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10-18 23:54:28

파운드 스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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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스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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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
동전 1p, 2p, 5p, 10p, 20p, 50p, £1, £2
지폐 £5, £10, £20, £50
조폐국
동전 왕립 조폐국
지폐 데라루

1. 개요2. 위상3. 역사
3.1. 연표3.2. 12진법과 20진법
4. 파운드 스털링 체계의 통화의 종류5. 권종
5.1. 지폐
5.1.1. 구권 "화이트"5.1.2. 재무성 발행 시리즈5.1.3. A시리즈 (1차)5.1.4. B시리즈 (2차)5.1.5. C시리즈 (3차)5.1.6. D시리즈 (4차)5.1.7. E시리즈 (5차)
5.1.7.1. Series E Original5.1.7.2. Series E Revision
5.1.8. F시리즈 (6차)5.1.9. G시리즈 (7차, 현행권)
5.2. 동전
5.2.1. 십진법 체계 이전5.2.2. 과도기(1968 ~ 1971)5.2.3. 십진법 체계 이후(1971 ~ )5.2.4. 2008~2017년 신형5.2.5. 2023년 신형5.2.6. 기타
6. 환전 및 환율
6.1. 환전6.2. 환율
7. 구성
7.1. 동전7.2. 지폐
8. 여담9. 둘러보기

1. 개요

Pound sterling

영국의 통화 계열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는 잉글랜드 파운드를 의미한다. 이 문서에서도 잉글랜드 파운드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영국 본토는 파운드 스털링이 법정 통화이지만 명목상으로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서 별도로 통화를 발행하며, 각각 잉글랜드 파운드, 스코틀랜드 파운드, 북아일랜드 파운드라 불린다. 물론 각각은 은행 등에서 1:1로 교환이 가능하나 다른 지역에서 각 화폐가 반드시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왕실령인 맨섬, 저지섬, 건지섬에서도 독자 도안의 화폐를 발행하지만, 파운드 스털링에 속한다. 이들 화폐는 모두 은행에서 1:1로 교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달러가 벅(buck)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것처럼 파운드는 퀴드(quid)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유래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Quid pro quo(뭔가를 위한 무언가)라는 라틴어 표현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파운드를 만드는 데 사용하던 종이가 생산되던 햄프셔의 Quidhampton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2. 위상

19세기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는 지금의 미국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 서서히 기축통화로서의 영향력이 약해졌고,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인 1941년 무기대여법(Lend-Lease)으로 영국이 경제적으로 미국에 종속되고, 뉴욕이 런던을 밀치고 세계 최고 금융시장로 부상함으로써 사실상 달러화가 파운드화의 기축통화 자리를 완전히 빼앗았으며,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체결된 후 공식적으로 기축통화의 자리가 미국 달러에게 넘어갔지만 현재도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다음 가는 세계 4위의 무역 결제 통화이다. 대한민국 정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파운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파운드는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며, 영국은 미국, 유럽연합, 일본과 함께 기축통화국이라고 명시한다.

비슷한 규모로 거래되는 화폐인 일본 엔과 비교해 보면 엔화는 일본의 큰 경제 규모, 국내외에 있는 일본국 정부, 일본 국적의 다국적기업의 자산, 탄탄한 제조업, 서비스업 구조, 일본 국민들의 높은 저축율과 자산,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등이 엔화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반면 파운드화의 경우 영국의 금융 시장, 첨단 산업 등 산업 구조, 상임이사국으로의 전 세계적인 외교적 영향력, 미국, 유럽연합와의 관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왕국과의 관계, 달러, 유로화와 같이 국제 금융 시장과 현물 시장 내에서의 거래량이 파운드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한편 통화의 영향력에서 결정적 요소 중 하나인 SWIFT 거래 비중은 2025년 기준 7.4%가량으로 3위이며 4위 엔화보다 2배 정도 높지만 전 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비중은 엔화가 더 높다.

전 세계 외환보유액 규모에 있어서도 영국 파운드를 비롯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건지, 저지, 맨섬, 지브롤터 파운드는 제2차 세계 대전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환전 및 사용량이 많았던 통화이었다. 그러다가 미국 달러의 거래 비중이 증가하면서 파운드화의 거래 비중이 감소했다.

비록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달러에 크게 밀리긴 했지만 한순간에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이 붕괴된 것은 아니었다.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 20년 후인 1965년에도 미국 달러의 72.93%에 이은 25.76%로, 당시만 해도 양대 기축통화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비율은 프랑스 프랑의 1.11%와 독일 마르크의 0.17%를 크게 압도하는 수치였고, 훗날 유로의 역대 최고치(2009년의 24.05%)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특히 ‘스털링 존’이라 불리는 영연방 블록에서는 1960년대 초반까지도 미국 달러를 능가하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파운드의 높은 가치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영국은 매년 엄청난 무역 적자를 감수해야만 했고, 안 그래도 서독과 일본에게 제조업 경쟁력이 빠르게 따라잡히던 상황에서 영국제 상품의 가격 경쟁력까지 크게 떨어뜨렸다. 결국 버티다 못한 영국은 1967년 11월 18일에 파운드화 평가 절하를 감행하는데, 이후 파운드화의 비중이 1970년 11.36%, 1975년 3.42%로 10년 사이에 급락하였다. 동시기에 독일 마르크는 1970년 1.94%, 1975년 6.62%로 지분을 늘려갔고, 1973년에는 파운드를 제치고 세계 제2의 기축통화 자리[1]를 차지하게 되었다. 반면 파운드는 1976년 9월 29일에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한 스털링 위기#와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을 겪으며 더욱 하락해 1985년에는 최저치인 2.03%를 기록했다. 그 사이 1976년에 일본 엔에, 1990년에는 프랑스 프랑에도 뒤지게 된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영국 경제가 호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1996년에 프랑스 프랑을 다시 앞지르고, 2000년에는 3%를 탈환했다. 2006년에는 30년 만에 일본 엔을 앞지르며 3위로 올라섰고, 2007년에는 5.6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그 후 대침체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인해 4% 중후반대로 하락했으며, 특히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영향으로 2017년에 일본 엔에 다시 추월당하였다. 2025년 기준으로는 4.41%로, 미국 달러 56.77%, 유로 20.25%, 일본 엔 5.78%에 이어 4위이다.

3. 역사

고대 로마는 포에니 전쟁을 전후로 하여 은화 체계를 도입했다가 1세기 경에 금화가 널리 유통되면서, 금화, 은화, 동전 중에 어느 것이 근본이라고 하기 어려운 화폐 체계를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로마의 지역마다 화폐 체계가 달랐는데 로만 브리튼은 이 세 종류의 화폐를 모두 혼용했다. 로마의 지배가 무너진 이후 잉글랜드는 은본위제를 채택했다. 원래 돈 1파운드는 1파운드의 무게를 가진 은괴의 가치를 뜻하는 말이었다. 당연히 은괴 1파운드는 일상생활에서 쓰기에는 너무 무거우므로, 이를 20개의 은화로 나누어 주조했는데, 이렇게 1/20파운드의 은이 들어간 은화를 실링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실링보다 더 작은 단위로 구리로 만든 동전을 사용했는데, 이를 페니라고 불렀다. 규정상 12페니의 동전은 은화 1실링과 같은 가치를 가졌다.

페니 은화의 무게는 런던 탑에 보관된 단위인 타워 그레인으로 측정했다. 은화 1개가 32 타워 그레인(≈1.458그램)이었고, 이를 240개 모으면 1 타워 파운드(≈350그램)였다. 그리하여 pound sterling은 은화 240개의 묶음을 지칭하는 단위로 쓰이게 되었고, Pound Sterling으로 어형이 변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은화는 1971년에 폐지된 1파운드=240펜스 계산법의 유래이기도 하다. 아래 12진법 관련 문단 참조.

프랑스의 리브르 금화도 이와 같은 의미이며, 파운드와 리브르 모두 로마 제국의 리베루스 화폐에서 유래했다. 한편 실링은 솔리두스(Solidus), 페니는 데나리우스(Denarius)에서 유래했다. 약자가 P가 아닌 L인 이유도 그것이다. 무게 파운드도 화폐 파운드와 같은 유래를 지닌다. 이 때문에 종종 화폐 단위 기호로 £ 대신 lb를 쓰기도 하며, 여기에는 역사적인 유래가 담겨 있다.

많은 파운드 중 영국 법정통화의 정식 명칭인 파운드 스털링은 머시아 왕국 오파왕 치세에 스털링 실버로 주조한 페니 은화에서 유래했다. 페니 은화의 순도는 92.5%로, 합금 없이는 매우 연한 은의 물리적 특성과 당시 야금기술을 고려하면 매우 뛰어난 품질이었기에 5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널리 유통되었다.

하지만 정부는 은화의 크기를 조금씩 줄이거나 불순물을 더 섞어 주조해 시장에 풀고, 이 과정에서 남은 은을 갈취하려고 했다. 이 추세가 계속되다 보니 18세기 후반에는 공식적으로 1파운드 무게의 은괴로 62개의 실링 은화를 주조할 지경이 되었다. 덕분에 실링의 실제 시장 가치는 점점 약화되었으며, 실링 은화 20개(돈으로 1파운드)를 가져온다고 해서 그것을 은괴 1파운드와 같은 가치로 쳐주는 사람은 더 이상 없게 되었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은을 금으로 대체하고 금본위제를 채택했으며, 나중에는 은화 1파운드와 같은 가치를 지니는 금을 기준으로 통화 1파운드를 만들어야 했다. 특히 영국은 해상 패권을 잡기 이전에도 네덜란드에 양모를 수출하고 그 대금으로 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꾸준히 국내로 유입되는 금으로 고액권 금화를 만들어 유통시키려고 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 1663년부터 쓰던 금화를 기니라고 부르는데, 처음에 1기니 금화는 기존 은본위제에서 1파운드의 통화 가치, 즉 20 실링의 은화와 같은 가치를 가지던 금의 무게인 8.385 그램으로 금화 1개를 주조했다. 하지만 찰스 2세 때부터 통화 불안정으로 인해 민간 시장에서 금화와 은화의 실제 교환비가 요동쳤다. 뿐만 아니라 금화의 무게와 순도도 조금씩 변했다. 1774년 조지 3세가 금화를 다시 주조하도록 명령하면서 1파운드 무게의 금괴로 44.5개의 기니 금화를 만들게 했으며, 금화 1기니당 은화 21실링을 공식 교환비로 정했다. 이후 나폴레옹 전쟁 기간 동안에 혼란스러워진 통화 체제를 수습하고자 1817년에 기니 금화를 조금 더 작은 소브린 금화로 대신하고, 은화와의 교환비를 1소브린당 20실링으로 정했다.

지폐가 처음 도입된 것은 17세기부터로, 이때는 영란은행뿐만 아니라 많은 사설 은행들이 자유롭게 은행권을 발행했다. 그러다가 의회가 1844년에 영란은행에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지폐 발행권을 부여하면서 본격적인 공인 지폐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스코틀랜드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조금 더 늦게 공인되었다.

영국에서 지폐에 처음으로 군주의 초상화가 찍힌 것은 조지 2세로,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발행된 지폐에 한해 그의 초상화가 사용되었다. 영국에서 지폐에 얼굴이 처음으로 찍힌 것은 1960년 엘리자베스 2세가 처음이다. 1694년 잉글랜드 은행 설립 이래로 1960년 이전까지는 국왕의 초상화가 실리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이 시기에는 국왕의 초상화보다는 영국을 의인화한 브리타니아 여신을 그리는 것이 더 보편적이었다.
스펀지 영상
화폐에는 60년이 훌쩍 넘도록 엘리자베스 2세의 얼굴이 찍혀 왔었으며, 언제나 최근의 모습을 담아야 하는 불문율이 있어서 군주가 늙어감에 따라 초상화도 따라서 늙어가는 특징이 있다. 이는 영국뿐 아니라 영연방 왕국이라면 거의 다 적용되는 사항으로 아무래도 새로 찍는 주기가 느린 지폐보다는 동전이 더 빠르게 적용된다. 2022년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하고 찰스 3세가 왕위를 이어받음에 따라 2024년 6월부터는 찰스 3세가 지폐 도안에 등장한다.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실시 직전인 2013년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이 이끌던 자치정부에서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파운드 스털링을 나머지 영국과 독립국 스코틀랜드의 공동 화폐로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에서는 단호히 거부했다. 독립 투표가 부결되면서 이 일은 없던 일이 됐다. SNP는 화폐 동맹 전략이 독립 무산의 큰 원인 중 하나였다고 결론을 내리고, 제2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실시될 경우에 대비해 독립 시 독자 화폐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즉, 현재의 스코틀랜드 파운드를 파운드 스털링에서 독립시키는 방안이다. 과거 아일랜드 파운드의 뒤를 잇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2015년부터 파운드 스털링 지폐가 폴리머로 바뀌었다. 스코틀랜드 등 다른 파운드들도 폴리머 소재로 동일하게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3.1. 연표

  • 1694년: 잉글랜드 은행 개업 (잉글랜드, 웨일스 영업)
  • 1695년: 스코틀랜드 은행 개업 (스코틀랜드 영업)
  • 1696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의 파운드 지폐 발행
  • 1707년: 잉글랜드 은행과 스코틀랜드 은행의 병합
  • 1800년: 잉글랜드 은행과 아일랜드 은행의 병합
  • 1826년: 잉글랜드에서 5파운드 이하 지폐의 사용을 금지.
  • 1833년: 5파운드 이상의 발행되는 파운드화에 법정통화 지위를 부여함.
  • 1844년: 신규 은행권 발행 제한 조치. 이후에는 기존에 잉글랜드 은행이 허가한 은행만 신규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 1908년: 웨일스 지방 파운드 절멸, 잉글랜드 지방 파운드와 병합.
  •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대비용으로 재무부 주관의 긴급통화 발행 (1파운드, 10실링) - 1928년 회수
  • 1921년: 잉글랜드 지방 파운드 절멸, 중앙은행권(잉글랜드 은행 발행, UK)만 존립하게 됨.
  • 1928년: 아일랜드 자유국이 아일랜드 파운드를 개설하여 파운드 스털링 체계와 단절됨. 아일랜드 파운드는 1979년까지 파운드 스털링과 페그제를 유지했다. 재무부를 대신해 다시 잉글랜드 은행 A 시리즈가 등장했다.
  • 1940년: 제2차 세계 대전 대비용으로 긴급통화를 발행하고, 48년에 다시 공식 통화로 복귀했으며 통화 안정을 위한 개정판을 발행함. 그래서 A 시리즈는 3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 1954년: 1833년 시행칙을 확장하여 스코틀랜드 파운드와 다른 통화와의 관계를 정립하고, 현재의 파운드 스털링 체계를 완전히 확립.
  • 1957년: B 시리즈에 해당하는 5파운드를 처음 발행했으며, 1833년 법에 따라 공식 법정통화로 지정됨.

3.2. 12진법과 20진법

파운드 스털링은 1960년대까지도 10진법 화폐 단위가 아니었다. 1792년 막 독립한 미국이 10진법 화폐를 채택했고, 19세기 다른 유럽 국가들도 화폐 개혁을 실시했지만 영국은 논의만 있었고 실행하지는 않았다. 20세기 영연방 국가들까지 10진법을 도입하자 파운드는 사실상 주요국 통화 중 마지막까지 12진법을 쓰는 통화가 됐다. 1파운드=20실링이었고 다시 1실링=12펜스가 되어 20진법과 12진법이 혼재되어 있었다. 이 외에도 크라운(=5실링), 파딩(1/4페니), 소버린(=1파운드), 기니(=21실링) 등 관용적으로 쓰이는 단위가 많아 복잡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파운드 스털링/옛 단위 항목을 참조하세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8세기경 현대 통화 명칭의 직접적인 유래가 되는 스털링 은화가 발행되었는데, 이때 스털링 동전 240개를 모으면 무게가 1파운드(≈450그램)이 되는 것에서 12진법의 긴 역사가 시작되었다.

십진법 도입 이전(Pre-Decimal)에는 1파운드는 20실링과 같은 가치였고, 1실링은 12펜스와 같은 가치였다. 즉, 1파운드=20실링=240펜스가 성립했다. 따라서 이 시기의 표기법이 상당히 괴상했다. 예를 들어 3.5실링은 3실링 6펜스에 해당하므로 "3/6"으로 쓴다. 1.5파운드라면 1파운드 10실링에 해당하므로 "1,10/-"라고 쓴다. 그러므로 1파운드 11실링 8펜스라면 "1,11/8"라 쓰고, One pound Eleven and Eight로 읽으면 되는 것이다. 단, 1페니로 끝나는 경우(N/1)는 반드시 one이 아니라 펜스의 단수형인 'a penny'로 말해 줘야 한다. 10진법 도입 이전에 실링과 페니는 숫자 앞에 쓰는 £와 달리 숫자 뒤에 각각 s와 d로 적었는데, 이는 라틴어 solidus와 denarius에서 유래한다. 십진법 도입 이후의 현행 페니는 이전과 구분하기 위해 영어에서 딴 p로 표기한다.

이런 식으로 복잡한 표기법 때문에 대부분 10진법 체계 화폐단위에 익숙하던 외국인들은 이 시기 영국에만 오면 미쳐 날뛰는 돈 계산법에 학을 떼기 일쑤였고, 이러다 보니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간첩 식별법 중 하나로 써먹을 정도였다. 아프베어나 SD 요원들 중 잘 침투해 놓고 가게에서 잔돈 계산하다가 버벅대서 잡힌 요원들이 실제로 꽤 되었을 정도. 블레츨리 파크의 암호 해독으로 스파이 침투 적발이 쉬워진 탓도 있었지만 독일 요원들이 유달리 잘 걸렸던 함정 카드 중 하나가 이 잔돈 계산이었다. 아무리 영어를 유창하게 해봤자 10진법 기준의 라이히스마르크에 익숙했던 독일 간첩들로선 겨우 담배 하나 사다가도 긴장해서 패닉에 빠지기 일쑤였다.


1971년에 들어서야 화폐개혁을 거쳐 1파운드=100펜스가 되는 10진법 단위로 개편되었고, 중간 단위인 실링은 사라졌다. 본격적으로 10진법을 채택한 것은 1971년 2월 15일이며, 이날을 "10진법의 날(Decimal Day)", 일명 D-day로 지정해 몇 년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다. 가정마다 화폐개혁과 새로운 가격이 담긴 소책자들이 보내졌고, 상점들은 몇 달 전부터 진열대에 옛 가격과 새 가격을 모두 표시했다. 그럼에도 개혁 초창기에는 혼란을 겪은 사람이 많았다. 이때 영국의 전자계산기와 컴퓨터 수요가 늘어났는데, 대표적으로 1980년대 유럽 시장을 석권한 개인용 컴퓨터인 ZX 스펙트럼을 제작한 클라이브 싱클레어 경의 컴퓨터 회사 싱클레어 사가 이 시기에 돈을 많이 번 회사 중 하나이다.

아일랜드 파운드는 1979년까지 파운드 스털링에 페그되어 있던 화폐였기 때문에, 십진법을 파운드 스털링과 동시에 도입했다. 도입할 때에도 파운드 스털링 동전과 동일한 스펙으로 도안만 다르게 하여 도입하였다. 페그를 철회한 이후에 도입한 20펜스와 1파운드를 제외한 모든 동전의 크기는 동일했다. 다만, 아일랜드에서도 5, 10펜스 동전의 크기를 줄였는데 이때는 영국에서 줄인 그것과 크기를 다르게 하여 줄였다.

4. 파운드 스털링 체계의 통화의 종류

같은 화폐 제도에 속하지만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잉글랜드 파운드의 도안을 사용하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파운드의 도안을, 북아일랜드에서는 북아일랜드 파운드의 도안을 사용한다.

맨섬과 건지섬, 저지섬에서도 파운드-스털링 체계에 속하는 자체 통화를 사용한다. 현재는 잉글랜드 은행이 발행하는 잉글랜드 파운드만이 '파운드 스털링'으로서의 정식 통화이며, 나머지는 모두 사설 통화로 취급한다. 다만, 단위가 5파운드 이상인 신고된 종에 한해서 정식 통화의 일원으로 인정한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파운드는 각 발권은행이 영란은행에 예치한 보증금의 범위 내에서만 발권이 가능하며, 잉글랜드 파운드와는 1:1 태환이 보장된다.

잉글랜드 파운드, 스코틀랜드 파운드, 북아일랜드 파운드는 엄밀히 말해 같은 화폐가 아니다. 예를 들면 법적으로 스코틀랜드 파운드를 잉글랜드에서 화폐로서 지불하는 것은 문제없으나 아무런 사유 없이 받는 사람이 거부하는 것 역시 합법이다.# 이는 북아일랜드 파운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이 거부당하는데 기사에 따르면 대략 70% 정도는 거부를 당한다.#

잉글랜드 - 스코틀랜드 경계 지대나 웨일스인, 아일랜드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블랙풀, 리버풀 같은 해안가 도시에서는 이웃 지역의 돈도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지만, 뉴캐슬어폰타인 남쪽이나 맨체스터 정도만 와도 타지에서 쓰이는 돈은 안된다며 일반 상점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거부당할 수 있다. 다른 지역의 화폐를 받았을 때 위조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을 뿐더러, 은행에 직접 가서 교환해야 하는데 위조일 경우 주인만 손해를 보게 되는 것.

반대로 잉글랜드 파운드는 영국 어디서든 통용된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타지를 오가며 사는 노동자나 학생 지인을 둔 영국인들은 당사자가 휴가, 방학 등의 목적으로 고향에 간다고 하면 수중에 있던 로컬 권종들을 당사자에게 떠넘기고 잉글랜드 파운드로 바꿔받기도 한다. 물론 럭비, 크리켓, 축구 국제 경기나 리그 경기 등에서 타지 팀이 잉글랜드로 원정 관람을 하는 등의 빅 이벤트가 벌어질 때는 잉글랜드 내 상점도 사절하지 않고 잘 받으며 그로 인해 이벤트 전후로 동네 은행들에는 환전 문의가 늘어나기도 한다.
  • 파운드 스털링에 포함되지만 사설 발행으로 취급되는 종류: ISO는 파운드 스털링의 일부로 간주하여 별도의 ISO 4217 코드를 부여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영국 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공공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듣보잡이라며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스코틀랜드 파운드 중 RBS 발행권은 비교적 잘 쓰이는 편.
    • 본토
      • 스코틀랜드 파운드: 스코틀랜드 은행(Bank of Scotland),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RBS), 클라이즈데일 은행(Clydesdale Bank)에서 각각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동전은 발행하지 않고 있다.
      • 북아일랜드 파운드: 아일랜드 은행(Bank of Ireland), 얼스터 은행(Ulster Bank), 덴스케 은행(Danske Bank)에서 각각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동전은 발행하지 않고 있다.
    • 지역
      • 맨섬 파운드, 건지 파운드, 저지 파운드: 각각의 자치 정부에서 지폐와 동전을 발행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도 잉글랜드 파운드는 통용되지만, 반대로 이 지역의 파운드는 영국 본토에서는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
  • 파운드 스털링에 포함되지 않는 예하 통화: 해당 지역 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현지에서 파운드 스털링과 1:1로 페그돼서 쓰이는 나름 독립 통화. ISO 4217 코드도 파운드 스털링과 다르다. 해당 지역에서는 그 지역 자치정부가 발행한 파운드와 파운드 스털링이 함께 통용된다.
  • 파운드 스털링에서 탈퇴한 종류. 파운드 스털링에 속하지 않는다.
    • 아일랜드 파운드: 파운드 스털링과 분리됐을 때에는 영국 파운드와 1:1로 페그되었고, 십진법 도입도 함께 이루어졌었다. 하지만 아일랜드가 1978년 유럽통화제도(EMS)에 가입한 반면 영국은 가입하지 않아 파운드 스털링과 아일랜드 파운드 간의 호환이 불가능해졌다. 현재 아일랜드는 유로를 도입하면서 아일랜드 파운드가 폐지되었다.

영국의 다른 속령들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자체 통화를 발행하거나 그냥 파운드 스털링을 사용한다. 전자의 경우 파운드 스털링과 호환되지 않으며, 파운드가 아닌 달러라고 부른다. 이들 달러 중 일부는 외화에 페그해 놓고 사용한다. 예를 들어 영국령 버뮤다에서는 버뮤다 달러라는 자체 화폐를 발행해서 미국 달러에 1:1로 페그시키고 있다.

이 부분 아래 내용은 모두 잉글랜드 파운드의 A 시리즈 이후에 관한 설명이다. 넓은 의미의 스털링 소속 통화는 잉글랜드 파운드를 매개로 은행에서 별다른 제약 없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교환할 수 있다.

5. 권종

한국과 달리 동전은 영국 정부(왕립조폐국·Royal Mint)에서 직접 발행하며, 지폐는 영란은행에서 발행한다. 동전은 영국 왕립조폐국 소관이며, 지폐는 영란은행의 감독하에 민영화된 사기업이 발행한다. 영국 왕립조폐국은 동전 외 귀금속, 기념주화 등도 발행한다.

기본적으로 동전 8종류와 지폐 4종류가 있으며, 스코틀랜드 파운드와 북아일랜드 파운드는 일부 은행에서만 100파운드권이 있다.

기념 주화 역시 5파운드 동전을 발행한다.

5.1. 지폐

영란은행은 영란은행권을 구분할 때 시대 순서대로 알파벳을 뒤에 붙인다. 그리고 이것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체계를 10진법으로 전향한 것 외에는 특별히 화폐개혁을 단행한 바가 없다.

지폐의 제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 라 루(De La Rue)사가 영란은행의 감독하에 담당하고 있다.

간혹 한국의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환전할 때 구권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영국에서 통용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지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신권 교환을 하려고 해도 거래 실적(크레딧)이 없어서 해주지 않기에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현지인인 경우 구권 지폐/동전이 있다면 현지 은행이나 우체국에서도 입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본점에서는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교환해 주고 있기 때문에 만약 구권을 들고 간다면 영란은행에서 교환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면 되며, 런던 지하철 뱅크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영란은행이 나온다. 999파운드 이하일 경우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 후에 바로 교환해 준다.

우편을 통한 교환도 가능하며,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함께 동봉하여 보내면 확인 후 해당 금액만큼 계좌에 입금해 줄 것이다.#

모든 파운드화 지폐에는 "I promise to pay the bearer on demand the sum of xxx Pounds(소지인의 요구가 있을 시 언제든지 그에게 xxx 파운드를 지불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문구와 발권국장(Chief Cashier)의 서명이 담겨 있다.

아래 설명할 구권 화폐들은 영란은행 구권 소개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5.1.1. 구권 "화이트"

1928년 시리즈 A가 나오기 이전에 사용하던 영국의 지폐는 흰 배경에 검은 글씨로 된 흑백 단색 지폐였고, 단면 인쇄였다. 흰 바탕이라 "화이트"라고 불렸다. 영란은행이 지폐를 가져오면 얼마치의 금화를 내주겠다는 보증을 담아 써 준 금태환 지폐에서 기인한다.

원래 18세기에 생산한 극초창기 형태는 은행 출납 담당자가 지폐 한장마다 수기 사인을 넣어서 지불 능력이 있다고 적어준 수기 수표에 가까운 것이었고, 1855년 인쇄식 지폐로 완전히 넘어가지만 흰 바탕에 꼬부랑 글씨만 적혀 있는 기본 형태가 20세기 중반 정도까지 같은 포맷으로 계속 법정 통화로서 사용된다.

1, 2, 5, 10, 15, 20, 25, 30, 40, 50, 60, 70, 80, 90, 100, 200, 300, 500, 1000파운드 지폐가 발행된 적이 있으나, 금화를 대신하는 금태환 지폐가 시초다 보니 원래 1725년, 1천 파운드~20파운드 까지의 큰 단위의 지폐를 먼저 발행했으며, 그보다 소액 단위는 금 보유고를 높여야 하는 한편 당장의 지불 약속용으로 소액 단위가 필요해진 전시에 추가로 발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10파운드 지폐는 1759년 7년 전쟁 대응으로 최초로 발행했고, 5파운드 지폐는 1793년 프랑스 혁명 전쟁 대응으로 최초로 발행했다. 1파운드, 2파운드 지폐도 프랑스 혁명 전쟁 대응이지만 좀 더 소액 분할이 필요해지자 1797년에 발행했다.

화이트 지폐가 나름의 공신력을 갖고 화폐로서 널리 유통되자,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쓰인 단위는 1, 5, 10, 20, 50파운드였고 특히 5파운드짜리, 일명 "화이트 파이버"가 적절한 액수 크기 덕에 지폐로서 가장 대표성을 띠었다. 큰 금액용 중에서는 좀 드물지만, 그래도 자주 쓰이는 단위가 100파운드짜리. 그 이외는 단위가 애매하거나, 일부 지점에서만 소량 발행했거나, 거액 수표용으로 비슷하게 발행한 희소한 물건이고 현재도 레어한 수집품으로 여겨진다.

대영제국이 금태환 화폐로서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국제 기축통화로서 어마어마하게 뿌려놓은 탓에 그걸 다 환전 처분해야 하는 고로 법정 통화로서 사용 기한을 1945~1946년까지 몹시 길게 잡아두었다.

당연히 위조 시도도 무수히 이뤄졌는데, 처음 생산된 18세기부터 이미 위폐가 만들어질 지경이었다. 특히 유명한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나치가 생산한 베른하르트 작전의 위조품으로, 정밀도가 높고 시중에 나도는 양도 많아서 영란은행은 1943년부터 10파운드 이상의 모든 화폐 발행을 중단하고 반복적으로 새로운 지폐로 갈아타며 대응해야 했을 정도다. 원래라면 화이트 생산을 중단했을 시기인 1945년 새로 발행해서 1961년 3월 13일까지 사용 기한이 연장돼 있는 최후의 화이트 파이버는 그런 위조 대응책으로서 발행한, 위조 탐지를 위해 금속 띠가 들어간 최초의 지폐였다.

5.1.2. 재무성 발행 시리즈

1914년부터 영국 재무성이 제1차 세계 대전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한 전시 화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쓰이진 않았고 1920년대 정도까지만 사용됐다. 1파운드와 10실링(0.5파운드) 두 단위만 발행했으며 퍼스트, 세컨드, 서드 시리즈가 있었다.

슬슬 위조를 막고 쓰기 쉽게 하기 위해 도안과 디자인을 넣고, 단위를 알아보기 쉽게 액수도 크게 적어두고, 전문적인 은행권 용지도 사용하는 등 현대적인 지폐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과도기적인 시기였다. 이때부터 데라루 사가 찍기 시작했다.

5.1.3. A시리즈 (1차)

1928년에 등장한 시리즈. 먼저 서술했듯이, 재무부에게서 발행권을 도로 따내 만든 첫 번째 시리즈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라 법적 최저한인 5파운드 이상은 여전히 수표 형태로만 발행되었고, 10실링과 1파운드화만 발행되었다. 이마저도 도중에 긴급 통화를 걸고 갈아엎기를 반복했지만. 전통에 따라 브리타니아 여신상이 그려져 있다.

5.1.4. B시리즈 (2차)

1957년 2월 21일 발행된 5파운드화 단 1종밖에 없어서 시리즈로 구분하기도 매우 애매한 시리즈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법률을 준수하는 통화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시리즈. 디자이너는 스테프 구든.

앞면에 헬멧을 쓴 브리타니아 여신이 메인으로 있고, 소버린 동전의 전통적인 도안 소재인 "성 게오르기우스 vs 드래곤"의 형상이 중앙 하단에 그려져 있다. 뒷면에는 왕가의 상징인 사자가 열쇠를 들고 있는 그림이 있다. 크기는 158×90mm로 대단히 큰 편. 1967년 6월 27일부터 효력을 상실.

5.1.5. C시리즈 (3차)

고액권은 10파운드/5파운드 2종, 저액권은 1파운드/10실링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으로 엘리자베스 2세의 얼굴이 그려진 시리즈. 이전에는 지폐에 브리타니아가 있고, 동전에는 왕/여왕의 그림이 있었다.
C Series 뒷면
파일:10/-.jpg 10/- 브리타니아
파일:£1.jpg £1
파일:£5.jpg £5
파일:£10.jpg £10 왕실
사자문양

5.1.6. D시리즈 (4차)

1970년대에 도입된 시리즈로, 십진법 도입 이후 첫 시리즈.

이때는 1956년의 엘리자베스 2세을 도안으로 넣었기 때문에 젊었으며, 약 20년간 장수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D Series 뒷면
파일:£1 front.jpg £1 아이작 뉴턴
태양계
파일:£1 back.jpg
파일:£5 front-1.jpg £5 웰링턴 공작
프랑스군과의 전투
파일:£5 back-1.jpg
파일:£10 front-1.jpg £10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야전병원
파일:£10 back-1.jpg
파일:£20 front-1.jpg £20 윌리엄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파일:£20 back-1.jpg
파일:£50 front-1.jpg £50 크리스토퍼 렌
세인트 폴 대성당
파일:£50 back-1.jpg

5.1.7. E시리즈 (5차)

5.1.7.1. Series E Original
1990년대에 도입되어 근 10년 동안 현행권으로 군림했던 시리즈로, 순식간에 1980년대에 들어 60대의 주름이 많이 진 여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그리고 이때부터 여왕의 도안이 유지되는 동시에 1파운드가 동전으로 바뀌었다.
E Series 뒷면
파일:£5 front-2.jpg £5 조지 스티븐슨
로켓호
파일:£5 back-2.jpg
파일:£10 front-2.jpg £10 찰스 디킨스
픽윅 페이퍼스
파일:£10 back-2.jpg
파일:£20 front-2.jpg £20 마이클 패러데이
크리스마스 과학 강연
파일:£20 back-2.jpg
파일:£50 front-2.jpg £50 존 후블론
영란은행
파일:£50 back-2.jpg
5.1.7.2. Series E Revision
2000년대 초반에 등장.

홀로그램을 부착하고 기타 위조 방지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버전이 발행되었는데, 유일하게 50파운드만은 개정판이 나오지 않았다.
E+ Series 뒷면
파일:£5 front-3.jpg £5 엘리자베스 프라이
당시 구빈원
파일:£5 back-3.jpg
파일:£10 front-3.jpg £10 찰스 다윈
HMS 비글
파일:£10 back-3.jpg
파일:£20 front-3.jpg £20 에드워드 엘가
우스터 대성당
파일:£20 back-3.jpg

5.1.8. F시리즈 (6차)

2007년에 나온 시리즈.

20파운드권이 먼저 교체되었는데 하필이면 이전 20파운드의 주인공이던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음악가, 에드워드 엘가의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그리고 새 주인공이 스코틀랜드 출신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이다.

또 2011년에 새로 교체된 50파운드 지폐의 주인공들 중 한 명인 제임스 와트 역시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F Series 뒷면
파일:£20 front-4.jpg £20 애덤 스미스
핀 공장의 노동 분업
파일:£20 back-4.jpg
파일:£50 front-3.jpg £50 제임스 와트와 매튜 볼턴
증기 기관
파일:£50 back-3.jpg

5.1.9. G시리즈 (7차, 현행권)

2015년부터 등장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가 출연했던 마지막 시리즈. 전 권종이 폴리머 지폐이다.

이후 2024년 6월 5일부터 찰스 3세로 교체되어 발행되는데, 왕관은 새 튜더 왕관이 아닌 기존 성 에드워드 왕관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미 현금 없는 사회가 대중화되어 지폐 총수요 증가에 대응하거나 사용불능 판정을 받은 지폐를 대체하는 목적으로만 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시 말하면 영국 국왕이 바뀌었다고 해서 선왕의 초상이 담긴 지폐를 강제로 회수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마침 이 시리즈는 폴리머 재질이라, 향후 새 도안의 H 시리즈 파운드 지폐가 새로 나오기 전까지는 여왕의 초상이 담긴 지폐가 전체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꾸준히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머 지폐의 원조인 호주 달러의 경우, 2000년대 초반에 발행된 지폐들도 여전히 잘 유통되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영국 국외의 은행 및 환전소에서 발주를 하더라도 엘리자베스 여왕 도안의 지폐만 발주되는 중이다. 한국 및 해외에 있는 은행이나 사설 환전소에서는 영국 당국이 찰스 국왕 도안 신권의 해외 발주를 허가하거나 관광객들이 그 지폐를 팔지 않는 이상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래도 공항 환전소의 경우 관광객들이 영국에서 가져온 찰스 국왕 도안을 쓰는 경우가 많아, 인천공항 은행 환전소에서는 요새 간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시중은행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 도안이 다수이고 찰스 국왕 도안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G Series 뒷면
파일:£5 old front-5.jpg £5 윈스턴 처칠
웨스트민스터 궁전
파일:£5 old back-5.jpg
파일:£10 old front-5.jpg £10 제인 오스틴
갓머셤 공원
파일:£10 old back-5.jpg
파일:£20 old front-5.jpg £20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터너의 그림 <전함 테메레르>
파일:£20 old back-5.jpg
파일:£50 old front-5.jpg £50 앨런 튜링
초기 컴퓨터
파일:£50 old back-5.jpg

G Series 뒷면
파일:£5 front-5.jpg £5 윈스턴 처칠
웨스트민스터 궁전
파일:£5 back-5.jpg
파일:£10 front-5.jpg £10 제인 오스틴
갓머셤 공원
파일:£10 back-5.jpg
파일:£20 front-6.jpg £20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터너의 그림 <전함 테메레르>
파일:£20 back-6.jpg
파일:£50 front-5.jpg £50 앨런 튜링
초기 컴퓨터
파일:£50 back-5.jpg

5.2. 동전

발행은 영국 재무부가, 제조는 재무부 산하 영국 왕립 조폐국(The Royal Mint)이 담당한다. 1페니, 2, 5, 10, 20, 50펜스와 1, 2파운드가 있다. 페니는 단수형이고 2p 이상부터는 펜스로 읽는다. 페니는 펜스 단위로, 숫자에 p를 붙여 표기한다. 하프페니(0.5p)도 있었으나, 1984년 12월부로 통용이 정지되었다. 십진법 체계 이전에 발행한 (구)6펜스 동전도 2.5펜스 자격으로 1980년까지 통용되었다.

동전에 CHARLES III·D·G·REX·F·D가 각인되어 있는 것은 라틴어로 '하느님의 은총으로 신앙의 수호자인 국왕 찰스 3세'라는 뜻이다. D·G·REX·F·D는 'Dei Gratia Rex Fidei Defensor'의 두문자이다.

동전의 크기가 액면가를 따라가지 않는데, 특히 tuppence라 불리기도 하는 2펜스짜리 동전은 가치가 100배인 2파운드 동전과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
파일:EIIR coin.png 파일:CIIIR coin.png
도안국왕 초상화(왼쪽은 2022년까지 발행된 엘리자베스 2세 초상, 오른쪽은 2023년부터 발행되는 찰스 3세 초상)
뒷면
액면사진도안
½(0.5)p파일:new penny ½.jpg성 에드워드 왕관
▲(1971~1984)
1p파일:new penny 1-1.jpg파일:new penny 1-2.jpg파일:new penny 1-3.jpg성문·왕관(1차)/
왕실 문장(2차)/
도마우스(3차)
▲1차(1971~2007)/2차(2008~2022)/3차(2023~)
2p파일:new pence 2-1.jpg파일:new pence 2-2.jpg파일:new pence 2-3.jpg깃털·왕관(1차)/
왕실 문장(2차)/
청설모(3차)
▲1차(1971~2007)/2차(2008~2022)/3차(2023~)
5p파일:new pence 5-1.jpg파일:new pence 5-2.jpg파일:new pence 5-3.jpg엉겅퀴·왕관(1차)/
왕실 문장(2차)/
유럽참나무 잎(3차)
▲1차(1968~2007)/2차(2008~2022)/3차(2023~)
10p파일:new pence 10-1.jpg파일:new pence 10-2.jpg파일:new pence 10-3.jpg사자·왕관(1차)/
왕실 문장(2차)/
큰뇌조(3차)
▲1차(1968~2007)/2차(2008~2022)/3차(2023~)
20p파일:new pence 20-1.jpg파일:new pence 20-2.jpg파일:new pence 20-3.jpg영국장미·왕관(1차)/
왕실 문장(2차)/
코뿔바다오리(3차)
▲1차(1982~2007)/2차(2008~2022)/3차(2023~)
50p파일:new pence 50-1.jpg파일:new pence 50-2.jpg파일:new pence 50-3.jpg브리타니아(1차)/
왕실 문장(2차)/
대서양연어(3차)
▲1차(1969~2007)/2차(2008~2022)/3차(2023~)
£1파일:£1-1.jpg파일:£1-2.jpg파일:£1-3.webp파일:£1-4.jpg국장(1차)/
왕실 문장(2차)/
각 지방의 상징[2]·왕관(3차)/
꿀벌(4차)
▲1차(1983~2007)/2차(2008~2016)/3차(2017~2022)/4차(2023~)
£2파일:£2-1.jpg파일:£2-2.jpg파일:£2-3.jpg추상적 디자인(1차)/
브리타니아(2차)/
각 지방의 상징(3차)
▲1차(1997~2014)/2차(2015~2022)/3차(2023~)

5.2.1. 십진법 체계 이전

5.2.2. 과도기(1968 ~ 1971)

1971년 이전에 5p, 10p, 50p를 어떻게 도입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십진법 체계 이전의 실링 단위를 비교해 보면 바로 이해할 것이다.

1파운드=20실링=(신)100펜스이기 때문에 1실링=(신)5펜스가 성립된다. 덕분에 십진법 체계 이전에 발행되었던 1실링과 2실링(플로린)은 각각 동일한 액면인 5p, 10p로 계승되어 유통되었다. 한국에서 1975년까지 10환과 50환 동전이 각각 1원, 5원으로 유통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영국은 도안 이외에 크기나 재질 등의 스펙은 모두 동일했으나 한국은 앞면에 그려진 무궁화와 거북선 이외에는 공통점이 없었다.

실제로 1968년부터 1실링과 2실링의 재질과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도안만 5펜스와, 10펜스로 바꾸어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섞여서 유통되어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1실링과 2실링은 각각 5p와 10p의 크기를 줄인 직후인 1990~1993년까지 유통되었다. 크기가 같은 구형 5p와 10p도 크기를 줄인 동전이 나오면서 동시에 유통이 정지되었다.

50펜스는 십진법 이전의 10실링 지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녔다. 지폐를 동전으로 대체하는 개념으로 50펜스 동전을 도입했기 때문에, 조기에 도입되었더라도 큰 위화감 없이 유통될 수 있었다. 계승의 의미로 10실링 지폐에 그려져 있던 브리타니아(2번 문단)가 그대로 50펜스 지폐로 옮겨졌다.

5실링(크라운) 동전도 25p로 계승되었으나, 크기가 매우 커서 사용하기 불편해 널리 유통되지는 않았다. 기념주화 형태로 몇 차례만 발행되었고, 정해진 기본 도안이 없었다.

그러던 중 1982년부터 25펜스를 대체할 20펜스 동전을 내놓으면서, 더더욱 통용 목적으로 발행할 이유가 사라졌다. 그러나 이쪽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도 유통 가능한 권종으로 남아 있다.

5.2.3. 십진법 체계 이후(1971 ~ )

현행 동전은 십진법 체계가 확립된 1971년부터 사용되어 왔다. 1968년에 5펜스와 10펜스 동전을 시작으로, 1969년에 50펜스 동전이, 1971년에 하프페니, 1페니, 2펜스가 발행됐다.

20펜스와 1파운드, 2파운드 동전은 처음에는 없었으나, 각각 1982년, 1983년, 1997년에 추가되었다. 하프페니는 1984년부터 통용이 정지되어 발행되지 않았다.

5p, 10p, 50p(펜스) 동전의 크기가 컸던 관계로 5펜스는 1990년, 10펜스는 1992년, 50펜스는 1997년부터 크기를 줄인 버전으로 대체되었다.

1p와 2p는 1991년까지 청동 주화로 발행되었으나, 제조 단가가 오르면서 구리를 도금한 철화로 발행되었다. 이쪽은 크기가 그대로다 보니 현 시점에도 두 가지가 섞여 통용중이다. 5펜스와 10펜스도 2011년부터 백동에서 니켈 도금 철화로 변경되었다.

시중에서는 5펜스~1파운드 위주로 많이 사용되며 1, 2펜스와 2파운드짜리는 잘 돌지 않는 거 같다. 50펜스 이상의 동전은 기념도안으로 상당히 많은 종류는 찍어냈고 가끔씩 5파운드 1온스짜리 니켈화도 발행된다.

다만 기념 주화일 경우 희소성과 수집가들의 수요 때문에 액면가보다 높게 거래될 수 있으니, 잔돈을 받을 때 그냥 쓰지 말고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

5.2.4. 2008~2017년 신형

2008년 모든 단위의 펜스화를 한 자리에 모으면 영국의 국장이 완성되는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1파운드에는 완성된 국장이 들어갔다.

1파운드 동전의 옆면에는 라틴어 문장이 들어가는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국장들을 매년 돌아가며 발행하던 시절에는 문장이 동전마다 각각 달랐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 국장이 들어간 1파운드 동전의 옆면에는 스코틀랜드의 표어 'NEMO ME IMPUNE LACESSIT'('네모 메 임푸네 라케시트', '누구도 나를 경솔히 자극할 수 없다')라고 써져 있는 식이었다.

1파운드 동전의 경우 심할 땐 40개 중 하나꼴로 위조일 장도로 위조가 많이 되어, 2016년 위조방지장치를 강화한 신형 바이메탈 주화 1파운드 동전이 발행되어 2017년 3월 28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했다.

신형 1파운드 동전에는 영국 국왕 초상화 바로 아래에 홀로그램을 삽입했다. 동전을 기울이면 방향에 따라 파운드 기호(£)와 숫자 1이 보인다. 또한 미세문자를 삽입하였다. 액면 부분에는 둘레에 발행 연도를 새겼으며, 초상화 면에는 ONE POUND 문구를 반복적으로 새겼다. 뒷면에는 영국 각 지방의 상징을 새겼다.

게다가 바이메탈에 다각형으로 바뀌어 위조가 더욱 힘들어졌다. 영국에선 10진법 체계 이전의 3펜스 이후로 47년 만에 다시 도입한 12각형 주화다. 7각형으로 도입한 20, 50펜스도 위조 방지를 위해 다각형으로 만든 것이다.

교체 유예 기간 6개월 동안은 구형 동전도 함께 사용할 수 있었고, 이로써 1파운드 구권이 2017년 10월 15일부로 유통 중지되었다.

2파운드 동전의 경우 2015년에 도안이 브리타니아로 변경되었다.

5.2.5. 2023년 신형

찰스 3세가 즉위한 이후인 2023년 10월에 공개된 새 시리즈.

이전판의 국장 대신 처음으로 동식물, 그것도 멸종위기종을 도안으로 넣었는데, 찰스 3세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또 액면가를 알기 쉽게 아라비아 숫자로 크게 표기했다.

5.2.6. 기타

  • 1파운드 동전은 위험한 물건으로 사용된다.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던지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무게가 8.75g이나 나가고 옆면이 꽤 두꺼워서 선수에게 큰 피해를 주기도 했다. 2017년까지 유통되었던 구형 1파운드 동전은 9.9g으로 지금보다도 더 무거웠다. 현행 한국 500원 주화가 약 7.7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무겁다. 게다가 이렇게 무거운데 지름은 100원짜리보다 더 작다.
  • 동전의 액면가와 동전의 크기가 정비례하지 않아서 파운드화를 처음 써 보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도 있다. 주머니에 2파운드인 줄 알고 큼지막한 동전을 하나 꺼냈는데, 2펜스 동전일 수도 있다. 그나마 1파운드 동전이 유달리 무겁고 묵직해서 구분이 가는 편이다.
  • 일본의 엔화처럼 거래 시 동일 권종으로 지불할 수 있는 액수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다만, 1파운드 미만의 권종에 한해 정해져 있다. 1p, 2p는 20펜스를 초과하여 지불할 수 없다. 5p, 10p는 5파운드를 초과하여 지불할 수 없도록 정해져 있다. 20p, 50p는 10파운드를 초과하여 지불할 수 없도록 정해져 있다. 1파운드 이상의 권종은 개수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지불할 수 있다.
  • 브리타니아가 새겨진 순금화와 순은화를 매년 판매한다. 부유한 수집가들은 도안이 같더라도 표시된 연도가 다르면 다른 디자인이라고 치기 때문에 매년 구입한다.
  • 스털링 파운드에는 발행 국가명이 쓰여 있지 않으며, 오직 그림과 액면 숫자, 발행 연도, 그리고 "N펜스"라고만 적혀 있다. 영국 우표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데, 이는 영국이 최초로 우표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6. 환전 및 환율

6.1. 환전

대한민국 은행에서 영국 파운드를 현금으로 살 때와 팔 때 수수료는 평균 2%이다. 싸게 사려면 홍대입구역 입구 KB국민은행 환전센터나 국내 명동 사설 환전소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위에 나온 현행권 이외의 모든 구권은 영국 현지에서 사용 불가능하며, 국내 사설환전소이나 시중은행에서 어쩔 수 없이 구권을 환전했을 경우엔 영국에서는 영란은행에서 위에 언급한 것처럼 동전을 제외한 999파운드 이하일 경우 간단한 신원 확인절차 후에 바로 현행권으로 교환해 준다 (우체국의 경우 현지 계좌가 있어야 하며 300파운드 이하만 입금이 가능하다). 또한 1,000파운드 이상부터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고, 자금 출처도 물어볼 수 있으며, 교환 시간도 그 이하보다 더 복잡하다.잉글랜드 은행 교환 설명 사이트잉글랜드 은행권 교환 Q&A 즉, 한국이나 해외에서 구권 지폐를 수령했을 경우에는 증거를 찍어 놔야 문제가 없는 편이다.

대한민국이나 해외에 있을 경우 훼손, 마모, 오염된 돈이라도 현지 은행 및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이 되는지 해보자 안되면 유니세프에 기부하든가 아니면 영국 여행이나 다른 이유으로 현지에 있을 경우에 사용 시도하든가 아니면 영란은행에서도 훼손, 마모, 오염된 돈도 여기에서 환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건지, 저지, 맨섬, 지브롤터, 포클랜드 제도, 세인트헬레나 경우에는 해당 지역 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서 교환 요청해야 한다.

다른 나라의 경우엔 파운드화 구권은 제한적으로 환전해 주는 곳이 있지만 환전 수수료는 어마어마하게 뗀다. 이는 스코틀랜드 파운드도 마찬가지이다.

앞서 언급했던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건지, 저지, 맨섬, 지브롤터, 포클랜드 제도, 세인트헬레나의 경우도 국내에서 환전이 불가능하다. 기념으로 남겨올 것이 아니라면 전부 사용하거나 환전해서 귀국해야 한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건지, 저지, 맨섬, 지브롤터 파운드는 KEB 하나은행에서 비고시 추심을 통한 방법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 시 매매 기준률의 70%로 계산되어서 1, 2 유로, 100, 500 일본 엔와 마찬가지로 경쟁이 있는 편이다.

하나은행이나 다른 시중은행, 환전소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건지, 저지, 맨섬 파운드를 취급한다면 지폐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변경할 정도로 불가피하다.

원화의 국외 자유화 이전에는 영국에서 원화에서 파운드화으로 환전 자체가 불가능했으나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서서히 규제 완화되면서 런던 및 지방의 시중은행들도 서서히 취급하기 시작했으나 환전 되는 곳이 제한적이고 수수료는 기본이 8%이고 비싸면 최대 30%이다.

국내에서는 환전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이 있는 통화, 저지 파운드, 맨섬 파운드, 포클랜드 제도 파운드, 건지 파운드, 세인트헬레나 파운드, 지브롤터 파운드도 영국 현지 사설환전소나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아래는 영국 현지에서 환전 가능한 외국 지폐 목록입니다.
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사설 환전소나 은행에서만 가능하다.[3][4]
유럽 체코 코루나, 덴마크 크로네, 유로, 헝가리 포린트, 아이슬란드 크로나, 노르웨이 크로네, 폴란드 즈워티,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튀르키예 리라, 루마니아 레우
아메리카 동카리브 달러, 바베이도스 달러,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칠레 페소, 코스타리카 콜론, 도미니카 페소, 멕시코 페소, 미국 달러, 콜롬비아 페소, 트리니다드 토바고 달러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피지 달러, 뉴질랜드 달러
중동 바레인 디나르, 이스라엘 신 셰켈, 요르단 디나르, 쿠웨이트 디나르, 오만 리알, 카타르 리얄,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아시아 브루나이 달러, 중국 위안, 홍콩 달러, 인도네시아 루피아, 일본 엔,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 싱가포르 달러, 신대만 달러, 태국 바트, 베트남 동, 대한민국 원, 스리랑카 루피
아프리카 케냐 실링, 모리셔스 루피,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6.2. 환율

<colbgcolor=#012169><colcolor=#ffffff>
2026년 10월 기준
1파운드 1,800원
2파운드 3,600원
5파운드 9,000원
10파운드 18,000원
20파운드 36,000원
50파운드 90,000원

2025년 들어 1월 중순까지는 빠르게 하락해 1,740원까지 내려갔으나, 곧바로 반등하며 계속 우상향했다. 12월에는 1,950원도 돌파하고 2,000원도 뚫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12월 23일이 되자 결국 2,000원을 돌파했다. 24일 개장 직후에도 2,007원으로 신고점을 찍었으나,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 이후 빠르게 하락했다. 12월 마지막 날에 1,940원대에서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2026년 새해가 되자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월 9일에는 1,995원까지 다시 올랐다. 직전 달의 2,000원 선을 다시 한 번 돌파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으나, 곧 하락해 1,950원대까지 내려왔다. 이후로도 2,000원의 문턱까지는 여러 번 도달했으나 넘지는 못했는데, 3월 20일에 기어이 돌파하였다. 6월에는 2,084원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7월부터 환율이 빠르게 내려가더니 9월 들어서 1,800원까지 떨어졌다.

KEB하나은행이나 외국 동전을 취급하는 환전소에서 영국 파운드 동전을 산다면 액면가의 70%에 매수할 수 있다.

7. 구성

7.1. 동전

  • 1페니: 현행권 중 가장 낮은 단위, X.99 같은 가격대로 파는 물건들이 많아서, 마트에서는 종종 보게 될 동전이다, 그냥 한국의 10원짜리와 같은 느낌이다.
  • 2펜스: 50펜스짜리를 빼면 크기가 가장 크다. 덕택에 종종 혼란을 가져다주는 존재, 1페니짜리로 하면 될 텐데 역시 쓰임새는 애매하기 짝이 없다. 요즘은 영국 정부가 1페니의 발행을 줄이고 있는 터라 오프라인에서는 5펜스가 최소 단위인 경우도 있다.
  • 5펜스: 동전들 중 크기가 가장 작다. 그래도 여기서부터는 종종 끝자리를 맞추는 데 유용한 편이긴 하다. 자판기가 받을 수 있는 최소 단위이다.
  • 10펜스: 한 자리 단위보다는 가용성이 크다, 20펜스와 더불어 시중에서 가장 많이 돌고 있으며 사용에 지장이 전혀 없다.
  • 20펜스: 범용성이 높다. 10펜스와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독특하게도 7각형 모양이다. 한국, 일본과 다르게 영국에서는 유료 화장실이 많아 이용 요금이 저렴하면 20펜스, 비싸면 50펜스 정도를 받는다.
  • 50펜스: 동전 중 가장 크고, 역시 7각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처음 영국 동전을 쓸 때도 가장 구별하기 쉬운 동전이며 팁으로 1파운드 이상을 주는 것은 애매할 때 유용한 금액이다.
  • 1파운드: 가장 묵직하고, 바이메탈 재질이라 구별하기 쉽다. 옛날에는 연한 노란색으로 나왔으나, 지금은 1유로와 유사한 외형이며 초기에는 자판기 인식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한다.
  • 2파운드: 통용 목적으로 나온 동전 중에서 가장 값어치가 크지만 그런데 의외로 보기 쉬운 동전은 아니다, 5파운드 미만 거스름돈을 줄 때 그냥 1파운드짜리로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 게다가 이 나라가 기념 주화를 하도 많이 발행해서인지 기본도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판매용 또는 수집가들한테 있다. 1파운드짜리 동전과 마찬가지로 바이메탈 재질이다. 정부에서 지폐를 플라스틱 재질로 바꾸면서 위조하기 어려워지자 3천 원에 달하는 높은 액면가 때문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2 동전이 나돌고 있으니 주의하자. 같은 사유로 위의 £1 동전이 2016년경 12각형으로 바뀌었다.

7.2. 지폐

  • 5파운드: 여기서부터는 지폐. 가장 작은 지폐지만 한화로는 10,000원에 달한다. 5유로 지폐처럼 크기가 작아 분실에 주의해야 한다.
  • 10파운드: 5파운드와 함께 일상적인 거래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액면가의 지폐이며, 10유로짜리와 쓰임이 비슷한 편이다.
  • 20파운드: 범용성이 높은 지폐의 마지노선이며, 한화로 4만 원 정도 한다. 50파운드는 편의점이나 선불카드 충전 시에도 받지 못할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50권은 모든 사람들이 위조지폐 문제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20권에 대해서는 의심 없이 무덤덤한 경우가 많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50파운드: 한화로 10만 원 정도 되는 최고액권이다. 작은 가게나 소액 결제 시에는 이걸로 결제하면 거부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상점에서 £5 물건을 구입하고 위조 £50을 내밀면서 진짜 £45를 거스름돈으로 받고 달아나는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금융(공공)기관 및 관광지의 기념품 가게나 부동산 거래, 호텔, 백화점 같은 곳은 문제없이 받아준다. 종종 문지르거나 감별기를 통해 위조 여부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나, 영세한 사업자이거나 바쁘거나 주변이 깜깜한 경우에는 위폐 사용의 표적이 될 수 있다.

8. 여담

  • 1942년 나치 독일은 적대국인 영국의 경제를 붕괴시키기 위해 이 돈을 대량으로 위조해서 런던 상공에 투척하는 작전인 '베른하르트 작전'을 계획했었다. 베른하르트 크루거 친위대 중령이 이 작전의 총책임자로 나섰고 위조지폐를 제조할 수 있는 자라면 유대인이라도 살려서 투입했다. 하지만 시도하기 어렵게 되자 작전에 참여한 유대인들을 몰살하려고 그들을 린츠로 몰아넣었는데, 몰아넣은 지 얼마 못 가 미국에게 점령당하면서 이 작전에 투입된 유대인들은 전부 구출되었다.
  • 브렉시트 기념 주화가 나온다고 발표하자 SNS상에서는 조롱과 패러디가 쏟아졌다. 기념 주화에 새겨진 문구부터가 모든 나라와의 우정(Friendship with all nations)이다.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 탈퇴를 합리화하기 위해 펼치는 우스꽝스러운 궤변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
  • 영란은행은 파운드 스털링에 대한 인플레이션 계산기를 직접 제공한다. #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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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0년에는 19.83%까지 상승했다.[2] 잉글랜드의 장미, 웨일스의 리크, 스코틀랜드의 엉겅퀴, 북아일랜드의 클로버[3] no.1환율 창[4] 트레이블 엑스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