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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326~327. 돌발 여행3. 328~329. 경기 북부 투어4. 330~331. 남자 여행5. 332~333. 서울 시간 여행6. 334~335. 게미 투어(맛여행)7. 336~338. 금연 여행8. 338~340. 봄꽃 기차 여행9. 340~342. 모 아니면 도10. 342~343.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11. 344~345. 첫 녹화 데자뷔12. 346. 시즌3 중간평가13. 347~348. 백패킹 여행14. 349~350. 경상남도 밀양시 더위 탈출 여행15. 351~352. 선생님 올스타 특집16. 353~354. 피서지에서 생긴 일17. 355~356. 여름방학 수련회18. 357~358. 자유여행 5탄 - 군산19. 359~360. 때 아닌 부산 여행20. 361~363. 쩔친노트 특집21. 364~366. 김제 신덕마을 전원일기22. 366~368. 복불복 수학여행23. 369~370. 비포선셋 레이스 2탄 - 최고의 가을밥상24. 371~372. 시즌3 1주년 맞이 제 2회 혹한기 입영 캠프25. 373~374. 제주도 송년 특집26. 시청률 추이
1. 개요
1박 2일의 2014년 여행지를 정리한 문서.1박 2일의 제2전성기이자 중흥기를 본격적으로 연 시기로 평가받으며[1], 많은 시청자층 사이에서도 1박 2일 시즌 3의 최전성기로 기억되는 해이다. 그리고 1박 2일에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시기이다. 기존에는 여행지의 소개와 설명, 이와 관련되어 나오는 다양한 컨텐츠에 한정되던 플롯을 유호진 PD는 '여행 그 자체'를 컨셉으로 잡고, 소재 안에서의 컨텐츠와 그 안에서의 서사의 예능화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주어가며 전성기의 향수와 재미를 불러일으켰고, 김주혁의 크랙급 활약을 필두로 각 멤버들의 조화가 극에 달하며, 방송 초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초반에 오합지졸이기도 했던 멤버들간의 케미나 호흡도 적응기를 거치며 하반기부터는 초반보다도 큰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2014년 상반기부터 다음해인 2015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해내며 1박 2일은 동 시간대 경쟁작인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런닝맨을 누르고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또한 2013년 5월 이후로는 한번도 달성해보지 못했던 동 시간대 1위 독주에도 오랜만에 성공했으며 8월 말 쩔친 노트 특집에 조인성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조인성 출연이라는 화제성을 통해 해당 쩔친 노트 특집으로 2013년 1월 이후 1년 반만에 시청률 20% 돌파도 이뤄냈다.
플롯과 프로그램 구성의 대거 변화와 그로 인해 시즌 1부터 이어져오던 연출 방식 역시 이전과 완전히 바뀌기 시작한 시기이나 김주혁의 에이스 급 활약[2]과 그에 따른 멤버들의 빠른 적응도 역시 1박 2일이 다시금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1박 2일은 2013년의 부진을 이겨내고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금연 여행 편이 2.5회라는 애매한 분량으로 마무리된 탓에 한 동안 각 에피소드들이 1부(0.5회) / 2부(1회) / 3부(0.5회)라는 애매한 형태로 연쇄방송됐다.
[1] 최전성기는 2008~2010년 상반기다. 김종민이 공익근무로 잠정 하차한 2008~2009년의 6인 체제와 2009년 12월 김종민 복귀 직후부터 2010년 상반기 김C와 MC몽 하차 직전까지의 7인 체제를 뜻한다.[2] 사실상 2014~2015년 2년 간의 1박 2일 시즌 3의 최전성기에 있어서는 김주혁의 활약과 유호진 PD의 연출력이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한도전이 2015년에 유재석, 2016년에 정준하, 2017년에 박명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것에 비유하자면 1박 2일은 2014년~2015년에는 김주혁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컸다고 설명이 가능하다.
2. 326~327. 돌발 여행
- 방송일: 2013년 12월 29일 / 2014년 1월 5일
- 방송 회차: 326회 / 327회 (해피선데이 471회 ~ 472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죽림리 비금도, 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 광한루원, 산내면 대정리 산내면사무소, 덕동리 달궁자동차야영장 - 1부 / 2부
원래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비금도에 가서 낭만여행과 비금도 콘서트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고, 이를 위해 멤버들은 새벽에 목포여객터미널로 집합했다. 하지만 녹화 당일 기상악화[3]로 비금도로 가는 뱃길이 모두 결항되어 버렸다. 비금도는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4] 뱃길이 끊기면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마땅한 대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제작진과는 달리 멤버들은 일단 섬에 가지 않는다는 안도감을 가졌다. 유호진의 말에 따르면 본래 비금도에 가서 시금치 수확, 갯벌 낙지 조업, 염전 채취 등 멤버들을 인신매매[5]
다행히 남원에 가자 아름다운 설경이 나타났다. 특히 광한루 설경이 일품. 김주혁은 가위바위보 사기에 낚여 운전병 역할을 맡아야 했고, 남원에서 또다시 낚여 눈폭탄도 맞아야 했다. 또한 남원의 설경을 보고 정준영의 어머니가 재미있는 사진을 보내줬다면서, 유피디에게 사진을 보여 줄테니 돈을 돌려 달라고 협상을 시전했다. 실랑이 끝에 2만원을 주고 사진을 받았지만, 그 실체는 평범한 어머니 사진으로 멤버들의 낚시질이었다.
이제 베이스캠프를 마련해야 하는데, 멤버들과 스태프 100여 명이 머물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다행히 지리산 뱀사골로 유명한 산내면에서 베이스캠프를 구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산내면에 가서 라면을 걸고 게임을 하기로 했다. 유호진 PD는 팀을 나누라고 했는데, 멤버들은 귀찮아서 서있는 대로 팀을 나누기로 했다. 팀 구성은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와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이 한 팀이었다. 팀이름도 맨 끝에 서있는 대로 태현 팀과 주혁 팀으로 하기로 했다. 진행된 게임은 눈 높이 쌓기,[6] 썰매 타고 깃발 뽑기,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상대방의 얼굴에 눈덩이 맞히기 등의 게임을 했다. 여담으로 제작진은 이 게임 영상을 KBS 뉴스와 합성해서 악마의 편집을 만들어냈다.
저녁 복불복으로는 똑같이 생겼지만 맛이 상반된 음식(시금치 수프 vs 고추냉이 수프, 발사믹 샐러드 vs 까나리액젓 샐러드, 물냉면 vs 식초 냉면)을 먹고 연기를 하여 상대방이 그 음식 중 어떤 게 진짜인지 알아맞히는 게임을 했다. 저녁식사 후 막간에 2014년 새해 소망을 이야기하는데, 정준영은 뜬끔없이 파워블로거가 소망이라고 하여 주변을 당황시켰으며 그리고 김주혁은 의외로 금연이 소망이라고 얘기했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제작진이 특별히 만든 '1박2일 게임가이드북'을 하나씩 나눠준 후 적혀있는 게임들 중 하나씩을 골라서 대결하는 경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간지럼 참기, 콜라 먹고 트림 참기, 탕수육 게임을 선택했다. 결과는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가 야외취침을 했다.
다음날 모닝엔젤은 없었지만, 김종민은 마치 모닝엔젤처럼 김준호에게 손가락 볼키스를 하는 장난을 쳤다.
기상미션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차가운 개울물 한가운데에 들어가 서서 30초 동안 자신에게 새해 다짐을 이야기하는 미션이었다. 시간이 ±5초 범위를 벗어나면 실패가 된다. 이 때 유호진 PD도 멤버들의 강권에 못이겨 개울에 들어가 새해 다짐을 했다. 기상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스태프들이 이용하는 밥차를 이용하여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다. 밥을 먹은 뒤 식판 치우기를 할 때 김주혁은 가위바위보 사기에 또 낚였다.
아침 마지막 코너로는 1박 2일의 민심을 알아보고자 민심토크를 진행했다. 도착 당일 멤버들의 즉흥 문의 전화를 친절하고 재치있게 받아주며 대단한 입담을 자랑했던 산내면사무소 공무원 주병렬 씨가 게스트로 나왔으며, 과거 KBS 위험한 초대의 벌칙토크 형식으로 제작진이 사전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주병렬씨가 자주 하는 행동이나 표현들을 멤버들이 사전에 알 수 없게 지령으로 설정해 놓고, 각 멤버의 매니저들은 지령이 나올때 마다 멤버들 뒤에서 눈바가지를 퍼부었다. 게스트가 워낙 리액션이 좋기 때문에 손동작이 크고 말하는 도중에 '쩝쩝'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각각 벌칙 지령으로 걸린 김주혁과 데프콘이 꽤나 고생하기도 했다.
지령: 정준영 - 되묻기 / 김주혁 - 손동작 / 차태현 - 몰라요 / 김준호 - 아니오 / 데프콘 - 쩝 / 김종민 - 큰웃음
코너를 마치고서는 눈이 내려 경치가 아름다운 861번 지방도를 타고[7] 근처에 있는 구례군의 성삼재에 올라 노고단을 바라보며 클로징을 했다.
여담으로 이 날 촬영은 2013 KBS 연예대상이 열린 전날에 촬영되었다. 오프닝 전에 연예대상 시상식에 전원 참석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는 다시 말해서 멤버들 모두 노고단에서 클로징을 하자마자 서울의 KBS로 바로 달려가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말이 된다.
[3] 서해, 남해, 동해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렸다. 특히 동해는 파도가 최고 7m까지 이는 폭풍우 수준이었다.[4] 2번 국도 구간 중 하나로 교량 건설이 계획상으로는 있으나 언제 놓여질지 기약이 없다. 2013년 당시 타당성 조사 중이었다.[5] 대놓고 유 피디가 "여러분을 팔아넘기려고 했어요, 미안해요"라고 언급한다.[6] 얼마나 재미가 없었는지 즉흥여행이라 분량이 걱정되었을 텐데도 과감하게 통편집했다. PD 자막으로 曰 "죄송합니다, 이 게임은 저희만의 추억으로 간직할게요."[7]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것도 운이 좋은 편이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861번 지방도의 지리산 구간은 남한에서 험악하기로 손꼽히는 산악도로이다. 방송에서 나온 강설량 수준이면 도로 전체가 통제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방송에서도 앞에 가던 차가 미끄러져서 한바퀴 도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평지라서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
3. 328~329. 경기 북부 투어
- 방송일: 2014년 1월 12일 / 19일
- 방송 회차: 328회 / 329회 (해피선데이 473회 ~ 474회)
- 촬영 장소: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회암동 양주회암사지,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한옥촌신선마을, 삼상리 페트라
- 모닝엔젤: 비
- 1부 / 2부
1박 2일 시즌 3의 첫 여의도 오프닝이다. 제작진은 오프닝 직전 멤버들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너무 강행군을 했으니 이번에는 학습도 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레저 체험도 할 수 있는 가깝고 편한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데프콘은 제작진에게 더 힘든 것도 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행하였다.
우선 버스를 타고 이동 중 김주혁이 멀미로 인한 구토를 하였다. 김주혁은 지난 방송분에서 코끼리코 돌기를 할 때 자기는 멀미에 약하다고 곧 구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선언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그렇게 도착한 첫 번째 미션 장소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가래비 빙벽이다. 여기서 빙벽타기를 하고 빙벽 꼭대기에 있는 복불복 아이스바를 뽑아와야 한다. 아이스바가 커피면 미션 성공, 까나리면 미션 실패다. 그리고 그 전에 가위바위보를 해서 마지막까지 이긴 한 사람이 빙벽타기 순서를 정했다. 아이스바 냄새를 맡으면 까나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므로 사실상 먼저 올라가는 사람이 유리하다. 미션에 성공한 3명과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한 1명[8]은 장어구이를 먹었고, 미션에 실패한 2명은 포도당 1알로 점심을 때웠다.
빙벽등반으로 다리가 풀린 멤버들은 이번에는 2팀으로 나누어[9] 3인용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중간에 '원팔이'로 바꾸는 찬스를 얻을 수 있는 허벅지 씨름을 했고 여기서 승리한 3명은 원팔이를, 허벅지 씨름을 하다가 쥐가 난 2명과 아까 빙벽 오르다가 쥐가 나서 포기한 1명은 다시 3인용 자전거를 타야 했다. 그리고 3명이 쥐가 났다 하여 3G팀이 결성되었다. 이 때는 상대팀을 똘똘이라고 했다.
도착한 장소는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10] 멤버들은 여기서 역사공부를 한 뒤 다음 장소인 경기도 포천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갔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공연을 보고 난 뒤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를 잘 하는 정준영이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이 사실은 한국어도 잘 하기 때문에 의사 소통에 어려움은 없었다.
멤버들은 이들과 함께 아프리카 홍보 CF를 찍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공연자들은 멤버들이 알아듣지 못하게 그들의 언어인 줄라어를 이용하여 이런저런 대화를 한 후 이 멤버를 CF 감독으로 뽑았고, 감독은 나머지 멤버들에게 각종 역할을 부여했다. 그중에는 굵고 긴 뱀을 목에 두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역할도 있어 멤버들은 공포에 떨었다. 그래서 뱀을 피하고자 멤버들의 아부배틀이 있었는데 결국 이분이 당첨. 완성된 CF는 두산그룹의 '사람이 미래다' 11번째 광고의 음성을 합성한 것이다.
저녁식사 복불복이 너무 늦어진 관계로, 잠자리 복불복 전에 유호진 PD가 초코과자를 품에 안고 다소곳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찍혔다. 그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멤버들은 모두 실내취침 시도. 잠이 깬 유호진이 복불복을 강행했으나 결국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다음날 남원 돌발여행 때처럼 벌칙토크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눈 대신 물. 이중 김주혁은 벌칙 단어가 '양'인데, 하필이면 초대한 분이 양 목축을 하시는 분이라 벌칙 단어를 눈치챈 김준호가 계속해서 양을 언급하게 해서 물을 맞았다. 물론 그 보복으로 김준호의 옷을 벗기고, 벌칙인 손동작을 하게 유도해서 신나게 물을 맞았다.
1월 19일 방송분에서 가수 비가 모닝엔젤로 출연했지만 멤버들은 진짜 엔젤을 사귀고 있지 않냐고 그 분을 데려왔어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참고로 깨어나기 직전의 BGM은 Komm, süsser Tod이고, 아침 미션 자막은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이었다.
[8] 정상에 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순서가 마지막이어서 커피 아이스바 3개는 이미 다 나간 뒤였다.[9] 여기서 정상에 오르는 데만 성공한 김주혁은 미션 실패한 팀으로 가서 자전거를 탔다.[10] 여기서 자막오류가 하나 나왔는데, '1596년에 유생들에게 불탔다.'고 소개했으나 회암사 문서에서 나왔듯이 1595년에 이미 그 전에 불탄 걸 의미하는 내용이 나오므로 오류. 정확한 연도는 알기 어려우므로, '16세기 후반' 정도로 소개하는 게 무난하다.
4. 330~331. 남자 여행
- 방송일: 1월 26일 / 2월 2일
- 방송 회차: 330회 / 331회 (해피선데이 475회 ~ 476회)
- 촬영 장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해수욕장,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선유정,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 죽변면 죽변리 죽변항, 봉평리 다이빙리조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53번길
- 1부 / 2부
경상북도 울진을 갔는데 강원도 동해IC를 나와서 삼척시를 거쳐서 울진으로 갔다.[11]
울진에 도착해서 3가지 남자 테스트를 수행해서 2개 이상 성공하면 전원 조업 면제, 2개 이상 실패하면 전원 다 조업참가(문어잡이배 타고 문어잡으러 가는 것)였다. 첫번째는 선유정 지혜 테스트, 두번째는 불영사 담력 테스트, 세번째는 죽변항 체력 테스트(팔씨름)이었는데, 첫번째 결과는 실패.
여기서 바보들의 행진 수준의 오답들이 나왔다. 정준영의 죽마고우 → 죽마고개, 김주혁의 토사구팽 → 토사구탱[12] , 김종민의 오매불망 → 오매가?, 고장난명 → 고장났다, 데프콘의 "어딘가에는 죽마고개가 있지 않을까요?"가 일품이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오메가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13] 어처구니없는 오답들 때문에 유호진 PD도 웃느라 진행이 힘들 정도였다. 그리고 김주혁은 여기서 그 유명한 구탱이 형이란 별명을 얻었다. 두번째 결과는 성공, 세번째 결과는 실패.
2월 2일 방영분에서는 대게 정식을 둔 저녁식사 복불복이 벌어졌다. 여기서 대게를 맛보기로 시식하는 장면에서 익숙한 브금이 나왔다. LTE팀[14]과 3G팀이 대결한 결과 LTE팀이 당연히 승리하여 대게 정식을 차지했고, 3G팀은 울진 명물 대게빵을 먹었다. 식사 도중 정준영이 게딱지에 비빈 밥을 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게임을 제안했다. 3G 팀에선 어떻게든 정준영을 찬양하는 삼행시를 지었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았고, 오히려 김준호가 정준영을 까는 삼행시[15]를 지었는데 역으로 정준영이 '오 괜찮네' 하면서 밥을 주자 남은 둘이서 정준영을 까는 삼행시를 남발했으며 그 중에서도 압권은 김주혁의 '정신차려!', '준법 정신따위 없는 녀석아!', '영영 배타고 떠나버리라고!' 3단 콤보.[16][17]
이후 가장 중요한 게임이 벌어졌는데, 문어잡이 배는 크기가 작아 멤버 중 1명만 탑승 가능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사력을 다해 벌였던 게임은 모두 뻘짓이 되었다. 또한 배에 탈 스테프들은 자유 투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즉 면제가 될 것 같은)멤버들을 선택하였다. 이중 김주혁에겐 유호진 PD와 이슬기 작가가 있어서 김주혁에게 희비를 동시에 느끼게 했다. 5개의 게임을 거쳐 멤버 6명 중 각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하는 멤버 순서대로 면제권을 부여하는 조업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데프콘이 뜨거운 고구마 빨리먹기에서 1등을 차지해 면제권을 따냈다. 이후 김종민이 자신있어하는데다 제일 잘 하는 제기차기 종목이 나와서 김종민이 호언장담했으나, 결과는 고작 4개. 그리고 이후 차태현이 5개를 차면서 김종민은 자동으로 나가리. 이후 정준영-김주혁-김준호 순으로 줄줄이 4개 벽을 못 넘고 탈락하면서 차태현이 면제권을 따냈다. 세 번째 종목은 곡괭이 참기, 김주혁vs김준호/정준영vs김종민으로 나뉘어 진행했는데, 김준호는 달랑 5초 버텼고 김종민은 측정하는 게 의미없을 정도로 짧아서 나가리. 김주혁은 12초나 버틴 반면 정준영은 5초밖에 못 버텨서 김주혁이 이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막상 김주혁의 차례가 되자 정준영이 거의 광기에 가까운 기지를 발휘해 15초를 참아내며 면제. 결국 LTE팀이 역시나 상위 3등을 차지해 먼저 면제권을 따냈고, 3G 멤버간 치열한 경합을 거쳐 김준호는 김주혁과의 알까기에서 승리해 면제, 그러나 김주혁이 탕수육 게임에서 김종민을 이기면서 최종적으로 김종민이 문어잡이 배를 타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면제권을 얻은 김주혁은 뛰쳐나가서 슬기 작가를 번쩍 안아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유호진 PD의 말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조업을 혼자 보낸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종민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은 멤버 한명을 백허그로 지목하면 그 멤버의 면제권은 취소되고 같이 조업을 가게 되었다. 그러니까 면제권을 따내고 좋아했던 5명 중 누군가 1명은 아무리 게임에서 이겼어도 조업을 가야 한다는 거. (그 한 명을 선택한 스태프들은 조업 면제.) 그리고 김종민은 문어잡이를 함께 할 파트너로 김준호를 선택했다. 김준호는 녹화 불과 며칠 전에 김종민의 누나 결혼식 사회를 무료로 봐주었던지라 김종민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며 멘붕했다. 김종민 입장에서야 친한 사람 데려간 거지만 문어잡이 배에서는 유일용 PD가 가장 먼저 다운당하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김종민과 김준호의 덤 앤 더머 기믹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 날, 모닝엔젤로 성별을 뛰어넘은 게 아니라 종을 뛰어넘은 용왕님이 강림하셨다. 두마리 중 하나는 삶아서 맛있게 먹고 나머지 용왕님을 분당에 모셔가서 시민들에게 길거리 경매로 팔아넘겼다.
[11] 서울-영주-봉화-울진으로 가지 않고 서울-동해-삼척-울진으로 간 건 울진군 문서의 교통 문단에 있는 각주 내용 때문으로 추정된다.[12] 자막은 토사궂탱으로 나왔다.[13] 김종민은 시즌 1에서도 단도직입을 묻는 질문에 단도주택을 외쳤다고 다시 언급했다.[14] 3G팀이 아닌 나머지 3명인데 3G가 3세대 이동통신 규격이다보니 거기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팀 이름이 자연스럽게 4세대 이동통신 규격 이름으로 팀이름이 정해졌다.[15] '정확히 얘기하고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준비하고 배를 타시오' '영영 돌아오지 마라!'하고 나서 김준호의 깨알같은 개드립이 있었다.[16] 5년 뒤, 정준영의 대형 사고로 인해서 재조명받고 있다.[17] 다만, 깔깔티비 업로드분에서는 이 부분은 정준영 비중이 높아 편집되어 볼 수 없다.
5. 332~333. 서울 시간 여행
- 방송일: 2월 9일 / 16일
- 방송 회차: 332회 / 333회 (해피선데이 477회 ~ 478회)
- 촬영 장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중구 장충동2가 태극당,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명동 명동성당,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아파트, 예장동 남산팔각정, 종로구 동숭동 학림다방, 연지동 대호빌딩, 와룡동 창경궁, 성동구 성수동1가 살곶이다리,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베이스캠프)[18]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 특별 출연: 허참, 이슬기, 유인나, 윤수영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4년/서울 시간 여행 문서 참고하십시오.
6. 334~335. 게미 투어(맛여행)
- 방송일: 2월 23일 / 3월 2일
- 방송 회차: 334회 / 335회 (해피선데이 479회 ~ 480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 나주목사내아[19], 예향한정식, 목포시 호남동 목포역 광장, 옥암동 금메달식당,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 구로횟집,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장흥군보건소, 예양리 장흥구쁘한우관, 우산리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20]
- 특별 출연: 김생민
- 모닝엔젤: 박신혜
- 1부 / 2부
게미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 그 음식 속에 녹아 있는 독특한 맛'이라는 의미의 서남 방언이다.
전라남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전라도 4대 진미를 맛보는 여행이다. 물론 모든 멤버가 먹을 수는 없고, 각 음식마다 걸린 게임에서 승리한 멤버 1명만 해당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만 음식을 먹다가 흘리거나 떨어뜨리면 다른 멤버들이 선착순으로 주워먹을 수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모인 멤버들은 난데없이 건강검진 야외부스에서 채혈과 소변검사를 받으면서 시작했다.
그리고 몸풀기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 승리한 1명은 추후 미션에서 지더라도 1회에 한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사권을 받는다. 다만 지급된
각 지역별 음식과 게임, 승리자는 다음과 같다.
지역 | 음식 | 게임 | 승리자 |
나주시 | 남도 한정식 30첩 반상 | 전 뒤집기 | 정준영 |
목포시 | 홍어 삼합 | 목포 시민들과 스피드 퀴즈 | 김준호 |
무안군 | 무안 낙지[21] | 갯벌 깃발 뽑기 | 데프콘 |
장흥군 | 한우 삼합[22] | 건강검진 | 차태현 |
나주시에서의 전 뒤집기 게임은 다른 멤버들이 모두 쩔쩔매는 와중에 정준영 혼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압도적으로 깔끔한 실력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그는 다른 멤버들에게 힘을 줘서 동전뒤집듯이 넘기라는 구라를 친 뒤 정작 본인은 스냅으로 살짝 돌려서 뒤집는 (원래 전은 이렇게 뒤집는다) 만행을 보여주었다 원래 쇠젓가락으로 묵 집기 게임이 후속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성공자가 1명밖에 없는 관계로 진행되지 않을 뻔하다가 정준영의 강력 제안으로 진행했다. 성공한 멤버들은 한 입 찬스를 사용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목포시에서는 목포 5미(味)에 해당하는 낙지, 민어, 갈치조림, 홍어, 꽃게 중 하나를 맛보게 해준다고 밝혔고, 멤버별로 10~60대의 세대 중 추첨으로 뽑은 세대의 일반 시민을 섭외하여 스피드 퀴즈를 했다. 김종민과 한 팀이 된 10대 소녀는 자신이 정준영 팬이라고 밝히며 정준영을 보며 좋아했다. 이 소녀가 스피드 퀴즈에서 1등을 하면 정준영이 백허그를 해준다고 했으나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번외게임을 제안하였는데, 소녀가 문제를 출제하여 정준영이 5문제 이상을 맞히면 백허그를 해준다고 약속했다.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여담으로 시민 중 한 명의 이름이 강남구였다. 홍어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지라 성공해놓고도 그다지 홍어를 즐겁게 먹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포인트.
장흥군에서는 보건소로 가서 건강검진을 했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겨 우승 멤버를 가리는 복불복이다. 여기서 차태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멤버들이 흡연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들은 다음 주에 금연 투어를 떠나 개고생을 하게 된다.
한편 연예가중계 리포터를 맡는 김생민이 특별 출연하여 1박 2일 멤버들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1박 2일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미리 작당하고 몰래카메라를 꾸민 뒤 김생민의 인터뷰에 일부러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여 김생민을 당황하게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청각의 달인(소리만 듣고 음식 맞히기), 미각의 달인(복불복 주스를 마시고 재료 맞히기), 후각의 달인(냄새로 물건 맞히기) 게임을 했다. 각 게임당 답을 맞힌 1명씩만 실내취침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야외취침이다. 미각의 달인 게임은 말 그대로 온갖 괴상한 재료를 섞어서 만든 복불복 주스의 5가지 재료[23] 를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후각의 달인은 각각 통에 담겨 있는 미친 듯한 냄새를 풍기는 3가지 물건[24]의 냄새를 맡고 모두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 게임의 결과에 따라 정준영이 야외취침에 당첨되고 말았다.
모닝엔젤로 박신혜가 출연하였다. 기상에 성공한 멤버들은 갈치조림 아침식사를 했다. 기상 미션으로 스피드 퀴즈를 했는데, 제한 시간과 문제 수를 측정하던 박인석 PD와 유일용 PD가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 이유는 박신혜의 미모에 홀려서. 이 때문에 멤버들에게 PD가 둘이나 있는데 시간도 못보고 문제도 못세고 이게 뭐하는 거냐는 타박을 받았다.
[18] 사전 모임이나 오프닝 장소가 아닌 베이스캠프로 방문한 것은 최초이다.[19] 1박 2일 시즌1 나주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20] 1박 2일 시즌2 장흥 바캉스연구소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방송 중에도 차태현이 이를 언급했다.[21] 낙지 호롱을 비롯, 여러 종류의 무안 낙지를 이용한 요리들이 나왔다.[22] 2010년 하반기 강호동 시절에도 여기에서 촬영을 했던 적이 있다. 장흥 한우 + 키조개 + 표고버섯. 전라남도 게미 여행 편 최고의 메뉴[23] 멸치액젓, 수정과, 고추냉이, 칡즙, 대파[24] 된장, 홍어, 신발
7. 336~338. 금연 여행
- 방송일: 3월 9일 / 16일 / 23일
- 방송 회차: 336회 / 337회 / 338회 (해피선데이 481회 ~ 483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 구로횟집, 신안군 증도면 증도
- 특별 게스트: 홍경민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4년/금연 여행 문서 참고하십시오.
8. 338~340. 봄꽃 기차 여행
- 방송일: 3월 23일 / 30일 / 4월 6일
- 방송 회차: 338회 / 339회 / 340회 (해피선데이 483회 ~ 485회)
- 촬영 장소: 서울역 ~ 동대구역 ~ 원동역(경부선),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교동시장, 용덕동 동성로, 전동 국일따로국밥, 대신동 서문시장, 남구 대명동 안지랑시장,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순매원, 원동매화마을, 원동역(경부선) ~ 구포역 ~ 사상역(가야선→부전선) ~ 부전역(동해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동백섬
- 특별 출연: 조지훈
출근미션은 봄에 어울리는 복장으로 서울역으로 와서 시민들에게 이름이 불려지지 않고 7번 플랫폼에 도착하는 것. 미션 성공 시 용돈 1만원이 지급된다. 평범하게 입었지만[25] 아무도 몰라본 김주혁 등 대부분 무사히 도착하면서 무사히 1만원씩 지급받았지만, 숯검댕 칠을 한 김준호와 예비군 군복 입은 김종민
패션쇼까지 마친 후 부산행 KTX[26]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하기로 한다. 최종 목적지인 원동역은 KTX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기 때문.
차내에서 멤버 6명은 KTX 승객들에게 간식 카트를 끌면서 모든 간식을 무료로 계산하는 골든벨 미션을 건 퀴즈를 한다. 직접 보자. 의외로 김주혁과 차태현이 먼저 퀴즈를 맞혔고, 그 후 정준영이 3번째로 맞혔다. 김준호가 냈던 답을 거저 주워먹기로 김종민이 맞히면서 최종적으로 데프콘과 김준호 두 명이 남았다.[27]결과는 신체 부위에서 가장 주름이 많은 신체부위를 맞히지 못한 김준호의 패. 이 때 도착시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KTX 승객들 전부 쏘기 힘든 상황이라 나머지 5명이 동전 앞뒤 던지기로 전진할 칸 개수를 정해주었는데, 5명 중 4명이 앞면이 나오면서 4량 승객에게 쏘게 되었다.
그런데 동대구역 도착이 20분 밖에 안 남은 상태. 동대구역 도착 이전까지 골든벨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 김준호는 자연스럽게 낙오, 혼자 부산역에서 양산 원동마을로 가야 하면서 시즌 3 첫 낙오자가 발생하였다. 결국 낙오한 김준호는 끝까지 4량 승객들에게 간식을 쏘았고 최종금액은 77만 2천원. 회사 사장님인 김준호는 통 크게 3개월 할부로 계산 완료.
동대구역에 내린 나머지 멤버들은 점심 스톱오버 미션을 진행한다. 2시간 안에 대구시내의 지정된 장소에 가서 음식을 먹은 다음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면 되는 게임인데, 멤버들이 선택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멤버 | 음식 | 장소 |
김주혁 | 칼국수 | 서문시장 |
차태현 | 딸기케이크[28] | 동성로 |
데프콘 | 따로국밥 | 중앙로역 부근 |
김종민 | 막창 | 안지랑역 부근 |
정준영 | 납작만두[29] | 교동시장 |
문제는 김종민이 출근미션에 실패해서 돈도 없는 주제에 생각없이 막창을 골랐다는 것. 다른 4인은 무난하게 미션 수행하고 돌아오지만, 김종민은 차비와 식비를 벌어가며 가장 먼 거리까지 가서 막창 굽는 것까지 기다려야 했으므로 자연히 낙오. 이후 4인은 원동역에 도착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서 특별 초청된 롯데 자이언츠의 조지훈 응원단장 진행 아래 야유회를 하면서 지낸다. 김준호는 부산에서 지인의 힘을 빌어 야유회 현장에 도착 후 야유회에 합류.[30] 야유회 이후에는 김종민도 제작진이 시킨 미션 잘 수행해서 도착.
그리고 휴식시간에 알아서 게임[31]하다가 농촌사람 옷으로 갈아입고 저녁 복불복을 시작했다. 저녁 복불복 게임은 쉽게 말해서 논밭에서 구르는 게임. 새로운 방식인 뒤집어라 엎어라로 팀 나누기를 시도하다가 너무 오래 걸려서 김주혁과 정준영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또 3G와 LTE로 팀이 나뉜다.[32] 그리고 실제로 시작된 게임은 LTE팀의 압승
잠자리 복불복은 닭요리 대회. 김주혁-정준영팀, 차태현-김준호팀, 김종민-데프콘팀으로 나뉘어 스태프들에게 닭요리를 대접하는 요리 경연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1박 2일의 식사를 책임지는 밥차 오너 우연단, FD 연규태, 조명 감독 겸 국제심판 권기종, 김종민의 스타일리스트 김다혜가 나왔다.
- 차태현-김준호 팀은 기혼자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요리를 할 줄은 모르는지라 막막해했다.[35] 그러다가 김준호가 후라이드 치킨을 제안하고, 생닭에 튀김가루를 묻히고 그대로 튀겨서 치킨을 준비했다. 완성된 치킨은 조금 심심한 맛이었으나, 소스를 찍어먹으니 훨씬 괜찮았고 김준호는 "닭의 맛은 소스였어!"라고 외치며 머스타드 소스를 구세주라고 찬양했다. 완성된 요리의 이름은 '얍스치킨'. 결과적으로는 불필요한 도전이나 무리수 없이 기본에 충실한 치킨을 만든 결과 호불호 없는 맛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점수를 가장 높게 받고 1위로 실내취침을 했다. 밥차 오너 우연단의 한줄평은 "닭을 잘 튀겼어요."
- 김종민-데프콘팀은 메인 요리는 닭볶음탕으로 정했는데, 서브 재료로 오징어를 넣어버리는 기행을 벌였다. 완성된 요리의 제목도 '오닭볶음탕'. 닭을 삶을 때 쓴 육수를 버리지 않고 다시 끓이는 요리법을 쓰면서 김주혁-정준영팀보다는 국물 맛이 훨씬 나았지만, 역시나 닭볶음탕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오징어를 넣은것이 방향성에서 패착이 되어 감점을 받았다. 우연단의 한줄평은 "맛은 있는데... 지금 이 시간이 닭요리를 만드는 시간인데, 오징어를...!"
- 김주혁-정준영팀은 요리 포스팅을 블로그에 즐겨 올리는 정준영이 있어서 기대를 모았다. 요리 컨셉은 신당동 떡볶이와 춘천 닭갈비를 합쳤다는 컨셉의 '춘당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그런데 재료, 요리법, 비주얼은 둘째치고 생닭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는 기초적인 실수를 해버리면서[36] 완성된 요리의 맛도 떨어져버렸다. 결국 가장 낮은 점수를 받고 3위. 우연단의 한줄평은 "닭이 익어야 되거든요. 안 익었어요."라고 지적했고, 금연 여행에서 X코디라는 별명을 얻은 김다혜는 대놓고 0점을 주고는 "X맛이었어요!"라고 평하며 말문을 완전히 막아버렸다.
다음날 퇴근 미션에서는[37] 김주혁이 해운대해수욕장까지 가서 인어공주 분장[38]을 해야 했다. 시즌3 첫 퇴근 복불복이다.
이 방송분부터 기본 자막의 폰트가 바뀌었고, 3주차부터는 멤버들의 이름 자막이 바뀌었으며 2018년 12월 30일까지 쓰였다.[39]
[25] 정준영은 이날 출발 전에 찍은 사진을 본인 트위터에 올렸는데, 몇몇 기자들이 우결 촬영인 것으로 오해하고 기사를 냈다.#[26] 초기형 18량짜리 KTX-1.[27] 이때 스타일리스트를 우리말로 순화한 맵시가꿈이가 문제로 나왔는데 이후 맵시가꿈이란 말이 1박2일에서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다.[28] 대구에서 파생된 커피 체인점 <커피명가>의 층층마다 딸기가 있는 케이크. 요즘은 딸기케이크 파는 곳이 워낙 많아 대구의 명물이라 보기 어렵지만 저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커피명가에서 자랑할만한 대표 음식 중 하나였다.[29] 참고로 가게를 고를때 일부러 방송을 타지않은 가게로 들어갔다.[30] 김준호를 야유회 현장에 데려다준 지인은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배웠다고 하며, 그 지인도 야유회에 같이 참여 했다.[31] 369게임이라던가 여러 가지 게임을 하고 지면 인디언밥 벌칙을 했는데 김종민이 좀 많이 당했고, 김준호를 데려다준 (야유회 같이 한) 지인한테 배운 암바 기술도 나왔으며, 김종민이 암바 기술에 당했다.[32] 김주혁이 가위바위보를 잘 해서 팀을 다르게 나눌 수도 있었지만 김주혁이 꼭 3G팀 조합으로 LTE를 이겨보고 싶다고 해서 3G와 LTE로 팀이 나뉘었다.[33] 사실은 이긴 4명은 양산갈비랑 미나리랑 해서 진수성찬을 즐겼고 김종민, 김준호는 원동미나리랑 밥한공기를 초고추장이랑 같이 먹었다.[34] 이 두명에게 유호진 PD 이름을 가지고 삼행시를 짓게 해서 멤버들의 반응이 매우 좋으면 맛보기로 갈비 한입 주기로 했는데, 김준호가 먼저 "유: 유호진 호: 호진아 진: 진상이야"를 하고 그 다음 김종민은 "유: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호: 호리호리하게 생겨가지고 진: 진상이야"를 했다. 그 다음에 김준호가 "유: 유호진PD가 연출하는 1박2일 호: 호평을 받고 있지만 진: 진짜 사나이".(인터넷에서 유호진 삼행시로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이 있다.)[35] 김준호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결혼하기 전에도, 후에도 별거를 하는 바람에 뭐든 요리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 다 배달시켜 먹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 경험담이 치킨을 떠올리게 하는 열쇠가 되었다.[36] 닭이 푹 익기 전에 물을 충분히 넣지 않은 채로 다른 재료를 와르르 넣어버렸다. 채소에서 나온 수분만으로는 닭이 제대로 익을리가 없다.[37] 기차 안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하였다. 마지막 한 외국인 승객이 결정적으로 김준호를 지목함으로써 김주혁이 퇴근 복불복에 걸려버렸는데, 나중에 유일용 PD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왜 김준호를 뽑았냐고 물어보니 승객 曰: "그는 키가 커 보였어요, 하지만 저는 작죠" 키크고 잘생긴게 죄 아아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38] 훗날 김주혁이 1박 2일을 하차할 때 김준호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인어공주 분장을 했다.[39] 2주차에는 일회성 이름 자막이 쓰였다.
9. 340~342. 모 아니면 도
- 방송일: 4월 6일 / 13일 / 5월 11일
- 방송 회차: 340회 / 341회 / 342회 (해피선데이 485회 ~ 486회, 488회)
- 촬영 장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해솔마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풍도
이번 여행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없이 멤버들만이 떠나는 여행이다. 그리고 모든 복불복은 6인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멤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인 만큼 스스로 짐을 챙겨야했는데 차태현만 침낭을 챙겼다. 마침 정준영에게 안가져온 이유를 묻자 정준영은 어차피 안에서 잘거라서.... 옆에 있던 김종민은 나도 그럴 것이라는 개소리를 쳤다. 그렇게 모여서 오프닝을 하려는데 김주혁이 새벽에 햄버거를 먹고 자서 체했는데 마침 PD가 도원결의를 말하면서 혈서를 쓰자고 한다. 그렇게 김주혁은 손을 따고 '오늘 우리는 하나다 의리'라 외치며 여행을 시작하였다.
경기도 안산에 간다는 PD의 말을 믿고 있던 멤버들은 배를 보고 섬에 간다는 것을 느끼고 탄식했다. 가는 길에 점심 복불복으로 발 369를 했다. 상품은 고급 도시락이며 손 대신 발을 이용하여 369를 하는데 다리를 땅에 대면 안되고 10의 배수마다 만세를 해야하는 체력과 지식 동시 테스트를 하는 어려운 게임이였다. 이때 차태현이 돌아왔다. 어찌어찌해서 잘 나가던 중 데프콘이 실수를 해버려서 결국 도시락 하나를 나눠먹기로 했다. 양이 작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핑계를 잡아서 못 먹게 하려는 의리...가 압권이었다.
4월 13일 방영분에서는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었는데 김준호에겐 무관심했다.
4월 20일 방송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하여 결방되었다. 특히 해당 사고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의 대다수가 하필 안산 단원구 고잔동 소재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분위기상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4월 20일과 27일에는 방송이 취소되었으며,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코너 제작이 일시 중단되었기 때문에 5월 4일 방송분은 2014년 2월 9일에 방송된 서울특집을 편집[40]한 스페셜 방송으로대체되었으며, 본방이 재개된 5월 11일에는 짧게 방영한 다음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넘어갔다.
여담으로 등장하는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는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장소가 있기도 하다.
10. 342~343.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 방송일: 5월 11일 / 18일
- 방송 회차: 342회 / 343회 (해피선데이 488회 ~ 489회)
- 촬영 장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카페킹리버뷰, 설악면 회곡리 리버랜드번지점프,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월미테마파크, 선린동 차이나타운,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당일치기와 1박(야외취침)을 놓고 어쩌다 팀(김주혁,데프콘,김종민. "어쩌다"에서 어 자를 빼고 쩌다팀이라고도 함.)과 정사모 팀(정준영,김준호,차태현)으로 나눠 3대3 대결을 펼쳤다. 5개의 게임을 하여 각각의 게임에서 이긴 팀이 상대 팀의 스티커를 16칸으로 나뉜 돌림판에 각각 3장씩 붙이고, 게임이 모두 끝난 뒤 돌림판을 돌려 걸리는 팀은 야외취침 + 다음 날 기상천외한 미션, 안 걸린 팀은 당일에 퇴근하는 매우 파격적인 게임이다. 스티커가 붙을 15칸을 제외한 남은 1개의 노란색칸은 전원 야외취침이다. 돌림판에 스티커가 많이 붙을수록 야외취침을 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스티커가 적게 붙은 팀이 야외취침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야외취침 장소는 청평 번지점프대 위, 서울월드컵경기장[41], 월미도 디스코팡팡 위 중 한 곳으로 결정되며, 게임이 모두 끝난 후 돌림판을 돌리기 전에 추첨을 통하여 결정된다.
-1차전
청평 카누 레이스를 한 결과 어쩌다팀이 승리하였다. 그리하여 정사모팀이 벌칙으로 번지점프를 하게 되었는데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김준호가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정했다. 김준호는 질색팔색하며 100만원 줄테니까 대신 뛰어달라고 사정사정했지만 결국 용기내서 번지점프에 성공한다.
여담으로 1차전인 카누 레이스는 상당 부분 편집을 하며 분량을 적게 가져갔는데 한 달 전 사건의 영향 때문에 조금 모호하게 마무리시키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듯. 실제로 자막으로도 '4월 11일 녹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2차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공원으로 가서 '칸토스'와 함께하는 복불복 게임을 했다. 칸토스는 증도 금연여행 때 나왔던 바로 그 개인데, 공을 매우 좋아하여 공만 보면 달려들어 뺏으려 한다. 칸토스에게 공을 뺏기는 멤버들을 탈락시켜 최후에 살아남는 1명이 속한 팀이 승리하는데, 차태현이 최종 생존자가 되어 정사모팀이 승리했다. 덤으로 점심 식사 바비큐도 차지했다.
-3,4,5차전(녹화일 기준: 2014년 4월 11일 오후)은 인천 월미도 놀이동산에 있는 디스코팡팡(3차전)과 바이킹(4,5차전)에서 미션을 진행했다.
-3차전
디스코팡팡에서는 디스코팡팡 조종자 DJ용의 진행으로 시민들과 팔짱끼고 미끄러지지 않고 버티기...는 아니고[42] 멤버별로 한 명씩 나와 가운데에 서서 오랜 시간 버티기 게임을 했다. 어쩌다 팀은 33초, 정사모팀은 29초를 버텼다. 따라서 어쩌다팀이 승리.
-4차전
바이킹을 탄 상태로 스피드퀴즈 게임을 했다. 정사모팀은 7개, 어쩌다팀은 6개를 맞히며 정사모팀이 승리했다. 여담으로 이때 가장 요주의 인물은 김종민이었는데, 처음 바이킹 탈 때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무서워하면서 비명을 질러서 퀴즈 맞히는데에도 애로사항을 만들어버렸는데, 막상 퀴즈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급화색했다. 이 때문에 중간점검 편 때 이 장면을 다루기도 했다.
-5차전
바이킹을 탄 상태로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했다. 어쩌다팀은 7개를 성공했지만, 정사모팀은 평정심을 잃으면서 3개 성공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어쩌다팀이 승리했다.
그렇게 스티커 붙이기 결과 전원 야외취침 한칸(6.25%)을 제외하고 9칸(56.25%)을 어쩌다팀, 6칸(37.5%)을 정사모팀이 붙이면서 어쩌다팀이 유리한 상황.
-야외취침 장소 결정과 최종 야외취침팀의 결정
5가지 게임이 모두 끝난 후 야외취침 장소를 추첨했는데 이 곳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인천 차이나타운(태림봉)에 가서 호화로운 저녁 식사를 했지만, 멤버들은 돌림판 한방으로 결정될 야외취침 복불복을 걱정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사가 끝난 후 돌림판을 돌릴 차례가 되었는데 멤버들 모두 자신이 돌리면 어떻게 될까봐 돌림판을 돌리는 것을 거부하였고, 멤버들의 제안으로 중국집 사장이 대신 돌리게 되었다. 그렇게 돌아간 돌림판은 놀랍게도 수적으로 열세였던 정사모팀의 스티커에서 멈췄다. 그렇게 정사모팀이 퇴근하게 되고, 어쩌다팀은 말도 안된다면서 허탈해하고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2014년 4월 12일)
차태현의 딸 차태은이 모닝엔젤로 깜짝 등장했다. 마침 그날(2014년 4월 12일) 제11회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야외취침 멤버들은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잠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야외취침 멤버들은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하지는 않고[43] 대신 러닝 머신에서 각자 5㎞ 달리기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는데, 김종민은 기껏 4.2 ㎞를 달려놓고 런닝 머신의 안전핀을 뽑아 버리는 바람에[44] 기계가 리셋, 5 ㎞를 또 달려야 했다.
정준영의 행운 기믹이 확고해진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도 복불복 승률이 매우 높았지만 이번 편에서는 게임 승률에서 밀리면서 야외취침 가능성이 훨씬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행운이 따르면서 행운 별명이 완전히 자리잡았다.[45] 반대로 맏형 김주혁은 시즌2에서 망했어요라는 별명이 있었던 차태현에게서 불운 기믹을 이어받는 흐름이 있었는데 이번 편에서 확고하게 박혀버렸다.
[41] 정확히는 마라톤 대회 출발선이다.[42] 쩌다 팀이 무더기로 미끄러져 정사모 팀이 승리했지만 DJ용이 몸풀기게임이라고 말했다. DJ용은 김주혁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자신에게 정정당당함을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43] 안전상의 문제 등 곤란한 이유도 있고 해서 시민들과 함께 안 뛰고 대신 멤버들을 위한 별도의 코스가 마련되었다.[44] 대부분의 런닝 머신은 달리다가 사람이 다치거나 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핀이 뽑히면 기계가 긴급 정지하도록 만든다.[45] 심지어 돌림판이 정사모 팀에 멈췄는데 이 스티커는 본인이 붙인 스티커이다.
11. 344~345. 첫 녹화 데자뷔
- 방송일: 5월 25일 / 6월 1일
- 방송 회차: 344회 / 345회 (해피선데이 490회 ~ 491회)
- 촬영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신풍리 천안호두휴게소,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 모닝엔젤: 은지원
간만의 촬영 재개로 분주했는데, 컨셉을 처음에 밝히지 않은 가운데 깜짝 등장한 상근이의 아들 '호야' 그리고 김종민 관련 퀴즈로 팀 정하기. 참 묘한 컨셉을 잡고 시작했다. 팀명은 뜬금없이 황정민 팀(김주혁, 데프콘, 차태현)과 이정재 팀(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으로 갈렸는데,[46] 이정재 팀에 할당된 원팔이를 몰 수 있는 운전자가 없는지라 데프콘과 정준영이 소속을 맞바꾸었다.[47][48][49]
각 장소별로 미션을 수행하면 다음 장소에 대한 힌트를 주는 방식으로 게임과 추격전이 진행 되었다. 첫 번째 미션 장소는 시즌 1의 첫 회 오프닝 장소인 서울 톨게이트 였고 스포츠 음료 1/n빵 퀴즈를 거쳐 다음 미션 장소인 천안휴게소에서는 팀별로 할당된 사인매수 채우기 까지 황정민 팀이 앞서 나갔지만, 세 번째 미션 장소인 월류봉에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50] 이정재 팀이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고기잡이 대결에서 승리, 결국 베이스캠프인 솔티마을의 정자에 먼저 도착하며 승리를 거머줬다.
이날 베이스캠프를 차린 솔티마을이 있는 충북 영동군은 1박 2일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1박 2일 최초의 여행지이자 1주년 기념으로도 재방문한 이력이 있다. 상대적으로 충청도 지역 촬영빈도가 타지역에 비하면 매우 적은데 영동군에서만 3번 촬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51]
아무튼 시즌 1 첫회의 데자뷰 여행이자 초심 찾기라는 컨셉을 잡은 이날 여행은 1회때 실시한 추억의 저녁식사 구하기와 등목하기, 잠자리 복불복 등으로 진행 되었는데,[52] 다음 날 아침 모닝 엔젤로 시즌 1 멤버인
그리고 이어진 고추모종 심기가 걸린 퇴근 복불복은 선배팀(은지원, 김종민, 차태현)과 후배팀(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으로 나뉘어 인간제로, 제기차기, 테이블 위 병뚜껑 날리기 의 게임에서 선배팀이 승리하여 조기퇴근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막판 패자 부활전에선 정준영이 김준호의 잔꾀를 이기고 승리하여 고추심기 조는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으로 확정.
여행 테마가 첫 녹화 데자뷰였던만큼 첫 방송은 물론 시즌 1 초창기의 몇몇 과거 방송분이 회상 형식의 자료화면으로 쓰였는데, 그 당시 멤버였던 누구와 누구가 방송 블랙리스트에 걸려있는지라 그 두 사람의 얼굴은 의도적으로 자막에 가려져 나오거나 그냥
여담으로 김종민과 유호진 PD는 각각 1박 2일 첫 녹화, 1박 2일 첫 돌 기념 초심찾기 특집에 참여한 이후 두 번째로 영동을 방문했다.[55]
[46] 영화 '신세계'를 감명깊게 본 데프콘이 "황정민팀 어때?"라고 제안한 것이 시발점이었다...[47] 이정재와 황정민에 모두 '정'자가 들어가는데, 데프콘이 이 드립을 쳤다가 바뀌었다.[48] 김종민은 2종 자동이고, 정준영은 방송 당시에는 운전면허가 없었다. 그리고 김준호는 인간의 조건을 통해 2013년 운전면허를 취득한 바 있으나 그 이후로 운전대를 잡은적 없는 장롱면허 소유자.[49] 참고로 우승자에게 주는 차는 쉐보레 캡티바였다[50] 참고로 황정민 팀은 옥천IC, 이정재 팀은 영동IC에서 내렸는데, 황정민 팀이 애초에 월류봉에서 먼 옥천IC에서 내려서 국도로 갔기 때문에 시간은 더 걸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옥천에서 4번 국도를 따라 쭉 직진하여 영동으로 향했는데, 중간에 영동읍내에서 무주 방면으로 길을 잘못틀어서 결국 역전당한 것이다. 참고로 옥천에서 월류봉까지는 4번 국도만 타고 갈수 있으나, 중간에 영동읍내에서 직진선이 19번 국도로 바뀌고 4번 국도는 좌회전한다.[51] 다만 윗동네인 옥천군도 2020년에 3번째 방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방문지는 모두 제각각이였으며 2019년 2번째 방문 때는 첫날만 옥천군에서 하고 베이스캠프와 둘째날은 보은군에서 촬영하였다. 게다가 다음 시즌 15주년에서 이곳을 또 방문하였기 때문에 영동군은 4번 촬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시즌 2를 제외하고 모두 방문했다.[52] 그 와중에 김종민은 똑같은 장소에서 캡사이신 소스를 먹고 야외취침을 2번 하는 업적을 남겼다.[53] 1박 2일의 전성기를 보낸 멤버답게 상당히 뼈있는 말이었는데 멤버들의 예측 할 수 없는 돌발 행동들은 1박 2일의 인기 요소 중 하나였기 때문. 이를 잘 나타내는 편이 109,110 전남 영암 편.[54] 2023년 현재 이수근은 KBS에서 출연금지가 해제됐고, MC몽만 여전히 유효하다.[55] 첫 녹화 당시에는 유호진 PD가 입사하기 전이고 김종민은 첫 돌 기념 초심찾기 특집 당시에는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 이라 방문하지 못했다.
12. 346. 시즌3 중간평가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4년/시즌3 중간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13. 347~348. 백패킹 여행
6월 8일 방영 예정이던 백패킹 여행.[56] 목적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영남알프스의 간월재로, 시즌2 때는 2012년에 방문했던 장소다. 당시에는 등산이 메인이 아니어서 차도로 간월재까지 올라갔다.
캠핑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을 직접 챙겨오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김종민은 미니골프대, 차태현은 책을 가져왔다.게다가 출발전에 마음껏 장을 보도록 하였는데, 멤버들은 생일 케이크, 골프채, 전복, 와인, 회
장을 보고 2인용 텐트, 코펠, 물을 한사람이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할 게임은 가위바위보 다른거 내는 사람이 가져가는 건데 김종민이 걸렸다.[58] 어떻게 된 일이고 보니 10분전 화장실 간 김종민을 버리고 몰래 작전을 짠 것이었다.
결국 15~20kg의 짐을 각자 나눠지고 등산을 시작하게 된다. 그중 물을 지고 가게 하려는 게임에서 정준영이 문제를 듣지도 않고 정답을 말해 맞았다. 참고로 김주혁 빼고 정답을 듣지 않은 사람은 전부 맞았다.
시즌1, 2에서 등산특집만 하면 출연자들이 뻗어서 다큐가 돼버리던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제작진이 이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었는지 이번 여행에서는 중간중간 게임 등을 통해서 예능 분량을 끌어내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김준호의 영어 스피드퀴즈는 압권.
중간에 데프콘이 다리를 다쳐서 중간에 병원으로 가는데 이후 있던 배낭 바꾸기 찬스에서 가장 무거운 데프콘의 짐을 김종민 → 김준호 순으로 짊어지게 된다.
중간 배낭 배달 찬스로 눈치게임을 했다. 총 3번안에 성공을 해야한다. 상대는 유일용 PD. 멤버들은 배낭을 벗고 하려고 했으나 배낭을 메고 하라고 해서 작전 짠게 무의미해졌다. 첫번째 시도는 성공.[59] 그리고 두번째 시도는 작전짤때 제로에서 제를 얘기하면 모두 일어나기로 했다. 그래서 제만 듣고 모두 일어나서 성공. 마지막 시도는 유일용 PD가 다섯을 외쳤는데 아무도 안일어났다.
그리고 중간에 배낭 바꾸기로 김주혁과 김준호가 연기 힌트로 배낭을 바꿀 기회가 주어진다. 김주혁은 본인꺼. 김준호는 김종민꺼가 걸렸다.
중간에 면담이 주어진다. 총 남은 시간이 30분이라고 하면서 물건 버릴 기회가 주어진다.
사실은 정상까지 30분이 아니라 4분 36초 밖에 안되는 거리였다. 이것은 멤버간의 의리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행히도 착한 제작진이 날씨가 더 추워졌기 때문에 옷은 모두 돌려줬지만 김준호가 뽁뽁이와 침낭 중 무엇을 덮고 잘지 멤버들이 결정했다. 결과는 몰표로 뽁뽁이가 선택됐다.[63]
그리고 침낭을 돌려받기 위해 오프닝에서 김종민이 가져온 미니골프대로 게임을 했다. 도구는 손가락 봉, 망치, 뿅망치. 결과는 성공해서 침낭을 얻었다.[64]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으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했다. 팀은 김주혁-정준영, 데프콘-김종민, 김준호-차태현이다. 김주혁-정준영은 속담이 걸렸고, 데프콘-김종민은 노래 제목, 김준호-차태현 팀은 '영어' 주제가 걸렸으며, 유일하게 몸이 아닌 영어로 설명해야 한다. 김준호-차태현 팀이 1등, 김주혁-정준영 팀이 2등, 데프콘-김종민 팀이 3등이다.
쓰레기 들고 하산 다트 게임은 정준영과 김종민이 걸렸고, 김종민 본인이 몰아주기로 하자고 했는데 본인의 꾀에 넘어가게 되었다.
주의할 점으로 실제 간월재는 자연공원법 27조에 따라 야영과 취사가 금지된 곳이다.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자막이나 국민신문고 문의 결과 등을 보면 1박 2일팀 자체는 야영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간월재가 백패킹의 성지라고 불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캠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사람들에게 그곳이 캠핑장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너무 크다.
[56] 파업으로 한주 연기가 되었다.[57] 실제로 카메라 감독 중 한명이 내일 생일이다.[58] 하필 김종민이 제안했다.[59] 유일용 PD가 하나, 둘, 셋하고 숫자를 안불렀다. 하지만 제작진의 실수로 성공 인정.[60] 인간제로 복불복 게임을 성공하면서 배낭을 올리고, 중간 지점에서 자기 배낭을 들기로 하였는데, 하마터면 데프콘이 매야할 김준호의 배낭은 정상에 올려버려서 하는 수 없이 김준호는 무거운 데프콘의 배낭을 들게 되었다.[61] 김주혁은 자신이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텐트를 사수했고, 김종민은 당연히 텐트를 버리고 올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소한의 인간성을 지키면서 텐트를 가져왔다. 물론 데프콘이 매야 할 김준호의 배낭은 자동운반이라 당연히 있다.[62] 원래는 삼겹살도 있었으나 김준호가 삼겹살은 버리고 목살만 가지고 왔다.[63] 김종민은 처음에 뽁뽁이를 선택했지만, 김준호 건강을 위해 침낭을 선택해 주었지만 데프콘이 투표 끝났다면서 뽁뽁이로 다시 바꿨다.[64] 중간에 공이 안 들어 갔지만, "도전"을 외치지 않아서 재도전했다.
14. 349~350. 경상남도 밀양시 더위 탈출 여행
- 방송일: 6월 29일 / 7월 6일
- 방송 회차: 349회 / 350회 (해피선데이 495회 ~ 496회)
- 촬영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캐리비안 베이,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본수원갈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덕평자연휴게소,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충주휴게소, 괴산군 장연면 광진리,[65] 경상북도 문경시 유곡동 문경휴게소,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얼음골한옥펜션, 호박소계곡,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사
- 특별 출연: AOA(초아, 지민, 설현)
- 1부 / 2부
사실 미팅특집은 가짜였고, 진짜 특집은 더위 탈출 특집이었다. 쉽게 말해, 혹서기 캠프. 목적지는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인 밀양시로, 에어컨 없고 창문도 고장나서 안 열리는 차를 타고 가야 했다.
가는 길에 미션을 3번 해서 2번 이상 성공하면 에어컨 빵빵한 차로 교환해주기로 한다.
첫 번째 미션은 점심 복불복을 겸해서 왕갈비와 냉면이 걸린 전원일치 게임으로, 차에서 한 명씩 나와 유호진 PD가 제시하는 두 개의 단어(예: 된장찌개 vs 김치찌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데, 6명이 똑같은 단어를 택해야 성공하는 게임이다. 기회는 총 세 번. 이를 모르고 멤버들이 더위에 미쳐 차에서 뛰쳐나오려 할 때 유호진 PD는 아직 차에 나오지 말라고 제지했고 무전으로 나올 순서를 정해달라고 하는데 7년 내공의 김종민이 이번 게임의 미션을 먼저 눈치챈다. 이에 멤버들은 무조건 첫번째 단어를 고르는 걸로 작전을 짜고 도전했지만 작전을 숙지못한 데프콘 때문에 첫번째 기회는 실패.[67]
이 때부터 정준영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별거 아닌 단순한 게임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해 온갖 작전을 짜며 제작진과의 두뇌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사실상 브레인 정준영과 가재 유호진 PD의 두뇌 대결.
멤버들은 첫번째 도전 실패 후, 혹여나 가재 PD가 멤버마다 단어의 순서를 바꿔서 낼 가능성을 염두에 둬서[68] 자음 순으로 먼저오는 단어를 택하기(가나다 순)로 작전을 바꿨는데 제작진이 이를 예상이라도 했는지 첫 번째 제시어는 앞이 똑같이 'ㅂ'으로 시작하는 '배낭 vs 베개'. 작전대로 한다 해도 자칫 헷갈릴 수 있는 이번 문제에서 그래도 멤버 절반 정도가 '배낭'을 찍으며 수월하게 흘러가던 도중에 제작진은 차 안의 멤버들에게 바깥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우려했고, 정준영이 "들린다고 의심하시는 것 같은데~"라며 태연히 말하는 찰나에 아니나다를까 차 안에 있던 김종민이 "다 들려요!"라고 외치는 사고를 터뜨린다. 일단 이를 보류하고 게임 속행 결과 전원일치로 성공하지만, 뭔가 의심스러운 낌새를 감지한 제작진은 차 안에서 들리지 않았냐고 추궁했고 멤버들은 처음엔 아닌 척 우기다가 결국 인정하면서 이번 성공 건은 무효 처리.
멤버들의 작전을 눈치챈 제작진은 가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차와의 거리를 더 멀리하고 미션 난도도 더 어렵고 까다롭게 높이기로 회의한다. 이에 멤버들 또한 자음에 모음 순까지 따져서, 혹은 받침 유무로 단어를 택하도록 더 치밀한 작전을 짰지만 세 번의 기회 모두 실패.[69] 이에 멤버들은 두번째 도전의 무효 건은 성공으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떼를 쓰기 시작, 혹시 멤버들의 작전을 제작진이 도청한거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지경에 이르고 방음 문제는 제작진이 소홀했다며 거세게 지적하자 제작진은 진짜 마지막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타협한다.
그리고 멤버들은 이번에는 자음 순 상관없이 받침이 앞에 있는 단어[70]를 택하도록 작전을 짜고 마지막 도전에 뛰어들었지만, 제작진의 에이오에이 vs 에그타르트라는 강한 한방에 정준영은 "여기까진 생각 못 했어ㅋㅋ"라며 고뇌하기 시작. 둘 다 받침이 없는 데다가 그 동안의 모든 작전들이 뒤엉키는 바람에 혼자 중얼거리다 결국에는 자아 분열과 함께 절규.[71] 포기한 듯 '에이오에이'를 택하고 다음 순서로 나온 차태현에게 시간 줘도 못 맞힐 사람 세 명 정도 될 거라고 장담한다. 예상대로 뒤이어 나온 멤버들 또한 멘붕의 연속. 대부분 "에그타르트가 뭐냐"는 반응. 심지어 김종민의 대답은 "엑스(X)". 결국 모두 엇갈린 답을 택하며 첫 번째 미션은 실패.
그래도 이번 미션에 머리 쓰느라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점심은 그냥 주기로 하는데 시원한 냉면 대신 매운 짬뽕... 게다가 불은 안 빼가고 왕갈비만 빼갔다.
두 번째 미션은 덕평자연휴게소에서 멤버 6명 + 시민 4명 총 10명이 80cmx40cm 규격의 작은 공간 안에 들어가 5초를 버텨야 하는 미션이다. 실패 시 에어컨 차 교환권이 날아가는 건 물론 한명은 40도나 되는 열탕에 입수해야 한다. 10명 모두가 쭈그리고 목마 타고 들러붙고 그렇게 힘들게 균형을 잡은 끝에 간신히 성공. 그리고 성공의 대가로 시원한 디저트와 아까 그 문제의 에그타르트를 가재 PD에게 주문했고 다들 맛있는 디저트로 맛있게 배를 채운다.
1승 1패 상황에서 충주휴게소에서 진행된 마지막 미션은 100초 안에 여섯명 릴레이로 아이스크림 한 통 빨리 먹기. 참고로 시즌 1 겨울 산장여행에서 한 번 했었던 게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멤버들은 이 미션은 불가능하다며 미션 룰 조건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땐 겨울이었고 심지어 시뮬레이션을 했던 제작진들이 성공했던 사례까지 있어서 제작진은 지금은 여름이니 그때보다 조건이 더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첫번째 도전에서는 베어 먹기 전략으로 나갔지만 실패. 이에 멤버들은 삼키는 시간 제외하고 한 번 더 하자고 제안했고 제작진에서도 8분 정도 꺼내놓은 아이스크림으로 흔쾌히 재도전을 허락했다. 그렇게 한 번 더 기회를 얻어 구탱이형부터 모두 격하게 손으로 퍼먹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유PD가 지적하자 데프콘은 주워 먹기까지 한다. 그렇게 모두 하얗게 불태웠는데도 결과는 실패. 근데 실패 이유가 땅에 떨어진 아이스크림까지 다 주워먹었는데도 손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제대로 핥아 먹지 않았다는 거라 상당한 판정 시비가 일어났다.
판정 시비 이후 멤버들이 대략 10분 동안 차에 탑승하지 않았다. 차에 탑승한 후에도 유호진 PD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밀양을 가다말고 제작진에게 무전으로 내비게이션이 이상하다는 변명을 하고 갑자기 괴산 톨게이트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톨게이트 직원에게 길을 일부러 길게 물어봐 제작진의 주의를 끈 후, 제작진이 요금 정산을 하는 사이에 멤버 전원이 제작진을 따돌린 후 잠수를 탔다. 제작진들을 따돌리고 멀리멀리 사라진 멤버들은 우리만의 여행을 외치면서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결국 촬영 중단.
멤버들이 괴산으로 나온 이유는 수안보 쪽으로 빠져나가 차량수리를 하기 위해서였지만, 열려있는 차량정비소를 찾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작전을 변경, PD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정비'와 '냉면 제공'을 요구하였다. 비가 내리는 문경휴게소에서 멤버들과 접선한 유PD는 멤버들에게 첫 번째 요구인 차량 정비를 승낙하여 에어컨과 창문을 고쳐 주었다. 두 번째 요구인 냉면 제공은 밀양에 도착하면 전원 저녁 제공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말에 바로 취소.
사실 시작은 멤버들의 탈주라는 대사건이었지만, 그에 비해 결말은 소소하고 훈훈하게 끝났다. 멤버들로서도 처음 시도한 도주인데다가 1차 목표였던 카센터 발견 및 차 수리도 정비사의 부재 및 괴산 인근 지리에 대한 무지로 인해 실패했고, 무엇보다도 강호동처럼 강하게 협상을 이끌어갈 리더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72] 게다가 제작진측은 돈, 식량, 엄선된 촬영 장비 등 모든 자원을 풍족하게 갖추고 있는 반면, 멤버들에게는 이러한 것 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였다. 운좋게 도망쳐 나왔다고 해도 은신할 수 있는 범위가 그다지 넓지 못했다는게 멤버들에게는 치명타였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이 좀만 세게 나가니까[73] 바로 멘붕에 빠져서 왜 그랬나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괴산의 난 당시 가장 멘붕에 빠졌던 사람은 유호진 PD 였고,[74] 유호진 PD한테 크게 한방 먹였다는 점에서 괴산의 난은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후 방영된 방영분에 양쪽의 심정과 머리 싸움이 꽤 잘 담긴 채 재밌게 방영되었으니 좋은 결말로 끝났다.
그 후로 녹화가 재개되어 도착한 곳은 밀양에서 가장 서늘한 곳인 얼음골. 전원에게 제공되는 저녁 메뉴는 바로 찹쌀과 마늘 등을 속에 넣어 먹는 백숙! 멤버들 모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가마솥에 끓여 맛있게 먹은 다음 멤버들의 추가식사 겸 제작진과의 화해의 뜻으로 남은 닭 육수에 끓인 라면으로 훈훈하게 식사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3대3 잠자리 복불복이 시작됐는데, 특이하게도 이기면 야외취침이었다. 이유는 실내취침을 하는 장소가 백숙과 라면을 끓이면서 달아오른 불지옥 아궁이였기 때문. 방에 50도까지 잴 수 있는 온도계를 하나 가져다 놨는데 온도계의 한계치를 가뿐히 넘어버려서 정확히 몇 도 인지는 아무도 모를 정도. 심지어 복불복이 끝나고 방에 들어가자 따라 들어갔던 나방 한 마리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시체가 될 정도였다. 김준호-정준영-김종민의 머슴팀과 차태현-김주혁-데프콘의 꽃남팀으로 붙었는데, 머슴팀이 실내취침을 하게 되었다. 실내취침을 하는 중에 선풍기 사용권 등을 걸고 추가 게임을 했지만, 이 혜택마저 누리지 못하면서 머슴팀은 찜통 속에서 잠을 청했고 꽃남팀은 시원하게 잠을 잤다.
기상 미션 겸 퇴근 미션은 소품으로 위장 된 깃발 뽑기. 깃발을 카메라로 찍고 있단 걸 발견한 차태현이 가장 먼저 깃발을 뽑았고, 바로 퇴근하게 되었다.[75] 남은 멤버들은 밀양의 명소들을 돌며 퇴근 미션을 수행했는데, 가장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바로 정준영. 그것도 마지막 미션을 김종민과 김주혁에게 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벌칙으로 만어사에서 허드렛일을 하게 되었고, 다음주에는 1:5로 붙어서 이겨주겠다며 이를 가는 거로 끝.
덤으로 허드렛일 다하고 만어사 돌에서 소원을 빌었다. 그런데 총 4번을 하고 돌이 들리면 안 이루어지는데, 다 들렸다. 어떤 내용이냐면...
[65] 방영분에 나온 지역들 중 유일하게 제작진이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장소다. 그 전말은 후술.[66] 데프콘이 탈락한 직후 생존자들이 AOA 멤버들을 한 명씩 안고 앉았다 일어나는 식으로 힘 자랑(?)을 했는데, 데프콘이 흉내를 낼 때 CG로 아스카 베개가 붙었다.[67] 첫 번째 문제는 '이주일 vs 깐풍기'였는데, 첫타자로 나온 정준영은 작전대로 앞 단어인 '이주일'을 택했지만 바로 다음에 나온 데프콘은 음식을 고르는 건 줄 알고 '깐풍기'를 택해 곧바로 실패했다.[68] 앞사람에겐 이주일 vs 불갈비로 물어봤다가 뒷사람에겐 불갈비 vs 이주일로 물어볼 수 있다는 것.[69] 두번째 재도전 문제는 '해운대 vs 헤이리'였고 작전(자음-모음 순)대로라면 모두가 '해운대'를 택했어야 하는데 김주혁이 '헤이리'를 택해버리며 실패. 세 번째 문제는 '류현진 vs 류호진이고 역시 작전상(받침이 먼저오는 단어) '류현진'을 택하야 했지만 김준호가 '류호진'을 택하며 주어진 기회 모두 실패.[70] '김주혁 vs 김준호'의 경우 '김준호'[71] 사실 모든 작전을 종합해서 따져보면 '에그타르트'를 택하는게 안전빵인데 작전을 너무 많이 짜서 혼란스러운 데다 처음 듣는 단어에 정신이 팔려서 뇌가 과부하에 걸린 듯.[72] 시즌 1에서는 강호동이 있었기에, 강호동의 진행능력과 멤버들이 케미가 맞물려 국민예능으로 올릴 만큼 명성을 높였다. 하지만 시즌 2부터는 그러한 멤버가 없었고 제작진의 말에 순순히 따르기만 하여 시청률 하락과 노잼이라는 악재가 겹쳐버렸다. 첫 녹화 데자뷰 특집의 모닝엔젤이었던 은지원도 그것을 지적했다.[73] 여기에는 1박 2일 원로원으로 표현되던 버스 기사님들의(연배도 있으시고 대부분의 기사님들이 시즌 1 초창기때부터 함께 하셨다고 한다. 어떻게보면 1박 2일 최고의 짬밥) 강경책 요구가 크게 작용했다.[74] 버스 기사님중 한분은 "내 차 안에 유PD 울고 있을 거야." 라는 말도 했다.[75] 멤버 전원이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좀비처럼 마당을 서성이고 있는데 제작진이 뭘 하라는 말을 안해서 다들 그냥 어슬렁거리고만 있었다. 차태현도 비척비척 대면서 별 생각없이 깃발을 뽑았고 중요한건 깃발 바로 옆에 김종민이 앉아 있었는데 PD의 차태현 퇴근이라는 말에 멘붕.[76] 이로서 2년 후에, 메인 PD가 교체되면서 1박 2일 시즌 3이 점점 침체되면서 서서히 몰락해가는 징조를 보이기 시작했으니 어쩌면 예언 비스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5년 뒤에 본인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프로그램의 존폐 위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3월 15일부로 시즌 3이 종영되면서 사실상 이 예언이 현실화되었고, 동년 12월에 시즌 4로 재개했다.
15. 351~352. 선생님 올스타 특집
- 방송일: 7월 13일 / 20일
- 방송 회차: 351회 / 352회 (해피선데이 497회 ~ 498회)
- 촬영 장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해양파크,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거제조선해양박물관, 남부면 갈곶리 바람의 언덕, 일운면 구조라리 구조라해수욕장, 남부면 저구리 동그라미펜션, 명사초등학교, 명사해수욕장
- 특별 게스트: 6명의 선생님(아래 참고)
- 특별 출연: 정다은, 씨스타
- 1부 / 2부
3기 시작 후 첫 일반인 특집. 인터넷에서 유명한 세종고 훈남 선생이 출연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6명의 멤버가 뿔뿔히 흩어져 6군데의 학교 앞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각자 주어진 조건에 부합하는 선생님을 찾아 부산 가덕해양파크휴게소로 집결하는 것이 첫 미션이었다.
- 김주혁 - 서울 세종고 정일채(수학): 세종고 김탄
- 김준호 - 충남 오성고 정성우(체육): 인터넷 얼짱
- 차태현 - 광주 성덕고 고영석(국어): 정태호 닮은 꼴
- 데프콘 - 경기 안양외고 최보근(지리): 박수홍 닮은 꼴
- 김종민 - 경기 송호고 김명호(국사): 크레이지 독
미친개 - 정준영 - 서울 진관중 안지훈(일본어): 과거 개그맨 지망생
자신의 파트너인 선생님을 찾아 먼저 목적지에 도착한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이 미션 성공의 결과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으며 기차를 놓쳐 가장 늦게 도착한 김준호와 정성우 선생님은 뜻하지 않게 나머지 멤버들이 기획한 몰카의 희생양이 되어 고생을... 한편, 작가가 장소를 잘못 알려주어 안산이 아니라 안양으로 가게 된 김종민은 안산 가는데 시간 허비하고, 비행기도 제일 늦게 타게 되어 버려, 제작진에게 항의해서 김명호 선생님과 함께 뒤늦게 점심을 먹게 되었다.
거제도의 명소 세 곳을 돌며 지, 덕, 체를 시험하는 세 가지 게임을 치를 것이며 성적에 따라 상위 세 팀은 실내 취침, 그리고 야외 취침이 두 팀. 꼴찌 팀은 야야 취침을 할 것이라는 유호진 PD의 공지가 있은 후 첫번째 미션을 위해 거제조선해양문화관으로 이동했다.
정다은 아나운서의 진행 하에 첫번째로 '지' 를 시험하는 1박 2일 장학 퀴즈를 진행하였는데 김종민과 김명호 선생님이 예상 밖의 다크 호스로 떠오르며 1위를 차지했고 국어 교사인 고영석 선생님과 수학 교사인 정일채 선생님은 뜻하지 않게 허당끼를 보여주시며 예능감을 뽐내셨다.
13일자 방송 후 서울 세종고 소속 정일채 선생님의 과거 넷상에서의 악성 댓글 문제가 불거졌으나, 해당 교사의 빠른 사과와 제자들의 해명, 그리고 제작진의 무편집 결정 덕에 논란은 조기에 사그라든 편.
장학 퀴즈 후 다음 과목인 '덕' 과 관련된 게임을 위해 다음 명소인 '바람의 언덕' 으로 이동했는데 유호진 PD는 "여기가 바람의 언..."
마지막 과목인 '체' 를 위해 찾은 명소는 거제 구조라 해변, 첫 게임이였던 수중 기마전에서 정준영과 김주혁의 팀이 승점을 가져갔고 두번째 게임이였던 깃발 뽑기에서 정준영이 1위, 김종민과 김명호 선생님이 2, 3위를 차지하며 마무리.
그리하여 세 과목을 모두 마치고 종합 성적을 정산한 결과 김종민과 김명호 선생님, 그리고 정준영과 안지훈 선생님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김주혁과 정일채 선생님이 3위, 차태현과 고영석 선생님, 데프콘과 최보근 선생님이 4위를 차지했으며 김준호와 정성우 선생님이 꼴찌로 박스 취침을 확정지었으나...
유호진 PD의 "처음부터 이번 특집에서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원칙을 정해놓고 있었다." 라며 최종 잠자리 결정은 복불복으로 하겠다는 발표로 인해 모든 성적은 삽시간에 백지화가 되고...추첨 결과 김주혁과 정일채 선생님이 실내 취침에서 야야 취침으로 추락하고...야야였던 정성우 선생님과 김준호는 극적으로 실내 취침을 확정짓는 등 파란이 일어났다.
잠자리가 결정된 후 저녁 식사를 건 운동장 3종 게임을 진행했는데 첫번째 게임으로 제시된 것은 턱걸이. 그 결과 정성우 선생님과 김준호가 1등을 차지해 저녁 식사를 확정지었으며 제 2경기 고통 참기 게임에서는 정준영과 안지훈 선생님이, 마지막 게임이였던 입김 축구에서는 김주혁과 정일채 선생님이 각각 1등을 차지하며 식사를 획득했다.
저녁 식사 후 야식 배달을 온 게스트 씨스타 와 함께 야식을 건 장기자랑을 진행한 뒤 1박 2일 멤버들의 성적표와 관련된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와 더불어 여섯 선생님들이 각자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는데 "선생님은 편하자고 해서는 안되는 직업."이라는 진심이 느껴지는 고백들은 본 에피소드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
기상 미션은 1분 스피치. 여타의 선생님들도 선생님들이였지만 "말 좀 들어라"로 시작해 반 아이들 이름 하나하나를 다 기억하여 불러준 김명호 선생님의 1분 스피치는 추후 큰 화제거리가 되기도.
20일 자 방송 막바지에 전국 각지 학교 선생님들의 응원영상이 등장했는데, 유호진 PD의 출신학교인 대연고등학교 교사 2명이 출연했다. 나이드신 선생님 한분과 여교사 한분이 나왔는데, 이중에 나이드신 분이 유호진 PD의 학창시절 담임교사였다고.
여담으로 이후 있었던 27일자 방송에서 등장하신 박태호 KBS 예능국장의 브리핑에 의하면 김준호의
[77] 사실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다음주 예고편이 나올 때를 가리켰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16. 353~354. 피서지에서 생긴 일
- 방송일: 7월 27일 / 8월 3일
- 방송 회차: 353회 / 354회 (해피선데이 499회 ~ 500회)
- 촬영 장소: 청량리역 ~ 동백산역 ~ 망상해수욕장역(영동선),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망상해수욕장, 강릉시 초당동 강릉펜션
- 특별 출연: 박태호 KBS 예능국장, 오나미, 김혜선
청량리역에서 용돈 복불복을 실시한 뒤 무궁화호를 타고 망상해수욕장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여행길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중간중간마다 복불복 겸 상황극을 진행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로는 인턴 여의사 조윤정 씨가 날계란팀(준호, 프콘, 태현) 옆에 합석하여 훈훈한 시간을 보냈지만, 조윤정 씨가 내린 후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한류세미나 참석차 제천으로 가는 박태호 KBS 예능국장이 삶은계란팀(준영, 주혁, 종민) 옆에 합석하여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태호 예능국장은 멤버들과 갖가지 게임을 한 뒤
동백산역에 내린 뒤 국제분식[78]이라는 야외 분식집(?)[79]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가격대가 상당히 비쌌지만 동백산역 주변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음식점이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멤버들은 나름대로 계산을 해가며 김밥 등의 점심을 먹었다. 그러나 국제분식에서는 메뉴판 뒤에 또다른 메뉴판을 숨겨놓거나 참기름, 깨 발라놓고 1만 원을 추가하는 등 말도 안 되는 바가지를 씌워서 날계란팀의 용돈을 모조리 회수했는데, 이는 성수기 피서지의 바가지를 풍자한 것이라 한다.
날계란팀은 터무니없는 가격때문에 점심값을 지불하지 않고 튀려했으나,
망상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진행된 해변 3종게임에서 승리한 삶은계란팀은 미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패배한 날계란팀은 오나미,김혜선과 함께 해변의 불량배 상황극을 찍었다.[80] 그런데 이것이 여성의 상품화 아니냐는 논란이 시청자들 사이에 일어났고, 유호진 PD는 사과했다. 이 일에 대해 남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그래서 전 주에는 벗기 싫다는 사람 빨래판 봤냐?라는 반응이 강하다. 물론 여성의 외모만으로 여성을 평가하는 것은 사라져야 하는 게 맞긴 하지만.
날계란팀은 저녁 복불복에서도 져서 스태프가 만든 벌칙음식을 먹어야 했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예전에 언급되었던 정준영vs나머지의 1vs5 대결로 진행됐는데 준영이 고른 종목(3단 멀리뛰기,엉덩이로 튜브 발사)에선 형님들이 이기고 반대로 형님들이 고른 종목(수박씨 뱉기)에선 준영이 이기면서 3:1 상황으로 끝이 났다.[81]마지막 까나리 복불복에서 데프콘이
마을 곳곳에 널려있는 깃발을 뽑아 먼저오는 사람이 퇴근하는 기상 미션에서 김종민이 일일이 하나하나 수거해가자 눈치를 챈 다른 멤버들이 마을 전체를 뒤져 깃발을 하나하나 뽑아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차태현과 김종민이 6개로 공동 1위,김주혁이 1개로 최하위, 나머지가 2개로 공동 2위를 하면서 조기 퇴근자가 갈리나 싶었는데... 문제는 애초에 기상 미션이라고 내놓은 게 갯수에 상관없이 깃발만 뽑아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 멤버 전원이 조기 퇴근을 하게 되었다.
[78] 1박2일 권기종 감독의 별명 '국제심판'에서 따온 것.[79] 제작진이 차려놓은 세트장이다.[80] 상황극이 엉망진창이라서 배우 경력 20년, 콩트 경력 20년인 사람들도 빨리 끝내고 싶어했다.[81] 중간에 초밥 복불복에선 정준영이 와사비가 든 초밥을 골랐는데 그걸 참으면서 무승부로 기록되었다.[82] 그 날 정준영은 진짜 뭐가 안 되는 날이었다. 자기가 선택한 종목, 복불복 선택, 가위바위보 전패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니까. 사실 오는 도중+식사 복불복까진 게임 다 이기고 첫 번째 잠자리 복불복도 자기한테 불리했던 수박씨 뱉기를 이긴데다 몸집 큰 데프콘 상대로 3단 멀리뛰기가 나오는 등 승기를 완전히 잡고 있었으나, 형님들의 반발에 대결 상대 선택권을 넘겨 준 이후로 거짓말같이 패무패패를 기록했다. 유호진 PD는 그런 모습이 매우 아쉬웠기 때문에 정준영이 까나리를 마시기 직전 바꾸기 찬스 쓰시겠냐는 말을 꺼내고 말았다. 본인은 공정성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그 말을 꺼낸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83] 다만 정준영이 멀리뛰기에서 선수 바꾸기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정준영이 데프콘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정준영이 선심을 쓴 게 문제. 실제로 승리한 멤버들도 이를 언급했다[84] 여기서 시즌 1의 연기자 포지션을 나머지 5명이 가지고, 제작진 포지션을 정준영이 가지게 된다. 정준영이 제작진의 지지를 얻기 때문. 유호진 PD 왈 "저희는 정준영의 신화라는 거를 갖고 있었고, 그게 이 프로그램 스토리의 중요한 축이었기 때문에...(하략)"[85] 아마 서울 근교 여행 당일치기 레이스에서 1게임 카누에서 '깃발을 뽑는 게 1박 2일에선 당연한 거다'라는 멘트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17. 355~356. 여름방학 수련회
- 방송일: 8월 10일 / 17일
- 방송 회차: 355회 / 356회 (해피선데이 501회 ~ 502회)
- 촬영 장소: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서울창포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바위섬가든, 도평리 도마치캠핑장, 관인면 냉정리 아침햇살수련원
- 특별 출연: 한석준
아침부터 뜨거운 날씨에 KBS 본관 앞에 모인 멤버들. 그 앞에 놓인 것은 다과류와 커피,우유,쥬스. 가재 PD는 그냥 먹으라고 하는데, 사실 그 음료수가 팀 나누기였다. 김주혁과 데프콘은 주스를 골랐기 때문에 한 팀 확정. 그런데 김종민이 어떻게든 정준영과 한 팀으로 하려고 꼼수를 써서 김준호가 든 우유와 커피를 섞어버려서 라떼를 만들어 버렸는데, PD는 당황했으나 제작진과 회의 끝에 아예 라떼팀을 결성시키고, 아무것도 안 섞은 차태현과 정준영을 묶었다. 이번 목적지는 경기도 포천.
점심시간 미션[86]은 팀별로 주어진 25kg짜리 유니콘 얼음조각을 들고 점심시간인 1시까지 목적지인 포천 베이스캠프까지 무사히 가지고 가는 것. 그런데 그날(8월 1일) 날씨는 아침부터 30도를 넘었던 폭염경보의 날씨. 그런데다가 교통수단 나누기부터 전쟁을 시작. 수단은 지하철, 시내버스, 원팔이[87]! 게임은 바늘에 실꿰기 5개 하기. 결국 김준호의 꼼수로[88] 김준호&김종민이 제일 편한 지하철로 결정되고, 차태현&정준영이 그 다음인 버스, 데프콘&김주혁이 원팔이로 결정.
김준호&김종민 팀은 지하철을 얻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옮기는 방법, 얼음을 지키는 방법 등에서 옥신각신하다가 수십분째 여의도도 못 벗어나는 허당스러운 모습들만 주구장창 보였다. 걸어서 10분이면 가는 거리를 뺑뺑 돌아서 갔다. 게다가 보냉제 구하려고 시장에 갔다가 어차피 녹을거 먹기라도 하자고 컵라면, 아이스크림만 주구장창 사오기도 했고,[89] 시민분에게 조언을 구할 때도 시민분이 잘못 알고 있었던 바람에 소금을 보냉제로 착각하고 얼음에 뿌렸다! 덕분에 얼음은 더욱 빠르게 녹아버렸고 흐른 물을 치우느라 한바탕 지하철을 청소하기도 했다.
차태현&정준영 팀은 일단 아이스 박스를 얻는 것에 중점을 두고 택시비에 여비를 투자한 뒤 차태현의 집으로 향했다. 난데없는 카메라의 등장으로 혼비백산이 되어 버린 차태현 가족들의 모습이 리얼하고 귀엽다는 평을 받았다. 태현 삼남매의 귀여운 모습과[90] 아빠와의 훈훈한 케미를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아빠 미소를 전파했다. 집에서 나온 뒤 근처 단골로 가는 시장에 방문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특제 아이스 박스를 만들어 운반했다.
데프콘&김주혁 팀은 당연히 벌칙이라 생각하고 원팔이에 탑승했는데 생각보다 원팔이가 잘 나갔다. 그동안의 촬영에서는 끽해야 시속 40km 정도였는데 이번엔 시속 70km까지 무리 없이 올라가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원팔이는 원팔이인지라 엄청나게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또한 보통 강변북로는 매우 막히지만, 이날은 교통체증도 없어서 시원시원하게 갈 수 있었다.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가게에 방문해 드라이아이스도 얻었고 태현팀처럼 생선 가게에서 아이스 박스도 특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결정한 교통수단으로 각자 중간지점인 서울창포원[91]으로 이동한 후 이구동성 퀴즈를 진행했는데, 가재PD가 먼저 두 글자를 말하면 멤버들이 뒤에 두 글자를 말해서 동일한 단어를 말하면 벌칙을 피하는 게임이었다. 단, 맞히지 못할 때마다 뜨거운 물을 부어 얼음을 녹이는 벌칙을 받아야 했다. 퀴즈는 각 팀당 무조건 10문제를 진행했는데, 프콘&주혁팀은 처음에 계속 벌칙을 받다가 중간이후에 각성해서 이구동성 대형[92]으로 남아있는 모든 퀴즈를 통과하여 미션을 클리어했다. 하지만 그 외의 팀은 거의 모든 문제를 실패했다.[93]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하는 특성상 원래 도착 마감시간이었던 1시에 모든 팀이 도착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어,[94] 마감시간이 30분 늦춰졌다는 공지를 받은 뒤 주차장에 마련된 스타렉스를 타고 포천까지 갔다. 그런데 이 스타렉스도 사실 복불복으로, 하나는 에어컨이 빵빵한 차, 하나는 에어컨은 안 나오지만 창문이 열리는 차, 마지막 하나는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안 열리는 찜통 차였다.
1등으로 도착한 프콘&주혁 팀은 중간 차를, 2등으로 도착한 태현&준영 팀은 찜통 차를, 3등으로 도착한 준호&종민 팀은 에어컨 차를 각각 타고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다. 얼음이고 뭐고 찜통 차의 더위에서 일단 살기 위해 무작정 직진한 준영&태현 팀은 아슬아슬하게 정시에 도착했다. 나중에 도착한 주혁&프콘 팀은 시간 제한을 간과한 나머지 에어컨을 고칠 돈도 없으면서 굳이 카센터에 들르거나, 간식에 눈을 빼앗겨 패스트푸드점에 정차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오는 등 시간이 지연되면서 정시 도착을 놓쳤다. 준호&종민 팀은 에어컨이 빵빵한 차를 탔지만 워낙 서울에서 시간이 지연됐다 보니 최하위로 완주했다.
운반된 얼음을 모두 측정한 결과 주혁팀이 11.7 kg으로 가장 무겁고, 그 다음으로 준호팀이 9.6 kg, 그 다음으로 태현팀 8.9 kg 순서였다. 하지만 이 레이스에는 엄연히 시간 제한이 있었고, 우승팀은 두 팀이나 정시에 못 오는 바람에 유일하게 정시에 도착하면서 시간순 원칙을 지킨 태현팀이었다. 김준호는 얼음 무게에서 태현팀이 가장 밀리는데도 우승하는게 맞냐면서 이의를 제기했는데, 어떻게 계산해도 본인들의 팀은 꼴지라는 사실에 결국 실소를 터뜨리고 말았다.[95] 원래 계획대로라면 최소한 두 팀 정도는 정시에 들어와서 얼음 무게에 따라 최종 승자를 정하는 그림이 나왔겠지만, 예상치못하게 얼음이 가장 가벼운 태현-준영 팀이 이동 갈비를 차지했다.
참고로 은근 바로 전날 방영한 무한도전 무도: 폭염의 시대와 비슷한 부분이 보인다. 특히 김준호&김종민이 소금을 뿌리면 얼음이 잘 안 녹는다는 것으로 잘못 안 것도 그렇고...[96]
이후 근처 캠핑장으로 이동해서 연예인 닮은 시민들을 찾아오는 미션을 했는데 중간에 효과음이 삽입되어 나오지 않는 방송 사고가 빚어졌다.
그리고 베이스 캠프인 수련장에서 일명 해신탕이라고 불리는 갖가지 해산물이 든 백숙을 건 저녁 복불복을 했는데 각 팀별로 마음이 맞는 스태프들을 모아 지덕체 3종경기를 펼쳤다.
팀명 | 멤버 | 제작진 |
빨강팀 | 김종민, 김준호 | 진행팀, 매니저, 맵시가꿈이 |
노랑팀 | 김주혁, 데프콘 | 카메라팀, 운전기사 |
파랑팀 | 차태현, 정준영 | 연출팀, 오디오팀 |
첫번째, [지]인 퀴즈대결은 도전 골든벨의 도전자 등락 방식과 1 대 100의 퀴즈 출제 방식을 혼합해서 진행했다. 1대 100의 MC인 한석준이 문제를 직접 출제한다.[98] 그리고 김준호와 차태현이 1대1 상황까지 간 가운데, 김준호가 최후의 1인이 되어 빨강팀이 승리했다. 팀 선택 시간 때 많은 제작진들이 김준호, 김종민팀을 기피했던 것을 감안하면 꽤 엄청난 반전.[99]
두번째, [덕]인 눈물쏟기에서는 노랑팀의 최승혁 감독이[100] 엄청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빠르게 눈물을 흘린 반면, 파랑팀은 빨강팀의 되도 않는 응원과[101] 노랑팀의 훼방 때문에 비장의 카드였던 정준영이 기록이 느려 패배하면서 정준영과 차태현 그리고 이들을 뽑은 쪽이 모두 라면 식사를 확정지었다.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기회인지라 유호진 PD도 기절초풍할 정도로 연출팀 후배들의 처절한 모습이 나온다.
마지막 [체]는 대망의 팔씨름으로 복불복 순서로 진행되었다. 양쪽의 작전 설계가 재밌는데, 노랑팀은 초전박살 전략으로, 맨 처음에 강한 선수 4명을 배치해 4대0으로 압살하는 전략을 준비한 반면, 빨강팀은 일명 덩기덕쿵덕 작전으로, 강자 카드와 약자 카드를 적절하게 섞은 조합으로 유기적인 승리를 따내겠다는 전략을 준비했다.
- 1라운드는 노랑팀에서는 김주혁, 빨강팀에서는 진행팀의 오석환이 선발로 나왔다. 김주혁은 하필 상대가 크고 젊다면서 질색했고, 실제로 삽시간에 오석환쪽으로 승부가 기울면서 빨강팀이 선취점을 따낸다.
- 2라운드는 노랑팀에서는 경호팀의 임인구, 빨강팀에서는 똥코디라는 별명이 생긴 김종민의 맵시가꿈이 김다혜가 나왔다. 봐주면 안되냐고 부탁하긴 했지만 승부는 승부인지라 순식간에 넘겨버리면서 노랑팀이 한점 만회한다. 피도 눈물도 없다며 야유하는 김준호는 덤. 하지만 경호팀의 강자 한명을 약자 카드로 돌려막아서 아까운 카드를 쓰게 만드는 빨강팀의 작전대로 흘러가버린지라 노랑팀 입장에서도 마냥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 3라운드는 골리앗 vs 골리앗의 대결. 노랑팀에서는 조명팀의 임용범, 빨강팀에서는 진행팀의 권정현이 나왔다. 둘 다 양팀에서 가장 체급이 높은 유일한 호적수였다. 시작하자마자 임용범이 괴력으로 승기를 잡고 타이밍을 놓친 권정현은 불리한 팔 각도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버텨봤지만 결국 뒤집지 못하며 노랑팀이 2점을 먼저 따낸다.
- 4라운드는 노랑팀에서는 데프콘, 빨강팀에서는 진행팀 노기현이 출전한다. 체급은 데프콘이 한 수 위인지라 노랑팀이 좀 더 할만해 보였으나, 막상 시작하고보니 노기현이 데프콘을 순식간에 궁지에 몰아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승리, 빨강팀이 다시 동점을 만든다.
- 5라운드는 노랑팀에서는 조명팀의 국제심판 권기종 감독, 빨강팀에서는 매니저팀의 권인석이 출전한다. 아무나 나와도 자신있다는 호언장담대로 권인석이 쉽게 승리하며 빨강팀이 매치포인트를 기록한다.
- 6라운드는 노랑팀에서는 헬리캠의 최승혁 감독, 빨강팀에서는 김종민이 출전한다. 시작부터 최승혁 감독의 재기발랄한 반칙으로 옐로우카드를 받고 시작했다. 나름 비등비등하게 보였으나 최승혁 감독의 자세가 오래 버티기엔 좋지 못했고[102] 김종민도 팔씨름 강자 중 한명인지라 결국 김종민이 승리, 빨강팀이 4:2로 경기를 종료시키며 김종민과 김준호는 점심 식사 때의 실패를 만회했다.
- 팀별 총평
- 빨강팀: 멤버 구성과 작전 설계 모두 완벽했다. 김준호의 존재만으로도 퀴즈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체력이 좋은 제작진 위주로 선발했다. 어떻게보면 약간의 도박수였던 것이 만약 퀴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눈물쏟기라는 변수가 많은 게임을 해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준호가 퀴즈에서 우승하며 빨강팀은 마음놓고 팔씨름을 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팔씨름에서 노랑팀을 상대로 힘에서 딱히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강자 한명을 약자 한명으로 돌려막는 등 작전에서도 노랑팀에게 우위를 점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미지 때문에 그렇지 김준호의 꾀돌이 기질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 노랑팀: 멤버 구성은 나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퀴즈에서 세 팀 중에서 가장 부진하는 바람에 힘이 센 제작진이 많은 빨강팀의 결승 직행을 견제할 방법이 없었다. 눈물쏟기에서 최승혁 감독 덕분에 승리하며 결승전 팔씨름에 진출했으나, 초전박살이라는, 4대0으로 이기지 못하면 뒤가 없는 전략을 짜온 것이 결국 패인이 되었다.
- 파랑팀: 멤버 구성에서부터 이미 패배가 예견된 팀이었다. 진행팀, 경호팀, 조명팀까지 체력이 좋은 제작진이 전부 다른 팀에 뽑혀버렸다. 연출팀, 오디오 팀은 퀴즈나 눈물쏟기는 어떨지 몰라도, 팔씨름에서는 절대로 이길 수가 없었다. 그 퀴즈조차도 PD, 작가들이 태현보다 먼저 탈락해버리며 결국 최약체로 남았다.
잠자리 복불복은 공포체험으로 구성했는데 동 틀 때 돼서야 복불복이 끝났다... 미션 내용은 숙소 뒤에 있는 야산에서 담력시험을 하는 것으로, 담력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야산에서 자게되는 무시무시한 벌칙이었다. 출발 순서는 가위바위보에서 진 정준영이 처음 출발이었으나, 파란조명으로 스산하게 꾸며놓은 숙소 복도에서 10초만에
데프콘은 귀신사냥꾼이라도 된 듯 자신있게 나갔으나, 바로 깨갱...[103] 결국 중간에 숙소도 다시 돌아와서 사색이 된 얼굴로 혼자서는 못가겠다며 김주혁과 같이 가기로 했다. 의외로 같이 간 김주혁은 전혀 무서워하는 기색 없이 완벽하게 성공했다. 다음으로 출발한 겁쟁이팀 차태현과 정준영은 심하게 망가진다.[104][105][106]그 다음 혼자간 김준호도 난장판...[107] 김종민은 동터서 갔기에 뭐...[108] 참고로 김준호는 차태현과 정준형이 갈때까지 온갖 귀신소리가 든 핸드폰 벨을 틀며 귀신놀이를 하다가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종교음악 혹은 벨을 틀어 몸을 정화(?)한다...
전복죽이 걸린 아침식사 복불복은 각자가 뽑은 깃발에 적힌 곤충 및 파충류 잡기로 김종민 - 미꾸라지, 정준영 - 청개구리, 김준호 - 방아깨비, 데프콘 - 우렁이, 차태현 - 잠자리, 김주혁 - 나비. 우렁이, 잠자리, 나비는 무난하게 잡았지만, 파충류를 손으로 못잡는 정준영과 잘 도망가는 방아깨비, 논을 헤집어도 보이지 않는 미꾸라지를 잡는데 고생을 했다. 그와중에 정준영은 방아깨비를 잡고, 김준호는 청개구리를 잡는 바람에 둘이서 어둠의 거래[109]를 했는데, 정준영은 청개구리를 잘 잡았지만 김준호는 방아깨비를 놓치는 바람에 폭주하게 되었다. 아무튼 모두가 성공했으며 다들 식사하는데 김준호는 벌, 잠자리, 방아깨비, 메뚜기 등 닥치는대로 잡고는 방아깨비 가지고 놀면서 끝...
[86] 메뉴가 무려 이동갈비 + 냉면 + 이동 막걸리.[87] 최초 농업용 4륜트럭.[88] 실을 얇은 실 몇 개로 나누어서, 나눈 얇은 실 하나만 바늘에 꿰는 방법으로 빠르게 미션을 클리어했다.[89] 김종민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혼자 남은 돈으로 녹두전을 혼자 먹고 왔다.[90] 아이스팩을 찾아달라는 아빠 태편의 부탁에 침대 옆, 옷장 위를 찾아다니는 순수한 모습에, 다시 밖으로 가는 아빠에게 입맞춤을 해주는 모습이 백미.[91] 도봉산역 옆에 있다.[92] 김주혁과 데프콘이 앞뒤로 한줄로 서있다가, 답을 말할 때 양 옆으로 몸을 뻗으며 정답을 외치는 포즈[93] 원래는 작은 컵으로 뜨거운 물을 부었지만, 마지막 문제만은 머그컵으로 PO해동WER. 라테팀은 앞선 문제에서 꼼수가 적발돼서 머그컵을 두 번 써야 했다.[94] 게다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라테팀은 중간중간에 옆길로 너무 많이 새서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그리고 신길역에서 환승하던 도중에 1호선 전철도 놓쳐버렸다..[95] 무게순으로 가르면 주혁팀의 무게를 이길 수가 없고, 시간과 무게의 점수를 따로따로 계산해도 도착 시간 점수는 태현팀 3점, 주혁팀 2점, 준호팀 1점, 얼음 무게 점수는 태현팀 1점, 주혁팀 3점, 준호팀 2점이므로 합산하면 태현팀 4점, 주혁팀 5점, 준호팀 3점.[96]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가 그렇게 잘못 알아서 처참함을 맛보았다. 소금을 뿌리면 얼음의 녹는점이 낮아져 빨리 녹게 되는데, 얼음은 보통 0도에서 녹는데 소금을 뿌리면 녹는점이 낮아져 영하의 기온에도 녹는 얼음이 되어 버린다. 예전에 얼음에 소금을 뿌려 실로 매달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치이며, 눈이 내렸을 때 제설을 위해 땅에 소금을 뿌리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참고로 소금을 뿌릴 때 얼음 주변이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데,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해 온도가 낮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97] 2기 때에도 이와 같은 방송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98] 사실 출연자들은 정다은 아나운서를 기대했는데 한석준이 등장하자 대놓고 실망했다. 자막마저도 "웬 시꺼먼 신사가...". 이에 한석준도 "정다은 외치는 거 다 들었어요~"라며 받아쳤다.[99] 사실 개그 이미지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김준호는 퀴즈쇼 사총사의 MC를 맡은 경험이 있어서 퀴즈 유형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3기 멤버 중에서 김준호, 정준영, 김종민, 데프콘 4명이 1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유호진 PD도 2015년에 1인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100] 소싯적에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대사를 담당했던 희극 배우였다고 한다. 이에 걸맞게 직설적인 입담과 머리 시원해지는 개그로 이 방송분에서부터 점점 많은 존재감을 드러냈다.[101] 결승전은 신체 능력이 중요하다보니 다부진 체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노랑팀보다는 정상체중 + 저체중이 많은 파랑팀이 결승에 오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슬픈 노래를 부르며 파랑팀이 빨리 울 수 있게 응원했다. 그런데 김준호, 김종민이 어떤 노래를 불러도 슬프긴 커녕 웃기는 바람에 눈물이 나오기는 커녕 쑥 들어가버렸다.[102] 굳이 매미와 비슷한 형세로 책상에 매달리는 자세를 취했다.[103] 미역으로 만든 귀신머리가 위에서 떨어지자 너무 놀라서 뒤로 자빠지는 바람에 소품이었던 나무 의자를 부수고, 그외 코스에서 귀신이나 저승사자가 나올때마다 기절초풍했다.[104] 너무 무서운 나머지 이족보행을 포기하고 둘은 기어서 코스를 완주했다![105] 코스 중간에 문제를 맞추고 상자를 여는 미션에서는 도저히 무서워서 못열겠다며 카메라 감독님께 열어달라고 떼를 썼다. 결국 본인들이 열었지만...[106] 다행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할 때 귀신에게 다리를 잡히는 구간은, 관찰왕 정준영이 미리 트랩을 알아내서 그나마 덜 무서워했다... 지만 알고도 차태현은 소스라치게 놀랐다.몰랐으면 어쩔뻔했어[107] 몇몇 트랩은 걸리지 않거나 미리 알아차린 앞 팀들에 비해, 깨알같이 모든 트랩에 다 걸렸다.[108] 하지만 동이 트고 간 것도 있긴 해도 이후 에피소드에서 나오다시피 김종민은 귀신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다.[109] 본인이 직접 잡아야 한다는 PD의 말에 시멘트 바닥인 곳으로 가서 서로가 잡은 것을 풀어주고, 5초후에 잡기로 했다.
18. 357~358. 자유여행 5탄 - 군산
- 방송일: 8월 24일 / 31일
- 방송 회차: 357회 / 358회 (해피선데이 503회 ~ 504회)
- 촬영 장소 - 전라북도 군산시 일대
- 김주혁&데프콘: 내흥동 군산역 → 경암동 중동호떡 → 신영동 군산공설시장 → 대명동 군산양키시장 → 중앙로 이성당 → 장미동 군산근대건축관, 미즈커피 → 둔율동 안동집
- 김준호&차태현: 소룡동 군산항연안여객선태미널 → 옥도면 선유도
- 김종민&정준영: 경암동 군산시외버스터미널 → 철길마을 → 신흥동 일본식가옥 → 미원동 복성루 → 장미동 부잔교, 군산근대건축관, 옛군산세관
- 베이스캠프 - 임피면 술산리 임피역
- 모닝엔젤: 신세경
정준영&김종민은 군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김준호&차태현은 군산항에서, 김주혁&데프콘은 군산역에서 각자 오프닝을 했는데, 이 2명씩이 팀으로 굳어지고, 자유여행 형태로 이루어졌는데, 대신 각 팀마다 테마를 정하고 가게 되었다. 정준영과 김종민은 역사 기행 여행, 김준호와 차태현은 자연 기행 여행차로 선유도로, 김주혁과 데프콘은 식도락 여행으로 결정지었다. 당연히 김주혁과 데프콘은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매우 기뻐했다.
정준영과 김종민은 역사 기행 답게 일제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을 둘러보며, 수탈당한 아픈 역사를 알게되고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정준영의 한국 문화의 무지함이 많이 노출되었는데, 동국사가 지어진 것이 일제강점기 전이라고 하니까 미야모토 무사시 나올때인가? 왜? 베가본드 배경 시기!라고 하지 않나, 김종민이 가옥이라고 하니까 감옥과 같은 거 아니냐고 하지 않나[110], 광복절이 먼저인지 6.25 전쟁이 먼저인지 잘 모르지 않나 히로쓰 가옥에서는 "옛날 오야붕이 살던 집인가?"란 말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저택은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의 저택으로 등장했다.[111]
김주혁과 데프콘은 말 그대로 식도락 여행 퍼레이드를 펼쳤다.[112] 호떡 & 매운 잡채 & 빵이었으며 말 그대로 해피한 분위기. 처음에는 군산에 유명한 음식들을 먹으러 갔지만, 중간부터는 그들이 들른 식당의 주인이 추천해 주는 식당에 찾아가서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추천받은 식당 중 제육볶음이 맛있는 곳이 있어 둘은 매우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가게가 문이 닫혀있었다. 그리고 양키시장에 들러서 살짝의 패션쇼를 펼치기도 했다.
김준호와 차태현은 선유도로 가게 되었는데, 김준호는 완전한 귀차니즘. 차태현은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다녔다. 선유도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선착장 앞에서 빌려서 이동이 가능한데, 둘은 하나의 오토바이를 빌려서 멜로영화처럼 뒷사람이 앞사람의 허리를 안고 탔다.
둘은 망주봉을 가려 했으나 길을 잘못 들어서 헤매게 되고, 김준호는 근처 정자에 완전히 퍼지게 된다. 그 곳에는 선유도에 살고 있는 3자매 꼬마 아이들이 있었는데, 둘은 그들과 놀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차태현이 관광을 하자며 다시 이동하게 된다.
점심은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간 식당이 알고 보니 아까 만난 3자매 부모님이 하는 식당이었다! 그 곳에서 다시 3자매를 만나고,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다.
다시 육지로 가는 배에 올라타기 전에 슈퍼에서 치킨을 주문했는데, 출발시간이 20분밖에 남지 않아 슈퍼 아주머니께서 선착장까지 배달해 주신다고 했다. 그러나 출발시간 3분전까지도 아주머니는 보이시지 않으시고.사기당했다며 절망하고 있는 찰나, 슈퍼 아주머니께서 오토바이에 치킨을 들고 나타나셔서 극적으로 배타기 1분전에 치킨을 받고 무사히 치킨을 먹으며 돌아오게 되었다.
사실 이 자유여행의 진짜 목적은 각 조별로 발표할 군산 여행 패키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사전답사 과정이었다. 게다가 그게 잠자리 복불복인 건 덤.
멤버들은 발표 전 발표 자료와 내용을 준비하고, 옥상에서 정장을 빼입고 전문가 세 명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였다.
- 정준영-김종민 팀은 역사 여행으로 주제를 잡았다. 히로쓰 가옥, 부잔교, 군산 철길마을 등 방문했던 여행지와, 그 장소에 얽힌 역사 속 사건들을 소개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사실 여행 당시에는 아무래도 정보가 많이 없다보니 무지한 모습을 보였지만, 발표 전까지 관련된 역사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공부하며 발표를 준비했다. 아름답거나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곳들을 소개하면서 정준영이 "이 모든 건물들이 누구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는가"라는 핵심적인 얘기를 하는 모습, 발표 중간 태클을 거는 멤버들에게 김종민이 "역사를 잊으면 나라를 잃는거에요!"라고 받아치는 모습 등 진정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 차태현-김준호 팀은 마치 실제 광고풍으로 유쾌한 발표에 중점을 두었다. 마치 무용담을 읊듯 본인들이 오늘 한 체험과 치킨 배달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하지만 사진을 너무 덜 찍었고,[113] 전체적으로 발표에만 올인한 나머지 여행 자료의 완성도가 가장 떨어져서 발표 내내 다른 팀들에게 태클을 받았다. 데프콘은 발표 내용만 들으면 월미도 여행이랑 다를게 없다고, 김종민은 정작 자연에 대한 내용이 너무 없다고, 김주혁은 전형적인 사기꾼들이라고 신랄한 평가를 남겼다. 결국 결과 발표 때 가장 낮은 금액을 책정받고 "PT는 재밌었다. 하지만 PT만 재밌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인들도 잘 아는지라 딱히 부정하지 못했다.
- 데프콘-김주혁 팀은 십식(十食)일반[114]이라는 주제로, 여행 동안 먹은 음식을 소개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방문한 곳은 다음과 같다.[맛투어방문지]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부터, 물짜장이나 구운 호떡 등 이색적인 메뉴들을 소개했고, 인터넷 검색이 아닌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맛집을 찾아다닌다는 참신한 기획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렇게 많이 먹고 배 아프지 않냐는 차태현의 태클이 들어왔을 때 김주혁은 담담하게 베이스캠프에서 어마어마했다고 털어놨다. 어쨌든 다양한 음식을 조명시킨 발표는 성공적이었다.
취침 이전에 가진 야식복불복은 오랜만에 3GvsLTE 구도로 진행. 결과는 당연히 LTE팀의 승리였다.
아침 기상미션에선 오랜만에 모닝엔젤이 등장했는데 주변에 숨겨져있는 진짜 악기들을 찾아 모닝엔젤 신세경이 연주하는 피아노 곡에 맞춰 합주를 하는 미션이었다.[116] 데프콘이 큰북과 핸드벨을 찾았고 김준호가 해금을 찾아서 통과. 순대 멜로디언에 고무호스를 연결해 진짜 멜로디언으로 개조한 차태현은 기능성을 인정받아 통과했다. 신세경이 대접한 아침식사는 일본식 된장국인 미소국, 그리고 주먹밥이었다.
자유여행이라는 컨셉상 예능의 빵 터지는 재미보다는 여행의 다양한 형태와 즐거움에 초점이 맞춰진 에피소드다. 특히 김주혁이 게임이나 복불복 없이 자유롭게 거리를 다니는 것에 대해 매우 즐거워하며 좋아했다.[117] 훗날 김주혁이 하차한 여느때처럼 고흥 편에서 데프콘이 김주혁이 매우 즐거워했던 곳이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군산을 뽑으며 김주혁과 다닌 맛집들을 다시 한번 다녀오기도 했다.
[110] 가옥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어진 건물을 총칭하는 단어이다.[111] 다만 실제 집의 주인이었던 히로쓰 본인은 조직폭력배와는 관련없는 일반 상인이었다.[112] 시즌 1 코리안 루트 3~4일차 자유여행에서 강호동, 이승기가 식도락 여행을 빙자한 푸드파이팅을 계획했다가 용돈 획득에 실패하여 무전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113] 광주에서 온 여행객, 섬 횟집의 딸아이 등 모르고 보면 선유도인걸 모를 수 밖에 없는 사진들이 대부분이었다.[114] 어감의 원문은 십시일반이고 뜻은 큰 연관점이 없다.[맛투어방문지] 1. 삼대째 내려오는 구운 호떡 맛집
2. 대형마트의 시설에 열린 전통시장의 매운 잡채
3-4. 연 매출 100억의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5. 일제강점기 시절 공공시설로 쓰였던 건물을 개조한 카페
6. 소고기 무국집
7. 국밥집 사장이 추천한 떡갈비집
8. 매운 닭발집
9. 떡갈비집 사장이 추천했으며, 물짜장이라는 이색적인 메뉴가 인상적인 중국집
10. 이전에 먹은 메뉴를 까먹게 할 정도로 맛있는 제육볶음집(원래는 이곳을 카페 사장에게 추천받아 여섯 번째 방문지로 올 예정이었으나, 그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이후 열 번째 맛집으로 들어왔는데 가게 이름, 메뉴 목록을 보아 같은 가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16] 연주한 곡은 이루마의 <Chaconne>.[117]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화창한 대낮에 이렇게 거리를 활보해 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라고 한다.
2. 대형마트의 시설에 열린 전통시장의 매운 잡채
3-4. 연 매출 100억의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5. 일제강점기 시절 공공시설로 쓰였던 건물을 개조한 카페
6. 소고기 무국집
7. 국밥집 사장이 추천한 떡갈비집
8. 매운 닭발집
9. 떡갈비집 사장이 추천했으며, 물짜장이라는 이색적인 메뉴가 인상적인 중국집
10. 이전에 먹은 메뉴를 까먹게 할 정도로 맛있는 제육볶음집(원래는 이곳을 카페 사장에게 추천받아 여섯 번째 방문지로 올 예정이었으나, 그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이후 열 번째 맛집으로 들어왔는데 가게 이름, 메뉴 목록을 보아 같은 가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16] 연주한 곡은 이루마의 <Chaconne>.[117]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화창한 대낮에 이렇게 거리를 활보해 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라고 한다.
19. 359~360. 때 아닌 부산 여행
- 방송일: 9월 7일 / 14일
- 방송 회차: 359회 / 360회 (해피선데이 505회 ~ 506회)
- 촬영 장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누리마루, 사하구 감천동 감천문화마을,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 갈릴리펜션[118]
- 특별 게스트: 박성호[119]
김준호의 조업 면제를 향한 불타는 의욕과 맏형 주혁의 멀미를 피하려는 의지에 힘입어 '굳이?'팀이 1라운드 가위바위보 게임과 2라운드 감천마을에서 사진찍기 대결을 통해 연달아 2승을 따낸다. 1라운드에서는 참고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이긴 사람의 뿅망치를 진 사람이 냄비로 방어하는 방식인데 4차전에서 데프콘의 의욕과다로 뿅망치가 아닌 냄비로 김준호의 머리를 내리치고야 말았다.[120][121]
1라운드 종료 후 해운대에서 부산항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부산시장님[122]과 약속을 해서 마음 급한 김준호와 그것을 역이용해서 느릿느릿 걸으며 놀려먹는 멤버들이 압권이었다.
2라운드는 감천 마을에서 제작진이 정해놓은 포인트에 가면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성공하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이 종료된 직후 행사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잠깐 빠져야 하는 준호의 대타로 박성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하지만 차태현이 불편한 기색을 여지없이 드러내자, 가재PD가 당황하며 분위기는 급냉각되었다.
사실 이건 사전에 준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제작진과의 작당모의하에 짜고 친 몰래카메라였음이 드러났다. 코미디 페스티벌 준비 일정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준호를 격려하기 위해 멤버들이 개그콘서트의 큰 세계 팀과 함께 공연을 하기로 했으며 박성호는 멤버들의 개그 연기를 지도하기 위해 섭외된 것이었다. 이를 모르는 김준호는 큰 세계 팀 공연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멤버들을 보고 놀람과 동시에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고, 몰래카메라가 성공적으로 마쳐지게 되었다.[123]
그리하여 공연을 무사히 끝내고 바로 즉석에서 진행된 김준호 전용 복불복에서 그는 블루카펫 야.야에 당첨되었다. 사전 모의 과정에서 큰형님이 어떻게 되든 결말은 김준호의 야외취침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던진 이상 어떻게 해서든 야외취침에 걸릴 운명이었다. 어디서 야외취침을 하느냐가 문제였지 돌림판에 있는 항목은 [그냥 야외취침, 상의 탈의 야외취침, 까나리 원샷 후 야외취침, 입수 후 야외취침, 박스 야야, 블루카펫 야야, 지압판 야야, 뜬 눈 야야]가 있었다. 양심상 실내취침이 껴있었으나 어떻게든 야외취침을 해야 해서 비중은 작았다. 그리고 회전판이 일반 야외취침 판에 멈추려고 하자 차태현이 슬쩍 회전판을 움직여 그에게 블루카펫 야야를 선물했다. 게다가 김준호는 11시까지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기로 약속했으나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제시간에 도착 못해 조업 확정이 되었다.[124]
김준호가 도착하자마자 소소하게 2차 몰래카메라를 했는데, 박성호가 장농안에 숨어있고 멤버들은 김준호에게는 박성호가 결국 적응을 못해서 서울에 갔다고 뻥을 치고 뒷담을 유도했다. 바로 낚인 김준호는 박성호의 뒷담화를 하는 찰나, 박성호가 장농문을 열고 급등장해서 매우 당황해했다. 그 후 김준호는 박성호에게 '벌 마임'[125] 개인기를 요청했는데, 박성호가 창피해하자 멤버들은 반드시 웃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웃지 않고 뻘쭘해진 박성호는 김준호에게 화풀이를 했다.
베이스캠프에서 펼쳐진 '굳이'팀과 '너 때문에'팀의 잠자리 복불복, '돌아온 연기대상'이 진행되었다. 3가지 음식 중에서 하나만 진짜, 나머지는 가짜인데, 진짜인 음식을 찾아내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126] '굳이'팀은 김준호 대타인 박성호가 들어오고, 김준호는 MC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멤버들이 김준호 뒷통수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정답 카운트를 무시하고 정답을 외치는 등 MC를 무시하고 진행해서 김준호가 남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결과는 박성호의 연기력과 베테랑이었던 연기자인 두 형님들의 뛰어난 눈썰미로 이번에도 '굳이'팀이 승리했다. 종료 직후에 PD의 제안으로 김준호가 이 게임에서 6명을 모두 속이면 조업을 면제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번외게임을 진행했으나 어설픈 발연기로 인해 실패했다.
김준호는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가 행사 의상 그대로
한편, 박성호는 아침 기상시간에 먼저 일어나 "이 프로가 본인과는 안맞는 것 같아서 야반 도주를 하겠다. 너무 힘들다" 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놓고 무단 이탈을 했다. 편지를 발견한 차태현이 멘붕하여 김준호한테 전화를 하고, 이 소식을 스탭들에게도 알리게 된다. 모든 게임을 준비했는데 엎어질 위기에 처한 가재PD는 박성호에게 전화를 하며 곤란해 하는데.알고보니 이것은 박성호가 준비한 몰래 카메라였다! 서울로 간 줄 알았던 박성호는 건너편에서 폭죽을 터뜨리
아침부터 펼쳐진 조업 면제자 선발 복불복에선 쟁반 맞기 의리게임과 수도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야외 취침 한 멤버들이 실내 취침한 멤버들을 한명씩 선택해서, 야외 취침 멤버들이 도전하고, 실패 시 벌칙은 실내 취침한 멤버들이 받는 식이었다. 팀은 [준영(야)-태현(실)], [프콘(야)-성호(실)], [종민(야)-주혁(실)]으로 나눠졌다. 그리고 예상보다 일찍 온 김준호는 또 MC를 맡게 되었다.
쟁반 맞기 의리 게임은 야외 취침 한 멤버가 쟁반이 연결된 줄을 놨다가 잡았을 때, 쟁반 밑에 있는 실내 취침 멤버가 쟁반을 맞지 않고 머리 위에 멈추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준영 팀은 정준영이 한번에 성공했고, 프콘 팀은 데프콘이 줄을 두번 잡는 바람에 몇 번 실패했지만 그 후에 성공했다. 하지만 종민 팀은 김종민이 쟁반을 잡을 생각이 전혀 없어 김주혁은 신나게 쟁반을 맞고 진심으로 빡쳐했다.
수도 맞히기 게임은 야외 취침 멤버가 수도를 맞히고, 틀릴 시 실내 취침 멤버가 해수를 얼굴에 맞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이 수도 맞히기에 등장한 나라들이 면면이...나이지리아 를 시작으로[127] 키르기스스탄[128], 아제르바이잔[129], 안도라[130], 사이프러스[131], 수리남[132], 라트비아[133], 가봉[134], 부르키나파소[135]와 같은 나라들의 수도를 물어 단체로 멘붕에 빠졌다[136]. 정준영의 네팔의 수도 니팔과[137] 김종민의 포르투갈의 수도 피구[138], 가봉의 수도 따봉 등의 오답 퍼레이드와 부루마불 드립이 이 장면의 백미[139].
결국 김준호와 함께 조업할 멤버는 김종민으로 결정되었다. 전어잡이는 앞바다에서 조업을 했지만 조기만 잡혀서 먼바다로 이동했으나, 파도가 너무 세져서 결국 철수하고 전어는 잡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다.
[118] 현재 이 자리에 펜션은 철거되고 가덕수산이 새로 지어졌다.[119] 사실 이날 김준호 대타로 출연한 박성호 외에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가한 개그맨들도 여럿 출연했다.[120] 저게 얼마나 셌냐면, 이때 쓴 냄비가 제대로 찌그러졌을 정도였다. 그래서 사죄의 의미로 데프콘이 준호에게 자기 머리를 똑같이 냄비로 한 방 먹이게 해 줬다.[121] 공교롭게도 시즌 1 거제 편에서 이번처럼 뿅망치 게임을 하던 중 이수근이 강호동에게 "냄비로 치려 하시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꺼낸 적이 있다. 시즌 1에서는 실제로 치지는 않았지만 시전자가 강호동과 데프콘, 피폭자가 이수근과 김준호로 절묘하게 이어진다.[122] 당시 부산시장은 서병수였다. 2014년 9월 방영이라 녹화일 기준으로는 서병수 시정(민선 6기)이 갓 출범한 때였다.[123] 사실 살짝 눈물이 맺혀있었으며 오히려 몰카를 준비한 멤버들이 울컥했다.[124] 10시 59분에 얍삽하게 도착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40분넘게 지각을 하게 되었다.[125] 벌집을 건드려서 벌에게 쫒기는 판토마임이었다.[126] 1라운드: 고추냉이 송편과 라테, 2라운드: 까나리액젓 메밀국수, 식초 식혜, 3라운드: 간장 콜라, 청국장 햄버거[127] 수도: 아부자[128] 수도: 비슈케크[129] 수도: 바쿠[130] 수도: 안도라라베야[131] 수도: 니코시아[132] 수도: 파라마리보[133] 수도: 리가[134] 수도: 리브르빌[135] 수도: 와가두구[136] 일반적으로 미주및 유럽등의 선진국 수도나 일본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수도내지는 한국인들의 왕래가 빈번한 동남아시아같은 나라들의 수도는 어느 정도 익숙해서 알고있기는 하지만 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남미 일부 국가들의 수도는 거의 무관심 수준이라 이를 간파하고 낸 문제인듯 하다.[137] 수도는 카트만두.[138] 수도는 리스본. 당연히 인지도가 있는지라 김주혁은 부루마블에 나온다고 빡쳤다.[139] 김주혁: "부루마불에서 나오는 거 아냐!!" 김준호: "두번째 줄에 있죠! 콩코드 여객기 옆에..."
20. 361~363. 쩔친노트 특집
- 방송일: 9월 21일 / 10월 5일[140] / 12일
- 방송 회차: 361회 / 362회 / 363회 (해피선데이 507회, 509회 ~ 510회)
- 촬영 장소: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무의도·실미도
- 특별 게스트: 김종도[141], 류정남, 조인성, 김기방, 미노, 김제동, 천명훈, 로이킴
간만에 여의도 KBS에서 오프닝을 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평범한 '절친특집'이 아닌, 일상에 쩔어있는 친구와 함께 하는 힐링여행 '쩔 친특집'이다. 유호진 PD는 이 시간에 누굴 데려와야 하느냐며 불평을 늘어놓는 멤버들에게 친구와 함께 인천 실미도로 집결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얼굴을 대면하여 일정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말 쩔어있는 친구를 데려오지 않으면 가혹한 벌칙을 겪을 것이라는 규칙 덕분에 멤버들은 신중하게 연락처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맏형 주혁은 여러 여배우들과 접촉해보았으나 일의 문제로 불발되었고 자신의 소속사까지 찾아가 도움을 청했음에도 마땅한 성과가 없었다.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소속 여배우 중 한 명을 섭외하려고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봤지만 전부 실패. 결국 자신과 17년간 함께해온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김종도와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하필 김종도 대표가 대머리인지라 처음 그를 본 멤버들은 '석천이 형 아냐?"라고 착각했다.
정준영은 슈퍼스타K4때부터 쭉 알고 지내온 절친인 로이킴을 찾아가서, 김주혁이 손예진을 데리고 온다며 그를 낚는데 성공했다. 목적지가 실미도라는 것을 뒤늦게 밝히자 실성한 듯 폭소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다.
차태현은 김종국, 이광수를 섭외하려 시도했으나 부재중인 관계로 실패했고, 시즌 2때 함께 했던 엄태웅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일정이 있어 실패. 절친인 장혁도 때마침 가족 여행을 가는 바람에 접촉에 실패한 가운데, 미션 통보 직후 별 기대하지 않고 연락해봤던 조인성과 의외로 쉽게 연락이 닿았다. 결국 생각치도 못했던 대어 조인성은 물론 함께 나온 배우 김기방까지 낚아 실미도로 향했다. 핑계를 대고 싶은데 하필 오늘 일이 없다며 난처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다 결국 차태현과 동행하는 조인성의 반응이 심히 압권이다. 조인성이 멀리서부터 실루엣으로 보이자 멤버들도 제작진들도 "차태현이 조인성이랑 친한데 설마?"라고 생각하다가 가까이 와서 정체를 확인하고는 물개 박수로 환영했다. 여성 스태프들의 환호성은 덤.
뮤직뱅크의 사전 리허설을 마치고 뒤늦게 친구섭외에 들어간 김종민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김제동의 집. 그러나 제동은 선약이 있어서 동행이 어려운 상황이였고 고심하던 종민은 유상무와 천명훈을 차례대로 인천으로 강제 소환해 묵찌빠에서 진 유상무[142]를 남겨두고 천명훈과 함께 실미도로 향했다. 데프콘은 프리스타일의 랩퍼 미노를 섭외했으며 이경규[143], 허경환, 홍진영, 박한별에 이르기까지 연거푸 실패를 거듭하던 김준호는 겨우겨우 자신의 후배 류정남을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실미도에 모인 멤버들과 친구들은 실미도 낙오라는 벌칙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쩔어있는지'를 어필하는 스피치 시간을 가졌다. '안 쩔어 있는 친구를 데려오면 혹독한 벌칙이 기다린다'는 PD의 말을 떠올린 멤버들은 오히려 쩔친들보다 더 절박하게 자기 친구가 쩔어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스피치를 하려다가 춤만 실컷 추고 간 천명훈, 로이킴 대신 막 나가는 스피치를 한 정준영, '예의에 쩔었다'라는 차태현의 한 마디로 안 쩔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벗은 조인성, 김기방의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다단계 썰,[144] 미노의 어려운 시절 일화, "내 나이 마흔 여덟이다! 아직도 총각이다!"라는 압도적인 첫 문장으로 많은 호응을 받은 김종도, 뭔 말을 해도 불쌍해보이는 류정남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 끝에 제일 찌든 사람 1등으로 뽑힌 사람은 미노였다. 데프콘, 미노팀은 낙오대상자로 김준호, 류정남 팀을 지목했는데 이유는 그냥 없어도 될 것 같은 사람들 이라서. 김준호는 "찌든왕 두고봐!"라는 로켓단스러운 마지막 말을 남겼다.
낙오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육지의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김종민이 섭외하려다 실패했던 김제동. 미안한 마음에 행사가 끝나자마자 1박2일 촬영지로 향했다는데, 이미 김종민이 천명훈을 섭외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명만 잔류하기로 하고 둘이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하지만 결국엔 둘 다 잔류. 그리고 이후 밝혀진 바로는 김종민과 만나기 전에 조인성을 만났는데 저절로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수트 모델 앞에서 하필 수트를 입은 김제동의 모습이 매우 씁쓸하다. 오죽하면 "이 세상에 이거보다 더 부끄러운 적이 없었어."라고 절규하셨겠는가.
한편 낙오된 김준호와 류정남은 PD로부터 실미도 탈출 찬스를 얻었는데, 첫 번째는 제한시간 2분 내에 긴 젓가락으로 짜장면 다 먹기, 두 번째는 제한시간 내에 수갑 찬 손으로 통마늘 까기, 세 번째는 도구를 선택해서 불 지피기였으며 긴 젓가락으로 짜장면 먹기는 젓가락이 너무 길어서 스스로 먹기보다는 서로에게 먹여주는 작전으로 진행했다. 류정남이 얼굴을 아끼지않고 미친듯이 먹어서 한그릇을 비웠으나, 시간이 3분을 넘게돼서 실패했다.
통마늘 까기는 처음엔 단순한 마늘까기 인 줄 알고 쉽게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한 손씩 수갑을 차고 마늘을 까야 하는 거였다. 당연히 실패했으며 마지막 불 지피기는 복불복으로 두 도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김준호의 결정으로 고른 상자에서 나온 것은 정글 몇년차도 익히기 힘든 파이어스틸이었다. 다른 하나는 성냥이었다. 몇시간 동안 용을 쓴 끝에 성공했지만 구조선은 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유인즉슨 그 사이에 바닷길이 열린 것. 한마디로 헛수고한 거다. 허탈해진 김준호는 아무생각 없이 모닥불에 쩔친노트를 태웠는데, 갑자기 떠오른 쩔친노트 안에 쓰여진 글. 무려 "언제든지 전날에만 연락하면 바로 출연해 주겠다"는 박한별의 서명이 있었다! 이렇게 허무하게 게스트 섭외를 날려먹나했지만 다행히 서명 부분은 건져서 남게 되었다.
베이스캠프에서는 저녁 복불복에 앞서 낮부터 계속 까나리에 호기심을 보이던 로이킴이 까나리 복불복에 도전하고, 그렇게나 맛보고 싶어했던 까나리를 맛보고는 반쯤 유체이탈. 이에 혼자만 당할 수 없다며 조인성을 끌어들였는데...직접 보자. 조인성이 왜 조인성인지 실감나게 해 주는 장면이다.
낙오자들이 아직 탈출하지 못한 시각, 저녁식사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메뉴는 생선회, 자연산 송이버섯,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할 소고기!경기 종목은 의리 줄다리기[145], 방과 방 사이[146], 마지막으로 단체 줄넘기.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이 쩔어 팀, 차태현과 김종민이 괜사 팀이 되었고, 쩔친들은 각자의 친구와 한 팀이 되었다. 중간에 탈출하여 합류한 김준호와 류정남은 각각 쩔어 팀과 괜사 팀으로 들어갔다.
의리 줄다리기 게임에서는 얼굴에 먹칠을 당한 정준영이 승부욕이 발동하여 얼굴을 씻지도 않은 채로 김종민과 게임을 했는데, 예상대로 정준영은 끌려가는 모습만 보이게 되고 김종민은 로이킴 얼굴에 신나게 먹칠을 했다. 그냥 당하진 않겠다는 듯 정준영은 대뜸 뒤로 돌아 김종민의 얼굴에 먹칠을 하기 시작하고, 벤치 클리어링을 하겠다며 김제동까지 끼어들어서 한바탕 난장판 싸움이 되고 게임은 종료됐다.
게임 결과 쩔어 팀이 송이버섯을, 괜사 팀이 회와 소고기를 획득했다. 다만 김제동은 채식을 즐기는 편이라 영 탐탁치 않은 표정이었다. 고기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쩔어 팀과 김준호한테 마늘 고추쌈을 먹이는 조인성의 모습이 압권. 중간에 분위기를 띄우자며 반강제적으로 미노와 로이킴이 노래를 부르고, 이를 받아서 김제동이 '먼지가 되어'를 불렀지만 정작 김제동이 노래를 부르자 순식간에 파장 분위기가 되는 장내가 압권이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쩔친들이 도전하는 떡꼬치 복불복. 예상했겠지만 3개는 캡사이신 떡꼬치다. 그런데 예상못한 일이 벌어졌다. 캡사이신 떡꼬치에 당첨된 로이킴, 류정남, 천명훈과 김제동이 참아낸 것. 유호진 PD도 평소보다 약한 것 같다고 했다. 아무래도 복불복 제조를 담당한 여성 스태프들이 조인성을 걱정한 나머지 약하게 만들었다. 결국 한 팀을 걸러내기로 하고 멤버들-정준영, 김준호, 김종민이 도전했다. 결과는 조인성이 골라준 걸 집은 김준호 당첨. 캡사이신을 먹고 정색하는 김제동과 조인성에게 분노하는 김준호가 포인트다.
기상 미션은 친구와 손을 잡고 다니면서 단어가 적힌 깃발을 모아 친구와 관련된 명언을 완성하는 것. 김준호-류정남, 김종민-천명훈을 제외한 5팀이 성공하여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차태현-김기방의 "좋은 친구가 없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는 원래 "모두의 친구는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이므로 오답이지만, 아주 틀린 말도 아니라서 새로운 명언으로 인정되었다. 김준호-류정남의 "모두의 친구는 글래머다"가 압권인데, 이에 김준호가 글래머라는 위인에 대한 썰을 풀었다.
여담으로 나영석 PD가 절친 특집에서 이서진을 발굴했듯, 유호진 PD도 후에 이 절친 노트를 계기로 인연을 쌓게 된 조인성과 차태현을 콤비로 어쩌다 사장 시리즈 등의 예능을 함께한다.
[140] 9월 28일 508회 방송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중계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방송됐다.[141] 김주혁이 소속된 나무엑터스의 대표.[142] 전화상으론 못 온다고 말했었으나 인천에 도착해보니 와있었음. 묵찌빠에서 진 후엔 처량하게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143] 경규옹 曰 "이거 내가 전에 하던 프로그램에 있는 프로잖아. 쩔어있든 미쳐있든 안해." 그리고는 저녁7시쯤 전화하면 술에 쩔어있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장으로 향했다. 참고로 이 때가 힐링캠프 김준호 편 녹화가 끝난 다음날이었다고 한다.[144] 김기방이 젊은 시절 방황을 하다가 다단계에 투자하기 위해 조인성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조인성 왈, "꺼져! 이씨..."라며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때 거절해줘서 자신을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해줘서 항상 고마웠다고 한다.[145] 공격수 두 명이 허리에 줄을 묶고 당겨서 앞에 있는 상대의 파트너 얼굴에 손도장을 찍는 게임. 즉, 내가 줄을 당기지 않으면 친구의 얼굴이 시커매진다.[146] 가족오락관에서 했던 그 게임 맞다. 몸동작으로 단어나 문장을 전달하고 마지막 사람이 맞히는 게임.
21. 364~366. 김제 신덕마을 전원일기
- 방송일: 10월 19일 / 26일 / 11월 2일
- 방송 회차: 364회 / 365회 / 366회 (해피선데이 511회 ~ 513회)
- 촬영 장소: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신호리 신덕마을
- 1부 / 2부 / 3부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4년/김제 신덕마을 전원일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366~368. 복불복 수학여행
- 방송일: 11월 2일 / 9일 / 16일
- 방송 회차: 366회 / 367회 / 368회 (해피선데이 513회 ~ 515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 순흥면 청구리 영주시청소년수련원
- 특별 게스트: 멤버들의 모교 후배 학생들 6팀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멤버들이 각자 졸업하거나 재학했던[147]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자신이 있었던 1학년 또는 2학년 시절 학급에 소속된 5명의 모교 후배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난다는 에피소드로 꾸민 특집. 정준영은 외국에서 고등학교 생활했기 때문에 나머지 멤버들과 달리 양산고등학교 밴드부 동아리 부원들이 준영의 후배 컨셉으로 캐스팅되어 함께 했다. 섭외된 이유는 정준영과 외모가 닮아서라고 한다.
제작진이 개별적으로 멤버들을 방문해 다짜고짜 안대를 씌우고 납치를 감행하는 것으로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이동 내내 멤버들의 온갖 망상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주혁은 한 동네에서만 30여년을 살아온 때문인지 마치 영화 테이큰을 방불케 할 정도로 탑승차량의 이동 루트를 정확히 짚어내는 놀라운 직감을 보여주었다. 제작진도 김주혁에게 "안대에 구멍 뚫린거 아니죠?"라며 놀라움을 표할 정도다.[148] 각자 모교에 방문한 멤버들은 감회가 남다르기도 했는데, 김종민은 학창시절 은사님을 모교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데프콘은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교에 도착해서는 눈물을 훔치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배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되찾기도 하고, 차태현은 고교 동창인 아내와 함께 있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모교에 아내도 함께 왔음 좋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주혁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영동고등학교, 김준호는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충남고등학교[149], 차태현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고등학교[150], 데프콘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공업고등학교. 김종민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문화고등학교[151] 후배들을 일일교사 자격으로 인솔하게 되었다. 멤버들이 모교를 방문한 날에 출연 후배들과 사전 소집일을 가지고서 자기소개 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제작진 측에서도 촬영계획 및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기 위해 가정통신문을 미리 준비하여 각 멤버들의 명의로 배부하는 등 실제 수학여행과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1박 2일의 전통적 오프닝 장소인 KBS 본관 앞에서 전 인원이 집결하여 경상북도 영주시를 행선지로 하여 휴대폰, 음료수 등의 소지품들을 전부 수거하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었다. 팀별로 이동수단 복불복 대결로 혼자왔습니다 게임과 369 게임을 진행하였고, 1등을 차지한 김주혁의 영동고 팀[152]이 연예인들이 타는 대형밴을, 꼴찌한 김준호의 충남고 팀은 GM 다마스를[153], 나머지 팀들은 함께 관광버스에 탑승하여 점심식사를 위해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까지 이동했다.
휴게소에서 진행된 점심식사비 획득을 위한 복불복으로 절대음감 게임으로 빠른시간내에 성공한 팀부터 순차적으로 5만원부터 무일푼[154]까지의 점심식사비를 획득하게 된다. 쉬운 단어가 걸리며 휘리릭 통과한 충남고와 서초고, 멘토인 김종민을 학생들이 되려 이끌어주는 진풍경을 보여준 서울문화고, 단어가 어려워서 쉽지 않았던 양산고, 전주공고, 영동고 등 희비가 엇갈렸다.
식사비가 부족한 전주공고팀은 애교로 음식을 얻어오기도 했다. 이와중에 무일푼 신세였던 정준영의 양산고팀은 1등으로 5만원을 획득한 김준호의 충남고팀에게 빌붙어 충남고팀이 쓰고 남은 돈으로 점심을 떼우는 대신에 다마스를 대신 타주는 것으로 합의를 봤는데, 그 전에 정준영이 PD로 부터 휴게소 이후부터는 전원 버스에 탑승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김준호에게는 비밀로 하며 낚시질 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행선지인 영주시에 도착해서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컨셉답게 영주시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부석사를 방문하여 단순히 구경만 하고 놀다 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 출연자들이 부석사 문화재와 관련된 각종 설명 및 특징들을 놓치지 않고 공부해 두어 잠자리 복불복에서 각 팀이 출제자가 되어 나머지 팀들이 퀴즈로 푸는 승부 대결을 하기도 했는데, 출제자가 제작진이 아니라 각 팀이다 보니 간혹 잘못된 출제나 정답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석사에서 근무하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옆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주기도 했다. 진행 방식은 한 문제 당 맞히지 못한 그 팀의 한 명씩이 탈락돼서,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의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또한 퀴즈를 모두 못 맞힐 경우 퀴즈를 낸 팀이 이기지만, 출제자도 정답을 제대로 말 못하거나 문제를 잘못 내면 역시 탈락된다. 결과는 서울문화고팀이 승리하면서 가장 먼저 실내 취침이 확정되고, 이후 각 팀의 대표들끼리의 퀴즈 대결에서 추가로 충남고팀과 서초고팀이 정답을 맞혀 실내취침을 하게 되었다.
저녁식사 반찬 획득 복불복으로는 지덕체를 함양한다는 목적으로 3종 경기를 수행했다. 1라운드인 릴레이 인물 퀴즈에서는 인기 아이돌 및 배우들을 비롯해 김준호의 중학교 졸업사진이나 중년 스타들의 옛날 사진을 출제하여 학생들이 못알아 보고 멘붕을 겪기도 했는데, 이 중에 압권은 전주공고 학생들이 S.E.S. 데뷔시절 프로필 사진을 보고 핑크(?)라고 답하면서 아줌마들 아니에요?[155]를 시전해 삼촌팬들이 피꺼솟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는 남녀가 한쌍으로 커플이 되어[156] 남학생이 막고 여학생은 등뒤에서 몸을 피하는 방식의 짝피구 게임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3라운드는 여러겹 쌓은 방석위에 올라가 베게싸움 게임을 하여 각 팀들이 여러 반찬들을 얻었는데, 나중에 식사시간에는 반찬이 많은 팀들이 없는 팀에게 음식을 나눠 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잠자리 전에는 멤버들이 인솔교사로서 각자 담당하는 학생들의 학부모께 일일이 안부전화를 하여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직접 중간보고하고 학생들과 통화의 기회도 제공하기도 했으며, 다음날 아침에는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임을 감안하여 제작진 측에서 아침식사 거르지 않고 먹기를 기상미션으로 한 덕분에 출연진 전원이 밥차에서 아침식사를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157] 식사 후 곧바로 장기자랑 대회를 진행하여, 댄스, 합창, 밴드연주, 코믹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들을 보여주었으며, 이들 중 양산고 밴드부가 1위를 차지하여 50만원 어치의 문화상품권을 받게 되었다. 이후에는 학생들끼리 작별인사를 하고 멤버들의 인솔하에 각자의 모교로 복귀하여 안전히 귀가했다.
출연한 학생들이 1학년과 2학년이 섞여있긴 했지만 남녀합반 보다 남녀분반이나 남학교 출신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대체로 이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분위기였다. 특히 양산고등학교 밴드부 학생들의 경우 장기자랑에서 뛰어난 밴드 연주 실력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서초고 학생들의 경우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는데, 이 중에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인 박소정 양은 빼어난 미모 덕분에 방송 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147] 데프콘의 경우 졸업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148] 심지어 안대를 풀지 않은 상태에서도 모교에 온걸 알아차리고 모교 소개를 자동으로 늘어놓았다.[149] 그런데 엄청 교가를 들이댄다. 덕분에 자막에 그놈의 보문산이라는 말까지 나와버렸다.[150] 서초고등학교는 차태현이 다닐때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중인 고등학교로 차태현 부인도 같은 동창이다. 차태현이 다닐때만 해도 학급 편성이 남녀 합반으로 되었으나 현재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남녀분반 학급으로 운영중인데, 공교롭게도 차태현이 2학년때 몸담았던 5반 학급이 현재는 여학생들만 있는 학급이어서 함께 출연하는 후배들로 전원 여고생들로만 구성된 덕분에 차태현이 놀라움과 동시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기도 했다.[151] 도봉상업고등학교 → 도봉정보산업고등학교를 거쳐서 2009년 3월 1일 현재의 교명으로 바뀌었다. 문화산업경영, 디지털문화컨텐츠, 문화컨텐츠디자인, 연예매니지먼트 등 4개의 학과를 운영 중인 특성화고등학교.[152] 영동고팀에서 전교1등인 박상준 군이 팀의 브레인 답게 혼자왔습니다 게임 패턴을 머릿속으로 계산하며 매경기마다 팀에게 대응법을 알려주며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다.[153] 참고로 이 차량은 시즌1 엄태웅 영입때 나왔던 차량이다.[154] 원래 5등은 3천원을 받기로 되어 있었으나 막판에 4, 5등팀 대결에서 몰아주기 대결로 가면서 5등도 무일푼.[155] 출연한 학생들이 SES가 데뷔하여 활동을 시작하던 1997~8년에 태어난 이들이니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게다가 SES는 멤버 3명 중 2명이 유부녀였으며(바다는 2017년에 결혼해서 당시에는 미혼.) 특히 슈는 자녀만 3명씩이나 있다.[156] 인원 구성상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적은 관계로 남학생 둘 중에 한 명이 가발을 쓰고 남남커플로 짝을 이루기도 했다.[157] 방영 당시인 2014년은 물론이고, 2020년대에도 연령대를 불문하고 아침식사를 부득이하게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한 10 ~ 20대의 젊은 사람들이 이런 식습관을 자의로든, 타의로든 하게 되며 건강에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적절한 아침 식사 미션이라고 할 수 있다. 유호진 PD의 공익과 재미를 모두 챙기는 역량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23. 369~370. 비포선셋 레이스 2탄 - 최고의 가을밥상
- 방송일: 11월 23일 / 30일
- 방송 회차: 369회 / 370회 (해피선데이 516회 ~ 517회)
- 촬영 장소: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속동전망대, 궁리 궁리포구, 장곡면 오성리, 은하면 금국리, 장곡면 산성리 사운고택, 홍성읍 오관리 홍성군청, 옥암리 장강서예, 광천읍 신진리 광흥중학교, 장곡면 산성리 예당큰집(베이스캠프)
- 특별 게스트: 샘 킴, 레이먼 킴
- 1부 / 2부
앞선 김제 촬영 때 함께했던 할머니들이 멤버들 먹으라고 쌀을 보내주셨는데, 그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그걸로 복불복을 해서 누구는 먹고 누구는 못먹는걸 할 수는 없기에 아예 저녁을 풍성하게 먹는 걸로 컨셉을 잡았다. 셰프 샘 킴[158], 레이먼 킴과 함께 해가 지기 전까지 식재료를 획득해 최고의 가을밥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 식재료는 홍성군 안에 여기저기에 있어 해당 장소에서 미션을 클리어하면 식재료를 얻을 수 있다. 단, 종료시간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30분 늦을 때마다 식재료가 1개씩 날아가게 된다.
셰프 샘 킴과 레이먼 킴의 가위바위보를 통해 팀을 나누는 과정에서 김준호가 리더십이 있는 멤버들과 여린 멤버들을 구분하며 두 요리사들에게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태현, 데프콘 등 리더십이 있는 멤버들은 자꾸 자기 의견을 꺼내며 말을 안 듣지만 우린 그냥 노예다"고 말한 것. 이에 차태현은 "그냥 이 순으로 뽑아가라"며 데프콘 차태현 정준영 김주혁 김종민 김준호 순으로 갈수록 점점 여려진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 나누기 결과 샘 킴과 데프콘, 차태현, 김준호가 한 팀이 되었고 레이먼 킴은 김주혁, 정준영, 김종민과 한 팀이 되었다.
복불복에서 실패하더라도 구원 찬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황금열쇠 카드를 나눠주는데, 이 때 김종민이 김준호에게 카드를 주기전에 플레잉 카드나 화투 패를 섞을 때처럼 카드들을 섞었다. 김준호에게 최악의 흑역사가 이것임을 볼 때 대놓고 노린 행동. 마침 이 때 깔린 BGM도 드라마 올인 OST. 당연히 김준호는 멱살을 잡았다. 물론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즉흥 상황극이었고 직후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보인다. 김주혁과 데프콘이 상황극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은 덤.
샘 팀은 주 재료를 먼저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조개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미션은 스탭 쪽과 샘 팀 쪽에서 각 각 한 개씩 바지락을 선택하고, 그것을 불 위에 올려서 먼저 입이 열리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샘킴은 매우 신중하게 골랐지만 가재피디는 모르니까 아무거나 골랐는데, 스탭 쪽 바지락이 먼저 열려서 미션 실패. 그 뒤 황금열쇠 카드를 사용해서, 개인기 찬스를 얻었다. 이 찬스는 심사위원 2명[159]을 웃기면 조개류를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결국 장기자랑으로 바지락이 벌어지는 개그를 해서 심사위원 2명을 웃기고 대합과 키조개를 얻는데 성공했다.
레이먼 팀은 주 재료 보다는 향신료 종류를 우선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향신채가 있는 곳으로 먼저 향했다. 미션은 거짓말탐지기에서 진실이 뜨면 재료를 하나씩 얻는 게임. 레이먼 킴은 '나는 샘 킴보다 요리를 못한다'에 '네'라고 답했는데 진실로 판명되어 성공했고, 김종민은 '나는 먹고 살기위해 바보인 척 한다'라는 질문에서 '네'라고 답했으나 거짓으로 판명됐다. 결과는 4개를 성공해서 양파, 마늘, 파, 청양고추 네 가지의 향신채 획득에 성공했다. 게다가 추가로 허락을 받아 옆에 있는 감 나무에서 감 2개까지 얻었다.
조개를 확보한 샘 팀은 레이먼 팀을 견제하기 위해 닭 재료가 있는 곳으로 갔다. 미션은 3분 안에 닭장에서 '샘' 이름표를 달고 있는 닭 잡기. 그런데 그중에는 '섐' 이나 '례이먼'등의 가짜 이름표를 달고 있는 닭도 섞여 있어 하나하나 다 잡아서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마침 차태현이 샘 이름표를 단 닭을 발견해서 2분 41초만에 샘 포획 성공. 그 후에 바로 김준호가 아무 닭이나 잡았는데, 그 닭은 상대팀 미션인 '레이먼' 이름표를 달고 있던 닭이었다. 결국 얼떨결에 두 마리 다 잡아버려서 샘팀은 닭 재료를 싹쓸이 해 갔다.
향신채를 얻은 레이먼 팀은 조미료가 있는 한국 식기 박물관으로 향했다. 미션은 음식 복불복. 레이먼 킴은 음식 복불복을 운이 아니라 지식과 눈썰미로 3번 모두 성공하면서 1박 2일 복불복의 신기원을 보여주었다.[160] 마지막 복불복은 물총vs먹물총이었는데 이건 눈치 100단 복불복 강자 정준영이 물총에 살짝 묻어있는 먹물을 보고 맞혀버려 국간장, 소금, 된장, 설탕, 후추, 고춧가루, 고추장, 참기름을 싹 쓸어갔다.
닭을 얻은 샘 팀은 기타 재료에 가서 콜라캔 쌓기에 도전해 다섯 캔을 쌓아 밀가루와 달걀을 획득한다.[161]
이후 샘 팀도 조미료가 있는 곳으로 갔으나, 이미 레이먼팀이 싹쓸이한 후였다. 게다가 샘 킴은 앞서 미션을 모두 성공한 레이먼 킴과는 다르게 복불복마다 고르는 족족 다 빗나가면서 결국 샘 킴 팀이 조미료 미션에서 획득한 건 라면 수프와 진간장 뿐이었다. 나머지 재료들도 레이먼 팀에 비해선 좀 딸리는 편이었다. 샘 킴의 예능감이 폭발한 덕분에 이번 특집 최고의 개그 장면이 탄생했지만, 샘 팀 멤버들은 그런 거 따질 겨를도 없이 셰프가 아니라 사기꾼 아니냐며 따졌다.
주재료가 없는 레이먼 팀은 주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징어가 있는 곳으로 갔다. 장소는 서예학원. 미션은 선생님이 불러준 사자성어를 한명씩 한자로 써야 하는 것이었다. '천고마비', '남남북녀', '오륙칠팔', '일박이일', '일십백천' 등이 출제됐지만 결과는 전부 실패했으묘 결국 황금카드 찬스를 썼는데, 셰프 찬스가 당첨되었다. 이는 셰프 혼자 도전해서 두 글자 이상 맞히면 원하는 재료 아무거나 하나를 얻을 수 있는 카드였다. 문제는 '죽마고우'를 한자로 쓰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레이먼 킴은 2글자 이상 쓰지 못해서 미션은 실패했다. 하지만 황금열쇠 카드는 연속으로 쓸 수 있다는 말에 '설마 셰프 찬스가 한 번 더 나오겠어?' 라는 생각에 카드를 뽑았지만 또 셰프 찬스가 나오고 말았다[162].
문제는 '천지현황'[163]을 한자로 쓰는 것이었다. 이번에도 실패라고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천' 과 '지'를 써내서 미션 성공[164]. 여기서 레이먼 팀은 주재료를 오징어에서 닭으로 선회하기로 결정해 닭고기를 얻었다.
이후에는 기타 재료 획득에 가서 다섯 캔을 쌓아 치즈가루와 식용유를 획득한다.
이 무렵 샘 팀은 소고기를 얻기 위해 소고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유일하게 오후 3시부터 오픈되는 장소라서 궁금증을 모았는데 알고보니 중학교 씨름부 선수들이 있는 학교 내 씨름장이었다. 미션은 선수 중 한명을 씨름 대결에서 이기면 소고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상대편 학생들은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휩쓴 씨름 명문 중학교의 학생들이어서 멤버들을 손쉽게 이기면서 결국 실패.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던 찰나, 황금 열쇠 카드가 생각난 멤버들은 찬스를 사용했는데, '30분 강제 휴식' 이라는 최악의 카드가 나오게 된다. 카드는 연속으로 뽑을 수 있기에 바로 다른 찬스를 뽑아 보았지만 '재료 하나 뺏기' 라는 카드가 나오는 바람에 낙담한다. 그때 문득 멤버들은 라면 수프의 존재를 떠올리게 되는데, 주저하는 샘 킴에게 "라면 수프로 요리해보셨어요?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 부터 시작해서 "조개와 라면스프를 동시에 넣어. 조개찌개 잖아" 라면서 설득했고 결국 라면 수프와 진간장 사이에서 진간장을 빼는 승부수를 던지고 라면 수프를 어떻게든 활용해보기로 결정한다.
이후에 바로 레이먼 팀도 소고기를 얻으러 같은 장소에 도착해서 같은 미션을 하게 된다. 레이먼 팀은 가장 경력이 짧은 한 선수만 연속해서 도전해서 힘을 빼는 전략을 세웠는데, 예상대로 선수가 지치고 그 타이밍에 레이먼 킴이 도전해 이기면서 미션 성공했다.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샘 팀은 무리하게 향신채를 얻기 위해 향신채가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미 레이먼 팀이 싹쓸이 해 간 이후... 그래도 쪽파 등의 재료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먼저 김준호는 '지난 김제 전원일기 특집에서 사실 쌌다'라는 참으로 난처한 질문에 애써 아니라고 했다가 결국 전기를 맞았다. 추가로 '1박 2일이 잘 되는건 다 나 때문이다'라는 질문에도 겸손하게 아니라고 했다가 또 전기를 맞으면서 폭주.[165] 데프콘은 '자기보다 분량이 많은 멤버를 질투한다'에 아니라고 했으나 거짓. 차태현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다'에는 예, '나는 사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싶다'에는 아니오라고 대답했으나 둘 다 거짓이 떠버렸다.[166] 샘 킴은 '1박 2일에 출연한 걸 후회한다'에 아니오라고 대답했다가 거짓이 떠버려서 결국 네 사람 모두 시원하게 전기 고문을 당했다. 그나마 '나는 내 기사에 댓글을 쓴 적 있다'에 예라고 소심하게 자백한 데프콘이 진실이 한 번 나온 덕분에 쪽파 하나와 레이먼 팀처럼 홍시 한 개를 얻어가게 되었다.
그 무렵 레이먼 팀은 복귀하기 직전에 재료를 하나만 더 확보하자는 의견에 따라 조개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역시 레이먼 킴의 직감으로 미션을 성공하고, 김주혁이 미션이 끝나기 전에 미리 시동을 켜 두어서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다만 결과적으로 2분 지각하게 되어 재료를 하나 잃게 되었다. 먼저 도착한 샘 팀은 소고기, 소금, 식용유 세 가지 중 한 개를 고르는 것으로 정하고, 샘 팀 멤버들이 소금을 외치는 가운데 샘 킴의 결정적 한 수로 식용유를 선택한다.
샘 팀 식재료 - 대합, 키조개, 닭, 쪽파, 라면 수프, 홍시, 밀가루, 달걀, 식용유.
레이먼 팀 식재료 - 닭, 소고기, 가리비, 바지락, 소금, 설탕, 후추, 고춧가루, 청양고추, 국간장, 된장, 참기름, 홍시, 마늘, 양파, 파, 치즈가루로 샘 팀이 압도적으로 불리했다.
이후 1박2일과는 안 어울리게 제대로 세팅한 요리 경연장에서 각 팀별로 3종류씩 70분안에 요리를 해야 하는 대결이 펼쳐졌는데, 셰프가 모두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5분씩 각 팀의 다른 멤버들과 교체하며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멤버들 중에는 밥도 안 지어본 멤버, 칼질을 제대로 못하는 멤버들이 있었고, 김종민은 5분동안 파 하나, 고추 하나를 손질하는 등 난관이었다. 그나마 자취 경험이 긴 데프콘과 파워 블로거로 요리를 많이 해본 정준영이 실력을 선보였다. 여러가지 난관 끝에 요리를 완성했다.
샘 킴의 요리는 대합 수제비, 키조개 관자 파전, 수프 치킨이었고, 레이먼 킴은 설리적,[167] 닭볶음탕, 된장찌개 였다.
심사는 스태프 20명이 맛을 본 후 투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투표로 쓴 공을 하나씩 꺼내는 것으로 개표한 결과, 샘 팀 13:7 레이먼 팀으로 샘 팀이 최종 승리했다.[168] 결과가 나온 뒤 샘 킴의 해설로 대체 어떻게 재료가 밀리는 상황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는데, 이때 Bgm이 유주얼 서스펙트의 ost.
압도적으로 재료가 차이가 나는데도 샘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샘 킴의 대응 능력 덕분이었다. 상대 팀 재료 하나를 뺏을 수 있게 되자 레이먼 팀의 채소와 고기가 풍성하게 준비된 것을 보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식용유를 빼앗은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식용유를 빼앗아서 굽거나 볶는 등의 요리법을 봉쇄시키는 동시에, 샘 팀의 메뉴인 수프 치킨과 조개전이 눌러붙지 않으려면 필수인 식용유를 확보했기에 승리에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소금을 뺏지 않는 것도 근거가 있었는데, 샘 팀에는 이미 조개와 쪽파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개의 짠 맛과 쪽파를 섞어 물 조절을 해주면 소금의 대처는 충분했기 때문에, 소금이나 조미료 없이 백합 수제비도 준수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 거기다 조개국물의 짠 맛을 유지하기 위해 수제비는 다른 냄비에 삶았는데 만약 조개국물에 수제비를 삶으면 수제비가 염분을 흡수해서 국물의 염도가 낮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식용유를 빼앗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빼앗을 건 없었다. 그리고 레이먼 팀 입장에서도 소금을 빼앗기더라도 이미 대신할 각종 조미료가 있으니 큰 의미가 없었다.
조개전의 경우 코팅이 안된 후라이팬으로 구워도 눌러 붙어 엉망이 되는 등 난관이 있었는데, 고기 굽는 그릴을 발견하고 옮겨 구웠는데 불을 꺼도 미열이 남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준비하는 동안 익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 다른 요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169] 수프치킨의 경우 밀가루와, 닭고기에 따로 수프를 섞음으로써 두 층의 짠 맛을 유지시켜 수프의 자극성이 한 번에 올라오지 않도록 맛을 낸 것이다. 거기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홍시의 단 맛을 이용하면 설탕 대용으로 쓸 수 있고, 쪽파의 뿌리 부분은 마늘과 비슷한 맛을 낸다. 기본적인 조미료는 쓸 수 있었다.
레이먼 킴은 샘 킴이 식용유를 빼앗아갔을 때, 큰일났다고 생각했으며 샘 킴의 임기응변이 좋고 잘할줄 알았다며 치켜세워주었다. 기름을 빼앗긴 상황에서 어떻게든 고기를 굽거나 볶아 보려고 소 기름인 우지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소고기에 참기름을 발라 직화구이를 선보였지만, 결국 식용유를 근본적으로 대체하기에는 어려웠다.[170]
한편 샘 팀의 메인 메뉴였던 라면 수프 치킨이 반전으로 호평을 받았다. 처음 메뉴를 구상하고 요리할 때까지만 해도 샘 팀 멤버들조차 "이거 뭔가 양심에 찔린다", "망했다"라고 평했지만, 수프가 타지 않는 기름 온도를 찾아낸 끝에 완성된 치킨은 맛과 비주얼이 모두 합격점이었고, 밤늦게까지 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야식이 땡기는 제작진들의 입맛을 겨낭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대 ~ 40대 초반의 젊은 스태프들의 선호도가 높았다.[171] 결과적으로는 하나빼기가 떴을 때 진간장을 버리고 라면수프를 택한 승부수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번 요리 대결의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던 요리 대결이 1박 2일에 한 차례 있었다. 바로 시즌 2 시절 2012년 여름방학 특집 3탄의 유부남팀(이수근, 김승우, 차태현)과 총각팀(김종민, 성시경, 주원, 엄태웅)의 요리 대결이다. 이때 유부남팀이 재료가 많이 밀리는 상황이었고,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등 네임밸류가 높은 요리를 준비한 총각팀이 정배로 여겨졌지만, 유부남팀의 관록이 통하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요리 대결이 끝난 후 레이먼 팀은 야외취침을 했다. 샘은 아직도 결과가 믿기진 않지만 재밌었다고 소감을 남겼고, 레이먼 역시 재밌었다고 소감을 남기고 팀원들에겐 야외취침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 뒤 퇴근. 취침 이후의 분량과 처음 맴버들이 할머니들이 준 쌀로 지은 밥을 맛있게 먹는다는 취지였는데 멤버들이 먹는 모습도 편집되었다.
[158]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 총괄 셰프로 있으며 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이 맡은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냉장고를 부탁해와 경쟁 프로에도 출연했다.[159] 이 때 심사위원 2명 중 한명이 2기 때의 새PD였고 2014년 하반기에 해피선데이 총괄 팀장이 된 최재형 팀장이다.[160] 삶은 달걀은 날달걀과 달리 껍질의 숨구멍이 닫혀 있고, 시판되는 식혜는 설탕물이라 식초와 다르며(시판되는 식혜인지 물어보기 전에 살짝 흔들어본 것을 보아 점도나 컵 벽에 달라붙는 정도를 체크한 듯), 까나리에는 염분이 있어서 흔들어보면 아메리카노와 까나리 중 하나에만 거품이 생긴다.[161] 네 개 부터 재료를 하나 획득하고 추가로 쌓으면 하나 더 획득하는 미션인데 쌓는 도중 트림을 하면 종료, 무너지면 실패다.[162] 여담으로 6장의 황금열쇠 카드 중 셰프찬스는 2개 밖에 없었다. 즉, 레이먼팀이 셰프찬스를 전부 가지고 있던 셈[163]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164] 미션 성공 비결은 "천(天)" 자는 누구나 아는거고 "지(地)" 자는 본인 학창시절 일본의 밴드그룹 안전지대(安全地帯)를 좋아해서 라고...[165] "그래! 다 나 때문이야! 그래 X 쌌어!!!"[166] 이때 자막이 '차태현 망한 듯'.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단발로 출현하고 싶다고 말한다.[167] 소고기를 연하게 만든뒤 불에 굽고, 물에 담궈 식혀서 만드는 전통요리. 소고기에는 설탕대신 홍시와 마늘로 양념했다.[168] 최승혁 헬리캠 감독이 공 색깔을 착각해서 샘 팀이 하나 더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12:8로 결과는 변함 없다.[169] 또한 이 역시 조개의 짠 맛을 이용해 짠 맛을 유지했다.[170] 시험삼아 닭볶음탕 하나를 올리지만 타고 늘어붙는다.[171] 레이먼 팀의 담백한 요리를 선호한 제작진들은 대표적으로 밥차 오너와 푸드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중장년 그룹.
24. 371~372. 시즌3 1주년 맞이 제 2회 혹한기 입영 캠프
- 방송일: 12월 7일 / 14일
- 방송 회차: 371회 / 372회 (해피선데이 518회 ~ 519회)
- 촬영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로즈마리웨딩홀, 여의도동 KBS 신관, 강남구 청담동 JYP 사옥,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도관리 내촌중학교, 인제군 기린면 현리 별다방, 현리5일장, 서리 내린천, 현리 운이덕마을
- 특별 출연: Apink, 이수지, 수지(전화 연결)
- 모닝엔젤: 차태현 아버지 & 데프콘 아버지
1주년 기념이라 멤버들 모두 한복을 입고 돌잔치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에이핑크가 축하공연 겸 참석했으며 멤버들과 스탭들 모두 뷔페를 즐겼으며 돌잔치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돌잡이를 가지고 용돈 복불복도 진행했다. 하지만 에이핑크 멤버들의 그럴 듯한 추측[172] 으로 연필을 집은 결과 용돈은 고작 5,000원이었으며 그리고 시작이 상당히 후하면 뒤에 뭔가 더 큰게 있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스탭들은 모두 식사를 하는 도중에 하나 둘 사라진 상태이고 멤버들에게는 1주년 축하 영상을 보여준 후에, 이어서 유호진 PD가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미션이 주어졌다. 핵심은 3가지, 첫 모닝엔젤로 방문했던 미쓰에이의 수지와 당시 인제 현리시장에서 배포했던 1박 2일 광고 전단지를 찾아서 첫 방송을 했던 장소로 제한 시간 내에 찾아오는 것이다. 게다가 미션 실패 시 벌칙은 돌잡이 물건에 적혀 있었는데, 깨알같이 '입수'라고 써 있는 단어를 찾아내고 멘붕하는 멤버들. 영상 마지막에 "이 테이프는 15초 후에 자동으로 폭파합니다." 라고 말했으나 무시했는데, 정말로 폭발해서 멤버들이 깜짝 놀란건 덤이다. 게다가 스탭들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각자 역할 분담을 해서 멤버들이 촬영까지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지를 어떻게 찾느냐와 1년 전 촬영장소를 아무도 모른다는 점. 일단 멤버들은 뮤직뱅크 촬영장과 해피선데이 팀의 사무실을 습격할 요량으로 여의도 KBS 건물로 향했다. 실제로 사무실 책상 위에 일정표와 장소 등의 정보가 구체적으로 나온 자료가 있었지만 미행하고 있던 제작진들이 있었기에 내부의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을 통해 전부 압수하면서 실패했다. 다행이 촬영장소는 차태현이 본인 돈까지 써 가면서 지난 방송분을 다운받아 알아냈다. 수지 역시 JYP쪽 매니저들을 통해 연락을 넣으려 했고 사옥까지 찾아갔으나 사전에 섭외된 것이 아니라서 결국 실패하고 사옥 앞에 사진만 찍어갔다. 이 와중에 김준호가 KBS 주차권을 받기 위해 부른 다른 수지가 맹활약했다. 멤버들의 사주로 JYP의 직원인 척 유호진 PD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하면서 낚았다. 이후 멤버들이 통화의 정체를 밝히자 창피해 하는 유호진 PD의 모습이 불쌍해 보일 지경. 직접 보자. 참고로 수지 섭외 미션은 먼저 연락처도 모르는 상황이라 멤버들은 인맥을 총동원해서 여기저기에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수지는 다른 촬영 일정으로 인해 미션 실패.[173]
인제에서 전단지까지 획득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제작진들이 모여있는 곳[174]이 도착지인 줄 아는 바람에 시간을 까먹고, 1박 2일이 시즌 3 이전에도 인제에서 혹한기 캠프를 많이 했다보니 안내를 부탁받은 현지인이 다른 곳으로 데려다주는 바람에[175] 미션은 실패. 수지 찾기는 수지와 통화는 했으므로 성공으로 치고, 포스터 찾기는 성공했으므로 미션의 2/3를 성공. 6명의 1/3인 2명만 입수하자고 타협을 본 후 사다리 타기를 통해 2명이 입수했다.[176]
이후 1년전에 줬던 그 점퍼를 그대로 주고 '야생 5덕 테스트'를 다시 수행했다. 다만 기존에 했던 것을 똑같이 한 것은 아니고 땅파기는 좀 더 깊게, 구덩이 멀리뛰기는 더 멀리 뛰게 만드는 형태로 업그레이드 된 방식이다.
첫번째 미션인 땅파기는 1년전엔 오합지졸에 힘없이 팠던 것에 비해, 이번엔 시작 전부터 계획을 세우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실제로 멤버들도 파워업해서 삽을 두개나 부러트리고, 삽이 부러져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새 삽을 사용하는 등 팀워크도 훌륭했다. 게다가 작년에는 못했던 땅 안에 박혀있던 큰 돌도 힘을 합쳐 빼 내면서 미션 성공.
두번째 미션은 작년엔 판 땅에 릴레이 물붓기였지만, 이번에는 얼음 안에 들어있는 밥 3개를 제한시간 5분 안에 얼음을 깨서 꺼내는 미션으로 변경됐다. 여기서 큰 돌멩이로 얼음을 내리치는 김주혁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덕분에 12초만에 미션을 성공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그 모습을 보면서 자지러지는 유호진 피디와 제작진 모습은 덤. 결과는 밥 3개와 김치 획득.
세번째 미션은 작년과 같이 얼음물 두바가지로 등목하며 100데시벨 이상 소리내지 않기. 다만 작년에는 2명만 도전했으나, 올해는 3명이 도전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미션 수행자는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으로 정했다.[177][178] 세명 모두 잘 참으며 미션 성공. 제철 생선을 획득했다.
네번째 미션은 구덩이 멀리뛰기. 작년엔 2미터를 도전했지만, 올해는 2미터 5센치로 늘어났다. 또 바닥이 진흙인 탓에 뛰기가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 하지만 도전한 멤버들은 한명한명 성공하고 전원 성공 가능성을 보였으나, 마지막 도전자인 김준호가 물에 빠지면서 미션 실패. 아쉬워하는 멤버들은 삼겹살 반을 걸고 김준호가 재도전 했지만, 역시 실패. 삼겹살 3분의1을 걸고 재재도전했지만, 마지막까지 짤방감 입수를 보여주며 완전 실패.
다섯번째 미션은 작년에는 멤버들끼리 눈을 가리고 감촉만으로 멤버 맞히기였는데, 이번에는 멤버vs제작진의 구도로 바꾸었다. 미션은 출연진이 까나리카노를 제조하고 제작진이 이를 맞히는 것. 멤버들은 지명한 제작진(권기종 조명감독, 이슬기 작가, 유호진 PD)을 올킬하면서 보복에 성공했다. 특히 유호진 PD는 '전 운이 좋은 편'이라며 호기롭게 잔을 선택했으나 결과는 까나리여서 대폭소가 터졌다.
따로 잠자리 복불복없이 전원 실내취침을 했고[179], 당초 김준호, 김종민이 KBS 해피선데이 팀 사무실로 처들어갔을 때 계획서에 적혀있던 모닝엔젤은 김상중이었으나 실제 온 사람들은 차태현의 아버지와 데프콘의 아버지. 분무기로 멤버들을 깨우게 하고 물을 줬는데 두 아버님이 직접 제조하신 소금물 이후 팀을 나누고 이심전심 퀴즈를 통해 아침식사 복불복을 진행하여 우승팀의 식사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172] 연필은 원하는 만큼 용돈을 적을 수 있다는 뜻인 것 같다고 의미 부여를 했다.[173] 이 과정에서 이동 중인 차 안에서 계속 수지 이름을 거론하며 다들 머릿속에 수지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결국 강경책으로 김준호는 "이제부터 수지 얘기하는 사람은 차에서 내리자"라고 할 정도였다.[174] 미션 실패시 입수 장면을 찍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던 곳 이었다.[175] 제 3회 혹한기 대비 캠프 편의 아침가리, 산골 여행편의 봉덕동 등.[176] 이 때 사다리타기 방법은 김주혁의 아이디어로 평소 방법과는 달리 바닥에 크게 사다리를 그리고, 멤버가 직접 걸어서 사다리로 이동해 당첨된 사람은 그대로 물로 입수했다.[177] 도전자는 억지로 정해진건데 마치 자원해서 한 것처럼 편집해달라고 하고, 그후 세명은 서로 자기가 하겠다며 발연기를 했다.[178] 사실 원래 김주혁도 도전해야 했는데, 입수했다고 빼줬다.[179] 이때 김종민이 혼자 나와 아궁이에 불을 떼면서 시즌3에 대한 진지한 소회를 밝히는 장면이 나왔다. 당시 슬럼프가 길어지는 바람에 시즌3에 참가하지 않으려 하다가 차태현의 설득으로 참가했는데, 일이 잘 풀리고 안정되면서 지금은 매우 좋다고 했다.
25. 373~374. 제주도 송년 특집
- 방송일: 12월 21일 / 28일
- 방송 회차: 373회 / 374회 (해피선데이 520회 ~ 521회)
- 촬영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나비공원,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180],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하모해수욕장, 제주보물섬(식당), 강정동 라오체리조트(베이스캠프) - 특별 출연: 전원일기 배말례 할머니, 선생님 올스타 안지훈 선생님
추운 날씨와 함께 시작한 이번 방송의 목적지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 멤버들 모두 이 추운 날씨에 섬으로 간다고 불평을 늘어놓았고, 유호진 PD는 따뜻한 남쪽의 섬이라 멤버들에게 이야기했지만 그럴리가 없었다.[181].
김포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182]하는 동안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인기투표를 통해 음료를 주는 소소한 게임을 진행했다. 이후 내려서 멤버들에게 차 렌트를 시켰는데 복불복할 생각으로 에쿠스와 클릭을 빌렸지만 실제로 나타난 차는 3기의 마스코트 원팔이였다. 옆 문짝에는 에쿱스, 뒷좌석에는 클립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다. 책 페이지를 펼쳐 사람 수 많은 순서로 한 번, 인기투표로 또 한 번 복불복을 해서 실내탑승과 후방 짐칸 탑승을 결정했다. 최초 탑승자는 김준호 정준영 데프콘 실내/김주혁 차태현 김종민 짐칸, 2차 자리교환 탑승자는 김주혁 차태현 데프콘 실내/김준호 정준영 김종민 짐칸. 문제는 제주도 날씨가 우박이 내리고, 눈이 내리고 그리고 그 와중에도 김종민은 끝까지 짐칸사수. 견디다 못한 멤버들은 결국 중도하차하여 원팔이 뒤에 따라오던 승합차를 타고 가기 위해 복불복을 했는데 역시 김종민 꼴찌. 결국 김종민은 모슬포 항구로 이동하는 내내 원팔이 짐칸에 붙박여 있어야 했다.
마라도로 갈 수 있는 모슬포에 도착했으나 풍랑경보로 인해 배가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결항으로 섬에 가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하기는 커녕 1년전 남원 돌발 여행 특집 때처럼 춤까지 추며 기뻐하는 멤버들과, 촬영이 곤란해져 울상인 유호진 피디의 대조적인 모습이 걸작이다. 남원에서 한 번 당한 후론 제작진들도 플랜 B를 준비하게 되어서 인근 해수욕장에서 방어회와 갈치회와 뱅어돔과 소라찜과 매운탕 등 푸짐한 점심식사를 걸고 게임을 진행하기로 일정을 바꿨다. 일단 잠수복을 입은 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게임은 제주 해녀 3종 경기를 진행했다.
첫번째 경기는 코끼리코 돌고 깃발 뽑기. 코끼리코에 취약한 멤버들은 몸개그 작렬이었지만, 그 난장판인 와중에 정준영만 똑바로 달려 손쉽게 깃발 뽑기에 성공했으며 두번째 경기는 코끼리코 돌고 3단 멀리뛰기. 멤버들은 어김없이 몸개그를 작렬하며 도토리 키재기 실력을 보여줬다. 그와중에 차태현은 멀리뛰기 출발선을 첫번째 경기였던 깃발뽑기 출발선과 헷갈려서 출발선 한참 뒤에서 3단뛰기를 하는 뻘짓을 시전했다. 마지막으로 뛴 김주혁이 잘 뛰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다 뛰고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하고, 결국 1등은 김종민이 가져갔으며 세번째 경기는 얕은 바닷물에 쪼그려 앉아서 손뼉 마주치기. 모두들 데프콘이 우승할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데프콘은 전방 수중 낙법 몸개그와 함께 장렬히 탈락하고, 찬물이 싫은 차태현이 일부러 지면서 김주혁과 김준호 결승이 진행됐다. 여기서 김준호는 어김없이 얍쓰짓을 했지만, 결국 김주혁이 1등을 차지하게 되어 마지막 식사권을 따내게 되었으며 모양껏 몸개그를 한다음 인근 횟집에서 우승자들은 식사를 했다.
숙박을 해야 하지만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가재피디. 그리하여 숙박비를 결정하는 복불복으로 낚시 게임을 진행했다. 이 낚시 게임은 제주공항에서 멤버들이 하던 복불복을 응용하여 낚시 책에서 특정 페이지를 펼쳐 페이지에 있는 물고기 1마리당 5천원씩 숙박비를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1개부터 6개까지 조금씩 용돈을 벌었는데, 중간에 차태현이 자리돔떼가 있는 페이지를 펼치는 바람에 제작진은 당황했다. 환호하는 멤버들과, 사진을 보고 번개에 맞은 듯 펄쩍 뛰는 유호진 PD의 모습이 걸작. 원래대로 계산했다간 특급 호텔에 갈 판이라서 결국 10만원으로 타협했다. 그리고 마지막 도전자 정준영이 실제로는 물고기 하나 없는 페이지를 펼쳤으나 사전에 제작진이 내용을 봤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물고기가 가장 많은 페이지를 펼친 것처럼 페이크를 썼고 유호진 PD는 거기에 낚여서 마리 당 5천원을 주장하다가 5만원으로 타협했다. 하지만 실제 그 페이지에 장어처럼 보이던 것들은 전부 밧줄이었다.
그렇게 얻은 돈으로 상당히 괜찮은 리조트에 방을 잡은 후 1박2일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일명 '2014 1박 대상 IN 제주'. 즉석에서 SNS을 이용한 투표를 하는 것으로 진행됐는데, 멤버들과 관련된 상 2개를 먼저 진행했다.
첫번째 상은 '무식왕'상. 후보를 뽑는 과정은 지금까지의 무식 발언이 나오면서 김종민, 정준영, 김주혁[183][184]이 후보에 올랐다. 이때 막간을 이용해 1부터 10까지 한자로 적었는데 같은 무식왕 후보였던 김주혁과 정준영은 제대로 썼으나, 김종민은 그야말로 갑골 문자수준의 한자를 보여줬다. 투표 결과 김종민이 700표 이상을 받아 수상을 하게 되었다.
두번째는 '진상남자'상. 김준호가 압도적인 지지도 아래에서 당선됐다. 부상은 민소매러닝이었는데, 팔 끼우는 곳을 반대로 해서 여배우 드레스처럼 입고 있었다. 게다가 배에는 진상이라고 써 놓은 것은 덤이다. 김준호는 이 러닝차림으로 잠까지 잤으며 그 후 스태프들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사람에게 주는 '장면도둑놈'상에서는 권기종 국제심판이, 스태프들 중에서 '굳이 미남'을 뽑는 굳이미남상에는 이창대 카메라 감독이 뽑혔다. 그리고 '1박2일 공로'상에는 선생님 올스타, 김제 신덕마을 편의 할머니, 칸토스가 나와 경쟁을 펼쳐 상당히 높은 표차로 김제 할머니들이 수상을 하게 됐다. 이때 공로상 후보들이 직접 찾아왔는데, 선생님 올스타 대표로는 제주도에 세미나 차 온 안지훈 선생님이, 김제 할머니 대표로는 배말례 할머니께서 등장하셨다.[185]
마지막으로 한해에 가장 활약한 멤버들을 뽑는 대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잠자리 복불복도 겸하게 되었다. 원래 1, 2, 3위가 실내취침 4, 5, 6위가 야외취침으로 나누려고 했으나 차태현의 제안으로 1위만 실내취침 확정, 6위만 야외취침 확정으로 하고 나머지는 사다리 타기로 하는 것으로 변경. 순위는 1위 정준영[186], 2위 차태현, 3위 김주혁[187], 4위 김준호, 5위 김종민, 6위 데프콘. 사다리 타기 결과는 정준영, 김주혁, 김준호 실내취침에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 야외취침으로 정해졌다.
기상 미션으로는 봉투 하나씩을 받았는데, 봉투에 써진 방으로 가서 파트너를 찾아 파트너를 업어오는 미션. 각 파트너는 김주혁-김제 배말례 할머니, 정준영-권기종 국제심판, 차태현-굳이 미남 이창대, 김종민-박성민(경호팀 직원), 데프콘-칸토스, 김준호-안지훈 선생님. 그러나 김종민은 그냥 들러붙어서 네 발로 걸어왔고 김준호는 오히려 자기의 파트너에게서 업혀 왔다. 그 뒤 소원 노래방이라고 소원을 담은 노래를 파트너와 같이 불러서 90점이 넘어야 아침을 먹게 되었는데, 차태현 팀 빼고 나머지 모두 아침을 먹게 되었다. 압권은 칸토스가 자신이 노래해야 할 부분에선 박자에 맞게 짖거나 가사에 맞게 춤을 추는 장면, 노래 못한다고 빼시다가 노래방 기계 앞에 서자마자 흥 폭발하신 배말례 할머니, 그리고 소찬휘의 tears를 원키로 부르는 정준영-국제심판 등이 있었다.
[180] 풍랑주의보로 인해 배가 뜨지 못했다.[181] 차태현 왈, 섬은 여름에도 추워![182] 비행기 도색이나 승무원 복장을 보면 제주항공이다.[183] 데프콘과 김주혁 중고민하다가 김준호가 둘 중 무식왕을 뽑기 위해 이 둘에게 낙타 등 안에 있는 건?이라고 물어봤지만 자기도 모르는 지 휴대폰으로 검색했고, 결국 낙타 영어를 물어봤다. 데프콘이 맞혔으며, 김주혁은 자연스럽게 무식왕 후보로 등극.[184] 김주혁은 이미지 운운하여 어떻게든 후보에 오르지 않으려 했지만, 데프콘에게 팩트폭격을 당하고 조용히 후보에 올랐다.[185] 이 때 김제 촬영 당시 짝꿍이었던 여배우드레스꼴로 있던 김준호는 할머니께 인사드리면서 매우 민망해했다.[186] 팬카페에서 투표에 대한 소문이 퍼져서 정준영 팬이 몰렸다고 한다.[187] 인기 투표에 트라우마가 있는 김주혁은 미리 절망하고 있었지만, 의외의 선전으로 3위를 차지했다!
26. 시청률 추이
회차 | 방영일 | 여행지 or 특집 | 전국 시청률(TNMS) |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
326 | 2013년 12월 29일 | 충남 서산, 전북 남원 - 돌발 눈꽃 여행 | 11.0% | 11.9% |
327 | 2014년 1월 5일 | 전북 남원 - 돌발 눈꽃 여행 | 10.7% | 13.8% |
328 | 2014년 1월 12일 | 경기 북부 투어 | 12.4% | 13.7% |
329 | 2014년 1월 19일 | 13.1% | 13.6% | |
330 | 2014년 1월 26일 | 경북 울진 - 남자 여행 | 12.5% | 13.8% |
331 | 2014년 2월 2일 | 12.9% | 13.9% | |
332 | 2014년 2월 9일 | 서울특별시 - 시간 여행 | 12.4% | 14.5% |
333 | 2014년 2월 16일 | 10.9% | 13.7% | |
334 | 2014년 2월 23일 | 전라남도 - 게미 투어 | 13.3% | 15.4% |
335 | 2014년 3월 2일 | 10.8% | 12.9% | |
336 | 2014년 3월 9일 | 신안군 증도 - 금연 여행 | 11.3% | 15.4% |
337 | 2014년 3월 16일 | 11.1% | 15.0% | |
338 | 2014년 3월 23일 | 신안군 증도 - 금연 여행 경남 양산 - 봄꽃 기차 여행 | 11.7% | 13.9% |
339 | 2014년 3월 30일 | 경남 양산 - 봄꽃 기차 여행 | 10.4% | 12.2% |
340 | 2014년 4월 6일 | 경남 양산 - 봄꽃 기차 여행 경기 풍도 - 모 아니면 도 여행 | 11.1% | 12.2% |
341 | 2014년 4월 13일 | 경기 풍도 - 모 아니면 도 여행 | 10.5% | 13.1% |
342 | 2014년 5월 11일 | 경기 풍도 - 모 아니면 도 여행 서울 근교 - 당일치기 vs 1박 2일 | 9.1% | 11.0% |
343 | 2014년 5월 18일 | 서울 근교 - 당일치기 vs 1박 2일 | 9.9% | 11.0% |
344 | 2014년 5월 25일 | 충북 영동 - 첫 녹화 데자뷔 | 11.1% | 13.6% |
345 | 2014년 6월 1일 | 9.6% | 10.4% | |
346 | 2014년 6월 8일 | 경기 파주 - 중간 점검! 이미지 코멘터리 | 8.7% | 8.0% |
347 | 2014년 6월 15일 | 울산 울주 - 백패킹 | 10.2% | 11.4% |
348 | 2014년 6월 22일 | 9.9% | 10.7% | |
349 | 2014년 6월 29일 | 경남 밀양 - 더위 탈출 여행 | 11.2% | 10.8% |
350 | 2014년 7월 6일 | 12.1% | 14.2% | |
351 | 2014년 7월 13일 | 경남 거제 - 선생님 올스타 | 14.5% | 14.2% |
352 | 2014년 7월 20일 | 11.7% | 13.5% | |
353 | 2014년 7월 27일 | 강원 강릉 - 피서지에서 생긴 일 | 12.1% | 13.3% |
354 | 2014년 8월 3일 | 11.9% | 12.8% | |
355 | 2014년 8월 10일 | 경기 포천 - 여름 수련회 | 12.9% | 14.1% |
356 | 2014년 8월 17일 | 12.8% | 13.4% | |
357 | 2014년 8월 24일 | 전북 군산 - 3색 자유 여행 | 11.5% | 12.6% |
358 | 2014년 8월 31일 | 10.1% | 12.1% | |
359 | 2014년 9월 7일 | 부산광역시 - 때 아닌 부산 여행 | 9.2% | 10.4% |
360 | 2014년 9월 14일 | 12.4% | 14.4% | |
361 | 2014년 9월 21일 | 인천 무의도 - 쩔친 노트 | 21.8% | 23.3% |
362 | 2014년 10월 5일 | 14.7% | 17.1% | |
363 | 2014년 10월 12일 | 15.8% | 18.2% | |
364 | 2014년 10월 19일 | 전북 김제 - 전원일기 | 12.4% | 14.3% |
365 | 2014년 10월 26일 | 12.9% | 15.2% | |
366 | 2014년 11월 2일 | 전북 김제 - 전원일기, 경북 영주 - 수학여행 | 13.2% | 15.6% |
367 | 2014년 11월 9일 | 경북 영주 - 수학여행 | 15.2% | 16.6% |
368 | 2014년 11월 16일 | 14.4% | 17.2% | |
369 | 2014년 11월 23일 | 충남 홍성 - 최고의 가을 밥상 | 14.1% | 16.9% |
370 | 2014년 11월 30일 | 16.9% | 16.4% | |
371 | 2014년 12월 7일 | 강원 인제 - 제 2회 혹한기 입영 캠프(시즌 3 1주년 특집) | 15.6% | 16.9% |
372 | 2014년 12월 14일 | 17.3% | 19.0% | |
373 | 2014년 12월 21일 | 제주 서귀포 - 송년 특집 | 17.3% | 18.6% |
374 | 2014년 12월 28일 | 14.3% | 17.2% |