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6 15:42:27

사금채취

1. 개요
1.1. 사금의 성질
2. 도구3. 도구 만들기
3.1. 석션기3.2. 슬루이스
4. 방법
4.1. 패닝접시를 이용한 방법4.2. 슬루이스를 이용한 방법4.3. 스나이핑4.4. 금속탐지기(핀포인터)를 이용한 방법4.5. 동력기(드레지 gold dreging)를 이용한 방법
5. 나오는 곳 찾기
5.1. 금광주변5.2. 금광주변 수계에서5.3. 지역 찾기
6. 기타7. 사금채취 요령

1. 개요



프로스펙터들이 사금을 광석에서 분류하는 작업. 영어로는 pan for gold이라고 한다. 이름에 pan이 들어갔다는 걸 보면 알다시피 패닝(pan)접시를 이용하여 분류한다.

1.1. 사금의 성질

사금의 비중은 대략 15~19이라고 한다. 물의 비중이 1이고 철의 비중이 7인 것을 생각해보면 무겁다. 그렇기 때문에 패닝접시를 이용하여 비중이 높은 사금을 아래로 가라앉혀 사금을 분류할 수 있는 것이다.#

2. 도구

파일:20161113_220946.jpg
일단 도구를 살펴보면 가장 기본인 패닝접시, 흙을 파기 위한 삽, 기반암 사이에 박혀있는 사금을 캐기 위한 일자드라이버 혹은 크로우바, 곡괭이, 망치, 물 속의 추위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가슴장화와 어깨까지 오는 고무장갑, 물 속 삽이 안 들어가는 곳을 빨아들이기 위한 석션기가 기본적이다. 추가로 사금과 같이 비중이 높은 철가루 같은 것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철을 분류하기 위한 자석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

3. 도구 만들기

3.1. 석션기

가운데 노란 몸통에 PVC 파이프가 달린 물체를 석션기라고 부르는데 몰탈 사춤기의[2] 앞 부분을 자르고 50*30 레듀사를 끼운 다음 30짜리 PVC 파이프를 레듀사에 끼우면 된다. PVC 파이프의 경우 길이를 약 25cm 정도로 자르면 된다. 레듀사를 몰탈 사춤기에 끼울때 잘 안 들어가면 불로 말랑말랑하게[3] 만든 다음 끼우면 된다. 사금채취를 할때 필수적인 도구 중 하나다.

3.2. 슬루이스

슬루이스를 만드는 방법은 원리만 알면 되기 때문에 이렇다 할 복잡한 것은 없고, 사진을 보기만 해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의 경우 알루미늄판 같은 것을 구할수 없기 때문에 기성품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4] 각도가 정확하지 않으면 사금이 새어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기성품을 쓴다.

4. 방법

4.1. 패닝접시를 이용한 방법

패닝접시를 돌려 사금을 분류하는 방법이다. 사실상 초보자와 입문자, 사금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도 가볍게 캘 수 있는 거의 보편적인 방법이다. 단, 약간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숙지도 해야하며, 자칫 잘못하면 물살에 금이 휩쓸려 나갈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2. 슬루이스를 이용한 방법

슬루이스를 이용하면 흙을 바로 슬루이스에 부으면 되기 때문에 패닝접시를 돌리는 것 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며, 효율적이다.

4.3. 스나이핑

물안경을 이용하여 금이 있을 법한 지형을 살피며 사금만을 골라 담는 방법.#

4.4. 금속탐지기(핀포인터)를 이용한 방법

핀포인터를 이용하는 이유에는 사금이 있는 곳에 비중이 무거운 철과 같은 물질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금속이 있는부분을 탐지를 하고 그 부분을 석션기로 빨아 들이고 패닝하는 방법도 있다.

4.5. 동력기(드레지 gold dreging)를 이용한 방법

#
드레지를 이용하면 확실히 다른 방법보다는 효율적이고 힘도 덜 든다. 하지만 드레지를 이용하면 신고를 당할 수도 있고 다른 선량하게 사금을 채취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을 수도 있다. 특히 광권이 있는 곳 이라면 일반적인 사금채취는 봐주지만 드레지를 이용하면 불법취급을 받는다.

5. 나오는 곳 찾기

5.1. 금광주변

주로 주변의 금광이 있거나 있었던 곳 수계에서 나온다. 금광석을 찾아보고 싶다면 금광 주변의 석영맥을 찾아보자. 주로 금이 석영맥에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5]

5.2. 금광주변 수계에서

금광 주변 수계에서는 주로 풀뿌리나 기반암 틈, 큰 바위 아래, 강의 굴곡에서 발견이 된다. 포인트를 찾기 힘든 초보자는 풀뿌리부터 공략하기를 바란다.

5.3. 지역 찾기

지역으로는 옛날에 금광이 있거나 금과 관련된 지명이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찾을 때 옛날 신문을 찾거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사금을 채취했다는 기록을 위주로 찾자.
  • ex)금골, 금산, 금곡, 금평(홍천이나 포천에 나오고 있다 한다)[6]
국가광물자원공간서비스를 통해서 현재나 옛날 금광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7]
빨간색 금속광산(금, 은, 동, 아연 등), 파란색 비금속광산(석회석, 규석 등), 검은색 에너지광산(석탄 등)

6. 기타

경주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일반 사금보다 금 순도가 20% 정도 높은 구상사금이 발견되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국내의 관련 서적으로는 주말 취미 생활 사금채취가 있다.#[8][9]

강가의 흙을 퍼다가 흔들어대는 행위 때문에 환경오염이 꽤 심하다고 한다. 심지어 개발도상국에서는 금을 더 쉽게 추출하려고 수은까지 쓰는 경우도 있어서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질병문제도 심각하다고.(이미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수계에 수은을 들이 부어서 사금이 많이 나는 지역에는 어김없이 당시 광산에서 흘러온 수은이 아말감형태 또는 액체 상태로 금과 함께 발견된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사금 채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7. 사금채취 요령

  1. 국가광물자원지리공간서비스를 이용하여, 주변의 광산 분포를 본다.#
  2. 광산이 여러군데인 개울에 가서 기반암(개울 바닥이 돌로 된 곳)을 찾는다.
  3. 기반암(물가 근처)에 뿌리내린 나무나 풀을 뽑아서 패닝접시로 확인해 본다.
  4. 사금이 보인다면 그 중에 가장 많이 나올 것 같은 곳을 집중해서 사금을 채취한다.

[1] 있으면 좋은 장비로는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좋은 루페가 있다. 초보자의 경우 초점을 맞추기 힘드니 15배율 정도가 적당하다.[2] 입구 교체용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만약 일체형을 구하면 입구 부분을 자르면 된다.[3] 굽는다는 표현이 어울린다.[4] 사실상 개인이 만드는 것 이나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이나 가격차이가 없다. 어쩌면 개인이 만드는 것이 더 비쌀 수도 있다.[5] 주로 석영맥이 있는 곳에 금이 있는게 아니라 금이 있는곳에 석영맥이 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6] 전국 대부분의 수계가 있는 곳에서는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단지 보기가 힘들뿐.[7] 너무 옛날 광산은 표시 안된 곳이 많다.[8] 현재 절판. 재 발매 예정은 없다고 한다. 보려면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자.[9] 정가 25000원. 한때 중고나라에서 250000원까지 거래된적 있다. 2017/11/15 현재 약 70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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