히 미미힌 수치다. 현실 세계에서 대부호들의 재산이 60조를 넘나드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투자없이 은행 이자로만 6000억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젊어지는 약이나 키가 크는 약 등에 지불할 금액은 연 80억을 크게 넘어설 거라 예상할 수 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그리드 아일랜드 내에 존재하는 물건은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밖에 못 가져온다. 게임 속 화폐가 10억이든 10조든 간에 현실화폐로 치환할 수가 없으면 그냥 데이터 덩어리에 불과하다. 물론 운영진이야 얘기가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유저 입장에서는 게임 속에서 평생을 살 게 아닌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는 셈.[38] 베이스 금속 이외에도 구하기 귀찮은 몇가지 재료가 더 필요하고, 레시피도 특정 도시의 인물이 가지고 있으며, 연금술 스킬도 키워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