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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t Éireannach(아일랜드어)
Irish Pound(영어)
1. 개요
아일랜드의 옛 통화로 별칭은 퀴드(Quid).[1] ISO 4217 코드는 IEP이며 기호는 £ 또는 IR£, 보조단위는 페니(복수형 펜스)[2]를 사용했다.아일랜드어로는 에이레 푼트(Punt Éireannach)[3]이며, 아일랜드 파운드(Irish Pound)는 영어 명칭이다. 아일랜드는 엄연히 아일랜드어가 국어이고 영어는 그보다 지위가 낮은 공용어이므로 '에이레 푼트'가 정식 명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아일랜드에서는 실생활에서 사실상 영어'만' 쓰는 수준이기에 "파운드(Pound)" 쪽이 사용례는 압도적으로 많다. 복수형은 핀트(Puint).
2002년부터 유로로 전환했으며 교환비는 0.787564파운드/EUR. 아일랜드 자유국이 시작된 이후로 모든 아일랜드 동전과 지폐는 모두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유로화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고지폐 설명
2023년 6월 기준 비고시 추심 불가 통화이다.
과거에 아일랜드 파운드를 KEB하나은행 비고시 추심 가능 권종
아일랜드 파운드 환전 영어 위키백과 설명
2. 과거의 에이레 푼트
아일랜드 파운드는 역사가 매우 깊은 통화로, 최초라 확인된 등장 시기가 이미 천 년이 훌쩍 넘긴 997년이며 1998년 말에 파운드화를 폐기하기로 했으니, 그야말로 진짜 1000년 금생(金生)이다.이때 이미 이 나라의 영향으로 1파운드=20실링, 1실링=12펜스의 체계가 잡혀있었다. 그러다 영국의 아일랜드 간섭이 강화되는 12세기 후반(1180년대)에 파운드 스털링 계열로 편입, 그러다 잉글랜드 내부의 문제로 1460년에 다시 역할이 분할되었으며, 1701년부터 아일랜드 파운드를 조금 더 낮은 값인 12/13[4]으로 책정하여 19세기 초까지 이어왔다. 그리고 1826년에 그냥 영국 파운드를 통용하게 되어 아일랜드의 경제주권을 완전히 빼앗았다.
아일랜드 자유국이 성립되자 발행 중지 후 100년 가량이 지난 1928년에 재발행되었다.
3. 현대의 에이레 푼트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출범한 이후(1943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일랜드 파운드라 하면 아래의 것들을 이야기한다.1979년까지 파운드 스털링에 1:1로 페그돼 있었다. 그래서 파운드 스털링과 동일하게 1971년까진 10진법이 아니었다가 그 해 파운드 스털링과 동시에 10진법이 도입되었다. 1978년에 아일랜드가 유럽통화제도(EMS)에 가입했지만 영국은 가입하지 않아서, 1979년 파운드 스털링과 아일랜드 파운드의 페그가 폐지되었다.
3.1. A 시리즈 (Nótaí bainc sraith A, 1차)
공식적인 설정으로는 1928년에 도입된 시리즈로, 현대 아일랜드 파운드 유일한 비(非)10진법 통화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1938년 이후에 '아일랜드'라는 이름을 내걸 수 있었고[5], 중앙은행도 늦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1943년, 혹은 분산된 은행들의 통합과정이 마무리된 1953년부터가 시발점이라 볼 수 있다. 발행도 현재의 런던 데라루(De La Rue)사가 되는 워털루 앤 손스(Waterlow and Sons)[6]담당하였다.이 시리즈의 별칭은 '아일랜드의 강(江)'. 뒷면에 시원스럽게 흐르는 강의 물줄기...가 그려져 있지는 않고, 현재는 환경자치단체부(Department of the Environment, Community and Local Government)로 쓰이는 커스텀 하우스(Teach an Chustaim)의 내부에 그려진 강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에서 가져온 인물같은 그림들이 하나씩 박혀있다. 상세 명칭은 아래에는데 중앙은행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 뒷면 | ||
| | (앞면 공통) | 화가 존 래버리(John Lavery, 1865 ~ 1943)가 그린 래버리의 여인[7] |
| | 10/- | 블랙워터 강[8] |
| | £1 | 리(Lee) 강[9] |
| | £5 | 라간 강[10] |
| | £10 | 반 강[11] |
| | £20 | 보인 강[12] |
| | £50 | 샤논 강[13] |
| | £100 | 에른 강[14] |
- 10실링은 10진법으로 전환하는 과정인 1968년 6월 6일에 짤렸고, 나머지는 1975년 ~ 1977년 교체하는 과정에서 짤렸다.
- 당시 가치로 20푼트짜리마저도 지나치게 고액이라 사용룰이 개떡같았던 이유로, 100푼트는 B시리즈로 계승되지 못했다.
- 크기가 무진장 크다. 50푼트, 100푼트의 경우는 203*114mm에 달한다(...).
- 고액권은 잔존수량이 정말 적어서 비싸게 거래되며, 특히 50푼트권이 정말 비싸다.
3.2. B 시리즈 (Nótaí bainc sraith B, 2차)
1976년부터 1982년까지에 걸쳐 도입한 시리즈로, 처음으로 아일랜드에서 디자인하고 아일랜드에서 인쇄되었다. A시리즈에 비해선 작아졌긴 하나 여전히 크기가 상당히 크다.10진법으로 변경된 후의 A시리즈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나, 100파운드는 영국과 분쟁으로 계획만 하고 발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기껏 통용금지시켰던 A시리즈 100파운드를 도로 회생시켰다.
주요 테마인 "아일랜드의 역사"에 걸맞게 글자 하나하나부터 화풍이나 구성까지 토속적인 중세 유럽풍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한 것이 특징이며, 시간 진행은 대체적으로 저액→고액의 흐름.
생존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의외로 거래 시세의 상승폭이 가장 낮은 시리즈이다.
| 앞면 | 뒷면 | ||
| | £1 | 메브 여왕 | 던 카우의 서[15] |
| | £5 | 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 켈즈의 서[16]의 동물묘사화 |
| | £10 | 조너선 스위프트 | 존 로크가 그린 옛 더블린 지도 |
| | £20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와 애비 극장의 상징[17] | 이니쉬투스커트섬 |
| | £50 | 털로 오카롤란 및 청중들 | 성 미칸 교회 오르간 위쪽의 나무장식[18] |
3.3. C 시리즈 (Nótaí bainc sraith C, 3차(최종))
1992년~1996년에 걸쳐 도입한 시리즈로, 2001년 12월 31일까지만 쓰였다. 그나마 나라 사정이 좋아진 시기에 도입되었다는 것 말고는 근본적으로 지나치게 짧은 기간에만 쓰여졌고[19], 고액권의 필요성이 워낙에 없었던 덕에 50푼트와 100푼트는 특히나 찔끔 나왔다가 폭풍회수 당하여 현존하는 수량이 다른 유로이전권에 비해 극악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덕분에 환율값 대비로선 가장 악랄한 가격대로 거래되는 중.1991년, 9명의 디자이너가 초대되어 제각기 특색있는 도안들이 제시되었는데 그 중에서 로버트 발라(Robert Ballagh)의 디자인이 선정되었었다. 대체적으로 폰트나 배경은 전통적인 기법을, 주요 도안은 현대적인 기법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테마는 "지금의 아일랜드를 만든 공로자".
이전에 비하면 가히 혁신적일 정도로 크기가 작아졌고, 위조방지장치의 수준도 놀랄만큼 높아졌다. 특히 당시로서 "테두리 여백"이 전혀없는 도안은 이것 외에는 핀란드 마르카, 스위스 프랑 정도밖에 적용되지 않았을 정도로 대담한 기술이었다.
()는 유로화 환산가격.
| 앞면 | 뒷면 | ||
| | £5 (€6.35) | 캐서린 매콜리, 메이터 병원[20] | 시 "미제 라프터리"를 보고 있는 아이들 |
| | £10 (€12.70) | 제임스 조이스와 19세기 더블린[21] | 리페리강 형상화 조각 |
| | £20 (€25.40) | 대니얼 오코넬과 데리네인의 사택 | 1845년 아일랜드 정치인들의 서약서와 당시 의회건물[22] |
| | £50 (€63.49) | 더글러스 하이드, 대통령궁 | 파이프 연주자와 게일어 연맹 인장, 16세기 왕립학원에 자료 일부 |
| | £100 (€126.98) | 찰스 스튜어트 파넬과 아본데일의 생가 | 더블린의 파넬 동상 |
3.4. 주화
십진법 전환 이후 하프페니, 1페니, 2펜스, 5펜스, 10펜스, 50펜스 6종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이후 1985년부로 하프페니가 짤리고 이듬해 20펜스가 추가, 1990년에 지폐를 대신한 1파운드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7종이 되었다.
1, 2p - 형상화한 새
5p - 황소
10p - 대서양연어
20p - 아이리시 스포츠 호스
50p - 멧도요
£1 - 붉은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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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일랜드어로 1파운드 금화[2] 아일랜드어 표기로는 Pingin(복수형 Pingini)[3] IPA로 적으면 Punt Éireannach는 pˠuːn̪ˠt̪ˠ ˈeːɾʲən̪ˠəx(푼트 에려너흐), puint는 pˠɪnʲtʲ(핀트).[4] 영국 1파운드 = 아일랜드 1파운드+1실링 8펜스. 수수료?[5] 그 전까지는 자치령 파운드(Saorstát pound)라는 명칭이었다.[6] 1810년 영국의 인쇄공인 제임스 워털루(James Waterlow, 1790 ~ 1876)가 가 납품 관청이었던 런던 법원에서 빨리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만든 곳이었지만 점차 회사가 커졌지만 어려가지 이유로 2009년 1월에 근무했던 노동자의 월급과 퇴직금 및 어려가지 부채와 세금을 모두 정리 한뒤에 회사가 청산되었다.[7] 아일랜드 정부가 래버리의 아내 헤이즐 래버리(1880–1935)에게 새로운 아일랜드 지폐에 아일랜드의 여성 의인화 이미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여 만든 것으로 아일랜드 역사 주류학계에서 주장하는 후보는 고대 아일랜드 신화의 여신, 제임스 클라렌스 맹간(James Clarence Mangan, 1803 ~ 1849)의 소설 "어둠의 로잘린(Dark Rosaleen)의 주인공,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1902년 작품 단막극 대본 "캐슬린 니 훌리한(Cathleen ni Houlihan)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저액권(10/- ~ £5)는 여권 사진만하게 들어가 있지만, 고액권(£10 이상)은 허리 위 반신이 모두 드러나는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8] 북아일랜드 아마주와 티론주, 아일랜드 모나간 주까지 흐르는 강[9] 아일랜드 셰이 산맥(Cnoic na Seithe)에서 켈트해(Celtic Sea)까지 흐르는 강[10] 슬리브 크롭(Slieve Croob)에서 벨파스트까지 흐르는 강[11] 아일랜드 슬리브 먹(Sliabh Muc)에서 북아일랜드 칼링포드 로프(Carlingford Lough)까지 흐르는 강으로 결국 대서양으로 빠진다.[12] 아일랜드 카버리 마을(Carvery Town)에 있는 삼위일체 대수층(Trinity Aquifer/trinity well)에서 아일랜드해(Irish Sea)까지 흐르는 강[13] 또는 섀넌 강이라고 부르며 데리라한(Derrylahan)주에 있는 새넌 포(Shannon Pot)대수층에서 섀넌 하구(Shannon Estuary)까지 흐르는 강으로 마지막 빙하기 시절 형성되었다.[14] River Erne, 아일랜드 캐번 주에 있는 슬리브 글라(Slieve Glah)대수층에서 발리쉐논(Ballyshannon)시까지 흐르는 강[15] 12세기경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피지(皮紙) 위에 기록된 문서. 현존하는 아일랜드 최고(古)의 원서이지만, 전 소유자인 왕립학원의 보관부주의로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 책으로서의 복원이 불가능하게 되었다.[16] 8세기경 만들어진 기독교 성서의 수필사본으로, 장식이 알록달록 빼곡하게 그려져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는 평도 있다.[17] 예이츠가 설립을 주도한 극장으로 상징에 그려진 것은 신화 속 영웅 쿠 훌린이다.[18] ![파일:attachment/아일랜드 파운드/eire4.jpg]()
1095년에 처음 세워지고 1686년에 재건, 182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동한 역사깊은 이 교회는 클래식 하면 빠질 수 없는 헨델이 "메시아"를 처음 연주한 오르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를 반영한 듯, 나무장식엔 수많은 악기들이 빈틈없이 조각되어 있다.[19] 1998년에 유로화 교체를 정했기 때문에, 2000년(새천년) 초부터 아예 신권발행을 중단했다. 유일하게 마지막 해까지 발행된 것은 나중이 되어야 수요가 증가한 50푼트.[20] 1861년 더블린 에클스 스트리트 핍스보로에 설치된 공립병원 겸 의과대학[21] 타일러 하비 작[22] 지금은 아일랜드의 재판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